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웨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모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안성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영종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오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148
  • 美 보수 정치인이 ‘강간 피해 소녀도 출산해야 하나’ 질문에 내놓은 답

    美 보수 정치인이 ‘강간 피해 소녀도 출산해야 하나’ 질문에 내놓은 답

    낙태법을 두고 미국 안팎에서 찬반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성폭행으로 임신한 피해 소녀의 사례에 대해 밝힌 의견에 눈길이 쏟아졌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2주 전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미국 곳곳에서 낙태 금지가 시행된 뒤 오하이오주(州)의 10세 성폭행 피해자는 낙태 시술을 위해 강제로 이주해야 했다. 오하이오주의 산부인과 의사인 케이티 버나드는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한 10세 소녀를 진찰했다. 당시 피해 소녀는 임신 6주 3일차였고, 낙태시술을 준비하던 중 연방대법원의 판결 및 오하이오 주정부의 낙태 금지 선언이 이어졌다. 이에 해당 산부인과의는 급하게 인디애나주의 또 다른 산부인과 의사인 케이티 맥휴에게 연락해 성폭행 피해 소녀의 낙태시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임신한 성폭행 피해 소녀는 급하게 인디애나로 건너가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조시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법무장관은 “오하이오주는 10세 강간 피해자가 임신 6주 3일이라는 이유로 낙태를 거부했다. 미친 짓”이라며 비판했다.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3일 CNN과 인터뷰하던 중 ‘오하이오주 10세 강간 피해 소녀의 낙태’에 관해 진행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노엠 주지사는 “이 비극적인 이야기에서 내가 믿을 수 없는 사실이 뭔지 아느냐”고 반문한 뒤 “아무도 10세 소녀를 강간한 끔찍하고 정신나간 사람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행자가 “강간 사건의 범인에 대한 주지사의 의견은 동의하지만, 우리(여성)의 몸은 우리의 것이다. 게다가 피해자는 어린 소녀였다. 이 아이가 ‘아이’를 가지는 게 맞느냐”라고 묻자, 노엠 주지사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비극적인 상황이 또 다른 미극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강간 피해로 인한 임신도 낙태 허용 사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우드다코타를 포함해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따른 예외조차 인정하지 않는 전면적 낙태 금지를 시행하는 주는 앨라배마, 아칸소, 미주리 등지다. 오클라호마, 텍사스, 웨스트버지니아, 아이다호, 미시시피, 노스다코타, 테네시, 와이오밍, 플로리다, 조지아 등 중부와 동남부 도시들도 낙태 금지·제한에 나섰다. 약 50년에 뒤집어진 미국의 낙태법…주별로 관련 입법 및 정책 가속화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4일, 임신 6개월 이전까지 여성의 낙태를 합법화한 이른바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공식 폐기했다. 1974년 내려졌던 판결을 공식적으로 번복한 이번 판결에 따라, 낙태권을 인정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주 정부와 주 의회로 넘어갔다. AP는 대법원이 지난 24일 해당 판결을 내린 이후 최소 11개 주에서 주별 법률이나 이 법률에 대한 혼동으로 인해 낙태 시술이 중단된 상태라고 집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보수 성향의 대법관이 잇달아 임명되면서 대법원이 보수화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연방 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 성향이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낙태법이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며 향후 정치권 논쟁도 가열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주법으로 낙태가 불법이었던 1800년대로 돌아간 것”이라며 “대법원이 미국을 150년 전으로 돌려놓았다”고 규탄했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전 몸풀기… 평평한 페어웨이서 명예회복 나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전 몸풀기… 평평한 페어웨이서 명예회복 나선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을 앞두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경기에 나서 골프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 우즈는 이번에는 제대로 명예 회복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즈는 4일과 5일(현지시간) 이틀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나선다. 비공식 이벤트이지만 우즈가 5월 말 PGA 챔피언십 3라운드 후 기권한 뒤 디오픈을 앞두고 나서는 대회라 관심이 쏠린다.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을 우즈는 명예 회복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 150회를 맞아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려 우즈의 의욕이 남다르다. 우즈는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00년과 2005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00년에는 2위에 8타나 앞선 승리를 따냈다. 우즈는 “7월의 세인트앤드루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 말하기도 했다.우즈가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가장 큰 이유는 평평한 페어웨이 때문이다. 우즈는 아직 수술한 다리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경사진 필드를 걷기가 쉽지 않다. 실제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성공적인 복귀전(47위)을 치렀지만 5월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선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지난달 US오픈은 “몸이 덜 됐다”며 불참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틀짜리 비공식 이벤트대회이지만 우즈 뿐 아니라 남자골프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매슈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특히 우즈, 매킬로이, 토머스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류파들과 존슨, 디섐보, 켑카 등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이적 선수들이 또한번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US오픈에 이어 두번째다.
  • 러시아 미사일과 전투기 잡을 새 비밀병기 나왔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미사일과 전투기 잡을 새 비밀병기 나왔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열세임에도 분투해왔다. 하지만, 보유했던 무기가 고갈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지원 받은 무기로 버티고 있다. 지금까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대전차 미사일, 장갑차, 견인포, 자주포, 전차 등이 제공되었고 새로운 무기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새롭게 공급될 예정인 무기체계로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9K37 부크(Buk)나 S-300 등 구소련 시절 배치된 장거리 대공방어 미사일을 잘 운용하면서 러시아 공군기들을 억제해왔다.  하지만, 보유한 수량이 적었고, 동유럽에서 제공한 물량도 적어 방어에 한계가 있었다. 며칠 전, 러시아가 Tu-22M3M 폭격기에서 X-22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공격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미국과 유럽은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첨단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처음 움직인 것은 독일이다. 독일은 5월 초부터 IRIS-T SLM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IRIS-T SLM은 독일 공군의 유로파이터 전투기에서 운용하는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지대공 버전이다. IRIS-T SML은 미사일의 동체를 키워 최대 40km의 사거리를 가졌다. 미사일이 언제 우크라이나에 인도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IRIS-T SLM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것으로 미국과 노르웨이가 공동 개발한 NASAMS(National/Norwegian Advanced Surface to Air Missile System) 지대공 미사일이 있다. 7월 1일(현지 시각)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8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공급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 패키지에는 대포병 레이더와 함께 첨단 중장거리 대공방어 미사일 NASAMS도 포함되었다.  NASAMS은 서방권의 대표적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120 암람(AMRAAM)의 지대공 미사일형이다. NASAMS의 AIM-120도 IRIS-T SLM처럼 추가 부스터를 장착하여 사거리를 늘렸다. NASAMS는 기존 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사거리가 25km 정도지만, 사거리 연장형의 경우 40km까지 늘어난다.  2000년대 초반에는 링크-16을 사용하여 다른 곳에 있는 레이더로부터 표적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는 NASAMS 2가 운용되기 시작했다. 2019년부터는 AIM-120의 탐색기에 ESSM 미사일 로켓 모터를 결합한 암람-ER과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 II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NASAMS 3가 운용을 시작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NASAMS가 어떤 종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제공된 전차나 자주포 등과 달리 IRIS-T SLM과 NASAMS 같은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교육 시간이 상당 시간 소요되므로 현재 NASAMS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 가운데 호주, 핀란드,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그리고 미국이 보유 중인 물량을 제공하더라도 우크라이나에 언제 제공될지 알 수 없다.  이들 미사일이 제공되더라도 충분한 수량이 제공되지 않을 것은 분명하므로 넓은 지역에 대공방어망을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임신중단 보완 입법 더는 미루지 말라/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임신중단 보완 입법 더는 미루지 말라/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사건에서 인정된 여성의 임신중단권 판결을 뒤집으면서 “임신중단권은 헌법에 명시돼 있지 않고 그 허용 여부는 각 주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해 전 세계적으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에서는 앞으로 개별 주가 각자 정책에 따라 임신중단 수술이나 약물복용을 금지할 수 있게 되고, 미국 내에서 다른 주로 원정 임신중절을 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헌법재판소가 2019년 4월 “자기결정권이 보장되려면 임신한 여성이 임신 유지와 출산 여부에 관해 전인적 결정을 하고 그 결정을 실행함에 있어 충분한 시간이 확보돼야 하며,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낙태에 대해서는 국가가 생명보호의 수단 및 정도를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형법의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뒤로 3년이 흘렀지만 국회에서 보완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낙태의 허용 범위는 여전히 모호하고 낙태죄는 처벌 못 해도 낙태약은 불법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고등학생 영주가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남자친구 현이가 낙태약을 구해 왔지만 약이 안전한지도 모를뿐더러 이미 임신 22주인 상황이라 이를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산부인과에 임신중절수술을 문의해 “22주는 유도분만으로 꺼내야 한다”는 대답을 듣는 장면이 방영됐습니다. 이렇듯 드라마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원치 않은 임신에 따른 임신중절은 현실적인 문제인데도 대체 몇 주까지 허용되는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어떤 경우에 허용되는 것인지 등에 대해 여전히 법적 규정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여성들이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임신중절을 시도하거나 온라인상에서 검증되지 않은 불법 유통 낙태약을 구매하고, 부르는 게 값인 높은 비용을 들여 임신중절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임신중절 사실을 들어 여성들을 협박하는 사건도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낙태죄를 전부 폐지하는 법안에서부터 △24주 전까지 임신중절을 허용하는 법안 △임신 14주 이내는 전면 허용하고 임신 15~24주 이내는 성범죄에 의한 임신 등의 경우에만 허용하는 법안 등이 발의돼 있습니다만 워낙 여론이 갈리는 탓에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여야 정치권의 결단이 시급합니다. 여야는 더이상 이 문제를 뒤로 미루지 말고 태아의 생명권을 존중하면서도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임신중단과 관련한 명확한 법적 기준과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임신 여성의 안전을 지켜 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진지하고도 어려운 문제, 임신중단의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를 촉구합니다.
  • 덴마크 코펜하겐 쇼핑몰 총기 난사, 3명 사망 3명 중태

    덴마크 코펜하겐 쇼핑몰 총기 난사, 3명 사망 3명 중태

    덴마크 코펜하겐의 쇼핑몰에 3일(이하 현지시간) 괴한이 난입,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소렌 토마센 코펜하겐 경찰서장은 사망자 발생을 알리면서 22세 덴마크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으며, 테러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부상자도 여럿 있는데 3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 도시 남쪽에 있는 필즈 몰 안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쇼핑객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에밀 예페센은 현지 일간 질랜즈포스텐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갑자기 모든 곳이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필즈 몰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로 140개의 점포와 식당이 몰려 있는 곳이다. 다른 목격자 마흐디 알와즈니는 현지 방송 TV2에 난사범이 사냥총을 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적여도 10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생존자는 카운터 너머로 몸을 던져 총격을 피했다고 했다. 또 점포 안으로 뛰어들어가 몸을 숨긴 이도 있었다. 영국 가수 해리 스타일스가 이날 오후 8시 이곳에서 1.6km도 떨어지지 않은 로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주최측은 사건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과 협력한 뒤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얼마 있다가 결국 취소했다. 스타일스는 스냅챗에 글을 올려 “우리 팀과 나는 코펜하겐 쇼핑몰 총기 난사에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덴마크 왕실은 프레데릭 왕세자 초청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만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만찬은 트루 드 프랑스 첫 사흘 경주를 덴마크에서 개최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었다. 이웃한 나라의 지도자들은 일제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트위터에 큰 슬픔을 느끼며 충격적인 폭력 행위라고 개탄하는 글을 짧게 올렸다. 요나스 가르 스토레 노르웨이 총리도 “희생자들과 친척,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현재 일하는 구조대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숨지고 다친 이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코펜하겐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총기 난사 테러가 있었다. 유대인 회당인 시나고그와 문화센터에 괴한이 난입, 2명이 죽고 6명의 경관이 다쳤다.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 “한국은 채소값 왜 이렇게 비싸요?”…중국서 ‘한국 상추값 폭등’ 주목

    “한국은 채소값 왜 이렇게 비싸요?”…중국서 ‘한국 상추값 폭등’ 주목

    한국의 채소 가격이 중국에서 때아닌 화제성을 연일 이어가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은 ‘한국에서 장마가 계속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서울에서는 상추 등 채소 가격이 기존 2만원대에서 4만 5000원까지 폭등했다’고 1일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전통시장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시장에 온 일부 시민들은 장을 보고 음식을 사 먹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반발했다’고 전하면서 거듭 한국의 채소 가격 폭등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소식은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중국 SNS에는 ‘한국 상추값 4만 5000원’이라는 검색어가 최대 검색어 상위에 링크됐고, 2일 오전 8시 기준 해당 기사의 조회수는 약 5160만 건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 누리꾼들의 댓글도 776건을 넘었다.일부 인플루언서들은 한국 채소값이 고공 행진하는 이유에 대한 영상을 게재하며 ‘날로 치솟는 한국 물가의 주요 원인은 작은 영토에 비해 5000만 명이라는 많은 인구가 밀집해 거주하기 때문’이라면서 ‘올여름 배추나 무, 양배추 같은 채소류와 양파·마늘·대파 같은 양념 채소류, 제철 감자 등 한국의 주요 채소 가격은 최고 70% 이상 뛰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은 영토가 작아 먹거리 문제를 자국에서 해결할 수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면서 ‘하지만 자국 농산물을 수입산보다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성향 탓에 농산물 가격은 매년 급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수입산 농산물에 부과되는 관세도 높아 한국인들은 국내산, 수입산 구별할 것 없이 모두 높은 가격에 구매해야 하는 자가당착적 문제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은 웨이보 등 SNS에서 큰 관심을 받으면서 한국의 채소 가격 상승에 대한 이목을 연일 집중시켰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은 선진국이지만 물가가 높아서 국민들은 나라에 비해 가난하게 사는 국가”라면서 “한국에서 태어나면 노후에도 쉴 수도 없이 일해야 한다. 노후까지 일해야 하는 한국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행복감을 느껴야 하는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민생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면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한 중국의 정치가 얼마나 훌륭한지는 비교 대조해 볼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
  • 수지의 드라마 ‘안나’에 중국 누리꾼 발끈한 이유

    수지의 드라마 ‘안나’에 중국 누리꾼 발끈한 이유

    배수지가 거짓말을 일삼으며 다른 신분으로 살아가는 젊은 여성을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는 쿠팡 플레이의 드라마 ‘안나’가 중국 누리꾼들의 난데 없는 입길에 올랐다. 사실 지난달 24일부터 방영된 이 드라마는 중국인들이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가 없는데도 일부 중국 누리꾼이 번역이 부실한 콘텐츠를 찾아 봤는지 이 드라마가 가짜 명품 시계의 본산지인 것처럼 중국을 묘사하고 있다고 발끈하고 나선 것이라고 미국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2회에 주인공 유미(배수지)가 상사로부터 비싼 스위스 시계를 선물 받은 뒤 이를 팔려고 가게를 찾는 장면이다. 점원은 유미에게 “그 시계는 4~5년 전 유명했던 사기 사건에 연루된 그 브랜드인데. 모를 리가 없을텐데?”라고 묻는다. 그는 이어 “부품들은 중국 것이지만 스크류들은 스위스에서 조립된 것들이에요. 해서 그 시계들을 ‘메이드 인 스위스, 스위스 메이드’라고 선전했어. 원가 10만원짜리를 800만원, 1000만원에 팔다가 걸렸어요”라고 덧붙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자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발끈했다. 웨이보에는 같은 달 30일 해시태그 #수지의새드라마안나논란이 1위 검색어가 됐다. 일부 누리꾼은 한참 나아가 한국이 가짜 정보를 퍼뜨려 중국을 모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문제의 장면은 2006년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 이른바 빈센트 앤 코 가짜 시계 사건을 언급한 것일 뿐이었다. 이 브랜드는 값싼 중국산 부품으로 조립하고 스크류 같은 핵심 부품만 스위스 것을 쓰면서 유럽 왕실 인사들이 차는 최고급 명품이라고 마케팅했다. 몇몇 부유한 한국인들이 혹해 비싼 값을 치르고 이 시계를 구입했던 사건이었다. 한국 누리꾼들은 중국 내 라이선스 계약도 이뤄지지 않아 이 드라마를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도 없는 드라마를 문제 삼고, 더욱이 한국인의 잘못된 소비 풍토를 꼬집은 것인데 중국 누리꾼들이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고 발끈하고 나선 것은 잘못 됐다고 지적했다. 쿠팡 플레이도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콘텐츠를 중국 누리꾼들이 문제 삼는 것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48조’ 들여 유럽산 여객기 300대 산 中 항공사들... ‘항공대국’ 야망

    ‘48조’ 들여 유럽산 여객기 300대 산 中 항공사들... ‘항공대국’ 야망

    항공대국을 도모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 4대 항공사를 통해 수백여 대의 유럽산 항공기를 사들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하늘길을 열릴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동방항공, 남방항공, 에어차이나, 선전항공 등은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와 항공기 292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매 물량은 동방항공 100대, 남방항공과 에어차이나, 선전항공이 각각 96대씩 사들였다. 이번에 항공기 구매에 투입된 자금만 무려 48조 원 260억 원에 달한다.  기종은 모두 에어버스의 최신형 모델인 ‘A320네오’이며 빠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분할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오는 2024년까지 항공기 구매 대금 전액을 납부하게 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200여 대의 새 항공기를 구입해 낡은 여객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국내 언론들은 중국 항공 사정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에서 출항한 항공편수는 월초 6489편이었던 것이 6월 말에는 1만 609편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평균 여객기 탑승자 수 역시 월초 44만 5000 명이었던 것에서 6월 말에는 89만 6000 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6월 24일부터는 민간 항공기의 하루 운항 편수가 1만 건을 초과,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대비해 약 60% 이상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평균 여객기 탑승자 수 역시 코로나19 이전 대비 49.4% 회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해외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4+7일’에서 ‘7+3일’로 크게 축소하면서 중국 항공 업계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중국 민항자원망 소속 슝웨이 항공 전문가는 “이번 중국 4대 항공사의 유럽산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는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에어버스A320네오 모델은 비교적 좋은 연비 성능을 가진 항공기로 앞으로 더욱 엄격해질 탄소배출권에 대한 요구에 준비가 가능한 경제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럽 항공기 제작업체 입장에서도 향후 중국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와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유리한 입장이다”면서 “이번 거래는 중국과 유럽의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보여준 ‘윈윈’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 민주화 지지했던 유덕화, 이제는 성룡과 ‘중국 찬양’

    홍콩 민주화 지지했던 유덕화, 이제는 성룡과 ‘중국 찬양’

    한때는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며 중국 활동 금지 위기에 처했던 홍콩 출신의 연예인들이 앞다퉈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중국 반환 25주년 경축 tv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홍콩 출신의 배우 유덕화는 그동안 대표적인 반중 연예인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정치적 탄압을 반대하는 이른바 ‘우산혁명’을 공식 지지하면서 당시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에서 활동 금지당한 연예인 29명에 포함되는 철퇴를 맞기도 했다.  그 무렵 홍콩의 중견 배우 황추생 등은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제가를 부르며 홍콩 반중 시위대를 응원했고, 유덕화는 주윤발, 양조위 등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위대의 행보를 적극 지지했을 정도였다. 홍콩 민주화 시위에 힘을 실었던 인물 중에는 영화 와호장룡의 이안 감독도 포함되는 등 홍콩의 민주화 시위는 홍콩을 넘어 대만까지 번진 바 있다.  당시 사건을 계기로 홍콩 출신의 연예인들은 중국 정부에 반감을 불러일으켰고, 중국 공산당은 홍콩 시위를 지지했던 연예인을 퇴출해 유덕화를 포함한 일부 홍콩 출신의 연예인들은 본토에서 제작됐던 영화와 tv프로그램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했던 대표적인 연예인이었던 유덕화가 오히려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 축하 행사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며 돌연 친중적 행보를 보이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것.  그는 이날 사정봉, 진위정과 함께 ‘중국인’이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행사 전면에 직접 나섰다.  유덕화와 함께 무대를 꾸민 사정봉과 진위정 역시 모두 홍콩에서 출생, 활동한 이력을 가진 연예인이었다는 점에서 그들이 함께 열창한 홍콩의 중국 반환을 축하하는 ‘중국인’이라는 노래와 무대의 의미에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했다. 그들의 무대 다음으로는 대표적인 친중 연예인으로 꼽히는 성룡의 무대가 꾸며졌다. 성룡은 홍콩에서 반중 민주화 시위로 1만 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이 중 3000명 이상이 투옥되는 상황에서도 "홍콩은 내 고향이고 중국은 내 국가"라면서 "중국인으로서 기본적인 애국심을 표시하고 싶다. 홍콩이 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중국 편에 선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14억 명이 오성홍기의 수호자다’라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중국 국인 오성홍기의 수호자를 자처하기도 했다.  그는 1989년에는 중국에서 대학생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톈안먼 시위를 벌일 때만 해도 이들을 지지하는 의미로 홍콩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오히려 대표적 친중 인사로 돌변했다. 중국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이라는 간부를 재임했고, 몇 년 전부터는 중국 본토에서 제작되는 영화에만 주로 출연해오고 있다.  성룡은 이날 무대에서 중국 전통 의상을 착용한 채 큰 북과 함께 등장해 쿵푸 무대를 꾸미며 ‘중화의 힘’을 열창했다. 
  • 임신한 10세 강간 피해소녀도 ‘낙태 불가’…美서 찬반 대립 이어져

    임신한 10세 강간 피해소녀도 ‘낙태 불가’…美서 찬반 대립 이어져

    낙태법을 두고 미국 안팎에서 찬반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강제로 이주해야 한 10세 성폭행 피해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콜롬버스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오하이오주(州)는 낙태를 불법화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법원의 판결이 있기 불과 3일 전, 오하이오주의 산부인과 의사인 케이티 버나드는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한 10세 소녀를 진찰했다. 당시 피해 소녀는 임신 6주 3일차였고, 낙태시술을 준비하던 중 연방대법원의 판결 및 오하이오 주정부의 낙태 금지 선언이 이어졌다. 이에 해당 산부인과의는 급하게 인디애나주의 또 다른 산부인과 의사인 케이티 맥휴에게 연락해 성폭행 피해 소녀의 낙태시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임신한 성폭행 피해 소녀는 급하게 인디애나로 건너가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맥휴는 “(연방대법원의 낙태 금지 판결 이후) 다른 주에서 넘어오는 환자가 하루에 5~8명 정도”라면서 “대부분 주법으로 낙태를 금지한 오하이오주와 켄터키주의 여성들”이라고 설명했다. 성폭행 피해 소녀의 낙태를 도운 오하이오주의 산부인과 의사 버나드는 “(대법원의 판결로 낙태가 금지된 상황은) 나 같은 의사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단 몇 주 만에 (성폭행 등의 이유로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치료를 제공할 능력이 없어지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따르면, 보수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주 의회, 보수 시민단체 다수가 원정 낙태에 도움을 준 주민을 겨냥해 누구라도 소송을 제기해 이기면 금전을 받아낼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구상 중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낙태를 반대하는) 여러 주 의원들은 주 정부가 원정 낙태를 직접 단속하지 않고, 목격한 이들이 민사소송을 걸도록 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약 50년에 뒤집어진 미국의 낙태법…주별로 관련 입법 및 정책 가속화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4일, 임신 6개월 이전까지 여성의 낙태를 합법화한 이른바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공식 폐기했다. 1974년 내려졌던 판결을 공식적으로 번복한 이번 판결에 따라, 낙태권을 인정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주 정부와 주 의회로 넘어갔다. AP는 대법원이 지난 24일 해당 판결을 내린 이후 최소 11개 주에서 주별 법률이나 이 법률에 대한 혼동으로 인해 낙태 시술이 중단된 상태라고 집계했다.현지 언론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보수 성향의 대법관이 잇달아 임명되면서 대법원이 보수화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연방 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 성향이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낙태법이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며 향후 정치권 논쟁도 가열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주법으로 낙태가 불법이었던 1800년대로 돌아간 것”이라며 “대법원이 미국을 150년 전으로 돌려놓았다”고 규탄했다. 연방대법원의 낙태법 판결을 둘러싼 폭력 시위 및 낙태 찬반 단체의 충돌도 우려된다. 갤럽이 지난달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낙태를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도시 마을 겨냥 테러 자행하고 있다”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도시 마을 겨냥 테러 자행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와 마을, 국민을 겨냥해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고 러시아를 비판했다. 미국 CNN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군이 한밤중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아파트와 리조트에 미사일 폭격을 가한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하며 이렇게 밝혔다. ● 젤렌스키 “사고 아냐…주거 건물 타격” 그는 “러시아 대중매체가 매일 말하듯이 이것은 한번의 타격도, 사고도 아니다”라며 “이것은 러시아가 조준한 미사일 공격이며, 우리 도시와 마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라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미사일은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이었다”며 “그런데 오데사 지역의 세르히우카 마을의 평범한 주거 건물을 타격했다. Kh-22와 같은 미사일은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군함을 겨냥해 개발됐는데 러시아군은 이것을 평범한 사람들이 있는 평범한 9층짜리 건물에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의 세르히우카 마을 공격으로 11세 소년과 그의 어머니, 축구 코치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비열하게 민간인 살해 의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린이 6명과 임산부 1명 등 38명이 입원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새벽에 아파트 안에 있다 변을 당했다. 아파트에는 약 160명이 머물고 있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는 아파트와 캠핑장을 향해 미사일을 세 발을 발사했다. 이반 바카노프 국가보안국 국장은 “점령자들이 전쟁터에서 이길 수 없을 때 그들은 비열하게 민간인 살해에 의존한다”며 “적은 즈미니섬(뱀섬)에서 쫓겨난 이후 민간인을 표적으로 하는 이기적인 폭격에 반응하기로 했다”고 비난했다. 세르히우카 마을 공격은 러시아군이 흑해 최대 요충지인 뱀섬에서 철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져 러시아가 서방의 위세에 위축되지 않으려고 분풀이 공격을 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불특정 다수 민간인 피해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지상군 화력을 집중하면서 주요 전장과 멀리 떨어진 도시에는 전폭기와 군함을 동원해 마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인이 아닌 불특정 다수 민간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1000여명이 모여 있던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추크 쇼핑몰을 미사일로 공격해 민간이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 [사설] 정부와 기업, 유럽과 경협 강화 로드맵 서두르길

    [사설] 정부와 기업, 유럽과 경협 강화 로드맵 서두르길

     윤석열 대통령이 첫번째 해외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대뷔전인 스페인 방문을 마무리하고 어제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린 마드리드에서 사흘동안 모두 16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4년 9개월 만에 열려 북핵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진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지만 과거사 문제로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5차례 만나 ‘톱다운’(하향식) 방식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넓힌 건 예상을 뛰어넘는 소득이라고 하겠다. 게다가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반도체와 원전, 방위산업 등 특히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봐도 좋겠다.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은 나토 회원국들이 또 다른 차원에서 우리 주력 상품의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체코와 폴란드는 원전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데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높다. 폴란드는 FA50 경공격기와 K2 전차, K9 전차, 레드백 장갑차 등 우리 무기 체계 전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주도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를 최종 구매 후보에 올려놓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위협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나토 회원국 노르웨이·에스토니아와 이번에 회원국 후보에 오른 핀란드도 K9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는 원전 및 우주 기술, 네덜란드는 반도체, 덴마크는 재생에너지 협력국으로 관계를 돈독히 했다.  윤 대통령이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대를 높인 분야는 우리 수출 산업 구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미래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우리가 그동안 중국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던 데는 그들에 대한 수출 비중이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과 비슷한 23% 남짓이라는 구조적 원인도 없지 않았다. 나토는 군사 연대이자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가치 연대이다. 나토 회원국을 중심으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은 우리 가치 외교의 질을 높이는 것이기도 하다. 가치 외교에 공감하는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다. 하루라도 빨리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장기적이고도 실질적인 탈(脫)중국 전략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 오늘부터 유럽에서도 COOV 쓴다…코로나19 증명서 상호 인정

    오늘부터 유럽에서도 COOV 쓴다…코로나19 증명서 상호 인정

    1일부터 유럽에서도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유럽연합(EU)과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유럽연합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하고, 유럽에서도 COOV 앱의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 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EU 회원국 27개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등 국가에서 EU DCC를 사용해야 할 때 COOV 앱 증명서로 대체할 수 있다. 다만 스위스는 법령 개정 절차가 필요해 일정 기간 이후부터 적용된다. 앞서 질병청은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과 예방 접종 상호 인정을 맺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이번 EU와 상호 인정 합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 출입국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취임식 간소화하고 침수취약 현장점검으로 임기 시작

    이수희 강동구청장, 취임식 간소화하고 침수취약 현장점검으로 임기 시작

    이수희 신임 강동구청장은 임기 첫 날인 1일 취임식을 간소화하고 침수 취약 현장을 찾아 구민들의 안전을 살피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이날 새벽 구 관계자들과 함께 천호빗물펌프장, 한강 육갑문 등 수방시설을 둘러보고, 천호1구역 재개발 대형공사장을 방문해 시설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지역 곳곳의 피해를 우려한 행보다. 이날 오후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제20대 강동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취임식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고려해 외부 초청인사 없이 직원들만으로 간소하지만 내실있게 진행된다. 이날 식은 취임선서 및 취임사, 취임기념패 증정 순으로 진행되며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구정 목표로 강동의 새 출발을 위한 구정 운영 방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획기적인 교통여건 개선 ▲활력과 생기로 가득한 지역상권 활성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구조 안착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육아환경 조성 ▲청소년의 꿈이 맘껏 펼쳐지는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매력적인 강동구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취임식에는 음악 동아리 활동을 하는 직원들이 신임 구청장에 대한 기대를 담아 ‘희망 가득한 강동의 미래’를 주제로 축가를 선보인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충분히 소통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은 축하 선물도 전달한다. 이 구청장은 취임식 후 전 부서를 순회하며 업무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변화에 힘을 실어주신 구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또한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구민들에게 자랑스러운 강동’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오는 9일에는 3년 만에 개최되는 ‘그린웨이 걷기대회’에 참석한다. 또한 11일부터는 18개 동을 직접 찾아가 구민들과의 소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 ‘K배터리’ 美·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K배터리 대표 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이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엔솔은 미국, 포스코케미칼은 영국 기업과 손잡으며 배터리 핵심 소재의 공급망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엔솔은 미국 광물 생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컴퍼스 미네랄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7년간 컴퍼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탄산·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다. 김동수 LG엔솔 구매센터장은 “북미 배터리 공장에 친환경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영국의 유일한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소재 개발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 양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모로 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브리티시볼트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 3나노 반도체 세계 첫 양산… 기술력으로 TSMC 넘었다

    삼성, 3나노 반도체 세계 첫 양산… 기술력으로 TSMC 넘었다

    “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 삼성전자가 전 세계 최초로 3나노(㎚·나노미터) 반도체 양산에 성공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3나노 공정은 현재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로, GAA 기술을 적용한 것은 삼성전자가 첫 사례다. 파운드리 독립사업부를 꾸린 지 5년 된 삼성전자가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운드리 1위 업체 대만의 TSMC보다 기술적 우위에 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3나노 반도체를 ‘게임 체인저’로 삼고 1위 추격에 본격 시동을 건다. 3나노는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가리키는 것으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3 수준이다. 선폭이 좁을수록 고효율, 고성능, 저전력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웨이퍼에서 더 많은 칩을 만들 수 있어 생산성도 높아진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 면을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게이트가 상하좌우 전방위로 감싸는 형태다. 위·왼쪽·오른쪽 3개 면만 감싸는 기존 5나노 핀펫 공정과 비교해 전력은 45% 절감되고 성능은 23% 높아진다. 면적도 16% 축소돼 더욱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내년에 도입할 GAA 2세대 공정은 전력 50% 절감, 성능 30% 향상, 면적 35% 축소 등으로 대폭 진화한다.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기술로 먼저 치고 나가는 것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3나노 이하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종합반도체기업 제외)은 올해 39억 7100만 달러(약 5조원)에서 2025년 254억 500만 달러(약 33조원)로 3년 새 539.8%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고객사를 2017년 30곳에서 지난해 100곳 이상으로 4년 만에 약 3배 이상 늘리는 등 적극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까지 고객사를 300곳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3나노 양산은 독보적 1위인 TSMC보다 초미세공정 기술력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SMC는 올 하반기에 GAA가 아닌 기존 핀펫 기반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TSMC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매출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16.3%), UMC(7.3%) 글로벌파운드리(5.8%), SMIC(4.8%)가 뒤를 잇는다. 결국 삼성전자의 최우선 과제는 추가 고객사를 끌어들여 점유율을 가져오는 데 있다. 3나노 파운드리 고객사로는 현재 글로벌 팹리스(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 AMD, 퀄컴 등이 거론된다. 충분한 수율(양품 비율)을 내는 것도 관건이다. 수율이 60%라면 10개 제품을 생산해 4개 제품은 불합격을 받는다는 의미다. 앞서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에선 TSMC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3나노 공정 수율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공정 성숙도를 빠르게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꼰대에게 배우면 미래 밝아” 국힘 의원실 인턴 채용 공고 황당 표현

    “꼰대에게 배우면 미래 밝아” 국힘 의원실 인턴 채용 공고 황당 표현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인턴 비서관 채용 공고를 내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대구 중구남구) 의원은 30일 국회 홈페이지 의원실 채용 게시판에 ‘인턴 비서관을 모집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모집글은 “2015년 작 영화에서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의 회사에서 일하게 된 인턴 로버트 드니로는 직장에서 은퇴한 나이든 사람이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이어 “우리가 인턴을 당연히 젊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인턴은 나이와 상관없이 단기간 일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라며 “국회에서는 11개월+11개월이 최대치다. 그 기간이 끝나면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숙련된 일꾼으로 국회에서 제대로 일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게시글엔 인턴 기간 종료 전 국회에서 일자리를 알선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도 담겼다. 글에는 “인턴 기간 종료 전에 ‘최대한’ 자리를 찾아 드린다”며 “그 전에 본인이 알아서 자리를 찾아 옮기면 땡큐다. 너무 일찍 자리를 찾아가면 노땡큐다”라고 적혔다. 이 부분엔 이모티콘 “^^*”를 넣기도 했다.이어 “인턴생활이 고될수록 본게임에서는 강해지는 법입니다”라며 “꼰대에게 세상을 배우면 미래가 밝아진다”는 부분에도 같은 이모티콘이 포함됐다. 그러면서 “보궐선거로 당선된 방이라 하나하나 처음부터 배워서 일하기엔 여건이 좋지 않다”며 5개월 이상 국회 경험이 있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의원실은 “주로 하는 일은 국회 인턴들이 하는 일로 전혀 새로울 것은 없다. 다만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한다.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된다”고 적었다. 또한 “과장해 꾸미면 금방 ‘뽀록’이 나니 있는 그대로 보내주세요”라며 “면접은 보좌관이 5~10분 정도 본다. 결과는 되신 분께만 알려 드린다. 되신 분은 다음날부터 출근하셔야 한다”고 적었다. 이에 시대착오적 공고문이란 지적이 나오자 의원실은 글을 지웠다. 공고문에 적힌 ‘꼰대에게 세상을 배우면’, ‘고될수록 본게임에서는 강해지는 법’ 등 문구들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이 나왔다. 합격자에게만 채용 결과를 통보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후 다시 올린 공고문에는 자격 요건, 제출 기한만 포함됐다. 또한 “인턴 경험을 하시면서 했던 것들을 포트폴리오로 함께 보내주시면 더 좋겠다”며 “자식 사랑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 늘 건강을 챙기라. 선착순이다”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임 의원은 곽상도 전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중구남구에서 6월 보선으로 당선돼 국회에 들어왔다. 임 의원은 당 무공천 결정에 탈당 후 출마했고, 무소속 후보로 당선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이러한 ‘꼼수’ 무공천 때문에 국민의힘 방침에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 한국 ‘코로나19 회복력’ 53개국 중 1위…꼴찌는 러시아

    한국 ‘코로나19 회복력’ 53개국 중 1위…꼴찌는 러시아

    한국이 블룸버그가 매달 집계하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첫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6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한국이 전월보다 5단계 올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경제활동 재개(Reopening), 코로나19 상황(Covid Status), 삶의 질(Quality of Life) 등 3개 부문 11개 지표로 각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루는지 평가해 매달 점수·순위를 발표해왔다. 이번이 마지막 집계다. 한국은 지난 2020년 11월 4위를 기록한 후 상위권을 유지하다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등락을 보이며 한때 20위권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여파에 지난 3월 2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마지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달 집계는 한국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지난 석달 연속 1위를 차지한 노르웨이는 4위다. 지표별로 보면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월별 확진자’, ‘최근 3개월 치명률’,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등 코로나19 상황 관련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삶의 질 지표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경제활동 재개도 ‘팬데믹 이전 대비 비행량 증감률’ 항목을 뺀 나머지 지표서 개선됐다. 지난 1년 8개월간 발표한 월별 집계치를 기반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한 국가를 순서대로 나열한 이른바 ‘팬데믹 MVP’ 순위서도 한국은 UAE, 캐나다, 핀란드에 이어 4위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단계별 방역정책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이를 준수하려는 시민들의 결속력 등이 ‘일상 회복’을 견인하는 주요인이라고 평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지침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사람들이 동참했고, 백신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90%라고 전했다. 이번 순위에서 코로나19 회복력 ‘꼴찌’에는 러시아가 두 달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구하는 중국은 51위로 평가됐다. 조사 대상 53개국은 경제 규모를 위주로 정한 것으로,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 구글·MS…‘개인정보 요람’ 빅테크, 낙태 수사에 이용자 데이터 건넬까

    구글·MS…‘개인정보 요람’ 빅테크, 낙태 수사에 이용자 데이터 건넬까

    미국서 헌법상 여성 낙태권을 부인한 연방대법원 판결 후 방대한 개인정보를 가진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경찰 낙태 수사에 협조할지 주목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례를 뒤집은 후 빅테크들이 경찰에 이용자 정보를 공유해 불법 낙태 기소를 도울지 주목된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많은 정보통신(ICT)기술 기업은 이미 이용자 수십억명의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전세계 정부, 경찰도 이들 데이터에 눈독을 들여 수색영장을 집행하거나 수사·기소를 뒷받침할 디지털 증거를 가져가고 있다. 이 때문에 사생활·개인정보 보호를 주장하는 활동가들은 사적 메시지, 정치적 성향, 민감한 건강 정보가 모인 데이터의 보안 유지에 우려를 드러내왔다. 실제 구글은 지난해 상반기 경찰에게 5만9000여 건의 정보 제공을 요청받았다. 이는 지난 2016년 상반기의 네 배에 달한다. 또 이런 요청의 82%에 대해 구글은 실제 정보도 제공했다. WP는 연방대법원 판결 후 일부 주에서 낙태가 불법화돼 이런 정보들이 낙태 시술을 받거나 이를 도운 사람을 찾아내 체포·기소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판결이 나온 후 1주일이 됐지만 빅테크들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마존에서는 27일 한 직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 번복에 따른 인권 관련 위협에 맞설 조치가 시급하다”는 내부 청원을 올렸다. 청원에는 29일까지 1270여명이 서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직원들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고위 경영진의 침묵에 항의하고 있다. 구글에선 일부 직원이 내부 포럼에 경영진이 데이터 공유·수집 절차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MS에서도 비슷하게 회사가 이용자 데이터가 악용되지 않도록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캐서린 크럼프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법학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증거는 이 나라에서 범죄 수사가 이뤄지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꾸었다”며 “우리는 온라인에서 살아가며 우리 활동의 디지털 흔적을 남긴다. 이들은 당연히 낙태 수사에서 적발될 것”이라고 했다. 크럼프 교수는 빅테크들이 거의 확실히 주 법률을 준수하고 법원 명령에 따라 정보를 넘길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정보를 넘길 때 대중에게 투명해야 하며 낙태 관련 법원 명령을 얼마나 받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광·친환경·여가를 한번에… ‘서귀포SEE’, ‘서귀포SEA’, ‘서귀포C’

    관광·친환경·여가를 한번에… ‘서귀포SEE’, ‘서귀포SEA’, ‘서귀포C’

    관광·환경활동·여가를 동시에 맛보는 ‘세상에 이런 여행(E-RUN TRIP)을 경험해보셨나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해양·환경정화가 단순 봉사나 캠페인으로 그치지 않고 누구나 즐기고 일상화될 수 있도록 관광과 접목한 ‘세상에 E-RUN TRIP(이하 이런 트립)’을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E-RUN은 Eco-RUN의 약자로 제주의 지속가능여행, 친환경 여행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에는 바다로 출근하는 사람들, 바다가 회사인 사람들이 있다. 생업을 위해 물질을 하는 제주 해녀, 바다 안전과 구조업무 수행을 하는 제주해경, 해양 레저 스포츠를 알리는 제주다이버들이 그 주인공들”이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바다에서 생활하지만 청정 제주를 지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상과 접목한 해양·환경정화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레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트립’은 지난해 7~9월 공항~용두암~도두항~이호테우해수욕장 코스에서 첫 시범 운영(총 4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55명만 참여해 플로빙(플로깅+프리다이빙)으로 진행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이호해변 해양쓰레기 약 100㎏을 수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사전 신청을 통해 270여명이 참여해 서귀포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역 이름을 활용한 ‘서귀포SEE’, ‘서귀포SEA’, ‘서귀포C’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여행의 묘미를 맛본다. 30일 첫날 저녁에는 성산 모구리야영장에서 50명이 캠핑때 친환경적으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토크쇼 식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1일에는 ‘서귀포SEE(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감상’을 주제로 올레길 5·6코스를 중심으로 런앤워크(Run&Walk)해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 서복전시관에서 위미항까지 걷고 뛰는 코스다. 서귀포시 해안도로의 비경이 매력적인 곳으로 문섬, 섶섬, 쇠소깍 등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SEA(바다)’는 ‘있는 그대로 되돌리기’를 주제로 도착 지점인 위미항 내에서 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마리나항이 들어설 예정인 위미항에서 지상팀(플로깅)과 수중팀(플로빙)이 나눠져 해양쓰레기를 ‘줍줍’한다. 제주해녀, 제주해경(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그린다이버(플로빙코리아 해양정화단체)가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귀포C’는 ‘있는 그대로 지키기’를 주제로 클린캠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크게 증가한 캠핑 관광을 홍보함과 동시에 쓰레기 발생과 자연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제주신라호텔 임직원 15명을 비롯, 티웨이항공 프리다이빙동호회 회원들, 제주패스, 제로그램 직원들도 친환경 레저 활동에 아름다운 동행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