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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2, 2주 만에 전 세계 10억 달러 수입…올해 영화 중 가장 빨라

    아바타2, 2주 만에 전 세계 10억 달러 수입…올해 영화 중 가장 빨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입 10억 달러(약 1조 2680억원)를 넘겨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바타 2는 지난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수입 10억 달러를 넘은 ‘탑건: 매버릭’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보다 더 빨리 이 매출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든 영화 중 하나인 아바타 2는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계속 이 같은 수입 증가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이 영화가 순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박스오피스 수입 20억 달러(약 2조 5400억원)를 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제작비가 이 정도 들었다는 얘기가 된다. 앞서 2009년 개봉한 아바타 전편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30억 달러(약 3조 8000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아바타 2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3억 달러(380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는 눈폭풍과 혹한이 몰아치는 미국에서만 9550만달러(약 1211억원)를 벌어들여 예상치(8200만달러)를 훌쩍 넘었다. 국내 누적 관객수는 전날까지 625만 2830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 “3년을 기다렸다”..돈 잘 쓰는 中관광객에 환영 메시지 띄운 국가들

    “3년을 기다렸다”..돈 잘 쓰는 中관광객에 환영 메시지 띄운 국가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에 방역을 위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중국발 여행객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상당수 국가들은 이들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등 경계에 나선 반면 일부 국가들은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게재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으면서 내달 8일부터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를 해제,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 했지만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이 다른 반응을 보인 것. 중국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경계한 대표적인 국가는 일본과 인도, 대만, 이탈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국가들은 자국에 도착하는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에 대해 격리를 필수화했다. 또, 미국과 필리핀 등도 새로운 입국 방역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이 병상 부족 등 최악의 코로나19 유행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은 오는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중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과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 역시 입국 시 반드시 코로나19 검사에 응해야 한다.  인도도 중국과 홍콩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도입했다. 두 국가 모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에 대해 의무 격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조치를 취한 국가는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국가였는데, 앞서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만 시행 중이었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지난 28일부터 전체 국제공항으로 확대했다.  이는 말펜사 국제 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2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26일 기준 첫 항공편에 탑승했던 중국인 승객 92명 중 35명, 두 번째 항공편에서는 중국인 승객 120명 중 6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반면 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덴마트 등 일부 국가들은 중국발 입국자들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자국 관광청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분위기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지난 27일 이들 국가들이 각각 중국에서 운영하는 SNS 웨이보에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웠고, 부드케 중국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은 강력한 회생 유전자를 가졌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시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칭송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같은 날 태국 관광청은 ‘3년 동안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적었다. 또, 노르웨이 관광청은 ‘3년 동안 노르웨이의 오로라가 당신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메시지를 띄웠고, 스페인 국립 관광청은 웨이보 게시물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베리아 반도 남쪽의 관광지를 추천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측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2019년 수준의 약 70%까지 항공 산업이 부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 [2022 하반기 히트상품] 소비시장 빛낸 24개 상품… 차별화·기술력, 역시 남달랐다

    [2022 하반기 히트상품] 소비시장 빛낸 24개 상품… 차별화·기술력, 역시 남달랐다

    24개 상품이 소비시장을 빛냈다. 서울신문은 올 하반기에 가전, 자동차, 식음료, 금융 등의 분야에서 소비자 사랑을 받은 24개 히트상품을 뽑았다. 특징들을 살펴보면 먼저 기술력을 집약해 구매욕을 자극했다. 현존 해상도 중에서 실사에 가장 가깝게 구현한 삼성전자 ‘Neo QLED 8K’, 로봇청소기의 먼지통까지 자동으로 비워주는 LG전자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 제일브레이크 A.I 특허기술로 안정성과 관용성을 높인 캘러웨이골프 ‘로그 ST’ 드라이버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한 점도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는 이전 모델보다 크기를 키우고 미래형 기술을 담았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치킨 메뉴 ‘쌈닭’과 풍미 메뉴 ‘쫄뱅이’를 결합한 ‘쌈닭·쫄뱅이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무풍 냉방과 더불어 7단계 위생 관리 기능을 한층 개선했다. 차별화 요소로 시장규모를 확대한 상품도 있다. 동원F&B는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한 직화햄 ‘그릴리’를 내세웠다. 농심 ‘라면왕김통깨’는 구운 김 플레이크와 볶음 참깨, 고추기름 조미유로 고소함을 극대화했다. KB국민은행의 특화지점 ‘9To6 뱅크’는 기존 은행 지점들과 달리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전략으로 방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출시 39년째를 맞은 롯데제과 ‘빼빼로’ 등과 같은 장수 제품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전자제품[삼성전자 ‘Neo QLED 8K’] 8K 초고화질로 몰입감 극대화[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냉장·냉동고 4개를 하나로[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청정기능 적용해 사계절 사용[LG전자 ‘스타일러’] 의류관리기 대명사… 뽀송함 더욱 살렸다[LG전자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 로봇청소기 먼지통 자동 비움 ●자동차[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덩치 키우고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집약[기아 ‘EV6’]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식음료[동원F&B ‘그릴리’] 두 번 구워 불맛 입혀… 육즙도 풍부[농심 ‘라면왕김통깨’] 고소함 한가득… 건면 열풍 이끈다[SPC삼립 ‘하이면’] ‘하이면’ 신제품 2종 출시… 면발 1만번 치대 쫄깃[CJ제일제당 ‘비비고 특설렁탕·특양지곰탕’] 국물요리로 따뜻한 겨울을 ●제과제빵[롯데제과 ‘빼빼로’] 39살 맞은 ‘빼빼로’… 국민 1인당 66갑씩 먹었다 ●주류[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 구미호 품은 소주… 디자인·맛으로 유혹 ●가구[한샘 ‘조이S 2’] 신학기 학생·자녀방가구… 디지털 기기 활용에 적합[에몬스 ‘뉴 코지’] 기능성 원단 갖춰… 헤드보드 디자인 독특[코웨이 ‘마인’] 180도 회전형 모듈 등 탑재한 소형 안마의자 ●패션잡화[잔디로 ‘파파슈 컴포트화’] 영국산 천연가죽 입혀… 특허 받은 깔창[세이코 ‘세이브 더 오션 스페셜 에디션’] 극지방 빙하 풍경 형상화 ●미용[아모레퍼시픽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 ‘백납도’ 모티브 ●골프[캘러웨이골프 ‘로그 ST’] “관용성·안정성 높여주는 드라이버”[마이캐디 ‘M2’] 손목에 차는 골프거리측정기… 만보계 등 기능 다양 ●금융[KB국민은행 ‘9To6 뱅크’] “은행업무 저녁 6시까지 봐드려요”[KB국민카드 ‘KB페이’] 간편결제 플랫폼… 스마트폰으로 모든 현장결제 ●프랜차이즈[누구나홀딱반한닭 ‘쌈닭·쫄뱅이 세트’] “생맥주와의 궁합 자랑”
  • 캘러웨이골프, ‘로그 ST’ 드라이버 출시… “관용성·안정성 높여줘”

    캘러웨이골프, ‘로그 ST’ 드라이버 출시… “관용성·안정성 높여줘”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로 구성된 ‘로그(Rogue) ST’ 시리즈를 공개했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각각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로그 ST 시리즈는 새로운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 ‘A.I 플래시 페이스’ 등의 기술이 집약됐다. 가장 큰 특징은 낮고 깊은 위치에 배치한 11g의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다.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곳에 볼이 맞아도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고 높은 관용성을 제공해주는 동력이다. 또한 에픽에 적용됐던 특허기술인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이 그대로 탑재돼 수직 방향은 물론 수평 방향이나 비틀린 방향에서도 안정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A.I.가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가 결합해 관용성을 제공한다. 로그 ST 시리즈는 티타늄 일체형 구조가 눈에 띈다. 이 구조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안정감을 제공해준다. 이와 함께 초경량 트라이액시얼 카본을 크라운과 솔에 적용함으로써 무게를 낮췄고, 여분의 무게를 재배치해 관용성을 높였다.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고급스러운 골드 색상을 헤드 디자인 포인트 컬러로 채택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로그 ST 시리즈는 기술력과 성능,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역작”이라며 “스피드, 비거리, 관용성을 모두 갖춘 로그 ST 시리즈를 통해 놀라운 경기력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반도체 마이웨이’

    삼성전자 ‘반도체 마이웨이’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반도체 기업들이 감산과 구조조정 등 극약처방을 꺼내 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만 ‘흔들림 없는 생산과 투자’ 기조를 고수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삼성에 쏠리고 있다. 삼성은 내년 하반기를 반도체 반등 시점으로 보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적 부진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 퀄컴, 마이크론 등 미국 기업을 비롯해 일본 키옥시아, 한국의 SK하이닉스 등 올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내년 설비 투자 및 생산 축소와 정리해고, 고용 동결 등을 예고하며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D램 시장 점유율 3위(24.8%) 마이크론은 전체 직원의 10%를 감축하는 한편 D램과 낸드플래시 20% 이상 감산, 올해 대비 내년 설비투자 30% 이상 축소 등 고강도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 세계의 마이크론 임직원은 약 4만 8000명 규모로 이번 정리해고로 4800여명이 직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 급감한 인텔은 2025년까지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 60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고, 퀄컴과 엔비디아 등은 채용 동결과 각종 사업비 삭감을 결정했다. 지난 10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제품 감산과 내년 투자 50% 축소 계획을 밝힌 SK하이닉스는 경기 침체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다운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감산과 투자 축소 선언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도 감산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삼성은 ‘인위적 감산은 없고, 투자 계획에도 변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 삼성은 시장 위기 상황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집행해 왔다”면서 “당장 어렵다고 투자와 생산에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감산을 촉구하는 시각도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의 감산 결정이 없다면 다른 기업은 물론이고 삼성의 메모리사업부조차도 내년 2분기 적자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이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대만이 최대 수혜국으로 떠오른 반면 한국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수입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30.1%에서 지난해 11.1%로 급감하는 사이 대만의 점유율은 9.7%에서 17.4%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점유율은 11.2%에서 13.2%로 2%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 ‘도로 위 쓰레기 줍는’ 홍석천, 뒤늦게 알려진 선행

    ‘도로 위 쓰레기 줍는’ 홍석천, 뒤늦게 알려진 선행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이 남몰래 한 선행이 전해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방송인 홍석천씨의 지인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어제 밤 10시쯤 공덕역 부근에서 제 차 앞에 차량에서 쓰레기 몇 포대가 차에서 이탈했고 당황한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떨어진 쓰레기들을 줍고 있었다”라며 “조수석에 탑승했던 홍석천 형님이 ‘잠시 차세우고 깜빡이 켜’ 라고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 무척 당황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고는 저분을 도와 쓰레기를 줍고 돌아오더라, 석천 형님이 SNS에는 올리지말아달라고 했는데 공유하고 싶어서 올린다”라고 했다. 글 작성자는 “보는 내내 형님의 따뜻함에 감동했고 같이 내려서 돕지 못한 제가 부끄럽더라”라며 “너무 멋진 우리 석천형님 응원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가게 하실 때엔 폐지 줍는 할아버지 수레도 끌어주시고 꽃 파는 어머님께도 꽃을 몇송이씩 사주시던 모습들이 생생하다, 모두 찍어놓았어야 했는데 너무 멋진 형님 팬이다”라고 했다. 한편 홍석천은 웨이브 오리지널 ‘메리퀴어’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 등에 출연했다.
  • [포착] 보고도 믿기지 않는...중국서 최소 200중 추돌사고 발생(영상)

    [포착] 보고도 믿기지 않는...중국서 최소 200중 추돌사고 발생(영상)

    중국에서 기상악화로 차량 최소 200대가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환구시보 등 현지 관영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6분경 허난성(省) 정저우시(市)의 한 대교를 지나던 차량들은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면서 추돌사고에 휩쓸렸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소방차 11대와 구조대월 60여 명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나, 사고 차량이 워낙 많아 수습이 지연됐다.당국은 피해 차량의 정확한 규모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최소 차량 200여 대가 추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 차량이 400대에 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웨이보 등 현지 SNS에는 사고 당시의 혼돈을 짐작케 하는 사진들이 속속 공개됐다. 사진은 마치 주차장 또는 폐차장에 버려진 것처럼 아무렇게나 쌓이고 겹쳐진 차량들을 볼 수 있다. 차량의 앞면과 뒷면을 가리는 일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 부딪혀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게다가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까지도 짙은 안개가 가시지 않으면서, 길게 늘어선 사고 차량들의 끝을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추돌사고를 목격한 한 운전자는 현지 언론에 “사고 당시 안개가 매우 짙었고, 특히 황허대교 위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았다”면서 “최근 연이은 한파 탓에 다리의 도로까지 얼어붙어 차가 제대로 멈추지 못했다. 400대 이상의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맞은편 차선에서 차량들이 추돌하는 것을 직접 봤다. 사고 당시 안개가 굉장히 짙었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곳은 매일 아침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어서 피해가 더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현지 소방 당국은 차량에 갇혀 있던 1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부상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웨SNS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허난성 기상청은 이날 사고 지역의 가시거리가 20m 정도로 매우 짧았으며, 뤄허, 저우커우, 주마뎬 등 다른 지역 역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500m 미만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 불황에 감산·구조조정 들어간 반도체 시장...삼성 홀로 생산·투자 ‘마이웨이’

    불황에 감산·구조조정 들어간 반도체 시장...삼성 홀로 생산·투자 ‘마이웨이’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반도체 기업들이 감산과 구조조정 등 극약처방을 꺼내 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만 ‘흔들림 없는 생산과 투자’ 기조를 고수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삼성에 쏠리고 있다. 삼성은 내년 하반기를 반도체 반등 시점으로 보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적 부진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 퀄컴, 마이크론 등 미국 기업을 비롯해 일본 키옥시아, 한국의 SK하이닉스 등 올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내년 설비 투자 및 생산 축소와 정리해고, 고용 동결 등을 예고하며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D램 시장 점유율 3위(24.8%) 마이크론은 전체 직원의 10%를 감축하는 한편 D램과 낸드플래시 20% 이상 감산, 올해 대비 내년 설비투자 30% 이상 축소 등 고강도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 세계의 마이크론 임직원은 약 4만 8000명 규모로 이번 정리해고로 4800여명이 직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 급감한 인텔은 2025년까지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 60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고, 퀄컴과 엔비디아 등은 채용 동결과 각종 사업비 삭감을 결정했다. 지난 10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제품 감산과 내년 투자 50% 축소 계획을 밝힌 SK하이닉스는 경기 침체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다운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감산과 투자 축소 선언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도 감산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삼성은 ‘인위적 감산은 없고, 투자 계획에도 변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 삼성은 시장 위기 상황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집행해 왔다”면서 “당장 어렵다고 투자와 생산에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감산을 촉구하는 시각도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의 감산 결정이 없다면 다른 기업은 물론이고 삼성의 메모리사업부조차도 내년 2분기 적자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이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대만이 최대 수혜국으로 떠오른 반면 한국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수입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30.1%에서 지난해 11.1%로 급감하는 사이 대만의 점유율은 9.7%에서 17.4%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점유율은 11.2%에서 13.2%로 2%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 “울트라맨 줄게, 해열제 좀”…아픈 엄마 위해 약 구해온 6세 아들 [여기는 중국]

    “울트라맨 줄게, 해열제 좀”…아픈 엄마 위해 약 구해온 6세 아들 [여기는 중국]

    방역 완화 이후 코로나19 감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 해열제 등 의약품 품귀 현상이 계속되면서 6세 아동이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팔아 해열제를 수소문한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6일 후난성 화이화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하던 중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복통에 시달리자 그의 아들인 A군이 평소 아끼던 피규어를 해열제로 교환해 자가 치료 중인 친모에게 전달한 사연을 28일 공개했다. A군의 나이는 올해 단 6세에 불과했지만, 친모의 코로나19 증세가 위증해지자 해열제와 의약품을 스스로 수소문하기 시작했던 것.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같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동급생에게 친모의 위증한 증세를 알리며 도움을 구했는데, 한 동급생의 집에 구비 돼 있던 마시는 해열제 3병과 자신이 평소 매우 아꼈던 울트라맨 피규어를 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피규어는 중국 SNS와 오픈마켓 등에서 1개당 약 400~500위안대에 거래되는 제품이다. A군의 감동적인 사연은 그의 친부가 중국의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를 동영상과 함께 사건 전말을 공개, 연일 뜨거운 화제가 됐다. A군의 친부는 SNS에 “며칠 전 아들이 집 밖으로 잠시 외출한다고 나갔다가 오면서 품 안에 작은 해열제 3병을 소중하게 품고 들어왔다”면서 “추운 겨울인데도 외투도 입지 못하고 급하게 나간 뒤로 품 안에 소중한 보물을 안고 들어오는 모습이었는데, 아들이 들고 온 것은 다름 아닌 코로나19로 장기간 자가 격리를 해야 했던 아내를 위한 의약품이었다”고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아들이 해열제와 맞바꾼 피규어는 그가 어릴 때부터 용돈을 조금씩 모아서 마련한 아들의 보물 1호였다”면서 “그 피규어를 얼마나 아끼는지 잘 알기 때문에 나와 아내 모두 눈물을 쏟을 정도로 크게 감동했다. 말로 어떻게 다 표현하겠나, 그저 감동할 뿐이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 역시 어려운 시기에 감동적인 사연을 접했다며 큰 관심을 쏟는 분위기다. 한 익명의 네티즌은 “코로나19가 아이들을 제 나이보다 일찍 철들게 한 게 가슴이 아프고, 숙연해지게 만든다”면서 “지금처럼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감내하는 시기에 A군 가족들의 사연은 마치 빛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 울산시 올해 외국인 직접 투자 33억 2800만달러… 역대 최대 규모

    울산시 올해 외국인 직접 투자 33억 2800만달러… 역대 최대 규모

    울산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울산시는 2022년 FDI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개국 16개 사에서 33억 28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는 1962년부터 이뤄진 FDI 신고현황 조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시 연간 목표액 3억 달러의 11배, 지난해 같은 기간 9400만 달러 대비 35배 이상 각각 늘었다. 국가별 주요 외자 신고액은 ▲네덜란드 2개 사에 31억 2172만달러 ▲노르웨이 3개사에 9898만달러 ▲싱가포르 3개 사에 4047만달러 ▲스페인 1개 사에 2655만 달러 등이다. 업종별로는 화공이 31억 5172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기·가스 1억 2758만 달러, 유통 3016만 달러 연구개발 177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FDI 주요 사례를 보면, 에쓰오일이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사업(샤힌프로젝트) 투자 발표 금액 총 70억 달러 중 31억 1100만 달러를 올해 신고했다. 샤힌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외국인 투자 사례로 꼽힌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과 SK지오센트릭의 합작법인 SSNC의 한국넥슬렌 신·증설 투자 3000만 달러, 일본 도쿠야마와 SK지오센트릭의 합작법인 STAC의 3000만 달러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내년에도 외국인 투자 유치 환경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해외투자유치단 파견과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신산업 투자유치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애딕티브·커넥트웨이브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애딕티브·커넥트웨이브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애딕티브(대표 김장환, 홍성근)와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김기록)는 지난 27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여의도 파크원빌딩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 협약식에는 홍성근 애딕티브 대표, 이정일 커넥트웨이브 광고사업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브랜드 전략 마케팅 퍼포먼스 역량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타 양사가 협의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일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종합광고대행사인 애딕티브는 12년간 다양한 클라이언트(LG전자, 이마트, 현대리바트, 하이모 등)들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컨설팅과 업무를 진행해왔다. 홍성근 애딕티브 대표는 “이번 커넥트웨이브와의 MOU 체결로 양사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꾸준히 제공하며 커넥트웨이브와 적극적으로 그간의 업무 노하우 공유 및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넥트웨이브는 이달 1일 다나와(존속법인)가 모회사인 코리아센터(소멸법인)를 역합병하고 변경된 새로운 법인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거래금액(GMV) 13조원, 월방문자(MAU) 2000만명 규모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B2B) 내 널리 알려진 코리아센터를 이끌던 경험을 바탕으로 애딕티브와의 경영 활성화 및 적극적인 업무 협업을 이끌어낼 예정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의 목표를 수행,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관계자들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에 최선을 두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美 총기 사고로 인한 미성년자 사상자 6023명 역대 최고

    美 총기 사고로 인한 미성년자 사상자 6023명 역대 최고

    올해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 미성년자의 수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오명을 얻었다. 비영리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는 올해 미국에서 17세 이하 미성년자 6023명이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는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총에 맞아 사망하거나 다친 미국 미성년자의 수는 지난 2014년 GVA가 관련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 수는 2859명이었던 반면 올해는 그 수가 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이 가운데 총에 맞아 사망에 이른 미성년자의 수는 무려 1629명에 달했다. 같은 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미성년자 수를 넘어설 정도로 총기 사고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특히 올해 사망한 총기 사고 피해자 중 11세 이하 어린이의 수는 306명, 12~17세 청소년은 1323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데이비드 헤민웨이 교수는 미국 내 총기 소지 자유화 분위기 확산이 미성년자의 총기 사망 사고를 끊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에서 총기 소지 자유화가 확산되면 될수록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총기 사고로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이들 주변에 이미 총기 사고가 산적해 있으며, 사고한 말다툼이 곧장 총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총기 소지 자유화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미성년자의 수도 급증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발생한 미성년자의 총기 사고의 약 30%에 달하는 107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기 자살 시도 사건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총기 자살 시도 500건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또, 이번 조사 결과 미국 거주 흑인 미성년자의 경우 다른 인종 대비 총기 사고로 사망할 위험이 무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미성년자의 수는 17세 이하 미국인의 전체 15%에 불과한 반면, 미성년자 총기 사망 사고의 약 3분의 2가 흑인 청소년에게서 발생한 사고였던 것으로 집계된 것. 불과 10년 전이었던 지난 2012년 기준, 흑인 미성년자 10만 명 당 12명의 총기 사망 사고가 발생했으나 지난 한 해 동안만 10만 명 기준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백인 미성년자의 총기 사망률은 10만 명당 5명 미만이었던 것과 큰 차이다. 
  • 공중에서 무지개를 본다면…완벽한 ‘원형 무지개’ 포착

    공중에서 무지개를 본다면…완벽한 ‘원형 무지개’ 포착

    무지개의 전체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까?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 28일자에 완벽한 원형을 보여주는 무지개 사진이 게재되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표에서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무지개의 한 부분, 곧 윗부분의 둥근 호만 보입니다. 지상으로 내려갈수록 빗방울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중에서 무지개를 볼 때면 크게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때는 일반적으로 무지개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다시말해 360도의 완전한 원형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사진에는 지난 9월 노르웨이의 로포텐 제도 상공에서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간 후 드론이 맑게 갠 상공을 날면서 운좋게도 완전한 원형 무지개를 포착했습니다. 그 바깥으로는 희미한 2차 무지개가 보입니다. 해는 항상 무지개의 반대 방향에서 빛납니다.무지개는 실제 물체가 아닌 광학적 환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공기 중 물방울들에 의한 빛의 굴절, 반사, 분산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 무지개의 위치가 달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태양광선이 물방울을 만날 때 일부 빛은 물방울 안에서 반사되고 일부는 굴절하게 됩니다. 태양광은 다양한 파장의 빛을 포함한 백색광으로,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이 각기 다른 각도로 굴절함으로써 우리 눈에 빨간,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의 무지개를 만듭니다. 또한 굴절되어 돌아오는 빛의 세기는 42도일 때가 제일 센데, 이는 물방울 뒤쪽에서 전반사되는 각도는 42도보다 작을 때에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혐오스러운 중국인, 다 죽이겠다” 한국인 유학생 괴한 피습

    “혐오스러운 중국인, 다 죽이겠다” 한국인 유학생 괴한 피습

    세계 최대의 내륙항구인 독일 라인강변 뒤스부르크 시내 한복판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괴한들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뒤스부르크 시내 주택가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한국인 유학생 하모(29)씨에게 접근했다. 괴한들은 “혐오스러운 중국인”, “중국인을 다 죽이겠다” 등 아시아계 혐오 발언을 퍼부으며 하씨를 폭행했다. 하씨는 27일 연합뉴스에 “강아지를 데리고 집 앞에 산책하러 나갔는데 갑자기 남성 두 명이 접근해 동양인 혐오 발언을 퍼붓더니 얼굴 등을 폭행했다”면서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꼭 끌어안고 주먹세례를 받아 왼쪽 눈과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고 말했다. 하씨는 행인들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괴한들은 도주했다. 그는 독일 경찰이 자신의 요청에도 도주한 남성들을 쫓지 않고, 미온적으로 행동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뒤스부르크 경찰은 “한국 국적자 관련 사건이 접수돼 보안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상해와 모욕에 더해 인종차별주의 혐의도 있어 보안대로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주독일대사관 측은 뒤스부르크와 관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찰에 미온적 행동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수사를 조속히 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씨는 “유학생들에게 이런 일이 밥 먹듯이 일어난다는 게 문제”라면서 “살해 협박까지 받은 만큼 또 다른 피해자가 안 생기도록 가해자가 잡혀 처벌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아시아계 혐오범죄가 증가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 훔볼트대, 독일 통합이민연구센터가 독일 내 아시아계 700명 등 4500명을 상대로 지난해 5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계 중 49%는 팬데믹 기간 인종차별을 직접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피해 사례 중 62%는 언어적 폭력, 11%는 침을 뱉거나 밀치거나 살균제를 뿌리는 등의 신체적 폭력, 나머지 27%는 병원에서 예약을 받지 않는 등의 제도적 배제였다. 응답자들은 대부분의 인종차별이 거리를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이뤄졌다고 전했다. ‘중국의 유럽을 향한 관문’을 자처했던 뒤스부르크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핵심기지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 기반시설과 산업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거센 논란이 일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추진하던 사업을 중단하는 등 거리를 두고 있다.
  • 41점 선물 뿌린 ‘NBA 산타’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괴력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고 에런 고든이 화려한 덩크쇼를 펼치며 크리스마스를 맞은 홈팬들에게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선물했다. 덴버는 26일(한국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요키치(41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와 고든(28점 덩크슛 7개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128-125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덴버는 21승1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3연패의 피닉스는 19승15패로 서부 4위. 이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성탄절 저녁 치러진 빅매치 5경기 가운데 마지막으로 열렸다. 덴버는 랜드리 샤멧(31점 3점슛 7개)을 앞세운 피닉스에 3쿼터 중반까지 12점 차로 뒤졌으나 요키치가 3쿼터에만 16점, 저말 머리(26점 3점슛 5개)가 4쿼터에만 14점을 쓸어 담으며 113-113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1차 연장에서 요키치의 자유투 2개, 고든의 레이업, 요키치의 점프슛으로 연속 6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린 덴버는 경기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124-123으로 쫓기자 고든이 러닝 슬램덩크를 작렬시켜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4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9점·3점슛 5개)이 70점을 합작하며 밀워키 벅스를 139-118로 대파했다. 2연승으로 24승10패를 기록한 동부 1위 보스턴은 3연패에 빠진 2위 밀워키(22승11패)와의 차이를 1.5경기로 벌렸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7점 9리바운드)와 즈루 홀리데이(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활약했지만 보스턴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BA 득점 1위 조엘 엠비드(35점)와 제임스 하든(29점)이 강렬한 원투 펀치를 날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줄리어스 랜들(35점)이 분전한 뉴욕 닉스를 119-112로 제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루카 돈치치(3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천 우드(3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26점·3점슛 6개)가 고르게 활약하며 르브론 제임스(38점)가 분전한 LA 레이커스를 124-115로 눌렀다.
  • 벤투, 올해 최우수 감독 톱20 입성

    벤투, 올해 최우수 감독 톱20 입성

    카타르월드컵 16강을 합작한 파울루 벤투 전 축구 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감독과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IFFHS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남자 국가대표팀 최우수 감독 후보 20명에 포함됐다. IFFHS는 매년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클럽 감독, 선수 등을 선정하는데 그에 앞서 후보를 겸한 ‘톱20’이 먼저 발표됐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준우승팀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등과 함께 20명 안에 들었다. 아시아권에서는 벤투 감독 외에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뽑혔다. 앞서 발표된 올해의 남자 최우수선수 후보 20명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손흥민이 들어갔다. 그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동 득점왕(23골)을 차지했고, 카타르월드컵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 밖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카림 벤제마(프랑스·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잉글랜드·토트넘)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르셀로나)는 세 차례 연속 수상을 노린다. 한편 골키퍼 김승규(알샤밥)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애스턴 빌라), 야신 부누(모로코·세비야) 등과 최우수 골키퍼 후보 25명에 들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 원작자도 반했다, 이토록 화려한 물랑루즈

    원작자도 반했다, 이토록 화려한 물랑루즈

    캉캉춤·의상 등 제작비만 395억 영화보다 음악·스토리텔링 풍성 첫 공연 깜짝 방문한 루어먼 감독 “수많은 무대 중 단연 특별” 극찬“지나가다가 ‘물랑루즈’ 간판이 있길래 들어왔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물랑루즈’를 보고 있는데 정말 특별하네요.”(영화감독 배즈 루어먼)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파리 클럽 물랑루즈가 지난 20일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201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지난해 토니상 10관왕을 휩쓴 ‘물랑루즈!’의 아시아 공연은 한국이 최초다.뮤지컬 ‘물랑루즈!’는 루어먼 감독이 2001년 만든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1899년 파리 물랑루즈에서 최고의 가수 사틴이 재정이 어려워진 클럽을 살리기 위해 투자자를 구하다 우연히 만난 크리스티앙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화려한 쇼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진솔한 사랑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공연장인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 관객들이 들어서는 순간 2022년의 서울은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가 된다. 지상 최고의 클럽답게 작품 속 물랑루즈는 캉캉춤을 비롯해 화려한 쇼가 일품이다. 이 화려함과 즐거움은 사전 제작비만 395억원에 달하는 뮤지컬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사틴이 16벌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는 데다 찬란한 조명과 무대장치,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원작 못지않은 감동을 전한다.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물랑루즈!’의 한국 상륙을 반겼다. 한국판 ‘물랑루즈!’는 20일 첫 공연에 깜짝 방문한 루어먼 감독조차 반할 정도였다. 루어먼 감독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완벽한 공연이었다”면서 “전 세계 수많은 뮤지컬 ‘물랑루즈!’ 프로덕션을 보고 있는데 한국 프로덕션의 아름다움은 정말 특별하다. 유독 감정선이 진하고 페이소스가 많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국의 젊은 관객이 주는 에너지를 가장 좋아한 루어먼 감독은 “이렇게 젊은 관객들은 전 세계에 없다”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에너지를 보여 주는 관객들로 한국 뮤지컬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인다”고 했다. 뮤지컬 버전에서는 영화보다 더 풍성해진 음악으로 20년 전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음악감독 저스틴 르빈은 “영화에서는 음악 없이 처리된 부분이 무대에서는 음악을 덧입히는 등 뮤지컬은 영화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더 풍부하다. 스토리텔링에서도 음악이 두드러진다”면서 “루어먼이 팝음악을 영화로 끌고 들어와 큰 성공을 거뒀다면 이후 20년간 더욱 발전한 팝음악들을 더 많이 뮤지컬에 갖고 들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뮤지컬에는 자크 오펜바흐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3개 대륙에서 16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음악 70여곡이 편곡돼 담겼다. 영화에서 니콜 키드먼이 매혹적으로 연기한 사틴은 반년 이상 걸린 오디션을 거쳐 아이비와 김지우가 맡았다. 원작보다 조금 더 진취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김지우는 “뮤지컬에서의 사틴은 조금 더 강인한 여성 모습으로 그려졌다”면서 “모든 장면마다 물랑루즈를 살리기 위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 주려고 하는 부분이 표현돼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와 김지우 모두 처음 사틴을 봤을 때 강렬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감격을 드러냈다. “오히려 초연이라 부담이 덜하다”는 아이비는 “굉장히 많은 힐링과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우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퀄리티의 공연을 느껴 보고 싶다면 꼭 오셔야 한다”고 관객들을 초대했다. 내년 3월 5일까지.
  • 체스마스터 꿈꾸는 이혁 “롱티보 콩쿠르 우승 기쁘고 행복”

    체스마스터 꿈꾸는 이혁 “롱티보 콩쿠르 우승 기쁘고 행복”

    “나중에 체스 그랜드 마스터가 되는 게 꿈입니다.” 26일 서울 서초구 스타인웨이홀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피아니스트 이혁(22)이 체스 고수라는 색다른 꿈을 밝혔다. 이혁은 “체스는 체력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굉장히 논리적인 게임이라 논리가 없으면 제대로 연주하기 어려운 음악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체스 예찬론을 폈다. 체스 그랜드 마스터는 체스계 최상위 칭호로, 이혁은 지난 5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체스 국제대회에 참가해 3위에 올랐다. 이색적인 모습이지만 이혁은 체스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드럼, 공연기획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는 팔방미인이다. 본업인 피아노도 물론 세계 정상급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공동 우승한 그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7)와 함께 ‘더 위너스’ 공연을 연다.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할 때 연주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를 연주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우승이라 의미가 더 특별하다. 이혁은 2014년 러시아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나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있다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히 정든 모스크바를 떠나 파리로 향했다.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에서도 프랑스 최고 음악 경연 대회인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이다. 이혁은 “모스크바가 10대를 보낸 도시라서 정들었는데 작별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금방 짐정리해서 나와야 했을 땐 굉장히 아쉬움이 컸다”고 돌이켰다. 롱티보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은 2001년 임동혁 이후 21년 만이다. 숨 막히는 경쟁을 즐기는 강심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혁은 “콩쿠르를 준비하면 다양한 레퍼토리, 다양한 곡을 익힐 수 있는 재미가 커서 콩쿠루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면서 “콩쿠르는 경연의 장보다는 하나의 페스티벌이라 생각한다. 배우는 점도 많고 콩쿠르를 정말 재밌게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혁은 “롱티보 이후 한국에 처음으로 왔는데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좋다”면서 “항상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재충전도 하고 무대에도 오르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음악을 하는 동생과 함께 듀오 콘서트도 예정하고 있고, 한국에선 내년 9월 독주회를 연다. 젊은 나이지만 재능 기부에 대한 생각도 확실했다. 이혁은 “제가 음악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면서 “자선음악회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음악을 통해 평생 음악을 친구처럼 삼고 배워가는 게 피아니스트로서의 목표다. 꿈도 계획도 많은 순수청년이지만 당장은 예정된 공연을 멋지게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연주하는 프로코피예프의 곡은 5개의 협주곡 중 2번에 해당한다. 이혁은 “2번은 다른 곡과 달리 암울하고 비극적”이라며 “어떻게 하면 열 손가락으로 청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심을 많이 했다. 곡 해석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K웹툰 작품료·인지도 압도적… 글로벌 작가들 산실로 미래 밝아” [글로벌 인사이트]

    “K웹툰 작품료·인지도 압도적… 글로벌 작가들 산실로 미래 밝아” [글로벌 인사이트]

    “제가 창작한 첫 만화는 2005년쯤 출판됐는데 연간 800유로(약 110만원)를 벌었어요. 2009년에는 더 큰 출판사에서 만화를 인쇄해 2000유로(약 270만원)를 벌었죠. 만화 업계에서는 상당히 큰 액수였지만 그것만으로는 만화를 업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오래전 배를 곯아 가며 창작 활동을 이어 가던 우리나라 만화 작가의 사연이 아니다. 스페인 출신 웹툰 작가 ‘인마’(본명 인마쿨라다 루이즈)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17년 전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생계를 이어 갈 수 없을 정도의 턱없이 적은 저작권료 때문에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6년이다. “그즈음 알게 된 네이버웹툰에서 만화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작품 활동을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바이올리니스트와 괴짜’란 영문 웹툰인데 이번에는 아주 성공적이었죠.”바이올리니스트와 사람을 싫어하는 프로그래머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에서 구독자 22만 3092명, 페이지뷰 1760만회를 끌어모으며 순항했다. 이를 통해 인마 작가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2만 4500유로(약 3339만원). 네이버웹툰 작가 최고 수익으로 알려진 124억원에 비하면 적지만, 인마 작가로선 생계에 쫓기지 않고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기반을 얻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야수 숲속의 집’이란 새 웹툰 연재도 시작했다. 인마 작가는 네이버웹툰 외에도 타파스(미국), 웹코믹스(중국), 플로우포(프랑스) 등 다른 웹툰 플랫폼에 작품을 올려 봤으나 작품료와 인지도 측면에서 네이버웹툰이 단연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일부 플랫폼은 작품에서 얻는 수익을 거의 다 가져가고 작가들에게는 공평하게 분배하지 않아 기피 대상이라고 한다. 한국 토종 웹툰 업체가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우수 작가를 흡수해 전 세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올 11월 아마추어 창작자를 포함한 전 세계 작가는 82만명, 작품은 140만개에 달했다. 네이버웹툰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올 2분기 기준 8560만명으로 외국인 이용자는 전체의 76%인 6520만명에 이른다. 웹툰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 역으로 만화책으로 출간되는 일도 이제는 흔해졌다. 이제 웹툰의 인기는 전 세계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퍼져 나가고 있다.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일색이었던 유튜브 리뷰 사이로 어느덧 웹툰 리뷰가 하나둘씩 자리잡고 있다. 2016년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리뷰로 시작해 구독자 24만 8000명을 확보한 유튜브 채널 ‘스트럭비벨츠’도 2년 새 웹툰 리뷰를 늘렸다. 스트럭비벨츠를 운영 중인 부부 멜라니 벨리제르와 스테판 벨리제르는 한국 판타지웹툰 ‘신의탑’을 통해 웹툰세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툰이 미국에서도 확실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자가 계속 늘 것으로 생각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K컬처의 인기가 서구인들을 웹툰에 대한 관심으로 이끌기도 한다. 구독자 수 7만 7600명의 유튜브채널 ‘LKTV’에서 케이팝 리뷰를 올리는 호주인 라클란 켄웨이가 그 사례다. 켄웨이의 유튜브는 일본·한국 구독자가 가장 많지만 북미·유럽 등 서구권도 대략 40%를 차지한다며 근래 들어 웹툰 리뷰도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4년 케이팝 그룹 ‘오렌지캬라멜’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가 ‘대학일기’라는 한국 웹툰을 알게 돼 읽기 시작했다”며 “뉴진스, 에스파, 르 세라핌, 아이브와 같은 최신 걸그룹 리뷰 동영상의 인기가 가장 높지만 구독자들이 웹툰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구권에서 팬덤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는 일본 만화에 비하면 웹툰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것에 불과하지만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과 ‘전지적 독자 시점’은 여기 호주에서도 꽤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일본 만화는 종이책을 사야 하기 때문에 돈이 들고, 번역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접근성이 낮지만 웹툰은 온라인에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컴퓨터에서 일본 만화를 불법 복제판으로 내려받아 보는 게 익숙한 서구권 독자도 있지만 ‘어둠의 경로’를 뚫기 어려운 독자들에게 만화는 여전히 돈 드는 취미 생활이다. 여차저차 불법 복제판을 확보하더라도 품질이 낮기 일쑤다. 반면 ‘합법적’으로 열려 있는 웹툰을 통해서는 고품질의 작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웹툰은 접근성이 높고 영어와 같은 다른 언어로도 번역되며 대부분 무료죠. 일부 웹툰의 경우 완결되면 유료로 전환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이 역시도 재밌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으니까 문제가 되지 않아요.”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한 웹툰 작가 인마, 스트럭비벨츠·LKTV 유튜버는 “웹툰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켄웨이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로도 각색되는 웹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는 하이브와 같은 연예기획사가 아이돌 그룹과 협업해 만드는 웹툰 인기가 높다”면서 “한류 열풍이 계속되면 웹툰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 “흥미진진!”…‘대만 진입’ 中 군용기에 중국 네티즌 반응 보니

    “흥미진진!”…‘대만 진입’ 中 군용기에 중국 네티즌 반응 보니

    중국이 성탄절 하루 동안 무려 71대의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전개했다. 대만해협 주변에서 하루 동안 탐지된 중국 군용기 대수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국방부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중국군 군용기는 71대에 달한다. 이중 47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같은 시간 중국군 군함 7척도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을 이어갔다.중국의 이번 무력 시위는 올해 들어 가장 대규모로 파악됐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인 지난 8월 5일의 68대가 종전 최다 기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대만 주변 무력 시위에는 중국 전투기 J-16 18대, J-11 12대, J-10 6대, SU-30 6대와 드론 등이 동원됐다. 이중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은 전투기는 43대에 달했다.중국 관영 언론 인민일보는 현지 SNS인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군의 대만해협 활동을 자세히 전했다. 인민일보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대만 주변의 바다와 영공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는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면서 “중국군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결연히 수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인민일보는 이와 함께 이번 대만해협 무력 시위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전투기가 이륙하는 모습, 대만해협에서 활동하는 군함, 대만해협 상공에 뜬 전투기에서 바라본 중간선 등을 담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현지 네티즌들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해 달라”며 응원을 쏟아냈다.중국 네티즌들은 중국군의 대만 주변 무력 시위에 대해 “최근에 들은 것 중 가장 흥미로운 소식”,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단순한 ‘연습’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등의 댓글로 중국군의 활동을 지지했다. 이 밖에도 “대만은 통일되어야 하고, 반드시 통일될 것”, “미국과 중국이 연일 도발했기 때문” 등 대만 무력 통일을 기원하는 댓글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방수권법안’에 대한 반발인 듯 중국군의 이번 대규모 무력 시위는 미국의 국방수권법안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의 국방 정책과 예산을 담은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해당 법안에는 대만에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 8400억 원)의 안보 지원과 무기 조달 등을 포함해 총 8550억 달러(약 1098조 원) 규모를 군사에 지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법안은 미국이 대만에 내년부터 5년에 걸쳐 100억 달러를 매년 최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씩 융자 형식으로 지원하고, 이를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중국군의 대규모 무력 시위에 대만 국방부는 비난을 쏟아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은 지역 평화를 훼손하고 있으며, 대만 국민을 겁먹게 하려고 한다”면서 “중국 군용기에 경고를 하기 위해 전투기를 급파했으며, 미사일 시스템이 곧바로 중국 군용기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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