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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2‘ 역대 글로벌 흥행 5위로…국내서도 역대 외화 1위

    ‘아바타2‘ 역대 글로벌 흥행 5위로…국내서도 역대 외화 1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26일(현지시간) 역대 글로벌 흥행 5위에 올랐다. 그의 영화 세 편이 톱 5 안에 드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바타2’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가 이날 현재 20억 5400만 달러(약 2조 5357억원)로 집계돼 마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20억 5200만 달러(2조 5332억원)를 앞질렀다. 앞서 이 영화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성적을 거뒀던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19억 2000만 달러)을 지난 18일 제치며 개봉 6주 만에 박스오피스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일주일 남짓 만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마저 따돌린 것이다. 캐머런 감독은 1위 ‘아바타’(29억 2000만 달러)와 3위 ‘타이타닉’(21억 9000만 달러)에 이어 5위 ‘아바타2’까지 역대 흥행 영화 다섯 편 가운데 세 편을 연출한 감독이 됐다. 물론 ‘아바타2’의 흥행 열기가 계속 이어져 역대 흥행 2위인 마블의 ‘어벤져스:엔드 게임’(27억 9000만 달러)은 멀다할 수 있지만 4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 7000만 달러)는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2’는 전작 ‘아바타’의 국내 누적 매출액을 뛰어넘어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국내 개봉한 ‘아바타2’의 누적 매출액은 전날 오후 기준 약 1285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 매출액 1284억원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전작을 넘어선 ‘아바타2’의 누적 매출액은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1위, 한국영화까지 포함하면 전체 4위가 된다. 2019년 개봉한 액션 코미디 ‘극한직업’이 1396억원으로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다.
  • 회색 산업도시서 녹색 생태도시로… ‘포항의 변신’ 세계가 인정했다

    회색 산업도시서 녹색 생태도시로… ‘포항의 변신’ 세계가 인정했다

    숲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 꾸준히 조명되면서 도시숲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도심에 조성된 1㏊의 숲은 연간 미세먼지 46㎏을 포함한 대기오염 168㎏을 줄여 미세먼지 농도를 30%나 낮춰 준다.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코로나 블루’ 같은 우울감이나 스트레스가 떨어진다고 한다. ‘숲세권’이 뜨는 이유다. 도시가 도심숲과 공원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는 시민들의 행복 수준과 도시의 품격 및 경쟁력을 높이는 척도다. 경북 포항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한발 앞서 읽어 낸 도시로 평가받는다. 2016년부터 녹색도시를 표방하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회색 산업도시’ 포항이 ‘녹색 생태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철길숲’으로 대표되는 녹색 도시 추진 정책인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연이어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기존 산업화 시대 효율 위주의 도시 공간 구조에서 탈피해 사람과 문화, 생태 그리고 산업 경제를 융합해 지속가능한 생태문화 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이다. 천혜의 해양, 울창한 산림이 도심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이자 해양관광도시를 만드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시는 이를 위해 대표사업인 ‘포항 철길숲’을 필두로 ‘해도도시숲’ 등 도시숲,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오어지둘레길 등 둘레길, 비학산 휴양림, 내연산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시설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성하면서 도시 구석구석을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축구장 75개 규모인 53만여㎡의 도시숲과 녹지 공간을 도시 안에 집어넣었다. 2017년부터 10년 동안 시민 참여를 통해 매년 200만 그루씩, 2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생명의 나무 심기’도 이어 가고 있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5년 동안 1504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다. 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7년간 약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한다.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해안둘레길과 산림휴양시설 방문자 증가 등 경제적 유발 효과를 모두 환산한 것이다. 또 도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걷는 문화 확산 등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같은 무형적인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보고 있다. 철길숲은 대표적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포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던 옛 동해남부선 폐철길(23만여㎡)을 활용해 북구 우현동에서 남구 연일읍까지 9.3㎞ 구간을 숲으로 만들었다. 이곳에 100여종, 30만여 그루에 이르는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었고, 음악 분수와 스마트 도서관도 숲 안으로 들였다. 철길숲을 거니는 시민과 관광객은 하루 평균 3만명이다. 연간 10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이 길을 걸으며 도심 숲을 만끽하고 있다. 철길숲이 유명해지면서 철길 인근 오래된 주택 80여채는 자연스럽게 카페 등으로 변신했고 골목상권도 활기를 띠며 도심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철길숲으로 인한 도심의 변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철길숲은 지난해에만 유엔 해비타트의 ‘아시아 경관상 본상’과 함께 동아시아 최초로 영국 정부 산하 환경단체인 KBT의 ‘녹색깃발상’, 대한민국 산림청의 ‘모범도시숲상’을 거머쥐었다. 철길숲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받은 상은 10건에 이른다. 그린웨이 프로젝트 관련 상까지 포함하면 16번이나 수상했다. 유엔 해비타트는 철길숲에 대해 “주변의 산과 공원을 연계한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공 공간으로 변모시킨 모범적인 프로젝트”라면서 “철길숲에 설치된 공공예술작품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크고 작은 문화 활동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을 창조함으로써 주변 지역 재생을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철길숲과 해도도시숲이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관련해 국가 인증위원회에서 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아 포항시는 총 2000t의 탄소거래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해도도시숲은 해도근린공원 잔디밭 8만 4000여㎡에 35종의 나무와 꽃 9만 6000여 그루를 심어 철강공단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도심숲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람과 자연, 문화가 함께 융합하는 녹색생태도시로 도시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게 그린웨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탄소 중립이 실현된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자연·도시가 융합된 녹색공간, 시민 삶의 질 높일 것”

    “사람·자연·도시가 융합된 녹색공간, 시민 삶의 질 높일 것”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자연과 도시가 융합된 쾌적하고 여유로운 녹색 공간을 생활 가까이에 계속 늘리면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항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하며 급성장하다 보니 효율 위주의 도시 구조에 매몰돼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활 여건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었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 시장은 “도시의 패러다임을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초점을 맞추자 도심에 숲과 녹지를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숲이 주는 치유 효과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아시아도시경관상’ 등 국내외에서 ‘철길숲’이 수상한 것에 대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도시숲과 공원, 녹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도시 전반에 녹여 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린웨이를 통해 변화하는 포항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늘 ‘사람’을 가장 중심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더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그는 “안전한 ‘녹색 보행자 고속도로’ 구축과 도시 어딜 가든 숲과 정원이 있는 ‘5분 녹색도시’를 완성해 모든 시민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도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여기엔 프로젝트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민이 이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의 단순한 파트너가 아닌 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도시의 숲길을 따라 시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운동과 휴식 등을 즐기면서 삶의 방식과 문화까지 건강하게 변화하는 것을 보고 가슴 깊이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도시숲들을 연결해 녹색 네트워크를 늘리고 생태하천 복원과 해안둘레길 완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등 역점 사업과 다각도로 연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도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승진 탈락’하자 中에 반도체 기술 넘긴 한국기업 직원들

    ‘승진 탈락’하자 中에 반도체 기술 넘긴 한국기업 직원들

    국가핵심기술인 반도체 웨이퍼 연마 기술을 중국에 빼돌린 국내 기업 전·현직 직원 6명이 붙잡혔다. 피해를 입은 3개사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 합계가 66조원에 이르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다. 대전지검과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은 26일 A(55)씨 등 국내 기업 연구원 3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B(35)씨 등 전·현직 연구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8월부터 5개월 간 컴퓨터나 업무용 휴대전화로 자신이 연구원으로 있던 국내 ㄱ사 내부망에 접속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슬러리) 공정도 등 회사 기밀자료를 촬영하는 수법 등으로 중국 Z 업체에 첨단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6월 몰래 중국 Z 업체와 CMP 슬러리 제조 동업을 약속하고 ㄱ사에 근무하면서 메신저 등으로 Z업체의 연마제 생산설비 구축 및 사업을 관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또다른 반도체 기업인 ㄴ사 C(52·구속)씨와 ㄷ사 D(42·구속)를 끌어들여 ㄴ·ㄷ사의 반도체 기술을 중국 Z 사에 넘기는 것을 공모하고 실행했다.이들이 Z사에 넘긴 기술은 CMP 공정(반도체 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평탄화하는 공정)·슬러리(CMP 공정에 쓰이는 연마제)·패드(반도체 웨이퍼와 접촉한 상태에서 고속 회전해 연마 기능 수행하는 것) 등이다. 이들 모두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경제적 가치와 성장잠재력이 뛰어나 유출시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국가핵심기술이다. CMP 슬러리 연간 시장 규모는 국내외 합쳐 2조 7000억원, CMP 패드는 1조 5800억원에 이른다. 3개 회사 중 ㄴ사만 해도 CMP 슬러리 기술개발 연구비로 최소 420억원을 쏟아부었고, 이들의 기술유출로 1000억원 이상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A씨는 2019년 9월부터 C씨와 D씨를 아예 Z사로 이직시켜 부사장과 팀장을 맡게 했고, 자신은 Z사 사장급으로 자리를 옮겨 자신들이 기술을 넘긴 Z사에 헌신했다.A씨는 2018년 ㄱ사 임원승진에서 탈락하자 2020년 1월까지 ㄱ사를 다니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5월 수사가 착수되자 C씨에게 자신의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숨기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검찰 및 특허청 관계자는 “기술 패권경쟁 시대에 기술력이 곧 국력인데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 “러 전직 장군·장관 등 고위 인사들, 서방으로 망명” CNN

    “러 전직 장군·장관 등 고위 인사들, 서방으로 망명” CNN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서방국가로 망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블라디미르 오세치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이후 자신이 서방으로 망명을 도운 러시아 고위급 인사는 최소 20명으로 “전직 3성 장군과 장관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2005년 러시아에서 프랑스로 망명한 오세치킨은 러시아 반부패 운동가이자 탐사보도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 내 정치적 수감자들을 돕는 인권단체 굴라구닷넷의 설립자로, 러시아인들의 정치적 망명을 돕고 있다. 최근 러시아 북극 지역 국경을 넘어 노르웨이로 탈출한 와그너 부대 지휘자(분대장) 출신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도 그가 망명을 도왔다. 오세치킨은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매일 우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들은 매우 높은 지위에 있었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안다”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정부의) 비밀을 폭로하면 독극물 또는 청부살인업자로부터 죽임을 당할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안다”고 말했다.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장교인 엠란 나브루즈베코프는 “많은 러시아 관리들이 러시아를 탈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7년 오세치킨의 도움으로 폴란드에서 복무 중 탈출했으나, 다케스탄에 있는 가족·친척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그는 “현재 FSB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러시아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들었다. FSB 장교들은 매순간 탈출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절대 승리하지 못하리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으며, (국외로) 탈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망명자인 마리아 드미트리에바(32)는 FSB 내부에서 비밀을 갖고 프랑스로 탈출했다. 그는 CNN에 “FSB에서 의사로 한동안 일했다”고 말했다. 망명에 대비해 자신의 진료실에 환자로 왔던 FSB 요원들과의 대화를 비밀리에 녹음하기도 했다. 오세치킨은 이 같은 러시아인들의 탈출을 도운 대가로 푸틴 정부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받아 일부를 자신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서방 정보 기관들에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FSB의 암살 표적이 되기도 했다. 그가 폭로한 정보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민간 용병단인 와그너 그룹을 통해 죄수들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해 총알받이로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9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가족들과 함께 숨어 지내는 도피처에서 저격당할 뻔했다. 앞서 그는 영국의 탐사보도 매체 벨링캣 기자 크리스토 그로제프로부터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 가능성을 경고받았다. 그는 자신의 집 벽에서 저격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붉은 점이 보이자마자 몸을 엎드렸다. 그와 가족들은 전문가들이 일러준대로 즉시 집안 조명을 모두 껐고 바닥에 엎드린 채 경찰에 신고했다. 이제 그는 새로운 도피처에서 프랑스 정부가 제공한 무장 경호원들의 24시간 경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포토] 폭설 입은 한라산

    [포토] 폭설 입은 한라산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65편(출발 31편, 도착 34편)이 결항하고, 51편(출발 26편, 도착 25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예정된 국내선은 모두 457편(출발 227편, 도착 230편), 국제선 10편(출발 5편, 도착 5편)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19.7m의 강한 바람이 불며 눈발이 휘날렸다. 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일부 항공사들은 오후부터 줄줄이 결항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오후 1시부터 5시 45분까지 출도착 28편이 결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13:00∼18:00), 에어부산(13:30∼16:00), 에어서울(15:30∼17:00)도 각각 결항하는 등 총 60여편이 결항한다. 제주항공, 티웨이, 플라이강원 등 일부 항공사는 아직 결항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제주공항과 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예보 상으로 오후 6시부터는 날씨가 풀리며 운항이 대부분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은 제주의 날씨가 매우 매우 유동적이라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466편(출발·도착 각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도착 각 5편)이 모두 결항한 바 있다.
  • ‘교수 아니고 짐승’...女 대학원생 성적노리개 취급한 50대 교수 [여기는 중국]

    ‘교수 아니고 짐승’...女 대학원생 성적노리개 취급한 50대 교수 [여기는 중국]

    중국어로 교수(敎授)는 ‘쟈오쇼우’라고 읽는다. 그런데 똑같은 발음으로 읽히는 단어가 또 하나 있다. 바로 ‘규수’(叫獸)인데, 우리말로는 짐승이라는 의미다. 최근 중국의 한 유명 대학교에서 여제자를 무려 3년간 성적으로 착취하고 그것도 모자라 영문 논문을 번역하는 무료 봉사를 강제하는 등 짐승 같은 행각을 벌인 교수의 신원이 공개됐다. 중국 충칭시에 소재한 서남대학교 로스쿨에 재직 중인 57세 교수 자오밍 교수가 졸업을 앞둔 박사생이자 자신의 제자인 20대 여학생에게 가한 성 착취 행각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 중국 매체 왕이망 등은 성폭력의 피해자라고 호소하는 여학생 리 모 양의 폭로를 인용해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3년 동안 박사생 지도 교수였던 자오 교수와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기 시작했으며, 부적절한 관계를 거부할 때마다 박사학위에 대한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로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리 양이 피해 사실을 본격적으로 폭로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자오 교수가 그간 호언장담했던 리 양의 박사 논문 통과가 거부, 리 씨가 계획했던 대로 박사학위를 순탄하게 받지 못할 것이 명백해지면서부터다. 졸업을 위해 자오 교수의 부적절한 관계 요구를 억지로 참아왔던 리 양이 자신의 학위가 교수의 약속과 다르게 통과 거부된 사실을 알게 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폭로를 시작한 것. 리 양은 자오 교수가 강압적인 성관계를 요구한 것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자오 교수는 학교는 물론이고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교수인데, 그가 자신의 권력을 최대한 이용해 여제자들을 원하는 대로 성 착취하고 노예처럼 부렸다”면서 “그는 내가 이 관계에 불만을 가지고 거부할 때마다 현재의 아내와 이혼 후 나와 딸을 낳아 살고 싶다고 회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의 과목을 수강한 것이 비극의 서막이었다”면서 “대낮에 기숙사로 찾아온 그가 논문 내용과 관련해 자문을 해주겠다고 그의 연구실로 불렀고, 이후 강제로 몹쓸 짓을 저질렀다”고 했다. 폭로 내용에 따르면, 자오 교수는 자신의 제자인 리 양의 학점과 논문 심사, 학술지 게재 등 상당한 장악력을 행사해 학위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 피해자의 처지를 악용했던 셈이다. 교수와 제자 간의 불평등한 종속적 관계를 악용해 개인 비서나 몸종, 심지어 성적 노리개 취급을 해온 것. 무려 3년간에 걸쳐 수치심을 느끼며 고통받아온 리 양은 최근 어렵사리 자신의 실명까지 공개하며 자오 교수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그는 가해자가 리 양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전면 부인할 것을 우려해 대학 측과 현지 매체, SNS 등에 자오 교수와 나눈 위챗 메시지 기록과 사적으로 촬영한 사진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가중되자 서남대 측은 이 대학 로스쿨에 재직 중인 자오밍 교수와의 채용 계약을 전면 해지, 당적을 박탈하는 등 학칙에 따라 추가적인 행정 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공식 웨이보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처리 사실을 공개했다. 또, 대학 측은 문제의 자오 교수를 해당 대학 홈페이지 재직 교수란에서 삭제하는 등 그와의 관련성을 빠르게 지워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박사생이자 피해 여학생인 리 양의 박사 학위 수여와 관련해서는 리 양의 논문이 학위 통과 기준에 미달, 정당한 사유로 통과 거부된 사례라는 입장을 밝혔다. 
  • 반도체 국가핵심기술 해외유출 무더기 적발

    반도체 국가핵심기술 해외유출 무더기 적발

    글로벌 수요 둔화와 주요국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반도체 수출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국가핵심기술을 해외에 유출한 전현직 기업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과 대전지방검찰청은 26일 반도체 웨이퍼 연마(CMP) 관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한 A씨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총 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CMP은 웨이퍼 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평탄화(연마)하는 공정이다. 이들은 국내 3개 대기업·중견기업 전·현직 직원들로 컴퓨터·업무용 휴대전화로 회사 내부망에 접속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 공정도 등 회사 기밀자료를 열람한 뒤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하는 수법 등으로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 자료에는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연마패드 관련 첨단기술·영업비밀과 반도체 웨이퍼 연마공정 관련 국가 핵심기술 등이 포함됐다. 주범인 A씨는 2018년 임원 승진에 탈락하자 2019년 6월 중국 업체와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슬러리) 제조사업을 동업하기로 약정한 뒤 재직 중에 메신저 등으로 중국 내 연마제 생산설비 구축·사업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다른 회사 연구원 3명을 스카우트해 2019년 9월부터 중국 업체에 각각 부사장·팀장·팀원급으로 이직시키고 자신도 2020년 사장급으로 이직했다. 기술경찰은 지난해 3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에서 중국 업체로 이직한 연구원 2명에 대한 첩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3개 피해 기업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은 회사에서만 기술유출로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고, 유출된 자료가 중국에서 본격 활용되기 전 A씨 등이 구속되면서 추가적인 경제적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고 기술경찰은 설명했다. 기술이 유출된 3개 회사는 CMP 슬러리·패드 등 반도체 공정 소재를 제조하거나 메모리반도체를 제조하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로 시가총액 합계가 66조원 규모에 이른다. 검찰은 최근 A씨 등 6명을 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기술력은 곧 국력”이라며 “기술경찰 역할을 더욱 강화해 국가 핵심기술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시즌 첫 PGA 우승 노리는 임성재 1라운드 4언더파

    시즌 첫 PGA 우승 노리는 임성재 1라운드 4언더파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에서 치른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는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샘 라이더, 브렌트 그랜트(이상 미국), 아론 라이(잉글랜드) 등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임성재는 이들에게 4타 뒤진 공동 19위다. 순위는 떨어지지만, 공동선두 3명을 포함한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쉬운 북코스에서 경기했고 임성재는 더 어려운 남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렀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토리파인스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하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 치른다. 남코스는 전장이 더 길고 어렵다. 대개 3타 이상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이날 남코스에서 경기해 낮은 타수를 적어낸 선수는 6언더파 66타를 친 샘 스티븐스, 앤드루 노박(이상 미국) 등 2명이다. 임성재와 불과 2타 차이다. 5언더파를 친 테일러 몽고메리, 벤 그리핀(이상 미국)과 빈센트 노르만(스웨덴)을 포함해 남코스에서 임성재를 앞선 선수는 5명뿐이다. 임성재는 티샷이 자주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아이언샷으로 만회했다. 그린까지 볼을 올리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보다 2.038타를 덜 쳤다. 신인 김성현(25)은 북코스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성현은 샷이 다소 불안했지만, 버디 퍼트 7번을 성공했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안병훈(32)이 4언더파 68타를 때려 임성재와 같은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시우(28)는 남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로 선전, 2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 노승열(32)은 북코스에서 2타를 줄였다.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욘 람(스페인)은 남코스에서 1오버파 73타로 고전한 끝에 공동 116위까지 밀렸다.
  • [서울포토] 런웨이 작품의 세계

    [서울포토] 런웨이 작품의 세계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위크 기간 동안 독특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작품들이 런웨이에서 보여졌다. 모델들이 ‘2023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장 폴 고티에의 작품과 네덜란드 디자이너 빅토르 호스팅과 롤프 스노렌의 빅토르 롤프 패션 하우스 작품을 선보였다. 오트 쿠튀르 여성 컬렉션의 발표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 지난해 수익 줄었지만 기부액은 사상 최고... 美 ‘슈퍼리치’의 품격

    지난해 수익 줄었지만 기부액은 사상 최고... 美 ‘슈퍼리치’의 품격

    미국에서도 돈을 잘 버는 것으로 손에 꼽히는 자산가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전반적인 수익은 줄어든 반면 기부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계열의 투자전문업체인 펜타는 지난해 기준 미국 자산가 상위 25인이 내놓은 기부액이 무려 250억 달러(약 33조 4000억 원)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미국이 최고의 주식 호황기를 맞았던 당시의 기부액 200억 달러보다 무려 50억 달러 더 많은 수치다.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인물은 단연 역대급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었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54억 달러를 기부한 개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1060억 달러(약 131조 원)의 개인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지금까지 총 515억 달러(약 65조 7000억 원)을 기부해 미국의 슈퍼 리치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개인으로 꼽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 역시 지난해 50억 달러 이상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1030억 달러(약 126조 원)의 개인 자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빌 게이츠는 전 부인 멀린다와 공동으로 설립했던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기부금을 투척했다. 빌 게이츠와 전 부인 멀린다는 지난해 기부액을 포함해 약 384억 달러(약 47조 원)을 누적 기부금을 기록해오고 있다. 또,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이혼한 매켄지 스콧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년 간 무려 144억 3000만 달러(약 17조 8000억 원)을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전 남편인 제프 베이조스와 이혼할 당시 아마존의 지분 약 4%를 합의금으로 받았다. 특히 미국의 최고 갑부로 꼽히는 ‘슈퍼 리치’들의 기부액이 사상 최고액을 달성한 반면 지난 한 해 미국 상위 25인의 개인 재산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점에 현지 매체들은 주목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도 가장 많은 자산을 소유한 1~25위까지의 인물들의 재산이 지난해 12월 기준 9360억 달러(약 1156조원) 가량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약 15% 수준 급감한 수치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등 미국 경제 사정이 악화되면서 슈퍼리치로 불리는 자산가들이 오히려 몸을 낮추는 동시에 앞다퉈 자발적 기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특히 자산 규모 상위 25인 가운데 17인이 사망 시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는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서명했다. 이 서명은 지난 2010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가 공동으로 설립한 자선 단체다. 
  • 美·독일, 우크라이나에 탱크 보낸다…“중국 국영기업 러시아 지원 의심”

    美·독일, 우크라이나에 탱크 보낸다…“중국 국영기업 러시아 지원 의심”

    교착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과 독일이 주력 탱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탱크 30~50대, 독일은 레오파르트2 전차 14대 등 주력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러시아가 “노골적인 도발”이라고 비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러시아 크렘린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에이브럼스 탱크가)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과대평가됐다”면서 “이들 전차 역시 나머지와 마찬가지로 불타버릴 것”이라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결정은 우크라이나를 힘닿는 한 지원한다는, 알려진 노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자신들이 보유한 소련제 탱크로는 영토를 되찾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확전을 우려해 탱크 지원에 소극적이던 미국, 독일이 대우크라이나 주력 전차 지원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독일은 유럽 각국에 수출한 레오파르트 탱크의 재수출도 승인했다. 독일에서 탱크를 수입한 폴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등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미국, 독일 등 서방 주축국의 본격적인 탱크 지원으로 전쟁이 장기 소모전에서 벗어나 화력과 기동력을 갖춘 진격 전술이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청했던 300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서방이 지원한 100대의 탱크로 올봄 우크라이나의 영토 탈환에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CNN은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최대 격전지인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손실을 줄이고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전선에서 공세를 펴는 작전 전환을 제안했다고 전했다.한편 중국 국영기업들이 러시아를 지원했다고 의심할 정황을 미국 정부가 포착해 중국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중국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은 비살상 군사 및 경제 지원으로 미국과 서방 동맹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부과한 제재를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국영기업의 움직임을 두고 “러시아의 전쟁 활동에 대한 의도적인 지원”일 수 있다는 평가가 커진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안의 중대성을 판단하고자 축적된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돕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비난은 피하면서도 핵무기 사용은 반대했고 평화회담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물질적으로 지원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獨, 우크라에 주력 탱크 지원… 美 ‘中기업, 러 지원’ 문제 제기

    美·獨, 우크라에 주력 탱크 지원… 美 ‘中기업, 러 지원’ 문제 제기

    교착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과 독일이 주력 탱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탱크 30~50대, 독일은 레오파르트2 전차 14대 등 주력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러시아가 “노골적인 도발”이라고 비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러시아 크렘린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에이브럼스 탱크가)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과대평가됐다”면서 “이들 전차 역시 나머지와 마찬가지로 불타버릴 것”이라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결정은 우크라이나를 힘닿는 한 지원한다는, 알려진 노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자신들이 보유한 소련제 탱크로는 영토를 되찾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확전을 우려해 탱크 지원에 소극적이던 미국, 독일이 대우크라이나 주력 전차 지원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독일은 유럽 각국에 수출한 레오파르트 탱크의 재수출도 승인했다. 독일에서 탱크를 수입한 폴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등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미국, 독일 등 서방 주축국의 본격적인 탱크 지원으로 전쟁이 장기 소모전에서 벗어나 화력과 기동력을 갖춘 진격 전술이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청했던 300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서방이 지원한 100대의 탱크로 올봄 우크라이나의 영토 탈환에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CNN은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최대 격전지인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손실을 줄이고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전선에서 공세를 펴는 작전 전환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영기업들이 러시아를 지원했다고 의심할 정황을 미국 정부가 포착해 중국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중국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은 비살상 군사 및 경제 지원으로 미국과 서방 동맹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부과한 제재를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국영기업의 움직임을 두고 “러시아의 전쟁 활동에 대한 의도적인 지원”일 수 있다는 평가가 커진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안의 중대성을 판단하고자 축적된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돕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비난은 피하면서도 핵무기 사용은 반대했고 평화회담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물질적으로 지원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나가라” 천륜 저버린 아들 내외 노모 매질…중국설 패륜 얼룩

    “나가라” 천륜 저버린 아들 내외 노모 매질…중국설 패륜 얼룩

    중국 최대 명절 춘제가 패륜으로 얼룩졌다. 연휴 첫날 발생한 노모 폭행 사건에 현지에선 공분이 일었다. 25일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한 편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섣달그믐날 83세 시어머니 몽둥이로 때린 며느리’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한 여성이 집 앞에서 시모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며느리가 휘두른 몽둥이에 머리를 맞은 노모는 피를 흘리며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현장엔 아들도 있었지만, 아내를 말리기는커녕 쓰러진 노모를 발로 걷어차고 자리를 떴다. 사건은 춘제 전날인 21일 후난성 융저우시 농촌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자신을 피해 노인의 손자라고 밝힌 동영상 게시자는 “춘제 하루 전날 밤 폭죽을 터뜨리기 위해 내가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상황”이라며 “가해자는 아버지의 세 번째 부인”이라고 밝혔다.이어 “계모가 함께 살던 할머니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했다. 할머니를 집 밖으로 쫓아낸 뒤 계속 삿대질하며 욕을 하다가, 담장에 세워졌던 몽둥이를 들어 할머니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자에 앉아 있던 할머니는 머리를 맞고 땅바닥으로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손자는 할머니 폭행에 아버지도 동참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계모보다 10살이 많은 아버지는 발언권이 없어 계모가 하자는 대로 한다”며 “계모의 폭행을 말리긴 했지만,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할머니를 구조하기는커녕 발길질하고 계모와 함께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손자는 “할머니는 머리에 피가 낭자했고, 10바늘 정도를 꿰맨 뒤 입원했으나 건강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계모와 타협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춘제 연휴(21일~27일) 첫날 발생한 패륜 사건에 중국에선 공분이 일었다. 현지에선 “온 가족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춘제가 노인에게는 악몽이 됐다. 육체적 아픔보다 자식에게 버림받은 마음의 상처가 더 클 것”이라는 등 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대중은 “노인을 공경하던 미덕이 사라진 지 오래”라며 아들 내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중국은 부모 부양의무를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1996년 노부모 세대의 정서적 빈곤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노인권익보장법을 도입했다. 당시 중국은 도시화와 한 자녀 정책으로 전통적 가족 형태가 빠르게 붕괴하고 있었다. 부모와 자녀 간 부양 갈등이 늘고 독거노인의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중국은 2013년 ‘부모 방문을 소홀히 하거나, 하찮게 여길 경우 처벌 된다’는 조항을 추가해 부모 부양에 대한 법적 의무를 강화하기도 했다. 해당 법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거나, 자녀의 패륜적 행동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부모가 고소한 경우에는 자녀에게 법적 처벌을 가할 수 있다.
  • ‘마윈’ 닮아 스타된 中 소년…마윈 추락하자 길거리서 구걸 신세

    ‘마윈’ 닮아 스타된 中 소년…마윈 추락하자 길거리서 구걸 신세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의 닮은 꼴로 유명세를 얻었던 올해 15세의 ‘꼬마 마윈’ 판샤오친 군이 최근 거리를 배회하며 구걸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샀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판 군이 고향인 장시성 융펑현의 도로 위에서 이동 중인 자동차들의 앞을 막아 세우며 돈을 구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 판 군은 사람들을 향해 자동적으로 “안녕하세요. 나는 작은 마윈이에요. 사랑해요”라고 발언하거나 손 키스를 하고 돈을 요구했다는 목격담이 잇따라 공유됐다. 지적 장애와 왜소증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판 군은 지난 2017년 마윈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면서 일명 ‘샤오마윈’이라는 가명으로 단순에 전국적 스타가 됐다. 당시 판 군은 한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TV프로그램과 온라인 미디어에 다수 출연하면서 화제성과 인지도를 높여갔다. 판 군과 계약을 맺었던 기획사는 그를 허베이성 스좌장으로 데려가 연예 활동 지원을 시작한 직후부터 그의 가족들에게 매년 1만 위안(약 188만 원)을 송금해왔다. 이후에는 주로 소속사 관계자들과 생활하며 각종 미디어를 통해 생활상을 공개해온 판 군은 젊은 유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잘 꾸며진 주택에 거주, 고급 식당에서 음식을 대접받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또, 가는 곳마다 경호원이 따라붙는 덕분에 톱스타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웹영화인 ‘우루치투’에 주연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호평까지 받았다. 하지만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판 군의 신세가 바닥으로 추락한 것은 그와 닮은 꼴인 마윈이 중국 당국에 ‘미운털’이 박히면서 시작됐다. 지난 10월 상하이 와이탄 금융서밋 기조연설에 나섰던 마윈이 중국 당국의 보수적인 감독 정책을 작심 비판했는데, 이후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가 무산되고 알리바바에 대해 반독점 조사가 시작되는 등 ‘마윈 손보기’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이후 ‘미운털’이 단단히 막힌 마윈은 공개 석상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급기야 이달 초 마윈은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에 대한 지배권을 상실한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2021년 초 책가방과 옷가지 몇 벌만 들고 고향 마을로 돌아온 판 군은 이후에도 줄곧 고향에 남아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각종 구걸 행각에 동원됐다. 유명인의 화려한 생활을 끝낸 그의 다리 여러 곳에서 주사 바늘 자국이 발견돼 그의 화제성을 이용하려 한 이들이 판 군에게 성장 억제 호르몬을 투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거기에 더해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 판 군은 생활보조금을 받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을 위해 도로 위 구걸을 시작한 모습으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판 군의 구걸 행위가 가족들의 요구에 의한 것이며, 지적 장애가 있는 판 군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현지 매체들은 판 군의 부친은 스무살 때 독사에 물려 오른 다리가 절단됐고, 친모 역시 시력 문제와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히잡 시위’ 중 총 맞아 시력 상실…이란 女양궁선수 “후회 없다”

    ‘히잡 시위’ 중 총 맞아 시력 상실…이란 女양궁선수 “후회 없다”

    이른바 ‘히잡 시위’로 불리는 이란 반(反)정부 시위 참가 중 총에 맞아 한쪽 눈이 실명한 이란 여자 양궁 선수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양궁 국가대표팀 일원인 코사르 코슈누디키아는 지난해 12월 초 이란 서부 케르만샤 지역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 참가 중 이란 보안군이 쏜 총에 왼쪽 눈을 맞아 실명했다. 그의 고향인 케르만샤는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곳인데, 수도 테헤란에서 500㎞ 이상 떨어져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시위에 참가해 시가 행진하고 있었다.그는 전날 영국 수도 런던 소재 페르시아어 방송인 이란 인터내셔널 TV가 게시한 인터뷰 영상에서 왼쪽 눈에 안대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타나 “그날 그 자리에 있던 나 자신에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오른손에 3발, 왼쪽 눈에 1발의 총알을 맞았다. 그의 아버지도 손에 총을 맞았다.노르웨이 인권단체 ‘헨가우’는 그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왼쪽 눈의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었다고 밝혔다. 2021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그의 선수 생활이 사실상 마감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나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절대 슬퍼하지 않는다.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도 많다”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9월 16일 테헤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혐의로 도덕 경찰에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22)가 구속 중 사망하자 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 4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반정부 시위를 서방이 선동한 ‘폭동’으로 규정하고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고 있다. 이란 사법부는 지금까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18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고, 이 가운데 4명은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해 말 기준 시위 참가자 508명이 목숨을 잃었고, 구금된 시위 참가자는 1만 9000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 양자경 오스카 최종후보에 중국인들 반색, “검열 없이 볼 수 있나?”

    양자경 오스카 최종후보에 중국인들 반색, “검열 없이 볼 수 있나?”

    중국 영화 팬들이 말레이시아 출신이지만 엄연히 중국인 피가 흐르는 여배우 미셸 여(량쯔충, 양자경)가 제95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에 반색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일부는 영화 제목을 따와 여가 “모든 곳에서 중국 인민의 자랑거리”라고 표현했다. 여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다룬 공상과학(SF) 코미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대니얼 콴과 대니얼 셰너버트 공동 연출)에서 세탁소 안주인을 열연해 2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압축한 여우주연상 최종후보 다섯 명에 들었다. 이달 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그는 같은 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만약 오스카를 품으면 그는 사상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아시아 여배우가 된다. 보통 아카데미는 베니스·칸·베를린 세계 3대 영화제나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보다 한 차원 콧대가 높은 것으로 여겨져 여가 만약 이를 넘는다면 대단한 쾌거가 되긴 한다. 아시아 최초이며 말레이시아인 최초, 중국계 최초가 된다. A24란 독립영화 제작사가 제작한 이 작품은 11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최다 지명 영예를 누렸다. 또 여와 함께 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키 후이 콴, 스테퍼니 수, 감독 대니얼 콴 모두 아시아 배우와 감독으로 아시아 열풍을 상징하기도 한다. 어떤 면에서는 1970~80년대 홍콩 무협, 1990년대 홍콩 누아르 등 하위 장르로만 각인된 중국계 영화에 대해 미국 아카데미가 이제야 제대로 대접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인디아나 존스 2편에 아역으로 출연했던 키 후이 콴은 남우조연상에, 수는 여우조연상에, 콴은 감독상 후보로 함께 연출한 셰이너트와 함께 수상을 노린다. 여기에다 더 웨일의 베트남계 미국 배우 홍 차우도 여우조연상을 겨냥한다. 여의 발자취는 아시아 영화 발전을 함축한다. 재키 찬(성룡), 제트 리(이연걸) 같은 이들과 호흡을 맞춘 홍콩 무협 영화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할리우드로 건너와 007 시리즈 ‘투모로 네버 다이’로 적응기를 거쳤고,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와호장룡’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최근 들어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스타트렉:디스커버리’를 거쳐 마블 세계관 시리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아시아 여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치하했는데 여의 지명을 알린 해시태그는 1억 3000만회 공유됐다. 다른 누리꾼은 “그가 수많은 장애물을 무너뜨리고 시야를 넓혔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진심을 다해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를 이 일을 하고 있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그런데 많은 웨이보 이용자들이 이 작품을 삭제 없이 볼 수 있길 희망하고있다. 홍콩, 대만을 비롯해 많은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중국 본토에서는 상영되지 않고 있다. 해외 영화들을 쿼타로 묶어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구준엽, 서희원과 결혼 1년 만에 후회…이혼소송 고민” 악성 루머 ‘몸살’

    “구준엽, 서희원과 결혼 1년 만에 후회…이혼소송 고민” 악성 루머 ‘몸살’

    가수 구준엽이 대만 배우인 아내 서희원과 이혼 루머에 휩싸였다. 중국발 가짜 뉴스가 원인이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는 구준엽이 서희원과 결혼 1년 만에 후회하며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됐다. 이 영상에는 구준엽이 서희원과의 결혼을 후회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미안함을 고백하며 “헤어지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이 영상이 확산되자 유튜브에도 구준엽·서희원 부부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제목에는 ‘스트레스 심해 도망가고 싶다’, ‘정식 이혼 소송 제기’ 등 문구도 있었다. 다만 둘의 이혼설은 사실무근에 가깝다. 구준엽은 최근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와의 애정을 과시해왔다. 서희원 역시 구준엽과의 커플 사진이나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해왔다. 이를 본 대만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대만 사람들을 세뇌하고 있다”, “제목이랑 영상 내용이 다르다”, “두 사람 애정 전선에는 문제가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지만 2021년 11월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과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한국과 대만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마쳐 양국에서 법적 부부가 됐다. 구준엽이 대만으로 건너가 서희원과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락앤락,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0기 모집

    락앤락,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0기 모집

    락앤락이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0기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싶은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그린메이트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고, 친환경 문화를 만들어가는 락앤락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다. 지난 2013년 1기 창단 이후 락앤락의 친환경 캠페인을 경험하고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해 상·하반기 모집을 진행하며, 올 상반기에 선발되는 그린메이트 20기는 ‘우리의 용기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매주 락앤락 제품과 함께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예정이다. ‘그린메이트 플로깅 데이’, ‘자원순환 원데이 클래스’ 등 팀 활동뿐만 아니라 ‘굿바이 일회용 컵 챌린지’, ‘러브 포 플래닛 in 캠퍼스’ 등 다양한 챌린지를 직접 운영하며 친환경 문화 확산에 공헌할 전망이다. 지원 방법은 락앤락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 링크를 확인한 후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그린메이트 20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이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달 20일에 한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 말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약 3개월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락앤락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최우수 활동자와 최우수 활동팀에게는 상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호 락앤락 대표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MZ세대가 락앤락과 함께 쉽고 즐거운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겸비한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하늘길 재개됐지만… 공항은 이틀째 마비

    하늘길 재개됐지만… 공항은 이틀째 마비

    폭설과 강풍으로 올스톱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25일 재개됐다. 2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타이거에어타이완 IT654편이 7시 01분쯤 제주에 도착했으며 7시 30분 출발예정 김포행 제주항공이 8시 3분 첫 출발했다. 이날 오후6시 기준 운항 계획 항공편은 출발 임시편 42편을 포함해 모두 537편이다. 국내선 도착 258편, 출발 268편 등 526편과 국제선(도착 6편, 출발 5편) 11편이다. 임시편만 약 1만여석이 확보돼 최소 70~80% 체류객들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 5만 4000여명이 제주를 떠날 수 있게 된다. 제주 출발 항공편들은 대부분 지연 운항이 속출하고 있다. 대한항공 7시 김포로 출발 예정이었던 KE1118편은 오전 9시 30분 지연 출발했으며 아시아나항공 대구행 7시 45분 항공기도 9시 10분 출발하는 등 최소 30분에서 1시간 가량 지연사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공항 관계자는 “어제 결항 사태로 공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항공사 안내 문자와 운항 현황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달라”면서 “지연 출발이 예상되는 만큼 수하물을 최대한 가볍게 해 수속 절차를 간단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항은 실제 이른 새벽부터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발권창구쪽에는 예약하려는 사람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 정도로 끝모를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나웅진 제주지방항공청장은 “어제 결항으로 불편을 겪은 여행객들이 많은 만큼 새벽부터 활주로 눈을 치워 항공기가 정상운항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했다”면서 “다만 아직 제주에 도착한 비행기가 많지 않아 일부 지연 출발이 예상되는 만큼 차례대로 수속 절차를 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결항편 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시간을 26일 오전 1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앞서 전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466편(출발·도착 각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도착 각 5편)이 모두 결항했으며 승객 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했다. 32년만의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이 사흘간 폐쇄됐던 2016년(1월 23일)사태까지는 아니어도 현재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일부에선 2016년 당시에도 지적됐던 저비용 항공사 대기 순번 자동부여 시스템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공항에 와서 예약을 변경해야 하는 불편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제 공항에 와서 예약을 변경했다는 조모(56)씨는 “폭설·폭우가 내릴 때마다 발이 묶이는 일이 되풀이되다보니 제주가 좋아서 오다가도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면서 “제주도의 고질적인 지연·결항사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공항 출발장 모습은 2016년과는 같으면서도 조금은 다른 느낌이다. 왜냐하면 승객들이 끝없는 줄을 서고 있지만 우왕좌왕하거나 항의가 빗발치는 일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 저비용 항공사 등에서 대기표로 인해 일부 항의소동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누구하나 큰소리로 불평불만을 터뜨리지 않고 비교적 차분하게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1시간 넘게 줄을 서고 있던 한 여행객은 “안내하느라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따지면 뭘할거냐”면서 “다들 줄 서서 기다리는데 그렇게 기다려야죠”라고 다소 체념한 듯 말했다. 일부 다소 격앙된 듯한 모습도 비쳤지만, 비교적 인내심을 갖고 차분하게 대처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의 의식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실을 몸소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한편 공항측은 경찰 40명을 비롯, 소방차, 구급차, 지휘차 등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공항 직원들을 총동원해 여행객들의 안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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