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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버거워진 부채의 족쇄

    더 버거워진 부채의 족쇄

    우리 가계가 짊어진 소득 대비 부채 부담과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며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출금리 산정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차주들의 원리금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세계 주요 17개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지난해 DSR은 13.6%로 호주(1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DSR은 연간 소득 대비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나타내는 지표다. DSR이 높을수록 소득에 비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DSR의 증가 속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의 DSR은 2021년 12.8%에서 1년 사이 0.8% 포인트 올라 호주(1.2% 포인트)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 탓에 2021년 노르웨이(14.5%)와 덴마크(14.2%), 네덜란드(13.8%), 호주(13.5%)에 이어 5위였던 우리나라의 DSR은 지난해 3계단 뛰어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3년간 DSR은 1.4% 포인트 증가해 조사 대상 국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BIS 기준 DSR은 분모인 소득에 금융부채를 보유하지 않은 가계가 포함되는 등 실제보다 과소 산정됐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대출자의 평균 DSR은 40.3%로 추산됐다. 한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계부채는 지난달 1062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한은은 이날 공개한 BOK 이슈노트 ‘장기 구조적 관점에서 본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으로의 대출 집중도가 심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장기 성장세가 제약되고 자산 불평등 등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압박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보다 0.14% 포인트 높은 3.70%로 집계됐다. 지난 4월 3.44%로 기준금리(3.50%) 아래로 내려갔던 코픽스가 5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오르면서 1월(3.8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전월 대비 0.04% 포인트 오른 3.80%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한은이 6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음에도 코픽스가 상승한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새마을금고의 은행채 대량 매도 등으로 인한 은행채 금리 상승 등이 꼽힌다. 코픽스가 상승함에 따라 은행들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18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상승해 연 6%에 육박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코픽스)는 연 4.21~5.61%에서 연 4.35~5.75%로 인상된다. 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도 연 4.33~5.53%에서 연 4.47 ~5.67%로 조정되며, 농협은행 역시 4.34~5.85%에서 4.38~5.89%로 상향된다.
  • 중동과 손잡는 日… 내년 FTA 재추진 협의 시작

    일본이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및 중국 견제 등을 위해 중동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중동 지역을 찾아 관계 강화에 나섰는데, 일본 총리의 중동 방문은 3년 만이다. 17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사우디 제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에너지 협력 강화 및 외교장관급 전략 대화에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은 에너지 협력이었다. 기시다 총리는 사우디가 오랫동안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석유 생산국과 소비국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중요 광물 탐사, 태양광 발전 정비, 수소·암모니아 제조 및 이용 등 석유 이외의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기술을 활용해 중동 지역이 청정에너지 및 주요 광물의 글로벌 공급 허브가 되겠다는 것”이라면서 “산유국과 소비국이라는 그동안의 관계에서 탈피해 탈탄소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탈탄소 분야에 대한 일본과의 협력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중동 방문에 일본 기업 약 40곳이 동행했고 사우디 측과 에너지 분야에서 26건의 각서를 체결했다”며 “일본은 기술 협력으로 사우디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원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사우디 정상회담에 앞서 자심 무함마드 알비다이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과 만나 내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위한 사전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GCC는 사우디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6개국으로 구성된 지역 협력 기구다. 일본과 GCC는 2006년 FTA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지만 2009년을 끝으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 韓 가계대출 부담, 세계 최고 수준 … “자산 불평등과 저성장 초래”

    韓 가계대출 부담, 세계 최고 수준 … “자산 불평등과 저성장 초래”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며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 가계가 짊어진 소득 대비 부채 부담과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부채 부담은 주요국 중 가장 가파른 속도로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불어나는 가계부채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DSR, 호주에 이어 2위 … 5년간 증가 속도 1위 17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세계 주요 17개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지난해 DSR은 13.6%로 호주(1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DSR은 연간 소득 대비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나타내는 지표다. DSR이 높을수록 소득에 비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DSR이 70% 이상이면 최저 생계비를 제외한 대부분 소득을 원리금 상환에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으로 간주된다. DSR의 증가 속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의 DSR은 2021년 12.8%에서 지난해까지 0.8% 포인트 올라 호주(1.2% 포인트)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 탓에 2021년 노르웨이(14.5%)와 덴마크(14.2%), 네덜란드(13.8%), 호주(13.5%)에 이어 5위였던 우리나라의 DSR은 지난해 3계단 뛰어올랐다. 초저금리 시대였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3년간 DSR은 1.4% 포인트 증가해 조사 대상 국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본격적인 집값 상승기인 2017년(11.7%)부터 계산해 보면 5년간 우리나라의 DSR은 1.9% 포인트 상승했다. 스웨덴(+0.7% 포인트)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1% 미만 상승했거나 오히려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부담은 주요국 중 압도적으로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BIS 기준 DSR은 분모인 소득에 금융부채를 보유하지 않은 가계가 포함되는 등 실제보다 과소 산정됐을 가능성이 크다. 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대출자의 평균 DSR은 40.3%로 추산됐다. 여기에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가 2020년 2.75%에서 지난해 4.60%까지 오르면서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압박이 심해졌다. 집값 상승기, 가계대출이 자산 불평등 심화 2017년 시작된 집값 상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초저금리’가 맞물려 확산된 부동산 ‘영끌’ 열풍은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수한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 간의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이날 공개한 BOK 이슈노트 ‘장기 구조적 관점에서 본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활용해 2017~2022년 중 가계부채를 보유한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의 순자산 증가폭을 계산한 결과 부채를 보유하지 않았다가 대출을 받은 가구의 순자산 증가폭은 약 1억 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부채를 계속 보유하지 않은 가구(7100만원)보다 자산을 약 43.6%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계부채는 다시 늘어나 지난 6월 1062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한은은 “부동산으로의 대출 집중도가 심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장기 성장세가 제약되고 자산 불평등 등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 진출 쉑쉑 버거, 유통기한 지난 재료 사용 ‘폭로’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진출 쉑쉑 버거, 유통기한 지난 재료 사용 ‘폭로’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인들의 반미(反美)감정과는 별개로 일부 미국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들의 ‘사랑’은 남다르다.외국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중국을 떠난 것과 반대로 미국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 쉑(Shake Shake, 일명 ‘쉑쉑버거’)은 2019년 비교적 늦은 시기에 중국 상하이에 진출했다. 상하이 1호점 오픈날 웨이팅 7시간이라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고 2023년 7월 현재 상하이 한 도시에만 9개 매장이 이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런데 이 쉑쉑버거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한 것이 폭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쉑쉑버거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시장감독관리부에 쉑쉑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한다고 고발했고, 이 사실을 안 회사에서는 이 직원을 해고했다. 고발한 직원은 후베이 우한시의 한 매장에서 5월부터 근무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료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 직원이 제출한 영상을 보면 매장에서 사용 중인 휘핑크림의 경우 생산일자는 2022년 9월 26일, 유통기한 9개월로 2023년 6월 25일까지 사용해야 하지만 영상을 찍은 날자는 6월 30일이었다. 이후에도 계속 해당 재료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햄버거와 함께 제공하는 소포장 케찹과 맥주도 포함되었다.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상관없이 케찹을 계속 사용했고 맥주의 경우 유통기한이 6월 2일까지였지만 유통기한 라벨지를 떼고 계속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한시 현지 시장 감독관리국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식품안전법 위반으로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매장으로 기자가 직접 찾아갔지만 돌아온 답변은 “잘 모르겠다”라는 모호한 답변 뿐이었다. 문제가 커지자 쉑쉑버거 측은 “현재 문제가 된 매장 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의 원자재 사용과 관련한 위생 조사를 실시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철저히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겠다”라며 중국정부의 조치에 적극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실 쉑쉑버거는 지난 6월에도 고객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이유로 중국 시장 감독관리국의 부름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쉑쉑버거는 사용자의 휴대폰 요청 유도,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 유도,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등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후 6월 20일 쉑쉑버거는 바로 관련 문제를 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은 그동안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도 먹었던 햄버거가 식품 위생 문제로 거론되자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로 만든 햄버거가 60위안(약 1만 582원)이라니…”, “이렇게 비싸게 햄버거를 팔면서 그 원재료 가격을 아끼냐!”라면서 분노했다. 
  • “대만 퇴역 미사일, 美구매해 우크라로”…대만서 우려 목소리 [대만은 지금]

    “대만 퇴역 미사일, 美구매해 우크라로”…대만서 우려 목소리 [대만은 지금]

    지난달 29일 대만에서 전면 퇴역한 미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MIM-23 호크를 미국이 사들여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대만 국방부는 규정에 따라 무기의 폐기를 진행한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15일 대만 중국시보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군이 63년간 운용한 MIM-23 호크 미사일이 퇴역하면서 처리 곤란에 처해졌으나 대만과 미국의 협상 후 대부분의 미사일 시스템을 미국이 구매해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에 쓰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미국 국방부가 지난 6월 9일 발표한 21억 달러 어치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목록에 호크 방공시스템과 미사일이 포함되어 있는데 원조 목록에 포함된 대부분의 MIM-23 호크 미사일은 러시아의 소형 드론과 저고도 전투기에 대한 방어를 위해 대만에서 퇴역한 MIM-23 호크 시스템을 재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크 미사일은 이집트,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등이 여전히 사용 중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방공시스템이다. 지난해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시스템 4세트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대만 공군 통계를 인용해 1965년부터 2017년까지 호크 미사일이 324발이 발사됐는데 명중률은 90.4%에 달했다고 전했다. 호크 미사일은 1949년부터 실전 배치되어 63년 동안 대만 본섬의 중·저고도 방어무장을 담당했다. 호크 미사일 생산라인이 중단되면서 문제에 직면한 대만은 미국에서 패트리엇-3(PAC-3)을 구매하는 한편 대만 중산과학원이 개발한 방공미사일 톈궁을 구매해 중고도 및 고고도 방어 체계를 강화했다. 대만 국방부는 군 무기체계의 폐기는 ‘국군 노후 자재 폐기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만 밝혔다. 세부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쑤쯔윈 국방학원 국방전략자원연구소장은 대만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에서 우수한 실전 기록을 갖고 있는 호크 미사일은 어느 정도의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이 있고 무인기 및 순항 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쑤 소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 위해 대만의 미사일을 구매한다면 대만은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쑤 소장은 이어 미국이 대만으로부터 호크 미사일을 구입하면 대만이 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대만과 미국 간의 신뢰를 심화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사용 가능한 대만의 미사일에 고마워하고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과의 관계도 심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궈정량 전 입법위원은 대만 TVBS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호크 미사일은 중거리 대공 미사일로 “만일 (대만에서 판매한 미사일이) 중요한 곳을 타격한다면 러시아가 원한을 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훙웨이 국민당 입법위원은 “미국이 호크 미사일을 사들이겠다고 하면 대만은 안된다고 말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대만 미사일이 러시아에 제공돼 실제 타격을 가한다면 러시아는 전적인 책임을 대만에 씌워서는 안 된다”며 “이는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다. 이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인해져 돌아온 각진 싼타페…현대차 상징 ‘H’ 엠블럼 곳곳에

    강인해져 돌아온 각진 싼타페…현대차 상징 ‘H’ 엠블럼 곳곳에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이 18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과 제원을 다음달 10일 온라인을 통해 밝힐 계획이다. 각진 외관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는 신형 싼타페에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H’ 모양의 디자인이 차량 곳곳에 적용됐다. 차량 전·후면에 있는 ‘H 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전면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적용하는 램프에 반영한 H 라이트는 널찍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후면에도 반영되며 전면과 통일감을 주면서 싼타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준다.실내에는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돋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경험을 가능케 한다.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과 송풍구 등에 반영해 외장과 조화를 이룬다.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린 우드 패턴 가니시와 섬세한 자수가 적용된 나파가죽 시트도 눈에 띈다.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두 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하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적용됐다.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면서“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 조리사 찾습니다’…경기도일자리재단, CJ프레시웨이와 조리사 채용설명회 눈길

    ‘청년 조리사 찾습니다’…경기도일자리재단, CJ프레시웨이와 조리사 채용설명회 눈길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대기업 단체급식 부문 채용설명회를 연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구인 구직 매칭의 성공을 극대화하고 직업상담사와 구직자 모두에게 ‘빈 일자리’가 많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직무는 조리원 및 조리사 등 신속한 필수인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일자리의 규모가 크고, 구인 구직 매칭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다. 이에 재단은 지난 5일 도내 직업상담사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를 개최했고, 오는 20일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CJ프레시웨이 조리사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조리사를 꿈꾸는 청년이라면, 자격과 경력에 상관없이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CJ프레시웨이 채용담당자와 함께하는 채용계획 및 직무소개 ▲단체급식 생생 업무 현장 영상 ▲인사담당자와 라이브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전 참여신청 후, 당일 채용설명회 참가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는 “구인구직 매칭이 잘 안되는 빈 일자리의 대표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직무 소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며 “도내 취업상담사들과 구직자들을 연계해 다양한 채용 분야와 직무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일자리 매칭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9월에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무경력자로 지원할 수 있는 조리원 직무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오프라인 단체 급식 특별레시피 특강도 준비 중에 있다.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와 CJ프레시웨이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남부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원일기’ 개똥엄마 맞아? 커피 마시는 곳이 ‘7000평’

    ‘전원일기’ 개똥엄마 맞아? 커피 마시는 곳이 ‘7000평’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속 개똥엄마 배우 이상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상미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됐다. 드라마 ‘전원일기’ 속 ‘양촌리 꽃미모’를 담당하던 리즈시절을 지나 어느덧 연기 인생 40년을 맞이한 이상미는 경기도 여주에서 7000평 규모의 부지에 양옥과 한옥이 공존하는 테마파크를 짓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이상미가 이토록 여주 테마파크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바로 아프신 구순의 어머니를 모셔 오고 싶기 때문이었다. 그는 10대 때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여읜 뒤 홀로 슬퍼하던 어머니의 ‘껌딱지’를 자처했고, 40여 년간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하여 “어머니도 같이 오면 햇빛도 보고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테마파크를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상미는 “커피 마시고 담소 나누는 좋은 장소를 만들고 싶어 3개월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곧 공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런치플레이션’ 속 락앤락 도시락·메트로 시리즈 매출 ‘껑충’

    ‘런치플레이션’ 속 락앤락 도시락·메트로 시리즈 매출 ‘껑충’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올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면서 점심값과 음료 비용을 아끼려는 알뜰족이 늘어나며 연관 제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락앤락의 ‘도시락’(DosiLock) 시리즈와 ‘메트로’(Metro) 시리즈가 이런 추세에 맞물려 판매량이 늘고 있다. 락앤락은 도시락·메트로 시리즈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이 각각 90%와 9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41% 늘었다. 락앤락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문화 등이 확산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락앤락 제품들이 호평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도시락 시리즈는 강력한 밀폐력, 미니멀한 디자인, 안심 소재 등을 갖췄다. 개인위생부터 식단관리까지 챙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샐러드나 간편식을 담기 좋은 ‘밀프렙’과 초보 도시락족에게 최적화한 ‘도시락 스타터팩’, 원하는 식단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도시락 프로페셔널’ 등의 종류가 있다. 지난 4월에는 사용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도시락 데일리 코튼 세트’ 4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도시락 데일리 코튼 세트는 ▲도시락 세트 직사각 2단 ▲도시락 세트 직사각 3단 ▲도시락 찬합 직사각 3단 ▲도시락 찬합 정사각 3단 등 4가지 타입으로 선보였다.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국내 생산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사면 결착 뚜껑과 블록처럼 쌓아 올릴 수 있는 모듈러 기능을 적용했다. 도시락 내용물이 섞이지 않고, 음식물이 샐 걱정도 덜어준다. 도시락 가방은 캔버스 소재의 외부 디자인에 방수 재질의 은박 단열재를 내장해 세척 및 관리도 용이하다. 메트로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에 기술력을 더한 프리미엄 텀블러 라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책상 위에 놓고 쓰기 편한 ‘메트로 머그’,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한 ‘메트로 투웨이’, 차량 이동 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트로 드라이브 텀블러’ 등의 종류가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비롯해 ‘저먼 어워드’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름을 겨냥해 820㎖ 대용량 크기의 ‘메트로 킹’ 텀블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중 진공 방식으로 보온·보냉 기능을 한층 강화해 여름에도 오래도록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차량 내 사용에 최적화해 텀블러 하단은 차량 컵 홀더 평균 직경에 맞춘 7cm로 제작됐고, 뚜껑에 슬라이드 마개, 스크류 캡이 있어 급정거 시에도 음료가 쏟아질 걱정이 없다. 텀블러 내부는 프리미엄 소재인 스테인리스 스틸 304를 사용해 우수한 내식성,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 직항도 없는 中 도시서 케이팝 팬심 여전…‘한한령’ 언제 해제되나

    직항도 없는 中 도시서 케이팝 팬심 여전…‘한한령’ 언제 해제되나

    2016년 국내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한령’을 발령이 발동돼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본토 활동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도 케이팝 스타들을 향한 뜨거운 인기는 여전한 분위기다. 17일 중국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에서 서쪽의 상공업 도시 자오칭(肇庆)의 한 카페에 20~30대 중국인 팬들이 모여 한국 케이팝 그룹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팬들이 직접 계획하고 개최한 행사는 중국 현지 온라인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빌리빌리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등 화제가 됐는데, 이벤트가 열린 장소로 한국 교민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카페였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간판에는 우리 눈에 익숙한 한글로 적힌 ‘콩카페’가 가장 먼저 눈에 띄였다. 카페 전면의 유리창에는 밖에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인쇄된 이날의 주인공 그룹 세븐틴 멤버 전원우의 사진이 부착돼 있었고 카페 내부 벽면에도 팬들이 이날을 위해 준비한 케이팝 스타의 사진과 영상이 흘러나왔다. 팬들은 이날을 위해 한국인 교민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카페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소문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중국 현지에서 준비했던 행사였던 만큼 케이팝 스타의 모국인 한국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서였다. 카페 사장 역시 흔쾌히 행사에 동참, 팬들은 이곳에서 케이팝 팬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사를 열었다고 했다. 이렇게 모인 팬들의 연령대는 20~30대로 독특하게도 이들 모두 한국어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한국어를 구사했다. 능숙한 실력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들은 이 일대에 소재한 한중 무역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다수였는데, 한국어에 입문한 계기 역시 이들이 10대 시절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연히 접했던 케이팝과 한국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주요했다. 익숙한 한국어로 케이팝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약 2시간에 걸친 행사가 종료되자 이들은 한국을 연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인근의 한국 식당으로 이동해 한국 음식을 주문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접근할 수 있는 모든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모습이었다.이처럼 한동안 한한령이 계속돼 사실상 지난 2016년 이후 중국 본토에서의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은 장기간 중단된 상태이지만 현지에서의 인기는 여전한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8~9일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된 케이팝 가수 초청 공연에는 수많은 중국인 팬들이 운집해 열광했다. 당시 마카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대부분은 중국 본토에서 항공기를 타고 이동한 것이었는데, 장기간의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케이팝 위상이 여전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콘서트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것이었다. 당시 공연은 지난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이후 우리나라 국적의 케이팝 스타가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무대에 참석하는 첫 사례였다는 점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한한령’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 같은 기대감이 모아진 것은 케이팝 시장에서 14억 명 규모의 중국 시장 영향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요했다. 실제로 지난 4월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발매한 미니 10집 ‘FML’의 판매량은 무려 455만 장을 기록해 케이팝 역사상 신기록을 달성, 그 중 중국에서의 공동구매가 200만 장을 넘긴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이팝 스타의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국내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대(對)중국 케이팝 음반 수출액은 1898만 1000달러(약 252억 원)로 전년 동기 641만 8000달러(약 85억 원)보다 약 195.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1년 사이에 무려 3배 뛰었다는 평가다. 
  • [단독] 외교·국방 협력의 상징 아크부대… “韓 군사기술·군인정신 전수 본보기”

    [단독] 외교·국방 협력의 상징 아크부대… “韓 군사기술·군인정신 전수 본보기”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두바이 방향으로 65㎞ 떨어진 아크부대로 가는 길에는 모래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지난달 12일 모래가 안개처럼 뿌옇게 낀 길을 뚫고 한참을 달리니 자이드 군사기지가 나타났다. 자이드 군사기지, 스웨이한 공군기지, 아크부대 등 총 세 번의 검문소를 통과하자 아크부대가 나타났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정식 명칭은 ‘UAE군사협력단’이다. ●한국부대 옮겨온 듯… 교육훈련 지원 서울의 1.2배 크기인 자이드 군사기지에는 40여개의 UAE 군부대가 있다. 자이드 군사기지 내 스웨이한 공군기지에 자리한 아크부대는 사무동부터 숙소까지 한국의 부대를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유사해 보였다. 육군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단(UDT) 등 150명으로 구성된 부대원 대다수는 부사관이다. 부사관들도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등 애로 사항이 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2010년 5월 왕세제 당시 한국을 방문해 특전사의 시범훈련을 참관한 이후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크부대의 시작이다. 이듬해 1월 1진을 시작으로 지난 3월 21진이 파견됐다. 아크부대는 UAE 특수부대의 교육 훈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파병되는 동명부대, 청해부대와 달리 교육 훈련을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지난 3월 파견돼 21진 단장을 맡고 있는 주인탁 중령은 “군사기술을 전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군인다운 모습과 생각”이라며 “국가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대 창설 후 방산 수출 215배 증가 바라카원전이 경제 협력을 상징한다면 비슷한 시기 창설된 아크부대는 외교와 국방 협력을 의미한다. 아크부대 창설 이후 한국의 대UAE 방위산업 수출액은 215배로 증가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한화시스템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 UAE와 4조원 규모의 중거리지대공요격체계 ‘천궁-II’(M-SAM 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 중령은 “한국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군인 정신과 군 문화를 전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기강, 체계화된 모습 등이 본보기가 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파병 8개월 동안 50여회의 공수훈련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50여회를 하려면 6~7년이 걸린다.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승객이 ‘돈 주고 산 비즈니스석’ 빼앗아 앉은 中 승무원 논란

    승객이 ‘돈 주고 산 비즈니스석’ 빼앗아 앉은 中 승무원 논란

    객실 승무원이 비즈니스석을 차지하고 자리 주인인 승객에게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라고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12일 중국인 사업가 류 모 씨가 중국 국적기인 에어차이나(A2533)의 비즈니스석을 구매해 앉으려고 했으나 정작 수속을 마치고 객실에 들어갔을 땐 승무원의 무단 점유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했던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류 씨는 사건이 있은 지 이틀 후인 지난 14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자신이 겪은 항공사 측의 부당한 조치를 폭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제가 공론화된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있기 무려 10일 전이었던 이달 초 류 씨는 12일 오전 6시 청두 공항을 출발해 티베트자치구로 향하는 에어차이나 비즈니스석 1장을 구매했다.당시를 회상하며 류 씨는 “인터넷 공식 구매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매했고, 당시 비즈니스석의 빈자리는 딱 한 장만 남아 있었다”면서 “하지만 정작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는 승무원이 앉아서 비켜주지 않았다. 다른 승무원들이 와서 다른 자리를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45분이나 기다린 후 안내받은 자리는 비좁은 이코노미석이었다”고 했다. 류 씨가 강하게 항의하자 항공사 승무원들이 제기한 보상안은 1000위안(약 17만 7850원)의 비용을 환불받고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거나 쓰촨항공 등 다른 항공사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도록 조치하는 것 두 가지 안이었다. 류 씨가 애초 구매한 에어차이나 비즈니스석석은 승무원 휴식을 우선하기 위해 이용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온 것. 이 같은 경험에 대해 그는 “승객이 먼저 돈을 주고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어떻게 항공사가 해당 좌석을 빼돌릴 수 있냐”면서 “승무원이 승객들의 좌석을 무단을 점유해도 된다는 규정은 대체 어디에 있냐. 오히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좌석을 양보하는 것이 더 옳지 않냐”고 비판했다. 논란 직후 현지 매체는 문제의 항공사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한 익명의 관계자는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승무원들이 빈 좌석을 이용하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이 경우 무엇보다 승무원들의 휴식이 최우선”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코노미석 대비 고가인 비즈니스석을 구매하고도 승무원의 무단 좌석 점유로 인해 좌석 이동 조치를 당한 류 씨에게 항공사 측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중국 누리꾼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베이징법학회 항공법연구회 장치화 변호사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 류 씨가 받은 피해에 항공사가 보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번 사건은 항공사가 비즈니스석을 구매한 류 씨와의 계약을 명백하게 위반한 사건”이라면서 “승무원이 장시간의 비행으로 휴식할 경우에도 반드시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에서 앉아서 쉬어야 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해 에어차이나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 “광고 다시” 한마디에 기업들 총집합한 이효리 인스타

    “광고 다시” 한마디에 기업들 총집합한 이효리 인스타

    가수 이효리가 11년 만에 상업광고 출연 재개 의사를 밝히자 기업과 단체들이 재빠르게 나섰다. 지난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게재해 상업 광고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뷰티, 패션, 자동차,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댓글을 달며 러브콜을 보냈다.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 네이버 시리즈는 “찾았다, 다음 계략 여주”, 티웨이항공은 “어디 가고 싶으세요? 말만 하세요”, BMW는 “치티치티 비엠비엠”이라고 남겼다. 노랑통닭은 공식 계정 아이디까지 ‘효리랑통닭’으로 바꾸면서 “채널 이름 (변경) 컨펌받고 오느라 늦었다”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고성능 향한 정의선의 집념…N브랜드 누적 판매량 10만대 돌파

    고성능 향한 정의선의 집념…N브랜드 누적 판매량 10만대 돌파

    현대차가 고성능 N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공개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성능차를 내놓기까지 현대차의 집념과 이에 따른 N브랜드 10만대 판매 돌파 등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7년 N브랜드의 첫 모델인 ‘i30 N’이 출시된 이후로 ‘코나 N’, ‘아반떼 N’ 등 총 6종의 N브랜드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1~6월) 10만대를 넘어섰다. 총 10만 3947대의 판매량 가운데 해외 판매량이 9만 4763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N 브랜드의 쾌거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고성능차를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강력하게 작용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도전을 선언하고, 이듬해 6월 독일에 현대차 고성능 차량 기술 개발의 터전인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고성능차 개발에 뛰어들었다.정의선 회장은 지난 2018년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서 “고성능차에서 획득한 기술을 일반 차에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꼭 필요한 영역”이라며 기술 개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은 그간 WRC를 비롯해 TCR 월드 투어(전 WTCR),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며 차량 기술을 연마했다. 특히 지난 2019~2020년에는 한국 사상 최초로 WRC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연달아 차지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고성능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15년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하며 모든 고객들이 가슴 뛰는 ‘운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주는 자동차’를 만들고, 새롭고 혁신적인 운전 경험을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정 회장의 목표였다. 이를 바탕으로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등을 N의 3대 DNA로 삼았다.전동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운전의 재미와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바람은 현대차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적 기술 개발을 이뤄왔으며,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을 통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열 관리, 고성능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켰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아이오닉5 N은 그동안 쌓은 고성능 N 기술과 함께 전기차 전용 기술들이 적용된 첫 모델이다.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관리 시스템,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페달 모드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오는 9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 N은 과거 유산을 계승하면서 유연한 전동화를 추진 중인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호남대 국제교류처, 중국 하북공정대 ‘한국문화 연수’수료식

    호남대 국제교류처, 중국 하북공정대 ‘한국문화 연수’수료식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 지난 14일 교수학습개발원에서 중국하북공정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2023HUE ‘Hello,world’ 호남대학교 한국문화단기연수’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33명(학생 27명, 인솔자 6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그동안 외식조리학과 최상호교수의 ‘까불이 오란다, 찹쌀떡 만들기’, 한복 연구가인 임린 대표의 ‘K-스타일 패션소품 제작’, 승리태권도 이형도관장의 ‘K-태권도 교실’, 뉴본뷰티아카데미 김정희원장의 ‘K-뷰티(나만의 향수 만들기)’, 룽쥬방 강사의 ‘K-POP 방송댄스’로 구성된 K-문화 콘텐츠 특강 및 한국어교실, 치맥파티, 월봉서원 ‘선비의 하루’ 전통문화체험, 영광 최초불교도래지 탐방 등 알찬 연수 일정을 가졌다. 하북공정대학교 리웨이 연수단장은 “연수 프로그램은 너무 다양하고 정성있게 계획됐고, 국제교류처 운영진이 성의있게 운영하는데 대단히 감사하다”며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먹고, 느끼고 체험하여 벅찬 기쁨과 행복을 받었다”고 말했다.
  • 추리소설처럼 그대로… 애거사 크리스티 별장에 100명 갇혀

    추리소설처럼 그대로… 애거사 크리스티 별장에 100명 갇혀

    영국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가 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1939)는 무인도 별장에 초대받은 8명의 남녀와 별장의 하인 부부를 포함한 10명이 폭풍우 때문에 아무도 섬을 떠나지 못하는 가운데 한 명씩 차례차례 살해당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밀실에 사람들이 갇힌 상황에서 살인사건이 진행되고, 그 중에 범인이 있다는 독특한 설정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훗날 여러 영화 등에서 오마주됐다. 그런데 1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전날 영국 남서부 데번에 있는 크리스티의 별장 ‘그린웨이 하우스’를 방문한 관광객 100여명이 폭풍우에 쓰러진 나무로 별장을 오가는 유일한 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건물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웨이 하우스는 크리스티가 생전 소설을 완성하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낸 별장으로, 소설 ‘죽은 자의 어리석음’ 범행 현장을 묘사하는 데 영감을 제공한 곳으로도 이름높다. 그린웨이 하우스를 관리하는 재단 ‘내셔널 트러스트’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별장으로 향하는 단선 도로에 큰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방문객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그린웨이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별장에는 관광객 1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소설과 이번 사건의 유사점을 찾는 이들이 생겨났다고 CNN은 전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번 사건 기사를 공유하며 “99, 98, 97, 96, 95, 94, 9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며 카운트다운을 하기도 했다. 폭풍우 때문에 관광객들이 고립됐다는 점, 하필 그 장소가 ‘밀실 살인’의 창시자격인 크리스티의 별장이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소설과 조금 달랐다. 관광객 캐럴라인 헤븐에 따르면 일행은 나무 제거 작업이 끝나길 기다리면서 티룸에서 차를 마시거나 잔디밭에서 크로켓을 치며 오히려 더욱 오롯이 별장의 정취를 즐기는 데 열심이었다. 생전 크리스티와 가족 역시 강가에서 쉬거나 크로켓을 치고 별장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최신 추리소설을 읽어주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객들은 구조대가 길을 열어줘 이날 저녁 별장을 떠날 수 있었다. 내셔널 트러스트는 그린웨이 하우스가 이번 폭풍 피해로 당분간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1년 만에 만난 박진-왕이 “건강한 한중관계 위해 노력”

    1년 만에 만난 박진-왕이 “건강한 한중관계 위해 노력”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8월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이들은 건강한 한중관계를 만들기 위해 양국이 모두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박 장관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왕 위원과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났다. 왕 위원은 건강상 문제로 불참한 친강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대신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올해 들어 한중 간 외교 수장 간 회동은 처음이다. 현지시각 오후 5시19분쯤 시작한 이날 회담은 예정된 30분을 넘겨 45분간 진행됐다. 양측은 먼저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이 밝힌 ‘한중 관계 지속 발전’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외교안보대화와 차관급 전략대화, 차관급 인문교류촉진위 등 다양한 수준에서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인적 교류 확대,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한중일 3국 간 협력이 역내 평화와 번영에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장관·정상회의 등 3국 협력 협의체의 재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지난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왕 위원에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는 것은 한중 간 공동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는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그간 한미일 밀착에 대한 중국의 견제, ‘대만해협 안정’ 문제 등으로 냉각기를 보낸 한중이 ‘상황 관리’에 방점을 두고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양국 모두 한중관계 이상 기류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아세안 회의 기간 내내 조율을 거듭해 정식 회담이 성사됐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 측이 민감해하는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발언은 확인되지 않았다. 왕 위원은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와 관련해 ‘하나의 중국’(중국 대륙과 홍콩·마카오·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임) 원칙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가 재확인해 달라는 입장을 박 장관에게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최영삼 차관보와의 베이징 면담에서 역대 양국 공동성명 등에 담긴 ‘하나의 중국’ 입장을 설명하며 “한국이 이 원칙을 엄수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8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 당시 외교부장이던 왕 위원과 대면 회담을 가졌다.
  • 버핏 아내, 세계 거물 모인 리조트서 “커피 값 비싸” 투덜

    버핏 아내, 세계 거물 모인 리조트서 “커피 값 비싸” 투덜

    한 억만장자의 아내가 전 세계 거물들이 모이는 한 리조트에서 커피 값이 너무 비싸다고 투덜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아이다호 휴양지 선밸리 한 고급 리조트에서 이날 오전 아스트리드 멘크스(77)가 아침 커피로 4달러(약 5000원)를 내는 건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다고 보도했다. 선밸리 로지라는 이름의 이 리조트에서는 전날부터 선밸리 콘퍼런스가 개최 중이다.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리조트를 통째로 빌려 개최하는 이 행사는 IT·미디어 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린다.멘크스는 당시 직원에게 다른 곳에서 같은 돈이면 “1파운드(약 450g)의 커피를 살 수 있다”고 투덜거렸다. 그의 남편은 세계적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92)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다. 멘크스는 지난 2006년 친구 사이던 버핏과 결혼했다. 그는 초혼이지만, 버핏은 불과 2년 전 부인 수잔과 사별했다. 다만 수잔과는 1977년부터 별거했기에 두 사람은 오래 전 이혼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한편 버핏 역시 이번 선밸리 콘퍼런스가 열리는 리조트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골프 카트를 타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버핏은 65년 전 단돈 3만 1500달러(약 3900만원)를 주고 산 2층 집에서 여전히 살 만큼 검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쿠폰을 오려내고 우박 피해 차량을 할인된 가격에 사고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때울 만큼 절약이 생활화돼 있다. 현재 버핏의 자산은 포브스 집계 기준으로 1150억 달러(약 145조 7050억원)가 넘는다.
  • 선물공세에 훈련센터 건립도..더욱 뜨거워진 전지훈련팀 유치경쟁

    선물공세에 훈련센터 건립도..더욱 뜨거워진 전지훈련팀 유치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의 전지훈련팀 유치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선물 공세에 나서고 전지훈련센터를 짓기도 한다. 전지훈련팀이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부터 전지훈련 선수들의 숙박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5일 이상 10일 미만일 경우 1인당 2만원(최대 40만원), 10일 이상 15일 미만은 1인당 3만원(최대 60만원), 15일 이상은 1인당 4만원(최대 100만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의 50%는 지역상품권인 결초보은 상품권으로 준다. 보은영화관 무료 관람권, 속리산 관문 카페 음료 교환권, 속리산 세조길 무료입장 등도 새 선물로 마련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이 단체관광을 원하면 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는데 경쟁이 치열해져 지원을 추가했다”며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선 지자체들이 10년 전과 비교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군은 2주일 이상 머문 팀에 50만원 만찬비용과 1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무상대관, 유자청과 석류 엑기스 등도 지원한다. 전남 여수시는 선수단에 관광, 급식비, 갓김치, 건어물 등을 제공한다. 충북 제천시는 관내 병원과 협약을 맺고 제천을 방문해 부상한 전지훈련 선수에 대해 의료비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전지훈련센터를 마련한다. 100억원을 들여 소도동 옛 함태초교 부지에 2026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전지훈련센터 1층은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샤워실, 지도자실, 2층은 숙박동 13실, 다목적 체육관, 영상분석실, 세탁실 등으로 꾸며진다. 3층은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이 자리 잡는다. 운영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체육대학이 맡을 예정이다. 시는 사계절 다목적 에어돔 구장 조성도 추진한다. 지자체들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스포츠가 지역경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경남도의 경우 지난해 40개 종목에 5112개 스포츠팀과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64만 3574명이 지역을 찾았다. 경제효과는 476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보은군을 찾은 전지훈련팀 인원은 3만 6000여명이다. 보은군 인구 3만 1000여명보다 많다.
  • 뇌파 조절로 스트레스·불면 완화…LG전자 ‘브리즈’ 출시

    뇌파 조절로 스트레스·불면 완화…LG전자 ‘브리즈’ 출시

    LG전자가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1)’를 14일 출시한다. 마인드 웰니스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 상태’를 의미한다.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하고 조절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안정적인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개념으로, 고객에게 산들바람(breeze) 같은 상쾌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첫 공개된 후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제품이다.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할 수 있도록 귀 모양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뇌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상태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에 기록된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안정과 숙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욱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리즈에는 좌뇌와 우뇌에 각각 들려주는 주파수의 차이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뇌파를 유도하는 뇌파동조 원리가 적용됐다. 예를 들어 깊은 수면 상태에 해당하는 2Hz 대역의 뇌파를 유도하기 위해 왼쪽 귀와 오른쪽 귀에 2Hz 주파수 차이가 나는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이다.애플리케이션은 ‘마인드케어’와 ‘슬립케어’ 모드로 나뉜다. 필요한 모드에 따라 안정 및 숙면을 유도하는 주파수의 소리와 함께 들을 수 있는 90여종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작곡한 자장가, ASMR 사운드 등도 포함됐다. 업무, 학업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인드케어 모드를 활성화하면 심리적 안정 상태를 나타내는 알파파를 유도하는 사운드와 호흡 가이드로 긴장, 불안 상태를 이완해 줄 수 있다. 브리즈는 긴장·불안 등으로 사용자의 심리 상태를 세분화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슬립케어 모드는 수면 상태에 나타나는 세타파와 델타파를 유도해 깊은 잠에 들도록 도와준다. LG전자 측은 “고려대학교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각각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브리즈 착용 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 측정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수면 중 깬 시간 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브리즈를 개발한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슬립웨이브컴퍼니의 노승표 대표는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스트레스와 불면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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