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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 제플린 Ⅳ’ 커버의 ‘지팡이 노인’ 찾아냈다 반 세기 만에

    ‘레드 제플린 Ⅳ’ 커버의 ‘지팡이 노인’ 찾아냈다 반 세기 만에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레드 제플린의 명반 ‘Led Zeppelin IV’(1971)의 커버 사진을 웬만한 록 팬들이라면 또렷이 기억할 것이다. ‘로큰롤’과 ‘스테어웨이 투 헤븐’ 같은 명곡들이 수록돼 있어 전 세계에서 3700만장이 팔렸다. 그런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리고 무척 야윈 얼굴의 노인이 무거운 짐을 진 몸을 지팡이 하나에 애처롭게 의지하며 서 있다. 그런데 이 주인공이 누구인지, 누가 언제 어디에서 촬영됐는지 등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레드 재플린의 오랜 팬이기도 한 웨스트오브잉글랜드 대학(UWE)의 브라이언 에드워즈가 다른 연구를 하다가 원본 사진을 발견했단다. “단번에 지팡이를 짚은 그 남자를 알아봤다. 흔히 지팡이 노인이라 불리던 그 남자 말이다.” 19세기를 산 노인, 대처란 성만 알려졌다. 어니스트 파머란 작가가 윌트셔주 미어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단다. “대단한 발견이었다.” 원본 사진을 소장한 곳은 윌트셔 박물관이다. 내년에 이 사진을 비롯해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BBC는 전했다.이 사진을 맨먼저 눈여겨 본 것은 보컬리스트 로버트 플랜트였다. 버크셔주에 있는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 집 근처 골동품 가게에서 컬러로 현상된 이 사진을 발견하고 빅토리아 시대를 상징한다는 이유로 마음에 들어했다. 처음에는 그림을 촬영한 것이라고 묘사됐다. 그러나 커버에 들어간 액자 속 사진은 컬러 사진이 그대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 사진의 출처는 철저히 감춰졌다. 브리스틀에 있는 지역 역사센터의 책임자인 에드워즈는 1944년 세상을 떠난 어니스트 파머를 찾아내기까지의 힘들었던 여정을 설명했다. 사진 앨범의 유일한 단서는 어니스트란 이름 뿐이었다. 에드워즈는 같은 이름이 들어간 빅토리아 시대 사진작가만 수백명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 앨범에는 4장의 사진이 있었는데 석 장은 주택, 한 장은 대처 사진이었다. 그는 사진 수준을 봤을 때 전문가가 촬영한 것이었다고 확신했다. 화학자 명단을 살폈다. 많은 화학자들이 사진 작업에 간여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에드워즈는 사진이 촬영된 곳에서 가까운 솔즈베리에서 활약하던 화학자를 찾아냈다. 그의 아들 이름이 어니스트 파머였다. 그의 글씨를 온라인에서 찾아냈다. 파머는 당시 폴리테크닉 리젠트 스트리트란 새 이름으로 불렸고, 지금은 웨스트민스터 대학으로 불리는 사진학교의 초대 교장이었다. “그의 서명과 앨범의 글씨가 일치했다. 흑백사진 구석에 지문 같은 것이 있었다. 원본처럼 보인다.” 사진 앨범에는 남부 윌트셔와 도싯의 풍경과 건축물 사진들이 담겨 있다. 앨범 제목은 ‘Reminiscences of a visit to Shaftesbury. Whitsuntide 1892. A present to Auntie from Ernest’이라고 손글씨로 적혀 있다. 이모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즈는 그 시절 살았던 대처란 성을 썼던 인물들을 샅샅이 뒤져 1893년 세상을 등진 랏 롱(Lot Long)이란 특이한 이름의 사람임을 밝혀냈다. 윌셔 박물관의 데이비드 도슨 관장은 내년 봄 전시회 제목이 ‘The Wiltshire Thatcher: a Photographic Journey through Victorian Wessex’가 될 것이라며 어니스트 파머의 작업을 기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런던에 살았던 그가 이 시골 마을들을 돌며 남긴 기록들이 레드 제플린에 의해 70년이 훨씬 지나 이 상징적인 앨범에 담기기까지 과정도 매혹적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사실을 반 세기를 훌쩍 넘겨 밝혀낸 것도 참 대단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서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 개최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서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 개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자국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팔레스타인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쿠웨이트에서 치른다. 호주 축구협회는 8일 “오는 21일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 장소가 쿠웨이트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은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I조에 편성돼 호주(27위), 레바논(104위), 방글라데시(183위)와 맞붙는다. 조 2위를 해야 3차 예선에 진출하고, 아시안컵 본선에도 나갈 수 있다. 알제리가 팔레스타인 홈경기를 치르도록 돕겠다고 나섰으나 알제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아니어서 쿠웨이트에서 경기를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팔레스타인은 오는 16일 레바논과 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 역시 제3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이스라엘 인접국인 레바논도 전쟁 등의 여파로 자국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 3월 열리는 레바논, 팔레스타인의 홈경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中 유괴 아동 서류 위조, 알고보니 ‘산부인과 의사’가 배후

    中 유괴 아동 서류 위조, 알고보니 ‘산부인과 의사’가 배후

    지난 6일 중국 포털사이트에 상양시(襄阳)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출생신고서를 위조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이 아무리 애타게 찾아 헤매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이유가 아이의 신분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에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7일 중국 관영지인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후베이성 상양시 젠차오병원(建桥) 산부인과 의사 예여우즈(叶有芝)를 중심으로 아동 출생신고서가 위조되고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6일 온라인에서 유괴 아동 관련 범죄를 조사하기로 유명한 상관정의(上官正义)라는 웨이보 계정에 공개되었다. 이 남성은 무려 1년 동안 잠입 취재하면서 이 사실을 알아냈고 해당 병원명과 원장의 이름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출생증명서’는 인생 최초의 증명서로 신생아의 신분 확인 및 호적 등록을 위한 중요한 증명서다.이 중요한 서류를 통해 출신이 불투명하거나 심지어 유괴된 아이들이 신분 세탁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이러했다. 중국 틱톡 계정에 출생증명서를 판매한다는 내용으로 고객을 물색했고, 서류 위조 가격은 9만 6000위안(약 1720만 원)에 달했다. 직접 아동을 유괴한 가짜 부모들이 예 원장에게 넘겨야 할 정보는 부모의 이름과 생년월일, 아이의 이름 정도면 충분했다. 그러면 병원에서는 해당 아이에 대한 모든 자료를 만들어낸다. 산전 검사, 임신 초음파 정보, 입원, 분만, 퇴원 등 모든 자료가 만들어진다. 기본 정보가 만들어지는 시간은 불과 이틀, 서류상 아이가 ‘생산’된 후에는 ‘고객’이 ‘사 온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오면 발바닥 채혈을 한다. 5일 후 완벽한 출생증명서가 완성된다. 동시에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방접종 수첩을 주기 때문에 해당 아이는 성장 주기에 따라 예방접종을 맞으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만약 아이를 직접 병원에 데리고 올 수 없는 경우에는 1만 위안만 추가하면 다른 아이 채혈 정보로 대체된다. 예 씨와 함께 범죄를 저질렀던 브로커들은 서류 위조는 물론 유괴 아동까지 매매하고 있었다. 이들의 매매 가격은 남녀 구분없이 10만 위안 정도로 약 1800만 원 가량이다. 상관정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이 예 의사가 판매한 출생증명서는 전국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추정했다. 의사가 출생증명서를 한 번 위조할 때마다 받게 되는 금액은 6만 6000위안, 나머지 3만 위안은 브로커나 기타 조력자들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넘게 이 내용을 조사한 상관정의는 직접 이 의사를 찾아가 ‘자수’를 권유했지만 완강히 거부해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슈를 만들었다. 이 의사의 만행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 수사대들은 12년 전 사건을 들춰냈다. 2011년 2월 당시 후베이 공업 건축회사 사내 병원에서 산부인과 의사였던 예 씨는 불법 의료 행위가 적발되어 징역형을 살았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불법으로 태아 성별을 판별 후 임신 중절술을 시행하는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 당시 법원은 벌금 1만 위안과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현재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이 사건은 현지 위생 건강위원회에서 사실을 확인, 공안 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러나 병원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해당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괴 아동 범죄에 원장이 가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산모들도 병원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13년 전에 불법 의료 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의사 자격이 왜 아직까지 유효한지 의문이다”라면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 中 유명 기업 회장이 후계자 점찍은 20대 여대생 돌연 해고 [여기는 중국]

    中 유명 기업 회장이 후계자 점찍은 20대 여대생 돌연 해고 [여기는 중국]

    중국의 대표적인 에어컨 기업인 '거리(格力) 전기'의 둥밍주 회장이 후계자로 점찍었던 20대 여비서가 불명예스러운 이유로 해고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7일 진룽지예(金融界) 등 중국 현지 매체는 둥 회장의 후계자로 알려졌던 멍위퉁(孟羽童)이 지난 5월 이미 거리전기로부터 해고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멍 씨는 올해 23세의 사회 초년생으로 지난 2021년 21세의 나이로 중국 망고TV에서 방영된 직장 리얼리티 프로그램 ‘초입직장적아문’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멍 씨는 저장대학교 스페인어과 출신으로 프로그램에 처음 얼굴을 알렸는데, 둥 회장의 후계자를 뽑는 면접에서 타 출연진들이 다양한 경력을 소개하던 모습과 다르게 이색적으로 춤을 선보이며 둥 회장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멍 씨는 자신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가장 낮은 임금을 제시했는데,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본 둥 회장은 멍 씨를 가리켜 “미래에 제2의 둥밍주가 되도록 훈련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후계자 양성을 공표하는 등 파격적인 언사를 날렸다. 둥 회장 역시 보통의 평범한 주부 영업 사원으로 시작해 기업의 CEO자리까지 꿰찬 ‘철의 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후계자로 지목된 평범한 20대 멍 씨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 실제로 그의 후계자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웨이보와 바이두 인기 검색어에는 온통 멍 씨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멍 씨와 관련된 검색 지수는 둥 회장을 크게 웃돌았는데 이 시기 그의 SNS 팔로워 수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명실공히 둥 회장의 공식적인 후계자였던 멍 씨가 돌연 거리전기로부터 해고된 배경에 갖은 의혹이 뒤따랐다.이에 대해 거리전기는 물론이고 둥 회장은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는데, 최근 둥 회장이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면서 “거리전기 이외의 광고를 하는 것은 사규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멍 씨가 해고된 배경에 대해 간접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 현지 매체는 거리전기 마케팅 부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멍 씨는 이직을 한 것이 아니라 사규를 위반한 혐의가 확인돼 해고된 것”이라면서 “멍 씨는 재직 기간 중 수차례 회사 업무와 무관한 일로 무단 결근이 잦았고 사적인 일을 하는 것을 우선했다”고 전했다. 거리전기 측은 이 문제로 여러 차례 멍 씨에게 주의할 것을 요구했으나 개선 의지가 없었던 탓에 해고 조치됐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멍 씨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는)이미 거리전기와의 업무를 무사히 완료했다”면서 “거리전기와의 경험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의 한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우회적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의지해서는 안 되고, 특히 여성들은 반드시 자립해야 한다”면서도 “둥 회장과 같은 기업가의 곁에서 일한 경험은 인생의 큰 자산이 됐다. 일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람 됨됨이까지 가르쳐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진심으로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둥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돼 일약 인플루언서 스타덤에 올랐던 멍 씨는 향후 대학원에 진학에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자신의 인생행로를 밝혔다.
  • 中 10월 수입액 ‘깜짝 증가’

    中 10월 수입액 ‘깜짝 증가’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줄어들며 석 달째 감소세지만 수입은 증가하면서 내수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 가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 6월부터 여러 경기 부양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회복세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7일 10월 수출액이 2748억 달러(약 359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줄었으나 내수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수입액은 2183억 달러로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수입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줄어들다가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수입은 21.8%나 떨어져 국가별 통계 가운데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대만 수입은 18.2% 줄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핀포인트 자산운용의 장즈웨이 대표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유럽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중국의 수출도 부진했으며, 앞으로도 6개월 외부 수요는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는 데다 지방정부 부채가 암초로 도사리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적다. 장 대표는 “중국은 성장 촉진을 위해 내수에 더 의존해야 한다”면서 “재정 정책이 적극적으로 바뀌면 몇 달 안에 내수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이 지난달 발표한 더 강화된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오는 16일부터 적용되면서 중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최첨단 인공지능(AI) 칩을 중국에 수출하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 탓에 중국 내 AI 개발 비용과 시간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 투자은행 번스타인 리서치는 “중국이 최첨단 칩에 의존하지 않고 AI 서버를 훈련시키려면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바이두나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의 AI 개발업체들은 지난해 10월 첫 반도체 수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대량의 칩을 비축해 즉각적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칩 제조업체들이 하룻밤 사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가능성은 작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자립을 꿈꾸는 중국의 야망에 다른 시장을 찾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네타냐후, 인도적 교전 중단 언급하며 ‘가자 재점령’ 속내 드러냈다

    네타냐후, 인도적 교전 중단 언급하며 ‘가자 재점령’ 속내 드러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도적 교전 중단’을 언급하면서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정부가 내놓은 ‘가자지구 내 새 안보 구축’ 기조가 상당한 통제력을 유지하는 방식인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전쟁 뒤에 누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느냐는 질문에 “이스라엘이 무기한 전체적인 안보 책임을 가질 것으로 본다”며 “우리가 그런 책임을 지니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마스를 해체한 뒤에도 자국 안보를 위해 필요할 때까지 가자지구 통치에 관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 이겨 가자지구, 동예루살렘,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했다. 2005년 가자지구에서는 정착촌과 군대를 철수시켰으나 이듬해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치하게 되자 분리장벽을 세웠다. 그렇게 이 지역을 방치해 상상할 수 없는 하마스 테러를 겪어야 했다는 것이 총리의 상황 인식이다. 네타냐후의 발언은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재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미리 선을 그은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반박이라고 봤다. 미국과 아랍권은 전쟁 뒤 어느 시점에 강화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가자지구 통치권을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때까지는 다국적군이 가자지구에 주둔해 치안을 유지하면서 아랍국들이나 유엔 등이 과도기적 통치권을 행사하는 방안이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터뷰에서 인질 석방이나 구호품 전달 등을 위해 “전술적으로 교전을 잠시 중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인질들이 석방되지 않고서는 가자지구에서 휴전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우리는 이미 여기서 한 시간, 저기서 한 시간 전술적으로 휴전을 해 왔다. 물품과 인도주의적 구호품이 들어가고 우리 인질이 풀려나는 것을 위해 여건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연이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요구한 부분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면서 한편으로는 민간인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시선을 피하려는 모양새다. 한 달째 무력충돌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사망자가 1만명을 넘기자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겠다며 가자지구 난민촌 전체를 폭격하는 것은 비례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도 이스라엘의 보복에 “비례성과 (민간인) 구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국 외교관을 철수시키는 나라도 늘고 있다. 차드와 칠레, 콜롬비아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막대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는 데 우려를 전달하고자 자국 외교관들을 소환하기로 했다. 중동과 아랍권에서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했던 나라 안에서 관계 단절을 요구하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바레인 의회는 이스라엘과의 외교 단절을 요구하고 있다. 튀르키예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노력을 되돌려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했다.
  • 울고 웃는 일상사… 고전이 전하는 삶의 위로 ‘굿닥터’

    울고 웃는 일상사… 고전이 전하는 삶의 위로 ‘굿닥터’

    우연히 극장에서 높은 사람을 만나면 어떤 마음일까. 안절부절못하는 하급 공무원 이반은 계속 호들갑을 떨다 그만 상대방 뒤통수에 재채기를 해버린다. 그 상대방은 바로 장관. 어떻게든 성공하고 싶었던 이반의 희망이 산산조각나는 순간이다. 사람 마음이란 게 위기가 닥치면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지라 잘못을 빌면 용서가 될까 찾아갔다가, 자기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화를 내는 이반은 매일매일 갈팡질팡한다. 세상 답답하고 소심한 모습에 웃다 보면 높은 사람 눈치 보며 살아가야 하는 일상이 떠올라 연민하게 된다. 지난달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굿닥터’의 첫 작품인 ‘재채기’ 이야기다. ‘굿닥터’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1860~1904)의 익살스럽고 재치 있는 단편들을 미국 극작가 닐 사이먼(1927~2018)이 각색한 옴니버스극이다. 197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후 세계 각지에서 공연하며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대중적인 작품이다.가정부에게 어떻게든 돈을 안 주려는 여주인, 의사 면허도 없으면서 치통으로 고통받는 사제의 이를 뽑으려는 조수, 늦은 나이에 사랑에 빠진 노인들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캐릭터성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해 재미난 이야기를 펼쳐낸다. ‘재채기’, ‘가정교사’, ‘치과의사’, ‘늦은 행복’, ‘물에 빠진 사나이’, ‘생일선물’, ‘의지할 곳 없는 신세’, ‘오디션’ 등 총 8개 이야기가 작가의 안내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른다. 생각 없이 시시때때로 웃어넘길 수 있는 이야기마다 인간미가 가득하다. 배우들의 과장됐으나 과하지 않은 연기가 이야기의 맛을 살린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닥쳐오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지금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김승철 연출은 “굿닥터가 일반적으로 가벼운 코미디 정도로 인식되는데 코미디 형식이지만 모든 장면을 관객들이 깔깔거리면서 보기를 바라진 않았다”면서 “때론 웃고 때론 씁쓸해하고 때론 안타까워하면서 연민이든 격려하고 싶은 마음이든 등장인물들에게 인간애를 느끼길 바랐다”고 말했다. 시대적 배경이 옛날이야기라 현대 사회와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삶이라는 게 시대만 바뀔 뿐 비슷한 속성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관객에게도 짙은 여운을 남긴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연극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12일까지.
  • 처연한 천상의 커튼…러-우크라 하늘에 뜬 오로라 [우주를 보다]

    처연한 천상의 커튼…러-우크라 하늘에 뜬 오로라 [우주를 보다]

    태양과 지구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이 1년 8개월 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하늘 위에도 처연하게 펼쳐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스와 우크라이나 우크라인시카 프라우다 등 현지언론은 5일 밤 하늘 위에 환상적인 오로라가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녹색과 붉은 빛의 오로라는 러시아 남부와 시베리아, 우랄 등과 우크라이나의 하르키우, 체르니히우, 오데사 지역의 밤하늘을 물들였다. 특히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최전선 하늘에도 오로라가 펼쳐지면서 사투 중인 병사들의 시름을 한순간 덜어주기도 했다.오로라는 일반적으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북극권 지역에서 주로 관측되지만 이날은 유럽의 많은 지역과 북미 등의 하늘에도 환상적인 빛이 나풀거렸다. 이처럼 이번 오로라가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관측된 이유는 태양의 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에 들어왔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10월 사이가 태양 극대기의 정점으로 예상해 이번 겨울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해'라고 분석했다.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한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나 질소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의 생성 원리는 텔리비전의 브라운관과도 유사한데, 브라운관이 전기장과 자기장이 만나 여러 색을 만드는 것처럼 오로라도 녹색과 빨간색 등을 여러 색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오로라는 녹색이 많은데 이는 주로 많은 양의 산소와 반응할 때 생성되며 산소가 적고 질소가 많으면 보라와 푸른빛으로 감돈다.
  • 노르웨이산 대서양 연어를 경북 동해바다에서 키운다

    노르웨이산 대서양 연어를 경북 동해바다에서 키운다

    노르웨이산 대서양 연어를 경북 동해바다에서 키운다. 경북도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에서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경북도·포항시가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22만 4140㎡(약 6만 7802평)에 연어 양식 시험장(Test Bed)과 양식장·가공처리시설·사료공장 등을 조성하는 것. 부산·강원과 함께 국내 3개 지역에서 동시 시도되는 사업으로 노르웨이의 연어양식기업인 닐스 월릭슨사와 공동 추진한다. 닐스 윌릭슨사는 1883년 창업한 이후 현재 연간 약 3만 2000t 생산, 7만t 가공능력을 갖춘 연어 양식기업으로 부화·치어·사육·가공에 이르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내년에 시험장이 완공되면 연간 양식연어 1000t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후시설인 양식장 등에 민간투자금 2000억원이 투입되면 2033년까지 수입량의 14%인 연간 1만t의 연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매년 130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인 우리나라의 수산업을 동해와 접한 경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 하겠다”고 밝혔다.
  • 데이브 더 다이버·프라시아 전기… 넥슨, 자체개발 IP 통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프라시아 전기… 넥슨, 자체개발 IP 통했다

    시장 정체로 각 게임사가 흥행이 보증된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 개발에 의지하는 가운데, 넥슨은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와 ‘프라시아 전기’ 등 새로운 IP를 통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넥슨 사상 최초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전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굵직한 기록을 써내려가며 명실상부한 ‘K-게임’ 입지를 굳혔다. 독보적인 내러티브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킨 프라시아 전기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정식 출시한 두 타이틀은 단순히 신규 IP가 아닌, 넥슨의 차세대 핵심 IP로 자리매김했다. 정식 출시 후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이브 더 다이버는 매년 10만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판매되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엔딩이 있는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지표를 유지하며 지난 9월 총 누적 판매 200만장을 돌파하했다. 싱글 플레이 형식의 패키지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최초, 최고의 판매 기록이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어드벤처 게임이 이뤄낸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 메타크리틱은 데이브 더 다이버에 ‘머스트 플레이’라는 훈장을 수여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글로벌 200만장 돌파해양 어드벤처·경영 시뮬 요소 도입 호평평범한 캐릭터… 빵빵 터지는 컷신 매력 데이브 더 다이버가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엔 장르적 특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단순히 해양 어드벤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도입해 독특한 게임성을 완성했다. ‘데이브’가 돼 스토리를 진행시키다 보면 개발진이 제시한 플레이 타임을 훌쩍 지나버린다. 2D 도트 그래픽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게임’이란 선입견은 끊임없이 등장하는 콘텐츠 뒤로 사라진다. 캐릭터의 매력도 게임에 ‘락인’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가 아닌,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예측 못할 순간에 등장하는 컷신은 캐릭터의 매력을 더 끌어올렸다.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설정은 유저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프(게임 내 무기상)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성격의 콘텐츠가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 “반초(게임 내 일식 쉐프) 스시를 운영하는 부분만 단독 게임으로 즐기고 싶다”는 등 세계관 확장에 대한 유저들의 요청도 뜨겁다. 넥슨의 라이브 게임 서비스 노하우가 데이브 더 다이버에도 적용됐다. 정식 출시 뒤 크고 작은 패치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스토리 미션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들이 보강된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지난달 26일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도 플랫폼을 확장했다.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한 최적화, 조이콘의 진동을 통해 사냥의 손맛과 미니게임의 감칠맛을 더 강화했다. 황재호 디렉터는 “기존 틀을 벗어나 반전과 대조의 매력을 게임 곳곳에 심어 신선한 재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데이브만이 지닌 게임성과 독특한 개성을 스위치 버전으로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MMORPG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듬어진 프라시아 전기도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국내 게임사가 선보이는 게임 중 가장 많은 장르를 차지하는 MMORPG지만, 넥슨은 유저들이 ‘아무 게임’이나 플레이하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정형화된 플롯이 아닌 프라시아 전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해 플레이하는 RPG 장르 특성상, 넥슨은 창의적인 내러티브를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엘프’와 ‘인간’의 전쟁 구도에서 엘프를 악으로 설정했으며, ‘파벌’ 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스토리 전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 ‘거점’이라는 영역을 설정해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성’의 주인이 누구나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시뮬레이션의 특징을 도입해 결사의 터를 직접 경영하고 번영시키는 묘미를 선보였다. 광활한 심리스 월드의 특징을 살려 별도 인스턴스 던전을 형성하지 않았고, 많은 플레이어들과 만나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는 재미를 강화했다. 캐릭터 성장과 장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도록 ‘검은칼’이란 웨이브 던전 콘텐츠를 선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프라시아 전기, 창의적 내러티브로 몰입 높여누구나 ‘성주’ 가능… 시뮬레이션 요소도 도입세번째 신규월드 오픈… 확장 콘텐츠도 꾸준 MMORPG 플레이 방식을 분석해 도입한 ‘어시스트 모드’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가장 많이 이끌어냈다. 단순히 사냥을 지속하는 기능이 아닌,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의 상황, 자동정비, 지정 사냥터 설정, 추종자 파견 등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능을 탑재해 부담 없는 플레이를 위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출시 후 200일이 지난 프라시아 전기의 세계는 아직도 뜨겁다. 현재까지도 충성도 높은 유저들의 재방문율 지표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결사 간 커뮤니티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다른 서버의 유저와 만나 결투를 벌일 수 있는 ‘시간틈바귀’ 등 콘텐츠 확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 ‘크론’을 선보이며, 얼음으로 뒤덮인 땅의 ‘백야성’ 요새와 3종의 주둔지를 공개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세 번째 신규 월드 ‘벤아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신규 서버로 유입되는 유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한 개의 서버를 추가로 오픈했다. 이익제 디렉터는 “앞으로도 프라시아 전기만의 독창성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게임 내에서 유저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쌓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미첼 31점·7AS’ 클리블랜드, ‘커리 28점’ 골든스테이트 6연승 저지

    ‘미첼 31점·7AS’ 클리블랜드, ‘커리 28점’ 골든스테이트 6연승 저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스테픈 커리와의 득점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올 시즌 원정 첫 패배를 안겼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5-104로 꺾었다. 데리어스 갈런드, 맥스 스트러스 등이 미첼을 지원사격하며 상대의 연승을 5경기에서 멈춰 세웠고,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전 12연패 악몽에서도 탈출했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득점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미첼이 3점슛 5개를 포함, 31득점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갈런드도 24득점 7도움으로 뒤를 받쳤고, 스트러스는 추격을 당할 때마다 3점슛을 꽂으며 15득점을 올렸다. 야투 난조(성공률 36.2%)에 시달린 골든스테이트는 득점 3위 커리가 3점슛 7개 등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공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앤드루 위긴스는 이날도 8득점에 머물렀다. 크리스 폴은 슛을 10번 던져 2개만 성공, 5득점을 기록했는데 장기인 도움도 2개에 불과했다. 커리와 스트러스의 3점슛 대결이 펼쳐진 전반 초반 클레이 톰프슨이 외곽포 행진에 합류하며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딘 웨이드의 3점으로 2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한 클리블랜드는 상대가 5분 넘게 득점하지 못한 틈을 노려 갈런드의 돌파로 차이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톰프슨이 외곽 공격으로 막힌 혈을 뚫었다. 이에 미첼이 커리와 톰프슨을 앞에 두고 연속 3점슛으로 응수하며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압박 수비로 공을 뺏은 클리블랜드가 연속 속공 득점을 올렸고, 전의를 상실한 골든스테이트는 2분30초를 남기고 주전 선수를 모두 제외하면서 백기를 들었다. 댈러스는 홈에서 샬럿 호니츠를 124-118로 이겼다. 돈치치(23득점), 카이리 어빙(18득점) 원투펀치를 비롯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 시진핑 “아태 혼란 빠뜨리는 시도 반대… 호주와 다자 협력”

    시진핑 “아태 혼란 빠뜨리는 시도 반대… 호주와 다자 협력”

    앨버니지 “양국 긍정적 관계 만족”CPTPP·中 14가지 불만 언급 안 해양국 정상 원칙적 내용만 재확인 호주와 중국 정상이 회담에서 원칙적인 내용만 재확인했다. 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어떠한 시도도 경계하고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중국은 남태평양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와 함께 더 많은 3자와 다자 협력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호주는 역내 다른 국가와 함께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적 성장과 세계와의 계속되는 교류에 관심이 있다”며 “양국의 굳건한 관계는 미래에 유익하며 이견이 발생하는 지점에서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필요성이라는 맥락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 등 세계의 분쟁에 대한 의제를 다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미국과 중국 간 가드레일(안전장치)과 군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이 호주에 가진 소위 14가지 불만은 회담에서 제기되지 않았다. 양국 간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데 만족하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희망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앨버니지 총리는 기자들에게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호주 총리로서 2016년 맬컴 턴불 전 총리 이후 처음으로 방중한 앨버니지 총리는 7일 귀국한다. 호주는 2018년 미국을 따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자국 5G망에서 배제하는 조치에 합류하며 양국 관계에 틈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0년엔 스콧 모리슨 당시 호주 총리가 미국·유럽 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 과정에서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 조사를 촉구하며 관계는 더 틀어졌다. 중국은 비공식적으로 호주산 석탄·소고기·와인·보리 등 다양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호주는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서 단교 얘기까지 나왔다. 그러다 지난해 5월 호주 총선에서 보수적인 자유당 소속 모리슨 전 총리를 누르고 중도좌파인 노동당의 앨버니지 총리가 정권을 잡으면서 전환기를 마련했다. 앨버니지 총리와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다. 올해 5월엔 베이징에서 양국 통상장관이 회담했다. 이후 중국이 호주 목재와 보리에 매겼던 관세를 철회하면서 경제적 관계도 서서히 회복했다. 인도태평양 지역 패권을 꿈꾸는 중국에 맞서 미국의 ‘아시아 선봉장’ 역할을 했던 호주는 미중 경쟁의 틈새에서 줄타기를 통해 실리를 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오는 11일 시작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8~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국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한다고 미 재무부가 발표했다.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한 일련의 고위급 접촉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허 부총리와 만난다.
  • 전남도, 북미지역 김치 수출 확대 나서

    전남도, 북미지역 김치 수출 확대 나서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이 6일 희창물산(주)와 동진무역, 지중해영농조합, ㈜왕인식품, 지앤티웨이와 6일 도청에서 북미지역 남도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은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판촉 홍보행사 등을 지원하고 희창물산은 H마트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해남 배추와 전남산 김치 양념 등 남도 김치의 현지 유통과 수출 확대를 돕는다. 또 동진무역과 지중해영농조합은 해남배추의 안정적인 공급을 왕인식품은 김치 양념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관리를, 지앤티웨이는 해남배추와 남도식 김치 양념의 현지 마케팅 및 수출 컨설팅에 추진한다. 희창물산은 북미지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의 유통 전문기업으로 김치 등 가공식품을 포함해 수산물까지 H마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한국 식품의 유통과 입점을 관리하고 있다. 동진무역은 배추와 양파 등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기업으로 해남배추 80% 이상을 대만과 홍콩, 캐나다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희창물산과 함께 해남배추를 북미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했고 올해 해남산 배추 1천 톤 이상을 캐나다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했다. 광주․전남 김치 업계 최초 해썹 인증시설을 갖춘 왕인식품은 차별화된 기술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김치 품평회에서 매년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는 등 ‘남도김치’의 장인으로 통하고 지앤티웨이는 유명 수출 전문기업으로 이들 모두 남도 김치의 세계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국음식의 기본은 ‘김치’이고, 가장 맛있는 김치는 ‘남도김치’”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이 김치에 대한 물류비와 현지 홍보행사를 적극 지원해 ‘남도김치’가 북미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대책없이 지원되는 민간자본보조금 사업, 환수하면 끝인가”

    이영실 서울시의원 “대책없이 지원되는 민간자본보조금 사업, 환수하면 끝인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3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22년 예산 20억원이 지원된 ‘2022년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이 올해 6월에 종료됐다”라면서 “이에 따른 보조금 반납과 환수 관련 정확한 정산, 기설치된 반납기의 사후관리, 미반환 컵 보증금 집행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실효성 없는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2023년에는 ‘일회용 컵 줄이기 사업’으로 변경하면서 민간자본보조금 지원으로 진행되었던 반납기 설치사업은 종료됐다. 기후환경본부의 제출자료에 따르면 민간보조사업자는 반납기 356대를 사들여 실제 114대(2023.6월 말 기준)만 설치됐으며, 미설치된 242대에 대한 환수조치와미사용된 보조금 잔액의 반납에 대한 꼼꼼한 정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9월 말 기준 반납기 설치장소를 확인해 보면 설치대수는 45대로, 여기에 시범사업 때 설치한 스타벅스 매장과 민간보조사업자 회사 내 3대까지 설치매장으로 포함했다”면서 “저조한 사업실적에 따른 부풀리기 정산이 의심되는 지점으로 민간보조사업자의 보고자료에 의지해 실제 설치매장에 대한 사후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허위 증빙 서류로 정산되거나 미반환 컵 보증금의 부정사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정산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최근 보조금 사업의 허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정확히 정산해 환수 조치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제로웨이스트 사업은 일회용품의 총량을 줄이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라면서 “개인컵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7년만 베이징 찾는 호주 총리, 中과 오랜 불화 끝낼까

    7년만 베이징 찾는 호주 총리, 中과 오랜 불화 끝낼까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이 오랜 외교·안보 분야 ‘불화’를 해소할지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발원지 갈등으로 3년 넘게 경색된 관계를 이어오던 두 나라는 최근 몇 개월 새 경제 분야 갈등을 대거 풀어냈다. 그래도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앨버니지 총리는 5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양국이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호주는 할 수 있는 것에선 협력하되 ‘반드시 해야 할 것’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호주의 이런 언급을 두고 ‘경제적인 문제는 회복할 수 있겠지만 외교·안보 문제는 양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본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에는 주저하지 않고 베이징에 이견을 밝히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앨버니지는 호주 총리로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그가 방중 첫 공식 행사로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를 찾았다는 것은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간 두 나라는 밀월관계를 유지했으나 2018년 호주가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화웨이에 불이익을 가하면서 틈이 생겨났다. 2020년 4월 스콧 모리슨 당시 총리는 미국·유럽 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 과정에서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 조사를 촉구했다. 이는 사실상 감염병 확산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지적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곧바로 중국의 무역 보복이 시작됐다. 중국은 비공식적으로 호주산 석탄과 소고기, 와인, 보리 등 다양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호주는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앨버니지 총리 간 만남으로 화해 분위기가 돌기 시작했다. 올해 5월에는 베이징에서 돈 패럴 호주 통상 장관과 왕원타오 상무부장 간 회담도 이어졌다. 중국은 호주 목재와 보리에 부과해온 반(反)덤핑 관세를 철회했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가 서서히 회복하는 추세다. 앨버니지 총리의 방중은 관계 개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중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자국이 가입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PTPP는 일본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2018년 발효시킨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중국과 대만은 2021년 9월 잇달아 CPTPP 가입을 신청했다. 전날 앨버니지 총리는 취재진에 “모든 국가가 협정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며 “(가입 승인 여부는) 회원국들의 문제로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지적재산권 침해 등이 여전한 중국이 CPTPP에 가입하려면 걸림돌이 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남중국해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대만 등과 갈등과 대립이 고조돼온 가운데 지난 2016년 헤이그 국제재판소는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9단선’ 주장이 국제법에 어긋난다며 무효 판결을 했다. 호주 역시 중국의 9단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남중국해의 주변을 따라 ‘남해 9단선’을 긋고 9단선 내 곳곳에 인공섬을 건설하면서 군사 기지화하고 있다. 호주로서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경제·외교·안보 이익을 위협하는 중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중국 편을 들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선 6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앨버니지 총리 간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조인수·차설민 선수, 2023 AOISC 3개 종목에서 1위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조인수·차설민 선수, 2023 AOISC 3개 종목에서 1위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선수단이 최근 호주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여해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카이다이빙협회는 조인수(34·플라이스테이션 코리아 코치) 선수와 차설민(14·서초중 1학년) 선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3 호주 오픈 실내 스카이다이빙 챔피언십’(AISC·Australian Open Indoor Skydiving Championship)에서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윤도현(17·운천고 1학년) 선수는 조인수 선수와 함께 참여한 단체종목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와 스웨덴 등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단체 1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조인수, 차설민, 윤도현 선수 등 3명이 개인종목인 ‘솔로 스피드’(Solo Speed)와 단체 종목인 ‘투웨이 브이에프에스 어드밴스드’(2WAY VFS Advanced), ‘투웨이 다이나믹 인터’(2WAY Dynamic Inter), ‘투웨이 다이나믹 오픈’(2WAY Dynamic Open) 등 4개 종목에 참여했다. ‘솔로 스피드’ 종목에서는 조인수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윤도현 선수가 3위를 올랐다. 단체종목인 ‘투웨이 브이에프에스 어드밴스드’와 ‘투웨이 다이나믹 인터’에서는 조인수·차설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투웨이 다이나믹 오픈’에서는 조인수·윤도현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이날 수상으로 3명의 선수는 모두 ‘국제 바디플라이트 협회’(IBA) 회원 자격 및 모든 등급에서 프로 선수 레벨 자격을 취득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전세계 6000만명 이상이 즐기는 신개념 익스트림 스포츠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윈드 터널’이라 불리는 높이 20m, 지름 5m의 거대한 원통 안에서 비행복, 헬멧, 눈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비행한다. 바닥에서 뿜는 강력한 바람이 사람을 공중에 띄워 실제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와 거의 비슷한 느낌을 선사한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2015년부터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다.
  • ‘31득점’ 미첼, 커리와의 ‘불꽃 득점 대결’ 판정승…골든스테이트, 원정 첫 패배로 연승 끝

    ‘31득점’ 미첼, 커리와의 ‘불꽃 득점 대결’ 판정승…골든스테이트, 원정 첫 패배로 연승 끝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스테픈 커리와의 득점력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올 시즌 원정 첫 패배를 안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와 크리스 폴의 계속된 공격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5-104로 꺾었다. 다리우스 갈랜드, 맥스 스트러스 등이 미첼을 지원 사격하면서 상대 연승을 5경기에서 멈춰 세웠고,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전 12연패 악몽에서도 탈출했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득점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미첼이 3점 슛 5개 포함 31득점 7도움 맹활약했다. 갈랜드도 24득점 7도움으로 뒤를 받쳤고, 스트러스는 추격을 당할 때마다 귀중한 3점 슛을 꽂으며 15득점을 올렸다. 더블 포스트 에반 모블리(13득점)와 자렛 알렌(12득점)도 25득점을 합작했다.야투 난조(성공률 36.2%)에 시달린 골든스테이트는 득점 3위 커리가 3점 슛 7개 등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공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위긴스는 이날도 8득점에 머물렀다. 폴은 슛을 10번 던져 2개만 성공, 5득점을 기록했는데 도움도 2개에 불과했다. 커리와 스트러스의 3점 슛 대결이 펼쳐진 전반 초반, 클레이 톰슨이 외곽포 행진에 합류하며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클리블랜드가 미첼의 득점력으로 따라붙었지만,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을 막지 못하면서 1점 차로 밀린 채 1쿼터를 끝냈다. 딘 웨이드의 3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연 클리블랜드는 상대가 5분 넘게 득점하지 못한 틈을 노려 갈랜드의 돌파로 차이를 벌렸다. 톰슨이 외곽 공격으로 막힌 혈을 뚫었고, 커리까지 동점 3점 슛을 꽂았다. 이에 미첼이 커리와 톰슨을 앞에 두고 연속 3점으로 응수했다. 모블리가 블록슛으로 골 밑 수비에 힘을 보탠 클리블랜드가 12점 차까지 달아났다.3쿼터엔 외곽 승부가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커리가 드리블과 스텝 백으로, 클리블랜드에선 스트러스와 미첼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3점 슛을 넣었다. 조너선 쿠밍가가 폴의 이날 경기 첫 도움을 외곽포로 연결해 9점 차로 좁혔다. 골든스테이트는 폴의 첫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으나 이후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반면 미첼은 빠른 공격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압박 수비로 공을 뺏은 클리블랜드가 연속 속공 득점을 올려 다시 두 자릿수로 차이를 벌렸다. 전의를 상실한 골든스테이트는 2분 30초를 남기고 주전 선수를 모두 제외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 [씨줄날줄] 창작판소리/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창작판소리/서동철 논설위원

    요즘 잘나가는 소리꾼 이자람의 창작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원작 소설과 비슷한 분위기로 시작한다. 그런데 다음 순간 “노인이 다랑어회를 한번 떠 보는데, 회 뜨는 솜씨 말해 뭐해. 저 수산시장 사장님들이 주르르르 와서 구경 한번 해보고 갈 듯이”라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한국화한다. 앞서 박애리의 ‘아기공룡 둘리’도 창작판소리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또랑광대 김명자는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로 이름을 날리는 스타 소리꾼이다. 먹성 좋은 아이 넷을 키우는 성북동 슈퍼댁이 김치냉장고를 타겠다는 일념으로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하는 이야기이다. “싸움도 슈퍼, 수다도 슈퍼, 욕도 슈퍼, 인심도 슈퍼”인 슈퍼댁은 바로 우리네 자화상이다. 또랑광대는 ‘명창’의 상대적 개념으로 기량이 부족한 소리꾼을 일컬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 시대의 문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소리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너무나도 일상적이어서 오히려 파격적인 내용을 소리화하고, 극장이 아닌 마당을 무대 삼아 기존 판소리 공연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마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전통을 회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2001년 제1회 또랑광대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스타대전’이 상징적이다. 인터넷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판소리화한 스타대전은 이후 김용화가 ‘배틀 그라운드’를 작창하는 바탕이 됐을 것이다. 배틀 그라운드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메카 피시방에 한 청년이 들어서는디 … 1학기 시험을 마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사양 좋은 컴퓨터에 자리잡고”로 시작한다. 창작판소리는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라는 광고 문구로도 유명했던 박동진 명창이 1960년대 ‘예수전’과 ‘이순신전’으로 막을 열었다. 1980년대 임진택은 ‘똥바다’, ‘오적’, ‘오월 광주’ 등을 발표했으니 이 역시 시대정신을 담으려는 노력이었다.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는 2019년 초연 이후 국악 분야의 최고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최근 관람 후기 중에는 ‘주인공 쿠바 어부 산티아고가 초고추장도 없이 다랑어회를 먹었을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다’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카리브해가 배경인 ‘노인과 바다’가 우리 이야기로 느껴지도록 이끈 창작판소리의 힘이다.
  • 시화MTV 해양레저 즐기며 직주근접 누려

    시화MTV 해양레저 즐기며 직주근접 누려

    현대건설이 경기 시흥 정왕동에 직주근접의 장점을 지닌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투시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51가구,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는 공동주택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선다. 평균 분양가는 앞서 분양한 다른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141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시화호 북측간석지 약 9.98㎢(약 301만평)를 개발해 첨단산업복합단지이자 해양레저도시로 조성되는 곳이다. 첨단벤처, 정보기술(IT)산업, 연구기관 등 첨단복합용지는 물론 물류, 유통 등 지원시설, 시화호 수변 공간을 활용한 상업, 업무, 주거, 관광 용지, 쾌적한 전원도시로 개발될 공공시설, 공원녹지 등으로 꾸며진다.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고 앞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와의 접근성도 향상된다.
  • 군 입대 앞둔 이찬준, 슈퍼레이스 최연소 우승 “아무도 못 깰 것 같다”

    군 입대 앞둔 이찬준, 슈퍼레이스 최연소 우승 “아무도 못 깰 것 같다”

    군 입대를 미루고 슈퍼레이스 최종전에 나선 2002년생 드라이버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새로 썼다. 이찬준은 5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8라운드 최종전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1분19초73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찬준은 7라운드까지 드라이버 랭킹 116점으로 선두를 달려 이번 최종전에서 3위만 해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예선 4위로 결승에서 4번 그리드를 배당받은 이찬준은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치다 막판에 3위로 올라섰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40분58초836)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같은 팀 동갑내기 이창욱(41분03초912)이 2위를 차지했다. 이찬준은 이날 랭킹 포인트 16점을 보태 총점 132점으로 이창욱(랭킹 포인트 129점)을 3점 차로 따돌리고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18년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작성한 최연소 우승 기록(만 27세)은 5년 만에 깨졌다.이찬준 소속팀인 엑스타레이싱(259점)은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209점)를 따돌리고 통산 4번째 ‘팀 챔피언십’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찬준은 레이스가 끝난 뒤 “올해 챔피언을 할 것이란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면서 “최연소라는 기록은 언제든 깨진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번 기록은 아무도 못 깰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이찬준은 오는 13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주특기를 살려 육군 운전병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그는 “제대 후 팀에서 불러주면 레이스를 다시 하겠다. 안 되면 공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T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6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M클래스에서는 김민현(브이에잇)이 최종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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