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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독 남자들이”…부모 집 얹혀산다는 ‘이 나라’ 밀레니얼男

    “유독 남자들이”…부모 집 얹혀산다는 ‘이 나라’ 밀레니얼男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에 출생한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남성의 퇴행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진학이나 취업을 포기하고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25~34세 사이의 미국 남성 5명 중 1명이 여전히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 집에 얹혀사는 같은 연령대의 미국 여성은 8명 중 1명에도 못 미쳤다. 이런 현상은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변화 추이에서도 두드러진다. 지난 8월 현재 25~34세 사이의 미국 남성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89.1%로 나타났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이 연령대 남성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은 90% 이상이었다. 비영리단체인 아스펜경제전략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2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70만명 이상 감소한 셈이다.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의 경제활동은 증가세다. 지난 8월 현재 25~34세 사이의 미국 여성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78.5%로 조사됐다. 10년보다 6%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니트’(NEET) 관련 통계도 이런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올 상반기 16~29세 사이의 미국 남성 중 ‘니트’로 분류되는 비율은 8.6%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연령대의 여성 중 ‘니트’로 분류되는 비율은 7.8%였다. 남성 니트족이 여성보다 26만명가량 많은 것이다. 이런 차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2020년 초반에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거론한다. 남성은 사회적 관계 유지를 위해 ‘대면접촉’에 더 크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팬데믹 기간 발생한 사회적 단절을 극복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니오비 웨이 뉴욕대 심리학 교수는 “남성은 감정 표현에 상대적으로 능숙하지 않다”며 “이 때문에 친구를 사귀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심리적으로 더 큰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의 자살률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25~34세 남성의 자살률은 30%나 증가했다. 이는 다른 연령대의 자살 증가율을 뛰어넘는 수치다.
  • 한국 U-19 아시안컵 예선 4연승...U-20 아시안컵 본선행 확정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AFC U-20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레바논을 2-1로 이겼다. 쿠웨이트(3-0 승), 북마리아나 제도(10-0 승), 아랍에미리트(3-1 승)에 이어 레바논까지 4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 자격으로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U-20 아시안컵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한국, 북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이란, 이라크, 카타르, 요르단, 태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예멘, 시리아, 키르기스스탄 등 15개국과 개최국 중국까지 16개국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린다. 아시안컵 본선 1~4위는 내년 칠레에서 개최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할 수 있다. 대표팀은 이날 레바논을 상대로 전반 15분 홍석현(한남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3분에는 이창우(보인고)의 결승 골이 터졌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 한 골을 내준 한국은 2-1로 경기를 매조졌다.
  • 현대차그룹 “2033년까지 120조원 투자”… ‘현대 웨이’ 실행에 속도 높인다

    현대차그룹 “2033년까지 120조원 투자”… ‘현대 웨이’ 실행에 속도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연평균 12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완성차 기술력을 혁신하는 한편,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에너지 사업자로의 역할을 강화해 수소 사회로의 조기 전환에 매진한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000억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실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 4000억원보다 10.1% 늘어난 금액이다. 현대차는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통해 2030년 제네시스 포함 555만대의 연간 판매량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약 30% 이상 많은 물량으로,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시설을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한다. 특히 전기차 모델은 2030년 200만대를 판매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36%를 채울 계획이며 이중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대, 유럽에서 46만 7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 웨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현대차의 핵심 역량을 의미하는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Hyundai Dynamic Capabilities)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차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준중형 및 중형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대형·럭셔리 차급까지,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하며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 대비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내년 1월부터 양산차량에 적용한다. TMED-Ⅱ는 기존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면서 성능과 효율을 향상한다. 향후 양산될 하이브리드 차량은 스마트 회생제동, 차량 외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하이브리드 특화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다.
  • 삼성전자, AI·반도체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 지속성장 기반 강화

    삼성전자, AI·반도체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 지속성장 기반 강화

    삼성전자가 연구개발, 전략적 시설투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가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은 삼성 AI를 통해 개인화된 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추진,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소비자에게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펼쳐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폴더블,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크린 경험을 위해 AI 기반 화질·음질 고도화, 한 차원 높은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등을 전개해 가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일반 가전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또한, 전사적 AI 역량을 고도화해 차세대 전장, 로봇, 디지털 헬스 등 신사업을 육성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V낸드, 로직 FinFET, GAA 등 초일류 기술을 통해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춰왔다.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한다. 반도체연구소는 양적·질적 측면에서 두배로 키운다. 연구 인력과 R&D 웨이퍼 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첨단 기술 개발의 결과가 양산 제품에 빠르게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R&D 투자를 통해 얻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및 체질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고성능·첨단공정 제품 판매 및 다양한 응용처의 신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HBM3, HBM3E 비중을 확대해 고성능·고대역폭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모바일 시장 외 사업영역을 넓혀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간다. 파운드리는 GAA(Gate-All-Around)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테일러 공장 가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성능컴퓨팅, 차량, 소비자용 등 다양한 응용처로 수주를 확대한다.
  • 음악가에겐 영감, 청중에겐 감탄… 지휘자는 항상 놀라움 선사해야

    음악가에겐 영감, 청중에겐 감탄… 지휘자는 항상 놀라움 선사해야

    세계적 마에스트로 직관 기회새 수장으로 취임 이후 첫 해외 무대‘120년 전통 악단’과 화학 반응 기대자주 듣기 힘든 곡들 유자 왕과 협연韓클래식 생생한 에너지 특별“젊은 관객들 가득한 공연장 놀라워그들의 열정적 호응 돈으로도 못 사조성진·임윤찬 완벽한 연주도 감동”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특별한 동력과 폭발적인 표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임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와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놀라운 순간들을 만들어 갈 특별한 기회에 큰 기대를 품고 있어요.”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전석 초대로 열리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음악회 ‘안토니오 파파노 경 & 런던 심포니 위드(with) 유자 왕’ 연주를 이끄는 안토니오 파파노(65) 런던 심포니 상임 지휘자는 내한에 앞서 최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런 소감을 밝혔다.1904년 설립돼 올해 창단 120년을 맞은 런던 심포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악단이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중 한 명인 파파노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런던 심포니를 이끈 명장 사이먼 래틀의 후임으로 이달 중순 새 수장에 취임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그가 상임 지휘자가 된 이후 런던 심포니와 함께하는 첫 해외 무대다. 파파노와 런던 심포니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만들어 낼 ‘놀라운 순간들’을 직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한국 클래식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 연주된다. 협연자는 세계적인 스타 피아니스트 유자 왕(37). 파파노는 “말러와 라흐마니노프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이라며 “특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화려한 기교와 서정성이 강조되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협연자인 유자 왕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중국인 최초로 클래식 악기 솔로 부문을 수상한 유자 왕은 빼어난 음악성과 더불어 초미니스커트와 하이힐 등 파격적인 패션으로 유명하다. 파파노는 “화려한 의상과 구두 같은 외적인 모습만 봐서는 안 된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한 몇 안 되는 피아니스트”라고 극찬했다. “음악에 헌신적이고 철저히 준비하는 연주자입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도하는데 안전한 길 대신 자신을 끊임없이 시험해 왔다는 점에서 존경스럽습니다.” 파파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방한은 2018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협연 때였다. 그는 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최장수 음악감독을 지냈고 2005년 지휘자 정명훈 후임으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지난해까지 이끌었다. 파파노는 “첫 내한 공연은 매우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조성진이 록스타처럼 대우받으며 한 시간 30분 동안 사인회를 하는 장면은 정말 믿기지 않는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관객들로 가득 찬 공연장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들이 주는 에너지는 확실히 다릅니다. 연주자들은 그 에너지를 즉시 느끼게 되죠. 이런 반응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한국이 매우 부럽습니다.” 한국 젊은 음악가들에 대한 감탄도 이어 갔다. “최근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작업했는데 정말 큰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앞으로도 그와 계속 협업할 계획이에요. 조성진과도 다시 함께할 기회가 있어서 무척 기대됩니다. 이들이 어린 나이에 서양 음악을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감정까지 완벽히 이해하면서 연주하는 모습은 대단히 감동적입니다.” 이탈리아계 영국인인 파파노는 피아니스트로 시작해 반주자, 성악 연습 코치를 거쳐 지휘자가 됐다. 27세에 노르웨이 국립오페라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이래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파파노는 훌륭한 지휘자의 덕목을 묻는 말에 “최고의 선생님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음악가들이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도록 영감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지휘자는 청중과 음악가들을 끊임없이 놀라게 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로워진다”고 강조했다. “결국 중요한 건 무대에서 연주되는 음악이 청중의 마음을 깊이 울릴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젊은 청중에게 ‘이 엄청난 음악을 더 들어보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경험을 선사해야 합니다.” 런던 심포니는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스타워즈’ 등 영화음악 OST, 대중음악과의 협업 등 유연하고 폭넓은 행보를 보여 왔다. 파파노가 이끄는 런던 심포니는 어떤 모습일까. “저는 욕심이 아주 많은 지휘자입니다. 영국 음악은 물론 미국과 이탈리아 음악, 독일 오페라 음악 등 가능한 한 모든 음악을 다루고 싶습니다.”
  •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9월 새 앨범 [아몰걍듣]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9월 새 앨범 [아몰걍듣]

    여름의 열기가 한풀 꺾인 9월이다. 제법 서늘해진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우리를 찾아왔다. 푸른 하늘만큼 청량한 음악으로 돌아온 프레드 어게인,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페일 웨이브스, 9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제이미 엑스엑스, 모두가 주목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뉠리퍼 얀야의 앨범까지. 꼭 들어야 할 9월 발매 앨범을 소개한다.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 - [ten days] 현시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영국 출신 뮤지션 프레드 어게인.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적절하게 샘플링해 새로운 감각의 음악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그의 네 번째 앨범 ‘텐 데이즈’ 역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업물로 이뤄졌다. 프레드 어게인은 “지난 1년 동안 정말 멋진 순간들이 많았지만, 이 모든 곡들은 아주 사소하고, 조용하고, 친밀한 순간에 관한 것이다”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앨범을 듣고 있으면 높고 푸른, 청량한 가을 하늘과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추천 트랙 just stand there 페일 웨이브스(Pale Waves) - [Smitten] 페일 웨이브스는 영국의 신스팝 밴드다. 네 번째 앨범 ‘스미튼’은 레트로한 멜로디와 찰랑거리는 기타음을 통해 밝고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마치 처음 사랑에 빠진 듯한, 말랑거리고 두근거리는 기분을 선사한다. 영국의 고딕 록 밴드 더 큐어(The Cure) 혹은 얼터너티브 밴드 크렌베리즈(The Cranberries)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이번 앨범의 가사를 통해 보컬·기타의 헤더 배런-그레이시의 퀴어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헤더는 미국 음악 잡지 ‘롤링 스톤’ 인터뷰에서 “(우리 앨범 중) 가장 퀴어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편 페일 웨이브스는 오는 12월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추천 트랙 Perfume 제이미 엑스엑스 (Jamie XX) - [In waves] 9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제이미 엑스엑스. 영국 인디팝 밴드 디 엑스엑스(The XX)의 멤버로 잘 알려졌으며, 18살에 작업한 앨범 ‘엑스엑스’(XX)로 영국 머큐리상을 수상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내놓은 앨범이 미국 그래미상·영국 머큐리상 등 걸출한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찬란한 댄스 플로어를 밀도 있게 빚어냈다. 그가 이번 앨범에 활용한 샘플링 원본을 찾는 것도 재미다. 더불어 디 엑스엑스 멤버들과 함께한 트랙 ‘Waited All Night’을 통해 익숙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제이미 엑스엑스가 만들어 낸 ‘영감의 파도’에 자유로히 몸을 맡겨보자. ·추천 트랙 The Feeling I Get From You 뉠리퍼 얀야(Nilüfer Yanya) - [My Method Actor] 런던의 싱어송라이터 뉠리퍼 얀야는 2019년 앨범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는 재즈, 인디록,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하며 세련된 감성을 선보인다. 세 번째 앨범 ‘마이 메소드 액터’에는 풍부한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내면의 성찰을 차분히 담아냈다. 강력한 기타 퍼즈음과 바이올린, 첼로를 적절히 활용해 불안함을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미국 음악 비평 매체 피치포크는 해당 앨범을 “여유로운 일상의 고급스러움이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베스트 뉴 앨범’으로 선정했다. ·추천 트랙 Faith’s Late
  • 원안위는 왜 삼성전자에 과태료 처분을 내렸을까[業데이트]

    원안위는 왜 삼성전자에 과태료 처분을 내렸을까[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돼 병원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피해 직원은 지난달 전국삼선전자노동조합(전삼노) 게시판을 통해 “손가락 7개 절단 보류 대기 중이며 피부는 괴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알리기도 했는데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6일 약 3개월간 진행된 조사 결과, 당시 사고의 원인이 방사선 안전 관리·감독 절차 미비에 있다고 봤습니다. 5월 27일, 피폭 사고 발생 사고는 지난 5월 27일 오후 3시 30분 무렵 일어났습니다.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 두께와 표면 등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방사선으로 검사하는 장비(XRF 웨이퍼 애널라이저 3640)를 수리하려던 한 정비작업자가 차폐체(셔터 베이스)를 열었는데, 이 때 인터록(안전장치)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작업자 2명이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된 것입니다. 작업자들은 방사선 발생 장치의 전면 표시등을 통해 방사선 방출을 뒤늦게 확인하고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그대로 퇴근했지만, 이후 직원들의 손엔 부종과 박리 등 피폭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방사선이 외부로 방출된 시간은 14분이나 됐습니다. 원안위에 따르면 작업자 2명은 기준치를 최대 188배 웃도는 방사선에 피폭됐습니다. 개인별 피폭 시나리오를 분석해 재현실험과 선량 평가 등을 수행한 결과 두 사람 모두 피부에 대한 피폭 정도를 나타내는 ‘등가선량’이 안전 기준치를 뜻하는 ‘선량한도’인 연간 0.5시버트(Sv)를 초과한 94Sv, 28Sv로 나타났습니다. 작업 종사자의 경우 1년에 최대 0.5Sv까지 노출되는 걸 허용하고 있는데 이를 각각 188배, 56배 초과한 것입니다. 원안위는 조사 결과 피폭자 2명에게 혈액 및 염색체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손 부위에 방사선 피폭 증상이 있어 치료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원활한 작업 위한 ‘인위적 조작’이 사고 불렀다사고가 발생한 장비는 당초 셔터 베이스를 벗겨낼 경우 인터록 스위치가 작동하면서 방사선이 나오지 않게 돼 있습니다. 방사선 발생 장치의 전원을 켠 채로 셔터베이스를 열더라도 인터록이 작동하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선 이 인터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원인은 배선 오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안위는 사건 발생 전 인터록의 스위치와 셔터베이스 간 틈이 벌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이 때문에 배선을 정상 연결해도 방사선이 방출되지 않자 용이한 작업을 위해 누군가 인위적인 배선 조작을 한 것으로 봤습니다. 이러한 인위적인 배선 조작은 기흥사업장에 있는 8대 장비 중 3대에서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다는 경고등도 제구실을 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장비의 경고등은 2015년쯤 부품 수급 문제로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바뀌면서 크기가 작아져 작업자들이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작업자들이 방사선 방출 이후 14분이 지나서야 방사선 누출 경고 표시등을 보고 작업을 중단한 이유입니다. 문제는 임의의 배선을 변경한 게 누구인지 확인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해당 사업장에선 작업자가 작업 전 공용 기록장에 내용을 간략히 적고 부서 내에 공유하는 식으로 정비 업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1년 도입된 해당 기기는 2022년부터 사고 당시까지 15건의 정비 이력이 남아 있는데, 기록장에선 사고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원안위는 최근 3년간 정비 경험이 있는 사업장·판매자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유의미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원안위 “삼성전자 원자력안전법 등 위반”원안위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자체적으로 유지·보수 절차서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지만 방사선안전관리자의 검토나 승인 절차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흥사업장 방사선안전관리자는 2명으로, 이들이 신고 대상 장비 693대와 허가 대상 장비 1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기들을 관리하느라 작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관리 감독이 이뤄지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원안위는 방사선안전관리자가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하도록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원안위 자체적으로 ▲신고 대상 방사선 기기 안전관리 ▲안전관리자 교육 훈련 개선 ▲30대 이상 기기 보유 기관 실태점검도 추진하겠단 방침입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원자력안전법 59조와 91조, 방사선안전관리 등의 기술 기준에 관한 규칙 63조를 위반했다고 보고 기흥사업장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계획입니다. 회사가 물게 될 과태료는 1000만원 안팎입니다. 장비 안전장치 임의 해제에 대해 최대 450만원, 작업자가 안전기준치인 선량한도를 초과해 피폭된 것에 대해 방사선장해방지조치 미준수로 최대 600만원 수준입니다. 경위를 확인하지 못한 배선 임의 조작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배선 변경이 인위적으로 일어났다면 작업자의 직접적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원자력안전법상 형사처벌 조항 뿐 아니라 형법상 과실치사상죄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속 있는 소비 위한 ‘삼성 iD NOMAD 카드’… “적립·할인 쏠쏠하네”

    실속 있는 소비 위한 ‘삼성 iD NOMAD 카드’… “적립·할인 쏠쏠하네”

    삼성카드의 ‘삼성 iD NOMAD 카드’는 여가 생활 속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을 위한 상품이다. 여행과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기프트 서비스는 물론, 일상 곳곳에서도 실속 있는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 iD NOMAD 카드는 여행, 여가, 면세점 각 영역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기프트 서비스를 영역별 각각 1회씩 제공한다. 여행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항공사 또는 여행사 이용 시 해당된다. 여가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패션몰, 와인, 공연 이용 건에, 면세점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이용 건에 제공된다.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각 혜택 영역별로, 통합 연 3회 한도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최대 2%의 포인트도 적립해 준다.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에 2%를 쌓아준다. 또한 항공, 여행,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면세점 업종 이용 건에는 1% 적립 혜택을, 그 외의 가맹점 이용 건에는 0.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 적립은 전월 실적이 없어도 된다. 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있다. 먼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왓챠 등 OTT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정기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쉐이크쉑과 써브웨이 30% 할인 혜택을 월 1만원까지, 외에도 영화관에서 1만 2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일상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돌풍에 지도·예약앱도 앞다퉈 ‘리스트업’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돌풍에 지도·예약앱도 앞다퉈 ‘리스트업’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지도 애플리케이션(앱)과 식당 예약앱 등이 출연 셰프들의 식당을 한 데 모으거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 리스트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지도 검색창에 ‘흑백요리사’만 쳐도 관련 식당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식당 종류도 음식점, 바, 카페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현재 네이버지도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 리스트로 소개되는 식당은 총 116개로 서울, 충남, 전북, 대구, 부산, 제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예약이 가능한 식당은 26개다. 카카오맵도 지난 26일 흑백요리사 식당을 따로 모아 리스크를 공유했다. 앱 기준 검색창에 ‘흑백요리사’를 치면 관련 식당들이 나오며, ‘공지/이벤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맵의 컬러순 정렬 기능을 이용하면 ‘흑수저’, ‘백수저’ 셰프의 식당을 분리해서 볼 수 있다. 해당 리스트가 하루만에 즐겨찾기 구독자만 3800명을 넘어섰고, 6만 3000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티맵 역시 흑백요리사 콘텐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도 흑백요리사 전용 서비스를 만들었다. 예약이 가능한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리스트를 정리해 놓은 것인데, 이날 오전 기준 77곳이 예약이 가능하며, 34곳은 웨이팅이 가능하다. 캐치테이블에선 원하는 날 예약이 가능한 식당을 골라볼 수 있으며, 원하는 음식 종류와 가격대를 조율할 수도 있는 것은 물론 테이블 타입도 선택이 가능하다.
  • 동대문 “지구 위해 비건 샌드위치 먹어요”

    동대문 “지구 위해 비건 샌드위치 먹어요”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10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체험형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탄소중립 마을 브런치 특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습관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사회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24일 래미안엘리니티 아파트에서 이뤄진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각 공동주택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된다. 회차마다 입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와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교육은 2부로 나뉘어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이론 강의, 리필스테이션 체험이 마련돼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부에서는 ‘탄소중립 식생활’을 주제로 ‘음식으로 탄소를 줄여요’ 이론 강의, 당근라페 비건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구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혁신 탈’을 쓴 논란의 ‘펜타곤 브레인’

    ‘혁신 탈’을 쓴 논란의 ‘펜타곤 브레인’

    비둘기 한 마리가 전깃줄에 앉아 있다. 멀리서 보면 그저 비둘기지만 사실은 드론이다. 비둘기는 남자 테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눈(고해상도 카메라)으로 본 장면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 공군 정보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 전달된다. 그는 생체 측정 기술을 활용해 비둘기가 보내온 정보 속 남자가 테러 용의자와 일치한다는 걸 확인한다. 순간 비둘기는 날아가고 작은 풍뎅이가 나타난다. 풍뎅이는 좁은 골목길을 날아 남자의 집까지 은밀하게 따라간다. 풍뎅이도 물론 드론이다. 이런 소형 무인기를 MAV(Micro air vehicle)라 부른다. 집으로 들어간 테러 용의자가 저격용 소총을 꺼낸 뒤 저격 자세를 취한다. 동시에 풍뎅이도 남자의 목덜미 쪽 외투 위로 살짝 앉는다. 그러고는 자폭. 미션 클리어(mission clear)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2014년 미군에 인도된 군사용 MAV 활용 사례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한 곳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파)이다. ‘다르파 웨이’는 1958년 설립된, 이 고도로 비밀스러운 기관의 역사와 역할 등을 낱낱이 들춰 본 책이다. 다르파는 전쟁, 기술 등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혁신적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위성항법장치(GPS), 스텔스 기술, 무인 드론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술들이 다르파의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2014년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약골 소령으로 등장한 ‘톰형’(톰 크루즈)을 일약 슈퍼 솔저로 바꿔 준 ‘통합 동력 외골격 전투복’ 역시 다르파가 이미 1990년에 제작한 전투복에서 모티브를 딴 것이다. 다르파의 기술은 혁신적이지만 동시에 논란도 일으킨다. 책은 국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비밀 연구들이 인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질문을 던진다.
  • 베일 벗은 새 수능… ‘통합사회·과학’ 과목 섞어 융합 사고 평가

    베일 벗은 새 수능… ‘통합사회·과학’ 과목 섞어 융합 사고 평가

    모든 영역 이해해야 풀도록 제시응시생들 똑같은 문항으로 시험문항 수·배점 등 내년 상반기 발표“사교육비 부담 늘 수 있어” 우려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영역의 예시 문항이 처음 공개됐다. 새 문항들은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기 위해 사회·과학의 내용 요소나 성취 기준 여러 개를 하나의 문제에 녹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고교 1학년 과정에서 출제되지만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통합과학에 응시해야 하는 만큼 관련 사교육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26일 발표했다.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사회 14개, 통합과학 12개 등 총 26개를 제시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 과목으로 도입된다. 현재 수험생들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하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사회·과학탐구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모두 똑같은 문항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의 형식으로 전체 수험생이 탐구 시험을 본 것은 2004학년도 수능이 마지막이다. 예시 문항을 보면 통합사회는 윤리·지리·역사·일반사회가 결합한 형태로 모든 영역에 대한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예시 문항 중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지도와 여행 일지를 제시하고 건조 기후의 영향을 받은 주거 문화와 이슬람교 창시로 인한 문화 변동에 대한 설명을 찾도록 구성됐다. 지리와 사회문화 교과의 내용이 담긴 셈이다. 통합사회는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의 ‘통합사회1’, ‘통합사회2’에 근거해 사회과(지리·일반사회·역사)와 도덕과에 바탕을 둔다. 통합과학에는 기존 과학 교과인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은 물론 인공지능(AI), 로봇, 감염병 등 새로운 내용이 포함됐다. 예시 문항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온·기압 같은 기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지 보는 문제 등이 담겼다. 현재 과학탐구 영역 중에서는 지구과학에 해당한다. 자유낙하를 하는 물체와 수평으로 던져진 물체의 운동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낸 뒤 이를 해석하는 내용도 담겼다. 통합과학은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통합과학1’, ‘통합과학2’에 근거해 출제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초고난도 문항이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문항 수와 배점, 시험 시간은 내년 상반기 ‘202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고교 1학년 과정으로 문항 자체는 평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회·과학 모든 영역의 개념 이해가 중요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제 수능에서는 상중하 난도를 고르게 출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체 문항은 2027년 시행되는 평가원 주관 ‘202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처음 공개된다. 다만 실제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 나오면 생소한 통합 유형을 접한 수험생들로서는 체감상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예시 문항은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했다”면서도 “선행학습 움직임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이 늘 수 있다”고 했다.
  • 中 ICBM 발사·러시아 핵교리 확장… 美에 견제구 날리며 ‘신냉전’ 구도 격화

    中 ICBM 발사·러시아 핵교리 확장… 美에 견제구 날리며 ‘신냉전’ 구도 격화

    중국이 44년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태평양에 시험발사한 데 이어 러시아도 서방에 ‘핵교리’ 확장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을 지원하는 미국과 이에 맞서는 중국·러시아 간 신냉전 구도가 갈수록 선명해지는 모양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에서 자국 핵무기 사용 원칙을 규정한 핵교리를 완화하겠다고 공언했다. 기존 핵교리는 적의 핵 공격이나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의 재래식 무기 공격을 받을 때로 규정한다. 개정 핵교리는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해도 이를 두 국가의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장거리미사일을 지원하면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다. 서구세계를 향해 전쟁에 더 깊이 개입하지 말라고 레드라인(한계선)을 그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제작한 스톰 섀도와 미국의 에이태큼스 등 최첨단 장거리미사일을 대거 제공받아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중국군도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에 전날 ICBM에 모의 탄두를 장착해 발사하는 사진 3장을 게시했다. 이 미사일은 1만 2000여㎞를 비행해 하와이 남쪽 인근 해역에 떨어졌다. 그간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서구세계 반발을 의식해 장거리미사일 대부분을 자국 사막을 향해 발사했다. 미국을 바라보는 태평양을 겨냥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중국이 공해상으로 ICBM을 쏜 것은 1980년 5월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남태평양으로 둥펑5를 발사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에 발사된 중국 핵무기를 핵탄두를 최대 10개 장착하고 1만 5000㎞까지 날아가는 둥펑41로 추정했다. ICBM은 중국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다. 이 때문에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중러의 선거 개입 시도를 우려하는 워싱턴은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이를 의식한 듯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의 핵 정책은 안정적이고 일관되며 예측 가능하다”면서 “우리는 핵무기의 선제 사용 금지라는 핵 정책을 엄격히 따른다”고 말했다. NHK방송은 이번 ICBM 시험발사에 대해 “최근 결성 3주년을 맞은 중국 견제 안보 동맹인 오커스(미국·영국·호주) 견제 목적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 대만 검찰, ‘레바논 삐삐 테러’ 페이저 설계·제작사 골드아폴로 전현직 임원 4명 불러 조사

    대만 검찰, ‘레바논 삐삐 테러’ 페이저 설계·제작사 골드아폴로 전현직 임원 4명 불러 조사

    대만 검찰은 지난 17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고위급 간부들이 가지고 있다가 5000여대가 동시에 원격 폭파된 무선호출기 페이저를 설계한 자국 기업에 대한 수사를 위해 지금까지 4명의 전현직 임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 신베이시에 본사를 둔 ‘골드아폴로’(Gold Apollo)는 지난 17일 공격에 사용된 페이저 장치를 설계한 회사다. 하지만 골드아폴로 측은 레바논에 유통된 무전기를 직접 제조하지 않았고, 페이저 라이센스를 사들인 헝가리에 본사를 둔 회사 BAC가 제작했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도 테러에 사용된 페이저가 대만에서 제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드아폴로 수사를 주도해 온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스린지방검찰청 대변인은 이날 “지난주에 심문한 두 사람 외에도 현직 직원 한 명과 전직 직원 한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신문했다”고 밝혔다. 대만 검찰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가능한 한 빨리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문을 받은 사람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검찰이 추가로 사람을 심문할 계획인지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지난주 검찰은 골드 아폴로의 사장 겸 창립자인 ‘쉬칭광’과 아폴로 시스템이라는 회사의 유일한 직원인 ‘테레사 우’를 심문했다. 골드아폴로는 해당 조사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지난주 대만 타이베이 스린에 있는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보안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양측 간의 갈등을 키운 페이저 폭발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삐삐 테러’의 주범이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대해 시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Neither Confirm Nor Deny). 호출기가 언제, 어떻게 무기화돼 원격 폭발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대만, 불가리아, 노르웨이, 루마니아 등이 대량의 무선호출기를 레바논으로 유통하는데 연루된 국가들은 어떻게 유통이 가능했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발레와 필라테스 동작으로 더 건강한 동작구

    발레와 필라테스 동작으로 더 건강한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구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3월부터 주민요구도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발레핏 운동교실 ▲만성질환 건강요리교실 ▲몸마음튼튼 걷기지도사 2급 양성과정 ▲어르신 대상 ‘근력이 평생 연금이다! 100세까지 꼿꼿하게’ ▲덜 달게, 더 건강하게! 영양특강-저당건강간식편 등 총 5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발레핏 운동교실’은 30~50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참여자는 클래식 발레와 필라테스 웨이트 동작이 결합된 운동을 배울 수 있다. ‘만성질환 건강요리교실’은 다음 달 8일과 15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20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 영양사의 영양교육과 조리 시연을 참관할 수 있다. ‘몸마음튼튼 걷기지도자 2급 양성과정’은 건강소모임 참여자 및 20~69세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운영하며, 한국걷기협회 소속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걷기의 메커니즘, 테크닉 등 걷기지도자가 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근력이 평생 연금이다! 100세까지 꼿꼿하게’ 프로그램도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다. 사당분소 보건교육실에서 만 60세 이상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신 스트레칭 및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강화운동을 안내한다. ‘덜 달게, 더 건강하게! 영양특강-저당건강간식편’은 다음 달 30일 오전 10시 상도3동 주민센터 공유부엌에서 올바른 당류 섭취의 중요성 및 저당 식생활 교육을 통해 구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는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보건지소(02-829-3108) 또는 사당분소(02-820-96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이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28수능 통합사회·과학 문항 보니…여러 과목 합친 ‘융합 문제’ 나온다

    2028수능 통합사회·과학 문항 보니…여러 과목 합친 ‘융합 문제’ 나온다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영역의 예시 문항이 처음 공개됐다. 새 문항들은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기 위해 사회·과학의 내용 요소나 성취 기준 여러 개를 하나의 문제에 녹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고교 1학년 과정에서 출제되지만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응시해야 하는 만큼, 관련 사교육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26일 발표했다.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사회 14개, 통합과학 12개 등 총 26개를 제시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 과목으로 도입된다. 현재 수험생들은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하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사회·과학탐구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모두 똑같은 문항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의 형식으로 전체 수험생이 탐구 시험을 본 것은 2004학년도 수능이 마지막이다. 예시 문항을 보면 통합사회는 윤리·지리·역사·일반사회가 결합한 형태로 모든 영역에 대한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예시문항 중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지도와 여행일지를 제시하고, 건조 기후의 영향을 받은 주거 문화와 이슬람교 창시로 인한 문화 변동에 대한 설명을 찾도록 구성됐다. 지리와 사회문화 교과의 내용이 담긴 셈이다. 통합사회는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의 ‘통합사회1’, ‘통합사회2’에 근거해 사회과(지리·일반사회·역사)와 도덕과에 바탕을 둔다. 통합과학에는 기존 과학 교과인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은 물론 인공지능(AI), 로봇, 감염병 등 새로운 내용이 포함됐다. 예시 문항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온·기압같은 기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지 보는 문제 등이 담겼다. 현재 과학탐구 영역 중에서는 지구과학에 해당한다. 자유낙하를 하는 물체와 수평으로 던져진 물체의 운동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낸 뒤 이를 해석하는 내용도 담겼다. 통합과학은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통합과학1’, ‘통합과학2’에 근거해 출제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초고난도 문항이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문항 수와 배점, 시험시간은 내년 상반기 ‘202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고교 1학년 과정으로 문항 자체는 평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회·과학 모든 영역의 개념 이해가 중요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제 수능에서는 상·중·하 난도를 고르게 출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체 문항은 2027년 시행되는 평가원 주관 ‘202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처음 공개된다. 다만 실제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 나오면 생소한 통합 유형을 접한 수험생들은 체감상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예시문항은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했다”면서도 “선행학습 움직임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이 늘 수 있다”고 했다.
  • ‘손담비 관상’ 예언 적중했다…손담비, 결혼 2년 만에 임신

    ‘손담비 관상’ 예언 적중했다…손담비, 결혼 2년 만에 임신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이 결혼 2년 만에 부모가 된다. 26일 손담비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손담비씨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손담비씨와 가족은 큰 기쁨 속에서 태교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4월 출산 예정”이라며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했다. 손담비는 지난 6월 유튜브를 통해 “시험관을 시작하고 있고, 첫 번째는 실패해서 두 번째 다시 시작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앞서 전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내년 출산 예정이라는 점괘를 받는 장면이 나와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방송에서 관상가는 손담비가 올해 임신해 내년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는 “사실 아이를 안 낳으려고 했다. 제가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지 걱정이다”라고 했지만, 관상가는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을 줄 관상”이라고 했다. 손담비는 2022년 5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2011년 SBS 예능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방송에 출연하며 스케이트를 계기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1년이 넘게 비밀 연애를 했으며, 10년 후 만나 결실을 맺었다.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먼저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을 냈고 이후 배우로도 활동하며 ‘빛과 그림자’,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2020~2021년에는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함께 진행하는 개방형녹지 조성 세부계획 확정

    허훈 서울시의원,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함께 진행하는 개방형녹지 조성 세부계획 확정

    지난 3월 국회대로 상부공원에서 목동1·2·3단지를 거쳐 안양천을 잇는 공공보행로, 이른바 ‘목동그린웨이’ 조성이 확실시되며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재건축 문제가 실마리를 찾은 가운데 개방형녹지 조성에 대한 세부 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25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개방형녹지 조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보고받았다. 먼저 목동1·2·3단지 정비계획 수립 시기에 맞춰 조성될 예정인 ‘정원형보행녹지’의 명칭을 ‘개방형녹지’로 변경하고 향후 설치구간에 대해 지역권 또는 지상권을 설정, 상시 개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공원과 맞닿아 있는 목동서로변 개방형녹지는 상가 활성화 방안 및 광역녹지축·수변축과의 연계를 위해 애초 유선형 형태 평균 폭원 18m에서 직선형태 폭원 15m로 조정하고 안양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조정된 잔여분 및 추가 확보분은 목동중앙로변과 목동서로2길 쪽으로 분산하고 영도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 주변을 우회하는 쪽으로 동선을 조정해 보행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목동1·2·3단지 개방형녹지의 정의·목적, 조성계획, 유지·관리 방안을 담은 ‘개방형녹지 조성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녹지를 즐길 수 있게될 전망이다. 허 의원은 “개방형녹지가 단지 내 주민들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휴식 및 교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완료 시점까지 관심을 가지고 살필 예정”이라며, “곧 가시화될 목동1·2·3단지 재건축 절차 역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서 특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그동안 목동신시가지 타 단지와의 형평성을 들며 조건 없는 용도지역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기존 종상향 조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고수하는 서울시 간 입장차이를 좁히고 시-구-주민 모두 만족할 만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현안질의, 실무자 면담 및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가 해당 문제를 철저히 주민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바 있다.
  •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황금연휴 해외여행족 급증… “매출 반토막” 자영업자들 한숨항공편 예약률 90% ‘사실상 만석’내수 활성화 효과는 되레 떨어져 “연휴 때 손님 구경하기가 더 힘들어요.” 경기도 한 주택가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신모(42)씨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긴 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시름이 깊다. 지난 6월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당시 매출이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등 타격이 컸는데 이번에도 연휴가 길어 근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서울 중구의 오피스 상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도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시내는 텅 빌 텐데 직원들에게는 통상 임금의 1.5배를 휴일 근로 수당으로 지급해야 해 부담이 커졌다”면서 “아예 다음달 연휴 기간에 가게 문을 닫을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이어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가능해졌지만 오피스는 물론 골목 상권에서조차도 근심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길어진 연휴로 인해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정작 자영업자나 영세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혹독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국내 관광 활성화로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목표이지만, 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의 근본 대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다음달 연휴가 길어지면서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푸꾸옥, 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로 떠나는 항공편의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키나와, 오이타, 홍콩, 보홀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 예약률도 90%에 육박하고 있다. 통상 저비용항공사(LCC)의 예약률은 70%대가 일반적인데 예약률이 90% 중반에 달한다는 것은 사실상 만석에 가깝다는 의미다. 티웨이항공도 인천에서 삿포로, 대구에서 냐짱으로 떠나는 노선의 예약률이 각각 95%대에 달했으며 진에어도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냐짱 등의 노선 예약률이 9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너도나도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1~8월까지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5841만 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 6469명) 대비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 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을 찾아 돈을 쓰는 외국인은 감소세라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관광 지출(249억 7000만 달러) 대비 국내 관광 수입(151억 1000만 달러)은 9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3조원) 적자다. 방한 관광객이 국내에서 쓰는 돈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쓰는 돈이 100억 달러 가까이 많았다는 뜻이다. 문체부의 외래 관광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2022년 3454달러에서 지난해 2152달러로 약 37.7% 줄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이 기간 4968달러에서 2324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이미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는 바닥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79.4%에 달했다. 2013년(8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만명으로 전년 80만명보다 11만명 늘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개입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 4368건 중 약 75.1%에 해당하는 860만 9018건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이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가계부채도 빠르게 늘어나는 등 소비할 수 있는 ‘여윳돈’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시적인 대책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휴가 길어질 경우 아예 해외로 관광객이 유출되는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내수시장에서의 체감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은 안정됐다고 하지만 절대물가 자체가 올라 있는 데다 소득이 뒷받침해 주지 않고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내 관광 활성화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정을 투입해 소비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및 17개 시도 합동으로 마련한 4분기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 ‘여행 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발표했다. 다음달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외 관광객의 국내 관광을 독려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 [사설] 반도체 원자재 中 의존… 미중 무역전쟁 때 어쩌려고

    [사설] 반도체 원자재 中 의존… 미중 무역전쟁 때 어쩌려고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 규제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와중에서도 우리나라 반도체 핵심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재 공급망의 과도한 중국 편중이 완화되기는커녕 외려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희토류와 요소수 등 중국의 핵심 자원 수출 규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우리로선 중국의 ‘자원 무기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반도체 6대 핵심 원자재(실리콘, 희토류, 텅스텐, 게르마늄, 형석, 갈륨·인듐) 중 5개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상승했다. 특히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실리콘 의존도는 68.8%에서 75.4%로,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에 사용되는 게르마늄 의존도는 56.9%에서 74.3%로 올랐다.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의 경우 중국 시안공장 생산 비중이 2021년 29%, 2022년 36%, 지난해 37%로 올랐고 올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자원 무기화’ 카드를 꺼낸다면 우리나라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위험성이 더 커진다.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 지난해 희토류·요소수 파동을 겪은 뒤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급망기본법’을 제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반도체·희토류·요소 등 핵심 품목의 중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까지 세웠다. 그러나 중국의 자원 채굴 환경·인프라가 좋아 채산성이 워낙 높은 데다 원자재 단가가 낮다 보니 정부 정책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연구소는 향후 공급망 정책 방향과 관련해 “효율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막연한 수입처 다변화 추진보다는 국내 경제·산업 강점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향후 미국 대선 후 대중국 견제가 심화되면 중국은 자원 무기화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공급망 정책을 재점검하고 중국의 수출통제 대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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