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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이라크 통첩설/베이커,보도 부인

    【앙카라 AP 로이터 연합】 중동을 순방중인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7일 미국측이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을 통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개전과 관련한 최후통첩을 전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베이커 장관은 이날 투르구트 외잘 터키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2주일 이내에 이라크와 전쟁에 들어갈 것이라는 내용의 최후통첩을 후세인 대통령에게 전달해주도록 전에게 요청했다는 이스라엘 라디오보도에 대해 『그같은 대화를 나눈 바 없다』고 부인했다.
  • 「브란트 이라크행」 EC에 파문/“인질석방 개별외교” 싸고 논란

    ◎“거대독일이 「공동대처」 결의 깼다” 콜총리 맹공/“12월 전독총선 겨냥한 사민당 승부수” 분석도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의 바그다드행차가 유럽공동체(EC)내에 불협화음을 조성하고 있다. 브란트는 지난 5일 바그다드에 도착,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만나는 등 독일인 인질석방 교섭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적 사명」임을 앞세운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이 EC 국가들 사이에서 말썽을 빚고 있는 것은 『정부차원의 개별협상을 말자』는 EC 정상들의 로마 합의가 이루어진지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라크에 억류되어 있는 인질들을 빼내기 위해 각국은 그동안 노련한 외교관 또는 고위급의 정치인들을 바그다드에 보내 민간차원의 활발한 교섭활동을 펴왔으며 브란트가 현지에 머물고 있는 기간에도 일본의 나카소네(중증근) 전 총리가 후세인과 만나 모두 1백6명의 인질들을 석방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덴마크의 앙케르 요르겐 센 전 총리와 뉴질랜드의 데이비드 롱이 전 총리도 금명간 바그다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각국의 「개별행동」은 대 이라크 응징을 위한 공동전선에 균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브란트의 행동이 유럽사회에서 유독 눈총을 받고 있는 것은 「거대독일」이 EC 전체 의사를 가볍게 여기려는 징후가 아닌가 또는 EC통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이 발표되자 네덜란드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로마 정상회담에서의 약속이 있은지 불과 5일만에 발표된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을 예의 주시하겠다』며 로마회의에서 인질협상에 반대하는 결정을 내리자고 가장 강력히 주장한 장본인이 바로 헬무트 콜총리임을 지적,브란트의 행동을 막지 못한 콜정부가 못마땅하다는 지적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독일 국내에서도 브란트에 대한 탄핵의 소리가 만만치 않다. 외무장관을 역임한 막스 반데르 스토엘은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대를 철수케 하려는 국제적 공동노력을 브란트가유치한 국내정치 놀음에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오로지 이라크 지도자들의 콧대만 높여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나무랐다. 공식적으로는 「개인자격」으로 발표됐지만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에는 기민당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크게 뒷받침된게 사실이다. 그가 인질들을 싣고 나오기 위해 타고간 항공기는 정부가 전세낸 루프트 한자기이며 그 비행기에는 이라크에 답례로 줄 의약품들이 가득 실려 있었다. 당초 브란트측에서 바그다드방문 의사를 비췄을 때 콜 총리는 반대의사를 표시하다가 48시간도 안되어 정치참모들을 모아 놓고 어떻게 하면 정부가 외교적 손상을 덜 입고 브란트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인가를 숙의했다는 후문이다. 콜은 또 EC 의장인 이탈리아의 길리오 안드레오티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이 독일정부의 단독행동이 아님을 누누이 설명하고 이를 EC 차원에 연결시켜 파악할게 아니라 유엔활동의 하나로 인정해 주도록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요구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한스 디트리히 겐셔 외상(자민당)도 EC내의 자민당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정부차원의 면책작전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바그다드행을 실천에 옮긴 브란트 측으로서는 오히려 기민당정부와는 정반대의 정치적계산을 바탕에 깔고 있음을 쉽게 점칠 수 있다. 브란트의 사민당측은 이라크 인질문제를 오는 12월2일의 역사적인 전독 총선을 앞두고 있는 미묘한 정치상황에 적절히 이용하고 있는 느낌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71년도)이며 총리를 역임한 브란트는 독일인 인질석방교섭에 나설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혀 왔으며 석방된 인질들과 함께 금의환향 하는 장면은 선거를 앞둔 사민당진영이 결코 놓칠 수 없는 호재로 판단하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게다가 선거에서 꺾어야할 기민당의 콜총리가 주동이 된 EC 정상회담의 합의내용을 염두에 둘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역행함으로써 기민당에 정치적 부담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했음직하다. 인질석방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정치게임에서 브란트의 사민당이 콜의 기민당에게 멋진한판의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EC 차원에서 볼때는 별로 탐탁치 못한 행위로 비치고 있는게 문제이다. EC는 5일 로마에서 긴급외무장관회담을 소집,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개인적 행동」이었다는 독일측의 설명에 따라 지난번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재확인 하는 선에서 그쳤다. 인도적 사명을 앞세운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을 각국이 정부차원에서 비난하고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EC 각국은 민간외교나 또는 다른 명분들을 내세운 개별행동이 국제적 위기에 행동통일로 대처해 나간다는 EC의 목표를 일그러뜨릴 위험성이 있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은 지난번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두고 정치적 통합을 앞당길 수 있는 EC 공동외교정책 수행의 시범 케이스 라고 떠들썩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었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고 있다.
  • “유엔 승인전 이라크 공격”/네덜란드 국방

    ◎평화타결 난망… 개전가능성 시사 【아부다비 AFP 연합】 중동을 순방중인 반 보르스트 토트 보르스트 네덜란드 국방담당 국무장관은 5일 현재로서는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아마도 유엔의 승인이 있기 이전에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르스트 장관은 이날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가진 한 기자회견에서 유엔의 대 이라크 제재조치는 효력을 발휘하고 있기는 하지만 완전한 효력을 발휘하려면 앞으로도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보르스트 장관은 또 『우리는 평화적 해결을 희망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이라크로부터 아직 페르시아만 사태에 관한 평화적 해결이 달성될 수 있는 어떠한 조짐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의 강경입장이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으로 하여금 쿠웨이트에서 이라크를 몰아내기 위해 첫 공격을 감행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범아랍군 창설회의 개최/요르단 국왕

    ◎이라크ㆍ서방군 페만서 단계 철수/“군사행동땐 서방에도 손실” 【아부다비 AFP 연합】 후세인 요르단 국왕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은 이 지역에 대한 서방의 이익을 크게 손상시킬 것이라면서 아직도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부다비에서 입수된 걸프 뉴스와의 회견에서 후세인 국왕은 쿠웨이트에서 평화를 유지할 범아랍군 창설로 이어질 모든 관련 당사자들간의 회의를 열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같은 회의가 열리게 되면 이라크와 서방의 군대가 페르시아만에서 단계적으로 감축될 수 있으며 종국에는 전면적인 철수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르단은 미국과 다른 나라의 군대들이 보유하고 있는 이라크를 파괴할 수도 있는 「파멸적인」 무기들을 사용하는데 반대한다면서 『그같은 행위로 달성될 수 있는 것은 중동을 지금보다 한층 더 양극화의 길로 내닫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소,페만 무력사용 시사

    ◎고르비특사,무조건 쿠웨이트 철군 촉구/부시도 “사태 방치땐 3차대전 확대” 경고/이라크,인질 1백6명 석방 【런던 AP 연합】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소련 대통령 특사는 서방 외교관들에게 소련은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BBC방송이 5일 보도했다. BBC방송은 이날 프리마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주재 대사들에게 지난주 불어 통역관이 통역과정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군사적 선택은 『허용할 수 없다』고 잘못 통역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프리마코프가 이들 대사들에게 소련은 대 이라크 금수조치와 이라크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쿠웨이트 철수를 요구한 유엔결의가 완전히 이행되기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와코(미 텍사스주)UPI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5일 페르시아만 사태가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대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은 이라크의 침략을 결단코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텍사스주 와코시에서 열린 공화당 집회연설을 통해 『미국이 페르시아만 사태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침략행위를 저지하고 제어하지 않을 경우 「내일의 세계대전」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제재조치들이 실효를 거두도록 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나 『한 나라가 인근국을 위협하고 국제법을 위반해 이를 합병할 수 없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6일 인간방패로 삼기 위해 자국에 억류중이던 외국인 인질중 1백6명을 석방하도록 명령했다고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후세인 대통령의 석방조치로 풀려나게 될 인질들은 일본인 77명을 비롯,이탈리아인 20명,스웨덴인 5명 그리고 독일인과 포르투갈인이 각각 2명이라고 밝혔다.
  • 미,이라크 공격태세 완료/베이커 국무

    ◎“사우디ㆍ바레인 등에 개전권 요구”/항모 미드웨이도 페만 진입 【카이로ㆍ마나마(바레인)ㆍ타이프(사우디아라비아)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알 사바 쿠웨이트 수장과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알 사바 수장은 쿠웨이트의 해방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베이커는 쿠웨이트 망명정부가 페르시아만에 주둔중인 미국 등의 다국적군 및 대 이라크 금수조치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이집트 터키 요르단 등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커 국무장관은 이날 하오(현지시간) 파드 사우디국왕 등 사우디 관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베이커는 바레인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평화적 해결을 원하지만 다른 선택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30년대 세계는 히틀러의 공격에 있어서는 실수를 했지만 90년대에는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 이라크 강경입장을 확인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대 이라크 공격은 엄격한 제한하에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베이커의 우방국 순방은 이런 움직임에 대한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항공모함인 미드웨이호가 5일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다고 미 해군 관계자가 밝혔다. 【바레인 AP 로이터 연합】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항의, 미국과 공동 전선을 펴고 있는 페르시아만 국가들은 이라크와 전쟁을 벌일지 여부를 미국이 자유재량에 의해 결정하도록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타리크 알모아예드 바레인 정보장관이 4일 말했다. 알모아예드 장관은 대 이라크 군사력 사용문제와 관련한 협의차 중동­유럽순방에 나선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페르시아만 위기가 계속되는 한 미국과 페만 동맹국가간 협력의 범위에는 제한이 없을 것이며 다국적군 병력간 공동전선을 펴는데도 아무런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미,페만 무력사용 가능성 타진/베이커,7국 지도자 설득순방 나서

    ◎후세인은 군부와 작전회의 【샤논(아일랜드) AP AFP 연합】 중동 및 유럽순방에 나선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3일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토록 설복시키지 못할 경우 동맹국들에게 무력사용 가능성을 타진,군사행동을 취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동안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포함한 7개국 지도자들과 만나 페르시아만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인 베이커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인 바레인으로 가는 기상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이번 순방목적이 『동맹국들과 함께 우리가 그동안 사담 후세인을 격리시키기 위해 사용해온 정치ㆍ경제 및 군사적인 모든 조치들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모든 대안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장관은 이어 자신의 그같은 계획이 『페르시아만 위기의 평화적 해결전망을 밝게 할 뿐만 아니라 평화적인 방법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우리가 모든 대안을 검토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개별적 또는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 유엔헌장 제51조에 따라 이라크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동맹국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어떠한 상황과 문제하에서 특정의 행동양태를 검토하고자 하는지를 알아 보고자 한다』고 말했으나 군사문제에 관해 어떤 논의가 있을 것인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미 해군과 해병이 지난 1주일 사이 두번째 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정부 및 군부의 고위지도자들과 함께 「남부 이라크에서의 야전작전」을 협의했다고 관영 이라크통신(INA)이 보도했다. INA는 후세인 대통령이 이날 2명의 부총리 등 정부각료들과 군사령관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고 쿠웨이트를 포함하고 있는 남부 이라크의 작전지역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으나 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고유가 여파…「침체터널」진입 우려/KDI의 「91경제전망과 과제」

    ◎저성장ㆍ적자확대 등 「3중고」 예상/정책금융ㆍ추예 억제 등 긴축 급선무/임금인상 폭이 안정기조 최대변수 내년 우리경제는 불황과 물가폭등이 겹쳐 구조적인 침체국면이 장기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직접적인 원인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유가폭등으로 야기되는 「수입인플레」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지속돼온 고임금도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체력으로 버티는 수 밖에 없다. 이것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내년도 경제운용계획 수립과 관련해 내다본 경제전망과 정책건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본 것이다. KDI는 3일 발표된 「90∼91년의 경제전망과 대응과제」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페르시아만 사태의 한파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국내경제에 밀어닥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유가폭등이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둔화시키고 물가불안을 더욱 부채질하며 국제수지적자를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KDI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은 「저성장」「고물가」「국제수지 악화」의 3중고에 시달리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50% 정도 올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야기된 페르시아만의 대치상태가 지속됨으로써 국제유가는 금년 4ㆍ4분기(10∼12월)중 배럴당 30달러선을 상회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내년중에는 페르시아만의 긴장이 완화 내지 해소되는 것을 전제로 유가가 22∼2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국제유가를 배럴당 25달러선으로 잡을때 페르시아만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과 비교해 평균 50%가 상승하는 셈이다. 국제유가의 50% 상승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계량분석에 따르면 유가상승으로 인한 충격은 대략 4년에 걸쳐 나타나고 첫해에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국제유가가 50% 급등하는 경우 첫해에 경제성장률은 1.2%포인트가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GNP 디플레이터 기준으로 2.5%포인트 높아진다. 또 수출액증가율을 4.2%포인트 떨어뜨리고 수입액증가율은 2.5%포인트 만큼 끌어올리는 효과를 갖는다. 따라서 국제유가가 50% 상승하는데 따라 발생하는 무역수지의 적자규모는 수출입규모를 각각 6백50억달러로 상정할 경우 첫해에 6.7%(수출감소분 4.2%와 수입증가분 2.5%)에 해당하는 43억5천만달러가 된다. KDI는 이같은 고유가 충격으로 내년도의 실질경제성장률이 올해(전망치)의 8.6%에서 6.9%로 낮아지며 경상수지 적자도 올해(전망치) 18억달러에서 내년에는 28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연평균대비 올해(전망치) 8.8%에서 내년에는 9.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연말대비로 환산하는 경우 올해 9.8∼10% 수준에서 내년에는 10% 수준을 상회,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가 두자리수 예상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유가상승 및 국제경제환경의 악화 등 악조건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강력한 금융ㆍ재정긴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화량은 총수요관리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정부내 일부 정책입안자들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통화량과 물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논리를 펴는 사람도 있으나 통화량은 임금과 물가에 지속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만약 통화긴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무역적자와 물가압력이 확대될 뿐 아니라 임금안정기반을 무너뜨려 장기침체를 가속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방만한 재정운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재정규모면에서 연례적인 추경편성을 통해 예산규모를 확대해온 관행이 고쳐져야 한다. 내용면에서도 이전적 복지지출을 줄이고 직ㆍ간접 생산증대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기술개발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정이 운용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실질소득 보장 필요 금융ㆍ재정의 긴축기조와 관련한 KDI의 정책건의사항은 ▲금리인상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각종 정책금융의 축소 ▲추경편성의 억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안정화 노력 가운데 정부의 금융ㆍ재정긴축 이외에 임금안정도 중요한정책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올들어 9월말 현재 기본급을 기준으로 하는 임금인상타결률은 9%로 한자리수에 머물고 있다. 이는 87∼89년의 임금인상타결률이 13.5∼19.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안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급과 수당 등 금전적 혜택을 모두 포함한 실제 임금인상률은 1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임금상승률을 한자리수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금인상타결률이 6∼7% 수준에 머물도록 유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금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0%선에 육박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내년 임금협상에서 고율의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 주기를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임금문제는 내년에 정부의 경제안정화 노력의 성패를 좌우하는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제전망 90 91 ◇실질GNP성장(%) 8.6 6.9 총소비 9.0 7.5 고정투자 19.98.4 (설비투자) 16.1 10.0 (건설투자) 23.1 7.0 상품수출 2.9 5.3 상품수입 13.3 5.8 ◇경상수지(억달러) ­18 ­28 무역수지 ­15 ­25 수출 625 677 (증가율) (1.8) (8.3) 수입 640 702 (12.7) (9.7) 무역외 및 순이전 ­3 ­3 ◇물가상승률(%) GNP디플레이터 7.5 8.0 도매물가 4.3 9.8 소비자물가 8.8 9.7
  • 이라크,인질석방 2개 조건 제시

    ◎중ㆍ소ㆍ불ㆍ일ㆍ독중 2국서 불침략 보장/안보리 상임 5국의 평화해결 약속 【바그다드ㆍ니코시아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3일 만약 소련ㆍ프랑스ㆍ일본ㆍ독일ㆍ중국 등 5개국 가운데 어느 2개국이 이라크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보장을 할경우 지난 8월2일 쿠웨이트 침공이후 이라크 및 쿠웨이트에 억류돼 있는 모든 외국인들을 석방할지도 모른다고 시사했다. 사디 메디 살레 이라크 국회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만약 소련등 5개국중 어느 2개국이 군사적 선택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확실히 보장할 경우 인질문제가 긍정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살레 의장은 또 이라크 의회가 이날밤 회의를 소집,페르시아만 위기에 관한 2개항의 평화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이 이니셔티브는 프랑스ㆍ소련ㆍ중국ㆍ일본ㆍ독일중 2개국이 군사적 선택에 호소하는데 반대하도록 분명히 다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평화 이니셔티브 2개항중 2번째는 유엔안보리 5개국에 대해 군사적 선택을 배제할 것을 확실히 보장하는 한편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한 평화적해결책 모색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라크는 이날 상오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는 아랍연맹이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아랍연맹 외무장관회담을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라크 INA통신이 보도했다.
  • 외언내언

    쉽사리 전쟁판을 벌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의 교착상태를 마냥 질질끌 수도 없고. 요즘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쟁과 평화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를 놓고 깊은 시름에 빠진 표정이다. 그와 서방지도자들의 수위 높은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도리어 큰소리를 탕탕치며 조금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판 햄릿의 고뇌를 보는 것 같아 그에게 인간적인 동정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미국의 병력증파와 강성발언이 정치적인 계산에서 나온 것인지,진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배수의 진인지 단정키는 어려우나 후세인의 목을 베어오려면 수만명의 미국젊은이들의 목을 먼저 바쳐야할 것이라는 반전론이 그에게는 만만치 않은 압력이다. 엄청난 출혈을 국민이 과연 용인할 것인지가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의 「강력한 리더십」은 스타일을 구기게 되는 것. ◆전쟁이 나면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갇혀 있는 인질은 어떻게 되나. 주요 시설물에 「인간방패」로 있는 인질들에게 빵과 쌀,그리고 물 외에는 먹을 것이 주어지지 않지만 미국인들은 그나마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쿠웨이트에 잡혀 있는 인질들은 밤에만 움직이는 「부엉이 신세」. 이들은 하루빨리 풀려나기만 손꼽아 기다린다는 소식을 비밀통로를 통해 전해오고 있다. 쿠웨이트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구내의 나무열매로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며 한계점을 호소하는 형편.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지대에 주둔하고 있는 병사들은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일은 무엇이 언제 일어날지 알지 못하는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막연히 기다린다는 게 사기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는 소리다.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 부시 대통령은 오는 22일 사우디를 방문,대이라크 전선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돌면서 추수감사절을 병사들과 함께 보내고 사우디ㆍ이집트 등의 지도자들과 페르시아만사태를 논의키로 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곳에서 솔로몬의 지혜라도 배워오려는 것일까.
  • 부시,16일부터 유럽ㆍ중동 순방/각국 정상과 페만사태 논의

    ◎백악관 발표/대 이라크 압력 강화 방안 모색 【워싱턴ㆍ로체스터(미 미네소타주) UPI AFP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는 22일 사우디를 방문,대 이라크 전선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돌아보고 중동 지도자들과 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2일 발표했다. 미 정부는 또 부시 대통령의 중동방문에 앞서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을 중동 및 소련에 파견,다국적군의 결속을 강화하고 이라크에 대한 다각적 압력을 가중시키기 위한 외교적 정지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22일 사우디를 방문,다국적군으로 파견된 현지 미군들과 추수감사절 휴일을 함께 보내는 한편 파드 사우디 국왕 및 셰이크 자비르 알 사바 망명 쿠웨이트 정부수장과 만나 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방문이 16일부터 시작되는 8일간의 유럽 및 중동 순방일정의 막바지에 이루어지며 사우디와 함께 이집트도 방문,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의 사우디 및 이집트 방문에 앞서 베이커 국무장관이 중동 및 소련을 방문,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및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등과 페르시아만 사태 등을 논의한다고 마거릿 터트와일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2일 발표했다. 터트와일러 대변인은 베이커장관이 당초 오는 8일 모스크바를 방문,고르바초프 대통령 및 셰바르드나제장관과 페르시아만 사태 및 군축문제 등에 관해 연쇄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이커장관은 3일 미국을 떠나 4일 바레인에 도착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타이프와 제다에서 자비르 알 사바 망명쿠웨이트 정부수장 및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과 회담한후 카이로에서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다. 베이커장관은 이집트방문후 6일 터키로 건너가 터키 지도자들과도 이라크에 대한 압력가중방안을 논의한다. 부시 대통령은 16일 워싱턴을 출발,17일 체코의 프라하에 도착해 바클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과 회담하며 이어 18일에는 독일을 방문,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만나고 19일부터 21일까지는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안보협력회의에 참석한다.
  • 미,「페만」 무력해결 시사/항모 미드웨이호 증파… 상륙훈련 계속

    ◎이라크,“전쟁발발땐 전면전” 경고 【워싱턴ㆍ바그다드 AP UPI 연합】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한 페르시아만 위기사태가 4개월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1일 부시 미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과거 나치독일의 히틀러보다 더 야만적인 인물이라고 후세인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크게 높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매사추세츠주에서 있은 공화당의 한 중간선거운동에 참석,연설을 통해 후세인의 이라크군은 쿠웨이트를 침공,엄청난 야만적 행위를 저질렀으며 이같은 종류의 만행은 히틀러가 자행했던 것보다 더욱 야만적인 짓으로 생각한다고 격렬히 비난하면서 자신은 이전 어느 때보다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위한 결의로 가득차 있다고 밝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격렬한 비난은 이미 3개월을 지나면서 커다란 소모전의 양상을 띠고 있는 페르시아만 사태를 무력등 비상한 방법으로 해결할지도 모른다는 자신의 방침을 미 국민들에게 더욱 깊게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군사적 해결방안을 결코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1일 이라크 관리들은 미ㆍ아랍 화해협회의 호소에 따라 현재 이라크에 억류중인 미국인들중 4명의 노약자들이 곧 추가로 석방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날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를 비롯한 3명의 저명한 유럽인들은 후세인의 초청에 따라 개인자격으로 이라크와 쿠웨이트내에 있는 수천명의 서방인 인질들의 석방교섭을 위해 바그다드로 출발했다. 【워싱턴 마나마 AFP 로이터 AP 연합】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 이후 4번째의 미국 항공모함인 미드웨이호와 호위선단이 수일전 아라비아해에 도착,이미 활동중인 인디펜던스호와 합류했다고 봅 홀 미 국방부 대변인이 1일 발표했다. 홀 대변인은 이 항모의 추후 활동에 관해서는 더 이상의 추측을 거부했으나 익명을 요구한 해군 관계자들은 미드웨이호의 도착이 통상적인 임무교체작전이라고 밝히고 이미 6개월간 해상활동을 계속해온 인디펜던스호는 크리스마스전에 샌디에이고항으로 귀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ㆍ뉴욕ㆍ도쿄 AP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2일 만약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몰아내려 한다면 전면전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이스라엘이 쉽게 희생을 당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쿠웨이트 침공 3개월째를 맞아 정부기관지 알 줌후리야는 이같이 경고하고 만약 충돌이 발행하면 단기전은 있을 수 없고 전면전이 발생,침략자들이 귀하게 여기는 모든 것이 화염에 휩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전쟁이 발발하면 제국주의의 전초기지에 해당되는 이스라엘과 유전에 있는 귀중한 것들이 이라크의 긴 팔에 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2일 페르시아만 사태의 해결노력을 돕기 위해 당초 1백명의 의료진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줄여 2명의 의사를 사우디아라비아로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파견 의료진의 규모를 이같이 축소한 것은 지난달 중동에서 귀국한 일본 의료진 선발대가 다국적군들이 일본의사들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함에 따른 것이다.
  • 페만사태 장기화/중국,20억불 손실

    【북경 AP 연합】 중국은 페르시아만 위기로 인해 20억달러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이금화 대변인은 이날 주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대 이라크 경제적 제재를 요구하고 있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661호를 지금까지 성실히 이행해 왔으며 이에 따라 상당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말하고 잠정집계 결과 무역ㆍ운수 및 민간항공분야 등에서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대변인은 그러나 이 수치에는 무역과 중국인 노동자의 노임 등 이라크가 중국에 진 부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이어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는 중국측 입장을 재천명하고 『우리는 이라크가 아랍국들 및 유엔 사무총장이 제시한 제안에 호응,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 이라크 해외자산 활용/「각국 피해보상안」논의/유엔 안보리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은 31일 이라크의 전쟁도발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라크의 해외동결자산을 조건부 양도계정으로 전환한다는 결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안보리 회원국들의 이같은 논의는 미국이 아직 평화적인 방법으로 쿠웨이트에 주둔중인 이라크군을 철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관리들은 토머스 피커링 미 대사가 1일부터 한 달 동안 의장직을 맡는 안보리가 새로운 결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초기단계 작업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며칠간 서둘러 일을 진행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의 해외동결자산은 현재 30억 내지 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관리들은 페르시아만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요르단의 경우 오는 91년말까지 모두 40억달러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며 당사국인 이라크도 봉쇄조치에 따라 원유수출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2백50억달러의 피해를 입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인질가족 방문 성탄절에 허용/후세인

    【카이로 UPI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억류된 외국인 인질들의 가족이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인질들을 방문하도록 허락할 것이라고 이라크 관영통신 INA가 1일 보도했다. INA는 이날 짤막한 보도를 통해 이라크 외무부가 전세계에 주재한 대사관에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의 공격가능성에 대비,인간방패로서 억류되어 있는 외국인 인질들의 가족이 원할 경우 이들에게 이라크 입국사증을 발급해주라는 훈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INA는 『외무부가 이라크의 주요 시설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의 가족이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이들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입국비자를 발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 이라크,「화염방어」 작전/다국적군 공격땐 유조선 해상폭파

    ◎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 AFP 연합】 이라크는 해안을 통한 페르시아만 다국적군의 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원유를 가득 실은 대형 유조선들을 해상에서 폭파시키고 바다에 쏟아진 원유에 불을 지르는 작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미 워싱턴 타임스지가 1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미 국방부와 군사 및 정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같은 작전계획에 동원하기 위해 원유를 만재한 유조선 3척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해상접경지대에서 대기 상태에 있으며 이들 외에 작전에 동원될 다른 선박들도 은폐된 채 작전 개시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가 이같은 화염방어 작전을 위해 유조선을 대기시켜 놓은 장소는 해병대의 상륙작전에 적합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쿠웨이트 남부 라스 알 쿨라야항 부근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가 해상에서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탱크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구축해 놓은 수백 마일의 참호 진지들 중 약 10%를 폭발성 인화물질로 채워 놓았다고 신원을 밝히지 않은 미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가 해상에 대기시켜 놓은 유조선들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지난 8월 페르시아만 전쟁 발발시 『많은 것이 불타버릴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준비해온 화염방어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지는 또 이라크가 비밀리에 프랑스의 민간위성 회사로부터 사우디에 파견된 다국적군의 배치상황에 관한 공중위성사진을 입수,다국적군에게 불시에 화학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기습 공격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쟁발발 안할 경우 서방인질 전원 석방/이라크

    【암만 UPI 연합】 이라크는 페르시아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이 취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다면 억류중인 인질들을 전원 석방할 것이 확실하다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고위관리가 1일 말했다. 앞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암만에 도착한 야세르 아베드 랍보 PLO 공보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라크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인 소련 중국 프랑스로부터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으면 정치적 해결책을 위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억류중인 외국인들의 이라크 출국이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가 큰폭 상승… 「710」선 회복

    ◎27포인트 뛰어 「7백17」 기록/북방호재설에… 금융ㆍ제조업주 불티/하락 6일만에 반전… 상한가 5백10개 주가가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7백10대로 다시 올라섰다. 1일 증시는 연6일째 하락에 따른 자율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단숨에 27포인트가 뛰어 종합주가지수 7백17.47을 기록했다. 금융주와 제조업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의 거래가 활발했으며 거래량은 1천7백83만주였다. 전장은 기분좋게 오름세로 출발,한때 12포인트가 상승해 7백선을 되찾았으나 대기성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3.62포인트까지 줄어 들었다. 아무런 호재없이 상승세를 보인 전장과 달리 후장에는 호재성 루머가 퍼지며 줄기차게 오름세를 지속했다. 큰손들의 매입이 두드러진 가운데 이라크의 쿠웨이트 전면철수ㆍ시중은행의 자산재평가ㆍ북방호재설 등으로 일반매수세에 불이 붙었다. 여기에다 지난주에 이는 2차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심리가 큰 보탬이 됐다. 7백97개 종목이 오른 가운데 5백10개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71개 종목만이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1천7백93억원.
  • “군사행동 결정권 다국적군이 가져”/대처 총리

    【런던 로이터 연합】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30일 페르시아만 주둔 다국적군은 대 이라크 행동을 위한 필요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처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의 답변을 통해 『우리는 이미(유엔헌장) 51조에 따라 그리고 쿠웨이트 수장의 요청에 의해 완전한 법적 권한을 가졌다』고 말했다.
  • 이라크군 철수 촉구/PLO 과격파 추방/리비아 카다피

    【트리폴리 로이터 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30일 회교도 지도자들에게 이라크에 대해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고 페르시아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리비아안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파멸적인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회교 지도자들의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한 사우디내의 회교 성지에 대한 순례를 거부하고 페만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과 싸울 준비를 하도록 촉구했다. 카다피는 트리폴리에 본부가 있는 세계회교 성직자동맹의 의회에 참석한 80개국의 종교지도자 약 2백명에 대한 연설에서 회교도들이 하즈(연례 순례)나 움라(소규모 순례)를 수행할 수 없다면서 미군이 사우디에 머물고 있는 한 회교도들이 「1년이건 2년이건」 순례를 전면적으로 거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세계 도처의 회교도들은 페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지하드(성전)를 벌일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다피 국가원수는 31일 페만사태와 관련,미국에 대해 자살공격을 시도하겠다고 위협해온 PLO 테러조직을 리비아로부터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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