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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전 정지”·“철군 압력”… 페만해결 양면 포석

    ◎유엔안보리의 「무력사용결의」 안팎/“이라크 공격 명분 확보”미의 외교적 승리/반전여론 높아 무력행동 결행은 미지수/후세인이 계속 버티면 부시는 선택의 딜레마에 미국이 이라크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미국이 주도한 대 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이 30일 상오(한국시간) 유엔에서 통과된 것이다. 유엔은 이라크가 오는 1월15일까지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하지 않으면 무력을 포함,「필요한 모든 수단」의 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의 무력사용 결의안 통과는 지난 1950년 한국전쟁에 유엔군을 파견키로 결의한 이후 40년만에 처음 있는 역사적 조치이다. 이 결의안 통과로 미국·소련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라크의 침략행위에 대항하는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며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무력사용 결의안 통과는 미국 외교의 중요한 승리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무력공격을 꺼려온 소련과 중국을 설득,마침내 이들의 동의를 받아낸 것이다.미국은 이제 대 이라크 무력사용을 위한 국제적 동의를 얻어냈다. 미국은 1월15일 이후 언제라도 이라크를 공격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한 셈이다. 미국이 무력사용 결의안 통과를 서두른 것은 마지막 카드로 이라크공격에 대한 국제적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라크군 철수에 대한 강력한 압력수단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양동작전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과 소련은 1월15일까지 이라크에 대한 외교적 압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엔의 결의안 통과와 실질적인 무력사용은 별개의 문제이다. 과연 부시 미 대통령이 많은 위험과 희생을 감수하고 공격명령을 내릴지는 미지수이다. 미국내에서는 지금 대 이라크 무력사용에 대한 반대여론이 의회와 국민들 사이에 점점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가 경재제재 효과를 더 기다려봐야 한다며 무력사용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와 쿠웨이트」를 지키기 위해 미국인들이 피를 흘릴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회의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미 의회의 페르시아만 청문회에서도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무력사용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조지 게파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미국의 대 이라크 무력사용을 반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샘 넌 상원 군사위원장도 군사적 조치가 정당하더라도 『과연 현명한 조치인가』라고 반문하며 무력사용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전 미 합참의장인 데이비드 존스와 윌리엄 크로도 넌의원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미국내에서 무력사용에 대한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유엔결의안을 거부하고 쿠웨이트에 군병력을 증파시키며 항전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라크는 현재 43만명이 주둔하고 있는 쿠웨이트에 25만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고 밝히며 여러겹의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라크의 병력증파와 진지강화는 다국적군이 공격할 경우 많은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미국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후세인의 이같은 강력한 저항은 부시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지도국으로 화합의 새 국제질서를 위협하는 이라크의 침략행위를 응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시 대통령은 많은 희생이 따를 경우 전쟁에서는 승리했어도 「정치적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페만의 교착상태를 방치할 수도 없다. 페만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다국적군의 유지에 어려움이 많고 국제적 단합이 이완될 위험성이 많다. 더욱이 후세인 대통령을 아랍세계의 영웅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 대통령에게 『평화적 해결의 시간이 다 돼가고 있다』고 경고하며 쿠웨이트 철수를 촉구했다. 그러나 시간은 부시 대통령에게도 결단을 강요하고 있다. 유엔의 무력사용 결의안 채택은 부시와 후세인 모두에게 하나의 덫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이라크의 다음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페만의 딜레마는 계속되고 있다. ◎유엔안보리 결의안 내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사회의 결의 660(1990),661(1990),662(1990),664(1990),665(1990),666(1990),667(1990),669(1990),670(1990),674(1990),와 677(1990)을 상기시키며 이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유엔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라크가 결의 660과 위의 잇따른 결의들에 따를 의무를 이행하기를 거부하여 유엔안보리를 경멸한 것을 주목하면서 국제 평화와 안보의 유지·보존이라는 유엔헌장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의식하며,이사회 결정에 대한 완전한 준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결의 아래 유엔헌장 제7장에 따라 ①이라크가 결의 660과 일련의 관련된 결의들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이라크에 대한 선의의 표시로서 이라크가 그같이 할 마지막 기회를 허용하기로 한다. ②만일 이라크가 1991년 1월15일이나 그 이전에 앞서의 1항의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하지 않는다면,안보리는 쿠웨이트 정부와 협력하여 회원국들이 세계 평화와 이 지역의 안보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660과 모든 일련의 관련된 결의들을 실행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수단을 사용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③모든 국가들은 이 결의 2항을 이행하기 위해 취해지는 행동들에 대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 ④관련국가들은 이 결의 2항과 3항을 이행함에 있어 취해지는 행동들의 진행과정을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 ⑤안보리가 이 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질 결의이다.
  • 유엔 대 이라크 결의 일지

    ▲8월2일=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규탄하고 이라크군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 660호를 14대 0으로 채택. ▲8월6일=이라크 및 점령 쿠웨이트와의 교역 및 금융거래를 금지하는 결의안 661호를 13대 0으로 채택. 쿠바와 예멘은 기권. ▲8월9일=국제법상 이라크의 쿠웨이트 합병이 무효임을 선언하는 결의안 662호를 15대 0으로 채택. ▲8월18일=이라크에 억류된 모든 외국인의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 664호를 15대 0으로 채택. ▲8월25일=경제제재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미국등 다국적군의 해군에 이라크와 쿠웨이트로 항해하는 선박을 정선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 665호를 13대 0으로 채택. ▲9월13일=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한 인도주의적 식량원조를 허용하되 「인간적인 고통을 구제」해야할 상황이 존재하는지는 안보리만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 666호를 13대 2로 채택. ▲9월16일=쿠웨이트 주재 외국외교사절에 대한 이라크의 공격적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 667호를 15대 0으로 채택. ▲9월24일=안보리의제재위원회만이 이라크 또는 점령 쿠웨이트에 식량·의약품 및 기타 인도주의적 원조를 허가하는 권한이 있음을 강조하는 결의안 669호를 15대 0으로 채택. ▲9월25일=경제제재조치를 확대,이라크 및 점령 쿠웨이트로 오가는 모든 항공화물운송을 포함시킬 것을 명백히 하고 모든 유엔회원국에 제재조치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이라크선박을 억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670호를 14대 1로 채택. 쿠바는 반대. ▲10월29일=이라크가 전쟁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회원국들에 쿠웨이트점령 이라크군의 인권침해사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할 것을 요청하고 이라크에 모든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 674호를 13대 0으로 채택. 쿠바와 예멘은 기권. ▲11월11일=쿠웨이트의 인구성격을 변경시키려는 이라크의 기도를 비난하고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에게 쿠웨이트의인구조사 및 시민권에 관한 기록을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 677호를 15대 0으로 채택.
  • 이스라엘,군 동원 태세/이란도 무력개입 촉구

    【니코시아·테헤란 AFP 연합 특약】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30일 이스라엘은 페르시아만 위기에 필요할 경우 미국과 보조를 맞추어 군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페만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는 또 『페만위기가 종식된 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문제뿐 아니라 아랍국가들과의 분쟁이 해결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비우 빈 눈 이스라엘 공군 참모총장은 『공군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이라크가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의 영공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30일 이라크는 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에 의해서 쿠웨이트로부터 철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종교집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쿠웨이트에 대한 이라크의 공격행위는 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 방법에 의해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 페만사태 미수금/1억2천만달러

    페르시아만사태로 금융기관들이 이라크 및 쿠웨이트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돈이 1억2천3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은행들이 이들 국가에 대한 국내기업의 수출에 따라 사들인 수출환어음 가운데 아직 결제받지 못한 금액이 이라크의 경우 1억1천30만달러,쿠웨이트는 1천만달러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국내은행은 1억1천3백50만달러,외국은행 국내지점이 6백80만달러씩의 미수금을 안고 있다.
  • 미군 20만 증파 1월중순 완료/미 전략연구소 전망

    【워싱턴 AFP 연합】 페르시아만에 20만명의 미군을 증파할 것을 지시한 부시 미 대통령의 명령은 유엔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으로 설정한 내년 1월15일까지 시행될 수 있으나 새로 배치된 미군이 곧바로 전투태세를 갖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28일 말했다. 미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군사전략 전문가인 어윈 마신거는 이날 『미국의 새로운 병력과 장비가 내년 1월 중순까지 페만배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증파된 병력이 같은 시기에 전투능력을 갖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신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본적인 하부구조가 이미 한계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 부시의 대 이라크 정책에“십자포화”/미상원 군사위 페만청문회 안팎

    ◎“무력대응보다 장기적 경제봉쇄가 효과적”/슐레진저 전 국방등 개전연기를 강력 촉구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군을 축출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의 군사력 사용 승인결의안 채택(예정)과는 대조적으로 미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부시 대통령에게 『대 이라크 경제제재조치가 성공을 거두도록 시간을 주어야 한다』며 군사행동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원 민주당 총무인 리처드 게파트 의원은 28일 민주당지도부로는 최초로 『이라크군 축출을 위한 조기 무력사용에 반대한다』고 선언하고 부시 대통령에게 『인내하는 힘』의 정책을 추구하도록 요구했다. 그는 이날 미 상의 연설에서 『군사적 수단에 의존하기 전에 미 의회와 국민은 대 이라크 고립화 및 경제제재 정책이 실패했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부시는 이 문제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원 군사위의 페르시아만 사태 청문회에서도 제임스 슐레진저 전 국방장관과 2명의 전직 합참의장이 『대 이라크 경제제재는 이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이므로 이 조치가 효과를 나타낼 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강조,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부시 대통령이 의회와 상의없이 전쟁에 돌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 청문회에서 샘 넌 위원장은 『대 이라크전을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민주당측 동료의원 9명으로부터 공감을 샀다. 상원의 군사문제 결정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넌 위원장은 『부시의 사우디주둔 미군 증강 결정은 미국정책의 기본적인 변경』이라고 주장하며 『쿠웨이트의 무력해방이 과연 미국의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시간은 우리편』이라면서 『경제제재가 효과를 나타내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27,28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의 증언요지다. ▲제임스 슐레진저(전 국방장관)=대 이라크 경제제재 조치는 결국 성공을 거두어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철수케 만들 것이다. 부시 행정부는 경제제재조치가 효과를 발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처음엔 제재조치가 효과를 나타내는데 1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개월간 이라크의 민간부문생산은 약 40%가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수출은 전무했고 이에 따라 수출수익은 떨어졌다. 물자밀수에 필요한 경화는 보유고가 줄어들고 있다. 경제압력은 이라크의 사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만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미국의 기본목표가 쿠웨이트의 해방이 아니고 이라크 군사능력의 파괴나 자신의 제거라고 믿을 경우 경제제재조치의 효과는 감소될 것이다. ▲윌리엄 크라우(전 합참의장)=경제제재가 효과를 나타낼 기회를 주어야 한다. 경제제재는 결국 후세인의 무릎을 꿇게 할 것이다. 그 효과가 6개월 후가 아니라 12∼18개월 후에 나타나더라도 그것으로 전쟁의 참화를 피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가치가 있다. 나는 인내를 권한다. 전쟁은 적절치 않다. ▲데이비드 존스(전 합참의장)=국론통일을 위해 부시 대통령은 의회에 군사력 사용의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페르시아만에 40만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전술이다. 또시기상조다.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불필요하게 전투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 현 병력 23만명에 대한 보완은 가급적 적게 하고 나중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로버트 버드(상원 세출위원장)=경제제재의 효과 발휘를 기다려야 한다는 크라우제독의 견해에 동의한다. 그의 얘기는 국민의 소리다. 그가 역설한대로 인내의 미덕을 보여야 한다. 시간은 후세인 편이 아니라 우리 편이다. 군사행동은 취해야 할 때에 취해야 국민이 지지한다. 1년이나 1년반이 걸리더라도 기다려야 할 것이면 기다려야 한다. ▲헨리 키신저(전 국무장관)=경제제재는 바람직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을지 모르며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물러나게 하기 보다는 협상제의 쪽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시간을 끌면 국제적 해결도 어려워질 것이다. 미국이 페르시아만에 40만 병력을 유지하는 데는 문제가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투돌입 결정을 내려야 한다.
  • 안보리,「이라크 무력제재」 결의

    ◎“내년 1월15일까지 철군 안하면 군사력 사용을 허용”/후세인,평화회담 재촉구 【뉴욕·바그다드·니코시아 외신 종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은 29일 하오(뉴욕시간)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 주재로 외무장관급 회담을 열어 지난 1950년 한국전쟁 이후 40년만에 유엔사상 두번째로 이라크가 오는 91년 1월15일까지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하지 않을 경우 군사력 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갔다. 미국의 주도로 추진돼 온 이 대 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은 그동안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군시한을 놓고 내년 1월1일까지로 하자는 미국의 안과 빨라도 내년 1월말쯤이 적당하다는 소련·프랑스 등의 안이 대립해 왔는데 양측이 그 중간선인 1월15일로 타협,29일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무력사용 결의안이 채택된다 해서 당장 이라크에 대한 연합군측의 공격이 시작되지는 않겠지만 이 결의안은 이라크를 응징해야겠다는 미국의 결심을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이 보증하는 것이어서 미국이 언제든 마음놓고 이라크를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했으며 이라크측은 더욱더 세계로부터 고립돼 궁지에 몰릴 것이 확실하다. 28일 현재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중 상임이사국 중국과 비상임이사국 예멘이 기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쿠바만이 반대하고 있을 뿐 나머지 12개 이사국은 대 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유엔주재 외교관들은 결의안통과가 거의 확실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89년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최고위 관리인 전기침은 자신이 29일중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혀 결의안 표결을 앞둔 중국의 입장에 마지막 수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한편 이라크는 28일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의 협상을 제의하면서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결코 굴복치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도 관영 INA통신을 통한 성명에서 유엔이 이중기준을 갖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중동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쿠웨이트 점령과 팔레스타인 문제와의 연계해결 요구를 되풀이 했다.
  • 메이저 영 총리 조각 완료/경선 2명 기용… 각료 거의가 유임

    ◎페만사태 강경태응 지속 시사 【런던 로이터 AP 연합】 존 메이저 새 영국 총리는 28일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직에 정식으로 취임,『누구나 능력에 따라 자기 의지를 성취할 기회를 갖는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하고 긴축 경제정책과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한 영국의 강경한 입장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메이저 총리는 보수당수 선거전에서 첫째가는 경쟁자였던 마이클 헤즐타인 전 국방장관을 그의 내각 환경장관으로 입각시킴으로써 집권 보수당의 결속을 꾀하기도 했다. 조각을 마치고 영국이 새 유럽을 구축하는데 주도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메이저 총리는 대처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지냈고 당수선거에서 그와 경선을 벌인 또 하나의 상대인 더글러스 허드를 그의 내각 외무장관에 유임시키고 재무부의 제2인자인 노먼 라몬트 차관을 재무장관에 임명했다. 이라크 침략군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위해 이라크에 대해 군사행동을 취하라는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 총리는 영국의 단호한 입장을 보이기 위해 허드 외무장관과 톰 킹 국방장관을 유임시켰다. 메이저 총리는 총리관저 밖에서 취임 첫 소감을 밝히면서 『우리는 전적으로 새로운 유럽을 세워 이를 발전시킬 과제가 있으며 여기서 영국은 주도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이라크 미수금/7업체 10억불선/외무부,국회 보고

    페르시아만사태로 인한 우리나라의 대이라크 및 쿠웨이트 미수금은 지난 10월말 현재 10억3천5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무부가 28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라크의 경우 현대건설 등 7개 진출업체의 미수금 총액은 9억7천2백만달러로 그 내역을 보면 기성미수금 3천9백만달러,유보금 1억2천4백만달러,어음 6억3천5백만달러와 원유로 받게 되어 있는 1억7천4백만달러 등이다. 쿠웨이트의 경우는 기성미수금 3천만달러,유보금 3천3백만달러 등 모두 6천3백만달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안보리,내일 「이라크 무력제재」 결의/초안 합의

    ◎내년 1월15일까지 철군” 최후 통첩/소,찬성 공식 발표… 중국도 기권 않기로/“압력에 굴복 않는다” 이라크,투쟁선언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미국과 중국,소련 등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26일 이라크에 점령된 쿠웨이트를 해방하고 쿠웨이트정부의 권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유엔 결의문 초안에 합의했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대변인인 비탈리 이그나텐코는 소련은 대 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국도 기권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5개 상임이사국들이 합의한 결의안 초안은 이라크가 내년 1월1일이나 15일까지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한편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고 쿠웨이트 정부권력을 회복시키도록 촉구하고 있다. 최종시한은 유엔안보리 이사국들이 결정하도록 두가지 방안을 모두 결의안 초안에 삽입키로 했다. 이 결의안은 이어 무력사용을 승인한 유엔헌장 7장을 인용,『국제평화와 안보를 회복하고 지금까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과 관련해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지지,이행하기 위해 쿠웨이트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모든 회원국들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허용』하고 있다. 유엔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미·영·불·소·중 등 5개 상임이사국 이외에도 캐나다와 핀란드,루마니아,코트디부아르,자이르,에티오피아 등 6개 비상임이사국들이 이 결의안에 찬성하고 있어 오는 29일 회의에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결의안은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9표의 찬성만 얻으면 통과되는데 이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유엔은 한국전에 이어 두번째로 무력사용을 허용하게 된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라크는 쿠웨이트에서 철수해야만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무력사용에 당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대 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에 합의한 것을 강력히 비난하고 이라크는 결코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선언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이날 타리크 아지즈 외무장관이 『평화와 정의를 신봉하는 이라크는 결코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이 지역의 평화와 특히 아랍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자국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무력사용 결의안 초안이 합의되는등 쿠웨이트로부터의 철수나 미국 등 다국적군에 의한 공격중 양자택일의 기로에 선 이라크는 최근 쿠웨이트의 전략거점에 배치해 놓았던 5명의 미국인과 58명의 영국인 인질들을 은밀히 바그다드로 이송시켰다고 외교관들이 27일 밝혔다. 외교관들은 이라크가 미국인 5명과 영국인 58명을 바그다드로 이송시킨 이유는 당장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내년 1월 미국등 다국적군의 군사행동 단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이라크 연내철군” 촉구/유엔 결의안에 시한 명시 추진

    ◎소 “자국민 철수 방해땐 강경대응” 【뉴욕 AP 연합 특약】 미국은 이라크가 내년 1월1일 이전까지 쿠웨이트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이라크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유엔이 승인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한 미 관리가 25일 밝혔다. 이라크는 또 미군이 공격을 가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 미사일의 비를 퍼부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는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이 무력사용에 관한 안보리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지난 순방에서 금년말을 이라크의 철수시한으로 못박는 문제를 공식제기했으며 안보리상임이사국들에 배포한 결의안 초안에도 내년 1월1일이란 날짜가 명기되진 않았지만 이 문제가 분명히 제기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빠르면 28일쯤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미 관리는 미국이 배포한 결의안 초안은 즉각적인 무력사용은 승인하지 않더라도 외교적인 노력들이 결실을 보기까지 두달은 더 기다려보자는 소련의 제안에서 기다리는 기한을 단축시키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국제유가 폭등세/배럴당 2불 올라/34불선 돌파

    【런던 로이터 연합】 유엔이 미국의 제안대로 내년 1월1일을 이라크의 쿠웨이트철수 시한으로 설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럽의 원유가격이 26일 배럴당 2달러이상 치솟았다. 현 페르시아만 위기가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는 이같은 우려 때문에 국제원유시장의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이날 런던시장에서 개장초 한때 배럴당 33.50달러까지 폭등,지난 23일의 배럴당 31달러보다 무려 2달러50센트가 뛰어올랐으며 유럽 현물시장의 브렌트유 가격도 지난 23일보다 2.75달러가 오른 배럴당 34.75달러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이라크 무력사용 결의/29일 안보리 소집 요구/베이커 미 국무

    【휴스턴 로이터 연합 특약】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25일 미국은 대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오는 29일의 유엔 안보리회의 개최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 장관은 로이터통신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에 논의되는 유엔 결의안은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 승인안이며 이를 위해 미국은 이미 안보리 15개국 외무장관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관리들은 이번 결의안은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수 있는 시한을 주고 이라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력사용을 허용하는 조건부 승인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 이라크 금수로 멍드는 교역국들(세계의 사회면)

    ◎“벙어리 냉가슴”… 관련국의 속사정/무기공급 동구국들 대금 못받고/영·불·독·이사 등 수십억불씩 물려/미 농산물도 수출길 막혀 농민들 울상 페르시아만사태가 3개월을 훨씬 지나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크게 타격을 받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이 두 나라와 거래를 갖고 있는 나라들과 기업들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라크의 침략을 제재해야 한다는 국제여론이 높아 이들은 드러내 놓고 불만을 토로할 수 없는 처지여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 지내고 있는 형편. 타격을 가장 심하게 받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는 미국의 쌀경작자들. 이라크는 미국산 상등미를 후한 값에 구입해 왔었다. 지난해에만 해도 1억4천3백만달러 어치의 쌀을 구입,미국 쌀 수출액의 25%나 차지했었다. 올해 수확기를 앞두고 이미 쌀값이 지난해보다 28%나 떨어진 데다 경제봉쇄조치가 발표되자 쌀 선물시장 가격이 대번에 18.4%나 떨어져 버렸다. 주름살이 지어지는 농민은 쌀 경작자뿐만이 아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라크는 미국산 밀 옥수수 보리 콩 등을 3억5천만달러어치,캐나다산 곡물은 2억7백만달러어치 구입했었으나 올해는 꽝이다. 이라크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던 동유럽국가들도 대 이라크 제재 참여로 돈받을 길이 당장은 막연한 형편이다. 대 이라크 경제제재 조치가 이라크와의 교역도 중지시켰지만 아울러 이라크의 대금지불도 유예시켜 버렸다. 이로 인해 체코는 8억달러,폴란드는 5억달러가 잠겼다. 어려운 경제로 고생하고 있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도 각각 12억달러와 17억달러가 몰린 상태다. 소련 과학아카데미의 알렉산더 아르바토프 박사도 소련이 이라크에 대한 무기와 농산물 수출중단으로 약 10억달러 정도를 손해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돈 빌려주고 못받는 사연도 속출. 일본의 무역회사들은 이라크가 발행한 어음을 50억달러 상당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독일 은행은 40여군데가 거래는 끝났으나 돈은 지불받지 못한 2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갖고 있다. 독일 은행의 경우 이 가운데 8억달러는 독일정부의 수출보험제도인 헤르메스 신용보험에 의해 보상을 받게 되지만나머지 12억달러는 피해보상이 힘든 상태다. 다이믈러­벤츠나 페로슈탈 같은 재벌형 대기업이야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겠지만 비교적 작은 기업들은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으로 일부 의원들의 지원을 받아가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조르고 있다. 영국의 경우 지난해 대 이라크 수출액은 7억3천만달러. 이 가운데 6억3천만달러를 정부가 지불보증을 해줬었다. 올해에는 영국 정부가 「이라크 경제의 장기적 전망이 밝기 때문에」 보증규모를 2배나 늘린다고 발표했었는데 현재로는 개점휴업 상태다. 프랑스도 6억달러 정도는 손해를 감수해야 될 형편. 지난 8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기 몇주전 프랑스 유수의 통신회사인 알카텔사가 이라크 바스라지역의 전화망 가설을 7천6백만달러에 계약했었는데 이 계약서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휴지가 돼버렸다. 속타는 사정은 터키도 마찬가진데 올해 식료품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6억달러 정도는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터키의 수출품에 대해서 미국와 유럽국가들이 엄격한 쿼타제를 적용하는 데다가 터키제품이 뚫고 나가야 하는 수출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여서 수출선 변화가 쉽지 않은 형편. 터키 정부는 이 가운데 75% 정도는 못쓰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이탈리아도 줄잡아 40억달러의 채권과 물품대금이 대추나무 연 걸리듯 물려있고 프랑스 향수의 최대 고객이었던 쿠웨이트의 몰락으로 해마다 2천만달러 정도를 팔던 프랑스 향수회사들도 손해를 보는 것은 피할 수 없을 듯.
  • 「유럽통합기동군」 창설 추진/영·불·독등 9국

    ◎페만사태 효율적 대응 겨냥 【도쿄 연합】 영·불·독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맹 유럽 9개국은 중동사태 등 역외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럽통합기동군」 창설을 서두르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5일 브뤼셀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가맹군의 역외파견을 금지하는 나토헌장 규정 때문에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사태를 사실상 좌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나토 헌장에 제약을 받지 않는 서유럽동맹(WEU) 9개국을 중심으로 기동군을 편성키로 하고 내달 12일 열리는 WEU 외무·국방장관 이사회를 통해 합의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병력규모는 최저 10만명 수준인데 이 기동군 창설로 나토의 핵심을 이루는 미군의 대유럽 영향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WEU의 검토팀이 마련한 보고서에 의하면 유럽 다국적군의 성격을 띠게될 이 기동군은 역외에서 일어나는 위기에 대응하는 점이 주요특징으로서,보고서 작성자의 한 사람인 네덜란드의 디호부셰아 의원은 『핵무기와 화학병기등이 확산되어 있는 현재 유럽은 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의 안보에도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나토의 제한을 받지 않는 유럽통합기동군의 창설이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 이라크 전 참모총장 처형설/쿠웨이트에 민병대도 창설

    【바그다드·본·카이로 UPI AFP 연합 특약】 이라크는 점령지인 쿠웨이트내에 도시민병대를 창설했다고 관영 알 와콰아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쿠웨이트의 통수권자가 이 민병대를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지난 8월 쿠웨이트를 침입한 뒤 자국내에 도시민병대를 조직했으며 현재 8백만명의 자원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사우디의 리야드 라디오방송은 이날 이라크의 재야소식통을 인용,『후세인은 쿠웨이트 침략에 반대,지난달 경질된 니자르 카자르지 참모총장과 7명의 고위장교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슈피겔지는 26일자 최신호에서 『이라크는 서방기업의 도움으로 독가스를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계약체결을 위한 서방기업인들의 이라크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주북경 대표부 대표 노재원씨

    노태우 대통령은 24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주북경 대표부 초대 대표에 노재원 외무부 본부대사(사진)를 임명했다. 노 대표는 주북경 무역대표부의 개설시기에 때맞춰 내년 1월경 현지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는 28일쯤 대표보로 내정된 윤해중 주홍콩 부총영사 등 7명의 대표부 개설요원을 북경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밝혔다. 주북경 대표부는 한중 양국간에 사실상 외교활동을 보장하는 등 준공관 형태로 운영하기로 양해한 바 있어 주소 영사처와 마찬가지로 한중 관계정상화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대표 약력(58·경남 마산) ▲서울대 법대졸 ▲주쿠웨이트 대사 ▲외무부 기획관리실장 ▲외교안보연구원장 ▲외무부 차관 ▲주캐나다 대사
  • 안보리,「무력사용안」채택할 듯/29일 투표

    ◎“철군시한 제시… 거부땐 발동”/방중 스페인 외무,“중국도 동참 확신” 【워싱턴·카이로·북경·암만·보고타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유엔 안보리가 대 이라크 무력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24일 보다 높아졌다. 지난해 중국의 천안문사건 이후 EC(유럽공동체)의 최고위급 관리로 중국을 방문한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 오르도네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중국이 대 이라크 무력사용에 대한 유엔의 결의안을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르도네스장관은 그러나 더이상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그동안 대 이라크 무력사용문제에 대해 명확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한편 동맹국들을 순방한후 24일 귀국한 부시 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 이라크 무력사용에 대한 유엔 결의안 채택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론초프 유엔 주재 소련대사도 24일 『안보리가 이라크에 대해 강한 경고를 해야된다』면서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이 이번주 뉴욕으로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의 소식통들은 오는 29일 대 이라크 무력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 채택에 대한 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24일 유엔 안보리의 회원국인 콜롬비아를 방문,가르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들어갔으며 이날 하오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역시 안보리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외무와 회동,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관리들은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수 있는 시한을 주고 이라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력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무력사용 합의 미­애 정상회담/시리아는 개전 반대

    【카이로 AP 연합】 반이라크 동맹에 가담하고 있는 서방국 및 아랍국들을 이끌고 있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3일 회담을 갖고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해 쿠웨이트를 해방시키겠다는 결의를 거듭 다짐했다. 【제네바 로이터 UPI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위기에서 무력사용을 찬성하는 유엔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23일 제네바에서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약 3시간동안 회담하고 페르시아만 위기를 논의했다. 서둘러 마련된 부시­아사드 회담이 시작되기전 아사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몇몇 문제에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시리아는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바라지만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엔 반대한다고 밝혔다.
  • 대 이라크 무력사용 승인여부 논의/안보리 내주 소집 가능성

    ◎허드 영 외무/부시­후세인,“무력불사” 선언 【런던 AFP 연합】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사용 승인문제를 논의할 유엔 안보리회의가 다음주에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고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이 23일 말했다. 허드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페르시아만 위기가 결정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곧,아마도 다음주에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의 침략을 되돌려놓기 위한 군사력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같은 유엔결의가 반드시 페르시아만에서의 즉각적인 전쟁발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자신은 『그같은 결의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 대한 최후의 철군 압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미군기지·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2일 각각 사우디 사막지대에 위치한 미군 전방기지와 이라크·쿠웨이트에 포진한 이라크군 부대들을 방문한 가운데 전쟁도 불사한다는 호전적인 결의들을 표명했다. 중동을 순방중인 부시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의 파드국왕과 망명중인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만난뒤 동부지역의 미군 주둔지로 날아가 장병들과 추수감사절 축하행사를 갖고 강력한 대응결의를 거듭 밝히면서 이들의 각오를 촉구했다. 위장복 차림을 한 바바라여사를 대동하고 현지의 몇개 기지를 돌아본 부시대통령은 일단의 미해병대와 영국군 「사막의 쥐」부대 병사들을 상대로 한 연설을 통해 『이것은 훈련이 아니다. 이것은 진짜 상황이며 우리는 임무가 완수되고 참략자가 쿠웨이트에서 물러날 때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두번째로 이라크군 전방기지를 시찰하기 위해 21일과 22일 이틀간에 걸쳐 바스라시를 비롯한 이라크 남부지역과 이른바 「쿠웨이트성」일대를 돌아보면서 부시 대통령의 사우디방문을 비난하고 미군의 분쇄를 다짐한 것으로 이라크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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