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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후세인과 타협 안해”/“미군의 대이라크 전투태세 완벽”

    【워싱턴 AP로이터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7일 내년 1월15일까지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를 놓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신년 휴가를 위해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단결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일이 될 것이므로 이 사람(후세인)과 타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뒤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오는 1월9일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바그다드를 방문,후세인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는 이스라엘 신문의 보도를 부인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더 베스메르니크 주미 소대사를 접견하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왔는데 베스메르니크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부시대통령이 『매우 우호적인 인사말』이 담겨있다고 밝힌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부시대통령은 또 딕체니 국방장관,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 등이 페르시아만의 미군이 내년 2월 중순이 돼야 이라크와 전쟁을 치를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강경한 어조로 부인하면서 페르시아만의 미군은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 상륙기동부대,페만이동/전투함 13척으로 편성…베트남전이후 최대

    ◎항모 2척도 곧 다국적군에 합류/영선 예비군 동원령/이라크는 미사일 발사실험 【워싱턴 로이터연합특약】 미국의 항공모함 테오도르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가 전함 17척을 이끌고 28일 페르시아만을 향해 떠났다고 미 해군당국이 발표했다.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는 각각 전투기 폭격기 대잠수함 공격항공기 90여대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노포크항에서 발진했다. 미 항공모함 사라토가호와 미드웨이호,존 F 케네디호는 이미 페만에 파견돼 있으며 랜저호는 샌디에이고항을 출발,현재 페만으로 항진중에 있다. 이들은 모두 페만에 도착하는 내년 1월이면 이 지역 배치 미 항모수는 6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는 순양함 4척,구축함 3척,프리깃함 3척,보급함 5척을 거느리고 있다. 미 대서양함대 사령부 대변인은 이들 함정에 해군 및 해병대 병력 1만6천명이 타고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 노포크UPI AP연합】 페르시아만의 미 해군부대에 합류하기 위해 페르시아만으로 항진중인 전투함 13척으로 편성된 미 해군 상륙기동부대가 27일 필리핀의 수빅만에 기항했다고 미 제7함대가 밝혔다. 미 제7함대 대변인 리 손더스중위는 이 상륙기동부대가 필리핀 수빅만 해군기지에서 병력과 화물·우편물 등을 선적하고 실탄사격훈련 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주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출발한 이 기동대가 그동안 해상에서 가상 상륙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기동대에는 캘리포니아주 팬들턴 캠프를 출발한 미 해병 제5파견대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65년 베트남전 발발이후 미해안을 떠나 해외에 파견되는 최대 규모의 상륙기동부대이다. 【리야드·카이로·북경AP UPI연합】 요르단이 이스라엘과의 국경지역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미군 당국은 26일 뉴스 배경설명을 통해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라크측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하는 등 페만 지역에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담 후세인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페만사태의 연계해결을 거듭 주장하면서 쿠웨이트 철군을 거부하고 미국에 대해 대화를 촉구했으나 미 국무부는 지난 수주간 계속된 이라크와의 대화가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고 상기시켜 이라크와의 대화에 더이상 기대를 걸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중국을 방문중인 셰이크 사바 알 아메드 알 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랍세계나 제3세계국,또는 초강대국 등 그 어느편의 노력으로도 페만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에는 너무 늦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이라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 중앙사령부는 26일 페만 배치후 처음으로 가진 뉴스 배경설명을 통해 후세인대통령이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믿게 될 경우 아랍의 오랜 적국인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런던 AFP연합특약】 영국은 20일 페르시아만에 파견돼 있는 영국군을 지원키 위해 25년만에 처음으로 예비군 의무병력에 대해 강제 동원령을 내렸다. 동원대상 병력은 약 4백명으로 이는 1956년 수에즈운하 위기때 장교 9백명을 비롯해 2만5천명의 예비군을 동원한 이래 최대 규모의 예비군 동원이다. 영국 국방부는 12월초 사우디주둔 영국군 의료병력을 교대하고 또한 야전병원에 배치할 의료병과 예비군 1천5백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 “1월15일까지 전투태세 완료”/나토사령관

    【로테르담 로이터연합】 페르시아만에 주둔하고 있는 다국적군은 필요하다면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이라크군의 철군시한인 내년 1월15일까지는 이라크를 쿠웨이트로부터 축출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존 갤빈 나토 구주연합군 최고사령관이 28일 말했다. 나토 사령관은 존 갤빈 미 육군대장은 이날 페르시아만으로 가는 미군 트럭들이 선박에 적재되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기자들에게 『나는 우리 군이 필요하다면 1월15일까지는 준비를 갖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히고 『내게는 우리 군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종류의 상황들에 대해 거의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미,페만사태 해결에 화·전 양면작전

    ◎“팔인 자치선거 보장” 새 타협안 준비설/“군사행동 불사” 엄포속 「막후외교」 계속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요구대로 페르시아만 사태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에 서서히 연계시키기 시작했다. 물론 미 고위관리들은 그러한 연계를 공개적으로 단호히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은 지난주 유엔에서 아랍­이스라엘 분쟁에 대한 미국 입장에 주요 변화의 신호를 나타냄으로써 그러한 협상의 길을 열었다. 최근 이스라엘의 마리브지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이 협력하여 이스라엘 점령지내 1백70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자치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평화회담의 개최 제의를 미 국무부가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무부의 정책기획 책임자 데니스 로스가 오는 1월7일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것은 이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1월9일 바그다드를 방문,후세인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로스의 이스라엘 방문과 베이커의 바그다드 방문 계획에 대해 날짜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크리스마스날 이라크 외상과 접촉을 가졌던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1주일만에 재개된 이 접촉에서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문제에 관한 진전은 없었으나 미 부대사 조셉 윌슨은 「나는 외교적 해결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라크는 서방 등 외국주재 대사 26명을 불러들여 비밀협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선 이라크가 신년초에 취할 외교공세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는 또 강경자세를 약간 누그러뜨려 당초 주장보다 하루 빠른 1월11일에 베이커장관이 바그다드를 방문해도 좋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과 이라크는 전쟁회피를 위한 고위사절의 교환방문 일자를 둘러싼 교착상태를 아직 타개하지 못했다. 미국은 1월3일 이전에 베이커를 바그다드에 파견하겠다고 주장했으나 후세인은 유엔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으로 정한 1월15일의 3일전인 12일에나 베이커를 만나겠다고 버티고 있다. 백악관은 12일이 철수 시한과 너무 가깝기 때문에 후세인이 베이커와 회담후 미 제안을 검토할 시간이나 쿠웨이트서 철군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구실로 시한을 넘길 우려가 있다며 이의 수락을 거부하고 있다. 베이커의 바그다드 방문일자는 1월5일과 8일 사이에서 절충될 것으로 미­이라크 양국관리들은 시사하고 있다. 이라크군의 쿠우에이트 철수엔 5∼6일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시한내 철군을 실현시키려면 늦어도 1월9일 이전에 이라크로부터 철군결정을 끌어내야 한다. 후세인은 그의 쿠웨이트­팔레스타인 연계정책을 알제리의 평화제안에 연결시키려 들지 모른다. 바그다드의 아랍소식통들에 따르면 알제리의 차들리 벤제디드대통령은 곧 페르시아만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재에 나서 팔레스타인 분쟁과 페르시아만 사태가 동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이라크 주장에 대한 타협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타협안은 국제사회에 대해 팔레스타인 문제를 페르시아만 사태와 동일한 기준 및 동일한 긴급성을 갖고 고려하겠다는 보증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의 샤트 알 샤브지는 아랍 외교 소식통 말을인용,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하는 대가로 팔레스타인 사태 및 기타 주요 중동문제의 해결을 보증하는 결의안 채택을 위해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세인은 쿠웨이트 점령 10일 후인 지난 8월12일 쿠웨이트 철수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과 우선적으로 연결시켰다. 지난주 미국은 과거 어느때 보다도 강경한 어조로 이스라엘을 규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지지했다. 미 고위층들은 미국이 후세인의 요구대로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문제의 연계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했으나 외교 소식통들은 유엔 결의안이 그런 해석을 가능케 한다고 말하고 있다. 종전에 미국은 아랍­이스라엘 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에 단호히 반대하는 정책을 취했다. 미국이 이 유엔 결의안을 지지한데 대해 유태인 단체들은 「전례 없는 부당한 처사」 「전례 없는 간섭」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이 결의안 지지는 19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예루살렘 등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땅에 관해 마침내 워싱턴이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의 지위를 위협하는 내용이 담긴 유엔 결의안을 미국이 수락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전투태세 미비해도 필요하면 개전명령/부시

    【뉴욕·바그다드 UPI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유엔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으로 최후통첩한 내년 1월15일까지 미군이 전쟁태세를 갖추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이 시기에 군사행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미루지 않을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명의 미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부시 대통령은 유엔의 대 이라크 최후통첩 시한에 동의할 때부터 이미 미군의 미비한 전투태세에 관한 군지휘관들의 우려를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전미군이 전투태세를 갖추려면 최소한 2월은 돼야 할 것이라는 군전략전문가들의 계산과 상관없이 필요하다면 전투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의 공식입장은 1월15일이 되면 미국이 군사행동을 반드시 개시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 날짜는 부시 대통령이 개전 결정을 내릴 경우 유엔결의에 따라 합법적으로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승인된 날짜」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부시 대통령이 전투명령을 내릴 시기라고 판단하면 그가 어떤 명령을내리든 군대는 임무를 수행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개전의 타당성을 믿고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후세인에게 시간을 주는 것은 소용 없는 일이라는 것이 미국의 기본 개념』이라고 말했다.
  • 베이커·후세인/새달 9일 회담/이스라엘지 보도

    【예루살렘 AFP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페르시아만 전쟁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최후 담판을 위해 내년 1월9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고 예루살렘의 신문 마리브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 외무부 관리들과 접촉한 미국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미국·이라크간 비밀협상이 진행중이며 베이커 장관과 후세인 대통령간 회담 일자가 내년 1월9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이라크 의회의 다음 회기중에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유엔의 언질하에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과 연계할 것을 희망한다』는 점을 공표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마리브지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미 국무부와 이스라엘 외무부는 『미­이라크간의 직접협상 합의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다.
  • 터키,이라크접경 봉쇄

    ◎페만전 대비 나토군 증파 요청/이라크,미·소 대사등 긴급 소환 【카이로 UPI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페르시아만 분쟁에 이스라엘을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터키는 24일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에 대비,이라크쪽의 국경을 봉쇄했다고 이집트의 중동통신(MENA)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터키가 이라크와 접한 2백㎞의 국경을 모두 봉쇄했으며 이러한 조치는 투르구트 외잘 터키 대통령이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확신한데 따라 취해진 것이라고 전했다. 터키는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 하루 뒤 자국 영토를 지나는 이라크의 송유관을 폐쇄한 바 있으며 지난 주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국경수비를 지원할 항공기 50대와 병력 1천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었다. 한편 카이로에서는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라크측이 선박을 이용,수에즈운하에 시멘트를 쏟아 부어 사우디 주둔 다국적군에 대한 군수품 수송을 차단할 것이라는 정보보고에 따라 운하 관리당국이 지나가는 선박들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워싱턴·암만 AFP 연합 특약】 이라크는 25일 페르시아만 위기와 관련한 긴급협의차 미국과 유엔본부 주재대사를 소환한데 이어 소련과 영국·오스트리아의 대사도 소환했다. 이라크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의 직접협상 개최문제가 난항을 보이면서 현 중동위기를 외교적 경로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점차 비관시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요르단의 일간 사우트 알 샤브지는 이라크의 외국주재 대사 소환조치가 이라크의 새로운 평화공세의 신호탄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아랍 외교소식통을 인용,이라크는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하는 대신 유엔안보리가 팔레스타인문제를 포함한 중동문제의 해결을 약속해 주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1월15일내 철군 안해 후세인/철수시한 어길땐 공격/체니

    【바그다드·본 AP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21일 독일 TV방송과의 회견을 통해 유엔이 무력사용결의에서 설정한 철군시한인 내년 1월15일까지 쿠웨이트로부터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독일의 ZDF­TV방송에 의해 이날 공개된 회견에서 철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답변함으로써 이라크군의 축출을 위한 전쟁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미국 지도자들의 경고를 더욱 강화시켰다. 이라크는 최근 미국의 공격에 대비해 실시중인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이날 상오 7시(현지시간)부터 5시간에 걸쳐 수도 바그다드 시민 가운데 4분의 1인 약 1백만명을 수백대의 공공차량 편으로 시 외곽으로 소개하는 훈련을 벌였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전쟁에서는 인명 뿐만이 아닌 많은 손실이 있을 것이다. 전쟁에 대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다』고 말하고 『알라신은 우리편이기 때문에 우리는 침략자들을 패배시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캠프데이비드(미 메릴랜드주)·사우디아라비아 AFP 연합】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은 22일 사우디에 파견된 미군은 유엔이 정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군시한인 내년 1월15일 이후 곧 쿠웨이트를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에 돌입할 태세가 돼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시찰중인 체니 장관은 이날 미 해병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우리가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가 효력을 발휘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지는 않으며 내년 1월15일이 지나도 그(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가 철군하지 않으면 우리가 군사적 조치를 취할 위치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철군시한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곧 무력을 행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 부시,“소 개방·개혁 지속 낙관”

    ◎“사퇴파동 불구,페만정책등 변화 없을 것”/2월 미·소 정상회담 예정대로 【워싱턴 AFP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1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의 사임발표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여전히 개혁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셰바르드나제 장관의 사임이 오는 2월11∼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인 미 소 정상회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가 약속한 대소 경제원조가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캠프데이비드(미 메릴랜드주)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소련이 계속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에 동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22일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캠프데이비드 산장에서 방미중인 존 메이저 영국 총리와 회담한 후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소련측에서 얻은 반응으로 보아 소련이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이제까지의 정책을 계속 견지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셰바르드나제 장관의 사임의사 표명이 있은 후 처음으로 그에 관해 언급해 『우리는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소련이 이제까지의 페르시아만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계속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도 영국은 소련의 페르시아만 정책이 바뀌었다는 어떤 시사도 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소련의 정책에 변화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셰바르드나제 장관의 사임 선언이 있은 후 고르바초프 대통령으로부터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밝히고 최근 우호관계를 더해온 미 소 양국 관계가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는 『셰바르드나제 장관의 사임과 관련,사람들이 의아심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소련을 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가 평화적인 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는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일어날 지의 여부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게 달려있다면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는 후세인 대통령 자신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이라크의 쿠웨이트철군을 촉구했다.
  • 아랍 6국 정상회담/페만 방위기구 구성등 논의

    【도하(카타르) UPI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등 페르시아만 협력협의회(GCC) 6개국은 22일(한국시간 23일 상오)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 이후 처음으로 GCC 정상회담을 갖고 페르시아만 사태를 중점 논의한다. 사이프 빈 하셸 알 마스카리 GCC 대변인은 아랍에미리트연합·카타르·바레인·오만·쿠웨이트 등 GCC 6개국 정상이 모두 참가하는 이날 회담에서 페르시아만 위기와 관련된 문제들만이 논의될 것이며 쿠웨이트의 셰이크 자비르 알 아마드 알 사바 국왕이 아랍 지도자들에게 이라크에 압력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회담에서 이번 페르시아만 사태가 해결된 후 GCC국의 연합방위체제와 군사력을 확대 구축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회담에서는 또한 이라크가 유엔이 설정한 내년 1월15일의 기한을 넘길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한 미군 주도의 50만 다국적군과 이라크와의 전쟁발발 가능성 및 그에 따른 대처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 셰바르드나제 사임과 국제질서(해외논단)

    ◎“소 보·혁 권력투쟁 본격화의 신호”/군부입김 세져 군축 후퇴 가능성/반이라크전선 구축도 균열 예상/누가 후임돼도 대미 협조엔 일시공백 불가피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의 돌연한 사임은 페르시아만 사태에서 군축문제에 이르기까지 아직 완결되지 못한 많은 문제들에 있어 미 소간의 신속한 협조체제를 저해할 위험이 있으며 소련 지도부내에 심각한 위협이 제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미 관리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관리들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경제파탄을 막기 위해서라도 서방과의 친선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셰바르드나제가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위한 국제동맹구축에 결정적인 몫을 담당했기 때문에 그의 사임이 최소한 반이라크동맹의 결속에 상징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또 셰바르드나제의 돌연한 사임은 보다 권위적인 중앙체제를 원하는 소련내 반동세력과 연방해체를 원하는 급진개혁주의자들간의 마찰이 어느 정도인가를 충격적으로 드러냄으로써 고르바프의 입지를 한층약화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셰바르드나제 장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소련은 지금 독재체제를 향해 나가고 있다』는 셰바르드나제 장관의 연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의 미 소 관계는 소련이 민주화와 개혁에의 약속을 얼마나 유지할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미국내의 많은 분석가들은 셰바르드나제가 자신의 사임을 통해 고르바초프시대의 유망한 측면들이 끝나가고 있음을 몸소 경고한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버드대 러시아연구센터의 아담 울람 교수는 『소련으로선 미국 또는 서방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여유가 없다』면서도 『고르바초프가 내부압력을 못이겨 서방세계를 분노케 할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셰바르드나제의 사임은 고르바초프가 이미 그런 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는 자신의 사임을 통해 더이상 그런 조치들이 취해지지 않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이로써 고르바초프의 입장은 그전보다 더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미 CIA(중앙정보국)는 셰바르드나제가 사임을 발표하자마자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대통령보좌관,알렉산드르 베스메르트니크 주미대사 등을 포함한 세바르드나제의 후임물망 인사들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많은 분석가들은 누가 셰바르드나제의 후임이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후임자가 누구냐에 관계없이 그동안 가속화했던 미 소간 협조체제에 일시적인 중단상태가 생길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셰바르드나제의 사임직후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소련의 외교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고 베이커 국무장관도 셰바르드나제의 사임이 페만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의 노력에 아무 방해도 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셰바르드나제의 사임은 특히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철수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베이커도 인정했듯이 페만지역은 소련내 의사결정과정에서 셰바르드나제의 개인적 역할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외교관계심의회의 마이클 만델바움은 셰바르드나제의 후임이 누가 되든 셰바르드나제만큼 친미·친서방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셰바르드나제의 사임을 가져온 소련내에서의 셰바르드나제에 대한 비판은 페만위기에서 비롯됐다. 셰바르드나제는 지난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안보리는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축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무력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귀국후 그는 최고회의에서 적대적인 질문공세에 시달렸으며 군부로부터도 호된 비난을 받았었다. 셰바르드나제의 후임자는 이와 똑같은 분위기에 처할 것이다. 게다가 고르바초프가 프리마코프를 후임자로 선택할 경우 이는 소련의 대 이라크 태도가 변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프리마코프는 오래전부터 후세인을 잘 알고 있는데다 지난 10월 이라크를 방문한 뒤 후세인으로 하여금 체면을 상하지 않고 쿠웨이트에서 발을 뺄 수 있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는 이라크에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는 서방측의 결의와는 상치되는 것이다. 셰바르드나제의 사임은 또한 미 소간의 다른 현안들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상원외교위 유럽소위의 조셉 바이든 위원장은 셰바르드나제의 사임이 START(전략무기감축협상)등 최근 미 소간에 맺어진 많은 잠정적인 협약들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한다. 셰바르드나제는 소련군부에 대해 계속 공격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동구에서부터 군축에 이르기까지 많은 양보를 얻어냈다. 그러나 고르바초프가 최근 군부의 불만에 동정을 표하기 시작하면서 내년 2월로 예정된 미 소 정상회담에서의 START 협정조인은 보다 어렵게 될 가능성이 크다.
  • 미,「대 이라크 개전안」 논의/부시,의회에 권한부여 요구할 듯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백악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군을 쿠웨이트로부터 몰아내도록 제한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의회 결의안 문안작성문제를 놓고 의회 관계자들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의회 소식통들을 인용,이 결의안 초안은 부시 대통령에게 전쟁을 시작하기 이전 쿠웨이트를 해방하기 위한 모든 비군사적 방법들을 다 사용했음을 진술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후세인,곧 중대단안/이라크군 부분철수 가능성

    【바그다드 DPA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0일 이라크의 2개 최고위 정책결정기구인 혁명평의회 및 아랍 바트사회당 지역사령부의 최고위급 보좌관들과 페르시아만 위기사태와 최근 동향을 검토했다고 바그다드방송이 보도했다. 페르시아만 정치관측통들은 이라크군이 내년 1월15일 이전에 쿠웨이트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전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유엔의 최후통첩을 고려,후세인 대통령이 중대한 결정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후세인 대통령이 내년 1월15일쯤 이라크군을 쿠웨이트로부터 부분적으로 철수시키는 등의 「극적인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내년 철수 시한까지 미군 공세준비 못해”/체니 국방 밝혀

    【리야드·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은 유엔안보리의 무력사용 결의안이 설정한 이라크군의 철수시한인 내년 1월15일까지 공세준비를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현지 미군의 고위 장성이 19일 말했다.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콜린 파월 합참의장과 함께 사우디로 가는 도중 기내에서 수행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수주일간에 걸쳐 사우디에 도착할 일부 미군부대들은 이 시한까지 전투태세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군 및 현지 미군 지휘관들과 전쟁준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체니 장관은 이 회견에서 『증파병력의 대부분은 그때까지 도착할 것이지만 그들이 전투태세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 전에 추가적인 작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군이 시한까지 부분적으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베이커 국무장관의 언급에도 불구,이같은 증거는 없다고 밝히면서 이라크군은 이와는 반대로 쿠웨이트 및 남부 이라크의 병력규모를 51만명으로 증강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우디주둔 미군 부사령관인 캘빈 월러 중장도 이날 체니 장관의 수행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사가 완벽히 진행된다면 1월15일과 2월 중순사이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작전을 위한 준비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페만사태 내년 2월께 결판”/미 하원 군사위장

    ◎“신속한 무력해결만이 최선” 【워싱턴 UPI 연합】 미 행정부는 내년 2월로 조기에 페르시아만 위기를 강제로 타결지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레스 아스핀 미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19일 밝혔다. 그는 이날 페르시아만 사태를 경제제재와 외교 및 군사적 관점에서 3주째 검토하고 있는 3주간에 걸친 일련의 의회 청문회 막바지에서 페르시아만 논쟁은 결국 신속한 군사적 해결을 원하는 사람과 경제제재만으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쿠웨이트에서 철수시키기에 충분하다면 좀더 기다려보자는 사람들간의 대 이라크 무력사용 일정을 둘러싼 공방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는 분명히 페르시아만 사태를 종결짓는 시기를 늦겨울인 내년 2월쯤으로 몰아가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10년전 이란내 미 인질 구출작전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던 사이러스 밴스 전 국무장관은 대 이라크 경제제재 조치들을 계속 수행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우리는 승리의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택하고 있는 경제제재 조치를통한 승리의 전략은 조기 무력사용 결정을 능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 행정부시절 유엔대사를 역임한 진 커크패트릭은 후세인 대통령이 무력이나 무력사용 위협이 따르지 않는다면 외교적 해결방법을 받아들일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이라크 쿠웨이트 접경에 병력 증강/교전 대비

    ◎석유등 연료비축 지시도/후세인,“「팔」문제 해결 뒤 쿠웨이트 양보” 【바그다드·니코시아·도쿄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는 19일 국민들에게 석유등 연료를 비축하라고 촉구하고 시리아 국경선에 배치됐던 군병력중 상당수를 쿠웨이트로 이동시키는등 전쟁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날 국민들에게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 나타날 연료 부족현상에 대비,각자 휘발유·석유·경유 등을 비축하라고 촉구했다. 이집트의 MENA통신은 시리아 국경선에 배치됐던 이라크 병력과 탱크,포병대가 철수해 쿠웨이트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도 최근 1만여명의 추가병력이 쿠웨이트에 새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터키 TV와의 회견에서 팔레스타인 문제가 해결될 경우 이라크는 쿠웨이트 문제에 대해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카카주 구리야마 일본 외무차관은 40억달러만으로는 페만의 평화를 살 수 없다며 위험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일본인들의 페만파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인들의 페만파견을 위해 정부는 수정법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도 의료진을 페만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항공기 연료등 사우디 금수령/이라크 예비군 응소

    【바그다드·두바이 AP 로이터 연합】 이라크 예비군 병력 수천명이 18일 예비군 병력에 대한 국방부의 대규모 동원령에 따라 군부대에 편입되기 시작했다. 예비군 동원 센터의 관리들은 앞서 17일 국방부의 소집령에 따라 동원된 이들 예비군 병사들에 대한 군부대 편입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엔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 시한으로 정한 내년 1월15일까지 군용재고를 위해 항공기 연료와 디젤유의 수출을 금지했다고 페르시아만의 석유거래상들이 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석유상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정유시설에 휘발유와 등유의 수출 금지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서 유엔결의 이행 계속 주장땐/후세인,평화회담 불응

    ◎“팔인문제 해결전엔 철군안해” 【앙카라 AP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이 이라크가 거부한 유엔의 결의안을 계속 주장할 경우 미국과의 평화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터키의 TV방송이 18일 보도했다. 후세인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라크는 미국으로 부터 명령을 듣기위해 미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세인은 『쿠웨이트에 대한 이라크의 양보는 팔레스타인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법과 유엔결정에 대한 존중에는 2중기준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라크 철군시한 넘기면 군사행동 결의 즉각 발동/부시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7일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이라크와의 회담은 여전히 희망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완전히 철수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15일 24시를 기해 유엔의 무력사용 결의안은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만일 1월15일 24시가 지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하지 않았다면 즉각적인 군사행동이 뒤따를 것이냐는 질문에 『만일 사담이 쿠웨이트에서 완전히 철수하지 않았다면 유엔의 조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여전히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지난 주말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1월3일 이전에 만나보도록 하려는 자신의 노력은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 지미 카터/세계평화 조성자로 맹활약(특파원코너)

    ◎미 대통령 퇴임 이후의 발자취를 보면/에티오피아 내전·시리아문제 등 협상 중재/인권·빈민구제 등 16개난제 해결노력 계속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지미 카터 전미국 대통령은 10년전 대통령 재선 실패의 상처를 씻고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미국서 가난한 사람을 위한 주택건설에 앞장서다가 어느새 아프리카로 달려가 내전종식 협상을 중재하고 중미의 위험지역에서 선거 감시역을 담당하는 등 세계를 상대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백발과 눈가의 주름이 66세라는 나이를 감추지 못하게 하는 이 독실한 침례교 신도는 초헌법적 역할을 통해 훌륭한 전직 대통령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다루기 어려운 인류문제에 조용히,그리고 조직적 방법으로 달라붙어 레이건­부시 시대를 살아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전직 대통령의 새로운 행동규범을 보여주었고 미 민주당의 자유주의 유산에 자신의 족적을 다시 남겼다. 카터를 제외한 다른 전직 대통령들은 한결같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며 말년을 보내고 있다. 1980년 선거에서 카터를 패배시킨 로널드레이건은 전직 대통령의 「딱지」로 일본에서 2백만달러를 챙기는 탐욕성을 드러냈고 카터의 전임자인 제럴드 포드는 사기업 중역실에 이름을 걸어 놓고 연 1백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리처드 닉슨은 염치없게도(?) 원로 정치인으로서의 명망 회복을 노려 두번째 책을 펴냈다. 이들은 또 자신의 정치역정을 기리는데만 봉사할 기념도서관을 건립하면서 부자나 저명인사와 어울려 골프로 소일하고 있다. 물론 카터도 자신의 공식 기록물을 보관할 도서관을 건립중이다. 그러나 이 도서관은 역사물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른 어느 전직 대통령의 기념도서관 보다 일찍 개관될 예정이다. 카터는 한걸음 더 나아가 이타적인 정치문제를 다룰 기구도 세웠다. 연 1천7백50만달러의 예산과 1백10명의 요원을 거느린 카터 센터가 그것이다. 지난 10년간 그는 기념도서관 및 카터센터 건립기금으로 1억5천만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조지아주 아틀랜타시에 소재한 카터센터는 인권·교육·빈자문제 및 중동·중남미·아프리카의지역분쟁 해결지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아동 생명구출특별대책반,지구촌 2000년 국제협상망(INN) 자유선거정부 수뇌회의 등의 명칭을 가진 이 사업들은 카터로 하여금 선거정치의 제약을 받지 않는 대통령처럼 활동케 한다. 카터 일가는 이 센터내에 작은 아파트를 두고,한달에 닷새는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사저를 떠나 여기서 머문다. 플레인스 집엔 백악관,국무성 직통 보안전화가 가설돼 있어 카터는 부시 행정부와 비밀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 레이건 시대와는 달리 최근 그는 부시 대통령 및 베이커 국무장관과 정기적인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가 조지아에 없을 때면 흔히 그는 각계의 헌금자가 마련해준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가 있다. 지난 봄 그는 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3번째 여행에 나서 시리아의 하페즈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다. 그후 그는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을 만나 이스라엘을 화나게 했다. 작년에 그는 두차례 아프리카로 날아가 근 30년간 계속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중재했다. 카터가 니카라과 좌익 정권의 다니엘 오르터가 대통령에게 선거결과에 승복하도록 설득했던 일은 잘 알려진 일이다. 이에 앞서 그는 파나마에서 선거부정을 자행하는 마누엘 노리에가의 부하들에게 『너희들은 정직한 국민이냐,도둑이냐』라고 호통을 쳐 주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카터의 뒤에는 세계 각국의 인권을 감시하는 2명의 상근 참모가 있다. 카터는 이들로부터 한달에 한 두차례 브리핑을 받는다. 국제사면위나 휴먼 워치 등의 인권단체에 카터는 그들의 청원이 통하지 않는 난제를 풀어주는 「귀중한 무기」다. 카터와 그의 부인 로절린은 각국의 인권문제에 개인적으로 개입,매년 30∼40명의 구속자를 대신해 해당국 정부 수뇌에게 전화를 걸거나 편지를 쓴다. 그결과 몇몇은 생명을 건졌고 수백명의 수감자가 조용히 풀려났다. 카터는 어려운 문제의 해결에 기꺼이 자기 개인의 위신을 걸고 덤벼든다. 하이티가 좋은 예다. 얼마전 거기서 그는 이 나라 최초의 공명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하면서 1주일을 보냈다. 카터는 선거가 실시될 수 있으며 유엔이 대규모 선거 감시단을 보낼 경우 극도로 부패된 이 나라에서도 공명선거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귀국했다. 그후 유엔은 카터가 말한대로 충분한 선거 감시단 파견기금을 마련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거나 하고 있는 분야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공백을 메우는 것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다』 카터가 최근의 한 인터뷰에서 한 얘기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과 같은 국제분쟁의 해결을 위해서는 유엔이라는 광장이 마련돼 있지만 에티오피아 내전이나 레바논 내전,그리고 팔레스타인 문제와 같은 내부분쟁의 해결을 돕는 광장은 없다. 이 간격을 메우기 위해 카터는 아틀랜타에 국제협상망(INN)을 세웠다. 지금 INN은 전세계에 걸쳐 약 16개의 내전·혁명·기타 내부 갈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적대세력들간의 협상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카터가 전화기를 들어 수단의 반군지도자 존 기랑이나 에티오피아 국가수반 멩기스루를 찾으면 아무도 통화를 거부하지 않는다. 카터의 철저한 중립성 견지가 이들에게 「카터는 정직한 브로커」라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카터에게 정치적 야망은 없다. 그의 가장 야심적인 목표는 「세계평화 조성자」로 봉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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