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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근로자 비과세 한도/1백만원까지 인상 건의/상의

    국내업체가 중동복구사업을 수수했더라도 진출에 가장 어려운 점은 인력확보난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의가 분석한 중동복구사업 참여방안에 따르면 걸프전 후 쿠웨이트·이라크·사우디 등의 복구사업을 따냈다 하더라도 기능·사무직 등 해외공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확보조차 어렵다는 것이다. 즉 소요인력 가운데 최소한 인력인 20% 정도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업계는 해외근로자의 비과세 한도를 현행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높여줄 것을 당국에 건의했다. 또 제대 전 현역병들의 조기취업이 가능토록 한 업종에 해외건물부문도 포함시키는 등의 유인책이 필요하며 단순노무자의 경우 중국 등의 해외교포 활용방안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보도부문 퓰리처상에/WP지의 머피/NYT지 슈메만

    【뉴욕 로이터 AP 연합】 워싱턴 포스트지와 뉴욕 타임스지가 각각 91년도 퓰리처상 보도부문의 2개상을 수상했다. 9일 발표된 금년도 퓰리처상에서 독일 통일과정을 취재한 뉴욕 타임스지의 서즈슈메만과 이라크 점령 쿠웨이트에서 숨어 취재활동을 벌인 워싱턴 포스트지의 칼라일 머피(여)가 국제보도부문상을 공동 수상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의 짐호그랜드는 걸프전쟁 및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정치적 문제에 관한 칼럼으로 논평부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미국의 저명한 작가인 존 업다이크는 「쉬고 있는 토끼」로 소설부문상을 수상했으며 닐 사이먼은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용커스에서의 실종」으로 희곡부문상을 받았다. 또 전기부문상은 미국의 추상화가 잭슨 폴록의 전기 「잭슨 폴로­한 미국인의 이야기」를 집필한 스티븐 내이피와 그레고리 화이트 스미드에게 돌아갔다.
  • 경제파탄/정정불안/흔들리는 후세인 정권/「유엔휴전안」 수락 이후

    ◎전후 배상 수백억불 지불 불가피/「대탈출」등 혼돈속 유혈권력투쟁 가능성 이라크가 걸프전 휴전을 받아들임에 따라 이라크는 가난과 압제,정정불안 그리고 더 많은 유혈의 가능성에 당면해 있다. 바그다드정부가 지난 6일 마지 못해 받아들인 유엔결의문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으로서는 쿠웨이트사막에서 겪은 참패를 능가하는 것으로 후세인은 이로 인해 중동과 그 밖의 지역에서 공포를 유발했던 미사일과 화학무기·핵프로그램 등을 빼앗기게 됐다. 이라크는 이제 더 이상 주변국가를 위협할 수 있는 군사적인 공격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이같은 새로운 약점이 국내의 정정불안을 야기해 이웃 국가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후세인은 지난 10년 동안 20만명의 이라크인 생명을 앗아간 두 차례의 전쟁으로 이라크를 몰아갔다. 이라크정부군이 시아파 회교반군과 쿠르드족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테러를 자행,1천7백만명의 이라크국민 가운데 75만명 이상이 이란과 터키·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탈출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대탈출은 전후혼돈과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전후 복구 비용과 맞물려 이라크가 당면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가난과 좌절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독재나 민주주의의 가능성 어느 쪽도 안정을 약속할 수 없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동맹국들이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군부쿠데타도 지난 1950년대 후반과 60년대 초반 이라크에서 있었던 것과 같은 유혈권력투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망명 반체제 단체들이 체결한 민주협력협약은 각 단체간의 정치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권력을 잡는다 해도 심각한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후세인은 전후 국내문제 처리에 있어 자신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자유를 부여하는 대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 잔인한 탄압을 하는 이른바 채찍과 당근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후세인은 지난 2주간 각료를 임명하면서 쿠르드족 백정으로 알려진 자신의 사촌 알리하산 알 마지드 장군을 내무장관에,사촌이자 사위인 후세인 카멜 준장을 국방장관에 임명했다. 수 년간에 걸친 전쟁과 어려움으로 국민들 사이에 좌절감이 팽배해지자 후세인은 한때 외국인과 대화한 것만으로도 투옥할 수 있었던 구속적인 분위기를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외국의 금융대출기관들은 쿠웨이트와의 전쟁 이전에 이미 6백억달러의 전쟁부채를 지고 있던 이라크를 돕는 데 주저할 것이다. 게다가 이라크는 현재 쿠웨이트에 대한 전쟁배상으로 수백억 달러를 지불해야만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후세인은 외교적 고립에 종지부를 찍고 경제적 혹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는 동맹국들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라크에서 생산되는 석유와 교환해 재건작업에 값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인도·중국·브라질 등 제3세계 국가와 친교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
  • 쿠웨이트국왕/내년 총선 약속

    【쿠웨이트 로이터 AP AFP 연합】 자비르 알 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은 7일 내년에 총선을 실시,지난 86년 자신이 해체시킨 의회를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미국 주도 다국적군에 대해 계속 주둔해주도록 요청했다. 알 사바 국왕은 이날 TV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엔 평화유지군이 다국적군을 대체,이라크­쿠웨이트 국경을 감시할 경우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휴전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다드의 독재자(후세인 대통령)는 협정이나 조약 체결에 누구보다도 재빨리 서명하는 사람이지만 이를 가장 빨리 어기는 사람이기도 하다』면서 『나는 이 같은 독재자가 일으킬지도 모르는 어떤 미친 짓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의 형제와 친구들이 그들의 군대를 우리와 함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라크군 무장해제 시간표 작성/유엔,휴전안 집행 120일계획 마련

    ◎유엔 감시군,파견,핵·화학무기 폐기/쿠웨이트 배상 동의땐 경제제재 해제 유엔 안보리의 걸프 평화안을 지난 6일 이라크가 공식 수락함으로써 이라크 보유 「위험」 무기의 파기방법,이라크의 대쿠웨이트 배상 절차,대이라크 경제제재 해제방법 등이 분명해졌다. 지난 3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제687호는 작년 8월2일 쿠웨이트 침공시 세계 4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던 이라크를 사실상 무장해제시키는 내용의 대이라크 정전 요구조건들을 집행하기 위한 「1백20일 시간표」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라크의 수락으로 이 시간표가 확정되자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의 비무장지대에 배치할 유엔 감시군 파견계획을 내놨다. 결의안 687호는 감시군 배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유엔 사무총장이 확인하는 대로 남부 이라크 점령지로부터 연합군 철수를 곧 완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엔 본부관계자들은 안보리가 금명간 유엔군 파견계획을 승인하면 48시간내에 선발대가 현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이 마련한 잠정계획은 5대 상임이사국인 미·영·불·중·소에 대해 감시단 파견을 요청하고 있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유엔 46년 역사상 최초로 5대 상임이사국이 휴전감시 공동활동을 벌이게 된다. 유엔군의 현지도착과 더불어 워싱턴은 걸프 주둔 미군 37만3천명의 철수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합군 점령지엔 약 2만7천명으로 추산되는 이라크 시민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피난민들로서 바그다드 정부군과 시아파 회교도 반군간 내전의 산물이다. 유엔 감시군에겐 이 피난민들에 대한 보호책임이 없다. 그래서 케야르 사무총장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해 이라크 영내 9마일과 쿠웨이트 영내 3마일까지 뻗칠 비무장지대내 질서유지를 위한 경찰관의 파견을 촉구했다. 그는 또 피난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안보리 결의안 6백87호는 4월18일까지,즉 결의안 채택 후 15일내 이라크에 대해 화학·세균무기와 핵무기 등에 이용될 수 있는 모든 물질,스커드미사일,기타 사정거리 90마일 이상 탄도미사일 등의 소재지와 수량·종류 등에 관한 목록을 작성,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다 5월3일까지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 7개월이 야기한 피해를 배상받기 위한 특별기금조성계획의 승인을 안보리에 요청해야 한다. 이 특별기금은 앞으로 이라크의 원유판매대전에서 떼는 돈으로 조성된다. 유엔 사무총장은 또 5월18일까지,즉 결의안 통과 후 45일내에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안보리에 제출해야 한다. 이 위원회는 차후 45일내에 이라크의 모든 대량 파괴무기에 대한 조사·압류·파기 계획을 마련한다. 이라크의 안보리 결의안 687호 수락은 이라크가 화학 세균 무기의 개발을 다시 하지 않기로 동의했음을 뜻한다. 이라크가 대량 파괴무기와 위험한 핵 물질을 유엔에 넘겨주고 대쿠웨이트 재정 배상계획에 동의하면 안보리는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해제,바그다드의 원유수출 재개를 허용하게 된다. 또 이라크의 해외 재산에 대한 동결조치도 해제한다. 6월8일까지,즉 결의안 687호 승인 후 60일내에 유엔 사무총장은 대이라크 무기금수에 관한 새로운 지침의 승인을 안보리에 요청해야 한다. 이날까지 그리고 이로부터 60일마다 안보리는 이라크에 대한 비생필품 금수조치를 재검토,이라크정부의 유엔 결의안 이행을 비롯한 정책과 관행을 참작해 이 금수조치의 수정 및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이라크는 식량과 의약품의 수입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 안보리는 물이나 하수처리공장에서 쓰는 부품과 같은 민수용 필수품의 수입 요청에 대해서는 이를 모두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는 또 이러한 인도적 수입품의 대금을 지불하기 위한 이라크의 원유 판매를 허용할지 모른다. 결의안 687호가 통과된 지 1백20일이 되는 오는 8월1일까지,그리고 이후 정례적으로 안보리는 이라크의 유엔 결의안 이행과 중동지역 군비통제의 진전을 감안하여 대이라크 무기판매 금지조치를 재검토한다. 그러나 대량 파괴무기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그리고 그 개발기술의 대이라크 판매금지조치는 무기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이라크남부 주둔 미군 철수/유엔휴전안 수락따라

    ◎케야르,평화군 파견 추진 【리야드 AP 연합】 미국은 이라크가 7일 유엔의 걸프전쟁 휴전결의문을 수락함에 따라 남부 이라크 주둔 10만 병력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미군 소식통들이 말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또 한때 54만명으로 절정에 달했던 걸프 주둔 미군 중 약 40%인 20만4천여 명이 이미 철수,재배치되고 33만6천명이 걸프지역에 남아 있다고 밝히고 잔류병력은 매일 3천∼5천명 정도가 귀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본부 AP AFP 연합】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6일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약 1천5백명의 군대를 파견할 것을 제의했다. 케야르 사무총장은 안보리에 대한 보고를 통해 유엔 이라크­쿠웨이트 옵서버단(UNIKOM)으로 불리게 될 신설 유엔군 중 약 3백명은 길이 200㎞,폭 15㎞의 비무장지대를 감시토록 하고 이라크와 쿠웨이트 사이에 있는 길이 약 40㎞의 호르 압둘라 수로에도 병력을 배치하며 약 6백80명의 보병과 약 3백명의 공병이 지원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
  • 유엔,“쿠르드족 탄압 중지하라”/안보리 비난 결의안 채택

    ◎이라크 민간인에 국제원조 촉구 【유엔본부·니코시아·다마스쿠스 AFP 로이터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이라크의 쿠르드족 탄압을 비난하고 이라크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국제원조를 촉구하는 결의안 688호를 통과시켰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찬성 10,반대 3,기권 2표의 표결로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벨기에·프랑스·미국·영국 등의 주도로 통과된 이 결의는 『쿠르드족 거주지역을 포함,이라크 전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민간인에 대한 탄압을 비난하며 이같은 탄압이 이 지역에서의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라크는 이같은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 결의는 또 국제 구호단체들이 곤경에 처한 이라크인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이라크당국이 즉각 허용하고 아울러 이 단체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시설도 이라크측이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카말 카라지 유엔주재 이란대사는 5일 앞으로 며칠내에 이란으로 넘어오는 이라크 난민이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앞서 이란 관영 IRNA통신은 4일 약 2만명의 쿠르드족 피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이란으로 넘어온 데 이어 약 1백만명이 국경지방에 운집해 있으며 북부 에르빌시에서 국경으로 이어지는 피난길에서 최소한 40명이 동사했다고 보도했다. ◎부시는 왜 대량학살 방관하나/쿠르드족 문제로 딜레마 빠진 미/“반군 지원,후세인 축출해야” 여론 고조/의회도 「내전 불개입」 원칙에 비판 입장 부시 미 행정부는 이라크 국내문제에 대한 「불개입」 정책을 고수하는 바람에 사담 후세인의 쿠르드족 탄압을 중지시켜야 한다는 여론을 외면하는 것처럼 보여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미국의 많은 정치인들과 대외정책 전문가들은 최근 수주간 부시 행정부가 취해온 입장이 도덕적으로 변명할 여지가 없으며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백악관의 주장처럼 이라크나 걸프지역에 안정을 가져 오는 것이 아니라고 비판하고 있다. 쿠웨이트 자결원칙을 지원하기 위해 걸프전을 벌였던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내 시아파 회교도와 쿠르드족의 자결 문제에 대해선 다른 고려를 선행시키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워싱턴의 우선적인 고려 사항은 이라크의 해체 방지와 이지역 주둔미군의 신속한 철수이며,그러한 결과는 미국이 이라크 내전에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가장 잘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부시 행정부 관리들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라크군의 쿠르드족 및 시아파 반군 분쇄와 이에 따른 피난민 물결은 부시행정부를 수세로 몰아 넣었다. 워싱턴 포스트지와 A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에 의하면 많은 미국인들은 걸프전쟁이 너무 일찍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50% 정도는 이라크내 반군을 어떤 형태로든 지원해야 한다는 견해에 동조하고 있다. 이번 전쟁 중 부시는 이라크 국민을 상대로 사담 후세인 축출을 공공연히 선동,쿠르드족의 봉기를 촉발시켜 놓고선 미국의 목표는 쿠웨이트 해방이었지 후세인의 축출이 아니었다며 바그다드의 쿠르드족 살육행위를 방관하고 있다. 쿠르드족과 시아파 문제는 단순히 「곤란한 일」이라고 하기보다 「완벽한 딜래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내전 불개입 정책이 왜 미국의 국익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이며,또한미국의 걸프전 정책원칙과 어떻게 일치하는지에 관해 공개적으로 설명한 적이 없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의 2개 대외정책 원칙사이에서 찢어진 자신들을 발견했다고 설명한다. 쿠웨이트에서 이라크를 몰아내는 데는 이 두가지 원칙이 모두 쓰였지만 전후의 이라크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이중 하나 만이 선택됐어야 한다. 두가지 원칙이란 첫째,그 경계선 내에서 어떤 정부가 통치를 하건 국제적 경계선과 국가의 영토 통합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시 행정부는 쿠웨이트 왕정을 복귀시키는 데 이 논리를 이용했고 지금은 이라크 불개입정책의 정당화에 이용하고 있다. 두번째 원칙은 미국이 오랫동안 견지해온 인권 및 민족자결 지지 공약이다. 이라크 국내 사태에 연결시킬 경우 이 원칙은 쿠르드족과 시아파에 대한 지지를 뜻한다. 부시 행정부는 이 두가지 원칙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단기적으론 후세인으로 하여금 이라크에 대한 바그다드 중앙정부의 통제력을 회복토록 허용하되 유엔의 정전결의안에 규정된 무기 금수와경제압력을 이용해 사담 후세인을 보다 괜찮은 인물로 교체하도록 이라크 국민을 고무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시 행정부의 접근방법이 모순된 가정,즉 지금은 이라크의 결속을 위해 후세인의 집권이 허용될 수 있지만 나중엔 전복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입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담이 적대세력의 도전을 분쇄할 경우 그의 정치적 기력 회복이 빨라져 그를 실각시키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질 것 이라고 예견했다.
  • 이라크,유엔휴전안 수락/의회 승인/유엔 「평화감시단」 곧 중동진주

    【바그다드 AP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 국회는 6일 걸프전의 공식적인 휴전을 위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수락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말했다. 이라크국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찬성 1백60 반대 31표로 유엔의 결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라크관리들이 밝혔다. 표결에 들어가기에 앞서 살레 이라크 국회의장은 『유엔의 휴전결의안은 매우 부당하지만 이라크에 대한 미국과 시온주의자들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이를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면서 의원들에게 유엔의 결의안을 수락하도록 촉구했었다. 이라크가 6일 687호의 결의안을 수락함으로써 현재 이라크와 미국주도 다국적군간의 적대행위 중단이 정식 휴전으로 대체되며 유엔평화감시단이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국경선에 파견되게 된다.
  • “쿠웨이트 복구 한국참여 가능”/모스배커 어제 이한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은 6일 『걸프 종전에 따른 쿠웨이트 복구사업에 한국업체들이 미국업체들과 협조해 공동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쿠웨이트 복구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스배커 장관은 이날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만나 한국 건설업체들이 쿠웨이트 복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받고 이같이 말했다. 한편 모스배커 장관은 이날 하오 이틀 동안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 외언내언

    나라가 없는 민족의 비애와 고난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일제 36년의 경험이 가르쳐준 교훈이 아닌가. 탄압과 차별과 외면 속에 당한 고초와 울분이 얼마였는가. 나라 빼앗긴 슬픔,나라없는 설움이 어떤 것인가를 잊어서는 안될 일이다. 분단된 나라일망정 그것이 있어서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 ◆중동의 쿠르드족이 당하고 있는 수난을 보면서 지난날을 상기하고 자칫 잊기쉬운 나라의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한반도 크기의 쿠르디스탄지역에 살던 쿠르드족은 16세기 오스만 투르크에 정복당한 후 4분 5열로 이웃 나라들에게 분속된 채 4세기의 독립투쟁에도 독립의 계기를 잡지못한 불행한 민족. 2천여 만명 중 1천여 만 명이 터키에,그리고 이라크 4백만 이란 7백만 시리아 1백만 소련 30만명 등의 순으로 흩어져 살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 걸프전은 독립의 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 미국과 이라크는 모처럼 쿠르드를 그들의 편에서게 하려고 경쟁을 하기까지 했고,화학무기 공격으로 5천여 명의 쿠르드인들을 학살했던 이라크가 자치허용의유혹까지 하고 나설 정도. 그러나 단결된 투쟁기구를 갖지 못한 이들은 이 기회를 활용하기는커녕 다시 한 번 이웃과 강대국들의 국익 놀음에 희생당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고 만 것. ◆전쟁이 끝나자 대부분이 시아파 회교도이자 비아랍인 쿠르드족은 이라크는 물론 미국에게도 더 이상 필요없는 성가신 존재. 이라크의 레바논식 내란상태나 시아파회교도 지배를 원치 않는 미국. 이라크의 쿠르드족 득세가 그들의 쿠르드족에게 미칠 영향을 겁내는 이란·터키 등 이웃들. 돕기는커녕 진압을 원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이라크군의 무자비한 반격에 쫓긴 쿠르드 반군은 물론 남녀노소 3백만명의 처절한 이라크 대탈출을 세계는 보고만 있어야 할 일인지. 쿠웨이트침공은 국제적 무력응징의 대상이나 쿠르드족 추방과 학살은 부시 대통령의 말처럼 정말 「비참한 상황」일 뿐인 것인지. 쿠웨이트를 구원한 미국과 유엔의 명분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뿐이다.
  • 유엔,「걸프종전 결의안」 채택/화학무기·미사일 폐기등 8개항

    【유엔본부 AP 로이터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일 걸프전 정식 종결의 조건으로 이라크가 그들의 대량파괴 무기를 파괴할 것 등을 제시한 687호 결의안을 12 대 1 및 기권 2표로 채택했다. 3천9백 단어로 9페이지에 이르는 안보리 사상 가장 장문의 이 결의는 이라크가 모든 생화학무기와 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에 대해 사용된 스커드미사일과 같은 사정 1백5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국제 감시하에 제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걸프종전 결의 요지◁ ▲이라크는 유엔의 감독하에 화학무기 및 생물학무기,사정거리 1백50㎞의 탄도미사일 체계를 파괴해야 하며 장차 이들 무기 및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취득해서는 안된다. 핵무기로 이용될 수 있는 핵물질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해 파괴되거나 제거돼야 한다. ▲대이라크 무기금수조치는 계속 효력을 유지한다. ▲이라크에 대한 식량반입 규제조치는 완화하는 안보리의 이전 결정은 인정되지만 폭넓은 금수조치는 이라크가 군축조항에 동의할 때까지 계속 효력을 유지한다. ▲이라크는 환경파괴를 포함해 쿠웨이트 침공과 점령에 따른 피해에 책임이 있으며 쿠웨이트 및 여타국가의 국민들과 기업들이 주장하는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원유세입으로부터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 ▲유엔은 이라크내 10㎞,쿠웨이트내 5㎞에 이르는 휴전지역을 감시하기 위한 군사옵서버들을 파견하며 이들이 파견되면 다국적군의 철수가 허용된다. ▲이라크와 쿠웨이트는 지난 63년 양국간의 국경선 협정에서 합의된 상호 국경선을 준수해야 한다.
  • 민주화 일정 공개/쿠웨이트 야,요구/부시도 촉구 친서

    【쿠웨이트시티 AP 연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자비르 알아바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에게 정치적 다원주의 확대를 요구하는 친서를 보낸 것에 맞추어 쿠웨이트의 6개 주요야당 연합이 민주주의와 선거일자 공개 등을 1일 요구했다. 범아랍주의자,좌파계열 인사,수니파 회교도 시아파 회교도,독립주의자,서방 지향의 온건주의 집단 등 6개 야당연합의 지도자 89명은 「쿠웨이트 건설에 대한 미래의 조망」이라는 9쪽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언론자유,사법부 독립,합법 정당,부패척결 조치 등을 요구했다.
  • 「팍스 아메리카나」의 환상/임춘웅 북한부장(데스크시각)

    걸프전쟁이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면서 미국이 온통 들떠 있는가 하면 「미국 주도하의 세계질서」라는 하나의 인식이 자연스럽게 세계에 보편화되고 있다. 걸프전은 확실히 이 같은 효과를 불러오기에 충분한 몇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걸프전은 TV화면을 통해 실제 전장의 모습을 모두가 함께 지켜볼 수 있었던 최초의 전쟁이었다. 전 인류는 생중계된 전쟁 상황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라크는 미 적수 못 돼 그리고 이번 전쟁은 동구의 와해와 함께 소련이 주저앉고 만 상황에서 앞으로의 세계질서가 어떻게 형성될지 아무도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는 때에 터졌다. 걸프전은 미국만이 여전히 강자라는 인상을 극적으로 남기기에 충분했다. 지금 미국에서는 팍스 아메리카나 논쟁이 한창이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칼럼니스트 찰스 크라우트해머 같은 사람은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일극체제시대」를 당당한 목소리고 예고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다음시대를 일방적으로 리드 하기엔 「필요하고도 충분한조건」을 다 갖추었다고 볼 수 없다는 회의론자들에 대해 『무엇이 두려운가 분명히 일극체제인 세계에서 그것을 즐기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고 반문하고 있다. 걸프전은 강대국이 방대한 군사력유지와 그 군사력을 통한 세계문제에의 꾸준한 개입으로 종국에 가서는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예일대 폴 케네디 교수의 「강대국의 흥망」이 미국내외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던 때에 있었다는 점에서도 그 승리는 더욱 극적인 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바로 그 방대한 군사력과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통해 미국의 쇠퇴 아닌 미국의 승리를 이끌어 낸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의 환호와 미국민의 도취에는 몇 가지 의문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도 이라크란 나라가 과연 미국이 군사적 적수인가 하는 점이다. 이라크가 이란과 10년 전쟁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하나 그때의 상대는 미국이 아닌 이란이었다. 이란은 한때 미국의 최신병기로 무장했던 중동의 군사강국이었으나 회교혁명을 거치면서 미국과의 외교단절로 미국의 지원이 중단돼 미국의 병기들은 거의 쓸모가 없이된 상태에서 이라크와 전쟁을 해야 했다. 반면 이라크는 회교혁명을 두려워한 거의 모든 중동국가와 세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걸프전 당시 이라크는 70년대의 소련제 낡은 무기로 무장돼 있었고 그나마 소련의 군수보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다시 말하면 이라크는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였던 것이다. 거대한 미국이 한 마리의 고양이를 잡아 놓고 흥분하는 것은 아무래도 격에 맞지 않다. 둘째로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전 세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쿠바정도를 제외하며 모든 나라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응징하고 나섰다. 사담 후세인도 명백한 침략자였고 독재자였기 때문이다. 일사불란했던 유엔의 8개 결의가 보여주듯 세계가 유엔의 이름 아래 대후세인 전열에 섰던 것이다. ○걸프전,전세계의 승리 이런 상황은 석유자원의 공동확보라는 보다 냉엄한 국제적 이해관계가 작용했음은 물론이지만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완벽한 도덕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었다. 침략자에 대한 응징,독재자에의 견제라는 데 세계여론의 일치된 지원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이 앞으로 개입하게 될지 모를 또 다른 분쟁에서도 이번과 같은 국제적 지원을 받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 점에 관해서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도 『걸프전에서 범세계적인 반이라크연합전선이 형성된 것은 미래에는 되풀이 될 수 없는 상황들이 결합돼서 이루어진 우연일 뿐』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셋째,걸프전은 전비를 낸 나라와 전쟁을 직접 한 나라가 서로 다른 독특한 전쟁이다. 전비와 전투가 분리된 전쟁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남의 돈을 빌려 이긴 전쟁의 승리를 어떻게 평가해야 되는가. 현대전을 과학전이라고 한다. 과학이 현대전에서 얼마나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는가는 이번 전쟁을 지켜본 모든 사람이 절감했을 것이다. 외신들은 미국이 이번에 사용한 참단병기의 극히 예민한 부분에 일본제 부품이 상당부분 사용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걸프전은 그런 뜻에서 미국의 승리라기보다 세계의 승리란 표현이 보다 더 적절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국가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미국은 군사적으로 초 강대국일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여전히 강대국이다.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지만 미국의 경제는 아직도 어느 나라보다 막강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미국이 금세기 뿐 아니라 21세기에도 역시 가장 강력한 국가로 계속 남아 있으리라는 전망를 하고 있다. 미국의 힘은 경쟁예상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독일 소련 중국 등의 보다 많은 상대적 약점 때문에 여전히 강할 수 있다. ○다원화는 역사적 추세 그러나 팍스 아메리카나에의 미련은 다분히 과장된 환상이다. 미국의 힘이 절정에 있었던 20세기에도 미국이 세계를 일방적으로 지배한 일이 없다. 역사는 이미 하나의 절대자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힘은 분산되고 가치는 다원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미국이 걸프전의 자기도취에서 깨어나 베트남에서의 패배를 다시 한 번 되새길 때다. 자기의 한게를 스스로 아는 강자만이 참으로 강할 수 있다.
  • 이라크군,비무장지대 침범/다국군,철수 경고

    【리야드 AP AFP 연합】 이라크군 병사들이 다국적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쿠웨이트­이라크 국경 1천m지역 안까지 진입해 있으며 현재 철수 경고를 받고 있다고 미군대변인 버지니아 프리빌라 공군중령이 2일 밝혔다. 프리빌라 대변인은 지난 며칠 동안 수를 알 수 없는 이라크 병사들이 다국적군이 통제하고 있는 쿠웨이트­이라크 국경 1천m지역내에 위치한 두 채의 건물 주변과 내부에서 활동하는 것이 미군과 쿠웨이트군인들에 의해 목격됐다고 밝혔다. 이라크군이 다국적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지역까지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라크와 다국적군은 지난달 3일의 휴전협정에 따라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선을 따라 양측으로 1천m 지점까지 비무장지대로 설명해 놓고 있다.
  • 사우디등 중동 3국/통화환율 고시 재개/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은 걸프전으로 지난해 8월부터 환율고시를 중단해 온 중동 4개국 통화중 쿠웨이트 디나르화를 제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얄화,바레인 디나르화,아랍연방토후국의 더히람화 등 3개국 통화의 환율고시를 1일부터 재개했다. 금융결제원은 그러나 아직까지 국제 주요 외환시장에서 거래가 형성되지 않고 있는 쿠웨이트의 디나르화는 거래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환율고시를 중단키로 했다. 한편 국내은행 가운데 외환은행은 중동사태가 해결된 뒤 쿠웨이트 디나르화를 제외한 이들 3개국 통화의 환율을 독자적으로 고시해 왔다.
  • 외언내언

    검은 눈(설)이란 말은 비유컨대 검은 이빨이란 말과도 같다. 천지가 개벽하여 지구촌에 새 질서가 형성된 다음이라면 모를까,지금의 질서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검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카슈미르지역 히말라야산맥의 스키장에 기름이 섞은 형태로. 10분도 쌀의 색깔이 검더라는 얘기와 같아진다. 「히말라야」란 산스크리트로 히마(눈=설)와 알라야(주거)가 합해져서 이루어진 이름. 말하자면 「눈이 사는 곳」이다. 약 2만년 전 인도와 티베트 사이의 바다가 솟아오름으로써 생겨났다는 이 산맥에 살아 내려오는 만년설은 물로 켜켜이 흰빛. 한데,이제 거기에 검은 켜가 끼어들고 있다. ◆굳이 전문가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걸프전 때 불타게 된 쿠웨이트지역 유정의 연기가 원인이라는 것쯤 누구나 추측할 수 있는 일. 5백여 곳이라고도 하고 6백여 곳이라고도 말하여지는 유정은 오늘도 검은 연기를 내뿜는다. 아깝게도 하루에 타는 분량이 대충 6백만배럴. 서방의 유정불끄기 기술자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지만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은 듯,완전진화까지 3년 정도를 내다보고들 있으니 큰 일이다. ◆지난 걸프전의 피해를 나타난 인명살상에서만 따질 일은 아니다. 보다 큰 죄악은 환경 파괴. 그것은 서서히 더 많은 생명체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의적인 원유의 방류로 해서 걸프해역은 이미 반죽음이 되어 있는 상태. 거기에 불타는 유정은 독가스를 내뿜고 기온을 낮추는 등 갖가지 공해를 유발한다. 또 이 피해는 그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지구촌의 운행질서를 깨는 데까지 이어지는 것. 걸프전의 죄악은 그래서 크다. ◆강원도 탄광촌 어린이들의 그림에서 강하의 물 색깔은 검게 나타난다고 한다. 탄더미가 오염시키는 강하를 동심은 꾸밈없이 꿰뚫어 본 것. 카슈미르지역뿐 아니라 히말라야산맥 기슭에 사는 어린이들은 만년설에 검은띠 두른 그림을 그려낼 것인지도 모른다. 큰 걱정이다.
  • 히말라야산맥에 기름섞인 검은 눈/걸프전 쿠웨이트 유정방화에 기인

    ◎연기 바람타고 이동… 스키장서 발견 인도북부 카슈미르지역의 히말라야산맥 스키장에 『검고 기름기 섞인 눈』이 내렸으며 현지 지방정부의 관광당국 관리들은 이러한 현상이 걸프전 중 쿠웨이트 지역의 유정방화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PTI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스키어들이 지난주 카슈미르 스리나가르레흐 고속도로의 손마르그와 군드지역의 눈에서도 기름과 검은 먼지를 발견했으며 『스키를 타고 난 뒤 스키에는 온통 기름과 검뎅이 섞인 검은 눈이 달라붙어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히말라얀 헬리 스키클럽의 스키관광 알선업자인 실바인 사우단씨는 『스키어들이 다른 몇지역의 눈속에서도 이같은 검고 기름기를 띤 눈이 5㎝가량의 적설층을 이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카슈미르 관광당국의 책임자인 모하마드 아쉬라프씨는 이러한 현상이 쿠웨이트침공 이라크군에 의해 방화된 유정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이 지역까지 날아와 내려 앉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PTI통신과의 회견에서 불타는 유정에서 발생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해발 5천m나 되는 카슈미르 산악지대의 상공에까지 이른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 요르단·PLO에 GCC,경원 중단

    【쿠웨이트 로이터 연합】 걸프협력회의(GCC)6개 회원국들은 요르단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걸프전 당시 이라크를 지지했다고 지적,이들 양국에 대한 재정원조를 중단할 것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쿠웨이트 출신의 압둘라 베사라 GCC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를 설명하면서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걸프전 미의 신속개입으로 북한에 경종/미 전문가가 분석한 군사교훈

    ◎병력수보다 무기체계 중요성 입증/통합사령관의 지휘권 일원화 중요 윌리엄 테일러 미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초청 간담회 연설을 통해 걸프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으며 만약 한국에 핵무기가 배치되어있다면 정치적 부담이 큰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데이비드 압사이어 CSIS 소장도 연설했다. 다음은 테일러 부소장 연설의 요약이다. 걸프전쟁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지적한대로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중대한 사건이다. 그중에서도 다국적군의 합동군사작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걸프전을 통해 미국은 자유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다.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은 특히 여러가지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련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적인 측면의 교훈을 정확히 평가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훈은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상황과 비교하며 몇가지 걸프전의 군사적 교훈을 논하고자 한다. 첫번째이자 가증 중요한 교훈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미국의 신속한 대응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다는 점이다. 북한은 미국과 유엔의 단호한 결의에 의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처절한 패배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김일성은 침략자에 대한 국제적 응징이 어떻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군비 증강정책 큰 효과 두번째는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군비증강정책이 결과적으로 걸프전쟁에서 큰 위력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의 국방예산증액이 미 경제를 어렵게 한다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레이건의 5개년 국방계획(1980∼84년)으로 미국은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며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를 확보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레이건 시절에 증강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걸프전에서 승리한 셈이며 레이건의 국방비 증액은 한국주둔 미군을 현대화 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세번째 교훈은 현대전에서는 병력수의 중요성이 감소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격자가 3배의 병력이 필요하다는 전통적인 군사원칙이 이제는 고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걸프전에서 증명되었다. 70만의 다국적군이 3∼4배의 탱크와 장갑차로 무장한 1백만 이라크군을 패퇴시킨 것이다. 현대전에서는 단순한 병력수 보다는 군사기술·무기체계·정보·훈련·사기·전략 등 복합적 군사요인의 균형이 더욱 중요함을 걸프전은 증언하고 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전략가들은 북한병력의 숫적 우세를 압도할 군사력 증강을 위해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네번째는 87년 골드워터­니콜스법안에 의한 새 미군 지휘체계가 효과적이었다는 점이다. 미군의 새 지휘체계에 따라 미 합참의장의 권한이 강화되었으며 파월합참의장은 전략 수립과 작전을 총괄적으로 지휘할 수 있었다. 통합사령관의 지위를 강화한 것도 이번 걸프전에서 효과적이었다. 슈워츠코프사령관은 작전에 필요한 것을 직접 국방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어 작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한미 연합사령관의 지위도 크게 강화됐다. ○모의훈련 필요성 부각 다섯번째는 골드워터­니콜스법안이 합동군사계획시스템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미 오래전에 이라크의 쿠웨이트나 사우디아라비아 침략에 대비,비상전략을 세워 놓았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1년전에 이 비상계획을 CSIS에 브리핑해왔으며 지난해 7월말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실제로 침공하자 재빨리 비상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모의훈련을 포함한 연합전략도 비용은 많이 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육·공군 입체작전 긴요 여섯번째는 비교적 새로운 육군·공군의 입체작전 전략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다국적군은 육·해·공 입체작전으로 이라크군을 파괴하고 이라크의 정보능력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육군·공군의 입체전략은 미래의 전략개념으로 수정·보완되며 발전해 왔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이같은 전략의 연구와 훈련에 최우선권을 부여하지 않으면 안된다. ○첨단무기 개발도 큰몫 일곱번째의 중요한 교훈은 미국의 군수산업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최첨단무기를 개발,미국이 군사기술과 무기체계의 국제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최첨단무기들은 이번 걸프전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했다. 걸프전을 교훈삼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소련제 무기들이 재평가되어야 하며 한국도 미국무기를 제외한 다른나라 무기를 구입하거나 공동생산하고자 할 때는 이를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여덟번쩨 교훈은 미국의 첨단무기들도 잘 훈련된 군인들에 의해 작동될때만 그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아홉번째는 미국의 해상이나 항공수송체계가 신속한 미군배치를 위해서는 적당치 못했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미국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를 점령하지 않고 1백17일이라는 많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원만한 수송작전을 펼 수 있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걸프전때의 수송문제를 거울삼아 비상수송수단의 확대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 만약 북한이 지난해 8월5일부터 2월중순중 어느때 한국을 침공했다면 미군의 증강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핵무기 철수 바람직 열번째는 핵무기는 통상적인 군작전의 일부이지만 공중이나 해상발사의 대체능력이 있을때 핵무기의 지상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이다. 한반도에도 만약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다면 한국이나 미국 당국자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핵무기는 전쟁억지력도 미흡하고 실제 전투에서도 사용되기 어려운 반면 정치적 부담감만 안겨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핵무기가 한국에 비치되었다고 널리 믿어지고 있는 사실은 남북통일의 전제조건인 한반도 군축협상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 안보리 5개 이사국/걸프전 휴전안 합의

    【유엔본부 AP 로이터 연합】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26일 걸프전의 항구적 휴전의 길을 트게될 새로운 결의안에 거의 합의했다고 서방외교관들이 말했다. 미국이 내놓은 당초 휴전안은 이라크의 화학·생물학무기 파괴,핵무기부품의 수입금지 및 사담 후세인정권에 의한 재래식무기 도입금지를 규정하고 있었다. 외교관들은 26일 소련이 휴전안중 화학 및 다른 무기들의 파괴에 대한 규정을 포함한 일부조항에 대한 반대를 철회함에 따라 5개 상임이사국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최종적인 휴전결의안을 작성하는데 주된 걸림돌은 지난 63년에 확정된 이라크와 쿠웨이트간 국경선의 인정 및 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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