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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웨이트에 미제 고급차 특수(세계의 사회면)

    ◎걸프전후 유럽승용차 인기 퇴조/“미는 구국의 은인”… 무조건 구매/올초 캐딜락 1백대 항구도착 즉시 팔려/GM 등 3사제품 시장 53% 점유 걸프전이 끝난이후 쿠웨이트인들 사이에 미국산 자동차 소비붐이 일고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구당 평균 자동차 보유대수가 3.7대일 정도로 자동차광이며 걸프전 이전에 독일이나 영국등 유럽산 자동차를 선호했던 쿠웨이트인들이 걸프전 이후부터는 미국제 자동차를 그것도 대형 고급차만을 즐겨 찾고 있는 것이다. 쿠웨이트인들이 이처럼 미국산 고급승용차를 많이 사고 있는 것은 걸프전을 계기로 『미국산 승용차를 사줘야 한다』는 정서가 쿠웨이트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걸프전으로 이라크에 반감을 갖고있는 쿠웨이트인들은 당시 이라크 침공을 무력화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미국을 의식 이라크에 대해서는 다분히 감정적인 차원에서 이라크가 싫어하는 미국산 자동차를 의도적으로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쿠웨이트에도 마돈나에서부터 피자허트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대중문화가 깊숙이 침투해있긴 하지만 미국산 자동차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때문에 이라크의 침공이후 쿠웨이트는 미국산 고급승용차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됐다. 여기에다 걸프전으로 55만대에 이르던 쿠웨이트 자동차 가운데 35만여대가 파손되거나 약탈당했기 때문에 쿠웨이트는 요즘 「자동차 판매원들의 낙원」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쿠웨이트인들은 걸프전 이후 지금까지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및 크라이슬러사등 미국 자동차 3사 제품을 10만여대나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자동차 3사가 쿠웨이트 자동차시장의 무려 5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걸프전 이후 쿠웨이트인들은 과거 즐겨 찾던 「자가르」나 「벤츠」등 유렵산 고급 승용차 대신 크라이슬러사 제품인 「시보레 카프리스」등 미국산 승용차로 바꾸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1백대의 캐딜락 승용차가 컨테이너에서 짐을 풀기도 전에 쿠웨이트인들에게 모두 팔리는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쿠웨이트인들의 이같은 심리를 잽싸게 알아차린 미국 자동차 업계도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 톡톡히 재미를 보고있다. 제너럴 모터스사는 걸프전 이후 1t픽업 트럭의 차량 이름을 「패트리어트」로 바꿔 쿠웨이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있다. 걸프전때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격추시킨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쿠웨이트인들에게 떠올리게 한 것이다. 제너럴 모터스사는 이로인해 이 차량 수출의 25%에 해당하는 물량을 쿠웨이트에서 소화해내고 있을 정도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쿠웨이트인들은 걸프전 이후 미국 자동차를 사야한다는 어떤 정서를 갖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걸프전 이후 쿠웨이트의 교통사고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걸프전때 이라크에 점령당하고 있는동안 교통법규를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이라크의 영향을 쿠웨이트 운전자들이 부지불식간 받았다는 분석이다. 쿠웨이트에서는 지난해 1만3천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등 개인당 고속도로 교통사고율이 세계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 로만손 시계(앞서가는 기업)

    ◎독자상표로 세계시계시장 공략/스위스·일제에 맞서 25개국 누벼/중·저가에 초점맞춰 디자인으로 승부/매달 5∼6개 새 모델 개발,3백종 시판/연 300%씩 성장… 작년 7백만불 수출 독자적인 국산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자. 지난 88년4월 회사설립 이후 매년 3백%씩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주)로만손시계(대표 김기문·38)의 수출전략이다.로만손은 스위스의 정밀시계 공업단지 이름에서 따온 자체 브랜드로 불과 5년만에 세계적 상표로 인정받고 있다. 일찍이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의 거래에서 겪은 쓰디쓴 경험이 독자 상표개발에 나서게 된 계기가 됐다.당시로서는 무모하다고 할만한 모험이었으나 시계의 선진국인 스위스와 일본을 따라 잡겠다는 로만손 가족들의 오기로 성공을 거뒀다. 창업 당시를 회상하는 김사장의 고언은 주로 OEM에 안주하는 우리나라 수출업자 모두에게 주는 냉엄한 경고이다.『처음 일본 시계회사에 OEM방식으로 1차분 수출물량을 선적했는데 그 뒤 엔화가 급격히 하락하자 바이어들이 수입선을 대만과싱가포르로 바꿔버렸습니다.판로가 막히니 재고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임금은 주어야 하고 앞이 캄캄하더군요.OEM으로는 독자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회사의 운명이 바이어의 판단에 달려있거든요.20년 이상의 호황을 누린 신발업계가 요즘 겪는 어려움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로만손시계는 이렇게 탄생했다.고생도 많았다.우선 한국이라는 지명도가 바이어들에게 생소한 편이어서 무척 애를 먹었다.게다가 고급시계는 스위스와 일본이 거의 전세계를 독식하고,저가시계는 홍콩제가 판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을 파고 들기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실력에 맞는 중저가 제품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과 독창적 아이디어에 승부를 걸었다.과거에는 시계가 제품성능으로 차별화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편의품·소모품화 돼가면서 다기능화 및 패션기능이 중시되는 점에 착안,디자인실을 설치하고 제품차별화 정책을 펴나갔다.7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디자인실에서는 한달에 평균 5∼6개의 새 모델을 개발,지금까지 3백여종의 제품을세계시장에 내놓았다.로만손 시계의 수출가격은 개당 17∼1백50달러이다.제품차별화에 성공을 거둔 셈이다. 처음에는 중동지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공략했으나 지금은 5대양 6대주 25개국을 누비고 있다.지난 89년5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두바이 한국상품종합물산전」에 손목시계업체로는 처음 참가해 그 자리에서 1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중동의 홍콩이라는 두바이를 장악하면 중동지역을 석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편 결과였다.두바이에서의 좋은 평판은 곧 이웃 중동국으로 파급돼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예멘·쿠웨이트는 물론 이집트·나이지리아등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주문이 쏟아졌다.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색상이 뛰어날 뿐 아니라 품질에서도 스위스 및 일본제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차별화에 성공을 거둔 로만손은 요즘 시장다변화에도 눈을 돌려 올해의 주요 전략을 신시장 개척으로 정했다.보다 큰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인구가 많은 중국과 러시아·브라질·멕시코등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종업원은 65명에 지나지 않지만 지난해 총 수출액은 7백만달러를 넘어섰다.지난해 제29회 무역의 날 행사때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등 4년 연속 무역의 날 포상을 받았다.지금까지는 수출을 위주로 했으나 앞으로는 내수비중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그랑죠이는 저가시계인 로만손 브랜드에 이어 고급시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그랑죠이로 내수시장은 물론 세계시장도 잠식하겠다고 단단히 벼른다. 『로만손시계는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샘플을 보내달라는 텔렉스와 팩시밀리가 수 없이 날아오는 사무실에 걸린 표어가 흡사 용틀임하는 것처럼 보였다.
  • OPEC 3개국 산유량감축 발표

    【니코시아 AP 로이터 연합】 쿠웨이트·이란·카타르등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 3개국은 1일 그들이 유가인상을 위한 지난달의 OPEC 감산협정에 따라 산유량을 감축하고 있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쿠웨이트는 하루 산유량을 종전보다 40만배럴 줄인 1백60만배럴로 감축했다고 밝혔으며 이란도 수출량을 하루 2백55만배럴로 줄이고 하루 산유량은 OPEC의 새 쿼터인 3백34만배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 미/“탈세 없는 세리 없다” 실증(특파원코너)

    ◎작년 1천2백억불… 20년간 42배 증가/소규모 기업체 인정과세 악용/개인수표 결제수법으로 세포탈 세무당국의 철저한 사찰에도 불구하고 세제상의 허점을 이용,세금을 포탈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미국의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국세청(IRS)이 추산하는 연간 탈세액은 약 1천2백70억달러로,20년전인 73년의 세금포탈액 30억달러에 비하면 무려 42배나 증가한 액수다.그러나 경제연구소들이 최근 집계한 미국의 지하경제규모는 연간 약6천억달러로 이는 미전국기업활동의 약10%에 달한다.미국세청이 추정한 것보다 훨씬 많은 규모이다. 이중 약 3분의2가량은 매춘이나 마약거래등 불법경제활동에 의한 것이지만 3분의2가량은 정상기업활동을 하는 각 기업체들이 세무당국에 보고하는 세금액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포탈하는 세금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두 여성후보들의 클린턴대통령에 의한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의 경우도 따지고 보면 탈세와 관련된 것이었다.지하경제활동연구의 권위자인 위스콘신대의 블루스 위건교수는 『불법체류자를 가정부로 채용,그에 따른 사회보장세를 내지 않았음이 밝혀져 법무장관이 되지 못한 두 여성후보의 경우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세금포탈이 공공연히 이뤄지는 대표적 업종은 식당의 웨이트리스를 비롯,농장의 인부들,건축공사장의 건설노동자들 등이며 최근엔 일부 의사들까지 이에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사우스 캘리포니아주 일원에서는 봉제업 종사자들이나 업주들이 세금포탈의 대표적 케이스로 꼽히고 있는데 봉제업은 유태인들로부터 그 상권을 거의 빼앗아 로스앤젤레스 교민사회의 주종업종으로 돼있기도 하다. 식당의 웨이트리스들이나 건축공사장의 인부들에게 지급되는 팁이나 현금 급료의 상당 부분이 세무당국에 수입으로 보고되지 않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인정되다시피 하고 있다. 기업체들이 세금을 포탈하는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매출·입액수를 줄이거나 임금이나 물건구입 결제대금을 현금이나 회사수표가 아닌 개인수표로 지불함으로써 기업활동의 규모를 줄이는 방법들이다. 특히 급료의 현금지급은 고용주와 피고용자간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쉽사리 이뤄지고 있다.불법체류자가 피고용자의 대부분인 농장인부나 봉제업종사자의 경우 자신들의 신분노출이 두려워 아예 현금지불을 요청하는게 관례화 되다시피해 있는가 하면 불법체류자의 고용금지나 미국의 까다로운 각종 법규를 준수해가면서 기업의 채산을 맞추기란 어렵다는 고용주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세금포탈은 미국정부예산의 막대한 손실을 가져다주고 정상기업활동을 하는 업체들에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약화시켜 결국은 미국 전체 경제발전의 큰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탈세행위는 대부분 소규모 업체들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인정과세를 근간으로 하는 현행 미국의 세금제도의 허점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 미,대이라크정책 불변”/미 국무/아랍동맹국에 안보공약 재확인

    【쿠웨이트시티 AP 로이터 연합】 중동을 순방중인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22일 걸프 지역의 아랍동맹국들에 대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하고 이라크에 대해서도 강경정책을 견지할 것임을 다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쿠웨이트에 도착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우방들은 미국이 앞으로도 그들과 함께 할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침략의 위협이 있는한 이들은 미국에 의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라크가 새로운 국경을 완전 수용할 것을 요구한 유엔의 모든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대량 살상무기의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클린턴 행정부의 입장임을 강조,미국의 대이라크 정책 기조가 변함없음을 강조했다.
  • 클린턴 대중동외교력 시험대/이스라엘­아랍 호해·평화회담 모색

    ◎미 크리스토퍼 국무 6국순방 의미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중동평화회담을 타개하기 위한 미국의 새로운 외교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취임뒤 해외나들이로 중동순방길에 나선 것이다.이로써 이스라엘에 의해 추방된 팔레스타인인 문제 및 지난 2개월동안 중단돼 온 중동평화협상이 다시 열릴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크리스토퍼장관의 이번 중동순방은 미국에 새로 등장한 클린턴 행정부의 외교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고 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18일 이집트를 시작으로 요르단,시리아,사우디 아라비아,쿠웨이트,이스라엘등 6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그의 레바논방문은 보안상의 이유로 최종순간 제외됐으나 순방기간동안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크리스토퍼의 이번 중동나들이는 아랍­이스라엘간의 난국을 타개해 2개월동안 중단돼 온 중동평화협상을 재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중동평화협상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12월 국경경찰관이 피살된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점령지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인 4백18명을 남부 레바논의 황무지로 강제추방한 일로 중단됐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들이 선결되지않는한 크리스토퍼의 중동순방이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보기는 상당히 어려운 형편이다.팔레스타인 추방민문제등 주요 현안에 대한 아랍측과 이스라엘사이의 입장차이가 현격한 데다 뿌리깊은 불신을 서로 밑바닥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추방문제로 세계의 여론이 악화되자 그가운데 22명을 되돌아가게했다.또 추방된 팔레스타인인 전원의 귀환을 촉구한 유엔결의 799호의 이행을 계속 거부하다 타협책으로 1백명의 귀환을 약속하고 나머지 2백49명에 대해서는 차후 귀환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추방된 사람들은 전원의 즉각귀환을 요구하며 이스라엘의 이같은 타협안을 거부하고 있다.중동평화협상의 팔레스타인측 대표들도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협상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유엔안보리의 중재노력도 별로 성과가 없었다.유엔안보리는 지난12일 이스라엘의 타협안이 합당하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에게 평화협상에 복귀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이같은 성명이 미국의 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은 뚜렷한 성과도 없이 공정한 협상중재자로서의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은 셈이다.
  • 미 국무 중동순방/25일 러 외무와 회동

    【워싱턴·예루살렘 AP UPI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작년 12월 중순에 중단된 중동평화회담의 재개를 추진하고 이스라엘에서 추방된 팔레스타인인 문제의 해결을 매듭짓기 위해 취임후의 첫 해외여행으로 17일 중동순방길에 올랐다.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스라엘 등을 방문하여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과 회담한뒤 25일 제네바에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마련한다.
  • OPEC 석유감산 최종합의가 불투명/이란등 쿠웨이트 조건부에 반발

    【빈 AFP 교도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가 15일 밤(이하 한국시간)하루 1백만배럴 감산안에 원칙 합의한 가운데 16일 이란등 일부 회원국들이 쿠웨이트의 조건부 합의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석유 공급 축소를 둘러싼 OPEC의 최종 합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고위 대표단은 오는 7월부터 석유를 증산할 수 있도록 약속해달라는 쿠웨이트의 조건부 감산 동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시했다. 알리 알 바글리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이날 OPEC의 잠정 합의안은 『쿠웨이트가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이지만 오는 3·4분기부터 걸프전 복구재원 마련을 위해 자국의 석유 생산 쿼터를 늘린다는 「보증」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한편 서방 전문가들은 쿠웨이트의 입장 수용 여부와 1백만배럴 감산에 따른 각국의 감산 할당량 합의와 관련,감산안 합의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OPEC/감산합의 진통 거듭/빈석유상회의 막바지 절충

    ◎“하루 1백만배럴 감액” 원칙에는 접근/전화쿠웨이트,쿼터예외 우로 난항/작년 10월이후 국제가 하락… 타결 미지수 세계 최대의 석유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12개국이 원유가를 인상하기 위해 생산량 감축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나 회원국간의 견해차이로 진통을 겪고 있다. OPEC는 13·14일 이틀동안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비공개각료회의를 열고 막바지 절충을 벌였다.그러나 걸프전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해 산유량제한 대상국에서 일시 제외됐던 쿠웨이트가 아직도 생산쿼터제에 복귀하기를 거부함에 따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OPEC는 이에 앞서 13일 첫날 회의에서 원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하루에 최소한 1백만 배럴의 원유를 감축할 필요가 있다는데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았었다.그러나 쿠웨이트에 대해서만은 현재대로 원유생산량을 1일 2백10만 배럴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쿠웨이트의 완강한 고집으로 실효를 보지 못하고 있다. OPEC가 전세계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산유량를 감축하려 하는 것은 하루 2천5백만 배럴에 이르는현재의 OPEC 원유생산량은 공급과잉을 빚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이같은 공급과잉현상은 지난해 10월이후 국제원유가를 15%가량 떨어뜨렸다는 것이다.실제로 국제 원유가는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가 지난해 10월 21달러에서 지난주에는 18.20달러로 내려갔다. OPEC가 생산량감축에 합의하게 되면 국제원유가는 아무래도 좀 오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국제유가는 앞으로 지구 북반부가 봄이 되는 3월이후 미국을 비롯한 석유소비국들의 수요격감으로 계절적인 하락요인이 있고 ▲전세계 원유생산량가운데 OPEC의 비중이 38.7%밖에 안되며 ▲OPEC의 감산계획이 이미 지난해부터 알려져 유가가 떨어질만큼 이미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와 있는 상황이어서 과거의 오일쇼크같은 큰 충격파는 몰고 오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오히려 OPEC회원국이 감산에 합의하지 못하고 유엔의 제재로 석유수출길이 막혀 있는 이라크가 석유수출을 재개할 수있게 되리라는 추측이 원유시장에 나돈다면 유가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쿠웨이트는 지난 90년 이라크의 침공피해를 복구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OPEC의 산유량제한에서 면제돼 왔다.그러나 피해복구에 필요한 5백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유량을 줄일 수가 없는 형편이다.쿠웨이트는 이때문에 생산쿼터제에 복귀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OPEC의 감산합의문제는 쿠웨이트가 쿼터제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쿠웨이트로서는 현상태에서 자체 생산량을 줄이는 일을 쉽게 할 수 없는 형편인데다 과거 감산을 의결해 놓고도 이를 실행치 않았던 OPEC의 전례로 보아 이번에 스스로 감산에 합의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 금년 봄 산유량 감산 잠정 합의/OPEC

    【빈 로이터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3일 유가하락을 막기 위해 올봄 산유량을 줄이기로 잠정합의했다. 알리 아메드 알 바글리 쿠웨이트석유장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OPEC석유장관회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거의 합의에 도달했으나 하루 최소한 1백만배럴을 감산키위한 최종합의는 오늘밤(현지시간 13일 밤)이나 14일 아침 쌍무회담을 거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유엔,쿠웨이트파병 결의/보병 1개대대/이라크 국경침범 무력응징

    【유엔본부 로이터 UPI AFP】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잠재적인 분쟁지역인 이라크·쿠웨이트국경에 1개 대대 규모의 보병부대를 파견,무력을 사용해 국경침범행위를 격퇴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번 결의안이 이라크와 쿠웨이트간 유엔경계선의 불가침성을 다시한번 보장하고 유엔헌장에 따라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적절하고도 필요한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유엔 소식통들은 안보리의 결의안을 근거로 이라크·쿠웨이트국경에 파견될 병력의 규모는 6백∼7백50명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안보리는 이날 3개대대규모인 3천6백45명이상 병력의 즉각 파견을 요청한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요청을 승인하는 형식으로 이같은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1차로 1개대대의 병력을 파견토록 했다. 안보리의 한 소식통은 『안보리는 당분간 1개대대병력을 배치키로 했으며 이같은 병력배치 상황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이 병력증강을 희망할 경우 각 단계마다 승인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 미 육군 선발대 이라크국경 파견

    【쿠웨이트 AP 연합】 쿠웨이트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로 파견된 미군은 20일 이라크국경 인근지역으로 첫번째 선발부대를 파견했다고 미국 대변인이 발표했다. 네스 롱스워스 육군중령은 쿠웨이트시 부쪽 20㎞ 떨어진 도하 캠프에 집결해 있던 미군 제1기갑사단 소속 선발대 3백명이 이날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3시) 알 다이라 구역으로 알려진 이라크 국경지역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 패트리어트미사일 쿠웨이트에 재배치

    【쿠웨이트 로이터 연합】 91년 걸프전때 사용된뒤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한 패트리어트 대공 미사일들이 걸프지역 긴장에 따라 재배치를 위해 쿠웨이트에 다시 도착했다고 사우드 나세르 알 사바 쿠웨이트 공보장관이 19일 밝혔다.
  • 이라크­「쿠」국경 평화군 증원권고/갈리 유엔사무총장

    【유엔본부 AFP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19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이라크 쿠웨이트 국경에 배치된 유엔 평화유지군의 규모를 3천6백45명으로 증원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 걸프사태 전면전확산 부정적/「이라크위기」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지주둔 서방군사력으론 힘겨워/“내치우선” 클린턴의 정책에도 부담/국제여론 분열… 러·중·애 등,“확전에 반대” 이라크사태는 제2의 걸프전으로 확대될것인가.미·영·불등 서방동맹국들이 지난 13부터18일까지 6일동안 3차례에 걸쳐 이라크를 응징했으나 후세인은 좀처럼 굴복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제한공습의 성격은 걸프전을 마무리한 유엔결의의 휴전협정을 이라크가 준수하지 않는데 대한 「군사적인 경고」로 한정되어 있다.그러나 후세인이 이같은 경고를 수용하기는 커녕 오히려 반발하면서 군사경고에 대해서는 군사적 대응을 한다는 자세로 나오고있어 서방측의 추가공격은 횟수를 더할수록 확전의 양상을 띠어가고 있다. 그러나미국의 군사전문가나 국제관계학자들은 이러한 제한공습의 단계적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2년전의 걸프전을 재현할 정도로 확전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 이유로는 ▲미국등 서방병력의 중동배치규모 ▲클린턴의 새행정부 등장 ▲국제여건의 변화등을 들고있다. 우선 2년전 걸프전이 시작될때와 현재의 중동배치 서방군사력의 규모를 비교하면 지금은 대규모 전면전을 수행할수있는 군사력의 전개가 아니라는 것이다.걸프전 때 다국적군은 병력 70만,함정 2백30척,각종 항공기 3천대를 동원했으며 개전 첫날밤 7백대의 항공기가 이라크로 발진했고 토마호크 미사일만해도 개전첫날하루 바그다드일대의 16개 목표물에 1백16기가 발사됐었다.43일동안의 전쟁기간중 무려 8만8천t의 폭탄이 이라크땅에 투하되었다. 이에 비해 지금의 병력은 미국이 최근 쿠웨이트에 배치한 1천명에 불과하며 항공기도 2백여대 수준에 머무르고있다.항공모함도 당시에는 6척이 중동일대에 집결해 있었으나 지금은 키티호크 한척만 투입되고 있다. 결국 군사력의 전개면에서 볼때 현재의 서방동맹국들의 이 지역주둔 군사력으로는 제2의 걸프전을 수행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뿐만아니라 지금 미국은 미군조종사가 이라크에 생포되는 등의 「골칫거리」가 생기거나 인명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정권교체기의 정치적 분위기 때문에 더더욱 전면전을 벌일 상황이 아니다. 둘째,클린턴의 민주당 행정부가 20일 출범하게되면 국내경제문제등 내치우선주의가 점차 정책의 초점을 이룰것으로 관측되고있다.물론 이라크의 잇단 유엔결의위반에 대해 클린턴도 부시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전면전도 불사한다는 식의 체중이 실린것은 아니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클린턴은 특히 지난번 미국의 1차공격후 뉴욕 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후세인과의 「새로운 출발」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이것은 비록 나중에 『잘못 해석한것』이라고 철회된 내용이긴 하나 어쩌면 속마음을 내비친것이라고 볼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2년전과는 다른 국제적인 분위기로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를 응징하자는 당시의 한 목소리가 지금은 여러 소리로 나뉘어져 있다.3차 공습후 러시아와 중국등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고 다국적군에 가담했던 이집트도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있다. 아랍연맹은 여기서 더나아가 서방국들이 이라크의 유엔결의 이행을 강력히 요구하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주민 추방은 방관하는등의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것을 촉구하고 있다. 부시 미국대통령과 후세인 이라크대통령간의 신경전으로 촉발된듯한 인상마저 주고있는 이번 이라크사태는 미국등 서방측 사정으로도 제2의 걸프전 규모로 확전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할수있다. 그러나 미국이나 이라크가 서로 받아들일수 있는 그 어떤 묘책이 강구되지 않는한 그동안의 공방에서 생긴 골깊은 불신과 갈등을 해결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어느때고 우연한 돌발사고로 다시 전화를 부를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 후세인,“투쟁·희생으로 성전 승리”/이라크 반응

    ◎TV연설서 “바그다드는 난공불락의 도시”/유엔명령 따라 북쿠웨이트 주둔병력은 철수 이라크는 17일밤(현지시각)미국의 미사일 공격은 실패작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에 대한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공격이 가해진지 1시간도 채 안된뒤 국영방송연설에서 『그들은 또다시 확고부동의 바그다드로 돌아왔으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실패하고 되돌아 갔다』고 주장하고 『이라크군은 신이 부여한 역사적 임무를 위해 공격자들에 맞서 싸우라』고 촉구했다. 그는 『서방측이 이라크에 대해 대대로 증오심을 품고 있다』고 비난하고 『신은 그들의 공격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고 신도들을 승리자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앞서 걸프전 2주년 기념 연설에서 『현재의 대치상황은 2년전 이날 시작된 걸프전의 마지막 결정적 국면에 처했다』면서 『이라크군은 패배하지 않을 것이며 성전의 최후 결과는 승리일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바그다드는 북부의 자호에서 남부에 이르기까지 다른 모든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악랄한 공격자들을 격퇴하는 난공불락의 자유의 성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17일 북부 쿠웨이트 지역에 설치했던 6개 경찰초소들을 해체하기 시작했다고 사우드 나세르 알 사바 쿠웨이트 공보장관이 밝혔다. 알 사바 장관은 이라크측이 이들 경찰초소들을 해체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유엔 이라크­쿠웨이트 감시단(UNICOM)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라크의 초소해체는 유엔의 해체명령 시한을 이틀 넘겨 이뤄진 것인데 유엔안보이는 앞서 지난 16일 상오6시(한국시각)까지 이 초소들을 해체하도록 요구했었다.
  • 서방/“재공 자초”… 유엔결의 이행촉구/이라크연쇄공격 각국반응

    ◎러,민간시설물 파괴에 우려/쿠웨이트/“사담은 우둔함의 아버지” 맹비난 ○3차공습 논평 거부 ○…빌 클린턴 미차기대통령은 18일 새벽(현지시간)워싱턴에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조깅을 했으며 수시간 전에 단행된 이라크에 대한 3차공습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클린턴은 비밀경호원들과 조깅에 나서며 3차공습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오늘 아침에는 언급하고싶지 않으며 나중에 할말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평화적인 해결 촉구 ○…중국은 18일 새벽(한국시각)단행된 미국등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미사일공격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거부하고 평화적인 방법을 통한 분쟁해결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중국은 걸프상황이 계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항상 국제분쟁들이 평화적 수단을 통해 해결돼야만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자국민 안전에 “위협” ○…러시아는 18일 다국적군의 공격이 이라크내 민간시설들을 목표로 삼은데 대해 반대한다고 밝히고 이라크에 주재하는자국민 60여명의 안전에 우려를 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외무부 중동담당 빅토르 고기티제국장은 바그다드근교의 핵시설에 미국이 크루즈미사일 공격을 가한데 대해 『군사기지를 폭격하는 것과 민간시설물을 목표로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논평하고 미국의 이같은 조치가 이라크로 하여금 「상식」을 회복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동맹 사전합의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미국이 17일 바그다드의 한 목표물을 공격한 것은 서방 동맹국들간에 이미 완전히 합의된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메이저 총리는 이번 공격이 『많은 협의를 거치고 이라크에게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모든 기회를 준 뒤 단행된 것』이라면서 『이라크는 그같은 공격을 받을 것임을 알고있었다』고 강조.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 외상은 미국의 이라크 재공격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일언론이 18일 보도. 스페인을 방문중인 와타나베 외상은 17일 밤(현지 시각) 일수행기자들에게 이번 공격이 『불가피했다』면서 이라크가 유엔 안보이 결의를 준수토록 촉구. ○「쿠」군,비상경계령 ○…쿠웨이트는 17일 미국의 2차공격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모든 우둔함의 아버지」라고 비난하며 이라크의 보복공격에 대비해 쿠웨이트군에 경계태세를 명령. 이라크는 지난 91년 걸프전을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고 불렸는데,이번에는 사담 대통령 자신이 마침내 멋진 이름을 얻게 된 것. 쿠웨이트의 세이크 사우드 나세르 알 사바 공보장관은 이날 미국의 2차 공격후 기자회견에서 사담의 행위에 대해 『그것은 인간이 얼마나 정치적,군사적,정신적으로 타락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그는 똑 같은 이야기들을 되풀이 하고 있는데 쿠웨이트가 관계되는 한 나는 그를 모든 우둔함의 아버지로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라크사태 최근 일지 ▲13일 하오=연합군,「비행금지구역」내 미사일·레이더기지 공습. ▲14일 하오=바레인 대기 유엔 무기사찰단,이라크 입국요청에 이라크 무반응 발표. ▲15일=○조지 부시 미대통령,이라크에 14일 자정까지 유엔사찰팀입국시키라 통첩. ○이라크,입국은 허용하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고 발표. ▲16일=○유엔과 연합국,이라크의 조건부 입국허용을 거부로 간주. ○유엔,2차입국계획서 전달 ○이라크,유엔사찰단이 서쪽으로 입국하면 허용 발표 ▲17일=○연합군,이라크 북부에서 이라크 전투기 격추 ○미국,바그다드 핵시설 부품공장 미사일로 공격 ▲18일=○연합국 전폭기 3차공습 감행
  • 후세인의 도발은 고도의 전략행위(해외사설)

    사담 후세인이 저지른 것은 미친짓인가 전략전인가.걸프전쟁 2주년을 앞두고 1991년1월에 일어났던 똑같은 문제에 대한 응수도 그때와 똑같다.즉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다. 한달전부터 거듭되어 온 이라크 독재자의 도발은 조지 부시에 대한 적개심이 가장 큰 이유다.바그다드에서 볼 때 부시의 선거 패배는 신의 심판이 었다.사담 후세인은 임기말의 부시가 반격할 힘이 없으리라고 보았기 때문에 쿠웨이트를 빼앗아간 인물을 모욕하는 즐거움을 뿌리치기 어려웠을 것이다.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정치적 계산과 개인적 감정을 구분하지 않는 그는 결코 속죄하는 일이 없으며 오로지 복수에 몰두했다. 사담 후세인은 광신자인 듯하다.그는 자신을 마호메트의 직계로 만든 가승을 공표했고 걸프전쟁 동안에는 꿈에 마호메트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그는 자신을 같은 고향 출신으로 십자군 전쟁때의 영웅이던 살라딘과 동일시했다.그는 기원전 6세기의 바빌로니아 왕이며 위대한 정복자인 나부쇼도노소르의 후계자로 자처했다.이 왕이 후세인의 손을 잡은 모습을 보이는 거대한 그림이 바그다드 성벽들에 있다. 지난 몇주의 사태 진전에 대해 설명하자면 길어진다.우선,대외적인 동기가 있다.사담 후세인은 조지 부시를 벌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빌 클린턴을 시험하려고 했을 것이다.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이라크 언론들은 미국의 새대통령을 줄곧 헐뜯어 왔다.임박한 클린턴의 대통령 취임을 바그다드­워싱턴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본 것이었다. 친미 아랍 세력들이 군대 파견을 내켜하지 않는 상황도 이라크에는 좋은 기회로 보였을 것이다.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집트의 정부는 서방측의 군사 보복이 무엇보다도 결과적으로 회교 교조주의자들을 고무하게 될것을 겁내고 있다.오늘날 진실로 위협적인 존재는 이란이기 때문이다. 내부적 동기는 다음과 같다.사담 후세인은 외적의 힘입이라는 유령을 흔들어 군을 장악하고 있다.그는 군의 전선을 외적 쪽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과녁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는 경제 제재로 점점 고통이 심해지는 국민들에게 그 책임이 자신에 있지 않고 아랍 세계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이라크를 해치는 서방의 악마에게 있다는 것을 보이려 했다.그는 미국이 새로운 전쟁에 빠져들지 않을 것이므로 자신을 뒤엎지 못할 것은 뻔하고 단순한 보복 폭격 정도라면 자신의 권력을 더 튼튼히 해준다는 역설적 결과를 계산했다.이라크 국민의 저주 대상은 그들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이 되니까. 사담 후세인에게 딱 맞는 앵글로색슨의 속담이 있다.『그는 미쳤지만 여우같다』
  • 2차공습땐 범위 확대 가능성/충돌위기 고조되는 이라크사태

    ◎「쿠」 파병 미군본진 곧 작전지역 배치/바그다드,2만명 후세인 지지시위 ○초소철거 시한넘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6일 이라크가 쿠웨이트 영내 경비초소 철거요구 최후통첩 시한을 이미 넘겼음을 니자르 함둔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에게 경고. 함둔 대사는 이날 하타노 요시오 안보리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경비초소 문제는 부수적인 사안에 불과하며 경비초소 철거시한도 공식 통보받지 못했다고 항변. ○백악관 “모르는 일” ○…이라크에 대한 다국적군의 2차 공습이 원래 지난 15일로예정돼 있었으나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보류를 요청하는 등 몇가지 이유로 취소됐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16일 보도. CNN은 소식통을 밝히지 않은 채 만약 이라크 공습이 재개된다면 그 시기는 17일 하오(미국시간)가 될 가능성이 높고 또 지난번과는 달리 공격범위가 북위 32도 이남의 비행금지구역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보도와 관련,백악관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하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서방 및 유엔측과 공습재개문제를 협의중이라고만 밝혔다. ○유엔반응에 관심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16일 캐나다의 브리안 멀로니 총리와 환담하면서 이라크가 내놓은 새 제안에 대해 『지금 아무런 대응안도 없다』고 말하고 『우리는 유엔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라크의 새 제안과 관련, 『모든 사실을 알기전까지는 기다려 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 자신이 결코 호전적인 사람이 아님을 강조. 부시는 그러나 『이라크가 유엔 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알아들었다』고 말해 그같은 제안에 대해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 ○“문제 의도적 혼동”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16일 미국은 군사공격의 구실을 만들고자 「비행금지 구역」문제와 유엔 사찰단 항공기의 비행,이라크의 군장비 회수 등의 문제를 의도적으로 혼동시켰다고 비난하고 이들 문제가 서로 구분돼야 한다고 주장. 이라크는 처음부터 유엔측에 남부와 북부의 비행금지구역을 거쳐 이라크 영공에 들어서는 것에 대해 여러차례 우려를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걸프전 2주 맞아 ○…이라크는 17일 걸프전 개전 2주년 기념일을 맞아 수천명이 사담 후세인 대통령 지지 시위행진을 벌였다. 시위자들은 이날 수도 바그다드시 일원에서 후세인의 초상화를 들고 후세인 지지 구호를 외치는 한편 조지 부시 미대통령을 비난하면서 그간 위해공작을 펼쳤음에도 불구,후세인 대통령은 패전한지 2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건재하다고 조롱했다. ○“안보리결의 준수를” ○…이집트는 이라크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준수할 것과 걸프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카이로에서 발행되는 알 아흐람지가 아므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을 인용,16일 보도. ○1천1백명 도착 ○…걸프 지역 정세의 악화에 따라 미국 본토에서 쿠웨이트로 긴급 파병된 미군 1천1백명의 대부분이 17일까지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이번에 쿠웨이트에 파병된 미군 파견대의 대변인 네드 롱스워스중령은 파병 병력의 본진이 쿠웨이트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수일간탱크와 브래들리 경전차의 작전지역 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 「쿠」 순찰대와 교전

    【바그다드·쿠웨이트 로이터 AFP 연합】 미­이라크간 재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이라크 무장병력들이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 쿠웨이트 국경수비대에 발포,교전을 벌였다고 쿠웨이트 정부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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