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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없어ㅠㅠ 사발면 있대ㅋㅋ 골판지 침대∧∧

    에어컨 없어ㅠㅠ 사발면 있대ㅋㅋ 골판지 침대∧∧

    파리올림픽 선수촌은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와 생투앙쉬르센, 릴생드니에 걸쳐 축구장 70개 규모로 조성됐다. 과거 선수촌과 비슷한 규모다. 23일(현지시간)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 선수촌의 숙소 침대는 하중 250㎏까지 견딜 수 있는 골판지로 만들어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은 선수들의 의견 반영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저탄소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선수단에 배정된 숙소는 선수촌 B동의 89실이다. 이곳 3~5층 라운지에는 사발면·즉석밥·김치 등이 구비돼 있다. 1층엔 한국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무실이 있고 4층 라운지에선 센강도 조망할 수 있다. 선수촌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아 한국은 방마다 냉풍기를 비치했다. 또 친환경 특수 냉매제를 활용한 쿨링 재킷과 모기 기피제도 준비했다. 선수촌에는 ‘패밀리존’과 ‘마인드존’이 설치된 것이 큰 특징이다. 패밀리존은 육상 경기장 분위기로 조성, 각종 아기용품과 실내 자전거 등 장난감을 비치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엄마 선수’는 이곳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인드존은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시설로 웨이트트레이닝장 위에 설치됐다. 마인드존에서는 가상현실(VR) 장비와 명상, 요가, 아로마 요법 등을 통해 심신 안정을 꾀할 수 있다. . 이날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훈련한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의 미디어 식당은 채식 메뉴만 제공했다. 점심은 20유로(약 3만원).한 자원봉사자는 “홀수 날짜에는 채식만 나온다”고 말했다. 식단은 ‘프렌치프라이가 없는’ 저탄소 메뉴로 준비했다. 선수촌에 매일 제공되는 50가지 메뉴 가운데 절반은 완전 채식으로 나온다.
  • 한국 남자 주니어핸드볼, 쿠웨이트 꺾고 아시아선수권 4강진출…2025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한국 남자 주니어핸드볼, 쿠웨이트 꺾고 아시아선수권 4강진출…2025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결선리그 1조 3차전에서 7골을 몰아넣은 문진혁과 이민준(경희대)의 활약을 앞세워 쿠웨이트에 25-24로 승리했다. 2승 1무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조 1위로 4강에 올라 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2025년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민준의 득점으로 산뜻하게 전반을 출발한 한국은 그렇지만 이내 주도권을 내주고 전반 18분 쿠웨이트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9로 끌려갔다.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주력한 한국은 최지환(원광대)가 전반 종료를 앞두고 득점에 성공하며 12-14로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문진혁과 이민준, 최지환의 연속 득점포로 17-16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그렇지만 후반 26분 패스미스를 연발하며 22-24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후반 28분 김현민과 이도현의 득점으로 24-2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 한국은 문진혁이 마지막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1골차 역전승을 거뒀다. 골키퍼 김현민(경희대)는 8세이브로 방어율 25%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2조 2위로 4강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와 23일 4강전을 벌인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일본-바레인 경기로 정해졌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린다.
  • 문체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 감사 확정

    문체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 감사 확정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을 둘러싸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확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9일 “장미란 제2차관이 18일 기자들을 만나 감사 실시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뒤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며 “감사를 통해 국민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축구협회의 운영, 대표팀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서면으로 축구협회 감사에 들어갔으며 직접 축구협회로 가 감사하는 ‘실지 감사’를 언제 실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문체부가 축구협회 감사를 실시하는 근거는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기관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문체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강조한 FIFA정관을 참고해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하고 있다. FIFA는 정관 14조 1항에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15조에도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단체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FIFA는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문체부로부터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면서 “조사 요청이 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감독 선임’ 들여다보는 문체부·정치권… 축구협 ‘FIFA 독립성’ 언급하며 반발 조짐

    ‘감독 선임’ 들여다보는 문체부·정치권… 축구협 ‘FIFA 독립성’ 언급하며 반발 조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와 국회, 스포츠윤리센터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선 정부의 조사 방침에 일단 응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국제축구연맹(FIFA)의 독립성 규정 위반 논란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반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문체부의 조사가 들어오면 응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정부 역시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규정한 FIFA 정관을 참고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가 감독 선임 과정을 조사하는 것이 자칫 독립성 훼손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FIFA는 정관 14조 1항에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고 15조에도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단체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FIFA는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이 때문에 쿠웨이트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예선 잔여 경기를 몰수패당했던 선례도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인도네시아가 개최할 예정이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이스라엘 대표팀의 입국 문제로 정치·종교적 갈등이 일어나자 개최권이 박탈되기도 했다. 현재 문체부는 감독 선임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후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조사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체육계 비리 조사 기구인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역시 감독 선임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치권에선 일부 의원이 축구대표팀 관계자들을 출석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 선임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국정감사 출석과 함께 예산에 페널티를 주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선동열 당시 야구대표팀 감독을 국정감사에 출석시켜 일방적인 망신 주기만 했던 사례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왜 해외 유명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느냐, 왜 K리그 감독을 임기 도중 빼왔느냐 지적한다면 솔직히 할 말은 없다”면서도 “절차가 잘못됐다거나 심지어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건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 쿠바 주재 北 고위 외교관, 작년 한국 망명

    쿠바 주재 北 고위 외교관, 작년 한국 망명

    북한의 ‘혈맹 국가’인 쿠바에 주재하던 북한 고위급 외교관이 지난해 11월 국내로 망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의 리일규(52) 정무참사는 8개월 전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국내로 들어왔다. 외교관의 탈북이 확인된 건 2019년 7월 조성길 주이탈리아 대사대리, 같은 해 9월 류현우 주쿠웨이트 대사대리 이후 처음이다. 리 참사는 쿠바에서 두 차례 근무한 북한 외무성의 대표적인 남미통으로 평가된다. 그는 2013년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무기를 숨겨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다가 적발돼 억류됐을 때 파나마에 파견돼 교섭을 벌여 선원들을 석방시키는 공로를 세워 ‘김정은 표창장’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2016년 태영호 당시 주영국 북한 공사 이후 탈북 외교관 가운데 직급이 가장 높다. 그의 탈북에 한·쿠바 수교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을지도 주목된다. 그가 망명할 때는 한국과 쿠바가 지난 2월 수교를 앞두고 한창 물밑에서 소통하던 때다. 리 참사는 탈북 전까지 쿠바 대사관에서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직무 평가 등으로 북한 외무성 본부와 갈등을 겪은 것이 탈북의 계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그는 한성렬 전 미국 담당 부상이 미국 간첩으로 몰리면서 2019년 2월 공개 처형됐으며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은 그해 12월 비리 혐의로 일가가 정치범 수용소에 갔다고 주장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입국한 엘리트 탈북민 수는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1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 맡았던 임무는 ‘韓-쿠바 수교 저지’…北외교관, 한국 망명

    맡았던 임무는 ‘韓-쿠바 수교 저지’…北외교관, 한국 망명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이 지난해 11월 망명해 국내로 입국한 사실이 전해졌다. 2016년 귀순한 태영호 당시 주영국 북한 공사 이후 한국에 온 북한 외교관 중 가장 높은 직급의 인물이다.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리일규(52) 참사가 지난해 11월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국내로 들어왔다. 리 참사는 쿠바에서 두 차례 근무한 북한 외무성의 대표적인 남미통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리 참사는 탈북 전까지 쿠바 대사관에서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가 망명했을 당시는 한국과 쿠바가 올해 2월 수교를 앞두고 한창 물밑에서 소통하던 때다. 쿠바는 북한과 형제국으로 불릴 정도로 전통적인 우방국이지만, 지난 2월 한국과 전격적으로 수교를 발표했다. 리 참사는 직무 평가 등으로 북한 외무성 본부와 갈등을 겪다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선일보에 “(탈북한) 직접적 계기는 노력에 대한 불평등한 평가, 그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였다”고 전했다. 외교관의 탈북이 확인된 건 2019년 7월 조성길 주이탈리아 대사대리, 같은 해 9월 류현우 주쿠웨이트 대사대리 이후 처음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로 북한의 해외 주재관 교체가 이뤄지면서 세계 각지에 나가 있던 엘리트층의 탈북이 이어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엘리트 계층’ 탈북민은 10명 내외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리 참사는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이라면 누구든 한 번쯤은 한국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북한 체제에 대한 염증, 암담한 미래에 대한 비관, 이런 사회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탈북을 고민하게 된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은 표창장’까지 받았던 엘리트 외교관인 그는 “사실 북한 주민들이 한국 국민보다 더 통일을 갈망하고 열망한다. 내 자식이 미래가 좀 더 나은 삶을 누리려면 ‘답은 통일밖에 없다’는 생각을 누구나 다 공유하고 있다”며 “오늘날 김정은 체제는 주민들 속에 남아있던 그 한 가닥의 희망마저 무참히 뺏어버렸다”고 했다. 리 참사는 북한의 한성렬 전 미국 담당 부상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2019년 2월 중순 ‘미국 간첩’ 혐의로 외무성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총살됐다고 주장했다. 또 리용호 전 외무상은 주중 대사관 뇌물 사건에 연루돼 2019년 12월 일가 전체가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월 리용호가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와 관련해 “숙청 여부는 확인되나 처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바 있다.
  • “기름 나오는데 또?” 대박난 산유국…‘거대 유전’ 잭팟 터졌다

    “기름 나오는데 또?” 대박난 산유국…‘거대 유전’ 잭팟 터졌다

    세계 10위권 산유국 쿠웨이트에서 3년 치 원유 생산량에 맞먹는 거대 유전이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석유공사(KPC)는 파일라카섬 동쪽 알누키타 해상유전에서 면적 96㎢로 추정되는 매장지대를 발견해 셰이크 마슈알 알아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군주(에미르)에게 보고했다. KPC가 엑스(X)에 올린 동영상에서 샤이크 나와프 알 사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발견한 유전은 지난 3년간의 원유 총생산량과 비슷하며 초기 추정 면적은 약 96㎢”라고 말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약 2.9㎢)의 33배 수준이다. KPC는 경질유 21억 배럴, 천연가스 5조 1000억 표준입방피트(SCF)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천연가스를 석유로 환산하면 전체 추정 매장량이 32억 배럴에 달한다. KPC는 “가능한 한 빨리 실제 생산을 시작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석유 매장량 6위, 생산량 10위권인 쿠웨이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5번째로 큰 산유국이다. 중동 걸프 지역에서 손꼽히는 원유 생산량을 자랑한다. 쿠웨이트는 현재 하루 평균 248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2035년까지 40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한편 쿠웨이트에서는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쿠웨이트는 극심한 여름철 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순환 단전을 시행했다. 쿠웨이트 수전력재생에너지부는 지난달 19일 성명에서 “최근 기온이 예년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상승함에 따라 늘어난 전력 수요를 발전시설이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일부 지역에서 최대 2시간 전력 공급이 끊길 것이라고 알렸다. 쿠웨이트의 지난달 20일 현지 낮 최고기온은 섭씨 50도에 육박했다. 더운 여름철 에어컨과 냉장고 등 사용량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단전 시행은 이례적이다. 쿠웨이트 에너지 전문가 카멜 하라미는 AFP 인터뷰에서 “이것이 위기의 시작”이라며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쿠웨이트 발전량의 39%가 석유 화력발전, 61%가 천연가스 화력발전이 차지했다.
  • 마포구 민선8기 구정운영 평가 ‘긍정’ 70%

    마포구 민선8기 구정운영 평가 ‘긍정’ 70%

    서울 마포구가 민선 8기 2년 간의 구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6월 26일부터 사흘간 18세 이상 마포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구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총 6항목으로 ▲민선 8기 2년간 구정 운영 평가 ▲최근 2년간 마포구 위상 변화 ▲최근 2년간 마포구 발전 속도 ▲마포구민으로서의 자부심 ▲향후 마포구 거주 여부 ▲향후 역점적으로 주력해야 할 분야로 구성됐다. 전반적인 구정 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6%가 긍정 답변을 내놨다. 최근 2년간 마포구 위상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자 55.8%가 ‘마포구 위상이 향상됐다’고 답을 했다.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 조성과 365일 생활체육시설 연중무휴 개방 등 정책을 추진해 ▲2023년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 ▲서울시 관광특구 활성화 최우수구 선정 ▲마포스포츠클럽 지속가능성 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 외부로부터 구정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 대표 노인 복지 사업인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난 3월에 열린 22회 민생토론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노인들에게 식사 제공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혀 보건복지부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2년간의 마포구 발전 속도는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77.6%를 차지했다. 구민으로서 자부심에 관한 질문에선 응답자 72%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참여자 다수가 앞으로도 마포에 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향후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복지 정책과 저출생 정책을 꼽았다. 마포구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민선 8기 기간에 촘촘한 보편적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 등 구민이 더욱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섬세한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선 8기의 지난 2년은 마포구가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마포구는 이번 여론조사의 긍정적 평가를 더욱더 열심히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마포구민 행복시대’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웨이트(Weight) 분석 ▲빈도분석(Frequency) ▲교차분석(Cross-table)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분석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 포인트다.
  • 다크호스로 새롭게 도전… 금빛 찌르기, 콕! 자신있게[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다크호스로 새롭게 도전… 금빛 찌르기, 콕! 자신있게[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메달을 가져오는 게 목표입니다. 파리올림픽 펜싱 다크호스는 구본길입니다.” 세계랭킹 1위인 펜싱 남자 사브르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종목 중 하나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코로나19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2연패(2016년 리우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미개최)를 달성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맏형인 구본길(35)은 12년 전 런던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이 될 올림픽에서 단체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처음 목에 걸었던) 런던올림픽이 유럽에서 경험한 유일한 올림픽인데 좋은 기억만 갖고 있다. 그래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아내가 둘째를 가진 채 고생을 많이 한다”며 “파리올림픽 펜싱 경기 기간이 둘째 출산 예정일과 겹친다. 둘째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 주고 싶다”고 밝혔다. 선배 김정환이 단체전 멤버에서 빠지면서 구본길은 이제 맏형으로서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함께해 온 오상욱에 새롭게 합류한 박상원·도경동 등과 호흡을 맞춘다. 세대교체가 이뤄지다 보니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는 좌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구본길은 “후배들 각자가 잘하는 선수인 만큼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이미 기량을 증명했기에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뛰어나니까 뭔가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보다는 준비한 만큼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본길은 새롭게 올림픽에 도전하는 후배들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박상원은 패기와 열정이 워낙 좋아 베테랑도 박상원에게 기가 눌리게 된다. 세계에서 이 정도로 파이팅을 불어넣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도경동은 피지컬이 정말 좋다. 어린 선수답게 민첩성도 훌륭해 공격적으로 강점이 있다”고 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최대 경쟁자로는 프랑스와 미국이 꼽힌다. 특히 올림픽 개최국이자 펜싱 종주국을 자처하는 프랑스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이에 대해 구본길은 “프랑스가 사브르 종주국이라고 하지만 올림픽에선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른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더해 오랜 꿈이었던 개인전 메달도 목표로 삼고 있다. 구본길은 런던 올림픽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16강 탈락, 도쿄 올림픽에선 32강전 탈락으로 늘 개인전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그는 “올림픽 때마다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두 개를 목표로 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은 당연하고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욕심을 내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게, 화려한 마침표를 찍는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일부러 벗고 왔죠”…‘비키니 1등’ 나솔 현숙 몸매 자신감

    “일부러 벗고 왔죠”…‘비키니 1등’ 나솔 현숙 몸매 자신감

    ‘나는 SOLO’ 21기 현숙이 ‘비키니 대회’에 나갔던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 지난 3일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1번지’에 입성한 솔로남녀들의 첫 단체 저녁 식사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현숙은 영호의 좋은 피부를 언급하며 “남자인데 피부가 나보다 좋은 것 같다”며 칭찬을 시작했다. 영호가 “밖에 거의 안 나가서 그렇다”고 하자 현숙은 “나랑 똑같아. 나도 집순이다. 운동할 때 빼고는 집에 있다”며 공통점을 찾으며 플러팅에 시동을 걸었다. 현숙은 “마라톤을 오래 했다. 운동을 밖에서 많이 하다 보니까 많이 탔다”라며 “뭘 하면 뭐든지 열심히 한다. 20살 때 마라톤 시작해서 풀코스 완주하고 웨이트로 넘어갔다. 비키니 대회도 나갔었다”고 자신의 몸매를 언급했다. 영호가 “어쩐지 아까 점퍼를 잘 안 입고 있더라. 추우실 것 같은데”라며 첫 등장 당시 현숙의 패션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현숙은 “맨 처음엔 일부러 벗고 왔죠”라고 자신감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 [인사]

    ■외교부 ◇공관장△주과테말라대사 김득환△주그리스대사 임주성△주노르웨이대사 서민정△주볼리비아대사 이장△주세네갈대사 권혁운△주요르단대사 김필우△주카타르대사 윤현수△주쿠웨이트대사 박종석△주상파울루총영사 채진원△주시드니총영사 최용준△주오사카총영사 진창수 ◇국장급△아시아태평양국장 김상훈△중남미국장 이주일
  • ‘예열 완료’ 한국 펜싱, 파리올림픽 정조준…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

    ‘예열 완료’ 한국 펜싱, 파리올림픽 정조준…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

    한국 펜싱 국가대표팀이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안산시청)를 앞세워 2024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 펜싱은 2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마치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중국(금3·은4·동3)과 일본(금3·은3·동5)을 따돌렸다. 한국은 지난해 금 3개, 은 5개, 동 4개로 1위 일본(금4·은1·동4)에 밀려 1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파리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최종 점검을 마쳤다. 개인전에서는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과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펜싱연맹(FIE) 순위 1위 남자 사브르 단체팀과 2위 여자 에페 단체팀은 나란히 4연패에 성공했다. 마지막 날에는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하태규(충남체육회), 이광현, 윤정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가 3회 연속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6으로 꺾은 남자 플뢰레 단체팀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을 45-41로 제압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중국을 넘지 못했다. 윤지수와 전하영(이상 서울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시 중구청)로 이뤄진 여자 사브르 단체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43으로 꺾었는데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36-45로 발목이 잡혔다. 이후 한국은 3, 4위 결정전에서 45-37로 일본을 이기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중동 5팀과 한 조… 1·2위 본선 직행이강인, 요르단 패배 설욕에 촉각북, 강호 카타르·UAE ‘가시밭길’日·호주·사우디 피 튀기는 열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에서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굴욕적 패배를 안긴 요르단을 상대로 결자해지에 나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B조에 묶였다. 난적 호주가 C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A조로 향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월 7일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경기 전날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을 다치는 등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인이 다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죽음의 조’는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17위)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C조다. 호주(23위)는 FIFA 순위에서 한국(22위)보다 한 계단이 낮아 포트2로 떨어진 강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전통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이겨 내야 한다. 북한도 A조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한 이란과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UAE도 벤투 감독의 탄탄한 전술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3차 예선에서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로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각 조의 1, 2위는 본선에 진출하고 3, 4위는 4차 예선에 돌입한다.
  • 이강인의 결자해지, 요르단과의 설욕전…월드컵 3차 예선 무난한 조 편성

    이강인의 결자해지, 요르단과의 설욕전…월드컵 3차 예선 무난한 조 편성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에서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굴욕적 패배를 안긴 요르단을 상대로 결자해지에 나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B조에 묶였다. 난적 호주가 C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A조로 향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월 7일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날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을 다쳤고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인이 다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죽음의 조는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17위)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C조이다. 호주(23위)는 FIFA 순위에서 한국(22위)보다 한 계단이 낮아 포트2로 떨어진 강팀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전통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거친 반칙으로 악명 높은 중국까지 이겨내야 한다. 북한도 A조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유럽 리그 명문 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한 이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UAE도 벤투 감독의 탄탄한 전술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FIFA 순위 101위 키르기스스탄도 북한과 함께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이번 3차 예선에서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각 팀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씩 치르는데 각 조 1, 2위는 곧바로 본선에 진출하고 3, 4위는 티켓 2장을 놓고 4차 예선에 돌입한다.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로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 “세 경기 치르면 끝”…‘죽음의 조’ 속한 中 탄식

    “세 경기 치르면 끝”…‘죽음의 조’ 속한 中 탄식

    천신만고 끝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최종 예선)에 진출한 중국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중국 축구팬들은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中, 일본·호주·사우디 등과 C조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3차 예선 조추첨식에서 브란코 이반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속했다.중국은 FIFA랭킹 88위로, 일본(17위)과 호주(23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1위)에 밀려있다. 아시아 축구 최강국인 일본을 비롯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호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C조에는 아시아 축구 강호가 즐비하다. 중국보다 피파랭킹이 크게 뒤쳐진 인도네시아(134위)도 만만찮은 상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신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 팀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별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10경기를 치르며,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각 조 3위와 4위를 차지한 총 6개국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2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기대 안해” “어느 조에 속해도 죽음의 조” 한탄 중국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국가대표팀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도 조추첨식 직후 ‘국가대표 축구 죽음의 조’ 라는 키워드가 인기 키워드 1위에 올랐다. 웨이보에서는 사실상 자포자기하는 듯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시작도 하기 전에 결말을 알고 있다. 기대를 안 하니 상처도 받지 않는다”고 썼다. “희망이 없다면 배수진을 치자”라는 한 네티즌의 결의에 찬 글에는 “우리는 항상 배수진을 치지 않았나”라는 댓글이 달렸다.특히 중국은 3차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2차전과 3차전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한다. 초반부터 ‘죽음의 3연전’을 하게 되자 한 네티즌은 “세 경기 치르면 이미 끝난다”고 허탈해했다. “어느 조에 속하든 죽음의 조”라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우리는 리히텐슈타인, 바티칸, 산마리노와 같은 조에 속해도 죽음의 조”라고 비꼬았다. 조추첨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글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상관없다. 18강(3차 예선)이 우리의 월드컵인 셈 치자”고 썼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좋은 조에 속했다. 강팀들과 겨룰 수 있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라며 웃었다. 앞서 지난 2차 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했던 중국은 조별예선 결과 태국과 골득실 및 승점이 모두 동일했지만 승자승에서 태국을 누르고 간신히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중동 5개국과 B조…‘중동 원정’ 부담 한편 한국은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피파랭킹 22위인 한국이 전력상 우위인데다 이란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강호들을 피해 비교적 유리한 조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상대국이 모두 중동에 있어 껄끄러운 중동 원정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A조에는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배정됐다. 3차 예선은 9월 A매치 데이부터 시작된다.
  • K펜싱 메달 행진…이번엔 亞선수권 女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K펜싱 메달 행진…이번엔 亞선수권 女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한국 펜싱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출전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홍세나(안산시청), 김기연(성남시청), 박지희(서울특별시청), 이세주(충북도청)는 26일 밤(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 여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45-36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대회에선 입상하지 못했던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이로써 2022년 이후 2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대교체를 통해 이번 대회 모두 20대가 출전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홍세나가 우승하고 단체전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5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선 중국에 42-44로 아깝게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결승전에선 일본이 중국을 39-34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는 김재원, 이정함(이상 광주광역시 서구청), 손민성(화성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이 출전해 5위에 자리했다.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챙겼다. 한국 펜싱은 이날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여자 사브르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이 열린다.
  • 男사브르·女에페, 올림픽 직전 亞 찔렀다…아시아선수권 단체전 동반 4연패

    男사브르·女에페, 올림픽 직전 亞 찔렀다…아시아선수권 단체전 동반 4연패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시청), 하한솔(성남시청)은 25일 밤(한국 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2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국은 2019년부터 6년간 이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4연패 했다. 2020,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오상욱, 구본길, 박성원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연파하는 등 파리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값진 실전 경험을 쌓았다. 파리올림픽에는 이들과 함께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단체전 대표로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선수 선발 규정에 따라 하한솔이 출격해 힘을 보탰다. 오상욱은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데 우리가 조금 더 단단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시청)은 이날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을 43-41, 한 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 역시 이 대회 단체전을 4연패 했다. 8강전에서 대만,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물리치는 데 앞장선 송세라는 “올림픽 전에 금메달을 땄는데 대회를 준비하는 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한 오상욱, 홍세나(안산시청)를 합쳐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일본(금 2개, 은 2개, 동 4개)을 제치고 종합 순위 1위를 지켰다. 한국 펜싱은 26일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 도전하는 그대가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D-30]

    도전하는 그대가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D-30]

    “개막 다음날인 7월 27일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첫 단추만 잘 채우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전체가 상승세를 탈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줄 겁니다.” ●“금메달 5개 정도는 보장된 희망”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해 “선수들의 경쟁심을 자극해서 너도나도 우승하겠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금메달 5개는 어느 정도 보장된 개수다. 대회 초반 좋은 결과로 치고 나가면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6개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종합 16위에 오른 바 있다. 양궁 대표팀이 금빛 과녁을 4번 맞히며 자존심을 지켰는데 이번에도 양궁, 펜싱 등을 제외하면 우승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단체 구기 종목이 대거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한국 선수가 참가하는 현실도 반영됐다. 현재까지 120여명의 선수가 파리행을 확정했다. 체육회는 최종 140여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수,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250여명이 현지 사전 캠프에 입소하기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차례로 출국하는데 훈련 파트너, 쿼터 외 지도자도 동행해 선수단 컨디션 유지에 힘쓴다. 체육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각 종목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효자 종목도 금메달을 따기 어려운 실정이다. 양궁, 태권도마저 강력한 경쟁자가 많아졌다”며 “선수단 훈련을 지원하고 사전 캠프를 운영하는 등 체육회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말했다.●K양궁, 단일 종목 최초 10연패 도전 주요 종목 선수들은 반전을 예고했다. ‘세계 최강’ 양궁은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여자 단체)의 역사와 함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겠다는 각오다. 양궁 대표팀은 지난 2~4일 여주 남한강에서 파리 센강의 강풍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고 23일에는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펜싱에선 국제펜싱연맹(FIE) 순위 1위 사브르 남자 단체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도쿄 대회에서 준우승한 에페 여자 단체팀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펜싱 대표팀은 진천선수촌 농구장을 빌려 파리 시합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22~28일 쿠웨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그 연습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은 3년 전 도쿄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천위페이에게 설욕할 준비를 마쳤다. 배드민턴 대표팀도 진천선수촌 핸드볼 훈련장에 현지 경기장과 같은 코트와 관중석, 올림픽 로고 등을 설치하고 실전을 준비했다. 안세영은 최근 두 번의 국제대회 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승1패를 나눠 가진 뒤 “제가 7-3 우위에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도쿄에서 처음 ‘노 골드’의 아픔을 겪었던 태권도는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신구 조화를 이뤘다. 지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준(24·한국가스공사)을 꺾고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 박태준(경희대)이 스무살의 패기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여자 겨루기의 희망 이다빈(28·서울시청)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지난 대회 2위의 아쉬움을 털어 버릴 예정이다.●펜싱·배드민턴·태권도·수영 메달 기대 수영은 김우민, 황선우(21·강원도청) 투톱을 앞세워 박태환(은퇴)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 위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우민과 황선우는 지난 2월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황선우는 “도쿄에서는 경험이 없어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3년 동안 어느 부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릴지 연구했다. 노련미를 보여 주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북한이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복귀하면서 한국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 2개, 은 3개, 동 2개의 성적을 거둔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다.
  • 이들의 땀방울은 ‘금빛’

    이들의 땀방울은 ‘금빛’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감동하면 내려준다는 말이 있듯이 하늘을 감동시키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 한국 유도 대표팀이 1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를 열고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이날 언론에 기술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 현장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한국 유도는 이번에 남자 5체급, 여자 6체급과 혼성단체전에 출전한다. 적어도 금메달 1개 이상을 따내는 게 목표다. 남자 81㎏급 이준환(22·용인대)과 100㎏ 이상급 김민종(24·양평군청), 여자 57㎏급 허미미(22·경북체육회)와 78㎏ 이상급 김하윤(24·안산시청)이 유력한 메달 후보다.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못 땄다”며 “수사불패(雖死不敗·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의 정신으로 금메달을 따서 한국 유도가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여자 대표팀 감독도 “색깔을 떠나 모든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는 기량을 충분히 갖췄다”면서 “더 자신감을 갖고 제 기량을 잘 발휘해 후회 없는 올림픽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따냈으나 금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 2·동 1,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 1·동 2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세계선수권에서도 4회 연속 ‘노골드’에 그치다가 지난달 김민종과 허미미가 ‘쌍끌이’ 금빛 메치기에 성공하며 파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첫 올림픽이던 도쿄 때보다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는 김민종은 “제 체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적이 없다”며 “한국 유도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35), 세계 1위 테무르 라히모프(27·타지키스탄)를 꺾을 필살기를 묻자 김민종은 “요즘 번역기가 발달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좀 그렇다. 파리에서 직접 보여 드리겠다”고 가볍게 농담하며 눈을 빛냈다.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 또한 첫 올림픽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사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위기에 몰린 한국 유도를 구해 낸 김하윤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올림픽에 대한 꿈이 더 커진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웃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년 연속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긴 이준환은 “더 독기를 품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못 따면 죽는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반드시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서 애국가를 부르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 K유도 “하늘이 감동해 메달 내려줄 수 있도록 구슬땀”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 K유도 “하늘이 감동해 메달 내려줄 수 있도록 구슬땀”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감동하면 내려준다는 말이 있듯이 하늘을 감동시키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유도 국가대표 김민종) 한국 유도 대표팀이 1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를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이날 언론에 기술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 현장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 유도는 이번에 남자 5체급, 여자 6체급과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적어도 금메달 1개 이상을 따내는 게 목표다. 남자 81㎏급 이준환(22·용인대)과 100㎏ 이상급 김민종(24·양평군청), 여자 57㎏급 허미미(22·경북체육회)와 78㎏ 이상급 김하윤(25·안산시청)이 유력한 메달 후보다. 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못 땄다”면서 “수사불패 (雖死不敗·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의 정신으로 꼭 금메달을 따서 한국 유도가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여자 대표팀 감독은 “색깔을 떠나 모든 선수들이 메달을 딸 수 있는 기량을 충분히 갖췄다”면서 “더 자신감을 갖고 제 기량을 잘 발휘해 후회 없는 올림픽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따냈으나 금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2·동1,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1·동2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세계선수권에서도 4회 연속 ‘노골드’에 그치다가 지난달 김민종과 허미미가 ‘쌍끌이’ 금빛 메치기에 성공하며 파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첫 올림픽이던 도쿄 때보다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는 김민종은 “제 체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적이 없다”면서 “한국 유도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종은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테디 리네르(35·프랑스), 세계 1위 테무르 라히모프(27·타지키스탄)를 넘어야 한다. 김민종은 “빈틈을 노리는 기술을 많이 연습하고 있다”면서 필살기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요즘 번역기가 발달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좀 그렇다. 파리에서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가볍게 농담하며 눈을 빛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 또한 첫 올림픽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사실 이전까지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긴 이준환은 “더 독기를 품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못 따면 죽는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서 애국가를 부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위기에 몰린 한국 유도를 구해낸 김하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올림픽에 대한 꿈이 더 커진 것 같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남자 60㎏급 김원진(32·양평군청)과 66㎏급 안바울(30·남양주시청)은 이번이 3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다. 일정상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김원진은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출발을 잘 하겠다”면서 “그런 무게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에서 은메달, 도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바울은 “이번에 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유도 최초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게 된다”면서 “기왕이면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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