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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 예상 뒤엎고 상·하원 약진… 민주는 하원 의석수 유지도 ‘아슬아슬’

    공화, 예상 뒤엎고 상·하원 약진… 민주는 하원 의석수 유지도 ‘아슬아슬’

    미국 공화당이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 선거에서 우세를 점하면서 대권과 과반에 모두 실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미 외신들에 따르면 대선 이튿날인 4일(현지시간) 집계가 진행 중인 경합주에서 공화당이 우세하다는 관측이 나오며 현재와 같은 공화당 과반 의석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의 중간 집계 결과(한국시간 오후 8시 현재) 공화·민주 양당은 48석의 동률을 기록하며 어느 한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았다. 하지만 AP통신 집계로는 공화 48석·민주 46석, 선거분석 블로그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집계로는 공화 48석·민주 47석으로 각각 나타나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기존 의석은 공화당 53석 대 민주당 47석이었다. 당초 공화당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우세인 여론조사와 맞물려 민주당이 상·하원까지 휩쓰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우려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날까지 ‘힘의 균형’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팽팽했던 승부의 추는 조금씩 공화당으로 기울었다. 앞서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 등 중진들이 승리를 확정 지은 데 이어 이날 다른 현직 의원들도 잇따라 승리 소식을 전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도 공화당 현직 의원들이 민주당 도전자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에이미 코니 배럿 신임 연방대법관 지명에서 상원 과반 의석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다시 한번 확인되며 공화당으로서는 선거 막판 사활을 건 총력전을 기울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과반을 확신한 듯 “개원 후 여야의 첫 협상 과제는 경기부양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대급 선거자금이 몰리며 과반 의석을 기대했던 민주당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의원은 CNN에 “심각하게 판세를 잘못 계산했다”며 “현재 당이 너무 진보층에 매몰되어 있는데, 중도층 유권자에게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NYT 중간 집계 결과, 민주당은 205석까지 확보한 상태로 이대로라면 233석인 현재 의석수에 못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공화당은 190석을 이미 확보해 현 의석수인 197석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P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까지 공화당이 현역인 지역구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고, 오히려 7명의 현역 의원을 잃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공화·민주 절묘한 힘의 균형… 민주 ‘블루 웨이브’는 없었다

    공화·민주 절묘한 힘의 균형… 민주 ‘블루 웨이브’는 없었다

    ‘힘의 균형.’ 미국 대선이 치러진 3일(현지시간) 함께 열린 상원 선거의 중간 개표 결과에 대한 CNN의 평가다. 이날 상원 선거뿐만 아니라 하원 선거까지 공화·민주 양당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마지막 개표까지 섣불리 어느 한쪽의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임기 6년의 상원의원은 100석 가운데 3분의1을 선출하는데, 올해는 당초 예정된 33석과 더불어 보궐선거 성격의 2석까지 총 35석을 두고 선거가 치러졌다. 이날 CNN의 중간 집계(한국시간 오후 8시 기준) 결과 공화·민주 양당은 각각 47석과 46석을 기록해 말 그대로 백중세를 이뤘다. 여론조사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열세를 보였던 판세 영향으로 민주당이 앞설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지만, 공화당으로서는 민주당보다 6석이 더 많았던 기존 우세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기존 의석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으로 공화당 우세였다.공화당은 기존 거물급 현역 의원들이 생환에 성공했지만, 이 같은 승리에도 크게 웃지 못했다. 미치 매코널(왼쪽) 공화당 원내대표는 에이미 맥그래스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향후 공화·민주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어느 당이 상원을 장악할지 모르지만 심각한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당선됐지만,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위원장은 낙선했다.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푸른 물결)를 예상했던 민주당은 예상 밖의 접전과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들이 연이어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까지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아이오와주 테레사 그린필드 민주당 후보는 현역인 조니 언스트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패배할 것으로 예상되자 트위터에 “불행히도 오늘은 우리가 부족했지만 아이오와의 미래를 위한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썼다. 미국 상원은 부통령이 의장을 겸임하기 때문에 행정부를 장악한 정당은 50석만으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엔 51석 이상이어야만 과반이 될 수 있다. 이날 2년 임기인 하원도 435석 전원을 다시 선출했다. 218석 이상의 과반을 차지하기 위한 이날 선거에서 CNN의 중간 집계 결과 공화당 171석, 민주당 180석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 폭스뉴스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전망하기도 했지만 이 같은 전망이 무색하게 이날 판세는 계속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인종차별적 비난을 들었던 민주당 유색인종 여성 의원 4인방이 모두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들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가운데)와 라시다 틀라입, 일한 오마르, 아이아나 프레슬리 등 4명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미 정가에서 진보적 목소리를 주도해 왔다. 뉴욕주에서는 민주당 소속 흑인 남성 동성애자인 리치 토레스 후보와 몬데어 존스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피트 부티지지가 돌풍을 일으키는 등 백인 동성애자의 정치 활동이 주목받은 바 있지만, 흑인 동성애자의 워싱턴 정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극우 음모론 단체 ‘큐어논’(QAnon)의 주장을 신봉해 온 마조리 테일러 그린(오른쪽) 공화당 후보가 조지아주 14지구 연방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큐어논 음모론 지지자가 연방의회 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처음으로, 트럼프 행정부 4년 사이 민심이 얼마나 오른쪽으로 기울었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앞서 2018년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233석으로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상태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시흥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MOU 체결

    시흥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MOU 체결

    아시아 최초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인 경기 시흥 ‘웨이브 파크’가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1일 맺은 협약식에서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와 황용태 웨이브 파크 사장이 참여해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웨이브 파크는 시흥 거북섬에 위치한 아시아 최초·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으로 사계절 24시간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8일 개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진조크루는 세계 유일한 그랜드슬램 달성 세계 랭킹 1위 비보이 팀으로 현재 세계대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비보이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픽을 목전에 둔 서핑과 비보이 종목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종목을 대표하는 두 단체의 협력을 통해 젊은층 뿐만 아니라 전국민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인식될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275실 공급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275실 공급

    대우건설은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에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1층 건물에 전용 26∼120㎡ 총 275실이 공급되며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4층에는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생활숙박시설은 지상 7층부터 21층에 공급된다. 시화 MTV 거북섬 내 최초로 공급되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일부 타입을 복층형, 테라스 구조로 설계하고 모든 호실에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실내 커뮤니티 시설로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웨이브파크가 있다. 생활숙박시설로 분양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에 해당하지 않고, 대출 규제나 전매 제한 등 규제가 없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 예정은 2023년 6월.
  • 변동성 커지는 다음주…달러 약세 지속되나

    변동성 커지는 다음주…달러 약세 지속되나

    현지시간 11월 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하락세를 지속하는 달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5원 오른 1135.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에 추가 통화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시사하자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가파른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상대적으로 달러는 강세를 보인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1130원대가 무너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음주 미 대선과 상하원 선거 결과가 달러의 추가 하락 또는 반등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선과 상하원 선거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는 ‘블루 웨이브’가 나온다면 달러 약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관계 지속 여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의사 결정 등이 달러화 가치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봤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던 지난 3월 2일 1280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4일 1175원에서 약 한 달 만에 1130원대 아래로까지 떨어졌다. 다만 최근 3년 내 원달러 환율이 가장 낮았던 시점인 2018년 4월 6일(1054원)과 비교하면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고꾸라지는 달러화 지금 투자해도 되나

    고꾸라지는 달러화 지금 투자해도 되나

    달러 가격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4일 1175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약 한 달 만에 50원 가까이 빠지며 1127원까지 떨어졌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는 보통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때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데, 환율까지 떨어지다 보니 ‘이참에 달러를 사자’는 수요가 늘고 있다. 28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들의 27일 기준 달러 예금 잔액은 모두 536억 8594만 달러(약 60조 50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3월(45조 8000억원)과 비교하면 7개월 새 14조 7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양재진 KB국민은행 양재PB센터 팀장은 “현장에서도 달러 투자를 문의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관심은 ‘지금이 달러 투자의 적기일까’에 쏠린다. 코로나19 1차 확산세가 거세던 지난 3월 2일 원달러 환율이 1280원까지 치솟았던 기억을 떠올리면 많이 떨어진 듯 보인다. 하지만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환율 추이를 보면 지금도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실제 최근 3년 내 원달러 환율이 가장 낮았던 시점은 2018년 4월 6일로 1054원까지 떨어졌었다.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한다. 김동욱 KB국민은행 외환(FX)팀장은 “최근 1년 6개월 정도의 추이를 봤을 땐 113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해 여기까지 떨어지면 급히 오르곤 했다”면서 “하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 지금은 지지선이 없다. 1120원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이마저 무너지면 1100원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당장 5일 앞(현지시간 11월 3일)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상하원 선거 결과가 달러의 추가 하락 또는 반등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블루 웨이브’(대선과 상하원 선거 모두 민주당 압승) 결과가 나온다면 달러 약세를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백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관계 지속 여부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의사 결정 등이 달러화 가치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단기 환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백 연구원은 “환율은 투자 리스크(위험)에 비해 기대수익이 적기 때문에 단순히 떨어진 환율을 보고 급한 마음으로 투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유동성이 높고 신뢰하는 통화(달러)를 보유하려는 취지로 사는 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 대선 결과를 지켜본 뒤 달러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양 팀장은 “유학 생활 자녀가 있어서 달러가 실제 필요한 사람들은 살 만하다”고 말했다. 달러를 사기로 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방법은 크게 ▲외화입출금통장 ▲달러 정기 예적금 ▲달러 보험(방카슈랑스) ▲미국 채권투자 ▲달러 펀드 또는 미국 주식투자 등이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일달러 외화적금’을 출시했다. 가입 기간은 6개월로 매월 최대 1000달러까지 횟수 제한 없이 납입 가능하다. 가입 뒤 1개월만 지나도 현찰 수수료 없이 달러 지폐로 찾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원화·외화 패키지 상품 가입 때 교차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주거래우대외화적립예금’을 내놨다. 기존 ‘NH주거래우대적금’(원화) 가입 고객이 NH주거래우대외화적립예금에 가입하면 0.1%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두 상품을 동시에 신규 가입하면 각각 0.1%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달러로 보험료를 내는 달러 보험 상품도 늘고 있다. KDB생명은 지난 1월 ‘무배당 KDB 달러 저축 보험’을 내놨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심쿵 걸그룹, 가을 달군다

    심쿵 걸그룹, 가을 달군다

    국내 간판 걸그룹들이 잇따라 컴백하며 가을 케이팝 시장을 달군다. 특히 각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들을 앞세운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그룹 트와이스는 26일 3년 만의 정규앨범인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을 내고 활동에 돌입한다. 13곡이 실린 이 앨범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할시, 저스틴 비버 등과 작업한 멜라니 조이 폰타나와 미셸 린드그렌 슐츠 등 미국 유명 프로듀서, 팝스타 두아 리파가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다현은 소속사를 통해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를 소개하며 “‘레트로 장인’ JYP의 강점이 확실하게 드러난 노래로,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신스 웨이브 장르”라고 말했다.‘방시혁 사단’에 합류한 그룹 여자친구 역시 새 앨범을 낸다. 다음달 9일 공개하는 새 정규앨범 ‘회: 발푸르기스 나이트’(回: Walpurgis Night)는 여자친구의 성장 서사를 담은 시리즈 ‘회’의 마지막 이야기다. 방 의장과 프란츠를 주축으로 소속 작곡가들이 제작에 합류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변화의 정점을 찍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다음달 3일 걸그룹 마마무도 미니앨범으로 1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펼친다. ‘트래블’(Travel)이라는 제목의 새 앨범에는 펑키한 분위기의 선공개곡 ‘딩가딩가’(Dingga)를 비롯해 과감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아야’(AYA)가 실린다. 앞서 마마무는 “퍼포먼스가 강점인 곡을 타이틀로 하고, 듣기에 편하고 쉬운 곡을 먼저 공개해 다같이 놀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새 걸그룹을 선보인다. SM은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다음달 데뷔한다고 밝혔다. 그룹명은 ‘아바타’(Avatar)와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의 앞글자와 영어 ‘애스펙트’(aspect)를 결합해 지었다. S.E.S., 소녀시대, f(x), 레드벨벳에 이은 스타 걸그룹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인다. 신인 그룹으로는 2016년 데뷔한 보이그룹 NCT 이후 4년 만이다. 소속사는 “또 다른 자아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는 세계관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멤버와 데뷔 날짜 등은 순차 공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대형 작곡가 손잡고 컴백…가을은 ‘걸그룹의 계절’

    대형 작곡가 손잡고 컴백…가을은 ‘걸그룹의 계절’

    국내 간판 걸그룹들이 잇따라 컴백하며 가을 케이팝 시장을 달군다. 특히 각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들을 앞세운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그룹 트와이스는 26일 3년 만의 정규앨범인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을 내고 활동에 돌입한다. 13곡이 실린 이 앨범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타이틀곡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할시, 저스틴 비버 등과 작업한 멜라니 조이 폰타나와 미셸 린드그렌 슐츠 등 미국 유명 프로듀서, 팝스타 두아 리파가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다현은 소속사를 통해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를 소개하며 “‘레트로 장인’ JYP의 강점이 확실하게 드러난 노래로,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신스 웨이브 장르”라고 말했다.‘방시혁 사단’에 합류한 그룹 여자친구 역시 새 앨범을 낸다. 다음달 9일 공개하는 새 정규앨범 ‘회: 발푸르기스 나이트’(回: Walpurgis Night)는 여자친구의 성장 서사를 담은 시리즈 ‘회’의 마지막 이야기다. 방 의장과 프란츠를 주축으로 소속 작곡가들이 제작에 합류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변화의 정점을 찍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달 3일 걸그룹 마마무도 미니앨범으로 1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펼친다. ‘트래블’(Travel)이라는 제목의 새 앨범에는 펑키한 분위기의 선공개곡 ‘딩가딩가’(Dingga)를 비롯해 과감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아야’(AYA)가 실린다. 앞서 마마무는 “퍼포먼스가 강점인 곡을 타이틀로 하고, 듣기에 편하고 쉬운 곡을 먼저 공개해 다같이 놀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새 걸그룹을 선보인다. SM은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다음달 데뷔한다고 밝혔다. 그룹명은 ‘아바타’(Avatar)와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의 앞글자와 영어 ‘애스펙트’(aspect)를 결합해 지었다. S.E.S., 소녀시대, f(x), 레드벨벳에 이은 스타 걸그룹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인다. 신인 그룹으로는 2016년 데뷔한 보이그룹 NCT 이후 4년 만이다. 소속사는 “또 다른 자아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는 세계관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멤버와 데뷔 날짜 등은 순차 공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2020년 미스코리아 진’의 빛나는 미모

    [포토] ‘2020년 미스코리아 진’의 빛나는 미모

    2020년 미스코리아 진(眞)에 김혜진(22·전북)이 선발됐다고 주최사 한국일보 E&B가 23일 밝혔다. 7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왕관을 차지한 김혜진은 주최사를 통해 “뭐든지 열심히 하는 미스코리아가 되겠다. 김성령, 이하늬 선배님처럼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善)에는 이화인(21·서울)과 류서빈(19·울산), 미(美)에는 전연주(20·서울)와 전혜진(22·경북)이 선정됐다. 올해 본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18일 경기도 김포에서 무관중 사전녹화로 치러졌으며, 이날 오후 7시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일보 E&B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코로나19, 트라우마와 소외/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코로나19, 트라우마와 소외/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코로나19 세컨드 웨이브가 현실화하고 있다. 2차 대유행 조짐은 세계 각국에서 나타난다. 이달 들어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등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국내에서도 지역별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바이러스에 노출돼 확진자가 불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바이러스는 영악하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모여 사는 습성을 지닌 ‘사회적 동물’의 빈틈을 여지없이 파고든다. n차 감염이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급증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터전과 영역을 넓히고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행위는 본디 사람과 문명의 오랜 습성이다. 탐험가 콜럼버스가 그랬고 몽골 대제국을 이룬 칭기즈칸, 고구려의 전성시대를 이끈 광개토대왕도 확장 지향의 문명사를 썼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역습으로 이젠 사람의 영역이 위축되고 사람 사는 사회가 움츠러들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일상의 오프라인 생활마저 비대면(언택트), 온라인으로 급속히 바뀌는 현실이다. 그러니 사람끼리 얼굴을 맞대지 못한 채 고립되고 단절된 생활이 이어지고 그 틈바구니에서 약자들의 목소리는 잊히고 소외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민 정신건강에 지속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지난 3월과 5월, 9월에 국민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가족이나 자신의 감염으로 다른 가족과 타인에게 전염될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불안은 지난 5월 조사 당시 한때 낮아졌다가 9월 조사에서 다시 높아졌다. 우울과 자살에 대한 사고는 3월 조사 이후 시간이 갈수록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울감과 트라우마는 일상의 거리도 바꿔 놓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초입 방죽길 풍경은 여느 10월과 흡사한 듯하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다르다. 아이를 업은 어른은 지팡이 쥔 노인들의 무리를 멀찍이 피해 총총걸음을 한다. 노인들은 무심한 표정으로 “올해는 단풍 구경도 틀렸어”라며 고개를 떨군다. 주변 상점들은 초저녁부터 일찌감치 문을 닫는다. 골목길 음식점의 광고용 네온사인도 꺼져 있다. 간이주점 한두 곳에서 청년 네댓이 모여 객쩍게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다. 몇몇 취객이 얘기를 나눌 뿐, 거리는 을씨년스럽게 밤을 맞는다. 거리 한편에 있는 노인시설은 문을 닫은 지 오래다. 언제쯤 일상을 앗아간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그래서 예전의 활기찬 거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여러 전망이 나오지만 속단하긴 이르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이후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설혹 코로나19가 물러간다 하더라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험에 비춰 볼 때 또 다른 바이러스가 등장해 지금보다 더한 고통에 짓눌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다만 코로나19로 황망하게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또 다른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대비하고 맞서는 일, 그것이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현실적인 과제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더라도 개인은 위생·방역 수칙을 생활화하고 정부는 방역 모범국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촘촘한 그물망을 만들어 가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되고 단절된 이웃과 공동체의 빈틈을 메우고 정상화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재난에 맞선 국가와 공동체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페터 한트케는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에서 고립되고 소외된 개인의 심리와 공포심을 다루고 있다. 코로나19 그리고 또 다른 감염병 위기가 오더라도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이어 가는 공동체의 의지와 실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ckpark@seoul.co.kr
  • [포토] ‘시크 고혹미’ 송혜교

    [포토] ‘시크 고혹미’ 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연예계 최고 미녀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송혜교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화보 사진 여러 장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블랙 니트원피스에 운동화나 삭스부츠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혜교가 모델인 슈즈브랜드의 화보 컷으로, 긴 웨이브머리와 희고 투명한 피부로 클로즈업 사진에서도 무결점의 연예계 최고 미녀다운 고혹미가 돋보인다. 특히 운동화나 중굽의 삭스부츠를 신었는데도 매끄러운 각선미가 두드러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해 1월 방송한 tvN ‘남자 친구’에서 차수현 역으로 열연했으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불꽃같이 살다간 전설, 검은 피카소를 만나다

    불꽃같이 살다간 전설, 검은 피카소를 만나다

    28세 짧은 삶… 앤디 워홀과 작품활동도회화·드로잉 등 150여점 국내 최대 전시“나는 한낱 인간이 아니다. 나는 전설이다.” “누군가 내 작품을 지우거나 덧그릴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일 것이다.” 자신감이 지나쳐 자아도취로 비칠 수 있는 말들이지만 발화자가 장 미쉘 바스키아(1960~1988)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살아서는 화려한 스타였고, 스물여덟 살에 요절하면서 그야말로 전설이 된 인물 아닌가. 거리의 낙서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의 선구적인 작업은 20세기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독창적인 예술세계로 상찬되니 생전에 그가 했던 말들은 허세가 아니라 예언인 셈이다. 1980년대 미국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등장해 8년간 3000여점의 작품을 남기며 불꽃처럼 짧지만 강렬한 삶과 예술을 펼쳐 보인 바스키아의 회고전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 영웅, 예술’이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거리의 이단아’로 불렸던 초기 작업부터 앤디 워홀과 함께 한 말년 작업까지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사진 등 주요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열린 바스키아 전시 가운데 최대 규모다.바스키아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아이티공화국 출신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미술관을 다니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피카소까지 수많은 명화를 접했다. 열일곱 살 때 친구 알디와즈와 함께 ‘흔해빠진 낡은 것’(SAMe Old shit)이란 뜻을 담은 ‘SAMOⓒ’(세이모)를 결성하고 거리 곳곳에서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그라피티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고교를 자퇴하고, 집을 나와 대안공간에 머물면서 주류 미술계와 자본주의 사회를 향한 강력한 저항정신을 펼쳐 보였다.익명의 거리 예술가 활동은 길지 않았다. “나는 열일곱 살 때부터 늘 스타가 되기를 꿈꿨다”는 고백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끊임없이 대중의 관심을 갈구했다. 디아즈와 2년 만에 결별한 바스키아는 그의 재능을 알아본 영화제작자 겸 큐레이터 디에코 코르테즈에게 발탁돼 1980년 그룹전 ‘더 타임스 스퀘어 쇼’와 1981년 ‘뉴욕/뉴욕뉴 웨이브’에 참여하며 일약 화단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과의 만남은 바스키아의 삶과 예술에 큰 변화를 안겼다. 둘은 1985~1987년 2년간 150여점이 넘는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1987년 앤디 워홀이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바스키아는 충격에 빠져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다 이듬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번 전시에선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자유분방한 드로잉과 다층적인 의미가 담긴 문구들, 그리고 원색의 강렬한 붓질이 덧칠된 바스키아 고유의 작업 방식과 왕관, 영웅, 해골 등 그가 창조한 도상들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00명씩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현장 구매는 잔여석이 있을 경우 가능하다. 내년 2월 7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넷플릭스 ‘월 매출 500억’… ‘뒷걸음’ 토종 OTT 연합론 힘받나

    넷플릭스 ‘월 매출 500억’… ‘뒷걸음’ 토종 OTT 연합론 힘받나

    토종 웨이브·티빙·시즌 성장 하향세 뚜렷왓챠만 증가… 웨이브 “티빙과 합병 원해”티빙, 러브콜에 “논의한 적 없다” 선그어넷플릭스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사이의 격차가 나날이 벌어지면서 ‘토종 OTT 연합론’이 힘을 받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9월 한국인의 넷플릭스 카드결제 금액 추정치가 총 462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고 수치다. 2018년 9월에는 63억원, 지난해 9월에는 241억원으로 매년 결제 금액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와이즈앱의 조사는 신용·체크 카드로 지불한 것만 집계했는데 다른 결제 방식까지 합치면 실제 넷플릭스가 벌어 가는 돈은 462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수에서도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번이라도 넷플릭스를 이용한 인원은 803만명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736만명이었는데 불과 4개월 사이 사용자가 70만명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반면 넷플릭스를 잡겠다고 나선 토종 OTT들은 성장세가 지지부진하다. 지난 5월과 9월의 월간 이용자 수를 비교하면 웨이브는 424만명→389만명, 티빙은 226만명→197만명, 시즌은 209만명→179만명으로 모두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왓챠 정도만 76만명→90만명으로 늘어났을 뿐이다. 고전을 거듭하는 토종 OTT 진영에서는 상황 타개를 위해 연합군으로 대항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웨이브에서는 현재 CJ ENM과 JTBC의 콘텐츠를, 반대로 티빙에서는 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선 어느 플랫폼도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에서는 CJ ENM, JTBC, 지상파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다. 게다가 올해에만 16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입한 자체 제작 콘텐츠도 풍부하다. 가장 적극적인 것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웨이브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달 있었던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국내 OTT 사업자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합이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부사장)도 지난 7월 한 세미나에서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한다면 넷플릭스를 바로 이길 수 있다. 웨이브는 합병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웨이브의 잇따른 ‘러브콜’에 대해 티빙 측은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 시즌, 웨이브를 모두 합치면 누가 경영의 키를 잡을지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덩치만 키운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정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토종 OTT가 합치면 어느 정도 성장을 할 수는 있지만 사업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야만 한다”면서 “앞으로 ‘디즈니+’를 비롯해 후발 OTT 업체들이 국내에 상륙하면 토종 업체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토종 OTT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공행진중인 넷플릭스…토종 OTT 연합론 부채질

    고공행진중인 넷플릭스…토종 OTT 연합론 부채질

    넷플릭스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사이의 격차가 나날이 벌어지면서 ‘토종 OTT 연합론’이 힘을 받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9월 한국인의 넷플릭스 카드결제 금액 추정치가 총 462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고 수치다. 2018년 9월에는 63억원, 지난해 9월에는 241억원으로 매년 결제 금액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와이즈앱의 조사는 신용·체크 카드로 지불한 것만 집계했는데 다른 결제 방식까지 합치면 실제 넷플릭스가 벌어 가는 돈은 462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수에서도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번이라도 넷플릭스를 이용한 인원은 803만명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736만명이었는데 불과 4개월 사이 사용자가 70만명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반면 넷플릭스를 잡겠다고 나선 토종 OTT들은 성장세가 지지부진하다. 지난 5월과 9월의 월간 이용자 수를 비교하면 웨이브는 424만명→389만명, 티빙은 226만명→197만명, 시즌은 209만명→179만명으로 모두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왓챠 정도만 76만명→90만명으로 늘어났을 뿐이다.고전을 거듭하는 토종 OTT 진영에서는 상황 타개를 위해 연합군으로 대항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웨이브에서는 현재 CJ ENM과 JTBC의 콘텐츠를, 반대로 티빙에서는 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선 어느 플랫폼도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에서는 CJ ENM, JTBC, 지상파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다. 게다가 올해에만 16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입한 자체 제작 콘텐츠도 풍부하다. 가장 적극적인 것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웨이브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달 있었던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국내 OTT 사업자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합이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부사장)도 지난 7월 한 세미나에서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한다면 넷플릭스를 바로 이길 수 있다. 웨이브는 합병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웨이브의 잇따른 ‘러브콜’에 대해 티빙 측은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 시즌, 웨이브를 모두 합치면 누가 경영의 키를 잡을지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덩치만 키운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정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토종 OTT가 합치면 어느 정도 성장을 할 수는 있지만 사업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야만 한다”면서 “앞으로 ‘디즈니+’를 비롯해 후발 OTT 업체들이 국내에 상륙하면 토종 업체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토종 OTT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인공파도 타며 가을을 즐겨요’

    [포토] ‘인공파도 타며 가을을 즐겨요’

    7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에서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 파크’에서 한 서퍼가 파도를 즐기고 있다. 2020.10.7 연합뉴스
  • 세계 최대·아시아 최초 도심형 인공서핑장 문열었다

    세계 최대·아시아 최초 도심형 인공서핑장 문열었다

    경기 시흥 거북섬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7일 오후 4시 진행된 웨이브 파크 개장식에는 코로나19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의원, 지역시의원, 언론인, 웨이브 파크 측 관계자 등 100여명만 초청됐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시화호 하면 죽음의 호수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미래가 불확실한 공간이었는데 경기도와 시흥시의 행정개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웨이브 파크가 국제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하면서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도 경제에도 기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시흥시장은 “5년 뒤, 10년 뒤를 상상해 보면 이곳이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골든코스트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며 “시흥 시화호에서 기적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후 1년 6개월 만에 개장하는 ‘웨이브파크’는 수도권에서 1시간내 에메랄드빛 인공해변과 파도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총 면적 32만 5300㎡ 규모로 축구장 5배 크기로 만들어졌다.글로벌 테마파크가 전무한 국내에서 스페인 기술투자를 통해 만든 인공서핑 해양테마파크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나 도쿄 디즈니랜드에 못잖은 대규모 해양 테마파크 단지다. 인근 화성에는 신세계가 수년 내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미국 플로리다처럼 세계적 테마파크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가 대원플러스그룹과 2018년 테마파크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년 6개월 만에 개장했다. 우선 1단계로 서핑테마파크를 열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서해안관광벨트(영종도-송도-소래포구-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송산그린시티-제부도)와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 핵심시설이 완공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서핑테마파크를 시작으로 이곳에는 레저를 비롯해 휴양·문화·예술테마가 반영돼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핑을 즐기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 휴양객을 위해 도쿄 디즈니씨처럼 다양한 명물코스가 개설된다. 인공 스킨스쿠버 다이빙시설과 스노클린 존·파도풀 등 아이와 어른 등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도 선보인다. 인공라군에는 카약이나 수상바이크·블롭점프·스노클링·수상 카라반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웨이브파크는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 ‘Costa del Sol(코스타델솔·태양의 섬)’을 그대로 옮겨온 느낌을 준다. 수인선과 서울 4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와서 즐길 수 있다. 최삼섭 웨이브파크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이나 1000만 인구의 서울시와 가까운 지리적 입지로 국제적으로도 일본이나 중국·싱가포르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때문에 국내 상황이 좋지 않지만 코로나가 종식되면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와 경쟁에서 앞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한국의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웨이브파크 물은 전량 수돗물을 사용해 1시간마다 실내수영장 수준의 정화 및 소독 처리를 한다. 겨울철에는 인근 발전소 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야간에는 실내 조명시설을 활용해 서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365일 서핑이 가능하다. 웨이브파크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코로나로 매일 이용시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홈페이지(www.wavepark.co.kr)를 통해 예약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우선 전체 시설 중 서핑장만 부분 개장했다. 예약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규정을 준수해가며 운영할 방침이다. 웨이브파크 이용료는 로우시즌인 10월부터 12월31일까지 입장권은 대인 1만 5000원, 소인 1만 2000원이다. 자유서핑은 리프자유서핑이 1시간에 5만 5000~5만 2000원이며, 보드와 슈트 대여비는 별도다. 베이자유서핑은 1시간에 5만 5000~5만 2000원이다. 서핑강습도 진행한다. 서핑아카데미는 비기너 레슨비가 2시간에 9만 5000원, 레벨업레슨·어드밴스 강습료도 9만 5000원이다. 리프 이용객들에게는 오픈기념으로 10월31일까지 일정액을 할인해준다. 웨이브파크를 건설한 대원플러스그룹은 부산 해운대를 마천루가 즐비한 세계적 주거단지로 변모시킨 회사로 유명하다. 세계 최고층아파트 해운대 두산위브더 제니스와 부산의 관광명소인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해 세계디자인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객석 번호 ‘내방 1열’… 공연 목마른 관객은 기꺼이 티켓을 샀다

    객석 번호 ‘내방 1열’… 공연 목마른 관객은 기꺼이 티켓을 샀다

    ‘모차르트!’ 네이버 통해 1만 5000명이 즐겨‘광염소나타’ 해외 송출로 손익분기점 돌파가격·실시간 채팅 강점… 앵글·음향 아쉬워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공연계가 잇따라 선보인 온라인 유료 공연 시도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관극에 목마른 관객들도 기꺼이 돈을 내고 랜선으로나마 작품을 즐기기로 호응하며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공연계는 평가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도전에 대한 개선점도 보인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뮤지컬 ‘광염소나타’, ‘잃어버린 얼굴 1895’, ‘모차르트!’ 등이 온라인으로 유료 상영됐다. 지난 3~4일 네이버 V라이브로 공개한 ‘모차르트!’는 1만 5000여명이 즐겼다. 이틀간 약 1만 8000여개 실시간 댓글이 달리고 850만개 하트를 보내며 랜선 객석이 뜨겁게 반응했다. VIP석 15만원대에 비하면 저렴한 3만~4만원대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집콕 연휴를 보내는 관객들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기대보다 많은 관객들이 온라인 공연을 즐겨 주신 것 자체로 고무적 성과”라고 자평했다. 지난달 18~26일 서울 대학로 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을 실시간으로 송출한 창작 뮤지컬 ‘광염소나타’엔 일본, 대만, 미국,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52개국 관객이 모였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오프라인 시장 위기를 온라인으로 대처하는 실험 같은 무대를 통해 여러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우려했는데 온라인 시장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예술단이 같은 달 28~29일 공개한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만원의 후원으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창작 가무극인 만큼 극 전개나 넘버에 대한 설명을 예술단 관계자가 실시간 채팅으로 자세히 알려주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극장에서보단 편하고 저렴하게, 배우들의 표정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것은 온라인 공연의 최대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음향과 화면 구도는 다소 아쉬운 점으로 각 공연에서 공통적으로 꼽혔다. 일부 공연에선 네트워크 오류로 공연이 잠시 멈추기도 했다. 김 부대표는 “다양한 반응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편집까지 이뤄지는 라이브에디팅의 한계를 깨달았다”면서 “화면 앵글이나 편집점 등 기술적인 부분들을 보완해 가면 유료 영상화 시장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계의 온라인 공연을 위한 도전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MK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다음달 선보이는 웹 뮤지컬은 온라인 환경에 맞춰 15분 안팎의 콘텐츠를 제작해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양사는 “쇼트 폼(짧은 양식) 콘텐츠는 접근성과 확산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면서 “뮤지컬 장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대중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구글의 갑질… 모든 앱·콘텐츠에 30% 수수료 강행

    구글의 갑질… 모든 앱·콘텐츠에 30% 수수료 강행

    구글이 결국 자사 앱 장터(구글플레이)에서 거래되는 모든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30% 수수료 부과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마다 서비스 요금을 20~30% 인상할 조짐이 나타나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구글 말고는 이득 보는 곳이 없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구글은 앞으로 자사 앱 장터에서 배포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의 경우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IAP) 시스템을 의무 사용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게임 콘텐츠를 빼고는 앱별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도 됐는데 앞으로는 반드시 구글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을 거치도록 강제화한 것이다. 실제 정책이 시행되면 음악,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에 매출 기준으로 30%의 인앱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쇼핑 앱이나 택시호출 앱 같이 물리적 재화를 거래하는 곳은 제외된다. 구글플레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해당 정책을 따라야 한다. 구글은 인앱결제 의무화를 통해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플레이의 국내 매출은 5조 9996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3.4%를 차지했다. 이미 애플의 결제 시스템(수수료 30%)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앱스토어’의 점유율(24.4%·2조 3086억원)보다도 40% 포인트가량 높다. 반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는 입점한 앱의 숫자 자체가 구글이나 애플이 비해 적어 지난해 점유율 11.2%(매출 1조 516억원)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구글이 배짱을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영세 스타트업은 전보다 신규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기 어려워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서비스 가격 인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서비스라도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운영체제 앱에 따라 결제 금액이 달랐는데 이제는 iOS 기준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단 것이다. 현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웨이브’의 월정액이 구글에서는 7900원, 애플은 1만 2000원인데 이것을 모두 1만 2000원으로 통일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했는지 등을 살피는 실태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캐’ 열전·추억의 명작…방구석 1열서 몰아볼까

    ‘부캐’ 열전·추억의 명작…방구석 1열서 몰아볼까

    전대 미문의 전염병으로 고향 가는 발까지 묶어 둔 올해 추석. 가족을 만나지 못한다고 황금 연휴 닷새를 무료하게 보낼 순 없다. 방송은 물론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콘텐츠 홍수속에 ‘방구석 1열’에서 몰아볼 만한 예능 프로그램과 국내외 시리즈들을 모아봤다.여은파·삼시세끼…예능 ‘부캐 대전’ 모아보기 2020년 예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는 다름 아닌 ‘부캐’(부캐릭터)다. 방송사들은 연휴를 맞아 ‘부캐’의 활약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 편성했다. MBC는 ‘나 혼자 산다’의 디지털 예능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를 10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박나래, 한혜진, 화사가 각각 조지나, 사만다, 마리아로 변신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여은파 몰아보기’에서는 세 사람의 스페셜 코멘터리는 물론 본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오락 전문 채널 XtvN은 연휴 기간 오전 10시 그동안 전파를 탄 예능 중 ‘부캐’만을 뽑아 편성했다. 30일은 배우 김희원의 섬세한 반전 매력이 화제를 모은 ‘바퀴 달린 집’, 2일은 ‘춤신춤왕 파워연예인’ 혜리가 활약하는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3일은 유해진·차승원의 합이 돋보이는 ‘삼시세끼 어촌편5’가 이어진다. 4일은 퇴사를 꿈꾸는 이수근의 ‘강식당’이 시청자를 찾는다. 백주부 백종원이 요리 초보를 가르치는 MBC ‘백파더’는 추석 특별판으로 ‘편의점 디너쇼’를 준비했다. 편의점 고수들이 제보한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함께 만들고 맛본다. 10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한다. ‘안은영’부터 ‘007’까지, 오리지널과 추억의 명작코로나19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외 OTT 서비스들도 오리지널 및 단독 공개 콘텐츠를 선보여 ‘스트리밍족’ 잡기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25일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공개했다. 남들에겐 안 보이는 ‘젤리‘를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안은영이 한문교사 홍인표와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명랑 판타지로 정세랑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배우 정유미와 남주혁이 출연한다. 최근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한 웨이브는 추억의 명작을 대거 추가했다.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24편을 비롯해 ‘록키’, ‘로보캅’, ‘호빗’ 시리즈를 모두 볼 수 있다. 지난 23일부터는 그룹 슈퍼엠이 출연하는 오리지널 웹 예능 ‘M토피아’를 독점 서비스한다. 왓챠는 무료 시청의 기회를 마련했다. 10월 4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모두에게 3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영화 ‘밀정’, ‘분노의 질주’와 ‘데브스’, ‘한자와 나오키’, ‘가짜사나이 시즌2’, ’하이큐!! to the top part2’ 등 최근 신규 공개한 20여편을 포함해 총 8만편의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를 즐길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수수료 30%는 구글말고는 이득 보는 곳 없는 조치”

    “수수료 30%는 구글말고는 이득 보는 곳 없는 조치”

    구글이 결국 자사 앱 장터(구글플레이)에서 거래되는 모든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30% 수수료 부과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마다 서비스 요금을 20~30% 인상할 조짐이 나타나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구글 말고는 이득 보는 곳이 없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구글은 앞으로 자사 앱 장터에서 배포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의 경우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IAP) 시스템을 의무 사용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게임 콘텐츠를 빼고는 앱별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도 됐는데 앞으로는 반드시 구글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을 거치도록 강제화한 것이다. 실제 정책이 시행되면 음악,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에 매출 기준으로 30%의 인앱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쇼핑 앱이나 택시호출 앱 같이 물리적 재화를 거래하는 곳은 제외된다. 구글플레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해당 정책을 따라야 한다.구글은 인앱결제 의무화를 통해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플레이의 국내 매출은 5조 9996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3.4%를 차지했다. 이미 애플의 결제 시스템(수수료 30%)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앱스토어’의 점유율(24.4%·2조 3086억원)보다도 40% 포인트가량 높다. 반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는 입점한 앱의 숫자 자체가 구글이나 애플이 비해 적어 지난해 점유율 11.2%(매출 1조 516억원)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구글이 배짱을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영세 스타트업은 전보다 신규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기 어려워지게 됐다”고 지적했다.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서비스 가격 인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서비스라도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운영체제 앱에 따라 결제 금액이 달랐는데 이제는 iOS 기준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단 것이다. 현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웨이브’의 월정액이 구글에서는 7900원, 애플은 1만 2000원인데 이것을 모두 1만 2000원으로 통일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했는지 등을 살피는 실태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30%라는 수수료가 어떤 근거로 책정된 것인지 불분명하다. 과도한 수수료를 막는 입법을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며 “정부는 구글이나 애플이 개발자에게 배타적 거래를 강요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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