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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삼성생명, 우리아이변액교육보험 투자수익에 따라 보험금이 변하지만 만기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총납입보험료의 120%는 보장한다. 대학 등록금 자금으로 19세부터 보험금을 받는 계약과 대학원 등록이나 유학자금용으로 25세부터 받는 계약이 있다. 보험금은 교육자금 4회, 사회진출 축하금 1회, 생활안전 지원금 1회 등으로 나눠져 총 6번에 걸쳐서 지급된다.‘보험료납입면제플러스특약’에 가입하면 계약기간 중 부모가 50% 이상 장해를 입을 경우 남은 기간 보험료가 면제된다. 사망 또는 80% 이상 장해시는 보험료 면제 외에도 회사가 기본보험료의 배를 추가 납부, 유자녀의 교육자금 마련 목적에 충실하도록 했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자녀의 재해나 질병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삼성화재, 무배당 삼성올라이프메디플러스 자녀보험 상해사고는 물론 암을 포함한 질병까지 보장하는 어린이 전문 종합의료보장보험이다. 출생 전 태아(12주 이상)부터 2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장기간은 25세까지다. 자녀가 다른 사람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입혀 배상책임이 발생할 경우 1억원 한도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학원폭력위로금 외에 장기이식수술비, 조혈모세포이식수술비 등 다양한 질병과 상해에 대한 치료비와 입원비를 보장한다.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년 1회에 한해 해약환급금의 60% 한도 내에서 중도인출할 수 있다. 상해로 50% 이상 후유장해를 입었을 경우 10년간 매년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만기환급금은 자녀 교육비로도 쓸 수 있다.5세 남자 어린이가 15년간 월 6만원을 납부할 경우 만기환급금은 1000만원 수준이다.●푸르덴셜, 차이나 스마트 웨이브 혼합 펀드 중국 증시의 성장을 기대하면서도 변동성을 걱정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 분할매매 전략을 시스템화해 주가하락시 분할매수하고, 주가상승시 분할매도해 주가등락에 따른 매매차익을 추구한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해외주식(H-share) 가운데 항셍중국기업지수 채용종목인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높은 우량 종목 42개에 투자한다. 최초 투자 비율은 약 60% 수준이며, 변동성에 따라 주식편입이 결정된다. 환헤지와 환오픈 두 개로 구성돼 있으며,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메리츠, ELS 3종 89회는 삼성전자와 삼성화재를 기초자산으로 6개월마다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주가의 각각 85%,80%,75%,70% 이상이면 연 15.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2년)에 두 자산이 장중가 포함해 최초 기준주가의 6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면 20%의 수익을 지급한다.90회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3개월마다 종가가 각각 95%,90%,85% 이상이면 연 12.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만기(9개월)에 장중가 포함해 최초 기준주가의 7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9%의 수익을 얻는다.91회는 원금보장형이다. 포스코와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6개월마다 두 종가가 최초 기준주가의 100% 이상이면 연 11.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3년)에 두 종가가 기준주가의 7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30%의 수익을, 하락한 적이 있으면 원급만 지급한다.
  • 너무 예쁜 내 남자의 그 옷

    너무 예쁜 내 남자의 그 옷

    굵은 웨이브 단발을 찰랑거리며 런웨이를 오가는 가냘픈 모델들. 좁은 어깨와 가느다란 팔, 날씬한 허리가 아니면 좌절할 수밖에 없는 재킷, 코트, 니트의 행렬. 긴 머플러, 큐빅을 박은 숄, 조명을 받아 가슴팍에서 반짝이는 십자가 목걸이. 여성복 컬렉션의 모습이 아니다. “어쩜 남자 옷이 이렇게 예쁠까. 내가 입어도 되겠다!” 지난 18일 서울컬렉션 F/W(가을·겨울) 둘째날 무대를 채운 디자이너 서은길의 컬렉션에서 만난 배우 정경순은 쇼가 끝나자마자 흥분해서 이렇게 외쳤다. 너무 딱 맞아 작은 듯이 보이는 어깨선, 허리 곡선을 강조하는 재킷과 코트에 은은한 광택을 머금은 반나팔 카고 바지는 여성들이 탐낼 만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가늘게 화사하게… 고운男 좋겠네 남성복이 점점 더 예뻐지고 있다. 남성 패션의 여성화 경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컬렉션에서 여성복적인 요소는 한층 짙어졌다. 서은길 디자이너는 “여성적이라기보다 과거 ‘남성복은 이래야 한다’는 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뒷모습만 보면 남성인지 여성인지 헷갈릴 정도로 패션에서 성(性) 구분은 모호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디자이너 장광효의 작품도 ‘고운 남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민트 색상의 캐주얼 정장, 청록색 상의와 자주색 바지 등은 남자들에게 한없이 발랄해지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젊은 층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디자이너 최범석의 쇼를 채운 것도 가냘프고 귀여운 소년들이다. 여자들이 애용해 마지않는, 허벅지나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풍성한 스웨터와 니트 카디건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을 입고 귀달이 모자까지 쓴 남자모델들의 모습에서 강한 남성의 이미지는 없다.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수줍은 미소년들만 넘쳐났다. ●날씬한 男몸매가 시선받는 시대 컬렉션에서 본 의상들은 요즘 사회가 원하는 남성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트렌드 컨설팅 기업 인터패션플래닝(www.ifp.co.kr)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조직관리, 의사소통 등에서 여성이 가지고 있는 감성적인 측면이 더욱 요구되면서 남성들은 연약해지고 있다. 경제적 능력과 자신감을 획득한 여성들은 점차 ‘센’ 남자에 대한 열망을 버리고 있다. 대신 섬세하고 부드러운 인상에 말 잘 들을 것 같은 ‘훈남’들을 쫓고 있다. 여기에 하나 더.‘옷발’ 잘 받는 상상을 초월하는 날씬한 몸매도 리스트에 올라 있다. 점점 짧고 좁아지는 상의와 다리 선을 드러내는 하의에 어울리는 몸을 갖기 위해 젊은 남자들은 이제 근육을 키우지 않는다. 한때 선망되던 우람한 가슴과 팔의 근육은 이제 ‘미련의 상징’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날씬한 몸매에 대한 사회적 압박은 남녀평등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최은선 스타일칼럼니스트는 “남자도 선택받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꾸어야 하는 세상”이라면서 “전세계적으로 슬림화 바람이 불고 있기도 하지만 생물학적 진화로 가늘고 긴 몸매를 타고나는 신세대 남성들이 많아지는 것도 역으로 패션의 슬림화, 여성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요즘 신부는 ‘섹시’를 입는다

    요즘 신부는 ‘섹시’를 입는다

    “아니 요즘 애들은 왜 그렇게 홀딱 벗고 그런대냐?” 길거리의 미니스커트족과 핫팬츠족을 향한 비난? 아니다. 바로 친구나 친척집의 결혼식장에 다녀온 엄마들이 신부들을 보며 혀를 끌끌 차는 소리다. 바야흐로 결혼 시즌. 웨딩드레스를 고르려는 엄마와 딸들 사이에 적잖은 승강이가 벌어진다.“좀더 얌전한 거 입을 수 없겠니?(엄마들)”“어휴∼, 그럼 너무 촌스럽다니까!(딸들)” 2년 전부터 어깨와 등이 훤히 드러나는 톱(Top)스타일의 웨딩드레스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벌어지는 소동이다. 새색시의 수줍음? 요즘 결혼 식장에서 그런 것 기대하지 마시라. 식장에서도 신부들은 당당하면서도 섹시해 보이기를 원한다. 엄마들은 남세스럽다며 고개를 젓지만 젊은 세대에게 이 정도 노출은 노출도 아니다. 최근에는 미니 열풍을 업고 등장한 미니 웨딩드레스에 도전하는 과감한 신부들도 있다. # 장식 절제…요란하지 않은 화려함 추구 어깨와 쇄골을 드러낸 것 자체가 파격이요 장식이다. 따라서 톱스타일의 웨딩드레스에서 화려한 장식과 부풀린 치마폭은 찾아볼 수 없다. 상의에 진주나 비즈(구슬)를 촘촘하게 박아 요란스럽지 않은 화려함을 추구한다. 치마 형태는 A라인이나 인어(멀메이드)라인으로 아래로 갈수록 얌전하게 퍼지는 게 대세다. 웨딩드레스 전문점 ‘블랑’의 이유숙 대표는 “예전에는 웨딩드레스는 누가 봐도 웨딩드레스인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웨딩드레스 같지 않은 웨딩드레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 웨딩드레스도 심심찮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적격자는 주로 키가 크고 몸매에 자신이 있는 여성들로, 체격 큰 신부도 깜찍하게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다. # ‘한 몸매´ 한다면 ‘미니´에 도전 상체가 통통한 신부들은 확 드러내자니 부담스럽다. 가리는 것이 상책이 아니듯 마냥 유행을 좇는 것도 좋지 않다. 어깨가 넓고 팔뚝이 굵은 사람은 V넥의 웨딩드레스를 택하는 것이 좋다. 가슴팍에 V자로 퍼진 끈이 시선을 분산시켜 가슴을 좁아 보이게 만들고 어깨도 살짝 덮어 굵은 팔뚝도 보완시킨다. 노출의 미학이 중시되면서 액세서리의 사용은 자제되는 추세다. 특히 목걸이는 쇄골의 미를 훼손하는 방해물로 취급된다. 대신 머리에 왕관처럼 쓰는 티아라의 힘이 막강해지면서 헤어밴드 등 다양한 형태가 선을 보이고 있다. 드레스가 단순해지면서 면사포는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긴 장갑은 팔이 짧은 동양인 신부에게 불리하다. 팔이 길어 보이려면 팔목까지 오는 장갑이 좋다. 요즘 들어서는 이마저도 벗고 깨끗하게 팔찌 하나만 끼고 식장에 들어가는 신부들도 늘고 있다. # 화장은 한듯 만듯 ‘생얼·동안’의 원칙은 신부 화장에서도 통한다. 분장 수준의 화장은 다행스럽게도 사라진 지 오래. 한듯 안 한듯 투명하게 피부를 표현하고 핑크빛 블러셔로 볼에 생기를 준다. 여기에 눈매만 또렷하게 만들어 주는 다소 누그러뜨린 스모키 메이크업이 강세다.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무조건 머리를 올려야 하는 때가 있었다. 천편일률 업스타일은 점차 힘을 잃고 있다. 앞머리를 내린 뱅스타일의 단발 머리,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 어깨까지 풀어헤친 긴 머리 등 면사포 아래 머리 모양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인공을 거부하고 자연스러움과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신부들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촬영 협조 모델 : 남수현, 드레스 : 블랑 (02-542-6458), 머리·화장 :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청담점(02-543-9700)
  • ‘순수+대중’ 뉴웨이브문학 논란

    ‘뉴웨이브 문학’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뉴웨이브 문학은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융합을 지향하는 ‘중간문학’. 다매체 시대를 맞아 문학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긍정론과 작품이 대중의 흥미 위주로 가다 보니 문학 본연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부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기존 문학이 현실을 반영하는 리얼리티를 강조한다면, 뉴웨이브 문학은 인터넷시대의 가상현실에 어울리는 새로운 양식을 추구한다. 본격 문학과 대중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팩션과 판타지, 공상과학소설, 미스터리, 칙릿(젊은 도시여성들의 일과 연애, 취향 등을 다루는 소설), 스릴러 등이 이같은 범주에 속한다. 뉴웨이브 문학은 문화산업으로서의 ‘스토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작됐다.J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3억 5000만부 이상 팔리고 나아가 영화와 캐릭터산업으로 이어져 2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뉴웨이브 문학은 한층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도 온라인게임과 같은 다양한 문화산업과 디지털 스토리 텔링을 결합해 이를 이야기 산업으로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본격화됐다.‘해리포터’ 시리즈,‘반지의 제왕’‘다빈치코드’‘나니아 연대기’‘황금나침반’ 같은 작품을 만들어 문화산업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중간문학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정명의 ‘뿌리깊은 나무’와 ‘바람의 화원’, 이주호의 ‘왕의 밀실’, 유광수의 ‘진시황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한글 창제를 둘러싼 궁중 암투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바람의 화원’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그림 대결과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 등을 생동감 있게 복원했다.‘왕의 밀실’은 광해군의 어명을 받은 허균이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긴박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다.‘진시황 프로젝트’는 진시황의 불로초 설화를 토대로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한국과 중국, 일본의 극우파 민족주의자들이 벌이는 대결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문학평론가인 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는 “국내 문학은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형식과 주제 등의 부문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면서 “과거의 경우 활자 인쇄매체라는 단매체 시대였던 만큼 그것이 가능했으나, 요즘 같은 다매체 시대에서는 소설도 대중에게 가까이 가는 새로운 문학의 형태로 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찮다. 문학이 돈벌이만을 위한 문화산업으로만 치달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문학이 현실을 반영하고 현실의 모순을 비판하는 본래 기능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대중을 좇아 흥미 위주로 가다 보면 문학 본연의 정신이 실종될 수 있다는 얘기다. 순수문학이 큰 줄기를 이루는 가운데 중간 문학이 또 한편에서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는 “문학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 소외된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뉴웨이브 문학’은 추리·SF·판타지 등 스토리만 강조하는 흥미 위주의 작품이 대부분인 만큼 원래 문학의 모습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삼성전자 와이브로 日서 통했다

    삼성전자 와이브로 日서 통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진출했다. 국내 기술 최초로 3세대(G) 이동통신의 국제표준이 된 와이브로는 이로써 세계시장 공략을 향한 값진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3일 일본 와이브로 사업자인 ‘UQ커뮤니케이션’의 장비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UQ커뮤니케이션은 일본 2위 이동통신사 KDDI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말 일본 총무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권을 얻었다.UQ커뮤니케이션은 내년 2월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여름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가 통신 선진국 미국·일본에 잇따라 와이브로 장비 공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와 시스템 공급계약을 한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넥스텔도 올 상반기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등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와이브로의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브로의 해외 진출은 정보기술(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차세대 ‘먹거리’와 직결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2012년까지 전세계 와이브로 시장규모는 94조원으로 추산된다. 지식경제부는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장비수출 30조원, 생산 유발 15조원, 부가가치 유발 7조원, 고용창출 7만 5000명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관련기업만도 시스템·단말기 등 100여개 기업에 이른다.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 국가가 늘어나면서 3G 표준은 물론 2010년으로 예상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4G 기술표준 경쟁에서도 우리나라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4G 기반 기술인 다중입출력(MIMO) 적용 ‘모바일 와이맥스 웨이브2’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현재 와이브로는 광대역코드분할접속(WCDMA)의 발전된 기술인 ‘3GPP LTE’와 함께 유력한 4G 국제표준 후보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용어 클릭 ●와이브로 ‘무선(Wireless)’과 ‘광대역인터넷(Broadband Internet)’을 합한 말이다. 와이브로에 음성이 탑재된 것을 ‘모바일 와이맥스’라고 한다. 시속 100㎞ 이상의 고속이동 중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KT 등이 민·관 합동으로 개발했으며 2006년 6월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 제1회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 출판

    제1회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 출판

    “처녀작이다 보니 무엇보다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 매끄러운 문장을 만들어내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속도감 있는 전개할지에 대해서도 적잖은 고민을 했습니다.” 최근 역사추리소설 ‘진시황 프로젝트’를 펴낸 유광수(39)씨가 3일 기자들과 만났다.‘진시황 프로젝트’는 도서출판 김영사가 주관하는 제1회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해 오라고 보낸 신하 서불의 설화를 토대로 한 역사추리소설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한 멋하는 요즘 男들의 핫 아이템

    한 멋하는 요즘 男들의 핫 아이템

    굳이 잡지를 뒤적이지 않아도, 패션 1번지라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를 걷지 않아도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옷차림만 보면 유행을 알 수 있다. 꽁지머리, 검은색 뿔테 안경, 스니커즈와 하이톱슈즈(발목까지 올라오는 운동화).‘한 멋’한다고 자부하는 요즘 젊은 남성들이 열광해 마지않는 네 가지다. 얼마 전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가수 겸 배우 비. 기자회견에 나온 그의 차림새를 보자.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은색 정장에 눈에 확 들어오는 흰색 스니커즈다. 패션 칼럼니스트 정슬기씨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을 믹스매치해 어울려 보이도록 하는 게 최근 스타일의 한 축인데 비가 이를 잘 표현했다.”면서 “양복과 스니커즈의 조합은 2006년 해외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던 것인데 단순함, 멋, 활동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스타일이 인기를 얻은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느슨한 긴머리에 검정 뿔테 ‘필수´ 다음은 머리. 어느새 기른 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넣어 뒤로 느슨하게 묶은 ‘꽁지머리’다. 여기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어 지난해 배용준이 한창 선보였던 일명 ‘욘사마룩’을 재현했다. 정슬기씨는 “뿔테 안경은 이지적인 멋을 풍기는 데 매우 효과적인 소품인 동시에 특징 없는 인상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보완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는 머리 긴 남자들의 세상이었다. 배용준을 필두로 배우 장동건, 모델 출신 연기자 김재욱 등이 대표적인 ‘장발족’으로 거론됐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청담점의 수성 실장은 “작년 여성은 남성스럽게, 남성은 여성스럽게 보이는 머리 모양이 대세였다.”면서 “올 여름부터는 남자들의 머리도 서서히 짧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성 실장은 ‘대표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선보였던 머리 모양을 예로 들면서 옆머리는 짧게, 앞머리는 다소 길게 쳐 비스듬히 내린 비대칭형의 ‘랩(wrap)’스타일이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톱슈즈 불티 90년대 인기를 끌던 목이 높은 농구화, 일명 ‘하이톱(High-top)슈즈’도 부활했다. 미국 NBA나 농구를 소재로 한 만화,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부 마니아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의 관심에 멀어졌다. 그러나 하이톱슈즈를 신은 남자 연예인들의 모습이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면서 최근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빅뱅’은 하이톱슈즈의 전도사라 할 만하다. 검은색 스키니진에 농구화 스타일의 흰색 하이톱슈즈를 신은 이들의 모습은 1020세대의 눈에 그렇게 멋스러워 보일 수 없다. 이들이 애용하는 리복과 나이키 하이톱슈즈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리복코리아 마케팅본부 이나영 이사는 “하이톱슈즈의 매출 신장이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하이톱슈즈에 꽂힌 건 비단 남자들뿐 아니다. 옷 잘 입기로 정평이 난 배우 공효진은 한 행사에 미니원피스에 컨버스의 하이톱슈즈를 신고 등장했다. 미니스커트와 레깅스의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터라 여성들의 구매 목록에 하이톱슈즈가 오른 건 당연지사. 하이톱슈즈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리복. 스테디셀러인 ‘엑소핏’을 디자이너 정욱준과 손잡고 업그레이드시킨 하이톱슈즈 ‘엑소핏바이준지’를 4월 초 출시한다. 지난달 19일 파리컬렉션에서 처음 공개된 이 신발의 구매 대기자는 대략 300명에 이른다고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 및 사진 제공 리복코리아, 박승철헤어스튜디오
  • 제기능 못하는 ‘안티 스파이웨어’

    시중에 출시된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중 70% 이상이 단 하나의 스파이웨어도 제거하지 못한다. 반면 성능 논란을 빚었던 무료 백신프로그램들은 우수한 치료 성능을 보였다. 스파이웨어는 컴퓨터에 몰래 설치돼 원하지 않는 광고로 자동 연결되거나 개인정보를 빼가는 프로그램이다. 스파이웨어는 컴퓨터 바이러스와 달리 컴퓨터나 데이터를 망가뜨리지는 않지만 성능을 저하시킨다. 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체 119종(유료 100종, 무료 19종)의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들 중 71%에 해당하는 85종이 스파이웨어를 전혀 치료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에 비해 오히려 악화됐다. 지난해 상반기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118종을 조사한 결과,76종이 스파이웨어를 전혀 치료하지 못했었다. 원하지 않는데도 자동으로 컴퓨터에 깔리는 등 설치 관련 문제도 여전했다.119종의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중 39%는 이용자 동의 없이 설치됐다. 해당 사이트를 벗어나도 종료되지 않는 ‘액티브X’ 방식 프로그램도 23종이 됐다. 그나마 이용자 동의 없이 설치되면서 추가로 다른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경우는 7종에서 2종으로 감소했다. 반면 성능 논란을 빚기도 했던 무료백신은 우수한 치료성능을 보였다. 치료율 상위 10%에는 네이버툴바(NHN), 노애드(노애드), 다음툴바(다음), 라이브콜(하우리), 메가닥터(KT), 바이러스체이서(뉴테크웨이브), 스파이제로스파이제로(안철수연구소), 알약(이스트소프트), 애드-스파이더(디지털온넷), 엔프로텍트(잉카인터넷),PC닥터(보안연구소),PC지기(비전파워) 등이 포함됐다. 이중 무료백신은 네이버툴바, 다음툴바, 메가닥터, 알약 등 4종류. 하지만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유료로 제공하던 ‘스파이제로’를 단종하고 자체 무료백신인 ‘빛자루’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12개 품목 중 5종이 무료백신 프로그램인 셈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야옹~내모습 어때?”…고양이가발 美서 인기

    “야옹~내모습 어때?”…고양이가발 美서 인기

    이제는 고양이 가발이 대세? 최근 미국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고양이용 가발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 매력적인 금발머리를 비롯해 여러 색깔의 가발이 머리크기에 맞게 나와 자신의 고양이에 가발을 씌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가발은 클레오파트라 같은 머리형과 풍성한 웨이브를 살린 스타일 등 다양한 종류로 이루어져있으며 가격은 한개당 50달러(한화 약 4만 7천원)선이다. 또 가발 전용 보관상자도 구비돼 가발의 형태와 빛깔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으며 구입시에는 살아있는 생쥐도 배달된다. 생쥐는 고양이의 시선을 고정시켜 구매자가 사진을 좀 더 수월하게 찍을 수 있게 한 것.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가발을 씌우면 차가운 표정의 고양이에게서 독특한 분위기가 난다.”며 “(가발을 파는) 전문 모델같은 느낌도 묻어난다.”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 고양이 가발을 파는 줄리 잭슨(Julie Jackson)은 “가발을 쓴 고양이와 함께 놀다보면 스트레스 해소와 색다른 기분도 든다.”며 “특히 고양이 키우기에 신선한 느낌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며 추천했다. 사진=kittywig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하비가 보레고! 수출 국산차 改名 퍼즐 맞춰볼까

    모하비가 보레고! 수출 국산차 改名 퍼즐 맞춰볼까

    지난 3일 출시된 기아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는 미국시장에 ‘보레고’라는 이름으로 수출된다. 미국 서부지역의 사막이름에서 따오기는 모하비나 보레고나 매한가지이다. 하지만 미국사람들 사이에서는 보레고가 모하비보다 더 유명하다. 중국시장에서는 ‘바뤼’(覇銳)라는 브랜드가 붙는다. 여타지역 수출명인 보레고와 발음이 비슷하면서 ‘강인함·패왕·1인자’ 등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8일 시판되는 현대차 ‘제네시스’는 대부분의 국가에 같은 이름으로 수출되지만 중국에는 ‘로헨스(Rohens)’로 나간다. 영어 ‘royal(왕족·고귀)’에 ‘enhance(높이다)’를 조합시켰다. 해외에 나가면 국내에서 팔리는 것과 똑같은 차인데 전혀 다른 이름을 가진 국산차들을 만나게 된다. 자동차 회사들이 외국인들의 언어습관과 의미, 발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출전략형으로 차 이름을 붙이기 때문이다. 해외 딜러들의 의견도 중요한 고려요소다. 현지 기존 브랜드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현대차에서 국내 모델명과 완전히 일치하는 차는 ‘쏘나타’(기악곡의 한 장르) ‘싼타페’(미국 뉴멕시코주의 주도) ‘투싼’(미국 애리조나주의 도시) 정도다.‘아반떼’(전진·발전)와 ‘베르나’(봄·열정)는 과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엘란트라’(열정)와 ‘액센트’(활력)로 각각 수출된다. 새 이름을 알리는 데 드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인기의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서다.‘그랜저’(웅장·위대)는 북미지역에 ‘아제라’로 팔린다. 시장조사 결과 현지인들이 ‘아제라’란 이름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프라이드’(자부심) ‘쎄라토’(뿔·성공) ‘로체’(히말라야의 세계 5대 고봉)의 북미·유럽 수출차량에 각각 ‘리오’(즐거움·역동) ‘스펙트라’(스펙트럼) ‘옵티마’(최적)를 붙인다. 과거 인기 차종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전략이다. 미니밴 ‘카니발’(축제)은 북미에서는 미국 애리조나의 휴양도시 이름인 ‘세도나’로 팔린다. GM대우는 대부분 ‘시보레’ ‘폰티악’ ‘홀덴’ 등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계열 브랜드로 수출하기 때문에 같은 차에 여러 이름이 붙는다.‘젠트라’를 시보레 브랜드로 수출할 때에는 ‘아베오’라는 모델명을 붙이지만 폰티악 브랜드로는 ‘웨이브’와 ‘G3’, 홀덴 브랜드로는 ‘바리나’, 대우 브랜드로는 ‘젠트라’로 불린다. 뉴마티즈 역시 ‘마티즈’ ‘스파크’ ‘G2’ ‘익스클루시브’ 등 4가지로 이름이 나뉜다. 쌍용차는 대부분 한국 모델과 같은 이름으로 수출하지만 중국으로 가는 차량에 대해서는 한자 이름을 붙인다. 음(音)을 빌려 ‘렉스턴’은 ‘레이스터(雷斯特)’, 액티언은 ‘아이텅(愛騰)’으로 짓는 식이다.‘체어맨’은 뜻을 그대로 살려 ‘주시(主席)’로 수출한다.‘카이런’은 ‘샹위(享御)’다. 마음이 여유로워 천하를 지배한다는 뜻의 ‘심향어천하(心享御天下)’란 말에서 따왔다.‘액티언’은 유사상표 문제로 남미 에콰도르에서만큼은 ‘코란도’로 판다. 일본 닛산자동차의 ‘블루버드 실피’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르노삼성의 ‘SM3´는 해외에서 ‘닛산’ 브랜드로 팔린다. 미국에서는 ‘센트라’, 중동에서는 ‘서니’, 러시아에서는 ‘알메라 클래식’, 그 외 지역에서는 ‘알메라’란 이름을 단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국내업체간에 불필요한 경쟁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에 경쟁사끼리 수출차량의 이름에 대해 협의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단독]‘아름다운 고발’ 적극 끌어낸다

    [단독]‘아름다운 고발’ 적극 끌어낸다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이종백)와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대표 김용환)은 4일 내부공익제보 요령 등을 담은 ‘클린카드’(내부공익 신고카드)를 만드는 한편 공무원과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내부 공익 제보를 장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이달 중으로 펼치기로 했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내부공익제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카드에는 부패방지법상 신고대상이 되는 부패행위 유형과 내부공익 신고자에 대한 신변보호 내용과 신고처 등이 담겨 있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유사한 제보 카드를 만든 적은 있었으나 정부 기구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내부공익 신고카드를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렴위 관계자는 “전 국민의 참여를 통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투명성 촉진서비스인 클린웨이브 사업의 하나로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과 공동 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청렴위 장태평 사무처장은 이날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주최한 포럼에서 “청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경쟁력 또한 상위권”이라며 “내부공익제보자 보호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은 이와 별도로 내부공익 제보자 보호·보상강화를 골자로 하는 부패방지법 개정안을 18대 국회에서 입법청원하기로 했다. 모임의 이지문 부대표는 이날 “현행법상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된 분야로 한정돼 있는 신고 범위를 넓혀 교육·환경 등 민간 분야의 공익침해 행위도 부패방지법에 적용되도록 추진하고, 내부고발자를 위한 카운셀링 센터를 만들겠다는 안”이라고 소개했다. 이 부대표는 또 “장기적으로는 내부제보자 보호법을 제정해 내부공익제보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패척결과 제보자보호를 동시에 담고 있는 부패방지법만으로는 내부공익제보자 보호·보상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다. 현재 내부공익제보자 보호법을 두고 있는 나라는 미국, 영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한편 청렴위가 2002년 1월 출범 후 올 상반기까지 검찰 등에 수사의뢰한 주요 사건 446건을 분석한 ‘부패행위 신고자 성향분석’에 따르면 내부공익신고는 43%를 차지했고 내부공익신고는 아니지만 내부 정보를 활용한 신고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김용철 변호사처럼 신고자 자신이 비리와 연관돼 있었을 경우에 신고한 사례는 7%에 불과했다. 또 부패행위 인지후 신고까지 1년 이상 걸린 경우가 57%인데 반해 1년 미만은 39%여서 신고하기까지 상당 기간 망설이고 고민한 흔적이 있음을 드러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무용]

    ■ NOW무용단 ‘위무(慰撫)’ 24일 오후 6시 서강대 메리홀.2007 시즌 정기공연. 잘못된 공교육 시스템에 희생된 젊은이들을 위무하는 손인영의 신작 이미지 댄스.(02)3674-2210.■ 넥스트 웨이브댄스 페스티벌 코리아 2007 24일 오후 8시 정동극장.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 주최. 이윤경 ‘이중주’, 중국 윤타오 ‘ROVE FLOAT’, 김성용의 ‘리턴 투 리턴’.(02)751-1500.
  • [무용]

    ■ 넥스트 웨이브댄스 페스티벌 코리아 2007 24일 오후 8시 정동극장.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 주최. 이윤경 ‘이중주’, 중국 윤타오 ‘ROVE FLOAT’, 김성용의 ‘리턴 투 리턴’.(02)751-1500.■ 2007 바뇰레 국제 안무 서울페스티벌 18일 오후 7시30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주최. 박영준 ‘꿈꾸는 몸’, 김남준 ‘햄릿-블랙 아웃’, 윤푸름 ‘조용한 전쟁’등.(02)325-5702.
  • 日 극영화·애니메이션이 밀려온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일본영화제인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경계를 뛰어 넘는 표현의 가능성’.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모두 18편이 상영된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극영화로는 일본 뉴웨이브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소마이 신지 감독의 데뷔작 ‘꿈꾸는 열다섯’과 ‘데스노트’ 시리즈의 가네코 슈스케 감독의 ‘매일 매일 여름방학’을 비롯해 ‘블루’,‘철인 28호’,‘캡틴’ 등이 선보인다. 한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는 ‘반딧불의 묘’‘추억은 방울방울’ 등으로 유명한 다카하타 아사오 감독의 ‘꼬마숙녀 치에’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초기작 ‘시끌별 녀석들 2 뷰티풀 드리머’ 등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지난해 애니메이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술작가, 만화가, 애니메이터 등 일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이 ‘도쿄’를 주제로 만든 옴니버스 작품 ‘도쿄 루프’도 눈에 띈다. 일본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일본 대중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만화가 표현방식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새상품]

    ●BYC로 유명한 트라이가 국내 최초로 명품 200수 속옷을 출시했다.200수란 목화솜 1g에서 338.7m의 실을 같은 굵기로 뽑아 방적한 원단으로 만든 속옷. 보통 속옷은 40수(67.7m)다. 이집트 기자지구 원면을 썼다. 러닝셔츠가 11만원.●롯데칠성음료는 탄산 생수인 스파클링 워터 트레비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분수 ‘트레비’를 브랜드화한 제품.330㎖가 1200원.●청정원은 소금 4종을 출시했다. 대표 청정지역인 전남 신안의 천일염에 보성 녹차, 무안 마늘, 신안 함초, 서해산 해초 등 국산 천연식물 추출물을 넣어 만들었다.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다. 녹차소금과 마늘소금은 각각 130g이 2400원, 함초소금(130g)은 1800원, 해초소금(300g)은 3800원이다.●락앤락은 보온 효과를 한층 강화한 보온도시락 및 보온병을 출시했다. 런치박스 죽통, 핫 슬림 보온도시락, 핫 와이드 보온도시락 등이 있다. 핫 웨이브 보온병은 한 손으로도 편하게 쥘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 도시락은 2만∼2만 7000원, 보온병은 1만 1800∼1만 3800원이다.●풀무원은 생가득 다시국물 그대로 담은 우동 3종(버섯·김치·가쓰오)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동봉된 다시 국물에 우동면을 그대로 삶으면 된다.2인분에 4600원이다.●동서식품은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일회용 커피믹스 맥심 아라비카 100(스틱 20개 들이 3000원,100개 들이 1만 3500원)과 맥심 아라비카 100 부드러운 블랙믹스(20개 들이 2800원,100개 들이 1만 2000원) 2종을 출시했다.●한국네슬레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에티오피아산 슈퍼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커피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를 출시했다. 스틱 20개 들이는 3350원, 병 제품은 90g에 5470원이다.
  • [공연+전시회]

    [국악] ●그림2007 콘서트 21일까지 토 오후 7시30분·일 오후 3시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 극장. 창작 국악그룹 ‘그림(The 林)’이 새롭게 편곡한 민요 몽금포타령, 군밤타령 및 베트남 연주자와의 협연을 선보인다.2만원.(02)762-9190. ●리얼 코리안 웨이브, 영혼의 춤, 태고의 소리-舞打 27일 오후 6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 오은희 서울예대 교수 등이 새로운 한류를 일구고자 살풀이춤, 승무, 퓨전삼고무, 풍물판굿 등을 공연한다.11월5일에는 오사카에서도 같은 공연이 펼쳐진다.3만원.(02)742-3797. [음악] ●생 마르크 합창단 내한공연 27일 오후 5시 고양 어울림누리, 11월2∼4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5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영화 ‘코러스’의 주역으로 프랑스의 10∼15살 청소년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첫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3만∼7만원.(02)1544-5955.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희망콘서트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B형 간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콘서트로 올해로 8회를 맞았다. 각각 서거 100주년과 50주년을 맞은 북유럽의 그리그와 시벨리우스의 서정적 음악을 선보인다.2만∼7만원.(02)720-3933.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20일∼12월31일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이현규 연출. 천재가 될 기회를 얻게 된 IQ 68의 중국집 아르바이트생 서인후. 서른 둘에 얻은 지능이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줄까.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7시, 일·공휴일 오후 3·6시.3만 5000원.(02)747-2070. ●빙고 19일∼12월 31일 코엑스 아트홀. 이종오 연출. 악천후에도 야간 빙고 게임을 즐기는 유쾌한 3인방, 그녀들에게 낯선 여자가 찾아온다.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7시, 일·공휴일 오후 3·6시.5만원.(02)512- 7929. [연극] ●몽연 26일∼12월30일까지.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 권호성 연출. 김지영 출연. 매일 밤 꿈속에서 죽은 남편을 찾아 헤매는 아내 유인우, 그녀의 마지막 선택이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 화∼목 오후 8시, 금 오후 4·8시, 토·일·공휴일 오후 3·6시.2만 5000원.(02)741-3581∼3. ●닥터 이라부 2008년 1월13일까지 대학로 상상화이트 소극장. 김동연 작·연출.‘비호감’의사 이라부에게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오는 각인각색의 환자들이 배꼽을 노린다.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30분·7시 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30분·6시30분.2만∼2만 5000원.(02)744-7304. [무용] ●제57회 ‘한국의 명인명무전’25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성경숙 태평무, 오철주 승무, 정주미 진쇠춤 등 원로·중진 한국무용가의 전통춤.(02)2278-5452. ●안애순 무용단 ‘3 Tenses’ 30·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세 명의 무용수가 과거·현재·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들을 각각 춤으로 풀어낸 신작. 안애순 안무.(02)522-5476. ●현대무용단 탐 ‘비밀의 변주’ 30·31일 오후 7시30분 서강대 메리홀. 제27회 정기공연 겸 가을신작 무대. 예술감독 조은미 안무.(02)3277-2584. ●재불무용가 김희진 ‘동반’ 11월4일 오후 6시,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중년 남자의 고독을 통해 현실감 부재를 드러내는 ‘로항의 집’등 3부작.(02)2263-4680. ●이경옥 무용단 ‘눈물’ 11월4일 오후 4시·7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연산군과 장녹수, 광대 공길의 이야기.(02)2263-4680.
  • IT한국 ‘10년 먹거리’ 창출

    IT한국 ‘10년 먹거리’ 창출

    토종기술로 만든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가 3세대(3G)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서 국내 와이브로 관련 산업이 꽃을 피우게 됐다. 냉혹한 세계통신시장에서 국제표준 채택은 곧바로 ‘돈’과 연결된다. 때문에 와이브로 세계화를 위한 보완책이 급선무다. ●세계시장 5년간 95조원대로 급성장 우리나라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퀄컴에 지난 1995년부터 10년간 약 3조원의 기술 로열티를 지급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상당한 수준의 와이브로 기술 로열티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부는 와이브로 세계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5년 뒤인 2012년까지 총 94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2012년 한해의 시장규모를 38조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앞으로 5년간 장비수출 30조원, 생산유발효과 15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조원, 고용창출효과 7만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통부 관계자는 “당초 2024년까지 약 4800만달러의 기술료 수입을 예상했지만 국제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6800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브로 원천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삼성전자,KT 등 국내기업들은 5∼10년용 먹거리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세계 통신시장의 종주국인 미국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등지에서 와이브로 시범 서비스를 한다. 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던 삼성전자로서도 당분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100여개 기업들이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사업을 하고 있다. ●4세대 기술표준 경쟁도 유리한 고지 확보 또 4G 기술표준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이미 삼성전자는 와이브로에 4G의 기반 기술인 다중입출력(MIMO), 스마트안테나 등을 적용한 ‘웨이브2’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4G 기술로는 WCDMA의 발전기술인 ‘3G LTE(Long Term Evolution)’ 후속 기술과 와이브로(WiBro Evolution)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2010년쯤 4G 기술표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내시장 성공사례·수익모델 제시 필요 와이브로의 기술표준 채택은 우리나라에는 분명한 기회다. 하지만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이 와이브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국제표준 채택을 계기로 와이브로 도입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타이완, 홍콩, 캐나다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 국가들도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관련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국내 와이브로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세계 첫 상용국가인 우리나라의 성공사례와 수익모델을 다른 나라에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와이브로 세계화의 필요 조건이다.9월 말 현재 국내 와이브로 가입자는 고작 6만 7000여명에 불과하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국한된 서비스 권역의 전국화와 어떻게 음성을 지원할지도 풀어야 할 과제다. 현재의 데이터통신으로만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중구, 충무로국제영화제 25일 개막

    중구, 충무로국제영화제 25일 개막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19일 전야제로 분위기가 달궈지고,25일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퍼포먼스와 영화, 지역 축제가 한바탕 어우러진다. ●19일 서울광장서 눈부신 서막 19일 오후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의 개막을 축하하는 ‘충무로연가(戀歌)’가 펼쳐진다. CHIFFS의 예고편인 충무로연가는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주요 작품의 하이라이트 상영과 함께 가요·재즈·클래식 등의 장르별 고유 음악색을 갖춘 뮤지션들의 축하 무대. 가수 신해철과 이승환이 CHIFFS의 성공 출발을 기원한다. 밴드 ‘럼블피쉬’와 CHIFFS의 공식 밴드인 ‘충무로밴드’도 분위기를 띄운다. 화려한 불꽃놀이도 준비됐다. 시민 누구나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과 밖’이 없는 시민 축제 영화관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충무로 영화의 거리’와 청계광장,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가을밤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26일∼11월1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남산 공감(共感)’은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10월26일∼11월1일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청계 낭만(浪漫)’은 충무로밴드가 편곡해 들려주는 이 시대 대가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고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충무로 난장(亂場)’은 28일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영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21개국 142편 영화 상영 충무로국제영화제의 특징은 고전 영화의 재발견.‘말콤 맥도웰, 린지 앤더슨을 말하다’와 이탈리아의 거장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베니스의 죽음’ 등 옛 다큐멘터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추억의 명화극장을 떠올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사운드 오브 뮤직’,‘마농의 샘’ 등도 만날 수 있다. 명장들의 데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THX 1138’과 토니 스콧 감독의 ‘악마의 키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크로노스’ 등이 준비됐다. 또 로렌스 올리비에의 ‘헨리 5세’와 찰리 채플린의 ‘키드’,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등도 상영된다. 이와 함께 40년간 다양한 영화로 새로운 세계관을 펼쳐온 거장 존 부어맨 감독과 홍콩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홍콩의 담가명 감독을 충무로에서 만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21개국에서 출품한 142편의 영화가 7개의 메인 섹션과 3개의 특별 섹션으로 나눠 대한극장 3개관, 명보극장 2개관, 중앙시네마 4개관 등 9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남자는 가라… 여성 관객만 모여라

    남자는 가라… 여성 관객만 모여라

    극장가에서 남자들은 가라! 여성 관객만을 위한 영화제가 오리니…. 깊어가는 가을, 아주 독특한 영화제가 찾아온다.11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씨너스 이수 영화관에서 열리는 ‘핑크영화제’가 그것. 핑크영화는 일본 독립영화의 한 장르로, 극장 상영용 35㎜ 성인영화를 말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핑크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변태가족,‘형의 새 각시’,‘당한 여자’를 비롯해 최신작 ‘경련’,‘비터 스위트’, 다큐멘터리 ‘핑크리본’ 등 모두 11개의 작품이 상영된다. 국내 최초로 성인 여성관객에 한정돼 진행되며, 개막일에 한해 성인 남성관객도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 1960년대부터 젊고 재능있는 영화인을 발굴해 일본 영화산업의 숨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핑크영화는 3000만원이라는 저예산, 평균 3일이라는 촬영기간, 정사장면 횟수 등 이른바 ‘핑크영화 룰’만 지키면 자유로운 창작이 보장된다. 영화 ‘쉘 위 댄스’의 수오 마사유키,‘박치기’의 이즈쓰 가즈유키 감독 등 유명 감독들도 인간 본성을 다룬 핑크영화를 발표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한·일 양국의 감독들이 참가하는 ‘한·일 저예산 독립영화 포럼’을 비롯해 여성관객들과 함께하는 ‘핑크 토크’, 핑크영화의 뉴웨이브로 불리는 일명 ‘핑크 칠복신´ 감독 가운데 이마오카 신지 등 5명의 감독과 함께 하는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일본 국영영화사의 유일한 여성 프로듀서인 아사쿠라 다이스케를 비롯해 80년대 핑크영화계를 이끈 다카하시 반메이 감독 등 일본의 핑크영화 관계자들과 국내 독립영화 감독 등 국내외 영화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여성들의 성에 대한 욕구와 가치관이 크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중의 성에 대한 인식과 미학, 라이프스타일을 보여 주는 이번 영화제가 어떤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제 못지않은 영화밖 다양한 행사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제 못지않은 영화밖 다양한 행사

    지난 4일 화려한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9일간 상영되는 영화는 전세계 46개국 275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빼곡하게 채워진 차림표엔 영화만 있는 게 아니다. 영화 못지않게 재미있는 영화 밖 행사도 입맛을 돋운다. 영화와 음악은 바늘과 실. 야외 영화 감상 행사인 ‘오픈 시네마’에 앞서 11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 부산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오픈 콘서트’가 열린다. 영화음악감독 조성우, 포크그룹 나무자전거, 가수 이지훈, 포크록밴드 해조음, 부산가야금연주단, 이원국 발레단이 참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저녁 공기가 차가우니 여벌의 옷이나 무릎 담요를 꼭 챙겨갈 것. ●하얀 밤을 지새우며 콘서트 즐기고 흥겨운 음악에 온몸을 맡기고 하얀 밤을 지새우고 싶다면 ‘시네마틱러브’를 찾아 가자.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계측실이 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밤새 들썩거린다. 클래지콰이, 윤상을 비롯한 가수들과 실력파 DJ들이 뜨거운 밤을 책임질 주인공들이다. 영화제의 기쁨은 뭐니뭐니해도 평소 보기 힘들었던 유명 배우와 감독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아주담담(亞洲談談)’과 ‘오픈토크’가 열리는 해운대 야외무대를 주시하자. 전날 곽경택 감독과 펑샤오강 감독에 이어 6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오픈토크’의 무대는 세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선배 강수연과 후배 전도연이 채운다.‘아주담담’의 주요 출연진을 보면 신작 미스터리 멜로 ‘엠(M)’의 이명세 감독(7일), 프랑스 영화 ‘북극’을 들고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홍콩 배우 양자경(9일)이 예정돼 있다.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의 무료 세미나까지 영화 관련 세미나도 빼놓을 수 없다.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에드워드 양:타이베이의 기억’이 특히 눈길을 끈다. 에드워드 양 감독은 지난 6월 타계한 타이완 뉴웨이브의 기수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그의 작품 8편이 처음으로 모두 소개된다. 올해는 유독 거장들의 행렬이 거창하다. 그 중 한 명인 피터 그리너웨이는 ‘요리사 도둑 그리고 그의 아내´로 유명한 감독이다. 그의 방한이 뒤늦게 결정되면서 그가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는 무료로 진행된다.9일 오전 11시 스펀지 콘퍼런스룸에 가면 그의 영화세계와 철학을 공짜로 들을 수 있다. 무료 행사가 또 있다.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폐증:뮤지컬(7일 낮 12시 해운대 메가박스 2관)’과 ‘그녀의 이름은 사빈(11일 오후 8시30분 해운대 메가박스 5관)’을 무료로 상영한다. 티켓은 상영 전날과 당일 임시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영화 상영 기다리는 동안엔 책도 빌려읽고 이 밖에 해운대 야외 상영장 주변에 가면 공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기아 쎄라토 카페’에서는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에게 무료로 간단한 음료를 제공한다. 하겐다즈는 선착순으로 아이스크림을 무료 증정하며, 베니건스(서면 지점)는 영화제 ID패스 지참시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영화제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진행하는 네이버는 주요 행사장 주변에서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 ‘네이버 책버스’를 운영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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