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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에 웬 커플석?…中대학교 화제

    중국의 한 대학교 도서관이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에 올랐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알려져 현지언론에 까지 보도된 화제의 도서관은 우한대학(武漢大學)의 자습실. 이 도서관에는 칸막이로 분리된 ‘커플석’이 마련돼 있다. 현지언론인 난팡르바오(南防日報)는 24일 한 재학생의 말을 인용해 “이 커플 자습실은 도서관 개관과 동시에 자리가 차 이용하기가 쉽지 않을만큼 인기가 좋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너무 부럽다’ , ‘좋은 학습환경’이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며 “그러나 이 자습실이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 부정적 의견도 많다.”고 덧붙였다. 해당 학교의 도서관 관장은 이에대해 “이 자습실은 두사람이 토론하며 학습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이라며 “다른 대학에도 이와 유사한 도서관이 많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권력교체 앞둔 中 “오보 언론사 폐쇄”

    중국이 또다시 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에 나섰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금지하고, 인터넷 루머 인용보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언론사 폐쇄와 기자 자격 몰수라는 극단적인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내년 권력교체를 앞두고 사회불안 요소가 될 만한 ‘재료’가 사회에 퍼지지 못하도록 하려는 사전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은 인터넷서비스 사업자들의 자율 정화 형식으로 트위터격인 웨이보(微博) 정비를 시작해 사실상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막고 있다. 11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언론 당국인 국가신문출판총서는 전날 ‘허위보도 방지와 관련된 약간의 규정’을 발표했다. 오보방지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언론의 비판 기능에 족쇄를 채우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취재 기본원칙, 언론사 관리 기본직책, 허위보도 처리규칙, 법률적 책임 등 4개 부분, 5개 조항으로 이뤄진 규정은 우선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회 루머 등을 기사화해선 안 된다고 돼 있다. 또 최소한 2개 이상의 뉴스출처가 있을 때만 비판적 보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신문출판총서는 “언론사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유통되는 소문을 직접 인용할 수 없고, 역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제보도 직접 보도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아울러 위반 시 강력한 제재를 예고해 언론사나 기자 스스로 취재 의욕을 누그러뜨릴 수밖에 없게 했다. 사실이 아니거나 부정확한 보도가 발견되면 즉각 정정보도와 함께 사과를 하도록 규정한 것은 물론 해당 기사가 심각한 결과를 가져왔을 경우 기자증 몰수, 평생 기자직 복귀 금지 등의 중벌에 처하도록 돼 있다. 해당 언론사 역시 운영 중단, 폐업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고속열차 운행중 잠자는 기관사? 中서 논란

    지난 7월 중국 원저우서 고속철도사고로 2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한 네티즌이 ‘고속철도 운행 중 잠을 자는 기관사’라는 제목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둥팡망 등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 속 기관사는 푸젠성 샤먼을 출발해 저장성 닝보로 향하던 D3212호 고속열차 담당 기관사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인 채 정면을 향하고 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저녁 6시 경에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탔다가 찍은 사진”이라면서 “기관사가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운행 중 잠이 들었다.”고 올렸다. 사진은 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또 한 번의 대형참사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 이에 난창 철도국은 “조사한 결과 당시 기관사는 잠을 잔 것이 아니라 잠시 창문 등을 열어 환기를 시킨 뒤 의자에 기댄 것인데, 승객이 그 찰나의 순간을 찍고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웨이보에 사진이 올라온 시간이 정확히 저녁 6시 37분이다. 피로가 몰려 잠이 드는 시간이 아닌 만큼 이는 명백한 오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7월 발생한 고속철도 사고로 부실공사 및 명확하지 않은 사고 원인 등의 의문점 때문에 현지인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안한 심리를 입증하듯, 네티즌들은 문제의 사진과 철도국 해명의 진위여부와 관련해 댓글 약 1만9000여 건을 올리며 논쟁을 펼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특별한 공기’ 마시는 中 지도부 혼쭐

    “대기오염이 이렇게 심하고, 아무도 책임을 안 지는데 ‘중난하이’(中南海·중국 최고 권부)의 공기는 모두 특별공급됐다고?” 한 공기청정기 업체의 ‘천기누설’로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가 매우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몇 주일째 짙은 스모그 때문에 베이징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중국 최고지도부가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공기청정기를 사무실과 침실 등 곳곳에 갖춰놓고 생활하고 있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에는 서민들과 동떨어져 이처럼 ‘특별한 공기’를 마시는 지도부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 같은 ‘천기’는 후난성의 공기청정기 업체 위안다(遠大)그룹이 누설했다. 이 업체의 베이징 지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공기청정기의 우수성을 뽐내면서 ‘중난하이’에 진출한 사례를 공개한 것이다. 집중적인 검사를 거쳐 위안다 공기청정기가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실에 처음 설치된 이후 최고지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마침내 중난하이 지정 공기정화기의 영예를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후 주석이 사무실 등에 설치해 놓고 사용 중이며 국가 지도자들이 해외순방할 때도 필수품이 됐다고 자랑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공기청정기의 필터에서 잉크색 더러운 물이 나오는 것을 본 뒤 중국 지도부가 이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확신했다는 설명과 함께 “우리 공기청정기가 지도자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은 인민들에게 축복”이라고 자찬했다. 중국에서 식품과 술, 담배, 전자제품 등 모든 물품에 지도부와 국가기관을 위한 ‘터궁’(特供·특별공급)이 존재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이처럼 최고지도부가 공기청정기까지 특별공급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최근 스모그가 연일 계속되자 베이징의 공기 질이 2008년 올림픽 개최 이전 수준으로 악화됐는지 여부를 놓고 주중 미국대사관과 중국 환경당국이 열띤 공방을 벌이면서 베이징 대기 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고지도부의 ‘진면목’이 드러나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서민들은심하게 오염된 공기에서 숨쉬고 있는데 공기마저 특별공급받는 지도부가 과연 서민들의 삶을 이해할지 궁금하다.”고 비아냥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저장성 조세저항 폭동 일단 소강] “사망자 없다” 발표 “수백명 죽어” 소문

    중국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 우싱(吳興)구 즈리(織里)진에서 발생한 아동복 공장 업주들의 ‘조세저항 폭동’이 일단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저장성 직영 인터넷사이트인 저장온라인은 30일 “규모가 비교적 큰 140여개 업체가 모두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기 시작했고, 70~80%의 아동복 관련 업체들이 속속 생업을 재개하고 있다.”며 사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40여개 업체 생산라인 재가동 당국은 이번 사태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인터넷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저장성 정부가 모든 소식을 차단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이미 수백명이 숨졌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진위 여부가 주목된다. ●웨이보에 출처 불분명 시신사진도 웨이보에는 현지 촬영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시신 사진까지 유포됐다. 특히 안후이(安輝)성 출신 업주들과 저장성 주민들 간의 지역갈등 양상으로 비화하면서 인접한 두 성 주민들 간의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글도 쏟아지고 있다. 강경진압으로 사태는 표면적으로는 수그러들었지만 언제든 다시 폭발할 수 있는 ‘화근’을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당국 “구속 21명 중 상당수 전과자” 후저우시 공안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이번 폭동 관련자 21명이 구속됐다. 당국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과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업주들의 동태에 대한 감시도 본격화됐다. 후저우시 주요 기관과 우싱구 및 즈리진 각급 간부 890여명이 업주들을 1대1로 맡아 선무활동에 나섰다. 아동복 생산공장이 밀집한 즈리진에서는 재봉틀에 부과하는 세금이 올 들어 크게 오른 데 항의하는 업주들이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다. 특히 현지 정부가 저장성 사람들이 운영하는 공장보다 안후이성 출신 업주들의 공장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후이성 출신들이 대거 결집해 항의하는 등 지역갈등 현상까지 드러났고, 시위대들이 거리를 지나는 고급 외제차들을 때려부수는 등 빈부격차 확대에 대한 분노표출 양상으로도 확대됐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봉제공장 ‘재봉틀 세금’ 인상… 민심 폭발

    중국의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이번엔 당국의 과도한 세금징수에 항의하는 ‘조세저항 시위’까지 발생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가 연초부터 강도 높게 ‘사회관리’를 주문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저장성 북부 후저우(湖州)에서 28일까지 연 사흘째 대규모 폭력시위가 이어지고 있어 중국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현지에는 중무장한 진압병력이 대거 배치됐다. 경찰과 방범대원 등 4명이 부상당하고 경찰 차량 1대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주민들과 진압경찰의 충돌로 8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시위대가 경찰차량을 포함한 수천여대의 승용차를 부쉈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확인되지는 않는다. 이번 시위는 지난 26일 오후 후저우시 우싱(吳興)구 즈리(織里)진의 아동복 생산공장 밀집지대에서 시작됐다. ‘아동복세’를 징수하려던 지역 세무공무원과 안후이(安徽)성 출신 업주 간에 다툼이 발생하자 순식간에 같은 고향 출신의 주변 업주들이 몰려들었다. 즈리진에는 5000여개의 중·소규모 아동복 공장이 밀집해 있다. 당국은 재봉기 1대당 343위안(약 6만 1000원)씩 부과하던 세금을 올 들어 620위안으로 대폭 올려 업주들의 불만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안후이성 출신인 시위대 600여명은 같은 날 밤 늦게까지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의 차량을 부수고, 진 정부 청사까지 몰려가 돌을 던지며 격렬히 항의했다. 이어 27일에도 밤 늦게까지 수십명씩 진압 경찰들과 숨바꼭질을 벌이며 차량들을 때려 부쉈다. 인구 30만명인 즈리진에는 주로 안후이성 출신의 외지인이 20여만명에 이른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업자들의 조세저항에서 비롯됐지만 지역갈등 양상까지 띠는 점은 예사롭지 않은 대목이다. 중국에서는 올 들어 대규모 시위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5월 네이멍구자치구에서 몽골족들의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데 이어 6월에는 광둥성 쩡청(增城)시에서 쓰촨성 출신 농민공들이 사흘 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8월에는 랴오닝성 다롄(大連)에서 1만여명의 주민들이 유독성 화학물질 생산공장의 이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당국의 ‘항복’을 받아내기도 했다. 칭화대 사회학과 쑨리핑(孫立平) 교수는 “빈부격차 확대와 당국의 과도한 행정조치에 이어 인플레이션까지 시위발생 조건과 원인이 구조적이고 다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은행 현금인출기서 ‘짝퉁 지폐’ 출금 논란

    中은행 현금인출기서 ‘짝퉁 지폐’ 출금 논란

    각종 ‘짝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은행 ATM기기에서 가짜 돈을 인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옌샤오다이는 베이징시의 둥즈먼(東直門) 지점 자오퉁(交通)은행 ATM기기에서 100위안 짜리 5장, 총 500위안을 인출했으나 이중 2장이 위폐라며 이같은 사실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올렸다. 이 사실이 인터넷에 오르자 유사한 경험담이 이어지며 파문은 일파만파 번져나가 은행측도 논란진화에 나섰다. 은행 측은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ATM 관리는 최고의 보안으로 운영되며 위폐가 들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여성이 현금 인출 후 택시를 탔다고 했는데 요금 지불 와중에 가짜 돈과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옌샤오다이가 은행측으로 부터 보상을 받을 확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이 해당 은행에서 이 위폐를 인출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 옌샤오다이는 “위폐는 분명히 은행 ATM기기에서 인출했다.” 며 “조만간 은행을 찾아가 담판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문화산업 규모 5년내 2배로

    중국 공산당의 제17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7기 6중전회)가 18일 폐막됐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포함한 중앙위원 202명과 중앙후보위원 163명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베이징 징시(京西)호텔에서 ‘문화체제 개혁’ 방안을 집중 논의한 뒤 이날 ‘문화체제 개혁을 심화하고 사회주의 문화 대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중대 문제에 대한 결의’를 채택했다. 회의에서는 국가 소프트파워 육성과 중국 문화의 국제영향력 확대 등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을 목표로 2020년까지 문화체제 개혁노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사회주의 핵심 가치체계 확립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문화 전반의 상업적이고 자극적인 내용 규제와 함께 인터넷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대한 대대적인 통제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문화 당국은 이미 위성TV 등에서 오락과 선정적인 프로그램을 축소키로 했으며 베이징시 등은 웨이보 실명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번 회의에서 일년 앞으로 다가온 권력교체와 관련된 논의도 참석자들 간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진행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중국 공산당은 ‘회의 공보’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제18기 전국대표대회를 내년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곧이어 지방 당서기 교체를 시작으로 18기 중앙위원 인선작업이 본격화되고,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포함한 25명의 정치국위원들의 윤곽도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18기 전국대표대회에서는 시진핑(習近平) 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를 제외한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물러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뺑소니 당한’ 2살 여아 죽는데도 中시민들은…

    ‘뺑소니 당한’ 2살 여아 죽는데도 中시민들은…

    2살 여자아이가 길 한복판에서 뺑소니를 당했는데도 누구하나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고 매정하게 지나가는 모습이 중국에서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장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영상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여자아이가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지난 13일 오후 5시(현지시간)께 승합차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한 뒤 무려 7분여나 길바닥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뺑소니를 당한 아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데도 시민들 17명이 딴청을 피우거나 무심히 보다가 지나쳤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심지어 몇 분 뒤 트럭 한 대는 쓰러진 아이를 다시 밟고 지나치기도 했다. 아이는 결국 18번째로 길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될 수 있었다. 비명을 듣고 달려온 아이의 어머니가 절규를 하며 아이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아이는 광저우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남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중국인들의 오불관언(吾不關焉)이 극심한 이기주의로 변질돼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길바닥에서 쓰러진 노인을 보고도 못 본체 하거나 지갑만 훔쳐서 달아나는 등 모습이 이미 목격돼 큰 충격을 줬다. 문제의 사고영상이 올라온 지 17시간이 안되어 조회수가 수백만 건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특히 중국의 트위터 웨이보에는 이러한 행태를 꼬집는 젊은층의 자성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안건은 ‘문화개혁’… 차기권력 윤곽 보일듯

    안건은 ‘문화개혁’… 차기권력 윤곽 보일듯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7기 6중전회)가 15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표면적으로 이번 회의의 안건은 ‘사회주의 문화 대발전, 문화체제 개혁’으로 한정돼 있다. 장시젠(張希堅) 중앙당교 교수는 “문화 수준이 종합 국력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 문화 발전과 경제 성장의 부조화, 문화 발전과 국민 소양 간의 괴리 등 3가지 문제를 연구해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상 및 선전 분야를 담당하는 리창춘(李長春) 상무위원은 최근 한 좌담회에서 배금주의와 향락주의, 극단적 개인주의를 비판하면서 6중전회에서 ‘사회주의 사상 도덕’을 세우는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프트파워 배양, 상업화하는 미디어에 대한 통제, ‘대체언론’으로 급부상한 인터넷과 웨이보(微博)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력교체가 이뤄지는 내년 제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꼭 1년 앞두고 열리는 중앙위 전체회의라는 점에서 차기 지도부 윤곽을 엿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지만 이번 회의에서 18기 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된 안건은 올라 있지 않다. 중국 공산당은 5년마다 한 번씩 전국대표대회를 열어 200여명의 중앙위원과 160여명의 후보중앙위원을 선출해 중앙위원회를 구성하고, 곧바로 1중전회를 열어 25명의 정치국 위원을 뽑는다. 또 25명의 정치국 위원 가운데 9명이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된다. 형식상으로는 중앙위가 선출하지만 지도부 인선은 현직 상무위원들과 당 원로들 간의 ‘끝장토론’과 ‘합의’로 전국대표대회 직전에 결정된다. 윤곽은 전국대표대회가 열리기 3~4개월 전쯤 드러난다. 절차는 점점 민주화되고 있다. 17기 때에는 대표대회 개최 3개월 전인 2007년 6월 25일 중앙당교에서 공산당 간부 400여명을 상대로 ‘제17기 전국대표대회 정치국 위원에 새로이 지명될 수 있는 예비 인선에 관한 민주적 추천서’라는 일종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자들을 뽑아냈다. 이 조사에서 시진핑(習近平·현 부주석) 당시 상하이시 서기가 리커창(李克强·현 부총리) 랴오닝성 서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유력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권력교체에서는 시 부주석과 리 부총리를 제외한 7명의 상무위원이 모두 교체된다. 현재로서는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계열인 리위안차오(李源潮) 중앙조직부장과 류윈산(劉雲山) 중앙선전부장,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 태자당(당정군 혁명원로 자제그룹)으로 분류되는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보시라이(薄熙來) 충칭시 서기,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서기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공청단 계열인 류옌둥(劉延東·여) 국무위원과 상하이방(상하이 지역 정치세력) 일원인 장더장(張德江) 부총리 등도 물망에 오른다. 류 국무위원과 리 부장은 공산당 원로의 자제이고, 왕 부총리는 후진타오 주석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등 계파 간 권력투쟁 분석이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공산당 전통상 시 부주석과 리 부총리의 주석·총리 승계는 재론할 여지가 없다는 게 베이징 소식통의 전언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CCTV, 톈궁1호 동영상에 美 찬양곡 삽입 ‘망신’

    중국인의 큰 잔치에 라이벌인 미국을 찬양하는 음악을 삽입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있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중국 최초의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天宮)1호의 발사를 기념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동영상에 배경음악으로 미국인들의 대표적 애창곡인 ‘아메리카 더 뷰티풀(America the Beautiful’을 삽입해 망신을 당했다. 중국 관영 중앙TV가 자체 제작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방영한 이 동영상의 배경음악에는 심지어 “미국! 미국! 신이 은혜를 가득 내리시네”라는 구절도 포함돼 있어 이를 발견한 중국인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한 사용자는 “당시 미국 친구들과 함께 톈궁1호 발사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아메리카 더 뷰티풀 노래가 나오는 바람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중국인들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는 글을 올렸다. CCTV의 황당한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공군 훈련을 보도하면서 해당 영상으로 할리우드 영화인 ‘탑 건(Top Gun)’의 일부 장면을 내보냈다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국서 오바마 풍자 치킨집 등장 논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풍자한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OFC)이 중국 베이징에 등장해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의 웹사이트 상하이스트닷컴에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라온 오바마 대통령을 풍자한 짝퉁 치킨집의 광고판을 촬영한 사진 한 장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미국의 유명 치킨체인인 KFC의 간판을 그대로 본딴 듯, KFC 창업자이자 마스코트인 커넬 샌더스가 오바마 대통령으로 둔갑했으며 상호도 OFC로 바꿔있다. 또한 하단 부위에는 중국 말로 ‘우리는 대단해, 그렇지 않니?’라는 문구가 적혀 있기도 하다. 미국 MSNBC의 중국소식 블로그인 ‘비하인드 더 월’(长城内外)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중국이 닭고기 수출 관세를 놓고 벌어진 ‘닭 싸움’에서 중국인들이 오바마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HO)에 중국을 제소하면서 나타난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이 최근 미국산 닭고기 수입에 보복성 관세를 물리면서 불거진 이번 무역 마찰로 미국 양계업계의 매출 손실은 올해 말까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비하인드 더 월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한 중국 측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올해 초 홍콩에서는 KFC TV 광고에 오바마를 닮은 흑인을 등장시키는 풍자 광고를 꼬집기도 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을 풍자한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OFC)은 지난 2009년 미국 내 브루클린 지역과 맨하튼 할렘 지역에 있는 두 점포가 이 상호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흑인 밀집지역에 나타난 이들 점포는 흑인이 프라이드 치킨을 많이 먹는다고 비꼰 인종 차별을 나타낸 것이라고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中 광둥성 토지수용 불만 수천명 격렬시위

    中 광둥성 토지수용 불만 수천명 격렬시위

    토지수용과 관련된 보상에 불만을 가진 주민들의 집단시위가 빈발하면서 중국 남부 광둥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21~22일 광둥성 산웨이(汕尾)시 루펑(陸豊)현 둥하이(東海)진 우칸(烏坎)촌에서 토지 수용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집단시위가 발생한 이후 인근 마을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25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에 따르면 시위가 벌어졌던 우칸촌 인근의 룽터우(龍頭)촌에서도 지난 23일 주민들이 불도저 2대와 굴착기를 동원해 수용된 토지의 철망을 뜯어내는 등 강력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수천여명의 주민들은 루펑현 정부청사를 둘러싼 채 “우칸에 이어 룽터우도 일어섰다.” “룽터우촌은 죽기를 각오하고 농지를 보호한다.” “땅이 있어야 사람이 있고, 땅이 없으면 망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인근 룽탄(龍譚)촌 주민들도 자신들의 토지가 보상 없이 강제수용된 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토지보상과 관련된 루펑현 시위사태는 주변마을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칸촌에서는 지난 21~22일 주민들이 파출소를 공격하는 등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주민 200여명은 21일 토지수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진압경찰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어린아이가 경찰에 맞아 숨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감정이 격앙됐다. 이들은 다음 날 마을 인근의 파출소에 몰려들어가 경찰차를 부수고 파출소에 근무하던 경찰들을 공격했다. 이 시위로 경찰 10여명이 부상했고, 경찰차량 6대가 파손됐다. 주민들의 시위가 주변마을로 확산되면서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둥하이진 30개 마을의 책임자들은 지난 23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나섰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가능한 한 빨리 모든 문제를 해결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면서 “당국은 우리에게 마을 주민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경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광둥성 루펑현 시위사태가 심상치 않은 것은 지방정부와 토지개발업자 간 결탁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토지를 헐값에 개발업자에게 넘기고, 주민들에게는 쥐꼬리만한 보상비만 건네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단 광둥성만의 문제가 아닌데다 부패와 관련돼 있어 상황이 심각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번 시위사태에서도 주민들은 ‘부패 척결’ ‘관상(官商)결탁 척결’ 등의 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고속철 참사 ‘기적의 여아’ 다리절단 위기 딛고 일어섰다

    中 고속철 참사 ‘기적의 여아’ 다리절단 위기 딛고 일어섰다

    원저우(溫州) 고속철도 추돌참사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중국인들에게 큰 희망을 준 ‘기적의 아이’ 샹웨이이(項?伊·2)가 왼쪽 다리 절단 위기를 딛고 마침내 자신의 두 다리로 벌떡 일어섰다. 사고 발생 두달 만이다.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 부부를 대신해 샹웨이이를 돌보고 있는 삼촌 샹위위(項餘遇)는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샹웨이이가 할머니의 부축을 받고 두 발로 서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샹위위는 “방금 샤오이이(小伊伊·샹웨이이의 애칭)가 ‘삼촌, 내가 일어날 테니 한번 봐’라고 말한 뒤 할머니 도움을 받아 일어섰다.”면서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하고 있고, 우리 부부도 너무 기뻐 여러분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글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의 샹웨이이는 고속철도 잔해에 눌려 다친 왼발과 왼손에 여전히 석고보드를 하고 있었지만 오른손으로는 승리의 ‘브이’(V)자를 그렸다. 중국 네티즌들은 경쟁적으로 사진을 퍼날랐고, 홍망(紅網) 등 인터넷 뉴스포털 등도 20일 “샤오이이가 마침내 일어섰다.”며 이 소식을 크게 전했다. 샹위위는 “계획대로라면 18일 석고보드를 풀 계획이었지만 감염 등 위험 때문에 잠시 연기했다.”면서 “주치의는 샤오이이가 스스로 걸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건강한 사람들처럼 걸을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샹웨이이는 지난 7월 23일 발생한 원저우 고속철도 추돌참사 당시 사고 발생 21시간 만에 잔해더미 속에서 구조돼 중국인들의 큰 관심 속에 전문의들로부터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스텔스 무인정찰기 훈련중 추락

    中 스텔스 무인정찰기 훈련중 추락

    중국이 자체 개발한 스텔스 무인정찰기 한 대가 지난 22일 허베이성 남서부 싱타이(邢台) 농촌마을 인근 숲에 추락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25일 보도했다. 추락한 무인정찰기(모델명 BZK-005)는 5000~7000m 고도에서 시속 150~180㎞ 속도로 연속 40시간 이상 비행하며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무인 정찰기는 이날 낮 마을 부근 옥수수밭 옆 숲에 추락했으며 현지 주민들은 정찰기가 불에 타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렸다. 추락한 정찰기는 베이징 북부 사허(沙河)기지에서 이륙해 훈련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찰기가 추락하자 군인들이 현장을 봉쇄했으며 잔해를 모두 수거해 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인터넷에서는 한때 추락 정찰기가 ‘중국판 글로벌 호크’로 불리는 무인정찰기 샹룽(翔龍)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샹룽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난투극으로 얼룩진 美·中 ‘농구외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중국 방문에 맞춰 농구경기를 통해 친선을 과시하려던 미국과 중국이 양국 농구팀 간의 난투극으로 머쓱한 처지에 놓였다. 지난 18일 밤 베이징 올림픽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조지타운대와 중국프로농구(CBA) 바이(八一)팀 간 친선경기 때 선수들 간에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난투극은 경기 후반 중국 선수가 덩크슛을 시도하다가 미국 선수에게 가로막혀 바닥에 거칠게 넘어진 것이 계기기 됐다. 심판이 어정쩡하게 판정을 미루는 사이 감정이 격해진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밀고 당기다 주먹질과 발길질로 이어졌고, 의자까지 집어 던지는 등 수습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바이든 부통령 방중을 계기로 1970년대 ‘핑퐁외교’를 농구로 재연하려던 양국은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그나마 바이든 부통령이 베이징 도착 직후 관람한 전날 경기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관련 소식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알려졌지만 중국 당국은 언론매체들의 보도를 통제하고 있다. 미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불행한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도 “이런 교류는 상호 스포츠 정신을 고양하고 양국 국민 간의 접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난투극으로 11일간으로 예정된 조지워싱턴대 농구팀의 방중 친선경기 일정이 차질을 빚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방중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과시하고 있는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의 한 서민음식점에서 게리 로크 주중대사, 손녀 등과 함께 자장면으로 점심식사를 해 화제가 됐다. 바이든 부통령 일행은 준비된 방과 특별히 마련된 젓가락 등을 사양한 채 홀에서 다른 손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식사했다고 식당 주인이 전했다. 바이든 부통령 일행 5명이 먹은 음식은 자장면 5그릇, 오이 무침과 두부피 무침 각 한 접시, 찐빵 10개, 콜라 2병 등으로 79위안(약 1만 3000원)어치다. 주중 미 대사관 측은 100위안짜리 지폐를 건넸고, 거스름돈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 일행의 식사 장면을 목격한 중국인들은 “바이든이 ‘놀랍게도’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었다.”는 소식을 웨이보에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기적의 아이 ‘샤오이이’ 다리를 지키자”

    中 “기적의 아이 ‘샤오이이’ 다리를 지키자”

    중국이 원저우(溫州) 고속철도 참사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두살배기 여자아이 샹웨이이(項?伊)의 심하게 다친 다리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생부가 원저우의학원 부속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샤오이이’(小伊伊·샹웨이이의 애칭)의 치료를 위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최고 전문의 4명을 현지에 급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샤오이이는 전날 다섯 번째 수술을 받은 뒤 요양중이며 의료진은 “일단 절단 위기는 넘겼지만 왼쪽 다리가 완전하게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위생부가 파견한 전문의들은 샤오이이의 왼쪽 다리 상태를 지켜보면서 재활치료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이이는 지난달 23일 참사 당시 부모를 모두 잃고, 사고 발생 21시간만에 극적으로 발견돼 ‘기적의 아이’로 불리며 중국인들로부터 큰 동정을 받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가 현지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찾아본 부상자도 샤오이이였다. 중국 의료 당국이 샤오이이의 다리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국민적 관심사이자 최고지도부의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샤오이이의 보호자인 삼촌은 지난 1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샤오이이의 두 다리를 지켜 달라’는 제목의 공개편지를 철도부 앞으로 보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편지는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갔고,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이 주요 뉴스로 다루며 최고 전문의들의 파견을 이끌어 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중화의 아들 뤄자후이 돌아왔다”

    中 “중화의 아들 뤄자후이 돌아왔다”

    “뤄자후이(家輝)가 왔다.” 중국이 최초의 중국계 미국대사 부임을 적극 환영했다.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중국의 첫 항공모함 시험운항,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 미·중 관계를 괴롭힐 ‘암초’들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 첫번째 ‘화교 대사’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2일 밤 9시 40분쯤(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2청사에 도착한 미국의 게리 로크(61) 신임 주중대사를 중국 이름 ‘뤄자후이’로 부르며 극도의 친근감을 표시했다. ‘중화의 아들이 돌아왔다.’ ‘100년 만의 귀향’ 등 다소 오버하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로크 대사의 소박한 입국 장면조차도 큰 뉴스거리가 됐다. 부인 및 세 자녀와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오는 로크 대사의 어깨에는 배낭이, 한 손에는 검은 서류가방이 들려 있었다. 어린 막내딸 매들린을 제외하고, 부인과 2명의 자녀들도 각자 자신들의 가방을 챙겨 들었다. 법제만보 등 중국 언론들은 14일 로크 대사의 부임 소식을 특집으로 다루면서 “각자의 짐을 손에 들고, 어깨에 메고, 대사 전용차 승차도 사양한 채 뤄자후이 일가는 여행길에 나선 평범한 중국인 가족 같았다.”고 전했다. 로크 대사에 대한 중국의 환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2009년 존 헌츠먼 유타 주지사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주중대사로 부임했을 때도 중국은 처음엔 중국을 잘 이해하는 ‘친중파’ 대사라며 극도로 환대했지만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결국 얼굴을 붉히며 돌려보냈다. 지난 4월 중국을 떠날 때 외교부 간부들은 관례적인 이임인사도 받지 않았다. 로크 대사가 최초의 중국계 미국대사이긴 하지만 이민 3세로 완전한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중국 내는 물론 화교그룹에서도 “그가 결국 미국의 입장을 100%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말레이시아의 화교신문 남양상보는 “미국이 그를 키웠고, 교육시켰다.”면서 “중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는 할아버지의 기억밖에 없는 중국보다는 결국 성조기를 향해 예의를 갖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로크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과 주중대사관 공식 웨이보(微博)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자유와 평등, 기회의 땅인 미국의 가치관을 대표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공무원 신분으로서 대통령과 국민들을 위해 서비스하는 주중대사가 되겠다.”면서 “자유, 평등, 기회라는 미국의 영원한 희망과 가치관을 대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전까지 상무장관을 역임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미국산 제품 수입확대 및 위안화 절상 등을 줄기차게 요구했다는 점에서 대중 무역공세의 선봉에 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는 부임 일성으로 양국 간의 협력을 강조했지만 양국 관계가 또다시 갈등으로 전환되는 ‘민감한 시기’여서 어깨는 한층 무거워 보인다. 로크 대사는 중국 남부 광둥성이 고향인 할아버지가 1910년대에 미국 서부 워싱턴주에 정착한 이민 3세이다. 워싱턴 주지사에 선출돼 연임했으며,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상무장관을 거쳐 주중대사에 임명됐다. 베이징 박홍환 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저항시인’ 베이다오 20여년만에 고국 방문

    中 ‘저항시인’ 베이다오 20여년만에 고국 방문

    해외로 유랑하던 ‘저항시인’ 베이다오(北島·62)가 20여년 만에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9일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 사이트인 인민망을 인용, 베이다오가 중국 칭하이(靑海)성 정부 주최로 8일 시닝(西寧)에서 개막한 ‘제3회 칭하이후(湖) 국제시가(詩歌)축제’에 초청을 받아 참석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중국과 외국의 유명 시인 2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의 이번 중국 방문은 톄닝(鐵凝) 중국작가협회 주석 겸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의 보증으로 성사됐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8일 밝혔다. 베이다오는 칭하이성으로 가기에 앞서 고향 베이징에 들러 798예술구에서 열린 시인 어우양장허(歐陽江河)의 서예전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우양장허는 지난 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베이다오가 서예전에 나타났다.”고 올렸다. 본명이 자오전카이(趙振開)인 베이다오는 베이징 출신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오랜 망명 생활로 ‘중국의 솔제니친’으로도 불린다. 1970년대 초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그는 1978년 전문지 ‘진톈’(今天·오늘)을 창간한 뒤 중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적하는 저항시를 쓰면서 인권운동에도 뛰어들었다. 중국에선 그가 ‘몽롱시(朦朧詩)파’ 시인으로 불리는데, ‘몽롱’은 중국 현대시에서 주관과 서정을 강조하고 모호한 시적인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다. 톈안먼 사태 당시 해외에 머물던 베이다오는 대학생 시위를 지지하는 선언에 서명했으며, 시위대는 ‘대답’(回答)이라는 그의 대표작을 톈안먼 광장에 내걸기도 했다. 그는 톈안먼 사태 이후 네덜란드·스웨덴 등 유럽 7개국을 떠돌다 1990년대 중반 미국에 정착, 미시간대와 뉴욕주립대 등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 부친상을 당해 베이징을 일시 방문하기도 했지만, 중국 공안의 엄중한 감시속에 상을 치른 뒤 곧바로 출국해야만 했다. 베이다오는 2007년부터 홍콩 중문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中 ‘핵잠 방사성물질 누출설’ 공식 부인

    중국 국방부가 랴오닝성 다롄(大連)항에 정박 중인 핵잠수함에서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가 났다는 소문을 공식 부인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6일 다롄 핵잠수함 사고에 대한 확인 요청에 국방부가 “조사 결과, 중국 해군 핵잠수함에서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사고 여부 확인 요청에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전해온 바 있다. 중국 핵잠수함 사고 소문은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뉴스사이트 보쉰(博訊)이 지난달 30일 “다롄항에 정박 중인 중국 해군의 최신형 핵잠수함에서 7월 29일 엔지니어들이 전자설비를 장착하다가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련 소식을 처음 전한 후 중국 인터넷에서 급속히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관련 소문을 퍼 나르면서 진위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국내 언론도 사고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고, 결국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사실 여부를 문의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해양연구원이 다롄항 핵잠수함 사고 발생을 전제로 방사성물질의 확산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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