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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 한국인과 결혼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사진 오른쪽·41)가 지난달 한국인 유학생 니키 박(왼쪽·30·한국명 박나경)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현재 화가로 활동 중인 박씨는 ‘사랑이 뭐길래’‘엄마의 바다’의 연출자인 박철 PD의 딸.박 PD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박씨가 미국에 유학 중이던 지난 97년 뉴욕에서 처음 만나 교제해 왔다.웨슬리 스나입스와 니키 박 사이에는 최근 세 돌을 맞은 큰아들과 7월에 두 돌이 되는 딸이 있다.웨슬리 스나입스의 공식적인 영화 행사장에도 나란히 참석하는 등 두 사람은 이미 5년 전부터 가정을 꾸려왔다.현재 뉴저지주의 대저택에서 살고 있는 이들은 지난달 17일 뉴저지주의 하켄색 법원에서 혼인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 김소연기자 purple@
  • 부시의 전쟁/ 이라크전 성격 미국내 논란 - 이라크 해방? 新제국주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쟁은 시작됐다.그러나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주장한 것처럼 미군은 ‘이라크 해방군’이 될 자격이 있는가.역사는 이번 전쟁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누가 먼저 침공했느냐는 전쟁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전쟁이 일어난 배경과 목적,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그리고 새로운 질서의 개편이 관건이다.이런 문제들을 놓고 미국내 여론주도층 사이에 논란이 뜨겁다. ●새로운 제국주의의 등장인가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삼는다.미국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맞선 ‘자위적’ 공격으로 간주한다.그러나 근본적인 속성은 21세기 ‘신(新) 제국주의’ 등장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레온 퓨어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20일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미국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부시 행정부는 ‘제국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제공격을 정당화한 ‘부시 독트린’은 앞으로 국제법을 대신하게 됐으며 어떤대통령이든간에 미국이 위협받게 됐다고 말하면서 다른 나라를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7일 외교관직을 사임한 존 브래디 키슬링 그리스 주재관도 콜린 파월 국무장관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이번 전쟁의 속성을 제국주의에 바탕을 둔 ‘이기주의’로 불렀다. 그는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와의 전쟁을 강행하는 것은 20세기 초 미 윌슨 대통령 이후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국제사회에서의 ‘합법성’을 스스로 깨뜨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키슬링은 국내 정치와 관료주의적 잇속 때문에 국제사회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여론과 정보를 조작해 테러리즘과 이라크를 연계시킨 것은 미신과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파괴시킨 옛 러시아 제국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종교와 돈의 전쟁인가 20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사설에서 이번 전쟁은 시작이 아니라 1990년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마무리하는 전쟁이라고 강조했다.친 기업성향의 부시 행정부를 적극 옹호하는 이 신문은 이라크가 알 카에다를 지원한 점은 분명하며 오사마 빈 라덴이 9·11테러를 자행한 것도 ‘지하드(성전)’에 입각해 12년간 사담 후세인에 대한 미국의 봉쇄정책의 직접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12년간의 전쟁’이 끝나면 이슬람의 신성한 지역에 미군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는 이슬람 극좌파들의 주장은 타격을 받을 것이며 아랍과 이슬람 지역에 민주적 정부가 들어설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미국이 종교적 편견이나 석유,지역패권 등의 이유에서가 아니라 아랍의 자유를 위해 나섰다는 부시 대통령의 연설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로버트 허버트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도 20일 기고에서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강행하는 배경으로 부시 대통령의 ‘구세주적’ 견해,무력으로 미국의 힘을 과시하려는 전시 내각의 참모들,이라크의 막대한 석유 매장량에 대한 유혹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딕 체니 부통령은 9·11테러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1년 8월 국가에너지 전력보고서를 통해 “걸프 지역에서의 석유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군사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허버트는 이라크에는 수십억 달러의 사업성이 있다고 말하는 게 결코 ‘매국적’ 언사가 아닌 현실이라고 말했다.미 언론들은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면 석유산업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초기 전리품은 기업들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질서의 개편을 예고하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얻지 않고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2차 대전 이후 유엔 등을 중심으로 유지돼 온 국제질서의 근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시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통과된 1차 결의안만으로도 ‘군사행동’의 명분을 얻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프란시스 보일 일리노이대 국제법 교수는 걸프전 당시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맞서 유엔이 미국의 군사행동을 승인했으나 지금은 군사행동을 뒷받침할 명분과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리의 승인이 없는 전쟁은 국제법상 ‘불법’이며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이라고 밝혔다.국제전범재판소(ICC)가 미국의 고위 관리들을 범죄행위로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주둔 미 사령관도 동맹국에 ‘아군’과 ‘적군’의 개념을 강요해서는 안 되며 군사행동은 국제법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은 전쟁이 끝나면 미국은 일단 유엔 체제로 들어와 이라크의 복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2004년 2차 집권에 성공하면 장기적으로 유엔의 기본적 틀을 바꾸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역할도 전쟁을 계기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프랑스는 이라크 전쟁시 터키를 보호하기 위해 나토가 나서야 한다는 요청을 거절했다.1966년부터 나토 통합군이 되기를 거부한 프랑스가 나토 탈퇴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대신 프랑스는 유럽연합(EU)에서 반미 기치를 내세워 정치적 맹주 자리를 노릴 수도 있다. mip@
  • 미국내 ‘反戰’ 최고조, 의원·학계 주요인사도 반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내 반전(反戰) 운동이 60년대 말 베트남전 시위 이후 최고조를 이루고 있다.민주당 의원들과 학계 및 정계의 주요 인사들도 부시 행정부의 ‘독불장군식’ 외교정책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이라크보다 북핵 사태가 더 시급하다는 논리도 나오고 있다. 뉴욕에 기반을 둔 국제 반전단체인 ‘ANSWER’는 오는 15일 전세계 평화단체와 함께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및 유럽지역에서 수만명이 참여하는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이들은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이 일방적 논리에 입각하고 있다며,이라크 전쟁은 미국과 중동지역에서의 ‘대재앙’을 예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랜시스 보일 일리노이대 국제법 교수는 걸프전 당시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맞서 유엔이 미국의 군사행동을 승인했으나 지금은 군사행동을 뒷받침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보일 교수는 안보리의 승인이 없는 미국의 공격은 한마디로 국제법상 ‘불법’이며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이라고 밝혔다.그는 국제전범재판소(ICC)가 미국의 고위 관리들을 오히려 범죄행위로 기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 주둔 미군사령관도 동맹국에 대해 ‘아군’과 ‘적군’의 개념을 강요해서는 안되며,군사행동은 국제법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사력에 앞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마저도 최후의 수단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톰 대슐 민주당 상원 대표는 이라크와의 전쟁을 위해 유엔과 나토,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해치는 부시 행정부의 외교적 행태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mip@
  • 일요영화/십이야 外

    ◆십이야(MBC 밤 12시55분) 임애화 감독의 2000년 데뷔작.청춘 남녀의 밀고당기는 사랑을 담담하고 낭만적으로 묘사했다.12편의 단편을 모은 것처럼 만든 멜로물.첫 에피소드 ‘제 1야’의 소제목인 ‘사랑은 질병이라 빨리 극복할수록 좋다’처럼 임애화 감독 특유의 냉소적인 시각이 두드러진다. 성탄절 밤,친구들과 파티를 하던 지니(장백지)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우울해한다.지니의 친구 애인인 알란(진혁신)은 지니를 집에 데려다 주며 위로를 해주고,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아트 오브 워(SBS 오후11시40분) 흑인 액션스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서스펜스 스릴러.UN의 음모에 대항한 특수요원의 활약상을 그렸다. UN 사무총장이 잔혹한 학살극에 연루됐음을 보여주는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UN은 최대의 위기에 몰린다.UN의 요원 닐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웡을 미행하지만 결국 암살당하고,동료인 쇼(웨슬리 스나입스)가 암살범으로 몰려 경찰에체포된다. ◆말레나(KBS1 오후 11시20분) ‘시네마 천국’‘피아니스트의 전설’등의주세페 토르나도레 감독의 2000년작.이탈리아 시골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여인 말레나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시대극이다.왁자지껄하면서도 어딘가 서글픈 이탈리아 분위기와,엔니오 모리코네가 맡은 애절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이 잘 조화된다. 2차 세계대전 중 지중해의 작은 마을.매혹적인 여인 말레나는 남편의 전사소식이 전해지자 순식간에 욕망과 질투,분노의 대상이 된다.여자들은 질투속에 그녀를 모함하고,남자들은 아내가 무서워 일자리를 주지 못한다.결국마을 사람들은 독일군에게까지 웃음을 팔게 된 말레나를 쫓아내는데…. 채수범기자 lokavid@
  • 1인극 ‘슬픔의 일곱단계’ 나자명씨 국내배우 첫 도쿄예술제 초청받아

    연극배우 나자명(34).그녀는 참 눈물이 많다.극중 배역에 관해 말하면서 내내 눈물을 글썽인다. “힘없는 한 여인이 폭력 앞에서 그저 슬퍼하고 있어요.문화가 말살되고 형제들이 죽임을 당하지만 슬픈 마음을 두 손에 담아 침묵의 시위를 벌일 뿐이죠.” 나자명은 호주 원주민 여인의 삶을 담은 1인극 ‘슬픔의 일곱단계(The 7 Stages of Grieving)’의 주인공으로 도쿄국제예술제에 초청받았다.국내배우로는 처음이다. ‘슬픔의…’는 호주 원주민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작가 웨슬리 이노크의 작품으로,일본 극단 라쿠텐단(樂天團)의 와다요시오 연출로 새달 11∼19일 도쿄국제예술제 무대에 오른다.초청작 20여편 가운데 하나다. 그녀가 라쿠텐단 극단과 인연을 맺은 것은,올 3월 캐나다 극작가 톰슨 하이웨이의 작품 ‘레즈 시스터스’에 출연하면서부터.성과 인종차별로 상처받은 원주민 역으로 초청받아 도쿄 가제극장 무대에 섰다.“그 작품을 하면서 사는 희망을 얻었어요.잘못된 것을 사실인 양 눈감고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레즈…’로 더욱 성숙해졌다는 그녀는 이번 역도 그에 못지 않은 상처 투성이라고 설명했다.“전 예쁜 역은 닭살이 돋아요.찢기고 무너지는 역에 더 몰입할 수 있고요.” 그녀는 식민지 시대를 겪은 우리에게도 울림이 있을 것 같다며,내년 가을까지는 ‘슬픔의…’를 국내 무대에 올리겠다고 했다. 연극계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그녀는 일본 쇼와 음악예술대학과 영국 런던배우훈련 스튜디오에서 공부했다.지난 98년 일본 문부성 초청으로 6개월간 연수를 받기도 했다.일본에 체류하던 중 극단 신주쿠 양산박의 ‘오적’에 참가했고,국내에서는 뮤지컬 ‘환타스틱스’‘코러스 라인’,연극 ‘햄버거에 대한 명상’등에 출연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MJ 평창동자택 공개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이 집은 정 의원이 1995년 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양옥으로 대지 271평,건평 175평에 방이 8개다.기준시가는 8억 5000만원이나 실거래가는 20억원 안팎.정 의원 내외의 침실과 4자녀의 방은 2층에 있으며,1층에는 거실과 주방·식당·손님방이 있다.가정부 1명,진돗개 2마리도 함께 산다. ‘ㄷ’자형의 구조를 한 건물과 정원은 서구적 외형과 고급스러운 마감재,동양의 고가구가 어우러져 있었으나 호화 장식품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정 의원은 강남구 신사동에서 이곳으로 이사온 배경과 관련,“어렸을 때 청운동에 살았는데 인왕산을 바라보면 ‘큰바위 얼굴’이 떠올라 좋았다.”면서 “신사동 집은 근처에 술집이 들어서 교육환경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자신을 빗댄 ‘허무개그’에 대해 “별로 재미가 없다.”면서도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나를 미워한 나머지 축구공이 되라고 주문을 걸어 축구공이 됐는데 공을 뻥 찼더니 청와대로 쑥 들어갔다.”는 시중유머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막내아들 이름을 ‘예선’이라고 지은 배경이 월드컵 예선통과를 기원한 때문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목사님이 예수님의 선물이란 뜻으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나온 음식은 새우튀김과 굴전,김밥,떡,갈비 등으로 부인 김영명(金寧明)씨와 친척들이 장만했다고 한다.김씨는 그림도 몇 점 그렸지만 걸어놓지는 않았다.경상도 억양의 김씨는 처음으로 여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본인은 어떤 퍼스트 레이디형이라고 생각하나. 학교는 힐러리 클린턴이 나온 미국 웨슬리대를 졸업했지만 로라 부시형이 온화하고 더 어울리는 것 같다.힐러리는 본래부터 공직에 취임하려 했고,나는 사회사업에 관심이 있어도 그 정도는 아니다. ◆신사동 집을 팔아 자선사업에 썼다던데. 영세민 지역의 한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했다.아는 분이 관장을 하고 계셔서 그렇게 됐다. ◆정 의원의 출마를 만류했다고 했는데. 출마를 결정하기 전에 나름대로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결정한 만큼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출마선언 이후 가슴 아팠던 일은. 사실이 아닌 일들을 들을 때 마음이 아프다.모르는 사람들은 그것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정 의원이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과) 동떨어진 얘기들이 있다. ◆정 의원은 어떤 사람인가. 선이 굵은 편이다.그러면서도 남자가 모를 것 같은 일도 알고 섬세하다.가정에는 소홀한 면도 있지만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러 다니는 거니까 가족들이 이해하려고 한다. ◆부부싸움을 할 때 정 의원이 함부로 대하나. 서로 말을 안 할 때가 있다.싸웠을 때는 조금 거리와 시간을 두는 게 더 지혜로운 것 같다. ◆이회창 후보 부인 한인옥씨를 어떻게 보나. 굉장히 훌륭하신 분 같다.작년 크리스마스 때 정 의원 후원회 일로 식사를 한번 했는데 그런 느낌을 받았다. 박정경기자 olive@
  • 영화채널, 아시안게임 특집영화 방영

    케이블,위성방송 영화 채널들이 아시안게임에 맞춰 특집영화를 앞다투어 방영한다. 영화채널 OCN은 ‘아시아 5개국 영화 특집’을 편성,새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2시30분 중국ㆍ일본ㆍ베트남ㆍ이란ㆍ한국 등 아시아 5개국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연속 방영한다. 첫날인 2일 97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은 중국의 ‘메이드 인홍콩’을 소개하는 것을 비롯,9일 일본의 ‘하나비’,16일 베트남의 ‘쓰리시즌’,23일 이란의 ‘가베’,30일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를 차례로 내보낸다. 액션영화채널 OCN 액션은 새달 1일부터 4일동안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4편을 연속 방영한다. 1일 톰 베린저,찰리 쉰 주연의 ‘메이저리그’,2일 그 속편 ‘메이저리그2’,3일 ‘루키’,4일 로버트 드니로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더 팬’이 방영될 예정이다.
  • 정몽준 출마선언/ 출생서 출마까지-학적부로 본 학교생활

    ■출생서 출마까지 - “불같은 성격” “합리적” 엇갈려 ‘멍준이’‘꺼벙이’….어릴 적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친구들은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장난이 심하고 운동을 좋아해 뼈가 부러진 적도 다섯차례나 된다.물론 4선의 국회의원에,2000억원 가까운 재산으로 한국의 재력가 27위에 오른 그를 지금은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정몽준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났다.전쟁을 피해 일가족이 부산으로 내려와 있던 때였다.정 의원이 최근 공개한 가족사진에는 그가 두살때인 52년,아버지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邊仲錫) 여사의 품에 안겨 있다.그는 함구하고 있으나 젖먹이때 생모를 떠나 아버지 곁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정몽준은 8형제 가운데 가장 똑똑했다고 둘째형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술회했다.수재들이 모인다는 경기중학교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그러나 ‘슬슬하다가’떨어져 결국 중앙중학교에 입학,중앙고까지 내쳐 다녔다.당시 정몽준은 아버지와 형들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몽구씨 앞에서는 지금도 무릎을 꿇고 앉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똑똑했다는 정몽준은 그러나 서울대 입학때 자신이 지원한 경제학과와 경영학과의 차이를 몰랐다고 한다.놀기도 좋아했고,1학년 2학기를 고스란히 유급당하기도 했다.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몽준은 학군장교(ROTC)로 중위 제대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지금의 부인 김영명(金寧明)씨를 만난다.김동조(金東祚) 전 외무장관의 막내딸인 그는 초등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건너가 살고 있었다.미국 웨슬리대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하다 정몽준과 만났다.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씨는 “제가 첫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웃었다.79년 남편이 된 정몽준은 그녀를 ‘기선이(장남) 엄마’로 부른다.그러나 ‘비상사태’때는 ‘어이’‘야∼’라는 말도 튀어나온다는 것이 정 의원 고백이다.두 사람은 지난 96년 늦둥이 아들 예선이를 낳았다.김여사는 “가족계획 의식이 부족해서 그렇게 됐다.”고 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정몽준은 1978년아버지의 뜻에 따라 현대중공업에 입사,80년 상무,82년 사장,87년 회장에 올랐고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89년부터는 줄곧 고문직을 지키고 있다.정계진출에 대해 그는 “아버님을 보면서 기업인으로 일생을 살아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13대 총선에 울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민정당 후보 아니면 출마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그는 술회했다. “아버지를 닮아 불 같고 급한 성격을 지녔다.”“점잖고 합리적이다.”는 세인의 엇갈린 평가는 재벌가의 아들인 그의 성장과정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 진경호기자 ■학적부로 본 학교생활 - 장난심한 노력파… 성적 꾸준히 향상 학교 생활기록부를 통해 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장난꾸러기였다.초등학교 담임선생님들은 정 의원을 “명랑·쾌활하나 용의가 단정하지 못함.”이라고 이구동성으로 평가했다.“인사성이 없다.”,“항상 코를 흘리고 글씨를 더럽게 씀.”이라는 1,2학년 담임들의 지적도 눈에 띈다. 중학교 담임들의 평가도 초등학교 때와 비슷하다.‘행동발달상황’란에는 “침착하지 못하며 장난이 심하다.”(1학년),“작란(作亂)이 심하고 생활 주변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음.”(2학년)이라고 돼 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도 ‘노력파’였던 것으로 보인다.중학교 1학년 때 치른 지능지수(IQ) 검사에서 ‘131’을 받은 그는 초등학교 3∼6학년 담임들에게 “매사에 적극적이고 의욕이 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고등학교 담임들로부터도 ‘노력형’,‘온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학교 성적도 꾸준히 올랐다.초등학교 1,2학년 땐 ‘미’가 즐비했던 반면,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수’,‘우’가 많아졌다.중학생 때에는 중상위권을 유지했다.1학년 때 전체 496명 중 104등(평균 81점),3학년 때 490명 중 106등(평균 75점)을 차지했다.과목별로는 수학,외국어,체육 등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국어와 음악은 ‘미’,‘양’을 벗어나지 못했다.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은 상승세를 탔다.1학년 때 전교 490명 중 84등,2학년 때 문과 160명 중 5등,3학년 때 160명 중 9등을 차지했다.당시전교생 가운데 150여명이 서울대를 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실력이지만,본인이 언젠가 토로한 것처럼 고액과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정 의원은 체육과 군사학,경제원론·화폐금융론·한국경제사 등 전공분야를 제외하곤 성적이 썩 좋진 않았다.졸업 당시 평균성적은 ‘2.9’(4.3만점)였다. 한편 정 의원은 만능 스포츠맨답게 어렸을 적부터 체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초등학교 4,5학년 때 취미·특기로 럭비,권투를 적어낸 그는 중학교 1학년 땐 체조반에서 활동했다.특별활동시간은 항상 개근했고,평가도 ‘상(上)’을 받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이라크 공격 신중히 결정해야”” 美공화당 인사 잇단 경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라크의 정권 교체를 위한 미국의 군사공격 계획에 대해 공화당 내부에서도 신속한 공격보다는 ‘신중론’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18일 NBC 방송에 출연,조지 W 부시 대통령 정부는 이 문제를 국민에게 맡겨 “오늘날 현존하는 위험과 미국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앞으로 5년 동안 가해질 공격의 위험과 비교해 보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웨슬리 클라크 전 유럽주둔 미군사령관은 어떤 조치를 취하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참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작전이 성공하려면 유럽연합(EU)의 작전 참여가 절대 필요하다.사담 후세인 정권 이후 이라크의 민주화와 발전이 문제다.미국 혼자서는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딕 루거 상원의원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선에 전쟁물자를 배치한 상황에서 이라크를 군사공격할 태세가 돼 있는지에 의구심을 표시했다.그는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동맹세력이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우리는 비용 문제도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전임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브렌트 스코크로프트도 16일자 월스트리트저널 칼럼을 통해 이라크 공격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스코크로프트의 칼럼은 전임 부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문제로 워싱턴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임 부시 대통령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이글버거는 “후세인이 핵무기나 생물무기,또는 화학 무기를 당장 사용할 태세가 돼 있다는 것을부시 대통령이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라크에 대한 신속한 조치는 합법성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mip@
  • 월드컵/ 벨기에-러시아, 벨기에 세트플레이에 ‘북극곰’ KO

    벨기에가 프리킥과 코너킥만으로 간단히 릴레이골을 올리며 세트플레이의 중요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수비가 강한 팀간 경기였지만 16강 티켓을 건 최후의 일전인 만큼 골 풍년이 이뤄졌다.그러나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벨기에가 공격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공격의 날카로움에서도 벨기에가 앞섰다. 느슨했던 전반전 내용에 비해 선제골은 일찌감치 터졌다.벨기에 요한 발렘이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간단히 포문을 열었다. 발렘은 전반 7분 아크 오른쪽에서 상대 6명의 수비벽을 넘기는 왼발 슛을 날렸고 볼은 그림처럼 왼쪽으로 휘어들어가 옆 그물을 때렸다. 벨기에는 이후 수비벽을 보강하면서 빠른 역습을 노렸고 러시아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알렉세이 스메르틴 대신 19살의 신예 공격수 드미트리 시체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시체프는 투입된 지 5분 만인 38분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땅볼 중거리 슛을 선보이며 동점골을 예고했다.러시아의 파상공격은 후반 7분 동점골로 이어졌다.시체프가 벌칙지역 안 왼쪽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슛이 결정적 찬스를 제공했다.시체프의 슛이 골키퍼 몸을 맞고 나오자 반대편에서 나란히 뛰어들던 블라디미르 베스차스트니흐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벨기에는 33분 웨슬리 송크가 코너킥에 의해 헤딩으로 추가골을 올렸고 37분엔 마르크 빌모츠가 결승골을 넣어 시체프가 한 골을 더 만회하는 데 그친 러시아를 한 골차로 제치고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로베르 와세주 벨기에 감독= 매우 만족스럽다.두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다음 비난을 많이 받았다.러시아전에서 우리 실력을 보여줬다.작전이 맞아 떨어지기는 어려운데 교체 선수가 득점에 성공한 것은 행운이다.16강전에서 강호 브라질과 맞붙게 되어 자랑스럽지만 이긴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하지만 희망을 갖고 있다. -올레크 로만체프 러시아 감독= 중요한 경기여서 그런지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일부 선수만이 만족스런 플레이를 했다.이고르 티토프가 득점할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 것이 아쉽다.우리가 결승 토너먼트에 나갈 가능성도 있었으나 벨기에가 우리보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책/ 해외주둔 美軍의 性매매 해부

    섹스를 통해 피를 섞는 성(性)의 제국 미국의 ‘매춘파티’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전 종전후 반세기에 걸쳐 주둔해 온 주한미군에게 성매매는 일종의 군수품같은 것이었다.미군과 군속,여기에 조력하며 기생하는 일부 한국인들이 엮어내는 ‘섹스’라는 이름의 기지촌 성 착취는 미군과 미국,그리고 우리 정부의 관계자들 사이에서조차 우스꽝스럽게도 ‘한·미관계를 결속시키는 매개’로 인식되어 온 것이 현실. 한국의 기지촌에서 벌어지는 이런 성 착취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해부한 한국계 미국인 캐서린 문의 저서 ‘동맹 속의 섹스(Sex Among Allies)’(도서출판 삼인,이정주 역)한국어판이 출간됐다.웨슬리대학 정치학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1989년부터 1992년까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스위스 등지에서 수집한 방대하고 신뢰할 만한 자료들을 엮어 이 책을 펴냈다.원전은 저자가 지난 97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 ‘Sex Among Allies:Military Prostitution in U.S.-Korea Relation’. 한·미 기지촌 매매춘에 관해 기술한 이 책은 언제부터,어떻게,왜 우리 정부가 여성을 이데올로기가 아닌 외교정책의 도구로 이용하게 됐는지,또 이런 특수한 이용이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진지하고 통렬한 물음을 던짐으로써 한·미간 외교정책에 페미니스트적인 분석을 적용했다.1997년 미국에서 출간돼,미국사회가 해외에 주둔중인 미군의 역할과 기능,이에 따른 필요악으로서의 기지촌과 매매춘에 대해 진지하게 돌이켜 보게 하는 성과를 거둔 책이다. 캐서린 문은 묻는다.“한·미 정부는 미군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성매매에 대해 지금도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남한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미군들을 행복하게 하는 수단으로 보는가.”라고.그는 또 묻는다.“남성우월적 군대 이데올로기를 유지하기 위해 매매춘은 계속 장려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1971년 경기도 평택 안정리의 캠프 험프리에서 벌어진 기지촌 여성과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를 비롯해 그동안 한국에서 빚어진 매매춘 관련 사건·사고가 어떤 사회적 의미를 갖는지를 이 책을 통해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다. 6장으로 구분해 매매춘의 파트너와 국가관계와 여성,한·미 안보관계와 민·군관계,그리고 지난 71년부터 시작된 기지촌 정화운동의 실상과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책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뒤 캐서린 문은 이렇게 말했다.“이제야 내가 지고 있던 짐을 내려놓게 됐다.기지촌 여성들이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컬럼비아대학에서 이 책을 텍스트로 해 ‘여성과 군사화’를 강의하는 여성운동가 권인숙씨도 “모두 네 번을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부러움과 질투심을 느끼게 하는 역저”라고 평했다.1만 2000원. 심재억기자 jeshim@
  • 월드컵/미리보는 오늘 경기/ H조 벨기에·튀니지

    6회 연속 본선에 나섰으나 지난 94년 미국 대회 이후 4무2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벨기에가 목마른 1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원조 ‘붉은 악마’가 10일 오후 8시30분 일본 오이타에서 ‘카르타고의 독수리’ 튀니지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닥뜨린다. 첫 판에서 러시아에 패한 튀니지나 일본과 비긴 벨기에나 다급하긴 마찬가지.벨기에는 대량 득점을 겨냥해 골감각이 좋은 웨슬리 송크를 마르크 빌모츠의 투톱 파트너로 밀어넣고,일본 전에 빠졌던 센터백 흘렌 데부크와 왼쪽 풀백 니코 반케르크호벤 등 부상 중인 수비진에게 출격 대기령을 내렸다. 본선에 앞서 안팎으로 내홍을 겪었던 튀니지는 플레이메이커 주베이르 바야를 중심으로 예의 송곳처럼 날카로운 역습으로 장신군단 벨기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바야는 “벨기에가 우리를 얕본다면 대단한 착각”이라며 “러시아 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러시아 전에서 원톱 지아드 자지리의 중앙 침투와 아델 셀리미의 측면 돌파로 상대를 괴롭혔던 튀니지는 체력적 우위를 앞세운 벨기에를 강력한 대인마크로 원천봉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H조

    ■일본 □감독=필리프 트루시에 □GK=가와구치 요시카쓰(포츠머스),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소가하타 히토시(가시마) □DF=아키타 유타카,나카타 고지(이상 가시마),핫토리 도시히로(이와타),모리오카 류조(시미즈),미야모토 쓰네야스(감바 오사카),마쓰다 나오키(요코하마 마리노스) □MF=모리시마 히로아키(세레소 오사카),후쿠니시 다카시(이와타),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산토스 알레산드로,도다 가즈유키,이치카와 다이스케(이상 시미즈) 묘진 도모카즈(가시와),오가사와라 미쓰오(가시마), 오노 신지(페예누르드),이나모토 준이치(아스날) □FW=나카야마 마사시(이와타),니시자와 아키노리(세레소 오사카),스즈키 다카유키,야나기사와 아쓰시(이상 가시마) ■벨기에 □감독=로베르 와세주 □GK=헤르트 데블리헤르(안더레흐트),프레데리크 헤르풀(AA겡트),프랭키 반덴드리셰(무스크론) □DF=흘렌 데부크(안더레흐트),에리크 반메이르(슈탕다르리게),다니엘 반보이텐(올림피크 마르세유) 에리크 드플랑드르(올림피크 리용),재키 페테르스(AA겡트)페테르 반데르헤이든(FC브루게),니코 반케르코벤(샬케04) □MF=바르트 호르(헤르타 베를린), 대니 보핀(싱트 트루이덴),티미 시몬스(FC브루게),이브 반데르하그(안더레흐트),요한 발렘(슈탕다르 리게),게탕 앙글르베르(FC 브루게),마르크 빌모츠(샬케04),헤르트 베르헤옌(FC브루게), 스벤 베르만트(샬케04) 베른트 티스(레이싱 겡크) □FW=브랑코 스트루파르(더비카운티),웨슬리 송크(라싱 겡크),음보 음펜자(무스크론) ■러시아 □감독=올레크 로만체프 □GK=루슬란 니그마툴린(베로나),알렉산드르 필리모노프(울라란 엘리스타),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티롤 인스브루크) □DF=유리 니키포로프(PSV에인트호벤),빅토르 오놉코(오베이도),이고리 추가이노프(울라란 엘리스타),유리 콥툰(스파르타크 모스크바),비아체슬라프 다예프(CSKA 모스크바),안드레이 솔로마틴(CSKA모스크바), 드미트리 세니코프(로코모티프모스크바) □MF=알렉산드르 모스토보이,발레리 카르핀(이상 셀타비고) 드미트리 알 레니체프(포르투),예고리 티토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드미트리 흘레스토프(레알 소시에다드),세르게이 세마크(CSKA모스크바),알렉세이 스메르틴(보르도),마라트 이즈마일로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이고리 셈쇼프(토르페도 모스크바) □FW=블라디미르 베스차스트니흐,드미트리 시초프(이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알렉산드르 케르차코프(제니트 상트페트르부르크),루슬란 피메노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튀니지 □감독=앙리 미셸 □GK=알리 붐니젤(바스티아),하센 베자위(CA비제르테),아메드 자우아치(US모나스티르) □DF=할레드 바드라,라디 자이디,타레크 타베트,호세 클레이턴(이상 ES튀니스),모하메드 음카셰르,에미르 음카데미(이상 사헬),함디 마르주키(클럽 아프리칸),하템 트라벨시(아약스),라우프 부제뉴(제노아) □MF=카이스 고드반(사헬),리아드 부아지지(보르사), 무라드 멜키(ES튀니스),하센 가브시(제노아),주베이르 바야(베지크타슈),슬림 벤 아추르(마르티규),이메드 음하드비(제노아) □FW=리아드 젤라시(클럽 아프리칸),지아드 자지리(사헬),알리 지투니(ES튀니스),아델 셀리미(프라이부르크)
  • 일본 엔트리 23명 확정

    일본 축구협회는 17일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유럽 원정 2연패의 충격 속에 필리프 트루시에 대표팀 감독마저 참석을 거부해 기자회견 없이 일본축구협회에서 발표한 이날 엔트리에는 최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입단권유를 받은 나카야마 슌스케(요코하마)가 탈락해 놀라운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카야마는 이달초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2골을 넣으며3-3 무승부를 이끌었다.그러나 나카야마는 일본이 자랑하는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 오노 신지(퍼예노르트) 이나모토 주니치(아스날)와 최근 브라질에서 귀화한 산토스 알레산드로(시미즈)로 이어지는 미드필드 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엔트리에는 또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득점 경험이 있는 35세 노장 나카야마 마사시(주빌로)부터 20대 묘진 토모카즈(가시와),‘일본의 오언’으로 각광받는 아스시 야나기사와(가시마)가 포함돼 신구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부상병동’으로 전락한 벨기에 대표팀도 이날 3회 연속 본선에 나서는베테랑 미드필더 마르크 빌모츠(샬케04)를 중심으로 신예 웨슬리 송크(라싱 겡크)와 브랑코 스트루파르(더비 카운티)를 공격 일선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일본 대표팀 최종엔트리 *감독 필리프 트루시에 *GK 가와구치 요시카쓰(포트머스) 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 소가하타 히토시(가시마) *DF 아키타 유타카 나카타 코지(가시마) 하토리 토시히로(주빌로) 모리오카 류조(시미즈) *MF 모리시마 히로아키(세레소 오사카) 후쿠니시 다카시(주빌로)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 산토스 알레산드로 토다 가즈유키 이시카와 다이스케(시미즈) 묘진 도모카즈(가시와) 오가사와라 미쓰오(가시마) 이나모토 주니치(아스날) 오노 신지(퍼예노르트)*FW 나카야마 마사시(주빌로) 니시자와 아키노리(세레소오사카) 스즈키 다카유키 아스시 야나기사와(가시마)
  • 美 메릴랜드주 사형집행 유예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사형수는 인종차별의 희생자인가? 메릴랜드주는 9일 이같은 의문이 풀릴 때까지 사형 집행을 유예키로 했다.패리스 글렌데닝(민주당) 메릴랜드 주지사는 “사형 선고가 인종적 편견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연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사형 집행을 중지한다.”고밝혔다.2000년 일리노이주의 사형집행 유보에 이어 두번째다. 메릴랜드 대학은 2000년 봄에 시작된 ‘사형 선고와 인종적 편견에 관한 연구’를 9월에 끝낼 예정이다.따라서 독극물 주사로 다음주 처형될 예정이었던 사형수 웨슬리 베이커는 9월까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됐다.베이커는 1991년 한 상점에서 지갑을 훔치다 할머니를 살해,사형을 선고받았다.그는 최근 대법원에서 자신의 상고가 기각되자글렌데닝 주지사에게 사면을 요청했다. 글렌데닝 주지사는 베이커가 결백해서가 아니라 사형제도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미 전역에서 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메릴랜드주의 사형수 13명 가운데 9명이 흑인이며,올해 사형이 예정된 5명 가운데 4명도 베이커를포함,흑인이다. 1976년 미 대법원은 사형제도를 인정했으며,현재 38개주에서 사형이 언도되고 있다.흑인보다 백인을 살해했을 경우 사형이 언도될 공산이 크다는 통계자료가 1987년 법정에서 받아들여졌으나 대법원은 같은 해 사형제도가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mip@
  • 토요영화/ 디어헌터

    ◆디어헌터(EBS 세계의 명화 오후 10시) 베트남전에 대한미국내부의 비판적 시각을 집약한 유명한 작품.아카데미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음향상,편집상 등을 휩쓸며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출세작이 됐다.제철소에 다니며 때때로 사슴사냥을 즐기는 세친구 마이클과 닉,스티븐.이들에게 베트남전 징집통지서가 날아오면서 평범한 일상이 하루아침에 뒤집힌다.핏빛 전장에서 포로로 사로잡힌 이들은러시안룰렛게임 총구앞에 생명을 저당잡힌 채 하루하루 피폐해져간다.전장의 광기,황폐해진 전후 사회상 등을 음울한 어조로 담아냈다.로버트 드니로,크리스토퍼 월큰,메릴스트립 주연,78년작. ◆엠마(KBS2 토요명화 오후 11시10분) 영국 귀족사회의 허위의식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성에 앵글을 맞추곤 하는 원작자 제인 오스틴 체취가 물씬한 작품.런던한 부유한 가정의 요조숙녀 엠마는 남의 연애에 다리 놔주는 게 취미.그러나 혼기가 찬 본인에게도 분홍빛 청혼 등연애사건들이 줄을 잇기 시작한다.모처럼 그녀의 마음을뺏은 미남청년 처칠은 바람둥이였음이 판명나고,우여곡절끝에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친구같은 나이틀리가 진실한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는 줄거리.기품있는 엠마역의 기네스 팰트로가 일약 스타로 도약했다.그녀의 진정한 사랑 나이틀리에 이완 맥그리거가 활약한다.더글라스 맥그래스 감독. ◆블레이드(MBC 주말의 명화 오후 11시10분) 뱀파이어(흡혈귀)들의 인류절멸 기도에 맞선 ‘블레이드’의 활약상을 SF적 상상력으로 버무려낸 액션 스릴러.뱀파이어에 물린산모에게서 우성인자만 물려받은 탓에 막강한 파워를 지니게 된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입스).악의 화신 프로스트(스티븐 도트)가 뱀프 제국 건설을 향해 무자비한 발길을 휘두르자,은신처에 틀어박혀 뱀프를 와해시킬 신약개발에 골몰하던 블레이드는 핏빛 한판대결에 나서는데….최근 개봉한 ‘블레이드2’ 전편.스티브 노링턴 감독 98년작. 손정숙기자 jssohn@
  • 이 주일의 TV하이라이트

    ◆BBC스페셜(Q채널 8일∼13일 오후3시) ‘인류의 기원’편. 호모 사피엔스를 시작으로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본다.발굴된 원시 인류의 두개골과 뼈들은 당시 그들의 생활상과 진화 정도를 말해준다.1살짜리 어린아이의 정신연령을 가진육식의 무서운 포식자에서 최초의 동굴벽화를 그리는 예술인간까지 수백만년에 걸친 인류의 진화과정을 지켜본다. ◆TV 특종 놀라운 세상(MBC 9일 오후7시20분) ‘별난세상돋보기’에서는 생후 40일부터 축구를 시작한 축구견 봉봉이를 만난다.‘휴먼탐구! 기인’에서는 공룡에 관해서는모르는 것이 없다는 5살 공룡신동을 찾아간다.공룡이 좋아 공룡이 돼버린 별난 아이.공룡처럼 걷고,공룡처럼 울고공룡처럼 먹기까지 하는 마치 한 마리 새끼공룡같은 귀여운 꼬마의 일상을 소개한다. ◆책과 함께 하는 세상(EBS 10일 오후9시20분) 미술관련 책으론 드물게 베스트셀러 고전목록에 올라있는 곰브리치의‘서양미술사’.화가인 이인현교수와 미술사학자 노성두씨를 초대해 곰브리치의 미술사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독특한 서술방식과 특별한 출간의도를 통해 수많은 미술관련 서적중 주목받게 된 이유을 알아본다. ◆씨네퀴즈,과학을 찾아라(EBS 12일 오후7시50분) 지구를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을 폭파해 지구를 구하는 내용의 영화 ‘아마겟돈’중 중력에 관한 오류장면을 찾아본다.영화 속 명장면을 따라해보는 ‘영화 따라잡기’에서는 ‘컴퓨터 형사 가제트’중 주인공이 용수철 다리를 이용해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을 실험맨이 직접 재연한다. ◆ 박봉곤 가출사건(MBC 주말의 명화 13일 오후11시10분) 지난 96년 한창 연기에 물오른 심혜진이 주연,주부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코믹 드라마.제목 속 주인공 박봉곤(심혜진)은 푼수기가 철철 넘치는 30대의 유부녀.꿈많은 소녀시절 가수가 꿈이었던 봉곤은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이 지겨워 가출한 뒤 나이트클럽 가수로 취직한다.봉곤의 남편은 가출 여성 찾기 전문가인 X(안성기)를 고용해 봉곤을 추적한다.그러나 X는 봉곤과 사랑에 빠지고 남편도 정육점의 벙어리 처녀와 사랑하게 된다.올 초속도감 넘치는 SF영화 ‘화산고’를 선보인 김태균 감독의 데뷔작.직접 노래까지 부르는 등 당당히 자아를 찾아가는 주부로 열연한 심혜진은 이 영화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패신저 57(SBS 영화특급 14일 오후11시40분) 흑인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홀몸으로 여객기 폭파범과 맞서는 ‘폭탄같은 사나이’로 나오는 액션물.미국 연방수사국은 네 번씩이나 민항기를 폭파한 악질 테러리스트 찰스 레인(브루스 페인)을 체포해 LA로 호송하는 과정에 테러방지 전담요원 존 커터(웨슬리 스나입스)를 급히 고용한다.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테러를 자행하는 테러범들은 그러나 57번째 탑승객인 커터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다.승객 200명의목숨을 놓고 벌이는 테러리스트와 커터의 두뇌싸움은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그 사이사이로 코믹한 설정들이 끼어들어 ‘온탕 냉탕’ 감상의 재미를 더하는 것도 영화의매력. ◆ 스컬스(KBS2 토요명화 13일 오후11시) 원제 The Skulls.‘스컬’은 고급두뇌를 뜻하는 속어로,극중 최강의 권력을 가진 비밀조직을 은유한다.미국 사회를 쥐락펴락하는비밀조직(스컬스)이 아이비리그 대학가를 중심으로 200여년동안 은밀히 존재해 왔다는 이색 설정이 무엇보다 인상적이다.운좋게 스컬스의 회원에 발탁된 루크(조슈아 잭슨)는 살해된 친구의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조직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권력의 본질을 파헤치는 스릴러 분위기로 출발한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면서 우정과 야망을 주제로한 액션물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긴다.롭 코헨 감독.
  • [이사람] 전국 과학고협의회 회장 송영재 서울과학고교장

    “이담에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과학자라고말하는 어린이들이 많다.아인쉬타인이나 빌 게이츠와 같은‘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단다.그렇게 대답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흐뭇해 한다.세상 일이 불투명하고 불안한데그나마 가장 확실히 미래를 담보해 주는 것은 역시 과학적기술과 지식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조기 교육붐과 함께영재교육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우리사회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하듯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영재학교’를,과학기술부는 ‘과학영재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과학고’설립을 추진중이라고 한다.이 바람에 기존의 과학고에다니고 있거나 진학을 원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마음이놓이지 않는다. 다양한 영재학교 설립에 따른 전국 16개 과학고의 위상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최근 3년동안 과학고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학생 3,619명가운데 불과 37%인 1,328명만이 상위 영재교육기관인 과학기술원(KAIST)에 진학했다고 한다.나머지 63%의 학생들은일반대학에 들어갔다.또 이들 중 상당수는과학영재의 진로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의과대학 등으로 진학했다.대학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세칭 일류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내신성적 상위등급을 받기 위해 어느 해에는 306명이나 학교를자퇴하는가 하면,입시제도가 바뀌어 과학고를 다니는 것이일류대학 진학에 유리한듯 싶으면 그대로 주저앉아온 것이우리나라 과학고의 현주소다.대학입시제도에 얽매이지 않고과학영재로 자라나는데 필요한 과정만을 집중 학습하고 연구에만 몰두하는 교육은 실현 불가능한가.어떻게 하면 과학고 설립목적에 맞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을까.전국 과학고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서울과학고 송영재 교장(62)을만나 과학고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물어봤다.서울대 사범대에서 물리교육을 전공한 송교장은 40년 가까이 서울시내 중·고교의 교육현장을 지켜온 산증인이다. ■전국 16개 과학고가 존폐의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그원인은.일반인들이 과학고를 평준화의 틀속에서 이해하고해석하려는데 문제가 있다.과학고는 최종 교육기관이 아니라 ‘학문의 기초교육’을 닦는 특수목적고교이다.상급교육기관인 대학으로 가야 꽃을 피울 수 있게 된다. 대학측이 과학고에서 배출한 영재들을 받아들일 학생선발권이 없기 때문이다.교수들도 이를 안타까워 한다.우리학교의 경우 지난 99년에는 2학년생 177명중 73명(41%)이 자퇴하는 등 중도탈락생이 많았다.자퇴생은 거의 대부분 내신성적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학교를 떠난다.과학고나 외국어고에는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다.교내 석차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일반 고등학교로 치면 전교 10등 안에 드는학생들이다.그러나 이런 점이 대학입시에서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단순석차만 적용하기 때문에 내신성적 면에서 매우 불리하다.(이에대해 김종화 교감은 “이 좋은 학교시설을 마다하고 검정고시를 보겠다며 한달에 100만원 가량 들여가며 사설학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영재들을 대할 때마다너무 안쓰럽다.우리학교는 입시준비장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과학고의 교과과정은 어떤가.우리학교의 교과과정을 보면고급물리·화학·생물, 컴퓨터과학,과학사,수학Ⅲ 등수능시험과는 무관하지만 21세기 한국과학을 짊어지고 나갈 예비과학도들에게는 꼭 필요한 과목의 비중이 매우 높다. 특히 우리학교에는 한 학기에 1편씩 논문을 쓰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4개 과목을 쓰게 해 교내 학술논문대회를 갖는다.이중 우수한 작품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에서 주관하는 ‘휴먼테크 논문대회’에 출품하고 있다.또한 한 학기동안에는 오전 수업만하고 대학이나 연구소를 방문,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모으는 집중탐구 학습도 한다. 따라서 우리학교에서는 창의성 있는 ‘열린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선다형으로 출제되는 수능에는 그만큼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고교에서 입시를 외면하기는 어렵지 않나.학부모들의 요구를 무시하기는 정말 힘든다.그러나 과학고는 국가의 지원으로 좋은 시설,훌륭한 교사 밑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따라서 학생들은 나라의 혜택을 받은 만큼 졸업후 우리사회에 무엇인가를 돌려줘야 한다.과학기술로 보답해야 할 것이다. ■내신성적 산출시 과학고생들에게 가중치를 주어야 한다는주장이 많은데. 국가에서 과학고에만 가중치를 주라고 하는것은 형평에 어긋난다. 다만 대학 자율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실험실습도 많이 하고 폭넓은 독서를 하는 우리학생들을 획일적인 단순석차로 잣대를 대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일이다. 지난 99년10월에 미국 대학순위 10위권인 웨슬리언 대학의교무처장이 한국의 영재 2명을 뽑으려고 우리학교를 방문한적이 있다.외국대학은 다른 나라에까지 가서 우수학생을 유치하는데 국내 대학들은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 서울대 등 세칭 일류대학들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우수학생들이 다 오게 돼 있다’는 오만에서 벗어나야 한다.하버드,예일 등 미국 명문대가 어떻게 신입생을 뽑는지 제대로 알아봤으면 좋겠다. 지난해 말 우리학교 2학년 여학생이 하버드,MIT에 동시 합격했는데 우리식 대학선발 방식이 얼마나 졸렬한가를 단적으로 입증해주고 있다.내신성적이 5등급에 해당돼 서울대입학이 어려웠지만 이들 대학에는 합격했다.토플과 미국 수학능력시험(SAT)성적도 우수했지만 하버드대의 경우 면접에서 특별과외활동을 높이 평가했다.오케스트라 단원 활동,교내 여학생 농구단 결성 등 과외활동에 후하게 점수를 주었다.창의력과 개성 등을 평가해주는 전형방식이다. ■일부에서는 과학고·외국어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선택받은 부유층의 자녀들’이라는 시각도….우리사회의 병폐는 외적인 평등주의를 너무 강조하는데 있다.교육의 평준화는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관념적인 것이 아니다.접촉·대화·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학습능력이 중요하다.솔직히 말해우리 학생들중에는 강남·서초·송파구,그리고 상계동 아파트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많고 학부모들의 교육열도 매우 높다.반면에 운전기사,박봉에 시달리는 하위직 공무원의 자제들도 많은데 심지어는 기숙사 비용이 벅찬 가정도 있다.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 ■창의성 있는 영재교육을 여러번 강조했는데 도대체 ‘영재’의 기준은 무엇인가.영재는 고학년 수업을 미리 공부하는 ‘선수학습’에 의해 단순히 높은 학년의 과정을 앞당겨습득한 학생이 아니라 분석력·논리력·표현력 등이 다른학생보다 월등히 우수한 학생을 일컫는다.다음날 배울 ‘예습’수준을 넘어선 과다한 선수학습은 오히려 영재교육에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영재는 지능지수(IQ)가 반드시 높아야 하나.IQ는어느 수준만 도달하면 된다.주위에서 관찰해본 결과 영재는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끈기, 집착력이 매우 강하다는점을 느꼈다.우리학교에서는 중2년생을 대상으로 영재교실을 운영하는데 ‘영재성 판별도구’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과학영재는 가급적 조기에 선발할수록 좋다.중학3학년도 늦다.이 무렵에 선발할 경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묻는 게 아니라 과거 학업성적을 따지게 된다.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과학영재를 뽑으면 더욱 좋고,늦어도 중1,중2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해야 한다. ■대학입시제도 말고도 과학고의 운영상 어려운 점은 없는가.교실,기자재,시설물이 부족해 재정적인 지원이 더 늘어나야 한다.우수 교사들에 대한 연수와 처우개선도 시급하다.배우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선생이 모두 신바람이 나야한다.영재교육에 대한 소양과 실력을 갖춘 교사들이 보람을 느끼고 장기근무하며 ‘만들고 생각하고 토론하는’학습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내년 2월이면 정년이라고 했는데 평생 중·고교 교육계에몸담으면서 느끼신 소회는. 교육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고점진적으로 꾸준히 개선되어야 한다.그러니 다소 보수적일수밖에 없다.바람직한 교육을 위한 왕도는 없지만 주변환경과 시대흐름에 따라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과학교육에 대한 새로운 사고와 제도적인 뒷받침이 없는오늘의 결과는 2,30년 후에 반드시 나타나기 때문에 정책입안자들은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을 펴야할 것이다.특히 인적자원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하면 우수한 과학인력을 끊임없이 길러내는 일은 과학교육의 가장 중요한 의무다. 윤청석 편집위원. ◆ 송영재교장 경력. ▲덕수중 교사▲청량중〃▲혜화여고〃▲서울동부교육청 중등교육 장학사▲서울남부교육청 중등교육과장▲서울교육청과학교육담당 장학관▲서울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잠실중교장 ▲서울과학고 교장(현재)
  • 당시 나토연합군 사령관 회고록 파문

    코소보 사태 해결을 위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유고 폭격을 감행했던 1999년,미 국방부가 나토 연합군의 활동을 지나치게 제약해 작전에 지장을 주었다는 주장을 당시 나토군 사령관이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당시 유고공습을 지휘했던 나토연합군 사령관인 미군의웨슬리 클라크 장군(예비역)은 ‘현대전 치르기’라는 회고록에서 이같이 밝혔다. 클라크 장군은 특히 폭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 다른 동맹국들이 지상전을 심각히 고려했을 때도 미국이 이를거부했다며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에는 미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시사했다.479쪽에 달하는 이 회고록에는 당시 나토 연합군이 취하려던 행동에 대해 미 국방부가 어떻게 반대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는 1998년 3월의 외교적 노력이다.나토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당시 유고 대통령에게 ‘만일 코소보를 무력진압하면 나토가 개입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99년에 전쟁이 시작되자 미국은 공격목표에 대한 승인을 늦게 내리거나 지상전을 시작하는것에 반대했다. 특히 석유저장소 발전소 등은 미래를 위해 남겨뒀다고 주장했다.세르비아인이 미군을 포함,나토군을 공격할 때 폭격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이다. 클라크 장군은 미국이 인명피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바람에 공중폭격은 5㎞ 이상의 높이에서만 이뤄졌고 이에 따라 폭격의 효율성이 감소하고 민간인 사상자도 늘어났다고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원외고卒 이미영양 美수능 SAT 만점

    “세계 각지에서 온 우수 학생들과 생활하며 시야를 넓히겠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학입학학력검사(SAT)에서만점을 받은 대원외고 졸업생 이미영(李美瑛·19)양은 요즘 미국 명문대에서 날아오는 ‘초청장’을 받느라정신이 없다. 지금까지 최종 입학허가서를 보내온 학교만 컬럼비아대,브라운대,조지타운대 등 6곳.이중 시카고대와 웨슬리칼리지,웨슬리안대는 전액 장학금을 제시했다. 이양은 지난해 11월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실시한 SAT에서 만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과목별시험인 SATⅡ의 물리,수학Ⅰ 과목도 만점을 받았다. 지난2월 고교를 졸업한 이양은 1학년 때부터 교내 해외유학프로그램인 SAP(Study Abroad Plan)반에 들어가 아이비리그직행을 준비해왔다.수능시험은 아예 보지 않았다. 이양은 초등학교 1학년때 해외발령을 받은 아버지(李明勳·50·재정경제부 서기관)를 따라 1년6개월간 미국 테네시주에서 생활한 것을 제외하곤 초·중·고교 과정을 모두국내에서 마쳤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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