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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위권 문턱에 걸린 LG, 엔스·켈리 부진에 ‘휘청’…엇갈린 ‘우승 후보’ 처지

    중위권 문턱에 걸린 LG, 엔스·켈리 부진에 ‘휘청’…엇갈린 ‘우승 후보’ 처지

    팀 재정비와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원투 펀치 디트릭 엔스, 케이시 켈리의 동반 부진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와 혈투를 펼친 kt wiz는 하위권 추락에도 외국인 투수 활약 속 반등 준비를 마쳤다. 우승 후보들이 외국인 투수 성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8로 지면서 연패로 4월을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 켈리가 4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제구 불안, 구위 저하 등으로 홈런 2개를 맞고 5실점 했다. 개인 3연패에 빠진 켈리는 지난달 6일 kt전(7이닝 2자책)부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6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5.09의 켈리는 기복 있는 투구로 교체 위기에 몰렸던 지난 시즌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문제는 1선발 엔스마저 평균자책점 5.35(3승)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3월 2경기 2승 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던 엔스는 지난달 4일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21일 SSG 랜더스전 5이닝 8실점, 27일 KIA 타이거스전 4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국내 에이스 임찬규(7경기 3패 평균자책점 6.39)가 불펜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가운데 LG 마운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팀 성적이 5위까지 떨어졌지만 아직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엔스에 대해 “지금 판단하기보다 더 좋은 투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다. 결정구가 없다 보니 구속이 떨어지면 상대 타자에 맞는다”며 “스플리터를 연습하기로 했다. 결정구만 갖추면 1선발이 될 수 있다는 전제로 영입했다”고 희망 섞인 전망을 밝혔다. 반면 kt는 같은 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한 웨스 벤자민의 활약으로 1위 KIA를 11-4로 꺾었다. 시즌 초 선발, 불펜 붕괴 등 총체적 마운드 난국으로 9위까지 추락했으나 벤자민, 윌리엄 쿠에바스가 살아나면서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3월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11실점 충격 패를 당한 벤자민은 4월에 5경기 평균자책점 1.83으로 제 궤도를 찾았다. 지난달 24일 한화 에이스 류현진 상대로 8이닝 1실점 완승하는 등 개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슬로 스타터인 벤자민은 지난해에도 5월 중순부터 서서히 몸을 끌어올렸는데 올해엔 그 시기가 더 빨라졌다. 개막전을 제외한 6경기 모두 6이닝 이상 소화하며 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쿠에바스도 27일 SSG전에서야 첫 승(6이닝 1실점)을 거뒀다.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부진에 최하위로 쳐진 kt는 6월 대체 선수 쿠에바스가 복귀하면서 2위까지 뛰어오른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역습에 나섰다. 팔꿈치를 다친 고영표와 발목 인대가 파열된 이상동도 이달 중순 복귀 예정이다. 벤자민은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승리하고 “구속을 높이고 목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 각도를 낮췄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시 높이면서 공 위아래 움직임이 커졌다”며 “동료들이 제 컨디션을 찾고 있어서 작년처럼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 야수 실책 남발에 허탈 류현진, 100승 재수 실패…kt전 5이닝 7실점 5자책

    야수 실책 남발에 허탈 류현진, 100승 재수 실패…kt전 5이닝 7실점 5자책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100승 도전 ‘재수’에서도 쓴잔을 들이키며 국내 복귀 뒤 3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7로 끌려가던 6회 초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이 그대로 무릎을 꿇으며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6경기에 등판해 32이닝 26실점(21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5.91까지 솟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까지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98승 52패를 기록했다. 복귀 뒤 4번째 등판인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복귀 첫 승이자 통산 99승째를 올렸고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선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석 점 홈런을 맞아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이날 직구 41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13개, 컷패스트볼 8개 등 모두 79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다. 볼이 30개로 제구력이 다소 아쉬웠다. 류현진은 1회 초 요나탄 페라자가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회와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상대로 2볼에서 던진 직구 2개가 스트라이크 존 아래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첫 볼넷이 나왔다. 1사 후 김상수에게 던진 체인지업과 직구도 모두 볼 판정을 받아 결국 두 번째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이어졌다. 이후 천성호, 강백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 했다. 1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원심에서 병살 판정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로하스의 1루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3루 주자 천성호의 홈인이 득점으로 인정됐다. 1-3 역전. 4회에는 잇단 야수 실책이 류현진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장성우에게 우중간 2루타, 황재균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무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조용호를 땅볼 처리했으나 1루수 채은성과 2루수 김태연의 포구 동선이 겹쳤다. 김태연이 뒤늦게 1루 커버를 시도했으나 조용호가 1루를 밟은 뒤였다. 내야안타로 기록됐으나 다분히 실책성 플레이였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유격수 황영묵이 안치영의 땅볼을 잡아 김태연에게 토스했는데 포구 실책이 나왔다. 점수는 1-4가 됐다. 1사 1, 2루 위기가 계속됐다. 흔들린 류현진은 김상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우익수→2루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가 매끄럽지 못해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1-6이 됐다. 야수 실책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천성호의 땅볼을 잡은 황영묵이 1루에 악송구해 2루 주자가 홈까지 밟았다. 점수는 1-7이 됐다. 이때 2루 커버를 아무도 하지 않아 천성호도 2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류현진은 강백호를 1루 땅볼, 로하스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어렵게 4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5회에도 등판해 피안타 1개, 범타 2개, 삼진 1개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은 뒤 6회 초 마운드를 장민재에게 넘겼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2연승한 9위 kt(9승18패1무)는 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11승15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1회 홈런 1개를 내줬을 뿐 8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맹위를 떨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벤자민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8이닝)과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1개)을 한꺼번에 세웠다.
  • 한화 7연승 질주의 원동력은 톱타자 문현빈의 활약도 있기 때문

    한화 7연승 질주의 원동력은 톱타자 문현빈의 활약도 있기 때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2년 만에 개막 7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발 투수진의 활약도 있지만 선두 타자로 나서 기회를 만드는 2년차 문현빈(19)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을 한 문현빈 등의 활약에 힘입어 14-3으로 이겼다.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은 2회말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였다. 1-0으로 근소한 리드를 하던 한화는 문현빈이 2사 2,3루에서 웨스 벤자민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3-0으로 달아난 한화는 2회만 7득점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문현빈의 적시타가 아니었다면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있었다. 문현빈은 3회말에도 벤자민의 133㎞짜리 커터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으며 7회말에도 상대 좌완 불펜 성재헌의 118㎞짜리 커브를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맞히는 적시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그는 컨택과 무난한 주루, 강한 어깨 등을 자랑하는 우투좌타 유틸리티 자원이다. 중견수와 2루수를 오가며 137경기에서 타율 0.266(428타수 114안타) 5홈런 49타점을 올렸다. KBO리그 역사상 역대 7번째로 고졸 신인 100안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올겨울 골든글러브 출신의 안치홍과 정은원을 제치고 주전 2루수로 낙점됐다. 지난달 23일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팀이 패배하는 빌미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12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며 선발승을 노리던 류현진이 문현빈을 생각해 “‘고개들고 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문현빈은 “최근에 좋지 않았는데 코치님들이랑 좋은 생각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1번 타자가 아닌 ‘첫 번째로 치는 타자’라 생각하고 똑같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부터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에 대해 “ABS가 도입되면서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스트라이크 존이 일관성 있다 보니 혼란스럽지 않고 저 스스로도 자신 있게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존이 똑같이 정해져 있어서 역이용하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ABS 도입된 것이 저에게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 믿었던 ‘선발’ 도끼에 발등 찍힌 롯데·kt, 추락하는 초반 성적…야구는 역시 투수 놀음

    믿었던 ‘선발’ 도끼에 발등 찍힌 롯데·kt, 추락하는 초반 성적…야구는 역시 투수 놀음

    시즌 초 프로야구 구단들이선발진의 활약 여부에 희비가 엇갈렸다.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가 믿었던 ‘선발 투수’ 도끼에 발등이 찍혀 리그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 후 첫 주중·주말 3연전을 치른 1일, 2024시즌 KBO리그 순위를 보면 롯데가 1승6패로 9위, kt는 1승7패로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후반기 팀 선발 평균자책점 1위(3.40) kt와 2위(3.71) 롯데가 나란히 선발진의 부진에 허덕이면서 시즌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kt는 전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격한 웨스 벤자민이 3이닝 11피안타 11실점 2피홈런의 성적을 남기면서 3-14로 완패했다. 벤자민은 요나단 페라자(4타수 2안타 1홈런), 노시환(4타수 2안타 1홈런), 채은성(4타수 2안타) 등 우타자뿐 아니라 문현빈(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과 같은 좌타자에게도 난타당하며 팀의 시리즈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국내 선발도 마찬가지다. 엄상백은 30일 한화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시작 전 구단 최초 비(非) 자유계약선수(FA)로 기간 5년 총액 107억원에 기량을 인정받은 고영표도 27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이닝 13피안타 9실점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4월·5월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부진하면서 6월 초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던 악몽을 재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더 심각하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2경기 12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25로 중심을 잡는 가운데 중심 타자 박병호가 26타수 4안타 타율 0.154, 장성우는 26타수 3안타 0.115로 침묵하고 있다. 불펜마저 불안하다. 새 마무리 박영현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4.73, 지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손동현도 3경기 11.57로 고전하고 있다. 롯데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연장 접전 끝에 7-8로 지면서 시즌 첫 승 뒤 다시 연패에 빠졌다. 찰리 반즈가 3과 3분의2이닝 동안 공 100개를 던지며 5피안타 6사사구 5실점,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30일 3과 3분의1이닝 9피안타 8실점(5자책)을 기록한 박세웅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투수가 4회를 채우지 못했다.김태형 롯데 감독은 31일 NC전을 앞두고 박세웅에 대해 “볼이 많았다. 스트라이크존 전체를 넓게 봐야 하는데 너무 구석만 노렸다. 구위도 좋지 않았다”며 “연속 안타를 맞으면 구종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고 했는데 반즈도 똑같이 제구력 난조를 겪었다. 롯데는 내야수 보강을 위해 LG 트윈스에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을 내주고 손호영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했으나 선발진 반등 없이는 순위 상승도 어려운 상황이다. 반대로 1위 한화(7승1패)는 담 증세를 호소한 김민우를 대신해 드래프트 1순위 신인 좌완 황준서가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7연승을 달렸다. 2위 KIA(5승1패)도 5선발 윤영철이 첫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이 상승 곡선을 그린 비결은 역시 탄탄한 선발 마운드였다.
  •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도 터졌다… 한화, 파죽의 7연승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도 터졌다… 한화, 파죽의 7연승

    한화 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폭발하며 파죽의 7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프로야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노시환의 3점 홈런 등 선발 전원 안타와 고졸 신인 황준서의 호투를 바탕으로 14-3 쾌승했다. 지난 23일 개막전 패배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한화는 7승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화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은 2014년 3월 30일 이후 10년 만이다. 개막 8경기에서 7승을 거둔 것도 1992년 이후 32년 만이다. 무서운 타선 집중력을 보이는 한화는 2회말 5번 안치홍의 2루타 등으로 만든 2사 1, 2루의 기회에서 9번 이도윤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선상 2루타를 만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이어진 2, 3루의 기회에서 1번 문현빈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고 2번 요나단 페라자와 3번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4번 노시환이 벤자민의 138㎞짜리 커터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3점 홈런으로 연결해 7-0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타선은 3회말에도 요르단 페라자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점을 추가해 1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문현빈은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도윤은 결승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4회초 5번 문상철이 한화 선발 황준서의 138㎞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35m의 대형 솔로 홈런을 날리고 9회에도 2점 홈런을 날렸지만 그게 다였다. 장충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황준서는 73개를 던지며 5이닝을 3피안타 5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황준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8년 만에 신인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 아니, 류현진만 승리 못 했다니…한화, ‘루키’ 황준서까지 선발승 하며 파죽의 7연승

    아니, 류현진만 승리 못 했다니…한화, ‘루키’ 황준서까지 선발승 하며 파죽의 7연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만 빼놓고 선발로 나선 투수가 모두 선발승을 릴레이하는 흥미로운 상황을 연출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특급 신인 황준서의 선발 호투 속에 노시환과 요르단 페라자가 홈런포를 합창하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4-3으로 크게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패한 뒤 7연승을 달린 한화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두산 베어스를 9-3으로 꺾고 5승1패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와 1경기 차다. 한화는 3월 23일 LG 트윈스와 개막전에서 류현진이 1선발로 나섰다가 3과3분의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한 뒤 2선발 펠릭스 페냐가 24일 LG전에서 6과3분의2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 3선발 김민우가 26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4선발 리카르도 산체스가 27일 SSG전에서 5와3분의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 5선발 문동주가 28일 SSG전에서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4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9일 kt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서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한화가 3-2로 이겨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3번째 투수 주현상이 승리를 챙겼다. 이후 페냐가 30일 kt전에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해 다시 선발승을 거뒀고, 이날 황준서까지 선발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가 치른 8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한 셈이다. 한화는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순서상으로 보면 김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연속 선발승 행진이 거듭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이날 정규 경기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kt 타선을 3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아 첫 승리를 거뒀다. 투구 수 73개에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과 130㎞ 안팎의 예리한 스플리터, 110㎞ 안팎의 느린 커브를 섞어 던지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투구를 뽐냈다. 고졸 신인이 선발 데뷔전에서 승리힌 것은 KBO리그 통산 14번째다. 한화에서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한화는 2회 말 2사 1, 2루에서 이도윤의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낸 뒤 문현빈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 계속된 공격에서 페라자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노시환이 3점 홈런을 뿜어내며 7-0으로 달아났다. 3회 말에는 2사 3루에서 이도윤의 3루타, 문현빈의 좌전안타에 이어 페라자가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11-0으로 간격을 벌리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t는 문상철이 4회 초 1점 홈런, 9회 초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혼자 3타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3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으며 11실점하고 강판됐다. 3연패를 당한 꼴찌 kt는 포수 장성우와 김준태가 모두 교체되면서 지명타자로 출전한 강백호가 8회 말 수비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 지금 오키나와는 한국 프로야구 ‘신무기’ 각축장

    1차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린 프로야구 구단들이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모여든다.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진을 점검해 방패의 짜임새를 더하고,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타선 정비로 창을 날카롭게 다듬는다. kt는 22일 부산 기장 캠프를 마치고 다음 날 일본으로 출국한다.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마친 웨스 벤자민은 지난 11일, 윌리엄 쿠에바스는 14일 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받은 소형준도 가볍게 공을 던지며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시즌 신인왕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거둔 고졸 신인으로 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kt 관계자는 21일 “벤자민, 쿠에바스는 합류하자마자 좋은 몸 상태로 공을 던졌다. 소형준은 6월 복귀를 목표로 이제 막 캐치볼을 시작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25일부터 연습경기 통해 전력 조율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각 구단이 연습 경기로 전력을 조율한다. kt는 25일 KIA전을 시작으로 한화, 롯데 등과 총 5번 맞대결한다. 공격력이 강한 팀들을 상대로 지난 시즌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1위(3.39)에 오른 선발진을 확인할 예정이다. 21일 괌을 떠나 오키나와에 도착한 롯데는 이미 출전 투수를 확정했다. 24일과 25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와 교류전을 치르는데 각각 애런 윌커슨, 박세웅이 선발 출격한다. 특히 2차전에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NPB 사상 최고 구속인 시속 165㎞를 던진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와 정면으로 붙는다. 호주에서 귀국한 KIA도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손가락이 골절됐던 김도영이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김도영이 회복을 마치면 박찬호-김도영-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 브리토로 이어지는 최강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주장 나성범은 “2차 캠프에선 외국인 투수 등 새로 합류한 선수와의 호흡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류현진도 계약 체결 뒤 바로 합류 한화는 한국 복귀가 임박한 류현진이 계약을 체결하고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25일부터 예정된 5차례 연습 경기에서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의 투구와 ‘홈런왕’ 노시환의 화력을 동시에 선보일 전망이다.
  • 모여라 오키나와, 류현진도 합류?…롯데·kt의 방패 vs KIA·한화의 창

    모여라 오키나와, 류현진도 합류?…롯데·kt의 방패 vs KIA·한화의 창

    1차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린 프로야구 구단들이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모여든다.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진 점검으로 방패의 짜임새를 더하고,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타선 정비로 창을 날카롭게 다듬는다. kt는 22일 부산 기장 캠프를 마치고 다음 날 일본으로 출국한다. 개인 훈련 프로그램 마친 웨스 벤자민은 지난 11일, 윌리엄 쿠에바스는 14일 팀에 합류했다. 지난달 25일 5년 총액 107억원에 kt와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고영표까지 3명의 핵심 선발 투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받은 소형준은 가볍게 공을 던지며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시즌 신인왕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거둔 고졸 신인으로 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kt는 복귀하면 엄상백과 탄탄한 5선발 체제를 구축한다. kt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벤자민, 쿠에바스는 합류하자마자 좋은 몸 상태로 투구했다. 소형준은 이제 캐치볼을 시작한 단계다. 6월 복귀는 아직 말 그대로 목표”라고 설명했다.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각 구단이 연습 경기로 전력을 조율한다. kt는 25일 KIA전을 시작으로 한화, 롯데 등과 총 5번의 맞대결을 펼친다. 타선의 파괴력이 강점인 팀들을 상대로 지난 시즌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1위(3.39)에 오른 선발진의 안정감을 확인할 예정이다. FA 김재윤이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면서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박영현도 9회 등판을 준비한다. 21일 괌을 떠나 오키나와에 도착한 롯데는 이미 출전 투수를 확정했다. 24일과 25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와 교류전을 치르는데 각각 애런 윌커슨과 박세웅이 출격한다. 지난해 7월 댄 스트레일리의 교체 선수로 롯데에 입단해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 맹활약한 윌커슨은 새 시즌 1선발 역할을 맡는다. 특히 2차전에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NPB 사상 최고 구속인 시속 165㎞를 던진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와 정면으로 붙는다. 김민성, 고승민, 오선진 등 성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로운 내야수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기술적인 준비를 마쳤다. 2차 훈련을 통해 전력을 최종 구상하고 (다음 달 9일) 시범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호주에서 귀국한 KIA도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손가락이 골절됐던 김도영이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김도영이 회복을 마치면 박찬호-김도영-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 브리토로 이어지는 최강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KIA는 지난 시즌 줄부상에도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팀 타율 2위(0.275)에 오른 바 있다. 관건은 지난해 실패했던 부상 관리다. 주장 나성범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체력적인 기틀을 다졌다. 지난해엔 부상으로 출전 경기가 적었는데 올해는 체계적으로 준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겠다”며 “2차 캠프는 외국인 투수 등 새로 합류한 선수와의 호흡에도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한국 복귀가 임박했다고 알려진 류현진이 계약을 마치고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25일부터 예정된 5차례 연습 경기에서 류현진의 투구와 노시환을 중심으로 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화력을 동시에 선보일 전망이다.
  • 핵심은 좌완 에이스…LG 엔스 “오지환과 통화 큰 힘”, kt 벤자민 첫 불펜 투구

    핵심은 좌완 에이스…LG 엔스 “오지환과 통화 큰 힘”, kt 벤자민 첫 불펜 투구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에서 혈전을 펼쳤던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디트릭 엔스, kt wiz가 웨스 벤자민의 순조로운 새 시즌 준비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좌완 에이스의 어깨에 두 팀 성적이 달렸다. 벤자민이 부산 기장에 마련된 kt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kt 관계자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벤자민이 비시즌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에 구단이 배려해 합류 시점을 늦췄다. 오늘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는데 몸 상태가 상당히 좋다”고 설명했다. 벤자민은 전날 부산에 도착했고 윌리엄 쿠에바스는 14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10개 구단 중 kt만이 유일하게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22일까지 부산에서 일정을 소화한 kt는 23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에 돌입한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과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 달 6일 귀국하는 일정이다.벤자민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는 좌타자가 즐비한 LG의 ‘천적’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LG전 5경기 32와 3분의1이닝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는데 박해민, 홍창기, 오지환 모두 각각 12타수 2안타 피안타율 0.167로 압도했다. ‘타격기계’ 김현수도 11타수 2안타로 틀어막았다. 반면 우완 쿠에바스와 고영표는 LG에 각각 3경기 평균자책점 11.45, 3경기 2패 7.64로 약했다. 다만 벤자민도 지난해 11월 10일 LG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투구를 극복해야 한다. 또 벤자민은 지난해 시범경기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64 맹활약한 다음 정규시즌 첫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6으로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진 바 있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다음 달 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머무는 LG는 2년 연속 가을 야구에서 부상으로 속을 썩였던 아담 플럿코의 자리를 채운 엔스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적응 중이다. LG는 지난해 12월 엔스가 입단할 때부터 1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상한액 100만 달러를 꽉 채워 계약한 엔스는 2022년부터 2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35경기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남겼다. 엔스는 구단을 통해 “주장 오지환과 캠프 오기 전에 영상 통화로 인사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해준 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투수조 조장 임찬규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며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와 오스틴 딘이 있어서 든든하다. 에너지가 충만한 오스틴에게 힘을 얻고 한국 생활을 오래 한 켈리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4년 50억 LG 임찬규 vs 5년 100억 kt 고영표… 토종 에이스 둘, 우승 트로피 쟁탈 ‘또 한번의 전쟁’

    4년 50억 LG 임찬규 vs 5년 100억 kt 고영표… 토종 에이스 둘, 우승 트로피 쟁탈 ‘또 한번의 전쟁’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준우승팀 kt wiz가 외국인 투수 전력을 유지하면서 승부의 열쇠를 토종 선발 에이스에게 넘겼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대형 계약으로 인정받은 LG 임찬규(32)와 kt 고영표(33)의 어깨에 우승 트로피 향방이 달렸다. 23일 kt에 따르면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고영표와 5년 계약을 선제 합의하고 세부 조항을 협상 중이다. kt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빠르면 이번 주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00억원 내외 규모”라며 “지난 시즌을 끝내고 나서 다년 계약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3년간 꾸준한 투구를 펼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리그 꼴찌였던 kt가 2위로 수직으로 상승한 원동력은 ‘선발 야구’였는데 고영표가 기복 없는 투구로 중심을 잡았다. 28경기 12승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남긴 고영표는 팀 내 최다 174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또 별명 ‘고퀄스’(고영표+퀄리티스타트)에 걸맞게 6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8월 24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벼랑 끝 탈락 위기에서 팀을 구한 선수도 고영표였다. 고영표는 지난해 11월 2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둬 대역전극의 발판을 놨다. 11월 7일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리즈 기선을 제압했다. 다만 5차전에선 4이닝 5실점 패전을 떠안으며 LG의 세리머니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쿠동원’ 윌리엄 쿠에바스, ‘LG 킬러’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을 마친 kt는 고영표로 연결되는 구성을 유지했다. kt는 지난 후반기 팀 선발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1위(3.39)에 올랐는데 염경엽 LG 감독도 한국시리즈 내내 “상대 선발진이 탄탄해서 상대하기 어렵다”며 견제구를 날린 바 있다. 한편 임찬규도 지난달 4년 50억원 FA 계약으로 LG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해 30경기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 2011년 LG에 입단한 이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임찬규는 국내 선수 다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년 차 외국인 케이시 켈리가 건재한 가운데 좌완 디트릭 엔스를 영입한 LG는 임찬규까지 붙잡아 강력한 3선발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 LG와 kt의 선발 평균자책점이 각각 3.92, 3.87로 막상막하였던 만큼 올해도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4년 50억원’ LG 임찬규vs‘5년 100억’ kt 고영표…국내 에이스 어깨에 달린 우승 향방

    ‘4년 50억원’ LG 임찬규vs‘5년 100억’ kt 고영표…국내 에이스 어깨에 달린 우승 향방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준우승팀 kt wiz가 외국인 투수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승부의 열쇠를 토종 선발 에이스에게 넘겼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대형 계약으로 인정받은 LG 임찬규(32)와 kt 고영표(33)의 어깨에 우승 트로피 향방이 달렸다. 23일 kt에 따르면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고영표와 5년 계약을 선제 합의하고 세부 조항을 협상 중이다. kt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빠르면 이번 주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00억원 내외 규모”라며 “지난 시즌을 끝내고 나서 다년 계약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3년간 꾸준한 투구를 펼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리그 꼴찌였던 kt가 2위로 수직 상승한 원동력은 ‘선발 야구’였는데 고영표가 기복 없는 투구로 중심을 잡았다. 시범 경기에서 맹활약한 웨스 벤자민이 6월까지 평균자책점 4.50으로 예상치 못한 부진에 허덕였고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복귀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월·7월 평균자책점 4.58로 적응 기간을 거쳤다.28경기 174와 3분의2이닝 12승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거둔 고영표는 팀 내 최다 이닝을 책임지며 2015년 데뷔 이후 가장 낮은 자책점을 기록했다. 또 별명 ‘고퀄스’(고영표+퀄리티스타트)에 걸맞게 6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8월 24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벼랑 끝 탈락 위기에서 kt를 구해낸 선수도 고영표였다. 고영표는 지난해 11월 2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둬 대역전극의 발판을 놨다. 11월 7일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리즈 기선을 제압했다. 다만 13일 5차전에선 4이닝 5실점 패전을 떠안으며 LG의 세레머니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쿠동원’ 윌리엄 쿠에바스, ‘LG 킬러’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을 마친 kt는 고영표로 연결되는 구성을 유지했다. kt는 지난 후반기 팀 선발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1위(3.39)에 올랐는데 염경엽 LG 감독도 한국시리즈 내내 “상대 선발진이 탄탄해서 상대하기 어렵다”며 견제구를 날린 바 있다. 올해 역시 kt가 LG의 2연패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한편 임찬규는 지난달 4년 50억원 FA 계약으로 LG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해 30경기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 2011년 입단 이래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긴 임찬규는 국내 선수 다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년 차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건재한 가운데 아담 플럿코의 떠난 자리를 좌완 디트릭 엔스로 채운 LG는 임찬규까지 붙잡으면서 강력한 3선발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 LG와 kt의 선발 평균자책점이 각각 3.92, 3.87로 막상막하였던 만큼 올해도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경력자 우대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경력자 우대

    한국프로야구 2024시즌 KBO리그 무대에서 뛸 외국인 선수 30명 가운데 20명이 확정됐다. 이 중 처음 한국 무대를 밟는 선수는 8명. 구단들이 새 얼굴을 찾기보다는 기존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에 집중하는 추세다. 실력이 검증됐고 리그 이해도가 높아 적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구단들이 새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투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인 100만 달러(약 13억원)로는 특급 선수를 구하기 어렵다. 게다가 어렵게 새 얼굴을 영입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낸 kt wiz는 3명 모두 KBO리그 경력자다. kt는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을 했고 2020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일본, 멕시코, 도미니카에서 뛰었던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와 4년 만에 재회한다.LG 트윈스,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3개 팀 모두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를 2명씩 보유하게 됐다. LG는 투수 케이시 켈리, 내야수 오스틴 딘을 붙잡았고 SSG는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롯데는 원투펀치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했다. 이 중 6년 연속 LG 마운드를 지키게 된 켈리는 구단 사상 최장수 외국인 투수가 됐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 SSG도 투수 로버트 더거와 계약했고 롯데는 외국인 타자 1인을 빅터 레이예스로 채웠다.KIA 타이거즈는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한화 이글스는 투수 펠릭스 페냐, 키움 히어로즈는 타자 로니 도슨과 각각 재계약했다. 한화는 타자 요나단 페라자, 키움은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새로 데려왔다. 키움은 또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반면 NC 다이노스는 신규 외국인 선수 2명과 계약하는 ‘모험’을 선택했다. 올해 특급 에이스로 활약했던 에릭 페디를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낸 NC는 좌완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에 이어 또 왼손 투수인 카일 하트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신규 외국인 선수로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 한 명만 영입한 상태지만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의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고 아직 한 명의 외국인 선수도 확정하지 않은 두산 베어스 또한 투수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 박힌 돌보다 굴러온 돌, SSG 엘리아스·롯데 윌커슨…브랜든은 두산과 협상 중

    박힌 돌보다 굴러온 돌, SSG 엘리아스·롯데 윌커슨…브랜든은 두산과 협상 중

    프로야구 kt wiz의 웨스 벤자민처럼 부진한 외국인 선수의 대체 자원으로 시즌 중반 KBO리그에 입성해 안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각 구단은 실력과 함께 팀 적응력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담당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의 재계약에 대해 “초반 부침이 있었지만 후반기엔 6이닝 이상 꾸준히 던져줬다. 대체 선수로 시즌 중간에 합류했는데 국내 선수들과 관계도 원만했다. 팀워크를 위해 인성도 고려했다”며 “엘리아스보다 기량이 뛰어난 투수들을 접촉했었는데 미국프로야구 구단에서 놔주지 않았고 금액을 합의한 선수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로 인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SSG는 전날 좌완 투수 엘리아스와 총액 100만 달러에 협상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엘리아스는 적응을 마치고 팀 선발 평균자책점(4.54) 리그 꼴찌 SSG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8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79, 9월 5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는데 경기당 6.3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22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3.70. 반면 시즌 초 활약했던 커크 맥카티는 6월 말엔 전완근 부상, 9월엔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원석과 박종훈이 시즌 내내 부진한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를 지키는 투수는 엘리아스와 김광현뿐이었다. 엘리아스는 지난 10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롯데 자이언츠도 한국시리즈 직후인 지난달 16일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을 마쳤다.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부터 경기에 나선 윌커슨은 기복 없는 활약으로 롯데 마운드를 책임졌다. 13경기 7승2패 2.26의 성적을 남겼는데 매 경기 5이닝 이상 소화했고, 11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단 한 경기도 3자책을 넘기지 않았다. 브랜든 와델도 두산 베어스에서 내년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했던 브랜든은 올해도 팔꿈치를 다친 딜런 파일의 자리를 메울 소방수로 낙점받았다. 지난 6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좌완 선발 갈증을 해소하며 18경기 11승3패 평균자책점 2.49,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두산 관계자는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과 재계약을 우선으로 협상 중이다. 입장 차를 좁혀가는 과정”이라면서 “타자는 로하스를 포함해서 다른 선수들도 함께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 LG 좌타 vs ‘LG 천적’ kt 좌투 재대결… 내년 상위권 최대 변수

    LG 좌타 vs ‘LG 천적’ kt 좌투 재대결… 내년 상위권 최대 변수

    프로야구 kt wiz의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과 LG 트윈스 좌타자 라인 홍창기-김현수-오지환의 맞대결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 시즌 내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던 투타 승부가 다음 시즌 상위권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변수로 떠올랐다. kt 관계자는 13일 벤자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팀에 부족한 좌완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검증된 투수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등 적응력도 좋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총액 140만 달러에 벤자민과의 동행을 이어 간다고 발표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 LG와의 5경기에서 32와 3분의1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맹활약하며 자타공인 ‘LG 천적’으로 불렸다. LG전에 3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투수 중 최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팀 동료 쿠에바스(3경기 평균자책점 11.45)와 고영표(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64)는 LG 타선에 난타당했다. LG는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279)로 최강 화력을 자랑했으나 벤자민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좌타자들이 고전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출루 머신’ 홍창기와 주장 오지환은 12타수 2안타 0.167에 머물렀다. 오른손 타자 오스틴 딘도 벤자민을 상대로 11타수 1안타, 타율 1할을 밑돌았다. 그러나 LG와 kt가 맞붙었던 한국시리즈에선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10일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 벤자민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LG 4번 타자 오스틴이 벤자민의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터트렸고 리드오프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1득점, 오지환도 장타 한 방으로 벤자민을 두들겼다. LG가 올해 상대 전적 정규시즌 10승6패, 한국시리즈 4승1패로 앞섰으나 kt도 디펜딩 챔피언을 위협할 무기를 손에 쥐었다. 이에 우승 트로피를 두고 LG 좌타자들과 kt 좌완 에이스의 불꽃 튀는 경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좌완 kt 벤자민 vs 좌타자 LG 홍창기·김현수·오지환…내년 시즌 상위권 최대 변수로

    좌완 kt 벤자민 vs 좌타자 LG 홍창기·김현수·오지환…내년 시즌 상위권 최대 변수로

    프로야구 kt wiz의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과 LG 트윈스 좌타자 라인 홍창기-김현수-오지환의 맞대결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 시즌 내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던 투타 승부가 다음 시즌 상위권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변수로 떠올랐다. kt 관계자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벤자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팀에 좌완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검증된 투수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등 적응력도 좋다”며 “세부적인 조율 과정이 (지난 7일 협상 완료했던)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보다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총액 140만 달러에 벤자민과 동행을 이어간다고 발표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 LG와의 5경기에서 32와 3분의1이닝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맹활약하며 자타공인 ‘LG 천적’으로 불렸다. LG전 3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팀 동료 쿠에바스(3경기 평균자책점 11.45)와 고영표(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64)는 LG 타선에 난타당했다.LG는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279)로 최강 화력을 자랑했으나 벤자민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7명에 달하는 선발 좌타자들이 고전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출루 머신’ 홍창기와 주장 오지환은 12타수 2안타 0.167에 머물렀다. 오른손 타자 오스틴 딘도 벤자민 상대로 11타수 1안타, 타율 1할을 밑돌았다. 그러나 LG와 kt가 맞붙었던 한국시리즈에선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10일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 벤자민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LG 4번 타자 오스틴이 벤자민의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터트렸고 리드오프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1득점, 오지환도 장타 한 방으로 벤자민을 두들겼다.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두 팀은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보낸 빈자리를 홀드왕 박영현으로, LG는 끝판왕 고우석의 미국 무대 도전으로 생긴 공백을 정우영, 유영찬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LG가 올해 상대 전적 정규시즌 10승6패, 한국시리즈 4승1패로 앞섰으나 kt도 디펜딩 챔피언을 위협할 무기를 손에 쥐었다. 이에 우승 트로피를 두고 LG 좌타자들과 kt 좌완 에이스의 불꽃 튀는 경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벤자민은 조율 중”…2위 kt, ‘돌아온 MVP’ 로하스·‘무패 승률왕’ 쿠에바스와 우승 도전

    “벤자민은 조율 중”…2위 kt, ‘돌아온 MVP’ 로하스·‘무패 승률왕’ 쿠에바스와 우승 도전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고배를 마셨던 프로야구 kt wiz가 2020시즌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 무패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와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kt는 7일 “로하스와 총액 90만 달러,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구단을 통해 “다시 kt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며 “kt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동료와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년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4년 동안 모두 3할 이상의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20시즌엔 타율 리그 전체 3위(0.349), 홈런 1위(47개), 타점 1위(135개), 득점 1위(116개), 장타율 1위(0.680), 최다안타 2위(192개) 등 트로피를 휩쓸면서 정규시즌 MVP를 품에 안았다. 한국 무대 4시즌 통산 기록은 타율 0.321, 홈런 132개.2021년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둥지를 옮겼지만 2시즌 통산 타율 0.220, 17홈런에 그쳐 퇴출당했다. 올해 멕시코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다음 kt 복귀를 선택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은 뒤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쿠에바스는 팔꿈치를 다쳐 2022시즌 중반 팀을 떠났으나 올 시즌 대체 선수로 돌아와 18경기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 맹활약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하스는 다른 리그에서 뛸 때도 꾸준히 지켜봤다.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쿠에바스도 이미 기량이 검증됐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서 재계약했다. 내년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kt는 웨스 벤자민과의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올 시즌 초 다소 고전했던 벤자민은 7월부터 반등했고 정규시즌 29경기 15승6패 평균자책점 3.54로 제 몫을 다했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벤자민과 의견을 교환하는 중이다. 계약을 마친 선수들을 먼저 발표했다”면서 “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체크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계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kt, 로하스에 “다시 한 번”... 롯데, 반즈에 “한 번 더”

    kt, 로하스에 “다시 한 번”... 롯데, 반즈에 “한 번 더”

    2023 한국시리즈에서 박병호, 앤서니 알포드(등록명 알포드) 등 중심타선의 침묵으로 준우승에 그쳤던 프로야구 kt wiz가 3년 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등록명 로하스)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kt 구단 관계자는 6일 “로하스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로하스는 유력한 영입 후보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선 로하스의 kt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다. MLB 인사이더의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소식통을 인용해 “로하스 주니어가 kt와 계약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 타선을 이끈 거포다. 4시즌 모두 3할대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로하스는 2020년 타율 0.349(3위), 47홈런(1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 장타율 0.680(1위)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로하스는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으나 2시즌 통산 타율 0.220, 17홈런에 그친 뒤 퇴출당했고, 올해 멕시코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알포드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던 kt는 도미니카에서 뛰는 로하스의 영상을 확보해 몸 상태를 체크했고, 내년 시즌 KBO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kt는 또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한편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과 총액 95만달러에 내년 시즌 재계약에 합의한 롯데 자이언츠는 기존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와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가 기존의 총액 100만달러를 뛰어 넘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반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반즈 측에서 ‘적어도 윈터미팅까지는 기다려 달라’는 의사를 구단에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 거짓말 같은 명승부 박병호 8회 7-5 역전 2점포, 오지환 9회 8-7 재역전 3점포…LG, 또 막판 뒤집기 쇼

    거짓말 같은 명승부 박병호 8회 7-5 역전 2점포, 오지환 9회 8-7 재역전 3점포…LG, 또 막판 뒤집기 쇼

    LG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막판 뒤집기 쇼를 펼치며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두 걸음 남겨놨다. LG는 10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5-7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내며 8-7로 이겼다. 5회 말 실책으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준 LG의 주장 오지환은 역적에서 단숨에 영웅이 됐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2차전 홈 경기의 데자부에 다름 아니었다. LG는 3-4로 뒤지던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뿜어내며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극적인 역전 2연승으로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지난해까지 벌어진 한국시리즈를 보면 1승1패(무승부 포함)로 맞선 상황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둔 팀이 최종 우승한 확률은 85%(20번 중 17번)에 달했다. 이날 LG와 kt는 역전에 역전, 그리고 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로 추위를 녹였고, 결정적인 대포 세 방을 뿜어낸 LG가 승리를 챙겼다. LG는 3회 초 먼저 장군을 불렀다. 1사 후 홍창기의 중전 안타에 이어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폴을 직격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3회 말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배정대의 볼넷과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했는데 이게 전화위복이 됐다.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 그러나 kt는 박병호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에 이어 장성우의 2루수 직선타가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kt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5회 LG의 연속 실책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장성우의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뒤로 흘렸다. 이 타구를 잡은 LG 좌익수 문성주가 3루에 악송구한 덕택에 kt는 순식간에 1사 2, 3루의 기회를 맞았다. kt 대타 김민혁과 앤서니 알포드가 LG의 세 번째 투수 함덕주를 거푸 두들기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대타 이호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에서 잡혔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한땀 한땀 점수를 쌓아 역전했으나 LG는 6회 초 다시 대포를 가동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문보경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kt의 바뀐 투수 우완 손동현의 몸쪽 낮게 들어온 시속 145㎞짜리 속구를 퍼 올려 장외 투런 홈런을 빚어냈다. 선발 임찬규를 4회 일찌감치 내리고 5회까지 4명의 불펜진을 가동한 LG는 6회 말 등판한 유영찬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쾌투하자 5-4로 앞선 8회 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문상철에게 8회 역전 결승 2루타를 맞았던 고우석은 이날도 첫 타자 배정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다. 김상수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황재균이 동점 2루타를 뿜어냈고, 박병호가 고우석의 시속 152㎞짜리 속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뿜어내며 kt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kt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kt 마무리 김재윤이 9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에서 내야 안타를 내준 뒤 투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오스틴에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고, 오지환에게 거짓말 같은 3점 홈런을 얻어맞고는 고개를 떨궜다. 마음의 짐을 덜어낸 오지환은 두 팔을 벌려 환호했다. LG는 승리를 확정하기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고우석이 첫 타자 알포드를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잘 처리했으나 대타 김준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kt 이강철 감독이 스윙 관련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처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던진 브레이킹 볼이 김준태의 발등에 떨어졌다. 이어 신인 정준영이 대타로 나와 고우석과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앞으로 직선타를 날렸는데, 문성주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왔다. 잡기 쉽지 않은 타구라 안타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실책이었다. LG는 고우석을 내리고 이정용을 마운드에 올려 배정대를 상대하게 했는데 폭투로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자 배정대를 고의 사구로 내보냈다. 만루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김상수가 이정용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투수 앞 땅볼. 이정용은 곧바로 홈에 송구해 3루 주자를 잡아낸 데 이어 박동원이 곧바로 1루로 공을 뿌려 병살을 완성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G는 좌완 김윤식, kt는 우완 엄상백을 선발로 예고했다.
  • ‘역전에 재역전’ 역대급 화력 대결…오스틴·오지환 홈런 폭발 LG, 우승확률 85%까지

    ‘역전에 재역전’ 역대급 화력 대결…오스틴·오지환 홈런 폭발 LG, 우승확률 85%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역대급 ‘케네디 스코어’ 경기가 펼쳐졌다. LG 트윈스가 4번 타자 오스틴 딘의 선제 홈런, 오지환·박동원의 역전포로 화력 대결에서 kt wiz를 압도하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LG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3차전에서 kt를 8-7로 꺾고 1패 뒤 연승을 달렸다. 역대 KS 1승1패에서 승리를 추가한 팀은 20회 중 17회(85%)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G는 8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오스틴과 오지환은 각각 3점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동원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2타점을 보탰다. 2차전까지 침묵하던 리드오프 홍창기는 타격감을 회복하며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임찬규(3과 3분의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는 매 이닝 2명 이상의 주자를 출루시키며 4회를 채우지 못했다. 7명의 불펜 투수가 등판했는데 핵심 정우영(1과 3분의1이닝 1자책), 함덕주(0이닝 1자책), 고우석(1과 3분의1이닝 3자책)이 모두 실점했다. 9회 말 이정용이 결정적인 병살타를 유도해 세이브를 올렸다.kt에선 4번 타자 박병호가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부활 소식을 알렸다. 황재균도 4타수 2안타 2타점, 배정대는 3타수 2안타 2득점 3볼넷으로 분전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져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필승조 손동현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실점했고 마무리 김재윤은 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3회 초 오스틴의 ‘한 방’으로 기세를 올렸다. 홍창기가 6구 승부 끝에 중견수 앞에 공을 떨어트려 2번째 안타를 때렸고, 박해민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이 벤자민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폴대를 직접 맞추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kt가 곧바로 반격했다. 3회 말 선두 타자 배정대의 볼넷, 김상수의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은 다음 황재균이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장타로 1타점을 올렸다.경기 중반부턴 역전에 재역전이 이뤄졌다. 5회 말 kt 박병호가 시리즈 첫 안타를 기록했고 장성우는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대타 김진혁과 앤서니 알포드가 연속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뒤 조용호가 중전 안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다음 이닝엔 LG 박동원이 거포 본능을 선보였다. 손동현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긴 박동원은 안타로 출루한 문보경까지 불러들여 5-4를 만들었다. kt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황재균이 장타로 배정대를 불러들여 동점, 박병호가 고우석의 직구를 받아쳐 2점 아치를 쏘아 올리면서 앞서갔다. 수비에서 실책을 범한 오지환이 마지막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창기가 내야 안타,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양팔을 든 채 베이스를 돌았다. 9회 말엔 고우석이 흔들려 8번째 투수 이정용이 등판했는데 병살로 1사 만루 위기를 벗어나 승리를 확정했다.
  • “선발 길게, 타격 세게” KS 균형, 먼저 깰게

    “선발 길게, 타격 세게” KS 균형, 먼저 깰게

    kt, 벤자민 오래 버텨야 불펜 휴식‘중심’ 알포드·박병호 첫 안타 절실LG, 임찬규 흔들리면 ‘벌떼’ 승부수타선 회복세… 홍창기 부활이 관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주장 오지환과 포수 박동원의 홈런으로 1승1패 균형을 맞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꽃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t wiz는 ‘선발 야구’로 승리와 불펜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LG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시리즈 분수령이 될 3·4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1위(14승) 임찬규를, kt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을 선발 출격시킨다. kt는 벤자민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진에 휴식을 줘야 4차전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 핵심 불펜 손동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PO 5경기와 KS 1·2차전에서 모두 공을 던지며 9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는데 체력이 부친 듯 지난 8일 LG전에서 볼넷과 2루타로 실점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박영현도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두 투수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자책점이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KS 미디어데이에서 “LG 타선이 워낙 막강해 정규시즌 때도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거는 작전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KS는 PO와 달리 장기전이다. 불펜 핵심 자원이 3명밖에 없어서 선발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올해 kt에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61로 약했다. 내림세를 탔던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나 난타당했다. 다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한 9월과 10월엔 kt를 상대하지 않았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리면 구원투수 7명을 투입한 2차전처럼 벌떼야구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높다. 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중심 타선이다. 지난 2차전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4타점을 합작했지만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4번 박병호는 침묵했다. PO에서 부진했던 알포드와 박병호 모두 KS 2경기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반면 LG는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75로 중심을 잡아 주고 있고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출루머신’ 홍창기만 제 모습을 찾는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의 솔로포에 이어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승을 넘어 시리즈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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