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웨스트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왕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여배우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나운서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군복무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33
  • 英美 정상회담 키워드는 ‘LOVE’?

    英美 정상회담 키워드는 ‘LOVE’?

    질 바이든 전세계 단합 위해 ‘LOVE’ 재킷 입어23세 연하와 결혼한 존슨, 손 잡고 해변 산책바이든 “둘 다 분에 넘치는 사람과 결혼했다”8일간 유럽을 순방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갖은 정상회담은 긴밀한 영미 동맹을 보여주는 듯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등에 ‘LOVE’라고 적힌 재킷을 입고 등장했고, 바이든은 “우리 둘다 분에 넘치는 사람과 결혼했다”며 존슨의 최근 결혼에 대해 덕담을 던지기도 했다. 질 바이든은 이날 자신이 입은 검은색 재킷에 대해 “우리는 미국에서 사랑을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전 세계에 걸쳐 단합을 가져오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를 함께 이겨가자는 희망을 담으려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2년전 바이든이 선거 운동을 시작할 때도 같은 옷을 입은 바 있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질 바이든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는 ‘투표하라’(VOTE)고 적힌 부츠를 신기도 했다. 특히 전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018년 불법 이민자 수용소를 방문했을 때 “난 정말 신경 안써,그렇지?”(I really don‘t care, do you?)라고 적힌 재킷을 입었다가 구설에 올랐던 것과 비교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질 바이든은 전날 영국 도착 후 로열 공군기지 밀덴홀에서 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연설 도중에 계속 군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바이든에게 “조, 집중하세요”라며 주의를 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이든은 웃으며 거수 경례 후 부인의 연설에 집중했고 이 모습에 청중들도 폭소를 터뜨렸다 이날 양국 정상 부부는 풍경이 더 좋은 곳으로 산책을 갈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비 예고로 카비스 베이 해변을 걸었다. 두 정상 부부 모두 손을 잡고 걸었다.이후 바이든은 “둘다 분에 넘치는 사람과 결혼했다”며 둘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고 존슨은 웃으며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존슨은 지난달 2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23세 연하의 캐리 시먼즈(33)와 기습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 총리가 현직일 때 결혼한 건 199년만이었다. 다만 양측이 늘 밀접했던 것은 아니다. 브렉시트에 반대했던 바이든은 존슨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제인간’ 같다고 비판했었고, 존슨 역시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케냐인 자손이라 영국 제국에 ‘조상이 물려준 혐오를 품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신부 입장하는데 핸드폰 꺼낸 신랑, 4년 뒤 그걸 자랑한 아내

    신부 입장하는데 핸드폰 꺼낸 신랑, 4년 뒤 그걸 자랑한 아내

    미국의 틱톡 사랑꾼 테일러 로렌이 네 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자신의 예식 동영상을 올렸다. 신부인 자신이 카니예 웨스트의 노래 ‘바운드 2’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예식에 입장하는 내용이었다. 그녀는 “4년 전 오늘난 통로를 걸어 내 평생의 사랑과 결혼했다”고 적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은 눈길도 끌고 화제가 되긴 했다. 닷새 만에 200만회 이상 시청했고, 26만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하지만 가슴 따듯한 얘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야후! 뉴스의 인 더 노(IN THE KNOW)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랑이 웃고 미소짓는가 싶더니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확인하는 장면에서 동영상이 뚝 끝났기 때문이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분명한 테일러는 “그 해의 신랑”이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 누리꾼은 “나같으면 뒤돌아서 퇴장한다”고 적었다. “이혼. 미심쩍다”고 지적한 두 번째 이용자도 있었다. 세 번째는 “결혼 취소”라고 했다. 다른 이들은 그의 반응에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별로 걱정하지 않는 것을 봤을 때 그는 아마도 묵음으로 설정돼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을 뿐이라고 대신 변명하는 이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모두 미쳤군. 난 걱정돼서 한 반응이라는 데 장을 지지겠다. 사람들은 너무 빨리 판단하고 결론내린다”고 지적했다. 테일러는 이런 댓글들에 대해 예식에 대해 초조해 한 것이 그런 행동을 낳은 것 같다고 했다. 신부가 입장하는 순간 그렇게 끄집어내 확인할 필요는 없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녀는 남편과 이 문제로 농을 주고받았다며 남편에게 “여보, 내가 신부 입장할 때 당신이 왜 폰을 꺼내 봤는지 틱톡(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데”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정말로 긍정 끝판왕이다. 9년 전에는 신부가 주례사를 듣는 도중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시화MTV의 랜드마크 ‘웨이브엠’, 탁월한 입지에 희소가치까지 누린다

    시화MTV의 랜드마크 ‘웨이브엠’, 탁월한 입지에 희소가치까지 누린다

    ㈜디오개발(시행)이 지난 25일 시화MTV 일대에 들어서는 ‘시화MTV 웨이브엠(WAVE M)’의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가운데, 이 단지의 탁월한 입지여건이 방문객들의 큰 호평을 받아 이목이 집중된다.‘시화MTV 웨이브엠’은 해양레저 관광클러스터로 적극 개발되고 있는 거북섬 내 들어설 예정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입지적 가치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웨이브파크에는 2만 5000여㎡ 규모의 인공서핑장이 포함된 서프존이 있고 차후 어린이 놀이시설인 키즈 풀, 워터 액티비티 시설인 프리다이빙 시설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해양레저시설이 점차 들어설 계획인 만큼 대표적인 서핑 중심 워터파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시화MTV 웨이브엠’은 서핑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 숙박에 적합한 생활형 숙박시설로 가치가 더욱 높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지역 내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 펫 랜드가 조성 중이며, 해양 교육 및 생태 보전을 위한 해양생태과학관 2022년 개관 예정이다. 또한 거북섬은 지난 2019년 해수부가 지정한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계류장, 드라이스텍(보트보관시설), 마리나 기반시설, 계류시설 관리실 등의 해양레저복합 클럽하우스가 건립된다. 입지의 핵심 요소인 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지하철 4호선인 정왕역과 오이도역,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여기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 구간 사업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인천발 KTX 사업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춘 만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단위 수요까지 유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 규제로 주택으로 활용하기 어려워진 상황에, 웨이브엠은 본래 목적에 맞게 호텔로 운영 예정”이라며, “전문가 집단이 운영할 계획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률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분들의 문의도 대거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화MTV 웨이브엠’은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화MTV 웨이브엠은 각각 거북섬 내 이스트(3BL)와 웨스트(2-1BL)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총 440실(3BL 278실, 2-1BL 162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해양레저도시에 들어서는 단지답게 오션프론트의 입지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영구 오션뷰의 특별한 조망도 누릴 수 있다. 특화 시설도 알차게 갖춘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 수영장은 물론, 루프탑 공간도 조성해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화MTV 웨이브엠(WAVE M)의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4길과 서울 강남구 도곡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빙하타고 ‘졸다가’ 내려와…결국 스페인까지 온 바다코끼리

    빙하타고 ‘졸다가’ 내려와…결국 스페인까지 온 바다코끼리

    빙산 위에서 잠들었다가 북극에서 아일랜드까지 내려왔던 바다코끼리가 이번에는 스페인에서 발견됐다. 전문가들로부터 ‘월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바다코끼리는 올해 초 빙산위에서 잠든 채로 수백 ㎞를 이동해 아일랜드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영국 웨일즈를 거쳐 프랑스까지 헤엄쳐 온 이 바다코끼리는 지난 6일 스페인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북극 서식 동물인 바다코끼리가 북대서양의 북동부 국가인 아일랜드에서 목격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다.아일랜드 고래보호단체인 ‘아일랜드 고래·돌고래그룹’(IWDG)는 “지난 30년 간 이곳에서 바다코끼리가 목격된 경우는 1999년 4월과 2004년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면서 “바다코끼리들이 빙산 위에서 잠들었다가, (빙하를 타고) 대서양 중부까지 멀리 떠내려 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월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5월 초중순 경 프랑스였다. 스페인의 한 전문가는 “이제는 유명해진 바다코끼리는 얼마 전 항구도시인 프랑스 서부 라로셸에서 발견됐었다”면서 “이번에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빌바오(스페인 북부) 해안에서 헤엄치고 있었다”고 전했다.바다코끼리가 아일랜드에서 발견됐을 당시 이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고, 현지 경찰은 1981년 제정된 야생동몰보호법에 따라 관광객으로부터 바다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리어 관광객들을 ‘쫓아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바다코끼리가 해안가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후 이 지역에서 바다코끼리 월리는 명물로 자리잡았고, 현지의 기념품 가게 등지에서는 월 리가 그려진 기념품 등이 판매되기 시작했다.뜻밖의 장소에 등장한 바다코끼리 한 마리에 유럽 각국 시민들이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월리가 매우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한다. 영국 동물보호단체 RSPCA의 구조요원인 엘리 웨스트는 지난 3월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극이나 그린란드의 동물을 영국에서 보는 일은) 매우 특이한 광경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 바다코끼리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은 꽤 슬픈 일”이라면서 “현재 이 바다코끼리는 약간의 저체중으로 판단된다”면서 건강을 염려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필리버스터 GO, 최저임금 인상 NO”…바이든·민주 눈치 안 보는 맨친 의원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친구들 쪽으로 표를 던지겠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털사 인종 대학살’ 100주기 연설에서 “왜 바이든은 이것(선거개혁법안 및 필리버스터 폐지 법안)을 끝내지 않느냐는 질문을 듣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이 민주당 소속임에도 자신의 정책을 사사건건 반대하는 조 맨친(74) 상원의원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원망한 것이지만,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맨친의 눈치를 봐야 할 바이든이 “불필요하게 맨친을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날 맨친은 폭스뉴스에 민주당의 선거개혁법안이 “우리를 더 분열시킬 것”이라며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 정부들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유색인종의 투표권 행사 제약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로, 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필요한 법안이지만 반대에 나섰다. 맨친은 또 자신의 지역구인 웨스트버지니아주 언론에 기고문을 실어 “민주주의 구속력을 파괴하기 때문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절차) 폐지에 반대한다며,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공언했다. 공화당이 필리버스터로 인프라 투자, 기후변화 등과 관련한 바이든의 주요 법안 통과를 막자, 민주당이 나름의 묘수를 추진한 것이지만 맨친의 반대로 사실상 좌초될 위기다. 민주당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인 맨친의 위치는 독특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50으로 상원 의석을 양분한 상황에서 바이든의 법안이 통과되려면 단 한 명도 열외 없이 민주당 의원 50명이 하나로 뜻을 모으고, 상원의장(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해야 한다. 다음에는 공화당의 필리버스터까지 무력화해야 한다. 하지만 맨친은 줄곧 바이드 노믹스에 반대하고 있으며, 필리버스터 폐지를 용인할 마음도 없다. 이미 그의 반대로 바이든이 지명했던 니라 탠든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지명자가 낙마했고, 최저임금 인상안이 좌초됐다. 예산 관련 법안의 정족수를 60표에서 50표로 바꾸는 ‘예산조정권’ 행사에도 반대하면서 바이든의 초대형 예산 법안은 계류 중이다. 그럼에도 맨친은 바이든이나 민주당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공화당 지역구인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주지사를 두 번 역임하고 3선을 하는 소위 기적을 이뤘기 때문에 민주당에 갚아야 할 정치적 빚이 없고, 외려 자신의 유권자에게 ‘온건한 보수’로 보여야 다음 선거에서 유리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피아니스트 정혜림, 6월 귀국 독주회

    피아니스트 정혜림, 6월 귀국 독주회

    피아니스트 정혜림의 귀국 독주회가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M.Clementi, F.Chopin, M.Ravel, R.Schedrin 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파워풀하고도 섬세한 음색의 소유자인 피아니스트 정혜림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실기우수자로 졸업했다. 이후 독일과 미국으로 유학을 했으며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석사(Master)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미국 미드웨스트 대학교에서 박사(D.M.A) 과정을 졸업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인 그녀는 세계일보콩쿠르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서울내셔널 심포니 콩쿠르 1위, 서울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경희 장학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내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증 받았으며 ‘클래식 온 국제 콩쿠르’ 1위 (Classic On Competitions), ‘스위스 isacrt 국제콩쿠르’ 2위, ‘이태리 Amigdala 국제콩쿠르’ 3위 등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온 피아니스트 정혜림은 영산 그레이스홀, 코스모스아트홀, 화린아트홀, 문화정원아트홀 (Rim Project : Music & Art 콜라보연주), 독일 Schömberg, Veltte Saal, Genuit Saal 등 여러 곳에서 초청 연주를 했고, 음악코치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성악 독창회 (마리아 칼라스홀), 플루트협회 정기연주회 (예술의 전당 IBK홀), 비올라 독주회 (한국 소리 문화의전당 명인홀) 등 다양한 무대에서 폭넓은 연주 경험을 쌓으며 연주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어 나갔다. 12월에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정혜림은 KC 콘서바토리 예술 영재원 외래교수를 역임하였고 현 Hello Music Academy 원장, 미드웨스트 연구소 연구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탐사선 주노, 모레(8일) ‘태양계 최대 위성’에 근접

    NASA 탐사선 주노, 모레(8일) ‘태양계 최대 위성’에 근접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1시 35분쯤 목성 주위를 공전하는 태양계 최대 위성인 가니메데에 근접한다. 이는 동부 일광 절약시(EDT)로 여기서 13시간을 더해 우리나라 시간으로 계산하면 8일 오전 2시 35분쯤 근접한다는 것이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목성과 그 위성들을 관측해온 주노가 이번에 가니메데 표면에서 1038㎞ 이내 거리까지 근접 관측할 계획이다. 우주 탐사선이 이 정도 거리까지 가니메데에 근접하는 사례는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가 2000년 5월 근접한 이후로 21년 만에 처음이다. 목성의 제3 위성인 가니메데는 반지름이 2631㎞로, 행성인 수성보다 크다. 궤도 반지름은 목성 반지름의 14.99배로 7.5일마다 목성 주위를 일주한다.주노는 이번 근접 임무에서 선체에 탑재된 카메라로 가니메데의 모습을 자세히 촬영할 예정이다. 또 다른 관측 장비를 이용해 얼어붙은 표면을 포함한 가니메데의 구성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도 수집할 계획이다.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소속 주노 담당 스콧 볼턴 선임연구원은 성명에서 “주노에는 이전에 없는 방식으로 가니메데를 관측할 수 있는 고감도 관측 장비들이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계에서 자기장을 가진 유일한 위성이기도 한 가니메데의 남극과 북극 주변에서는 아름다운 오로라가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가니메데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왕자에게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 속 가니메데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은 필멸의 인간들 중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올림포스로 유괴돼 신들의 연회에서 술 따르는 일을 맡았다고 기록돼 있다. 사진=미국지질조사국(USGS) 천체지질학 과학센터 / 휘턴 / JPL-캘텍 /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상] “바다 가고싶어요”…美 9세 소녀, 4살 동생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

    [영상] “바다 가고싶어요”…美 9세 소녀, 4살 동생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

    미국 유타 주에서 9세 소녀가 운전을 하다 적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유타주 솔트레이크 카운티에 있는 웨스트밸리시티의 한 소녀는 이날 이른 새벽, 부모님의 자동차 열쇠를 몰래 훔쳐 집밖으로 나왔다. 부모님이 잠든 사이 운전석에 앉은 소녀는 시동을 걸고 차를 운전해 거리로 향했다. 9살 여자아이가 운전하는 차량의 조수석에는 4세 여동생도 타고 있었다. 약 16㎞를 이동했을 즈음, 고속도로를 막 벗어난 일반 도로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5시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동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어린 아이들만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어린 소녀들을 고속도로를 경유해 집에서 10마일을 이동한 뒤, 중앙분리대를 넘어 세미 트럭에 정면 충돌했다”면서 “자동차는 심하게 손상됐고 트럭도 견인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면서 “두 어린 자매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소녀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뒤, 부모님 없이 홀로 차를 몰고 나온 이유에 대해 물었다. 운전을 한 9세 여자아이의 대답은 “바다로 가서 수영을 하고 싶어서”였다. 두 아이는 수영을 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향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사는 유타 주에서 캘리포니아까지는 자동차로 무려 12시간을 달려야 할 정도로 떨어져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공식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동시에, 자동차 열쇠는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두 아이의 부모에게 책임을 물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살 동생 태우고 운전한 9살 언니…트럭과 정면 충돌

    4살 동생 태우고 운전한 9살 언니…트럭과 정면 충돌

    기적같은 일…정면충돌했지만자매와 운전자 모두 다치지 않아 미국에서 9세 여자아이가 새벽에 부모 몰래 4세 동생을 자동차에 태우고 운전하다가 트럭과 정면충돌 했다. 이 여자아이는 약 16km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쯤 미국 서부 유타주 웨스트밸리시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화물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운전자는 9세 여자아이로, 그 옆엔 4세 여동생이 타고 있었다. 웨스트밸리 경찰은 “한 차량이 난폭하게 폭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당시 동영상에서는 사고 현장에 출동한 한 경찰관이 다른 경찰관에게 “그녀가 정말 차를 몰았느냐”고 말하며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매는 유타주 웨스트요르단 지역의 집에서 오전 3시쯤 일어나 부모가 자는 사이 몰래 차에 올랐다. 운전대를 잡은 9살 언니는 10마일가량(약 16㎞)을 직접 운전했다.“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싶었다”는 자매는 캘리포니아주를 향해 가고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이들 집에서 캘리포니아주 해변까지의 거리가 700마일(약 1100㎞)에 이른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자매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자매와 화물차 운전자 모두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자매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에 부상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자매의 부모는 그날 아침 경찰이 전화로 이같은 상황을 알릴 때까지 집에 딸들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진영·이정은 US여자오픈 1라운드 1언더파 공동 9위

    고진영·이정은 US여자오픈 1라운드 1언더파 공동 9위

    고진영(26)과 이정은(25)이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첫 날 1언더파 공동 9위에 나란히 올랐다.세계랭킹 1위의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 코스(파71·6362야드)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역시 1타를 줄여 1언더파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멜 리드(잉글랜드), 아마추어 메가 가네(미국·이상 4언더파) 등 선두그룹에 3타 뒤졌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고진영은 “그린 공략이나 핀 위치가 다소 어려웠기 때문에 1언더파 성적에 만족한다”며 “내일 오후 조로 경기하는 데 날씨가 좋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이정은은 “페어웨이를 많이 지킨 덕에 경기가 잘 됐다”면서 “코스는 확실히 페어웨이나 그린이 좁고 러프도 어렵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33)는 첫 홀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번갈아 쳐 이븐파 71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리는 그의 첫 날 순위는 공동 1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박인비와 같은 타수와 순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28), 유소연(31) 등은 3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54위에 머물렀고,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6)은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8오버파 79타로 무너져 100위 밖으로 밀렸다. 지난해 6월 딸을 낳은 교포 선수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3오버파 74타,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려 복귀 네 차례 만의 컷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은퇴하려다 복귀했어요” 밝은 미소의 미셸 위

    [서울포토] “은퇴하려다 복귀했어요” 밝은 미소의 미셸 위

    한국계 골프선수 미셸 위 웨스트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한편 사실상 은퇴 직전이었던 미셸 위 웨스트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것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성희롱성 발언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월 줄리아니 전 시장이 출연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위 웨스트와 함께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던 일을 회고하면서 “미셸 위는 외모가 매우 훌륭했는데 퍼트할 때 워낙 허리를 굽혀서 사진사들이 팬티를 찍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AP·AFP 연합뉴스
  • 은퇴 앞둔 미셸 위 LPGA 복귀 결심은 줄리아니 성희롱 발언 때문

    은퇴 앞둔 미셸 위 LPGA 복귀 결심은 줄리아니 성희롱 발언 때문

    ‘분노’ 미셸 위 “복귀하면 발언 기회 얻으리라 생각” 사실상 은퇴 직전이었던 한국계 골프선수 미셸 위 웨스트(31)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배경에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출산 후 은퇴를 준비하고 있던 위 웨스트가 줄리아니 전 시장의 성희롱성 발언에 분노해 복귀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월 줄리아니 전 시장이 출연한 인터넷 방송에서 나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위 웨스트와 함께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던 일을 회고하면서 “미셸 위는 외모가 매우 훌륭했는데 퍼트할 때 워낙 허리를 굽혀서 사진사들이 팬티를 찍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논란이 됐고, 당사자인 위 웨스트도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위 웨스트는 줄리아니 전 시장의 발언 직후 트위터를 통해 “내 앞에서는 미소를 지으며 경기력을 칭찬하던 사람이 뒤에서는 ‘팬티’ 운운하며 나를 (성적) 대상화했다니 몸서리가 쳐진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위 웨스트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임원인 남편으로부터 절제된 반응을 보여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성희롱성 발언에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감정이 과다하게 담긴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는 것이다.동시에 위 웨스트는 자신이 현역 복귀하면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10대 골프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시절에는 몰랐던, 여성 운동선수에 대한 불평등과 무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달 하순 첫돌을 맞는 자신의 딸이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세상에서 자라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여성 골퍼인 위 웨스트를 향한 성희롱성 발언이 LPGA 복귀의 동기이자 자극제가 된 셈이다. 다만 위 웨스트는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컷 탈락하는 등 전성기 때의 실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타주 교통사고 일으킨 아홉 살 소녀 “여동생과 바다 수영하려고”

    유타주 교통사고 일으킨 아홉 살 소녀 “여동생과 바다 수영하려고”

    미국 유타주 경찰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추돌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깜짝 놀랐다. 당시 사진을 보면 가운데 빨강색 승용차가 오른쪽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왼쪽 세미 트레일러 로리와 정면 충돌했는데 빨강색 승용차 운전석에 아홉 살 소녀가, 조수석에는 네 살 여동생이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둘 다 안전 벨트를 매고 있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두 소녀는 어이없게도 “바다에 헤엄치러 가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유타주는 바다를 끼고 있지 않은 주다. 유타주 웨스트 밸리 시티 경찰서에 따르면 자매는 이날 새벽 3시쯤 웨스트 조단 집에서 깨어 일어나 잠에 빠져 있는 부모의 셰비 말리부 승용차 키를 들고 나왔다. 봉쇄된 유타를 벗어나 캘리포니아주 해변으로 가는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는것이다. 적어도 10시간은 운전을 해야 하는 거리다. 아홉 살 소녀가 운전대를 잡은 차는 약 16㎞ 정도를 달리다 사고를 냈다. 먼저 흰색 승용차를 추돌하는 장면을 목격한 로리 운전자가 차를 멈춰세우고 경찰에 신고하는 중에 충돌한 것이라 그 역시 많이 다치지 않았다. 한 경찰관의 보디 캠에 녹화된 동영상을 보면 경관 중의 한 명이 “미치겠네! 여자애가 운전한 거야?”라고 묻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부모는 경찰이 연락해 사고 내용을 전달할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스콧 리스트 형사는 전했다. “부모들이 겁에 질리고 많이 충격을 받았다.” 일년 전 이맘 때에도 유타주에서는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다섯 살 소년이 가족의 차를 몰래 갖고 나와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애의 변명이 기가 막혔다. 엄마한테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사달라고 했는데 거절 당하자 화가 나 직접 사러 가려고 했다는 것이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스튜디오드래곤, 미국서 드라마 첫 공동 제작한다

    스튜디오드래곤, 미국서 드라마 첫 공동 제작한다

    애플TV+ ‘더 빅 도어 프라이즈‘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협업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미국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함께 애플티비플러스(애플TV+)에서 방영할 드라마를 제작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일 애플TV+,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미스터리 판타지물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 공동 기획·제작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제작사가 콘텐츠나 리메이크 권리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미국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 나선 것은 최초”라고 설명했다. 애플TV+는 애플이 만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공개한다. ‘더 빅 도어 프라이즈’는 10부작 휴먼 드라마로 M.O 월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시트 크릭’(Schitt‘s Creek)이라는 작품으로 에미상 코미디 부문과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작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가 극본을 맡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 이어 애플TV+와 협업을 시작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화 ‘미션임파서블’, ‘터미네이터’ 등을 제작한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호텔 델루나’ 등 4개 작품의 리메이크도 기획 중이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제작 프로세스를 체화하고 유능한 한국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英 총리 성당 재혼에… “내로남불” 가톨릭에 튄 불똥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약혼녀 캐리 시먼즈와 깜짝 결혼식을 올린 뒤 난데없는 형평성 논란으로 영국 사회가 떠들썩하다. 일반적으로 가톨릭 교회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는데, 과거 두 번이나 이혼한 존슨 총리가 성당에서 결혼하는 게 적절했느냐는 것이다. 가디언은 30일 “가톨릭 성직자와 신도들은 왜 존슨이 성당에서 결혼할 수 있었는지 묻고 있다”고 보도했다. 혼인을 성사(聖事)로 여기는 가톨릭 교회는 남녀의 결합이 죽을 때까지 깨질 수 없다고 보고, 이혼한 상대방이 살아 있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재혼을 인정하지 않는다. 문제는 존슨이 1993년 첫 번째 부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이혼하고, 2018년 두 번째 부인 마리나 휠러와도 이혼한 전력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성직자 등을 중심으로 가톨릭 교리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한 신부는 “나는 재혼을 원하는 신앙심 깊은 신도들에게 그게 불가능하다고 설명해야 한다”며 “왜 이턴스쿨 재학 시절 가톨릭 신앙을 버리고 성공회로 개종한 존슨이 웨스트민스터에서 결혼할 수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했다. 또 다른 목사는 “언제나 부자들을 위한 하나의 법이 있고, 가난한 사람을 위한 법이 따로 있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교황 전기 작가의 말을 인용해 “존슨의 전 배우자들이 가톨릭 신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전 이혼은 가톨릭 교리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결혼 무효 등 단순한 행정 절차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내로남불’ 잣대를 놓고 가톨릭과 성당을 향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16세기 잉글랜드 튜더 왕조의 헨리 8세와 비교하며 로마교황청이 당시 재혼을 허용했다면 영국 종교의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헨리 8세는 6명의 왕비와 결혼과 이혼을 거듭했는데, 교황청이 이를 반대하자 가톨릭을 버리고 영국 국교회를 수립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다스베이더 가면 닮은 美 주택, 매물로 나와…가격은?

    다스베이더 가면 닮은 美 주택, 매물로 나와…가격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의 가면과 외관이 비슷한 주택이 매물로 나와 화제다. 미국 CNN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다스 베이더 하우스라고 불리는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지역의 이 주택의 매물 가격은 430만 달러(약 47억6870만원)다.다스 베이더 하우스는 부유층이 많은 베드 타운 아래 웨스트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시내에 있다. 대지 면적은 약 1700㎡(514.25평)이다. 1992년 지어진 이 주택은 침실 4개, 욕조 딸린 화장실 5개, 차량 4대분의 차고를 갖추고 있다. 개방형 구조와 넉넉한 수납 공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거실 공간과 함께 커다란 창문이 특징이다. 영화 속 영웅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크사이드(포스의 어두운 면)에 빠져 다스 베이더가 되는 스토리와 달리 이 주택은 양지바른 곳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마사 터너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리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존슨 총리 성당 재혼에… “내로남불 가톨릭” 불똥

    존슨 총리 성당 재혼에… “내로남불 가톨릭” 불똥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약혼녀 캐리 시먼즈와 깜짝 결혼식을 올린 뒤 난데없는 형평성 논란으로 영국 사회가 떠들썩하다. 일반적으로 가톨릭 교회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는데, 과거 두 번이나 이혼한 존슨 총리가 성당에서 결혼하는 게 적절했느냐는 것이다. 가디언은 30일 “가톨릭 성직자와 신도들은 왜 존슨이 성당에서 결혼할 수 있었는지 묻고 있다”고 보도했다. 혼인을 성사(聖事)로 여기는 가톨릭 교회는 남녀의 결합이 죽을 때까지 깨질 수 없다고 보고, 이혼한 상대방이 살아 있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재혼을 인정하지 않는다. 문제는 존슨이 1993년 첫 번째 부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이혼하고, 2018년 두 번째 부인 마리나 휠러와도 이혼한 전력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성직자 등을 중심으로 가톨릭 교리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한 신부는 “나는 재혼을 원하는 신앙심 깊은 신도들에게 그게 불가능하다고 설명해야 한다”며 “왜 이턴스쿨 재학 시절 가톨릭 신앙을 버리고 성공회로 개종한 존슨이 웨스트민스터에서 결혼할 수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했다. 또 다른 목사는 “언제나 부자들을 위한 하나의 법이 있고, 가난한 사람을 위한 법이 따로 있다”며 비판했다.이에 대해 가디언은 교황 전기 작가의 말을 인용해 “존슨의 전 배우자들이 가톨릭 신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전 이혼은 가톨릭 교리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결혼 무효 등 단순한 행정 절차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내로남불’ 잣대를 놓고 가톨릭과 성당을 향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16세기 잉글랜드 튜더 왕조의 헨리 8세와 비교하며 로마교황청이 당시 재혼을 허용했다면 영국 종교의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헨리 8세는 6명의 왕비와 결혼과 이혼을 거듭했는데, 교황청이 이를 반대하자 가톨릭을 버리고 영국 국교회를 수립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7만원짜리 웨딩드레스”…英 총리 결혼 비하인드

    “7만원짜리 웨딩드레스”…英 총리 결혼 비하인드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기습적으로 결혼식을 올린 보리스 존슨(56) 영국 총리와 23세 연하 약혼녀 캐리 시먼즈(33). 결혼식 하루 뒤 총리실은 푸른색 넥타이를 맨 존슨 총리와 자수가 해겨진 흰색 드레스에 화관을 쓴 시먼즈가 총리실 정원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존슨 총리 부부는 내년 여름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열 예정이며 신혼 여행도 그때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알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번 결혼은 매우 은밀하게 추진됐고,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총리실 고위직조차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을 정도였다. 대학에서 역사학과 연극학을 전공하고, 보수당 공보담당자로 일한 시먼즈는 현재 환경보호단체 ‘오세아나’ 선임고문으로 있다. 그의 아버지는 인디펜던트를 창립한 언론인이다. 시먼즈는 이날 결혼식을 위해 2800파운드(약 450만원) 짜리 드레스를 45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7만원에 빌려 입고, 결혼식 후 반납했다고 더 선은 보도했다. 방역 지침에 따라 결혼식에는 친지 30명만 초대됐고, 하객들은 총리실 정원에서 애프터눈티를 마시며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결혼식을 축하했다. 존슨은 이번이 세 번째 결혼으로, 그는 두 번째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의 이혼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인 2019년 말부터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에서 시먼즈와 동거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약혼했고, 2020년 아들을 낳았다. 존슨 총리는 1987년 첫번째 결혼을 했다가 불륜 사실이 드러나 이혼했고, 불륜 상대였던 여성과 두번째 결혼을 하고 네 명의 자녀를 뒀지만 25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혼외관계에서 둔 딸도 있다.존슨은 2019년 총선을 앞두고 라디오에 출연해 ‘자녀가 몇 명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내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지만 이번 선거와 상관이 없으니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여섯 자녀 외에 또 다른 자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존슨 총리에 대한 전기를 쓴 소니아 퍼넬은 그를 ‘짠돌이’라고 표현했다. 총리가 저널리스트로 일할 때부터 같이 했던 퍼넬은 그가 술 한 잔 사는 것도 아까워했으며, 돈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핑계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헝클어진 머리로 유명한 존슨 총리의 외양도 실은 옷에 돈을 쓰기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측근들은 폭로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했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당시 상태가 매우 악화돼 의료진이 사망 발표를 준비했을 정도였다. 그는 스스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다고 인터뷰했고, 백신 예방접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악수를 피하라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를 무시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는 태어난 아이의 중간이름을 자신을 살린 의사의 이름에서 따 니콜라스라고 짓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존슨 영국 총리, 23세 연하와 ‘기습 결혼’

    [서울포토] 존슨 영국 총리, 23세 연하와 ‘기습 결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3세 연하의 약혼녀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총리실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와 캐리 시먼즈가 전날 오후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총리실이 공개한 결혼식 사진 속 존슨 총리는 정장 차림에 푸른색 넥타이를 맸고, 시먼즈는 자수가 새겨진 흰색 드레스에 화관을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영국 정부의 방역 규정에 따라 이날 결혼식 참석자는 가까운 지인 30명으로 제한됐다. 영국의 현직 총리가 재임 중 결혼한 것은 1822년 리버풀경 이후 199년 만에 처음이다. 존슨 총리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다. AP·AFP 연합뉴스
  • 英 존슨 총리, 23세 연하 약혼녀와 ‘스텔스급’ 기습 결혼식

    英 존슨 총리, 23세 연하 약혼녀와 ‘스텔스급’ 기습 결혼식

    보리스 존슨(56) 영국 총리가 2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23세 연하 약혼녀 캐리 시먼즈(33)와 ‘기습 결혼식’을 올렸다. 방역 지침에 따라 친지 30명만 초대한 결혼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성당 측에서 일반 관람객을 모두 퇴장시키면서 알려졌다. 언론의 레이더망을 완전히 따돌린 채 비밀리에 진행된 이번 결혼식을 뉴욕타임스는 ‘스텔스급 행사’라고 명명했다. 영국의 현직 총리가 재임 중 결혼한 것은 1822년 리버풀경 이후 199년 만에 처음이다. 존슨에겐 이번이 세 번째 결혼으로, 그는 두 번째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의 이혼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인 2019년 말부터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에서 시먼즈와 동거했다. 존슨과 전 부인 휠러 사이에 4명의 자녀가 있고, 미술 컨설턴트인 헬렌 매킨타이어와 혼외 관계에서 딸을 두고 있다. 또 시먼즈와도 지난해 4월 득남 소식을 알렸다. 시먼즈에겐 이번이 첫 결혼이다. 대학에서 역사학과 연극학을 전공한 시먼즈는 졸업 뒤 보수당 공보담당자로 일했다. 현재는 환경보호단체 ‘오세아나’ 선임고문이다. 당초 한 언론은 두 사람이 내년 7월 30일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 도미닉 커밍스 전 총리실 수석보좌관이 존슨의 코로나19 대응 문제와 사생활을 신랄하게 비판, 궁지에 몰린 존슨 총리가 자신에 대한 관심을 결혼 쪽으로 돌리기 위해 식을 서둘렀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당 출신 전직 의원인 존 트리켓은 “비밀 결혼은 나쁜 뉴스를 묻기 좋은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