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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선 결혼, 액션배우 이수민과 1년 열애 결실 “7월의 신부”

    선우선 결혼, 액션배우 이수민과 1년 열애 결실 “7월의 신부”

    배우 선우선(44)이 7월 결혼한다. 상대는 액션배우이자 무술 감독인 이수민이다. 선우선 소속사 토미상회 측은 5일 “선우선이 7월 14일 강남 뉴힐탑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1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웨딩 촬영을 마치고 주변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결혼 후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경기 파주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선우선은 영화 ‘조폭마누라’로 데뷔해 ‘달콤, 살벌한 연인’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마이 뉴 파트너’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를 비롯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백년의 유산’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치분권 정책·우수사례 공유 광명시 첫 자치분권 포럼 “성공적”

    자치분권 정책·우수사례 공유 광명시 첫 자치분권 포럼 “성공적”

    경기 광명시가 개최한 자치분권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우리 삶을 바꾸는 ‘제1회 자치분권 포럼’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지난 4일 KTX광명역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첫 번째 포럼은 광명시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기도, 전국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중앙 및 관계기관이 후원했다. 포럼은 전국에서 모인 시·군·구청장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시작됐다. ‘함께 만들고 함께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자치분권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실현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시민과 중앙·지방정부·분야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두관(김포시 을) 의원은 ‘새로운 100년, 자치분권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심각한 계층 간 양극화와 갈등, 지역 소멸위기 등 대한민국 현실을 자치분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시의 ‘화성시민 지역회의 운영’ ▲충남 당진시의 ‘행복한 변화, 살고싶은 당진’ 등 자치분권 제도 와 정책 우수사례 ▲인천 미추홀구의 ‘두레정원 사회적협동조합’ ▲광주 서구 금호1동의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이 잇따라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광명시의 ‘별볼일 있는 우리 마을 소등행사 101010’ 등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포럼을 주최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전국의 자치분권 관계자와 시민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첫 자치분권 포럼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은 자치분권에 있고, 자치분권 핵심은 주민참여 확대로 주민주권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제안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을자치를 활성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광명시는 시정 최우선을 시민에 두고 모든 분야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해 골목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하고 주민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자치분권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자치분권은 시민 중심으로 우리 함께 이뤄가야 하고, 지역·마을부터 시민주권이 살아 있는 자치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는 자치분권이 시작 20년 만에 자치분권의 르네상스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전 배포된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정부”라며 “누구보다도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자치분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광명시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이 자치분권에 대한 지방의 기대와 열망을 잘 보여주는 자리가 될것으로 생각한다”며 포럼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조미수 시의회 의장은 “광명시의회도 자치분권이 제대로 정착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연대하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박광온 의원을 비롯해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정태성 제주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화성시민 지역회의, 시민 참여형 행정모델로 주목

    화성시민 지역회의, 시민 참여형 행정모델로 주목

    “화성시민 지역회의는 시민과 행정이 협업을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민선 7기 서철모 화성시장의 주요 공약인 ‘지역회의’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형 행정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민 지역회의’는 이날 광명시 주최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에서 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포럼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광명시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회의는 ‘우리 일은 지역에서 스스로 결정하자’라는 대전제를 기반으로 시민과 행정이 실질적인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역회의에서 형성된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지역회의는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안과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의견수렴기구로 지난해 12월 동탄권역에서 시작했다. 현재 화성시 6개 권역에서 1238명의 지역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특히 지역회의 위원은 시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데다 추첨을 통해 선발되는 공정성과 회의 생중계를 통한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지방자치의 길을 열었다는 평을 듣는다. 화성시 관계자는 “의제 선정부터 회의 운영까지 모든 것을 시민들이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율성을 보장한 혁신 사례로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전국 지자체장 등 300여 명이 참했으며 김두관 국회의원의 기조강연과 화성시, 당진시, 인천시, 광주시, 광명시의 우수사례 발표및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추자현♥우효광 결혼식 사진 공개 ‘영화 같은 분위기’ [EN스타]

    추자현♥우효광 결혼식 사진 공개 ‘영화 같은 분위기’ [EN스타]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9일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아들 바다의 돌을 맞이 그동안 두 사람을 도와준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결혼식까지 함께 계획했다. 추자현은 하객들을 위해 결혼식에 필요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챙기며 예식 준비를 도맡아 했고 우효광 또한 하객들의 답례품에 들어가는 감사 카드를 준비하고 하객 한 명 한 명을 위해 ‘복(福)’을 자필로 직접 작성하는 등 결혼 준비에 열과 성을 다했다. 1부는 신랑, 신부를 아끼는 여러 지인과 가족들의 축사와 축가로 수놓아진,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개그맨 변기수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회를 맡았고 한중 커플답게 중국어 동시통역도 진행됐다. 신랑 우효광은 입장 전부터 결혼식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을 글썽였고 신부 추자현도 신부 입장을 시작함과 동시에 눈물을 쏟았다. 가족 대표로 신랑 아버지가 축사했고 뒤이어 신랑, 신부의 알콩달콩한 결혼 서약이 진행됐다.뒤이어 신부의 멘토 서우식 대표와 신랑의 멘토 음악 프로듀서 리웨쑹이 애정이 듬뿍 담긴 축사를 진행했고 가수 황치열이 주걸륜의 ‘고백 풍선’을 부르며 우효광과 추자현의 러블리한 볼 뽀뽀를 유도했다. 친한 동료 한지민이 ‘너무 사랑하는 언니’ 추자현과 형부 우효광을 위해 축사를 했고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세상 늘 눈이 부시게 오늘 봄밤의 결혼, 다시 한 번 축하하며”라고 추자현의 드라마와 본인의 드라마 제목을 넣어 재치 있게 마무리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랑 모르게 준비된 신부의 써프라이즈 손편지 낭독도 있었다. 신부는 울먹이며 한 줄 한 줄 준비한 손 편지를 읽어 나갔고 이를 듣는 신랑도 연신 눈물을 흘렸다. 신부는 손편지 낭독의 마지막에 신랑에게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며 깜짝 프로포즈를 했고 반지를 나눠 꼈다. 1부의 마지막은 가수 백지영이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열창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고 많은 하객의 축복 속에 신랑 우효광과 신부 추자현은 행복한 행진을 했다. 세계 최초로 결혼한 지 30분 만에 돌잔치를 진행한다는 사회 변기수의 멘트에 하객들은 웃음바다가 됐고 신랑, 신부의 행복한 행진에 축복의 박수를 보냈다. 이병헌, 강성연, 이지아, 안소희, 한채영, 박예진, 이소연, 김환희, 남다름, 박해수, 유지태, 윤아, 김고은, 이희준, 박희순, 류수영, 박하선, 주진모, 조여정, 김재원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2부는 돌을 맞이한 아들 바다의 영상으로 시작된 돌잔치였다. 추자현과 함께 걸음마 보조기를 밀고 들어오는 바다의 깜찍한 모습은 하객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바다의 돌을 축하하기 위한 케익 컷팅과 함께 돌잡이도 진행됐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 준비를 총괄한 와이즈웨딩은 “행복한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을 사랑하는 많은 지인들의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지는 시간, 두 사람이 전하는 감사한 마음이 하객 모두에게 가슴 벅차고 따뜻하게 전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아들 바다의 육아와 함께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더써드마인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려한 100만송이 장미가 한자리에…에버랜드 ‘장미축제’ 한창

    화려한 100만송이 장미가 한자리에…에버랜드 ‘장미축제’ 한창

    지금 에버랜드에서는 ‘장미축제’가 한창이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 국내 처음의 꽃 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축제는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축제 콘셉트는 ‘사랑과 연애하기 좋은 데이트 성지’다. 이를 위해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에 약 720종 100만송이의 장미를 화려하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로맨틱한 포토스팟, 장미향기 체험, 장미원 공연 등을 새롭게 마련해 사랑과 연애의 설레는 감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5개의 장미 테마존… 장미 아치·조형물로 꾸며 축제의 주 무대인 장미원은 지난해 재단장을 통해 중앙화단, 전망대 등을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콘셉트로 한 ‘장미 테마존’으로 변신했다. 장미원 입구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만나게 되는 5개 테마존에서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고, 프러포즈를 거쳐 결혼식과 파티를 펼친다는 스토리에 따라 100만송이 장미와 장미 아치,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스팟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가든디자이너 권혁문 작가와 함께 낭만적인 웨딩 파티를 떠올리게 만드는 순백의 온실형 파빌리온 ‘그린하우스 뜰´을 이색적으로 연출해 장미원을 찾은 이들에게 포토스팟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장미원에는 로지브라이드, 스위트드레스, 틸라이트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0종의 장미 신품종은 물론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대표 장미 720종 100만송이가 있다. 에버랜드는 꽃밭으로 들어가 장미향을 직접 맡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로즈워크 포토테마길’을 조성했다. 라벤더, 알리움, 루피너스 등 원색 톤의 봄꽃을 장미와 함께 심어 장미가 더욱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자체 개발한 장미향 체험 등 이벤트 다양 에버랜드는 아모레퍼시픽 마몽드와 공동으로 새로운 장미향을 개발하고, 이 장미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 ‘떼떼드벨르´를 활용해 만든 새로운 장미향은 활짝 웃고 있는 듯한 꽃잎 모양처럼 시원하고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장미축제 기간 장미원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이번에 개발한 장미향이 담긴 샤쉐(방향제)를 현장에서 주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매주 토·일요일에 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 조향사와 함께 자신만의 장미향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라라의 향수 공방´ 체험 프로그램이 하루 네 번씩 열린다.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장미원에는 꽃잎 날리는 에어돔과 대형 에어벌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마몽드 가든´도 열린다. ●장미향 맡으며 댄스 대결… 석고 마임 연기자 등장 100만송이 장미가 내뿜는 매혹적인 장미 향기와 함께 장미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장미원 입구에서는 에버랜드에 놀러 온 대학생 콘셉트의 연기자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발레, 비보잉, 점핑스틸트 등 스트리트 댄스 대결을 펼치는 ‘스프링 업´ 공연이 매일 두 번씩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사랑의 전령사´ 콘셉트로 분장한 석고 마임 연기자들이 장미원 곳곳에 등장해 방문객들에게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포토타임도 갖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추자현♥우효광 오늘(29일) 결혼식·아들 돌잔치 ‘행복한 미소’

    추자현♥우효광 오늘(29일) 결혼식·아들 돌잔치 ‘행복한 미소’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오늘(29일) 결혼식을 올리는 동시에 아들의 돌잔치를 진행한다. 이날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 및 아들 돌잔치를 진행한다. 지난 2017년 1월 추자현, 우효광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된 지 약 2년 만이다. 결혼식에 앞서 지난 28일 두 사람은 커플 웨딩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은 두 사람은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추자현 우효광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8년 6월에는 아들 바다를 품에 안았다. 추자현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열연을 펼쳤다. 우효광은 지난해 SBS 예능 ‘빅피처 패밀리’에 출연했다. 사진제공 = 더써드마인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속옷 차림으로 면사포 쓴 대통령 며느리 “뭐가 문제야?”

    [여기는 남미] 속옷 차림으로 면사포 쓴 대통령 며느리 “뭐가 문제야?”

    민망한 옷차림으로 웨딩촬영을 한 대통령 며느리에게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물의를 빚은 사진의 주인공은 18일(현지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아들 에두아르도 보우소나루와 결혼식을 올린 엘로이자 울프(26). 두 사람은 하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때마침 보우소나루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려 식장 주변에선 삼엄한 경찰경비가 전개됐다. 문제의 사진은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신부 울프의 요구로 작가가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 울프는 속옷만 입은 채 면사포를 쓰고 있다. 웨딩촬영을 맡은 사진작가 다비 나스시미엔토는 결혼식이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웨딩사진 6장을 올렸다. 문제의 사진은 이렇게 세상에 공개됐다.사진을 본 대다수 브라질 네티즌들은 “부적절한 사진”이라며 울프를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전통적인 브라질 가족은 이런 류의 노출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점잖게 일침을 놓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전통 있는 가문의 남자와 결혼하면서 이런 짓을 하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시아버지가 사진을 보고 좋아하시더냐? 남편도 기뻐하더냐? 난 관심 없다”는 거친 비난도 나왔다. 논란이 후끈 달아오르자 울프는 직접 대응에 나섰다. 그는 “얼마나 많은 페미니스트와 성차별주의자들이 사진에 댓글을 달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런 사람 중 하나와 결혼하지 않은 게 참 다행”이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사진에 대해선 “멋진 작품이다, 나는 이 사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심리학자인 울프가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울프는 지난해 5월 미국 텍사스 여행 중 장총을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사진에 “총기는 자유와 동의어”라는 글을 달았다. 그는 “브라질에선 총기류를 악마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총기 자유화를 지지했다. 사진=다비 나스시미엔토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과 함께 자치분권 반드시 실현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과 함께 자치분권 반드시 실현하겠다”

    경기 광명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분권시대를 열기 위해 온라인 시민정책 참여공간 ‘광명시민1번가’를 운영하고 다음달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 개최한다. 또 오는 8월 시민원탁회의를 열기로 했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모든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해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참여 활성화 기반 조성 시민이 중요한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자 ‘민관 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10월 12일 민선출범 100일을 맞아 처음 개최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10대에서 70대까지 시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8월에 또 개최할 예정이다. 또 분야별 시민참여커뮤니티와 시민토론단을 구성하고 토론회를 운영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정책발굴에서부터 집행·평가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광명시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치분권네트워크 활동으로 다양한 자치분권 정책제안 통로를 열고 있다. ●온라인 시민정책 참여 공간 ‘광명시민1번가’ 본격 운영 지난 15일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 정책 참여 공간인 ‘광명시민1번가’를 운영 중이다. 광명시민 1번가는 ‘제안하는 시민’과 ‘토론하는 시민’으로 구성됐다. ‘제안하는 시민’에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담당 부서 검토와 시 협치추진단 회의를 거쳐 정책 채택여부를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보다 많은 시민의 여론 수렴이 필요하면 ‘토론하는 시민’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거치거나 오프라인 토론회와 연계한다. ‘토론하는 시민’은 정책을 입안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여론을 반영한다. 찬성·반대 등 투표 결과가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최종 투표 결과와 시민 의견이 정책 수립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함께 만들고 함께 꿈꾸다”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 개최 광명시는 오는 6월 4일 KTX광명역컨벤션 웨딩홀에서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 여러 관련 기관과 단체가 후원해 자치분권 실현 뜻을 모았다. 포럼은 ‘함께 만들고 함께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치분권 정책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린다. 김두관 국회의원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충남 당진시 주민세 세입의 주민자치사업예산 연계 등 전국 자치분권 우수정책과 광주 서구의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을 비롯한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또 ‘자치분권 시대, 마을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 등 마을자치의 민·관 전문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자치분권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주민주권 구현”을 위한 전문가와 정부·활동가·시민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자치분권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분권 전문강좌인 ‘자치분권대학’을 2017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9일 자치분권대학 자치분권 기본과정을 개강해 24일까지 운영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수료식과 시민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심화과정과 전문과정을 확대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은 주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특히 6월에 개최하는 자치분권포럼은 우리가 가야 할 자치분권 방향과 과제들을 공유하고 찾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가 앞장서고 우리 모두 함께 참여해 자치분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자치분권 실현 의지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손승우 6월 결혼, 멀리서 봐도 훈훈한 예비신랑 [종합]

    손승우 6월 결혼, 멀리서 봐도 훈훈한 예비신랑 [종합]

    배우 손승우가 6월 결혼식을 올린다. 25일 손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손승우의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손승우가 공개한 웨딩사진에는 손승우가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승우의 예비신랑 또한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승우는 “아직은 실감이 안 나지만, 요새 기를 쓰고 살을 빼며 예뻐지고 싶었던 이유. 평생 자유롭게 혼자 살아 갈 것 같았던 내가 둘이 있어 더 행복한 사람을 만나 결혼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예비신랑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손승우는 드라마 ‘녹색마차’ ‘불굴의 며느리’ ‘구가의 서’ ‘뻐꾸기 둥지’ ‘징비록’ ‘달콤살벌 패밀리’ ‘황금주머니’ ‘시크릿 마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기영 결혼, 프로포즈송에 담긴 의미 “고마워, 사랑해♥”

    강기영 결혼, 프로포즈송에 담긴 의미 “고마워, 사랑해♥”

    배우 강기영이 오늘(25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그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른 프로포즈 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강기영은 자신이 만든 노래 ‘계절’을 부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기영은 “원래 결혼식날 부르려고 만든 노래인데, 때마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돼서 이번 기회에 부르게 됐다”고 말한 뒤 무대에 올랐다. 강기영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이렇게 프로포즈송을 부르게 됐는데. 같이 방송 보면서 힘내고 결혼 준비 잘 마치고 앞으로 아이도 많이 낳고 예쁘게 살자. 고마워 사랑해”라고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강기영은 가사에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강기영은 이날 서울시내 한 웨딩홀에서 3년 열애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기영 오늘(25일) 결혼, 예비신부 공개 ‘가릴 수 없는 미모’

    강기영 오늘(25일) 결혼, 예비신부 공개 ‘가릴 수 없는 미모’

    배우 강기영이 오늘(25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강기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 곧이어 인생 2막의 막이 오릅니다. 관객 여러분들은 자리에 앉아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공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강기영이 예비신부와 함께 수트를 맞춰 입은 모습의 웨딩사진이었다. 예비신부의 얼굴은 모자에 가려졌지만 미소에 드러나는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강기영은 이날 서울시내 한 웨딩홀에서 3년 열애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강기영은 2009년 연극 ‘나쁜 자석’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했고,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남정현 가옥~함석헌기념관~덕성여대 캠퍼스 잇는 ‘문화역사관광벨트’

    [미래유산 톡톡] 남정현 가옥~함석헌기념관~덕성여대 캠퍼스 잇는 ‘문화역사관광벨트’

    서울의 끝자락에 위치한 쌍문동은 골목골목 알면 알수록 정이 가는 동네다. 이곳을 배경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제작한 신원호 PD가 “20~30년 전 서울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편안한 동네”라고 말한 것처럼 곳곳에 아담한 빨간 벽돌 주택과 소나무가 뻗어 자라는 담장 없는 집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87세의 작가 남정현 선생이 1966년부터 사는 가옥도 막다른 골목의 2층 집이었다. 당시 초가집 네 채밖에 없었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삼각산의 봉우리가 마음에 들어 이곳에 자리잡았다고 했다. 우리 민족이 착한 심성을 지녔다고 생각하는 작가야말로 온갖 고난에도 착한 마음을 잃지 않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는 한국인이라고 여겨졌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유명해진 감포면옥은 1972년부터 이곳에 터를 잡았다. 드라마 속 라미란 여사가 리마인드 웨딩을 했던 공간은 그대로였지만 입식으로 바뀐 식탁이 약간은 낯설었다. 설립일과 오래된 외관을 보면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에 충분한 역사성을 지닌 듯하다. 도봉구는 2017년에 문학예술교육특구로 지정됐는데 서울미래유산 9곳과 문화역사관광벨트가 기여를 했다. 함석헌기념관은 문화역사관광벨트의 시작점이다. ‘한국의 간디’라 불릴 만큼 민권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평생을 바친 선생의 뜻을 기려 지금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여러 생애주기를 흡수하는 문학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효자마을과 문학마을인 쌍문동에는 덕성여대가 자리잡고 있다. 1972년 김수근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자연과학대학은 단풍나무 묘목원의 유래를 훼손시키지 않고 비엔나숲으로 남겨놓은 건축가의 배려가 돋보이는 장소다. 여러 드라마와 광고의 단골이 되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이 된 중앙도서관도 1984년 설계작이다. 이 건물들은 김수근 건축가의 캠퍼스시리즈를 10여년에 걸친 시간 차를 두고 잘 보여 준다. 1979년 건축협회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김은선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원
  • 대체 누가 신부? 며느리와 거의 같은 드레스 입은 시어머니 논란

    대체 누가 신부? 며느리와 거의 같은 드레스 입은 시어머니 논란

    한 시어머니가 자신의 아들 결혼식에 신부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은 사실이 온라인상에 알려져 비난의 대상이 됐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금발의 이 시어머니는 며느리와 거의 같아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참석해 충격을 줬다. 이들 가족의 한 먼 친척이 웨딩 셰이밍(wedding shaming)이라는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에 이날 결혼식 사진을 공유하며 시어머니가 입은 드레스는 소매 부분 디자인까지 신부 드레스와 같다고 말했다.그 즉시 이 그룹의 회원들은 “만일 내 결혼식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경멸했을 것이다”, “이건 사람을 죽일 것 같이 화나게 하는 행위(murderous offence)”라는 등의 댓글로 분노를 드러냈다. 한 회원은 “난 시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나 시어머니를 찍은 사진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신랑과 신부에게 정말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다른 회원은 “맞다. 시어머니가 입은 드레스는 아이스 블루 색이지만,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 같은 디자인을 고른 행동은 끔찍하게 잘못됐다. 그 옷은 여전히 웨딩드레스처럼 보인다”면서 “내 시어머니도 아이스 블루 색상의 옷을 입었지만, 그것은 분명히 웨딩드레스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또 다른 한 회원은 “좋다. 그럼 어느 쪽이 신부냐? 그만큼 두 사람의 드레스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어떤 회원들은 시어머니가 오른손에 날카로운 물건을 든 채 사진에 보이지 않게 하려고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회원은 “시어머니는 확실히 식탁용 나이프를 들고 있다. 100%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회원은 “왜 시어머니는 칼을 들고 있는 거지?”라고 되물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회원이 그렇게 격분했던 것은 아니었다. 한 회원은 “난 솔직히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신부가 누군지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런 일이 있어도 신경 쓰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게시물은 극도로 대담한 시어머니의 드레스를 본 신부의 반응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신부가 가장 기뻐하지 않았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결혼식 참석 예절은 신부가 아닌 사람은 누구라도 신부가 받을 관심을 빼앗지 않도록 화려한 드레스를 입지 않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흰색은 아니지만 크림색과 같이 대담한 색상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조차 확실히 웨딩드레스와 구별이 되는 옷을 고른다고 알려졌다. 사진=웨딩 셰이밍/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골목길 정취 듬뿍...부산 원도심 골목길 축제 25~26일개최

    골목길 정취 듬뿍...부산 원도심 골목길 축제 25~26일개최

    부산 원도심 골목길의 정취를 듬뿍 담은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25일~26일까지 이틀간 원도심인 영도구, 서구, 동구, 중구 등 4개구에서 골목길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원도심골목길 축제는 부산시와 이들 4개구가 함께 만드는 네트워크형 축제이다. 중구 40계단 골목길축제, 서구 백년송도 골목길축제, 동구 168계단 골목길축제,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 골목축제 등이다.올해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 및 송도해수욕장 등 그 장소가 가진 특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지역민과 각 구 문화원, 예술단체들과의 협업으로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원도심 골목의 정취를 한껏 느끼도록 했다.공통행사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를 기념하고, 4개구를 하나의 길로 잇는 ‘골목갈맷길 걷기대회(약 19km)’가 태종대 자갈마당에서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또 4개구 대표 문화 공연팀들이 원도심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4개구를 순회·공연하는 교류공연, 부산 원도심 건축 투어 ,원도심 야경투어, 어린이·청소년지역상공인’?지역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지역별 특화된 플리마켓 등도 열린다. 중구 ‘40계단 골목길축제’는 주변의 인쇄골목, 부산우체국 등이 지닌 지역적·장소적 특성을 살린 축제기획이 돋보인다. 헌책교환 및 판매,‘아트페어와 축제깃발 만들기, 슬링키 만들기 및 경주대회, 인쇄체험, 엽서와 편지쓰기 행사 등도 준비돼있다. 서구 ‘백년송도 골목길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이 ‘동양의 나폴리’로 불렸던 명성을 되살리고자 지역상공인 모두가 하와이안 셔츠를 착용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커플&웨딩사진 촬영행사, 고등어 빵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행사, 백년송도골목길 역사투어, 골목상점 영수증 이벤트 등이 열리고 구석구석 예술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동구 ‘168계단 골목길축제’는 동구문화원이 새롭게 기획에 참여하면서 보다 풍성해진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과 지역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68계단 주변에 있는 초량초등학교 운동장까지 확대돼 운동장을 활용한 청년푸드트럭, 청소년 플리마켓,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등 더욱 다양한 준비로 손님을 맞이한다.지역의 대표인물인 장기려 박사의 생애를 조명한 단막극도 공연한다.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 골목축제’는 ‘국밥Day’ 행사와 흰여울 어린이문예대전 ,주민노래자랑, 입주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 2030특별이벤트 ‘Love in 흰여울!’ 프로포즈룸,버스킹, 버블쇼 등 흰여울마을을 배경으로 한 특색있는 공연이 열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성욱♥김지혜 “1년 만나고 10년 이별→재회 1년 만에 결혼”

    최성욱♥김지혜 “1년 만나고 10년 이별→재회 1년 만에 결혼”

    서로의 첫사랑으로 만나 이제는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인 최성욱과 김지혜가 bnt와 만났다. 둘이 함께 찍는 화보는 아직 낯설다던 그들은 세 콘셉트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장과 원피스를 매치한 세미 웨딩 콘셉트는 물론 블랙 포인트 의상, 편안한 감성의 데님 콘셉트까지 그들만의 매력으로 표현했다. 10년 전 첫 만남 때를 묻자 김지혜는 “연습생 시절에 방송국 견학을 갔다. 가수들 무대를 보는데 성욱이에게 첫눈에 반했다. 지인들에게 수소문했는데 성욱이를 아는 사람이 없더라.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됐다”며 만나게 된 계기를 답했다. 이어 최성욱은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내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다. 첫인상은 정말 요조숙녀 같았는데, 은근히 털털하고 겉보기와는 다른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혜를 ‘여보’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말하는 최성욱의 모습을 본 뒤,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있냐고 묻자 “원래 애칭이 없었는데 결혼하기로 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여보 소리가 나온다”며 “성욱이가 밤톨같이 생겨서 ‘밤톨이’라고 부른다. 태명은 ‘도토리’로 하려고 한다”고 수줍게 웃었다. 다시 만난 지 1년이라던 그들에게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있냐고 묻자 최성욱은 “어느 순간 지혜가 하는 말이 다 정답처럼 들리더라. 진정으로 나를 걱정해주는 것 같았다”며 “지혜는 내가 힘든 시기에 나를 잡아주고, 버티게 해준 존재다. 엄마 같은 존재랄까, 어쩌면 엄마보다 더 큰 존재인 것 같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김지혜 역시 최성욱과 끝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결혼 로망이 따로 있냐는 질문에 최성욱은 “그런 로망은 없다. 요리는 내가 훨씬 잘한다”며 “지혜는 나를 외향적으로 잘 꾸며준다. 살찌면 다이어트 식품 사주고, 헤어, 패션 스타일도 다 지혜가 알려준다”고 웃으며 전했다. 결혼 기사나 보도된 후 주변에서 축하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고. 최성욱은 “이제까지 파란을 좋아하던 팬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더라. 팬들에게는 나를 친오빠라고 생각하듯이 친언니,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생각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프러포즈에 관한 질문에 김지혜는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며 웃었다. 어떤 프러포즈를 원하냐 묻자 “내가 예쁘게 꾸미고 나갈 수 있도록 눈치를 주면 좋겠다. 나만 아는 프러포즈가 아닌 그냥 정석인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고 수줍게 전했다. 추후 각자의 활동 계획을 묻자 최성욱은 “뮤지컬, 음악 활동을 다양하게 할 예정이다. 파란 역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지혜는 지금 하고 있는 뷰티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그는 예민한 피부를 위한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찾고 테스트 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개발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서로에게 한마디씩 해달라고 요청하자 최성욱은 “김지혜는 나의 유니세프다. 내가 항상 이야기한다. 나의 구원자라고. 힘든 시절의 나를 일으켜 세워준 그런 사람”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혜 역시 “너도 나의 하나뿐인 영원한 첫사랑이다”라며 “혹시나 첫사랑을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용기 내서 연락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나귀귀’ 타이거JK♥윤미래, 뮤비촬영 겸 결혼식? “호텔보다 야외”

    ‘당나귀귀’ 타이거JK♥윤미래, 뮤비촬영 겸 결혼식? “호텔보다 야외”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결혼 13년 만에 첫 웨딩마치를 올렸다. 19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아내 윤미래와의 13년만의 리마인드 결혼식을 겸한 타이거JK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아티스트 4인이 소속된 아기자기한 필굿뮤직을 대표로 이끌고 있는 타이거JK는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를 정하는 데 있어 유난히 결정장애를 겪는 모습으로 갑갑함을 불렀다. 타이거JK가 이토록 망설인 까닭은 13년 전 결혼 당시 윤미래에게 웨딩드레스도, 결혼반지도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미안함 때문에 높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럭셔리하고 화려한 호텔에서 촬영을 하고 싶었던 것. 결국 윤미래의 화통한 결정으로 B안이었던 야외로케이션으로 정해지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알록달록한 꽃거지 패션으로 첫 등장해 출연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던 타이거JK가 이날만큼은 새 신랑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훈남 자태를 뽐내는 극과 극의 환골탈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5월의 신부가 된 윤미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타이거JK의 로맨틱한 투샷이 담겨있어 두 사람만의 세상 가장 특별한 뮤직비디오가 과연 어떻게 완성됐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이날 VCR 영상으로 공개된 야외 로케이션 현장을 본 출연진들은 상상이상의 이국적인 풍경에 “호텔보다 훨씬 낫다”고 입을 모아 감탄해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가운데 결혼식에 한창 들떠 있던 타이거JK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고 해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밖에 타이거JK가 결혼선배인 안정환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질문하자 “아직 권태기가 한번도 안 왔다”는 안정환은 유부남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아내에게 사랑받는 꿀팁을 전수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9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주는 국내유일 ‘아름다운 교사상’ 올해 영광의 얼굴들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주는 국내유일 ‘아름다운 교사상’ 올해 영광의 얼굴들

    “앞으로 교육공동체인 교사·학생·학부모와 소통하면서 줄탁통시와 사제동행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김종천 교사). “민주적 학교문화를 위해 노력한 모든 금란초 교직원을 대표해 큰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이승일 교사)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경기 김포시지부가 주최하는 제12회 ‘아름다운 교사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교사들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금란초 이승일, 유현초 오진영, 김포중 박영재, 사우고 김종천 교사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특별상은 황현옥 김포교육지원청팀장이 받았다. ‘아름다운교사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학부모들이 직접 아름다운 교사를 선정해 수고를 치하해 주는 상이다. 꿈·성장·행복이 있는 김포 미래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신뢰와 소통으로 따뜻하게 공교육 현장을 지켜주는 아름다운 교사들에게 주어진다. 해마다 초등에서 2명, 중등 1명, 고등 1명, 김포시교육청에서 1명씩 모두 5명을 선정한다. 19일 학사모 김포시지부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신명순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 등 내빈 30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김종천 교사는 사우고교에서 학생안전인권부장을 맡아 교육공동체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학교생활 인권규정을 개정해 학생들을 지도교육했다. 또 축제기간 여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곧바로 119에 구조요청해 골든타임 내 응급조치로 의식이 되살아나 현재 이 여학생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승일 교사는 금란초 혁신학교에서 아동중심수업을 위해 동료교사들과 거꾸로 동영상을 제작해 수업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진영 유현초 교사는 “지난 24년간 수업연구와 인성·진로교육 등 아이들에게 더 열심히 가르치고자 노력했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며, 이 상을 주는 의미는 교사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재 김포중 교사는 “아직도 제가 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는지 모를 정도로 얼떨떨하다. 많은 것이 부족하고 미흡한 저에게 과분한 상을 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 했다. 이어 “처음 교사가 됐을 때 부모들이 무한 신뢰할 수 있는 교사가 되라던 부친말씀이 생각났다”며, “제가 그런 교사가 되는 것에 게을리하지 않고 늘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학부모님들이 준 상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름다운교사상’이 초라해지지 않게 아름다운 교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말에서 김혜진 학사모 상임대표는 “학생들에게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분들이 바로 선생님”이라며, “힘든 정책과 혁신교육지구 등 일선에서 애쓰는 우리 교사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정덕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름다운 교사상은 학부모가 교사에게 주는 유일한 상으로, 김포에 3700명 교육자는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우리 아이들을 가르칠 것”이라며 교육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7년 5월 18일 처음 진행된 ‘제1회 아름다운 교사상’은 초·중·고교 교사 1명씩 모두 3명에게 주어졌다. 올해까지 모두 55명의 교사가 상을 받았다. 아름다운교사상은 학부모추천서와 학부모 추천 50명 이상 서명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자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하며, 공적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선정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뽑는 게 특징이다. 특별상을 수상한 황현옥 김포교육지원청팀장은 “김정덕 교육장이 추진한 김포몽실학교가 처음엔 도대체 어떤 학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교육장께서 직접 실무자처럼 경기도교육청에서 사업설명을 하고, 저를 가르쳐주고 하는 모습에 저는 큰 감동을 받았고, 몽실학교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인생주인이 되도록 해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팀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자원봉사자와 꿈의학교 선생님들, 지역주민들 모두 함께 학생이 행복한 김포교육이 실현되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우악단 연주하고 성악·헌시낭송” 김포우리병원, 스승의날 기념 사은회

    “경우악단 연주하고 성악·헌시낭송” 김포우리병원, 스승의날 기념 사은회

    경기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15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퇴임교장단체인 김포시교육삼락회 소속 교사들을 초청해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 사은 행사를 개최했다. 18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퇴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경우악단 연주와 성악가 유준상·한송이씨의 스승의 은혜 노래, 김종길 교사의 헌시 낭송 등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 의장, 김정덕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도현순 김포우리병원 부원장은 “교육 현장에서 평생 동안 헌신하신 선생님들의 고귀한 뜻에 우리 모두가 감사드려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스승님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김포시교육삼락회 회장은 “매년 스승의 날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는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이사장님이 매우 고맙다”며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귀감이 되는 김포우리병원 개원 17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은 매년 장학사업과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보훈가족 초청 보은잔치, 노인 게이트볼대회, 배드민턴대회, 저소득층 무료검진사업, 무료 건강강좌, 사회적약자 지원, 문화 체육행사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초등생 초호화 생일파티 유행…5성급 호텔서 돈 펑펑

    5성급 호텔 입구에 서 있는 기념 아치, 벽에 걸린 대형 사진들, 출입구부터 무대까지 이어진 레드카펫. 사회자 소개에 이어 주인공이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하면, 축사에 이어 샴페인이 터진다. 결혼식장으로 오해하기에 십상이지만 실상은 최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太原市)에서 열린 12살 아이의 생일파티 현장이다. 이 지역의 100인 참석 기준 생일파티 비용은 평균 5만 위안(8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처럼 어린 자녀의 호화 생일 파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생일파티 비용이 수백에서 수천만 원에 달한다. 호화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자녀의 부모는 이에 걸맞은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최근 이 같은 고충에 골머리를 앓던 난징의 한 학부모는 교장에게 하소연을 담은 편지를 보내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매주 아이 친구의 만 10세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는데, 일부 생일 파티 비용은 10만 위안(1720만원)에 달한다”면서 “이 같은 호화 생일 파티는 아이에게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고,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져 심히 우려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자녀의 만 10세를 기념하는 생일파티가 다양한 형태로 화려함을 더해가고 있다. 난징의 한 생일파티 업체는 “아이들의 생일 파티 케이크이 나날이 거대해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보통 기념 아치와 테이블 위에 풍선을 꽂는 등 비용이 2000~3000위안(52만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무인기 촬영, 밴드, 가수 및 마술사를 초대해 비용이 많게는 20만 위안(3441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에서 자녀의 생일파티를 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생일파티 패키지를 제공 중이다. 12인 기준 1만4888위안, 30명 뷔페 이용 금액은 1만6888위안(29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답례품까지 제공하면 생일 파티 비용은 수백만 원에 달하기 일쑤다. 이처럼 중국의 어린이 생일파티 시장은 웨딩산업을 잇는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5성급 호텔에서 생일 파티를 여는 경우가 늘면서 앞다투어 관련 상품을 내놓는 호텔이 늘고있다. 웨딩 전문업체들은 어린이 생일파티를 진행하면서 결혼식 비용에 맞먹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초호화 생일파티는 오히려 아이의 물질적 허영심을 부추긴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난징 학부모의 서신에 교장은 이 같은 답장을 올렸다. “인생의 첫 10번째 생일은 기념할 만한 일이나, 생일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기념하는 지는 아이가 어떤 인물로 성장해 나갈 지와 연관되는 문제”라면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모범이 되어 소박하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TV도 권리… 장애인 시청권 챙기는 성동

    서울 성동구는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료 보급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TV는 화면 확대, 메뉴 음성안내, 수어 화면 크기 확대·위치조절 등 시각·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있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복지카드나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오는 17~18일 왕십리광장에서 지역민,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청년·여성기업,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협치한마당 ‘소영씨마켓 인(in) 킹스크로스’를 연다. 패션, 주얼리, 리빙, 인테리어, 키즈, 애견 등 사회적기업과 청년소상공인 60여팀이 참여해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 아이템을 판매한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만들기, 스몰웨딩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어린이용 도서를 다른 책으로 교환하거나 캐릭터 솜사탕으로 바꿔주는 ‘북체인지 캠페인’도 열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청년소상공인들이 주도하는 행사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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