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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 감각적인 웨딩밴드 디자인 선보여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 감각적인 웨딩밴드 디자인 선보여

    2020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이가미의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가 청담동 결혼예물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며 주목받고 있다. 바이가미는 올해로 론칭 15주년을 맞이, 오랫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1%의 특별함’을 컨셉으로 하는 해당 브랜드는 ‘SIMPLE & DEEP, ONE & ONLY’라는 철학을 내세운 감성적인 디자인은 물론, 최고급 핸드메이드 주얼리답게 섬세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바이가미 시그니처 디자인이라고 불리는 오브제(OBJET) 컬렉션과 파노라마(PANORAMA) 컬렉션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토리라인으로 결혼예물의 새로운 트랜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브제 컬렉션은 ‘사랑하는 남자의 프로포즈를 받은 여성의 행복한 눈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바이가미 컬렉션 중 가장 많은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지는 원형이어야 한다’라는 편견을 깨고 2013년 디자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오브제 컬렉션에 속한 각기 다른 디자인은 모두 디자인 특허등록이 되어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오브제 다이아몬드 반지, 오브제 오리지널, 오브제 아도르, 오브제 프린세스, 오브제 리네아 등 물방울 셰입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나 디테일을 다르게 하여 유니크한 개성을 선보인다. 오브제 컬렉션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라는 평을 얻으며 디자인 출시이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의 소중한 모든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기억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파노라마 컬렉션은 불규칙한 면이 모여 파노라마 사진을 떠오르게 하는 독특한 무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빛을 받을수록 은은하고 고급스럽게 빛나는 무늬는 바이가미 자체공방에서 핸드메이드로 한면 한면 다듬어 완성된다. 바이가미의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파노라마 디자인도 장인들의 손에서 제작되며 캐스팅 제작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한다. 론칭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수석 디자이너 김가민 대표는 ‘트랜드를 관통하는 새로운 디자인과 핸드메이드 제작에서 비롯된 우수한 퀄리티’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바이가미는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로서 고객 앞에 당당하게 서기 위해 끊임없는 디자인 개발과 특허등록, 핸드메이드 제작을 고수해 왔으며 이는 우리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지켜왔던 브랜드 철학을 앞으로도 지키며 더욱 감성적인 웨딩링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담예물 브랜드 바이가미는 론칭 15주년을 맞이하여 10월 31일까지 플래티넘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플래티넘 제품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백금 함량이 90% 이상인 PT900을 95% 이상인 PT950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내용이며, 세계적인 플래티넘 인증기관인 PGI(Platinum Guild International)에서 발급하는 플래티넘 개런티 카드도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바이가미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픽] 루이비통 며느리 된 빈민가 출신 모델

    [이슈픽] 루이비통 며느리 된 빈민가 출신 모델

    빈민가 출신으로 어려웠던 가정환경을 딛고 세계적인 모델이 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38)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아들 앙투안 아르노(43)와 오랜 동거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보디아노바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단정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보디아노바는 아르노와 결혼 서약을 마친 후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2013년 아르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 보디아노바는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세 명의 아이와 함께 가정을 이뤘고, 이후 아르노와 사이에서 막심 아르노, 로만 아르노를 낳았다. 보디아노바는 모델로서 성공이전 어머니, 그리고 두 자매와 빈민가에서 지내며 과일을 팔다가 캐스팅 매니저에게 발탁됐다. 자매 중 한명은 중증 뇌성마비를 앓고 있었다. 15세에 러시아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한 보디아노바는 파리로 진출한 지 2년만에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다. 2001년 13살 연상의 영국 귀족 집안 출신의 저스트 포트만을 만나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2011년 이혼했다. 보디아노바는 출산 후 몇달만에 컬렉션에 등장해 톰 포드의 눈에 띄었고, 이브 생 로랑 무대에 섰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캘빈클라인 독점 모델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천사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사랑스러운 얼굴로 현재까지도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르노와 교제하고 결혼하며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불리지만 그 이전부터 좋은 성격과 뛰어난 외모로 업계에서 평판이 자자했다. 그와 결혼한 아르노는 2011년부터 베루티의 사장으로 일했으며 2013년부터 이탈리아의 최고급 캐시미어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최고 경영자로 일했다. 지난해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을 총괄하는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그룹의 첫 번째 대변인 자리에 앉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피팅비 봉투’·‘애교 예단’…코로나로 스몰웨딩? 씀씀이는 스멀스멀[아무이슈]

    ‘피팅비 봉투’·‘애교 예단’…코로나로 스몰웨딩? 씀씀이는 스멀스멀[아무이슈]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연기·축소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요즘 골칫거리가 하나 더 있다. ‘브라이덜 샤워’부터 ‘피팅비 봉투’, ‘애교 예단’, 스튜디오 웨딩 촬영을 위한 ‘조공도시락’까지. 일일이 다 하자니 부담스럽고 안 하자니 센스없다는 핀잔을 듣게 되는 겉치레들이 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와중에 예비신부들의 마음을 두배로 무겁게 하는, ‘요즘 결혼 문화’를 들여다 봤다.●“입혀주셔서 감사♡”…‘거마비’에 ‘조공도시락’ “요즘 신부님 안 같으시네요. 호호” 박모(28)씨는 최근 드레스 샵에서 ‘눈칫밥’을 먹고 ‘피팅비 봉투’의 존재를 알았다. 피팅비는 5만~10만원 사이의 드레스 시착 비용인데 요즘 ‘센스’있는 신부들은 카드 결제나 현금만 내지 않고 색색의 봉투에 ‘입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 드레스 피팅 감사합니다’ 등의 문구를 곁들여 정성스럽게 피팅비를 건넨다는 얘기였다. 봉투를 받아 든 결혼업체들은 ‘신부님 마음이 너무 예쁘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팅비 봉투’ 인증 샷을 올린다. ‘봉투에 정성을 보일수록 본식 피팅 때 더 예쁜 드레스를 보여 준다’는 이야기가 돌다 보니 예비 신부로서는 고민일 수밖에 없다. 그날 지갑에서 현금을 꺼냈던 박씨는 “흰봉투에 이름이라도 써갈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 ‘조공 도시락’도 골치다. 지난해 말 결혼한 서모(32)씨는 웨딩촬영 전 당시 웨딩플래너에게 ‘촬영 날 스튜디오 직원과 작가님, 이모님(헬퍼) 등 8분이니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라’는 문자를 받고 도시락 업체를 통해 간식을 준비했다. 서씨 처럼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부가 직접 도시락을 싼 뒤 신부 신랑 삽화나 ‘예쁘게 찍어주세요’등의 문구를 붙이기도 한다. 서씨는 “제대로 간식거리를 안 챙기면 사진도 대충 찍어주고 보정도 신경을 덜 써준다고 들었다”면서 “안 하기도 찝찝해서 8~9만원어치 정도 샌드위치 도시락을 준비 했는데 (촬영 날) 아무도 손을 안 댔다. 아직도 이걸 왜 하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줄여도 예단은 예단!…브라이덜샤워도 부담 예단 자체는 간소화되는 추세지만 ‘애교 예단’이란 게 슬그머니 생겨났다. 애교 예단은 현금 예단을 담은 자개함에 손거울(편견 없이 예쁘고 좋은 점만 봐달라는 뜻), 귀이개(다른 사람들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좋은 것만 들으라는 듯), 팥 등을 함께 넣어 보내는 형태다. 여기에 고급 화장품이나, 넥타이 등을 덧붙이기도 한다. 가격은 10~50만원 대로 결코 ‘애교’스럽지 않다. 박씨는 “다들 하니 예의상 해야 하나 싶다가도, 형식적인 데다가 가격도 가볍지 않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브라이덜 샤워를 두고도 의견이 갈린다. 오는 11월 결혼 예정인 이모(28)씨는 “최근 친구에게 왜 ‘브라이덜 샤워’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듣고 무안했다”면서 “청첩장 식사 비용에, 집들이 비용에 돈 나갈 때가 한 군데가 아닌데 너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브라이덜 샤워는 축의금 문화가 없는 외국에서 신부 가족이나 친구들이 여는 파티다. 방송과 SNS를 통해 유명인, 예비신부들의 브라이덜샤워 모습이 꾸준히 노출되면서 익숙해졌다. 가장 큰 논란은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다. 외국에서는 파티 준비를 신부 어머니나, 브라이드 메이드(들러리·신부의 결혼식 도우미 친구들)가 하지만 한국에서는 신부가 비용을 부담하거나 신부 친구들이 십시일반으로 호텔 방을 빌려 음식을 먹고 사진을 찍는다. 결혼 전 친구들끼리 소소하게 즐기는 모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무분별한 외국 문화 따라하기, SNS 과시용이라는 비판도 따른다.●센스있는 신부?…‘보여지는 것’ 중요한 2030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 같은 문화가 SNS상에서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2030세대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임 교수는 “허례허식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사회에서 성취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보상심리로 한번 뿐인 결혼은 아무것도 양보 하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안 해도 그만이지만 ‘안 챙기면 불이익’을 받을지 모른다는 예비 부부의 우려를 자극해 이를 마치 신부의 ‘센스’나 ‘정성’을 가늠하는 척도처럼 몰아가는 주변 분위다. 실제 지난 4월 결혼정보 컨설팅 회사 듀오웨드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488명·여 5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4.8%는 ‘주변의 이목과 체면’ 때문에 결혼 준비 품목을 생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SNS를 통해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과시적 소비 트렌드 자주 접하다 보니 이것이 일종의 문화적 압력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경찰 “故 오인혜 부검, 타살 혐의점 없어”...수사 종결

    경찰 “故 오인혜 부검, 타살 혐의점 없어”...수사 종결

    배우 고(故) 오인혜(36)씨에 대한 부검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씨의 사인이 외력이 아닌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부검 결과, 오씨의 시신에서는 다른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씨는 한때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경찰은 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을 내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 몸에서 발견된 멍 자국은 병원 이송과 치료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씨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만료 후 홀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병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슬픈 결혼식

    [월드피플+] 병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슬픈 결혼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결혼식이 남미 콜롬비아에서 열렸다. 애틋하고도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신랑 두반 파본과 신부 에스테파니 베라. 두 사람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의 한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경찰악대의 지원으로 사랑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면사포를 쓴 신부 베라는 침대에 누워 있다. 말기 암환자였던 신부는 결혼식을 올린 지 하루 만인 13일 저녁 결국 세상을 하직했다. 9년 전 콜롬비아의 한 쇼핑몰에서 만나 예쁜 사랑을 시작했다는 두 사람은 법정혼인을 치른 부부였다. 7년 전엔 든든한 아들이 태어나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왔지만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은 치르지 못하고 미뤄왔다.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건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가 된 베라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행복하던 부부에게 청천병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베라의 복부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된 것. 병원 측은 "암이 이미 4기에 접어들었다"며 3달을 넘기기 힘들다는 판정을 내렸다. 남편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의학적으로는 가능성이 없다는 말만 들었을 뿐이다. 남편은 시한부 삶을 살게 된 아내의 꿈을 이뤄주기로 결심하고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가 사망하기 전 꼭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말을 들은 병원은 결혼식을 올릴 장소를 마련하는 한편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의 도움으로 결혼식 준비는 착착 진행됐다. 가톨릭 신부가 주례를 서기로 했고, 경찰은 경찰악대를 보내 음악을 선물하기로 했다. 7살 아들은 결혼반지를 갖고 식장에 입장하기로 했다. 눈물의 결혼식은 이렇게 열렸다. 결혼식은 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결혼식을 마친 후 남편 파본은 "오래 전부터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지만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신부가 병상에 있어 안타깝지만 항상 곁에 있어준 아내에게 결혼식의 꿈을 꼭 이루어주고 싶었다"며 면사포를 쓴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이어 "(아내가) 인생의 끝자락에 와 있지만 모든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결혼식에 참석한 신부의 여동생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두 사람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한편으론 마음이 좋았다"며 "(언니의 죽음이) 슬픈 떠남이 아니라 기쁜 떠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두 사람의 스토리는 "결혼식의 소원을 성취한 지 하루 만에 사망한 행복한 신부"라는 내용의 기사로 중남미 각국 언론에 소개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오인혜 의식 회복 못하고 끝내 숨져…36세

    오인혜 의식 회복 못하고 끝내 숨져…36세

    인하대병원에 빈소…16일 발인경찰 “타살 혐의점 발견되지 않아” 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씨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36세.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씨가 숨졌다. 오씨는 앞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때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경찰은 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최초 신고를 한 오씨의 친구와 가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만료 후 홀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우씨엔티, 한중 리얼리티 예능 ‘연종천강’ 내년 하반기 中 강서TV 재편성 확정

    신우씨엔티, 한중 리얼리티 예능 ‘연종천강’ 내년 하반기 中 강서TV 재편성 확정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신우씨엔티가 기획, 제작한 한중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연종천강’이 내년 하반기에 재편성 확정되었다.당초 올해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연종천강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송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러나 최근 신우씨엔티와 강서방송국 측이 다시 협의해 프로그램 방송일을 내년 6월 27일로 확정했다. 연종천강은 한국 제작진이 제작하고 중국 전역 13억 명 커버리지의 1선 방송국인 강서TV에서 방송되는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중국 최초 웨딩 예능 버라이어티로 한국 인플루언서 10인과 중국왕홍 10명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아래는 연종천강의 재편성 확정과 관련하여 신우씨엔티 신서윤 회장과 진행한 문답이다. Q.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없었나? 솔직히 말하면 타격이 컸다. 원래 올 초에 제작 시작하여 방영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가 발생하여, 제작 상황이 힘들어졌다. 출연진이 한-중 인플루언서였고, 중국 촬영과 한국 촬영을 병행해야 했기에 사실상 불가능 했다. 계속 제작과 방송일정을 코로나 끝나는 예상 시점으로 미루었으나 예상외로 장기화되어, 이번에 방송국 측과 협의하여 2021년에 제작 및 방송하기로 확정하였다. Q. 중국 방송국에서 외국인이 편성권을 따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이번 편성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신우는 중국에서만 방송관련 업무를 10년 넘게 해오면서 여러 방송관계자들과 신뢰를 쌓아왔다. 그들과 함께 제작, 기획하는 동안 우리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들도 이 프로그램을 꼭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Q. 중국의 방송 제작환경은 어떤가? 중국의 방송환경은 생각보다 잘 되어있다. 그들은 방송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의 방송 제작기술을 따라오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예능프로그램을 한국 제작진이 제작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중국방송국도 한국제작진이 제작을 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Q. 예능프로그램 연종천강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린다. 연종천강은 결혼 예능프로그램이다.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며,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방송 소재다. 프로그램 출연하는 양국의 출연진들은 한국과 중국의 결혼 문화와 형식, 그리고 그들의 생각을 프로그램에 표현하고, 게임을 통해 결혼관련 정보와 지식을 예능 프로그램에 녹여내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재미와 정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연종천강의 출연진은 요즘 가장 핫하다는 한국과 중국의 SNS 인플루언서들이다. 그들은 자기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들이 발산하는 각자의 끼를 방송에 그대로 녹여내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에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연결고리가 될 예정이다. Q. 어떤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게 되나? 한국의 탑 인플루언서들과 중국의 탑 왕홍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왕홍은 중국의 틱톡, 웨이보, 샤오홍슈 등의 플랫폼에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한국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구성했다. 이들 역시 프로그램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한-중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Q. 앞으로 중국 방송시장에서의 한국 방송 콘텐츠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한국과 중국은 가장 가까이 있는 나라이다. 가장 가까이 붙어 있기에 많은 정서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는 여러 상황들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제2의 한류, 제3의 한류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연종천강 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편성을 확정 받았으며 또한 편성 예정하고 있다. 연종천강을 시작으로 중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 할 예정이며, 콘텐츠를 통해 중국에 한국의 문화와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가 만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인혜, 자택서 의식 잃은 채 발견... “현재 호흡·맥박 돌아와”

    오인혜, 자택서 의식 잃은 채 발견... “현재 호흡·맥박 돌아와”

    배우 오인혜(36)가 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전 5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오씨는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 콕! 이 전시]김강용 ‘극사실적 벽돌’· 윤향로 ‘캔버스들’

    [주말 콕! 이 전시]김강용 ‘극사실적 벽돌’· 윤향로 ‘캔버스들’

    김강용 극사실적 벽돌: 9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성곡미술관. 관람료 6000~1만원. 50년간 한결같이 벽돌을 그려온 김강용 화백의 화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성곡미술관이 2009년부터 지속해온 한국원로작가 초대전의 하나로 기획됐다. 김강용은 1978년 ‘사실과 현실’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일상의 사물과 현실을 세밀하게 재현하는 극사실적 회화 기법으로 시대정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때 그렸던 사물 중 벽돌이 작가의 평생 화두가 됐다. “모래알이 모여 벽돌이 되고, 벽돌이 모여 건물이 되듯 개인이 모여 사회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형상만 벽돌이 아니라 실제로 모래를 작품 재료로 끌어들였다. 캔버스 화면에 접착제를 섞은 모래를 고루 펴 바른 뒤 상감기법으로 공간을 파내고, 다른 색상의 모래를 채워 넣는 방식이다. 붓으로 빛과 그림자를 그려 넣으면 입체적인 벽돌 그림이 완성된다. ‘벽돌화가’라 불리지만 작가가 “나는 벽돌을 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그림자를 그리니 벽돌로 보일 뿐”이란 설명이다. “사실이 아닌데 사실적으로 보이는 내 그림은 추상화의 영역”이라고도 했다. 전시에선 초기 극사실적 회화 작품부터 평면 벽돌 그림을 입체 기둥 구조물로 확장한 최근작까지 총 190여점의 회화, 설치, 영상 작품을 만날 수 있다.캔버스들: 9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 본관. 무료 미술 외 다양한 분야에서 참조한 요소를 회화로 변주하는 작업을 하는 윤향로 작가의 개인전이다. ‘유사 회화’로 이름 붙인 이 작업은 대중문화, 미술사, 패션산업 등 장르를 넘나들며 끌어온 이미지를 변형해 인쇄하거나 캔버스 위에 그린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연작에는 작가로서, 개인으로서 겪은 삶도 소재로 삼았다. 그래서 작가는 “자화상 같은 전시”라고 설명한다. 신작의 화면은 크게 세 개 층위로 이뤄졌다. 먼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여성화가 헬렌 프랑켄탈러(1928~2011)의 활동을 정리한 책에서 발췌한 문구를 캔버스에 인쇄했다. 책의 저자가 고전 회화를 오마주한 프랑켄탈러의 작업 사례 등을 서술한 문장이다. 이 위에 윤향로의 삶을 소재로 한 회화와 드로잉이 포개진다.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 주름을 형상화한 문양 등 추상적인 이미지다. 마지막으로 낙서 같은 선들이 화면 여기저기를 장식한다. 작가의 9개월 된 아들이 그린 낙서를 재현한 드로잉이다. 이처럼 작가는 미술사와 개인의 삶에서 ‘스크린샷’ 찍듯 포착한 세 개의 시공간을 한 화면에 얹어 독창적인 서사를 만들어 낸다. 전시작 60여점에는 암호같은 작품명이 달려 있다. 자화상을 표현하는 이모티콘, 설치벽면을 가리키는 도형, 캔버스 규격을 나타내는 호수의 조합이라고 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전주지역 예식장 위약금 없이 6개월 연장해 준다

    전주지역 예식장 위약금 없이 6개월 연장해 준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결혼식 취소나 연기를 둘러싸고 위약금 분쟁이 늘어나자 전북 전주시가 나서 상생협약을 이끌어냈다. 전주시는 전주지역 7개 예식장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예식장 이용 관련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예식장은 ▲아름다운 컨벤션 ▲그랜드힐스턴 ▲더케이웨딩 ▲엔타워컨벤션 ▲오펠리스웨딩홀 ▲라한호텔 ▲위딩의전당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예식업체들은 예식장 하객 최소 보증인원을 40~50% 수준으로 줄여주고 위약금 없이 최대 6개월까지 예식을 연기해주기로 했다. 연기 기한은 내년 2월까지다. 결혼식 취소를 요청하는 예비부부에 대해서는 소비자 분쟁해결기준 및 약관에 따른 위약금의 20~40%를 감경해준다. 이와함께 소비자정보센터에 전주예식민원 중재센터도 설� ㅏ楮되歐綏� 했다. 전주시도 시 또는 산하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를 이번 상생협약에 참여한 예식업체 시설을 이용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너희 책임이야”…여야 행사 참석한 인터넷 기자 코로나 걸리자 서로 ‘네탓’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양당 행사에 참석한 인터넷 기자 2명이 코로나19에 걸리자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상무위원회를 취재한 60대 여성 인터넷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 216번 확진자가 되자 통합당 대전시당이 공격했다. 장동혁 통합당 시당 위원장은 지난 24일 성명에서 “행사에 참석했던 국회의원 6명도 검진을 받고 자택격리 통보를 받는 등 대전이 발칵 뒤집혔다”면서 “민주당이 그렇게 질타하는 코로나19 전파 원인을 스스로 제공해 ‘대전 패닉’에 일조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코로나를 퍼뜨리는 세력이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민주당 시당 행사는 그 자체가 주범”이라고 날을 세웠다.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은 지난 20일 통합당 시당 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50대 남성 인터넷 기자가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대전 230번 확진자)을 받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최영석 민주당 시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당시 발열 체크는 물론 참석자 명단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우리 행사 때는 모든 참석자를 발열체크하고 좌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지켰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를 제외한 참석자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 18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시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했던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이상민, 박범계, 조승래, 박영순, 황운하, 장철민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6명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카카오페이로 축의금 보내고, 온라인으로 웨딩마치 보고…코로나가 바꾼 결혼식 풍경

    카카오페이로 축의금 보내고, 온라인으로 웨딩마치 보고…코로나가 바꾼 결혼식 풍경

    15일 이후 카카오페이 ‘축의금 송금 봉투’ 사용 3배↑ 축의금·부의금 송금 봉투 일주일 만에 10%가량 증가“서울 도심 피해 외곽으로 스몰 웨딩 올려”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되면서 기존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경조사를 직접 챙기기 어려워지자 사람들이 부조금 전달 기능이 있는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를 부쩍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주말(8월 22~23일)에 사람들이 사용한 ‘축의금 송금 봉투’ 이용 비율은 그 전 주말인 15~16일보다 3배가량(166.5%) 늘었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의 장례식 부의금 봉투 사용량도 약 35% 늘면서 전체 송금 봉투 기능의 사용량이 일주일 만에 10%가량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의 송금 봉투 기능은 원래 있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도록 봉투 이미지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갑자기 방역 수위가 높아지면서 결혼식을 미루지 못해 그대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자 지인들이 축의금 전달을 위해 송금봉투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송금보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고 계좌번호를 묻거나 알려주는 어색한 상황을 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처음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올 초만 해도 사용량에 큰 변동이 없었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자 즉각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해당 조치로 실내에서 50인 이상이 모일 수 없게 되자 가까운 가족이나 친인척 이외에는 결혼식 참석이 어려워졌다. 최근 서울시 광진구에 거주하는 김 모(27)씨도 “코로나 때문에 지인 결혼식 참여가 어려웠는데 축의금을 송금봉투 서비스를 이용해 ‘축하하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돈을 보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며 “코로나가 지속되면 예정돼 있는 9월 결혼식에도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치러진 결혼식에서는 신랑과 신부의 친인척만 식장에 입장하고 나머지 하객은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스크린으로 행사를 지켜보는 등 코로나19로 확 달라진 경조사의 풍속도가 눈에 띄었다.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다 복잡한 도심을 피해 외곽으로 장소를 옮겨 친인척만 참여하는 스몰웨딩을 여는 움직임도 보인다.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장 모(29)씨는 “지인이 9월 초에 서울에서 예정돼 있는 결혼식을 친인척들만 불러 도심에서 떨어진 강원도에서 올린다고 해서 송금봉투를 통해 축의금만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16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 방역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19일에는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고지난 23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적용했다.
  • 비방글 올려 웨딩컨설팅업체 폐업…전직 기자 법정구속

    비방글 올려 웨딩컨설팅업체 폐업…전직 기자 법정구속

    맘카페 등에 ‘황당한 웨딩클럽’ 허위글 올려피해자 호소 후 재촬영하고도 상호 안 지워법원 “소비자 불만으로 포장한 명예훼손에영업방해 죄질 불량…폐업할 정도로 피해 커”업체 대표에 ‘무고’ 맞고소는 불기소 처분 남동생의 결혼식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웨딩컨설팅 업체를 비방하는 허위글을 인터넷에 올려 폐업에 이르도록 한 30대 여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A(33·여)씨는 2017년 8월 B업체와 웨딩컨설팅 계약을 맺고, 같은 해 말 결혼한 남동생 사진 원본 파일을 받아 보고선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B업체는 물론 결혼식 촬영 업체인 C업체에도 항의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항의성 이메일을 보냈는데도 B업체 대표가 답하지 않고 오히려 업체 리모델링이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고객 안내 메일이 오자 화가 나 맘카페 등 인터넷 여러 곳에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8년 7월 20일부터 이틀간 포털사이트 맘카페 등 6곳에 ‘황당한 본식 스냅 웨딩클럽 후기’, ‘NG 컷으로 본식 앨범 제작해주신 웨딩클럽’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웨딩컨설팅 업체 B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이 글에서 “포토샵으로 얼굴이 거의 없어질 지경이다”, “NG컷을 편집해서 앨범을 제작했다”, “직접 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등의 주장을 했다. B업체 측은 A씨의 글이 올라오자 하루 뒤인 2018년 7월 22일 포털에 신고해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에 A씨는 다음날 곧바로 포털에 소명 메일을 보냈고, 포털은 이를 받아들여 30일 후 해당 글을 재게시했다. A씨는 자신의 글이 다시 게시되자 그 동안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이름을 바꾼 B업체의 새 상호를 넣어 글 내용을 추가·수정했다. B업체 측은 해당 포털에 여러 광고 글을 올리는 소위 ‘밀어내기’ 작업으로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된 A씨의 글을 아래로 내리려는 시도도 했지만, A씨는 이를 광고 글로 신고해 삭제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대응했다. 결국 A씨의 비방글 공격을 버티지 못한 B업체 측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글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다. 이후 결혼식 촬영업체인 C업체와 함께 B업체는 A씨에게 같은 해 9월 10일 리허설 스튜디오 촬영과 결혼식 앨범 제작을 다시 해주기로 약속했다. A씨는 이를 문서로 작성해서 보내주면 글을 지워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A씨는 약속과 달리 C업체의 상호만 글에서 지워줬고, B업체 상호는 그대로 놔뒀다. B업체의 태도가 소극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B업체 대표는 A씨를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아울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그 동안의 갈등 진행 상황을 담은 글을 올려 피해를 호소했다. 이 사연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와 5만 6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A씨가 2018년 9월 10일 해당 글을 수정하면서, 사실은 C업체가 남동생의 결혼식 사진 촬영 및 앨범 제작을 했는데도 마치 B업체가 일을 진행한 것처럼 B업체의 상호만을 남겨둬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환불금 명목으로 B사로부터 500만원을 입금 받은 나흘 뒤에야 해당 글을 삭제한 점에서 영업방해 혐의가 인정된다며 지난 4월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공갈, 협박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지난 20일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소비자의 지위에서 거래상의 불만을 제기하는 것으로 포장해 허위의 사실을 적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영업을 방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글을 올린 곳은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이 즐겨 찾는 정보통신망으로 그 파급력을 고려하면 피해가 가볍다고 할 수 없고, 실제로 피해자는 운영하던 업체를 폐업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야기됐다”고 덧붙였다. A씨는 1심 판결 이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때 모 종합편성채널의 기자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피소 이후 B업체 대표를 무고죄로 맞고소했지만,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B업체 대표를 최근 불기소 처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현장] “49명 지키세요” 텅텅 빈 웨딩홀…달라진 결혼식 풍경

    [현장] “49명 지키세요” 텅텅 빈 웨딩홀…달라진 결혼식 풍경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후 첫 주말“예정된 결혼식 3건 중 2건 취소·연기돼”축의금 내고 답례품만 받아가기도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뒤 첫 주말인 22일 서울의 결혼식장은 하객이 줄어 한산한 가운데 각종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모든 하객은 입구에서 방문자 명단을 작성하고 발열 체크를 했다. 실내시설에 50명 이상이 모이지 못하게 한 지침에 따라 식장 안에는 49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했다. 또 뷔페식으로 제공되던 식사가 도시락이나 답례품으로 대체되는 등 코로나19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풍경이었다. 신랑·신부 외에는 빠짐없이 마스크 서울 서초구 한 예식장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사전에 초청받은 신랑·신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했다.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1m 간격으로 떨어져 앉으니 한산했다. 예식장 관계자는 “식장에 들어오는 하객을 49명까지로 통제하고 있고, 연회장도 이달 말까지 운영하지 않기로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랑 신부를 제외한 사회자와 양가 부모, 하객들은 예식이 진행되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결혼식 시작 전 웨딩홀 직원들은 분주히 돌아다니며 좌석 간 거리가 지켜지는지 체크하고 너무 가까이 붙어 앉은 사람들에게는 의자 하나 간격을 두고 떨어져 앉으라고 안내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 역시 수용 가능한 인원보다 훨씬 적은 수의 하객만 참석해 다소 휑한 모습이었다. 예식장 관계자는 “하객이 50명이 넘어가면 피로연장에 따로 좌석을 배치해 스크린으로 예식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하려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인지 40명 정도만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오늘 진행될 예정이었던 예식 3건 중 2건이 취소·연기된 상황”이라며 “별도 위약금 없이 날짜만 연기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안내했다”고 설명했다.뷔페 대신 답례품·도시락 뷔페가 12종 고위험시설 중 하나로 지정돼 운영이 중단된 탓에 대부분 예식장은 도시락이나 답례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식사를 대체했다. 지하 연회장에서 뷔페식 식사를 제공하던 서초구의 한 예식장은 이날 원하는 하객들에게 도시락을 내주고 각자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회장에서 한 번에 식사할 수 있는 인원을 49명까지로 통제했다. 예식장 관계자는 “뷔페를 제공할 경우 여러 공간에 있는 손님들이 섞일 수 있어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띄웠다”고 밝혔다. 와인 등으로 구성된 답례품이 준비돼 하객들이 축의금을 낸 뒤 하나씩 받아가기도 했다. “결혼식, 위약금 없이 최대 6개월 연기 가능”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위약금 면제, 최소 보증인원 감축 등을 예식업 중앙회에 요청한 결과, 예식업 중앙회로부터 ‘수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고객이 원할 경우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예식업 중앙회에 요청했다. 예식업 중앙회는 전체 예식업체의 30% 수준인 150여개 업체가 소속된 단체다. 예식업 중앙회 관계자는 “공정위 요청을 수용해 자체적으로 소비자와의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했다. 공정위는 예식업중앙회에 속하지 않은 비회원 예식업체들에 대해서도 공정위의 요청사항을 시행해 줄 것을 권고하면서, 관련된 분쟁해결기준과 표준약관 개정작업도 9월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비회원 예식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 협조를 유도하고, 모범사례를 발굴·소개할 예정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정위 “웨딩업계, 결혼식 취소·연기 위약금 면제해 달라”

    공정위 “웨딩업계, 결혼식 취소·연기 위약금 면제해 달라”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웨딩업계에 지나친 위약금을 물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객이 원하면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예식업중앙회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오는 30일까지 수도권에서 하객이 50명 이상 모이는 결혼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취소·연기하도록 했다. 앞서 공정위는 예식업계와 함께 감염병으로 예식이 취소·연기될 경우 적용하는 표준약관과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해 왔다. 공정위는 결혼식을 불가피하게 미뤄야 하는 상황인 만큼 위약금을 물지 않거나 최소 보증 인원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예식장은 보증 인원을 기준으로 식대를 책정한다. 이 때문에 보증 인원 조정이 안 된다면 소규모 인원만 초대해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하더라도 예비 신혼부부에겐 막대한 금전적 피해가 갈 수 있다. 다만 공정위 요청 사항은 강제성이 없어 개별 업체의 사정에 따라 수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명품 큰손 2030… 백화점까지 굳이 가야 하나요

    명품 큰손 2030… 백화점까지 굳이 가야 하나요

    명품 쇼핑의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 백화점, 면세점에 입점한 매장에서 주로 판매됐지만, 온라인에 익숙한 2030세대가 주요 명품 소비층으로 떠오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리면서 그간 콧대가 높았던 명품 브랜드들도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1일 롯데백화점몰 라이브 방송 채널인 ‘100LIVE’를 통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한정판과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백화점 웨딩 프로모션 기간에 맞춘 것으로 태그호이어의 인기 예물시계 라인인 ‘포뮬러1 리미티드 에디션’(257만원)을 비롯해 평균 200만원대 스마트 워치를 포함한 5개 라인을 선보인다. 이달부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월 2회 ‘시크릿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명품 매거진 편집장, 모델 등이 직접 명품 스타일링 클래스를 열어 고객들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원래는 오프라인에서만 진행했던 것이다. 명품만을 취급하는 전문 이커머스도 인기다. 대표적인 명품 이커머스 ‘머스트잇’은 지난해 거래액이 1500억원이었는데, 올 상반기에만 벌써 1100억원을 돌파했다. 명품 화장품도 온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는 지난달 온라인몰을 열었는데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6만 5000명을 돌파했다. 샤넬도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 브랜드관에 입점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립스틱, 향수, 핸드크림 등 22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브생로랑, 디올, 에스티로더 등 66개의 고가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대가 높은 명품까지 온라인에서 취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온라인 확대 전략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베이루트 폭발 당시 웨딩촬영 신부 정체는 의사…“부상자 치료”

    베이루트 폭발 당시 웨딩촬영 신부 정체는 의사…“부상자 치료”

    최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초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났을 때 예비신부 이스라 세블라니(29)는 근처 광장에서 웨딩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당시 긴박했던 폭발 순간은 웨딩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고 SNS상에 공유돼 순식간에 확산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다가 결혼식을 위해 베이루트에 왔다는 이스라 세블라니는 “처음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지만, 다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블라니는 또 “폭발사고가 일어난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난 죽을 것이고 남편도 잃을 것이며 건물 밑에 깔릴 것’이라는 것뿐이었다”고 회상했다. 세블라니는 폭발음을 들었을 때 한 가지 소원을 빌었는데 만일 자신이 죽는다면 죽기 전 부모의 손을 잡아보는 것이었다.하지만 그녀가 식당으로 대피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다친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그 즉시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의사 가운은 흰색이고 내 웨딩드레스도 흰색”이라면서 “스타일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그녀는 또 “조금 전까지 식사하거나 쇼핑을 즐기던 사람들은 우리가 식당에 들어섰을 때쯤 모두 비명을 지르고 소리치며 울면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래서 난 다친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는데 그들에게 먼저 ‘긴장을 풀고 우리는 모두 무사하며 여전히 살아있고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더는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할 때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난 여기 내 일을 하러온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의사가 된 이유로 “이 세상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돌려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당시 ‘이슬라, 네 일이 여기서 시작되니 네가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말했다.지난 4일 베이루트에서는 2750t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150여 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다쳤다. 레바논은 최근 몇십 년 동안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아 몇백만 명의 국민이 빈곤에 빠져들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수많은 주택과 빌딩 그리고 병원 등이 파괴됐고 환자들을 밖에서 치료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만 하는 병원들도 있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배우 박보미,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소식 전해…“연말 화촉”

    배우 박보미,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소식 전해…“연말 화촉”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축구선수 박요한과의 결혼을 알렸다. 박보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 K리그2 FC안양의 박요한 선수”라고 밝히며 소감을 전했다. 박보미는 “이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할 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고 예비신랑 박요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미와 박요한은 오는 12월 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을 결심,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2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 출연했다.■박보미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박보미입니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요 현재 K리그2 FC안양의 박요한 선수 입니다. 이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할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아직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차근차근 인사드리겠습니다. 미리 소식 듣고 축하해 주신 분들, 웨딩촬영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결혼식까지 알콩달콩 결혼 준비하는 모습들 많이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이 어려운 시국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결혼 소식을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임병선의 시시콜콜] 미 첫 흑인여성 부통령 옆에 설 ‘세컨드 젠틀맨’

    [임병선의 시시콜콜] 미 첫 흑인여성 부통령 옆에 설 ‘세컨드 젠틀맨’

    어쩌면 그는 미국 역사에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의 남편으로 ‘세컨드 젠틀맨’이 될 수도 있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겸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부통령으로 지명해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처음으로 연단에 나섰는데 남편과 가족을 연단으로 불러 올렸다. 그녀는 “가족은 나에게도 모든 것이며 미국이 우리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와 대단한 꼬마들인 콜과 엘라를 알게 하는 데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다. 내 모든 경력을 통해 수많은 타이틀을 얻었지만 부통령은 참 대단한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마멀라(Momala)가 늘 가장 소중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마멀라는 엠호프의 전처 소생 자녀들이 해리스를 부르는 말로 엄마(mom)와 카멀라(kamala)를 합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엠호프는 뉴욕 출신의 변호사로, 미국 내 매출 규모 3위의 다국적 로펌인 DLA 파이퍼 소속이다. 주로 연예인들의 명예훼손 소송이나 지적재산권 전공이다.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DC를 오가며 일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굴드 로스쿨을 졸업해 1990년대 말까지 캘리포니아주 로펌에서 일하다 나중에 자신의 회사를 꾸렸다. 비디오 대여 체인 할리우드 비디오가 폭스와 분쟁이 벌어졌을 때 대변하며 연예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몇년 뒤에는 프로덕션 회사들의 집단소송을 맡아 나름 명성을 쌓았다. 2000년 자신의 회사를 차렸는데 2006년 베내블에 합병됐다. 2017년 베내블을 떠나 DLA 파이퍼에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됐다. 해리스와는 1964년생 동갑내기다.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PR 컨설턴트 크리세티 후들린이 블라인드 데이트를 주선해 2013년 처음 만났다. 일년 뒤 스몰웨딩으로 화촉을 밝혔다. SF 게이트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둘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 엠호프는 해리스의 힌두 혈통을 존중해 전통의사인 갈런드를 입었고, 아내는 남편의 유대인 관습을 존중해 유리잔을 깨뜨렸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부인 질처럼 해리스 부부도 재혼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사별해 질과 다시 결혼한 반면, 엠호프는 전 부인과 이혼했다. 해리스는 초혼이었다. 두 부부 모두 남편과 전처 사이에 자녀가 있는 점도 공통점이다. 해리스를 지지하는 이들에겐 엠호프의 얼굴이 낯설지 않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을때부터 늘 옆에서 지켰기 때문이다. 부통령 후보로 아내를 지명하자 그는 들떠 트위터에 “미국이여, 이렇게 합세!”라고 적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리스를 뒤에서 보듬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잡았다. 언제나처럼”이란 달콤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리스는 지난해 잡지 엘르에 기고한 에세이를 통해 “콜과 엘라가 더 이상 날 환대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들은 똑똑하고 재능있으며 재미있는 아이들이다. 빼어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난 이미 더그에게 낚였지만 실패에 감기듯 한 것은 콜과 엘라였다”고 털어놓았다. 엠호프는 같은 해 할리우드 리포터에 아내의 정치 경력은 “끝 간 데 없이 매력적”이라며 그녀가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에야 멈출 것이라며 셀피를 찍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논설위원 bsnim@seoul.co.kr
  • 아쥬로앤코, 행사의 품격 높일 프리미엄 디자인 화환 런칭

    아쥬로앤코, 행사의 품격 높일 프리미엄 디자인 화환 런칭

    플라워 데코레이션 및 행사 디렉팅 전문 브랜드 아쥬로앤코가 프리미엄 디자인 화환을 런칭했다. 아쥬로앤코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디자인 화환은 수준 높은 플라워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플라워 디자이너들이 제작하는 화환으로 개업식, 결혼식, 수상식, 연주회, 전시회, 창립식, 세미나 등 특별한 행사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쥬로앤코 임재은 대표는 “예술성을 잃지 않되 실용적이며, 값비싸지 않아도 값지게 하여 그날의 특별함을 기념할 수 있는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플라워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티브다. 프리미엄 디자인 화환은 이러한 마음을 담아 탄생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아쥬로앤코 프리미엄 디자인 화환은 임 대표를 비롯 유럽 선진 꽃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 독일, 파리 등에서 유학 후 국가별 플라워 디자인에 대한 수년의 연구로 실력을 갈고 닦은 플라워 디자이너들이 고객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행사 특성과 장소를 고려한 화환을 제작하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형태의 화환과 화분보다 개성과 격식을 갖췄다. 임 대표는 “로부스타야자의 화려한 형태에 노란백합의 꽃말인 유쾌함을 더하면 진취적이고 강직함을 표현한 화환이 탄생한다. 창립기념일, 개업식, 모델하우스 오프닝 세레머니, 준공식, 전시회에 적합하다.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게요’라는 꽃말을 가진 델피늄을 화려하게 매치하면 웨딩, 갤러리, 시사회 등에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화환이 된다”라며 컬러와 텍스쳐에 이르기까지 용도에 맞는 무드와 어울리는 꽃의 조합을 고려해 화환을 디자인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아쥬로앤코의 프리미엄 디자인 화환은 우리나라 계절별 꽃과 수입된 꽃들의 다양함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조화롭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간 흔히 볼 수 있었던 획일적이고 개성 없는 화환이 아닌, 꽃의 미학과 자연이 담아내는 다채로움의 특성을 살린 제품을 통해 시장의 활성화와 고급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임재은 대표는 “예술적으로 디자인한 화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재에서 주는 선의 아름다움과 자유로움을 전하고 싶다. 꽃이 가진 다채로운 색의 미학을 조화롭게 표현해 고유의 특징적인 선과 빛깔을 살린 국내 프리미엄 디자인 화환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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