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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곁에 광주’…광주시, 청년 일자리·복지 정책 챙긴다

    ‘청년 곁에 광주’…광주시, 청년 일자리·복지 정책 챙긴다

    광주시는 올해 지역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일자리 지원과 청년의 자립·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한 ‘청년 곁에 광주’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지역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하며 고용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구직활동수당(드림수당)을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으로 확대 지급한다. 또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해 구직활동을 돕는다. 청년의 직무적성을 반영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일경험드림사업’은 기존 주 25시간 5개월 근무에서 원하면 주 40시간 3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사업장에서 청년을 1년 더 채용하면 최대 240만원까지 장려금을 지원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일자리스테이션의 참여 대상자를 7000명에서 8000명으로 확대한다. 또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포함한 직장적응 교육을 통해 입사 초기 청년이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장기 근속하도록 지원한다.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저활력 청년에게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도 18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주거·복지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의 청년공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광주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를 2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5인 이상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 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청년이 2년 간 500만원을 모으면 광주시와 기업이 500만원을 지원해 만기공제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일하는 청년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13(일+삶)통장’을 마련, 620명을 대상으로 월10만원씩 10개월 저축하면 광주시에서 100만원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연 2.5% 중 2%를 최대 4년까지 5억5000만원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또, 독립거주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통해 월 20만원 임차료를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한다. 청년월세는 500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1차 신청자를 오는 2월까지 추가 접수한다. 이와 함께 지역 안팎의 청년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문화시설과 축제에 참여하는 광주 3일 살기 프로그램인 ‘청년, 광주 어때’를 새롭게 마련, 청년들이 광주의 매력을 느끼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성남시 장애인누림통장 월10만원 저축땐 2년 후 최대 500만원

    성남시 장애인누림통장 월10만원 저축땐 2년 후 최대 500만원

    경기 성남시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3일 시에 따르면 누림통장은 19~23세의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도비 30%,시비 70%)을 매칭 지원해 2년 만기 때 이자를 합친 최대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오는 6월부터 24개월간 저축한 금액만큼 1대 1 매칭 지원하며, 월 1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해 입금할 수 있다. 가입 자격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종합 장애 정도가 심한 2001년~2005년생 장애인이다. 신청은 본인이나 직계 존속, 주민등록상 동일 가구원인 형제·자매, 장애인을 보호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장 등 대리인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성남시가 신청자의 자격을 확인한 후 선정자 명단을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로 넘기면, 누림센터는 연계 은행(NH농협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다. 누림통장 가입자는 2년 이내에 누림센터가 주관하는 온라인 금융·경제교육을 의무적으로 1회 이상 수강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누림통장은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 7월 도입돼 현재 성남시민 229명이 적립 중”이라면서 “장애 청년에게 도전의 기회이자 자산 형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숙인 임시주거 제공했더니 10명 중 8명꼴로 안정 찾았다

    한모(52)씨는 2016년 사업 실패를 겪은 뒤 노숙자로 전락했다. 자살 시도를 하다 경찰에게 발견된 한씨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노숙자 지원 기관인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로 연계됐다. 이어 시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임시주거지원사업에 연결돼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노숙인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생계를 꾸리고 지난해에는 서울시 노숙인 인문학과정에서 졸업생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10년 만에 아들과 연락했다는 한씨는 서울 사회복지공익법센터를 통해 사업 실패 과정에서 발생한 신용 문제 회복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한씨가 지원받은 노숙인 임시주거지원사업 결과 지난해 636명 중 522명(82.1%)이 지원 종료 이후에도 주거상황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노숙인 10명 중 8명이 지원이 끊긴 이후에도 스스로 주거를 기반으로 해 생계를 이어갔다. 지원 이후 기초수급과 주택급여, 일자리 알선 등의 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이 스스로 ‘다시서기’를 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노숙인 임시주거지원사업은 2011년부터 서울시가 노숙인들에게 고시원 등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세 33만원을 최대 6개월 지원하고 세면도구와 속옷 등 10만원 내외 생활용품을 줬다. 올해는 월세 지원금이 34만 1000원으로 올랐다. 시는 노숙인별로 전담관리자를 붙여 주거 지원 이후 건강관리와 사회복귀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636명의 노숙인 중 92명에게는 공공·민간 일자리를 알선했고, 건강이 좋지 않은 244명에게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를 받도록 연계했다. 특히 임시주거지원 사업에 참여한 노숙인 중 21명은 전세임대주택 신청 등을 통해 현 주거지보다도 더 좋은 주거지에서 살 수 있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한파나 폭염에도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들에게 최소한의 주거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게 목적”이라며 “정보를 얻기 힘든 노숙인을 직접 찾아가 지원사항을 안내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국가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 환영”

    최기찬 서울시의원 “국가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 환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금천2)은 서울시가 참전유공자들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조례안은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참전유공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이면서 서울시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0만원씩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해오고 있었다. 참전유공자들의 고령화, 물가인상률 반영 등을 근거로 최기찬 의원은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도 “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함을 고려, 이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최 의원은 “인상 5만원, 10만원 인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보훈대상자들의 생활고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난 회의 때도 밝힌 바 있다”라며 “참전명예수당의 인상확대와 더불어 ‘보훈예우수당’등 나머지 ‘보훈수당’의 인상 및 확대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광역단체 중에는 참전수당을 최고 22만원까지 지원하는 지자체도 있다. 자치구별로 재정 상황에 따라 차등적인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지급금액이 가장 높은 자치구를 기준으로 서울시가 합산 수당 지급 금액이 적은 자치구의 부족분을 메꿔주는 등 선도적·획기적 지원 정책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 “월10만원씩 3년간 저축시 원금의 두배이상 목돈 마련”

    “월10만원씩 3년간 저축시 원금의 두배이상 목돈 마련”

    경기 부천시가 오는 19일까지 주거·교육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Ⅱ 2기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의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이 매월 추가 적립돼 최대 720만원과 이자를 목돈으로 마련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현재 근로활동을 하는 중위소득 50%(4인 가구 기준 237만 4000원) 이하 주거·교육 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이다. 일반가구도 소득 및 재산 사항이 차상위 기준에 적합하다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는 가입 유지를 위해 근로 활동을 지속하면서 자립역량 강화 교육 및 사례관리 상담을 이수해야 한다. 만기 해지 시 근로소득장려금(정부지원금) 50% 이상 사용 용도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지원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안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자산형성사업 담당자(032-625-2849)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 희망키움통장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중구 올해부터 월10만원 어르신수당… 정부, 적극 나서주길”

    “중구 올해부터 월10만원 어르신수당… 정부, 적극 나서주길”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어르신공로수당은 구도심의 고령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2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대도시 내 구도심은 대부분 산업 경쟁력 쇠퇴와 고령화라는 두 가지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구도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지만 고령화는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어르신공로수당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동의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해 당선 이후 구정 목표인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구체화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를 수립했는데. -지난해 당선 이후 어르신공로수당, 돌봄 및 교육, 문화 르네상스, 동(洞)정부, 도심산업 활성화를 민선 7기 5대 핵심 과제를 수립했다. 올해는 중구민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과제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매진하겠다. →5대 핵심 과제 중 현재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이 어르신공로수당 지급인가. -그렇다. 중구의 65세 이상 기초연금 및 기초생활수급자 1만 3000여명에게 올해부터 1인당 매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을 어르신공로수당으로 지급하려 한다.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령화지수 1위, 85세 이상 초고령층 빈곤율 1위, 노인 고립과 자살 우려 비율 1위 등 어려운 어르신이 많아 고령화와 그로 인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전통시장 등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형식의 지역화폐로 주는데 이는 연간 156억원이 골목상권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오는 2월 25일부터 1월분까지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어르신공로수당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사실상 반대를 뜻하는 ‘재협의’ 의견을 지난 17일 보내왔는데.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의 중심부는 모두 산업 쇠퇴와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다.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르신공로수당이 고령화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중구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보면 좋겠다. 수당을 줬을 때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시범적으로 실시해 살펴볼 것을 주무 부처인 복지부에 간곡히 호소한다. →중구가 공로수당 지급을 강행하면 복지부는 기초연금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식으로 페널티를 줄 수도 있는데. -규정상으로는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과거 청년수당도 지방정부 제안으로 전국 사업이 된 경험이 있다. 복지부가 재협의를 제안한 것은 다른 시·군·구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내린 고육지책이라고 본다. 어르신공로수당은 정부에 별도 예산을 신청한 게 아니라 중구가 자체 조례와 예산을 만들어 구의회 승인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다. 지자체 스스로 하는 사업에 중앙정부에서 시행 연기를 요구한 것은 가혹한 처사다. 중구가 처한 노인 빈곤 등 절박한 상황과 정부가 기초연금을 인상하는 복지 강화 추세를 적극 알려 복지부와의 재협의에 성공하겠다. 다만 중구민과의 약속이 있기에 페널티를 받더라도 예정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의 어르신수당은 노인 인구가 절대적으로 적어서 가능하다며 다른 구에서 불편해하는 시선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해하지만 중구가 다른 구보다 돈이 많아서 그렇게 하는 것인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다른 자치구도 토목, 개발, 시설관리 등 불필요한 사업 예산을 줄인다면 그 지역에 걸맞은 복지 강화 사업을 자체 형편에 맞게 보완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2019년 예산에서 눈여겨봐야 할 다른 사업은. -아무래도 그동안 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적었기 때문에 복지 관련 사업이 눈길을 끈다. 이전에는 없던,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사업들이 여럿 있다. 일례로 중구에 주소를 둔 저소득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통비 지원이 있다. 저소득 대학생 200여명에게 연 54만원씩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지원한다.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새로 추진한다. 중구에 주소를 둔 중·고 신입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만원 한도 내에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70세 이상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 주민에게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시청료도 지원한다. →올해 어떤 리더십을 표방하는지. -섬김의 리더십이다. 중구는 중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려고 한다. 그러려면 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직원들을 최상으로 섬김으로써 그 직원들이 구민을 최고로 섬길 수 있도록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겠다. →민선 7기 이후 계획이 있다면. -민선 7기 5대 전략과제를 모두 완성하려면 4년은 짧다. 7기 이후에도 이 과제들이 궤도에 오르고 완성돼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오현정 의원, 내년부터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월 10만원 지급 예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이 대표 발의한「서울특별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7일 제28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본 개정조례안은 16개 광역시·도보다 낮은 참전명예수당을 6·25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에 참여한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예우를 실시하는 차원에서 최소한도의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월 5만원에서 월10만원으로 확대하여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려는 것이다. 오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하여 참전유공자들에게 확대된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참전유공자들이 명예와 공적에 대한 보상을 위로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본 개정안이 6·25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에 참전하여 지금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비하면 적정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합당한 예우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서울특별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14일(금)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2019년 1월 1일부로 참전유공자에게 인상된 참전명예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 의원은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다함께 돌봄사업인 우리동네키움센터 21개소를 신설하여 확대 시행하면, 기존 지역아동센터와의 중복 문제와 키움센터 확대로 인해 지역아동센터의 수요 감소로 시설의 존폐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두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 간에도 차별적인 사항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오 의원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4개소(노원, 도봉, 마포, 성부)의 키움센터 운영과정을 보면서 아동 이용현황, 학부모 만족도, 지역아동센터와의 공존 방안 마련 등 여러 사안을 보완하고 검토하여 자치구에 확대 시행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리과정 영어교육 금지 검토…국공립 유치원 3600학급 확대

    누리과정 영어교육 금지 검토…국공립 유치원 3600학급 확대

    저소득층 사립 가면 월10만원 지원 누리과정 교육, 지식→놀이 위주로 부모 참여 혁신유치원 130곳으로 아이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부담되는 저소득층 가정에 월 10만원가량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한글과 영어 교육을 하는 풍토에서 벗어나기 위해 놀이 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바꾼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저소득층(중위소득 50% 이하) 유아가 유치원에 부담없이 다닐 수 있도록 2018학년도부터 전국 국공립유치원에 저소득층 유아가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한다. 유치원 이용률(2015년 기준)은 가구 소득별로 큰 차이가 나는데 가구 소득이 600만~699만원이면 37.7%, 149만원 이하이면 18.7%에 불과하다. 저소득층 아동이 사립유치원에 다니면 원비를 대폭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이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게 부담돼 비용이 싼 어린이집에 맡기는 부모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사립유치원 원비는 월평균 15만 8000원, 어린이집은 6만원이 드는데 이 차이만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유치원을 5년 안에 3600학급(병설 1200학급·단설 2400학급) 늘려 현재 25% 수준인 국공립유치원 이용률을 2022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문화 유아를 위한 다문화유치원도 올해 90곳에서 2022년 120곳 이상으로 늘리고, 같은 기간 공립유치원 내 특수학급도 400개 이상 확대한다. 만 3~5세 아이들이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누리과정의 교육과정도 2020년부터 지식 습득이 아닌 놀이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유치원이 한글·영어 등 초등학교 수업을 준비하는 곳이 됐다는 지적에 따라 영어교육 금지도 검토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도 유치원에서 놀이를 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숫자를 배우거나 인지능력을 발달시키는 게 목표이다 보니 진짜 놀이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자유놀이를 통해 아동별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아 중심의 교육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학부모가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혁신유치원’을 현재 33곳에서 2022년까지 130곳으로 확대한다. 박근혜 정부 때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갈등 원인이 됐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도 내년부터 전액(2조 587억원) 국고로 지원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 남편 출산휴가 확대 “환영”… 월10만원 아동수당엔 찬반 갈려

    [단독] 남편 출산휴가 확대 “환영”… 월10만원 아동수당엔 찬반 갈려

    “백화점 명품 매장 같네요. 화려하고 좋아 보이는 물건들이지만 정작 내 것은 하나도 없잖아요.”여섯 살 딸과 네 살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 박모(38)씨는 19대 대선 후보들의 보육 공약을 쭉 보고서 이렇게 말했다. 5명의 주요 후보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보육 정책을 집어넣었다. 서울신문은 이 내용을 모아 10여명의 워킹맘·워킹대디에게 평가를 요청했다. 일하는 부모들은 도입이 시급하고 잘 만든 공약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의심되는 ‘그림의 떡’이 많다며 냉소적인 반응이었다. 5대 후보는 나란히 육아휴직 급여를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최대 1년의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매달 월급(통상임금)의 40%를 고용보험을 통해 육아휴직 급여로 받는다. 각 후보는 100만원인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너무 적다는 데 동의한다. 그래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00만원으로 두 배를 올리자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휴직한 첫 석 달은 특별히 급여를 더 주자고 했다. 유 후보는 휴직급여를 월급의 60%까지 끌어올린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6개월간 육아휴직을 썼던 중소기업 워킹대디 강모(35)씨는 “육아휴직도 쉽게 쓸 수 없는 마당에 휴직 급여 인상은 무용지물”이라고 잘라 말했다. 눈치 안 보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들만 혜택을 누릴 거라는 게 강씨의 생각이다. 그는 “비유하자면 기업들이 일괄적으로 월급을 왕창 올리기로 했는데 나는 백수인 상황과 마찬가지”라면서 “취직이 돼야 임금 인상이 의미가 있듯이 일단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게 해 줘야 휴직 급여 인상도 반가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유 후보의 ‘육아휴직 3년 의무화’ 공약도 비판을 받았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처럼 민간 기업도 육아휴직을 최장 3년 사용하도록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둘째를 임신한 지 5개월째인 고모(35)씨는 “중소기업 사장들은 ‘대체인력 구하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며 육아휴직을 못 쓰게 한다”면서 “출산휴가 3개월 쓰는 것도 죄인처럼 ‘선처’를 구해야 하는 형편인데 육아휴직 3년제가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육아휴직을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3회에 나눠 쓰도록 한 유 후보의 공약은 워킹맘의 호응을 받았다. 네 살 된 딸을 키우는 중소기업 워킹맘 허모(33)씨는 “돌봄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초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3학년 때에도 아이 옆에서 챙겨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 복지가 그나마 잘 갖춰진 공기업도 남성 육아휴직에는 여전히 인색하다. 국책은행 10년차 직원인 김모(37)씨는 둘째 딸이 태어난 지난해 6개월간 휴직할 생각이었지만 결국 포기했다. “정 쓰고 싶다면 무급 휴직은 가능하고, 대신 돌아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승진에서 누락될 수 있으니 각오하라”는 인사부 직원의 공공연한 압박 때문이었다. 출산 직후의 아내와 아기를 돌보려고 남성이 쓰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지금의 5일에서 짧게는 14일(문 후보), 길게는 30일(안 후보, 심 후보)로 늘리는 공약은 워킹대디의 지지를 받았다. 아들 둘을 키우는 외벌이 회사원 김모(36)씨는 “‘네가 애 낳았냐’며 핀잔하는 상사 눈치를 보며 2~3일 겨우 쉬었다”며 “남성 공동 출산휴가 기간을 법으로 늘려 준다면 당당하게 휴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현실성 없는 공약들도 꼬집었다. 그는 “안 후보의 ‘병설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는 임기 내에 실현이 불가능하다”면서 “안 후보의 교육개혁안을 보면 첫해 초등학교 입학 정원이 두 배로 늘어 교실과 선생님이 부족할 텐데 병설유치원까지 늘린다는 건 모순”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의 ‘맞벌이 부부 출퇴근 시간선택제’는 새로운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씨는 “외벌이는 가뜩이나 소득이 적은데 맞벌이만 시간을 선택해 출퇴근하도록 한다면 좀 서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워킹맘 허씨도 “유연근무제와 칼퇴근은 시급하지만 맞벌이 부모만 혜택을 누린다면 미혼이나 자녀가 없는 사람들이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어 나 자신도 미안해지고 회사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면서 “애 키우는 엄마, 아빠를 별나게 취급하거나 불편한 상황에 놓이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1년 육아 휴직을 쓰고 오는 8월 다니던 공기업에 복직하는 워킹맘 이모(37)씨는 문 후보의 ‘10 to 4 더불어돌봄제’가 가장 끌린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15개월 된 아이를 재촉해 급하게 어린이집에 보낸 뒤 출근하고 야근도 잦은데 늦게까지 아이를 어린이집에 둘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창업을 돕는 지원센터 개설(문 후보, 홍 후보) 공약은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정부는 무슨 정책을 하려면 물리적인 공간부터 확보해 생색내고 싶어 한다”고 꼬집었다. 아동수당, 출산수당 등 재원이 필요한 선심성 공약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5명의 후보 모두 지급 대상과 금액에는 차이가 있지만 월 10만~15만원의 아동수당을 공약했다. 이에 대해 육아휴직 4년차 공무원 양모(35)씨는 “10만원이면 피아노, 태권도 학원 한 군데도 못 보내는 돈”이라면서 “이런 예산 낭비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허씨는 “재정 부담은 되지만 국가가 아이들을 책임지고 키운다는 의미에서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살림살이 빠듯한데 폭염쉼터 운영하라니…”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아동센터를 폭염쉼터로 운영하는 서울시의 방침에 일부 지역아동센터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시가 냉방비를 지원해 주고 있지만, 안 그래도 운영이 빠듯한 지역아동센터에는 ‘허리가 휘는’ 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폭염대책의 하나로 시에 등록된 지역아동센터 403곳을 ‘폭염쉼터’로 지정, 저소득층 아동들이 폭염을 피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인원 수에 따라 한달 평균 395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지만, 서울시는 8월 한 달간 센터당 10만원을 냉방비로 추가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아동센터들은 센터에 다니는 아동의 형제자매나 친구 등에게 문을 열고 있다. 폭염 대피뿐 아니라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교육과 돌봄까지 한다는 취지도 있다. ●“지원비 월10만원뿐… 전기값 걱정” 그러나 일부 지역아동센터들은 ‘허리가 휜다.’는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 월평균 395만원의 지원금이 나오지만, 이 비용으로는 운영이 빠듯해 상당수의 센터들은 에어컨이 있어도 가동하지 못한 채 선풍기로 버티고 있다. 게다가 새로 문을 연 센터는 보건복지부의 평가인증을 거쳐야 해 2년 동안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냉방비를 지원해 준다 해도 센터를 폭염쉼터로 운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교사들의 주장이다.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7월이 돼 에어컨을 잠깐 틀었더니 전기요금이 3만원 이상 늘었다.”면서 “지역 아동들까지 모아놓고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면 전기요금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기존 아동 돌보기도 부족한 인력으로 지역아동을 더 돌보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지금도 센터당 교사 2~3명이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 또 일부 구에서는 ‘상시 운영’을 강조하며 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날에도 문을 열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태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저소득층 아동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취지는 바람직하다.”면서도 “지역아동센터에 의견을 묻고 합의를 구하는 과정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市 “시정 조치… 내년엔 체계적 운영”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센터에 냉방비를 지원해 주는 차원에서 폭염쉼터로 지정한 것”이라면서 한 달 내내 폭염이 지속되는 것은 아닌 만큼 10만원의 지원금은 충분하다고 생각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휴일 등에도 문을 열 것을 독려한 구에는 시정조치를 내렸다.”면서 “한 달 동안 운영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가정 월10만원 육아비 지원

    용산구(구청장 박장규)저소득 가정의 24개월 미만 아동(2007년 7월2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가구원수별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매월 25일 지급하게 되며, 지원 기간은 신청한 달부터 아동 월령 23개월까지이다. 신청은 아동 주소지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가정복지과 710-3920.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차상위 가구 두살미만 11만명에 월10만원 지원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차상위 가구 두살미만 11만명에 월10만원 지원

    이달부터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차상위 가구의 24개월 미만 아동 11만명에게 월 10만원이 지원된다. 또 과일을 사용하지 않은 과자나 음료 등의 상품명에 과일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 그밖에 기업활동에 부담이 되고 서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각종 규제 150건도 함께 풀린다. 제·개정된 법령시행이나 규제완화 정책 등으로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 세제ㆍ금융 ●하이브리드 승용차 개별소비세 면제 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제조장 또는 보세구역에서 반출하거나 수입신고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가 면제된다. 감면 한도는 개별소비세 100만원, 취득세 40만원, 등록세 100만원이다. ●미분양 주택 취득시 5년간 양도세 감면 올해 2월12일부터 내년 2월11일 사이 취득한 신축주택(기존 미분양주택 포함)은 취득 후 5년간 발생한 양도소득세를 60%(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또는 100%(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외 지역) 감면한다. 취득 후 5년 이후에 발생하는 양도소득에 대해서도 기본세율(6~35%, 2010년 이후는 6~33%) 및 장기보유특별공제(연 3%, 최대 30%, 단 1가구 1주택인 경우 연 8%, 최대 80%)를 적용한다. 또 신축 주택 이외 기존 주택을 양도할 경우 신축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 1가구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한다. ●기업대출 연대보증 제한 10월 자영업자 등 은행의 기업대출에 대한 개인연대 보증이 실질적 기업 소유주 등으로 제한된다. 자영업자 대출의 경우 단순 노동제공 배우자, 채무상환 능력 없는 배우자, 경영과 무관한 친족 등은 연대보증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 개설 9월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함께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이 개설된다. 매매체결은 CME의 24시간 전자거래 시스템인 글로벡스에서 이뤄지고, 청산과 결제는 한국거래소에서 담당한다. ■ 소비 생활 ●소비자경품 규제 폐지 1일부터 기업들의 소비자 경품에 대한 규제가 없어진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거래가액의 10%를 초과하는 소비자 경품을 제공할 수 없었다. 다만 사행심 조장이 우려되는 소비자 현상경품은 현행 규제를 유지하되 5년 주기로 규제 타당성이 재검토된다. ●신선농산물 반품 금지 이달부터 대형 유통업체가 명절용 선물세트 중 부패하기 쉬운 신선 농산물을 납품업체에 반품하는 것이 금지된다. ●어린이 기호식품 관리 강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초콜릿 등 이중으로 포장된 개별제품에 대해 열량, 영양성분, 유통기한 등이 표시된다. 또한 제품에 합성착향료만 들어가 있는 경우 ‘OO맛’이라는 말을 쓸 수 없고 ‘OO향’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또한 향을 뜻하는 원재료의 그림이나 사진 등 이미지를 사용할 수 없다. ●쉬운 의약품 용어 사용 어려운 용어를 사용한 의약품도 시장에서 사라진다. 소비자가 중요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의약품 용어, 글자 크기, 줄 간격 등이 의무화된다. ■ 보건ㆍ복지 ●무상보육 확대 0~4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교육비 지원 대상이 이달부터 현재 35만명에서 62만명으로 늘어난다. 지원기준이 차상위(최저생계비 120%, 4인가구 기준 149만원) 이하 가구에서 소득하위 50%(4인가구 258만원 이하)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연간 지원 규모는 1조 164억원에서 1조 7984억원으로 증가한다.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지원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차상위 이하 가구의 24개월 미만 아동 11만명에게 월 10만원이 지원된다. 영아는 보육시설 대신 조부모, 친인척 등에 의한 양육비중이 높은 실정임을 감안, 시설이용 아동과 지원의 형평성을 둔 것이다. ●저소득층 건보료 감면 지역보험료 1만원 이하의 가구는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보험료의 50%가 경감된다. 희귀난치성질환자는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 신청서’에 의사확진을 받아 건보공단이나 병원에 제출하면 입원 또는 외래 본인부담금이 요양급여 총비용의 20%에서 10%로 줄어든다. ●잔반 재사용 금지 음식점에서 잔반을 재사용하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4차례까지 적발되면 영업허가가 취소된다. ●체육시설업종에 숙박시설 설치 가능 골프장을 제외한 모든 체육시설업종에 대해 자연환경 보전 등을 위해 개별법에 따라 입지를 제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숙박시설 설치 제한규정이 없어진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청약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된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을 대상으로 9월에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4만 4000여가구다. ●3자녀 이상 가구 주택 분양 쉬워진다 3자녀 이상인 무주택 가구주는 공공주택을 분양받기 쉬워진다. 전체 물량의 5%가 3자녀 이상 가구에 특별공급되고 이와 별개로 5%는 우선공급된다. 또 국민임대주택은 10% 우선공급 외에 일반공급분 중 15%에 대해 우선권이 부여된다. ■ 생활 법률 ●한국 최초 양형기준안 시행 한국 사법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법원에 통일된 양형기준이 도입된다. 해당 범죄는 살인, 뇌물, 성범죄, 강도, 횡령, 배임, 위증, 무고 등 8개 범죄이며, 7월1일 이후 기소되는 피고인부터 적용된다. 양형기준안은 범죄별 특성에 따라 사건유형을 분류해 각각 형량 범위를 정했으며, 범행동기 등 양형인자를 세분화해 형을 감경 또는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트칼라 범죄와 성범죄에 대한 형량이 크게 높아져 앞으로 5억원 이상 뇌물을 수수하는 공무원에게는 살인죄만큼 엄한 징역 9~12년이 선고된다. ●공휴일 도심도로 주차허용 서울시내 고궁, 공원, 종교시설 주변도로에 대해 공휴일 주차가 허용된다. 5일부터 20개곳에서 우선시행되며 문제점을 보완해 10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음주운전 처벌강화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현행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오는 10월2일부터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처벌강화 오는 12월22일부터 스쿨존내 조치사항을 위반하거나 어린이에 대한 인적피해 교통사고가 날 경우 합의를 하거나 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공소권 있는 사고로 형사입건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는 교통사고처리 특례에 관한 법률상 주요법규 위반항목으로 추가된다. ●벌금 대신 사회봉사 시행 벌금을 내지 못하는 서민들이 노역 대신 사회봉사를 할 수 있도록 ‘벌금 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이 마련됐다. 오는 9월부터 300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자 가운데 경제적 자력이 없는 사람은 사회봉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소득금액 증명서와 재산세 납입 증명서 등을 첨부해 관할 검찰청에 제출하면 된다. ●외국 로펌 국내 분사무소 설치 가능 외국법자문사법 시행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외국 로펌의 국내 분사무소 설치·운영과 외국 변호사의 외국법 자문 업무 수행이 허용된다. 단계적 법률시장 개방안의 일환이라 아세안(ASEAN) 등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체결 상대국의 로펌과 변호사로 제한된다. ■ 경제ㆍ산업 ●민간주도 지역특화사업 허용 2일부터 개정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이 시행돼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민간도 특구계획의 수립과 제안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매년 특구운영 성과를 평가해 공개하고 평가결과가 우수한 특구에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고용창출 외투기업에 현금지원 이번달 31일부터 투자금액 1000만달러 이상, 신규 고용 상시근로자가 일정수 이상(제조업은 300명 이상)인 외국인 투자기업은 지경부에 현금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 외국인 투자촉진법이 시행된다. 또 외국인투자금액 500만달러 이상, 부품·소재 전용 공단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토지 등 임대료가 전액 면제된다. ●전국공동 전통시장 상품권 도입 오는 20일부터 기존 지역·시장별로 발행된 전통시장 상품권을 통합, 전국을 통용범위로 하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은 1만원권과 5000원권 등 두 종류로 발행된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전기요금이 평균 3.9%, 가스요금이 평균 7.9% 인상됐다. 주택용과 농사용은 동결되지만 산업용의 경우 계약전력 300㎾ 미만인 경우 3.9%, 이상이면 6.9% 인상됐다. 심야요금은 이번에 8.0% 인상된 뒤 2013년까지 매년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스요금은 열병합 발전 및 열 전용설비용이 9.2∼11.5% 오르고, 산업용과 업무난방용은 각각 9.8%, 9.1%씩 인상됐다. 주택용은 서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5.1%의 인상률이 적용됐다. ●경협 보험 보장한도액 확대 및 지급요건 완화 남북경협보험의 보장한도액이 기존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확대된다. 경협보험 지급 요건도 완화된다. 정부가 보험금 지급 판단을 하기까지 경과해야 하는 사업정지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정리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만 1세이하 양육 저소득가정에 월10만원 수당

    오는 7월부터 만 1세 이하 아동을 키우는 저소득층 가정에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이 지급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양육수당 지급기준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양육수당 지급 대상은 최저생계비의 120%(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59만원) 이하이면서 만 1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복지부는 오는 11일부터 동 주민센터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양육수당 신청을 받는다. 김현숙 보육재정과장은 “양육수당 지원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 한정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제도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조사결과 정부로부터 보육비를 지원받는 영·유아는 총 73만여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0~5세 영·유아 274만명의 40%인 110만여명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으며, 26.6%인 73만명이 정부로부터 보육비를 받고 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만 놓고 보면 64%가 보육비 지원혜택을 받은 셈이다. 복지부는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4인 가구 기준 398만원) 이하 가구의 영·유아에 대해 보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저소득가정 월10만원 양육비

    저소득가정 월10만원 양육비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구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아이를 키우더라도 월 10만원의 양육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분식점 같은 서민생계형 음식점을 개업할 때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하는 의무도 폐지된다. 저소득층에 대한 대학 등록금 대출도 2011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되고, 평균 대출이자는 지금의 7.8%에서 4.8%로 크게 낮아진다. 정부는 5일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생활공감정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67개 정책과제를 마련, 즉각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외판원과 배달원, 학습지 교사 등 환급신고를 못해 소득세 일부를 돌려받지 못한 몇몇 직종 종사자 139만명에게 소득세 환급액 711억원을 추석 전까지 개별적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고금리 사금융에 시달리는 재래시장 영세상인들을 위해 내년부터 시장별 소액대출 프로그램을 실시, 연리 4.5%의 저금리로 3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정부가 소비자인 국민의 입장에 서서 조금만 노력하면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생활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이 많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현장을 찾아다니고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대로 된 생활공감 정책들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앞으로 매년 4차례 정도 생활공감정책 점검회의를 열어 각종 정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서울시, 셋째자녀 가정에 월10만원 지원

    서울시는 4일 세계 최저수준인 출산율(2006년 0.97명)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5세 이하인 셋째 자녀를 둔 가정에 매달 1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연내에 ‘다자녀 가정 및 영유아 양육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셋째 자녀인 경우 만 2세까지만 어린이 집 시설보육비 전액(월 평균 31만 3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양육비 지원으로 예산 부담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현행 100% 지급하고 있는 만 2세 영유아 보육비를 50%로 축소한 뒤 해당 자녀를 둔 부모가 보육비 또는 수당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교감에 업무비 월10만원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 교감이나 유치원 원감에게 매월 10만원씩 업무추진비를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2006년 교섭 70개항 합의 조인식’을 갖고 교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무조건 및 후생복지, 전문성 신장 방안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합의안을 보면 내년 교원의 보수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교직수당 가산금을 단계적으로 신설하거나 인상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원로교사 수당은 월 5만원에서 10만원, 보직교사 수당은 월 7만원에서 20만원, 보건교사 수당은 월 3만원에서 10만원 등 수당별로 2∼3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그러나 합의 사항이 모두 이뤄지려면 연간 2500여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장 시급한 수당부터 현실화할 방침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月10만원 버티기… 왕소금 살림”

    “月10만원 버티기… 왕소금 살림”

    요즘 서민들의 키워드는 단연 ‘절약’이다. 시민단체의 구호에 그치던 ‘구두쇠 정신’이 짙게 드리운 불황의 그늘을 헤쳐가는 중요한 생존전략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들은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전기요금과 가스비 등을 절약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절약’이 젊은 세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절전은 기본… 승강기 함께 타고 내려 서울 양천구 목동 한신아파트에 사는 주부 김미경(46)씨는 ‘절약 실천 전도사’로 불린다. 김씨는 4년 전 동사무소에서 우연히 에너지절약을 위한 권고사항을 본 뒤 집에서 쓰지 않는 전등을 끄는 습관을 익혀 나갔다. 지난해에는 스위치를 꺼도 가전제품에 흐르는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간단히 전원을 차단할 수 있도록 멀티탭을 모든 가전제품에 연결했다. 또 열소비가 많은 백열등을 고효율 삼파장 전등으로 교체했다. 가전제품을 살 때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은 것부터 따졌고 전열기구는 사용을 줄였다. 그러자 지난해까지 한달에 5만∼6만원까지 나오던 전기요금이 올들어 최저 2만 9800원까지 줄었다. 최근 김씨는 이웃에게도 에너지절약운동을 권하고 있다. 전기요금 영수증을 들이밀며 설득하는 김씨를 따라 이웃에서도 멀티탭을 설치하는 등 절약 붐이 일고 있다. 아래 위층 주민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같은 층에서 내린 뒤 계단으로 아래 위 자기 집으로 가는 신풍속도 생겼다. ●전기료 월10만원 내다 4만원으로 줄여 프리랜서 성우 오지향(25·여)씨도 지난 3월부터 에너지절약운동에 푹 빠졌다. 출근 전 멀티탭 끄기는 기본. 하루종일 꽂아두기 쉬운 휴대전화 충전기는 초록불이 들어오면 전원을 끄고, 전기밥솥으로는 먹을 만큼만 밥을 지어 보온기능은 아예 쓰지 않는다. 언니(28)와 같이 사는 오씨는 별 생각 없이 전기를 쓸 때 10만원 안팎이던 전기요금이 지난달 4만 700원으로 줄자 더욱 재미가 붙었다. 외출 때는 보일러를 끄기보다는 절약모드로 해둔다. 완전히 식은 방을 다시 덥히려면 가스가 더 많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목욕할 때도 더운 물을 아껴 쓰고 음식을 만들 때는 되도록 가스를 중불로 사용한다. 그러자 지난해 11월 7만원이던 가스요금이 올 11월에는 4만 8000원으로 줄었다. ●“PC주변기기 꺼두면 절전” 네티즌들 권장 회원이 37만명에 이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짠돌이’ 카페에는 하루에만 수백개의 글이 오른다.‘디데이04’라는 네티즌은 ‘컴퓨터 소비전력 줄이기 10가지 방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컴퓨터 안쓸 땐 전력사용 70%를 차지하는 모니터라도 꺼두기, 프린터나 스피커, 스캐너 등 주변기기는 쓸 때만 켜기,CD롬 드라이브에 CD롬 넣어두지 않기 등을 권했다. ‘한달 10만원 생활기’라는 게시판에서는 수십명의 네티즌이 스스로 한달 소비금액을 정한 뒤 일일 가계부를 공개하며 계획 이상으로 소비하지 않도록 서로 감시한다. 이 운동을 제안한 ‘대왕소금’은 “10만원이 적어 보이지만 막상 마음먹고 달려들어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라고 말했다. ●내복 입기로 난방비 줄이고 환경오염 극복까지 회원이 8만명에 이르는 에너지시민연대는 21일부터 ‘내복 입기 캠페인’에 들어간다. 겨울철에 내복을 입으면 체온을 3도 이상 올릴 수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만 줄여도 전국에서 46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시민연대 김태호 사무처장은 “내복 입기는 환경오염을 극복하는 적극적 대안이기도 하다.”면서 “간단한 실천으로 각 가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10%만 줄인다면 가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 논란을 일으키는 원자력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김대통령, 언론사 체육부장 간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체육부장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축구대회는 9·11 미국테러 후의 첫 세계적 이벤트로 한국이 이 대회를 안전하게 치러낼 수 있을까에 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대회를 안전하게 잘 치르면서 친절하고 정결한 우리 국민상을 세계에 보여주게 되면 이번 월드컵은 88올림픽때보다 더 크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개막식 참석 여부는 현재로서는 어떤 전망도 어렵다.”고 밝혔으나“남북 철도가 월드컵 전에 연결되면 중국 관광객이 이 철도를 타고 오고갈 수 있다.”면서 “남북 협력관계가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의 월드컵관광 국제홍보용 CF 출연제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월10만원인 월드컵 국가대표선수 지원금을 15만원으로 인상토록 지시했다. 김재영기자 kjykjy@
  • 유치원생 86%가 특기교육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이모군(8·경기도 고양시)의하루는 아침 9시30분에 시작된다.4곳의 학원 수업이 끝나는 밤 9시30분에야 집으로 돌아온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니는 학원 수는 10개나 된다. 권모군(7·서울 강남구 청담동)은 방학 이전까지 유치원이 끝나면 더 바빴다.영어(주 3회)·독서(〃 2회)·피아노(〃 3회)·미술(〃 2회),태권도(〃 4회) 학원에 가야 했기때문이다.매주 한차례 방문학습지 교육도 받았다. 조기교육의 열기가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유치원생의 86%가 유치원이 끝난 뒤 한글·영어·수학·피아노 등 갖가지 특기교육을 받는다.일부 유치원생들은 10∼12개나 되는 특기교육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조기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사고 및 인성 발달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고경고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이기숙교수가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6∼12월전국 16개 시·도 사립유치원에 자녀(만 2∼7세)를 보내는 부모 2,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유아교육 혁신 보고서’에 나타난 것이다. 부모들은 특기교육을 시키는 이유(복수응답)로 지능계발(74%),입학 준비(64%),희망과 소질(60%) 등을 내세웠다.일부 부모들은 ‘남이 시키니까 불안해서’(28%),‘유치원이후 봐줄 사람이 없어서’(11%),‘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10%)라고 밝혔다. 자녀들의 교육시기가 너무 빠르고 종류도 너무 많다는 사실에는 대부분 공감을 표시했다. 특기교육 종목 수는 2개 30.0%,1개 28. 8%,3개 20.6%,4개 11.9%,5개 5.4%,6개 3.3%의 순이었다.8명은 10∼11개를,어린이 1명은 12개나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기교육은 한글·글쓰기 49%,수학 32%,영어와 피아노 각28%,미술 22%,종합학습지 11%,태권도 5% 등의 순이었다. 특기교육의 종목별 평균 시작연령은 종합학습지 생후 43.3개월,한글 47.6개월,미술 54.6개월,영어 55개월이었다. 자녀에게 3개 이상의 특기교육을시키는 비율은 직장 주부가 37%인 반면 전업 주부는 43%였다. 1인당 월평균 교육비는 12만6,000원이었다.월10만원 미만이 54.6%였으나 30만원 이상도 11.2%나 됐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조기교육을 하더라도 폭넓은자연체험과 또래집단과의 자연스런 교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기 한준규기자 hkpark@
  • 육아휴직수당 새달부터 월10만원

    11월1일부터 생후 1년미만의 자녀를 가진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최초 1년간 월 10만원의 육아휴직수당이 지급된다.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0일 이같은 내용의‘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밝혔다. 이는 지난 8월14일 고용보험법이 개정돼 다음달부터 민간기업 근로자들이 월 1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받게 됨에 따라공무원과 민간근로자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인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육아휴직 중에는 보수가 전혀지급되지 않고 있으나 이번 규정개정으로 월 1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면 육아휴직이 활성화돼 여성의 공직진출이 늘어나고 공직과 육아를 잘 조화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앙행정기관의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230명(여성 222명·남성 8명)에서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327명(여성 304명·남성23명)으로 늘어났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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