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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연금 수급자격·대상자·재산기준·부부 소득인정액 얼마인지 보니

    기초연금 수급자격·대상자·재산기준·부부 소득인정액 얼마인지 보니

    기초연금 수급자격·대상자·재산기준·부부 소득인정액 얼마인지 보니 오는 7월부터 홀로 사는 노인은 소득인정액이 87만원 이하(부부 합산 139만 2000원 이하)일 때 매월 최고 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다만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2년 이상이면 기초연금액이 깎이는데 이 때도 최소 10만원은 보장된다. 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기초연금법에 따라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7월부터 매달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현행 기초노령연금과 지급 대상 기준이 같으므로 지금까지 기초노령연금(월 9만 9100원)을 받아온 어르신은 7월부터 수령액이 두 배로 는다. 기초연금은 월소득에 자동차·금융재산·분양권 등 재산을 고려해 계산하는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올해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노인 홀로 사는 가구는 87만원, 부부 가구는 139만 2000원 이하일 때 소득 하위 70%에 속한다. 기초연금은 국민연금에 오랜 기간 가입할 경우 가입기간에 따라 기초연금액을 줄여나가는 방식을 적용한다. 올 7월을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1년 이하까지는 20만원을 모두 받지만 12년은 19만원, 13년은 18만원 등으로 깎여 20년 이상 가입자들은 최소값인 10만원의 기초연금만 받을 수 있다. 이런 정부안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은 오래됐더라도 수급액이 적은 저소득층이 기초연금 도입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처리 과정에서 여야는 국민연금 수령액이 30만원 이하일 때 기초연금액을 20만원 모두 지급하는 안전장치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수령액이 30만원이라면 가입기간이 얼마든 관계없이 기초연금 20만원을 포함해 모두 50만원을 받게 된다. 이때 국민연금은 적게 받으면서 전체 수급액(국민연금+기초연금)은 더 많아지는 역전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연금액이 30만~40만원인 사람은 전체 수급액이 최소 50만원이 되게끔 제도를 설계했다. 오는 7월 기준 기초연금 수급 대상은 전체 노인 639만명 가운데 447만명이며 이 가운데 406만명은 기초연금 20만원 전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기초노령연금 수령자 중 고가의 골프회원권이나 고급 승용차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노인은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8일 정부가 입법예고할 예정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실제 형편이 넉넉한 어르신을 수급 대상에서 빼기 위한 규정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은 별도로 기초연금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정부가 심사를 통해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지 않지만 수급자에 새로 포함될 예정이라면 7월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해야 연금을 탈 수 있다. 기초연금 시행 이전인 5·6월 중이라도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해 수급자가 된다면 별다른 절차 없이 7월부터는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법안대로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하지만 법안처리가 지연되면서 물리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만드는 데 최소 3개월 이상이 필요하고 기초연금 지급정보시스템 구축에도 4개월 이상이 걸린다. 기초연금 신청을 받아 수급자를 선정하고 급여를 지급하는 데도 2개월이 소요된다. 복지부는 우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8일 관보에 게재하고 입법예고기간도 통상 40일에서 20일로 줄이는 등 시간절약에 나섰다. 기초연금법 국회 통과에 대비해 지난달 전산시스템 개발사업자 선정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재산의 변화로 소득인정액이 달라지거나 귀국 등으로 새롭게 기초연금을 신청한 경우 재산 실태조사 등 확인 과정이 필요하므로 7월에 바로 지급하지 못할 우려도 있다. 복지부는 이런 수급자들에게는 8월에 7·8월치를 함께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초연금 지급대상은? 기초연금 부부 합산·대상자·수급자격·소득인정액은?

    기초연금 지급대상은? 기초연금 부부 합산·대상자·수급자격·소득인정액은?

    ‘기초연금 지급대상’ ‘기초연금 대상자’ ‘기초연금 부부’ ‘기초연급 수급자격’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오는 7월부터 홀로 사는 노인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87만원 이하, 부부가 함께 산다면 139만 2000원 이하일 때 매월 최고 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다만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2년 이상이면 기초연금액이 깎이는데 이 경우에도 최소 10만원은 보장된다. 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기초연금법에 따라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7월부터 매달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현행 기초노령연금과 지급 대상 기준이 같으므로 지금까지 기초노령연금(월 9만 9100원)을 받아온 어르신은 7월부터 수령액이 두 배로 는다. 기초연금은 월소득에 자동차·금융재산·분양권 등 재산을 고려해 계산하는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올해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노인 홀로 사는 가구는 87만원, 부부 가구는 139만 2000원 이하일 때 소득 하위 70%에 속한다. 기초연금은 국민연금에 오랜 기간 가입할 경우 가입기간에 따라 기초연금액을 줄여나가는 방식을 적용한다. 올 7월을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1년 이하까지는 20만원을 모두 받지만 12년은 19만원, 13년은 18만원 등으로 깎여 20년 이상 가입자들은 최소값인 10만원의 기초연금만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정부안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은 오래됐더라도 수급액이 적은 저소득층이 기초연금 도입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국회 처리 과정에서 여야는 국민연금 수령액이 30만원 이하일 때 기초연금액을 20만원 모두 지급하는 안전장치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수령액이 30만원이라면 가입기간이 얼마든 관계없이 기초연금 20만원을 포함해 모두 50만원을 받게 된다. 이때 국민연금은 더 적게 받으면서 전체 수급액(국민연금+기초연금)은 더 많아지는 역전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연금액이 30만~40만원인 사람은 전체 수급액이 최소 50만원이 되게끔 제도가 설계됐다. 올 7월 기준 기초연금 수급 대상은 전체 노인 639만명 가운데 447만명이며 이 가운데 406만명은 기초연금 20만원 전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기초노령연금 수령자 중 고가의 골프회원권이나 고급 승용차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노인은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8일 정부가 입법예고할 예정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실제 형편이 넉넉한 어르신을 수급 대상에서 빼기 위한 규정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은 별도로 기초연금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정부가 심사를 통해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지 않지만 수급자에 새로 포함될 예정이라면 7월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해야 연금을 탈 수 있다. 기초연금 시행 이전인 5~6월 중이라도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해 수급자가 된다면 별다른 절차 없이 7월부터는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법안대로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하지만 법안처리가 지연되면서 물리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만드는 데 최소 3개월 이상이 필요하고 기초연금 지급정보시스템 구축에도 4개월 이상이 걸린다. 기초연금 신청을 받아 수급자를 선정하고 급여를 지급하는 데도 2개월이 소요된다. 복지부는 우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8일 관보에 게재하고 입법예고기간도 통상 40일에서 20일로 줄이는 등 시간절약에 나섰다. 기초연금법 국회 통과에 대비해 지난달 전산시스템 개발사업자 선정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재산의 변화로 소득인정액이 달라지거나 귀국 등으로 새롭게 기초연금을 신청한 경우 재산 실태조사 등 확인 과정이 필요하므로 7월에 바로 지급하지 못할 우려도 있다. 복지부는 이런 수급자들에게는 8월에 7~8월치를 함께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연금과 연계 月 10만~20만원씩 차등 지급

    기초연금법이 진통 끝에 2일 여야 절충안 형태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노인들이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초연금 지급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639만명 가운데 소득 상위 30%를 제외한 447만명으로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짧을수록 더 많은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여야의 절충안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의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원씩 기초연금을 차등 지급하되, 차등 지급 기준이 되는 12년 이상 국민연금 장기 가입자 중 수급액이 3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 12만명에게는 가입기간과 관계없이 예외적으로 2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에 12년 가입한 노인은 1만원이 감액된 19만원을 받고, 13년 가입자는 18만원을 받는 등 1만원씩 감액돼 20년 가입자는 10만원을 받게 되는 식이다. 20만원을 다 받는 노인은 국민연금 수급액이 30만원 미만인 12만명을 포함한 406만명이다. 나머지 41만명은 차등 지급 계산법에 따라 10만~19만원을 받게 된다. 국민연금액이 30만~40만원인 사람(3만명)도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액을 합쳐 최소 50만원은 받을 수 있도록 보완 장치가 마련됐다. 이렇게 되면 기초연금액을 차등 지급하더라도 대부분의 노인들은 2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찍 국민연금에 가입한 지금의 청장년층이 기초연금을 받을 때가 되면 대부분이 12년 이상 가입자가 돼 지금과 같은 혜택을 받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국 대학교수 257명은 반대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법안은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현저히 약화시켜 공적연금이 존재하는 목적을 훼손하고 전 국민의 노후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데 경상가 기준으로 2015년 연간 10조 3307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이라고 봤다. 이후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금액도 지속적으로 늘어 2040년에는 100조 266억원, 2060년 228조 827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 특급호텔 등 예식장 24곳 계약금 환불 않고 위약금 과다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해 10월 한 예식장과 결혼식(2014년 3월 말) 계약을 체결하고 50만원의 계약금을 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결혼식을 5개월이나 앞두고 예식장에 계약 취소를 요구했지만 계약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이처럼 예비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한참 앞두고 계약을 취소해도 계약금을 전혀 돌려주지 않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해 온 예식장과 호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불공정 계약을 적용해 온 워커힐호텔,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서울 팔래스호텔, 서울 로얄호텔, 한강호텔웨딩홀 등 호텔 5곳과 공항컨벤션웨딩 등 일반 예식장 19곳을 적발하고 이용 약관을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예식장과 호텔들은 앞으로 소비자가 결혼식 90일 전까지 계약 취소를 통보하면 계약금을 모두 돌려주도록 약관을 고쳤다. 또 그동안 계약 취소 시점에 따라 소비자에게 결혼식 총 예정 비용의 최대 100%까지 내도록 했던 위약금 부과율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수준(10~35%)으로 낮췄다. 일반 예식장은 소비자가 결혼식 90일 전까지 계약을 취소하면 별도의 위약금을 물릴 수 없고 60일 전까지는 총 결혼식 비용의 10%, 30일 전까지는 20%, 예식 당일까지는 35%만 위약금으로 청구할 수 있다. 호텔 예식장은 위약금 부과율을 좀 더 세분화해 계약 취소 시기가 예식일 29일 전부터 10일 전까지면 총 예식 비용의 35%, 1일 전까지면 50%, 예식 당일이면 70%의 위약금을 소비자에게 청구할 수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작아도 알차? 작아도 방만!… 주택금융公 복리비 434만원

    작아도 알차? 작아도 방만!… 주택금융公 복리비 434만원

    지난해 기준 부채가 5조 2000억원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직원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200만원씩 준다. 지난해 7명의 직원 자녀에게 모두 1400만원을 지급했다. 직원 자녀가 초·중·고교에 들어가도 50만원을 주고, 배우자 건강검진도 37세 이상이면 30만원씩을 회사에서 준다. 1인당 복리후생비도 지난해 기준 434만원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방만 경영 개선이 필요한 건수만 18개나 되는데도 아직 고치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대형 공공기관이 아닌 중소 공공기관들도 부채가 쌓여가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이 같은 과도한 복지 혜택을 주는 등 방만 경영을 일삼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할 당시 부채 과다, 방만 경영에 대한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던 38개 공공기관 이외의 256개 공공기관에 대한 방만 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 이외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행태도 대형 공공기관에 못지않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은 직원 가족 의료비로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과학기술원과 고전번역원은 불법행위를 한 직원이 있더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해줬다. 공무원연금공단, 지적공사 등은 직원 자녀의 고등학교 수업료를 무상으로 줬다 256개 공공기관이 직원에게 연간 지급한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는 지난해 기준 205만원으로 38개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의 평균인 427만원의 절반수준(48%)이었다. 하지만 한국정책금융공사(721만원), 한국감정원(598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541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486만원) 등은 오히려 더 많았다. 기술신용보증기금, 한전원자력연료, 한국과학기술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4곳은 과도한 복리후생 지원 항목이 20개가 넘었다. 이들 공공기관은 기재부에 1인당 복리후생비를 올해부터 185만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20만원(9.6%) 줄이겠다는 정상화 계획을 제출했다. 기재부는 복리후생비가 높은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8개 기관을 기존 중점관리 대상 기관들과 똑같이 관리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석탄공사를 제외한 294개 공공기관의 정상화 계획을 확정했다. 공공기관 전체의 1인당 복리후생비를 평균 71만원(23.7%) 줄이고, 249개 공공기관은 300만원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 작성 대상인 41개 공공기관의 부채를 2017년까지 당초 예상됐던 573조 3000억원에서 521조 2000억원으로 9%가량 줄일 방침이고, 2017년 말 자산 대비 부채비율도 당초 210%에서 187%로 낮춘다. 기재부는 중점관리 대상 기관 38개와 대상 이외의 기관 중 부채가 많거나 방만 경영이 심각한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정상화 계획 이행 실적을 중간 평가하기로 했다. 정상화 노력이 미흡한 기관은 기관장, 상임이사 등의 해임을 건의하고 2015년 임금을 동결시킬 방침이다. 부채 감축, 방만 경영 개선이 우수한 기관을 5개씩 선정해 30%의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월호 침몰-한심한 정부] 또 외유 떠난 무개념 공무원들…9일간 유럽여행을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난 21일 울산 지역 공무원들이 민간위탁업체 직원들과 해외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환경녹지국장 등 공무원 5명과 울주군 공무원 2명,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 운영업체 관계자 5명 등 12명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영국·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유럽 4개국 선진지 견학을 떠났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실종자가 280명을 넘어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을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 비상근무령이 내려진 가운데 해외 연수를 강행했던 것이다. 특히 공무원들은 민간위탁업체 관계자들을 해외 연수단에 포함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참가 업체 가운데 일부는 올해 위탁계약이 끝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다. 또 일정도 템스강 하수처리장, 로마 중세 하수관로, 피렌체 하수 인프라, 취리히 하수처리장 등 업무와 관련한 시설 견학뿐 아니라 대영박물관, 버킹엄궁전, 스칼라극장, 베르사유궁전 등 관광지 방문 일정도 많아 외유성 논란을 빚고 있다. 여행 경비는 개인당 490만원으로 개인 부담 50만원에 시·군 예산 440만원씩 지원됐고, 민간의 경우 해당 업체에서 모두 부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외 선진지 견학은 지난 3월 추진했고, 70~80%의 위약금 때문에 일정을 늦출 수 없었다”면서 “공무원 국외여행 심의를 거치는 등 절차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지방자치부장은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침통해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는 수학여행을 가지 말라고 해놓고 정작 공무원들이 연수를 간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커피스미스, 브랜드 광고 홍보를 위한 대학생 UCC 공모전 개최

    커피스미스, 브랜드 광고 홍보를 위한 대학생 UCC 공모전 개최

    최근, “루비반지”, “빛나는 로맨스”등 드라마 촬영장소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스미스(대표 손태영 www.coffeesmith.co.kr)가 2014년 4월 20일~6월 20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커피스미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대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소재의 독창성, 참신성, 브랜드 광고 이슈성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커피스미스 브랜드 광고 홍보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대학생 UCC이며 대상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혹은 팀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젊음의 거리 연세로를 빛내기 위한 UCC 공모 조건으로는 커피스미스 신촌점 1컷 이상 노출 또는 커피스미스 로고 1회 이상 노출이며, 제작방법은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 및 제작을 하면 되고 카메라 지원도 가능하다. 카메라는 커피스미스 신촌점에서 (주)위켄의 협찬으로 아이온 액션 카메라를 2시간 동안 대여해 준다. 기타 공모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적용된다. ●응모기간 : 2014. 4. 20 ~ 6.20 ●공모대상 : 대학생 및 대학원생(개인 혹은 팀으로 참여 가능) ●공모방법 : 15분 이내로 동영상 제작(파일 형식 제한없음) ●접수방법 : 메일로 동영상 첨부하여 접수, 참여자 성명/연락처 가입 필수(coffee_smith@naver.com) ●공모경품 : 1등-상금 50만원(1명), 2등-커피스미스 모바일 상품권 20만원(3명), 3등-커피스미스 모바일 상품권 10만원(5명) ●당선자발표 : 2014년 6월 30일(커피스미스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참조) 한편,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커피는 단순히 커피만을 마시는 장소가 아니라, Coffee & Communication을 하는 곳이라는 커피스미스의 이념을 대학생들과 공유하고 싶고 앞으로 커피스미스와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많은 대학생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커피스미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재원 대책도 없이… 육아휴직 장려 말로만

    재원 대책도 없이… 육아휴직 장려 말로만

    정부가 출산휴가, 육아휴직과 같은 모성보호 급여 확대 정책을 펴지만 고용보험기금 재정 악화에 따른 대비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대로라면 세금으로 조성되는 일반회계에서의 지원금이 올해 350억원에서 몇 년 안에 수천억원대로 비약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는 17일 노사정위원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급여의 사회적 분담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산전후 휴가 급여나 육아휴직 급여 등 모성보호급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고용보험기금의 실업급여 계정 적립금이 크게 줄어 법정적립배율인 1.5~2.0배도 채우지 못하는 취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모성보호급여는 2002년 257억원에서 지난해 6569억원으로 25배 규모가 됐다. 이 기간 동안 육아휴직 이용자수가 3763명에서 6만 9618명으로 늘어난 데다 2010년까지 월 20만~50만원 정액제로 운영되던 육아휴직급여가 월급의 40%(최대 100만원)까지 정률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모성보호급여가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일반회계 전입금은 15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35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정부가 남성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고, 국회 의원입법안으로 모성보호급여의 최대 40%까지 국고에서 지원하자는 법안이 계류돼 있다”면서 “몇 년 안에 수천억원대 재정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재정부담과 함께 형평성 문제가 비화될 수 있다는 게 당국자들의 고민이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산전후 휴가나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면 정규직으로 경제적 형편이 상대적으로 나은 위치에 있는 근로자”라면서 “국고를 지원해 고용보험 가입자에게만 혜택을 주는 게 적절한지 논의를 먼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모성보호급여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네 가지 안을 제시한 김 교수도 첫 번째 안인 일반회계 지원액 상향 조정과 관련해 같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 교수는 “기획재정부는 국고가 포함된다면 고용보험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국고 보조를 늘리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가 제시한 나머지 3개 안은 모성보호급여 부담을 다른 계정에 지우는 방법들이다. 김 교수는 모성보호급여 부담과 관련해 ▲고용보험이 아닌 건강보험으로 이관하는 방안 ▲고용보험기금 내에 새롭게 모성보호 계정을 신설하는 방안 ▲스웨덴의 ‘부모보험’처럼 새로운 보험기금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어떤 경우에도 기업과 개인의 보험금 부담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대안들이어서 제도 도입까지 난관이 예상된다. 김 교수는 “그렇다고 재정 문제를 외면한다면 결국 국고 부담만 쌓여가게 될 테니 관련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납품업체 사장 자살 부른 공항공사의 ‘갑질’

    일부 한국공항공사 직원들이 우월적인 지위를 악용해 납품업체에 부당한 요구와 횡포를 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공항공사 직원의 횡포에 견디다 못한 한 중소기업 납품업체 사장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전술항행표지시설 납품업체로부터 납품 계약 체결 등의 대가로 수억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한국공항공사 R&D사업센터 과장 최모씨(42)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와 공모해 금품을 나눠 가진 공항공사 R&D사업센터 부장 이모씨(49)와 또 다른 부장 이모씨(52), 전 센터장 김모씨(57) 등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항공사의 항행안전시설 개발 및 구매사업 실무를 담당한 최씨는 2010년 2월 납품 수주를 미끼로 A업체로부터 현금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2010년 2~9월 같은 업체로부터 50만원권 기프트카드 2200만원어치를 명절 선물 명목으로 받아 이를 납품사업 결재 라인에 있는 이씨 등과 나눠 가졌다. 최씨는 이 외에도 A업체로부터 17차례에 걸쳐 고급 룸살롱 등에서 2100만원어치의 술 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았는가 하면 자신의 박사학위를 담당했던 교수에게 A업체가 4000만원 상당의 연구용역을 의뢰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국외 출장 시 경비 보조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의 부당한 요구와 횡포를 견디다 못한 A업체 사장은 결국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 전액을 환수하기 위해 이들의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에 추징보전 조치를 취했다. 또 이들 외에 A업체에 매뉴얼 인쇄비 1000만원가량을 대신 내도록 한 부장급 직원 1명을 추가로 적발해 공항공사에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부산·김해경전철 불법 행위 없었다”

    창원지법 제5민사부(부장 이일염)는 10일 공윤권 경남도의원 등 김해시민 6명이 부산·김해경전철 수요예측을 잘못해 시민 세금을 낭비하게 했다며 국가와 한국교통연구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국가와 교통연구원이 김해경전철 사업성 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불법 행위가 있었더라도 피해자는 김해시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없다며 기각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국가가 김해·부산경전철 사업을 추진하면서 교통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기관에 의뢰해 사업성 평가 과정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교통연구원은 경제성 평가를 했고 교통 수요예측은 한성개발공사에서 한 사실 등에 비춰 볼 때 국가와 교통연구원에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불법 행위가 있었더라도 직접 피해자는 재정이 악화된 김해시이며 세금을 내는 김해시민이 시의 재정 악화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해도 이는 간접손해에 지나지 않아 시민들이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윤권 도의원과 김형수 김해시의원, 공선미 김해 여성의전화 대표 등 6명은 지난해 6월 교통연구원이 경전철 수요예측을 잘못했고 국가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소홀히 했다며 김해시민을 대리해 각 5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1999년 경전철 사업 추진 당시 용역기관인 교통연구원 등은 2011년 기준 하루 17만 6000여명이 경전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2011년 개통 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여명에 그쳐 최소운영수입보장(MRG)협약에 따라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에 20년 동안 해마다 평균 657억원을 지원해야 해 재정 마비 사태가 우려된다. 공윤권 도의원은 판결과 관련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직접 피해자인 김해시가 할 수 있다는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김해시를 대신해 대위소송을 준비하고 이와 별도로 항소도 검토하겠다”며 “국가의 잘못된 판단에 따른 시민 피해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대통령 측근 딸 ‘공주 승마’ 특혜 의혹”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정모씨의 딸이 승마 국가대표로 선발돼 특혜를 누린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승마계에서 특정 선수를 비호하고 특혜를 주는 ‘보이지 않는 검은손’이 개입한 것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씨의 딸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지난해 12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안 의원은 “지난해 5월 ‘대한승마협회 살생부’가 작성돼 청와대에 전달됐고 청와대 지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단체 특감이 추진돼 살생부에 오른 인사들에게 사퇴를 할 만한 비리가 없음에도 사퇴를 종용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가대표가 되기에 부족한 정씨의 딸이 승마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이 승마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전언”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대통령의 재계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현명관 마사회장이 지난해 12월 부임 이후 정씨의 딸이 마사회 소속만 사용할 수 있는 ‘201호 마방’에 말 세 마리를 입소시켰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권력자의 딸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월 150만원의 관리비도 면제받고 별도의 훈련을 한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 문제는 단순 의혹 제기에 불과하고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답했다. 홍용현 마사회 홍보팀장도 “지난해 12월 대한승마협회에서 협조 공문을 받아 마방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일 뿐 특혜 제공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문체부 또한 해명자료를 통해 “대한승마협회 및 시도 승마협회에 대한 감사는 지난해 8월 2099개 체육단체에 대한 특별감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지 특정인의 사퇴를 위한 감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설자리 잃어 가는 전문심리위원제

    설자리 잃어 가는 전문심리위원제

    환자와 병원 간 의료 소송, 소프트웨어 복제 인정 범위, 입주민과 건설사 간 건축 소송…. 고도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소송들이다. 고소인, 피고소인뿐 아니라 대다수 판사도 전문 지식이 없어 쟁점별 진위를 판단하기 어렵다. 대법원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2007년 8월 14일 ‘전문심리위원제도’를 도입했다. 특정 분야 전문가들이 재판에 참여해 소송을 돕는다는 것이다. 좋은 취지로 시작돼 도입 7년째를 맞았지만, 전문심리위원이 참여할 동기부여 요소가 약한 데다 판사들의 인식 부족 등으로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6일 대법원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심리위원이 참여한 재판 수는 495건이다. 제도가 도입된 첫해인 2007년엔 51건이었다가 2008년 268건, 2009년 474건, 2010년 491건, 2011년 389건, 2012년에는 543건이었다. 한 해 소송으로 열리는 재판만 600여만건(비송사건 포함 1800만건)임을 고려하면 1%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전체 전문심리위원 대비 실제로 재판에 참여한 위원 수를 비교해도 활용 정도가 낮음을 알 수 있다. 전문심리위원은 지난해 기준 총 2404명이다. 건축·토목·의료·지적재산권·과학기술·환경·경제기업·부동산·사회과학·인문 등 10개 분야다. 그러나 실제 재판에 참여한 위원은 고작 512명으로 전체 위원의 21.6%밖에 안 된다. 5명 가운데 위원 1명만이 실제로 재판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전문심리위원제도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유로는 우선 전문심리위원의 수당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많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수당은 서면으로 설명이나 의견을 제출하면 사건당 30만원이 전부다. 재판기일에 출석해 진술하면 40만원, 서면 제출과 함께 재판기일에 출석하면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 사건이 적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는 점에 비춰 보면 수당은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전문심리위원들의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들이 재판기일에 출석하면 신분이 그대로 노출된다. 사안이 민감한 의료 분쟁 사건일 경우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전문의 사이에선 객관적으로 진술하더라도 찝찝할 수밖에 없다. 한 전문심리위원은 “건설 분쟁과 같은 사건에 휘말리면 신변 자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신분이 노출되면 재판기일 전에 고소인이나 피고소인에게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판사들의 인식 부족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부장판사는 “취지 자체는 좋지만 전문심리위원제도를 잘 모르는 판사들도 있고 전문심리위원이 거절했을 때 재신청하기가 번거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판사들이 재판장에서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전문심리위원의 소속과 연구 경력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물어보는데 이를 재판 전에 확인해 이들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문심리위원들의 자부심을 높여 줄 방안을 도입해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8000만원 날려버린 폭발물 장난전화 한 통

    8000만원 날려버린 폭발물 장난전화 한 통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경찰 112 종합상황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은 “보수 성향 사이트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여성가족부와 광주의 동광교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봤다”고 말했다. 수색에 동원된 인력은 경찰 200여명 등 300명에 달했다. 폭발물은 없었다. 3차례나 허위 신고 전력이 있는 박모(22)씨의 거짓말이었다. 올 들어 폭발물 설치 등 테러 협박 신고는 9차례나 더 있었는데 모두 허위 신고였다. 거짓 협박으로 인한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3일 경찰청의 ‘민사소송 제기 매뉴얼’ 등에 따르면 폭발물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받는 스트레스 등 피해를 돈(위자료)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25만원꼴이었다. 총경(경찰서장·50만원)부터 의경(10만원)까지 직급에 따른 시간외수당과 직무에 따른 책임 요소 등을 감안해 계산한 액수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박씨의 허위 신고로 출동한 경찰 등이 받아야 할 손해배상액은 7500만원(300명×25만원)에 달한다. 여가부 건물 안팎의 폭발물 수색을 현장 지휘한 허찬 남대문경찰서장은 “허위 신고 가능성이 높았지만 주요 시설이 대상이라 극도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소방차와 폭발물 해체 특수장비 차량 등 수십대의 유류비도 5만~10만원가량 허비됐다. 또 폭발물 제거 때 요원이 입는 방폭복(6000만원)을 비롯해 물사출분쇄기(물포·2000만원), 방폭가방(폭발 위력을 낮추는 장비·1000만원) 등 장비가 불필요하게 사용된 감가상각 비용(사용량 등에 따라 소모돼 감소한 가치)까지 더하면 허위 신고 한 번에 약 8000만원이 낭비된 셈이다. 사람이 몰리는 영업장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를 하면 피해액은 훨씬 늘어난다.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한 스크린경륜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허위 신고한 정모(44)씨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동원된 경찰관 40명의 위자료와 경찰차 12대의 유류비 등 명목으로 정씨에게 996만 5808원을 요구했다. 경륜장 측은 “당시 허위 신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건물 내 이용객을 모두 대피시키지는 않고 일부만 빠져나갔다”면서 “만약 경륜장 이용객 1800여명을 대피시키고 영업장을 하루 동안 폐쇄했다면 영업손실액이 4억원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인 것 같아도 많은 인원을 출동시킬 수밖에 없다”며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허위 신고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 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게임’ 잘해서 월 ‘350만원’ 버는 17세男

    ‘게임’ 잘해서 월 ‘350만원’ 버는 17세男

    단지 게임을 재미있게 잘한다는 이유로 웬만한 대기업 연봉에 육박하는 돈을 벌고 있는 학생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기 비디오게임 ‘GTA(Grand Theft Auto) 5’ 플레이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해 상당한 광고수익을 얻고 있는 17세 남학생 프레드 파이의 사연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현재 영국 중서부 슈롭셔에 거주 중인 프레드가 처음 게임 플레이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 했던 것은 지난 2012년 FPS(1인칭 슈팅 게임) 비디오 게임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접하면서 부터다. 하지만 프레드를 지금의 유튜브 스타 게임 플레이어로 만들어준 건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약 860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베스트셀러 비디오 게임 ‘GTA(Grand Theft Auto) 5’가 발매된 작년부터. 고액연봉자(?) 프레드가 일을 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부터 어느 정도 숙련된 사람까지 다양한 기호에 맞춰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해 여기에 적절한 코멘트를 넣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처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게임 속에 숨겨져 있는 레벨, 버그, 새로운 시나리오를 찾아내기도 한다. 이 모든 모습은 동영상으로 기록돼 유튜브에 게시된다. 프레드의 유튜브 채널인 ‘NoughtPointFourLive’의 총 조회 수는 현재 무려 2,500만 클릭이며 한 달 평균 고정 방문자만 250만 명이 넘는다. 채널에 가입된 회원수도 13만 8,000명에 달한다. 프레드는 여기서 한 발 나아가 본인의 게임 플레이를 사업화 시켰다. 게임 영상에 광고를 넣어 월 350만원에 달하는 고액을 수령하고 있는 것.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거의 5,000만원에 육박한다. 혹시 이렇게 게임만 한다면 학업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지금 프레드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슈루즈버리 칼리지(Shrewsbury Sixth Form College)에서 ‘고급 수학’ 과목을 심화 학습하고 있다. 참고로 ‘슈루즈버리 칼리지’는 영국에서 16세 이상 학생들이 다니는 고급 중등교육기관으로 ‘이튼스쿨’과 비슷한 개념이다. 해당 학교 재학생들은 대부분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같은 명문대학으로 진학한다. 프레드는 “사람들이 게임 플레이를 하며 어려움에 빠질 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이들이 내게 보여주는 여러 가지 반응을 살펴보면 이 일이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된다”고 전했다. 처음에 아들이 너무 게임에 빠지는 게 아닐지 걱정했던 그의 부모님도 프레드가 학업과 게임을 모두 충실히 해내는 것을 보며 지금은 응원해준다는 후문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무원 육아휴직 대체인력 풀 261명 선발

    공무원 육아휴직자가 매년 2000명 이상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대체인력 선발에 나섰다. 안전행정부는 1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원이 발생했을 때에 근무하는 대체인력 풀을 261명 선발한다고 밝혔다. 대체인력 풀은 안행부에서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만으로 일괄 선발해 각 기관에서 일반행정이나 사무운영 등 공통업무 분야에 활용하게 된다. 기관별 전문 분야는 ‘나라일터(gojobs.mospa.go.kr)’의 대체인력뱅크를 통해 해당 기관에서 직접 뽑는다. 선발된 인력은 각 기관에서 휴직자나 휴가자가 생기면 면접을 거쳐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되며, 업무대행 기간에는 공무원 신분을 가진다. 한시임기제 공무원의 근무시간은 주 15~35시간으로 7급 공무원 업무를 하면 월 급여 150만원, 9급 업무는 120만원 정도를 받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도 골목상권 활성화

    제주도가 올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24억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대형 유통업체 및 대기업 프랜차이즈 확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골목상권 특별보증, 골목슈퍼 유통구조 개선, 경영 컨설팅 및 소규모 시설 개선, 제주통카드 이용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별로는 골목상권 살리기 특별보증에 14억원(140억원 보증)을 출연해 담보 능력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낮은 이자로 무담보 소액대출을 지원한다. 또 경영 혁신 및 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3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슈퍼마켓, 빵집,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경영 컨설팅(130곳)과 노후 점포 시설 개선 사업(30곳)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출시해 카드 사용자 및 소상공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주통카드’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 제공 등으로 골목상권 이용 분위기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은행이 출시한 골목상권 우대 카드인 제주통카드는 골목상권 이용 시 일반 카드(0.1~0.5%)보다 최대 19배 높은 파격적인 포인트(1~1.9%)를 제공한다. 골목상권에서 매월 50만원 이용 시 연간 11만 4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수입생수·탄산수 성장세에 발맞춰 강남콩워터 ‘세븐데이즈’ 이벤트

    수입생수·탄산수 성장세에 발맞춰 강남콩워터 ‘세븐데이즈’ 이벤트

    최근 수입생수 전문 강남콩워터가 수입생수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1, 2년새 무섭게 성장하면서 수입생수 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강남콩워터는 타 업체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다. 가격적인 메리트와 홈딜리버리 서비스, 친절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합리적이고 저렴한 강남콩워터를 많이 찾는 추세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와 환경오염, 식수오염 등으로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 부족한 요즘 소비자들은 생수를 자연스럽게 찾으며, 생수를 함께 마시는 문화로 점점 발달해 가고 있다. 미래 수요의 기반인 현재 청소년과 젊은 소비자들은 기성세대와 다르게 생수를 마시며 성장했으며 대부분이 돈을 지불하고 물을 마실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물론 일부 청소년들은 탄산 청량음료도 선호하지만 실제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결국 생수에 대한 구매의욕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정수기조차 믿고 마시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요즘, 이왕 마시는물 깨끗하고 살아있는 물을 마시자는 이들이 늘면서 가정에서 PET 생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강남콩워터에 따르면 가정집 생수 수요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3~4인 가정집에 보통 매달 3~4만원의 금액이면 편리하게 깨끗한 생수를 마실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메리트를 어필하고 있다. 또한 강남콩워터에서는 정기주문 고객이 늘면서 특별한 이벤트 ‘세븐데이즈 정기주문 이벤트’를 3월28일부터 4월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5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8~15% 추가 예치금 혜택이 있으며 평소와 동일하게 주문하고, 구매금액만큼 차감되는 형식이라 주문할 때마다 결제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추가 예치금으로 이용금액도 커지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강남콩워터 관계자는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수입생수 업체 중 일부 업체가 높은금액으로 폭리를 취하고, 미흡한 서비스와 파손 등에 따른 피해로 인해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입생수는 값이 비싸고 서비스와 품질이 좋진 않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최근 강남콩워터의 모바일 이용자들도 50:50정도로 웹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콩워터에서는 다양한 기회 제공으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구매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앱을 제작했다. 앱스토어에서 ‘강남콩’이나 ‘강남콩워터’를 검색한 후 다운로드 하면 간편하게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편리성을 더했기 때문에 모바일앱 전환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콩워터 홈페이지(www.gangnamkong.co.kr) 혹은 전화(1588-2792)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택바우처 10월부터 月최대 34만원 지원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대상 가구에 월 10만~34만원의 주거급여(주택바우처)가 지원된다. 대상자는 97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급여 실시에 관한 고시를 행정예고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사요원들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 임대차관계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고시한 주택바우처 지급 기준에 따르면 임차가구(85만 가구)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 선정 기준(4인 가구 102만원) 이하인 경우 기준임대료(10만~34만원) 범위에서 실제 임차료 전액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102만원 이하이면서 서울에 살고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매달 28만원을 지원받는다. 기준임대료는 최저주거기준을 고려해 지역·가구원수별로 산정한 임대료로서 임차가구 주거급여액의 상한액이다.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준임대료에서 자기부담분(소득인정액에서 생계급여선정기준을 뺀 금액의 절반)을 빼고 지원한다. 예를 들어 소득이 150만원인 서울의 4인 가구는 월 4만원을 지원받는다. 임차료는 임대차계약서상의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합해 산정하고 보증금은 연 4%를 적용해 월 임대료로 환산한다. 급여 대상 가구원이 분산 거주하는 경우에는 부모 등 존속이 거주하는 주택을 기준으로 지급하되 수급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존속이 거주하는 주택 대신 그 외의 주택을 대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부모(제주 거주)와 아들(서울 거주, 30세 미만 미혼)이 따로 거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제주 3인 가구 기준임대료인 13만원이 지원되지만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거주하더라도 하나의 가구로 보아 서울 1인 가구 기준임대료인 1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음식물 쓰레기 줄이니 예산도 절감!

    음식물 쓰레기 줄이니 예산도 절감!

    서울 강북구는 26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3만 가구가 참가한 가운데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열었다. 생활폐기물의 28%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들이는 비용만도 연간 80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자는 것이다. 우선 음식물쓰레기 수거 때 납부필증 바코드를 인식, 공동주택별 음식물쓰레기 양을 확인해 지난해 대비 감량률을 측정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평가해 감량률이 좋은 공동주택 8곳을 뽑아 구청장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우수 1곳에는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280장(200만원 상당), 우수 2곳엔 각 140장(100만원 상당), 장려 5곳엔 각 70장(5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평가결과는 10월 중 발표한다. 대회는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역 내 35곳의 공동주택이 참여, 6개월 동안 음식물쓰레기 110t을 줄여 처리비와 운반비 등 146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식재료 구입에서 처리까지 필요한 만큼 음식물을 만들고 배출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구는 효과를 더욱 키우기 위해 관리사무소와의 협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법 안내방송 등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각 가정에서 무심코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해마다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주민은 물론 주변 주민들까지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檢으로 넘어간 신응수 대목장 자격 박탈되나

    중요무형문화재 신응수(71) 대목장이 광화문과 숭례문 등 문화재 복원 때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문화재청은 신씨의 대목장 자격을 박탈하는 중요무형문화재 해제와 환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문화재 복원 공사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한 결과 신씨가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 공사 때 받은 금강송 4주(柱·온전한 형태의 나무)와 국민기증목 154본(本·나무를 다듬어 동강 낸 상태)을 횡령한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신씨 등에게 수리 자격증을 빌려 준 문화재수리업체 J사 대표 김모(76)씨와 공사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문화재청 공무원 2명 등 17명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신씨는 문화재 복원 때 금강송을 빼돌리려고 치밀하게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2008년 광화문 공사 때 필요한 대경목(大莖木·기둥 등으로 쓰이는 큰 목재)이 있으면서도 “나무가 부족하다”고 보고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금강송을 공급받고는 질 낮은 소나무로 바꿔치는 수법으로 금강송 4주(감정가 6000만원)를 빼돌렸다. 2012년 5월에는 숭례문 복원 때 충남 태안의 안면도 등지에서 제공된 국민기증목 154본(4200만원)을 자신이 맡은 경복궁 수라간 복원 공사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사용됐다’거나 ‘숭례문·광화문 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신씨는 2012년 1월 자신이 운영하는 문화재수리업체가 경복궁 수라간 복원 공사에 참여하도록 하려고 김씨에게 2500만원을 주고 문화재수리기술사 자격증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문화재수리업체 8곳에 자격증을 빌려 주고 6억 7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재청 공무원의 비위도 적발됐다. 광화문과 경복궁 공사의 감리감독을 담당한 문화재청 공무원 6명은 김씨에게 명절 선물 명목 등으로 총 4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광화문 공사와 관련해 2007~2010년 월 50만원씩 모두 1700만원을 챙긴 문화재청 6급 공무원 박모(42)씨와 2007~2008년 1100만원을 받은 5급 최모(46)씨를 뇌물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서 지적된 문화재 보수 관련 관리·감독, 장인 선정 절차, 자격증 제도 등 문화재 보수공사 전반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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