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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배움열정’ 區에서 응원합니다

    ‘평생학습’에 열정을 가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가 나섰다. 종로구는 오는 24~27일 4일간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의 학습동아리를 발굴, 지원해 평생학습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다. 동일한 학습 주제로 성인 학습자 8명(구성원의 60% 이상 종로구민) 이상이 모여 있고,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학습모임을 실시하는 동아리가 대상이다. 일회성 행사나 교육, 정치적 목적이나 종교활동을 위한 동아리는 제한된다. 구체적인 학습 내용에는 제한이 없다. 심화학습이나 전문탐구, 문제해결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된다. 사업 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다. 심사를 통해 10개팀을 선발하고 팀당 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평생학습 동아리 활동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관내 유휴 시설을 확보해 학습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습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재능기부 활동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재능기부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전통서예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도 그 중 한 예다. 오는 28일 마지막 수업이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주민 학습동아리를 찾아 지원하고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면서 “개인과 공동체가 학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삼성 청년 일자리 2년간 3만개 창출

    삼성그룹이 향후 2년간 총 3만명의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한다. 삼성그룹은 “앞으로 2년간 1000억원 규모로 총 3만명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의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삼성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돕는 ‘삼성 고용 디딤돌’을 통해 3000명, 기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학교에서 양성하는 ‘사회 맞춤형 학과’를 통해 1600명, 직업 체험 인턴 및 금융영업 관련 4000명 등 8600여명을 채용한다. 삼성은 6개월간 삼성 협력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대상자 3000명에게 월 급여 150만원을 지불한다. 사회 맞춤형 학과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에 설비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한다. 전자제품 영업 업무를 2000명에게 3개월간 체험토록 하는 직업 체험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월 150만원을 주고 우수할 경우 채용한다. 보험설계사 등 금융영업 분야 일자리 2000개도 마련한다. 삼성은 또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2017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 이 밖에 총 1만 1400명을 상대로 청년창업 활성화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그룹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내년부터 적용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뱅크카카오 충전 50만원→200만원

    카카오톡의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뱅크월렛카카오(뱅카)의 충전·송금 한도가 다음달 중 대폭 상향 조정된다. 카카오톡 메신저 상에서 뱅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여러 사람이 식사 비용을 ‘N분의1’로 나눠 내는 더치페이 기능도 생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와 제휴 중인 국내은행 17곳과 우체국 등 모두 18곳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약관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사들은 이달 말까지 금감원에 약관 개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금감원은 이를 승인해 준다는 방침이다. 뱅카가 국내 ‘핀테크 서비스 1호’임에도 한도 부족 탓에 가입 고객과 이용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뱅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지난 7월까지 가입자 88만명, 송금액 132억원, 결제액 27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18개 금융사는 우선 뱅카의 충전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충전 한도는 일괄적으로 조정하므로 개인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뱅카 송금 한도도 1일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사들은 현재 카카오톡과 별도로 운영 중인 뱅카 앱을 카카오톡에 통합해 제공하도록 약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뱅카가 아닌 카카오톡상에서 각종 충전과 결제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사들은 이번 약관 승인 과정에서 뱅크머니 청구 기능을 신설하는 방안 또한 추진 중이다. 이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돈을 요청하는 기능으로 여러 명이 함께 식사 후 비용을 동등하게 나눠 내는 ‘더치페이’나 자녀가 부모에게 용돈을 요청하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체크카드 250만원 더 써야 7만 5000원 환급

    체크카드 250만원 더 써야 7만 5000원 환급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장인 김모(40대)씨는 연말정산 환급액을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평소에 체크카드를 많이 쓴다. 아내와 자녀에게도 신용카드 금지령을 내렸다. 김씨는 최근 정부가 체크카드 소득공제를 더 많이 해 준다고 발표하자 쏠쏠한 ‘13월의 보너스’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체크카드 신봉자인 김씨도 별 다른 혜택이 없다. 이미 지난해 정부가 체크카드 소득공제를 확대해 평소보다 더 많이 긁어서다. 추가 공제를 받으려면 지난해보다 체크카드를 더 써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다. 알고 보니 가족 명의로 된 체크카드는 추가 공제가 안 된다. 정부가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2015년 세법개정안에서 체크카드 소득공제를 확대하기로 했지만 정작 체크카드를 많이 써 온 직장인은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는 등 허점이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쓴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비용에 대해 소득공제율이 30%에서 50%로 확대된다. 다만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2014년에 쓴 금액의 절반보다 많이 써야 한다. 기재부는 지난해에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체크카드 등으로 2013년에 사용한 돈의 절반보다 많이 쓰면 소득공제율을 40%로 올려 줬다.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모(34)씨는 “지난해부터 일부러 체크카드를 많이 썼는데 연말정산 몇 푼 받으려고 돈을 더 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푸념했다. 연봉 5000만원인 직장인이 지난해 체크카드로 1500만원을 썼고 올해 하반기에 1000만원을 긁었다면 250만원(1000만원-750만원)이 추가 공제 대상이다. 250만원에 20%(50%-30%)의 공제율을 곱한 50만원이 세금을 매길 소득에서 추가로 빠진다. 그러나 250만원을 더 쓰고 연말정산에서 추가로 돌려받는 세금은 7만 5000원(50만원×소득세율 15%)에 불과하다. 가족 명의 체크카드도 추가 공제 대상이 아니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지금 시스템으로는 가족들이 지난해보다 더 쓴 체크카드 금액까지 계산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국세청이 지난달 1200억원 이상을 쏟아부어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S)을 개통했는데 체크카드 사용액조차 분석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지금도 가족 명의 체크카드 사용액을 모두 집계할 수 있다”면서 “다만 소득공제를 더 받기 위해 형제 등 부양가족을 더 늘릴 수도 있고 아내나 자녀가 취직하면 부양가족에서 빠질 수도 있어서 가족 명의 체크카드까지 추가 공제를 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카드 공제의 총한도 300만원도 건드리지 않았다. 아무리 체크카드를 많이 써도 예전처럼 최대 300만원까지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연말정산 환급액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면 카드 공제를 활용해야 한다. 우선 연봉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써야 유리하다. 카드 공제가 연봉 25% 초과액에만 적용돼서다. 공제 문턱까지는 공제율이 낮은 신용카드(15%)로 채운 뒤 체크카드를 긁어야 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3월의 보너스가 많아진다. 전통시장에서 쓴 돈과 대중교통비는 각각 100만원씩 소득공제를 더 받는다. 다만 반드시 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해야 한다. 의료비는 카드로 긁거나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의료비 세액공제와 카드 공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학교에 안 들어간 자녀의 학원비와 초·중·고생 자녀의 교복 구입비도 교육비 세액공제와 카드 공제가 모두 가능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뉴스 분석] 금융개혁 치적 쌓기?… 전업주부는 서럽다

    [뉴스 분석] 금융개혁 치적 쌓기?… 전업주부는 서럽다

    전업주부 카드 발급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가 지난해 7월 전업주부에게도 카드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1년 만에 금감원이 전업주부의 카드 발급 심사를 사실상 까다롭게 강화해서다. 두 기관의 규제개선 치적 쌓기 경쟁에 ‘애먼 전업주부들만 새우 등 터지게 생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금융위는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금융 현장의 의견을 취합해 700여개 규제가 개선됐는데 전업주부에게도 카드 발급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과거 전업주부는 남편 명의의 신용카드에서 ‘가족카드’를 추가 발급받는 방식으로만 카드 개설이 가능했다. 신용카드 발급 모범규준에서 ‘월 가처분소득 50만원 이상일 때 신규 발급 가능’이라고 명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카드를 쓰는 전업주부의 카드 사용 내역 역시 남편에게 고지됐고, 카드 사용 대금도 남편에게 청구됐다. 이 제도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경제권을 주부가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9월 모범규준을 개정해 남편 가처분소득의 50%를 전업주부의 소득으로 인정해 주고, 전업주부도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런데 금감원이 지난 5일 발표한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 방안에선 반대로 전업주부 카드발급 절차를 깐깐하게 강화했다. 이 대책은 올해 5월부터 금감원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 과정에서 내놨다. 업권별로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을 종합해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전업주부 입장에선 도리어 규제가 강화된 것이다. 전업주부가 개인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카드사는 남편과 반드시 통화한 뒤 녹취를 남겨 놔야 한다. 여기에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자동응답시스템(ARS) 확인, 공인인증서 등의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남편 동의 없이 전업주부가 카드를 발급받으면서 생기는 가족 간 불화, 연체 발생 등의 소지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드업계와 전업주부들은 “일부 민원 때문에 선량한 전업주부들까지 카드 발급 과정이 까다로워지는 피해를 봐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금감원과 카드사에 접수된 일부 민원은 일반인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사례도 있다. ‘별거 상태인 부인이 남편 동의 없이 신용카드를 발급한 뒤 연체했다’거나 ‘내연녀가 부인을 가장해 가족카드를 발급받았다’는 등의 경우다. 금융위 측은 “‘20대 금융관행 개혁’은 금감원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으며 “추후 제도 도입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금감원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도를 만드는 금융위와 현장에서 지도하는 금감원 간에 시각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금융위와 금감원이 치적 쌓기를 위해 금융규제 개혁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면서 엇박자가 불거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뉴스 분석] 금융개혁 치적 쌓기?… 전업주부는 서럽다

    [뉴스 분석] 금융개혁 치적 쌓기?… 전업주부는 서럽다

    전업주부 카드 발급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가 지난해 7월 전업주부에게도 카드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1년 만에 금감원이 전업주부의 카드 발급 심사를 사실상 까다롭게 강화해서다. 두 기관의 규제개선 치적 쌓기 경쟁에 ‘애먼 전업주부들만 새우 등 터지게 생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금융위는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금융 현장의 의견을 취합해 700여개 규제가 개선됐는데 전업주부에게도 카드 발급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과거 전업주부는 남편 명의의 신용카드에서 ‘가족카드’를 추가 발급받는 방식으로만 카드 개설이 가능했다. 신용카드 발급 모범규준에서 ‘월 가처분소득 50만원 이상일 때 신규 발급 가능’이라고 명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카드를 쓰는 전업주부의 카드 사용 내역 역시 남편에게 고지됐고, 카드 사용 대금도 남편에게 청구됐다. 이 제도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경제권을 주부가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9월 모범규준을 개정해 남편 가처분소득의 50%를 전업주부의 소득으로 인정해 주고, 전업주부도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런데 금감원이 지난 5일 발표한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 방안에선 반대로 전업주부 카드발급 절차를 깐깐하게 강화했다. 이 대책은 올해 5월부터 금감원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 과정에서 내놨다. 업권별로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을 종합해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전업주부 입장에선 도리어 규제가 강화된 것이다. 전업주부가 개인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카드사는 남편과 반드시 통화한 뒤 녹취를 남겨 놔야 한다. 여기에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자동응답시스템(ARS) 확인, 공인인증서 등의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남편 동의 없이 전업주부가 카드를 발급받으면서 생기는 가족 간 불화, 연체 발생 등의 소지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드업계와 전업주부들은 “일부 민원 때문에 선량한 전업주부들까지 카드 발급 과정이 까다로워지는 피해를 봐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금감원과 카드사에 접수된 일부 민원은 일반인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사례도 있다. ‘별거 상태인 부인이 남편 동의 없이 신용카드를 발급한 뒤 연체했다’거나 ‘내연녀가 부인을 가장해 가족카드를 발급받았다’는 등의 경우다. 금융위 측은 “‘20대 금융관행 개혁’은 금감원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으며 “추후 제도 도입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금감원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도를 만드는 금융위와 현장에서 지도하는 금감원 간에 시각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금융위와 금감원이 치적 쌓기를 위해 금융규제 개혁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면서 엇박자가 불거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국내서 휴가” 팔 걷은 정부 외청들

    [지금 대전청사에선] “국내서 휴가” 팔 걷은 정부 외청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정부 외청들의 노력이 숨 가쁘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 기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피서지를 제시하며 ‘동행’을 유혹하기에 바쁘다. 산림청은 산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주 서울역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시원한 산촌으로 GO’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산림 공무원과 소속·산하 기관에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산촌 마을로의 여행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하고 있지만 농어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낙후됐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휴가지 조사에서도 산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숙소 등의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산촌 여행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8월 3~5일 경남 함양군 산촌생태마을로 휴가를 떠난다. 바통을 이어받아 김용하 차장은 6~7일 전북 무주군 산촌생태마을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종건 운영지원과장도 충북 진천군 명암산촌마을로 행선지를 잡는 등 산림 공무원들이 잇따라 산촌행을 선언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촌 방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민 대상 ‘산촌마을 이용 후기’를 공모한다. 직원들의 산촌행 유인을 위해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했다. 8월 31일까지 산촌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낸 인증샷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휴가비 일부와 휴양림 이용권,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도 내수 진작과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가족 여행으로 5일 이상의 여름휴가 활용을 권유하고 있다. 앞서 조달청은 ‘국내 여행, 일찍·길게 다녀오기’를 발표했다. 휴가는 5일 이상 실시를 원칙으로, 전통시장 등 휴가지에서의 지역 상품 구매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공제금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휴가비를 50만원까지 3개월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직원들이 추천하는 국내 10대 여행지에서의 사진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상품권도 지급한다. 여름휴가 기간에 진행한 동호회 행사에는 지원금을 추가(30%) 지원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육아휴직 그 엄마, 회사에서 전화 왔대…승진 축하한다고!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육아휴직 그 엄마, 회사에서 전화 왔대…승진 축하한다고!

    지난 17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인피닉. 반바지와 면티를 입은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책상에 걸터앉아 담소를 나눈다. 입사 9개월 차인 손효선(33) 인사채용팀장이 박재연(26), 정혜인(27) 팀원과 회의실에서 면접 질문지를 놓고 논의 중이다. 팀장도, 팀원도 모두 여성이다. 성별에 대한 편견 없이 지원자를 대하라는 취지에서다. 18개월 아들을 둔 손 팀장은 외국계 보험사 인사팀에 있다가 이직했다. 면접 볼 당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나오려면 바쁠 테니 출근을 30분 늦춰서 하면 어떨까요’라는 회사의 제안을 받고 “이런 회사라면 믿고 일할 수 있겠다”란 생각에 망설임없이 이곳을 선택했다. 2001년 설립된 인피닉은 스마트폰 신제품 테스트 등을 전문으로 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전체 직원 318명 가운데 여성 근로자가 약 40%(128명)나 된다. 동종 업계 IT 기업의 여성 직원 평균 비율이 29%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회사의 신조다. ‘해피 홈퍼니’(Happy Hompany)다. 홈퍼니는 ‘홈’(Home·가정)과 ‘컴퍼니’(Company·회사)를 합친 말이다. 노성운(44) 인피닉 대표가 직접 지었다. “가정과 직장이 다 같이 즐거워야 한다. 가정의 즐거움을 위해 나보다 회사가 더 애쓴다”는 뜻이란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상도 여러 번 받았다.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경영대상(2013년), 가족 친화 기업 관련 여성가족부장관상(2012년) 등을 받았다. 그만큼 인피닉에는 여성을 위한, 가족을 위한 특별한 제도가 많다. 첫째 ‘달란트 제도’다. 평가로 인한 사내 경쟁을 없애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 회사에는 인사고과(考課) 제도가 없다. 노 대표는 “흔히 말하는 회식 문화, 사내정치 문화, 목욕탕 문화 등은 남성을 위한 사내문화”라면서 “실력보다 친분과 술자리로 더 평가받는 조직을 만들지 않으려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성과 평가제도가 없는 대신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잘하는 직원을 칭찬할 수 있는 격려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예컨대 직원들 이름 옆에 ‘달란트’라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한 뒤 많은 스티커를 받은 직원에게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스티커는 1인당 4장(1개월 기준)을 부여한다. 그렇다고 승진급 심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별에 대한 객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대표가 혼자 밀실에서 승진 대상자를 정하지 않는다. 인사위원회를 별도로 꾸린다. 공정하게 각 팀의 과장, 팀장, 부서장 10명 이상이 모여서 규정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한다.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따른다. 여성이 반드시 40% 이상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여성 관리자 비중(33%)도 동종 업계(21%)보다 높다. ‘육아 중 승진제’도 있다. 육아휴직 및 출산 휴가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승진을 시키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육아휴직에 들어가면 통상 대부분의 회사가 승진 대상에조차 올리지 않는데 이를 배제하고 근무 중이 아니더라도 공정하게 후보에 올려 평가한다. 지금까지 4명의 여직원이 휴직 기간 중 승진을 했다. 손효선 팀장은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다가 왔지만 이곳은 더 외국계 기업 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임신근로자·육아기 단축근무제 이용자도 흔하다. 자신이 원하는 근무시간(8시간)을 선택해 나오면 된다. 테크니컬리더 그룹 소속 책임연구원인 김주혁씨는 남성이지만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김 연구원은 “요즘 고민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유기농 아침식단 만들기”라며 “회사가 배려해 주니 경력 단절과 가사 일로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졌던 아내가 직장을 갖게 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육아 등으로 직원이 휴직할 때 대체 인력을 뽑는 경우도 많지만 인피닉은 교육 지원은 물론 기간에 상관없이 직원이 복귀할 때까지 자리를 그대로 비워 둔다.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고마움을 인트라넷에 올리며 제도를 공유하고 소통한다. ‘복지카페’도 눈에 띈다. 다양한 형태로 포인트를 선물해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입사 2000점 ▲결혼기념일 2000점 ▲입사 1주년 1000점 ▲자녀 돌 5000점 ▲우수사원 5000점 등이다. 이 점수만큼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직장맘들이 좋아하는 제도는 ‘마이너스 연차’다. 이미 소진된 연차 외에 앞으로 생길 연차까지 ‘선불’로 당겨 쓸 수 있는 제도다. 갑자기 자녀가 아프다거나, 어린이집이 휴원일 때 등 잦은 연차가 필요한 워킹맘을 위해 시행됐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돼 연차가 없는 신입사원도 쓴다. 정인권(36) 인사팀 과장은 “자랑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미 직원 30%가 마이너스 연차를 쓴 상태”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여성들이 행복한 기업을 만든 이유를 물었다. 노성운 대표는 의외로 “일부러 여성을 더 뽑고, 여성을 의식해서 이런 제도들을 만든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좋은 직원을 더 모으고 싶어서 조금 배려했을 뿐”이라면서 “여직원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피닉의 신조가 그런 것이란다. 최정인(34·여) 경영기획팀 차장은 “회사가 편해야 집안이 편하고, 집안이 편해야 일이 편하다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여성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고 믿는 기업은 또 있다. 2013년 여성 친화기업 인증(문화체육관광부)을 받은 ‘엠엘씨월드카고주식회사’다. 1992년에 설립됐다. 항공·해상수출입 운송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한다. 이곳은 임신기 여성을 위해 출근시간을 8시 30분에서 9시로 늦춰 주고 금요일엔 오전에만 일하게 한다. 여직원들만의 모임인 ‘도란도란’도 운영한다. 여성 근로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어주고 사내 남녀 차별적인 제도를 바꿔 나가는 모임이다. 회사에서도 스트레스를 풀라며 월 50만원, 분기 100만원씩 회식비를 ‘통 크게’ 쏜다. 대기업 중에선 삼성화재의 배려도 눈에 띈다. 2012년 3월부터 운영 중인 콜센터 ‘임산부팀’이 대표적이다. 아이를 가지면 업무량을 조정해 준다. 휴식과 수유를 위한 휴게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5 남녀고용평등기업’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년 육아휴직제와 PC 자동소등제(오후 7시)를 실천 중인 기업은행과 휴직 후 희망부서 우선배치 등을 시행 중인 신세계백화점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세계적 금융1번지로 도약 ‘서울의 꿈’ 흔들… 상하이에도 쫓길판

    세계적 금융1번지로 도약 ‘서울의 꿈’ 흔들… 상하이에도 쫓길판

    세계적인 금융 1번지로 도약하려는 서울이 흔들리고 있다. 신규 금융기관 증가세는 주춤하고 해외 금융기관 유치도 쉽지 않다.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기관이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해외 자산운용사는 먼 거리에 따른 불편을 호소한다. 홍콩과 싱가포르를 따라잡겠다는 야심은 오히려 중국 상하이의 추격을 벗어나야 한다는 강박으로 바뀌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0명 중 1명이 금융업을 떠났다. 보다 못한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고 금융기관 유치에 팔을 걷었지만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중심 여의도에 새로 생긴 금융사(투자자문사 제외)는 단 2개다. 해마다 꾸준히 평균 4개의 금융사가 문을 열었는데 2012년 1개로 줄더니 2013년에는 3개에 그쳤다. 서울시 전체로 봐도 2010~2011년 11개씩 금융기관이 개소했지만 2012년 5개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8개가 문을 여는 데 그쳤다. 서울시 금융보험업 종사자 수도 2013년 10월 27만 2000명에서 지난해 10월 23만 9000명으로 3만 3000명(12.1%)이 줄었다. 세계금융센터지수(GFIC)는 7~8위 수준에서 정체 중이다. 3위 홍콩과 4위 싱가포르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는 있지만 오히려 상하이가 20위권에서 1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해외 자산운용사들은 금융기관들의 지방 이전으로 불편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이들이 흔히 찾는 곳은 한국은행, 한국투자공사(KIC),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다. 이 중 한국은행과 KIC는 서울에 있고 우정사업본부는 세종시에 있다. 또 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는 내년에 전북 전주로 이전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공사로 만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적어도 기금운용본부는 서울에 있어야 해외 고객을 맞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서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지정함에 따라 금융기관을 분리하면서 산업 집중으로 인한 장점들이 줄어드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아직 글로벌 금융기관의 지역 본부를 서울에 유치하지 못했다. 지난해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미국 뉴욕에서 설명회를 연 결과 한인은행인 BBCN이 국내 사무소를 열기는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시는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오는 30일에 공포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여의도에 새로 창업하는 금융기관에는 사업용 설비설치자금 중 10%를(10억원 한도) 지원한다. 거래소 및 외국 금융기관 지역 본부는 25%(25억원 한도)까지 받을 수 있다. 신규로 고용한 직원은 1명당 월 50만원까지 6개월간 임금을 준다. 교육훈련자금도 최대 6000만원까지 준다. 시 관계자는 “금융산업은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90%에 이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는 본격적으로 해외 금융기관 유치에 시동을 건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80만원짜리 패딩 28만원에 득템” 알뜰족 몰리자 30분 일찍 문열어

    “80만원짜리 패딩 28만원에 득템” 알뜰족 몰리자 30분 일찍 문열어

    “백화점 가면 80만원은 줘야 하는데 28만원에 ‘득템’했어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만난 50대 주부 김모씨는 자주색 골프용 패딩점퍼를 계산하며 만족해했다. 롯데백화점이 불황으로 쌓인 재고를 털어내고자 개최한 ‘롯데 블랙슈퍼쇼’에 첫날부터 알뜰 쇼핑족이 몰려들었다. 1만 3000㎡ 공간에 마련된 행사장은 마치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부터 지상 9층 식당가까지 한 층에 펼쳐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집으로 발송된 안내 전단과 신문 광고 등을 보고 찾아온 이들은 대부분 40~50대 여성이었다. 아기띠를 메거나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들과 60대 이상 노인도 적지 않았다. 백화점 측은 아침 일찍부터 입구에 줄 선 고객이 200명을 넘어가자 예정보다 30분 일찍 행사장 문을 열었다. 핸드백과 시계 등 특가 한정상품이 진열된 해외명품 부스와 에어컨, 선풍기 등을 싸게 파는 가전 부스는 몰려든 손님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프라다 핸드백을 들어 보던 주부 김남현(47)씨는 “전날 현대백화점에서 비슷한 가방을 180만원대에 팔던데 여기에서는 50만원 정도 싸게 살 수 있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백화점 측은 근거리 배송, 식품류 아이스팩 포장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3호선 대화역과 행사장 사이를 2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뚜벅이’ 고객을 배려했다. 전시장 곳곳에 강원 속초 만석닭강정, 부산 삼진어묵, 홍콩 제니베이커리 쿠키 등 유명 먹을거리도 배치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기꺼이 자존심을 버렸다고 입을 모았다. 부진한 소비 심리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백화점에 오는 손님이 줄면서 대규모 ‘출장 할인’을 감행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연 ‘블랙쇼핑데이’가 예상외의 실적을 거둔 것도 영향을 줬다. 300여개 업체가 참여해 150억원 규모의 특가 상품을 쏟아냈던 당시 행사는 6일 동안 30만명이 찾았고 모두 6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번 행사에는 첫날 11만명이 다녀갔다. 매출 실적은 14억 3000만원이다. 오는 26일까지 4일 동안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롯데백화점의 목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재고 누적으로 사정이 안 좋은 중소 규모의 협력사를 돕기 위해 백화점이 가져가는 판매 수수료를 3~6% 포인트 낮추면서 넓은 공간을 빌려 할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루이까또즈의 남성 정장셔츠를 판매하는 최훈 로얄비엔비 영업부장은 “2만~3만 5000원의 균일가 셔츠는 백화점 매장에서 올 들어 매출이 반 토막 났다”며 “경기 파주 물류창고에서 3000장의 재고 물량을 가져왔는데 모두 판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턴 채용 사업장 10곳 중 7곳 ‘열정페이’

    인턴 채용 사업장 10곳 중 7곳 ‘열정페이’

    인턴을 채용한 사업장 10곳 가운데 7곳은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지급하거나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등 꼼수를 부려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인턴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 151곳에 대한 수시근로감독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전체 사업장의 68.2%인 103곳에서 236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에는 유명 패션브랜드나 대기업 계열사 등도 다수 포함됐다. 업체들은 교육·실습이 주된 목적인 인턴과 현장실습생에게 체계적인 교육은커녕 정규직 노동자가 하는 일과 비슷한 업무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은 노동력을 제공하고도 인턴, 실습생이라는 신분을 이유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 고용부의 감독 결과 업체들이 임금 미지급으로 챙긴 돈은 16억 3500만원, 피해 노동자는 2258명에 달했다. 법 위반 유형별로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준 사업장이 45곳이었다. 또 일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수를 모두 채우면 지급하는 주휴수당과 일을 추가로 시켰을 때 지급해야 하는 연장 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은 사업장도 50곳, 연차를 사용하지 않으면 지급되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장도 32곳이었다. 아울러 고용부는 서면근로계약서조차 쓰지 않은 사업장 19곳을 적발해 이들에게 3억 1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호텔·리조트업계에서는 여름철 성수기 등의 필요 인력을 현장실습생으로 대거 채용해 빈번하게 연장·야간근로를 시키면서도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법 위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부 감독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 호텔인 A사는 여름철 성수기에는 전체 노동자의 70%가 인턴인 시기도 있었지만, 인턴 한 명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30만원에 불과했다. 또 3개월 동안 일한 인턴에게 150만원(월 50만원)만 지급한 패션업체, 손님이 없는 시간은 근로시간에서 제외하고 돈을 지급한 미용실 체인점 등도 이번 근로감독에서 적발됐다. 고용부는 이번 근로감독 결과 등을 토대로 하반기 중으로 ‘인턴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인턴 활용과 관련한 법령이나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업체들의 악용 사례가 빈번하다고 판단, 인턴의 개념·법적 지위 등을 가이드라인에 담을 예정이다. 정지원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청년들에게 일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일자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인턴제도를 악용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단속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 싱글 절반은 ‘먹고살 만한 대졸자’

    서울 싱글 절반은 ‘먹고살 만한 대졸자’

    ‘노마딕싱글, 화이트싱글 등을 아십니까.’ 1인 가구가 늘면서 독신에 만족하는 이들이 설문 결과 10명 중 6명으로 늘었다. 아직 불안한 독신이나 실버싱글 등도 절반에 육박하지만, 전문직인 골드싱글과 경제적으로 탄탄한 사무직인 화이트싱글의 비중이 30%를 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1인 가구는 복지서비스보다 세제 혜택 등을 원하는 비율이 10배 높았다. 19일 서울연구원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서울시 1인가구 대책·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5136가구 중 골드싱글은 9.9%(510명), 화이트싱글은 24.2%(1242명)로 34.1%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한 비율이 절반을 넘고 관리자나 전문가 혹은 사무직이다. 골드싱글의 평균 연령은 34.9세로 월 300만~350만원을 버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화이트싱글은 200만~250만원의 수입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32.9세였다. 대학가나 고시원 등에서 새로운 직업을 모색하는 노마딕싱글은 19.3%(993명)였다. 생활이 불안정한 블루칼라도 다소 섞여 있지만 46.2%가 대학 출신이고 200만~250만원의 월수입을 올리는 비율도 높아 1인 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21.8%(1120명)를 차지하는 실버싱글, 24.8%(1271명)인 불안한 독신자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분류된다. 실버싱글의 평균연령은 70.8세였다. 불안한 독신자의 평균연령은 60.4세였고 독신의 이유는 사별(53.7%)이 가장 많았다. 시의 1인 가구는 1980년 4만 2477명(4.8%)에서 2010년 85만 4606명(23.9%)으로 10배로 늘었다. 2030년에는 시 인구의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별로 관악구(8만 4423명), 강남구(5만 9528명), 송파구(4만 2222명) 순이었다. 관악구 낙성대동·대학동·서림동·신림동·청룡동, 강남구 논현1동·역삼1동을 포함해 시 424개 동 중에 20개 동의 경우 1인 가구 비율이 50%를 넘었다. 대부분 대학가 주변이거나 역세권 등이었다. 한편 이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3.7%는 혼자 사는 데 만족했고 6.2%만이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시에 바라는 점은 복지서비스(4.0%)보다 세제 혜택 등 경제적 지원(40.5%), 다양한 소형주택 공급(29.2%), 치안(13.7%) 등이 많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진실 공방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액상분유는 물을 데우고 따로 젖병에 분유를 타지 않아도 돼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17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한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해당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한 이용자는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으로 비판글을 썼다. 게시물에 따르면 제품 이용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까지인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분유를 먹이고 난 뒤 묽은변을 보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해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해당업체 고객상담실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이 방문해 살아 움직이는 구더기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담당연구원이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라면서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담당자가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업체 측에서 자사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회사의 제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즉각 회사 홈페이지에 반박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면서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 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더기 액상분유 누구 말이 맞나 “구더기 인정” vs “이물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누구 말이 맞나 “구더기 인정” vs “이물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구더기 액상분유 누구 말이 맞나 “구더기 인정” vs “이물 혼입 불가능”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액상분유는 물을 데우고 따로 젖병에 분유를 타지 않아도 돼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17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한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해당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한 이용자는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으로 비판글을 썼다. 게시물에 따르면 제품 이용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까지인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분유를 먹이고 난 뒤 묽은변을 보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해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해당업체 고객상담실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이 방문해 살아 움직이는 구더기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담당연구원이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라면서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담당자가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업체 측에서 자사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회사의 제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즉각 회사 홈페이지에 반박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면서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 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 공방 양상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 공방 양상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 공방 양상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액상분유는 물을 데우고 따로 젖병에 분유를 타지 않아도 돼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17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한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해당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한 이용자는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으로 비판글을 썼다. 게시물에 따르면 제품 이용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까지인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분유를 먹이고 난 뒤 묽은변을 보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해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해당업체 고객상담실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이 방문해 살아 움직이는 구더기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담당연구원이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라면서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담당자가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업체 측에서 자사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회사의 제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즉각 회사 홈페이지에 반박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면서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 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진실 공방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진실 공방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진실 공방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액상분유는 물을 데우고 따로 젖병에 분유를 타지 않아도 돼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17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한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해당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한 이용자는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으로 비판글을 썼다. 게시물에 따르면 제품 이용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까지인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분유를 먹이고 난 뒤 묽은변을 보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해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해당업체 고객상담실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이 방문해 살아 움직이는 구더기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담당연구원이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라면서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담당자가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업체 측에서 자사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회사의 제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즉각 회사 홈페이지에 반박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면서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 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게임, 업체 측 “구더기 들어갈 수 없다” 대체 왜?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게임, 업체 측 “구더기 들어갈 수 없다” 대체 왜?

    구더기 액상분유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게임, 업체 측 “구더기 들어갈 수 없다” 대체 왜?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액상분유는 물을 데우고 따로 젖병에 분유를 타지 않아도 돼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17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한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해당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한 이용자는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으로 비판글을 썼다. 게시물에 따르면 제품 이용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까지인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분유를 먹이고 난 뒤 묽은변을 보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해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해당업체 고객상담실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이 방문해 살아 움직이는 구더기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담당연구원이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라면서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담당자가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업체 측에서 자사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회사의 제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즉각 회사 홈페이지에 반박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면서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 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진실은?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진실은?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 진실 공방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액상분유는 물을 데우고 따로 젖병에 분유를 타지 않아도 돼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17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한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해당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한 이용자는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으로 비판글을 썼다. 게시물에 따르면 제품 이용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까지인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분유를 먹이고 난 뒤 묽은변을 보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해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해당업체 고객상담실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이 방문해 살아 움직이는 구더기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담당연구원이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라면서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담당자가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업체 측에서 자사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회사의 제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즉각 회사 홈페이지에 반박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면서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 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게임으로…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게임으로…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구더기 액상분유 구더기 액상분유, 진실게임으로… “구더기 인정했다” vs “혼입 불가능”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액상분유는 물을 데우고 따로 젖병에 분유를 타지 않아도 돼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17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한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해당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한 이용자는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으로 비판글을 썼다. 게시물에 따르면 제품 이용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까지인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분유를 먹이고 난 뒤 묽은변을 보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해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해당업체 고객상담실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이 방문해 살아 움직이는 구더기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담당연구원이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라면서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담당자가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업체 측에서 자사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회사의 제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즉각 회사 홈페이지에 반박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면서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 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더기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포착… 분유먹은 아기 ‘묽은 변+발진까지?’ 업체 해명보니

    구더기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포착… 분유먹은 아기 ‘묽은 변+발진까지?’ 업체 해명보니

    구더기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포착… 분유먹은 아기 ‘묽은 변+발진까지?’ 업체 해명보니 ‘구더기 액상분유’ 아기들이 먹는 한 액상분유 제품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 측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반박했다. 16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를 통해 액상분유 A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더기 액상분유 논란은 한 여성이 자신의 블로그에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글을 올리며 아기에게 먹이는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하고 이후 겪었던 일들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2015년 1월15일까지인 이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게시글의 글쓴이는 “아이는 분유를 먹고 난 뒤 묽은변을 봤고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토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구더기 액상분유에 대해 해당업체 측은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며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 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업체 측에서는 회사의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을 해준다고 제안했으나 글쓴이가 거절하자 5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더기 액상분유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는 17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업체는 “액상분유 생산 공정상의 병과 뚜껑은 고압의 멸균용 세정액과 세척수로 멸균이 되며, 내용액 역시 134도 이상의 온도에서 35초 동안 멸균이 되어 충진이 되기 때문에 살아있는 벌레나 세균 등 생물은 전혀 살아남을 수 없으며, 각 단계별 공정에서 극히 미세한 거름망(0.14 및 0.173mm; 머리카락 굵기 정도)을 통해 걸러지고 있기 때문에 입자가 큰 물질은 생산 공정상 혼입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의 뚜껑에 살아있는 유충이 발견된 것은, 고객 방문 이후 바로 당사가 스스로 식약처에 7월6일 오전에 자진신고 완료하였고, 관련하여 식약처의 지시 및 당사 자체적으로 유통사, 제조사를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체는 “실물을 고객이 제시하지 않아 사진상으로 확인된 유충을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파리유충(초파리 또는 집파리)으로 추정되며, 고객 발견시점의 살아있는 유충상태는 알이 부화한지 최대 7일내의 상태이며 이를 토대로 알의 예상 시점을 추정하면, 고객 발견시점인 7월4일의 약 최대 7일 전쯤 부화되었음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클레임한 제품은 생산제조일이 5월15일, 제품을 구입한 일자는 6월1일로, 제조시점 및 구입시점에서는 발생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구더기 액상분유)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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