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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S모 아파트 자치회장의 갑질 행태

    순천 S모 아파트 자치회장의 갑질 행태

    아파트 자치회장이 보수업체에 금품을 받은데 이어 추가 금액 요구를 거부당하자 공사를 방해하는 등 행패를 부려 말썽을 빚고 있다. 전남 순천시 조례동 S모 아파트는 지난해 11월부터 1억 5500만원을 들여 옥상과 지하주차장 누수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순천 소재 J회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 중이다. 현재 355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한창 작업이 진행중인 이 아파트에 갑자기 주차장 벽이 빨간색 라카칠로 도배됐다. 지하 2층 벽과 기둥에 온통 공사를 보완하라는 빨간 글씨가 써져있다. 글자 하나는 거의 50㎝크기로 150여개가 표시됐다. 마치 재개발 현장 같은 모습이다. 이 아파트 자치회장 A씨가 한 행동들이다. J회사 이모(67) 사장은 “지난해 8월 2640만원의 아파트 보수공사를 받는 조건으로 자치회장에게 400만원을 주고, 지난해 10월 100만원을 더 줬다”며 “지난달 중순 102동 후면 추가공사를 체결해준다고 하면서 동대표 회식비로 50만원을 받아갔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금 하고 있는 지하주차장 누수보수 공사와 관련해 A씨가 또 금품을 요구해 500만원을 주겠다고 하자 700만원을 달라고 했다”며 “돈이 없다고 거절하자 이렇게 주차장 벽을 흉칙스럽게 빨간 라카칠을 하는 등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공사비에서 부가가치세를 뺀 5%를 주라고 했다”면서 “항의를 하자 A씨는 ‘내 물건 나 마음대로 하는데 뭔 상관이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고 황당해했다. 라카는 유성페인트여서 물로 지워지지 않는다. 흔적이 남아 자국을 없애기 위해 수성페인트로 2~3번 칠한 후 다시 페인트를 발라야 돼 그만큼 공사비가 높아진다. 결국 애꿎은 입주자들의 관리비만 낭비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A씨는 “공사 점검을 하면서 빨간색 표시를 해놓은 것으로 금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공사 감독비를 받기로 구두 약속을 했는데 줘도 되고 안줘도 된다”고 해명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지원대상 대폭 확대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지원대상 대폭 확대

    경기도가 중소기업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청년시리즈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일하는 청년 연금’, 중소기업 기피 요인 중 하나인 부족한 임금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경기도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의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영세업의 청년 근로자가 지원 받을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보완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정책 체감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도는 우선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를 지원대상으로 했으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5명 이상의 중소사업장 근무 청년 근로자로 확대했다. 지원대상 근로자의 임금 기준도 월급여 200만원 이하이던 것을 250만원 이하로 조정했다. 특히 청년복지포인트 사업은 지원대상 사업장 규모와 모집 시기가 전면 해제된다. 상시근로자 1명 이상 사업장이면 4대 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도 연중 상시모집으로 바뀐다. 4대 보험 미가입 사업장 청년 근로자는 고용임금확인서 등의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바뀐 지원기준을 적용하면 청년마이스터통장 사업은 5만 5000명, 청년복지포인트 사업은 14만 1000 명 정도가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도는 기원기준 보완 내용에 대한 보건복지부 협의 등을 진행해 4월 예정된 2차 모집 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5일 일하는 청년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를 1차 모집한 결과 청년연금 3.42대 1, 마이스터통장 1.78대 1, 복지포인트 0.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소상공인 관련 종사자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참여 신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본래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를 지원대상으로 했으나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지원기준을 보완했다”며 “이에따라 도내 영세 사업장에 재직중인 많은 청년 근로자들이 지원받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중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기업 등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만18∼34세)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경기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또 청년마이스터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등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고, 청년복지포인트는 1년 단위로 청년 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재테크 특집] 동양생명, 6대 질병 보장… 생활비까지 제공

    [재테크 특집] 동양생명, 6대 질병 보장… 생활비까지 제공

    동양생명이 보장 혜택은 늘리고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는 낮춘 ‘(무)수호천사알뜰한통합GI보험(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중대질병(CI·Critical Illness) 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일반질병(GI·General Illness) 보험 상품이다. 진단받은 질병코드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보험금 지급 기준을 CI보험 대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망과 질병을 종신 보장하는 것은 기존 CI보험과 동일하다. 또한 GI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의 80%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어 치료비나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 말기신부전증 등 6대 질환 진단을 받으면 일시금으로 8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매달 50만원씩 5년간 총 30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한다. 이 상품은 ‘알뜰형’과 ‘표준형’으로 구성됐다. 알뜰형은 표준형 대비 보험료가 최대 35% 정도 저렴하다. 30세 남성이 보험가입금액 1억원, 표준체(건강한 사람), 20년납, 알뜰형으로 가입 시 월 납입 보험료는 21만 4000원이다. 여성 기준으로는 17만 6000원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첫 아이 출산 쑥쑥 돕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첫아이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2016년 첫아이 기저귀·물티슈 지원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 1세트에서 2세트로 확대 지급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예산을 두 배 증액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용품은 해당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둘째 아이는 30만원, 셋째는 50만원, 넷째는 100만원의 지원금도 준다. 신고와 함께 양육수당, 출산가구 전기료 경감, 다자녀 하수도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도 통합 신청할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평창올림픽 ‘영미’ 열풍 컬링, 국내 유일 거창에서 컬링스톤 생산

    평창올림픽 ‘영미’ 열풍 컬링, 국내 유일 거창에서 컬링스톤 생산

    평창올림픽에서 컬링 경기가 ‘영미’ 열풍속에 인기종목으로 떠오른 가운데 경남 거창군 화강석연구센터가 컬링스톤 생산에 성공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컬링에서 사용하는 돌인 컬링스톤은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든다. 거창은 품질이 뛰어난 화강석 생산지다. 화강석연구센터에 따르면 국제공인 컬링스톤을 만드는 곳은 현재 세계에서 스코틀랜드 케이스사와 캐나다 컬링스톤 컴퍼니 등 2곳 뿐이다. 거창군은 22일 화강석연구센터가 독자적인 석재가공 기술과 거창산 화강석을 이용해 3년여 제작연구·시험 끝에 지난해 말 컬링스톤 완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화강석연구센터는 강원도 대관령에 있는 한 목장으로 부터 컬링 경기 관광객 체험·연습용으로 컬링스톤 8개 제작 주문을 받고 지난해 12월 공급했다. 가격은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정식 컬링스톤의 3분의 1수준인 1개당 5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화강석연구센터는 거창지역 화강석 품질 우수성과 뛰어난 석재가공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지역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고 수준 화강암과 가공기술을 필요로 하는 컬링스톤 제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강석연구센터 관계자는 “체험·연습용으로 제작했지만 국제공인 기준과 규격에 최대한 맞추어 만들었다”고 말했다.화강석연구센터는 컬링 강국으로 떠오른 우리나라 위상에 걸맞게 4년 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경기에서는 대한민국 거창에서 생산된 컬링스톤이 정식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국제규격에 맞는 컬링스톤을 만들어 국제공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거창군도 컬링 꿈나무를 비롯해 군민들이 컬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습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화강석연구센터 강무환(41) 선임연구원은 “국제공인 컬링스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량이 정확해야 할 뿐 아니라 얼음면과 접촉한 상태에서 밀려가는 기준 등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컬링스톤은 수요가 한정돼 있어 생산하더라도 수익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강석 품질과 가공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다”고 밝혔다. 컬링은 16세기 영국 귀족들이 즐긴 스포츠로 1994년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강주리기자의 기습질문] 장애인주차구역 침범 주차시 10만원 vs 안 침범하면 50만원, 왜?

    [강주리기자의 기습질문] 장애인주차구역 침범 주차시 10만원 vs 안 침범하면 50만원, 왜?

     퀴즈1. 장애인 주차구역을 침범해 반쯤 차량을 넣은 상태로 주차한 차량의 과태료는? 정답: 10만원  퀴즈2. 장애인 주차구역을 전혀 침범하지 않은 채 주차구역 한 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경우 과태료는? 정답: 50만원  퀴즈3. 장애인 주차구역 방해행위를 하면 계도 1회 후 2회째 적발시부터 과태료 50만원을 매긴다? 정답: 구청 마음대로 “날 장애인 주차구역에 고의로 침범해 차를 세운 사람으로 취급해달라”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 2015년 7월 29일 시행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행위 과태료를 둘러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차량을 장애인 주차장에 고의로 집어넣은 행위보다 오히려 양심껏 비켜세운 주변 차량에 과태료를 5배 더 물릴 수 있도록 한 현행 법(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때문이다. ● 악의적 장애인주차·통행 방해 근절 취지…기준 애매, 주먹구구식 과잉제재 논란에 항의 빗발  보건복지부가 처음 이 법을 만든 취지는 장애인들의 주차를 방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장애인주차구역 앞에 짐을 쌓아두거나 차를 이중 또는 평행주차해 장애인주차구역에서 복수 차량의 진출입을 막는 악의적인 주차 및 통행 방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었다. 과태료를 50만원으로 책정한 이유도 그런 배경이라는 게 복지부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처음 법을 만들 때 장애인 주차 그림을 지우거나 장애인 주차구역을 이용하지 못하게 폐쇄시키거나 주차 구역 안에 짐을 쌓아두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좀더 센 과징금을 부과해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수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런 입법 취지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난 행정법을 꽤나 안다는 실국장 등 고위공무원들조차 개정된 장애인 주차구역법을 잘 알지 못하거나 “행위에 정도에 비해 과태료 금액이 과도한 과잉 제재로 판단되는 행정법상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분석했다.● 정부 내부서도 “행정법상 비례의 원칙서 어긋나”…악법도 법이니 지켜라?  살인과 살인미수의 형량이 엄연히 다른 것처럼 장애인들이 아예 차를 대지 못하도록 다분히 고의적으로 차량을 넣어 주차한 사람에게 더 높은 과태료를 매기는 게 법 상식에 맞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과태료를 매기는 한 구청 담당 공무원은 “주차방해행위 과태료 부과에 대한 민원 전화를 정말 많이 받는다”며 “우리 내부에서도 전용주차면에 넣은 것도 아닌데 5배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은 좀 맞지 않다고 말하는데 악법도 법이라고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 과태료 부과 기준도 애매하고 제각각이다. 복지부에 확인결과, 예를 들어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을 침범해 주차됐을 경우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넣은 것으로 간주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장애인 주차구역을 침범하지 않고 단순히 앞에 주차돼 있는 경우는 50만원을 부과한다. 차라리 주차 구역을 침범해 차를 세우는 것이 과태료를 덜 낸다는 얘기다. 감면 또는 면제를 받기 위해 소명서를 쓴다 해도 지방자치단체마다 한 차례 경고와 함께 면제해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고의성 여부와 상관 없이 무조건 50만원을 내라고 하는 지자체도 있어 ‘복불복’이나 다름 없다는 경험담들이 쏟아진다.● 장애인주차구역 고의 침범시 과태료 10만원, 안 침범하면 50만원…“정당성·법상식 안 맞아” 복지부가 배포하는 ‘2017장애인복지사업안내’에는 고의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회 계도 후 2회째부터 과태료 50만원을 매긴다고 돼 있지만 이 역시 복불복으로 지방자치단체마다 고의성 여부와 상관 없이 가차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복지부 공무원은 “소명서를 받아 내용에 참작사유가 있으면 지자체의 결정으로 50% 경감도 해준다”고 말했지만 적용되는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다. 과태료 부과가 지자체 공무원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고무줄 잣대로 적용될 수 있는 셈이다.  과태료 부과의 근거가 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제7조에 따르면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질서위반행위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아니한다”라고 돼 있다. 또 제8조에는 “자신의 행동이 위법하지 아니한 것으로 오인하고 행한 질서위반 행위는 그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 한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행위자의 행위 배경에 고의 또는 과실이 있었는지 위법성에 대한 정당한 오인 사유가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법에서 밝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과태료 부과를 담당하는 일부 공무원들은 “그런 식이면 다 빠져나갈 것”이라며 법 해석을 좁게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행 3년차 주차방해시 50만원 과태료 부과 안내 표지판에 없는 곳 수두룩  규정에는 장애인주차구역 표지판에 주차구역 내 주차시 10만원과 함께 주차방해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명시하도록 돼있지만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런 기본적인 규정 정비나 홍보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곳들이 허다하다. 복지부의 업무지시가 제대로 지자체에서 이행되지 않고 있거나 일선 현장에서 제도에 개선해야할 점이 느껴지는데도 책임지는 것이 두려워 문제제기 대신 과태료 징수부터 하고 보는 공무원들의 보신주의가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이 제도와 관련해 포괄적으로 불합리하다는 민원 제기가 수차례 있었고 비례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만큼 배보다 배꼽이 큰 규정을 정비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주차면 한 칸의 진출입을 방해했다면 고의로 안에다 차를 세웠을 경우와 마찬가지로 10만원, 주차면 두 칸을 방해했다면 20만원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집행 공무원이 규정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면서도 제도 개선 건의 등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건 공무원들의 전형적인 보신주의”라고 지적했다.● 장애인단체조차 이해 못하는 규정…문제 알고도 꼼짝 않는 공무원 보신주의 논란도  이 법의 실질적인 적용을 받는 장애인단체에서도 주차방해 과태료 규정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린다. 정다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은 “왜 과태료 규정이 그렇게 정해졌는지 모르겠다”며 “주차구역 안에 차를 세운 행위와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가 딱히 잘못한 정도가 다르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과태료를 매긴다면 높고 낮음을 떠나 주차면을 침범한 행위와 금액을 똑같이 매기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입법 취지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정당성을 잃은 과태료 징수 논란이 재연된다면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 지금 국회에서도 이런 논란 속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의원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애인주차구역 내부에 차량을 고의로 세웠을 때도 외부에 주차방해행위를 한 것과 동일하게 과태료를 5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내놨다. 장애인단체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과태료 부과가 본격화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1~6월)까지 부과된 장애인 주차방해행위 건수는 총 633건, 2억 6400만원이 징수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을 강화했으니 연말까지 부과건수와 징수액은 더 늘어났을 것이다. 복지부는 전체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행위(적발건수 43만 2862건, 징수액 422억원)에 비하면 적은 수치라고 설명하지만 장애인주차구역 내에 고의 침범해 세웠거나 사문서를 위조해 장애인 행세를 한 명백히 위반한 행위를 더욱 엄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정책으로 판단된다.● 처벌 정도는 위반 정도에 비례해야…왜 5배나 높은 과태료 내는지 합리적 설명 있어야  전문가들은 정부나 지자체가 시민들에게 장애인주차구역 내부에서 세우는 행위보다 외부에 주차방해행위의 과태료 징수가 왜 5배나 높은 과태료를 내야 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처벌의 정도는 위반의 정도에 비례해야 한다. 그런데 이 규정은 공무원의 주차방해행위 해석이 명백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개정 규정에 대해 알고 있는지, 장애인주차구역을 침범하지 않기 위해 어렵게 비켜 차를 세웠는데 지자체에 따라 재수 없으면 과태료를 무는 상황이라면 시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 전문가 “다 당해봐야 아는 규정은 법 순응도 떨어뜨려…실효성 있는 정책 홍보 필요” 이 교수는 “결국 다 당해봐야 그 규정을 아는 거라면 좋은 처벌 규정이 아니다”라면서 “주차방해시 왜 5배나 많은 과태료를 내야하는지, 해외사례는 어떠한지 등을 과태료 납부 가능성이 있는 대상에게 충분히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손실이 세다고 해서 법이 지켜지는 건 아니다”면서 “‘이건 5배를 내야하는 게 맞아’라고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충분히 납득할 때 순응의 정도가 높아진다”며 정부 정책의 실효성 있는 홍보 대책을 주문했다. 쇼킹할만한 논리가 없다손 치더라도 최소한 가벌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헌법자문특위 운영비 28억 책정…李총리 “한국 어려운 상황 몰려”

    헌법자문특위 운영비 28억 책정…李총리 “한국 어려운 상황 몰려”

    정부 개헌안을 준비할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의 오는 6월까지 운영경비로 28억원이 책정됐다.정부는 2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국무회의를 열어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10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국민헌법자문특위 운영경비를 2018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3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민헌법자문특위를 출범시켰다. 특위는 다음달 초까지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같은 달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헌안 요강과 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13일에는 문 대통령에게 공식 보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 명칭을 허가 없이 쓰다 적발되면 1차 50만원, 2차 70만원, 3차 이상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한편 이날 이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를 결정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수입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계 부처들이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나빠졌다고 하긴 어렵지만,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민생”이라며 “특히 일자리가 여전히 어려운 상태다. 청년 실업률은 월별로 들쭉날쭉하지만 여전히 안 좋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체감 실업률이 조금 오르락내리락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과학적인 분석이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 올 청년수당 지급대상 2000명 늘려 7000명 뽑기로

    서울시가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 7000명을 두 차례로 나눠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13일 4000명을 우선 모집하며, 오는 5월 나머지 30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차 모집으로 끝나면 자칫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기업 채용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있는 만큼 올해에는 두 차례 모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년수당 대상자가 5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00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대상자 모집에는 9000여명이 지원했다.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 청년은 구직활동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공고일인 20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사는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9∼29세 미취업 청년이다. 청년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구 소득 60점ㆍ미취업 기간 40점 반영 시는 가구 소득·미취업 기간·부양가족 수·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대상자 400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가구 소득 60점, 미취업 기간 40점이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받는다. 활동계획서에 적힌 활동 목표나 계획이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청년은 심사 과정에서 배제된다. 체계적인 구직 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확장모임, 구직역량강화 등 청년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상품권ㆍ카지노ㆍ유흥주점 등 지출 금지 시는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특급호텔·카지노·유흥주점 출입, 상품권·귀금속 구입 등에 청년수당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가 제출한 활동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선정을 취소하고, 지급된 금액을 환수할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2016년 도입됐으나 무상복지 포퓰리즘 정책 논란으로 당시 박근혜 정부와 갈등을 빚으면서 1개월 만에 중단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정권 교체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본격 시행하며 순항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신규대출 때 모든 채무 따진다… DSR 새달 26일 도입

    신규대출 때 모든 채무 따진다… DSR 새달 26일 도입

    마이너스 통장ㆍ신용대출도 ‘체크 ’ DSR 70% 넘으면 ‘고위험 ’ 분류 추가로 대출 받기 어려워질 듯 시범운영 후 10월부터 본격 적용 다음달 26일부터 소득과 대비해 대출이 과도하게 많은 사람은 추가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으로 은행들은 신규 대출 때 기존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의 원리금까지 모두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달 말 시행된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보다 한층 강화된 규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오는 3월 26일부터 신규 대출 심사를 할 때 DSR 지표를 시범 적용한다. DSR은 채무자가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이자와 원금이 소득과 비교해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한 수치다. 연봉 1억원인 직장인이 1년 동안 갚아야 할 빚의 원리금이 8000만원이라면 DSR은 80%가 된다. DSR은 6개월간 대출심사에서 보조지표로 사용된다. 오는 10월부터는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승인이 거절되는 고(高)DSR의 기준이 제시될 예정이다. DSR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금융 당국이 새롭게 도입하는 규제다. 신규 대출 시 대출자의 상환능력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을 정확히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신DTI가 연간 소득 대비 모든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대출의 이자상환액을 살폈다면 DSR은 연간 소득 대비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본다. 예를 들어 주택대출 3억원을 1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빌린 경우 연간 원금 상환액은 2000만원으로 계산된다. 같은 금액을 일시 상환으로 빌렸다면 대출총액을 대출 기간으로 나누되 10년까지만 인정하면서 연간 원금 상환액이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은 대출총액을 10년으로 나눠 DSR을 계산한다. 할부금융, 리스, 학자금대출 등은 1년간 실제 원리금 상환액이 반영된다. 예·적금대출, 약관대출과 유가증권담보대출은 원금과 이자 모두 제외되고, 전세대출은 이자만 잡힌다. DSR이 적용되면 주택대출 3억원을 1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에 연 3%의 금리로 빌리고, 금리 5%의 신용대출 4000만원과 자동차할부 원리금으로 매달 50만원을 갚아야 하는 A씨의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총 4100만원(주택대출 2900만원+신용대출 600만원+자동차할부 600만원)이 된다. A씨의 현재 연봉이 6000만원이고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연간 소득은 최대 10% 증액된 6600만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이 경우 A씨의 DSR은 약 62.1%로 계산된다. 은행권에서는 연간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70~80%대가 되면 고위험 대출로 분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다음달 26일부터 DSR이 80% 이상인 사람은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에는 고DSR 대출을 전체 은행 여신의 일정 비율 이하로 맞춰야 하는 가이드라인도 나올 계획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모든 채무를 들여다보는 DSR을 통해 대출 심사가 한층 깐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리 3% 적금·골드바 증정...설 맞이 재테크 해볼까

    금리 3% 적금·골드바 증정...설 맞이 재테크 해볼까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3%대 금리가 적용되는 적금 특판, 카드 이용 고객에게 골드바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14일부터 19일까지 적금 가입 고객에게 3%대 금리를 적용하는 이벤트를 한다. 스마트폰으로 하나은행 정기적금에 가입해 본인 명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서 월 5만~20만원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은 최고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 또는 2년이다. 하나멤버스 회원은 추첨을 통해 5000 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고, 하나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하나멤버스 회원에게는 추천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준다. BNK부산은행은 18일까지 ‘황금 개 이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에 부산은행 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후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신청을 하면 2018명을 추첨해 다양한 선물을 준다. 1등 1명에게는 황금 개 골드바 20돈, 2등 17명에게는 황금 개 골드바 5돈, 3등 20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백화점, 대형 할인점, 온라인몰 등에서 부산은행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해 설 명절 선물세트와 행사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2월 말까지 ‘KB 설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주니어라이프 통장 또는 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뱃돈을 준다. 총 131명에게 1050만원의 세뱃돈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는 18일까지 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는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에서 설 선물세트와 행사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2월 한달 동안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에서 2~3개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 항공, 면세점 업종 2~5개월, 차량정비, 렌터카 업종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월급 190만원 넘는 경비ㆍ청소직 일자리 자금 지원

    지원대상 5만명 이상 추가될 듯 정부가 저소득 노동자의 초과근로수당 비과세 혜택 대상을 늘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등 14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비과세 대상 노동자 소득기준을 월정액급여 150만원 이하에서 19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대상 직종을 제조업 위주 생산직에서 일부 서비스, 판매, 농림어업 등 단순노무종사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최저임금 인상의 주요 후속 대책인 일자리 안정자금은 노동자 1명당 인건비를 13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경비·청소 노동자, 식당 종업원, 편의점 판매원, 주유원 등도 초과근로수당을 제외한 월급이 190만원 이하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 가능해진다. 시행령 개정 전에는 기본급이 190만원 이하이지만 초과·연장·휴일 근로수당 등을 합한 월 수령액이 190만원일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초과근로수당은 연 240만원(월 2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초과근로수당 20만원을 더해 월보수 210만원까지는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동자는 상시 30인 미만 사업장에 과세표준 5억원 이하인 사업주에게 고용된 자로 한정된다. 박일훈 고용노동부 일자리 안정자금지원 추진단장은 “약 5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대상에 추가 포함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시행하면서 236만 4000명 정도를 신청 대상 규모로 예상했지만, 이번 대상 확대로 241만 4000명 정도로 늘어났다. 지난 5일 기준(누적) 신청 건수는 사업체 8만 5193개(노동자 20만 6256만명)로, 당초 예상 규모의 8.7% 정도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을 감안해 접근 편의성, 지원 요건 완화 등 관련 제도도 보완된다. 우선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기간 도중 노동자 수가 30인을 넘더라도 29인까지는 계속해서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3개월 연속 30인 이상이 지속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 신청 대행기관에 대한 지원금도 현행 건당 3000원에서 6000원으로 높인다. 이달까지는 신청 대행 실적이 10명 미만이라도 대행사업주에게 건당 1만원을 지급한다. 당초 건강보험료 경감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던 30인 이상 사업장 소속 경비·청소 노동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소급 신청한 경우 건강보험료도 동일하게 소급 경감받을 수 있다.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울산 1만5000가구 태양광 발전 보급

    울산시는 올해부터 5년간 1만 5000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설비별로는 미니 태양광 1만 2000가구와 주택 태양광 3000가구다.시는 올해 국·시비 36억 2700만원을 들여 주택 태양광 200가구와 미니 태양광 2050가구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에 3㎾급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주택 태양광은 가구당 설치비 750만원 중 절반가량을 국·시비로 지원한다. 월 전기요금 10만원을 기준으로 6만 5000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또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250w급 미니 태양광은 올해 국비 710가구, 시비 1240가구, 저소득층 무상 100가구 등에 설치한다. 설치비는 가구당 67만원이지만 국·시비를 지원받으면 17만원 정도다. 전기요금은 월 5000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국비 보조사업은 이달 중 예정된 한국에너지공단 모집 때 신청하면 되고, 시비 사업은 오는 5월부터 접수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1만5000가구 태양광 발전 보급

    울산시는 올해부터 5년간 1만 5000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설비별로는 미니 태양광 1만 2000가구와 주택 태양광 3000가구다. 시는 올해 국·시비 36억 2700만원을 들여 주택 태양광 200가구와 미니 태양광 2050가구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에 3㎾급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주택 태양광은 가구당 설치비 750만원 중 절반가량을 국·시비로 지원한다. 월 전기요금 10만원을 기준으로 6만 5000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또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250w급 미니 태양광은 올해 국비 710가구, 시비 1240가구, 저소득층 무상 100가구 등에 설치한다. 설치비는 가구당 67만원이지만 국·시비를 지원받으면 17만원 정도다. 전기요금은 월 5000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국비 보조사업은 이달 중 예정된 한국에너지공단 모집 때 신청하면 되고, 시비 사업은 오는 5월부터 접수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의왕시, ‘저출산 극복’과 ‘숨은 규제’ 관련 시민 아이디어 공모

    경기 의왕시가 저출산 극복 인구 정책 등 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한다. 시는 25일부터 다음 달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참신한 목소리를 듣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에 대처하고 주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숨은 규제를 찾아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춰다. 일반 정책 등 자유 주제로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한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제안자 발표를 통해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11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을 각각 1명에 지급한다. 의왕시 시민과 공무원, 지역의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사람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 이메일, 팩스로 접수할 수 있고,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 규제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성덕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참신하고 현실적인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선정된 우수 제안은 시정 정책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헬기 12대ㆍ감시원 500명… 산불 없는 평창 특명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산불로 인한 혼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이 강화된다. 산림청은 24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동해안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선 산불로 인한 올림픽 경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원 평창·강릉·정선·원주·횡성 등 동계올림픽 권역에 산불진화용 헬기 12대를 운용한다. 특히 평창에는 산림청 대형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한다. 헬기 담수지 확보를 위해 저수지 얼음 깨기 작업과 결빙 방지시설 설치, 중·소하천에 긴급 담수지 13개소도 확보했다. 또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기존 350명에서 502명으로 확대하고, 중앙과 지역 합동 기동순찰반을 주야로 운영해 불법소각과 산림 내 흡연 등을 집중 단속 활동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산불 발생 시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산불상황을 신속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해 국민 참여를 유도한다. 산불 가해자 신고 때 징역형은 최대 300만원, 벌금형은 최고 50만원, 위반사항 신고시 최고 1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동산 전문가 키우는 성북

    부동산 전문가 키우는 성북

    서울 성북구가 주민과 사업경영자 등에게 평생 학습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성북구 미래 부동산 최고위과정’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미래 부동산 최고위과정은 지난해 처음 개설된 이후 2기까지 총 107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오는 3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 성북구청에서 1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부동산 관련 11강, 인문학 5강 등 총 16강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으로 유동적인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부동산 가치투자, 부동산 세금, 경매기초 및 실전, 절세전략, 수익형 부동산 개발, 재건축·재개발 등이다. 강사진은 국내 부동산 관련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도시정책학회가 전담해 꾸린다. 수강료는 50만원이다.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kssm1215@sb.go.kr)로 할 수 있으며 직업,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총 60명을 선발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양질의 부동산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과정 수료 후에는 수강생들이 원우회 활동을 통해 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해외 게임기 사업 미끼, 1600억 가로챈 사기범 징역 17년 선고

    해외 게임기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1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받아 챙긴 다단계 사기업체 대표에게 징역 17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2부(이승원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51)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또 공범 이모(52·여)씨에게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최씨 등은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행성 게임기를 미국 텍사스 주의 게임룸이나 술집에 설치하면 막대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속여 3300여명으로부터 3600억여원을 받아 이 가운데 1600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게임기 1대 설치비 1100만원을 투자하면 매달 50만∼60만원씩 3년 동안 총 1800만∼2160만원을 지급할 것을 약속했지만, 투자자들이 낸 돈 중 7억여원만 게임기사업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뒷순위 투자자의 돈을 선순위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주는 일명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익금에 더해 투자자 1명을 유치할 때마다 소개비로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전형적인 피라미드 사기영업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른 다단계 사기의 경우 내세우는 사업 자체가 허황하거나 불분명해 피해자들의 부주의도 적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이 사건 피고인들은 구체적으로 게임기 판매라는 외형을 만들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액수가 천문학적이고 많은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송월 일행 컴플레인 없었다···반주로 와인 한잔씩 마셔”

    “현송월 일행 컴플레인 없었다···반주로 와인 한잔씩 마셔”

    “현송월 단장 일행이 호텔 측에 한 감사의 표시는 없었지만, 컴플레인도 없어서 만족합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오후 6시 15분부터 다음날인 오전 8시 55분 머문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을 총관리한 이헌민(50) 총지배인은 이렇게 밝혔다.이 총지배인은 현 단장 일행이 호텔을 떠난 뒤 기자와 만나 “행사를 준비한 남측 관계자들은 다 좋았다고 했다”라며 “북측 일행이 음식을 남기지 않는 등 서비스에는 만족했다”라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현 단장은 이 호텔 19층 VIP룸에 묵었다. 49.5㎡(15평) 정도 크기다. 일반 투숙객이 이용하면 50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 방이다. 현 단장이 쓴 방은 호텔 개관 후 처음 투숙객이 묵었다고 호텔 측이 전했다. 북한 점검단은 첫날 투숙 후 오후 7시 30분쯤부터 1시간 30분 가까이 호텔 20층에서 11명이 만찬을 함께했다. 애피타이저, 샐러드, 수프, 메인코스인 안심스테이크, 커피가 나가는 양식 코스요리였다. 호텔 측이 준비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산 와인이 한 병씩 들어갔다. 반주로 한 잔씩 마신 것으로 전해졌고 추가로 와인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1인당 13만원 정도 하는 식사라고 호텔 측이 전했다. 밤새 현 단장을 비롯한 북측 일행이 호텔 측에 특별히 추가 룸서비스 등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호텔의 부대시설도 이용하지 않았다. 호텔 측은 아침에 황태해장국을 준비했다. 한식 메뉴가 좋겠다는 행사 관계자의 말이 있었다고 한다. 일반 투숙객이 먹으면 3만원짜리다.현 단장을 비롯한 북한 일행이 쓴 방에서 호텔 측에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남아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호텔을 나서던 현 단장은 ‘어제 공연장을 둘러봤는데 어떠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 없이 엷은 미소와 함께 가볍게 손을 들어 보이며 호텔을 나서 강릉역으로 향했다. 이 총지배인은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우리 호텔 이용 사실을 하루 전에 통보받았지만, 특별히 어려움은 없었고 하던 대로 빠르게 준비했다”라며 “일부러 없는 것으로 새로 하거나 하지 않고 통상 투숙객처럼 정성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최저임금 추가 대책 선집행 후 더 보완해야

    정부·여당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대책을 내놨다. 상가 보증금·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기존 9%에서 5%로 낮추고, 편의점·제과점·슈퍼마켓 등 소액결제 업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 수수료 부과 방식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기로 했다. 중소기업 등의 경영 애로 타개를 위해서는 저금리 정책자금을 총 2조 4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온누리 상품권의 개인구매 할인 한도도 확대(월 30만원→50만원)해 재래시장 등의 활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이 16.38% 오르면서 이들 업종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정의 이번 수습책이 뒷북 대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단 방향은 잘 잡았다고 본다. 특히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낮춘 것이라든지, 카드 수수료 부과 체계를 바꾼 것 등은 그 의미가 적잖다.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대책인 데다 업종별, 규모별로 차별화한 것도 진일보한 것이기 때문이다. 당정은 이들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할 수 있도록 서둘렀으면 한다. 상가임대차법 시행령 개정은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시행 예정이라지만, 카드 부과체계 등은 금융권과 관련 업종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 정부의 추진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카드 수수료 부과 체계를 손대는 김에 영세 자영업자 등에 한해 수수료율을 낮출 수 없는지 등도 살펴보길 권한다. 이미 지난해부터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수수료율 1.5%에서 0.8%로, 중소 가맹점도 2.0%에서 1.3%로 각각 낮춰 적용하고 있지만, 더 낮출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통분담 차원에서도 이를 고려할 필요성은 충분하다. ‘월보수액 190만원 미만 근로자’ 등으로 제한돼 있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대상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는지 들여다봤으면 한다.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소득 주도 성장을 세금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안정자금이나 고통 분담만으로 지탱할 수는 없다는 비판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상황은 절박하고, 우리 사회 ‘을과 을’의 갈등은 심각하기만 하다. 일단 수립된 대책은 즉각 시행하자.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게 맞다고 본다.
  • [사고] 제62회 신문의 날 표어 공모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62회 신문의 날을 맞아 표어를 공모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공모 부문 제62회 신문의 날 표어 ■공모 기간 2018년 1월 15일(월)~2월 28일(수) ■공모 방법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공모 신청서 작성 ■출품 규격 및 출품작 수 20자 이내, 개인별 2점 이내 ■시상 내역 대상 1명(상금 100만원·상패), 우수상 2명(상금 50만원·상패) ■문의 (02)733-2251~2, 한국신문협회 ※공모 소재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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