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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1월에 쌍둥이 낳은 부모, 지원금 총 620만원 받을 수 있다

    2022년 1월에 쌍둥이 낳은 부모, 지원금 총 620만원 받을 수 있다

    정부가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지난 15일 내놨다. ‘영아수당’과 ‘3+3 육아 휴직제’를 신설해 출생 후 24개월까지 부모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도움을 얻어 궁금증을 해소해봤다. ●부모 두 번째 육아휴직 월 150만원 1년 지급 Q. 내년 4월에 아기가 태어난다. 영아수당을 받을 수 있나. A. 못 받는다. 2022년 출생아부터 받을 수 있다. 부모는 아이 24개월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정해진 건 2022년생 아이는 12개월 미만까지 월 30만원, 12~24개월은 30만원+알파(α), 2025년생 아이는 24개월까지 월 5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단계적으로 영아수당이 2023년, 2024년에 얼마나 늘어날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30만원보다 줄어드는 일은 없도록 원칙을 세웠다. Q. 앞으로 영아수당 대상자는 양육수당을 못 받는건가. A. 맞다. 현재 양육수당은 가정보육을 하는 부모에게 12개월 미만까지는 월 20만원, 12~24개월은 월 15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 이용할 때는 양육수당 없이 어린이집 보육료로 월 47만원을 지급한다. 앞으로 영아수당 대상자는 영아수당만 받고, 개인이 선택한 양육방식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시간제보육 등에 비용을 직접 지불하면 된다. 2022년 출생아는 ‘영아수당(30만 원)만으로 어린이집 보육료가 충당이 안 된다’고 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정부는 부모가 그 비용을 추가적으로 내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Q. 쌍둥이, 삼둥이 등 다태아는 혜택이 어떻게 다른가. A. 현재 임신부에 지급하는 국민행복카드의 사용한도는 다태아의 경우 100만원이다. 이를 140만원으로 올린다. 그 외에 2022년에 신설되는 ‘첫만남 꾸러미’ 제도(출산 시 200만원 지급)나 영아수당은 아동 숫자에 맞춰 지급한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 쌍둥이를 낳은 부모라면 첫 달에는 140만원(국민행복카드)+400만원(첫만남 꾸러미)+60만원(영아수당)+20만원(아동수당) 등 총 62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Q. 3+3 육아휴직은 언제부터 도입하나. A. 2022년 1월부터 시행한다.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를 가진 부모가 대상이다. 다만 아직 적용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행 시점, 그러니까 2022년 1월에 아이가 12개월 미만이면 되는 건지, 2022년 1월 출생아부터 적용할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21년 4월에 출생한 아이가 시간이 흘러 시행 시점인 2022년 1월에 9개월이 됐다 치자. 해당 부모가 남은 3개월 동안 3+3 육아휴직 제도를 쓸 수 있을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봐야 안다. Q. 남편으로서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육아휴직을 1년간 쓰려고 했다. 이제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는 사라지나. A. 사라진다. 현재는 부모 가운데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휴직 첫 3개월 동안 통상임금 100%(월 상한 250만원)를 지급하고 4~12개월은 통상임금의 50%(월 상한 120만원)를 지급한다. 아빠들도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지원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보너스제가 사라지는 대신 통상임금이 50%에서 80%로 올라가기 때문에 매달 150만원씩 1년간 받을 수 있게 된다. ●석달 육아휴직 우선지원 기업에 1인 200만원 Q. 결국 육아휴직은 사업주 눈치를 봐야 하는 게 문제 아닌가. A. 2022년부터 우선지원 대상기업이 3개월간 직원에게 육아휴직을 주면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전에는 1개월에 30만원씩 주고, 육아휴직 중인 직원의 대체인력을 뽑으면 월 80만원을 또 줬다. 더하면 110만원이었는데 이제는 인력 채용 없이도 200만원을 주는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육아휴직 후 복직해 1년 이상 고용 유지한 노동자의 1년간 인건비의 30%(중견기업은 15%)를 세액공제 해준다. 지금보다 3배 수준이다. Q.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이다.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나. A. 아직은 아니다. 현재 고용보험 대상자는 출산전후급여(출산 휴가 90일간 최대 월 200만원), 실업급여를 받는다. 정부는 향후 예술인들도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게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 10개월간 방역 촘촘히 챙기는 광명시

    코로나 10개월간 방역 촘촘히 챙기는 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에 대응해 ‘생활·마음·경제 3대 방역’에 집중하며 30만 시민 안전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시는 10개월이 넘는 기간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따라 생활·마음·경제 분야별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 마스크·손소독제 비치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 배부하고 지하철역이나 KTX 광명역, 전통시장, 광명동굴,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월 말 철산역 방역을 시작으로 자율방재단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광명시민 방역의 날 등 방역활동에 여러 번 참여했다.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힘이 됐다. 광명시 자율방재단은 2월 중순부터 18개 동별로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도 광명경찰서 자율방법연합회·광명생명사랑단 등과 함께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에 나섰으며 ‘광명시민 방역의 날’로 정한 매주 금요일에는 많은 시민이 힘을 보탰다.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방역 소독기 90대와 소독약을 비치하고 필요한 시민에게 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0회 넘게 대여해 생활 곳곳 방역에 도움이 되고 있다. 광명시 공무원 600여명은 일요일마다 300여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1대1 점검에 나서 비대면 예배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종교시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모았다.●1인당 최대 10만원 치료비 지원하고 마음카페 운영 시는 코로나19 심리방역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해진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있다.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검진 ‘광명시 마음온(溫)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심층상담 및 심리검사를 통해 전문 치료까지 연계하고 있다. 소득과 상관없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진료비 등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시민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쉬어 갈 수 있도록 광명시평생학습원에 마음카페를 마련해 지난 9일부터 상담해 마음 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소상공인 민생안정 자금 등 경제 지원 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민생·경제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민생 대책을 마련해왔다. 5월부터는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일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시민 전체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하고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80여억원을 1인당 15만원씩 신속히 지급했다. 또 소상공인 1만 4600개 업체와 택시 운수종사자 1204명에게 50만원씩 지원, 인·허가부서 선별 지원으로 소상공인에 30만원씩 지급했으며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만원씩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시민을 위해 ‘광명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7개 분야 240개 사업을 마련해 1663명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돌봄 교실 학습을 도와주는 학습코디네이터 33명을 선발해 21개 초등학교에 배치했다. 이 밖에도 확진자 방문으로 휴업한 소상공인 임시휴업 보상금이나 착한임대인 재산세 최대 50% 감면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아동양육비, 저소득층 한시 생활비, 위기가정 지원비,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자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3대 방역과 함께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은 시민연대의 힘이다. 하루 70여명 시민의 자원봉사로 면마스크 1만장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기부릴레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생계비 지원과 더불어 마스크, 손 소독제 등 감염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228회를 기록하며 시민 모두에게 코로나19 극복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자 지난 15일 임시선별진료소 2곳을 설치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고 감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 “10개월이 넘는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것은 시민 연대의 힘, 사랑의 힘”이라며, “광명시민이 똘똘 뭉쳐 코로나19에 대응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연말에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집에서 안전하게 2020년을 마무리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저소득 구직자에 1인당 300만원 ‘구직촉진수당’

    내년부터 저소득 구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한국형 실업부조’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 요건 등을 정한 ‘구직자 취업 촉진 및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정부 예산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지원 대상은 40만명이다. 대상자는 만 15∼69세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50%(내년 기준 1인 가구 91만원, 4인 가구 244만원)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가구 소득은 주민등록등본상 본인과 배우자 등 가구원의 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과 연금급여 등을 합산한 월평균 총소득이다. 가구 재산 합산액도 3억원 이하여야 한다. 고액 자산가 등이 구직촉진수당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다만 청년은 고용 사정 등에 따라 재산 요건 상한이 별도 정해진다. 특히 신청일 이전 2년 동안 총 취업 기간이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돼야 한다.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취업 기간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득이나 매출액을 취업 기간으로 환산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수급 대상자는 직업훈련·일경험 프로그램 등 구직활동 의무를 이행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구직활동 어려움 등을 고려해 시장조사와 교육 등 창업 준비활동과 시설·장비 유지 및 보수와 같은 전문성 향상 활동도 구직활동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내년 지급 대상 40만명 중 15만명은 청년 10만명과 경력 단절 여성 등 비경제활동인구 5만명을 선발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22년부터 영아수당 월 30만원씩 지급

    2022년부터 영아수당 월 30만원씩 지급

    2022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생후 24개월까지 지급하는 ‘영아수당’이 생긴다. 2022년 월 30만원으로 시작해 2025년 50만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년)을 의결했다. 함께 일하고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 경력 단절이나 독박 육아에 따른 저출산을 해소하겠다는 방향을 담았다.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예산 규모를 올해 62조원에서 2025년에는 83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출산·고령사회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제목만 저출산·고령사회로 포장한 예산이 적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12개월 이하 아동 부모가 동시에 3개월간 육아휴직을 쓰면 최대 월 600만원까지 지원하는 ‘부모 모두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결혼·출산을 막는 높은 주택 가격과 관련해선 ‘신혼희망타운’을 통해 35만 4000호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고 다자녀가구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춰 다자녀가구부터 임대주택을 2만 7500호 공급한다.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육아와 고령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 모두 국가가 지원한 정책을 체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출산하면 200만원 드려요”…0∼1세 영아수당 월30만원(종합)

    “출산하면 200만원 드려요”…0∼1세 영아수당 월30만원(종합)

    부모 동시 육아휴직, 최대 300만원2022년부터 월 30만원 영아수당다자녀가구 3→2자녀로성평등 경영 공표제도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생후 12개월 이하 아동의 부모가 동시에 3개월간 육아휴직을 쓰면 부부 각자에게 최대 월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부모 모두 3개월+3개월 육아 휴직제’를 도입한다. 임신·출산 전후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모든 0세와 1세에게 1명당 양육수당을 지급한다. 월 30만원으로 시작해 2025년 50만원까지 확대한다. 또 높은 주택가격과 관련해선 ‘신혼희망타운’을 통해 35만4000호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고 다자녀가구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춰 다자녀가구부터 임대주택을 2만7500호 공급한다. 2022년부턴 학자금 지원 기준 소득 하위 80%의 경우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부모 3개월 동시 육아휴직, 각각에 월 300만원 지원 정부는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년)을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은 개인을 노동력·생산력 관점에서 보는 ‘국가 발전 전략’에서 개인의 ‘삶의 질 제고 전략’으로 전환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 사회’를 구현한다는 청사진 아래 ‘개인의 삶의 질 향상’, ‘성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인구변화 대응 사회 혁신’을 목표로 제시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개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의 대응력 제고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을 추진 전략으로 삼아 4대 추진 전략 20개 대과제, 180여개 중과제로 도출했다. 저출산과 관련해선 결혼·출산이 청년세대 삶을 가로막거나 한쪽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여건 조성에 집중한다. 2022년부터 생후 12개월 내 자녀가 있는 부모가 모두 3개월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각자에게 통상임금의 100%를 최대 월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부모 모두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를 신설한다. 현재 생후 1~3개월은 첫번째 육아휴직은 통상임금 80%를 월 150만원까지, 두번째 때는 100%를 월 250만원까지 지원하고 생후 4~12개월은 통상임금의 50%에 대해 월 120만원까지만 지원하고 있다. 앞으론 1~3개월에 육아휴직을 부모가 모두 사용하면 통상임금 100%를 1개월엔 월 200만원, 2개월엔 월 250만원, 3개월엔 월 300만원까지 부부 각자에게 지원한다. 한 사람만 사용하는 경우는 지금과 같이 통상임금 80%를 월 150만원까지 지원해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쓰는 편이 훨씬 지원 수준이 크다. 생후 4~12개월 때도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을 현재 통상임금의 50%에서 80%로 높여 월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빠 육아휴직을 활성화해 자녀 양육시간 확보가 특히 중요한 영아기 부모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다. 중소기업에서도 업무 공백이나 비용 부담 등으로 눈치 보지 않는 육아휴직 사용을 위해 노동자가 만 0세 이하 자녀에 대해 3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 시,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육아휴직 지원금을 현행 월 30만원(대채인력 미채용시)에서 3개월간 월 2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에서 6개월 이상 육아휴직 후 복직해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년간 인건비의 30%(중견 15%)까지 세액 공제를 확대해 경력 단절을 막는다. 아울러 출산급여와 육아휴직급여 대상을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런 육아휴직 확대 정책을 통해 2019년 10만5000명 수준인 육아휴직 이용자가 2025년 20만명까지 5년 안에 2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만명 가운데 12만명이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를 활용하는 게 목표다. 현재 1조3000억원 수준인 육아휴직 관련 예산은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가 시행되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조6000억원 추가 투입이 필요하다. 재원은 일반회계 전입금 확대 및 고용보험 등을 통해 전 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하며 한부모의 경우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 체계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2022년 출생아부터 0~1세 영아 수당, 2025년 월 50만원 아동 양육과 관련해선 임신·출산 전후부터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녀가구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해 주택 지원 등에 나선다. 현재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 지원, 가정 양육시 양육수당(0세 월 20만원, 1세 월 15만원)을 지원하던 제도를 영아수당으로 통합해 부모가 돌봄서비스를 이용할지, 직접 육아를 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0세, 1세 영아를 대상으로 2022년도 출생아부터 월 30만원 수준으로 도입하고 2025년에는 월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높여나가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5년 동안 필요한 예산은 3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을 2022년부터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기저귀, 분유 등 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 시 용도 제한이 없는 일시금 200만원을 신규 지급한다.신혼희망타운, 다자녀가구 기준 ‘3자녀→2자녀’ 현재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등을 통한 신혼부부 맞춤형 통합공공임대 물량을 총 35만4000가구까지 확대한다. 4인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 60∼85㎡ 규모 평형도 2021년 1000호, 2023년 1만8000호, 2025년 2만호까지 확대한다. 거주 기간은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현재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을 살 수 있지만 소득·자산 요건만 충족하면 30년까지 살 수 있게 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로 지원 기준을 2자녀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전용 임대주택 약 2만7500호를 매입임대·전세 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출산 등으로 2자녀 이상이 되면 한 단계 넓은 평형으로 이주 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노후 공공임대주택 중 연접한 소형평형 2세대를 1세대로 그린리모델링(2021년 150호, 2022년 200호)해 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또 2022년부터 소득 구간 8구간 이하에 대해선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에서 국가기관에 출생사실을 통보하면 국가기관이 통보 자료와 출생 신고 내용을 대조해 누락된 아동을 보호하는 출생통보제를 도입한다. 정보 공유·연계 등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가정형 보호 확대, 전문가정위탁 정비 등 아동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기업내 성별 격차 해소, 여성 건강 차원서 임신·출산 접근 이번 4차 기본계획에선 여성이 결혼·출산에 따른 불이익 없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채용 기피, 승진 배제 등 드러나지 않는 성차별 해소를 위해 우선 기업 내 성별 격차를 종합 공개하는 성평등 경영 공표제를 신설한다. 기업의 경영공시 항목 중 성별 고용정보를 ‘채용-임직원-임금’으로 체계화하고 비교해 성차별 예방 및 성평등 경영문화 확산 계기 마련한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에 채용 성비 항목을 추가하고 적용 사업장을 확대하는 등 운영을 강화한다. 대표적인 여성집중 업종이자 저평가 분야인 돌봄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서비스원을 올해 10월 8개에서 2021년 14개, 2022년 17개 전국 시·도로 확대한다. 또 생애 건강 전반에 걸친 성·재생산 권리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상호존중 및 평등한 관점의 성교육 강화, 디지털 성폭력 등 젠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여성·영유아 등의 포괄적 건강보장 등의 내용으로 모자보건법도 개정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피임과 임신의 유지·종결을 위한 사회적 지원 강화, 생리휴가·결석사용, 월경용품 안전성 등 월경 건강 보장 등이 추진된다. 고위험 임산부 지원범위 확대, 임산부·영아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확충, 수요자 중심 안전한 난임 지원 강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00만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중국서 암거래

    “100만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중국서 암거래

    중국서 코로나19 백신 암거래상 활개“정상가 7배 요구” 가짜 백신 우려도… 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암거래상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의료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나 국유기업 해외 파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 사용은 지난 7월부터 이뤄지고 있다. 긴급 백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일부 암거래상은 오랜 대기 없이 며칠 만에 백신을 맞게 해주겠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 등에게 접근하고 있다. 암거래상 샤오는 “3000위안(약 50만원)만 내면 베이징의 일급 공립병원에서 시노팜(중국의약집단) 백신을 2번 맞을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2차례 접종에 3000∼7000위안을 요구한다. 이는 시노백의 백신이 1차례 접종에 200위안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7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시노팜과 시노백은 개인이나 중개상에 백신 판매를 위탁한 적은 없다면서 암거래상들에 넘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유학생들, 소셜미디어에 “백신 접종 원해요” 중국의 해외 유학생은 2019년 기준 71만명에 이른다. 저장(浙江)성 이우 등 일부 도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이들이 백신을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 암거래상 샤오는 “우리는 국유기업 직원들과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긴급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에서 중국 백신이라고 광고되는 가짜 백신에 대해서도 우려한다. 중국 공안부 관계자는 해외 대사관들과 함께 중국산 가짜 백신의 외국 유통 여부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22년부터 임신·출산 시 300만원...0~1세 영아수당 지급

    2022년부터 임신·출산 시 300만원...0~1세 영아수당 지급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금액을 오는 2025년까지 50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출산하면 2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만 1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가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할 경우 양쪽에 최대 월 300만원의 휴직급여를 주기로 했다. 15일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인구 정책의 기반이 된다. 2022년 영아수당 도입...50만원까지 단계적 인상 정부는 아동 성장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위해 오는 2022년에 영아 수당을 도입한다. ‘영아 수당’이란 모든 만 0~1세 영아에게 매월 일정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만 7세 미만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월 10만원)과는 별개다. 첫해 30만원에서 시작해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현재 영아는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고 가정에서 지낼 때는 양육수당(0세 월 20만원·1세 월 15만원)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영아수당을 받는 부모는 선택한 양육방식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시간제보육 등에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출산시 2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도 2022년에 도입된다. 지원금의 사용 용도에는 제한이 없다. 임신부에 지급되는 국민행복카드의 사용한도도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다. 출산 일시금과 국민행복카드를 합치면 의료비와 초기 육아비용으로 지급되는 돈은 총 300만원이다. 정부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10만5000명 규모였던 육아휴직자를 2025년 20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3+3 육아휴직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생후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는 부모가 모두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할 경우 각각 월 최대 300만원(통상임금 100%)을 지급하는 것으로, 부모 중 한 명만 휴직할 때보다 육아휴직급여가 많아진다. 정부는 부모 양쪽의 육아휴직 기간이 각각 1개월(월 최대 200만원)이나 2개월(월 최대 250만원)에 그치더라도 한쪽만 휴직한 경우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게 해 부모 공동육아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출산 후 소득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도 높인다. 현재 휴직 1~3개월은 통상임금의 80%(월 최대 150만원), 4∼12개월은 50%(월 120만원)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기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80%를 적용한다. 영아 돌봄을 위해 휴직하는 근로자가 있는 중소기업에 3개월간 월 2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육아휴직 복귀자의 고용을 1년 이상 유지한 중소·중견기업에는 세액공제 혜택(5∼10→15∼30%)을 확대해준다. 육아휴직을 보편적 권리로 확립하기 위해 정부는 임금근로자뿐만 아니라 특수근로종사자와 예술인,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도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저소득가구 셋째부터 등록금 지원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기존에 비해 확대된다. 2025년까지 다자녀 전용임대주택 2만7500호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다자녀(2자녀 이상)가 되면 한 단계 넓은 평형으로 이주를 원할 때 우선권을 부여한다. 정부는 각종 지원책의 기준이 되는 다자녀를 현행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저소득 가구의 경우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을 매년 550개씩 만들어 5년 후 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성이 결혼·출산에 따른 불이익 없이 지속해서 경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도 도입한다. 기업이 경영공시를 통해 채용과 임직원, 임금 영역에서의 성별격차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성차별·성희롱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동위원회를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구제절차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고령사회 대책에 대해서는 고령자가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본생활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노인 일자리 확충, 기초연금 확대, 퇴직연금 의무화 단계적 추진, 주택연금 가입 확대, 방문형 의료 활성화, 장기요양보험 수급노인 확대, 고령자 복지주택 2만호 공급 등 기존 대책을 기반으로 공공신탁을 활용한 자산보호, 건강개선 노력에 대한 보상을 담은 건강인센티브제도 등을 추진한다. “저출산, 사회 구조적 요인에 집중해 회복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주도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2까지 떨어진 초저출산 현상에 대해 “저출산은 문제라기보다는 ‘결과’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불안전한 고용과 높은 주거 비용, 과도한 경쟁 및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없는 사회구조 속에 많은 청년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거나 더 이상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저출산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하는 유럽 주요국의 경우 출산율 안정화에 통상 20여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가족지출로 상당한 투자를 했다”며 “저출산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되 사회 구조적 요인에 집중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4차 기본계획의 비전을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 사회’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우리 사회가 다양한 가족, 연령 통합, 지역 상생, 고령친화경제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응하면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려면 사회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문돌봄·방과후교사에 내년 50만원씩 준다

    방문돌봄·방과후교사에 내년 50만원씩 준다

    코로나19로 생긴 돌봄 공백을 메우는 필수노동자인데도 낮은 처우를 받는 방문돌봄 종사자에게 정부가 내년 상반기 1인당 50만원씩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의 산재보험 가입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전속성 기준도 폐지한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14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필수노동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택배·배달기사, 환경미화원 등을 말한다. 정부는 우선 방문돌봄 서비스 종사자와 초·중·고 방과 후 강사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9만명이며, 필요한 재원 460억원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정부는 또 여러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일하는 특고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산재보상보험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금은 한 사업체에 소속된 정도, 즉 전속성이 높은 특고에게 산재보험 가입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전속성 기준 개편 방안은 노·사·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할 방침이다. 택배·배달기사와 환경미화원에게는 심혈관계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 맞춤형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리운전기사의 보험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한 보험조회 시스템도 내년 1월 구축한다. 대리운전기사들이 여러 업체로부터 ‘콜’을 받으려면 각 업체와 계약을 맺은 대리운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한 달 보험료로 수십만원을 내야 하는 일도 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대리운전업체들이 손쉽게 대리기사의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 100ℓ짜리 대용량 종량제 봉투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환경미화원의 신체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100ℓ 종량제 봉투 사용을 자제하고 보건의료, 돌봄, 콜센터 종사자 등 필수노동자에게 폭언이나 부당한 요구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K-MILK 버킷 챌린지’ 성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K-MILK 버킷 챌린지’ 성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한 ‘K-MILK 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성황리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산우유 소비촉진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국산우유사용 K-MILK인증마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K-MILK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본 활동은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캠페인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국산우유를 사랑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낙농가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일상에서 K-MILK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을 이미지 또는 영상으로 담아 개인계정 SNS채널(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등)에 게시하고 인증하는 것이 최종 미션이었다.이번 캠페인의 참여자는 총 79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GS편의점 K-MILK 우유 및 유제품 교환권이 주어졌다. 향후 전문가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최종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장려상(3명)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캠페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K-MILK인증마크의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는 힘든 상황에 처한 낙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K-MILK 인증마크는 시판중인 우유 및 유제품 포장에 표기되어 있으며, 국산 우유를 사용하여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임을 보증해 주는 마크로, 소비자의 알 권리‧선택권에도 도움을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K-MILK인증마크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멧돼지 잡으려면 150만원… 돼지열병 말고 수렵인 잡는 강원

    멧돼지 잡으려면 150만원… 돼지열병 말고 수렵인 잡는 강원

    “150만원이 수렵장 이용 비용이라고요. 강원도가 수렵인들에게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닙니까.” ‘수렵인들의 참여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겠다’는 강원도가 수렵비를 너무 높게 책정해 비난이 들끓고 있다. 13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14일부터 내년 3월까지 강릉·홍천·횡성·평창·양양 등 5개 시군에서 광역수렵장이 운영된다. 광역수렵장은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가 2개 시군 이상이 관할하는 구역을 묶어 수렵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한 곳이다. 도는 수렵비 150만원을 받기로 하고 지난달 엽사 4000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ASF 확산 우려로 올해는 강원만 수렵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가 책정한 수렵비가 고액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도는 포상금 50만원을 주고 수렵 범위가 넓어 적당하다는 입장이지만, 수렵인들은 지난해 1개 시군당 35만원을 받다가 지역 확대를 이유로 대폭 인상하는 것은 ASF 차단 취지에 어긋난다고 맞서고 있다. 도는 수렵인들의 반발로 지원자가 680여명에 그친 데다 코로나19 확산까지 우려되자 규모를 2000명으로 줄였다. 그런데도 지원자 수는 제자리다. 한 수렵인은 “5개 시군에서 수렵이 가능하지만, 총을 한 장소에서 매일 찾고 맡기다 보니 여러 지역을 다니기가 힘들다”며 “또 비싼 수렵비를 포상금으로 만회하기 위해 지나치게 경쟁하다 보면 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환경부, 야생동물협회 등과 논의해 150만원이 결정된 것”이라면서 “수렵비 인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렵비는 지자체 수입이지만 올해는 ASF 차단이 목적이라 수렵비 전체를 포상금으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제 대출받은 돈마저 바닥났다”… 자영업자들 망연자실

    “이제 대출받은 돈마저 바닥났다”… 자영업자들 망연자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29일 만에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은 ‘자포자기’에 빠졌다. 또 일부는 ‘재기불능’이라며 망연자실했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영업 제한’ 방침을 이해하지만, 모든 피해를 ‘업주’ 혼자 ‘독박’ 쓰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A호프집 주인 문모(49)씨는 “토요일인 어제 온종일 손님을 총 세 팀 받았다”면서 “매출이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서 10%도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문씨는 “차라리 3차 대유행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강력하게 셧다운을 했어야지, 한 달여를 질질 끌다가 이제 3단계 격상을 하면 자영업자만 피해를 이중삼중으로 보는 꼴”이라고 한탄했다. 인근 B카페 사장 이모(38)씨도 “식당은 오후 9시까지 매장 영업이 가능하고 카페는 테이크아웃만 하게 하는 등 업종별로 지침이 달라서 손님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억울한 마음도 든다”면서 “이 동네에서 올해를 버틸 수 있는 가게가 몇 안 될 것”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C당구장 사장 한모(46)씨는 “권리금 ‘0’로 당구장을 내놓은 지 두 달 동안 보러 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서 “매월 500만원이 넘는 월세와 각종 세금으로 대출받은 자금도 바닥났고, 이제 신용불량자의 길로 들어서는 일만 남았다”며 울상을 지었다. 또 고양 D노래방의 신모(54)씨는 “도대체 노래방 등 자영업자가 코로나19의 총알받이냐”고 반문하면서 “월세와 전기·가스 등 각종 공과금을 그대로 내라고 하면서 왜 영업을 못하게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씨는 “2주 셧다운을 하면 월세와 각종 공과금도 2주치를 깎아 주든지, 정부가 영업 손실에 맞는 지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의 자영업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핏대를 세웠다. 용인의 E스크린골프장 주인 박모(48)씨는 “정부의 코로나19 늦장 대응으로 ‘방역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영업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면서 “정부의 방역 실기에 대해 민사소송이라도 제기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한숨 지었다. 인천의 PC방 주인 허모(57)씨는 “정부의 영업제한 명령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100% 보상해 줘야 할 것 아니냐”면서 “월 임대료의 3분의1도 안 되는 150만원 지원은 그야말로 ‘언 발에 오줌 누기’”라면서 현실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치적 중립 침해”…‘세월호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들 유죄

    “정치적 중립 침해”…‘세월호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들 유죄

    35명에게 집행유예 1년에 벌금 선고“진상 촉구 나아가 정권퇴진 참여 호소”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시국선언에 참여해 재판에 넘겨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11일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이날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 등 35명에게 각각 집행유예 1년에 벌금 30만~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집단으로 이뤄진 선언에서 단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촉구에서 나아가 정권 퇴진 참여를 호소하고 선동해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했다”며 “공무원의 본질을 해치는 것으로 공무 외 집단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에 관한 전 국민적 슬픔과 정권에 대한 실망이 컸다는 사정을 고려해도 교사임을 밝혔다는 점과 파급력을 고려할 때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세월호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교사로서 피고인들의 비통함이 컸을 것이란 점, 교육부 장관이 피고인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 피고인들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 ‘현장교사 시국선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이에 당시 교육부는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했다며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대검에 고발했고 이 중 일부가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 “예술인 고용보험, 창작환경 개선 강한 의지”…장애예술인 언급은 없어(종합)

    文 “예술인 고용보험, 창작환경 개선 강한 의지”…장애예술인 언급은 없어(종합)

    “볕들고 날 좋아야 실한 열매 맺히듯주위 환경 좋아야 위대한 예술 만나”장애예술인지원법 대해 언급은 빠져현재 장애예술인 현황조차 파악 안 돼 실태조사 명시됐지만 예산 확보조차 못해문재인 대통령이 10일부터 시행되는 예술인 고용보험제도에 대해 “사각지대에 있던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이들이 창작에 전념하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볕이 잘 들고 날이 좋아야 실한 열매가 맺히듯 주위의 환경이 좋아지면 더 위대한 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날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법(장애예술인지원법)도 지난 6월 첫 제정된 이후 시행에 들어갔지만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文, 세상 놀라게 하는 예술,오랜 몰입·숙성 기간 지나야 나와”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밝히고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세심히 경청하며 문화예술인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술인 고용보험제는 전국민 고용보험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지난 6월 관련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도입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결과에 환호하지만 과정의 고통은 잘 알지 못한다”면서 “문화예술인은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멀어져 있음에도 묵묵히 역량을 축적해 대중음악, 영화 등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별한 존경을 전하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어려움에도 현장을 지키고 답답한 국민을 위로해준 예술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세상을 놀라게 하는 예술은 오랜 몰입과 숙성의 기간을 지난 뒤 우리에게 다가온다. 예술인의 삶과 작품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보험을 적용받는 예술인은 문화예술 창작·실연·기술지원 등을 위해 예술인 복지법에 따라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예술인 증명을 받은 사람 외에 신진 예술인과 경력단절 예술인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은 일반 직장인처럼 구직 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예술인이 각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통해 얻은 월평균 소득이 50만원 이상이면 고용보험이 적용된다. 실직한 예술인도 이직일 전 24개월 중 9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고 자발적 이직 등 수급자격 제한사유 없이 적극적인 재취업 노력을 하는 경우에 120일~270일간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장애예술인지원법, 10일 첫 시행“실태조사, 예산 확보 못해 2년 뒤에” “장애예술인 현황조차 파악 안돼” 한편, 문 대통령은 처음 시행되는 장애예술인지원법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장애예술인지원법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장애예술인 문화활동 실태조사 및 지원 계획수립, 창작 활동 지원, 작품발표 기회 확대, 고용 지원, 문화시설 접근성 제고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 바탕이 될 장애예술인 실태조사 예산은 올해 반영조차 되지 못해 2년 뒤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장애 예술인 실태조사를 법적으로 하도록 됐지만 올해는 예산이 반영이 안 돼 2년 뒤부터 실질적인 조사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령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5만 3055명이다. 이 가운데 시각장애 예술인이 얼마나 되는지는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관계자는 “장애예술인에 대한 아직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시각장애 예술인 등이 얼마나 되는지 통계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장애예술인지원법 제2조는 ‘장애예술인은 문화국가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는 존재로서 정당한 존중을 받아야 하고, 그 능력과 의사에 따라 예술 활동에 종사하고 참여할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김예지 “장애인, 비장애인보다작품발표 기회 적고·정보 접근도 어려워”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에서 장애예술인이 지원받은 비율은 올해 3.5%에 그쳤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은 올해 1.6%,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은 1%도 못 미쳐 더 열악했다. 김 의원은 “예술활동증명을 받기 위한 기준 중에 하나가 공개발표 실적인데, 장애예술인은 비장애예술인에 비해 작품(공연)발표 기회도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혜택이 있어도 어디에서 정보를 얻어서 어떻게 신청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정보를 얻어 신청을 하려고 해도 그 절차 과정에 접근이 어려워 포기해버린다”고 지적했다. 장애인예술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개인 집안 재력이 아닌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장애예술인 양성 관리나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게 장애인 관련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장애예술인 공연장·연습장 건립을 위해 내년 예산을 250억원으로 100억원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예술인도 오늘부터 고용보험… 실업급여·출산전후급여 지급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예술인에게 10일부터 고용보험제도가 적용된다. 2011년 관련 논의를 시작한 지 9년 만이다. 고용노동부가 추산한 고용보험 적용 대상 예술인은 7만여명이다. 전체 예술인 17만명 가운데 ‘예술인 복지법’에 따른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노무를 제공한 사람이 대상이다. 영화, 만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도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면 예술인 고용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월평균 소득은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생업이 아닌 취미로 예술활동을 하는 사람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다. 예술인 고용보험은 ‘예술인’과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한 ‘사업’에 적용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개인 간 계약은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극단과 계약을 체결한 배우는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나, 학부모와 레슨 계약을 하거나 예비부부와 결혼식 연주 계약을 하며 생계를 꾸리는 예술인은 고용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들에게는 구직급여와 출산전후급여가 지급된다. 실직한 예술인이 이직일 전 24개월 중 9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고 비자발적으로 이직해 적극적으로 재취업 노력을 하면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자발적 이직이더라도 소득 감소로 이직해 다른 일자리를 찾는 예술인은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신한 예술인은 출산일 전 3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해야 출산전후급여를 받는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은 고용보험료를 내야 한다. 고용보험료는 예술인의 보수에 실업급여 보험료율(1.6%)을 곱한 금액으로, 예술인과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한다. 정부는 저소득 예술인에 대해 두루누리 사업을 통해 고용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범위를 명확히 알리기 위해 ‘문화예술용역 운용지침서’를 배포했다. 정부는 예술인을 시작으로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자영업자에게 단계적으로 고용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14개 업종의 특고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이른바 ‘특고 3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징수법 개정안)도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소상공인 지켜라”… 강남, 공공요금 50만원 지원

    “소상공인 지켜라”… 강남, 공공요금 50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지역 식당 등 업소당 50만원의 공공 요금을 지원키로 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난 6월 30일 이전 개업한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단 유흥주점과 부동산임대업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최초 신청자의 경우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매출액과 상시근로자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강남구청 제2별관 지하1층 아카데미교육장을 찾아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원금 신청으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앞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 간략한 개인정보 기재만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가 문의는 구 자영업자 공공요금 지원 콜센터(02-3423-5529)로 하면 된다. 앞서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점포에 최대 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354개 업체에 454억 3900만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1년 무이자로 융자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강남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각종 정책뿐 아니라 직접적인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가세연에 슈퍼챗 평소 10배 쏟아져…강용석 투사 이미지 쌓아”

    “가세연에 슈퍼챗 평소 10배 쏟아져…강용석 투사 이미지 쌓아”

    강용석 변호사는 9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다른 언론들은 안 하고 우리(가로세로연구소)만 특별히 고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 변호사를 자택에서 붙잡아 조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가짜뉴스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현재까진 강 변호사 1명뿐으로, 3개월간 네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3월 방송에서 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는 사진을 놓고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악수하고 있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한 바 있으나 이후 사과 및 정정 방송을 했다. 강 변호사는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온갖 사람들이 고발을 해서 걸려있는 사건이 수십 건 되는데 경찰·검찰이 부른다고 다 나갔다가는 가로세로연구소 업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우파 유튜버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강용석은 긴급체포가 아니라 경찰서에 가서 변호사 입회 하에 가짜뉴스 유포 건으로 조사를 받고 7시에 귀가했다”고 밝혔다.이어 긴급체포는 영장 없이 현행범을 잡아들여 48시간 동안 구금하며 영장을 받거나 풀어주거나 하는 상황이라며, 경찰의 출석요구를 강 변호사가 무시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오전 11시에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그냥 출석해서 ‘난 그런 의도로 한 말 아니고, 나중에 사실이 아닌 걸 알아 사과도 했다’라고 말하면 되는데 출석요구를 뭉갰을까?”라며 그 답은 슈퍼챗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 슈퍼챗이 쏟아졌는데 평소 100~300만원 들어오던 슈퍼챗이 이틀간 2100만원 쏟아졌다”면서 “‘문재인 독재’에 항거하는 강용석 투사라는 이미지도 쌓고 슈퍼챗은 덤이며 후원계좌는 별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이 우파가 꿩도 잡고 매도 잡는 비결”이라며 “그의 긴급 체포 주장에 박수가 나오지 않는 이유다. 증오와 가짜뉴스에 기반한 이 선동을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슈퍼챗은 유튜브에서 2017년 도입한 수익 창출법으로 광고 수익 대신 유튜브 방송을 듣는 시청자들의 현금을 기부받는 것이다.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가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원화와 달러화로 결제할 수 있다. 5000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하면 유튜브 화면 채팅창 맨 위에 아이디와 전송 금액이 고정돼 나타나며, 원하는 경우에는 금액과 함께 메시지도 발송할 수 있다. 슈퍼챗 통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9일 따르면 슈퍼챗 순위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전세계 5위이며, 전체 수입은 10억 3295만원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어할 줄 아세요?”는 사실이었다…애플 ‘빅서 게이트’의 결말[이슈픽]

    “영어할 줄 아세요?”는 사실이었다…애플 ‘빅서 게이트’의 결말[이슈픽]

    운영체제(OS) 업데이트 후 노트북 먹통 현상을 겪은 소비자가 수리를 문의하자 “구형 기기를 사용한 책임”, “영어 할 줄 아세요?” 등 황당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애플 측이 당사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식 사과문 발표나 재발 방지 조치에 대한 외부 공표 등은 약속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최신 OS 업데이트 후 ‘먹통’…애플코리아, 유상수리만 안내맥북 프로 레티나 2014년형을 쓰고 있던 A씨는 지난 11월 최신 OS인 ‘빅서’로 업데이트를 하라는 메시지 알림을 받고 업데이트를 실행했다가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고 먹통 상태인 이른바 ‘벽돌’ 현상을 겪었다. 수리를 위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애플스토어를 찾은 A씨는 “메인보드가 나갔다. 해당 모델은 무상 수리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유상수리(약 50만원)해야 한다”는 직원의 안내를 받았다. 업데이트를 하라는 메시지에 업데이트했을 뿐인데 왜 유상수리를 해야 하냐고 묻자 직원은 “빅서 업데이트로 인해 기기에 내재돼 있던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고 답했다. A씨가 “원래 고장난 기기가 업데이트 시점에 우연히 터졌다는 것이냐. 그럼 업데이트 이전에 문제가 ‘내재된’ 상태로 되돌려달라”고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빅서 업데이트 후 ‘벽돌’ 현상은 유독 A씨만 겪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었다. 빅서 자체의 결함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일이었고, 애플 본사 역시 관련 공지를 뒤늦게 내놓았다. 매니저 면담 요청하자 “영어 할 줄 아세요?”A씨는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를 다시 찾아갔다. 그는 애플 본사에서도 인정한 문제이니 무상수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애플스토어 직원은 ‘벽돌’ 현상이 빅서 업데이트 때문이라는 것은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A씨가 최종 책임자(매니저)를 불러달라고 요구하자 문제의 황당 발언들이 나왔다. 해당 직원은 “매니저요? 고객님, 영어할 줄 아세요?”라고 물었다. 당일 매장에 있는 매니저는 미국인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황당함을 뒤로 하고 돌아갔다가 다시 매장을 찾은 A씨는 재차 매니저 면담을 요청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매니저는 한국인 매니저였다. 가로수길 매니저 “구형 기기를 쓰는 고객님의 책임”자초지종을 설명한 A씨에게 매니저는 ‘빅서 업데이트 때문에 고장이 났는지 증명할 수 없다’, ‘원래 고장난 제품이었을 수 있다’며 무상수리를 거부했다. 급기야 “(업데이트를) 강제한 적 없다. 업데이트는 고객님의 선택이었다”면서 “저도 구형 맥북이 있는데 업데이트를 안 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실행한 A씨에게 책임을 돌렸다. 업데이트를 유의하라는 경고 메시지도 없었다고 항의했지만 “전부 고객님의 선택이었다”며 무상수리는 불가하다고 반복해서 말할 뿐이었다. 심지어 “(제가 같은 일을 겪는다면) 구형기기를 이용하는 제 책임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화가 난 A씨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맥북을 부쉈고,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세히 올렸다. ‘터질 게 터졌다’…애플 소비자 상당수 공감 A씨의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상당수 애플 사용자들은 A씨의 사연에 크게 공감했다. 한마디로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었다. 그 동안 애플코리아가 한국에서 사후 서비스와 관련해 어떻게 대응했는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빅서 게이트’의 씁쓸한 결말 4일 밤 A씨는 ‘빅서 게이트’의 이후 진행 상황을 정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A씨는 지난 11월 29일 팀 쿡 애플 CEO에게 자신이 겪은 문제를 메일로 보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일 애플코리아가 아닌 ‘애플 CEO에게 온 피드백에 대응하는 팀의 관계자’라고 밝힌 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담당자는 A씨에게 사과를 했고, A씨 역시 매장에서 자신의 맥북을 부쉈던 행동 등에 대해 사과했다. “영어 할 줄 아세요?” “고객님의 책임”…모두 사실A씨는 일단 사실 확인부터 요청했다고 했다. 자신이 애플스토어 매니저로부터 들었던 “저도 구형 맥북이 있는데 업데이트를 안 하고 있다”, “영어 할 줄 아세요?”, “구형 기기를 이용하는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등의 발언이 실제로 있었다는 점, 그리고 빅서 업데이트 문제에 대한 정보 제공 없이 유상수리만 안내받은 점 등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이었다. 다음날인 2일 담당자는 애플스토어의 “영어 할 줄 아세요?”라는 대응에 대해 “사실로 확인됐다. 다만 ‘통역이 필요하면 제공하겠다’는 의도였는데 잘 전달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저도 구형 맥북이 있는데 업데이트를 안 하고 있다”는 발언 역시 사실로 확인됐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 드리려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발언이 애플의 정책은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빅서 업데이트로 인한 문제임을 인지하고서도 정보 제공 없이 유상수리만 안내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해당 담당자는 “빅서가 나온 지 얼마 안 돼 융통성 있게 응대를 못한 것 같다. 가로수길 매장과 협의해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담당자와 A씨 간의 통화는 4일에도 이뤄졌다. 매니저의 “구형 기기를 이용하는 제 책임” 발언에 대해서 애플 담당자는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포커스’가 달랐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애플, 사과는 했지만 “대외적인 입장 표명 없다”그러나 구체적인 재발 방지책이나 사과문 발표 등 대외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묻자 애플 담당자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A씨가 “(대외적인 입장 표명이 없다면) 제 개인이 사과를 받고 끝난 것으로 비칠 것 같다”고 하자 애플 담당자는 “너무 많은 부서와 연관돼 있어 힘들다”며 양해를 구했다. 담당자는 “애플은 모든 고객과 최상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A씨에게 밝혔다. 입장 표명은 하지 않겠지만 “내부적으로 계속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애플 보상 제안 거절…청와대 국민청원도A씨는 이 같은 후기를 전하며 “제게 일어난 일이 여러분의 애플 제품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애플 외 다른 기업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애플스토어의 황당한 대응에 분노해 그 자리에서 자신의 맥북을 부쉈던 A씨는 애플 측에서 “피드백에 대한 감사와 물적 보상 차원에서 같은 등급의 최신 기종으로 보상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를 사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며 관심과 함께 청원 동의를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5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9700여명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이른바 ‘빅서 게이트’의 결말에 누리꾼들은 “모두 사실이지만 사과는 못하겠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1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수정가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1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수정가결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1일 제7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열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2021년도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하 “2021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서울시가 지난 10월 3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안’은 40조 479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이중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은 총 2조 7526억원 규모로, 전년에 비해 4531억원이 감액됐다.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에 걸친 예비심사를 통해 보건복지위원회는 저출생 대응 사업인 출생축하용품 지원 금액의 5만원 확대(10만원→15만원),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생활보조금 인상(30만원->50만원, 현행 실진료비 30만원을 정액건강관리비로 30만원으로 변경), 어린이집 상시방역 및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 아이돌보미 독감예방접종비용 지원,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 지원 단가(20만원 → 30만원) 상향 등 총 18개 사업, 71억원을 증액했다. 특히 축생축하용품 지원 사업의 경우, 출생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이 2021년 사업에는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계획 및 산출내역의 타당성, 연내집행가능성 등을 면밀하고 꼼꼼하게 따지면서, 예산 편성의 원칙과 규정을 지키지 않은 17개 사업, 33억원을 감액했다. 2021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예산안 예비심사와 관련해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의 시각에서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을 살펴보고 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면서 “집행부는 서울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쓰임새 있게 집행해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덧붙여 이위원장은 “2021년 예산 사업의 차질없는 집행을 통해 시민의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집행부를 감시·견제하고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총평을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중랑1)에서 의결한 2021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 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북 고장 나 A/S 갔더니…“영어 할 줄 아세요?”[이슈픽]

    맥북 고장 나 A/S 갔더니…“영어 할 줄 아세요?”[이슈픽]

    “영어 할 줄 아세요?” 응대에 고객 공분 최근 한 맥북 고객이 새로운 운영체제 ‘빅서’를 업데이트한 이후 발생한 고장으로 애플 가로수길을 찾았다가 무상 수리를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빅서게이트, 사람 바보 취급하는 애플코리아’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해당 고객이 쓰던 제품은 맥북 프로 레티나 2014년형 모델이었다. 이 고객은 수리하기 위해 애플스토어에서 엔지니어와 상담했는데 “메인보드가 고장 났고 무상 AS기간이 끝나 50만원의 수리비를 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해졌다. 기기 문제가 아니라 OS 문제라고 확신한 고객은 매니저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는데, 엔지니어가 “고객님 영어 할 줄 아세요?”라고 묻더니 “오늘 계시는 매니저는 미국 분밖에 없다”고 답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실제로 가로수길 방문 후 영어로 애플 본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해서 애플에 메일을 보냈더니 수리해주라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수리했던 적이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 또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애플의 새 운영체제(OS)로 인해 손상된 구형 기기 사용자들에 대해 제조사가 기기를 원상복구하거나 무상 수리할 것을 명령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국내 2번째 애플스토어 오픈…고질적 사후관리 지적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2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여의도’를 연다고 밝혔다. 이곳은 이르면 연내 개장할 예정으로, 애플은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 가로수길’에 이어 약 3년 만에 추가로 애플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 이 지역은 여의도 한강공원이 가깝고 증권가 직장인 등 젊은 층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기존 리셀러 매장인 프리스비가 문을 닫은 자리에 애플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2호점을 ‘신호탄’ 삼아 국내에 애플스토어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애플은 자사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국내 출시 일정도 이전보다 앞당겼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아이폰 1차, 2차 출시국이 아닌 ‘2.5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1차 출시국보다 판매 일정이 한 달 정도 늦었으나 이번에는 1차 출시국과 1주일 차이가 나는 ‘1.5차’ 출시국이 됐다. 이 같은 행보는 한국 시장이 5G 최초 상용화 국가로서 위상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G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한국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국내에서 애플의 서비스 및 고객 응대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는 점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사후 관리 미비라는 고질적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해결책 없이는 본격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용산구,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 소월점 개소

    용산구,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 소월점 개소

     서울 용산구 지역자활센터가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 소월점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용산동2가 소월로 인근에 문을 연 편의점은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용산구 지역자활센터 소속 근로자 6명이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센터는 지난달 ㈜GS25리테일과 편의점 인수 계약을 맺고 개점을 준비해 왔다. GS리테일은 가게 보증금,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했다.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품 판매, 재고 관리, 발주 등을 위한 교육도 시행했다. 성공적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한차례씩 직무·소양·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자활센터는 목표를 월 매출 450만원으로 세웠다. 수익의 일부는 중앙자산키움펀드 조성, 센터 활성화 지원금으로 활용한다.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에서 근무하게 된 이철규(48)씨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일을 다시 하게 돼 기쁘다”며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2018년 GS리테일과 함께 우리동네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전자타운점, 효창점, 대흥점 문을 차례로 열고 자활근로자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민정 지역자활센터장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4호점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자활센터는 우리동네 편의점 등 시장진입형을 포함해 14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2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10월 갈월동에 우리동네 휴(休) 빨래방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에는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을 개소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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