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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없는 인스타, 월 1만4천원”…메타, ‘구독료’ 검토한다

    “광고없는 인스타, 월 1만4천원”…메타, ‘구독료’ 검토한다

    메타가 자사의 맞춤형 광고에 동의하지 않는 유럽 이용자들에게 월 구독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메타가 지난달 유럽 본사에 있는 아일랜드와 유럽연합(EU) 규제당국과의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의견 수렴을 위해 다른 EU 개인정보 보호 규제 기관과도 공유됐다. 메타는 규제 기관에 유럽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몇 달 안에 ‘SNA’(광고 없는 구독)라 불리는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맞춤형 광고를 보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계속해서 무료로 접속하거나 돈을 내고 광고 없이 이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료는 데스크톱으로 결제할 경우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이용 시 매달 10유로(약 1만 4000원), 추가 연결 계정은 각각 약 6유로(약 8544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두 가지 모두 이용하려면 월 16유로(약 2만 3000원)를 내야 한다. 모바일에서 결제할 경우 인앱결제 방식으로 인해 월 13유로다. 다만 이는 EU의 규제를 우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현재로서는 유럽에서만 유효하다. WSJ는 “맞춤형 광고를 위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전 이용자들에게 동의를 구하라는 EU 규제기관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제시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일랜드는 맞춤형 광고가 ‘계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메타에 3억 9000만유로(약 5560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EU는 그동안 이용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맞춤형 광고를 표시하는 기능을 제한해왔는데, 이는 메타의 주요 수익원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유럽은 메타에 북미 다음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전체 광고의 10%에 달한다. 상반기 기준 EU 내 페이스북 사용자는 2억 5800만명, 인스타그램은 2억 5700만명이다. 메타 대변인은 WSJ에 “맞춤형 광고에 지원되는 무료 서비스를 믿지만, 진화하는 규제 요구를 준수할 수 있는 옵션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규제를 담당하는 EU 집행위원회와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는 즉각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한편 이 같은 방안은 메타의 주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모든 소득 수준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핵심 서비스를 무료로 유지하고 광고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 본인들 성관계 영상 팔아 돈 번 30대 부부 결말

    본인들 성관계 영상 팔아 돈 번 30대 부부 결말

    온라인 유료 구독 플랫폼에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을 올려 돈을 번 30대 부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영화비디오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A(31)씨와 B(31)씨 부부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죄수익 1억 3600만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A씨 부부는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을 편집해 2021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13개의 불법 비디오물을 제작하고서 온라인 유료 구독 플랫폼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기간 28개의 음란한 영상 등을 올림으로써 유료 회원 다수의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공공연하게 전시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범행 지속 기간이 짧지 않고, 제작·판매한 음란물 개수가 적지 않다”며 “음란물은 건전한 풍속을 저해하는 내용이고, 피고인들이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얻은 사정에 비추어보면 이에 상응한 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과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료구독형 SNS는 제작자가 자신의 계정에 영상·사진 등 콘텐츠를 게시하면 이용자가 유료구독 결제를 해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폐쇄 구조로 운영돼 불법 영상물의 온상이 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월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 106개를 직접 제작해 유료구독형 SNS에 올린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들 부부가 구독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경찰이 파악한 것만 2억 400만원에 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5월 유료구독형 SNS 내 불법 영상물 제작·유통 행위를 엄정 대응할 것을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료구독형 SNS 내 불법성 영상물 제작·유통 범죄를 엄하게 다스리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환수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다크패턴(dark pattern)/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다크패턴(dark pattern)/박현갑 논설위원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기업들은 이런 행태를 수익 창출 호재로 삼는다. 이른바 ‘주목경제’다. 주목경제 시대는 기업은 물론 소비자들도 잘만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이점이 있으나 과소비 등 부작용도 크다. 그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목경제 시대에 주목할 만한 ‘다크패턴’(dark pattern)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다크패턴은 사업자 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착각,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하는 상술이다. 무료 서비스를 유료로 돌리거나 정기 구독료를 올리면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자동 계약 갱신이나 자동 결제하는 행위(숨은 갱신), 소비자에게 불리하나 사업자에겐 유리한 선택 항목을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표시해 소비자로 하여금 선택해야만 하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행위(잘못된 계층구조) 등이 있다. 가이드라인은 ‘숨은 갱신’ 유형에 대해서는 사업자에게 유료 전환이나 대금 증액 7일 전까지 주요 변경 사항을 소비자에게 통지하도록 한다. ‘잘못된 계층 구조’의 경우 소비자 선택이 필요한 상황에서 화면을 구성할 때 각 선택 사항의 크기나 모양, 색깔을 대등하게 표시할 것을 권고한다. 2021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100개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 중 97%에서 최소 1개 이상의 다크패턴이 발견됐다. 기업들이 다크패턴으로 소비자를 속인 게 오래이건만 이제서야 법적 구속력이 없는 가이드라인이 나온 건 크게 아쉬운 일이다. 미국의 경우 다크패턴 상술을 법으로 규제 중이다.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인기 비디오 게임인 포트나이트의 제작사가 다크패턴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의도하지 않은 게임 내 구매를 하도록 했다며 2억 4500만 달러(약 3200억원)의 환불을 명령했다. 공정위도 분야별 다크패턴 유형 공개와 최대 사용자 등을 공개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도와야 한다. 나아가 구독 취소, 환불 버튼 의무화 등 입법 보완도 서둘러야겠다.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일상은 갈수록 편리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몰입은 과소비와 관계 단절 등 부작용을 낳는다. 정부의 다크패턴 규제와 별개로 소비자도 디지털 기기와의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해 보인다.
  • 베일 벗은 LG전자 UP가전 2.0… 건조기·세탁기도 ‘구독’

    베일 벗은 LG전자 UP가전 2.0… 건조기·세탁기도 ‘구독’

    원룸에 혼자 살 예정인 직장인 A씨. 세탁기를 ‘구독’하고자 LG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용량은 21㎏를 선택했다. 이사나 결혼 등 변수가 있을 것 같아 구독 기간은 3년. 유료 제휴 서비스는 집안 청소를 해 주는 ‘대리 주부’를 선택했다. 월 구독료는 5만 6800원. 그 뒤 ‘LG씽큐(ThinQ)’ 앱을 열어 맞춤 설정 설문에 응한다. 가구 구성원 수, 반려동물이나 아기가 있는지, 따로 분리해 세탁하는 세탁물 종류를 묻는 질문에 답하니 나타난 추천 코스를 세탁기에 저장했다. LG전자가 25일 출시한 가전 구독 상품을 이용하는 상황의 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을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날 ‘업(UP)가전 2.0’을 공개했다. 가전을 제품에서 구독 등 무형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가전 2.0은 가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라고 평했다. 1세대 업가전이 고객의 필요에 맞게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었다면 업가전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각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초개인화’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 가전 전용 인공지능(AI)칩 ‘DQ-C’와 가전 운영체제(OS)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원가와 판매가 상승 없이 가전 최적의 칩과 운영체제를 적용해 스마트폰 앱처럼 가전 기능 추가와 삭제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가전 구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렌털 서비스도 3분기 중 구독 서비스로 통합할 예정이다.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옵션과 서비스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제품 관리, 세척 등은 물론이고 모바일 비대면 세탁, 세제·유제품 정기 배송, 집청소와 냉장고 정리, 물품 보관, 신선식품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류 사장은 “가전이 해결하지 못하는 가사 영역,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계속 신경 써야 했던 소모품 교체, 세척 등 관리 영역을 서비스로 해결하며 ‘가사 해방’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 가전을 사지 않고 ‘구독’하는 시대… LG전자 ‘업가전 2.0’ 출시

    가전을 사지 않고 ‘구독’하는 시대… LG전자 ‘업가전 2.0’ 출시

    주문·배송 전부터 맞춤형으로 초개인화3~6년 구독 선택하며 관련 서비스 구독“가전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 서비스로” 원룸에 혼자 살 예정인 직장인 A씨는 세탁기를 ‘구독’하기 위해 LG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용량은 21㎏를 선택하고, 빨래 수납함은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추가하지 않았다. 앞으로 이사나 결혼 등 변수가 있을 것 같아 구독 기간은 ‘3년’을 선택했다. 유료 제휴서비스는 집안 청소를 해 주는 ‘대리주부’를 써 보기로 했다. 무료체험은 세탁·배송 서비스 ‘런드리고’를 골랐다. 월 구독료는 5만6800원. 세탁기가 도착하기 전에 할 일이 있다. ‘LG씽큐(ThinQ)’ 앱을 열어 맞춤 설정 설문에 답해야 한다. 가구 구성원 수, 반려동물이나 아기가 있는지, 따로 분리해 세탁하는 세탁물 종류를 묻는 질문에 답한 뒤 미리 알려준 추천 코스를 저장했다.LG전자가 25일 출시한 가전 구독 상품을 이용하는 상황의 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을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날 ‘업(UP)가전 2.0’을 공개했다. 가전을 제품 중심에서 구독 등 무형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류재철 H&A 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가전 2.0은 가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1세대 업가전이 고객의 필요에 맞게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었다면, 업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각자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초개인화’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 가전 전용 인공지능(AI)칩 ‘DQ-C’와 가전 운영체제(OS)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원가와 판매가 상승 없이도 가전 최적의 칩과 운영체제를 적용해 스마트폰 앱처럼 가전 기능 추가와 삭제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해 LG전자는 25일 세탁기와 의류건조기 신제품을 업가전2.0으로 출시하면서 가전 구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LG전자는 기존 렌탈 서비스도 3분기 중 구독 서비스로 통합할 예정이다. 구독 기간은 3년이나 6년으로 선택 가능하다.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옵션과 서비스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제품 관리, 세척 등 LG전자 케어십은 물론이고, 모바일 비대면 세탁, 세제·유제품 정기배송, 집청소와 냉장고 정리, 물품 보관, 신선식품 등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류 사장은 “가전이 해결하지 못하는 가사 영역,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계속 신경 써야 했던 소모품 교체, 세척 등 관리 영역을 서비스로 해결하며 ‘가사 해방’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캐피탈 ‘배터리 리스’ MOU

    현대캐피탈 ‘배터리 리스’ MOU

    현대캐피탈은 지난 3일 기아, 신한EZ손해보험,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등과 배터리 리스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터리 리스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실제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캐피탈 등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전기차 판매 시 배터리 리스를 구매 옵션에 넣을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리스 상품 개발, 기아는 리스 서비스 기획 및 총괄, 신한EZ손보는 배터리 전용 보험상품 개발,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시범 서비스 운영과 비용 효율, 안정성 등을 책임지고 검증한다. 참여 회사들은 신규 서비스 개발과 검증을 거쳐 내년 정식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잔존 가치를 높여 고객의 월 구독료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전용 보험을 개발해 구독 중 사고나 고장 등이 발생할 경우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배터리를 교체하는 안전장치를 넣을 방침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에 큰 걸림돌이었던 구매 부담을 낮추고 나아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충전기 금융 상품 등을 개발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1일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한 영화관람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이들이 혜택 대상이다. 공제율은 30%이고, 공제 한도는 문화비, 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합해 모두 300만원이다. 영화상영관 입장권 구매에 지출한 금액에만 적용하며, 팝콘 등 식음료와 기념품(굿즈) 구매비용은 소득공제 범위에서 제외한다. 관람객은 영화관람료 소득공제 처리가 가능한 사업자를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culture.go.kr/deduc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문화비 소득공제 이미지를 부착·게시했는지를 살피면 된다. 이번 조처는 지난해 말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것이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공연비(2018년 7월), 박물관·미술관 입장료(’209년 7월), 신문구독료(2021년 1월)에 이어 이번에 영화관람료까지 확대됐다.
  • 신세계 가세한 ‘쇼핑몰 멤버십’ 대전… ‘갓성비’로 충성고객 잡아라

    신세계 가세한 ‘쇼핑몰 멤버십’ 대전… ‘갓성비’로 충성고객 잡아라

    유통 대기업 신세계가 ‘유료 멤버십’ 경쟁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유료 멤버십은 그동안 주로 쿠팡, 네이버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마트에서 주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신세계는 여기에 백화점, 면세점, 스타벅스 등 계열사 6곳으로 멤버십 사용 범위를 넓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멤버십 세계관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유료 멤버십 출시 배경에는 온라인 쇼핑만으로 유통 매출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쿠팡이 있다. 지난 1분기 쿠팡의 매출액은 7조 3900억원으로, 연결기준 7조 1354억원을 기록한 이마트를 제쳤다. 수세에 몰린 신세계가 충성 소비자를 모을 수 있는 멤버십 마케팅을 새로운 돌파구로 내세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료 멤버십 회원은 일반 소비자보다 구매 금액이나 횟수 등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 쿠팡에 따르면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은 1분기 기준 1100만명으로 국내 유료 멤버십 가운데 가장 많다. 와우 회원의 지출액은 2020년 대비 2022년에 30% 이상 증가하는 등 매출 기여도가 높은 걸로 집계됐다.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의 전신인 지마켓 스마일클럽 회원의 경우 일반 소비자보다 구매 객단가는 2.1배, 주문 건수는 2.8배 더 많았다.신세계는 지난 8일 유니버스클럽을 론칭하면서 5년 내에 회원 1000만명을 모으고, 이와 함께 그룹 전체 거래액 규모를 같은 기간 현재보다 50%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쿠팡 와우와 비슷한 수준의 회원 수를 모아서 계열사 매출도 늘리겠다는 목표다. 현재 신세계는 유료 멤버십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유니버스 클럽의 전신인 지마켓 스마일 클럽의 경우 약 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 회원 모집의 핵심은 가성비를 충족할 만한 소비자 혜택이다. 현재 쿠팡 와우가 월 4990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은 연간 3만원으로 월 2500원 수준이다. 업체마다 가입비보다 더 높은 금액에 상당하는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쿠팡의 경우 익일까지 상품을 보내주는 로켓배송이 핵심이다. 이외에 무료 반품, 회원 전용 할인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무료 이용,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무제한 할인 등을 제공한다. 특히 쿠팡플레이는 SNL코리아 등의 핵심 콘텐츠나 해외 축구 경기 중계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클럽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의 핵심 참여사인 지마켓은 다음달 3일부터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혜택을 추가하기로 했다. 유료 회원이 상품을 1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그간 경쟁사 멤버십에 비해 무료배송 서비스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를 보완한 조치다. 이외에도 기본 3만원어치의 혜택과 계열사별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는 후발주자인 만큼 계열사별로 각각 다른 멤버십 혜택을 내세웠다. 이를 잘 활용하면 연간으로는 200만원까지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측은 “백화점에서 상품을 체험해 보고 구매는 SSG닷컴 자회사 W컨셉에서 할 때 스타벅스에서 모은 포인트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배송은 SSG닷컴의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집 근처 이마트에 장 보러 갔을 때 바로 픽업할 수도 있다”는 문구로 신세계의 통합 멤버십 세계관을 보여 주고 있다.주요 멤버십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히는 네이버는 ‘플러스 멤버십’으로 누적 8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모았다. 온라인 쇼핑 최대 5% 적립을 통해 한 달에 8만원 이상 사용한다면 가입비 이상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월간 이용권보다 20% 저렴한 연간 이용권이나 최대 4명까지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등의 선택지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중심의 멤버십 생태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U, SPC, 현대카드 등과도 제휴를 맺고 혜택을 제공 중이다. 유료 멤버십 마케팅은 국내 유통 업계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전통의 ‘유통 공룡’ 롯데는 계열사별로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는 상태다. 롯데멤버스가 연초부터 월 30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5%의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주는 ‘엘페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내놨고, 롯데면세점은 이달 VIP 소비자를 모으기 위해 유료 멤버십 ‘영트래블’ 1기를 모집했다. 편의점 업계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4사가 멤버십과 유사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달 구독료를 내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통상 소비자들이 단골로 이용하는 쇼핑 앱이나 장소가 무한정 늘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료 멤버십 모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매 기업의 전체 매출은 늘어나는 한편 개별 유통 기업이 신규 고객 수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의 유료 회원이 2억명에 달하는 등 멤버십 마케팅은 세계적인 유통업계의 추세”라고 말했다.
  • “당장 가입해야지”…월 9900원 내면 무제한 배달

    “당장 가입해야지”…월 9900원 내면 무제한 배달

    외식비 상승에 배달요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부담의 커진 가운데, 무제한 배달비 무료 서비스 ‘요기패스X’가 시작된다. 배달앱 요기요가 업계 최초로 무제한으로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요기패스X’는 요기요가 구독 서비스의 세 번째 모델로,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다.요기요는 4월부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요기패스X’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쌓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해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옵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을 시작한다. 테스트 당시 2만원이었던 최소 주문 금액을 1만 7000원으로 낮추며 ‘요기패스X’ 주요 사용자들의 평균 주문 금액을 반영했다. 요기요 스티브 조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이제는 배달음식을 빼고 식문화를 말할 수 없는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배달요금 무료’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며 요기요가 일상에서 전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요기패스X의 전국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요기패스X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달 구독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 ‘성관계 영상 구독료’로 수억 수입… 경찰 “범죄수익 끝까지 추적·환수”

    ‘성관계 영상 구독료’로 수억 수입… 경찰 “범죄수익 끝까지 추적·환수”

    최근 성(性)영상물을 제작해 유료구독형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수익을 내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 같은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일 유료구독형 SNS 내 불법 영상물 제작·유통 행위를 엄정 대응할 것을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주목한 유료구독형 SNS 가운데 영국 A사가 운영하는 SNS의 경우 제작자가 자신의 계정에 영상·사진 등 콘텐츠를 게시하면 이용자가 유료구독 결제를 해야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폐쇄 구조로 돼 있어 불법 영상물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일례로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월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 106개를 직접 제작해 유료구독형 SNS에 올린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 구속 송치했다. 이들 부부가 구독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경찰이 파악한 것만 2억 400만원에 달했다. 미성년자를 출연시킨 성관계 영상을 제작·유통한 경우도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021년 10월 18세 미성년자를 출연시킨 성관계 영상을 유료구독형 SNS에 유포한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했다. 미성년자 등 10명을 모집해 성관계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4억 4000여만원에 달했다. 유료구독형 SNS는 불법성 영상물 제작·유통 창구로 활용되면서 트위터 등에 불법 광고를 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특히 미성년자가 등장한 불법 성영상물 제작·유통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불법성 영상물 광고가 이뤄지는 트위터 등의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료구독형 SNS 내 불법성 영상물 제작·유통 범죄를 엄하게 다스리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환수하겠다”고 말했다.
  • 교민 즐겨보는 해외 IPTV 알고보니 K-콘텐츠 무단 송출

    교민 즐겨보는 해외 IPTV 알고보니 K-콘텐츠 무단 송출

    교민들이 K-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던 해외 IPTV(인터넷 프로토콜 TV) 업체가 수년간 국내, 미국 콘텐츠를 불법 송출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미국 IPTV업체 대표 A씨와 국내 송출 조직 운영 책임자 B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B씨는 구속됐으며, 이 업체의 전 대표 C씨는 현지 경찰에 검거돼 경찰이 국내 송환을 추진 중이다. 동남아·유럽지역 가입자 유치를 담당한 공범 D씨는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다. 이들은 201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방송사, 미국영화협회 저작권을 침해해 콘텐츠를 22개국 2만5000명에게 무단 송출해 3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사무실을 차리고 국내 케이블TV 셋톱박스에 실시간 송출 장비를 연결해 콘텐츠롤 해외로 송출했다. B씨는 A씨로부터 받은 콘텐츠를 미국에 있는 서버를 이용해 북·남미 지역 가입자들에게 송출했다. 이들이 무단 송출한 콘텐츠는 국내·외 52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25만4463편,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2604편 VOD(주문형 비디오)에 달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교민신문과 한인마트 등에서 ‘합법적인 한국방송’으로 광고하면서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은 이 업체가 보급한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월 19달러에서 29달러의 시청료를 내면서 방송을 시청했다. OTT플랫폼 웨이브의 미국 현지법인인 웨이브아메리카의 박근희 대표는 “보통 불법 서비스는 광고로 수익을 내는데, 이번에는 대담하게 구독료를 받는 형태여서 불법인 줄 몰랐던 가입자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당은 수사기관의 단속으로 방송이 일시 중단되면 가입자들에게 방송사정이 좋지 못하다거나 방송 장비를 교체 중이라는 핑계를 대며 불법 영업 사실을 숨겼다. 이후에는 송출 지역을 바꾸면서 범행을 이어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021년 4월 국내 방송사 3곳과 미국영화협회 1곳으로부터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 등 300여 대를 압수했으며, A씨 일당의 사무실에서 달러 등 현금 3억5000만원을 압수했다. 범죄수익금 3억원은 법원의 결정으로 추징보전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해외에서 국내 지상파 방송 시청 수요가 많다는 점을 악용했다. 저작권 침해 범죄가 점차 글로벌화·조직화되고 있어 인터폴,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NYT “트위터 인증 돈 안 쓸 것” 머스크 “그들의 피드 설사 수준”

    NYT “트위터 인증 돈 안 쓸 것” 머스크 “그들의 피드 설사 수준”

    “트위터에서 5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NYT는 공식 계정에 인증 배지를 받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NYT) “NYT의 진짜 비극은 그들의 선전이 흥미롭지도 않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피드(게시물)는 트위터에게 설사와도 같다. 그것은 읽을 만하지 않다(unreadable).”(일론 머스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도입한 유료 인증 정책을 놓고 세계 최고의 일간지 뉴욕 타임스(NYT)와 독설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일단 2일(현지시간) NYT의 트위터 계정에는 인증 마크 ‘블루 체크’ 표시가 사라진 상태다. 앞서 NYT가 트위터의 새로운 유료 인증 정책에 비판적인 기사를 내보내자 머스크가 NYT 계정에서 인증 마크를 떼겠다고 공언한 것을 지킨 것이다. 트위터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트위터 유료화 정책에 따르면 기업 계정은 골드 인증 마크를 받는 데 한 달에 1000달러(약 131만원)를,개인은 블루 인증을 받는 데 8달러(약 1만원)를 내야 한다. 트위터는 앞으로 무료 이용자의 기존 ‘체크’ 인증을 제거하고, 오는 15일부터는 유료 인증 계정만 추천 피드에서 보여주고 설문조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NYT는 사흘 뒤 이런 트위터 방침을 소개하며 앞의 자사 방침을 전한 뒤 보도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소속 기자들의 계정 유료 인증에도 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사람들이 트위터 인증 마크를 위해 돈을 지불할까? 유명인과 기관들은 이미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게시물을 지속해서 보여주는 데 돈을 내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트위터는 가장 작은 소셜 네트워크이고, 이 회사는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1일 NYT의 방침을 전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게시물에 답글로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인증 마크)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린 트윗에서 앞의 독설을 퍼부었다. 트위터 엠블럼이 새란 점을 염두에 둔 듯 NYT의 피드 량이 설사와 맞먹는다고 비아냥댄 것이다. 분이 덜 풀린 듯 트위터에 재차 “NYT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신문) 구독료를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데 공격적이면서 여기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 주요 외신들은 머스크의 보복으로 NYT의 체크 인증만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자사 역시 NYT처럼 유료 인증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도 여전히 공식 계정에 골드 체크 인증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CNN과 워싱턴 포스트(WP), 로스앤젤레스(LA ) 타임스 등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WP는 머스크가 이날 오전 올렸다가 삭제한 트윗을 통해 “당장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않는다면 몇 주의 유예 기간을 주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위터의 인증 유료화에는 언론사들뿐 아니라 유명인사와 정부 기관도 비판적이다. 지난해 11월 트위터가 돈만 내면 인증 표시를 해주는 유료화 전환을 시도했을 때 계정이 사칭되는 피해를 겪은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1일 트위터에 “내가 돈을 내지 않을테니 블루 체크가 곧 사라질 것 같다”고 적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전날 백악관도 직원들의 업무용 트위터 계정 유료 인증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메일로 공지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향후 산하 기관이나 부서에도 이런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인증된 정부 기관 계정에는 회색 체크 마크를 붙이고 있다.
  • 美언론사들 “트위터 인증마크에 돈 안 써”…보복 나선 머스크

    美언론사들 “트위터 인증마크에 돈 안 써”…보복 나선 머스크

    트위터가 유료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가운데 미국 주요 언론사들이 “인증 마크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관련 매체의 인증 마크를 없애는 등 반격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트위터 계정에는 인증 마크 ‘블루 체크’ 표시가 사라진 상태다. 이는 앞서 NYT가 트위터의 새로운 유료 인증 정책에 비판적인 기사를 내보내자 머스크가 NYT 계정에서 인증 마크를 떼겠다고 공언한 뒤 벌어진 일이다. 지난해 12월 트위터가 내놓은 유료화 정책에 따라 기업 계정은 골드 인증 마크를 받는 데 한 달에 1000달러(약 131만원)를, 개인은 블루 인증을 받는 데 매월 8달러(약 1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트위터는 지난달 27일 무료 이용자의 기존 ‘체크’ 인증을 제거하고, 오는 15일부터는 유료 인증 계정만 추천 피드에서 보여주고 설문조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NYT는 지난달 30일 이런 트위터의 정책 변경을 다룬 기사에서 “약 550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NYT는 공식 계정에 인증 배지를 받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스 보도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소속 기자들의 계정 유료 인증에도 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NYT는 “사람들이 트위터 인증 마크를 위해 돈을 지불할까? 유명인과 기관들은 이미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게시물을 지속해서 보여주는 데 돈을 내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트위터는 가장 작은 소셜 네트워크이고, 이 회사는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자 머스크는 NYT의 이런 방침을 전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 게시물에 답글로 “그렇다면 우리는 인증마크를 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어 올린 트윗에서 “NYT의 진짜 비극은 그들의 선전이 흥미롭지도 않다는 것”이라면서 “그들의 피드(게시물)는 트위터에게 설사와도 같다. 그것은 읽을 만하지 않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또 “NYT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구독료를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데 공격적이면서 여기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위선적이다”라고 비난했다. AP통신은 “‘자사 역시 NYT처럼 유료 인증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공식 계정에 골드 체크 인증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LA타임스 등 다른 매체들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인증 마크가 남아 있는 상태다.트위터의 유료화 정책에 대해 언론사들뿐 아니라 정부 기관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직원들의 업무용 트위터 계정 유료 인증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메일로 공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이런 방침이 당장 정부 기관들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백악관이 향후 산하 기관이나 부서에도 이런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인증된 정부 기관 계정에는 회색 체크 마크를 적용하고 있다.
  • 종이신문 왕국 일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구독료 잇따라 올려 [여기는 일본]

    종이신문 왕국 일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구독료 잇따라 올려 [여기는 일본]

    종이신문의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엔화 약세 현상에 따른 원자재 수입 가격의 상승으로 신문지 가격이 상승, 신문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자 일본 신문사들이 구독자 수가 더 줄어들 주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2월 27일 일본 신문지 생산 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30%)을 차지하는 일본제지는 4월 1일부터 신문지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상폭은 1연(신문 4000페이지) 당 300엔(약 3000원)으로 10%가 조금 넘는다. 뿐만 아니라 일본제지의 가격 인상으로 오지제지·다이오제지 등 다른 제지사의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 신문사들은 신문지 가격의 상승분을 신문 가격에 전가하는 형태로 잇따라 신문 가격 상승을 발표하는 분위기다. 우선 현(縣·광역자지단체)급 신문사 중에서는 카나가와신문이 지난 3월 1일, 4월부터 구독료를 월 3189엔(약 3만 1500원)에서 3500엔(약 3만 5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비세 인상분을 신문 가격에 전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1997년 4월 이후 26년 만이다. 시즈오카신문도 지난 1월, 3월 말부터 석간을 폐지하고 조간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구독료를 조·석간 세트였을 때와 같은 월 3300엔(약 3만 3000원)으로 상정해 사실상의 가격 인상을 했다. 현 단위 신문사보다 더 작은 단위를 커버하는 지방지의 가격 인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일본 현지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개 이상의 현 단위 미만의 신문사가 가격 인상을 발표했거나 실제로 가격을 인상했다. 또, 가격 인상폭이 10%가 넘는 신문사가 많고 그 중에서도 와카야마현 신구시 소재의 쿠마노신문은 4월부터 월 2400엔(약 2만 4000원)에서 1800엔(약 1만 8000원)으로 무려 30%나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전국지의 경우 신문 가격 인상에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일본에서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3월 25일자 조간 1면에 ‘본지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1년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 J-CAST뉴스는 1일 “지난 2017~2021년 전국지는 가격 인상을 잇달아 단행했다”면서 “거기에 시간을 두지 않고 또 다시 가격을 인상하면 구독자 수의 감소가 가속화될 것이 뻔해 이 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분석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닛케이신문이 신문 가격을 인상한 바 있고 2019년 1월에는 요미우리신문이 가격을 인상했다. 요미우리신문이 가격을 인상한 것은 1994년 1월 이후 25년 만이다. 또, 지난 2021년 7월에는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각각 가격을 올렸고 같은 해 8월에는 산케이신문이 가격을 올렸다. 한편, 앞서 일본 ABC협회가 발표한 2022년 하반기(7~12월) 일본 신문사의 평균 판매 부수는 요미우리신문이 663만 6073부로 가장 많았고 아사히신문(397만 4942부), 마이니치신문(185만 9147부), 닛케이신문(168만 610부), 산케이신문(99만 9883부)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하반기와 비교해 각각 16.4%, 26%, 19.9%, 26.1%, 26.4% 감소한 수치다. 
  • “낮엔 판결, 밤엔 난잡” 포르노 스타 ‘부업’한 美판사 해고

    “낮엔 판결, 밤엔 난잡” 포르노 스타 ‘부업’한 美판사 해고

    미국의 한 판사가 성인물 플랫폼 등에서 포르노 스타로 ‘은밀한 부업’을 하다가 해고됐다고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의 판사인 그레고리 A. 로크(33)는 한 성인 동영상 플랫폼에 2020년 11월 계정을 만든 후 100개 넘는 게시물을 올렸다. 로크는 자신의 계정 구독료로 월 12달러(약 1만 5600원)를 책정했다. 그는 또 다른 성인물 플랫폼에서도 구독료 9.99달러짜리 계정을 운영했다. 그는 프로필에서 자신을 “낮에는 사무직 전문가, 밤엔 매우 비전문적”이라며 “항상 아마추어이고, 날것이며, 난잡하다”라고 소개했다. 로크의 계정에는 하드코어 포르노, 난교 등과 관련한 수십 개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그는 한 영상에서 카메라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며 “이걸 내보내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며 자신의 본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성인물 사진·영상을 공유한 트위터 계정에서도 “나는 판사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그의 행적이 드러나자 뉴욕시의원인 비키 팰러디노는 “우리 시 법원은 절대적인 믿음을 줘야 하며, 로크와 같은 개인을 고용하는 것은 우리 기관의 전문성과 공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깎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의 ‘야간 활동’이 판사의 규율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로크는 결국 지난 21일 ‘직업의식이 없는 행동’을 이유로 해고됐다. 그는 이와 관련한 언론 취재에 공식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로크는 해고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팝스타 아델의 공연을 관람하고, 카지노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영상을 올리는 등 논란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 넷플릭스, 저소득 국가 100여곳 구독료 최대 50% 인하

    넷플릭스, 저소득 국가 100여곳 구독료 최대 50% 인하

    넷플릭스가 최대 100여곳에 이르는 저소득 국가들에서 월 구독료를 최대 50% 인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리서치 업체 암페어 어낼리시스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연히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나 영국과 같은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암페어 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이번 구독료 인하는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의 저소득 국가, 아시아 및 유럽의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성명을 내고 “특정 국가에서 요금제 가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가격 인하 조치를 인정했으나 대상 국가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영국 BBC는 회사 관계자를 인용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크로아티아, 베네수엘라, 케냐, 이란 등의 국가 고객들이 이런 가격 인하 혜택을 받았을 것이라며 구독료는 기존의 절반 수준이라고 전했다. 암페어 어낼리시스는 1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들에게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식(기본) 요금제’는 최대 50%, 다른 요금제는 17∼25%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북미와 같은 핵심 시장에선 구독료 인상과 광고 요금제 도입, 계정 공유 단속을 통해 수익 확대를 꾀하면서도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점유율이 낮고 경쟁업체와 치열한 구독자 확보 경쟁에 몰려 있는 일부 시장에선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구독료를 인하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WSJ이 처음 이 소식을 전한 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3.4% 하락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19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아마존, HBO, 디즈니 등 다른 스트리밍서비스 라이벌들과 점점 각박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난해 수백명을 감원했고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치열해지는 시장 속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지난달에는 그렉 피터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 더 많은 회원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스펙트럼을 훨씬 더 넓게 만들어 각기 다른 가격대에서 적정한 가치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란 구상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구독자들이 계정을 공유해 함께 시청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달 초부터 더 많은 나라에서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행위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함께 살지 않는 친구, 가족과 함께 콘텐츠를 즐기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회사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100만 가까운 정기 구독자가 떨어져 나갔으며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이들이 구독을 해지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에는 뜻밖의 구독자 증가가 이뤄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 ‘시문학’ 발행인 김규화 시인 별세…83세

    ‘시문학’ 발행인 김규화 시인 별세…83세

    월간 시문학사 대표이자 ‘시문학’ 발행인인 김규화 시인이 폐암 투병을 하다 12일 오후 12시 50분쯤 별세했다. 83세. 전남 승주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현대문학’에 ‘죽음의 서장’, ‘무위’, ‘무심’이 추천돼 등단했다. 1977년 남편인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문덕수(1928-2020)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과 함께 시문학사를 인수한 뒤 함께 ‘시문학’을 발행했다.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자문위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좋은시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2020~21년 엔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시집 ‘이상한 기도’, ‘관념여행’, ‘평균서정’, ‘멀어가는 가을’, ‘망량이 그림자에게’ 등을 펴냈고, 도천문학상(1986), 동국문학상(1990), 현대시인상(1992), 한국문학상(1995), 펜문학상(2012) 등을 받았다. 최근 발행한 2월호(통권 619호)에는 김 시인의 유작이 된 ‘순간이 움직인다’와 ‘동학농민운동의 들녘에 피는 꽃’이 실렸다. 그동안 결호 없이 발행되던 시문학은 이번 호를 끝으로 종간(終刊)하고, 다음달 하순 심산문학진흥회 이사회에서 속간(續刊)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달 말 이사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참여한 심산문학진흥회 이사회에서 ‘정기 구독자들에게 남은 기간의 구독료를 정산해서 돌려주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이사장에는 아들인 문준동 공주대 교수가 선임됐다. 빈소는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장례는 한국현대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15일 남편이 묻힌 대전국립현충원에 영면한다.
  • 월 구독료 아끼는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월 구독료 아끼는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신한카드가 MZ세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구독 특화 상품인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구독 좋아요)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독 좋아요’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 구독 서비스 업체 15곳에 대해 월 할인 한도 내에서 100%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왓챠, 웨이브가 대상이며 음원 서비스는 멜론과 지니, 전자책 서비스는 밀리의 서재와 리디북스가 포함돼 있다. 쿠팡과 네이버, 요기요, T우주, 세탁특공대도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이면 1만 2000원,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제공된다. 또 통신요금과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 정기성 결제에 대해서도 건당 매월 1000원, 월 최대 2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GS25와 CU, 올리브영, 다이소,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스타벅스 자동충전 등 생활 서비스 이용 시 10%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생활 서비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은 2000원, 80만원 이상은 4000원이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5000원, 해외 겸용(Visa) 1만 8000원이다.
  • 사무실 바닥서 쪽잠…트위터 직원, 잠자는 직장 상사 인증

    사무실 바닥서 쪽잠…트위터 직원, 잠자는 직장 상사 인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의 한 직원이 직장 상사가 쪽잠 자는 모습을 인증했다. 2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트위터 직원 에번 존스는 이날 새벽 2시쯤 직장 상사 에스터 크로퍼드가 사무실 바닥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본인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 사진 속 크로퍼드는 본사 제품 관리 책임자로 알려졌다.트위터 음성 채팅 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의 제품 관리자이기도 한 존스는 해당 사진과 함께 “일론의 트위터에서 직장 상사에게 무언가가 필요할 때”라고 썼다. 이후 크로퍼드는 잠에서 깼는지 한 시간쯤 지나 부하 직원의 트윗을 공유하며 “당신 팀이 마감 시한을 맞추고자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을 때 #일터에서 잠자라”고 화답했다. 크로퍼드는 전날 트위터에 “신속하게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려는 트위터의 노력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썼다.머스크가 오는 7일까지 월 4.99달러(약 7100원)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구독료 인상과 인증 방식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크로퍼드는 자신의 계정으로 찬성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위터 직원들은 머스크 인수 직후 업무량 증가로 하루 12시간 내내 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머스크가 지시한 개편안의 마감 시한을 맞추지 못하면 정리해고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실제로 내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 지시가 인원 감축을 위한 1차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CNBC 방송은 트위터 관리자들이 일부 직원들에게 주 7일 84시간 근무에 해당하는 12시간 교대 근무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관리자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집에도 가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잠을 잤다고 뉴욕타임스에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440억 달러(약 6조 3000억원)를 주고 트위터를 최종 인수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 블루의 요금을 8달러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나우뉴스] 머스크 인수한 트위터 직원들 “주 84시간 근무하라 지시 받아”

    [나우뉴스] 머스크 인수한 트위터 직원들 “주 84시간 근무하라 지시 받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 직원들이 업무량 증가로 하루 12시간 내내 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미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가 7일까지 월 4.99달러(약 7100원)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구독료 인상과 인증 방식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마감 시한을 지키지 않으면 관련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관리직 직원들은 머스크의 요구 기한을 맞추고자 관련 직원들에게 주 7일 84시간 근무에 해당하는 12시간 교대 근무까지 지시했다.머스크는 지난달 27일 440억 달러(약 6조 3000억원)를 주고 트위터를 최종 인수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훨씬 전부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나면 정리해고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현재 얼마나 많은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지 정해진 바는 없지만, 1차로 전 직원의 25%를 감축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머스크 인수 다음 날부터 대량의 업무 지시가 떨어지면서 직원들은 마감 시한을 지키지 못하면 정리해고될 수 있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머스크의 수족’이라 불리는 최측근 50여 명으로 구성된 인수팀이 어떤 직원들을 해고할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그야말로 밤낮으로 쉬지 않고 일하는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이나 대체 휴가 등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며 볼멘 소리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트위터 관리직 직원들이 인수팀으로부터 직원들의 업무 성과를 검토해 어떤 직원들을 남길지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도 했다. 이렇게 보면 관리직 직원들은 해고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직 위기에 처한 직원은 실무자들 만이 아니었다. 머스크는 인수 직후 이사진 9명을 모두 해고하면서 관리직 역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집에도 가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쪽잠을 잤다고 뉴욕타임스에 털어놓기도 했다.한편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 블루의 요금을 8달러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떻게든 사람들은 유료 서비스 이용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트위터는 수익을 전적으로 광고주에게 의존할 수 없다”며 트위터 블루에 월 8달러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트위터는 또 트위터 블루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만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 인증 서비스는 더 이상 무료가 아니게 됐다. 트위터 블루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앞서 이 회사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에 먼저 도입한 프리미엄 서비스다. 트윗 취소와 북마크 폴더 편집, 맞춤 탐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 인증은 가짜 계정이 아니라 가입자 본인이 진짜로 사용하는 계정이라는 점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본인을 인증하면 트위터 프로필 옆에 ‘파란 뱃지’가 붙는 데 주로 기업이나 유명인 등이 활용해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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