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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지정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지정

    전남 강진군의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이 3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지자체의 국가 보물 지정은 10년에 하나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강진군에서는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보물 세 개가 연속으로 지정돼 남도답사 일번지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지정된 영모당, 추원당에 이어 백련사 대웅보전까지 보물 모두가 다산권역에서 나와 고려청자 유산과 함께 강진 문화재의 양대 산맥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과서에도 게재된 강진 백련사는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 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이다. 조선시대에도 많은 승려가 수행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백련사 승려들은 인근 다산초당의 정약용(1762~1836)에게 학문을 배우면서 만덕사지 편찬에 일조하는 등 불교와 유교가 서로 긴밀하게 교류했다는 점은 익히 알려져 있다. 강진 문화유산은 크게 3가지 권역으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월출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수려한 자연환경이다. 그 중심에는 백운동원림, 경포대, 무위사, 월남사가 있다. 둘째는 고려청자 권역으로 강진만을 중심으로 108개 이상의 고려청자요지가 집중돼 있어 탁월한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 중이다.다산을 중심으로 한 다산권역이 세번째다. 이번에 혈연으로 맺어진 해남 윤씨와 종교의 차이를 넘어 교우한 백련사의 승려들로 이루어진 학연의 상징물이 모두 보물로 지정되면서 강진의 다산초당권 문화의 완성으로 간주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모당, 추원당 보물 지정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백련사 대웅보전까지 보물로 지정된 일은 강진의 높은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일이다”며 “강진군의 13번째 보물의 탄생을 군민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또 “우리 조상들에게서 면면히 계승된 응축된 문화의 힘이 오늘날 강진의 다양한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강진의 문화유산을 더욱 보존하고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 윷놀이·활쏘기 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지원 사업 선정

    윷놀이·활쏘기 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지원 사업 선정

    윷놀이와 활쏘기 등 전통문화가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으로 28일 선정됐다. 전승공동체란 특정 보유자와 보유 단체 없이 무형문화재를 지역적 또는 역사적으로 공유하며 일정한 유대감 및 정체성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무형문화재를 전승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아리랑, 씨름, 김치 담그기, 한복 생활 등 일상에 널리 퍼진 16개 종목이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이 이번에 처음 지원을 시작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체종목의 전승공동체를 육성해 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사업당 연간 최대 2억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12월부터 공모한 결과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충남 공주시), 명궁명중 백발백중(경남 통영시),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전남 보성군),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전남 강진군), 함께 불러요 우리 아리랑(전남 진도군) 등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지역 전승공동체를 발굴·육성해 무형유산의 보호육성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걸음걸음마다 추억이 춤춘다

    걸음걸음마다 추억이 춤춘다

    음악엔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여행지에서 만나면 특히 더 반갑다. 음악을 테마로 삼은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한다. 음악 사랑이 남다른 우리에게 따스한 봄 햇살 같은 추억을 안겨 줄 공간들이다.●오늘은 나도 케이팝 스타-서울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의 하이커그라운드는 케이팝과 미디어 아트 등의 콘텐츠로 국내외 여행자의 발길을 붙드는 곳이다. 5개 층에 걸쳐 한국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데, 2층의 케이팝 그라운드가 특히 인기다. 뮤직비디오의 무대 같은 공간에서 케이팝을 듣고, 춤추고, 사진이나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화~일요일 하루 두 번 진행하는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좀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1, 5층은 오전 10시~오후 9시(연중무휴), 2~4층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한다. 입장료는 없다.●음악, 여행이 되다-경기 파주 카메라타 & 콩치노콩크리트 대학가 다방, 동네 분식집 등에 DJ가 활동하던 시절이 있었다. 음악을 ‘애정하는’ 국민 정서가 남달랐다는 뜻이다. 경기 파주 헤이리의 황인용뮤직스페이스카메라타와 콩치노콩크리트는 그런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만족시켜 줄 음악 감상 전용 공간이다. 두 곳 모두 최상의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이 자랑이다. 1920~1930년대를 풍미한 미국 웨스턴일렉트릭과 독일 클랑필름의 극장용 대형 스피커가 주인공이다. 디지털 음원이 재현할 수 없는 날것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광탄면 ‘이등병마을’도 묶어 돌아볼 만하다.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를 작사·작곡한 김현성의 고향에 조성한 음악 마을이다.●추억 찾는 음악 여행-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하이마트음악감상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한 시대를 보듬은 뮤지션의 온기가 묻어나는 곳이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의 노랫말을 벽화로 꾸미고, 김광석 조형물 등으로 골목을 채웠다.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는 그의 학창 시절 사진과 콘서트 영상, 음반을 만날 수 있다. 동성로의 하이마트음악감상실은 1957년부터 3대를 이어 온 음악 감상 공간이다. 클래식 동아리 회원들이 교류하던 공간으로, 복고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았다. 대형 부조와 빛바랜 LP판, 옛 오디오 장비, 신청곡을 적던 낡은 칠판이 연륜을 뽐낸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운영된다. 입장료 8000원에 다과를 제공한다.●음악과 떠나는 시간 여행-경북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국내 초기 대중음악부터 케이팝까지, 100년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상 3층과 지하 1층, 야외 공간으로 구성됐다. 핵심 전시 공간은 한국 대중음악 100년사를 볼 수 있는 2층과 소리 예술 과학 100년 역사를 담은 3층이다. 1896년 녹음된 에디슨 실린더 음반부터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아픔을 담은 노래,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 등의 국내 대중음악사 관련 자료가 전시됐다. 시대별 음악도 직접 들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화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 1만 5000원이다.●봄 바다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경남 통영국제음악당과 윤이상기념관 통영국제음악당은 주 공연장인 콘서트홀과 다목적 홀인 블랙박스로 이뤄졌다. 5층 규모의 콘서트홀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엄지를 세울 만큼 탁월한 음향을 자랑한다. 블랙박스는 이동식 수납 객석으로 조성돼 연극이나 대중음악 공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콘서트홀 로비는 늘 개방한다. 볕이 잘 드는 로비에 앉아 ‘바다 멍’을 즐기노라면 몽글몽글한 감성이 샘솟는다. 올해 21회를 맞은 통영국제음악제는 31일~4월 9일 열린다. 음악당 뒤엔 통영 출신의 작곡가 윤이상 추모 공간이 있다. 통영 시내 생가터 옆엔 윤이상기념관도 조성돼 있다.●지금은 트로트 전성시대-전남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안에 자리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대중음악 대표 장르로 떠오른 트로트와 만나는 공간이다.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선곡부터 모창까지 체험 거리가 풍부하다. 1층에선 트로트의 역사를 시대별로 전시했다. 옛날 음악다방처럼 꾸민 공간에서 노래 실력도 뽐낼 수 있다. 2층은 영암 출신의 가수 하춘화 기념 공간이다. 무대의상, 트로피 등 60년 남짓한 노래 인생이 담겨 있다. 야외엔 남진, 장윤정 등 트로트 스타의 핸드 프린팅이 있다. 관람료는 어른 6000원. 5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 남친의 음주운전 사고, ‘4월출산 예정’ 여친 즉사

    남친의 음주운전 사고, ‘4월출산 예정’ 여친 즉사

    만취 음주운전으로 여자친구와 아이까지 사망하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전날 오전 4시 45분쯤 하일란 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한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뎀 니케지크(30)가 운전한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반으로 갈라졌다. 조수석에는 임산부 아드리아나 실메타이(23)가 함께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아드리아나는 현장에서 아이와 함께 사망했다. 아드리아나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났고, 운전자 아뎀도 크게 다쳤다. 하지만 생명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와 여자친구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아뎀은 과실치사 혐의 등로 입건됐다.한편 미국은 지난 2021년 4만 3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16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미 교통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 시스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비용이 연간 3400억 달러(424조 3200억원)에 달해 3억 2800만 인구 1명당 1000달러(124만 8000원)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남도, 설 연휴 관광객 위해 남도 여행지 추천

    전남도, 설 연휴 관광객 위해 남도 여행지 추천

    설 명절을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을 위해 전남도가 ‘설 연휴 남도 여행지’로 정원 카페 4개소와 일출 일몰 명소 5곳 등 관광지를 추천했다. 설 연휴 남도 여행지에 꼽힌 첫 번째 정원 카페는 강진 백운차실이다. 국내 최대 야생차 군락지인 강진 월출산 남쪽 차밭 아래 위치한‘이한영 차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마치고 돌아갈 때 재배한 차를 매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서 유래했다. 백운차실은 이한영 차 문화원이 운영하는 카페로 월출산의 야생찻잎으로 잎차와 덩어리차를 만들어 강진 차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다산이 마셨다는 떡차도 맛볼 수 있다. 서울만큼 화려해 ‘소경’이라 불렸던 나주의 1939년 근대문화를 2017년에 마중한다는 의미의 ‘39-17 마중’도 남도 최고의 카페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1919년 중건된 난파정과 1939년 지어진 한국, 일본, 서양식이 절충된 근대건축 목서원을 중심으로 넓은 정원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2020년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근린정원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해남 계곡면의 문가든 카페와 전남도 민간정원으로 4개 주제의 정원과 향나무 숲길, 사색의 숲길, 잔디 광장으로 이뤄진 ‘천개의 향나무 숲’도 빼놓을 수 없는 남도의 카페로 선정됐다. 일출 명소로 뽑힌 여수 향일암은 해를 향해 있다는 이름처럼 남해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 광경이 장관을 이룬다. 이다 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금오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고흥 8경의 하나인 해돋이 명소 남열해수욕장에서는 일출과 함께 인근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투호와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무안 망운면의 톱머리해수욕장은 남도 일몰 명소의 하나다. 2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과 200년 곰솔 숲이 배경으로 한 붉은 빛 낙조가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푸른 바다와 광활한 갯벌, 굽이굽이 이어지는 기암괴석과 불타는 노을이 황홀한 서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백수해안도로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고 기상청에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한 진도 세방낙조도 설 연휴 남도 여행지로 선정됐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남도의 맛과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토] 제설 작전

    [포토] 제설 작전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 영하 20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와 남부지역 폭설 등으로 전국의 대부분 행락지는 비교적 한산했다. 반면 쇼핑몰과 영화관 등 실내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맞는 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 남부지방 제설작업 비지땀…영하 20도 ‘뚝’ 한파 속 행락지 한산 40∼60㎝가 넘는 폭설이 내린 호남에서는 강추위 속에 종일 제설과 복구 작업이 벌어졌다. 농촌에서는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를 막기 위해 쌓인 눈을 걷어내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골목길에는 시민들이 청소도구를 들고 눈을 치웠으며 중장비까지 동원돼 제설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된 제주는 산간·중산간 도로 역시 곳곳이 아직 통제되고 있고 월동장구를 갖춰야만 통행할 수 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유명산과 유원지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등 최강 한파 탓에 발길이 뚝 끊겼다. 한려수도의 수려한 남해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경남 통영 케이블카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750여 명이, 사천 바다케이블카에는 700여 명이 탑승했다. 평소 주말과 비교해 탑승객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부산에서는 겨울 바다에 입수하는 이색 축제인 북극곰 행사가 이날 높은 파도로 취소되기도 했다. 무등산, 지리산, 월출산 등에는 많은 눈이 쌓여 탐방객 발길이 크게 줄었다.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계룡산, 팔공산, 월악산 등 전국 주요 국립공원도 강추위로 인해 평소보다 등산객이 감소했다. 추위를 이기고 겨울 산에 오른 탐방객들은 눈이 쌓인 산을 오르며 설경을 만끽하고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 3년 만의 대면 크리스마스 이브…겨울 축제장·스키장 인파 몰려 겨울 축제장과 스키장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인파로 가득했다. 경기 포천시에 열린 겨울 축제 동장군 축제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한파에 꽁꽁 얼어버린 백운계곡 하천에서 방문객들은 얼음에 구멍을 뚫고 송어와 빙어를 낚아 올리며 손맛을 느꼈다. 어린이들은 튜브 눈썰매와 회전 눈썰매를 타고 눈밭을 가르며 겨울을 만끽했다. 강원 정선 하이원 스키장, 평창 용평과 휘닉스파크, 홍천 비발디파크 등 도내 주요 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1만5천명이 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려 은빛 설원 위를 질주했다. 한파 속에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은 도심 극장과 번화가 일대는 많은 시민이 몰렸다. 수원 광교와 성남 판교 등 번화가의 영화관, 쇼핑몰, 대형마트, 키즈 체험시설 등 실내 공간에는 한파를 피해 시간을 보내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와 갤러리아타임월드 등 시내 주요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실내시설에는 가족·친구·연인들이 찾아 쇼핑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 제주관광공사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리는 제주 칠성로와 누웨마루거리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되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펼쳐져 연말 분위기를 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대 백화점과 송도 대형 아웃렛 등 실내 시설에는 휴일을 맞아 쇼핑과 영화 관람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고 주변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 폭설에 하늘길·뱃길 마비… ‘체감 -20도’ 강추위 온다

    폭설에 하늘길·뱃길 마비… ‘체감 -20도’ 강추위 온다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7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마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북 임실군 14.6㎝, 충남 예산군 13.5㎝, 충남 당진시 12.7㎝, 천안 동남구 12.3㎝, 충북 진천군 11.1㎝ 등에 많은 눈이 내렸다. 제주시 오라이봉(산지)과 애월읍(산지)에는 25㎝가 넘는 폭설이 기록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제주 산지의 경우 오는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려 적설량이 50㎝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봤다. 충청남도와 전라도, 제주에는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새벽 대전과 세종, 서해5도, 경기 화성·평택 등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오후에 차례로 해제됐다. 많은 양의 눈과 강한 바람으로 이날 항공기와 선박 운항은 차질을 빚었다.제주공항에는 급변풍(윈드시어)과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른 공항 날씨 문제까지 더해져 오후 7시 기준 28편(출발 13편, 도착 15편)이 결항하고 164편(출발 102편, 도착 62편)이 지연 운항했다. 해상의 강한 바람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11척의 여객선 중 2개 항로 2척만 운항했다. 계룡산과 내장산, 덕유산, 무등산, 속리산, 월출산, 지리산 등은 입산이 금지됐다.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태안해안 국립공원 등도 출입이 통제됐다.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진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19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5㎝다. 전남 동부 내륙, 충남권 내륙, 서해5도는 3∼10㎝다. 충북,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 서부에는 1∼5㎝의 눈이 오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일부 지역에는 각각 25㎝ 이상, 50㎝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4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에 오전에는 체감 온도가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도 많겠다. 오후 체감 온도 역시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기준으로 많은 지역에서 -1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 가을 단풍 구경, 헛걸음 말고 예약하고 가세요

    가을 단풍 구경, 헛걸음 말고 예약하고 가세요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 구경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공원 곳곳이 아름다운 자연자원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예약제를 실시해 운영한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지리산 구룡계곡을 비롯해 7개 탐방로 구간을 시작으로 가을 단풍철 탐방로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생태, 경관적 가치가 높은 국립공원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 예약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08년 지리산 칠선계곡을 시작으로 올해는 17개 국립공원 27개 탐방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예약제 운영 구간은 지리산 구룡계곡, 태안해안 구례포해변으로 하루 350명이 이용할 수 있다. 계룡산 자티고개는 10월 1일~11월 14일, 다도해 팔영산은 10월 1일~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한려해상 두모계곡, 해금강~우제봉 구간은 10월 1일~11월 30일, 다도해 흑산도 진리당은 10월 1일~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내장산 갓바위는 10월 8일~11월 20일까지 운영하며, 무등산 목교~서석대, 장불재~군부대 구간은 10월 8일 하루만 탐방로 예약제로 입장이 가능하다. 월출산 광암터는 10월 15일~11월 13일, 내장산 서래봉은 10월 21일~11월 30일, 치악산 곧은재는 11월 15일~12월 15일, 향로봉은 11월 16일~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인기가 좋은 지리산 칠선계곡, 속리산 묘봉과 도명산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악산 옥순봉·구담봉, 황장산은 9월 1일~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또 전통적인 단풍철 인기 장소인 설악산 흘림골, 북한산 우이령길, 지리산 거림~세석 및 노고단은 1년 내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탐방로 구간별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1인당 동행인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은 해당 구간별 국립공원 사무소를 통해 전화 예약 접수할 수 있다. 공원별로 예약제 운영시기가 다른 만큼 사전에 누리집이나 해당 국립공원 사무실에 연락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탐방로 예약제는 계절 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생태적 특성과 탐방객의 집중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역대급 ‘힌남노’ 북상에 광주·전남 바다·하늘길 통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 든 광주·전남을 오가는 뱃길과 하늘길이 속속 끊기고 있다. 5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목포(26항로 43척)·여수(8항로 10척)·완도(13항로 23척)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 취소되거나 전면 통제됐다. 광주공항은 제주·김포·양양을 오가는 항공기 32편 중 2편이 잇따라 결항됐으며, 나머지 여객기 운항도 줄줄이 ‘수속 중단’되고 있다. 여수공항은 제주·김포·양양을 오가는 여객기 16편 중 14편이 결항됐다. 오전 중 김포와 여수를 오가는 노선 2편은 아직 결항은 아니나 운항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국제공항은 이날 국내·국제선 운항 일정이 없다. 무등산·지리산·내장산·월출산공원과 다도해·한려 해상공원 내 탐방로는 전면 통제돼 지역내 모든 국립공원은 출입할 수가 없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20㎞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35h㎩, 최대풍속 49㎧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여수 거문도·초도, 남해서부 동·서쪽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안쪽 먼바다, 서해남부 남쪽 바깥·안쪽 먼바다에 태풍 경보를 발효했다. 오후 중에는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에 태풍 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 “올 여름휴가 전남 팜스테이 마을에서 힐링하세요”

    “올 여름휴가 전남 팜스테이 마을에서 힐링하세요”

    “올 여름 휴가는 전남지역 팜스테이마을에서 힐링하세요!”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0일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녹향월촌 팜스테이마을을 찾아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팜스테이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녹향월촌마을은 월출산 자락을 배경으로 9개 마을이 모여 형성된 농촌휴양마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도체험, 쌀 잡곡 강정 만들기, 연 다포 자수 놓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팜스테이 체험마을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지역 농협시군지부장과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광주·전남팜스테이협의회 임원들과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팜스테이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서홍 전남농협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농촌관광 및 팜스테이의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팜스테이 마을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남 자생식물 기후변화로 잎과 꽃 피는 시기 매년 빨라져

    전남 자생식물 기후변화로 잎과 꽃 피는 시기 매년 빨라져

    전남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림과 식물 종의 잎이나 꽃이 피는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가을철 낙엽 시기는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전남지역 식물종의 개엽과 낙엽 시기 변화는 완도수목원이 산림 분야 기후변화 취약 산림 식물 보전을 위해 전국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후변화 산림 식물종 식물계절 모니터링’ 사업 결과 확인됐다. 완도수목원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완도수목원, 완도 상왕산, 영암 월출산, 완도 정도리, 해남 두륜산 등에서 식물계절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지난 10년여간 조사 결과, 개엽 시기는 1년에 0.69일씩 빨라지고 있고, 단풍과 낙엽 시기는 1년에 0.45일씩 늦어지고 있으며 봄꽃의 개화 시기는 1년에 0.94일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변화는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봄철의 식물계절 현상은 겨울 온도가 가장 민감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식물의 계절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식물의 생활사로 기후변화의 지표로 이용되고 기후변화는 식물생태계와 개별 개체에 영향을 끼치고 식물생태계를 이용하는 동물 생태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다. 오찬진 완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수종의 개화, 결실 시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기후변화와 수목의 상태변화를 연구하겠다”며 “지구온난화로 생육환경이 바뀌어 멸종이나 감소 위기에 놓인 취약 산림식물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농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전남농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영암군 월출산 경관지구 유채꽃 축제장에서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암산 고구마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세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이에 전남농협은 지역 독창성을 살린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농협 별로 가격, 출하시기 등을 고려해 다양한 답례품 리스트를 만들어 도시민 기부자의 선택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마을기업, 청년 창업농 등이 생산한 제품과 농축산물을 꾸러미로 묶은 답례품을 개발해 지역민과 상생할 방안도 마련했다.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고향세 제정 취지는 재정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 도모,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것이다”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세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농업·농촌 발전이라는 제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4가지 고품질 잎차 담은 오설록 ‘마스터즈 세트’… 맛·향·포장 차별화

    4가지 고품질 잎차 담은 오설록 ‘마스터즈 세트’… 맛·향·포장 차별화

    제주 자연의 진심을 담은 프리미엄 차(茶) 브랜드 오설록이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명차로 구성한 ‘마스터즈 세트’를 선보였다. 마스터즈 세트는 전 세계 각국의 품평대회에서 호평을 받은 잎차 제품 네 종류(일로향·우전·홍우전·월출향)로 구성했다. 각 구성품에 대해 오설록 관계자는 “청명(淸明) 즈음 겨울을 지내고 돋아난 첫 찻잎을 손으로 정성스럽게 수확해 덖은 수제 명차 ‘일로향’과 곡우(穀雨) 전 첫물차를 전통 방식으로 덖어낸 ‘우전’은 이른 봄, 오설록 제주 유기농 차밭의 신선함을 담은 녹차”라며 “붉은 노을빛을 담은 고급 발효차인 ‘홍우전’과 강진 월출산(月出山) 자락의 향기를 담아 이른 봄 어린잎으로 만든 약발효 명차인 ‘월출향’은 오설록의 발효 기술을 집대성했다”고 설명했다. 검은색으로 포장한 마스터즈 세트에는 제품 개발 스토리를 함께 담았고, 우리 차의 가치를 전하는 ‘설록향실’, 붉은 수색(水色)을 닮은 ‘제주 동백’, 강진차밭에서 바라본 ‘월출산 옥판봉’,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인 ‘곶자왈’ 등 오설록만의 헤리티지를 그래픽으로 활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였다고 한다. 오설록 관계자는 “최상위 등급의 오설록 잎차만으로 구성해 차별화한 맛과 향을 낸다”며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오설록 홈페이지와 전국의 오설록 티샵, 티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오설록은 올해로 브랜드 탄생 42주년을 맞는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 이후 지금까지 제주와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80~1990년대를 지나며 서광, 돌송이, 한남에 이르는 100만평 규모의 오설록 유기농 차밭을 일궈냈다. 제주 차밭에서 생산한 차는 차 브랜드인 오설록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 오설록, ‘마스터즈 세트’ 출시… 고품질 잎차로 구성

    오설록, ‘마스터즈 세트’ 출시… 고품질 잎차로 구성

    제주 자연의 진심을 담은 한국 대표 프리미엄 차(茶) 오설록이 브랜드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명차로 구성한 ‘마스터즈 세트’(사진)를 선보였다. 마스터즈 세트는 전 세계 각국의 품평대회에서 호평을 받은 잎차 제품 네 종류(일로향·우전·홍우전·월출향)로 구성했다. 각 구성품에 대해 오설록 관계자는 “청명(淸明) 즈음 겨울을 지내고 돋아난 첫 찻잎을 손으로 정성스럽게 수확해 덖은 수제 명차 ‘일로향’과 곡우(穀雨) 전 첫물차를 전통 방식으로 덖어낸 ‘우전’은 이른 봄, 오설록 제주 유기농 차밭의 신선함을 담은 녹차”라며 “붉은 노을빛을 담은 고급 발효차인 ‘홍우전’과 강진 월출산(月出山) 자락의 향기를 담아 이른 봄 어린잎으로 만든 약발효 명차인 ‘월출향’은 오설록의 발효 기술을 집대성했다”고 설명했다. 검은색으로 포장한 마스터즈 세트에는 제품 개발 스토리를 함께 담았고, 우리 차의 가치를 전하는 ‘설록향실’, 붉은 수색(水色)을 닮은 ‘제주 동백’, 강진차밭에서 바라본 ‘월출산 옥판봉’,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인 ‘곶자왈’ 등 오설록만의 헤리티지를 그래픽으로 활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였다고 한다. 오설록 관계자는 “최상위 등급의 오설록 잎차만으로 구성해 차별화한 맛과 향을 낸다”며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오설록 홈페이지와 전국의 오설록 티샵, 티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전국 세밑한파… 해맞이는 ‘직관’ 못해요

    전국 세밑한파… 해맞이는 ‘직관’ 못해요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국립공원 산과 바다에서 1월 1, 2일 이틀간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지역 안에 있는 산과 바다로 출입하는 탐방로 개방시간이 평소 오전 4~5시에서 1, 2일 이틀간은 오전 7~8시로 늦춰져 해가 뜬 이후에야 들어갈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1, 2일 지리산 모든 탐방로와 탐방로 입구 주차장 개방시간을 오전 7시로 늦춰 천왕봉(사진)을 비롯한 지리산 일출 명소에 탐방객이 몰리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고 밝혔다. 평소 지리산 탐방로는 오전 4시부터 개방한다. 탐방로를 통제하는 대신 안방에서 천왕봉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무소 직원 1명이 1일 새벽 천왕봉에서 일출 장면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국립공원TV(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도 1, 2일 해맞이 탐방객이 신선대 등 일출 명소에 모여드는 것을 막기 위해 평소 오전 4시인 탐방로 개방시간을 오전 7시로 늦추기로 했다. 가야산, 월출산, 경주 남산·토함산 등도 마찬가지다. 전남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경남 한려해상국립공원도 국립공원 내 해안에서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평소 4시에 열던 탐방로와 주차장을 1, 2일은 오전 7~8시에 연다. 한편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전국에 한파가 계속되고 충청과 호남에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평년 기온을 회복하는 새해 첫날의 일출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에서 뚜렷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쪽 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어 일부 지역에선 일출을 못 볼 수도 있다. 2일은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강원 정선·충남 공주 등 4개 성장촉진지역 사업 승인

    강원 정선·충남 공주·경북 안동·전남 영양 등 4곳의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지역의 성장촉진지역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인구감소와 재정 여건 등 상황을 평가해 지원이 필요한 지방의 시·군을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70곳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돼 해당 지역개발사업에 국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심의에서 이들 지역에서 추진할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 곳당 예산 150억원을 지원한다. 정선에서는 정선읍 봉양리∼애산리 구간에 아리랑 클러스터 연결 교량을 설치해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폐광지역의 숙원사업인 국도 38호선과 군도 7호선 접속도로(467m)를 건설한다. 공주에서는 백제권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공주 문화 관광지 조성사업의 시설 건립을 지원한다. 문화복합센터와 백제문화체험관 등의 시설과 스마트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에 지원 예산이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에서는 원도심 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옛 안동역 및 철도용지를 활용한 연결도로와 선형광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영암에서는 월출산 관광지에 추진 중인 체험형 레저시설과 연계한 도로·주차장 확장을 추진한다.
  • 정부, ‘단풍철’ 방역 강화…전세버스 탑승자 명단관리 의무화

    정부, ‘단풍철’ 방역 강화…전세버스 탑승자 명단관리 의무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활용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브리핑에서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주간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에 대한 방역 관리는 강화된다. 전세버스 운송 사업자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등을 이용해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하고, 차량 운행 전후에는 방역해야 한다. 버스 안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도 비치해야 한다. 운전기사는 탑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대화·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고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버스 안에서 춤·노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사업이 일부 정지되는 등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도 추가 운영해 여행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요 명산과 국립공원 입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10곳 추가로 설치해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속초 설악산, 광주 무등산, 정읍 내장산, 함평 엑스포공원, 목포 평화광장, 장흥 우드랜드 및 토요시장, 해남 대흥사, 영암 월출산 기차랜드, 영광 불갑사 등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또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때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철도역 등 교통요충지에 설치해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 14곳은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설별 부처 책임제와 지자체 특별점검을 통해 주요 관광지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은 국공립공원 입구, 유원지, 놀이공원, 기차역 등 관광지 내 음식점·카페·유흥시설 5600여곳을 상대로 위생점검을 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도 살핀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휴게소와 철도역 등에서도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식당·카페 테이블 투명가림판 설치, 출입명부 작성, 혼잡안내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사람이 밀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립공원 탐방시설 방역조치도 더 철저해진다. 탐방객의 시간 차 입장을 위해 지리산 노고단 등 6곳에서 탐방신호등을 설치하고, 탐방로 환경도 개선해 저밀접탐방로, 탐방로 일방통행제, 고지대 정상부 등 출입 금지선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케이블카는 전원의 50% 이내로 탑승 인원을 제한한다. 수목원, 휴양림, 국립생태원 등도 적정 밀집도를 유지하고, 실외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했다. 집에서도 주요 명소와 단풍, 전시·공연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국립공원 정상부의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부는 단풍철 산행과 야외활동에 관한 상황별 방역 수칙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장거리·단체 여행은 자제하고 가족 단위로 활동하는 게 좋다. 야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거리두기를 지키고 단체 식사를 하거나 산행 뒤 ‘음주 뒤풀이’를 하는 일도 자제하는 게 권고된다. 여행 중에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 시간과 여행 일정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밀폐·밀집·밀접 장소 출입도 자제해야 한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번 가을철은 원거리 여행보다는 가족 단위로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가을 여유를 즐기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별님과 눈 맞추고 바람과 속삭이고 여기가 삶의 쉼표

    별님과 눈 맞추고 바람과 속삭이고 여기가 삶의 쉼표

    딱 일주일, 일상의 고민과 시름을 잊고 자신을 정화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갈까. 푸른 하늘과 따뜻한 대지에 안겨 안식을 찾고 싶은 요즘, EBS 1TV ‘한국기행’이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밤 9시 30분에 쉼표가 되어줄 만한 곳들로 안내한다. 27일 ‘나만의 비밀낙원’ 편은 전남 진도의 관매도를 찾는다. 섬 전문 여행작가 김민수씨를 따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곰솔밭의 우거진 숲에서 텐트 하나 쳐 놓고 섬 여행을 즐긴다. 뭍으로 올라온 갈치로 밥을 지어 먹고, 협곡 사이 아찔한 하늘다리①까지 오르다 보면 도시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풀린다. 자연 속에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비밀 낙원을 공개한다. 28일 ‘산골 부부의 사랑이야기’ 편은 지리산으로 향한다. 힘겨웠던 도시생활을 벗어나 26년 전 귀산한 양진욱·배윤천씨 부부는 야생 녹차 밭을 관리하며 노후 생활을 보내고 있다. 찻잔 하나부터 오두막까지 버려진 나무로 직접 지었다. 가을 햇밤을 주워 아궁이 불에 굽고, 호강골의 무명 계곡②을 바라보며 자연 속 자연도 즐긴다. 29일 ‘딱 일주일만 그렇게’는 월출산 아래 한옥③에 새 보금자리를 튼 노영미·서영주씨 부부를 찾아간다. 은퇴 후 시골 생활을 하고 싶다는 남편의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해 풍경 좋은 강진을 선택했다는 아내는 함께 텃밭을 일구고 앞마당의 빨간 꾸지뽕 열매 따 먹으며 여유를 누린다. 이곳을 찾은 단골손님들도 한 해의 선물로 일주일간 쉬다 간다. 강진 숙마마을에서 100년 된 집터에 집을 세워 살아가는 이호남·손정신씨 부부도 방문한다. 사람들이 편히 머물다 갈 공간을 내어 준다는 부부는 집 옆 빈 땅이 보일 때마다 농작물을 심어 32가지 채소로 가득 찬 텃밭도 가꿨다.30일 ‘하늘 밑 그 암자에서’는 스님과의 하루를 따라간다. 충북 단양군 황정산에는 입구부터 1㎞의 가파른 길을 꼬박 올라야 나오는 천년고찰 원통암이 있다. 속세와 동떨어져 사는 각문 스님은 고려 말의 고승 나옹선사가 참선했다는 토굴에 앉아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본다. 스님을 찾아 봇짐을 싸 들고 산을 오른 한 부부는 해와 바람이 키운 자연의 농작물로 밥상을 채우고, 별과 달이 비추는 칠성바위를 보며 편안함에 대해 논한다. 10월 1일 ‘쉬어도 좋아요’는 섬에서 배운 쉼을 전한다. 아프신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서울에서 고향인 진도군 하조도로 내려온 진성영씨.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추억이 깃든 집을 떠나지 않고 섬에 정착해 4년째 살고 있다. 캘리그래피 작가인 그는 새벽에는 삼치를 낚는 어부로, 낮에는 어머니의 밭을 일구는 농부로 살며 인생의 즐거움을 찾는다.
  • 39년째 미룬 케이블카… 산양 28마리에 양양 2만 8000명 울화통

    39년째 미룬 케이블카… 산양 28마리에 양양 2만 8000명 울화통

    ‘산양에 발목 잡힌 설악산 케이블카사업 성사시켜 주오.’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을 놓고 강원 양양의 주민들이 수십 년째 속앓이를 하고 있다. 침체된 설악권 활성화 등을 위해 케이블카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환경단체의 반대와 정부 인허가 지연 때문이다. 1982년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을 위해 정부에 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신청한 지 39년, 2010년 정부의 케이블카 설치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 11년이 넘었지만 지지부진하다. 이후 국립공원 변경 심의를 3차례나 거쳐 2015년 내륙형 시범사업으로 오색~끝청(3.5㎞)까지의 노선이 최종 조건부 승인까지 났지만 여전히 진척이 없다. 2015년 이후 지금까지 6년에 걸쳐 정부나 환경단체와 벌인 소송전만 6차례다. 환경단체는 산양 28마리를 원고로 내세워 행정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지금도 환경영향평가를 놓고 원주지방환경청과 행정심판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2만 8000여명의 양양주민들은 수십 차례의 집회를 열며 정부에 사업 추진을 호소해 왔다. 수천 명의 주민들이 청와대와 정부세종청사를 오르내리며 벌인 대규모 상경 삭발집회만 16차례에 이른다. 주민들은 행정소송과 심판에서 양양군이 번번이 승소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않는 정부가 답답하기만 하다. 26일 김진하(60) 양양군수를 만나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부에서 승인한 사업이 더이상 지체 없이 빨리 추진될 수 있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김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이 소송전에서 벗어나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는 “침체된 설악권 경제를 살리고 산행이 어려운 노약자들을 위해, 탐방객들로 훼손되는 설악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설악산에는 친환경적인 케이블카 설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은 1982년 처음 시작됐다. 수학여행객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진 설악권을 살리겠다며 당시 오색~중청, 장사동~울산암, 용대리~백담사 등 3개 노선에 케이블카 설치를 정부에 신청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2008년 정부에서 자연공원 삭도(케이블카)설치·운영 가이드라인 제정, 2010년 자연공원법 시행령과 규칙이 개정됐다. 같은 해 환경부 삭도 설치 시범사업이 결정되면서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시범사업은 공모를 거쳐 해상 케이블카는 경남 사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정해졌다. 내륙은 제주도와 지리산 주변의 구례·산청·함안, 월출산 부근의 영암, 설악산 인근의 속초·인제·고성·양양이 경합한 끝에 오색그린야드 등 관광 인프라를 갖춘 양양군이 사업지로 결정됐다. 2012년 국립공원위원회에 공원계획 변경심의를 신청하며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의 재추진이 본격화됐다. 김철래 양양군 삭도추진단장은 “국립공원으로 묶여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설악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사업을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 신청과 심의가 시작되면서 군민들은 새로운 관광시대가 올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공원계획 변경 신청과 심의는 3차례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다. 1차 오색~대청봉(4.6㎞)까지의 노선에 대해 위원회는 상부정류장이 대청봉 정상과 인접하고 특별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며 부결했다. 곧바로 노선을 오색~관모능선(4.5㎞)으로 변경해 2차 신청했지만 역시 산양 주요 서식지와 중첩되고 친환경 교통대책이 미흡하다며 부결됐다. 이후 2015년 친환경 요건을 갖춘 오색~끝청(3.5㎞) 노선을 신청, 같은 해 8월 국립공원 내륙형 삭도 설치 시범사업으로 조건부 최종 선정됐다.사업은 2015~2024년 10년간 국비 149억원과 강원도비 88억원, 양양군비 350억원 등 580억원을 들여 3.5㎞ 구간에 8인승 곤돌라 53대를 운영하겠다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케이블카 운행 노선에 설치할 6곳의 지주도 기존 송전탑과 같은 철탑 대신 친환경적인 원통형 튜브타입으로 세우기로 했다. 끝청 상부정류장 부근 산책로는 바닥형 데크 대신 산림훼손과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T자형 지주를 세우는 부상형 데크를 깔기로 했다. 공사 자재 운반·조립은 헬리콥터를 이용하기로 했다.하지만 순조롭던 사업 진행은 암초에 부딪혔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첫해부터 환경단체로부터 국립공원계획변경처분 무효확인과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취소 등 행정소송이 이어졌다. 환경단체가 제기한 3건의 행정소송은 4년 동안 이어졌다. 환경단체는 산양 28마리를 원고로 내세워 소송전에 나서기도 했다. ‘산양은 사람이 아니라 야생동물인 자연물이므로 당사자 능력과 원고 자격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각하 또는 기각되면서 양양군이 승소했다.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와 환경영향평가를 놓고도 긴 공방전이 이어졌다.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설악산에 대해 문화재위원회로부터 ‘부동의’ 처분된 뒤 행정심판을 거쳐 2017년 허가됐다. 환경영향평가는 지금까지 행정심판이 진행 중이다. 환경영향평가 본안과 보고서가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된 지 5년이 넘었지만 보완과 재보완, 일부취소 행정심판으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결론 나지 않고 있다. 3년 동안 산양의 이동경로와 서식지 조사, 상부정류장에 분포한 희귀식물 조사와 이식·보호 계획 등을 담아 보완했다. 하지만 환경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원주지방환경청에서 ‘부동의’ 통보를 해 오면서 공방은 이어졌다. 양양군은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통보 취소 행정심판으로 맞서, 부동의 통보는 위법·부당하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하지만 원주지방환경청은 또다시 재보완을 요구했고, 최근 양양군은 국민권익위 측에 집단 민원 신청과 함께 일부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해 놓고 있다. 조상원 강원도 환경과 설악산삭도추진팀 주무관은 “원주지방환경청이 요구하는 재보완 사항에는 산양에 위치추적기 부착, 시추조사 등 추가 조사 분석, 지주 및 건축물 최상단 높이의 풍속·풍향 실측, 소음 환경목표기준 설정 및 발전시설 영향 최소화, 식생보전 1등급·법정보호종·아고산성 식물 분포지 보호 방안 마련 등이 있다”며 “이 같은 재보완을 일부 취소해 달라며 양양군이 행정심판을 청구해 놓고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행정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년 정도가 소요된다.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산림청의 백두대간·산지·국유림 허가, 국립공원공단의 공원사업시행허가, 양양군의 궤도사업 등 허가를 거쳐 입찰공고와 업체 선정에 들어가게 된다. 케이블카 공사는 15개월에 걸쳐 설치하고 1~2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케이블카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민들의 실망도 크다. 정부와 환경단체의 소송이 이어질 때마다 주민들은 집회를 열며 분노했다. 군수와 주민들 수천 명이 청와대와 세종·과천 정부청사를 찾아 삭발 시위를 벌인 것만 16차례에 이른다. 6번 삭발하며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정준화 친환경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은 “백두대간에 수천 개의 송전철탑이 있는 것은 묵인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설치하는 6개의 지주와 케이블카 설치만을 못하게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는 “양양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월출산에서 멸종위기종 수달·삵 등 잇따라 포착

    월출산에서 멸종위기종 수달·삵 등 잇따라 포착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이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8일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지난 5월 이후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과 2급인 팔색조와 삵 등이 무인 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무인 관찰카메라에 촬영된 적은 있었으나 다양한 생물종이 한 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연이어 포착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5월 15일 오전 사자저수지 인근에 설치된 무인 관찰카메라에 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어 29일에는 팔색조가, 6월 2일 오전에는 수달이 연이어 찍혔다. 이 무렵 오소리·족제비·고라니 등의 포유류가 이동하는 모습도 잡혔다. 1988년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은 면적이 56.22㎢로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야생생물이 살고 있다. 2020년 공단 조사결과 수달·붉은박쥐 등 1급 2종을 비롯해 총 27종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멸종위기종이 포착된 사자저수지는 숲이 인접해 물과 먹이가 풍부해 야생동물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광선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개선을 위해 월출산 일대 저수지와 습지 등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보존 방법 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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