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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거리두기 올려도… 꺾이지 않는 ‘명품 사랑’

    가격·거리두기 올려도… 꺾이지 않는 ‘명품 사랑’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첫날인 1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백화점을 둘러싼 ‘오픈런’(입장 전 대기) 장사진이 또다시 펼쳐졌다. 한쪽은 샤넬 부티크, 다른 한쪽은 롤렉스 매장에 들어가려는 고객들이 1~2m 간격으로 늘어섰다. 편안한 대기를 위해 캠핑용 의자와 텐트까지 동원됐다. 이런 모습을 본 한 60대 여성은 “다들 돈이 넘치는구먼”이라며 혀를 찼다. 오전 10시, 입장 대기를 위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 월요일 오전임에도 명품관이 있는 본관 1층은 인파로 붐볐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 역시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2시간 이상 기다린 뒤 샤넬 부티크에 입장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미’(클래식 플랩백 미디엄)를 보여 달라고 했다. 샤넬이 최근 가격을 12%나 올린 제품이다. 직원은 “현재 매장에 검은색 제품은 없고 베이지색뿐”이라고 답했다. 오전 중에 팔린 것인지 묻자 “알려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도 이들의 ‘명품 사랑’을 꺾진 못했다. 코로나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주(7월 5~11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체 매출은 전주(6월 28일~7월 4일)보다 0.4% 감소했으나 명품은 오히려 7.5% 늘어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전체 매출은 20.9% 느는 데 그쳤지만 명품은 무려 42.2%나 신장했다. 최근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을 구매한 직장인 김도현(30·가명)씨는 “‘샤넬백’은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희귀해서 더 끌린다”면서 “가격 인상도 잦아 재테크 수단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의 글로벌 명품 시장 매출 비중은 2019년 8위에서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주요 백화점들은 올 1분기 명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씩 성장했고, 올 2분기에도 상당한 호실적이 전망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봉쇄로 가처분소득이 굳은 한국인들의 쾌락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명품 소비”라고 분석했다.
  • 성남시의회, 19번째 ‘성남시의회 3분 조례’ SNS 통해 공개

    성남시의회, 19번째 ‘성남시의회 3분 조례’ SNS 통해 공개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12일 ‘성남시의회 3분 조례’ 열아홉 번째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조례는 이준배 의원 등 11명이 공동발의한 ‘성남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이다. 위 조례는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와 문화적 권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이 조례는 2021년 6월 21일부터 시행 중이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하여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하여 시행되는 조례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 등으로 진행되며, 조례를 발의한 이유, 조례 발의 목적, 기대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3시에 공개되며,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 거리두기 격상도, 가격 인상도 못 말리는 한국인의 ‘명품 사랑’

    거리두기 격상도, 가격 인상도 못 말리는 한국인의 ‘명품 사랑’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1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백화점을 둘러싼 ‘오픈런’(입장 전 대기) 장사진이 또다시 펼쳐졌다. 한쪽은 ‘샤넬 부티크’, 다른 한쪽은 ‘롤렉스’ 매장에 입장하기 위한 줄이었다. 편안한 대기를 위해 캠핑용 의자와 텐트까지 동원됐다. 이 광경을 본 한 60대 여성은 “다들 돈이 넘치는구먼”이라며 혀를 찼다. 오전 10시, 입장 대기를 위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 월요일 오전에도 명품관이 있는 본관 1층은 사람들로 붐볐다.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도 입장을 위해 대기해야 했다. 2시간 이상 기다린 뒤 샤넬 부티크에 입장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미‘(클래식 플랩백 미디움)를 보여달라고 했다. 샤넬이 최근 가격을 12%나 올린 제품이다. 직원은 “현재 매장에 검은색 제품은 없고 베이지색뿐”이라고 답했다. 오전 중에 팔린 것인지 묻자 “알려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도 한국인의 ’명품 사랑‘을 꺾진 못했다. 가격 인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12일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주(7월 5일~11일) 신세계백화점 매출을 보면 전체 매출은 전주(6월 28일~7월 4일)보다 0.4% 감소했으나, 명품은 오히려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전체 매출은 20.9% 느는 데 그쳤지만, 명품은 42.2%나 신장했다. 명품이 도도해질수록 고객들은 더욱 열광한다. 오픈런의 주역인 샤넬은 최근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 가격을 종전 864만원에서 971만원(12%↑)으로 올리는 등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지난 1일부터는 일종의 ‘블랙리스트’인 ‘판매유보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최근 샤넬 가방을 구매한 직장인 김도현(30·가명)씨는 “‘샤넬백’은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희귀해서 더 끌린다”면서 “가격 인상도 잦아 재테크 수단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의 글로벌 명품 시장 매출 비중은 2019년 8위에서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주요 백화점들은 올 1분기 명품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 영업이익이 두자릿수씩 성장했고, 올 2분기에도 상당한 호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봉쇄로 가처분소득이 굳은 한국인들의 쾌락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명품 소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신규확진 1100명, 역대 일요일 최다…엿새 연속 1000명대

    신규확진 1100명, 역대 일요일 최다…엿새 연속 10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00명 늘어 누적 16만91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24명)보다 224명 줄었으나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종전의 네 자릿수 최다 기록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6∼20일 닷새 연속이다. 더욱이 비수도권 지역발생 비중이 전체의 20%대 후반까지 올라 그간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일단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지역발생 1063명 중 수도권 775명, 비수도권 288명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점차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이다. 이 기간 1300명대가 3번, 1200명대가 2번, 11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19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41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775명(72.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990명→994명→963명→1021명→964명) 900명대를 나타냈으나 이날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76명으로, 나흘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남 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대전 25명, 전남 19명, 강원 18명, 광주·충북 각 13명, 경북 12명, 울산 8명, 제주 7명, 세종 6명, 전북 4명으로 총 288명(27.1%)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를 나타내며 나흘 연속 20%를 넘었으며 그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37명…사망자 1명 늘어 누적 204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44명)보다 7명 적다. 이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인천·경기(각 5명), 충남(2명), 서울·부산·광주·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03명, 경기 32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이 총 78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44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21%다. 위중증 환자는 138명으로, 전날보다 7명 적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1만7620건으로 직전일 2만638건보다 3018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9일의 3만7423건보다는 1만980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6.24%(1만7620명 중 1100명)로, 직전일 6.42%(2만638명 중 13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6%대를 웃돌았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5%(1091만9898명 중 16만9146명)이다.
  • [이광식의 천문학+] ​12일 밤, 금성-화성-초승달이 쌍안경 시야에 쏙 담긴다

    [이광식의 천문학+] ​12일 밤, 금성-화성-초승달이 쌍안경 시야에 쏙 담긴다

    우리가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행성은 토성까지로 5개이다. 그 중에서 화성은 좀 특이한 존재라 할 수 있다. 불과 9개월 전, 화성은 지구에서 6243만km 이내까지 접근했다. 2003년 8월 이후 거리가 가장 가까웠다. 2035년 9월까지는 그렇게 가깝게 접근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때 화성은 시리우스보다 3배나 더 밝게 보였다. 지구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체로, 심지어 목성에 필적할 정도였다. 실제로 화성은 달과 금성에 이어 세 번째로 밝은 야간 천체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좀 다르다. 화성은 현재 지구로부터 3억 7000km 떨어져 있다. 작년 지구에 근접했을 때보다 무려 6배나 먼 거리에 있는 셈이다. 밝기도 9개월 전의 약 1.7%이며, 금성에 비해 0.5% 밝기밖엔 안되는 1.8등급으로, 제대로 보려면 쌍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장 낮은 밝기에 머물러 있는 화성은 월요일 저녁(7월 12일) 일몰 약 45분 후 서북서 하늘에 낮게 보일 전망이다. 별지기가 아니라면 얼른 찾아내기 쉽지 않지만, 다행히 눈에 띄는 이정표가 하나 있다. 바로 서녘하늘에 밝게 보이는 개밥바라기, 곧 금성을 이용할 수 있다. 금성 바로 왼쪽으로 1도(보름달 2개 크기)쯤 떨어진 곳에 불그레한 별 하나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화성이다. 지금 화성 표면에는 미국과 중국의 화성 탐사로버들이 열심히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중이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금성과 화성 바로 위에 떠 있는 초승달이다. 어두워가는 저녁 황혼에 두 행성에 가까이 있는 이 눈썹 같은 그믐달은 앞으로 날이 갈수록 몸집을 불려나가 보름 후면 보름달로 변신한다. 그러나 지금은 보름달 밝기의 4%로, 두 행성의 오른쪽 위에서 가늘게 빛날 따름이다. 두 행성과 달 사이의 각거리는 약 5도로, 팔을 뻗은 주먹의 크기가 약 10도이므로 그 반쯤 되는 셈이다. 세 천체는 모두 일몰 후 약 90분 동안 서북서 하늘에 머물 것이다. 실제로 화성은 다른 두 밝은 천체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일몰 후 45분이 지나도 하늘은 여전히 ​​너무 밝아서 맨눈으로 달과 화성을 쉽게 볼 수 없으므로 쌍안경이 필요하다. 그러나 15분 더 지나면 하늘이 충분히 어두워져서 맨눈으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다음날 7월 13일이면 약간 두터워진 달은 보름달 밝기의 9%로 빛나며, 두 행성의 왼쪽 위로 7도 떨어진 지점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두 행성의 위치도 바뀔 뿐 아니라, 둘 사이의 거리는 보름달 크기인 0.5도까지 접근한다. 어쨌든 쌍안경 시야 하나 안에 지구촌 밤하늘의 세 셀럽을 다 담을 수 있는 귀한 기회이므로 놓치지 말기 바란다. 관측 장소로는 서쪽이 최대한 확 트여 지평선이나 수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 이상적이다. 서해안이나 강화도 계룡돈대 같은 곳인 관측 적지일 것이다.
  • 당국 “20~30대 접종, 계획 변경없이 8월 중순 이후 시행”

    당국 “20~30대 접종, 계획 변경없이 8월 중순 이후 시행”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응해 청년층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20~30대 접종을 예정대로 8월 중순 이후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9일 청년층 접종 일정 변경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당장은 7월 말에서 8월 중에 50대의 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고, 8월 중순 이후 40대 이하 접종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 확산세의 주된 원인으로 20∼30대 등 백신 미접종 연령층의 확진자 수 증가를 꼽은 바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1주간 수도권의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20대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2.7명, 40대 2.6명, 50대·10대 각 2.2명 등의 순이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의 경로에 있는 20~30대에게 전략적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접종하는 것도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권 본부장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목표는 ‘피해 최소화’, ‘사회 필수기능 유지’, ‘전파 확산 차단’”이라며 “이를 위해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환자를 돌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가장 우선 접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최종 접종이 완료된 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최고 수준에 이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일단은 당초 목표에 따라 접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55∼59세(1962∼1966년생)의 접종 예약을 받는다. 예약자는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3000여 곳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0대 접종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추진단은 “50대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규모 및 일정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4차 대유행, 무서운 기세” 신규확진 1316명…또 최다(종합)

    “4차 대유행, 무서운 기세” 신규확진 1316명…또 최다(종합)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최다기록 깨사흘 연속 1200명 넘는 것도 처음비수도권도 확산세…비중 20% 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1300명을 넘어서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깼다. 확산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16명 늘어 누적 16만 534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전날(1275명)보다 41명 늘었다. 사흘 연속 1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36명, 해외유입이 80명이다. 특히 비수도권의 비중이 20%를 넘어서면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이어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963명(77.9%)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3명, 충남 51명, 제주 30명, 대전 28명, 강원 23명, 경남 17명, 대구·울산 각 16명, 충북 13명, 경북 9명, 전북 8명, 전남 5명, 광주 3명, 세종 1명 등 총 273명(22.1%)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에서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4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1300명대까지 치솟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36명이 됐다.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현장 국민들,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준비시간을 감안해 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하기로 했다.
  •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접종완료자 방역완화 유보(종합)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접종완료자 방역완화 유보(종합)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적용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현장 국민들,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준비시간을 감안해 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현재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3인 이상 모임 금지로 강화되는 것이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며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고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에서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선제적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줄 것을 요청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도 어려움을 드리게 돼 송구하다. 피해를 온전히 회복시켜 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정부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최선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야 조금씩 되찾아가던 일상을 다시 멈춰달라고 말씀드리게 돼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나와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공동체 전체를 위해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견뎌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 ‘전셋값 인상’ 고발당한 김상조 부부 경찰 조사

    ‘전셋값 인상’ 고발당한 김상조 부부 경찰 조사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미리 전세 보증금을 올린 혐의로 고발당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부동산 투기를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유재성 공보책임관은 8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이번 주 월요일 김 전 실장을 소환 조사했다”며 “현재 법리 검토 중이며, 사건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올해 3월 전세가 상한제가 시행되기 직전에 전셋값을 14.1% 올린 것으로 드러나 경질됐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여당과 협조해 부동산 정책을 이끌면서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전세가 상한제 적용을 피했다”며 김 전 실장을 고발했다. 유 책임관은 “부동산이 부부 공동명의여서 지난달 김 전 실장 부인을 먼저 조사했으며 부패방지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 부부는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은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90억원대 부동산을 매입해 투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광명문화재단 기획전 찬란히 빛나는 음악의 향연 ‘빛의 선율’

    광명문화재단 기획전 찬란히 빛나는 음악의 향연 ‘빛의 선율’

    경기 광명문화재단은 오는 8월 3일부터 29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찬란히 빛나는 음악의 향연 ‘빛의 선율(Melody of Light)’ 전시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빛의 선율은 ‘찬란히 빛나는 음악의 향연’이라는 부제를 제시해 한 분야의 예술 장르를 넘어선 융·복합 전시를 지향한다. 따라서 음악을 볼 수도, 미술을 들을 수도 있는 새로운 차원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4차산업 시대의 도래와 동시에 예술과 기술의 교류는 활발해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하게 느껴졌던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은 이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 분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광명문화재단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션 맵핑 작업은 특정 오브제(사물)를 작가만의 독창적인 3D 프로그램 작업을 통해 사물에 빛을 투과하는 것으로, 시각적 깊이와 청각적 즐거움을 더해주는 등 전시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작가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봄·김은규·설상훈·조차나 작가가 함께했다. 작품은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감상 및 참여형(인터랙티브) 작품 관람과 더불어 빛에 대한 원리와 이해를 돕기 위한 ‘루미날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상시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인 ‘루미날레 만들기’는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키트를 제작하는 시간으로, 전시 관람 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인 ‘작품 속의 연주회’를 진행한다. 김봄 작가의 악기 시리즈 작품과 실제 전문 클래식 연주자의 합주를 감상 할 수 있으며, 연주 후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일정은 8월 14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다.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보인다. 관람은 전시 기간 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모든 회차는 30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www.gmcf.or.kr)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전국의 우수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켜 전시공간 활성화를 통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광명문화재단과 스테이지플러스비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시 오픈과 동시에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02-2621-8845)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오후에 집중되는 희한한 장맛비,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진다

    오후에 집중되는 희한한 장맛비,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진다

    주 초반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를 쏟아부은 장마전선(정체전선)은 8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를 내리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하층제트기류로 인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장맛비가 오후에 집중되는 독특한 경향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7일 오전 충청권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남해안쪽으로 남하하고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으며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그 밖의 전국은 20~60㎜이다. 8일 목요일 내리는 비는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가 9일 금요일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주말에는 전국에 주로 오후에 비가 내리겠으며 다음주 월요일인 12일 오후에도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13일부터는 주말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북한쪽으로 일시적으로 북상해 장맛비는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한편 비가 계속 내려 습도가 높은 가운데 낮에 비가 그친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루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제주도북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다음 주에는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7~34도 분포를 보이고 습도가 높아 찜통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0~300㎜, 많은 곳은 4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8일까지 비가 더 내리면서 총 500㎜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며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곳이 많아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오늘 신규확진 최소 1200명 안팎…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고심

    오늘 신규확진 최소 1200명 안팎…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고심

    어제(6일) 하루동안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비롯한 방역대책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6명이다. 직전일이었던 5일(711명)보다 35명 늘면서 나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기준 발표)만 놓고 보면 이번 746명은 지난해 12월 29일(1044명) 이후 27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145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659명보다 486명이나 많았다. 1000명대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 정점(발표일 기준 작년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 만이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최소 12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기존의 최다 기록인 1240명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700∼8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약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이 수치가 700명 선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10일 기준(735명) 이후 177일 만이다. 이날 1200명 안팎, 또는 그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 하루만에 최소 500명 정도가 늘어나는 셈이다. 폭증 이유는…방역 긴장감 이완·성급한 거리두기 완화·델타 변이 확산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한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방역 긴장감 이완, 성급한 거리두기 완화, 백신 미접종 20∼30대 젊은층 확진자 급증,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 확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27∼7.3)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25명이다. 이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감염이 확정된 사례를 집계한 것으로, 현재 국내 누적 변이 감염자는 2817명이다. 이 중 델타 변이의 경우 일주일 새 무려 153명이나 늘었다.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01명은 인도네시아(61명), 우즈베키스탄(11명) 등 해외에서 들어온 뒤 검역·격리과정에서 확인됐지만,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도 52건에 달했다. 또 기존에 확인된 집단발병 사례 가운데 델타 변이가 검출된 사례만 하더라도 9건이며, 이들 사례는 서울(4명), 경기·경남·부산·전북·전남(각 1건) 등 전국 각지에서 확인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델타 변이 환자가 2주 전에는 30여명 늘었고 1주 전에는 70여명 늘었는데 이번 주에는 150여명 증가해 증가 폭이 매주 2배씩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보고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새 거리두기 기준상 3단계(수도권 500명 이상)에 해당하는데 정부와 각 지자체는 8일부터 새로운 체계를 적용할지, 아니면 유예 기간을 연장할지, 별도의 추가 대책을 도입할지 등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도마 위 물고기의 변/작가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도마 위 물고기의 변/작가

    약속이 있어 한 음식점에 갔다. 아직 날이 훤한데도 테이블이 꽉 차고, 사람들 얼굴에는 이미 달들이 떴다. 그중 한 청년이 아버지 같지는 않은 중년의 남성과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다소 긴장된 분위기, 그리고 필요 이상의 공손함.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랜만에 발동되는 나의 식스 센스, 오만 가지 시청각 융복합 감각! “그럼, 복학은 내년 3월에 할 건가?” 아하! 저 남성분은 이 가게의 주인장이고, 저 젊은 친구는 지금 면접을 보는 중이다. “한 번 오늘 보고,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월요일 출근하라고 연락할게.” 그러자, 청년의 뒷모습이 움찔한다. 아무래도 여기서 바로 일하는 줄 알고 왔는데, 한 번 두고 보겠다고 하니까 놀란 모양이다. “그래 봤자 이틀이여. 그거 못 기다려? 오늘 지켜볼 테니까 잘해 봐.” 나는 ‘단 한 번의 기회’로 당락이 결정되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지’가 없는, 벼랑 끝에 걸린 사안들이 내게 떨어지면 평소만큼 실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다. 점수로 당락이 결정되는 입학시험 같은 것들 말이다. 얼마 전에는 평소 꼭 하고 싶었던 일에 이런 비슷한 기회가 왔다. 프로젝트에 정식으로 투입되기 전에 내가 합당한 실력을 갖추었는지 보고 싶다며 미션을 준 것이다. 그 조건은 충분히 이해가 갔다. 당장 오케이! 하고 덤벼들기 시작했다. 간절한 일이기에 더 피를 말렸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그 일에 감도 채 잡지 못하고 꼬리를 돌돌 말고 끝났다. 심정이야 무참하게 짓밟혔지만, 인생에서 큰 것 하나 배웠다. 세상에는 ‘어디 너 하는 것 좀 보자’ 하고 팔짱 끼고 실눈으로 나를 테스트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같이 해결해 나가는 거지’ 하면서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다. 답은 나왔다. 두 인간군 앞에서 누구와 함께 가야 할지는. 사랑도 일도 마찬가지다. 함께 호흡을 맞출 사람을 ‘내가’ 결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 선택을 받아야 하는 조건과 상황이더라도 마음만은 이렇게 외치기를. 내 길은 내가 정한다! 청년의 잔뜩 긴장한 뒷모습에서 원고 보내고 난 뒤 피드백 받기 전까지의 빠작빠작 타던 내 마음이 떠올랐다. 그때는 하고 싶은 일, 꿈을 이루기 위해서 견뎌내야 할 ‘아름다운 강박’이라고 생각했었다. 과연 그것이 팀과 나, 한 곳을 바라보며 나가는 아름다운 과정이었을까? 도마 위에 올라간 물고기는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학생의 알바 면접 잠깐 보고 너무 상상력을 발동하는 건 아닌지 돌아봤다. 그래도 그 일이 세상에 어떤 것이 됐든지 간에 결과를 통보받기까지의 기다림은 각자 무게는 다를지언정, 겉껍질은 모두 같을 것이다. 아무리 덥석 껴안으려 해도 너무나 투박하고 거칠어서 익숙해지지 않는. 면역이 생기지도 않고, 백신도 없는 평생의 숙제이지 않을까.
  • 300mm 물폭탄 떨어진 남부지방...수도권 장맛비는?

    300mm 물폭탄 떨어진 남부지방...수도권 장맛비는?

    6일 오전 제주도 북부에는 올들어 첫 폭염특보 발령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를 쏟아낸 장마전선이 북상해 7일 오후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기 시작해 금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부터 남부지방에 집중된 장맛비는 전남 해남 현산 412.5㎜, 장흥 관산 348.0㎜, 고흥 도양 315.0㎜, 경남 남해 194.9㎜, 하동 194㎜, 전북 익산 101.9㎜의 많은 비를 쏟아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정체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전남서해안과 남해안에서 계속 강하게 발달해 전남, 경남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으며 이 비는 7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수요일 낮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7일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경남권 30~100㎜, 충청권, 경북권, 제주도 산지 10~60㎜, 제주도(산지 제외), 수도권, 강원도 5~20㎜이다. 8~9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으며 주말인 10~11일에도 오후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12일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장맛비가 내려 화요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장마전선이 형성한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고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는 구역과 강수량이 달라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험지역에 접근을 삼가고 작업을 자제하며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야외활동을 피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날씨가 흐리고 장맛비가 잦겠지만 그친 동안에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고 습도까지 많아 체감온도가 높은 무더위가 자주 나타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6일 오전 제주도 북부지역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 이번 주 내내 ‘지각 장마’ 오락가락

    이번 주 내내 ‘지각 장마’ 오락가락

    34년 만에 가장 늦은 ‘지각장마’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 전국에 비를 뿌린 장마전선(정체전선)은 남해상으로 내려가 5일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주로 영향을 주다가 점차 북상해 6일 화요일에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를 뿌릴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7일은 남부지방과 충청권, 8~9일은 전국, 10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1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장맛비가 내린다.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장마전선과 가까운 지역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는 6일까지 비가 그친 곳에서는 낮 기온이 25~30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경상권은 30도 이상까지 올라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전망이다.
  • 이번 주도 장마 雨·雨·雨...비 그친 뒤에는 30도 폭염

    이번 주도 장마 雨·雨·雨...비 그친 뒤에는 30도 폭염

    지난 토요일 시작된 장마가 전국 곳곳에 많은 양의 비를 쏟아냈다. 장맛비는 이번주에도 쉬지 않고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 전국에 비를 뿌린 장마전선(정체전선)은 남해상으로 내려가 5일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주로 영향을 주다가 점차 북상해 6일 화요일에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를 뿌릴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남 해안 30~80㎜, 강원 영동중북부, 경북 북동산지, 전남 남해안 10~50㎜ 등이다. 3일과 4일에 내린 비는 제주 삼각봉 183.5㎜, 강원도 미시령170㎜, 경남 거제 149.8㎜, 지리산 산청 134.5㎜를 비롯해 수도권인 경기 과천에도 11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의 북상과 함께 저기압의 영향까지 받으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7일은 남부지방과 충청권, 8~9일은 전국, 10일 토요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1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장맛비가 내린다. 다음주까지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장마전선과 가까운 지역은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오는 6일까지 비가 그친 곳에서는 낮 기온이 25~30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경상권은 30도 이상까지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가 내린 뒤 공기 중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美 붕괴 아파트 잔해에서 동료 소방관의 일곱살 딸 시신 발견

    美 붕괴 아파트 잔해에서 동료 소방관의 일곱살 딸 시신 발견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참사 현장의 잔해더미에서 마이애미 소방관의 일곱 살 딸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딸을 잃은 소방관이 직접 수색·구조작업에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조대원들이 동료 소방관의 어린 딸 시신을 수습한 것이라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도중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했으며 비극적이게도 한 명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방관의 7세 딸”이라고 밝혔다. 카바 카운티장은 “매일 밤이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어젯밤은 구조대에 더욱 힘든 밤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관의 딸 이름은 스텔라 카타로사로 아르헨티나에서 이곳을 찾은 엄마, 이모, 조부모와 함께 이 아파트에 묵고 있었다. 어린이 희생자로 세 번째다. 지난달 30일 죽음이 확인된 어린이들은 루시아 구아라(4)와 엠마 구아라(10) 자매였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구조대가 쉴 새 없이 작업을 하고 있다.물리적으로도 아주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진 빠지는 일”이라고 했다. 다음날까지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26명이다. 수색 작업은 추가 붕괴 위험 속에 전날 오전 2시쯤 중단됐다가 15시간 만에 재개됐다.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80세 여성 매걸리 엘레나 델가도가 포함됐다. 딸 매기는 지난해 8월 부친을 코로나19로 인사도 못하고 떠나보낸 데 이어 어머니도 안아보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됐다고 슬퍼했다. 구조당국은 이날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열대성 폭풍 엘사의 접근에 바짝 긴장했다. 드샌티스 지사는 “이르면 일요일인 4일 플로리다 남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평소보다 면밀히 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 운영사인 로열 캐러비언은 16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크루즈 한 척을 구조대원들의 주말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4일이 독립기념일인데 일요일이라 월요일인 5일까지 연휴다.
  • 모노레일 전성시대

    모노레일 전성시대

    “여기도 모노레일, 저기도 모노레일” 모노레일이 풍년이다.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모노레일 구축에 나서고 있어서다. 충북에서만 11개 시군 가운데 모노레일을 설치했거나 추진중인 지자체가 4개나 된다. 3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이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88억원이 투입된 이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로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승강장은 솔향공원~목탁봉~집라인 출발지 등 3곳에 마련됐다. 전 구간을 이동하는 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이용료는 7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향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노레일 운영을 먼저 시작한 지역을 살펴보니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돼 설치하게 됐다”며 “속리산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양군은 대표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모노레일을 깔고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했다. 총 연장 400m에 2개라인으로 최고속력은 시속 4㎞다. 탑승 차량은 2대며, 최대 탑승인원은 40명이다. 군 관계자는 “모노레일을 타면 단양강과 소백산 등 절경을 볼수 있다”며 “연령대 관계없이 누구나 탈수 있어 주말에는 1500명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자랑했다. 제천시는 충북에서 가장 먼저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2007년 비봉산 활공장을 찾는 글라이더를 위해 편도 1.28㎞의 모노레일을 설치했고, 2012년에는 청풍호에도 모노레일을 구축했다. 괴산군은 대표관광지인 산막이옛길 탐방로 위쪽 능선에 모노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민간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293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 일원 2.9㎞ 구간에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모노레일과 하강레저시설(1.4㎞)을 만들기로 했다. 모노레일 바람은 타 지역도 마찬가지다. 경남 함양 대봉산휴양밸리에는 3.93㎞에 달하는 국내 최장 산악형 모노레일이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뒤 관광객이 20% 늘었다. 경남 통영에는 남해를 내려다보는 욕지도 모노레일이, 경북 문경에는 백두대간 산세를 즐길수 있는 단산 모노레일이 있다. 강원 삼척 환선굴 모노레일, 전남 해남 땅끝모노레일도 운영중이다. 부산 서구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자치단체들이 모노레일에 푹 빠진 것은 케이블카에 비해 사업비가 적으면서 인기도 좋기 때문이다. 가성비가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과잉 공급으로 이용객이 분산돼 반짝 효과에 그칠수 있다는 것이다.
  • “직원 자르고 알바로” “회사 문 닫을까 걱정”… 을지로 골목 ‘불안한 주52시간’

    “직원 자르고 알바로” “회사 문 닫을까 걱정”… 을지로 골목 ‘불안한 주52시간’

    경기 고양시 일산과 서울 을지로 등 두 곳에서 봉지 공장을 운영하는 이혜화(60)씨는 조만간 12명 규모로 운영되는 일산 공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3~4년 전과 비교하면 수입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운영이 점점 힘들어지는 가운데 1일부터 일산 공장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씨는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수당이 줄어 주 52시간을 반기지 않는다. 사업주도 일하는 사람도 같이 어려워지는 셈”이라고 토로했다. 인쇄와 납품만을 담당하는 을지로 업체는 얼마 전 직원 3명을 자르고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면서 5인 미만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가 전면 도입됐다. 주52시간제는 2018년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같은 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됐다. 이어 지난해 1월 50∼299인 사업장, 이날부턴 5∼49인 사업장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됐다. 정부는 5∼49인 사업장은 별도의 계도기간을 주지 않기로 했다. 근로기준법 개정 이후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했고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등 보완 입법을 완료해 계도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소규모 사업장 내 과도한 노동 시간을 줄여 보자는 취지이지만 현장에서는 “탁상행정일 뿐”이라며 볼멘소리가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9인 규모의 금속가공업체를 운영하는 장재훈(56)씨는 “거래처가 금요일 오전에 발주를 넣고 월요일 아침까지 달라고 요구하면 주 52시간을 넘길 때가 많았다”면서 “법적으로 지켜야 하는 근로시간을 지키고 있지만,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회사 대표들도 다들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50인 미만 기업들은 주52시간제를 바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기업 319개를 대상으로 ‘주 52시간 단축 시행 현황 및 기업 애로사항 조사’를 한 결과 50인 미만 기업 25.7%가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노동자들 역시 소규모 사업장에 주52시간제를 적용하기에는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노동 시간 감소에 따라 소득이 줄어들거나 해고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20인 미만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근무하는 이모(28)씨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작은 사업장일수록 일이 몰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면 주52시간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면서 “법정 근무시간만 줄어든다고 할 일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6인 규모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주52시간제는 현실성 없는 윗사람들의 이야기다. 이곳 직원 6명이 전부 한 집의 가장들인데 사장님이 지금 사업체를 접는 것을 고심 중이어서 다들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규모별로 더 촘촘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기업은 판로나 매출이 안정적이지만 중소기업으로 갈수록 변동성이 커진다”면서 “특히 하청업체들은 특정한 시즌에 주문이 몰릴 수 있다.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말 전국에 첫 장맛비...시간당 50mm, 누적 15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

    주말 전국에 첫 장맛비...시간당 50mm, 누적 15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

    이번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지역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일 오전 기준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까지 더해져 오는 토요일인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1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 주변 상공에 머무르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던 차가운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북상해 주말에 영향을 주게 된다. 장마전선의 북상과 함께 장마전선 부근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를 가진 저기압이 더해지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형성되는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에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고온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중부지방,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4일까지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며 그 밖의 지역도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장마전선은 다시 남하해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비가 그치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4일 오후 이후에도 비가 계속 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3~4일 주기로 통과하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북상시키면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실제로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5일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에 6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7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으며 8~9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한편 장맛비가 내리기 직전인 2일 금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수도권 내륙과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에서는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일 11시를 기해 광주광역시, 동북권을 제외한 서울, 전남 나주, 순천, 경기도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용인, 하남, 평택, 고양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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