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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BS, 크레디스스위스 4조원에 인수 ‘2008년 이후 첫 메가 합병’

    UBS, 크레디스스위스 4조원에 인수 ‘2008년 이후 첫 메가 합병’

    아시아 증시 개장 직전 발표해 금융시장 안정 꾀해 금융불안 완전 해소 아냐… 미 중소은행 위기 지속미국 중소은행들의 파산과 함께 전 세계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가 스위스 내 경쟁자인 UBS의 인수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6개 주요국 연방은행도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키로 했다. 이들은 금융시장의 한 주를 여는 아시아 증시 개장 전에 지원책을 내놓는 전략으로 2주 연속 ‘검은 월요일’을 막아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스위스 정부, 금융감독청(FINMA), SNB의 지원으로 UBS가 오늘 CS 인수를 발표했다”며 “SNB는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31조원)의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의 첫 인수 사례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CS, 지난주 하루에 13조원씩 고객 예금 인출 USB가 투입하는 인수 총액은 30억 스위스프랑(약 4조 2300억원)으로, 지난 17일 CS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74억 스위스프랑)의 절반이 안 된다. 향후 CS의 주주는 22.48주당 UBS 1주를 받게 된다. UBS는 이번 인수로 최대 50억 스위스프랑(약 7조원)의 손실을 떠안게 되며 스위스 당국은 UBS에 손실 보상으로 최대 90억 스위스프랑(약 12조 7000억원)을 지원한다. WSJ는 “지난주 CS에서 하루에 100억 달러(약 13조원)의 고객 예금 인출이 이뤄지면서 당국이 급박하게 움직였다”며 “CS 폐쇄만은 피해야 했고, 스위스 당국은 이번 주 아시아 시장의 개장 전에 거래를 성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었다”고 했다. 지난주 일요일(12일)에도 미 당국은 아시아 증시 개장 직전에 SVB의 예금전액보호, 중소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책 등을 내놓아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정부 주도의 은행업계 재편 신호탄 되나 이날 인수 발표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동성명을 내고 “스위스 당국의 금융안정 지원 조치 발표를 환영한다”며 “미국 은행 시스템의 자본과 유동성 포지션은 견고하며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회복력이 있다”라고 했다. 반면 UBS의 이번 인수가 유동성 위기 국면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은행업계 재편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본래 UBS가 CS를 인수하려고 10억 스위스프랑을 제시했지만, 금융당국이 30억 스위스프랑을 투입해 CS 주식 전량을 인수토록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구제금융’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UBS에 지원하는 90억 스위스프랑의 손실보상은 납세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SVB 인수자 없어 분할 매각 추진 미국에서는 뱅크런으로 지난 10일 폐쇄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인수 작업이 난항이다. 이에 파산 관재인인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를 분할 매각하기 위해 입찰 일정을 연기했다고 CNBC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08년 금융위기의 교훈에 따라 각국은 부실 금융기관에 대해 빠르게 조처를 내리고 있지만, 리스크를 도려내지 못하고 다른 금융기관과 납세자에게 부담을 전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UBS의 CS 인수 발표 몇시간 뒤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은행(BOE), 일본은행(BOJ), 캐나다은행(BOC), 스위스중앙은행(SNB) 등 6개 중앙은행은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미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스와프 라인의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만기 운영 빈도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은행은 이튿날인 20일부터 최소 4월 말까지 매주가 아닌 매일 달러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에는 기존에 ‘상설 스와프’를 맺은 6개국만 포함됐다.●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신용등급 ‘급락’ 그럼에도 금융시장은 불안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개국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황에 대해 “은행 문제로 인한 여파가 얼마나 심각해졌는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추가로 위험설에 휩싸인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정크 등급)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 S&P는 지난 15일에도 이 은행의 신용등급을 4단계 낮춘 바 있다. 한편, SVB의 영국법인이 단돈 1파운드에 매각된 지 며칠 만에 1500~2000만 파운드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는 새 소유주인 HSBC은행이 직원 이직을 막기 위해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송달 반장’, ‘영가이버’가 떴다… 어르신 ‘인생 2막’ 지원하는 서울 자치구

    ‘송달 반장’, ‘영가이버’가 떴다… 어르신 ‘인생 2막’ 지원하는 서울 자치구

    초고령회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경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길 원하는 노인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 각 자치구는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노원구에서는 최근 ‘우리 마을 고지서 송달 반장’이 동네 곳곳을 누비고 있다. 19개 동별로 1명씩 선발된 60세 이상 송달 반장들이 직접 지방세 체납 고지서를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구는 업무 강도를 고려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지서 대상자에게 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활동 기간은 1년으로 매달 활동 경비 약 16만원이 지급된다. 지난달에 송달 반장들이 전한 체납 고지서만 총 9155건이다. 구는 추가 예산 없이 기존 우편 발송 비용 예산을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하고, 어르신이 직접 고지서를 배달해 징수율을 증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출범한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서 기획한 일자리도 돋보인다.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첫 번째 수익 사업이기도 한 보건용 마스크 제조·판매 사업이다. 하계동에 있는 제조 공장에서 마스크 43만장을 만들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2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9만 300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며 “경제적 독립을 원하는 노인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구가 앞장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에 가면 ‘수리 뚝딱 영가이버’를 만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수리·수선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해당 업무 경력이 있는 주민이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칼·가위·우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에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순회 일정은 영등포시니어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칼 2개, 가위 2개, 우산 1개로 제한된다. 수리비는 전액 무료다. 구는 버려지는 우산·양산을 기증 받아 분리 작업을 통해 수리 재료로 사용하거나, 수리 후 지역 초등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양심 우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리 뚝딱 영가이버 사업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 구민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경증 치매 어르신이 만들어주는 커피와 차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카페를 운영 중이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내에 있는 ‘고정형 기억다방’이다. 기억다방은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뜻이다.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카페 운영을 돕는다. 기존 기억다방은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형 카페로 운영했으나 치매 어르신들이 사회 활동을 하면서 인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달 초 고정형 카페로 운영하게 됐다. 카페 운영 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이다. 치매 관련 프로그램 이용자를 비롯해 보호자, 센터 방문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억다방은 치매 어르신이 경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홍준 성북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용노동부의 ‘올바른 나만의 가상 근무표’?…직장인들은 분노

    고용노동부의 ‘올바른 나만의 가상 근무표’?…직장인들은 분노

    ‘주 69시간 근로’를 가능하게 하는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정부가 이제야 직장인 의견을 듣고 주 최대 근로 상한을 검토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정책 홍보에만 매진했던 고용노동부에 대한 비판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해 11월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의 근로시간 개편안 발표 이후 늘어나는 주당 근로시간에 대한 비판 의견도 귀담아듣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는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야근, 야근, 야근…기절, 가상근무표 이게 진짜야?’라는 제목의 정책 홍보 자료를 게재했다. 지난 6일 고용부가 근로시간 개편방안을 발표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69시간 근무표’를 반박하는 내용이다. ‘69시간 근무표’는 근로시간 개편안이 시행돼 주 최대 69시간 노동할 경우를 가정한 가상의 직장인 일과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새벽 1시까지 근무하고, 주말에는 ‘기절’, 망가진 건강으로 인한 ‘병원’이 일과표에 포함돼 있다. 고용부는 ‘거짓 없는 월 단위 연장근로 도입 근무표’라는 제목으로 가상의 시간표를 제시했다. 첫번째 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출근해 주 62시간 근무를 하고, 두번째 주 역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출근해 53시간 일한다. 세번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근로시간저축계좌 휴가를 사용하고, 마지막주 금요일은 휴가를 사용해 주 3일, 주 4일을 한다는 내용이다. 댓글이 10개 이하인 다른 게시물과 달리 이 게시물에는 ‘고용부만의 상상 근무시간표’, ‘덜 빡빡한 것처럼 보이려고 69시간이 아닌 62시간으로 시간표 만들었네’, ‘어떻게 포장해도 일하는 시간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어난다는 것’ 등 100개가 넘는 비판 댓글이 달렸다. 직장인 우모(38)씨는 “고용부가 토요일 근무를 권장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하루 연차 쓰는 것도 온갖 눈치를 다 봐야 하는데, 저렇게 일하고 나서 2주 연속 연차를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지윤(36)씨는 “거짓없는 근무표라고는 하지만, 휴가 사용이 어려운 현실은 외면하고, 부작용도 가린 근무표”라고 지적했다. 장시간 저임금 노동이 굳어진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반발도 더 거세다. 최성수(33)씨는 “첫번째 주와 두번째 주 시간표는 바로 시행되겠지만, 세번째와 네번째 주 시간표는 도입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대체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이틀 이상 자리를 비우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가족여행 중 ‘공항 귀빈실’ 이용…용혜인 “규정 면밀히 확인 못 한 제 불찰” 사과

    가족여행 중 ‘공항 귀빈실’ 이용…용혜인 “규정 면밀히 확인 못 한 제 불찰” 사과

    가족과의 여행 중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해 공무가 아닌 사적 용무로 귀빈실을 이용했다는 지적은 받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5일 “경위를 떠나 면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날 용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당과 저 용혜인의 의정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언론을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으로 송구하다”고 직접 사과했다. 용 의원은 “지난주 월요일, 공사 측에서 안내해준 절차에 따라 ‘공무 외 사용’ 용도로 귀빈실 사용을 신청했다. 공사의 승인을 얻은 후 목요일에 귀빈실을 30분가량 이용했다”면서 “공사 측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알려와 안내대로 귀빈실 일반 이용객과 동일하게 사용료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에서 안내한 절차대로 진행하여 사용 승인이 났기에 절차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절차상 문제가 될 여지를 알았다면, 당연히 사용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용 의원은 “경위가 어떠했건 제가 절차와 규정을 보다 면밀히 확인했어야 하는 일”이라며 “자초지종을 떠나 제 불찰에 대한 지적과 책려에 참으로 송구하고 민망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이름 세 글자와 직책을 더욱 무겁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또한 앞으로 의정활동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보다 면밀함을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용 의원은 지난 9일 제주 여행을 위해 부모와 배우자, 자녀와 김포공항을 방문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항 내 귀빈실을 이용했다. 국토교통부령과 한국공항공사 귀빈실 운영 예규 등에 따르면 공항 귀빈실은 전·현직 대통령 및 국회의장, 국제기구 대표, 외국 외교장관, 국회 원내교섭단체가 있는 정당 대표 등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는 공무와 관련된 일정 수행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공무상이라도 신청자의 부모는 이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 증시 폭락, 금·비트코인 급등… 혼돈의 금융시장

    증시 폭락, 금·비트코인 급등… 혼돈의 금융시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글로벌 및 국내 금융시장을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블랙 먼데이(월요일 증시 폭락)를 비껴가는 듯했던 국내 증시는 ‘블랙 튜즈데이’를 맞았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 급락한 2348.97로 장을 마감해 지난해 9월 26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3.91% 급락했다. SVB 파산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13일에는 미국 정부가 예금자 보호 대책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르게 수습에 나서며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SVB 파산 이틀 만에 뉴욕에 본부를 둔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시그니처은행까지 파산하면서 은행의 ‘연쇄 도산’ 가능성이 고개를 들자 시장이 얼어붙는 양상이다. 은행도 믿을 수 없다는 심리가 퍼지며 미국 등 각국의 은행주가 하락한 가운데 하나금융지주(3.86%), KB금융(3.78%) 등 국내 은행주도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9.3원 오른 1311.1원에 거래를 마쳤다. 후폭풍을 우려하는 공포 심리와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겹치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반 상승하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 이상 오른 1910달러대에 거래돼 지난달 초 이후 1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발작 사태인 SVB 파산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이달 빅스텝으로 전망됐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인 암호화폐도 오름세다. SVB 파산 직후 8% 폭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고 13일 13% 급등하며 2만 4000달러 선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13일 연 4.030%로 거래를 마쳐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36년 만에 0.5% 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한 상황에서 (SVB 파산으로) 금융시스템 불안 요인까지 겹쳤다.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SVB 파산 후폭풍 … 금·코인 오르고 코스피 ‘블랙 튜스테이’

    SVB 파산 후폭풍 … 금·코인 오르고 코스피 ‘블랙 튜스테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글로벌 및 국내 금융시장을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우선 후폭풍을 우려하는 공포 심리와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겹치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 이상 오른 1910달러대에 거래돼 지난달 초 이후 1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발작 사태인 SVB 파산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이달 빅스텝으로 전망됐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암호화폐)도 오름세다. SVB 파산 직후 8% 폭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고 13일 13% 급등하며 2만 4000달러 선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13일 연 4.030%로 거래를 마쳐 1987년 ‘블랙 먼데이’(월요일 증시 폭락) 이후 36년 만에 0.5% 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 2%대 하락... 은행 파산 공포에 은행주 급락 또 블랙 먼데이를 비껴가는 듯했던 국내 증시는 ‘블랙 튜즈데이’를 맞았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 급락한 2348.9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91% 급락했다. SVB 파산 이후 첫 거래일인 13일에 증시가 폭락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미국 정부가 예금자 보호 대책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르게 수습에 나서며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SVB 파산 이틀 만에 뉴욕에 본부를 둔 암호화폐 전문은행 시그니처 은행까지 파산하면서 은행의 ‘연쇄 도산’ 가능성이 고개를 들자 불과 하루 만에 시장이 얼어붙는 양상이다. 은행도 믿을 수 없다는 심리가 퍼지며 미국 등 각국의 은행주가 하락한 가운데 하나금융지주(3.86%), KB금융(3.78%) 등 국내 은행주도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9.3원 오른 131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한 상황에서 (SVB 파산으로) 금융시스템 불안 요인까지 겹쳤다.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행운적금 연10%p 우대금리’ 연장

    광주은행 ‘행운적금 연10%p 우대금리’ 연장

    광주은행은 ‘행운적금’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기존에 진행했던 연 10%포인트(p) 우대금리 제공 이벤트를 오는 9월 3일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해 2개월 만에 2만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은 행운적금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도 광주은행 개인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모바일 웹뱅킹을 이용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매주 월요일 6개 임의 숫자 조합으로 이뤄진 행운번호를 배정하고, 배정된 행운번호를 대상으로 금요일에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계좌에 연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행운번호 추첨에 당첨됐을 경우 1년제 정액적립식에 가입했을 시, 연 13.7%(자유적립식 연 13.4%)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금융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광주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밤길 든든한 영등포…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밤길 든든한 영등포…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여성과 청소년들이 심야 시간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 귀가 스카우트’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대원들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을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13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영등포구청역, 신길역, 대림역 등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범죄 취약계층의 귀가를 돕고 유흥업소나 골목길 등의 우범 지역을 순찰하며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안심 귀가 스카우트 예약 시스템인 서울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이 개선되면서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밤 12시, 화~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 美 긴급 진화에… 세계증시 ‘블랙먼데이’ 피했다

    美 긴급 진화에… 세계증시 ‘블랙먼데이’ 피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폐쇄에 미 당국이 주말 동안 신속하고 강력한 구제 조치에 나서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아시아 증시가 오르는 등 세계금융시장은 한숨을 돌렸다.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2008년 금융위기의 재현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신용 1위인 미국 정부의 빠른 대처에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은 제한된 범위의 피해에 무게가 실린다. 2008년에는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부동산·주가 하락, 소비위축, 투자·고용 감소가 발생했고 실물경기 침체가 벌어졌다. 반면 이번에는 미 당국이 즉각적인 금융기관 유동성 공급 조치로 금융기관의 연쇄 파산을 막았고, 예금자 보호 조치로 스타트업들이 임금이나 거래처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줄도산하거나 경제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제한했다. 또 2008년에는 미 당국이 구제금융으로 은행을 살려 ‘도덕적 해이’ 논란에 직면했다면 이번에는 예금자 구제에 초점을 맞추고 경영진을 퇴진시켰고, 주주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글로벌 증시는 ‘13일의 블랙먼데이’(월요일의 증시 폭락)를 피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선물시장은 상승했고 SVB 파산 직후 8% 폭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다시 8%가량 반등해 2만 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13일 아시아에서는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대만 자취안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은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고 닛케이225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SVB 폐쇄에 대해 “일본 금융 시스템의 안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이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소위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을 밟을 확률을 98.2%로 예측했고, 골드만삭스는 더 나아가 ‘동결’을 전망했다. 그간 금융시장의 전망은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이었지만 은행들이 무너지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 같은 전망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4원 내린 130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은 이번 사태가 국내 금융 및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나 보험 등 기관투자자가 SVB에 직접 투자한 사례는 없다. 다만 국민연금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SVB 파이낸셜그룹의 지분을 10만 795주(2319만 6961달러·300억원)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해 말 기준 주식 2만 87주(462만 2000달러·60억원)를 갖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투자책임관 회의를 열고 “향후 여파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 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등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연준의 통화정책과 환율,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흐름 등에 불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악몽을 떠올리며 작은 기업과 은행의 부도 소식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했다.
  • ‘전원일기’ 이계인 아들, 한의사 됐다

    ‘전원일기’ 이계인 아들, 한의사 됐다

    ‘회장님네 사람들’에 한의사가 된 ‘노마’ 김태진이 찾아왔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귀동이 이계인의 아들, 어린 노마를 연기한 김태진이 깜짝 등장했다. 배우의 길을 접고, 한의사가 된 노마 김태진이 김회장네를 찾아왔다. 김태진은 “‘전원일기’를 보면서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아프신 어르신들을 많이 보면서 한의사가 되면 그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진은 “한의사가 되어 진료하고 있다”라며 “‘전원일기’는 제 꿈을 심어주고, 키워주고, 바르게 성장시켜준 햇볕 같은 존재다”라고 전했다. 이계인이 낚시를 떠나 자리를 비운 사이, 김태진이 김회장네에 도착했다. 훌쩍 자라 한의사가 되어 돌아온 김태진과 27년 만에 재회한 김용건은 “공부도 많이 하고 훌륭한 한의사가 됐다고 해서, ‘회장님네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한다”라며 반가워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 “대학가 ‘천원의 아침’ 열풍” 오픈 전부터 줄…30분 만에 ‘품절’

    “대학가 ‘천원의 아침’ 열풍” 오픈 전부터 줄…30분 만에 ‘품절’

    농정원, ‘천원의 아침밥’ 사업…경희대·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선정고물가 시대에 단돈 ‘천원’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희대학교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13일 오전 8시부터 경희대 푸른속문화관에서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했다. ‘천원의 아침밥’ 첫 메뉴는 흰밥과 소고기미역국, 계란프라이, 순두부와 간장, 김치였다. 평소에는 한산한 교내 식당이 이날은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한 학생들로 가득 찼다. 길게 늘어선 줄 덕분에 100인분의 학식은 30분 만에 동났다.이는 대학과 정부의 협력으로 가능했다. 경희대의 경우 4000원의 아침 식사를 정부가 1000원, 대학 본부가 1500원, 생협(생활협동조합)이 500원을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학생이 낼 돈은 1000원으로 낮췄다. 고물가 속 외부 활동이 늘어난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결식률을 줄이자는 취지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등도 농정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강원대도 학생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벤트 성격으로 운영하던 ‘아침 천사(아침 식사 1000원에 사주기) 캠페인’을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대 춘천 캠퍼스는 지난 6일부터 시작했고, 삼척과 도계캠퍼스는 이달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앞서 1000원으로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대학도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목포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매일 아침 고품격 뷔페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집밥과 같은 균형잡힌 질 좋은 아침 식사 제공을 통해 대학 차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식비 부담도 줄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조식 메뉴는 신선한 샐러드와 계절과일, 토스트, 소시지, 누룽지, 와플과 빵, 시리얼, 커피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단 위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각자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조식 이용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통학버스가 캠퍼스에 도착하는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30분까지며, 목포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인근지역 주민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조식 서비스를 우리 대학의 대표 복지 브랜드화해 학부모님들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생활을 세심히 챙기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고금리에 200조원 ‘시한폭탄’… 돈줄 막힌 美스타트업 줄도산 우려

    고금리에 200조원 ‘시한폭탄’… 돈줄 막힌 美스타트업 줄도산 우려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이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테크기업 줄도산 우려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충격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금융시장에서는 파산 결정 후 첫 거래일인 월요일(13일)에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공포가 감지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영국중앙은행은 SVB의 영국 자회사가 미국 모회사의 파산에 따라 파산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보기술(IT) 기업 약 180개가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기업 생태계를 20년 뒤로 되돌릴 수도 있다. 많은 기업이 하룻밤 새 강제청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SVB는 영미를 포함해 캐나다,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 등 9개국에 진출해 있어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광고 기술 개발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어큐티 애즈’는 보유 현금의 90%인 5500만 달러(약 727억원)를 SVB에 넣었다며 지난 10일 나스닥에 거래 중지를 요구했다.SVB는 미국에서 집리크루터(ZipRecruiter), 쇼피파이(Shopify), 로쿠(Roku) 등 테크·헬스케어 벤처기업 중 44%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에 지점을 운영하며 40억 달러(약 5조 2920억원)를 와인 산업에 대출해 와인 생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업계는 지난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 오판했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뒤늦게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려 국채 가격이 하락한 것이 SVB의 파산을 부추겼다고 비난했다. 월렌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스토퍼 월렌 회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잘못 계산했다”며 “은행들이 곤경에 처해 곧 피바다가 될 수 있다. 공매도 세력이 특히 소규모 은행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융시장도 SVB 파산이 낳을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CNN의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 3일 ‘정상’ 단계인 53에서 SVB가 파산한 10일 ‘극도의 공포’ 단계인 24로 떨어졌다. 유럽 증시의 스톡스(STOXX) 은행 지수도 10일 3.78%나 내려 지난해 6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세계 5위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코인’ USDC는 미국 달러화에 고정돼 설계됐지만, 11일 장중 0.86달러로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암호화폐 시장의 우려도 크다. 다만 SVB 파산 사태가 미국 내 대형은행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 등 금융 악화로 전이될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SVB는 일반소매금융이 없어 대형 은행과 거래가 거의 없고, 그간 은행에 대한 금융규제도 강화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 안정성의 약한 고리부터 시작해 도미노처럼 무너진 2008년 금융위기의 전례를 볼 때 위기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미 정부는 SVB의 총예금(1754억 달러·약 232조원) 중 기업당 예금보험 한도(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넘는 예금액인 1515억 달러(약 200조 4000억원) 가운데 일정 비율을 조기 지급하거나, 은행 예금 지원 기금을 별도로 마련하는 안전장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 SVB 파산에 ‘13일의 월요일’ 앞둔 증시 극도 공포… 美 안전장치 검토

    SVB 파산에 ‘13일의 월요일’ 앞둔 증시 극도 공포… 美 안전장치 검토

    CNN 공포탐욕지수 일주일만에 53→24 스타트업 줄도산 우려에 영국 등 영향권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이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테크기업 줄도산 우려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충격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금융시장에서는 파산 결정 후 첫 거래일인 월요일(13일)에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공포가 감지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1일(현지시간) “영국중앙은행은 SVB의 영국 자회사가 미국 모회사의 파산에 따라 파산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보기술(IT) 기업 약 180개가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에게 개입을 서한을 보내 “기업 생태계를 20년 뒤로 되돌릴 수도 있다. 많은 기업이 하룻밤 새 강제청산에 들어갈 수 있다”이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SVB, 9개국 진출해 있어 피해 확산 우려 SVB는 영미를 포함해 캐나다,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 등 9개국에 진출해 있어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광고 기술 개발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어큐티 애즈’는 보유 현금의 90%인 5500만 달러(약 727억원)를 SVB에 넣었다며 지난 10일 나스닥에 거래 중지를 요구했다. SVB는 미국에서 집리크루터(ZipRecruiter), 쇼피파이(Shopify), 로쿠(Roku) 등 테크·헬스케어 벤처기업 중 44%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 지점을 운영하며 40억 달러(약 5조 2920억원)를 와인 산업에 대출해 와인생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증시·가상화폐 시장 등 후폭풍 걱정 업계는 지난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 오판했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뒤늦게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려 국채가격이 하락한 것이 SVB의 파산을 부추겼다고 비난했다. 월렌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스토퍼 월렌 회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잘못 계산했다”며 “은행들이 곤경에 처해 곧 피바다가 될 수 있다. 공매도 세력이 특히 소규모 은행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융시장도 SVB 파산이 낳을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CNN의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 3일 ‘정상’ 단계인 53에서 SVB가 파산한 10일 ‘극도의 공포’ 단계인 24로 떨어졌다. 유럽 증시의 스톡스(STOXX) 은행 지수도 10일 3.78%나 내려 지난해 6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세계 5위 가상화폐인 ‘스테이블 코인’ USDC는 미국 달러화에 고정돼 설계됐지만, 11일 장중 0.86달러로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가상화폐 시장의 우려도 높다. ●소매금융 없어 대형은행 전이 가능성 적지만 다만, SVB 파산 사태가 미국 내 대형은행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 등 금융 악화로 전이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SVB는 일반소매금융이 없어 대형 은행과 거래가 거의 없고, 그간 은행에 대한 금융규제도 강화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 안정성의 약한 고리부터 시작해 도미노처럼 무너진 2008년 금융위기의 전례를 볼 때 위기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미 정부는 SVB의 총예금(1754억 달러·약 232조원) 중 기업당 예금보험한도(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넘는 예금액인 1515억 달러(약 200조 4000억원) 가운데 일정 비율을 조기 지급하거나, 은행 예금 지원 기금을 별도로 마련하는 안전 장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 [포토] 따뜻한 봄날

    [포토] 따뜻한 봄날

    토요일인 11일까지 맑고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이어진 뒤 일요일인 12일 비가 오면서 찬 바람이 불어와 기온이 내려가겠다. 연일 늦봄처럼 온화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일 곳곳에서 3월 최고기온 최고치 기록들이 바뀌었다. 전남 순천시는 이날 일최고기온이 24.5도로 3월 일최고기온으로는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도군도 이날 일최고기온(22.0도)이 역대 3월 최고기온에 해당했다. 광주와 충북 청주시는 일최고기온이 각각 25도와 24.1도까지 올라 3월 최고기온으로는 역대 3위, 3월 상순 최고기온으로는 2위에 올랐다. 서울과 대전은 기온이 22.2도와 24.2도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3월 최고기온으로는 4위였고 3월 상순 최고기온으로는 2위였다. 부산은 일최고기온이 20.3도로 3월 상순 최고기온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도 우리나라가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상황이 이어지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9도와 21도, 인천 9도와 17도, 대전 8도와 25도, 광주 9도와 26도, 대구 8도와 26도, 울산 9도와 23도, 부산 12도와 20도다. 날씨는 바깥에서 활동하기 좋겠지만 미세먼지가 많겠다. 11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수도권은 오전 중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가운데 광주와 전남, 경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대기 정체로 기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상황에서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에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 때문에 새벽과 오전 사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비는 13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20㎜로 예상된다. 강수와 동시에 12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겠다. 이에 강원내륙·산지에 오후부터, 경기동부·강원북부동해안·충북·전라동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상서부내륙·제주산지는 밤부터 비 대신 눈이 올 수 있다.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1~5㎝, 나머지는 1㎝ 미만으로 전망된다. 12일까지는 기온이 아침 최저 3~13도와 낮 최고 7~19도로 평년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2일 낮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 월요일인 13일 아침은 기온이 12일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아 곳곳에서 영하로 떨어지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낮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 12일 낮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서해안과 전남해안, 제주 등은 12일 오후부터 바람이 특히 거세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12일 오후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을 시작으로 밤이 되면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거세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특히 12일 오후부터 전 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함께 치겠다.
  • 서울시, 잠실파크골프장 4월 재개장…매월 15일 예약시작

    서울시, 잠실파크골프장 4월 재개장…매월 15일 예약시작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잠실파크골프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4월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2013년 잠실종합운동장 체육공원 일대에 문을 연 잠실파크골프장은 총 코스 길이 500m로 다양한 난이도 9홀로 이뤄져 있다. 파크골프는 정식 골프와 달리 나무로 만든 클럽 하나로 작은 공간에서 즐기는 골프다. 잠실파크골프장 내에는 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40여 그루와 산수유, 벚꽃, 튜울립, 금낭화, 구철초 등 다양한 나무와 꽃 등의 조경을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및 우천시에는 휴장한다. 사용료는 2시간 기준 주중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주말에는 30% 할증이 붙는다. 이용방법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15일 오후 3시 30분에 접속해 익월분 등록하여 이용하면 된다. 이용대금 결제는 잠실파크골프장 본관(클럽하우스)에서 카드로 하면 된다.
  • 김기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 당직 인선 13일 속전속결

    김기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 당직 인선 13일 속전속결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김 대표의 첫날은 ‘당정 원팀’, 통합, 민생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 김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처음으로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 배경판에는 ‘우리의 대답은 오직 민생입니다’를 썼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다. 문재인 정권 탓만 하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랜만의 완전체’(김재원), ‘운명공동체’(김병민), ‘대통령 국정과제와 발맞출 것’(태영호) 등 최고위원들도 ‘당정 일체’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한 뒤 지도부와 오찬하는 등 통합 행보를 이어 갔다. 이 수석이 “대통령께서 지금 밤에 잘 못 주무시는 것 같다”고 하자 김 대표는 “좀 많이 힘을 보태 드리도록 당에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로 대화했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통화 내용을 묻자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고, 덕담 수준이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곧 회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황 전 대표 측은 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며, 황 전 대표도 이를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새 지도부는 오는 13일 윤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한다. 이 수석은 “월요일(13일)에 용산에서 하는 걸로 방금 대표님과 말씀이 있었다”며 “만찬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 운영 관련 정례회동 문제를 포함한 전체적인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만간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협의회도 가동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정례회동을 마련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 수석은 “대통령 일정이나 당의 일정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주기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그런 부분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당직 인선은 13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구자근 의원이, 원외 대변인에는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내정됐다. 사무총장에는 이철규·정점식·김정재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류성걸·송언석·김성원 의원 등이 거론된다.
  • 김기현 첫날 행보 당정원팀·통합·민생…13일 윤 대통령과 지도부 만찬

    김기현 첫날 행보 당정원팀·통합·민생…13일 윤 대통령과 지도부 만찬

    “오직 민생, 다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이진복 수석 접견·지도부 오찬 등 통합 행보안철수·천하람·황교안도 곧 회동…당직 인선은 다음주로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김 대표의 첫날은 ‘당정 원팀’, 통합, 민생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지도부 만찬을 약속하는 등 당정이 한층 밀착한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현충원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처음으로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 배경판에는 ‘우리의 대답은 오직 민생입니다’가 적혀 있었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다. 마냥 국정 망친 문재인 정권 탓만 하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완전체’(김재원), ‘운명공동체’(김병민), ‘대통령 국정과제 발맞출 것’(태영호) 등 최고위원들도 ‘당정 일체’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한 뒤 지도부와 오찬하는 등 통합 행보를 이어갔다.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지금 밤에 잠도 잘 못 주무시는 거 같다”고 했고, 김 대표는 “좀 많이 힘을 보태드리도록 당에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당선 직후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통화 내용을 묻자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고, 덕담 수준이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곧 회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전 대표 측은 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황 전 대표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새 지도부는 오는 13일 윤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한다. 이 수석은 “월요일(13일)에 용산에서 하는 걸로 방금 대표님과 말씀이 있었다”며 “저녁에 만찬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 운영 관련 정례회동 문제를 포함한 전체적인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협의회도 가동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정례 회동을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 수석은 “할 수 있으면 하면 좋다. 대통령 일정이나 당의 일정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주기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그런 부분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당직 인선은 다음 주로 미뤄졌다. 최고위원과 협의 없이 임명할 수 있는 비서실장만 초선 구자근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김 대표는 “오늘부터 시작해 주말 사이에 의견을 듣고, 최고위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쯤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 금천구, ‘찾아가는 동별 치매 검진 서비스’ 실시

    서울 금천구, ‘찾아가는 동별 치매 검진 서비스’ 실시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치매안심센터와 금천구보건소가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동별 치매 검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3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일정별로 치매 검진 서비스를 진행한다. 구는 이번 검진을 통해 치매 예방, 치매 조기 발견 및 진행단계별 적정 관리 등 치매 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 검사는 기억력과 집중력 등을 알아보기 위해 문답식으로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정밀검진과 신경과 전문의 진료가 진행된다. 대상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 진단검사 ▲원인 확진검사 ▲인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받을 수 있다. 동별 검진 일정은 ▲독산4동 3월 13~17일 ▲시흥3동 3월 27일~10월 23일 넷째 주 월요일 ▲시흥2동 4월 3~7일 ▲독산3동 4월 19일~10월 18일 셋째 주 수요일 ▲독산1동 분소 4월 21일~10월 20일 셋째 주 금요일 ▲시흥5동 6월 12~16일 ▲시흥4동 7월 3~7일 ▲독산2동 8월 21~25일 ▲가산동 9월 4~8일 ▲시흥1동 10월 4일~11월 25일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검진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금천구치매안심센터로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치매 검진을 위해 센터를 방문하는 수고로움을 덜어드리고자 ‘찾아가는 동별 치매 검진’을 실시하게 됐다”며 “치매는 예방관리가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 “토스트·와플·커피까지”…조식뷔페가 ‘단돈 1000원’ 어디?

    “토스트·와플·커피까지”…조식뷔페가 ‘단돈 1000원’ 어디?

    단돈 1000원이면 신선한 샐러드부터 계절과일, 토스트, 커피 등 다양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 대학교 학생식당이 등장했다. 목포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되는 지난 2일부터 매일 아침 고품격 뷔페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집밥과 같은 균형잡힌 질 좋은 아침 식사 제공을 통해 대학 차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식비 부담도 줄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지불하는 가격은 1000원이다. 하지만 음식의 양과 질, 식사 공간 분위기는 호텔 조식뷔페 못지 않은 수준의 품격을 갖추고 있다. 조식 메뉴는 신선한 샐러드와 계절과일, 토스트, 소시지, 누룽지, 와플과 빵, 시리얼, 커피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단 위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각자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조식 이용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통학버스가 캠퍼스에 도착하는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쾌적하고 우아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학생회관을 리모델링하고 각종 비품·식기를 교체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매력적인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조식 서비스는 목포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인근지역 누구나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시험공부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컵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조식 서비스를 우리 대학의 대표 복지 브랜드화해 학부모님들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생활을 세심히 챙기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구석구석… 구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상담

    서울 구로구는 이달부터 ‘동으로 찾아가는 건강 관리 상담’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로구가 선보이는 이번 상담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다. 보건소의 전문 인력 2명이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주민들과 일대일로 맞춤형 건강 상담을 한다. 체성분·혈당·혈압·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16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2026년까지 차례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G밸리보건지소가 가리봉동(월요일), 구로2동(화요일), 구로3동(수요일), 구로4동(목요일) 주민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동별 해당 요일에 맞춰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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