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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운명은 새벽에 결정된다”

    “사람의 운명은 새벽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정주영)꿈은 저녁에 꾸지만 비전은 새벽에 일군다.꿈을 깨면 아침이 되지만,비전을 열면 새벽이 된다.꿈이 한낱 꿈으로 끝날 것인가,아니면 비전이 되어서 빛을 발하여 자기와 주변을 밝힐 것인가는 새벽에 의해 결정된다. 새벽시간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새벽나라에 사는 거인’(인사이트북스)은 30대 중반의 평범한 월급쟁이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기계발서다.저자 조태현은 패션기업인이랜드의 영업부원으로 시작해 광고·마케팅팀장을 하면서 5년동안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7시30분까지 3시간30분동안을 ‘꿈과 가치’를 찾고 이루기 위해 보냈다.이기간동안 모두 8권의 책을 썼다.새벽나라의 거인들이 그에게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채찍질한 덕택에 그는 전문성을 키워 권민이라는 필명을 쓰는 패션전문지 기자로활동하며 ‘낮은 울타리’라는 기독교 문화사역본부의 본부장이 됐다.그는 마치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월요일 새벽부터 금요일까지는 조태현이고,주말에는 권민이다.그에게 새벽의 꿈을 가르쳐준 사람은 이랜드그룹 박성수회장이었다.그는 항상 새벽 4시30분쯤 출근했다.한 직원이 그보다 조금 더 일찍 출근했으나 대부분 잡일을 하느라시간을 보내는 데 대해 박회장은 “새벽에 일찍 오는 것보다 새벽에 오는 목적이 중요하다.새벽에는 목적이 있는 한가지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충고했다는 것.시간에는 두종류가 있다.흘러가는 시간 ‘크로노스’와 의미있는 시간 ‘카이로스’.하루의 30%에 해당하는 새벽시간을 카이로스로 활용하느냐 여부에 따라 위인과 평범한 사람들로 갈린다.낮시간동안 배우는 것이 생존을 위한 것이라면 새벽에 배우는 것은 영혼과 가치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새벽이 사람을 지혜롭게 하는 이유는 생각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란다.재미는 욕구의 아들이고,가치는 희생의 반려자라는 것.나는 가치있는 사람인가,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나는 그 가치를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필요하단다. 저자는 TV등 말초적 쾌락과 결별을 선언하고 새벽나라로떠나 우리 자신의 지킬박사를 살려냄으로써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인생의 기적을 이뤄내자고 말한다.새벽을 소중히 여긴다면 새벽도 우리를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고 자신한다. 여러 차례 실패 끝에 이뤄낸 새벽나라 안내인과의 만남,제한적인 시간을 의미하는 죽음 후의 세계인 시간의 문 등을 언급하면서는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마치 판타지 동화처럼 그려냈다. 김주혁기자 jhkm@
  • 韓·日 공동제작 ‘월드컵 음반’국내시판 허용방침 재검토

    정부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한·일 공동개최를 맞아 오는 7월 일본가수의 일본어노래가 담긴 ‘프로젝트 2002’음반의 국내시판을 허용키로 했던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향선회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우리측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연계시키기로 방침을 세운 이후 나타난 첫 구체적인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4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방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프로젝트 2002’음반의 국내시판을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했던 당초의 방침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 음반은 그동안 정부가 밝힌 대로 대중문화의 개방문제 뿐 아니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공동개최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말해 앞으로 일본교과서왜곡문제의 진행 정도에 따라 대중문화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프로젝트 2002’는 한국의 21세기음악산업진흥재단과 일본의 음악산업문화진흥재단이 68억원을 투입하여만들고 있는 기념음반이다. 한편 지난 2~3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는 30여가지 오류를 지적하는 일본교과서 재수정 요구안을 내주 월요일쯤 일본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재수정될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추가상승 위해 ‘체력 보강’

    뉴욕증시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있다. 4월 한달간 바닥권 탈출에 성공한 미국시장은 추가적인상승을 위한 체력을 보강하는 데 마지막 한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에 공개될 4월 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NAPM) 고용보고서 등은 지난주에 공개된 1·4분기 GDP성장률에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보름 앞으로 다가온 FRB의 금리 인하폭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월요일 장세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띠었다.증시가 본격적인 랠리에 들어가기 위해선 경기회복이나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신호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에 대한 개선없이 지수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나스닥지수의 경우 확실한 호재가 나오지 못한다면 15일까지 2,300선을 돌파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금요일에 발표될 4월 고용보고서가 이번주 시장을 움직일 가장 큰 재료이다.월가에서는 신규고용인원의 경우 3월보다 증가한 1만3,000명,실업률은 4.3%에서 4.4%로 높아질것으로 예상한다. 경기회복의 신호가 나타나더라도 실업률의 꾸준한 상승은소비심리를 위축시켜 V자형 경기회복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고용보고서는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할 것이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도 경기회복에는 부담이다.가계와 기업들의 지출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와소비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나스닥 당분간 횡보 가능성

    뉴욕증시는 월요일 첨단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소식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1주일 거래를 시작했다. 월요일 장세는 근본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만한 악재가 출현했으나 나스닥지수는 2,000선을 지켜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따라서 나스닥지수는 당분간 큰 폭의 등락은 없겠으나 시장방향을 결정짓는 대형재료가 나오기 전에는 1,900∼2,300선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전 월가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스는 각각 업종 대표주라고 할 수 있는 인텔과 오라클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1·4분기실적발표와 상관없이 이들 기술주들의 실적개선이 빠른 시일안에 이뤄지기 힘들다는 사실을 재차 입증했다. 특히 메릴린치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재고누적과 수요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반도체주들의 급격한 실적개선은 단기적으로기대하기 힘들며 2주간에 걸친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인텔등의 주가는 실적대비 고평가 되어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이번주에도 기업들의 1·4분기 영업실적이 발표되지만 무게면에서 지난주만큼 시장을 움직일 힘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오히려 연이어 공개될 주요경제지표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6개월만에 오름세로 바뀌었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포인트에서 소폭 떨어진 109포인트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달말에 나올 미시간대 소비자 민감도지수도 3월에 비해 크게 호전되지 못할 전망이다.금요일(현지시간)에는 1·4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될 계획이다.지난해 4·4분기 1.0%를 기록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예상과는 달리 경기불황을 의미할 정도로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게 월가의 진단이다. 오히려 이코노미스트들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과는달리 1·4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수치로 나타나는 물가상승과는 달리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발생압력으로 빠르면 내년초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시 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정책목표를 선회하지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당직변호사가 경찰서 순회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朴在承)는 18일 당직변호사가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피의자와 법률 상담을 하는 ‘경찰서순회 당직 접견제도’를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순환당직제란 5명의 당직변호사 중 1명이 서울시내 31개경찰서 중 한곳에 나가 변호인 접견을 원하는 피의자와 직접 만나는 제도다.나머지 당직변호사 4명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무실에 대기한다. 서울지회는 순환당직제를 ‘기소 전 국선변호인제’로 가는 전 단계로 규정,피고인의 권익 보호와 사건 수임을 둘러싼 브로커들의 비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당직변호사가 자신이 접견한 피의자의 사건을 수임할 경우 수임료를 100만원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조항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무성의’한 당직변호사들에 대한 별도의 제재 수단이 없는 것 역시 걸림돌이다. 서울지회가 순환당직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접수건수가줄었기 때문이다.지난 93년 5월 도입된 당직변호사제는 시행 초기 월 150여건에 이르던 접수건수가 최근에는 60여건으로줄었다.서울지회는 순환당직제 도입을 계기로 조만간 가두 캠페인을 펼치고 6개월 동안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는 시내 모든 경찰서에 변호사 1명씩 파견,무료 상담해주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보스턴 마라톤 이봉주 우승/ ‘보스턴’은 어떤 대회

    런던·로테르담과 함께 세계 3대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대회는 올해 105회째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두차례의 세계대전 기간중에도 중단되지 않았으며 총상금은 52만5,000달러(우승 8만달러). 1897년 보스턴육상협회 회원인 존 그레이엄이 미국에 마라톤 정신을 심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대회일은 미국 ‘애국의 날’인 4월 셋째 월요일이다.첫 대회에는 15명이참가해 10명이 완주했다.72년부터는 여자선수들을 참가시켰고 75년에는 휠체어부문이 도입돼 인간승리의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참가자격을 공인 마라톤대회를 완주한 18세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인원도 1만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참가비는 내국인 75달러,외국인 100달러로 비싼편이다.하지만세계 각국의 마라토너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를영광으로 여긴다.이번 대회에도 54개국에서 내로라하는 건각들이 몰렸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47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서윤복이 2시간25분39초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했고 50년에는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이 1∼3위를 휩쓸었다.‘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도 지난 94년 당시 한국최고기록(2시간8분9초)을 세우는 등 이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기록 1개와 한국기록2개를 세웠다. 박준석기자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첨단기술株 실적따라 등락 춤출듯

    단기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과 반도체주에 대한 부정적인분석이 월요일 나스닥지수를 5일만에 처음으로 약세로 이끌었다.그러나 지지선인 1,900선은 지켜냈다. 투자자들도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첨단기술주의 실적을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해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세로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월요일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지난주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과는 달리 반도체주의 실적개선이 빠르면 3·4분기말에나 나타나고, 반도체재고물량이 1·4분기에 바닥을 찍었다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2·4분기에도반도체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이후 최악의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먼브러더스의 댄 나일스도 지난주말 인텔이 매출증가를목적으로 펜티엄4 출하가격을 낮춘 것은 제품마진율 하락과 함께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달말까지 펜티엄4가격은 5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있다고 예상했다. 이같은발언으로 지난주 첨단주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들은 인텔,텍사스 인스트루먼트,AMD,마이크론 테크놀러지 같은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메릴린치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딕 맥케이브는 5월까지 나스닥지수는 2,500∼3,000선까지는 꾸준히 상승할것이라는 의견을 내 현지의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첨단기술주의 1·4분기영업실적은 이미 경고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된 것이 분명하다.때문에 순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줄지않을 경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다만 실적발표와 함께 나올 2·4분기와 하반기 영업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경우에는 추가하락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내투자자들은 하루하루 실적내용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구체적인 실적내용을 토대로 하반기 첨단기술산업의 회복 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대형첨단주 실적공개 앞두고 호흡조절

    미국증시가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들어갔다.월요일 뉴욕증시는 거래량이 평소 수준을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반영했다.나스닥지수는 지난주말의 약세에서 벗어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었다.장중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반도체주들의 주가가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시장에서 느끼는 체감지수는 약세와다를바 없었다. 이날 반등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이 1·4분기 적자폭이월가의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발표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끄는 듯 했다. 하지만 장중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이번주에는 모토롤라,야후,바이오젠,쥬니퍼 네트웍스 같은 첨단기술주와 GE,하니웰 등 다우지수 편입종목들도 서서히 1·4분기영업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주 보다는 다음주가 이번 실적발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미국증시에 대한 안심은 이른감이 있다.4월 셋째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인텔,EMC,노텔 네트웍스,썬 마이크로시스템등 나스닥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첨단주들의 실적공개가 잡혀있다. 우리에게는 인텔의 영업실적이 중요하다.반도체업종을 대표하는 인텔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고 2·4분기 전망도 악화되면 나스닥시장은 물론 국내시장도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시장을 만족시킬 경우 미국증시는 예상과 달리 본격적인 바닥권 탈출이 앞당겨질 수 있다. 경제지표로는 목요일에 공개될 3월 소매매출동향과 4월 중순 미시간대학 소비자민감도지수에 몰려있다.이들 지표가악화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클 수 있다. 최진욱 ㈜유에스인포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법률상담, 우린 구청서 무료로 해””

    중랑구가 개설,운영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이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법률이나 경제문제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으면서도 막상변호사를 찾아 해결책을 찾으려면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주민들이 줄을 지어 구청의 법률상담실을 찾고 있는 것. 중랑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도움으로 지난해 4월부터매주 월요일 구청에 무료 법률상담실을 개설,민·형사와가사 및 경제문제에 대한 법률상담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3회의 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상담실을 찾은 주민이 900여명에 상담건수도 748건에 이르러 1회당 평균 27명 이상이 상담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유형별로는 민사가 541건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이어 가사 133건 18%,형사 42건 6%,행정 22건 3%,상사(商事)10건 1.3% 등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민사의 경우 임대차 등 부동산 관련 사안이많았고 가사는 혼인,이혼,상속문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또 형사사건의 경우 재산 및 명예훼손 등 인격범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상사는 보험배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연령별로는 46∼55세의 중년층이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6∼60세(13%),41∼45세(12%),36∼40세(11%),61∼65세(9.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상담이 성인 세대주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남녀 성비는 거의 비슷했다. 심재억기자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반도체주 급락… 보수적 투자 바람직

    나스닥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98년 10월 이후 29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지난 2일 발표된 3월의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가 43.1로 모처럼 상승하면서 지난주공개된 소비자신뢰지수의 상승과 함께 미국경기가 바닥을찍었다는 평가가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간 긴장고조와 반도체주들의 급락으로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졌다. 외환전문가들은 일본정부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 조만간엔-달러 환율이 130엔을 돌파할 것으로 믿고 있다.엔화에연동된 원화가치의 하락도 단기적으로는 불가피할 것으로보인다. 문제는 나스닥지수가 1,800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사실보다 반도체업종이 3월 중순 보여줬던 반등세가 사라졌다는점이다.지난 월요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지난해 가을부터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500선이 장중에 무너졌다.마이크론도 13%나 급락하면서 30∼50달러 박스권을하향이탈할 조짐을 보인 것은 우리시장에 큰 짐이 아닐 수없다. 현지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이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2·4분기와 올 하반기 반도체 시장전망을 내놓지 못한 것을이유로 들고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가 조금씩 호전되고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소비심리가 꿈틀거리기 시작했고,3차례에 걸친 금리인하 영향으로 제조업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NAPM지수도 지난 3월에 경기불황을 의미하는 42.7보다 높은 43.1을 기록했다.경기호황을 뜻하는 50에는 못미치지만 신규 주문과 생산이 지난해 연말 수준으로 회복되고,재고물량도 감소세로 돌아섰다.NAPM지수 못지않게 중요한 3월 노동보고서가 이번주 금요일 발표된다.실업률은 전달보다 약간 증가한 4.3%,신규 고용인원은 6만명으로 추정된다.실업률이 예상을 뛰어넘거나 신규고용이 2월보다 크게 감소할 경우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경기에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따라서 당분간 국내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새달 새단장 EBS ‘장학퀴즈’

    고교생 대상 엘리트 퀴즈프로의 대명사였던 ‘장학퀴즈’가 환골탈태한다. ‘장학퀴즈’는 다음달 2일 EBS 봄 개편에 맞춰 매주 일요일 오전9시에서 월요일 오후7시3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고가족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한다.28년만의 첫 변화 시도인 셈이다. 키워드는 ‘보통 학생들 모두와 함께’.강산이 세번 변할동안 꿈쩍않고 유지돼온 우등생 소수의 상아탑퀴즈 형식을 과감하게 내던지고 참여의 폭을 확 넓혔다. 새 장학퀴즈에는 회마다 3개 고등학교에서 20명씩 60명이출연한다.각축전 끝에 가려진 학교별 최후 생존자 총 3명이 본심에 진출,지난주 우승자와 일합을 겨룬다.과거의 예심형태를 프로그램안으로 들여온 것이다.본심은 옛 골격과 유사하지만 제작진은 60명 학생들이 펼치는 발랄한 ‘퀴즈 축제’에 더 근접 포커스를 들이대겠다는 복안이다. 문제유형도 대폭 손질된다.기존 문제들이 지식측정 위주였다면 신판 장학퀴즈는 요즘 청소년들의 관심분야를 광범위하게 건드릴 예정.교과서,일반 상식책을 넘어 게임,마니아,오락,대중문화까지 ‘문제풀’이된다.아이들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데 어른들에겐 알쏭달쏭한 문제들도 속출할듯하다.온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풀어보며 잠시나마 아이들관심사를 공유하는 세대간 이해의 시간을 도모한다는게 제작포인트. ‘장학퀴즈’의 변신은 요즘 브라운관을 휩쓸고 있는 집체퀴즈 열풍과 무관치 않다.소수 엘리트들 전유물에서 이탈,‘대중속으로’ 걸어 들어가 재미를 본 퀴즈프로들이 쏠쏠하게 나오고 있다.KBS ‘도전골든벨’,EBS ‘퀴즈 천하통일’ 등은 자타가 인정하는 성공케이스.KBS ‘시사터치 코미디파일’도 ‘기숙사 퀴즈’코너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집체퀴즈는 대부분 즐겨보는 시청자층이 명확하다는게 특징.‘도전골든벨’은 고교생,‘퀴즈 천하통일’은 초등생으로 주로 학생층이 메인 타깃이다.브라운관을 ‘보통 학생들의 장’으로 활짝 열어젖혀 ‘보통 시청자’들의공감을 이끌어내는게 꾸준한 인기의 최대 비결로 꼽히고있다.‘장학퀴즈’ 연출을 맡은 문현식 PD는 “두꺼운 안경을 쓴채 교과서에만 파묻혀있는 기존 모범생 상은 요즘더이상 유효하지않다.우리 프로를 통해 자기가 좋아하는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매니아,공부뿐만 아니라 다방면 삶의 즐거움도 포기하지 않는 신세대 엘리트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오늘 발표될 소비자신뢰지수 주목

    지난주 후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모멘텀을형성하던 나스닥지수가 거래일 기준으로 3일만에 약세로 돌아서 미국증시가 살아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낳게 했다. 월요일 장에서는 필라델피아 FRB의장인 산타메로의 발언이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그는 “FRB가 시장이 원하는 급격한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올들어 단행한 금리인하의 효과도 실물경제까지 전파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금리인하로 소비와 투자심리가 살아나야 하는데,통화정책만으로는 위축된 경제를 되살릴 수없다는 경고성 메시지였다.따라서 미국기업들은 경기둔화에맞게 구조조정과 경영효율성 증대, 신기술 개발과 수요창출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소비자들도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가 아니라 능력에 맞는 지출계획을 세워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산타메로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즉,투자자들이 금리인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지나친 낙관론에 경종을 울렸다.뿐만 아니라 월가를 중심으로만연한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대처할 것이라는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주에는 수요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될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지난해 초까지 미국증시의 상승에 선순환을 제공했던 가장 큰 요소는 소비증가율이었다. 따라서 이번에도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 산타메로 의장의 발언대로 금리인하가 경기를 살리는데예전같은 역할을 해내지 못할 것으로 인식되면서 주식시장은 앞으로도 3∼6개월간은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를 생각할 때,국내증시도 같은 추세를 걸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더욱 자명해지는 한 주가 될 수 있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바탕골 예술관 아이 손잡고 가보세요

    ‘봄을 맞아 아침 물안개 젖어들고 따사로운 햇살 비치는양평으로 나들이를 나서보는게 어떨까요’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을 지나 경기도 양평읍까지 이른 다음 양평대교건너 서울쪽으로 다시 내려와 10여분 달리면 바탕골 예술관(강하면 운심리).극장,미술관,도자기 공방,공작실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봄나들이와 겸해 가질 수 있는 바탕골 예술관이 봄 프로그램을 마련,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비슷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이웃의 카페 등을 함께 소개한다. ◆바탕골 ‘여기여기 붙어라’=25일부터 4월 22일까지 일요일마다 ‘추억만들기-우리가족은 예술가’를 봄이벤트로 마련한다. 물레로 그릇을 만들고 김밥과 샌드위치로 맛있는 점심을먹은 후 미술관에서 ‘굿바이 백남준전’을 관람한다.가족 장기자랑과 애니메이션 상영과 판화작업으로 가족 티셔츠를 만드는 기회도 갖는다. 3인 가족기준 8만원,바탕골 VIP회원 4만원. 4월5일과 15일에는 연인과 가족끼리 봄 햇살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오 해피 데이’를 마련한다.5일엔 한대의 피아노를 두사람이 연주하면서 어린이의 천진난만함을 표현하는 드뷔시와 포레,비제,슈베르트의 작품들을 연주하는‘피아노로 듣는 어린이 세계’,15일엔 피아노,첼로,소프라노,플루트,클래식기타의 화음을 담은 ‘봄의 앙상블’을 즐긴 뒤 갤러리카페에서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먹기도한다.어른 어린이 구별없이 1만5,000원,VIP회원은 7,000원. 미술1관에서 전시되는 ‘굿바이 백남준’은 입체적이면서회화적인 충격을 던져준다.‘타이어 없는 자동차’ 등 자동차 시리즈를 포함,모두 107점이 전시된다.미술2관에선화가 박의순의 ‘봄을 찾기,보물찾기전’이 열리고 공작실에서는 섬유,목공예,판화작업 등을,도자기공방에서는 연필꽂이,사각접시,머그잔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이 공방에서 참신한 작품을 만든 이는 오는 7월1일 바탕골 생일파티에 초대된다. 양평 버스터미널에서 바탕골예술관으로 가는 버스가 있지만 몇차례뿐이어서 자가용을 몰고 가는 게 편하다. 월요일은 휴관.www.batangol.com,(031)774-0745◆여기도 들르세요=양평대교 건너자마자 우회전해 5분쯤달리면 왼쪽으로 레스토랑과 갤러리가 함께 있는 아지오(031-774-5121)를 만날 수 있다.김영미,정채,유민자,민정기,김성호씨 등 몇년전부터 양평지역에 또아리를 튼 화가들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15명 이상이 예약하면 이들 화가 아틀리에를 방문,풍광을즐기며 작품세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아트상품도 전시하고 도자기 굽는 프로그램도 있다. 강하면의 전원갤러리(031-771-1959)도 아기자기하게 전시공간을 꾸며놓았다.도예가 이창화씨가 도자기 빚는 법을가르쳐준다. 약간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양수리에 있는 서종갤러리(031-774-5530) 또한 찾을만 하다.독특한 미관의 2층 전시관도 볼거리여서 주부들을 중심으로 발길이 잦다. 또 5일마다 한번씩 열리는 양평읍내 5일장에서 쌉싸름한곰취,알싸한 풋내가 넘치는 두릅,강하면이 집산지인 표고버섯,강상면의 토산물 팽이버섯,도라지,쑥 등을 살 수도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0.75%P이상땐 상승계기

    투자자들은 결국 0.75%포인트의 금리인하로 기울었다.월요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하락세에서 벗어나면서기술적 반등과 함께 추가상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월가의 국채 프라이머리 딜러들도 현재로선 의견이 양분됐지만 투자자들은 앨런 그린스펀을 비롯,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결정자들이 0.75%이상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미국증시는 급등이냐 급락이냐의 기로에 섰고,미국증시의영향을 받는 세계증시도 같은 입장에 놓이게 됐다.투자자들은 다음번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5월15일 열린다는 점을들어 이번에 큰 폭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물론 시장의 기대처럼 금리인하가 이뤄지면 미 증시는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심리적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월가 증시전략가들은 큰 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주식시장이 급반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기업들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2년여만에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금리인하만으로는 본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것이다. 금리인하로 인한 소비심리의 부활과 기업들의 투자증가가뒤따르고 그로 인해 기업실적이 개선되는 선순환이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국내증시 투자자들은 미국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으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극단적인 낙관론은 자제하고 종합주가지수가 550선을 돌파하기 이전에는 시장상황에 크게 휩쓸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더욱이 이번주에는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지난 분기 실적발표와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시장전망이 나올 예정이어서 현지의 반도체 주가와 국내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더욱시급하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미디어면 신설 ‘붐’

    언론계에 미디어면 신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선두주자는 창간초기부터 이 면을 운용해온 한겨레.뒤이어 99년 8월 대한매일이 미디어면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연합뉴스가 여론매체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경향신문의 경우 정식 미디어면을 운용하지는 않지만 지난해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사내외 필진으로 ‘미디어비평’을 해오고 있다.언론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 역시매월 매체비평을 하며,‘의료대란’ 등 특정사안은 매체비평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앞서 미디어면을 운용해온 언론매체로부터 주로 비판의 대상이 돼왔던 이른바 ‘족벌신문’ 가운데는 조선(2월 5일자)과 중앙(3월 9일자)이 최근 각각 미디어면을 신설,시선을끌었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언론개혁’이 급물살을타는 시점에서 미디어면을 만든 것은 ‘자사 방어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는 조선일보가 타매체 비평이나 언론관련 정보 제공보다는 법인세 납부실적,ABC가입 등 다분히 ‘자사홍보성’ 기사를 다룬 데서 기인한 듯하다. 한편 미디어면을 운용하는 각 언론사의 사정은 조금씩 다르다.우선 한겨레,연합뉴스,중앙일보 등은 여론매체부라는 전담부서를 두고 미디어면 제작 이외에 독자투고 업무 등을겸한다.이들의 경우 부서원은 부장 포함 기자가 5∼8명 정도.반면 대한매일과 조선일보의 경우 문화부 내에 미디어담당기자를 두고 있으며 조선일보의 경우 방송팀(3명)이 이를 겸한다.또 한겨레,대한매일,중앙일보는 ‘매체비평’ 고정란을 둔 반면 조선일보는 현재까지는 없다. 중앙일보 여론매체부의 김기평 차장은 “미디어면을 통해언론환경 개선,언론개혁 문제 등을 다뤄나갈 계획”이라며“미디어렙 문제 등은 정면돌파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이사람] 판문점 JSA 근무 홍승표 병장

    판문점 가는 길에는 아직도 잔설이 흩날린다. 3월의 꽃샘추위로 판문점의 아침은 쌀쌀하다. 그러나 콧등을 스치는 한낮의 바람에는 이미 봄의 향기가 배어 있다.양지바른 산자락에는 긴 겨울의 추위를 견뎌낸 봄의 생명력이 꿈틀거린다.분단의 땅에도 봄은 오고 있다. 그러나 판문점의 봄은 슬프다. 판문점을 무겁게 누르고 있는 분단의 아픔과 불안한 긴장감으로 봄의 환희 조차도 슬픈 절망으로 다가올 때가 많다. 판문점의 병사는 그래도 봄을 기다린다. 찬란한 환희와 화해의 봄을…. 판문점의 봄을 기다리는 홍승표 병장(24).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근무하는 홍 병장은 남과 북의 첨예한 대치 현장 한가운데 서 있다. 그러나 그는 남북의 병사도 웃으며 악수할 수 있는 ‘화해의 봄날’을 꿈꾸고 있다.그날이 언제일지는 알 수 없지만…. 판문점은 남북 대결의 최전방.과거에는 너무나 먼 딴 세상처럼 여겨졌었다.그러나 활발한 남북교류로 시나브로 가까운곳으로 다가오고 있다.많은 관광객들도 찾아 온다.판문점의 풍경도 많이 친근해졌다.최근에는영화 ‘공동경비구역(JSA)’이 크게 히트하며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영화에는 한국군이북한 초소로 넘어가 함께 어울려 놀며 동포애를 보여주는 장면도 있다.정말 그럴 수 있을까.그러나 판문점 병사에게 그런 낭만과 휴머니즘은 없다. 홍 병장은 그 영화에 불만이 많다.“판문점의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깁니다.북한군 초소로 넘어가 함께 어울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영화에서는 북한군으로 나오는 송강호가 한국병사 이병헌을 포옹하며 “따뜻하구만”이라고 말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차가운 대치와 긴장만 있을 뿐이다. 홍 병장은 오늘도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차고 경계를 선다. 그의 부릅뜬 눈은 언제나 북쪽을 응시 하고 있다.살풍경한판문점의 긴박한 상황은 사람을 바꾸어 놓는다.“판문점에서는 누구나 애국자가 되죠.긴박한 상황은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나라를 헐뜯고 쓸데없이 비판만 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납니다.그런 사람들을 붙잡고 판문점 관광을 다녀오라고 말하고 싶어요”라고 홍 병장은말한다. 그는 판문점에 오기 전까지는 조국이라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서울에 있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보통의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자랐다.아주대학 3학년1학기(행정학과)를 마치고 입대할 때까지는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다.그러나 2년간의 판문점 생활을 통해 새로운 인간형으로 바뀌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홍 병장은 정신적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강건해졌다.딱 벌어진 어깨.잘 발달한 근육.그에겐 힘과 젊음이 넘친다.“군에 오기 전에는 184cm 키에 어울리지 않게 몸무게가 60kg을 조금 넘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76kg이죠.고된 훈련과 경계근무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삶에 대한자신감이 생겼습니다.판문점 생활은 저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1999년 5월 판문점에 온 그는 5월24일 제대한다. 판문점 병사들은 5일간씩 ▲판문점 경계 ▲올렛 GP 근무 ▲교육 훈련 ▲비상대기 ▲정비 등의 순환근무를 반복한다.판문점의 24시는 빈틈이 없다.병사들은 경계근무,비무장지대수색·정찰,훈련으로 늘 긴장 속에 생활한다.판문점 경비대대 병력은 500여명.한국군 60%와 미군 40%로 구성돼 있다. 한국 병사들은 판문점 근무를 명예롭게 생각한다.“조국의최전방이라는 가장 중요한 곳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생각합니다”라고 홍 병장은 말한다.판문점에 근무하는 한국군은 전문대나 대학 2학년을 마친 논산 훈련소 훈련병 중에서 선발한다.키 178cm 이상의 신체 건강한 훈련병으로 부모가 모두 있어야 한다.집안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사상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한다.그들은 엘리트 병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남북 병사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경계서는 모습을 우리는 TV에서 흔히 본다.그러나 늘 경계를 서는 것은아니다.판문점에서 회담이 있거나 관광객 등 방문객이 올 때만 경계를 선다.회담이 열리면 남과 북이 모두 경계를 선다. 그러나 회담이 없을 때는 상황에 따라 경계의 형태가 달라진다.우리쪽에서 사람이 오면 우리쪽만 경계를 서고 북한쪽에서 사람이 오면 북한군만 경계를 선다.그런데 흥미로운 현상이 있다.우리쪽과 북한군이 모두 북쪽을 보며경계를 서는것이다.북한군은 판문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남한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기 위해 북쪽을 보며 경계를 선다. 경계를 서는 홍 병장의 마음 한구석에는 가끔 비애의 감정이 낯익은 손님처럼 찾아온다.분단의 비극을 가장 가까이에서 피부로 느껴야 하는 슬픈 현실 때문이다.북한 사람들에겐 동포애를 느낀다고 그는 말한다.그러나 북한 사람들을 같은 민족으로 생각하는 것과 한국 군인으로서 북한군과 대치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로 생각한다.“북한군은 그저 적일뿐입니다.그들에 대한 동포애는 없습니다.” 판문점은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후 활발한 남북교류의 길목이 되고 있다.그러나 판문점에 있는 남북병사들에는 여전히 ‘냉전의 고도’로 남아 있다.“남북 화해의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지만 판문점에 있는 북한군인들에겐 조금의 변화도 없습니다”라고 홍 병장은 말한다.이데올로기와 체제의 차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같은 민족을 적으로 갈라놓을까.그러나 첨예한 이데올로기 대립 시대는 역사의 어둠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그러한 시대적 흐름은 홍병장에게도 희망이다.그는 말한다.“판문점이 남과 북의 군인들에게도 화해의 길목이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그때 판문점을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판문점 이창순편집위원 cslee@. * 판문점의 어제와 오늘. 판문점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역사의 현장.남북 분단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서울 북방 약 60km 평양 남방 약 180km에 있다.개성에서는 10km 정도.판문점은 보통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유엔군과 북한군이 공동관리하는 공동경비구역(Joint Security Area)을 말한다.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동서 800m 남북 400m의 타원형 지역이다. 공동경비구역 군사분계선상에는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장과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일직장교 휴게실 등 5동의 건물이 있다.남쪽에는 남북회담을 하는 평화의 집과 연락사무국이있는 자유의 집이 있고 북쪽에는 판문각·통일각 등이 있다. 건물과 초소 등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판문점은 외국인과 한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개방돼 있다.그러나한국인들은 단체 관광만 허용되며 미리 당국의 허락을받아야 한다.관광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주일에 5일간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관광시간은 1시간 정도.보통 하루에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지난해 관광객수는 10만여명.외국인과 한국인이 반반정도다.외국인중에는일본인들이 많다.안내는 군인들이 맡는다.이동은 버스 등 차량을 이용한다.공동경비구역 바로 옆에 식당과 관광상품을파는 상점이 있다.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고려대대학원 학생이 됐다. 이최고위원은 봄학기 6개월 과정의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과정에 등록,매주 월요일(저녁)과 수요일 (아침) 강의를 듣는다. 하지만 8일에는 학생에서 정치지도자로 돌아가 연세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한국 정치문화와 새로운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그는 또 외국의 정보통신(IT) 흐름을파악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IT선진국인 대만과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이 7일 자신의 의원회관에서 발견된 유가증권의 주인인 도영심(都英心) 전 의원에게 전화해 사과했다.김 의원은 “어찌됐든 도 전의원이 괴로웠을 것이고,인간적으로 미안해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의원회관 사무실 서랍 뒤에서 3억여원대의 ‘국공채,어음 다발’이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도 전의원은 이튿날 자신이 주인이라며 “130여만원짜리 지하철 공채와 부도난 어음과 수표가 전부”라고 해명했다.김 의원은 ‘수억대 국공채’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세월이 지나고얘기하자”고 말했다.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2월 노동보고서’ 내용 주목해야

    세계증시를 강타했던 미국증시의 급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지난주말 2,100선을 지켜낸 나스닥지수는 소폭이긴 하지만월요일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지수가 지난해 이맘 때보다 58%나 폭락했지만 향후미국경제와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고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금리인하 가능성이 사그라지면서관망세가 시장을 휩쓸고 있다.세계경제의 한축인 일본경제의 불안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제한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금요일 오전(현지시각) 발표될 2월 노동보고서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1월 4.2%였던 실업률이 다시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FRB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물가불안을 야기할지 모르는 시간당 임금상승률 역시 관심사이다.임금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20일 열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일부에선 지난주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을 확대 해석해 0.75%포인트의 금리인하도 전망한다.이같은 전망이 빗나간다면 5월15일과 6월28,29일로 잡혀있는 FOMC에서 모두 1%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이뤄져 상반기에 연방기금금리는 5.5%에서 4.5%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는게 월가의 예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지출의 움직임이다.소비가 살아나지못하면 경제지표가 호전된다고 해도 미국경제와 주식시장의회복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소비가 늘어나는 신호가 나오기 전에는 미국시장이 대세상승기로 접어들 수 없다는 사실은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올 프로야구 일정 4월5일 개막

    올해로 20돌을 맞은 프로야구가 오는 4월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정정에 들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01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일정을 확정,4월5일부터 9월25일까지 단일리그로 치르기로했다. 개막전은 두산-해태(잠실),현대-롯데(수원),삼성-한화(대구),SK-LG전(인천)으로 치러지며 팀간 19차전,팀당 133경기 등 모두 532경기가 펼쳐진다. 비로 순연된 주중경기와 토요경기는 3연전의 경우 다음날 연속경기로,일요일 경기는 이동일인 월요일 치르되 연속경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또 7월17일 올스타전(잠실) 이후 8월말까지 혹서기에는 연속경기를 갖지 않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급락따른 기술적 반등 예상

    지난주 미국증시는 2월들어 처음으로 상승추세로 전환할 수있는 기회를 잃고 추가하락을 이어갔다.나스닥지수는 연초의상승분을 모두 상실, 연중 최저치를 위협받는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노텔 네트웍스,휴렛팩커드,델컴퓨터 등의 수익성 악화 전망과 1월 도매물가지수가 10년만에 가장 높은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5%의 급락장을 연출했다. 이번주에는 월요일 휴장으로 거래일이 4일밖에 안되지만 1월 소매물가지수와 1월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가 시장을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소매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대로 0.2∼0.3%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 지수하락 압력은 계속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다음달 20일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낙관하는 월가에서는 이같은 우려를 기우로 일축하고 미국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월마트,홈디포,JC페니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지난 분기(11∼1월) 영업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개별기업의실적 자체보다 개인들의 소비심리를 추측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는 의미있는 실적 발표이라 하겠다. 지난주말 열린 G7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회담에서는 세계경제가 여전히 양호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는 낙관론에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유럽이 미국을 대신해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기업들의 관심도 유러화지역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다만 5일 연속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지난주말 단행된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된 점은 눈여겨봐야할 변수가 될 것이다. 이번주 미국증시는 지난주말의 급락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주 등 성장주보다 경기방어주들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전망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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