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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 Local] 안양시 월요일은 ‘차 없는 날’

    경기 안양시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 직원들의 승용차 운행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첫째주 월요일인 7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시 본청 소속 공무원 차량 499대 가운데 장애인 운전자 차량 20대와 유아 동승차량 40대 등 60대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은 시청으로 출입할 수 없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시행하고 있는 차량 5부제도 차 없는 날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차 없는 날 또는 차량 5부제에 보다 많은 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위반차량 번호와 소유자 명단을 내부 행정 전산망을 통해 공개하고 월별·과별 위반차량 내역을 각 부서에 통보하기로 했다.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첫날밤요?”…유재석ㆍ나경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첫날밤요?”…유재석ㆍ나경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유재석(36)ㆍ나경은(27)커플이 오늘(6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의 절친한 친구이자 방송인 이휘재가 맡았으며 가수 김종국과 개그우먼 송은이가 축가를 부른다. 주례는 전 MBC 아나운서인 변웅전 국회의원(자유선진당)이 맡는다. 비공개 결혼식에 앞서 유재석은 오전 10시30분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신랑이 되는 기쁜 속내를 밝혔다. 다음은 유재석-나경은 커플의 예식 전 진행된 일문일답. (이하 유-유재석 / 나- 나경은) 기분이 어떤가? - (유) 결혼 사회는 많이 봤지만 내 결혼식은 처음이라 예상보다 많이 떨린다. 신부를 본 기분은? - (유) 너무 아름다웠다. “잠깐 나가있을게요.”라고 했다. 소심한 성격에 떨려서 잘 표현을 못했던거 같다. 나경은은 오늘의 주인공답게 정말 이쁘고 아름다운 것 같다.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당분간 독수공방 한다고 하던데? - (유) 나경은이 월요일 출장이 잡혀 있고 나 역시 시골에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총각으로 몇시간 남지 않았는데 아쉬운 점은 있나? - (유) 없다. 다만 여러 미래에 대한 생각 때문에 어젯밤 잠을 잘 못잤다. 그래서 지금 눈이 좀 충혈 됐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을 잘 못자서 멍멍한 기분이다. 어제 자기 전에 통화 했나? - (유) 했다. 첫날밤 준비를 했나? - (유) 다들 ‘피곤해서 잤다’고 하는 말이 농담인줄 알았는데 막상 준비를 해보니까 그렇게 될꺼 같다. 프로포즈를 할 때 웃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 (나) 너무 진지하게 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자녀계획은 몇명이나? - (유) 계획은 못했다. 워낙 여러 준비를 하다 보니 얘기를 많이 할 시간이 없었다. 자녀계획까지 세우지 못했다. 누구를 닮았으면 하는가? - (유) 아무래도 딸이면 저는 안닮았으면 좋겠다. 애칭이 있나? - (유) 따로 애칭이 없다. 혼수는 준비됐나? - (유) 같이 다닌 경우가 많지가 않아서 아직 다 못했다. 결혼식장에서 결혼 이벤트가 따로 준비돼 있나? - (유) 사회보시는 분이 주도를 하던데 아마도 이휘재 씨의 사회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어떤 이벤트가 터질지 모르지만 성심성의껏 하겠다. 이휘재가 사회가 된 이유가 있는가? - (유) 굉장히 오래된 절친한 친구다. 방송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사회 권유에 흔쾌히 답해줘서 고마웠다. 나경은은 유재석의 어떤 매력에 끌렸는가? -(나) 좋은데 이유가 있나요(웃음). 전국민이 뽑은 ‘일등 신랑감’을 얻은 소감은? -(유) 본인은 아직 잘 모를꺼에요(웃음). 앞으로 어떤 남편이 되고 싶나? - (유) 열심히 살겠다. 많은 분들에게 얘기를 했듯이 방송과 병행하는 만큼 사회에 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신혼여행은? - (유) 5일정도 밖에 시간이 안되서 가까운 데로 간다. 박명수 등 다른 동료 분들이 동행하나? - (유) 아니다. 허니문 베이비 계획이 있나? -(유)아직 계획 없지만 여러가지를 상의해 보겠다. 한달 시간안에 모든 것을 진행하다 보니까 대화 시간이 모자랐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 (유) 시끄럽지 않게 일을 치루고 싶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관심을 가져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잘살겠다’는 것 보다 ‘열심히 살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 사진=한윤종,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헤란에 부는 한류 열풍

    |테헤란 최종찬특파원|서구문명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이란에서 한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은 대단했다. 올해 초까지 최고 시청률 90%를 기록하며 금요일 저녁마다 테헤란을 집어삼켰다. 지금은 ‘해신’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고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월요일마다 대장금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테헤란 신흥 부자촌인 샤흐라켓 가릅에서 만난 엘로메 레스홀라히(25)는 “해신을 좋아하는데 수업시간과 겹쳐 자주 볼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테헤란의 고고학박물관에서 만난 건축가인 하미드 레자(21)와 그의 사촌동생인 이스마엘 레자(17)는 “한국 드라마, 한국 문화, 한국인을 좋아한다. 기회가 오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며 친한감정을 드러냈다. 한국드라마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뭘까. 테헤란 북부 파스다란에서 만난 바히드 살스히(32)는 “가족 가치를 소중히 하는 이란 문화와 국민 정서에 부합했기 때문”이라며 “대장금은 이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기존의 전자제품 등 경제적인 부문에서 역사와 문화로 옮겨가게 만들었다. 또한 가족관계의 소중함과 조직과 사회에 대한 애정, 그리고 제도를 초월해 사회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가전제품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테헤란 중산층 가정에서 한국 가전제품을 안 쓰면 ‘왕따’를 당할 정도다. LG전자 테헤란지사장 김종훈씨는 “TV는 세 집 중 두 집꼴로, 냉장고 등 다른 전자제품은 두 집 중 한 집꼴로 한국 제품을 쓰고 있다.LG와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60%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현지기업인 골드이란 회장인 H 데일라미는 “한국 제품은 디자인과 품질,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높다. 국민브랜드로 사랑받는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한국자동차들도 불티나게 팔린다. 기아차와 현대차가 신차시장을 주물럭거리고 있다. 테헤란 시내를 돌아다니는 차량 10대 가운데 4대는 프라이드일 정도로 많다. 이는 지난 1980년대 중동건설붐 때 한국근로자들이 보여준 성실과 근면함이 큰 밑거름이 됐다.24시간 3교대로 억척스럽게 일해 사막에 신기루 만들듯 도시를 만들어낸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한류열풍과 한국 제품에 대한 인기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siinjc@seoul.co.kr
  • 롯데 응원단장의 야구사랑과 삶

    롯데 응원단장의 야구사랑과 삶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시권을 눈앞에 둔 부산은 야구 열기로 가득하다. 올 들어 벌써 12차례나 홈경기 매진을 기록할 만큼 경기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다. 이는 경기에 이길 때나 질 때나 한결같은 응원과 함성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응원단장의 몫이 크다. EBS ‘다큐 인(人)’은 30일 오후 10시40분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 조지훈(30)씨의 삶을 들여다보는 ‘당신을 응원합니다’를 방영한다. 대학시절 우연한 기회에 응원단에 들어간 조씨는 지난 2006년부터 줄곧 롯데 응원단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깍쟁이 서울 말씨에다 열광적인 부산 관중의 응원스타일을 맞추지 못해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자신 열혈 야구팬이 됐다.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롯데 야구단에 대한 자부심도 커 동작 하나하나, 호루라기 휘슬 한번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얼마 전 그는 한 차례 큰 감기 몸살을 앓았다. 두산과의 3차전이 있던 날이었다.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갑자기 내린 비까지 맞은 탓인지 몸이 몰라보게 악화됐음을 느꼈다. 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사는 ‘이하선염’이라 일러준다. 의사는 안정을 취하고 편히 쉬라는 지침을 내리지만, 그는 병원을 나오자마자 경기장으로 향한다. 경기장에서 기다리는 팬들과의 약속을 생각하면 쉴 수가 없기 때문. 매주 월요일은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날. 유일하게 쉬는 날이지만, 야구장 식구들은 이날마저 ‘야구’에 헌납한다. 응원단, 방송실 직원, 매점 스태프, 매표소 직원, 경호원 등이 모여 친목야구를 펼치는 것. 헛스윙에 삼진을 당하고 물러나면서도 그는 야구와 함께하기에 즐겁다고 말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도토리 뉴스] 자동차 사고 사망자 40%가 60세이상 노인

    2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매일 자동차사고로 1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8명은 60대 이상 노인으로 고령자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60대 이상이 사고를 내는 비율은 7.1%였다. 연령별로 볼 때 남자의 경우 30대(28.6%)가, 여자는 40대(37.8%)가 가장 많이 사고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6.5%로 가장 높고, 금요일(14.5%), 월요일(14.3%)이 뒤를 이었다. 이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 [주말탐방] 장기봉사 채현숙·김명원 전직교사 부부

    [주말탐방] 장기봉사 채현숙·김명원 전직교사 부부

    “동료 교사들이 퇴직한 뒤 별 의미없이 사는 모습을 보고 자원봉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내 채현숙(69)씨와 함께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4년 가까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김명원(67)씨는 “보람이 크고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직 부부 교사다. 꽃동네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김씨는 수용자를 부를 때 “어이, 박○○씨”라며 이름 석자를 호명한다. 그러면 수용 노인들은 “어서 이리 오게”라 손짓을 하면서 반긴다. 두 다리가 기형이고, 곱사등이인 정하윤(78)할아버지는 “김씨와 친구처럼 지내는데, 잔심부름을 시켜도 머슴처럼 다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웃었다. 김씨는 경남 거창에서 중·고교 교사생활을 하다가 2004년 8월 퇴직한 지 3개월 만에 이곳에 왔다. 그는 “동료 교사들이 퇴직한 뒤 수시로 모여 술을 먹거나 고스톱치는 모습을 보고 고민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할 일 없으면 학교 앞에서 안전지도나 하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아내 채씨는 1996년부터 꽃동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거창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생활하고 있었지만 막내 아들(36)이 어릴 적 머리를 다쳐 자폐증과 정신박약증세를 보이자 교사생활을 접고 이곳에서 아들과 같은 처지의 수용자를 돌보고 있다. 남편도 퇴직하자, 부부는 집을 아예 꽃동네 근처로 옮겨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매달렸다. 김씨 부부는 오전 9시 꽃동네로 달려와 수용자들의 수발을 든다. 양치, 면도, 머리빗기 등을 돕고 손톱도 깎아준다. 로션도 발라주고 이불도 갠다. 수용시설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아내 채씨는 “할머니도 여자라 매니큐어를 발라주면 소녀처럼 기뻐한다.”고 했다. 남편 김씨는 “처음에는 출근하듯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씩 꼬박 일하자 몸살이 나는 바람에 요즘은 2∼3일만 일한다.”면서 “꽃동네는 오웅진 신부의 것이 아니라 수용자들의 것인데 오 신부 사건으로 자원봉사자가 크게 줄어든 게 참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몇년전 막내 아들을 이곳에 맡겼다. 김씨는 “수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실감과 공허감을 채워주는 것”이라면서 “그들이 ‘나도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모습을 보면 나도 행복감에 젖는다.”고 전했다.“주는 것보다 내가 받는 게 더 많다.”고 했다. 어떤 할머니는 캔커피를 몰래 숨겼다가 채씨에게 슬쩍 건네주고, 어떤 할아버지는 김씨를 만나면 얼굴을 툭툭 치면서 반가움을 표시한다.“형수 왔다.”“오빠”하며 김씨 부부를 부르면서 난리를 피우기도 한다. 김씨 부부는 “기분이 우울할 때에도 이곳에 오면 모두 풀린다.”며 웃는다.
  • ‘30개월이상 쇠고기’ 수입금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때까지 무기한 수입 금지된다. 30개월령 미만 쇠고기만 한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미국 농무부는 품질시스템평가(QSA : Quality System Assessmen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프로그램의 인증이 없는 미국산 쇠고기는 전량 반송된다. 정운천 농수식품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지난 13일부터 쇠고기 문제를 놓고 진행된 한·미 통상장관 협상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미국과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QSA는 미국 육류수출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한국 수출용 쇠고기에 ‘30개월미만’ 기준을 설정하고 이에 맞춘 생산 프로그램을 제시하면 미국 정부가 프로그램의 운영을 점검·인증하는 간접 개입방식이다. 합의에 따라 한국에 쇠고기를 수출하려는 미국 수출작업장은 수출 위생증명서에 ‘미국 농무부의 한국 QSA 프로그램에 따라 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생산됐음’을 명기해야 한다. 이 증명서가 동반되지 않거나 증명서가 있어서 해당 내용이 없는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 전량 반송되며 QSA는 기한을 못박지 않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신뢰성이 확보될 때까지 기한없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이와 함께 지난 4월18일 합의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30개월 미만이라도 수입이 금지되는 부위에 기존의 회장원위부(소장끝)와 편도 외에 머리 부분(머리뼈·뇌·눈)과 척수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등뼈가 들어간 티본 및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등은 교역 금지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고 내장 역시 특정위험물질(SRM)인 회장원위부(소장끝)만 제거되면 4월18일 합의대로 교역이 가능하다. 아울러 2006년 ‘뼛조각 사태’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해 극소한 머리뼈 조각이나 미량의 척수 잔여조직이 발견되는 경우는 반송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검역지침에 담기로 했다. 기존에 합의된 수입위생조건에서 다소 애매하게 표현돼있는 ‘미국내 작업장에 대한 샘플 조사’에 대해서는 의심되는 작업장을 우리 정부가 지정해서 점검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2회 이상 식품안전 위해가 발견된 경우 해당 작업장은 개선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수입중단 조치될 수 있다’는 부분도 한국의 수출 중단 요청시 미국이 반드시 수용토록 강화했다. 김 본부장은 “추가협상의 결과물은 수입위생조건의 부칙에 넣을 것이며 내용이 확정되는대로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농식품부 장관 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한 대책을 내주 월요일 발표하기로 했다. 정운천 장관은 “이번 협상 결과가 기대에 부족할 수 있지만 협상단이 벼량끝 전술로 국민 뜻을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이해를 구했다. 미국측은 이번 추가협상의 합의사항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농무장관과 무역대표부 대표 명의의 서한을 우리 농식품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앞으로 보낼 예정이며 정부는 이 서명본을 접수하는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기사 / 연합뉴스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후유증만 남긴 ‘심대평 총리설’

    ‘심대평 총리설’이 쓸고 간 자유선진당에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청와대가 17일 “심 대표에 대한 공식 제안이 없었다.”고 발표한 후 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청와대 공식 발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대평 총리설’은 급격히 잦아드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국가우선론’과 ‘구원투수론’ 등을 거론하며 총리직에 미련을 두었던 심 대표측은 단단히 ‘뿔’이 난 모양이다. 지난 18일 지역구인 공주에 내려간 심 대표는 이후 중앙당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20일 당이 국회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해 심 대표가 이 총재에게 ‘무언시위’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선진당은 ‘심대평 총리설’을 흘린 청와대와 여권의 의도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선진당 한 핵심관계자는 “심 대표가 총리직에 부합한 인물이라는 것은 동의하지만 현 시국으로 볼 때 ‘심대평 총리 카드’가 현실화되는 데 무리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 동의하는 사실”이라며 “청와대와 여권이 눈엣가시인 선진당의 두 축인 이 총재와 심 대표의 간극을 틈타 선진당을 흔들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선진당은 두 사람의 갈등이 자칫 당의 분열로 비춰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총재의 한 측근은 “현 상황이 두 분 사이의 앙금에서 비롯됐다기보다는 외부적 요인에 의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23일 예정된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말씀을 나누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 대표측도 “심 대표가 월요일에는 중앙당에 모습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의 화해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Metro] 남산 팔각정서 전통무예 시범

    서울시는 지난달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 축제 기간에 시범행사로 선보인 ‘전통무예 24기’를 매일(월요일 제외) 오후 3시 남산 팔각정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선시대 군복을 차려 입은 ‘무예 24기’ 공연단은 24개 무예 중 기창, 장창, 월도, 예도, 낭선, 제독검, 등패와 곤방의 교전, 원앙진, 진검베기 등 10개 종류의 전통 무예를 선보인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광주지하철 도산역사 안에 노인 무료 이·미용소 설치

    광주 지하철 1호선이 노인복지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5일 도산역(광산구)에서 중앙미용전문학교와 함께 ‘효사랑 무료 이·미용소’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효사랑 무료 이·미용소’는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 오후에 3시간씩 이발 등 가벼운 머리손질 봉사를 펼친다. 이용자는 65세 이상 경로자 및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장애우 등으로 증명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도시철도공사는 2006년부터 동구 금남로4가역에서 라이온스클럽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둥글이 방글이 무료 이·미용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이 너무 많아 대기번호표를 발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역사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지하철 예술무대’를 비롯, 문화전당역의 ‘5·18 홍보관’, 금남로4가역의 ‘토종민물고기 생태전시관’, 금남로5가역의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지난 3월 전 구간(20.1㎞)의 완전개통 때부터 각 역사는 민주·인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팔공산 시티투어 새달 운영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인 ‘팔공산권 시티투어’가 다음달 초부터 매일 운영된다. 다음달 4일부터 매일(월요일 제외) 동대구역∼봉무 레포츠공원∼구암 팜스테이∼갓바위∼방짜 유기박물관∼동화사∼팔공산 집단시설지구를 관광하는 상품을 판매한다. 요금은 일반인 5000원, 청소년·아동 3000원이다. 투어버스는 매일 오전 10시, 낮 12시30분, 오후 3시 동대구역을 출발하며 8월 말까지 40% 할인된다. 또 봉무 레포츠공원의 수상레저와 구암 팜스테이의 농촌체험, 동화사의 다도체험 등의 체험행사는 10∼30% 할인된다. 팔공산 집단시설지구 내 지정식당 20%, 팔공산 케이블카 20%, 팔공온천·인터불고팔공호텔 10∼30%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관광정보센터 053-627-890.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촛불민심에 조·중·동 ‘흔들’

    촛불민심에 조·중·동 ‘흔들’

    조선·중앙·동아를 비판하는 촛불 민심이 3사에 대한 경영압박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치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이들 보수언론의 보도내용에 항의하며 절독·광고중단 운동을 전개한 이후, 조·중·동의 구독자 이탈과 광고수입 하락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불법경품 신고센터´에 절독문의 빗발 지난 4일 언론단체와 신문사 노조 등이 공동 설립한 ‘신문 불법경품 공동신고센터’에는 조·중·동 절독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센터는 본래 신문고시 위반 실태 제보접수와 공정위 신고대행을 목적으로 발족했으나, 현재 걸려오는 전화의 90% 가량은 조·중·동 절독 문의전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조영수 총무부장은 “촛불집회에서 확인된 조·중·동에 대한 반발 여론이 절독 문의라는 구체적 형태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하루 30여통의 절독 문의를 상담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일보를 끊고 싶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조 부장은 “걸려오는 전화의 70% 정도가 중앙일보 절독 문의”라면서 “조선과 동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일 거라 기대했던 중앙일보도 전혀 다를 것 없더라는 독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구독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한 언론지원기관 관계자는 “최근 조선일보가 자회사에까지 독자확장을 독려했지만 자회사 관계자들은 조선일보에 대한 적대적 분위기 때문에 신문 보라는 말도 꺼내지 못한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고매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네티즌들이 조·중·동에 광고해온 기업을 상대로 광고중단 운동을 벌이면서 조선과 중앙의 경우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15%가량 감소했다는 말이 언론계 안팎에서 나돈다. 조·중·동은 당장 지면부터 축소하고 있다.3개 신문의 16일자 발행면수는 각각 52면,40면,40면이었다. 같은 월요일자인 5월19일 신문이 각각 64면,60면,72면을 발행했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성난 촛불 민심에 경기하락으로 인한 전반적인 광고시장 악화까지 겹치면서 이들 신문사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한국광고주협회 관계자는 “몇몇 언론사에 대한 여론이 워낙 비판적이다 보니까 기업들이 정상적 광고 마케팅을 못 하고 사회 분위기만 살피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조선, 게시물 삭제 공문에 네티즌 발끈 조선일보는 12일 네티즌들이 신문 광고중단 운동을 벌이고 있는 요리 전문 커뮤니티 ‘82cook´(www.82cook.com)에 관련 게시물 삭제 등을 요구하는 광고본부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 반발을 더욱 부채질했다. 게시판엔 조선일보의 대처방식을 비판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한편 기업의 조·중·동 광고중단이 여타 신문의 광고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일간지 광고 담당자는 “기업의 광고 집행이 모든 일간지에 한꺼번에 광고를 게재하는 ‘원턴(one-turn)’ 방식을 택하고 있는 형편이라 조·중·동에 광고가 안 가면서 나머지 신문사의 광고매출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당분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훈훈한 대전정부청사

    조직개편 등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정부대전청사에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송재희 중소기업청 차장은 지난 13일 위암 투병 중인 K주무관 등 직원 및 가족이 암으로 고생하는 직원 5명과 대전중앙시장 상인 K씨 등 2명에게 각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모친상을 당한 송 차장은 당시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거절의사에도 접수된 조의금은 320만원. 송 차장은 가족들과 상의해 이 돈을 어려운 주변 사람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 그는 “어머니를 모시는 데 자기 일처럼 나서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면서 “아픔을 겪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허용석 관세청장과 사랑동호회 회원 등 20명은 대전 서구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급식 자원봉사에 나섰다. 배식 후 설거지와 식당 청소까지 마무리했다. 쌀·떡 등 음식과 점퍼 300점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이 점퍼는 세관에서 압수한 ‘짝퉁’으로, 검찰 동의를 받아 상표 제거 후 어르신들께 나눠졌다. 시가 5600만원의 짝퉁이 효도 상품으로 탈바꿈한 것. 16일에는 중기청 직원 5명이 둔산복지관을 찾았다. 이들은 인근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의 집에 도시락을 배달했다.2005년 4월 여직원회(가인회) 주도로 매주 월요일 4∼5명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 벌써 3년째다. 도시락 배달에 참여한 직원만 800명이 넘는다. 운영지원과 범선영씨는 “1년에 2번 정도 차례가 돌아오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동료애도 생기고 느끼는 바도 크다.”고 만족해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현장 행정]마포구, 고객 맞춤 뉴스레터 발송

    [현장 행정]마포구, 고객 맞춤 뉴스레터 발송

    서울 목동 KT 정보전산센터에 근무하는 조준호(37·마포구 도화동)씨. 월요일 아침 조씨의 하루는 인터넷 편지함을 열어 주말새 쌓인 스팸 메일을 ‘분리 수거’하는 일로 시작된다. 모니터를 가득 채운 메일 목록의 ‘스크롤 압박’을 견뎌가며 진성(眞性) 메일을 찾아 갈무리하는 일을 그는 ‘보물 찾기’에 비유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구청에서 발송한 뉴스레터가 그의 보물 리스트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각종 강좌 소개부터 재개발·재건축 정보에 민방위 훈련 일정까지 생활에 필요한 일급 정보들이 다 들어있으니 제겐 ‘증권가 지라시’ 이상이지요.” ●PCRM 도입 후 개봉률 25~31%로 조씨가 구청 뉴스레터의 정기 독자가 된 것은 지난 4월 여권 발급을 위해 방문한 여권과 접수창구에서 마포구의 ‘고객 맞춤형 정책정보 서비스(PCRM)’ 홍보물을 접하면서부터다.PCRM은 고객 정보를 분석해 개인별 특성에 맞춰 마케팅을 기획·실행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정부·지방자치단체의 공보 분야로 확장한 새로운 정책마케팅 기법이다. 중앙 부처 가운데는 농식품부와 국세청, 관세청 등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마포구가 지난 4월 처음 시작했다. 마포구 PCRM 서비스의 특징은 주민들의 관심사를 ▲교육 ▲문화 ▲생활정보 ▲경제 ▲건강 ▲복지 6개 분야로 나눠 독자에 따라 차별화된 뉴스레터를 매주 발송한다는 것. 조준호씨는 “아내와 함께 생활·교육에 특화된 맞춤 정보를 받아보고 있다.”면서 “뉴스레터에서 정보를 얻어 구청에서 개설한 컴퓨터 강좌를 수강하고, 아들과 함께 마포나루굿 행사에도 다녀오는 등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포구에는 조씨처럼 PCRM 서비스를 제공받는 주민이 5만여명에 달한다. 주민 8명 가운데 1명꼴이다. 호응도 역시 높은 편이어서 7∼8%에 지나지 않았던 뉴스레터 개봉률이 PCRM 도입 후 25∼31%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답신·설문 보강… 피드백 실현 인터넷 메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달속도가 빠르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도 PCRM의 강점이다. 하지만 마포구가 주목하는 것은 PCRM을 통한 ‘쌍방향 소통’ 기능이다. 독자의 관심사가 분야별로 특화돼 있어 특정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기 전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여론을 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명수 마포구 홍보팀장은 “뉴스레터의 답신과 설문기능을 보강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높아진 뉴스레터 개봉률만큼 독자들의 응답률도 높아져 ‘피드백 구정’ 실현의 든든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7개州 선거인단 209명 손에 본선승부 달렸다

    7개州 선거인단 209명 손에 본선승부 달렸다

    “대형 주를 잡아라.” 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선거인단 선거에서 미국 대통령이 결정된다. 이제 5개월이 남았다. 공식 대선일은 12월 둘째 주 수요일 다음 월요일로 규정돼 이번엔 12월15일에 해당한다. 그러나 선거인단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미리 알려 놓기 때문에 11월4일에 차기 대통령이 판가름난다. 지역별로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할당된 전체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방식이어서 표가 많은 대형 주를 얻기 위한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55명), 다음으로는 텍사스(34), 뉴욕(31명), 플로리다(27명), 일리노이와 펜실베이니아(이상 21명), 오하이오(20명) 순이다. 따라서 이들 7개 지역에 출마자의 사활이 걸렸다. 당선을 가름하는 데 필요한 선거인단 확보, 즉 매직넘버가 270명인데 일곱곳을 합치면 209명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선거인단은 전체 상·하원 의원을 합친 535명과 워싱턴 DC 대표 3명등 모두 538명이다. 지난달 11일 뉴욕타임스는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약해 두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자주 바뀌는 14곳의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가 본선에서 최종 당선자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거인단 선거구인 50곳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거의 일정한 곳은 3분의 2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텍사스는 공화당이 강세를 보인다. 스윙 스테이트에 걸린 선거인단은 166명으로 전체의 30%에 이른다. 스윙 스테이트 빅3인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가 대형 주라는 점은 특히 눈길을 끈다. 오바마는 이 지역에서 기반이 약하다. 오바마와 매케인은 스윙 스테이트에서 무당파(無黨派)와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이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전체 득표에서 이기고도 대통령 자리를 놓치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2000년 대선에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유권자 5099만 9897명(48.38%)의 지지를 받아 5045만 6002표(47.87%)를 얻은 공화당 후보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을 제쳤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266명으로 271명의 부시에 5명 뒤지는 바람에 쓴맛을 봤다. 민주당은 8월25∼28일, 공화당은 9월1∼4일, 자유당은 7월10∼13일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지명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미국 대선 절차 민주, 공화 각 정당들은 각 주마다 선거인단 명부를 제출하고, 유권자들은 이들에게 표를 던진다. 선거인단은 12월 선거 때 대통령을 직접 뽑지만 11월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일은 미국 역사상 아직 없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대통령은 하원, 부통령은 상원 표결로 결정한다. 투표함은 당일 개봉되지 않고 워싱턴으로 옮겨진다. 내년 1월6일 상·하 양원 앞에서 개표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 신임 정·부통령은 그달 20일 취임,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 전북도청 공무원 승용차요일제 외면

    전북도청 공무원의 상당수가 ‘차량 요일제’를 지키지 않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 절약에 앞장서야 할 공무원의 직분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과 도의회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출근용으로 사용하는 자가용 차량은 650여대에 이른다. 그러나 5부제로 실시되는 차량 요일제를 지키지 않는 공무원이 매일 20∼30명에 이른다. 계도만 했던 지난 4월까지는 위반 차량이 매일 40∼50대에 이르렀다. 5월부터는 명단을 공개하고 우수 공무원 선진지 견학 등 복지혜택에서 누락시키기로 하자 약간 줄었다. 하지만 아직도 이를 지키지 않는 공무원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연속 3회 이상 적발된 고질적인 위반 차량도 50여대에 이른다.5회 이상 연속 적발된 차량은 3대이다. 고질적인 위반 차량 가운데에는 하위직뿐 아니라 사무관급 이상 간부 공무원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반 차량은 청원경찰들이 위반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오전 7시30분 이전에 출근해 단속의 눈을 피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5부제로 나누어 차량 요일제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차량 끝번호가 1,5번, 화요일은 2,6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은 5,0번 차량이 청사에 진입하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원경찰들이 매일 위반 차량을 적발해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고유가 시대에 공직자부터 에너지 절약에 앞장 서도록 차량 요일제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대통령 취임 100일] 분야별 주요정책 문제점·대안

    [이대통령 취임 100일] 분야별 주요정책 문제점·대안

    ‘실용정부’를 표방하며 지난 2월27일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3일로 100일을 맞았다. 서울신문은 한·미 관계 복원 추진 및 미국산 쇠고기 개방 후폭풍 등으로 출범 초기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는 외교정책을 비롯,‘비핵·개방·3000’으로 요약되지만 남북 관계 경색을 불러온 통일정책,‘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앞세운 경제정책, 시민들의 ‘촛불집회’를 통해 비춰진 사회·교육정책 등에 대한 현 상황을 점검해 보았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현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할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모색해 봤다. ■ 외교·통일 - 對美·對北관계 실용 앞세우다 ‘비틀’ ‘실용주의’의 덫에 빠진 외교·통일정책. 이명박 정부의 지난 100일간 외교·통일정책은 원칙을 세우기보다는 실용주의에 치우쳐 결국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노무현과는 반대(Anything But Roh)’ 기조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한·미 관계는 오히려 손해를 보고 남북 관계는 경색돼 치러야 할 비용이 더 커지는 등 정책적 조율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미 복원 외치다 입지 약화 참여정부 때보다 한달이나 먼저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관계 복원’이라는 원칙에 얽매여 오히려 쇠고기 전면 개방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안기면서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미 관계가 손상됐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다 보니 필요 이상의 양보와 눈치보기가 이뤄졌고, 오히려 미국의 실용주의에 한국의 포장된 실용주의가 말려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게다가 한·미간 ‘21세기 전략동맹’이 군사동맹 강화로 인식되면서 중·일·러 등 주변국의 오해를 사는 상황에 처했다. 급기야 한·중 정상회담 직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미 군사동맹은 지나간 역사의 산물”이라며 경계심을 내비쳐 갈등을 야기했다. 유명환 외교장관은 2일 총영사회의 개막사에서 “이쪽으로 눕자니 저쪽이 걸리고 저쪽으로 눕자니 이쪽이 걸린다.”며 4강외교의 한계를 토로했다. 한·미 관계에 치우치다 보니 남북 관계는 뒷전으로 밀려 향후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거공약으로 출발한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도 정치적 구호에 그쳐 실질적 내용뿐 아니라 전달방법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교안보정책 조정기능 회복해야 김기정 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대통령 자신이 남북관계, 한·미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고, 청와대는 정책 조정에 실패했다.”며 “특히 각료들이 서로 경쟁하듯 대북 강경론을 표명하는 등 치밀한 정책 조율이 결여돼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외교안보정책의 세밀한 조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청와대가 더 나서거나 필요하다면 인적 쇄신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원칙이 있다면 주변국과 북한을 상대로 현실적으로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데 원칙 없는 실용은 편의주의적, 기회주의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대통령이 수석 및 각료들에게 재량권을 주든가 따를 수 있는 명확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회·교육 - 사교육비·노동 대책 조속 수립해야 촛불집회의 촛불 수만큼 사회·교육분야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쇠고기 수입뿐 아니라 대운하·영어공교육·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불만에 총체적으로 집약된 것이 촛불집회이기 때문이다. 경유값 폭등으로 화물업계의 불만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고, 경기침체로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노동계는 뜨거운 하투를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했던 한국노총까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정부에 등을 돌렸다. 서울광장에 이어 전국적으로 촛불집회와 촛불행진이 확산되는 것은 정부에 대한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책연대하던 한국노총도 등 돌려 교육정책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다.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의 수요·공급자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이라는 모토가 무색할 지경이다. 사교육비는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들썩이고 있다.1·4분기 사교육비는 전년 대비 15.7%나 급증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사교육비가 절반으로 주는 게 아니라, 거꾸로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한국교총은 “총론에는 찬성하지만, 각론은 잘못됐다.”고 평가한다.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은 ‘밀어붙이기’ 정책이라는 반발이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부터 혁명적인 교육정책을 숨가쁘게 쏟아냈다. 영어몰입교육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영어공교육 강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자율형 사립고로 대표되는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 대입자율화 3단계 조치,4·15 학교자율화, 교육정보 공시제 등이 모두 초반에 발표됐다. ●교과부에서 교육정책 주도를 이처럼 다양한 대책이 나왔지만, 결국 자율과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청와대가 아니라 교과부가 중심이 돼서 교육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제대로 주워담지도 못하면서 내던지듯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일선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한만중 정책실장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절대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하는 대운하사업과 비슷하다.”면서 “정책 입안단계부터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해야 100일간 겪은 혼란을 그나마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정 조정 - 초기대응 못하는 관계장관회의 ‘뒷북’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세종로 중앙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조찬을 겸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가 열렸다. 총리가 주재하는 이 자리엔 주요 장관들이 참석, 각종 현안과 경제·사회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가벼운 토론은 물론 부처 의견도 조율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현안에 대해 초기 단계부터 부처간 손발을 맞추기 쉬웠고, 대응책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었다. ●축소된 총리실 정책조정 기능 상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뒤 총리실이 정책조정 기능을 상실하면서 이 회의는 자취를 감추었다. 각종 현안 관련 관계장관회의는 대부분 사태가 무르익을 시점에 열렸고,‘뒷북치기’와 미봉책만 양산했다. 총리실의 한 국장급 간부는 “광우병 파동이나 유가 폭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같은 핵심 현안들은 초기 대응이 필수적인데 현재의 회의시스템은 대부분 사후약방문식”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유가 폭등과 관련, 정부는 지난달 28일 연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에서 ‘맹탕대책’만 쏟아내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이내 청와대의 질책이 쏟아졌다. 회의를 주재한 한승수 총리로서도 전날 국무회의에서 “유가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각 부처에선 실효성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오라.”고 지시한 터라 체면만 구긴 꼴이 됐다. 이와 관련, 사회부처의 한 간부는 “만약 매주 현안회의를 열어 총리 책임하에 부처 장관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하나씩 찾았으면 지금처럼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 소집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정책에 대한 부처간 이견을 사전에 조율해 나가겠다.”며 이같은 우려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는 총리의 생각일 뿐이다.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부활 시급 총리실의 한 핵심 간부는 “현재 수시 관계장관회의 시스템 하에선 부처간 사전조율 및 초기대응이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한다. 긴급회의의 성격상 초기단계의 사소한 현안을 올리기 어렵다는 것. 반면 “정례회의 시스템 하에선 장관들이 보고 또는 토론할 거리를 마련해 오고, 그 과정에서 사소한 현안까지 자연스럽게 초기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 혼란을 줄이기 위해선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부활이 시급하다.”면서 “회의가 정례화되면 현안에 대한 총리의 조정력과 부처 장악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경제 - 성장·고용·물가 낙제점… MB노믹스 ‘구멍 숭숭’ ‘MB노믹스(이명박 경제철학)’가 깊은 수렁 속을 헤매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박호’의 경제성적표는 낙제점 투성이다. 경제지표만 암울한 게 아니라 서민 체감경기는 더욱 냉골이다.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사태 등 대외 악재가 일차적 원인이지만, 정부의 잘못된 예측과 민생을 외면한 경제정책 등이 결정적 단초가 됐다. ●‘MB물가지수´ 52개품목 관리 실패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성장, 물가, 고용, 경상수지 어느 것 하나 나아진 게 없다.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4분기에 견줘 0.7% 오르는 데 그쳤다.2004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0%에서 4.8%로 수정했다. 금융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도 각각 4.8→4.5%,4.9→4.6%로 전망치를 내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 하반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0.8%포인트나 낮은 3.8%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도 악화일로다.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보다 4.9% 급등했다.6년 11개월 이래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생활물가지수는 5.9%나 폭등했다. 정부가 52개 품목에 대한 ‘MB물가지수’를 만들고 집중 관리해 왔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고용마저 뒷걸음질치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 신규 일자리 수 증가 규모는 3월 18만 4000명,4월 19만 1000명으로 두 달 연속 20만명을 밑돌았다. 정부가 제시한 연간 60만개 새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올해 정부의 수정 목표치인 28만개에도 한참 모자라는 규모다.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도 4월까지의 누적 적자폭과 비슷한 70억달러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경유쓰는 서민층 지원대책 필요 ‘비즈니스 프렌들리(친 기업적)’를 표방하며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금산분리 완화 등 대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폈지만 논란의 불씨를 남겨주고 있다.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MB의 공언과는 지향점이 다른 정책이기 때문이다. 경제상황이 악화된 것은 외생변수가 나빠진 데서 원인의 대부분을 찾을 수 있겠지만 대응이 미흡했다.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추월해 큰 타격을 입은 화물업자 등 서민층의 반발을 달랠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 역시 여론을 무시한 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제언 - “경제총괄기능 일원화로 성장·물가 균형잡아야” 이명박(MB)대통령의 경제 100일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평가는 ‘평점 이하’다. 국제 유가 상승 등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 위주의 정책을 고집하다가 고(高)물가의 부작용만 키웠다는 것이다. 컨트롤 타워 부재와 시장주의 철학의 빈곤 역시 시장의 혼선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따라서 앞으로는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성장과 물가 사이의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잠재성장력을 확충하고, 경제 조정 역할을 재정립해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부 경제라인 교체 등 인적쇄신도 주문했다. ●고유가 시기, 성장보다 안정 우선 LG경제연구원 송태정 연구위원은 “‘747 공약’ 등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목표를 설정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침체돼 있던 경제성장률을 공격적으로 높이겠다는 자세는 높게 살 만하다는 것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성장 중심으로 가는 것은 옳지만 대내외 상황을 감안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안정에 무게 중심을 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잠재성장력 확충이라는 장기 전략은 맞지만 유가 상승 등 대외적 악재에 안정이 아닌 성장으로 대처하는 단기 전술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인위적 관치는 불확실성만 양산 홍익대 전성인 교수는 “자원배분을 시장에 맡기는 신자유주의적 시장경제를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관치에 의한 구태를 재연하고 있다.”면서 “이 둘은 양립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장에 불확실성만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위적인 물가 관리를 위해 이른바 ‘MB지수’까지 만들었지만 이는 수요 공급에 따라 물가가 결정되는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 않으면서 시장이 우왕좌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메가뱅크 논쟁 등 조정 정책의 부재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수석연구원은 “환율과 금리 문제에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여과 없이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등 컨트롤 타워의 조정 역할 부재로 시장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장원리에 맞는 인적쇄신 필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안은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되찾는 것이다. 황 수석연구원은 “3분기까지 환율과 금리 정책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고 시장에 맡기면 하반기 들어 환율과 물가 등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이후 잠재성장력 확충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와 기업 투자활성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한성대 김상조 교수(경제개혁연대 소장)도 “당장의 7% 경제성장 목표를 포기하는 등 경제 정책의 방향이 성장보다 안정 쪽으로 선회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시그널을 국민들과 시장에 보내야 고환율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등의 난맥상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조정정책의 확립 역시 중요한 과제다. 전성인 교수는 “경제정책 총괄 기능을 재정부 장관이나 청와대 경제수석 등 한 쪽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면서 “경제 관료들 역시 시장주의 원리에 맞춰 스스로 변화해야 하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5월은 ‘동물 수난의 달’

    5월은 ‘동물 수난의 달’

    가정의 달인 5월이 동물원 동물들에게는 잔인한 계절이다. 폐사율이 크게 높아지는 등 동물들이 수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갑자기 늘어나는 행락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9일 서울대공원이 발행한 야생동물 전문 연구집 ‘2008 Korean Zoo biology’(한국 동물원 생태도감)에 따르면 월별로는 5월에, 계절별로는 봄에 동물원 동물들의 폐사가 집중됐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폐사한 동물 550마리의 폐사시기 등을 분석한 결과 5월에 죽은 동물의 수가 모두 66마리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5월 폐사 점유율이 무려 12%로, 가장 적게 희생된 9월의 2배 수준이었다. 월별 평균 폐사율(8.3%)과 비교해도 크게 높았다. 전체 폐사동물 중 10%가 10월에,9.8%가 4월에 각각 희생당했다. 이렇듯 특정 시기에 폐사가 몰리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추정됐다. 동물원의 최대 성수기인 봄(4·5월)가을(10월)에 갑자기 관람객이 몰리면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우리 안의 동물들이 견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 이 시기가 동물의 발정기로 짝짓기 과정에서 서로 다퉈 다치는 동물이 많은 점도 이유의 하나다. 환절기의 질병에 취약한 것도 이유로 추정된다. 계절별로는 봄철에 가장 많은 동물이 죽음을 맞고 있다. 봄(3∼5월)에 희생된 비율이 28.2%였다. 계절별 평균인 25%보다 3.7%포인트나 높았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폐사된 채 발견된 동물이 가장 많았다.92마리로 16.7%였다. 이는 직원이 절반만 근무하는 주초에는 관리자의 세밀한 손길이 덜 미치기 때문이다. 주말 관람객이 늘어 동물이 스트레스를 많이 겪은 영향에 관리미비도 함께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동물원 동물들이 주말에 수난을 겪는다는 통계는 외국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서울대공원측은 밝혔다. 선진국에서는 이런 현상이 ‘동물의 토요병’으로 불린다. 김영섭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장은 “동물원 입장에선 죽음의 통계를 내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폐사의 원인을 알아야 살아있는 동물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자료는 좋은 사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관람에도 매너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광구 육식팀장은 “동물이 자거나 움직임이 뜸하면 소리를 질러 깨우거나 막대기로 건드리는 분들이 적지 않다.”면서 “동물도 사람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는 존재이므로 남의 집처럼 동물들이 사는 곳에 잠시 다녀간다는 생각으로 관람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무료 법률상담관 9명으로 확대

    중구(구청장 정동일)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법률상담관을 총 9명으로 늘린다. 법률 상담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2∼5시에 운영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기획예산과에 예약하면 된다. 매주 수요일(오후 2∼6시)에는 건축과에서 무료 건축상담을 한다. 기획예산과 2260-1317.
  • 에릭ㆍ구혜선 주연 ‘최강칠우’ 6월 9일 첫방

    에릭ㆍ구혜선 주연 ‘최강칠우’ 6월 9일 첫방

    에릭(문정혁), 구혜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풍속무협사극 ‘최강칠우(극본 백운철ㆍ연출 박만영)의 첫 방송이 6월 9일 월요일로 최종 결정됐다. ‘최강칠우’는 KBS 2TV 월화드라마로 채림, 이종혁 주연의 ‘강적들’의 후속작으로 6월 16일 첫방송 예정인 SBS ‘식객’, MBC ‘밤이면 밤마다’와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 이미 수목드라마는 SBS ‘일지매’와 MBC ‘스포트라이트’의 대결구도에 KBS 2TV ‘태양의 여자’가 합류하며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어 올 여름 안방극장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칠우’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1, 2회는 아역 연기자들이 열연한 대규모 폭파 장면을 비롯해 주인공 ‘칠우’가 자객의 삶을 살게 되기까지의 흐름이 담겨있다.”며 “화려한 액션과 웃음까지 함께 담아낸 색다른 분위기의 무협사극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올리브나인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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