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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스럽게’ 허재, 인생 첫 사골국 도전에 “아내 존경”

    ‘자연스럽게’ 허재, 인생 첫 사골국 도전에 “아내 존경”

    MBN이 선보이는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허재가 인생 첫 셀프 사골국에 도전하며 가마솥 앞에서 무려 6시간을 대기했다. 그는 최고의 사골국을 만들기 위해 알람을 맞춰 가며 불순물을 제거하고, 식사 도중에도 사골국을 향해 달려가는 지극 정성을 발휘했다. 13일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이웃 동생들인 은지원&김종민의 허술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내 식구는 내가 해 먹인다”는 야심찬 포부를 품고 무려 11만원 어치의 사골을 사 온 허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가마솥에 한 가득인 엄청난 양의 사골을 보고 허재는 “너무 많이 샀나?”라며 의구심을 품었지만, 사골 표면이 깨끗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철수세미를 들고 사골을 하나하나 박박 씻었다. 쉬운 줄 알았던 사골국을 끓이는 데 할 일이 너무 많음을 안 허재는 “사 먹어버릴까? 에이…그냥 사 먹을 걸”이라고 그 때서야 후회했지만 이미 일은 벌어져 있었다. 사골이 든 가마솥을 아궁이에 장착시킨 허재는 부재료 준비를 시작했고, 깐마늘의 꼭지를 하나하나 따는 단순 노동을 또 한 번 해야 했다. 끝도 없는 일거리에 허재는 혀를 내두르며 “예전에 와이프는 이런 걸 어떻게 했지?”, “지원이, 종민이는 내가 이렇게 하는 걸 알까”라며 ‘내 식구 먹이기’의 어려움을 새삼 실감했다. 그는 내 식구가 먹을 사골국이라는 일념으로 정확히 30분 동안 알람을 맞춘 뒤 불순물을 제거하는 한편, 밥을 먹다 말고 울리는 알람 소리에 사골국을 향해 달려가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먹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할 일이 많은 줄 정말 몰랐다”며 “뼈 넣고 그냥 끓이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선수 시절 사골국을 해서 먹여준 어머니와 아내의 노고에 정말 감사하게 된다”고 ‘초보 살림남’다운 소감을 밝혔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허재의 인생 첫 사골국 끓이기 도전 과정은 1월 13일 월요일 밤 11시 MBN ‘자연스럽게’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상이몽2’ 강남 수술 “10년 아팠던 부위” 이상화 ‘지극정성’

    ‘동상이몽2’ 강남 수술 “10년 아팠던 부위” 이상화 ‘지극정성’

    강남이 10년간 앓아온 고질병을 고백하며, 병원을 찾는다. 생애 첫 수술을 받게 된 그를 위해 아내 이상화가 지극정성 병 간호를 해준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항상 밝은 모습만 보였던 강남이 사실은 남몰래 극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결국 통증을 견디지 못한 강남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아내 이상화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강남은 의사와의 상담 중 “항상 한 군데만 아팠다. 아픈 지 10년이나 됐다”라고 고백해 이상화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고 있던 스튜디오에서도 많은 걱정을 했다는 후문. 그동안 수술이 무서워 통증을 참아왔던 강남은 이번에도 수술을 미루고 싶어 했다. 하지만 아내 이상화가 강남의 손을 잡아주며 응원해주자 강남은 용기를 내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고. 강남은 작년 ‘2019 SBS 연예대상’에서도 어딘가 불편한 모습을 보이며 “제가 수술을 했다. 퇴원한 지 일주일도 안 됐다”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과연 강남은 무슨 수술을 받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침내 수술 당일 난생처음 수술을 앞둔 강남은 긴장을 멈추지 못했다. 상화는 긴장한 강남을 안심시켜 주기 위해 손 마사지를 해 주는 등 극진한 병간호에 돌입했다. 강남은 “상화가 고생이 많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강남 앞에서 줄곧 담담한 모습을 보였던 이상화가 강남이 수술실로 들어간 후에는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남의 병실에 묘령의 여인(?)이 등장해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 MC 김구라는 너무 놀란 나머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김숙은 “어떻게 된 거냐”라고 재차 물으며 당황해했다. 스튜디오를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묘령의 여인은 누구일지, 그 정체는 오는 13일 월요일 밤 11시에 SBS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소주연, 대본 인증샷 공개 “러블리”[EN스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소주연, 대본 인증샷 공개 “러블리”[EN스타]

    배우 소주연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주연은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특유의 미소와 함께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대본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소주연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서 응급의학과 보드시험을 코앞에 둔,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을 연기한다. 윤아름은 이번 시즌 돌담병원에 새로 입성한 캐릭터로 반짝이는 눈망울과 환한 보조개 미소로 새로운 시즌, 신선한 분위기와 함께 해맑은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기사를 통해 공개된 응급 환자들로 정신 없이 분주하고 긴박한 응급실 한가운데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윤아름(소주연 분)과 만신창이가 되어 응급실에 방문한 서우진(안효섭 분)의 첫만남에 얽힌 사연도 첫방송에서 밝혀질 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내 사랑 치유기’, 영화 ‘속닥속닥’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섬세한 연기력과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 소주연이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주연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1월 6일 월요일 밤 9시 40분에 첫방송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세먼지 씻어내리는 겨울비 내린다...많은 곳은 120mm까지

    미세먼지 씻어내리는 겨울비 내린다...많은 곳은 120mm까지

     새해 첫 날부터 전국을 뿌옇게 만들었던 미세먼지를 씻어내리는 겨울비가 ‘작은 추위’가 몰아닥친다는 소한인 6일 월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해 수요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는 8일 수요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저기압의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이에 동반된 비구름이 전국에 영향을 주면서 비 내리는 기간이 길고 남쪽에서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강원도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은 7일 밤부터 8일 아침까지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고 지형적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에는 비구름이 더 발달해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강원산지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일까지 전국의 예상강수량은 30~80㎜, 강원영동, 제주산지는 120㎜이다. 강원 내륙과 경북북부 내륙은 1~5㎝, 강원 산지에는 5~30㎝ 적설량을 보이겠다. 하루종일 비내리는 7일 화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6~17도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기온은 평년(영하 11도~0도)보다 12도 가량 높고, 낮 기온도 5~9도(평년 1~8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3도, 세종, 대구 4도, 서울, 대전 6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젖은 노면이 얼거나 눈이 쌓이는 도로는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찬 공기가 한반도로 대거 유입되는 7~8일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검사내전’ 안방극장 월요병 물리친 비결 셋 [SSEN리뷰]

    ‘검사내전’ 안방극장 월요병 물리친 비결 셋 [SSEN리뷰]

    ‘검사내전’이 직장인들의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로 등극했다.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 16부작)이 검사들이 등장했던 기존의 법정 드라마들과는 다른 신선한 재미로 방송 4회 만에 ‘월요병 치료제’로 떠올랐다. “‘검사내전’ 때문에 월요일이 기다려질 정도다”, “일주일 치의 스트레스를 이 드라마로 푼다”라는 반응이 줄을 이은 것. 이에 시청자들이 열심히 출근 도장을 찍게 만드는 ‘검사내전’만의 비결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1. 공감+정감 가는 캐릭터 ‘검사내전’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캐릭터들의 차별화된 매력. ‘검사’하면 떠오르는 권력의 시녀 혹은 정의감으로 악에 맞서는 슈퍼히어로가 아닌, 인간미로 똘똘 뭉친 진영지청 형사2부의 직장인 검사들이 그 주인공이다. 취미는 낚시에 특기는 ‘구걸 수사’이며, 찌질함과 예리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이선균)부터 열심히 젊음을 수혈 중인 ‘츤데레’ 부장 검사 조민호(이성재), 독한 구석 따위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수석 검사 홍종학(김광규), 일과 육아 양쪽으로 치이고 있는 오윤진(이상희), 실적 쌓기보다 인증샷 건지기와 소개팅에 더 목숨을 거는 신임 검사 김정우(전성우), 마지막으로 서울 중앙지검의 스타 검사였지만 진영지청까지 오게 된 선웅의 앙숙 차명주(정려원)까지. 모든 캐릭터가 각각 뚜렷한 개성과 공감 가고 정감 가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들의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이 더해졌다. 캐릭터 맛집 ‘검사내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이유다. #2. MSG 없는 검사 이야기, 본 적 없는 신선한 에피소드 ‘검사내전’에는 거대 음모나 피의 복수 대신 일상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사건들이 등장한다. ‘치정에 의한 소똥 투척 사건’, ‘굿 값 사기 사건’, ‘상습 임금 체불 사건’ 등 지난 4회 동안 등장한 사건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사건이지만, 한편으론 그간의 법정 드라마에서는 많이 다루지 않았기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자극적인 사건을 열혈 수사하는 검사가 주로 등장했던 기존드라마에서 탈피해, MSG를 걷어내고 남은 자리에 공감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로 정직하게 채운 것. 소소하지만 늘 예상을 빗나가 더욱 흥미로운 ‘검사내전’만의 에피소드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더욱 궁금해진다. #3. 깨알 CG와 눈으로 보는 ASMR (ft. 먹방) 매회 깨알같이 등장하는 볼거리들 역시 ‘검사내전’에서 시선을 뗄 수 없는 이유다.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귀여운 자막과 CG, 그리고 형사2부 식구들의 실감 나는 ‘먹방’이 그것이다. 먼저 자막과 CG는 이야기의 배경을 설명하는 선웅의 내레이션과 함께 깜짝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장어탕, 파스타, 굴 정식, 짬짜면 등 매일 다양한 맛집을 섭렵하는 형사2부 식구들의 식사 장면은 많은 시청자의 야식 욕구를 자극했고, ‘눈으로 보는 ASMR’이라는 수식까지 얻었다. 또한 “이번에는 또 어떤 음식을 먹을지 기대된다”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생성했다. A부터 Z까지 시청자들의 지친 월요일을 달래주는 힐링 요소들로 가득한 ‘검사내전’,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말날씨] 새해 첫 주말 ‘뿌연 하늘’…월요일 전국 비 내리면서 해소

    [주말날씨] 새해 첫 주말 ‘뿌연 하늘’…월요일 전국 비 내리면서 해소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주말은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고 탁한 공기가 가득한 날씨가 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전날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에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일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이런 탁한 공기는 일요일인 5일까지 이어지다가 월요일인 6일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리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새해 첫 주말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는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4일 토요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영상 3도(평년 영하 12도~0도), 낮 기온은 5~12도(평년 1~9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춘천, 세종 영하 6도, 서울, 대전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이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 춘천 6도, 세종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상됐다. 일요일 전국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영상 2도, 낮 기온은 5~12도 분포로 낮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2도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 오후부터 수요일인 8일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9일은 강원 영동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0일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11일에는 경남, 전남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6~8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금요칼럼] 추악한 ‘근대’와 영원한 ‘근태’/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금요칼럼] 추악한 ‘근대’와 영원한 ‘근태’/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지금은 많이 약해졌지만, 예전에는 ‘중세 암흑기’라는 말이 널리 회자했다. 로마 멸망 후 르네상스 전 약 1000년을 인류 문명사의 발전을 가로막은 암울한 시기로 규정한 근대주의 시각의 결정판이다. 그런 암흑을 몰아내고 문명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환골탈태시킨 근대(modern)를 한껏 드높이는 의미를 행간에 담은 말이기도 하다. 솔직히 근대라는 이름의 다양한 혁명이 없었다면 고도로 진화한 현재의 문명도 이처럼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중세를 비하하고 근대를 치켜세우는 심리가 우리 안에 알게 모르게 여전하다. ”당신은 참 중세적이다”라고 할 때, 그것이 부정적 의미로 작동하는 현실은 그 좋은 방증이다. 그런데 중세만도 못한 근대도 적지 않다. 겉으로는 아주 근대화한 것처럼 말쑥해 보일지 모르나 근대의 가면 뒤에 숨은 내면의 본질이 더 추악한 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하나로 고문 행위를 꼽을 수 있다. 근대 이전에는 고문 자체가 합법이었다. 피의자의 자백을 받아내는 데 고문만큼 확실하고 편한 게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극한 고통에서는 누구라도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다는 믿음도 한몫 거들었다. 근대는 바로 이런 비인간적 고문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성문화했다. 인간성을 말살하는 폭력을 금지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법 이면의 실상은 전혀 달랐다. 온전히 포기하기에는 고문의 유용성이 내미는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대체로 중세의 고문이 공개적이었던 데 비해 근대의 고문은 주로 은밀한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한 예로 조선시대에는 대역 죄인일지라도 피의자에 대한 심문은 공개적으로 행했다. 뼈가 부러지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문도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 피의자의 공초 내용 또한 거의 그대로 기록으로 남았다. 둘러선 관원도 많았다. 지방이라면 동네 사람들도 고문 광경을 줄곧 목도할 수 있었다. 그러니 어차피 사형을 면치 못하리라 판단이 들면 피의자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절규하듯 외칠 수 있었다. 자신의 진심을 그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알릴 수 있었다. 저주의 말을 퍼부을 수도 있었다. 고문 중에 죽거나 공개 처형을 당하더라도 현장의 사람들에게 자기가 왜 죽는지 당당하게 알릴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억울하게 죽을 수는 있어도,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지는 않았다. 근대의 고문은 달랐다. 법으로 금지됐으니 공개적으로는 어떤 고문도 불가능했다. 그 대신 외부와 단절된 밀실로 고문의 장소가 바뀌었다. 제3의 눈동자가 전혀 없는 그곳에서 피의자는 아무리 마음을 굳게 먹어도 일방적 폭력 앞에서 급격히 인간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고통을 당하는 이유를 사람들이 제대로 안다면 차라리 정신적으로 힘이 나겠는데, 고립무원의 밀실에서는 심리적 공포가 몇 배로 올라간다. 전해 듣기로는 고문실에서 가장 힘든 때가 “너 여기서 이렇게 죽어도 아무도 몰라”라고 고문자가 귓속말로 속삭일 때였다고 한다. 이게 바로 추악한 근대의 한 사례다. 지난 월요일은 김근태 전 의원의 8주기였다. 20일이 넘도록 오롯이 감내한 잔혹한 고문의 후유증과 함께 그는 결국 눈을 감았다. 당시 고문에 의한 조서임을 뻔히 알면서도 기소한 검사는 검찰 조직 그 자체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비슷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수사 지휘와 기소를 독점한 검찰이 불법 고문 행위를 밥 먹듯 묵인했으니, 한편으로는 헌법을 일상적으로 부정한 범법 집단이요, 다른 한편으로는 합법을 가장한 추악한 근대 검찰의 민낯이라 할 수 있다. 마침 같은 날인 30일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 이제 추악한 근대를 청산하고 민주화와 함께 영원히 ‘근태’를 기억할 2020년대의 밝은 해가 막 떠올랐다.
  • [사고] 2020년 서울신문 이렇게 달라집니다

    [사고] 2020년 서울신문 이렇게 달라집니다

    ●인터뷰-9988, 이 사람이 사는 법 건강 섹션, 새로 찾아옵니다. 100세 시대입니다.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건강 정보를 듬뿍 담은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인터뷰, 저마다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사는 ‘이 사람이 사는 법’ 등을 매주 수요일에 소개합니다.●오피니언-군고구마, 외통수, 인터미션 오피니언 면, 많아지고 깊어집니다, 주 2회(월·수) 더 늘어납니다. 이주원 기자의 군(軍)고구마 등 기자들이 쓰는 현장 칼럼을 신설합니다. 현장과 직접 부딪치는 기자들만 알 수 있는 이야기 등 세상에 알려진 뉴스 이면의 ‘뒷담화’들이 신문 읽는 맛을 더해줄 겁니다. 새 글꾼도 가세합니다. 암 전문의로서 환자들과 교감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의(醫)심전심’, 북튜버이자 팟캐스터로서 시사 문제에 촉수를 뻗치고 있는 정승민 작가의 ‘막론하고’가 이야기 판을 펼칩니다. ●정책뉴스-다시 돌아온 신공직열전 신공직열전, 부활합니다. 서울신문의 히트상품 ‘공직열전’이 ‘신(新)공직열전’ 문패로 돌아옵니다. 우리 사회를 이끄는 큰 축 가운데 하나인 관가의 파워엘리트 면면과 정책 결정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시사이슈-패스추리TV 유튜브 개국 국민 스타 펭수도 긴장할 ‘패스추리TV’가 유튜브로 개국합니다. 정치, 부동산, 교육 등 시사 문제의 근원을 거꾸로 추적, 길(path)을 모색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왜 이런 모습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시대적 화두를 함께 고민해 볼 것입니다.●풍성한 섹션-채움, 혜윰, 비움 기존 ‘사사건건’(事事件件)과 ‘마주보기’ 섹션이 ‘채움’으로 문패를 바꿨습니다. 큰 사건의 흐름을 추적하는 ‘뉴스를 부탁해’ 등이 매주 월요일 찾아옵니다. 건강 섹션 ‘혜윰’과 주말 섹션 ‘비움’에도 더 많은 정보를 담았습니다. 혜윰은 생각의 순우리말입니다.
  • 2020년 서울신문 이렇게 달라집니다

    2020년 서울신문 이렇게 달라집니다

    건강 섹션, 새로 찾아옵니다. 100세 시대입니다.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건강 정보를 듬뿍 담은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인터뷰, 저마다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사는 ‘이 사람이 사는 법’ 등을 매주 수요일에 소개합니다.오피니언 면, 많아지고 깊어집니다, 오피니언 면이 주 2회(월·수) 더 늘어납니다. 이주원 기자의 군(軍)고구마 등 기자들이 쓰는 현장 칼럼을 신설합니다. 현장과 직접 부딪치는 기자들만 알 수 있는 이야기 등 세상에 알려진 뉴스 이면의 ‘뒷담화’들이 신문 읽는 맛을 더해줄 겁니다. 새 글꾼도 가세합니다. 암 전문의로서 환자들과 교감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의(醫)심전심’, 북튜버이자 팟캐스터로서 시사 문제에 촉수를 뻗치고 있는 정승민 작가의 ‘막론하고’가 이야기 판을 펼칩니다. 신공직열전, 부활합니다. 서울신문의 히트상품 ‘공직열전’이 ‘신(新)공직열전’ 문패로 돌아옵니다. 우리 사회를 이끄는 큰 축 가운데 하나인 관가의 파워엘리트 면면과 정책 결정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패스추리TV, 개국합니다. 국민 스타 펭수도 긴장할 ‘패스추리TV’가 유튜브로 개국합니다. 정치, 부동산, 교육 등 시사 문제의 근원을 거꾸로 추적, 길(path)을 모색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왜 이런 모습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시대적 화두를 함께 고민해 볼 것입니다.기존 ‘사사건건’(事事件件)과 ‘마주보기’ 섹션이 ‘채움’으로 문패를 바꿨습니다. 큰 사건의 흐름을 추적하는 ‘뉴스를 부탁해’ 등이 매주 월요일 찾아옵니다. 건강 섹션 ‘혜윰’과 주말 섹션 ‘비움’에도 더 많은 정보를 담았습니다. 혜윰은 생각의 순우리말입니다.
  • 평일 오후 7시30분, 칼퇴족은 공연장에 있다

    평일 오후 7시30분, 칼퇴족은 공연장에 있다

    LG아트센터, 7시 30분 공연 첫 시도 예술의전당 대관 조항 ‘8시 시작’ 수정2000년 3월 개관하며 국내 공연장 최초로 시즌제와 패키지 티켓 제도를 도입한 LG아트센터가 또 한 번 혁신과 파격을 시도했다. 공연계에서 불문율처럼 자리잡은 ‘평일 오후 8시 공연’을 깨고 30분 앞당긴 ‘평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시대를 선포했다. ‘고작 30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달라지고 있는 직장인 관객의 생활상에 맞춘 공연계의 적극적 실험이자 변화다. LG아트센터가 공개한 2020시즌 기획공연은 유럽 연극계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급진적인 연출가 밀로 라우의 ‘반복-연극의 역사’를 시작으로 모두 11편의 해외 유명 공연단과 음악가의 공연으로 준비됐다. 한국을 찾는 단체와 연주자 면면도 화려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연 시작 시간이다. 토·일요일에만 공연하는 두 작품을 제외한 9개 작품 모두 평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한다. LG아트센터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등 국내 대형 공연장은 ‘월요일 휴관, 평일 오후 8시 공연’이 일반적이었다. 한동희 LG아트센터 매니저는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간 변경을 검토해왔다”면서 “지난해 관객 설문 조사에서 ‘오후 8시 유지’ 의견이 근소하게 높아 그대로 유지했지만, 직장인 퇴근 시간과 다른 시설 운영 시간을 고려해 30분 정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아트센터 측의 설명처럼 정부가 2018년 7월 주 52시간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면서 오후 6시 정시 퇴근 문화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00인 이상 200여개 기업(대기업 66개·중견기업 145개) 직장인 91.5%가 주 52시간 근무제에 ‘적응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정착되지 않았다’는 8.5%에 그쳤다. 또 공연 티켓 판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연 티켓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평일 공연 관람객이 11%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술의전당도 이런 변화에 맞춰 평일 공연 시작 시간을 앞당기고 있다. 우선 2020년 음악당 대관규약을 변경해 ‘오후 8시’였던 평일 공연 시작 시간 기준을 오후 7시 30분으로 앞당겼다. 다만 협의를 통해 다른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도 뒀다.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여자만세2’는 평일 공연을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고, 연극 ‘박정자의 배우론-노래처럼 말해줘’(2월 6~16일), ‘2020 밀레니엄 신년음악회’(2월 4일) 등도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이콘택트’ 최고의 가족상&커플상 공개 “마음 속에 들어갔다 왔어”

    ‘아이콘택트’ 최고의 가족상&커플상 공개 “마음 속에 들어갔다 왔어”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2019년의 마지막을 맞아 자체 연말 결산 시상식을 선보였다. 29일 공개된 채널A ‘아이콘택트’의 미공개 영상(https://tv.naver.com/v/11667859)은 2019년을 마무리하며 ‘아이콘택트 연말결산 시상식’을 진행하는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가장 먼저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준 ‘최고의 가족상’으로는 365일 짬뽕만을 먹는 아빠와 삼남매가 팽팽한 눈맞춤을 보여줬던 ‘짬뽕 가족’이 뽑혔다. 당시 ‘짬뽕 아빠’는 “우리야, 짬뽕이야?”라는 삼남매 앞에서 짬뽕을 택하며 눈맞춤방을 나가버려 충격을 안겼다. MC 강호동은 “방송에 출연해 눈맞춤을 한 뒤로부터는 아이들 취향대로 외식을 하고, 아내와 둘이 있을 때만 짬뽕을 드신다고 한다”고 후일담을 전했고, 상품으로는 짬뽕라면 5종 세트를 공개했다. MC 이상민은 “짬뽕 가족 말고도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그 아버지가 최고의 가족상 후보로 끝까지 접전을 펼쳤다”고도 말했다. ‘최고의 커플상’에는 ‘가파도 부부’가 선정됐다. MC 하하는 “속상해서 부르는 아내의 노동요에도 어깨춤을 들썩이는 남편…이 시대 최고의 케미”라고 ‘가파도 부부’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녀 아내의 일을 전혀 도와주지 않고 술만 마시던 가파도의 ‘왕 남편’은 눈맞춤 이후 술을 끊으라는 아내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MC 이상민은 “제작진에 따르면 가파도 아저씨가 술을 끊으셔서, 통화하실 때 목소리 톤마저 달라지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상품으로는 “아내에게 타 주시라고…”라며 믹스커피 한 박스를 들어 보였다. ‘로맨스 끝판왕’으로 꼽힌 30년 우정의 이동우&김경식 커플 역시 ‘최고의 커플상’의 강력한 후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수상은 놓쳤다. 3MC는 이어 2019년 ‘아이콘택트’를 통해 느낀 감동에 대해 차례로 고백했다. 강호동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와 미료의 눈맞춤을 ‘아이콘택트’에서 본 뒤 실제로 만나니 너무나 반갑고 느낌이 다르더라”고 말했다. 하하는 이에 동감하며 “그래, 그 어떤 끈끈함이 있어. 나는 그들의 마음 속에 들어갔다 왔으니까…”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상민은 “난 실제로 바비킴과의 눈맞춤을 경험해 봤지 않느냐”며 “26년 간의 벽이 싹 사라지더라. ‘아이콘택트’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말해 연말 시상식의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12월 30일 월요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1990년대 소녀들의 우상이었던 청춘 스타 김승현과 최창민,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이 출연해 2019년의 마지막 눈맞춤을 장식하며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X이수근 보살팅, 솔로도 커플로 다시 태어난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X이수근 보살팅, 솔로도 커플로 다시 태어난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커플 탄생을 예감하는 ‘깃발점괘’에 안방극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30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41회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5:5 보살팅’ 최종 결정만을 남겨놓은 채 참가자들의 커플을 점쳐 남다른 보살력(?)을 발휘한다. 아기보살 이수근은 ‘오늘 집에 안 갈래’부터 ‘꽝’까지 다양한 소개팅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깃발점괘로 신통력을 자랑한다. 돌아가며 깃발을 뽑은 참가자들은 자신의 점괘 결과에 극과 극으로 희비가 엇갈려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특히 자신의 점괘 결과를 부정한 채 커플 성사를 위해 억지로 이야기를 끼워 맞추는 참가자까지 생긴다고 해 더 큰 재미를 예고했다.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두 보살은 ‘짚신도 짝이 있다’는 보살팅의 취지에 맞게 짚신의 짝을 맞추는 ‘짚신 투표’로 커플을 결정한다. 첫인상 투표 때와는 사뭇 다른 결말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고 해 과연 참가자들의 시린 옆구리는 짝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청춘남녀의 예측불가 로맨스로 후끈한 월요일 밤을 선사할 ‘보살팅’은 오늘(30일) 밤 9시 50분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콘택트’ 강호동 패기에 반한 하하 “자신감 지붕 뚫던 시절”

    ‘아이콘택트’ 강호동 패기에 반한 하하 “자신감 지붕 뚫던 시절”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의 MC 강호동이 ‘수능 만점자’ 고교생에게 의외의(?) 공감을 선보이며 ‘레전드 천하장사’의 포스를 뿜어냈다. 3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이 출연한다. 송 군은 “원래 제 성적은 전교생 중 꼴찌 바로 앞이었다”며 “교과서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줄을 치며 공부했다”고 ‘인생역전’의 비결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공부가 어느 정도 되니 시험을 칠 때가 되면 ‘문제야 덤벼라, 나는 준비할 만큼 했다’는 생각으로 임하게 되더라”라고 남달랐던 정신 상태를 고백했다. 이에 3MC는 “자신감이 있었던 거네”라며 송 군을 대견해 했다. 이런 가운데, MC 강호동은 “예전에 씨름 한창 잘 할 때는 ‘천하장사가 안 되면 어떡하지?’ 또는 ‘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그런 생각 말고 ‘어떤 기술로 이기지?’를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송 군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강호동의 말에 하하는 소름이 돋은 듯 “와…멋있었다, 방금”이라며 경외에 찬 눈으로 강호동을 바라봤다. 이에 쑥스러워진 강호동은 “자신감이 지붕을 뚫고 나올 때는 그렇더라고…”라며 멋쩍어 했다. 또 강호동은 연기를 배운 적도 없던 예능인 초년생 시절을 돌아보며 “잘 하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 지를 몰라서, 할 수 있는 일은 계속 대본에 줄을 치면서 읽는 것뿐이었다”고도 말했다. 이에 “평생 공부에 집중이 된 적이 없다”며 ‘공부 문외한’임을 고백한 하하는 “우리가, 꼴찌에서 1등이 되는 그런 기분을 몰라. 이런 경험을 듣고 느껴 봐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의 놀라운 눈맞춤 상대와, 이들이 나눌 주옥 같은 이야기는 12월 30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관광마켓 개점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관광마켓 개점

    경남 김해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진영읍 봉하마을에 지역특산품 및 자활생산품 판매장 ‘김해온김에 관광마켓 봉하점’이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개점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간 김해온김에 관광마켓 봉하점은 옛 봉하마을 휴게소로 사용하던 공간에 설치됐다. 고 노무현 대통령도 자주 이용했던 추억의 장소다. 관광마켓 봉하점 내부를 노 전 대통령 글귀나 사진 등으로 꾸미고, 매장 외벽에 포토존도 설치해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모유 수유실도 마련돼 있다. 관광마켓은 지역특산품과 자활생산품 등 4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갖추고 있다.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관광마켓 봉하점은 저소득층 자활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장이다.김해시는 2017년 6월 김해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를 고쳐 김해온김에 관광마켓 1호점으로 단장·개점한 뒤 관광객들 반응이 좋아 이번에 김해 진영 봉하점을 설치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영신 김해시 생활안정과장은 “일자리 제공을 통한 저소득층 자활·자립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활사업장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말 날씨] 평년보다 포근하고 맑은 날씨 보이는 2019년 마지막 주말

    [주말 날씨] 평년보다 포근하고 맑은 날씨 보이는 2019년 마지막 주말

    2019년 기해년의 마지막 금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7도 가량 낮고 강한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그렇지만 마지막 주말인 28일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2~4도 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는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8일 토요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따뜻한 서풍이 들어오면서 2019년 마지막 주말인 28~29일은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27일 예보했다. 28일 토요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평년 영하 11도~영상 1도), 낮 기온은 4~10도(평년 1~9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7도, 세종 영하 5도, 서울 영하 4도, 대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부산 0도, 제주 5도 등이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춘천 4도, 서울 6도, 세종 7도, 대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으로 전망됐다. 29일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기온이 더 올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토요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29일 일요일 낮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기 시작해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30일 월요일 전국에 비가 그치면서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과 새해 첫 날인 1월 1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해넘이, 해돋이를 보러 갈 때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019년 마지막 해넘이와 2020년 새해 첫 해돋이 시간대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여 해넘이,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31일과 1일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은 분포를 보이겠으며 특히 1월 1일 해돋이 시간대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쓰레기 매일 치워 깨끗한 강동

    서울 강동구가 쓰레기 수거체계를 내년 1월 1일부터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정해진 요일에만 수거했던 쓰레기를 매일 낮 시간대에 가져간다. 주 3회 수거했던 것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회로 바꿔 악취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환경미화원이 밤 시간대가 아닌 낮에 수거할 수 있어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기존에 통합 운영했던 생활폐기물과 대형폐기물 수거업무는 주민 편의를 위해 분리한다. 폐가구, 폐가전 등 대형폐기물만 수거하는 전담 업체를 운영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복합 문화공간으로 돌아온 영등포 여의샛강마을도서관

    서울 영등포구가 여의디지털도서관을 주민 편의의 개방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여의샛강마을도서관으로 명칭을 바꿔 지난 24일 재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의디지털도서관은 연면적 458㎡의 2층 구조로, 2014년 개관한 이래 하루 평균 32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해왔다. 구는 단순히 책 읽는 도서관이 아닌,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하고자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리모델링했다. 도서관 이름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바꿔 보다 친근한 느낌을 더했다. 실내는 나무 질감을 살린 밝은 브라운 톤으로 색감을 통일하고, 개방형 구조로 답답한 도서관 분위기를 탈피하면서도 본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용료는 무료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누구나 여의샛강마을도서관에 편하게 머물며 독서와 문화, 휴식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그리스 프로 축구 VAR 심판 공격 파장…올림피아코스 골 취소 관련

    그리스 프로 축구 VAR 심판 공격 파장…올림피아코스 골 취소 관련

    21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볼로스전 0-0 비겨올림피아코스, 득점했으나 VAR로 오프사이드 판정무승부 때문에 리그 1위 자리 PAOK에게 빼앗겨VAR로 골 취소한 심판 집에 23일 폭죽 날아들어 지난 주말 그리스 프로축구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을 취소시킨 보조 심판의 자택이 공격당해 파장이 일고 있다. 그리스 축구 협회는 심판에 대한 공격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월요일 이른 아침에 벌어진 사건이라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24일 AP에 따르면 그리스 경찰은 전날 오전 공격자들이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16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올림피아코스와 볼로스의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맡았던 보조 심판의 아테네 자택 창문을 부수고 폭죽을 집안으로 던져넣었다고 밝혔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21일 볼로스전 전반 14분 힐랄 수다니가 골을 터뜨렸지만 VAR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바람에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는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반칙성 저지를 당했지만 역시 VAR을 거쳐 반칙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골대만 세 차례 때리는 불운 끝에 결국 0-0으로 비겼다. 또 22일 아르로미토스를 5-1로 꺾은 PAOK에 밀려 리그 2위로 내려 앉았다. 그리그 축구 협회는 “이런 마피아식 공격은 축구 관계자들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파나기오티스 바라차우스 아테네 심판 협회장은 경찰에 심판들에 대한 보호를 거듭 요청했다. 바라우차스 회장은 “예상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라면서 “(공격받은) 심판은 아이가 둘이라 가족이 좀 동요했다. 우리는 더 나은 보호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협회는 빅게임에 나설 심판들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프로 축구는 지난 수 십 년 동안 심판에 대한 공격, 협회에 대한 방화 공격, 라이벌 팬들 간의 싸움으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다고 AP는 보도했다. 특히 이러한 사건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판단이 내려진 경기에 뒤따르곤 했다. 그리스 축구 협회는 판정에 대한 비판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해외 관계자들을 경기에 투입하고 있다. VAR도 도입했다. 그러나 올림피아코스의 구단주 에반제로스 마리나키스는 골 취소 결정을 비판하며 판정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시 연말연시 택시 승차 거부 단속 강화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개인택시 휴무일을 변경하고 승차 거부 단속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개인택시 ‘라’조의 휴무일을 금요일에서 월요일이나 목요일로 변경하는 것이다. 시는 금요일 개인택시 공급이 약 2000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라조는 격주 금요일과 매주 수·일요일에 쉬었다. 개인택시 부제해제 기간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12월 21∼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부제를 해제했다면 올해는 12월 11∼31일 오후 9시에서 다음 달 오전 4시로 부제 해제 시간을 늘렸다. 골라태우기 근절을 위한 경찰과의 합동 단속도 강화한다. 예년에는 ‘빈 차’ 등을 켜고 오래 정차해 있는 택시만 단속했다면 올해는 ‘빈 차’ 등을 끄고 대기하는 차량까지 일일이 단속한다. 승차난이 심한 강남대로와 홍대 등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단속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아울러 내년 1월 11일까지 심야버스를 전 노선별로 1∼2대씩 증차 운행하고, 승차난이 심한 이태원∼역삼역∼사당역을 경유하는 N850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야간 승차난이 지속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개인택시기사들이 심야운행을 꺼리는 것과 법인택시 기사의 지속적 감소”라며 “올해 납입기준금 동결로 법인택시기사 감소율이 많이 둔화했지만, 2021년부터 시행되는 월급제에 대해 연구용역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 버스만큼 좋은 일자리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주 52시간제 맞춰…SBS, 월화드라마·예능 편성 당긴다

    주 52시간제 맞춰…SBS, 월화드라마·예능 편성 당긴다

    드라마 20분·예능 10분 당겨SBS는 내년부터 월요일과 화요일 프로그램 시작 시각을 앞당기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편성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월화드라마는 20분 빨리,월화 예능은 10분 빨리 시작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첫 방송하는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기존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간대보다 20분 이른 오후 9시 40분부터 총 80분간 확대 방송한다. 월요일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과 화요일 ‘불타는 청춘’ 도 기존보다 10분 이른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SBS는 “주 52시간 근무제 안착에 따라 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평일 저녁 TV를 켜는 시간과 가장 많은 사람이 TV를 보는 시간이 앞당겨진 점을 고려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생활의 달인’은 월·화요일 이틀로 확대 편성되고, ‘본격 연예 한밤’은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자리를 옮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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