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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새해 전망/ (상)주택

    ‘흐리거나 때때로 눈비’.새해 부동산시장 기상도다.전반적인 경기부진과 구조조정이 가속화하면서 부동산 구매욕구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이 투자되는 개발 지역이나역세권 부동산은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할 것으로 점쳐진다.짧은 시간의 시세차익이나 높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이나 장기적인 개발이익을 추구하는 투자패턴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무분별한 투자열풍보다는 확실히 ‘돈되는’ 상품에만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부문별 시장전망과 돈되는 부동산을 찾아본다. ‘매매는 약보합,전세는 강세 전환,신규 분양은 고전’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내놓는 올해의 주택시장 전망이다.새해 주택시장은 곳곳에 악재들이 널려 있다.경기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매물증가 및 구매력 감소,젊은층 사이에서 늘고 있는 아파트 매입기피현상 등이 바로 그것.물론 약세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유명 브랜드와 중소평형 선호현상 등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매매가 약보합세 지속된다=김성식(金聖植)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한 하락폭이 두자리수까지 커질 수있다”며 “구조조정이 끝나는 하반기에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구조조정의 성패에 따라 -0.5∼1.0%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알투코리아 김병욱(金炳旭) 이사는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증가 등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돼 매매가격이 5%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들은 특히 대형아파트의 경우 하락폭은 더욱 커지는 대신 매물이 부족한 중·소형아파트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토연구원은 올해 주택매매가는 전국 평균 2.6%,서울은 2.8% 가량 오를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 놓았다. ◆전세시장 상승세로 반전될 듯=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하락세로 접어든 전세가는 올해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중소형은 이사철이 되면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국토연구원은 올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무려 10.9%로,건설산업연구원은 6∼7%,주택공사는 8%로 각각 내다봤다.특히 서울 저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 전세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지난해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했던 월세시장도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분양 시장,호재없다=신규분양 시장은 기존 주택 매매가격이 오르지 않는 한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중대형은 이미 과포화상태여서 오히려 분양가가 낮아질 가능성도 크다.또 정부의 신규분양시장 부양을 위한 각종 조치들도 금융위기 이후 거의 다 이뤄져 정책적인 조치 또한 큰 변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다만 올 1월 1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신축주택 거래에 대해 양도세와 취득세·등록세를 감면해준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또 판교 신도시 건설이 연기된 상태에서 죽전지구가 올해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시내 노른자위 재건축아파트와 유명 브랜드 상품들은 올해도 국지적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해 갈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내집마련 언제쯤(?)=전세는 지금이 적기이고 기존 주택을 사고자한다면 좀더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다.신규 분양은 자신이 원하는 입지여건을 갖췄으면 미루지 말고 청약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상영(李尙英) 부동산 114 대표는 “전세는 지금이 적기”라며 “매매는 중·소형중심으로 오를 소지가 있는 만큼 급매물을 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식 연구위원은 “지금은 주택구매와 관련된 결정은 늦추는 게좋다”며 “기존주택은 1,2월까지 기다렸다가 결정하고 신규 분양은지금도 괜찮다”고 말했다.그러나 “무리하게 대출받아 청약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김영진(金榮進)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는 “2월을 저점으로 3∼5월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비수기인 6∼8월은 다시 약세,9월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1월말∼2월중순 사이를 내집마련의 적기로 진단하고 신규분양도 가격상승기에는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만큼 2월 분양물량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흙속의 진주' 돈되는 아파트. ‘흙속에서 진주를 찾자’ 올해 역시 신규분양 시장은 침체가 예상된다.수도권 지역의 미분양과 서울 등지의 선별청약 현상도 여전할 전망이다.그러나 올해 분양물량 중에는 청약해봄직한 아파트들이 적지 않다.잘만 고르면 흙속에서 진주를 캐낼 수 있다. ◆여의도 롯데건설=백조와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현재 주민이주율이 50%를 넘는 등 진척이 빠르다.올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상업지역이어서 용적률이 900%대로 백조아파트는 406가구를 지어이 가운데 164가구를,미주아파트는 445가구를 지어 169가구를 각각일반분양한다.40∼90평형대 아파트이며 여의도 공원을 끼고 있다.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대치동 동부건설=대치주공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파트다.전체 단지규모는 804가구이며 아직 일반분양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올해말쯤 분양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3분거리.주변에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문정동 삼성물산=문정초등학교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문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단지규모는1,696가구.일반분양 물량은 356가구이며 단지주변이 공원으로 둘러 싸여 있다.지하철8호선 문정역과 5호선 개농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일산 백석동=주민반대로 차질을 빚었으나 요진산업이 용적률과 평형을 줄여 30∼70평형대 2,500여 가구를 짓는다.백석역 인근 3만3,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올 3월 분양예정.고양국제종합전시장에 상주할 외국인 전용동도 들어선다. ◆용인 죽전=건영 죽전 2지구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이 일대가 택지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조합주택을 추진했던 아파트다.분양시기는올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33평형 1,018가구,59평형 240가구 등 1,258가구 규모다.분당과 인접해 있는 죽전택지구내에서도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김성곤기자. *전문가 견해- “경기침체 매물늘어가격하락 이어질듯”. 올 주택 경기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건설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악화되거나 비슷할 것으로 답해 주택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매매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침체와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구매욕구가 떨어지고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세값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주택 구매 수요는 줄고전세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전세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큰 변화가 없거나 약간 오를 수 있다. 수요자들의 아파트 구매 패턴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묻지마 투자가사라지고 단순히 시세차익을 좇는 청약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진이 계속되면서 신규 아파트 건설도 위축될 것으로 점쳐진다.많은 건설업체들이 신규 공급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아예 공급을중단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신규 공급 아파트는 분양성이 양호한 도심 아파트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지방이나 입지 여건이 떨어지는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미분양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건설업체들의 판촉전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주택경기 회복은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성 주택산업연구원장
  • 꿈이있는 우리학교/ 원광대

    ‘새천년 새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개혁의 선두주자’ 원광대가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호남 제1의 명문사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익산시 신룡동에 위치한 원광대는 1946년 원불교에 의해 설립된 종립학교.원광대는 반백년의 역사 동안 15개 단과대학 21개 학부(54전공) 18개 학과에 전교생 2만3,000여명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107개 동아리에 6,20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특기·적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54년 동안 8만여 동문을 배출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정신에 바탕해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건학의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 원불교재단 대학이지만재단의 간섭은 거의 없는 편이다. ■개혁과 도약 특히 시대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화·세계화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원광비전 21’을 수립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원광대는 정문에 들어서면서부터한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50여만평의 부지는울창한 숲과 호수,조형미를 갖춘 건물이함께 어우러져 전국에서도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학교중에 하나로 꼽힌다. 4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무대가 되기도 했을 정도다. 원광대는9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리 없는 개혁’을 꾸준히 단행해왔다.그결과 각 부문에서 명실공히 호남 제1의 사학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 두뇌한국(BK)21사업에서도 4개분야 가운데 전자정보,한의학,약학 등 3개분야가 선정됐다.이 역시 충청·호남지역 대학중 유일하다. 2000년 의학분야 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원대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SCI(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논문 실적이 전국 6위에 랭크됐다.교수연구분야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법과대학도 2000년 전국 대학 법학분야 평가에서 호남·충청권에서 최상위에 랭크됐다.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4년간 등록금 면제,고시관 입실,숙식제공,학습지원금 지급 등 각종 특전을 주고 있다.고시특강 영상강의실,고시정보자료실,정독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시관 입관은 수능성적 전국상위 10% 이내인 입학생 가운데 사법시험,행정고시 준비 희망자 가운데 선발하며 재학생 가운데서는 매년 6월과 12월 모의고사를 실시해입관 자격자를 선발하고 있다.문의는 (063)-850-5180. ■국제교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15개국 43개 대학과 교류를하고 있고 대학내 25개 연구소에서는 매년 1회 이상 전국 또는 국제규모의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학생,교수 교환은 되지 않고 있으며 학점인정제도도 도입돼 있지 않다.주로 상호방문,원광대 교수의 영어권 대학 연수,중국과 일본대학에 학생 2∼3명을 연수보내는 정도로 교류실적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교수는 모두 567명으로 교수1인당 학생수는 28명이다. ■등록금·장학금 등록금은 전국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이다.올 신입생 기준으로 인문사회학부 199만4,000원 예체능·공학 235만3,500∼271만1,500원 약학 275만1,500원 의·치·한의학 318만원이다.입학금은 38만4,000원이다. 장학금 규모도 연간 110억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교내 장학금이 25종,교외장학금은 53종에 이른다.재학생 3명중 1명꼴로 연간 30만8,000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입학전형 2001학년도 신입학 전형에는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 없이교차지원이 가능하고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제2외국어는 반영하지 않는다. 교장추천,실업계고교 출신,교역자,선·효행자,대안학교출신,만학도,주부,특수교육대상자 등은 특차모집한다. 2000학년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수능평균점수는 한의예과 383,의예과 374,치의예 375,약학 366,한약학 366,경찰행정 344,전기전자 295 국어교육 322 경영 280 인문 263 등이었다. 주·야간 교차수업을 허용하고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전 학부에서 복수전공을 취득할 수 있다.모든 학부 2,3학년때 전체 정원의 20%까지 전과를 할 수 있다.성적 우수자는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앞으로의 과제 원광대는 나름대로 적지않은 고민도 안고 있다. 무엇보다 고민스러운 점은 낮은 취업률.대학측은 군입대와 대학원진학을 포함한 전체취업률을 60%선,순수취업률을 50% 선으로 밝히고 있는데 그치고 있다.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혁을추진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하고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있어 의치약계열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광대는 이에따라 2002학년도부터 대학입학제도가 다양화될 경우우수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일부 학과는 수능성적이 낮아도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권 학생들이 대거 입학했다가 2∼3학년 때 편입시험을 봐 빠져나가는현상이 현저하다. 이때문에 매년 편입시험을 실시해 학생을 보충하고있는 점은 학교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인터뷰- 宋天恩총장. “창의력있고 ‘도덕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을 ‘호남 제일의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도덕주의’를 학교 운영의 모토로 내걸고 있는 송천은(宋天恩·63)원광대 총장은 ‘인성 교육’을 무척 중요시한다.물질 문명이 발달할수록 ‘된 사람’의 존재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더욱 빛이 난다는것이다.그래서 그는 94년 취임후 대학 교당을 통해 학교 사랑운동과기도운동,선과 인격 수련,사회봉사활동의 학점화 등을 통한 도덕주의를강조해 오고 있다.올해는 공대 신입생 전원을 충남 논산 삼동원원불교 훈련원에 입소시켜 4월부터 6월까지 1박2일씩 도덕과 과학을함께 하는 공학도로서의 품성을 연마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뛰어나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효행이 지극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덕성(德性)장학금’을 신설한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또 원광대를 한의학과 생명공학 분야의 메카로 육성,호남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를 위해 그는 ▲실용 학풍조성 ▲연구 기능 강화 ▲사회 중심 교육 ▲교육 연구 인프라 구축▲고객 지향적인 마인드 도입 ▲재정 확충 등 6가지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익산 조승진기자. * 도올 김용옥 수학 한의대 '간판'. 1972년 설치인가를 받은 원광대 한의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광주,전주,익산,순천,군포 등에 부속한방병원을 두고 있다.국내에서가장 많은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입학한 600여명의 재학생들이 52명의 교수진과 함께한의학의 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졸업후에는 한의사로 개원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각 대학 한방부속병원 인턴·레지던트로 근무할 수 있다. 석·박사과정을 통해 교수·연구직으로 진출할 수 있고 한방군의관,한방보건진료소 한의사 등으로진출한다.보건복지부 한방과,국립한의학연구소,국립의료원내 한방진료부 등에 직업공무원으로 봉직하기도 한다. 2,000여명의 졸업생들이 국내 한의학계의 큰 맥을 형성하고 있다.공자 TV강의로 인기와 비판을 동시에 얻고 있는 도올 김용옥도 이곳에서 한의학을 배웠다. 원광대 한의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BK21 한의학 특화사업 부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의학을 체계화,실용화,동서의학 협진체제 구축,한의학의 치료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 임송학기자. *신입생 1,300명 기숙사 혜택. 원광대 기숙사는 내년 3월부터 올해보다 600여명이 늘어난 2,7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600여명 수용가능한 규모의 기숙사 한동을 새로지었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약 절반인 1,300여명은 신입생에게 할애된다. 모두 2인1실형인 기숙사는 밤 11시 이후엔 출입이통제된다.기숙사비는 보증금 없이 사용료만 1학기당 70여만원이다.입사생은 매 학기마다 새로 선발된다.선발 기준은 학교 성적과 집과의 거리 등이 적용된다.물론 신입생은 입학성적이 적용되며 생활보호대상자는 우대된다. 기숙사에는 학생들을 위해 각종 헬스기구가 갖춰진 체력단련실과 별도의 독서실,빨래방,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하숙비는 주로 새 건물이 많은 학교앞 대학로 주변의 경우 2인1실이25만원∼30만원선이고 인문대 뒤쪽과 정문쪽은 25만원 이하이다.또1인 1실은 대체로 35만원∼40만원선이며 매년 1∼2만원씩 상승해 왔다. 자취방은 집의 노후화 정도와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전세는1,300만원∼1,700만원선이고 월세는 1년분이 100만원∼350만원 선이다. 전주와 군산,정읍지역에 정기 통학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전체학생의 10% 이상인 1,800여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매일학교에서 익산역과 터미널 방면으로 매시간마다 학교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익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지금 부동산시장은 ‘한겨울’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집을 사겠다는 심리가 위축된데다 경기불안까지 겹쳐 주택거래가 거의 끊겼다. 중개업소에는 팔자 물건만 쌓인 채 거래는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중개업소 휴·폐업도 속출하고 있다.올들어 지난 9월까지 전국적으로 724개 업소,서울에서만 294개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다. ■추석 이후 급랭= 서울 서초동 S공인중개사 사무소의 경우 분양권과기존 아파트 거래 건수가 월평균 4∼5건에 달했으나 추석 이후 매매건수는 단 한 건에 그쳤다.전·월세 거래를 포함해도 6건이다. 강남구 도곡동 다른 중개업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추석 전 월평균 매매 4건,전세 6건을 각각 거래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매매 2건,전·월세 4건을 중개하는 데 그쳤다.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마포구 공덕동 G중개업소도 평소 월평균 8∼10건 정도 거래됐으나 추석이 낀 9월에는 매매만 4건,10월들어서는 3건에 그쳤다.현재 이 중개업소에는 무려 100여건의 매물이 쌓여 있다 노원구 상계동 M공인은 전세가 상승기인 8∼9월에는 매매와 전세를포함해 22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이달들어서는 절반 수준인 10여건에 불과했다. ■용인·김포 등은 더욱 심각= 매물 적체와 거래 감소현상은 서울보다용인이나 김포,남양주 등 수도권이 더 심각하다.이 일대는 업소당매물이 수백건씩 쌓여 있는 곳도 있다. 용인 상현리 S공인은 지난해 7월경에는 월평균 7건 정도의 매매가이루어졌으나 올 3월 이후부터는 1건의 거래성사도 쉽지 않은 상태다현재 용인일대 중개업소의 3분의 1 이상은 문을 닫겠다며 사무실을매물로 내놓았다.금융위기 이후 명예퇴직자들이 7,000만∼1억원 정도의 퇴직금으로 이 일대에서 중개업소를 열었지만 영업노하우 부족과난개발 여파로 문을 닫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용인일대에 몰려왔던‘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거의 철수했다. 김포도 최근 입주를 시작한 월드아파트가 있는 장기동을 빼고는 대부분 거래가 부진하다.특히 사우지구 중개업소는 9월부터 휴·폐업이늘고 있다.사우동 한 부동산중개업소는 한 달에 고작 전세 1∼2건을중개하는 게 전부다. 서울 등 외지인 중개업소가 많은 남양주도 상황은 마찬가지.덕소리H공인의 경우 이달들어 매매 2건,전세 5건이 거래되는데 그쳤다.지난해까지만 해도 H공인은 월평균 매매건수가 7∼8건이었다.덕소에는 대략 70∼80개소의 중개업소가 있었으나 이 가운데 7∼8곳은 업종을 전환하거나 폐업했다. ■침체 지속될 듯= 경기불안이 좀체로 가실 기미가 없고 부동산 역시특별한 변수가 없어 침체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세기 컨설팅 전미정 부장은 “급랭된 부동산 시장이 단시간내에살아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매매는 보다 신중하게 하되 전세는연말쯤 가격 오름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세매물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오피스텔 분양 ‘기지개’

    부동산 투자자들이 소형 오피스텔에 눈을 돌리고 있다.다른 부동산과 비교해 임대수요가 많고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무실 얻기가 어렵고 임대료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아예 주거와 사무기능을 겸비한 소형 오피스텔을 원하는 벤처기업,소규모 창업자도크게 늘고 있다.특히 작은 평형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다.수요가늘어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오피스텔 공급도 다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한 곳은 서울과 신도시 역세권.서울에서만이달들어 1,000여실이 쏟아진다.갖가지 편의시설과 저렴한 분양가 등을 내세운 판촉전도 치열하다. ◆분양 봇물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교 옆에 짓는‘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 오피스텔 23∼50평형 72실을 공급한다.28일 본격 분양에 앞서 사전 청약을 받고 있다. 부림BM은 경남기업을 시공사로 내세워 서초동에서 18∼32평형 오피스텔 ‘서초이오빌클래식’ 300실을 공급한다.이 회사는 또 선릉역과가까운 대치동에 17∼65평형짜리 오피스텔 ‘선릉이오빌클래식 ’192실을동시 공급한다.두 곳 모두 임대사업자를 겨냥,작은 평형을 많이배정했다. ㈜대상은 용산역 앞 옛 용산극장 터에 들어서는 ‘용성비즈텔’을분양한다.23∼47평형으로 구성됐다.삼환기업은 서초4동 강남역 부근에 짓는 ‘강남오피스텔’ 201실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리얼티소프트는 서초동에 오피스텔 38실과 아파트가 함께 들어가는 주상복합건물을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이 회사역시 임대사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15∼32평형짜리로 설계했다. 세양건설산업은 논현동에 288실의 원룸형 오피스텔 ‘세양에이팩스’를 내놓았다.마포구 동교동에서는 파라다이스텔 251실을 분양 중이다. 신도시에서도 소형 오피스텔 신축 붐이 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평촌신도시 평촌역 주변에 ‘현대아이스페이스’ 537실을 분양 중이다.17∼35평형으로 구성됐고 17평형은 나오기가 무섭게 다 팔렸다.현대건설은 분당 미금역 부근에 241실규모의 20평형대 오피스텔 ‘벤처빌’을 선봬 90%의 높은 분양률을기록하고 있다.㈜신영도 올해안으로 야탑동에 25평형 미만의 원룸형오피스텔 3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산에서는 ㈜청원건설이 오는 20일부터 일산신도시 장항동 정발산전철역 옆에 446가구의 13∼19평형 원룸 오피스텔 ‘청원레이크빌Ⅱ’를 분양한다. ◆상품경쟁 치열 부림BM이 내놓은 서초·선릉 이오빌은 임대보장형상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5년간 연 11.5%의 월세를 회사가 책임지는 수익보장형.임대사업자나 퇴직자,소액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는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우편물 대행,민원 대행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눈에 띈다.일산청원레이크빌Ⅱ는 복층형에 초절전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특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무실 임대료 ‘주춤’

    서울시내 사무실 임대료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지난 9월말을 기준으로 서울시내 지상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의 대형 사무실 1,074개를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1·4분기 3.5%,2·4분기 0.6%에 이어 3·4분기에는 0.4%로 하락했다.특히 서울 시내 사무실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테헤란로 일대의 빌딩 공실률이 높아지고,월세는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 속에 보증부 월세시장은 마포·여의도 지역만 상승세를 유지했고 강남과 도심지역은 소폭 하락하거나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테헤란로,월세 내리고 공실률 상승 테헤란로는 전세가 상승률이 2. 4분기(21.9%)보다 크게 떨어진 3.7% 오르는데 그쳤다.특히 보증금을낀 월세(보증부 월세)는 보증금과 월세 모두 1.6%씩 내렸다.2·4분기에 이 일대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11.1%나 올랐었다.공실률도 높은임대가와 벤처경기의 부진으로 일부 소규모 벤처기업의 ‘탈 테헤란로’현상이 나타나면서 0.1% 오른 0.2%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 114의 김희선 이사는 “임대가 폭등에 대한 부담감과 경기침체 및 자금시장 경색의 영향으로 이 일대 임대가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며 “그러나 공실률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북 공실률은 떨어져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은 0.4% 오르는데 그친 반면 월세는 1.9%가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공실률은 전분기 1.5%에서 0.8% 하락한 0.7%를 기록했다.아직 서울시내 평균 공실률(0.4%)보다는 높지만완전임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포·여의도는 강세 강북과 강남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한 것과는달리 마포·여의도는 임대료가 올랐다.마포·여의도의 보증부 월세는 보증금이 0.9%,월세는 2.6% 올랐다.공실률도 당초 올라갈 것이라는전망과는 달리 0.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관리비 상승도 주춤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서울시 전체로는 전분기 상승률이 2.9%에서 1.1%로 떨어졌다.지역별로는 강남이 전분기 5.7% 올랐던 것과 달리 1.9% 오르는데 그쳤으며,강북은 0.5%,마포·여의도는 0.8%가 각각 올랐다.2·4분기 강북과 마포·여의도의 관리비는 각각 1.1%,4.2% 올랐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내집마련 이렇게/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신규 아파트 당첨과 동시에 시세차익을 얻던 시대는 지났다.주택을보는 시각이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의 수단에서 벗어나 주거의 개념으로 바뀌면서 주택시장도 서서히 선진국형으로 자리잡고 있다.새로운물결이 주택시장에 조용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물량 위주의 공급시장이 다양한 상품,고급 주택 생산체제로 변했다.지역,시기에 관계없이 쏟아지던 아파트 공급이 점차 정확한 수요와 예측을 통한 공급체계로 돌아서고 있다.건설업체들도 분양성이뛰어난 인기 지역을 골라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아파트 공급업체들의 생존전략도 치열해졌다.한 눈에 인기를 끌 수있는 아파트를 짓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판촉전도 가열되고 있다. 집값 오름세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대신 임대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월세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지역성 따진다 하반기에 아파트를 공급할 업체들이 최우선을 두는 것은 분양률.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는만큼 결전장을 고르는 데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과거와달리 다소 사업성이 떨어지더라도 일단 수요가 몰리는 곳이라야 아파트를 분양한다. 업체들은 하반기 분양 아파트마다 뛰어난 입지를 지녔다고 자랑한다한강을 바라 볼 수 있다거나 공원을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된다는 등의 홍보전을 펴고 있다.지하철역이 가깝고 높은 임대소득이 보장되는 곳이라는 자랑도 빼놓지 않는다.분양 초기에 기선을 잡지 못해 고질적인 미분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신규 아파트 공급이 소위 인기지역에만 몰리고 변두리나 지방 중소도시는 가뭄을 타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준농림지 개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도권 중소도시 아파트 공급이급감했다.정부가 정한 올해 주택공급 목표 50만가구는 물건너간 지오래다. ■새 상품 쏟아진다 주택업계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새 상품을 내놓고 있다.‘성냥갑 아파트’에서 탈피한,다양한 모습의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과거와 같은 평범한 아파트로는 수요자들의 눈을 끌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한 평면 개발.업체마다 경쟁적으로 새로운 평면을 내놓고 있다.대형 건설업체들은 특화된 평면을 개발,특허를 출원할 정도다.외관도 바뀌고 있다.칙칙한 회색빛 아파트,획일적인 모습 대신 산뜻한 색채와 일반 건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입체 설계가등장했다. 또 다른 대세는 상품별 차별화.초고속정보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은 필수가 됐다.층별로 차별을 두는가 하면 고급스런 마감재를 쓰고 있다.이색적인 분양조건을 내세우는 마케팅도 등장하고 있다. ■소형 아파트 인기 그동안 아파트 시장은 중대형 평형이 주도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30평형대 이하 작은 아파트가 인기다.중대형 아파트는 미분양이 많지만 소형 아파트는 그런대로 실수요자들이 몰린다. 건설업체들도 공급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대형 아파트를 빼고 작은아파트를 늘리는 추세다.특히 인기를 끌었던 용인지역에서는 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심각해지면서 업체들이 큰 아파트 대신 30평형대 아파트를 늘려 짓고 있다.당초 설계를 변경,중소형 아파트로 다시 분양하는 사례도 있다. ■거래부진,매매가약세 신규 아파트 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 시장도변하고 있다.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바닥까지 추락한 아파트 값이 98년말부터 급상승,단숨에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오히려 오름세로 전환됐다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아파트 값이 제자리를 찾고 거래는 완전히 끊긴 상태다.주택시장이 혼란을 거듭하다가 깊은 침체에 빠져들었다. 값 움직임도 큰 집보다는 작은 아파트에서 감지된다.전세 물건 품귀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작은 평수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었고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 강세,월세 성장 올해 주택시장의 화두는 단연 전세.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전세값 오름세는 하반기까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다최근들어 수그러드는 분위기다.그러나 전세물건 품귀현상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과거와 같은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수요자들이 전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세입자들이 전세 값을 올려주고라도 그대로 눌러살겠다는 경향이 짙어 물건이 돌지 않고 있다. 월세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도 새로운변화.오래동안 우리나라 주택임대시장을 이끌었던 전세추세가 월세추세로 대체되고 있다.저금리시대가 계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월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주택시장의 관행을 따르면 월세는 전세보증금 기준으로 매달 2%를 받는다.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월세수입이 전세의 2배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월 2%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1.5%대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1%대 월세도 나오고 있다.전세시장은 줄고 월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간접투자 관심 고조 굳이 투자자 이름으로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투자수익을 얻는 시대가 열린다.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대표적인 상품이다.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성이 적고 안전하다는이점을 지닌 투자상품.시장 전망이 밝고 규모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탁방식의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것에 비춰 투자회사를 통한 간접투자 상품이 등장하면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투자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소비자물가 두달째 가파른 상승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9월 소비자 물가가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상승과 의보수가 인상 등으로 지난 8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가파르게치솟았다. 재정경제부가 29일 발표한 ‘9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전달에 비해 1.5%가 올랐다.월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98년 2월(1.7%)이후 3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지난 8월의 상승률 0.8%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말과 비교해서는 3.5%가,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9%가 각각 상승했다.특히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지난달 대비 2.3%,지난해말 대비 5.2%가 올라 체감물가와 지표물가간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올들어 9월까지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해 연간 목표치 2.5%을 위협하고 있다. 물가가 급등한 것은 2차례의 태풍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5.5%나 상승했기 때문이다.공공요금은 의보수가 인상으로 진찰료 23.7%,투약및 주사료 23.3%,전철요금 18.2% 등 전체적으로 2.6%가 뛰었다.국제원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2.6%,등유 5.5%,경유 5.1%,프로판가스 3.3%가 각각 올랐으며,공업제품이 0.6% 올랐다. 집세는 전세 0.2%,월세 0.2%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 요금은 0.1%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김성수기자 sskim@
  • “월세수입 은행금리 보다 짭짤”임대사업 각광

    ‘안전한 수입을 원한다면 매입임대사업에 눈을 돌려라.’ 최근들어 아파트를 구입,임대사업을 하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다.아파트를사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뒤 월세를 놓으면 월 1% 이상의 월세를 받을 수 있어 은행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게다가일부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값이 매매가의 80% 수준까지 올라 큰 돈없이도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1년새 40% 증가 올들어 7월말 현재 전국의 매입임대사업자는 8,510명,6만2,965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117명,4만4,492가구)에 비해 가구수 기준41.5%(1만8,478가구),지난해 말(6,301명,5만2,246가구)에 비해서는 20.5%(1만719가구)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매입임대사업자는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세가 상승세가쉽게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예상된다. ●세제혜택 잘 알아야 지난해말 조건이 완화돼 전용 25.7평으로 신규 아파트나 미분양아파트 또는 분양권을 매입하는 경우 2가구만 있으면 임대사업이 가능하다.그러나 기존 아파트는 5가구 이상이어야 한다. 세제혜택도 다르다.신규아파트는 취득세·등록세(전용면적 18평이하)가 면제되고 5년이상 임대후 팔면 양도소득세(〃25.7평)가 전액 면제된다. 반면 기존 주택은 5가구 이상이어야 하며 취·등록세 감면도 없다. 양도세는 5년 임대후 팔면 양도세의 50%,10년 임대후 팔아야만 100%감면된다.재산세도 전용 18평이하 신축 공동주택까지만 50% 감면된다. ●월세 적절히 이용해야 최근들어 전세시장이 월세중심으로 전환되고있는 점도 임대사업을 벌이기 좋은 여건 가운데 하나다.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은행이자보다 높은 월 1∼2% 이자를 월세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대신 전세를 안고 산 경우는 월세로 전환하면서 추가 현금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계약 갱신때까지 기다렸다가 전세값이 오른 만큼만 월세로 전환하면 추가부담은 없다.그러나 수익은 다소 떨어진다. 월세이자율은 강남은 1억 미만인 경우 월 2%,1억 이상은 1.3∼1.5%,양천구 목동은 1∼1.2%,분당,평촌,일산 등 신도시는1.2∼1.5%선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수도권 전세값 집주인 ‘맘대로’

    아파트 전세시장이 수요자 중심에서 공급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소형 평형은 매물 하나에 4∼5명의 수요자가 붙어 있는가 하면,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를 웃도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전세값이 오르고 매물이 회수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이같은 오름세는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그러나 전세값과 달리 매매가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별·평형별 차별화=전세값 오름세는 지역별·평형별로 차이가크다.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웃도는 곳도 있지만 가격상승에 아랑곳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곳도 많다. 지난 7월초에 비해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마포.한달새 2.07%가 올랐다.입지여건은 좋지만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양천(1.30%),구로(1.11%),도봉(0.90%),관악(0.79%),강서(0.67%),노원(0.64%)순이었다. 강남(0.40%)과 서초(0.27%)지역은 비교적 상승률이 낮았다.대형 아파트가 많은 이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그 만큼 대형보다는 중소형 아파트 전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대형 아파트의 전세값 상승률은 중소형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산본이 0.99%로 가장 높았고,다음은 일산(0.69%),용인(0.65%),고양·남양주(0.47%),분당(0.44%) 순이었다. ◆월세늘고 공급자 중심 전환=상승률이 높은 마포의 경우 소형 평형에 수요자가 4∼5명 가량 몰려있다.이 일대는 금융위기 때보다 전세값이 2배 가량 올랐다.금융위기 후의 수요자 중심에서 소유자가 가격을 좌우하는 공급자 중심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마포 아파트 세입자의 3분의 2가량이 일산이나 시흥,김포 등지로 이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보증금을 올려주거나,아니면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목동 신시가지의 경우도 소형 평형이 강세를 보이면서 월세 비중이높아지고 중개업소마다 전세 대기자가 5∼6명 가량 몰려있는 상태다. ◆매매는 여전히 안정세=금융위기 후 전세값이 오르면 매매가도 오르는 동반상승 현상이 사라졌다.전세값이 매매가의 80%를 넘어서고 있지만 매매가는 여전히안정권에 머물고 있다.다만 최근 개통된 지하철 6,7호선 인근의 소형 아파트 오름세는 눈에 띈다. 보름전보다 서울은 0.08%,신도시 0.02%,전국 평균 0.05%,5대 신도시는 0.02%가 각각 올랐다.신도시를 빼면 경기도 평균은 0.06% 올랐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비수기여서 구매력이 약화된데다 재테크 대상으로서의 가치도 떨어졌기 때문으로풀이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가을 전세대란 우려

    가을 ‘전세대란’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연초부터 시작된 전세값 오름세는 비수기를 맞아서도 수그러들지 않는다.서울,수도권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체로 가을 이사철까지 전세파동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일부에서는 올초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을 거쳐 전세값 폭등 충격을 흡수,올가을에는 전세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다. [전세값 강세속 물건 바닥나] 일반적으로 봄 이사가 끝나는 4월부터 7월까지는 수요가 줄면서 거래가 뜸하고 값도 약세로 돌아선다.그러나 올해 전세 시장은 다른 모습을 보였다.서울 강남지역과 신도시에서 시작된 전세대란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강북지역과 수도권 중소도시까지 확산됐다. [전세 대란 오나] 전세대란이 가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은 전세 계약갱신이 몰려있는 짝수해라는 데 근거를 둔다.지난 98년 이맘때는 외환위기이후 부동산경기 침체로 전세값이 바닥을 쳤다.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금을 깎아 계약을 치렀던 때였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사정이 바뀌었다.전세가격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 이상으로 돌아와 전세계약 갱신을 앞둔 세입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21세기컨걸팅한광호 팀장은 “올 가을은 계약 갱신 대상자와 새로운 수요자들이 동시에몰려 소폭의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물건 품귀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난개발 대책,도시계획 조례 강화 등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고 수요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전세값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집주인들이수익률을 따져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것도 전세품귀현상을 깊게하고 있다. [대란 없다] 오를만큼 올라 전세값 폭등현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부동산중개업협회 이미경 팀장은 “전세 물건 부족현상은 가을,겨울까지 이어질수 있으나 가격 폭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연초부터 지금까지전세값 오름세가 꺾일줄 모르고 계속돼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테헤란밸리 임대료 ‘껑충’

    벤처열기의 퇴조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사무실 공실률이 0.1%에 달하는 등 사무실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이에따라 테헤란로의 사무실임대료가 처음으로 강북(서울 도심)을 추월했다. 부동산정보서비스회사인 ‘부동산 114(www.r114.co.kr)’는 최근 서울 강남·강북·여의도·마포지역 735개 건물을 대상으로 임대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2·4분기 테헤란로 임대료는 월세의 경우 1·4분기에 비해 11%,전세는 2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테헤란로의 평당 전세값은 433만원으로 강북의 도심지역의 420만원을 웃돌았다.서울 도심과 테헤란로 전세값이 역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분기까지만해도 테헤란로의 평당 전세가격은 강북지역의 80%선에 불과했었다. 지역별 공실률은 강남지역이 0.1%,마포·여의도 지역이 0.2%,강북지역이 1. 5%로 전체로는 0.6%에 달해 1·4분기의 3.5%에 비해 2.9% 포인트가 빠졌다. 빈 사무실이 줄어들면서 강북지역의 임대가도 전분기에 비해 보증금은 2.3%,월세는 4.9%가 각각 상승했다. ‘부동산 114’ 김희선 이사는 “코스닥시장 침체와 자금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서울 사무실의 공실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경기확장추세가 지속되면서 대기업의 부서확장이나 분사를 통한 신설법인 증가 등으로 오피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1·4분기 큰 폭을 상승(9.5%)했던 관리비는 상승세가 둔화돼 2·4분기중 2.9% 상승하는데 그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10개 재개발지역 임대주택 1,858가구 일반분양

    재개발 임대주택이 저소득 시민들에게 일반공급된다. 서울시는 26일 전월세가격 상승으로 늘어난 저소득층의 주거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재개발 임대주택을 일반 저소득 서민들에게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중 무악1,신당4·5,답십리8,상계3의1 구역 등 10개 재개발구역에 남아있는 물량 1,858가구분(12∼16평형)에 대해 공고를 거쳐 일반공급 신청자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서울시는 생활보호대상자중 거택보호자 및 자활보호자,국가유공자 등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를 우선적으로입주시키고 남는 물량은 일반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여윳돈 2,000만원으로 할수있는 유망사업

    집값은 그대로인데 전세값이 오르면서 2,000만원으로 매입임대 사업을 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다.서울시내 일부 아파트의 경우 집값과 전세값의 차이가 1,000만원 안팎에 불과해 2,000만원 정도면 2채의 아파트를 구입해 매입임대 사업을 벌일수 있기 때문이다.매입임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주택업체가 짓는 건설임대와는 달리 개인이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주택을 매입,임대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2월부터는임대사업 최소 가구수도 5가구에서 2가구로 줄었다. ■올들어 7,000여가구 증가/ 지난해 12월부터 제도가 바뀐이후 한달새 1,868가구가 늘어났다.또 올봄의 전세값 상승으로 집값과 전세값의 차이가 좁혀지면서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4월말 현재 전국의 임대사업자는 7,555명(5만8,941가구)으로 지난해 말(6,031사업자,5만2,246가구)에 비해 사업자는 1,524명,임대가구수는 6,695가구가 각각 증가했다.제도가 바뀐 지난해 11월이후 무려 8,500여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매입임대사업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임대사업자에게 주어지는각종 세제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주택임대사업의 대상주택은 신규분양주택과미분양,분양권 매입,기존주택 등이다.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받으려면 공동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새로 분양된 주택이나 미분양주택을 구입해야한다. 분양권을 매입하거나 기존주택을 사서 임대사업을 할 경우에는 평수에 관계없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혜택을 받을수 없다. 양도세는 25.7평 이하의 주택으로 신규분양이나 미분양,분양권을 2가구 이상 매입,임대사업을 하다가 5년뒤 팔면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그러나 기존주택은 5가구 이상을 매입해 5년 임대후 팔면 양도세의 50% 감면,10년이 지나야만 100% 면제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밖에 전용면적 18평이하는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등도 감면혜택을 받을수있다. ■2,000만원으로도 임대사업을 할수 있다 / 전세값이 올랐기 때문에 가능해진현상이다.물론 최근들어 전세값 상승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전세값과 집값과의 차이는 크게 좁혀졌다. 소형 평형의 경우 전세값이 매매값의 80∼90%에 달하는 경우도 많다.실제로 구로구 구로동 주공아파트 14평형은 매매값이 4,500만∼5,000만원인 반면전세값은 4,000만∼4,200만원선이다.800만원만 있으면 2가구를 사서 임대사업을 할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노원구 상계동,하계동,공릉동 주공아파트나 강서구 가양동,방화동아파트,마포구 일부 아파트 등도 전세값과 매매가의 차이가 1,000만원 안팎인 아파트들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사장은 “노원구나 강서구 등의 소형아파트를 매입하면 적은 돈으로도 임대사업을 벌일수 있다”며 “매입임대사업을 위한 아파트를 고를때는 주 공략층을 선정하고 세제혜택 여부 등을 잘 살펴봐야만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임대사업 5계명. ■소형아파트가 적합하다/ 최소 5∼10년은 해야하는 만큼 내구연한이 짧은 연립,다가구,단독보다는 아파트,아파트 중 소형이 좋다.임대사업의 취득세,등록세,양도소득세 등 세제혜택은 전용면적 18평 이하에 집중돼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세입자의 민원에시달리지 않으려면 새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두자. ■입지여건을 살펴라/ 전철역세권이나 공단,학교 주변 등 전·월세 수요가 많은 지역을 찾아야 한다.또 대학가나 외국인 밀집지역 등이 경기를 덜탄다는점도 알아두어야 한다.지금은 임대수입이 적더라도 지하철이 생기거나 지역이 발전될수 있는 지역을 골라야 팔때 제값을 받는다. ■전세냐 월세냐 선택을 해라 / 종합소득이 많은 경우는 전세비율을 높이되 종합소득이 없거나 적은 경우는 월세가 유리하다.전세를 임대로 하면 종합소득세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월세가 추세인 만큼 월세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고려해야 한다.수입도 월세가 낫다는 평가다. ■2001년 12월 31일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 2001년 12월 31일 이후는 양도세 면제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안된다/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도 임대주택사업을 할수 없다.업무시설이어서 세제혜택도 볼수 없다.
  • 5월 소비자물가 내렸다

    실물경제의 과열기미가 진정된 가운데 물가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5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달에비해 0.1% 하락하고 지난해 말보다는 0.3%,지난해 같은달보다는 1.1% 각각상승하는 데 그쳤다.지난해말보다 0.3% 오른 것은 65년 물가통계 작성 이후가장 낮은 수치다. 5월 중 물가가 떨어진 것은 개인 서비스요금,집세 등이 소폭 상승했으나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6월에는 유가상승 영향으로 일부 석유류 제품 가격이 오르겠지만 농축산물 가격 안정으로 소비자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쳐 올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참외,배추,돼지고기 등이 올랐으나 열무,파,호박 등이 하락해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공업제품은 의류가격이 상승한 반면 휘발유 등 석유류와 금반지 가격이 떨어져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공공요금은 이동전화료가 12.6% 떨어졌으나 일반 시내버스 요금 인상등으로 0.1% 상승했다. 집세의 경우 전세 0.1%,월세 0.2%가 올랐으며 개인 서비스요금도 입시종합학원비 0.2%,외국어학원비 0.5% 상승 등의 영향으로 0.1% 올랐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과 같았으며 월 1회 이상 구입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 구입빈도별지수는 0.3% 상승했고 계절적 변동이큰 생선·채소·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3%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해 전달보다0.3%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 상승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택임대시장 월세전환 가속화

    주택 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급변하면서 새로운 시장 왜곡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임대 형태만 월세로 바뀌었을 뿐 월 임대료는 관행대로 전세금의 2% 정도를적용,상대적으로 세입자들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집주인들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건이 달리고 세입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월세를 구하고 있다. ◆전세 선택폭 없다 = 특히 작은 평형의 아파트나 다가구 원룸주택 임대는 전세가 사라지고 대부분 월세거래다.이 때문에 비수기로 접어들어서도 전세물건 부족현상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이미경 팀장은 “최근 서울지역 중개업소에서 이뤄지는 아파트 임대는 50% 이상이 월세”라고 말했다.특히 다가구 원룸주택이나소형 아파트 거래는 거의가 월세 계약이다.강남일대 대형 아파트의 임대도 30% 정도는 월세로 채워지고 있다. 보증금을 빼줄 만한 여유가 있는 주인들은 전세계약기간이 끝나기도 전에월세로 돌리는 사례도 많다.또 보증금의 일정 부분을 월세로 받는 절충형도유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파트에사는 김선규씨는 “이달말 전세기간이 끝나는데,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1,500만원 올려주든지 월세로 전환할 것을요구하고 있다”며 “월세가 비싼 것을 알면서도 보증금을 한꺼번에 올려줄능력이 없어 할 수 없이 월세로 재계약했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월세를 원한다 = 집주인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임대 수익률이전세보다 훨씬 높기 때문.전세보증금을 은행에 맡기면 연간 한 자릿수 이자를 받는 데 비해 월세로는 연간 15%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일산신도시 백마마을 쌍용부동산 김정 사장은 “22평형 아파트 전세는 6,000만원 안팎이지만 전세물건은 나오지 않고 대신 보증금 2,000만원 정도에 월40만∼45만원을 받는 절충형 임대형태가 많다”고 말했다. 전세 보증금을 기준으로 연 금리를 10%로 계산하면 세입자가 한해동안 부담하는 임대료는 600만원정도.월세로 치면 연간 700만원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적정 임대료 기준 설정 필요 = 임대형태가 겉으로는 ‘선진국형’으로 바뀌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입자 입장에서는임대료 상승부담을 고스란히 지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임대형태 변화와 함께 월세 임대료를 금리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임대료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무실 부족’ 강북까지 확산

    강남과 마포·여의도에 사무실이 동나면서 사무실 수요가 강북으로 몰리고있다. 지금까지 강북지역은 사무실 수요가 많지 않아 비어있는 곳이 수두룩했다. 임대료가 비싼데다가 주수요층인 벤처기업들이 강남이나 여의도·마포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30일 빌딩 임대 및 매매전문 컨설팅업체인 두나미스가 조사,발표한 ‘분기별 빌딩임대료 및 공실률 현황’에 따르면 서울지역 평균 공실률은 2.9%로금융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벤처기업이 몰려있는 강남지역과 마포·여의도지역의 공실률은 각각 1.6%와 1.4%로 사실상 완전 임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강남과 마포·여의도의 공실률 하락으로 임대료가 오르고 사무실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었던 강북지역의 공실률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강북지역 공실률은 지난해 1.4분기 14.3%에서1년만에 4.3%로 10% 포인트가 낮아졌다. 공실률 하락과 함께 임대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강남지역의 올 1.4분기 평당 임대료는 전년 같은 기간(232만원)대비 43만원 오른275만원,마포·여의도는 전년동기(252만원)대비 48만원 오른 300만원대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강남은 81%,마포·여의도는 87% 수준이다. 강북도 전년동기(391만원)대비 63만원 오른 454만원선으로 금융위기 이전가격의 72% 수준을 보이고 있다. 두나미스 홍영준(洪榮俊)사장은 “현재 서울의 공실률은 자연공실률(4∼5%) 이하지만 임대료는 아직 회복여지가 많다”며 “대기 및 잠재수요가 살아있어 임대료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사무실 임대 체크포인트. 사무실수요가 강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입지여건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강남에서 사무실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무실을 얻을 때는 우선 필요한 평형대를 정한후 적당한 입지를 물색해야한다.그 다음은 임대료 문제.강남이든 강북지역이든 임대료를 따져봐야하지만 특히 강북은 임대료가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만약 자금사정이 넉넉치 못하다면 보증금을 적게 걸고 나머지는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좋다.최근들어 이같은 월세사무실도 보편화되고 있다. 이때도 잘 살펴볼 점이 관리비.대부분 사무실을 얻을때 보증금과 월세만을생각하지만 임대료 개념에 관리비까지 계산에 넣어야 한다.빌딩 관리비는 대략 평당 월 2만원 안팎으로 만만찮은 금액이다.또 관리비에 전기료 등은별도로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부동산 114 김희선(金希鮮)이사는 “사무실을 임대할때 대부분 관리비는 계산에 넣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반드시 사무실을 얻을 때는 관리비까지도 감안해 자금계획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임대계약시는 주택과 마찬가지로 등기부등본을 떼어봐야 한다.문제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지만 담보여력이 있다면 등기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다. 또 가압류나 저당권 설정 등이 돼있다면 다른 부동산으로 대담보를 하는 수도 있다.빌딩소유주에 따라 대담보를 해주는 사례도 요즘은 늘고 있다. 김성곤기자
  • 인기 치솟는 임대사업

    주택임대사업이 임대수입과 시세차익도 올리고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도 받는 1석3조의 부동산 재테크 수단으로 조목받고 있다. 특히 요즘엔 전세값 승승으로 임대사업 여건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11월 신축주택 등을 매입,임대사업을 벌일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면서 임대를 목적으로 집을 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2채만으로도 임대사업이 가능하고 각종 세제혜택도 주어지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일반인이 주택을 매입,임대사업을 벌일 수 있는 자격요건이 종전 5채이상 보유에서 2채 이상보유로 완화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신축주택을 매입,임대사업을 하면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5년 이상 보유한 후 되팔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또 86년 1월 이후 지은 기존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 5채 이상)도 임대 5년 뒤에 팔면 50%,10년 뒤엔 100% 양도세가 면제된다.95년 이후 미분양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을 구입,임대사업 5년 후 팔 때도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이같은 이점으로 임대사업자가 늘고 있다.지난 1월말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2,823명,가구수는 2만1,573가구다.이는 자격요건이 완화되기전인 지난해 10월말보다 504명,1,756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전세가 비중 높은 집을 찾아라= 매입임대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매매가대비 전세가 비율이 70% 이상 돼야 초기 구입부담을 덜 수 있다.아울러 이런 아파트는 전세 수요가 풍부해 임대사업을 벌이기 쉽다.서울 임대사업 유망지역으로는 노원구 일대와 송파구 잠실,강동구 암사동,강서구 가양동 등지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값 상승 압력이 높은 분당이나 일산이 괜찮다.일산 백마마을 한성 22평의 경우 매매가는 8,500만원인데 비해 전세가는 6,000만∼6,500만원으로 전세가 비중이 높아 4,000만∼5,000만원이면 한 채를 구입할 수있다.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전세보다 월세를 적용하는 게 낫다.시중은행예금금리가 10%에도 못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월세를 적용하는 게 자금회전에 유리하다.전세금을 안고 구입한 경우라면 계약 만료와 함께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괜찮다. 박성태기자 sungt@. *임대사업 성공조건은. 임대주택사업에 있어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생각보다 제도가복잡하고 매입임대제도가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 곳곳에 걸림돌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법규 파악이 성공의 지름길= 임대사업은 관련 법규를 꼼꼼히 파악해두지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큰 평형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중소형 주택도 임대사업등록을 하게 되면 임대시작일로부터 3년간 팔 수 없다.만약 3년안에 팔면 그동안 면제받았던 취득·등록세를 고스란히 물어내야 한다.또 모든 세제 혜택은 임대사업등록을 마친 경우에만받을 수 있고 분양권 매입시는 양도세 면제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환금성이 성패 좌우= 임대사업은 임대소득뿐 아니라 쉽게 되팔 수 있는 환금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되팔 때 양도세를 면제받기 때문에 잘만 하면 높은 차익을 남길 수 있다.따라서 역세권 아파트처럼 매각도 쉽고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게 좋다. ◆낡은 집은 돈 먹는 하마= 지은지 오래된 집을 구입하게 되면 수리비뿐 아니라 세입자 하자보수 요구에 시달린다.가급적 새 집을 구입하는 게 좋고 낡은 집인 경우는 내부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박성태기자
  • [경매 포인트]

    전세가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서울 강남구 포이동 467의6 15평형 빌라(402호)가 17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1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99-56650’.95년 준공된 방2개의 지상 4층 빌라로 포이초등교 남쪽에 위치하며양재전철역 이용도 별 무리없다. ■수익성 감정가는 6,200만원이나 2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3,900만원.강남지역 재건축이 활발해 전세나 월세로 임대하기 좋다. ■안전성 근저당 1건은 낙찰후 말소되며 후순위 임차인 1인에 대한 낙찰자추가부담은 없다.경매신청 보름전 전입한 것으로 봐 위장전입자일 가능성이높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림아파트 101동 1601호(24평형)가16일 서울지법 경매7계에서 입찰이 있다.사건번호 ‘99-55183’.94년 준공된 22층 아파트로 신용산 전철역과 국철 이촌역을 마을버스를 통해 이용할수 있으며 용자전자랜드도 지척에 있다.추후 가격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5,000만원이나 두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9,600만원.낙찰후 전세로 임대하면 투자비용 대부분을회수할 수 있다. ■안전성 근저당 1건과 가압류 1건은 경락대금 완납후 모두 소멸되며 소유자거주로 입주시기 단축은 물론 관리상태도 양호하다.
  • 임대주택사업‘돈’된다

    ‘임대수입도 올리고 시세차익과 양도소득세 면제혜택도 받는다.’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사업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지난해 11월 신축주택 등을 매입,임대사업을 벌일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면서 임대를 목적으로 집을 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2채만으로도 임대사업이 가능하고 각종 세제혜택도 주어지기 때문이다.큰 목돈이 들지 않아도 된다.2억원 안팎의 돈으로도 임대사업이가능하다. ◆임대사업자 늘고 있다=지난해 11월 12일 일반인이 주택을 매입,임대사업을 벌일수 있는 자격요건이 종전 5채 이상 보유에서 2채이상 보유로 완화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신축주택을 매입,임대사업을 하면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5년이후 팔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또 86년 1월이후 지은 기존주택(전용면적 25.7평이하,5채이상)도 임대 5년뒤에 팔면 50%,10년후에는 100% 양도세가 면제된다.95년이후 미분양주택(25.7평이하)을구입,임대사업 5년후 팔때도 양도세가 면제된다.이같은 이점으로 임대사업자도 늘고 있다.1월말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임대주택사업자는 2,823명,가구수는 2만1,573가구다. 자격요건이 완화되기 전인 지난해 10월말(2,319명,1만9,817가구)에 비해 504명(21.7%),1,756가구(8.8%)가 늘어난 것이다. ◆전세가 비중 높아야 유리=매입임대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매매가 대비전세값 비율이 70%이상이 돼야 한다.이런 곳은 전세 수요가 살아있어 임대사업을 벌이기가 쉽다.서울 임대사업 유망지역으로는 노원구 일대와 송파구 잠실,강동구 암사,강서구 가양동 등이 꼽힌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값 상승 압력이 높은 분당이나 일산도 괜찮다.일산 백마마을 한성아파트 22평의 경우 매매가는 8,500만원,전세는 6,000만∼6,500만으로 전세값 비중이 높다. 임대사업은 전세보다 월세가 낫다.또 일부전세 일부월세방식제도 괜찮다.만약 전세금을 안고 구입을 했다면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임대사업 이런점 주의를. 임대주택사업도 주의할 점이 많다.생각보다 제도가 복잡하고 매입임대제도가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 축적된 경험도많지 않기 때문이다. ◆법규 잘 알아야 성공한다=서울시 주택기획과 김재환(金在煥)주택지원팀장은 “임대사업 자격과 관련한 혼선이 많다”며 “큰 평형은 세제혜택이 주어지지 않으며 세제혜택을 받은 중소형주택도 임대사업 등록을 하게 되면 임대 시작일로부터 3년간은 팔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3년안에 팔면 그동안 면제받았던 취득·등록세를 내야 한다. ◆팔때를 생각하라=토탈 컴퍼니즈 이왕범(李旺凡)이사는 “임대사업의 가장큰 매력은 임대소득 뿐아니라 양도세 면제”라면서 “역세권 아파트처럼 매각도 쉽고 차익도 낼수 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리비를 생각하라=마모가 심한 집을 사면 수리비 뿐아니라 세입자 하자보수 요구에 시달릴 수도 있다. ‘부동산 114’김희선(金姬善)이사는 임대용 주택매입시 내부상태를 꼼꼼히살펴봐야 한다”며 “잘못 구입시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조언했다. 또 임대주택의 모든 세제혜택은 임대사업등록을 마친 경우에만 가능하고 분양권매입시에는 양도세면제 혜택을 볼 수 없다는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김성곤기자
  • [새세기를새롭게 비전’한국21’](7)통계는 국가경영의 바로미터

    정확한 통계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은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본조건이다.부정확한 통계,본질을 왜곡하거나 오인케 하는 통계는 정상적인 판단을 어렵게 한다.우리 통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알아본다. 매달 각종 통계가 쏟아져나온다.하지만 막상 필요한 통계를 찾으면 ‘그런통계는 작성하지 않는데요’라는 답변을 듣기 일쑤다.97년 외환위기는 외환관리의 문제가 크지만 외환보유고 등 관련 통계의 미비도 일조했다는 평가가있다. 지난해 한·일,한·중 어업협정 때는 부실한 어획고 통계가 문제로 지적됐었다.지금도 외환위기 이후 양산된 실업자와 빈민층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 제대로 된 정책을 펴지 못하고 있다.설령 통계가 있어도 구체적이고 세분화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현황과 문제점 현재 정부부처 등 총 123개 기관에서 모두 398개의 통계를작성하고 있다.이중 49개를 통계청에서 조사·작성한다.통계청 본청 직원 440명,지방의 1,269명등을 포함해 정부의 통계 인력은 3,600여명.농림부와 한국은행이 대규모 통계조직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은 소규모 인력으로 제대로 된 통계를 생산·분석하지 못하고 있다.통계행정을 등한시 하는 분위기도 문제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마저 비효율적으로 분포돼 있다.산업구조의 고도화,개인 욕구의 다양화,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이와 관련된 통계수요가확대되고 있다.하지만 우리의 통계자원은 60-70년대식의 농업 및 공업중심사회구조에 맞춰져있다.통계인력의 전문성 부족도 문제다.통계업무 경험이 1년 미만인 담당자가 늘고 있다. □외국사례 미국 일본 영국 대만 등은 우리나라처럼 분산형 통계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부처별로 필요한 통계를 자체 작성한다.때문에 통계조정기관이 필요하다.장점은 업무분야의 전문지식을 통계작성에 활용하고 특화된 통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반면 통계작성의 중복과 불일치로 예산과 인력의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캐나다 독일 호주 네덜란드 등은 집중형 통계제도를 채택하고 있다.국가기본통계를 단일 전담기관에서 작성,제공한다.통계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통계전문인력과 장비의 효율적 활용이 장점이지만 행정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어렵고 특화된 통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곤란하다. 미국은 100여개 정부부처가 통계를 작성한다.이중 15개 기관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대통령실 행정관리예산처에서 통계예산을 통제,중복조사를 방지한다.조사단계에서 응답자의 무성의로 기초자료가 다소 부실해도 조사·분석기법의 발달로 오차를 줄일 수 있다.임시직 공무원의 신분으로 조사기간동안일하는 일본의 조사공무원은 통계행정의 질과 효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프랑스는 통계청에서 학교를 운영,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갖추고 있다. □개선방안 세동경영회계법인과 앤더슨 컨설팅은 지난해 3월 발표한 통계청에 대한 경영진단에서 통계행정체제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주장했다.분산돼있는 통계업무를 통계청으로 이관하고 새로운 통계수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통계인력구조도 조사에서 분석·연구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보다 우위에 있는 민간의 전산개발 및 통계보급 분야의 노하우는 적극활용해야 한다.통계에도 상업성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즉통계청이 가진 정부통계물 판권을 민간기업에 판매,임대해 수요자들의 통계활용도를 높인다.정책부서들은 정책판단에 필요한 보조지표들을 개발,활용할필요가 있다. 통계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조사 응답자(국민)들이 성의있고솔직하게 조사에 응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 지수물가·피부물가 차이는 왜. 지수물가(소비자물가)와 피부물가와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될까.한마디로 객관성과 주관성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소비자물가는 전국 36개 도시의 1만2,000개 상점을 대상으로 한달에 1∼3번씩 509개 품목에 대해 조사해 발표한다.도시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물건을 비롯해 가구·가전제품처럼 자주 구입하지 않는 제품이 망라돼 있다.반면개인이 느끼는 물가는 직업,나이,소득수준,취향 등에 따라 달라 각자 구입품을 전체 물가변동으로 생각하기 마련인 것이다. 측정대상도 지수물가는 전국 상점의 평균가격변동치를 나타내지만 피부물가는 특정지역 특정상점의 가격변화치를 갖고 판단하게 된다. 특히 소비자물가는 가격이 오르거나 내린 품목(509개)을 대상으로 하는데반해 피부물가는 최근에 값이 많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있다.예컨대 1포기에 1,000원 하던 배추값이 수해로 인해 갑자기 7,000∼8,000원으로 급등했다가 얼마후 수급안정으로 다시 가격이 내리더라도 개인은환원된 기격보다는 최고가에 대한 기억을 오래 갖고있게 된다. 통계청은 이러한 괴리를 줄이기 위해 보다 피부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를 개발,다달이 발표하고 있다. 509개 조사대상 품목 가운데 국민이 자주 구입하는 생활필수품 15개의 가격변화치이다.쌀 두부 콩나물 쇠고기 과일류 등이며,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소비자단체 노동단체 언론대표 통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물가통계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전세값은 상승, 지수는 하락‘기현상'. 최근 전세값은 오르고 있는데 소비자물가의 전세지수는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왜 그럴까.소비자물가의 전세지수 편제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자는 주택은행이 발표하는 시세변동치를 다달이 반영하는 값인 반면,후자는 통계청이 각세대의 주거비 비용을 계약기간 2년단위로 측정한 것이어서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A라는 세입자가 98년에 6,000만원에 전세계약을 했으나 1년후 시세는 7,000만원을 웃돌다가 요즘에는 6,500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하자.소비자물가상의 전세지수는 계약기간 2년동안 500만원이 올라 다달이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된다.그러나 주택은행의 전세지수는 되레 500만원이 떨어진 것을 반영,하락추세를 보이게 된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전세값이 크게 하락했다가 요즘 원상회복되는 추세를보이는 상황에서는 소비자물가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전문가들은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세지수 편제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고있다.소비자물가의 품목별 전체가중치 1,000 가운데 전세와 월세가 92.5와 35로 높은 탓이다. 이와 반대의 경우에는 막상 전세값이 내림세를 보이는 데도 전세지수는 상승하는 현상을 가져온다.따라서 소비자물가상의 전세값은 계약기간중 월별평균비용의 변동치를 보여주는 것이다.주택은행의 전세지수는 주택경기 흐름을 판단하거나 신규로 전세계약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시세를 보여주는좋은 지표이다. 박선화기자 . [인터뷰] 李在亨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통계의 목적은 정확한 통계를 제때 만들어 제공하는데 있습니다.그러려면무엇보다 정부 부처를 포함해 통계 수요자들의 통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양질의 통계 공급이 가능한 인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이재형(李在亨)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46)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비밀로 돼 있던 통계들이 개방되는 등 관리 측면에선 진전이 있었지만 정부가 직접 조사해서 발표하는 조사통계의 질에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통계는 만드는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원의질문에 솔직하게 응답하는 문화가 뿌리내리지 못한 우리 현실에서 방법론과집계상 문제점을 잡아내고 중간검토로 통계의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통계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정보화에 따른 새로운 통계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통계 전문 인력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의 통계인력은 3,600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이는 각종 데이터를입력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까지 포함한 숫자”라며 “조사를 기획하고결과를 취합,문제점과 기술적 오류를 점검하며 분석력을 갖춘 사람은 300명도 안될 것”이라고 취약한 인력구조를 지적했다. 지난해 정부조직 개편때 각 부처에 분산돼있는 통계인력과 업무를 통계청으로 집중시켜 국무총리 산하로 두는 방법이 제시됐지만 채택되지 못했다. “집중형과 분산형중 어느 것이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하지만 통계 인력을 하루 아침에 두배로 늘릴 수 없는 현실에서 현재의 인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집중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600명이라는 현 인력에는 허수가 반영돼있는 만큼 통계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으로 대체해나가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정책 담당자들도 통계는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없다. 또 부처내 통계부서를 ‘찬밥 부서’로 인식하는 공직풍토가 통계에 대한잘못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새로운 통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야한다.“아직도 우리나라의 통계 인력중 3분의 1이 농업통계를 하고 있다”고이 연구위원은 밝혔다. “농업통계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정보화가 진전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복지·노동·보건 등 새로운 통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국가 전체 수요에 맞게 통계조직도 재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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