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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국토장관·서울시장 뒷북 ‘집값 회동’… 보완책·공급 속도를

    [사설] 국토장관·서울시장 뒷북 ‘집값 회동’… 보완책·공급 속도를

    어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만나 서울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할 국장급 실무 협의 채널을 가동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와 국토부가 부동산 공급 안정화를 위해 확실히 손을 잡고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그린벨트 추가 해제 가능성에는 여지를 남겼다. 오 시장은 “10·15 대책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으로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가감 없이 전달했다”고 했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전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정부의 초강력 규제를 두고 서울시는 “과도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국토부가 사전에 서울시와 협의를 했는지를 놓고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렸다. 정비사업 활성화와 신속통합기획 등 민간 주도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서울시와 달리 국토부는 수요 억제와 공공 주도 공급에 방점을 찍어 정책 방향의 차이도 뚜렷했다. 이런 엇박자가 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집값 과열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면 효율적인 규제와 신속한 공급 대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김 장관과 오 시장이 뒤늦게나마 머리를 맞대고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있다.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시장 불신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다. 10·15 대책 발표 한 달여가 지났지만,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0% 줄었으나 은평·성북·강서구 등 중저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등 강력한 금융 규제로 전세 매물은 줄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런 부작용을 보완할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
  • [사설] 국토장관·서울시장 뒷북 ‘집값 회동’… 보완책·공급 속도를

    [사설] 국토장관·서울시장 뒷북 ‘집값 회동’… 보완책·공급 속도를

    어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만나 서울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할 국장급 실무 협의 채널을 가동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와 국토부가 부동산 공급 안정화를 위해 확실히 손을 잡고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그린벨트 추가 해제 가능성에는 여지를 남겼다. 오 시장은 “10·15 대책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으로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가감 없이 전달했다”고 했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전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정부의 초강력 규제를 두고 서울시는 “과도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국토부가 사전에 서울시와 협의를 했는지를 놓고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렸다. 정비사업 활성화와 신속통합기획 등 민간 주도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서울시와 달리 국토부는 수요 억제와 공공 주도 공급에 방점을 찍어 정책 방향의 차이도 뚜렷했다. 이런 엇박자가 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집값 과열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면 효율적인 규제와 신속한 공급 대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김 장관과 오 시장이 뒤늦게나마 머리를 맞대고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있다.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시장 불신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다. 10·15 대책 발표 한 달여가 지났지만,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0% 줄었으나 은평·성북·강서구 등 중저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등 강력한 금융 규제로 전세 매물은 줄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런 부작용을 보완할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수원월드컵재단 직급 및 임금 체계 3년만 개선 쾌거

    황대호 경기도의원, 수원월드컵재단 직급 및 임금 체계 3년만 개선 쾌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3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3년 동안 해결되지 않던 재단 직원의 직급 및 급여 체계가 2026년에야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는 2024년 재단 행정사무감사 당시 ‘2025년 1월 신규 보수체계 등을 마련하겠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며 “하지만 2025년 11월 현재까지 재단 직급 및 급여 체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이 문제는 올해로 3년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항이다”라며 “매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상황이 악화됐고, 이 모든 피해는 직원들이 겪어왔다”고 강조했다. 재단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퇴사한 일반직 직원 15명 중 8·9급 퇴사자가 9명으로 전체 60%였다. 황 위원장은 급여 및 인사 적체로 인한 문제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당시에는 실제 자리에 있던 재단의 8·9급 직원들이 생활비 및 월세 등을 고려하면 저축은 물론 생계유지도 어렵다고 발언한 바 있다. 황대호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재단 직원들이 삶을 영위하고,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다”며 “2026년이 되어서야 체계가 개선되는 것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라고 비판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황대호 위원장은 “이미 관련 조직개편 및 임금체계 개편안에 대해 경기도 체육진흥과와 공공기관담당관 및 재단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실제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재단은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하게 주문한다”라고 촉구했다.
  • 동작구, ‘복지중개사’와 함께 위기가구 찾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와 맞손

    동작구, ‘복지중개사’와 함께 위기가구 찾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와 맞손

    서울 동작구는 지역 사정에 밝은 공인중개사를 ‘복지중개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민관이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복지중개사는 부동산 거래 및 상담 과정에서 위기 의심 가구를 찾아내 지자체에 연계하는 생활밀착형 파트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2일 신청사 기획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와 ‘복지중개사 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유재원 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지 안전망 강화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구는 복지중개사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위촉된 중개사의 활동을 돕기 위한 ▲현판 전달 ▲교육 및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파악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상담·조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공적 지원을 추진한다. 복지중개사는 월세 체납자, 고령 홀몸 어르신 등 생계 곤란이나 위험 징후가 보이는 주민을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제보한다. 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복지 안내문을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구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협력 네트워크가 주거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현장에서 활약하는 공인중개사분들의 협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부채 0원’ 안산시, 2조3,299억 원 규모 내년 예산안 제출…‘민생·성장’ 우선

    ‘부채 0원’ 안산시, 2조3,299억 원 규모 내년 예산안 제출…‘민생·성장’ 우선

    경기 안산시는 2조 3,299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2조 2,598억 원 대비 702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 534억 원, 특별회계는 2,765억 원이다. 안산시는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의 한계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에도 불구, 미래산업 및 성장 기반 분야와 민생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시정 5대 핵심 목표인 ▲시민중심도시 ▲첨단혁신도시 ▲복지문화도시 ▲미래교육도시 ▲교통환경도시 조성을 중점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민근 시장과 주민 간 현장 대화에서 시민들이 요구한 생활편의,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전과 관련해 총 249여 건의 주민숙원사업 예산(156억 원)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이와 함께 ▲청년기본소득 (57억 원) ▲청년 월세 지원(50억 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1억 원) ▲청년 이사비 지원(4천만 원) 등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다. 첨단혁신도시 조성과 기업의 성장 지원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 운영(3억 원) ▲강소기업 육성지원 사업(10억 원) ▲중소기업 수출물류비(5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반월국가산업단지 구조개선을 위해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10억 원) ▲안산스마트허브 기술혁신지원(4억 2천만 원) ▲미래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회 복지분야에서는 일반회계의 51.35%를 차지하는 1조 54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상 연령 확대에 따른 ▲아동수당(319억 원)을 반영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생계급여(1,222억원) ▲장애인 연금(157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건강검진비를 신규 지원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강화한다. 미래 교육도시 분야에서는 교육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진로진학 상담센터운영(2억 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3억 2천만 원) 지원 등 신규사업 예산을 편성한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00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역교통망 연결 등 교통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신안산선 한양대 출입구 신설(30억 원) ▲GTX-C 상록수역 신설(44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107억 원) ▲어르신 무상 교통비 지원(20억 원) ▲버스 공공관리제 운영(94억 원) 등으로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정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세입 여건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안산시는 부채를 제로로 유지하면서 중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해수부 이전 대비 부산 부동산중개업소 특별점검...위법 의심 사례 4건 적발

    해수부 이전 대비 부산 부동산중개업소 특별점검...위법 의심 사례 4건 적발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앞두고 벌인 부동산중개업소 특별 합동 지도·점검에서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사례 4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수부 이전 임시 청사 예정지인 동구와 그 주변, 학군지·대단지 아파트 등 주거 선호 지역의 전월세 담합 우려가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잠검 결과 전월세 담합 행위나 허위 매물 중개 등 중대한 위법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일부 중개업소에서 등록증 대여 등 무자격자 중개행위 의심 사례 2건을 적발해 시 특별사법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개사무소 등록증 등 게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업소 2곳은 현지 시정 및 계도 조치했다. 부산시는 해수부 직원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해 부동산 관련 불법 행위를 하지 말라고 중개업소에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구·군과 협조해 불법 중개 행위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출산가구 주거비 지원 및 보증금 5억원까지 대폭 완화… “환영”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출산가구 주거비 지원 및 보증금 5억원까지 대폭 완화… “환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 노원1)은 10·15 부동산 대책 등으로 출산 가구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시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의 지원 기준이 대폭 완화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근 10.15 부동산 대책은 대출 문턱을 높이고 매매와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내 집 마련이나 이사를 계획하던 출산 가정의 주거비용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신 의원은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 여성가족실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중복지원 불가’ 요건과 ‘보증금 3억원 이하’라는 비현실적인 기준으로 인해 정작 지원이 필요한 출산 가구들이 사업을 외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러한 지적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로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의 주거비용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 주거 불안이 저출생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 신 의원의 주장이었다. 최근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하고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번 조치로 기존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였던 기준이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 또는 월세 226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어,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던 더 많은 서울시 출산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 의원은 “10·15 대책 등으로 막막했던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이 이번 기준 완화로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내년 예산 7조 6823억 편성… AI·지역 대학·대중교통 집중 투자

    광주시는 내년 본예산안을 7조 6823억원 규모로 편성,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년도의 7조 6043억원 대비 1%인 780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대표사업 추진,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책임 있는 재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혁신성장 분야에선 인공지능 2단계 AX실증밸리 조성에 73억원 등이 편성됐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에 41억 9000만원,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운영에 103억원이 배정됐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구축에 879억 4000만원과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 338억원이 편성됐다. 민생활력 분야에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75억 5000만원, 상생카드 발행 지원 410억원 등이 배정됐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구조고도화자금 400억원 등이 편성됐으며, 청년 주거 부담 완화 및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월세 지원 79억 6000만원 및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비 5억원도 마련됐다. 복지분야에선 손자녀가족돌보미 8억원 등 저출생 극복정책 추진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총 74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기후 회복 분야에선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서비스 ‘G패스’에 77억원이 지원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등 일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 위원회·산업시찰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 대전시 2026년 예산안 7조 582억원 편성…지방채 2000억 발행

    대전시 2026년 예산안 7조 582억원 편성…지방채 2000억 발행

    대전의 내년 살림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섰다. 대전시는 7조 582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보다 5.7%(3811억원) 증가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조 7394억원, 특별회계 1조 3188억원이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추진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복지 분야에 대한 세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18%(300억원) 증가한 20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가 3조 187억원, 지역경제 7145억원, 교통·물류 6899억원, 보건 환경 6122억원, 문화·관광·교육 5951억원 등이다. 대규모 SOC 사업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재도약 지원 등 민생경기 회복 지원에 우선 배분하고, 보육·청년·노인 등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대응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SOC 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2400억원, 안영생활체육단지 2단계 사업 160억원, 무궤도 트램 건설 68억원, 서남부스포츠타운 건설 53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로망 확충 대책으로 대덕 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 161억원,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 100억원 등을 투자한다. 집중 호우 등 재난 대응을 위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158억원,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32억원 등을 반영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지원 410억원, 소상공인 경영 회복지원 136억원, 대전사랑 상품권 발행 60억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돌봄·보육 지원사업으로 대전형 양육수당 527억원, 영유아보육료 1319억원,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68억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18억원, 아이 돌봄 지원 236억원을 반영했다. 청년 지원사업으로는 청년부 결혼장려금 지원 160억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 144억원, 미래 두배 청년 통장 40억원,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18억원 등으로 청년 자립 기반 마련을 뒷받침한다. 미래 성장동력인 과학 기술 분야는 6대 전략사업(우주항공·바이오헬스·나노 반도체·국방·양자·로봇)을 중심으로 바이오 창업원 조성 86억원, 마중물 플라자 조성 79억원,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및 로봇 드론센터 조성 40억원, 카이스트 개방형 양자 팹 구축 20억원, 우주 산업혁신 기반 및 위성 개발 등 33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긴축재정 기조 아래 한정 재원을 민생안정·경제활력 사업과 생애 전 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한 미래 세대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사와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5일 확정된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고양시 일산도시재생 방치 논란’에 GH 직접 추진 정책 제안

    오준환 경기도의원, ‘고양시 일산도시재생 방치 논란’에 GH 직접 추진 정책 제안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7일 경기도 도시주택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일산도시재생 사업이 좌초 위기에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GH가 기존 LH 물량을 승계해 직접 추진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일산도시재생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되어 일산서구 일산동 655-21 일원에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행복주택 132세대와 보건소,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복합 조성하는 고양시 대표 도시재생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12월 착공 이후 2022년 7월 이동환 시장이 취임하면서 현재까지 3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회에서는 만약 전체 사업이 무산될 경우, 국비·도비 99억 원과 이자 반납 및 매몰 비용 86억 원에 대한 소송, 추가 손해배상 부담 등 고양시 재정 손실 총액은 2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날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준한 의원은 “지금 땅 파기만 하고 있는 상태로 미뤄져 있는 상황으로 당초 올해 완성이 되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도에서 생각하는 방안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도는 “당초 LH가 행복주택 135호를 짓기로 했으나, LH가 사업을 포기하는 바람에 고양시와 협의해 행복주택을 빼고 LH를 사업 참여자에서 제외시키는 계획 변경을 국토부와 논의 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외에 오 의원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도 차원의 대응 전략 마련과 도시재생사업의 지연 및 운영·관리 미흡 문제, 공동주택 노후 변압기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 의원은 “10.15 부동산 대책과 함께 추진되는 수도권 토지거래허가제가 경기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연 가능성과 전·월세 시장 불안이 제기되는 만큼 경기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제는 2020년 경기도에서 외국인·법인을 대상으로 시행했다가 2022년에 해제했는데, 그 기간 수요가 일부 억제되긴 했으나 2023년 이후 억제돼 있던 수요가 이연됐을 뿐 근본적인 투기 억제 효과를 보지 못한 실패한 정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도권 허가제도 규제 기간에만 수요가 줄었다가 규제가 풀리면 누적 수요가 한꺼번에 분출해 가격 급등 등 시장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며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분석과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서도 오 의원은 “여러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됐지만 건물만 지어놓고 운영·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며 “성사 혁신지구의 경우 준공 이후에도 공실률이 70%를 넘는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신규 지역 발굴 중심의 ‘더드림 도시재생사업’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겪는 사업지에 사업비를 투입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전환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있어서는 “경기도 내 전체 7,296개 아파트 단지 중 15년 이상 노후 단지가 5,020개(68.8%), 이 중 30년 이상은 1,922개로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노후 변압기로 인한 여름철 정전 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오 의원은 “한전의 노후 변압기 교체사업이 있으나 수요 대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선정 기준도 까다로운 면이 있기에 31개 시·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전과 긴밀히 협력해 도내 노후 변압기 문제를 해결할 종합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월세 55만원 지하 산다”…‘흑백요리사’ 윤남노, ‘수입 40억·한남동 이사’ 해명

    “월세 55만원 지하 산다”…‘흑백요리사’ 윤남노, ‘수입 40억·한남동 이사’ 해명

    셰프 윤남노(35)가 자신을 둘러싼 ‘수입 40억 원설’과 ‘한남동 고급빌라 이사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윤남노는 최근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윤남노의 새 자취방은 이사 전에 비해 넓고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었다. 윤남노는 “너무 행복하다”라고 이사 소감을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한남동의 한강 전망 고급빌라로 이사 갔다는 소문이 돈다. 40억 원을 벌었다는 소문도 있다”며 윤남노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윤남노는 “제가 40억 원을 벌었다고 소문이 났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만약 40억 원을 벌었다면 이런 집에 살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동네도 예전과 똑같고 심지어 여기도 지하다. 관리비 포함 월세 55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집은 곰팡이가 있을 정도로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물론 지하지만 훨씬 쾌적해져서 이사한 것이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윤남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요리하는 돌아이’라는 별명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현재 서울 중구와 성동구에 양식당 세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JTBC ‘냉장고를 부탁해’, E채널 ‘세트포유’ 등에 출연 중이다. 한편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른 흑백요리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셰프 안성재(모수 서울 오너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흑백요리사’ 시즌2는 오는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경기도의 대책 마련과 도시재생 정상화 촉구

    오준환 경기도의원,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경기도의 대책 마련과 도시재생 정상화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7일(금) 경기도 도시주택실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도 차원의 대응 전략 마련과 도시재생사업의 지연 및 운영·관리 미흡 문제, 공동주택 노후 변압기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10.15 부동산 대책과 함께 추진되는 수도권 토지거래허가제가 경기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연 가능성과 전·월세 시장 불안이 제기되는 만큼, 경기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제는 2020년 경기도에서 외국인·법인을 대상으로 시행했다가 2022년에 해제했는데, 그 기간 수요가 일부 억제되긴 했으나 2023년 이후 억제됐던 수요가 이연됐을 뿐 근본적인 투기 억제 효과를 보지 못한 실패한 정책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도권 허가제도 규제 기간에만 수요가 줄었다가 규제가 풀리면 누적 수요가 한꺼번에 분출해 가격 급등 등 시장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며,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분석과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오 의원은 “일산 도시재생의 경우 LH가 추진하던 행복주택 사업이 LH의 갑작스러운 사업성 문제로 인한 포기 결정으로 터파기만 남긴 채 중단됐다”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고, GH가 추진하는 비효율적인 매입임대주택 사업 방식보다 역세권 입지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기존 LH 물량을 승계해 직접 추진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여러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됐지만 건물만 지어놓고 운영·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며, “성사 혁신지구의 경우 준공 이후에도 공실률이 70%를 넘는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신규 지역 발굴 중심의 ‘더드림 도시재생사업’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겪는 사업지에 사업비를 투입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전환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내 전체 7,296개 아파트 단지 중 15년 이상 노후 단지가 5,020개(68.8%), 이 중 30년 이상은 1,922개로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노후 변압기로 인한 여름철 정전 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한전의 노후 변압기 교체사업이 있으나 수요 대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선정 기준도 까다롭다”며, “31개 시·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전과 긴밀히 협력해 도내 노후 변압기 문제를 해결할 종합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 요리·임장 체험·재정 상담까지… ‘독립청년’ 인생 설계 돕는 영등포[민선8기 이 사업]

    요리·임장 체험·재정 상담까지… ‘독립청년’ 인생 설계 돕는 영등포[민선8기 이 사업]

    ‘목화수라간’ 등 5곳 공유주방 제공퇴근길에 요리 배우고 반찬은 포장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20% 감면재무 아카데미 등 경제적 자립 교육클라이밍·드럼 교실 등 여가 지원도 “부모 곁을 떠나 스스로 삶을 꾸려 가는 청년들, 참 대단하지요. 하지만 칭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이들이 제대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을 ‘독립청년’이라고 부른다.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 홀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청년을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담긴 표현이다. 최 구청장이 구정을 이끈 이후 영등포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대학 캠퍼스 하나 없는 도시지만 구의 청년 인구 비율은 35%가량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다. 젊은 인구가 많은 만큼 구는 지난해 ‘청년 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전담 조직인 ‘청년정책과’를 신설하며 청년 중심 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영등포의 청년 정책은 ‘의식주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최 구청장은 “추상적인 이야기보다 청년이 지금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것이 곧 의식주”라고 설명했다. 구는 특히 ‘먹는 문제’에 주목했다. 월세와 교통비 등 고정 지출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지출은 식비뿐이라는 판단에서다.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퇴근길 청년 한 끼’ 프로그램은 퇴근길에 들러 요리를 배우고 반찬을 포장해 갈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인 가구 소셜 다이닝’과 ‘요리하는 영일이’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돕는다. 이를 위해 문래동 ‘목화수라간’, 영등포동 ‘함께쿡쿡’ 등 5곳의 공유주방을 만들었다. 청년에게 직접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비싼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음식 배달비 부담 완화를 위해 69억 5000만원 규모의 ‘영등포 땡겨요 상품권’도 발행했다. 땡겨요 상품권과 앱을 함께 사용하면 기존 배달 앱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 ‘땡배달’도 도입해 배달 수수료를 최대 900원까지 낮췄다. 청년 주거 안정 역시 핵심 과제다. 구는 ‘주거가 안정돼야 삶이 시작된다’는 최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도림브라보와 포레나 당산 등 4곳(총 1333가구)의 청년주택을 운영 중이다. 2028년까지 대림역 인근에 597가구 규모의 신규 청년주택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주택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임대료도 합리적이어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영등포에 살거나 전입할 예정인 19~29세 청년은 전월세 계약 시 중개수수료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현장 중심 임장 체험’도 운영한다. 청년들은 공인중개사와 함께 권역별 오피스텔과 원룸을 직접 방문해 시세 비교와 입지 분석, 계약 시 유의 사항 등을 배운다. 일조량과 소음, 누수 여부까지 스스로 체크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전 경제 교실’, ‘재무 아카데미’ 등을 통해 청년이 스스로 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재정 상담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 상담도 제공한다. 최 구청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재무 상담을 받는 청년이 많다. 수입과 지출을 점검해 보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설계하는 눈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구는 건강과 여가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1인 가구 청년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러닝 크루·클라이밍 교실 등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다도 명상 클래스, 드럼 입문 교육, 인생사진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해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있는 신길동 비스타동원 청년주택 2층엔 청년 특화 문화 공간 ‘문화라운지 영’을 마련했다. 이곳을 찾는 청년들은 영화 감상과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 구청장의 목표는 ‘청년이 잘사는 도시’다. 청년은 도시의 현재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청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 ‘임신 전 가임력 검사비 지원 사업’이 조기 종료됐다는 민원을 들은 최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추경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재개했다. 여기에 취업과 재테크, 결혼과 육아 등 맞춤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도 개설하면서 청년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의 현실적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영등포구를 청년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이자 도전이 존중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주거 안정 가장 절실”… 해외 ‘집·일자리 함께 지원’ 활발

    스웨덴 등 주거·직업훈련 패키지네덜란드 임대료 최대 65% 보조전문가들 “미래 설계의 출발점취업·결혼·출산에 막대한 영향공급 중심→생애 주기 맞춤으로”청년 세대가 겪는 어려움은 불안정한 일자리, 결혼·출산 기피, 정신적 불안, 지역 격차 등 다양하다. 그 모든 문제의 한가운데에는 ‘주거’가 있다. 6일 국무조정실이 청년기본법에 따라 전국 만 19~34세 청년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 지원 분야는 주거(4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구매자금 대출(31.3%) ▲전세자금 대출(25.0%) ▲주거비 지원(20.7%) ▲공공임대 입주(14.9%) 순이었다.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71.7%에 달했다. 정부가 그간 수백 가지 청년 주거 정책을 쏟아 냈지만 체감도는 여전히 낮았다. 재작년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관련 정책은 190여개에 이르렀지만, 기준은 제각각이고 중복도 많아 “도대체 무슨 제도인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사이 수도권의 높은 집값과 전월세 부담은 청년들을 좌절시켰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청년 주거 문제는 단순히 집 한칸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의 안정과 미래 설계의 출발점”이라며 “주거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 취업·결혼·출산 등 사회 진입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 등 선진국들에서는 청년의 주거 문제를 ‘일자리·지역공동체’와 함께 묶어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스웨덴의 ‘JobbEtt’(좋은 일자리) 프로그램은 18~26세 니트족(일하지 않으며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에게 주거와 직업 훈련을 함께 지원한다. 스웨덴 정부는 단기 임대에서 출발해 장기 임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핀란드는 사회주택 공급자와 협력해 청년에게 집과 일자리 패키지를 제공하는 ‘Homes that work’(사람이 잘 사는 집)를 운영한다. 입주 청년은 주택 관리나 지역 유지·보수 업무에 참여하며 공동체 속에서 자립 기반을 쌓는다. 네덜란드는 저소득 청년에게 임대료의 최대 65%를 보조하고, 뉴질랜드는 장기저축 제도인 ‘키위세이버’(KiwiSaver)를 첫 주택 구입에 활용하도록 해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18~30세 청년이 사회주택 운영에 참여하면 낮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헝가리와 싱가포르는 주거 정책을 출산 장려와 결합했다. 헝가리는 자녀 수에 따라 주택 대출 상환액을 감면하며 싱가포르는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우선 분양과 최대 80%의 대출을 허용한다. 일본 가나가와현 아쓰키시는 육아 중인 청년 세대가 새 집을 사면 취득비 일부를 보조한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청년 주거 정책이 ‘공급 중심, 실적 위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희 주택금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대 초중반에는 학업과 직업 훈련을 위한 자립형 주거 지원, 20대 후반~30대 초반에는 결혼과 경제적 안정을 위한 정책, 30대 이후에는 출산·양육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새로운 실험보다 기존 정책의 성과와 청년층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추성훈도 충격…“韓 평균 결혼 비용 3억6천만원, 체면 중시” 日 조명

    추성훈도 충격…“韓 평균 결혼 비용 3억6천만원, 체면 중시” 日 조명

    일본 언론이 한국의 높은 결혼 비용과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을 조명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2월 결혼 2년차 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한국의 평균 결혼 비용이 3억 617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비였다. 신혼집 마련 비용은 3억 408만원으로 전년보다 6000만원 이상 늘었다. 닛케이는 “한국에서는 임대로 살더라도 월세를 지불하는 대신 고액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는 ‘전세 제도’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결혼 초기 자금 부담이 너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필수로 여겨지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인건비와 촬영비 인상 등을 의미하는 ‘스드메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소개하며 “웨딩사진 촬영에 드는 비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결혼식 비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 공개한 결혼서비스 전체 비용의 평균은 2160만원으로, 3개월간 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65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경상도는 118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 역시 ‘결혼 비용 부담’으로 나타났다. 닛케이는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10월 22~44세 남녀 2000명(미혼·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를 인용해 미혼 남성 500명 중 42%가 결혼 의사가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 비용 부담’(25%)이었다. 닛케이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활용하거나 저비용 결혼식 패키지를 내놓는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고, 소규모 하객만 초대하는 ‘스몰 웨딩’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면서도 “유교적 전통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체면과 관습을 중시하는 부모 세대가 이러한 변화를 인정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급등하는 결혼 비용이 ‘결혼은 누구를 위한 의식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선 축의금 최소 30만원”결혼식보다 혼인신고 먼저…단칸방에 단촐 살림앞서 재일동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또한 한국과 일본의 다른 결혼식 문화에 놀라움을 드러낸 바 있다. 추성훈은 지난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에게 “한국에서는 결혼식 할 때 얼마 정도 내야 예의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일본에서는 무조건 최소 30만원을 내야 한다. 친하든 안 친하든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한국은 결혼식에 안 가면 5만원, 적당히 친한 사이는 10만원에서 15만원, 진짜 친하면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라고 답하자, 추성훈은 “그런 게 있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한국과 일본의 결혼 문화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에서는 보통 결혼식을 올린 뒤 혼인신고를 한다. 프러포즈 후 예식장을 예약하고, 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다. 일본은 순서가 다르다. 연애 중 동거를 시작하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하거나, 동거 후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혼인신고를 마친 뒤 자금이 충분하면 결혼식을 준비하지만, 돈이 부족한 커플은 혼인신고 후 돈을 모아 식을 올리거나 아예 결혼식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 최대 결혼 잡지 ‘제쿠시’에 따르면 약혼부터 신혼여행까지 평균 비용이 469만엔(약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월세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해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신혼집 내부도 간소하다. 한국은 큰 TV, 스마트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침대 등이 혼수의 기본이지만, 일본은 작은 냉장고와 기본 기능만 있는 전자레인지 정도로 시작한다. 한국의 오피스텔이나 원룸 수준이다. 부족한 물건은 혼자 살 때 쓰던 것을 가져와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라오스에서 성매매 한달살이 하는 한국인…월세까지 올랐다

    라오스에서 성매매 한달살이 하는 한국인…월세까지 올랐다

    한국인 남성들이 라오스에서 장기 체류 하면서 성매매를 일삼아 월세까지 오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라오스 성매매 실태를 추적해 온 시민단체 탁틴내일의 이현숙 대표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온라인상에서 한국인 남성들이 라오스 성매매 후기를 공유하고, 함께 성매매를 하러 간다는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그 중엔 3100만회 조회수를 올린 채팅방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텔레그램과 유튜브 등 6개 플랫폼 내 47개 채널을 모니터링한 결과, 700명에서 많게는 1000명이 참여한 방도 있었고, 매일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다 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한 단톡방에는 업소 운영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교복 차림의 여성 사진을 올리자 대화 참여자들이 “사랑해요, 사장님”, “걔는 만나보고 싶던데” 등의 댓글을 달았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텔레그램 방에서는 여성 사진을 올려 유인하거나 거래를 제안하는 상황이 많이 있다”며 “성매매 업소를 지칭하는 은어 ‘ㅊㅊ’을 사용하며 후기를 공유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철창’이라 불리는 방범창이 설치된 업소에서 어린 여성들이 감금된 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팅방에서 연령에 대한 이야기는 못 하게 막는다. 14세, 16세 얘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실제로 지난해 중국인이 운영하던 업소에서 7세 아동이 발견된 사례도 있다”며 “여성의 연령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미성년자는 성인 여성보다 10배 비싸게 거래된다”로 주장했다. 일부 남성들은 성매매를 위해 라오스어를 예습해 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오스어로 대화하는 방법이나 흥정 요령을 공유하며 현지 여성과의 거래를 준비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성매매를 목적으로 ‘라오스 한 달 살이’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라오스는 물가가 싼 편이라 적은 예산으로 지내기에 좋다”며 “이러한 이유로 장기 체류하며 성매매를 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요가 많아지면 월세가 오를 수 밖에 없다”며 “은퇴를 준비하면서 성적 자유를 위해 라오스 살이를 생각해 보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인의 성매매를 처벌하기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경찰은 현지 수사권이 없어 직접 수사를 할 수 없다. 라오스 경찰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 대표는 “라오스에서 성매매가 범죄로 규정돼 있어 처벌은 가능하지만, 실제로 입증이 어렵다”며 “피임기구나 현장 증거 등 명확한 물증이 없으면 처벌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 서울,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서울시가 신혼부부·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가 출산하는 경우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기간은 최장 12년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가 출산하면 자녀 1명당 대출 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주고, 청년의 경우 지원 기준이 되는 월세 금액을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했다.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최대 연 4.5%(최소 1.0% 본인 부담)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원 이내로 빌리면 이자를 최대 연 3.0%(최소 1.0% 본인 부담) 지원 중이다. 신혼부부가 자녀 1명 출산 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2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 대출 4년에 자녀 1명당 4년씩, 총 8년이 추가돼 최장 12년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장 10년간이었다.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가 대상인 청년지원은 주택 월세 기준을 기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했다.
  • 서울,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서울,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서울시가 신혼부부·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가 출산하는 경우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기간은 최장 12년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가 출산하면 자녀 1명당 대출 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주고, 청년의 경우 지원 기준이 되는 월세 금액을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했다.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최대 연 4.5%(최소 1.0% 본인 부담)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원 이내로 빌리면 이자를 최대 연 3.0%(최소 1.0% 본인 부담) 지원 중이다. 신혼부부가 자녀 1명 출산 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2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 대출 4년에 자녀 1명당 4년씩, 총 8년이 추가돼 최장 12년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장 10년간이었다.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가 대상인 청년지원은 주택 월세 기준을 기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했다.
  • 출산 후 신생아 유기 외국인 유학생 입건…아기 건강해

    출산 후 신생아 유기 외국인 유학생 입건…아기 건강해

    갓 태어난 아기를 6시간 만에 보육원 앞에 유기한 20대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 등) 혐의로 20대 베트남 국적 A씨와 연인관계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한 월세방에서 남아를 출산한 후 여섯 시간 만인 24일 오전 1시 20분쯤 지역 보육원 앞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다. A씨는 유학생 신분이었으나, 현재는 불법체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옷가지에 쌓인 아기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기를 병원으로 옮긴 뒤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26일 주거지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부모 허락 없이 출산해 무서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출산 후유증을 겪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 한편 신생아 유기 경위를 파악 중이다. 열흘가량 병원에 입원했던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해 현재 아동보호센터에 인계돼 보호받고 있다.
  • [서울광장] 부동산 정책과 그 피해자들

    [서울광장] 부동산 정책과 그 피해자들

    ‘한국 주택시장 정말 과열인가’. 10·15 대책 발표 이후인 지난달 24일 나온 하나증권 보고서다. 서슬 퍼런 대책과 비교해 제목이 도발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중위 주택가격의 소득 대비 비율(PIR)은 최근 몇 년간 큰 변화가 없다. 서울에선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평균 소득이 2019년 5700만원에서 올해 9200만원으로 약 60% 증가했으나 PIR은 11.4배에서 10.6배로 낮아졌다. 반면 서울 상위 20%(5분위) 주택가격은 5분위 소득 대비 17.6배다. 부동산 ‘불장’은 고소득자를 중심으로 강남3구 등 특정 지역의 신고가가 갱신된 탓이 크다. 미국 뉴욕 맨해튼, 일본 도쿄 23구 등 주요국의 최상급 주거지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 미분양은 수도권(지난해 기준 1만 7000호)을 포함해 7만호로 20년 장기 평균(6만 4000호)을 웃돈다. 집을 다 짓고도 돈을 받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이 2만 1480호다. 최근 3년간 준공 후 미분양은 전년보다 늘고 있다. 10·15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를 ‘저격’한다. 애꿎게 ‘단체 기합’ 받는 곳으로 거론되는 서울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는 1980~90년대 지어진 30년 이상 노후 단지가 많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나 준신축(준공 10~15년) 수요를 충족하기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낮다. 담보인정비율(LTV)이 70%에서 40%로 낮아지고 전세대출한도도 줄어 매매나 전세에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해졌다. 실수요자가 많은 지역인데 대책 발표 이후 거래가 급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중 야당 15명은 토지거래허가제 철회를 요청했다. 금관구와 노도강의 자치구청장 중 국민의힘은 오언석 도봉구청장 한 명이다. 다른 5곳을 포함해 여당 자치구청장 10명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10·15 대책에 찬성할 수 있을까. 정부는 내년 말까지 현재 규제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10·15 대책은 땜질 처방이 반복됐다. 대출 갈아타기 LTV 40% 적용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 경감에 역행한다는 지적에 기존 70%로 물러섰다. 전세 퇴거 자금 대출 혼선 해소, 비주택 LTV 규제 정정, 신생아 특례 대출 제외 등이 발표 이후 이뤄졌다. 부처 간 협의는 했는지, 부동산 현장과 기존 정책에 대해 알고는 있는지 묻고 싶은 지경이다. 주담대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에서 디딤돌(매매) 및 버팀목(전세) 등 정책대출 한도도 줄었다. 생애최초·신혼·신생아특례 등은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이다. 저출생 극복 정책이 다른 정책과 충돌할 때는 더 장기적 관점에서 선택해야 한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려면 비수도권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더 혜택을 줘야 한다. 이재명 정부에서 발표된 세 차례의 부동산 정책에 ‘월세’라는 단어는 없다. 올 들어 9월까지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6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포인트 올랐다. 월세로는 주거 사다리에 올라타기가 어렵다. 부동산 보유에 따른 세대 간 격차는 세대 내 격차로 바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0년 상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서울 소재 3억원 이상 본인 입주용 주택을 산 20·30대 매수자들의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넘은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와 주택 구입)은 3.8%~6.9%였다. 다른 매수자들은 충분한 자기자금이 있거나 가족들에게 지원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 2채 중 1채를 딸에게 증여하려 했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행동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가 아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가족끼리 부동산을 시세보다 낮은 ‘헐값’에 사고팔면 최대 12%를 취득세로 내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8월 입법예고된 법안이다. 세법은 늘 현상을 뒤쫓아 간다. 부동산 정책의 최상위 목표는 청년·비수도권·무주택자의 주거복지여야 한다. 금융, 규제, 공급, 세제 어느 하나로 겹겹이 누적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안다. ‘강남 집값’을 둘러싼 돈 자랑은 많은 국민을 배 아프게 하지만 관료와 정치인들이라면 그 이상을 봐야 한다. 서울 강남 유주택자이자 기성세대들이 그럴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전경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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