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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치솟는 월세 거래 취약계층 주거 지원 시급하다

    [사설] 치솟는 월세 거래 취약계층 주거 지원 시급하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 급감하는 대신 월세가 낀 임대차 거래가 급증하는 추세다. 기준금리 인상에 집값 매수세가 얼어붙고,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전세 대신 월세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결과다. 서울의 경우 상반기(1∼6월) 월세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이 4만 2087건으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은 2년 계약갱신청구권제와 5%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금리가 폭등하면서 6%대 전세대출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했다. 여기에 소형 주택에서 전세보증 사고나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월세가 임대차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 70%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월세 주거비는 심각한 민생 문제로 번질 소지가 다분하다.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커지고 실질소득은 줄어드는 악순환이 심화된다. 고물가·고금리의 복합 위기 속에서 서민들의 실질소득이 대폭 줄어드는 상황이라 월세 부담 압력이 취약계층을 한계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 취약계층에 각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언 땅에 오줌 누기’라는 지적이 있다. 정부는 월세 난민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당장 저소득층에 대해 월세 바우처 등 재정 지원을 늘려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세제 개편을 통해 월세액 세액공제(현행 15%)나 전월세 대출 소득공제(40%) 비율을 대폭 높이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 ‘빅스텝’ 반영 안 됐는데… 전세대출 금리 12년 만에 6%대

    ‘빅스텝’ 반영 안 됐는데… 전세대출 금리 12년 만에 6%대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이 12년 만에 연 6%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최근 기준금리 빅스텝(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은 반영도 안 된 상황에서 급등한 전세보증금과 높은 대출금리로 인해 과도한 이자 부담을 지거나 월세로 갈 수밖에 없는 세입자들이 속출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연 4.010~6.208% 수준으로 불과 20여일 전인 지난달 24일(3.590~5.771%)과 비교했을 때 하단이 0.420% 포인트, 상단이 0.437% 포인트나 올랐다.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대출이 따르는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6월 신규 취급액 기준)로 역대 최대폭인 0.40% 포인트나 올랐다. 코픽스는 벌써 5개월째 꾸준히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6월 코픽스는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에 반영될 예정이지만 다음달이 더 문제다. 6월 코픽스에는 지난 13일 한은의 빅스텝이 반영돼 있지 않아 7월 코픽스에 충격이 그대로 드러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나날이 치솟는 대출금리 상승에 당정은 주거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2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4억원 미만 주택에 적용된 대출 변동 금리를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대책을 9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4% 정도의 고정금리를 정부에 제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생애 최초 주택에 대한 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조만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전반기 도시주택위원장 당선

    서울특별시의회는 15일 제311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향후 2년간 도시주택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을 선출했다. 민병주 위원장은 중랑구 제4선거구 출신으로, 제7대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및 도시관리위원회 위원, 지역균형발전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도시계획과 주택건설 분야의 전문성과 의정활동 경험을 갖춘 재선의원이다. 민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 급등과 전월세 가격의 상승, 서울시민의 주거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정세 변화와 고금리 기조에 따른 가계신용 부실화 문제까지 겹치며 주거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위급한 시기에 천만 시민의 주거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도시주택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공익소송 져도 패소비용 다 내라?”…잔인한 민사소송법 헌재行

    “공익소송 져도 패소비용 다 내라?”…잔인한 민사소송법 헌재行

    장애인들이 공익적 목적의 소송까지 패소자가 소송비용을 전부 부담하도록 한 현행 민사소송법의 위헌 여부를 따져달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공익소송을 위축시키는 장벽으로 꼽혔던 ‘패소자 부담주의’ 규정이 또다시 위헌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등 7개 단체는 1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소송법 98조와 109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패소자가 소송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고 그 비용에 승소자의 변호사 보수도 포함한다고 규정한다. 헌법소원 청구인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지하철 단차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휠체어 장애인 장모씨와 전모씨다. 장씨와 전씨는 지하철 차량과 승강장 사이 간격이 넓어 장애인들의 이용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2019년 7월 차별구제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승소가 확정된 서울교통공사는 원고 1명당 500만원씩 1·2심 변호사 보수 전액을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장씨와 전씨는 비용이 과하다며 서울고법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그마저 기각되면서 직접 헌법소원에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공익소송에도 적용되는 ‘패소자 부담주의’가 국민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하고 평등원칙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소송을 대리한 최용문 민변 변호사는 “공익소송은 그 특성상 양 당사자의 지위가 대등하지 않아 증거의 편재로 인한 입증 부담이 크고 패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 뒤 “현행 민사소송법은 이러한 특수한 소송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조미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도 “이 사건 원고들은 소송비용을 부담하려면 월세 보증금을 빼야 한다”면서 “공익소송 패소자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는 현행 제도는 사실상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 패소비용까지 부담할 여력이 없다면 재판청구권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공익소송 비용 관련 규정이 오랜 시간 시민사회와 법조계에서 논의된 만큼 이제는 헌재가 전향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국회를 향해 현재 계류 중인 민사소송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21대 국회에서는 박주민·양정숙 의원이 공익소송에 대해 패소자 부담주의를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더 커졌다…‘대통령실 호재’ 용산구도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더 커졌다…‘대통령실 호재’ 용산구도 하락 전환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서울 강남구는 2주째 하락세를 보였고, 용산구도 1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7월 둘째 주(7월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0.03%)보다 하락폭도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준금리 ‘빅스텝’(한번에 0.5% 포인트 인상) 우려에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매수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번에 0.05% 포인트 올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6만 4271건으로 2개월 전(5월 14일)에 비해 8.8%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도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07건이다. 신고기한(7월 31일)이 남아 있지만 5월(1738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주 4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던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개포·수서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해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3월 28일부터 3개월 연속 오르다가 3주 전부터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용산구도 이번 주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3월 21일(-0.01%) 이후 16주 만이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일제히 하락했다. 도봉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포인트 떨어지며 ?0.10%를 기록했고, 노원구는 지난주 0.01% 포인트에서 0.02% 포인트로 낙폭을 키우며 0.10% 떨어졌다. 강북구는 0.01% 포인트 하락한 ?0.09%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과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격이 높은 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 송파 1인가구엔 전월세 안심매니저 있다

    서울 송파구가 사회초년생과 어르신 등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부동산 계약과 관련한 지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가 전월세 계약을 할 때 주거안심 매니저(공인중개사)가 동행해 안전한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송파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경험이 풍부한 공인중개사 2명을 ‘주거안심 매니저’로 위촉했다. 이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 안심 동행 ▲주거 정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연령과 상관없이 송파구 거주 예정 1인가구로, 이용료는 무료다. 주거안심 매니저와의 1대1 대면 상담, 전화 상담, 현장방문 동행서비스 등은 사전 신청 및 예약에 따라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30분에서 5시 30분 사이 진행된다.  
  • 꽁꽁 언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이어질 듯

    꽁꽁 언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이어질 듯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면서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고금리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13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부동산 매수세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만큼 거래가 줄어들고 가격 약세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기준금리 2% 돌파는 금리 부담의 임계점을 지나는 것”이라면서 “모험적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이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보다 일정한 금액을 월세로 내는 계약을 미리 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인의 보증금 증액 요구를 전세자금대출로 해결하기보다는 자발적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인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반적인 집값 급락이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매수세는 위축되겠지만 금리 인상은 예상된 부분이라 대체로 선반영된 상황”이라며 “이자 부담이 늘겠지만 주택 보유자들이 훨씬 낮은 가격에 급매를 내놓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간 건설투자도 위축될 조짐이다. 건설사들은 토지 매입비 등 필수 사업비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사업성이 악화하기 때문이다. 일부 건설사는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의 현금 상환에 나서고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은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에 대해 새로 채권을 발행하지 않고 상환할 방침이다. 회사채가 주요 자금 조달원이지만 현금 유동성을 다소 줄이더라도 고금리 부담은 덜겠다는 것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채권 수급 여건에 따라 연내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낸시랭 “가정폭력, 사채 빚, 리벤지 포르노…다 겪었다”

    낸시랭 “가정폭력, 사채 빚, 리벤지 포르노…다 겪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전남편의 최종판결 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입주 쟁탈전- 펜트하우스’가 첫방송됐다. 이날 낸시랭은 현재 사는 집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이 집은 지인분들이 도움을 줘서 보증금과 월세없이 사는 집”이라면서 “결국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면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한다”고 털어놧다. 낸시랭은 최근 전남편과의 법적 공방 결과도 언급했다. 그는 “결론은 사기 결혼이었고 전 남편에게 징역 6년형이라고 선고가 내려졌다고 하더라. 최종 판결까지 4년 걸렸다”며 “전남편의 폭행들이 무지막지하게 일어났다. 결국에는 내 한남동의 집 담보로 대출에 사인하게 했다. 결국 사인은 내 집 담보로 내가 했기 때문에 내가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채까지 합해 떠안은 금액이 9억 8000만원이고 해가 바뀌어서 이제는 10억 원이 넘어갔다”며 “저는 돈이 중요하다. 1금융, 2금융, 사채까지, 정말 쳇바귀 돌듯 4년 내내 이자만 냈다. 사채 원금을 갚고 싶어 게임에 참가하게 됐다”며 절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쟁자들과 대화하면서도 낸시랭은 “언니는 가정폭력, 사채빚, 리벤지 포르노 여자로서 겪으면 안 될 것을 다 겪은 사람”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채널A 예능 ‘펜트하우스’ 는 인간의 욕망을 시험하는 인생역전 서바이벌로, 절대권력 펜트하우스를 차지하기 위한 극한의 생존경쟁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 고시원 20대女 떠난 방…“구더기 가득” 눈을 의심

    고시원 20대女 떠난 방…“구더기 가득” 눈을 의심

    한 고시원 원장이 20대 여성 입실자가 쓰고 떠난 방의 충격적인 상태를 공개했다. A씨는 서울에서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고시원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진상 입실자는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저희 고시원에서도 나왔다”며 피해 사실을 전했다. A씨는 “항상 입실료 밀리고 닦달하면 그때서야 겨우겨우 내던 입실자였다”면서 “문 열어 방을 확인하고 경악해서 입실료고 뭐고 당장 퇴실 시켰다”고 했다. 그는 “1년 동안 시켜 먹은 배달음식 쓰레기를 한 번도 버리지 않고 쌓아뒀다”며 “쓰레기 치우니 냄새가 덜 나긴 하지만 아직 문을 못 열 정도로 이상한 악취가 난다”고 덧붙였다.A씨에 따르면 입실자는 내창형 미니룸에 거주했다. 내창형 방은 창문이 복도 쪽으로 나 있어 일반적으로 햇빛이 안 들어오고 환기도 잘 되지 않는다. A씨는 “방에서 대소변을 봤는지 지린내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냄새가 진동하고 초파리와 구더기가 바글바글했다”면서 “이 방에서 먹고 잤다는 게 놀랍다”고 했다. 5개월 동안 월세 밀린 세입자, 결국 ‘야반도주’ 앞서 5개월간 월세와 공과금을 미납하고 결국 야반도주를 한 20대 여성 세입자의 집도 공개돼 논란이 됐다. 집주인이 공개한 세입자 집 내부는 처참했다. 집 안에는 반려견 배설물로 추정되는 것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고, 부엌에는 배달 음식 용기들이 가득했다. 화장실에선 악취가 심각했다.집주인인 작성자 B씨는 “변호사 선임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것 같아 나홀로 소송 준비 중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B씨는 “(입실)당시 일요일인 관계로 다음날인 월요일 부동산에 가서 계약서 작성하고 보증금을 받기로 했고, 첫 달 월세만 입금받은 상태로 (세입자가)일요일에 짐을 갖고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C씨는 입주 뒤 문을 걸어 잠그고는 이후 약 5개월간 월세는 물론 공과금도 내지 않았다. B씨가 매일같이 독촉도 해봤지만 C씨는 ‘오늘 낼게요’라는 도피성 문자만 보내왔다고 한다. 결국 가스가 끊기고 보일러 동파에 누수까지 발생해 아랫집 천장이 내려앉는 등 큰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그 뒤 C씨는 야반도주를 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등 이유로 실직 등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C씨처럼 월세를 내지 않다가 결국 말없이 집을 떠나는 세입자들이 많다고 한다.2달 동안 월세 밀리면…집주인, 임대차 계약 해지 가능 이처럼 세입자가 두 달 동안 월세를 밀릴 경우 집주인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반응이 없다면 명도 소송을 통해 판결문을 받은 뒤 강제집행을 통해 짐을 전부 빼낼 수 있다. 이미 세입자가 야반도주 등 떠난 상태라면 세입자에게 임대차계약 당시의 모습대로 원상회복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 이 내용증명은 후에 소송을 진행할 때 증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땐 결국 소송으로 가야 하는데, 법원에 피해 내용을 입증한 뒤 법원의 판결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한다. 소송까지 가게 되면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고 승소한다는 보장도 없다. 이에 전문가들은 세입자가 야반도주하기 전 문제가 있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秋 “민생·물가대책 신속 집행”… 尹 “서민·중산층 감세안 마련하라”

    秋 “민생·물가대책 신속 집행”… 尹 “서민·중산층 감세안 마련하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대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 ‘1번 타자’로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만큼 추 부총리도 ‘민생·물가 안정’ 방안을 보고하는 데 많은 비중을 뒀다. 추 부총리는 이날 “민생·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방위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새 정부 출범 후 마련한 민생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 금융위원회와 협업해 금리 상승기에 어려움을 겪을 다중 채무자나 저신용 채무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민생·물가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대책으로 유류세 최대 37% 인하, 유가연동보조금 확대, 교통·통신비 인하, 수입돼지고기·수입소고기·식용유 등의 할당관세 0% 적용, 무주택 가구주 월세 세액공제율 상향(12→15%), 부동산 세제·대출 규제 완화, 상생임대인 지원 등이 포함됐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추 부총리에게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세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시기가 빠른 데다 최근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면서 “관련 부처와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물가와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그간 대책 항목만 71개에 달할 정도로 다채로운 물가·부동산 대책을 쏟아 냈다. 하지만 아직은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추 부총리는 이달 21일 발표하는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종부세율을 낮추거나, 종부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에서 주택 가격으로 바꾸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정부는 상속·증여세를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산취득세는 상속인이 물려주는 전체 재산에 과세하지 않고, 피상속인이 각각 받는 재산에 과세하는 세금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증여세는 유산취득세 방식을, 상속세는 유산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세제 개편 방향이 ‘감면 일변도’여서 세수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 부총리는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조세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보고했다. 그는 “불요불급한 비과세·감면 제도를 정비하고 전 세계적 합의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최저한세(15%)가 도입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재정이 투입된 일자리 사업과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을 민간 주도로 전환해 지출을 아낄 계획이다.
  • 지연수 “아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것, 이사 안 가는 것”

    지연수 “아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것, 이사 안 가는 것”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아들에게 안정적인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자본주의학교’에서는 30~40대의 창업도전기를 그리는 ‘자본주의 식당’에 지연수가 출연했다. 이날 지연수는 ‘자본주의 식당’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회사 두 군데 투잡을 뛰고 있지만 월급이 고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이 월세이다 보니 매번 이사를 간다”며 “이혼 전에는 10번 좀 안되게 했고 이혼 후 총 다섯 번 이사했다”고 고백했다. 지연수는 “아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게 이사 가지 않는 거다”라며 “어린이집을 계속 바꿔야 되고 친구들도 매번 바뀌고 새로운 환경을 적응해야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는 2023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는데 안정된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 尹 “국민 세 부담 줄여라”… 秋 “고물가 전방위 대응”

    尹 “국민 세 부담 줄여라”… 秋 “고물가 전방위 대응”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대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 ‘1번 타자’로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만큼, 추 부총리도 ‘민생·물가 안정’ 방안을 보고하는 데 많은 비중을 뒀다. 추 부총리는 이날 “민생·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방위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새 정부 출범 후 마련한 민생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 금융위원회와 협업해 금리 상승기에 어려움을 겪을 다중 채무자나 저신용 채무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민생·물가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대책으로 유류세 최대 37% 인하, 유가연동보조금 확대, 교통·통신비 인하, 수입돼지고기·수입소고기·식용유 등 할당관세 0% 적용, 무주택 가구주 월세 세액공제율 상향(12→15%), 부동산 세제·대출 규제 완화, 상생임대인 지원 등이 포함됐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추 부총리에게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세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시기가 빠른 데다 최근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면서 “관련 부처와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물가와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그간 대책 항목만 71개에 달할 정도로 다채로운 물가·부동산 대책을 쏟아 냈다. 하지만 아직은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유류세 인하 효과는 일부 나타났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대에 올라서며 고공행진을 잇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달 21일 발표하는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종부세율을 낮추거나, 종부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에서 주택 가격으로 바꾸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정부는 상속·증여세를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산취득세는 상속인이 물려주는 전체 재산에 과세하지 않고, 피상속인이 각각 받는 재산에 과세하는 세금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증여세는 유산취득세 방식을, 상속세는 유산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세제 개편 방향이 ‘감면 일변도’여서 세수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 부총리는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조세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보고했다. 그는 “불요불급한 비과세·감면 제도를 정비하고 전 세계적 합의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최저한세(15%)가 도입된다”고 말했다. 최저한세는 연간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대기업에 적용되는 세금이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재정이 투입된 일자리 사업과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을 민간 주도로 전환해 지출을 아낄 계획이다.
  • 방에 CCTV 달고 “왜 내 과자 먹냐” 폭행…룸메이트 살해한 20대

    방에 CCTV 달고 “왜 내 과자 먹냐” 폭행…룸메이트 살해한 20대

    방 안에 폐쇄회로(CC)TV까지 달아 자신의 과자 등을 몰래 먹는 것을 확인한 뒤 룸메이트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 16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5)씨에게 “범행 수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폭행하고 음식을 주지 않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다 끝내 흉기로 무차별 가격한 뒤 이틀 간 방치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방조한 또다른 룸메이트 B(40)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11시쯤 세종시 자신의 거주지에서 함께 살던 C(당시 27세)씨에게 “내 과자를 왜 몰래 가져다 먹었느냐”며 주먹과 둔기, 작업용 안전화 등으로 몸과 머리 등을 수차례 내려친 뒤 의식을 잃은 C씨를 이틀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키 176㎝에 체중 120㎏인 A씨에게 제압돼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의식을 잃은 뒤 말과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쓰러져 잠들거나 잠시 깼을 때에는 호흡이 거칠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같은달 21일 뇌부종으로 끝내 숨졌다. 체중 48㎏이었던 C씨는 먹지 못해 38㎏까지 줄어 있었다. B씨는 C씨가 A씨에게 맞는 소리를 들은 데다 쓰러져 심하게 코를 고는 등 이상 증세를 확인하고도 병원이송 등 별다른 구제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C씨는 2020년 1월 공사장에서 함께 일하다 알게 돼 그해 7월부터 월세와 생활비 등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함께 지내기 시작했고, 공사장에서 안 B씨도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들과 함께 생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C씨가 자신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대거나 식료품을 몰래 가져다 먹는 등 생활 태도가 맘에 들지 않자 방 안에 CCTV를 설치한 뒤 C씨의 행동을 수시로 감시했다. 특히 C씨가 일을 안 하고 하루 종일 방에 있으면서 자신의 통제를 따르지 않자 A씨는 욕설과 함께 폭력을 마구 휘둘렀다.재판부는 “살인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존귀한 생명을 침해하는 범죄”라며 “그런데도 A씨가 살인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피해회복 조치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지연수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 사줘…지난주 신용불량자 탈출”

    지연수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 사줘…지난주 신용불량자 탈출”

    ‘싱글맘’ 지연수가 아들에게 치킨도 못 사줬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식당 창업에 도전하는 네 명의 지원자가 공개됐다. 첫 번째 지원자는 싱글맘 지연수였다. 지연수는 “저는 워킹맘이고 회사를 두 군데 다니고 있다. 식물 회사에서 미디어 업무를 하고 있고 애견 회사의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창업에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월급을 받는 입장이고 제가 전일 근무를 할 순 없어서 (수입이) 고정적이진 않다. 생활이 여유롭진 않다”며 “제가 월세를 살고 있다. 이혼하고 나서도 이사를 많이 했다. 이번까지 하면 5번이다. 결혼생활 할 때도 10번 정도 이사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들 민수한테 가장 해주고 싶은 게 이사 가지 않는 것이다. 가면 어린이집을 옮겨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니까 미안하더라”라면서 “전학도 안 갈 수 있고 안정된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할 수 있는 걸 다 해주고 싶다. 민수도 갖고 싶은 게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을 때지 않냐”며 “5살 때 아들이 치킨을 사달라더라. 근데 그 2만원이 없어서 못 사줬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연수는 “그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그때 치킨을 못 사줬던 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돈 벌어서 내 애기 먹고 싶은 거부터 사줘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아들에게 뭐가 제일 미안하냐”는 질문에 “제가 엄마인 거”라고 답했다. 이어 지연수는 “제가 프로그램으로 번 돈, 광고로 번 돈, 지금까지 만 원 한 장 허투루 안 쓰고 모은 돈으로 빚을 상환했다”며 녹화일 기준 전 주에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했다고 덧붙였다.
  • 고금리·전세 가뭄 월세 우위 현상 지속… 금리·임차인 지원 따지고 챙겨라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고금리·전세 가뭄 월세 우위 현상 지속… 금리·임차인 지원 따지고 챙겨라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 임대차 형태인 전세가 월세에 밀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 40만 4036건 중 월세가 24만 321건(59.5%)이다. 지난 4월 월세 비중이 50.4%를 찍으며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더니 한 달 만에 60%를 넘길 태세다. 월세 비중은 2018년 40.7%, 2019년 40.6%, 2020년 40.2% 등 40% 주변을 맴돌다가 2021년 41.9%로 소폭 증가하더니 올해 들어 5월까지 51.9%(누적)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2020년 8월부터 시행한 개정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5% 상한+전월세신고제)과 고공행진 중인 금리다. 갱신청구권을 사용해 4년(2+2년) 거주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 전셋값이 급등했고, 임대인들은 상승분만큼을 월세로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출로 전세금을 올려 주는 것보다 월세를 택하는 임차인이 급증한 점, 전월세신고제 도입 후 월세 거래가 통계에 제대로 잡힌 점도 월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월세 우위 현상은 앞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8월 개정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다가오면서 갱신청구권 만료 임차인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금리가 계속 치솟고 있어서다. 다만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전세 자체가 종말을 맞는 일은 없을 것이다.●전세냐 월세냐 그것이 문제? 임차인 입장에서 전세는 장점이 많다. 집값의 절반에서 3분의2 정도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거주하다가 계약 만료 후 그대로 돌려받으니까. 하지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계산법이 복잡해졌다. 보증금을 은행에서 빌릴 경우 이자가 월세보다 비싸지는 사례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은 지난 4월 기준 4.2%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80%다. 정부가 권고하는 법정 전월세 전환율(기준금리+2%)보다 약간 높다. 지난해 초만 해도 전세대출 금리는 2% 초반에서 3% 중후반 수준이어서 임차인은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올려 주는 게 훨씬 유리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 중반에서 5% 후반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전세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와 금융채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고신용 임차인은 대출을 이용한 전세가 아직까지는 월세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중·저신용 임차인들은 월세가 유리한 형국이 됐다.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고신용 임차인까지 월세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계약 만료를 앞둔 임차인들은 향후 대출금리 인상 일정과 전월세 전환율, 금리를 꼼꼼히 따져 전세나 월세를 선택해 손해를 줄여야 한다.●슬기로운 월세 생활을 위해 초고금리시대를 맞아 월세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는 모양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늘어나는 월세 임차인을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월세 세액공제 확대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임대차시장 안정 방안에 따르면 연간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월세액(연간 750만원 한도)의 15%(기존 12%)를 연말정산 시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총급여액이 5500만~7000만원인 경우엔 12%(기존 10%)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은 임차인은 연 400만원 한도로 4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세액공제와 소득공제 확대는 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한다. 40대 미만 임차인이라면 지방자치단체들의 청년 월세 임차인 지원도 챙겨 봐야 한다. 서울시는 무주택이면서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39세 청년근로자 2만명을 매년 선발해 소득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월세 거주자여야 한다. 서울 주거 포털이나 서울청년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도 만 19~39세 이하 청년 임차인 6000명에게 1인당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제주도도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청년 임차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임대차 분쟁 대처는 이렇게 임차인들은 거주 중 또는 임대차 계약 종료 시에 임대인과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계약 종료 시 원상회복과 거주 중 수리 문제다.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계약서엔 계약 종료 시 임차인이 임차 목적물을 원상회복해 임대인에게 반환할 의무가 명시돼 있다. 보증금이 월세 미지급이나 주택 훼손 등 임대차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의 모든 채무 담보 성격을 갖기 때문에 임대인은 계약 종료 시 미지급 월세나 원상회복 비용을 보증금에서 공제할 수 있다. 이 중 원상회복 문제에선 주택의 원 상태에 대한 의견 불일치, 훼손이 임차인 과실에 의한 것인지 노후화에 따른 것인지의 문제, 수리비의 적절성 등에서 다툼이 많다. 다툼을 줄이려면 계약 단계에서 주택 구석구석에 대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놔야 한다. 소모품이 아닌 모든 시설 작동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벽지 오염 같은 작은 훼손까지 미리 체크해서 촬영해 놔야 한다. 또한 거주 중 페인트칠이나 벽에 못 박기, 벽걸이 에어컨이나 선반 설치 등 목적물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는 일은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 필요할 경우엔 임대인의 양해를 구하고 양해 사실을 문자나 녹취로 남겨 놓아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벽지 변색이나 문 삐걱거림, 도색 까짐 등 오랜 사용에 따른 시설의 상태 악화나 가치 감소는 임차인의 귀책 사유가 아니다. 임대인이 원상회복을 위한 공제를 주장한다면 적극 반박할 필요가 있다. 거주 중 누수나 각종 기기 고장 등은 임차인의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닌 한 기본적으로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전구 등 소모품이나 문 손잡이 고장 등은 세입자가 알아서 수리해야 한다. 판례는 대체로 대수선이나 기본적인 설비 등에 대해선 임대인이 부담하고 10만원 이내의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수선할 수 있는 것은 세입자가 부담하도록 정하고 있다. 임대인과 도저히 의견 조정이 안 되고 손해가 클 때는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 반환 문제는 물론 거주 중 수리비 문제 등 임대차 관련 법적 분쟁을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한다.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종료가 원칙이나 일반적으로 한 달 내에 처리된다고 한다. 위원회의 조정안을 당사자들이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곳에 사무국이 설치돼 있다.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위원회 홈페이지(https://adrhome.reb.or.kr/)를 통해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조정금액에 따라 1만~10만원으로 저렴하다.
  • 창업 40주년 신한금융그룹, 청년 자금 5년간 14조

    창업 40주년 신한금융그룹, 청년 자금 5년간 14조

    그룹 창업 4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5년간 청년층에 약 14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한금융은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신한문화포럼’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우선 청년층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11조원 규모의 직간접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청년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대출과 관련해 7조 6000억원, 전월세 자금 2조 5500억원 지원과 함께 취약 청년층을 위한 대출상품 금리 인하 등을 추진한다. 또 자산 증대를 위해 청년 목돈마련 적금 금리 지원에 2조 3000억원, 청년 특화 금융상품 공급에 4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자리와 관련해선 5년간 1만 7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접 채용으로 7000명을 뽑고, 신한금융이 운영하는 취·창업 프로그램으로 1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출산·육아 지원, 장애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에 등에도 500억원을 투입한다. 조용병(사진) 신한금융 회장은 “40대 장년이 된 신한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며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월세가 대세…‘슬월생’을 위한 가이드[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월세가 대세…‘슬월생’을 위한 가이드[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 임대차 형태인 전세가 월세에 밀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 40만 4036건 중 월세가 24만 321건(59.5%)이다. 지난 4월 월세 비중이 50.4%를 찍으며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더니 한 달 만에 60%를 넘길 태세다. 월세 비중은 2018년 40.7%, 2019년 40.6%, 2020년 40.2% 등 40% 주변을 맴돌다가 2021년 41.9%로 소폭 증가하더니 올해 들어 5월까지 51.9%(누적)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2020년 8월부터 시행한 개정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5% 상한+전월세신고제)과 고공행진 중인 금리다. 갱신청구권을 사용해 4년(2+2년) 거주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 전셋값이 급등했고, 임대인들은 상승분만큼을 월세로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출로 전세금을 올려 주는 것보다 월세를 택하는 임차인이 급증한 점, 전월세신고제 도입 후 월세 거래가 통계에 제대로 잡힌 점도 월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월세 우위 현상은 앞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8월 개정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다가오면서 갱신청구권 만료 임차인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금리가 계속 치솟고 있어서다. 다만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전세 자체가 종말을 맞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전세냐 월세냐 그것이 문제?  임차인 입장에서 전세는 장점이 많다. 집값의 절반에서 3분의2 정도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거주하다가 계약 만료 후 그대로 돌려받으니까. 하지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계산법이 복잡해졌다. 보증금을 은행에서 빌릴 경우 이자가 월세보다 비싸지는 사례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은 지난 4월 기준 4.2%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80%다. 정부가 권고하는 법정 전월세 전환율(기준금리+2%)보다 약간 높다.  지난해 초만 해도 전세대출 금리는 2% 초반에서 3% 중후반 수준이어서 임차인은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올려 주는 게 훨씬 유리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 중반에서 5% 후반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전세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와 금융채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고신용 임차인은 대출을 이용한 전세가 아직까지는 월세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중·저신용 임차인들은 월세가 유리한 형국이 됐다.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고신용 임차인까지 월세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계약 만료를 앞둔 임차인들은 향후 대출금리 인상 일정과 전월세 전환율, 금리를 꼼꼼히 따져 전세나 월세를 선택해 손해를 줄여야 한다. 슬기로운 월세 생활을 위해  초고금리시대를 맞아 월세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는 모양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늘어나는 월세 임차인을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월세 세액공제 확대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임대차시장 안정 방안에 따르면 연간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월세액(연간 750만원 한도)의 15%(기존 12%)를 연말정산 시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총급여액이 5500만~7000만원인 경우엔 12%(기존 10%)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은 임차인은 연 400만원 한도로 4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세액공제와 소득공제 확대는 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한다.  40대 미만 임차인이라면 지방자치단체들의 청년 월세 임차인 지원도 챙겨 봐야 한다. 서울시는 무주택이면서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39세 청년근로자 2만명을 매년 선발해 소득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월세 거주자여야 한다. 서울 주거 포털이나 서울청년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도 만 19~39세 이하 청년 임차인 6000명에게 1인당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제주도도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청년 임차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임대차 분쟁 대처는 이렇게  임차인들은 거주 중 또는 임대차 계약 종료 시에 임대인과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계약 종료 시 원상회복과 거주 중 수리 문제다.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계약서엔 계약 종료 시 임차인이 임차 목적물을 원상회복해 임대인에게 반환할 의무가 명시돼 있다. 보증금이 월세 미지급이나 주택 훼손 등 임대차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의 모든 채무 담보 성격을 갖기 때문에 임대인은 계약 종료 시 미지급 월세나 원상회복 비용을 보증금에서 공제할 수 있다. 이 중 원상회복 문제에선 주택의 원 상태에 대한 의견 불일치, 훼손이 임차인 과실에 의한 것인지 노후화에 따른 것인지의 문제, 수리비의 적절성 등에서 다툼이 많다.  다툼을 줄이려면 계약 단계에서 주택 구석구석에 대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놔야 한다. 소모품이 아닌 모든 시설 작동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벽지 오염 같은 작은 훼손까지 미리 체크해서 촬영해 놔야 한다. 또한 거주 중 페인트칠이나 벽에 못 박기, 벽걸이 에어컨이나 선반 설치 등 목적물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는 일은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 필요할 경우엔 임대인의 양해를 구하고 양해 사실을 문자나 녹취로 남겨 놓아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벽지 변색이나 문 삐걱거림, 도색 까짐 등 오랜 사용에 따른 시설의 상태 악화나 가치 감소는 임차인의 귀책 사유가 아니다. 임대인이 원상회복을 위한 공제를 주장한다면 적극 반박할 필요가 있다.  거주 중 누수나 각종 기기 고장 등은 임차인의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닌 한 기본적으로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전구 등 소모품이나 문 손잡이 고장 등은 세입자가 알아서 수리해야 한다. 판례는 대체로 대수선이나 기본적인 설비 등에 대해선 임대인이 부담하고 10만원 이내의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수선할 수 있는 것은 세입자가 부담하도록 정하고 있다.  임대인과 도저히 의견 조정이 안 되고 손해가 클 때는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 반환 문제는 물론 거주 중 수리비 문제 등 임대차 관련 법적 분쟁을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한다.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종료가 원칙이나 일반적으로 한 달 내에 처리된다고 한다. 위원회의 조정안을 당사자들이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곳에 사무국이 설치돼 있다.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위원회 홈페이지(https://adrhome.reb.or.kr/)를 통해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조정금액에 따라 1만~10만원으로 저렴하다. 
  • “젊은 여성이 인형뽑기방에서 대변보고 도망갔습니다”

    “젊은 여성이 인형뽑기방에서 대변보고 도망갔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바로 경찰에 신고 했는데, 아직 못 잡았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 뽑기 매장에서 젊은 여성이 대변을 보고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무인 인형 뽑기 매장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달 8일 이 같은 일을 당했다. KBS는 7일 젊은 여성이 사방이 트인 무인 인형 뽑기 점포에 들어와 볼일을 보고 유유히 사라지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오후 6시 50분쯤 다급하게 가게로 들어와 구석 안쪽으로 향하더니 갑자기 쭈그려 앉아 볼일을 보고 나가버린다. A씨는 “CCTV를 보면 술에 취한 모습은 아니다. 멀쩡해 보였다”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A씨는 한 손님에게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는 전화를 받은 뒤, 약 50만 원의 비용을 들여 특수 청소업체를 불러 현장을 다시 원래대로 수습했다. 현재 업주는 업무방해 혐의로 젊은 여성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버스회사에 버스 내부 CCTV와 승하차 태그 기록 등 자료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급한 마음에 볼일을 봤더라도 치웠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혹은 그 후에라도 연락을 줬어야 하는 게 아니냐. 가게 곳곳에 연락처가 적혀있다”라며 “코로나 탓에 힘들어져서 월세 내기도 빠듯한데 피해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 강남구도 떨어졌다…경기침체 우려에 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

    강남구도 떨어졌다…경기침체 우려에 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매물이 쌓이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다. 대선 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반등했던 강남구마저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 떨어지며 5월 다섯째 주부터 6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4주간 보합을 유지했던 강남구마저 이번주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3월 첫째 주 이후 17주 만이다. 청담·도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전환했다는 것이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유일하게 오른 곳은 서초구(0.02%)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 및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 압력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서울 전체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은 0.07% 하락하며 지난주(-0.08%)에 비해 낙폭은 줄였지만 9주째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연수구는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0.16%나 가격이 빠졌다. 경기 역시 지난주(-0.05%)보다는 낙폭을 줄인 0.04% 하락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지난주(-0.04%)에서 이번 주 0.03% 하락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세시장은 꾸준히 하향 안정세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04%, -0.02%로 지난주(-0.03%, -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전셋값 상승 지역은 80개에서 75개로 줄었고, 보합 지역(16→20개)과 하락 지역(80→81개)은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전셋값 하락 폭 확대에 대해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과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신규 전세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 인싸] 1인 가구 전월세 계약도 서울시가 동행/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

    [서울 인싸] 1인 가구 전월세 계약도 서울시가 동행/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

    2020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 중 80.4%가 전월세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거주 기간이 평균 1.4년으로 일반 가구(6.2년)에 비해 짧아 전월세 계약 빈도가 잦다. 사회초년생들에게 큰 금액이 오가는 부동산 계약은 매우 부담이 되는 일이다. 부동산 관련 정보에 취약한 경우 부당한 계약으로 피해를 입기도 한다. 실제로 2021년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피해자 중 64.7%가 20~30대였다. 최근에도 한 청년이 2년간 발생할 전세대출 이자를 현금으로 즉시 돌려준다는 중개업자의 제안을 믿고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가 계약이 끝날 무렵 집주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청년 세대뿐만 아니라 주변에 마땅히 상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는 중장년·어르신 1인 가구도 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부동산 계약과 관련된 전문적인 사항을 모를 경우 불안함이 클 수밖에 없다. 1인 가구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서울시는 이달부터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8기 주요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상대적 경험·정보 부족으로 부동산 거래에 취약할 수 있는 1인 가구가 불편·불안 없이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는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1인 가구가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주거안심 매니저가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산에 맞는 적절한 주거지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전월세 형성가격과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계약과 관련한 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 분석도 돕는다. 필요시 현장 방문에 동행해 계약 예정인 물건의 내·외부 상태를 같이 점검한다.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은 5개 자치구(중구·성북구·서대문구·관악구·송파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자치구에서 전월세 계약을 하고자 하는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1인가구포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파악된 개선점 등을 분석·보완해 향후 전 자치구로 확대, 지역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 집 건너 한 집이 1인 가구인 시대다. 2050년 전국 1인 가구 비중이 39.6%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1인 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도 커진다. 서울시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발맞춰 1인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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