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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경원대

    경원대학교는 서울과 불과 10여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부정입학,등록금 횡령 등 고질적인 학내문제로 발전이 가로막혀 왔다. 그러나 지난해 길의료재단 이사장 이길여씨(李吉女)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있다. 경원대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98년 대교협이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99년 대학원종합평가에서는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취업률도 높아 95년 87.8%,96년 91.9%,97년 88.4%를 기록했다.이듬해에는 구제금융여파에도 불구하고 51.4%를 유지했고 지난해에는 77%로 점차 예년의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은 92년 설립된 학생생활종합연구원에서 유지 관리되고있다.연구원내 취업정보실과 학생상담 연구실,교육관리실을 운영하며 취업은 물론 아르바이트까지 책임지고 있다. 전액 무료로 실시되는 외국어 특별교육프로그램(ICEC)은 이 대학의자랑이다.외국대학 석사자격 이상의 강사들이 영어로 진행,토익점수800점 이상의 고득점자를 양산하고 있다.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장학금과 해외대학 연수의 특전이 부여된다.1년에 10명 정도가 독일 훔볼트대,미 캘리포니아주립대,중국 베이징중의약대 등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또 독일 훔볼트대,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중국 북경중의약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단기어학연수와 교환학생제도등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입학후 2년간은 본교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2년을 자매대학에서 수료하면 경원대와 자매대학에서 동시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2+2시스템도 조만간 도입해 실시할 예정이다. 경원대학교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한의과대학이다.졸업생 전원인 군의관이나 한방병원 수련의,대학원,교수,연구소 연구원,개업 등으로진로를 확정짓고 있다. 서울 송파구와 인천에 부속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3년북경중의학대학과 공동으로 국내 유일의 ‘한의학 공동연구소’를 개설,한방치료의 과학화와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장학제도도 눈여겨 볼 만하다.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는 입학성적우수장학금을 비롯해 재학중 학업의욕을고취시키기 위해 성적우수장학금과 격려장학금,근로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이밖에 기탁재산에 의해 운영되는 다양한 장학제도로 전체학생의 30% 수준인 2,200명 가량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매년 7억여원에 달한다.신입생 등록금은 인문·사회계 201만6,000원,자연·체육 232만5,000원,공학·예능 263만4,000원,한의학 309만원이며 입학금은 49만3,000원이며 98년에 비해 7%가량 인상됐다. 기숙사는 아직 없으며 학교주변 하숙비는 다소 비싼편.1인1실의 경우 45만∼50만원 수준이며 둘이 사용할 경우 35만원선이다.자취는 월세가 20만∼25만원 가량이다.성남 구시가지와 버스로 10분 거리로 조금만 부지런하면 다소 떨어진 주택가에 값싼 하숙이나 자취방을 얻을 수도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경원대 李吉女총장 인터뷰. “학생들이 모두 내 자식이란 심정으로 대학교육에 최선을 다한다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의료계 여장부로 불리우는 이길여(李吉女·67)길의료재단이사장은 지난해 3월 경원학원 제5대 이사장에 취임한 뒤 1년여만에 이사장직을 사임하고 지난 8월 17일 경원대학교 9대총장에 취임했다. 인재양성이 인생의 마지막 목표라며 자신이 의료분야에서 이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교육을 정상화하고 시설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10대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총장은 “주위 친지들이 이제는 편하게 살라며만류했지만 30여년간 키워온 교육자의 꿈을 저버릴 수 없었다”며 “과거 병원에서 틈틈이 간호원들에게 의학상식을 가르친게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고 이제야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 꿈이 있는 우리학교/ 한림대

    서울등 수도권에 5개의 대형 부속병원을 거느린 대학,국내 최고의석학 교수진과 연구소를 가진 대학,세미나식 강의 도입으로 학생 눈높이 교육을 도입한 한림대가 사학의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림대는 국내 어느 대학보다 최고의 연구여건과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대인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 중턱에 자리한 한림대는 미래를 꿈꾸는 대학이다. 한림대는 우선 국내 최고 수준의 원로 교수진이 포진한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교수만해도 일본학의 대가인 지명관교수를 비롯해 현승종(법학·전 국무총리),정범모(교육학),유재천(언론),고범서(철학),최영희(사학)교수등 저명 원로교수들이 강단을 지키고 있다.또 한편으로는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뒤를 받치고 있다.이들 석학들은한림과학원을 비롯해 아시아문화연구소,민족통합연구소,외국어교육원,사회교육원,법학연구소,태동고전연구소,천연의약연구소등 대학내 연구소를 이끌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수대 학생 비율도 1:23으로 전국 사립대 교수확보율 최상위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장학금 및 도서구입비,교육비,실험실습비,교수 1인당 국외 학술논문 게재수,기숙사 수용률,재정·경영부문등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 교육방법도 대학원에서나 있어왔던 자율적이고 다양한 토론방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열린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4년동안 복수전공을 통해 2개 이상의 학위취득이 가능하며 6∼7학기내에 졸업할 수 있는 ‘조기 졸업제’와 적성과 학문적 취향에 따라알맞은 학과를 새로 선택하는 ‘전과제도’까지 시행하고 있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유명 대학에 한 학기동안 유학해 전공과목을 이수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호주에서 1년동안유학하거나 홈 스테이(Home stay)하면서 연수하는 등 다양한 유학 및 연수로 실질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대학및 연구기관과도 학술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과 출판교류를 하는 것을 비롯,캐나다 앨버타대학과 교수 교환 및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11개국 29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교수·학생교류와 공동 연구활동등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와 어학분야의 중점 교육도 한림대가 지닌 강점이다. 외국인 및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전담교수가 영어회화 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있으며 첨단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단과대별로 멀티미디어 PC실을 확보해 언제든이용이 가능토록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전교생에게 테니스,수영,수상스키,윈드서핑,스키,볼링,골프등 ‘1인 1기 체육 의무화’를 추진해 학생들이 평생 한가지 이상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대학이 갖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산·학협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 컨소시엄센터에서는 생물산업과 정보전자산업의 기술개발을,한림인터넷창업보육센터는 인터넷 관련 분야를 벤처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각각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림대 의과대에서 배출된 의료인들은 재단산하의 서울 한강·강남·강동·춘천·평촌에 두고 있는 5개 종합병원(성심병원)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개 대학원과 5개 단과대에 7,000여명의 재학생을 둔 한림대는 2001학년도에 전국 처음으로 언어청각학부를 신설,60명을 선발한다.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언어병리학과와 청능 치료사를 배출하는 청각학등 2개 전공으로 구성된 언어청각학부는 장학금 수혜및 졸업후 취업 전망이 매우 밝아 유망학과로 꼽히는 미래 학과이다.올해 취업률은 58% 수준. 한달선총장은 “18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간직한 지방의 사립대학이지만 내실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한림대 기숙사 무선 LAN망 이용. ‘한림대 기숙사에 있는 생명과학부 3년생 A씨는 1주일 병원에 입원,주요 수업을 듣지 못했다가 학교에서 대여해준 무선 노트북으로 교내 무선 LAN망을 통해 뒤늦게 학과에 저장된 수업을 듣을 수 있었다’ 최첨단 통신시설을 활용한 꿈같은 대학생활이 한림대에서 펼쳐질 날도 멀지 않았다.한림대는 국내 처음으로 ‘공간제약이 없는 수업’을 받을 수 있는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고 나섰다.한림대가 우선 검토하고 있는 분야는 교내 무선 LAN망. 기존의 유선 LAN망을 무선으로 바꾸고 학생들에게 무선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는언제든지 대여해주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교실을 찾지 않아도 기숙사나 집에서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제시할 수 있게 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육이 펼쳐지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韓달선 총장 인터뷰. “품격을 느낄수 있는 대학,학생들이 자부심을 간직하는 대학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조용한 선비풍의 한달선(韓達鮮·61·사회의학) 한림대 총장은 짧은 역사속에 명문대학으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있다. 특히 교수연구 활동과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남다른 투자와 관심을 갖고 있다. 98년에 부임한 한 총장은 “좋은 교수밑에 좋은 학생들이 배출된다는 신념으로 지금도 최고 수준의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들이연구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연구년제도’를 도입,철저히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년제도는 6년을 근무하면 1년,3년을 근무하면 6개월씩 교수들이 연구 활동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구나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한 석·박사 연구보조요원들은 전액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외국학생들도 적극 영입하고 있다. 학생들은 위한 복지수준도 정상급이다.현재 1,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오는 2002학년도부터는 전체 학생들의 3분의 1가량인 1,84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숙사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가 지방에 있다보니 서울등 외지학생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것이 기숙사 시설”이라며 “외지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학교가 할 일이다”는 것이 한 총장의 지론이다. 특화된 대학으로 나가기 위해 생명과학분야의 학과를 더욱 강화하는데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는 올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서 ‘노화생명과학’으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것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워낙 한림대가 의과대를 중심으로 그동안 꾸준히 생명과학쪽으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온 터이기도 하다. 춘천 조한종기자. *한림대,초현대식 기숙사 2002년 완공. 한림대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와 다양한 복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380만원 수준. 현재 재학생의 61%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국가고시에 합격한 재학생에게 교내 장학금과 외부 기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수혜자 평균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특히 형제·자매가 학교에 함께 다니거나 창업과 관련해 인정받는학생,학내 경시대회 입상자,사회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등에게도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에게는 ‘한림가족카드’를 발급,가족이 대학부속병원(춘천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강동성심병원,평촌의 한림대학교 병원)을 이용할 경우 학생들과 동일하게 의료비를 할인하는혜택을 주고 있다. 다양한 복지시설도 한림대가 내세우는 자랑거리중 하나다.‘한림학사’라 불리는 기숙사는 현재 건물 6개동에 1,110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자율학습실,PC실 등의 학습시설과 헬스장,테니스장 등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기숙사 비용은 한 학기당 34만원이며끼니마다 1,200원의 백반을 사 먹는다.선발은 외지학생 성적순이다. 학교 주변 원룸은 월 25만원선이며 일반 주택 월세는 월 10만∼15만원 선이다. 현재 신축중인 초현대식 기숙사가 완공되면 2002년도부터 1,840명을 수용하게 돼 많은 외지 학생들에게 내집처럼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 꿈이있는 우리학교/ 원광대

    ‘새천년 새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개혁의 선두주자’ 원광대가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호남 제1의 명문사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익산시 신룡동에 위치한 원광대는 1946년 원불교에 의해 설립된 종립학교.원광대는 반백년의 역사 동안 15개 단과대학 21개 학부(54전공) 18개 학과에 전교생 2만3,000여명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107개 동아리에 6,20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특기·적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54년 동안 8만여 동문을 배출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정신에 바탕해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건학의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 원불교재단 대학이지만재단의 간섭은 거의 없는 편이다. ■개혁과 도약 특히 시대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화·세계화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원광비전 21’을 수립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원광대는 정문에 들어서면서부터한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50여만평의 부지는울창한 숲과 호수,조형미를 갖춘 건물이함께 어우러져 전국에서도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학교중에 하나로 꼽힌다. 4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무대가 되기도 했을 정도다. 원광대는9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리 없는 개혁’을 꾸준히 단행해왔다.그결과 각 부문에서 명실공히 호남 제1의 사학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 두뇌한국(BK)21사업에서도 4개분야 가운데 전자정보,한의학,약학 등 3개분야가 선정됐다.이 역시 충청·호남지역 대학중 유일하다. 2000년 의학분야 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원대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SCI(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논문 실적이 전국 6위에 랭크됐다.교수연구분야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법과대학도 2000년 전국 대학 법학분야 평가에서 호남·충청권에서 최상위에 랭크됐다.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4년간 등록금 면제,고시관 입실,숙식제공,학습지원금 지급 등 각종 특전을 주고 있다.고시특강 영상강의실,고시정보자료실,정독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시관 입관은 수능성적 전국상위 10% 이내인 입학생 가운데 사법시험,행정고시 준비 희망자 가운데 선발하며 재학생 가운데서는 매년 6월과 12월 모의고사를 실시해입관 자격자를 선발하고 있다.문의는 (063)-850-5180. ■국제교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15개국 43개 대학과 교류를하고 있고 대학내 25개 연구소에서는 매년 1회 이상 전국 또는 국제규모의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학생,교수 교환은 되지 않고 있으며 학점인정제도도 도입돼 있지 않다.주로 상호방문,원광대 교수의 영어권 대학 연수,중국과 일본대학에 학생 2∼3명을 연수보내는 정도로 교류실적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교수는 모두 567명으로 교수1인당 학생수는 28명이다. ■등록금·장학금 등록금은 전국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이다.올 신입생 기준으로 인문사회학부 199만4,000원 예체능·공학 235만3,500∼271만1,500원 약학 275만1,500원 의·치·한의학 318만원이다.입학금은 38만4,000원이다. 장학금 규모도 연간 110억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교내 장학금이 25종,교외장학금은 53종에 이른다.재학생 3명중 1명꼴로 연간 30만8,000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입학전형 2001학년도 신입학 전형에는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 없이교차지원이 가능하고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제2외국어는 반영하지 않는다. 교장추천,실업계고교 출신,교역자,선·효행자,대안학교출신,만학도,주부,특수교육대상자 등은 특차모집한다. 2000학년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수능평균점수는 한의예과 383,의예과 374,치의예 375,약학 366,한약학 366,경찰행정 344,전기전자 295 국어교육 322 경영 280 인문 263 등이었다. 주·야간 교차수업을 허용하고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전 학부에서 복수전공을 취득할 수 있다.모든 학부 2,3학년때 전체 정원의 20%까지 전과를 할 수 있다.성적 우수자는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앞으로의 과제 원광대는 나름대로 적지않은 고민도 안고 있다. 무엇보다 고민스러운 점은 낮은 취업률.대학측은 군입대와 대학원진학을 포함한 전체취업률을 60%선,순수취업률을 50% 선으로 밝히고 있는데 그치고 있다.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혁을추진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하고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있어 의치약계열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광대는 이에따라 2002학년도부터 대학입학제도가 다양화될 경우우수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일부 학과는 수능성적이 낮아도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권 학생들이 대거 입학했다가 2∼3학년 때 편입시험을 봐 빠져나가는현상이 현저하다. 이때문에 매년 편입시험을 실시해 학생을 보충하고있는 점은 학교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인터뷰- 宋天恩총장. “창의력있고 ‘도덕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을 ‘호남 제일의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도덕주의’를 학교 운영의 모토로 내걸고 있는 송천은(宋天恩·63)원광대 총장은 ‘인성 교육’을 무척 중요시한다.물질 문명이 발달할수록 ‘된 사람’의 존재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더욱 빛이 난다는것이다.그래서 그는 94년 취임후 대학 교당을 통해 학교 사랑운동과기도운동,선과 인격 수련,사회봉사활동의 학점화 등을 통한 도덕주의를강조해 오고 있다.올해는 공대 신입생 전원을 충남 논산 삼동원원불교 훈련원에 입소시켜 4월부터 6월까지 1박2일씩 도덕과 과학을함께 하는 공학도로서의 품성을 연마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뛰어나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효행이 지극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덕성(德性)장학금’을 신설한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또 원광대를 한의학과 생명공학 분야의 메카로 육성,호남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를 위해 그는 ▲실용 학풍조성 ▲연구 기능 강화 ▲사회 중심 교육 ▲교육 연구 인프라 구축▲고객 지향적인 마인드 도입 ▲재정 확충 등 6가지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익산 조승진기자. * 도올 김용옥 수학 한의대 '간판'. 1972년 설치인가를 받은 원광대 한의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광주,전주,익산,순천,군포 등에 부속한방병원을 두고 있다.국내에서가장 많은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입학한 600여명의 재학생들이 52명의 교수진과 함께한의학의 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졸업후에는 한의사로 개원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각 대학 한방부속병원 인턴·레지던트로 근무할 수 있다. 석·박사과정을 통해 교수·연구직으로 진출할 수 있고 한방군의관,한방보건진료소 한의사 등으로진출한다.보건복지부 한방과,국립한의학연구소,국립의료원내 한방진료부 등에 직업공무원으로 봉직하기도 한다. 2,000여명의 졸업생들이 국내 한의학계의 큰 맥을 형성하고 있다.공자 TV강의로 인기와 비판을 동시에 얻고 있는 도올 김용옥도 이곳에서 한의학을 배웠다. 원광대 한의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BK21 한의학 특화사업 부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의학을 체계화,실용화,동서의학 협진체제 구축,한의학의 치료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 임송학기자. *신입생 1,300명 기숙사 혜택. 원광대 기숙사는 내년 3월부터 올해보다 600여명이 늘어난 2,7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600여명 수용가능한 규모의 기숙사 한동을 새로지었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약 절반인 1,300여명은 신입생에게 할애된다. 모두 2인1실형인 기숙사는 밤 11시 이후엔 출입이통제된다.기숙사비는 보증금 없이 사용료만 1학기당 70여만원이다.입사생은 매 학기마다 새로 선발된다.선발 기준은 학교 성적과 집과의 거리 등이 적용된다.물론 신입생은 입학성적이 적용되며 생활보호대상자는 우대된다. 기숙사에는 학생들을 위해 각종 헬스기구가 갖춰진 체력단련실과 별도의 독서실,빨래방,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하숙비는 주로 새 건물이 많은 학교앞 대학로 주변의 경우 2인1실이25만원∼30만원선이고 인문대 뒤쪽과 정문쪽은 25만원 이하이다.또1인 1실은 대체로 35만원∼40만원선이며 매년 1∼2만원씩 상승해 왔다. 자취방은 집의 노후화 정도와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전세는1,300만원∼1,700만원선이고 월세는 1년분이 100만원∼350만원 선이다. 전주와 군산,정읍지역에 정기 통학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전체학생의 10% 이상인 1,800여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매일학교에서 익산역과 터미널 방면으로 매시간마다 학교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익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현장] 은행털이가 된 中企 사장

    “죄값은 달게 받겠습니다.하지만 당장 월세방에서 쫓겨날 아내와비행기값이 없어 미국에서 돌아오지도 못하는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8일 낮 12시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계.전날 은행 현금출납창구에 몰래 들어가 현금 6,000만원을 훔치려 한 박모씨(49)는 회한의 눈물을쏟아냈다. 박씨는 두달 전까지만해도 연매출 30억원에 직원 100여명을 거느린청소용역업체 사장이었다.또 서울 강남의 고급아파트에 살면서 고교생인 외동딸(19)을 미국에 유학보낼 정도로 부유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거래처가 줄어들면서 지난 10월 중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 살던 집은 경매에 넘어갔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면서 아내와는 별거에 들어갔다.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은 등록금을 내지 못하고기숙사비마저 밀려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학업을 중단한 딸을 데려와야 했지만 당장 비행기값조차 마련할 수 없었다. 절박한 마음에 그가 선택한 길은 은행털이.7일 낮 12시쯤 서울 명동거리를 배회하던 그는 미리 준비한 쇼핑백을 들고 무작정 S은행 명동지점으로 들어갔다. 은행 직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출납실에 들어가 1만원짜리 6,000장을 정신없이 쇼핑백에 담다가 은행직원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박씨는 “일자리를 얻으려 지방을 돌아다녔지만 받아주는 곳은 한군데도 없었다”면서 “그동안 두차례나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아내와딸의 모습이 어른거려 자살조차 못했다”며 또한번 눈물을 쏟아냈다. 조현석 사회팀기자 hyun68@
  • 제천 정신지체 5명 ‘세하 차 닦는집’ 창업

    “취업할 곳이 없어 직접 창업하게 됐습니다” 제천역 앞 네거리를 지나 단양쪽으로 300여m 가면 왼쪽에 정신지체장애자 5명이 운영하는 세차장이 있다. ‘세하 차닦는 집’.제천의 사회복지법인인 ‘세하의 집’(원장 박경이)에 거주하는 5명의 정신지체장애자들이 사회적응을 위해 마련한곳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조현진씨(25·정신지체장애 2급),최명식씨(24·2급),최영교씨(22·3급),신광식씨(22·2급),최태범군(16·3급) 등 5명이공익근무요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를 닦고 있다. 부모들과 연락이 끊긴 채 시설에서 지내던 이들 5명은 98년 ‘세하H.O.T’라는 댄스그룹을 결성한 뒤 지역 방송매스컴을 타면서 제천에서는 꽤 알려져 있다. 세하의 집은 그룹활동과 함께 생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복지부로부터 1,200만원의 사회적응훈련비를 받아 이들의 사회활동 프로그램으로 세차장 일을 실습시켜 왔다. 이들은 세하의 집 내 직업훈련소와 시내 세차장에서 11월까지 실습훈련을 받은 뒤 세차장에 취직하기로 돼 있었다.그러나 취직할 세차장을 찾지 못하던 터에 사정을 딱하게 생각한 카센터업자가 이들에게세차장 자리를 내주기로 해 창업의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17일 문을 연 세차장에서는 현재 평일 3∼4대의 차를 닦고 있다.지난 주말에는 10대나 닦아 모두 떼돈을 번 것처럼 좋아라 했다. 소형 승용차는 5,000원,중형 이상 승용차는 8,000원이며 승합차 등은 1만원을 받고 있다.일반 손세차장에서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이곳에서는 40분 정도 걸린다.보증금 없이 월 25만원의 월세를 주고 남는수익금은 모두 이들 5명의 개별 통장에 입금된다. 이들의 창업을 도운 세하의 집 이재화(李在華·여·36)과장은 “사회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댄스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며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 결혼하는데 드는돈…신랑 5,155만원, 신부 1,172만원

    요즘 결혼하는 신세대 부부들은 신랑이 신부에 비해 5배 많은 결혼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이기춘(李基春)교수에 따르면 결혼 2년미만 신혼부부 5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결혼비용은 6,327만원이었다.신랑이 5,155만원,신부가 1,172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랑의 결혼비용이 월등히 많은 것은 주택마련 비용을 신랑이 부담하기 때문이다. 신혼부부의 74%는 전세로 시작하며 집을 소유한 경우는 25%,월세는1%에도 미치지 못했다.주택형태는 아파트가 35.2%로 가장 많았고 연립주택 및 빌라형 주택 25%,단독주택 22.8% 등의 순이었다. 신혼부부의 월 평균소득은 남편 171만원,아내 65만원 등 236만원이었다.수입의 3분의1 가량인 80만원을 저축하고 생계비로 53만원,용돈으로 45만원,부채상환에 2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30代도 흔들린다

    기업퇴출과 벤처업계의 연쇄 도산 등 경제불황으로 ‘30대’가 흔들리고 있다.‘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위기상담 센터에는 실직 등으로‘죽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30대들의 상담전화가 하루평균 30여건에 이른다. “결혼 7년째인 30대 가장인데요,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아 실업자로전락하자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오랫동안 일에 파묻혀 지내다보니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상대마저 없어졌습니다” 한때 잘 나가던 K벤처기업 간부로 일에만 몰두해온 A씨(36)는 10일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사랑의 전화 상담실에 “죽고만 싶다”며 이같이 신세를 한탄했다. 대기업 차장인 B씨(38) 역시 이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은행원출신인 아내를 신문배달에 나서게 했지만 ‘빚을 얻어 빚을 갚는’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B씨는 “어렵게 마련한 28평짜리 아파트를 팔아 월세로 옮겼지만 주식에 투자했다가 실패하면서 은행빚은 1억원으로 불어났다”고 하소연했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실제로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한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99년 사망원인 분석’에 따르면 30대 남자는 10만명당 24.5명이 자살해 전체 평균 16.1명과 20대 남자의 16. 5명을 크게 웃돌았다. 30대 남자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은 10만명당 35.4명인 교통사고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다.90년에는 자살이 교통사고,간 질환,심장질환에이어 4위에 그쳤었다. 고려대 사회학과 정헌주(鄭憲柱) 교수는 “30대는 아버지 세대가 이뤄놓은 경제적 부(富)와 20대의 새로운 가치관 사이를 연결하는 축”이라면서 “30대가 흔들리면 우리 사회의 중심축이 흔들리게 되는 만큼 이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원 김모씨(38·H증권 과장)도 “30대 직장인들의 좌절은 국가경제적으로도 큰 손실”라면서 “정부와 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이구조조정기를 지혜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商街 시장은 벌써‘한겨울’

    상가건물과 점포 등 상가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들어 경기 침체가 심화된데다 부동산 경기도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분양상가는 미분양 물량을 할인 판매하려 해도 찾는 이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기존 상가들도 장사가 안돼 보증금·권리금이 크게떨어지고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한동안 잘 나가던 대형 쇼핑몰도 예외가 아니다.손님들의 발길이 줄면서 점포권리금이 떨어지고 있다. ■보증·권리금 하락해도 거래없어 월세와 보증금이 연초에 비해 대부분 10∼20% 가량 떨어졌지만 거래가 중단되다시피한 상태다.장사가안되면서 단지내 상가와 근린시설 등이 대거 경매시장으로 내몰리고있다. 서울지법 본원의 경우 지난 6월 16건에 불과했던 상가물건이 9월에는 80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10월에는 130여건으로 급증했다.분양상가의 경우도 미분양이 늘면서 분양가를 20% 이상 할인해주는 곳도있지만 이렇다할 재미를 못보고 있다. ■대형 쇼핑몰 동대문상권도 연초에 비해 보증금이 10∼20% 정도 하락했다.밀리오레나 두산타워의 경우 지방에 신규 쇼핑몰이 분양되면서 청소년층 유입이 크게 줄었다.밀리오레는 1층 3평짜리 점포 기준으로 권리금이 1억∼1억5,000만원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매출 부진으로 8,000만∼1억원 선으로 떨어졌다. 이 일대 중개업소에서는 “두산타워나 거평프레야 등은 서부상권에속하며 도매와 소매를 병행하고 있다”며 “디자이너클럽 등 도매중심의 동부상권이 부상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내 상가 단지내 상가들은 더욱 불황을 타고 있다.특히 심한 곳은 용인일대를 꼽을 수 있다. 주로 부동산이 많이 입점해 있는 수지 2지구의 경우 올해 초까지 1층 실평수 10평 기준으로 권리금이 4,000만∼5,000만원대에,임대료는보증금 4,000만∼4,500만원대였으나 최근에는 권리금이 3,000만∼4,500만원 선을 각각 유지하고 있다.보증금은 거의 변동없다. 분당 시범단지 상가도 권리금이 하락하고 있다.9평 기준으로 연초까지 6,500만원대의 권리금이 형성됐으나 최근에는 4,500만원대로 떨어졌다. 서울 송파구 근린상가도 35m 도로에 접해있는 6층 건물내 전용면적13평인 음식점이 연초 권리금 7,000만∼8,000만원,보증금 4,500만원,월세 120만∼130만원대에서 최근 권리금 3,500만∼4,000만원에 보증금 3,500만∼4,000만원,월세 12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가투자 요령 침체기에는 상가투자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21세기 부동산컨설팅 한광호 연구원은 “경기침체기에 제일 먼저 타격받는 것이 상가의 권리금과 임대료인데 침체가 장기화되면 더욱 하락 할 것”이라며 “이런 때는 면밀한 입지분석을 통해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해야한다”고 말했다.또 소자본 창업시에는 어린이용팬시용품이나 장난감점 등 불황을 덜타는 품목이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에는 임대보장이나 수익보장형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이런 상가들은 분양을 받더라도 큰 위험부담이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 전망 등을 잘 따져보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테헤란밸리 사무실 임대료평당 50만원 이상 폭락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과 코스닥시장의 침체 등으로 ‘금싸라기 땅’ 강남 테헤란밸리의 사무실 임대료가 폭락하고 있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벤처기업이 앞다투어 싼 임대료를 찾아 서울 외곽의 분당·용인·평택 등으로 떠나는 등 벤처단지가 확산되면서 테헤란밸리 곳곳의 대형 빌딩에는 ‘사무실 임대’ 안내문이 나붙어 있다. 5일 부동산 중계업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삼성역까지 10㎞에 이르는 테헤란로의 사무실 임대료가 평당 연 800만∼1,000만원에서 최근 50만원 이상 떨어졌다.테헤란로 주변지역 임대료역시 평당 연 300여만원에서 250만원 정도로 17%나 내렸다. 테헤란밸리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사무실을 빌리려는 벤처인들의 발길이 아예 끊겼다.사무실 월세를 내지 못하는 일부 벤처기업은보증금을 까먹으며 쫓겨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테헤란로에있는 D부동산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단 한 건의 사무실 임대 거래도 성사시키지 못했다.사무실 거래를 맡고 있는 김영호씨(32)는 “지난 9월까지만 해도 한 달에 3∼4건의 사무실 임대 계약이 있었지만지금은 사무실을 구하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다”면서 “특히 100평이상의 넓은 사무실은 매물만 있을 뿐 수요가 없다”고 말했다. 인근 A부동산 김기철씨(56)는 “외환위기 이후에도 천정부지로 치솟던 이곳의 임대료가 떨어질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임대료 가격의하락은 땅값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입주했던 벤처기업이 떠나는 바람에 150여평짜리 사무실이 비어있는S빌딩은 한 달이 지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건물 주인인 S개발산업 관계자는 “임대료가 부담이 되는지 문의 전화조차 오지 않는다”고 털어 놓았다. 인터넷 부동산 거래 회사인 K컨설팅은 지난달 사무실을 테헤란밸리에서 영등포로 이전했다.덕분에 평당 연 480만원이었던 임대료가 절반 수준인 240만원으로 뚝 떨어져 자금에 숨통이 트였다. 이 회사 기획팀장 이모씨(30)는 “테헤란밸리에 입주하지 않으면 투자금이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벤처업계가 너무 외향에 치중했었다”면서 “지금은 내실있는 기술개발과 수익모델 개발에 주력할 때”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등촌동 창업센터 입주업체 모집

    서울산업진흥재단 창업보육센터에서는 강서구 등촌동에 건립된 산업지원센터 산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기업체를 모집한다. 입주 대상 기업은 창업희망자나 창업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며정보통신,소프트웨어,전기·전자,기계·금속업종은 우대한다. 입주업체에는 13∼30평의 사무실이 보증금 200만원,평당 월세 1만원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며 공용기기 대여,경영 및 기술지도,서울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알선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산업진흥재단 산업지원센터(3455-8313∼14)로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www.sipro.seoul.kr)를 찾으면 상세한 입주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 경매 포인트

    서울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아파트 24평형이 다음달 1일 서울지법 경매4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입찰번호는 ‘2000-15075’.105동 402동으로 94년 준공됐다.동신실업고 남서쪽에 있으며 환승역 4·7호선 이수전철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주변이 극동·우성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고 교육환경도 좋은 편.단지안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5,000만원이나 두 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9,600만원으로 떨어졌다.인근 동작동 국립묘지의 녹지공간은 물론 단지와연결된 조깅코스와 약수터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전·월세 수요가 많아 낙찰받아 임대사업을 해 볼 만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료와 동시에 모두 소멸된다.전세금 전액을 낙찰대금에서 받아가는 세입자 1명만 있어 소유권 이전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 서울 관악구 신림동 414-50 황제빌라 302호가 다음달 1일 서울지법경매4계에 경매물건으로 나온다. 사건번호는 ‘2000-25584’.92년 준공된 10평형 원룸주택이다. 신림초등학교 동쪽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등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잘돼 있다.재래시장도 가깝고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편. ■수익성 감정가는 3,000만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1,900만원.편리한 교통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녀 수요가 많다.임대료도 높게 형성돼 임대 목적으로 구입해둘 만하다.주변 원룸 전세금은 2,500만원 수준. ■안전성 등기부상 근저당 2건과 가압류 4건은 낙찰대금 완납 후 모두 소멸되며,세입자없이 집주인이 살고 있어 소유권 이전에 어려움이없다.
  • 지금 부동산시장은 ‘한겨울’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집을 사겠다는 심리가 위축된데다 경기불안까지 겹쳐 주택거래가 거의 끊겼다. 중개업소에는 팔자 물건만 쌓인 채 거래는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중개업소 휴·폐업도 속출하고 있다.올들어 지난 9월까지 전국적으로 724개 업소,서울에서만 294개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다. ■추석 이후 급랭= 서울 서초동 S공인중개사 사무소의 경우 분양권과기존 아파트 거래 건수가 월평균 4∼5건에 달했으나 추석 이후 매매건수는 단 한 건에 그쳤다.전·월세 거래를 포함해도 6건이다. 강남구 도곡동 다른 중개업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추석 전 월평균 매매 4건,전세 6건을 각각 거래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매매 2건,전·월세 4건을 중개하는 데 그쳤다.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마포구 공덕동 G중개업소도 평소 월평균 8∼10건 정도 거래됐으나 추석이 낀 9월에는 매매만 4건,10월들어서는 3건에 그쳤다.현재 이 중개업소에는 무려 100여건의 매물이 쌓여 있다 노원구 상계동 M공인은 전세가 상승기인 8∼9월에는 매매와 전세를포함해 22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이달들어서는 절반 수준인 10여건에 불과했다. ■용인·김포 등은 더욱 심각= 매물 적체와 거래 감소현상은 서울보다용인이나 김포,남양주 등 수도권이 더 심각하다.이 일대는 업소당매물이 수백건씩 쌓여 있는 곳도 있다. 용인 상현리 S공인은 지난해 7월경에는 월평균 7건 정도의 매매가이루어졌으나 올 3월 이후부터는 1건의 거래성사도 쉽지 않은 상태다현재 용인일대 중개업소의 3분의 1 이상은 문을 닫겠다며 사무실을매물로 내놓았다.금융위기 이후 명예퇴직자들이 7,000만∼1억원 정도의 퇴직금으로 이 일대에서 중개업소를 열었지만 영업노하우 부족과난개발 여파로 문을 닫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용인일대에 몰려왔던‘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거의 철수했다. 김포도 최근 입주를 시작한 월드아파트가 있는 장기동을 빼고는 대부분 거래가 부진하다.특히 사우지구 중개업소는 9월부터 휴·폐업이늘고 있다.사우동 한 부동산중개업소는 한 달에 고작 전세 1∼2건을중개하는 게 전부다. 서울 등 외지인 중개업소가 많은 남양주도 상황은 마찬가지.덕소리H공인의 경우 이달들어 매매 2건,전세 5건이 거래되는데 그쳤다.지난해까지만 해도 H공인은 월평균 매매건수가 7∼8건이었다.덕소에는 대략 70∼80개소의 중개업소가 있었으나 이 가운데 7∼8곳은 업종을 전환하거나 폐업했다. ■침체 지속될 듯= 경기불안이 좀체로 가실 기미가 없고 부동산 역시특별한 변수가 없어 침체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세기 컨설팅 전미정 부장은 “급랭된 부동산 시장이 단시간내에살아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매매는 보다 신중하게 하되 전세는연말쯤 가격 오름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세매물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월세 전환때 기준금리 적용 추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세입자의 보호대책이마련된다. 또 오는 2002년부터 공공부문 개혁실적이 좋지않은 정부부처의 기관 운영경비와 공기업의 출자금 출연·보조금 등이 삭감된다. 정부는 19일 조창현(趙昌鉉)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예산처에서 정부혁신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 된 공공부문구조조정 계획을 심의했다.최근 임대방식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늘고있는 것과 관련해 월세에 대한 제도적인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될 때 기준금리를 적용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정임대료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사적(私的) 임대시장의 비중이 높아 서민층의 주거가 불안정한 데 따른 것이다.주거 생활안정을 위해 주택공사의 분양주택사업을 축소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월세 전환에 따른 세입자 보호대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노후·불량주택정비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수리와 수선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생활주변의 17개 개혁과제를 선정했다.폐기물의 감량,자원화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폐기물을다량 발생시키는 생산자에게 일정량의 판매분을 회수 활용하도록 하는 폐기물 감량 및 회수·재활용의무를 부여하기로 했다.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소비자들의 기여도는 높지만 생산자의 역할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혁신위는 이들 과제에 대해 각 부처가 시민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기업 경영평가와 관련,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141개 공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주무부처 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평가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는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건의 등 조치를취하기로 했다.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는 경영평가 결과를 인센티브 상여금 및 임원들의 성과 연봉과 연계할 계획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성남 주점화재 ‘생활비 벌려다‘ 주부종업원 참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유흥주점 ‘아마존’화재참사로 숨진 여종업원 6명 가운데 2명이 생활고 속에 자녀 양육비라도 벌기 위해 주점에 취직한 주부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일 오전 ‘아마존’화재참사로 숨진 여종업원 이모씨(37·서울 강동구 천호2동)의 시신이 안치된 성남시 수정구 성남병원 영안실에는이씨의 동거남 장모씨(33)가 흐느껴 울고 있었다. 장씨는 “둘째 아들을 잃은 후 큰 아들 학비라도 벌어 보겠다며 주점에 나가더니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은 정말 몰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달쯤 전에 앓던 둘째 아들이 끝내 세상을 떠나자 실의에 잠겨 있던 이씨는 아픈 가슴을 추스르고 중학교에 다니는 큰아들의 학비를마련하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이곳 저곳을 전전하던 이씨는 최근 성남시의 속칭 미시촌이라 불리는 유흥주점 ‘아마존’에 취직했다가 결국 변을 당하고 말았다. 이씨와 함께 숨진 종업원 유모씨(37·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도 보증금 800만원에 월세 20만원짜리 단칸방에 살며 두 자녀를 보살펴 온 주부였다. 4년전 이혼한 유씨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 다니는 두자녀를 혼자 키워오다 생활이 어려워지자 ‘아마존’에 취직해 첫 출근했던 18일이 생애 마지막 날이 되고 말았다. 성남병원 영안실에서 유씨의 영정을 지키던 언니(44)는 “두 조카를 데리고 어렵지만 꿋꿋하게 살아온 동생이 3일쯤 전에 ‘일자리를 찾아서 이젠 생활이 좀 나아질 것 같다’며 들떠 있었는데 어린 조카들만 남기고 먼저 가면 어떻게 하느냐”며 오열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오피스텔 분양 ‘기지개’

    부동산 투자자들이 소형 오피스텔에 눈을 돌리고 있다.다른 부동산과 비교해 임대수요가 많고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무실 얻기가 어렵고 임대료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아예 주거와 사무기능을 겸비한 소형 오피스텔을 원하는 벤처기업,소규모 창업자도크게 늘고 있다.특히 작은 평형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다.수요가늘어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오피스텔 공급도 다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한 곳은 서울과 신도시 역세권.서울에서만이달들어 1,000여실이 쏟아진다.갖가지 편의시설과 저렴한 분양가 등을 내세운 판촉전도 치열하다. ◆분양 봇물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교 옆에 짓는‘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 오피스텔 23∼50평형 72실을 공급한다.28일 본격 분양에 앞서 사전 청약을 받고 있다. 부림BM은 경남기업을 시공사로 내세워 서초동에서 18∼32평형 오피스텔 ‘서초이오빌클래식’ 300실을 공급한다.이 회사는 또 선릉역과가까운 대치동에 17∼65평형짜리 오피스텔 ‘선릉이오빌클래식 ’192실을동시 공급한다.두 곳 모두 임대사업자를 겨냥,작은 평형을 많이배정했다. ㈜대상은 용산역 앞 옛 용산극장 터에 들어서는 ‘용성비즈텔’을분양한다.23∼47평형으로 구성됐다.삼환기업은 서초4동 강남역 부근에 짓는 ‘강남오피스텔’ 201실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리얼티소프트는 서초동에 오피스텔 38실과 아파트가 함께 들어가는 주상복합건물을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이 회사역시 임대사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15∼32평형짜리로 설계했다. 세양건설산업은 논현동에 288실의 원룸형 오피스텔 ‘세양에이팩스’를 내놓았다.마포구 동교동에서는 파라다이스텔 251실을 분양 중이다. 신도시에서도 소형 오피스텔 신축 붐이 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평촌신도시 평촌역 주변에 ‘현대아이스페이스’ 537실을 분양 중이다.17∼35평형으로 구성됐고 17평형은 나오기가 무섭게 다 팔렸다.현대건설은 분당 미금역 부근에 241실규모의 20평형대 오피스텔 ‘벤처빌’을 선봬 90%의 높은 분양률을기록하고 있다.㈜신영도 올해안으로 야탑동에 25평형 미만의 원룸형오피스텔 3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산에서는 ㈜청원건설이 오는 20일부터 일산신도시 장항동 정발산전철역 옆에 446가구의 13∼19평형 원룸 오피스텔 ‘청원레이크빌Ⅱ’를 분양한다. ◆상품경쟁 치열 부림BM이 내놓은 서초·선릉 이오빌은 임대보장형상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5년간 연 11.5%의 월세를 회사가 책임지는 수익보장형.임대사업자나 퇴직자,소액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는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우편물 대행,민원 대행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눈에 띈다.일산청원레이크빌Ⅱ는 복층형에 초절전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특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무실 임대료 ‘주춤’

    서울시내 사무실 임대료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지난 9월말을 기준으로 서울시내 지상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의 대형 사무실 1,074개를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1·4분기 3.5%,2·4분기 0.6%에 이어 3·4분기에는 0.4%로 하락했다.특히 서울 시내 사무실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테헤란로 일대의 빌딩 공실률이 높아지고,월세는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 속에 보증부 월세시장은 마포·여의도 지역만 상승세를 유지했고 강남과 도심지역은 소폭 하락하거나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테헤란로,월세 내리고 공실률 상승 테헤란로는 전세가 상승률이 2. 4분기(21.9%)보다 크게 떨어진 3.7% 오르는데 그쳤다.특히 보증금을낀 월세(보증부 월세)는 보증금과 월세 모두 1.6%씩 내렸다.2·4분기에 이 일대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11.1%나 올랐었다.공실률도 높은임대가와 벤처경기의 부진으로 일부 소규모 벤처기업의 ‘탈 테헤란로’현상이 나타나면서 0.1% 오른 0.2%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 114의 김희선 이사는 “임대가 폭등에 대한 부담감과 경기침체 및 자금시장 경색의 영향으로 이 일대 임대가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며 “그러나 공실률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북 공실률은 떨어져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은 0.4% 오르는데 그친 반면 월세는 1.9%가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공실률은 전분기 1.5%에서 0.8% 하락한 0.7%를 기록했다.아직 서울시내 평균 공실률(0.4%)보다는 높지만완전임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포·여의도는 강세 강북과 강남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한 것과는달리 마포·여의도는 임대료가 올랐다.마포·여의도의 보증부 월세는 보증금이 0.9%,월세는 2.6% 올랐다.공실률도 당초 올라갈 것이라는전망과는 달리 0.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관리비 상승도 주춤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서울시 전체로는 전분기 상승률이 2.9%에서 1.1%로 떨어졌다.지역별로는 강남이 전분기 5.7% 올랐던 것과 달리 1.9% 오르는데 그쳤으며,강북은 0.5%,마포·여의도는 0.8%가 각각 올랐다.2·4분기 강북과 마포·여의도의 관리비는 각각 1.1%,4.2% 올랐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아파트·상가 임대료 표준화 추진

    전국의 상가·아파트 임대료 표준체계가 내년 서울지역을 시작으로오는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구축된다. 이는 상가·아파트 임대료 산정의 공시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어서전·월세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일 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서울지역 상가 1,500곳과 아파트에 대한 임대료 조사를 시작으로 2002년에는 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울산 등 6대 광역시,2003년에는 시·군 단위로 확대해 전국의 임대료 표준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특히 한국감정원과 한국감정평가협회 등 공공기관이 확보하고 있는 임대료 자료를 통합,임대료 정보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임대료 조사작업은 부동산 수익흐름을 현재의 가치로 평가하는 수익환원법을 본격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종전의부동산 평가기법 자체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 내집마련 이렇게/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신규 아파트 당첨과 동시에 시세차익을 얻던 시대는 지났다.주택을보는 시각이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의 수단에서 벗어나 주거의 개념으로 바뀌면서 주택시장도 서서히 선진국형으로 자리잡고 있다.새로운물결이 주택시장에 조용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물량 위주의 공급시장이 다양한 상품,고급 주택 생산체제로 변했다.지역,시기에 관계없이 쏟아지던 아파트 공급이 점차 정확한 수요와 예측을 통한 공급체계로 돌아서고 있다.건설업체들도 분양성이뛰어난 인기 지역을 골라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아파트 공급업체들의 생존전략도 치열해졌다.한 눈에 인기를 끌 수있는 아파트를 짓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판촉전도 가열되고 있다. 집값 오름세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대신 임대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월세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지역성 따진다 하반기에 아파트를 공급할 업체들이 최우선을 두는 것은 분양률.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는만큼 결전장을 고르는 데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과거와달리 다소 사업성이 떨어지더라도 일단 수요가 몰리는 곳이라야 아파트를 분양한다. 업체들은 하반기 분양 아파트마다 뛰어난 입지를 지녔다고 자랑한다한강을 바라 볼 수 있다거나 공원을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된다는 등의 홍보전을 펴고 있다.지하철역이 가깝고 높은 임대소득이 보장되는 곳이라는 자랑도 빼놓지 않는다.분양 초기에 기선을 잡지 못해 고질적인 미분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신규 아파트 공급이 소위 인기지역에만 몰리고 변두리나 지방 중소도시는 가뭄을 타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준농림지 개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도권 중소도시 아파트 공급이급감했다.정부가 정한 올해 주택공급 목표 50만가구는 물건너간 지오래다. ■새 상품 쏟아진다 주택업계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새 상품을 내놓고 있다.‘성냥갑 아파트’에서 탈피한,다양한 모습의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과거와 같은 평범한 아파트로는 수요자들의 눈을 끌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한 평면 개발.업체마다 경쟁적으로 새로운 평면을 내놓고 있다.대형 건설업체들은 특화된 평면을 개발,특허를 출원할 정도다.외관도 바뀌고 있다.칙칙한 회색빛 아파트,획일적인 모습 대신 산뜻한 색채와 일반 건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입체 설계가등장했다. 또 다른 대세는 상품별 차별화.초고속정보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은 필수가 됐다.층별로 차별을 두는가 하면 고급스런 마감재를 쓰고 있다.이색적인 분양조건을 내세우는 마케팅도 등장하고 있다. ■소형 아파트 인기 그동안 아파트 시장은 중대형 평형이 주도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30평형대 이하 작은 아파트가 인기다.중대형 아파트는 미분양이 많지만 소형 아파트는 그런대로 실수요자들이 몰린다. 건설업체들도 공급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대형 아파트를 빼고 작은아파트를 늘리는 추세다.특히 인기를 끌었던 용인지역에서는 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심각해지면서 업체들이 큰 아파트 대신 30평형대 아파트를 늘려 짓고 있다.당초 설계를 변경,중소형 아파트로 다시 분양하는 사례도 있다. ■거래부진,매매가약세 신규 아파트 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 시장도변하고 있다.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바닥까지 추락한 아파트 값이 98년말부터 급상승,단숨에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오히려 오름세로 전환됐다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아파트 값이 제자리를 찾고 거래는 완전히 끊긴 상태다.주택시장이 혼란을 거듭하다가 깊은 침체에 빠져들었다. 값 움직임도 큰 집보다는 작은 아파트에서 감지된다.전세 물건 품귀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작은 평수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었고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 강세,월세 성장 올해 주택시장의 화두는 단연 전세.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전세값 오름세는 하반기까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다최근들어 수그러드는 분위기다.그러나 전세물건 품귀현상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과거와 같은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수요자들이 전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세입자들이 전세 값을 올려주고라도 그대로 눌러살겠다는 경향이 짙어 물건이 돌지 않고 있다. 월세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도 새로운변화.오래동안 우리나라 주택임대시장을 이끌었던 전세추세가 월세추세로 대체되고 있다.저금리시대가 계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월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주택시장의 관행을 따르면 월세는 전세보증금 기준으로 매달 2%를 받는다.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월세수입이 전세의 2배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월 2%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1.5%대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1%대 월세도 나오고 있다.전세시장은 줄고 월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간접투자 관심 고조 굳이 투자자 이름으로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투자수익을 얻는 시대가 열린다.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대표적인 상품이다.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성이 적고 안전하다는이점을 지닌 투자상품.시장 전망이 밝고 규모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탁방식의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것에 비춰 투자회사를 통한 간접투자 상품이 등장하면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투자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소비자물가 두달째 가파른 상승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9월 소비자 물가가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상승과 의보수가 인상 등으로 지난 8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가파르게치솟았다. 재정경제부가 29일 발표한 ‘9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전달에 비해 1.5%가 올랐다.월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98년 2월(1.7%)이후 3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지난 8월의 상승률 0.8%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말과 비교해서는 3.5%가,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9%가 각각 상승했다.특히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지난달 대비 2.3%,지난해말 대비 5.2%가 올라 체감물가와 지표물가간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올들어 9월까지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해 연간 목표치 2.5%을 위협하고 있다. 물가가 급등한 것은 2차례의 태풍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5.5%나 상승했기 때문이다.공공요금은 의보수가 인상으로 진찰료 23.7%,투약및 주사료 23.3%,전철요금 18.2% 등 전체적으로 2.6%가 뛰었다.국제원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2.6%,등유 5.5%,경유 5.1%,프로판가스 3.3%가 각각 올랐으며,공업제품이 0.6% 올랐다. 집세는 전세 0.2%,월세 0.2%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 요금은 0.1%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김성수기자 sskim@
  • 최근 소개된 日만화 2편

    만화시장이 조금 가라앉은 가운데 주목할만한 일본만화 2권이 소개됐다.핵전쟁의 공포를 진솔하게 다룬 ‘맨발의 겐’(나카자와 케이지·아름드리미디어)과 격투기를 실감나게 묘사한 ‘고교철권전 터프’(테추야 사루와타리·대원씨아이). ‘맨발의 겐’은 작가 나카자와가 초등학생 시절 히로시마에 떨어진원자폭탄 피해자란 점이 눈길을 끈다.아버지와 누나 동생이 집채에깔린 채 죽어가는 장면을 지켜보아야 했던 그는 간판을 그리며 독학으로 만화를 배웠다. 68년 첫 작품 ‘검은 비를 맞아서’를 낸 뒤부터 줄곧 비카동(원폭)의 비극을 형상화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73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이 만화는 미국 독일 프랑스등에서도 번역 출간돼 인기를 끌었고 영화 오페라 애니메이션 CD-ROM타이틀 등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가해국인 미국에서는 오페라가 상영되기도 했다. 이번에 국내 출간된 만화는 10권 가운데 2권.이 만화는 단지 ‘억울한’ 원폭피해자들의 하소연을 늘어놓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삶을 이어가던 소시민들이 대동아전쟁이라는 허울아래 동원돼 생죽음을 강요받는 현실을 규탄한다. 월세를 못내 내쫓기게 된 유리집 아저씨를 돕기 위해 동네방네 유리창들을 깨뜨리고 다니거나 엄마에게 약이 된다며 잉어를 잡기 위해남의 집 연못에 뛰어드는 겐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교차되면서 일상이 주는 아름다움과 이를 파괴한 전쟁의 공포를 되새겨준다. ‘고교철권전’은 우선 실질적인 격투 장면이 돋보인다.일본 등 세계적인 격투기술진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그린 섬세한 그림이 뛰어나다. 선악의 구분을 뛰어넘어 깨끗한 ‘한판’을 통해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쾌하게 그린다. 액션 스타를 꿈꾸는 키보는 원래 싸움을 좋아하지만 아무렇게나 주먹을 휘두르지는 않는 의리파.어느날 그 앞에 나타난 쿠로다 미츠히데는 5분만에 트럭을 완전 해체시키는 괴력을 소유한 사내.가장 친했던 친구를 사고로 죽게 한 뒤부터 그는 절대 사람과 싸움을 하지 않는다.키보는 그와 한판 겨루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히는데…. 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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