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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있는 ‘하우스푸어’도 집 없는 ‘렌트푸어’도 헉헉

    집 있는 ‘하우스푸어’도 집 없는 ‘렌트푸어’도 헉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동반 급증세는 집을 가진 ‘하우스푸어’나 집이 없는 ‘렌트푸어’나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금융당국은 비(非)은행권 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점 등을 들어 부채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빚 돌려막기’라는 우려가 여전하다. 13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기 시작한 것은 ‘최경환-이주열 경제팀’이 들어서면서다. 올 초 감소세를 보이기까지 했던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꿈틀대더니 6월 들면서 본격적으로 늘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월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6월에 각각 내정됐다.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올 1~8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2조 9000억원이다. 이 기간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30조원)의 76.3%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4조 3000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5.3배다. 8월만 놓고 봐도 주택담보대출이 5조 1000억원, 기타대출이 1조 2000억원 늘었다. 정부는 지난 8월 1일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했다. 한은은 같은달 14일 기준금리를 인하(연 2.50%→2.25%)했다. 정부와 한은은 “8월 급증세의 상당 요인은 주택금융공사의 저금리 고정대출(적격대출) 취급분 확대에 있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이상이 ‘최경환 경제팀’의 의도대로 집 장만에 쓰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 등 주요 5개 은행의 올해 1~7월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51조 8000억원) 가운데 53.8%(27조 9000억원)는 ‘주택 구입’이 아닌 ‘기타 목적’이었다. 집을 담보 잡혀 빌린 돈으로 생활비나 사업자금 등을 벌충했다는 의미다. 은퇴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이 창업 시장으로 계속 밀려드는 것도 ‘기타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아직까지는 내집 마련보다는 생계형이나 갈아타기용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대출 문턱을 낮춰 집을 사게 함으로써 부동산 시장 회복→한국 경제 회복을 이끌어내겠다는 ‘최경환의 화살’이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가계대출을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이 5조원 증가한 데 반해 비은행권은 1조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LTV·DTI 차별 해제로 은행에서 돈을 더 빌릴 수 있게 되자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갚고 은행권으로 옮겨앉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 1~8월만 해도 비은행권 증가분(5조 6000억원)이 은행권(5조 3000억원)보다 많았다. 금융 당국의 강조대로 부채 구조가 개선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빚 돌려막기’라는 점에서는 여전히 그늘을 드리운다. 전세대출 잔액도 2010년 12조 8000억원에서 올 8월 말 현재 32조 8000억원으로 5년 새 20조원이나 늘었다. 건수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55만건에서 88만건으로 불었다. 저금리가 길어지면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로 전세 물량이 귀해진 데다 집값 상승 기대감 약화 등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소득은 제자리걸음인데 전셋값은 25개월간 계속 올라 가계가 빚에 의존해 버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가계가 갈수록 빚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사투리 뉴스] 딴데더 장사할 자릴 마련하라더니 왜 기끈 있더 이제 와 말 바꿉니까

    [사투리 뉴스] 딴데더 장사할 자릴 마련하라더니 왜 기끈 있더 이제 와 말 바꿉니까

    “복선전철 공사 방법이 바뀌었다고 철뚝방 아래서 쪼꼬마하게 장사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 되겠소?” 강원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 도심 지하터널 공사의 시공 방법이 바뀌면서 철길에 인접해 장사하던 임당시장과 강릉먹자골목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13일 강릉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강릉 도심 구간 지하화를 위해 당초 지상의 철길을 모두 걷어내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문화재인 예국고성(濊國古城)이 발굴돼 지하 굴착 기법(실드 공법)으로 변경해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실드 공법은 무진동, 무소음 공법으로 알려져 친환경 공사에 많이 사용되며 도심구역 지하철 공사나 전력선 공사에 많이 사용된다. 공사 구역은 문화재가 발굴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임당시장은 물론 남대천을 건너기 전 200m 앞부터 약 1.4㎞ 직선 구간이다. 강릉 도심 철도 지하화 사업에 따른 문화재 발굴 부담이 있는 것은 물론 교통 통제와 먹자골목, 임당시장 철거 등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점 상인들의 이전 계획은 당초 지난달 말쯤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공사 기법이 바뀌면서 내년 3월쯤으로 연기됐다. 이같이 상인들의 이전 계획이 당분간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미 자리를 옮긴 상인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릉 먹자골목 상인 김모(54·여)씨는 “지난달까지 이전해야 한다는 말만 믿고 딴데더 새로 장사할 자릴 마련하고 뻘써 20만원씩 월세를 주고 있는데 이전이 연기됐다니 황당하지 않소”라며 “진작 이딴 방법으로 하지, 왜 기끈 있더 이제 와서 상인들을 혼란스럽게 하는지 모르겠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이전 예정이었던 강릉 먹자골목과 임당시장 121개 노점 중 이미 새로운 부지로 옮긴 노점은 30여곳에 이른다. 강릉시 동계올림픽도시환경정비단 관계자는 “임당시장하고 먹자골목 상인들이 당장 자리를 옮길 필요는 없어진 것이 맞는데요. 시방까지 이전을 끝낸 상인분들을 대상으로 보상해 줄지도 구상 중이래요”라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지난 4월 뒤늦게 강릉역 지하화가 결정돼 공기 때문에 새 방식이 검토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래서 어쩔 수 없었잖소”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투리  -철뚝방; 철길 둑방  -쪼꼬마하게:작게  -되겠소?:되겠습니까?  -딴데더:다른 곳에다  -않소:않습니까  -이딴: 이런  -기끈 있더:지금까지 있다가  -시방까지: 지금까지  -없었잔소:없었잖아요.
  • [2014 국정감사] 국세청 고액 임대소득 ‘수수방관’

    [2014 국정감사] 국세청 고액 임대소득 ‘수수방관’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4대 지하경제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통해 모두 2조 2176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고액 임대주택에 대한 과세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은 올 상반기에 대기업, 대재산가의 탈세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1조 138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고소득 자영업자 분야에서 3181억원, 세법질서 훼손 및 민생 침해 탈세 분야에서 3355억원, 역외 탈세 분야에서 5502억원이 부과됐다. 반면 임대주택 소득에 대한 과세는 여전히 방치됐다. 2013년도 확정일자 자료로 국세청이 확보한 임대주택 현황은 141만건으로 전체 770만 전월세건의 18.3%에 불과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세가 21.7%, 월세(보증부 월세, 무보증부 월세, 사글세)는 14.9%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월세 800만원 이상 고액 임대주택이 강남구, 서초구 등에 몰려 있는데 국세청은 이를 파악하고 과세할 의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모범 납세자 제도 개선도 요구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0년 모범 납세자 가운데 27명이 세무조사를 받아 947억원을, 2011년에는 14명이 조사를 받아 797억원을 추징당했다. 아직 3년의 유예기간이 끝나지 않은 2012년 모범 납세자 중에는 8명, 2013년 모범 납세자 중에는 2명이 조사를 받았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의원은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당한 모범 납세자는 표창을 박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박범계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의 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 국세청이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경위를 추궁했다. 앞서 특검팀은 2012년 11월 시형씨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자금 12억원을 김윤옥 여사로부터 편법 증여받은 것으로 결론 내리고 국세청이 증여세 부과 등 적정한 처분을 하도록 강남세무서에 증여 과세자료를 통보했다. 박 의원은 “국세청은 5억원 이상의 조세포탈 사범에 대한 전속고발권이 있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부동산 투자처로 상가시장 급부상, 역시 역세권이 최고,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 및 임대

    부동산 투자처로 상가시장 급부상, 역시 역세권이 최고,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 및 임대

    최근 수익형 상품인 ‘상가’가 투자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주택임대사업이 각광을 받으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에 유동자금이 몰렸지만 최근 공급과 2.26전월세 강화의 대안으로 상가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상가투자의 여건이 좋아지면서 유망지역에서 여러 유형의 분양상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지만 역세권 상가의 인기가 가장 높다. 역세권 상가는 전철·지하철역과 근접해 해당 역 주변 인구를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고수익․고비용 상품이라면 항아리상권 상가는 한정된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비교하자면 역세권 상가는 전철·지하철역 주변의 점포들을 의미하는데 역과의 거리에 따라 초역세권과 근거리역세권으로 나뉜다. 주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역세권 상가는 대개 역과의 근접성이 좋을수록 몸값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에서도 상가 입지나 주변시설, 업종 등 상권 분석은 필수다. 같은 역세권이라도 집객력이 높은 코너에 입지하거나 역과 직접 연결돼 충분한 유동 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α'를 갖춘 상가를 찾아야 한다. 또 역세권 상가는 일반적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도권 내에서만 전철·지하철역 수가 400개가 넘는만큼 해당 역의 활성화 정도와 미래 가치를 잘 체크해봐야 한다. 최근 신설역이 늘어나면서 역세권 상가들간에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은 강남역 1분 거리 초역세권 상가인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중이다. 이 시설의 전체 건물 중 상가는 지상 1~2층과 지하 1층, 전체 전용면적 1614.61㎡의 규모로 총 62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층고는 각각 6.5m, 5.4m다. 상가의 지하 1층에는 별도의 시설비와 권리금이 들지 않는 푸드코트가 30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푸드코트엔 동시에 500여명이 한꺼번에 이용 가능한 공용 테이블과 각 점포를 위한 물품 보관창고 등이 마련됐다. 푸드코트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를 중앙에 ‘선큰’(Sunken)식으로 배치했다. 이러한 신규 푸드코트 상가는 별도의 시설∙권리금이 없고 주변 상가보다 임대료도 저렴해 초기자금의 부담이 적어 여유로운 창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한편 상가의 지상 1층은 약국, 편의점, 커피전문점, 각종 프랜차이즈 등 지상 2층은 병원, 학원, 피부관리, 미용실 등이 권장업종이다.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 358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고정적인 거주인구를 확보했다. 인근에는 15,000여세대 아파트 단지와 강남역을 이용하는 평균 30~40만의 유동인구 및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지역에 위치해 주변 삼성타운, LIG, 교보생명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 금융, 컨설팅, IT기업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관광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관광휴게시설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인 롯데타운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적인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상가 주변으로는 현재 입시학원, 어학원, 편입학원, 메티컬학원 등 여러 학원들이 있어 2만 2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과 젊은 학원생들이 붐비곤 하며, 올 11월 준공예정인 대성학원이 입주예정이라 5000여명의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사업부 원치선 이사는 “기존강남역 상가들은 이미 권리금 등으로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해당 상가는 신축상가임에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 준공이 임박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한 상품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준공이 완료 되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2-565-882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도권 평균 전셋값 2억 넘었다

    수도권 평균 전셋값 2억 넘었다

    수도권 주택 평균 전셋값이 2억원을 넘어섰다. 7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주택 평균 전셋값은 2억 106만원이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 들어서만 전셋값은 지난해 말(1억 9031만원)에 비해 5.7%(1075만원) 올랐다. 2년 전인 2012년 9월과 비교하면 2414만원(13.6%)이나 뛰었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은 전셋값(2억 5939만원)이 2억 6000만원에 육박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억 2394만원, 단독주택이 2억 2370만원이다. 연립주택은 1억 928만원으로 아파트나 단독주택 전세가의 절반도 안 됐다.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 들어 1373만원(6.5%), 2년 새 3378만원(17.8%) 올라 주택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단독주택은 올해 676만원(3.1%), 2년 새 1228만원(5.8%) 상승에 그쳤다. 서울만 떼놓고 보면 아파트는 3억 1115만원, 단독주택 2억 6713만원, 연립주택 1억 4356만원으로 전셋값 차이가 컸다. 전원주택이 많은 경기는 단독주택이 1억 9476만원으로 아파트(1억 8790만원)보다 높았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물량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수도권의 저렴한 전세 주택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만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시론] 전세가격 뒤집어보기/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시론] 전세가격 뒤집어보기/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최근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사실 매매가격과 별반 차이 없는 전세가격이 형성된 지역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정부가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도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전환시켜 전세가격의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세가격은 매매가격의 어느 정도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이 합리적일까. 인류가 물물교환을 시작한 이래 물건 가격은 그 물건을 사용하거나 소비함으로써 얻게 되는 효용과 비례해 결정됐다. 주택 가격도 주택의 쾌적함, 교육 여건, 교통이나 쇼핑 등 생활의 편리성 등 주택에 거주하면서 얻게 되는 효용가치를 반영해 결정된다. 해당 주택의 거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용은 주택을 소유해 살든, 전세로 살든 차이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주택의 효용가치만 고려한다면 주택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이유는 전세가격이 낮았다기보다 매매가격이 과도하게 높았다는 데 있다. 오랫동안 주택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주택은 주거 용도에 더해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용도를 지닌 다목적상품이었다. 다른 투자수단을 압도하는 수익률로 소비자들은 주택의 효용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했으며 이를 위해 과도한 대출을 얻는 데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반면 전세가격은 수급 상황에 따른 변동은 있었지만 본질적으로 주택의 효용가치에 가깝게 설정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소소한 요인들을 제쳐 두고 본다면 주택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는 차익실현의 기대 반영분이라고 볼 수 있다. 뒤집어 말하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커질수록 주택가격에 거품이 형성된 것이며 주택시장의 불안정이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약해지자 주택가격이 효용가치에 맞게 하락하는 동시에 전세가격 비율이 상승하는 것은 주택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주택가격의 안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세보증금의 반환만 보장된다면 주택관리 등을 위해 인적·물적 비용이 수반되는 주택 보유보다 전세 선호도가 커지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닌 것이다. 앞으로 정부의 의도대로 집값이 상승한다면 전세가격은 안정이 될 수 있을까. 정부 정책이 집값 상승 기대로 연결된다면 전세수요 중 일부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전세가격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지금의 주택시장 부진은 경기 등 단기적 요인이라기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저성장 진입,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구조의 변화 등 장기적인 경제구조의 변화에서 비롯되고 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를 통한 금융부채 확대만으로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유도하기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주택시장에 대한 접근 방법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전세를 월세제도로 전환하는 것을 장려하는 것이다. 전세의 월세 전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월세야말로 전 세계에서 합리성을 인정받은 보편화된 제도다. 월세가 임차인의 부담을 높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시장금리에다 주택관리 비용 등이 추가된 수준의 월세 금리는 막대한 전세보증금의 기회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 또 주택임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주택구입 수요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주택구매 능력이 약한 저소득층이나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은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보다 사회보장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장기임대주택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사회적 약자에게 정책금융을 통해 전세보증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줘야 한다. 또 정부가 직접 전세 계약한 주택을 임대주택 수준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주거안정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뛰어난 교통, 교육환경에 저렴한 분양가로 연일 성황을 이루는 “일산 위시티 블루밍”

    뛰어난 교통, 교육환경에 저렴한 분양가로 연일 성황을 이루는 “일산 위시티 블루밍”

    심각한 전세가 상승세와 정부의 거침없는 부동산 정책이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매매시장을 녹이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규아파트 중 분양가대비 가치가 뛰어난 일산 위시티 블루밍이 연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 사흘간 전국적으로 약 3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신규아파트 시장에서 내집마련을 조율해봤다. 이 같은 분위기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남과 송파 강북 일산지역에는 떴다방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야 생겨난다는 떴다방의 등장은 부동산 매매시장의 분위기가 완전 달라져가고 있음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서울내의 중소형아파트 위주인 단지와 경기권의 대형평형 위주의 고급아파트 단지가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블루밍의 남궁현 팀장은 “현재 공매물건을 특별할인분양으로 진행하다보니 대단지 명품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진행해드리고 있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왜 위시티블루밍의 미래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하느냐” 는 질문에 “현재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어 현재 7200세대 대단지로 형성된 이런 명품단지를 만들려면 할인전 초기 분양가 3.3㎡당 1,480만원은 물론이고 2,000만원에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산의 경우만 보더라도 기존 2~30년 된 아파트보다 더 나은 곳을 찾는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계획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 가치는 오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현재 위시티블루밍 5단지의 57평형의 경우 전세대 계약완료가 되자 호가가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이상 오른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중요한 터닝포인트라고 말하고 있다. 심각한 전세난과 전세가 상승을 동시에 직면하고 있는 서울의 중고가 전월세 세입자들은 기존지역 터전을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기 마련이다. 원분양가 1,480만원이었던 위시티블루밍을 지금의 전세난을 피해 파격할인된 평당가 1,000만원대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해 1층은 필로티와 호텔식 로비로 꾸며져 있으며 단지 정문부터 무지개 빛깔로 꾸며져 일반아파트와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고 단지전체의 47%가 녹지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학군구성도 매우 우수하다. 고양국제고와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를 비롯한 5개의 명문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옆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 신규 설치대학으로 선정된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가 있어 일산 위시티의 교육프리미엄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변 신규아파트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요진와이시티, 운정 롯데캐슬, 일산 아이파크, 일산 푸르지오, 운정 캐슬앤칸타빌, 한강 센트럴자이 등에 비해 매우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서울시내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일산위시티블루밍의 가치를 돋보이게 한다. 일산 IC와 고양IC가 가깝고, 제2자유로와 경의선을 이용하기에 편리한 위치다. 광역급행버스가 위시티 3단지에서 출발하며, 위시티 자체적으로 서울역, 여의도, 강남 등 주요지역을 셔틀버스로 운행 중이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무리가 없다. 일산에서 가장 아이를 키우고 싶은 아파트 단지, 주부들이 가장 이사 오고 싶은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아파트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일산 위시티 블루밍 홍보관은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전화 1566-7870 / www.wicity-blooming.com )
  • 세금 제때 안 내는 ‘부촌 강남’

    서울 강남 지역이 세금을 제때 안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액도 많고 추후 징수 비율도 낮다. 국세청이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 세무서별 체납 발생액 최고·최저 10곳’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서초세무서의 체납액이 871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세무서(6845억원), 역삼세무서(6831억원) 순이다. 같은 강남권인 반포세무서는 5650억원으로 9위, 강남세무서가 5393억원으로 10위로 체납액 상위 10곳 중 절반이 서울 강남에 있다. 체납액이 가정 적은 곳은 중부청 산하 영월세무서로 170억원이었다. 대구청 산하 영덕세무서(185억원), 영주세무서(236억원) 등도 체납액이 적었다. 체납액 가운데 나중에 징수한 금액의 비율인 현금정리비율도 반포세무서가 16.7%로 가장 낮았다. 2위는 종로세무서로 17.8%였다. 이는 강남 지역에 기업과 대재산가 등 고액 체납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이 부도나 자금난 등에 봉착하면 세금 납부가 어렵고 부동산 등의 현금화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외국인 대형 임대 아파트 ‘평택 브라운 스톤 험프리스’, 저금리 속 투자 활기

    외국인 대형 임대 아파트 ‘평택 브라운 스톤 험프리스’, 저금리 속 투자 활기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린 이후에 지난달 시중 은행의 정기 예금 평균 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2.3%대까지 하락했다. 이는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물가인상률을 감안하였을 경우 실질금리는 거의 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외국인 대상 임대특화 아파트가 불황기 새로운 틈새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서래마을, 동부이촌동, 한남동 등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지 외에 최근에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평택까지 최근 외국인 임대특화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형평대를 기준으로 높은 임대료 및 매매가 형성은 물론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 한남동과 동부이촌동 등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들로 고급화 및 국제적인 이미지로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 외국인 임대수요가 풍부한 한남동 고급아파트 ‘하이페리온1차(전용 227㎡)가 1,000만원이 넘는 높은 월세로 거래가 되고 있고 ‘하이페리온2차’는 공실이 없을 정도로 인기이다. 또한 한남동 유엔빌리지 고급빌라의 매매가 역시 대형평형에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공통적으로 이 아파트들은 대형평형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넓은 면적만큼 임대료도 상당하다. 핵심 수요층인 미국인이나 일본인 같은 경우 국가나 기업에서 월세를 지원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환율가치가 높아 가격 부담이 줄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넓은 평형대를 선호하는 것이다. 한남동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한남동은 대사관이나 외국계 기업들이 운집해 있어 외국인 임대수요가 꾸준히 있는 곳으로 높은 임대료 및 매매가가 형성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며 “특히 중소형평형대 보다는 대형평형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의 성향 상 더 많은 임대료를 받기 때문에 부동산 침체기에도 목돈을 챙길 수 있어 내국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여러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의 경우도 외국인 임대주택 수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송도의 경우 2020년에는 GCF 사무국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 가족 등을 포함해 최대 8000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에는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의 이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평택 안정리 팽성읍 일대가 가장 핫한 지역이다. 서울 용산과 경기 동두천, 의정부 등 전국 50여개 기지 중 90%가 이전해 확장되는 미군기지 k-6 캠프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4배, 총면적 1,465만여㎡ 규모로 2016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전사업이 완료될 경우, 현재 9,500명 수준의 미군과 미군가족 및 관련종사자가 8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이 더욱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증가하는 미군 및 관련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주택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지난 3월 19일 커티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주한미군주택 민간투자포럼에서 직접 민간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주택공급을 요청할 정도로 주택난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을 하고 있는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역시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단지 중 하나인데, 현재 이미 용산 등 미군기지 인근에서 미군을 상대로 임대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대형평형대 위주의 투자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944세대 대단지인 이 아파트는 미군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9㎡~146.4㎡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주한민군 렌탈에 특화된 아파트로서 현재 순위 내 청약을 마치고 9일부터 선착순분양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미군들을 위한 커뮤니티 설계는 물론 세대 내 설계까지 미군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였다. 미군들이 사용하던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대 내 110v, 220v 콘센트의 혼용 설치, 가스오븐 및 대형 식기세척기를 무상 제공, 대형차량을 선호하는 미군 특성에 따라 전체 34%를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계획하는 등 단지 및 세대 내 디테일한 부분까지 미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특화설계를 적용하였다. 단지 내에는 운동이 생활화 된 미군들을 위한 1km 산책로와 파티문화가 익숙한 미군들을 위한 피크닉가든(바비큐 시설 설치), 다양한 휴게소가 조성된다. 단지 인근 미군특화 상업지구 중 일부가 국제문화특구(가칭 평택 로데오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이 일대가 향후 평택의 이태원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군들에게 최고의 보금자리임은 물론 향후 주변 개발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견본주택(02-553-9000)은 강남역 분당선 4번 출구 인근에 개관중이며,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 선이다. 준공은 2016년 11월이다.
  • 세종시 공무원 이주율 85%… 19% “나 혼자 산다”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85%는 이주했거나 이주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주 공무원의 19%는 ‘나홀로’ 이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세종시 공무원 이주계획 전수조사’에서 나온 결과이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 부처의 공무원 1만 16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1만 788명의 중 85%(9170명)가 세종권으로 이주했거나 이주 예정이며 15%(1618명)는 이주하지 않고 출퇴근한다고 답했다. 이주 공무원의 75.8%는 가족 모두 이전한다고 답했다. 일부 가족만 이주하는 경우도 5.2%였고 5명 중 1명은 본인만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있는 공무원(7097명) 중 이주(예정) 시 자녀 동반 이주율은 52.2%(3711명)로 겨우 절반을 넘겼다. 이주 지역은 세종시 69.5%(4673명), 대전시 23.7%(1596명), 충북 4.7%(315명), 충남 2.1%(141명) 등이다. 공무원들이 이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배우자 등 직장문제(31.3%)와 자녀교육(31.2%)을 들었고 퇴직예정 및 파견복귀 등 인사상 사유(16.3%)가 뒤를 이었다. 주거 형태는 자가 51.5%, 전세 21.8%, 월세 15.7%, 임대주택 8.5% 순이다. 이전 공무원의 54.1%는 월평균 생활비가 54만 5000원 늘어났다고 답했다. 주택비(62.4%), 교통비(27%), 식료품비(4.5%) 순으로 생활비가 지출됐다. 수도권 대비 삶의 질은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75.4%나 나왔다. 대중교통·교육·주거 여건이 주요 불만사항이다. 최근 1개월간 출장을 1회 이상 경험한 공무원은 73.4%(7914명)였다. 출장목적은 회의가 58%를 차지했으며 지역은 서울(국회 포함)이 81.6%로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나홀로 이주가 계속되면 지역균형발전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가족 동반 이주율을 높이려면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여건 개선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주택거래 되면 전셋값 안정’ 빈말이었나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확 푸는 내용을 담은 ‘9·1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매도 호가는 올라가고 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시가 총액은 한 달 사이 2조 4000억원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문제는 집값 상승세보다 전셋값 오름세가 더 가파르다는 사실이다. 집값 오름세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면 전셋값은 자동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은 빗나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9월 말 기준으로 발표한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감정원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전세가율 70% 돌파는 처음이다. 매매수요 진작을 유도해 전세난을 안정시킨다는 정부 복안을 비웃는 듯하다. 9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48%로 매매가 상승률(0.37%)을 0.11% 포인트 앞질렀다. 걱정되는 것은 전셋값이 더 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4구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이주가 예정된 2만 5000여 가구를 포함, 2만 9000여 가구의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1만 2000여 가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수도권이 강남 재건축발(發) 전세난 후폭풍에 휩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시는 최근 전세난 완화를 위해 재건축 추진 단지의 이주 시기를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재산권 문제와 관련이 있는 만큼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민들의 주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8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7만 59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늘었다. 주택 매매가 살아나는데도 전셋값 상승세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전셋값은 지난 5월 이후 1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와는 달리 월세는 지난해 4월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저금리 여파로 이자를 보충하기 위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어서다. 그러나 지난 9월에는 보합으로, 18개월 만에 내림세가 멈췄다. 주택시장의 이상징후라 할 수 있다. 부동산 대출 및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집값 띄우기 일변도 정책의 부작용을 간과해선 결코 안 된다. 국회에는 부동산 규제완화 관련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 바란다. 개정안은 전·월세 상한제나 계약갱신청구권을 신설하는 것으로, 집주인 중심으로 돼 있는 현행 임대차 계약을 세입자 입장에서 접근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갑(甲)과 을(乙)의 수직적 관계인 임대차계약도 시대 변화에 맞춰 수평적 관계로 개편될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 정부는 주택 거래 활성화를 통한 전세 시장 안정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전셋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정상화 방안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 수급 불균형을 단기간에 해소하는 것은 쉽지 않은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임대주택을 대폭 확충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임대료를 물가와 연동해 일정 수준 이상 올리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담뱃값도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주택 임대료에 적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 컨셉형 상가가 뭐기에…유럽 컨셉 상가 세종 ‘에비뉴 힐’ 떠들썩

    컨셉형 상가가 뭐기에…유럽 컨셉 상가 세종 ‘에비뉴 힐’ 떠들썩

    수익 높은 컨셉형 상가가 뜨고 있다. 올해 초 정부가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주택 전·월세 수익에 대한 과세를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상가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컨셉형 스트리트몰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컨셉 희소성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만큼 높은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 투자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세종시도 세종시 최초로 컨셉형 상가인 에비뉴 힐이 들어선다고 알려지면서 위례신도시에 이어 다시 한번 컨셉 스트리트몰 분양의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종시 최초로 들어서는 유러피안 스트리트몰 '에비뉴 힐'은 세종정부종합청사에서 도보로 5분내에 접근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따라서, 1만6천여 명의 공무원과 하루 수만명의 방문객이라는 대규모의 배후수요는 평일 낮 시간에도 에비뉴 힐 거리를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에비뉴 힐이 들어설 예정인 1-5 생활권은 전국 최대 규모의 세종호수공원을 비롯해 국립 세종 도서관, 대통령 기록관, 세종국립수목원(2018년 완공 예정)까지 위치해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주요 문화 관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테마 복합쇼핑몰인 에비뉴 힐이 왕십리 엔터식스, 판교 아브뉴프랑, 위례 아이파크 에비뉴 힐, 송파 와이즈 더 샵과 같이 세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에비뉴 힐은 ‘유럽의 낭만을 품다’라는 캐치프레이즈하에 이태리 밀라노 거리, 프랑스 파리의 노천카페 등을 기획해 유럽 명품 거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는 계획이다. 에비뉴 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1800-5886)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8.28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신규아파트 들썩…‘일산 위시티 블루밍’ 급부상

    8.28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신규아파트 들썩…‘일산 위시티 블루밍’ 급부상

    8.28 부동산 대책 4가지 핵심포인트 -취득세율 인하 -저리의 장기 모기지 공급확대 -임대주택 공급 확대 -서민, 중산층의 전월세 부담 완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벌써 두 번째 부동산 정책이 나왔다. 지난 8월 28일 정부는 부동산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을 내놨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의 전세 대란을 앞두고 정부가 칼을 빼든 셈이다. 정부는 이번 정책은 매매, 전세, 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동반 안정을 유도한 맞춤형 대책이라고 말한다. 중저가 전세 세입자에 대해서는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중고가 전세 세입자들은 부담이 적은 세금 및 이자비용으로 주택구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금과 같은 전세난 현상은 점진적으로 시세상승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중요한 터닝포인트라고 말하고 있다. 심각한 전세난과 전세가 상승을 동시에 직면하고 있는 서울의 중고가 전월세 세입자들은 기존지역 터전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기 마련이다. 부동산 분양 전문가인 일산 위시티 블루밍 홍보관의 남궁현 팀장은 “전세난을 대체하기 위해 홍보관을 찾는 실수요자분들의 경우 첫째 교육, 둘째 교통, 셋째 생활환경이다. 올 8월이후 대출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및 9월 발표된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정책등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살리기 정책과 더불어 신규아파트로 매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첫째, 교육의 경우 일산 전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각종 영어교육환경과 브랜드 있는 교습학원이 목동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둘째, 교통의 경우 외곽순환도로로 나갈 수 있는 고양 IC가 단지 옆에 있고 자유로 IC를 통해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도로의 접근이 일산 중앙로보다 수월하다. 그리고 서울 주요지역 강남역, 여의도, 서울역, 광화문으로 나가는 광역버스와 도시형 M버스가 3단지 바로 앞에서 출퇴근 시간 7~8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7,200세대 대단지답게 강남과 삼성동 여의도 등으로 직통하는 입주민전용 출퇴근 셔틀버스도 매일 아침 운행된다. 이렇게 서울에서 거주하다 최근 위시티블루밍 3단지로 이사 온 최모(39)주부는 “유치부 아동과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주부들이 여가시간을 즐기기에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한다. 학군구성도 우수하다. 고양국제고와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를 비롯한 5개의 명문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옆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 신규 설치대학으로 선정된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가 있어 일산 위시티의 교육프리미엄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변 신규아파트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 덕이 아이파크, 요진 와이시티, 파주 운정 롯데캐슬, 운정 캐슬앤칸타빌 등에 비해 매우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지금 위시티블루밍 홍보관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실제 계약할 세대를 직원과 함께 투어 후 결정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원분양가 1,480만원이었던 위시티블루밍을 지금의 전세난을 피해 파격할인된 평당 1,000만원대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일산 위시티 블루밍 홍보관에 방문하면 융자 및 일정을 고객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시해준다. 가령 전세만기가 6개월이상 남은 고객이라든지 실입주금이 1억5천만원 이하로 진행해야 할 경우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할 상황들을 상세히 컨설팅해서 입주시키고 있다. 홍보관에 국민, 우리, 신한, 농협 대출담당자가 상주하고 있어서 원스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산에서 가장 아이를 키우고 싶은 아파트단지, 주부들이 이사 오고 싶은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아파트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분양문의: 1566-7870 / www.wicity-blooming.com
  • 가을 하늘 찌르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가을 하늘 찌르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최근 집값이 오르고 있지만 전셋값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도 역대 최고치에 바짝 접근했다. 가을 이사철 시작과 함께 전셋값 초강세가 심상찮다. KB국민은행이 25일 내놓은 ‘9월 전국 주택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64.6%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전세난이 극심했던 2001년 9~10월(64.6%)과 같은 기록이기도 하다. 전세가율이 64.6%라는 것은 집값이 1억원이라면 전셋값이 6460만원이라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3억 1115만원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도 69.2%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2001년 10월(69.5%)의 역대 최고 기록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25개구 가운데 23개구가 전월보다 전세가율이 오르거나 같았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표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강남구와 양천구 두 곳만 ‘유이하게’ 전세가율이 떨어졌다. 임희열 국민은행 담보평가부 팀장은 “최경환 경제팀이 들어서면서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매 수요보다 전세 수요가 강하다”면서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집주인들이 (이자소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전세를 계속 월세로 돌리고 있어 전셋값 고공행진이 꺾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LTV 등 규제완화로 이사 인구 3개월째 증가

    LTV 등 규제완화로 이사 인구 3개월째 증가

    최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로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사 인구가 3개월째 늘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8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4000명(4.4%) 증가했다. 이동자 수는 1월 -4.7%에서 2월 5.1%로 반등한 뒤 5월(-0.1%)에 소폭 감소했지만 이후 3개월 연속 늘고 있다. 이사 인구 증가는 최경환 경제팀 출범 이후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취득세 감면 등 정책 시행을 앞두고 이사를 미루면서 이동자 수가 줄었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함께 주택 매매와 전·월세 등 주택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이사 인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04% 포인트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기(5181명)와 세종(2561명), 제주(828명) 등 11개 시·도에는 인구가 순유입됐고, 서울(-5663명)과 대구(-1701명), 전남(-1037명) 등 6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혼인 건수는 2만 5000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2300건(8.4%) 줄었다. 이는 지난해 4월(-12.3%)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정부가 올해 4월부터 국제결혼 건전화를 위해 결혼비자 심사 요건을 강화하면서 다문화 혼인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7월 출생아는 3만 6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명(0.6%) 늘었다. 지난 7월 사망자 수는 2만 9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명(2.0%) 늘었다. 7월 이혼 건수는 1만 400건으로 1년 전보다 400건(3.7%) 감소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영종도 카지노 개발수혜지역 영종웨스턴호텔 영종도의 기적

    영종도 카지노 개발수혜지역 영종웨스턴호텔 영종도의 기적

    인천 영종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의 라스베가스나 마카오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가 건립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라는 동북아 교통의 요지에 날개를 단 격이 될 것으로 보며 연간 관광객이 300만명이상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국제공항부근인 영종도에는 환승 포함, 국내출입국수가 연간 4천만명 이상으로 호텔 등의 숙소는 국내관광객들이나 공항환승객으로 항상 예약만원으로 향후 숙소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국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앞으로 3만개 정도의 객실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오피스텔 등의 단점을 보완한 호텔임대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사업의 투자성은 여러 호텔들의 현재까지의 실적으로 입증이 되었으나 그 동안은 구분등기가 되지 않고 지분형태로만 투자가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객실 구분등기가 되는 정식으로 허가 받은 호텔이 카지노 관광 복합 리조트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와 저렴하고 실속적인 가격과 알찬 수익으로 단기간에 청약완료 돼 눈길을 끈다. ‘영종웨스턴호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종웨스턴호텔은 수도권 호텔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분양가인 1억원 초반대로 실투자금 4000만-5000만원으로 약1000만원을 받아서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어 인근지역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임대수익을 원하는 퇴직자나 자영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소진됐다. 호텔은 지하 1층에서 지상 13층 건물로 252개의 전 객실 모두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객실과 상가로 구성됐다. 전 객실이 인기 많은 소형으로 뛰어난 평면설계는 물론 풀옵션으로 풍부한 수납공간, 내부 인테리어 등에 차별화를 꾀했으며 단기•장기 숙박객들이 선호하는 아메리칸스탠다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영종웨스턴호텔 관계자는 “인근 숙박시설이 미비한 실정과 호텔부지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국내외 여행사와 국내최고 운영사가 호텔운영을 하고 향후 미단시티 및 파라다이스 외국인카지노복합리조트단지와 드림아일랜드가 개발이 되면 우리호텔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프리미엄과 시세차익까지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6년 3월 완공 예정이며 로얄층과 바다조망 가능한 발코니가 서비스 제공되는 객실호수부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신탁사에서 등기 시까지 자금을 관리해 안전하며 계약금 외에 잔금 때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전혀 없어 부담을 덜었다. 계약과 동시에 5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며 준공 후 20일부터는 바로 월세를 받을 수 있다. 1가구 2주택도 무관하며 임대사업자를 위해 1인당 4개까지 청약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호수를 지정한다. 문의: 02-2606-005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년층 고용·자영업 보호대책] ‘베이비붐 세대’ 자영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부족 해결 못해 효과 제한적

    정부가 24일 내놓은 장년층 고용 안정과 자영업자 대책의 골자는 기존 자영업은 보호하되 장년층에 대한 일자리 확대로 이들이 퇴직 뒤 자영업에 과도하게 몰리는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자리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미시 정책으로 해결하려는 점 때문에 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대책의 주요 목표층은 1955~1963년생인 베이비붐 세대다. 이들은 우리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지만 세계 금융위기 이후 매년 15만명 가까이 직장을 떠나고 있다. 본인들의 노후 준비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번듯한 직장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이들이 빚을 내 대거 자영업에 뛰어드는 이유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장년층의 희망 은퇴연령은 72세로 높아졌지만 실제 은퇴연령은 53세”라면서 “이들의 노동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과 국가 모두 큰 손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영업 종사자는 580만명, 가족 종사자까지 합치면 711만명이다.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28.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5.8%)의 두 배에 육박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자영업자 월 매출은 2010년 990만원에서 지난해 877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자영업 가구 부채는 같은 기간 7131만원에서 8859만원으로 늘었다. 벌이는 시원찮고 빚만 쌓이다 보니 폐업하는 개인사업자가 2005년 75만 4000명에서 지난해 83만 3000명 등으로 급증했다. 자영업 생존율은 1년 뒤 83.8%에서 5년 뒤 29.6%로 급락한다. 창업 5년 만에 자영업 10곳 중 7곳은 문을 닫는다는 뜻이다. 이처럼 자영업이 위축되면 가계 소득이 정체되고 양극화가 확대돼 소비 위축을 불러오고, 이는 다시 자영업 여건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정부는 자영업자의 경쟁력 약화가 장년층의 고용 불안과 과당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이번에 권리금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5년 계약기간을 보장하는 대안을 내놨지만 임대료 인상률 규제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건물주가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월세 인상률 상한선인 9%씩 매년 올리면 임차인 입장에서는 버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시 대책 대신 서비스 규제 완화와 인프라 확대, 소비 독려 등으로 새로운 내수를 창출하는 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상가 권리금 법으로 보호한다

    상가 권리금 법으로 보호한다

    앞으로 상가 주인이 세 든 사람(임차인)이 권리금을 돌려받는 것을 방해하면 손해배상책임을 진다. 임금피크제 지원금은 연간 1080만원으로 늘고, 시간선택제 전환과 전직 장려금도 지원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장년층 고용 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다. 상가 주인이 신규 임차인에게 권리금이나 고액의 보증금 등을 요구하면 기존 임차인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배상 기준이 되는 권리금 산정 기준은 국토교통부 고시로 정한다. 상가 주인이 기존 임차인의 권리금을 빼돌리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상가 주인은 신규 임차인이 보증금이나 월세를 내지 못하는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기존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과 계약해야 하는 협력 의무를 부과받는다. 상가 주인이 바뀌어도 모든 임차인은 5년간 계약 기간이 보장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세를 든 상인 120만여명의 권리금(평균 2748만원)이 보호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창업, 성장, 퇴로 등 생애 주기 단계별로 지원한다. 창업 단계에서는 교육과 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5개 소상공인사관학교 등을 신설하고, 성장 단계에선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7%의 저금리 정책 자금으로 전환해 준다. 퇴로 단계에서는 자영업자가 임금 근로자로 재취업하면 폐업-취업-정착 단계에 맞춰 컨설팅과 채무 조정 등을 제공하는 ‘희망리턴 패키지’를 도입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전체 취업자 중 22% 수준인 자영업 비중을 18~19%로 낮추기로 했다. 장년층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50세 근로자에게 경력 진단, 진로, 노후 설계 등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임금피크제 재정 지원은 2년간 한시적으로 1인당 8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늘린다. 주거지 등에 공영주차장을 만들 때 국비를 지원하고 주차빌딩 건축을 활성화한다. 공영주차장 요금도 현행 30분 이내 1000원을 5분 이내 무료 등 5분 단위로 세분화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임금피크제 지원 확대로 근로자들이 현직에서 더 오래 일하도록 하고, 장년층 고용 안정 대책을 통해 자영업에 과잉 진입하는 문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장년층 고용·자영업 보호대책] 영세 세입자 영업권·권리금 보장 최우선… 건물주 ‘甲질’ 차단

    [장년층 고용·자영업 보호대책] 영세 세입자 영업권·권리금 보장 최우선… 건물주 ‘甲질’ 차단

    안정적인 상가 임차 기간과 권리금 보장 여부는 가게를 임차해 생계를 이어가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 임차인들은 ‘갑’인 임대인들의 횡포에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을’의 입장이다. 정부가 임차인의 영업권과 권리금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상가 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마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는 우선 권리금의 법적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영업시설·비품, 거래처, 신용, 영업 노하우, 상가건물 위치에 따른 영업상 이점 등 유·무형 재산적 가치의 양도 또는 이용 대가로 임대인, 임차인에게 보증금과 차임(월세) 이외에 지급하는 금전 등’으로 권리금을 규정했다. 또 지금까지 일정 금액 이하의 상가 임대차에만 인정해 온 ‘대항력’을 모든 상가 임대차로 확대했다. 대항력이란 건물주가 바뀌어도 기존 계약 내용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다. 이에 따라 모든 상가 세입자는 건물주가 바뀌더라도 계약일로부터 5년간 영업을 보장받게 된다. 기존 임차인이 계약 종료에 따라 가게 등을 신규 임차인에게 넘기는 경우에는 기존 임차인이 신규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넘겨받을 수 있도록 건물주도 협력해야 한다. 건물주가 권리금을 직접 받기 위해 임차인에게 월세를 과도하게 올려 요구하는 방식으로 내쫓는 횡포 등을 막기 위해서다. 임대인의 협력 의무 기한은 기본적으로 계약 종료 후 2개월까지다. 계약 종료 3개월 전에 갱신 거절을 통지한 경우에는 계약 종료 시까지로 제한된다. 정부는 임대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는 임차인이 월세를 3회 이상 연체했거나 건물 파손 및 멸실·재건축·안전 등의 사유로 계약 갱신이 거절된 경우 등 협력 의무 면제 조항를 만들었다. 개정안은 또 권리금 회수 방해 행위를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정하고, 임대인이 이를 위반하면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했다. 임대인은 신규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직접 요구하면 안 되고, 신규 임차인이 기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막아서도 안 된다. 또 신규 임차인에게 과도하게 높은 월세와 보증금을 요구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거부하는 것도 권리금 회수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 이 밖에 권리금 산정 근거와 권리금 관련 권리·의무 관계를 명확히 한 ‘권리금 거래 표준계약서’ 및 ‘상가임대차 표준계약서’도 도입된다. 현재는 별도 계약서 없이 영수증만 받고 권리금을 거래하기 때문에 분쟁이 잦다. 또 권리금 소송에 따른 분쟁 장기화와 비용 발생 등을 막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상가 건물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줌 인 서울] 재건축發 전세비상… ‘사업 조정’ 먹힐까

    [줌 인 서울] 재건축發 전세비상… ‘사업 조정’ 먹힐까

    서울시가 강남 재건축발 전셋값 잡기에 나섰다. 시는 강남 4구, 즉 강남·강동·서초·송파구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내년까지 심화될 전세난에 대한 대응책을 24일 발표했다. 시는 강남 4구의 재건축으로 발생할 이사 수요를 2만 4000가구로 봤다. 먼저 특정시기에 이주가 몰리지 않도록 재건축 시기를 자치구, 조합과 함께 조정해 이사 병목현상을 줄인다. 이를 위해 2000가구, 또는 자치구 주택수의 1%를 넘는 경우에만 가능한 관리처분인가 시기조절 대상 규모를 500가구 초과 단지까지 넓힌다. 11월 이런 방향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재건축사업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강남 4구에서 매입형 임대주택 사업, 개발지역 주변에 대한 주택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부족한 내년을 넘기면 전월세난엔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주변으로 이주하는 시민들에겐 이사기간 청약통장을 인정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대책으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금도 전세물량이 부족한 터에 재건축 시기조절만으로 전셋값을 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도 내년 재건축으로 강남 4구에서만 주택 1만 6000가구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 문제는 또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엔 시간이 돈이다. 임의로 사업시기를 조정할 경우 사업이 늦어지는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의 불만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권 매입형 임대사업의 효과도 의문이다. 시는 매년 1500가구의 매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예산 1300억원을 들였다.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 4구의 주택을 사들여 공공임대로 돌리면 다른 지역의 주택매입 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재건축 세입자 대부분은 결국 주변 지역으로 옮기게 된다”며 “오히려 동작이나 성동 등 주변 지역의 전세 상승을 막는 장치를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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