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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딩홀 임차인 내쫓으려 장애인 동원 결혼식 방해

    자신의 건물에서 웨딩홀 업주를 쫓아내기 위해 장애인을 동원해 결혼식을 방해한 건물주와 지역 장애인협회장이 구속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웨딩홀 임차인 박모(54)씨의 업무를 방해해 1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업무방해 등)로 상가 소유주 이모(48)씨와 지역 장애인협회장 김모(53)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지하 2층 상가 소유주 이씨의 채무 문제로 공매가 예상되자 소유주가 갑자기 바뀔 상황에 대비해 월세 9500만원의 납부를 미뤘다. 그러자 이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 장애인협회장 김씨에게 웨딩홀 업무를 방해하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 9월 3일 웨딩홀 로비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지체장애인들을 로비에 드러눕게 했고, 같은 달 9일에는 웨딩홀 로비에 관 10여개와 상복 등 장례용품을 늘어놓는 등 4차례나 박씨의 업무를 방해했다. 결국 박씨는 예식 비용 1800여만원을 받지 못하는 등 1억 4600만원의 손해를 봤다. 경찰은 업무방해에 동원된 40여명의 장애인 중 가담 정도가 큰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범행 대가로 이씨 소유의 점포 2개를 무상으로 임대받고,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3월에도 장애인들을 이용해 재개발 공사를 방해하고 함바식당 운영권을 받아낸 것을 밝혀냈다. 명희진 기자 kmhj46@seoul.co.kr
  • 대구 대표상권 ‘범어네거리’ 위치, 유럽풍 스트리트 상가 ‘맨하탄 스퀘어’ 분양

    대구 대표상권 ‘범어네거리’ 위치, 유럽풍 스트리트 상가 ‘맨하탄 스퀘어’ 분양

    2005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이후 인근에 고급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선 범어네거리는 최근 10년 새 대구의 핵심요지로 등극했다. 교통은 물론 교육·금융·행정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유동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 부동산시장에서도 주목하는 대구의 대표상권으로 손꼽힌다. 범어네거리 남서쪽 뒷골목인 범어먹거리타운을 비롯, 카페거리로 활성화되는 범어천로, CGV 등 현대적인 상가로 거듭나는 신천시장 재개발 등 북서쪽 상권으로 무게중심이 이동되며 범어네거리 상권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범어3동은 4천세대 아파트의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인접한 수성4가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신천시장 재개발, 범어천 복원사업 등 개발호재가 신상권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계사 관계자는 17일 "수성네거리~신천시장 사거리, 범어천로 상가는 매물이 드문 상황이고, 내놓았던 매물도 더 오를 것을 예상해 거둬들이고 있다"며 "임대 또한 높은 권리금이 형성되어 있고 월세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범어네거리 신상권의 초입에 위치한 대형 명소상가로 상권의 성장과 개발수혜를 누릴 상가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에서 10년만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인기를 모았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내 상업시설 '맨하탄 스퀘어'가 분양 중에 들어간 것이다. 맨하탄 스퀘어가 위치한 범어네거리는 대구의 대표상권으로 대구 전체 수요를 커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일급상권이다. 그래서 대구 전체 상가보다 공실률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맨하탄 스퀘어는 하루 1만7천여명이 이동하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는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동대구로, 달구벌대로와 인접한 교통요지로 접근성이 탁월하다. 구매력 높은 817세대 대단지의 고정수요 외에도 또한 반경 1Km 이내 1만여세대 아파트단지 및 대구 최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고급 배후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범어네거리의 의료, 금융, 행정, 오피스, 상업시설 하루 평균 약 5만여명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호재로 상권확대가 가속되는데다 CGV 등 신천시장 복합상업시설개발, 범어천 주거문화타운 등 최근 부상하는 범어네거리의 신상권까지 가세하여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규모면에서도 주목을 받을 만하다. 맨하탄 스퀘어는 110실, 범어네거리 최대 규모로 공급된다. 입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에서 요식업종, 판매시설, 교육시설,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다. 이 상가는 외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스트리트형 설계에 외관디자인은 벽돌과 벽돌타일, 징크패널 등을 이용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뉴욕 스타일로 꾸며진다. 뉴욕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경과 조명, 벤치 등 상업공간뿐만 아니라 휴식공간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연출했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배치된 상가는 집중도를 높이고 에스컬레이터 및 상가 각동의 2층 브릿지 연결 등 편리한 동선구조로 고객들의 체류시간이 길어지도록 했다. '맨하탄 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현장 인근 범어천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도시 상가 임대료 ‘껑충’... 광교신도시 보증금·월세가 ‘고공행진’

    신도시 상가 임대료 ‘껑충’... 광교신도시 보증금·월세가 ‘고공행진’

    광교신도시 상가의 1층 점포 프리미엄이 위례·동탄·한강 등 주요 2기 신도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1층 점포는 지층이나 2층 이상 점포와 달리 집객이 쉽고 시인성이 높아 임차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임대료에도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이 올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광교·위례·동탄·한강신도시 소재 점포 289개를 조사한 결과 광교신도시 점포의 1층 임대료(보증금 및 월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1층 상가의 평균 보증금은 3.3㎡당 265만3693원으로 지역 평균(166만9734원)에 비해 98만3959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도 3.3㎡당 15만1579원으로 전체 평균인 9만8004원에 비해 5만3575원 더 높았다. 위례나 동탄, 한강신도시 상가도 1층 프리미엄은 존재하지만 광교에 비해서는 임대료 액수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1층 상가 평균 보증금이 3.3㎡당 160만7646원으로 지역 평균(95만6826원)에 비해 65만820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는 지역 내 전체 평균(6만7357원)에 비해 4만3653원 더 높은 11만1010원이었다. 동탄신도시 1층 상가는 지역평균 대비 보증금(3.3㎡당 133만6081원)이 52만6520원, 월세(8만7605원)가 3만6494원 더 높았고 한강신도시 1층 상가는 지역평균 대비 보증금(3.3㎡당 149만8793원)이 51만3529원, 월세(9만9556원)가 3만5507원 더 높았다. 점포라인 염정오 상권분석팀장은 “광교신도시는 광교 호수공원, 경기도청 신청사,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 신규 유동인구 창출이 가능한 랜드마크 호재가 많고 지역 내 대기업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해 소비력이 충분한만큼 상가 프리미엄도 상대적으로 더 높게 형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상업시설’의 분양을 진행 중이다. 공급면적 1만3280㎡, G1~G2 2개 층으로 구성되며 총 77실 규모다. 연간 방문객 300만명 규모로 추산되는 광교 호수공원 원천호수변에 지어지는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전체 점포(일부 제외)가 호수 방향을 바라보도록 설계돼 수변 접근성과 조망권이 뛰어나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하기 쉬운 사통팔달 입지와 광역 교통망도 장점이다. 신분당선이 지난 1월 말 연장 개통돼 인근의 상현역이나 광교중앙역을 통해 강남에서 광교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용인-수지 방면 진출입로인 법조로가 상가 앞을 지나고 광교상현IC가 가까워 자가용 접근성이 좋다. 용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오는 2018년 연결될 예정으로 강남 진출입 여건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분양 시 계약금 10%, 중도금 30% 무이자, 입주 시 잔금 60% 조건으로 진행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보통 상가 분양은 계약금 20% 조건으로 진행하는 현장이 많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드물다. ‘힐스테이트 광교상업시설’은 입주 전 투자자의 자금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광교상업시설’ 분양 관계자는 16일 “광교 호수공원 프리미엄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가 잘 갖춰진 프리미엄 수변 상가”라며 “전체 점포가 77실로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아 회사 보유분을 특별히 분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주 LG디스플레이 사회초년생에게 월세를 전세로 속인 가짜 공인중개사

    파주 LG디스플레이산업단지 직원들에게 월세 주택을 전세인 것처럼 속여 중개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채온 가짜 공인중개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빌려 부동산중개업소를 불법 운영하면서 32명의 세입자로부터 10억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채온 혐의로 서모(여·5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임대인에게는 월세 계약을, 임차인에게는 전세계약을 한 것처럼 부동산 임대차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해 중개하는 수법으로 임대보증금 차액을 가로채왔다. 경찰은 중개업소 사무실에서 임대차계약서를 압수해 추가 피해자 존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대 초·중반 사회초년생들이었고, 서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골프장 및 백화점에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대차 계약을 할 때 반드시 중개인의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임대인을 직접 만날 수 없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생활정책 Q&A] 장해등급 판정 1년내 산재근로자 직업훈련 비용 최대 600만원 지원

    [생활정책 Q&A] 장해등급 판정 1년내 산재근로자 직업훈련 비용 최대 600만원 지원

    직장에 복귀시킨 사업주엔 지원금·재활운동비 등 지급 정부는 산업재해 근로자의 원활한 직장 복귀와 재취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고용보험을 통한 단순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제2의 인생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들이다. 14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재근로자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봤다. Q. 산재근로자 직업훈련은 어떻게 진행하나. A. 산재근로자가 장해등급을 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직업훈련을 신청하면 근로복지공단과 계약한 공공·민간 직업훈련기관에서 1인당 2회까지 직업훈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비는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직업훈련을 받으면 매일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직업훈련수당’도 준다. Q. 직장 복귀 지원은. A. 장해등급을 받은 산재근로자를 직장에 복귀시킨 사업주에게는 ‘직장복귀지원금’을 준다. 12개월 한도로 장해등급에 따라 월 30만~60만원까지 지급한다. 직장적응훈련을 실시한 사업주에겐 월 최대 45만원까지 3개월 이내로 훈련비를 실비 지원한다. 재활운동비도 월 최대 15만원 한도로 3개월까지 사업주에게 제공한다. Q.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은. A. 올해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상시근로자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대상이다. 정부가 일정기간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해 산재근로자의 원직장 복귀를 돕는다. 산재근로자 대체인력을 새로 고용해 30일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장해판정을 받거나 2개월 이상 요양한 산재근로자를 원직에 복귀시켜 30일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체인력 고용일부터 산재근로자 요양종결일까지 30~180일 동안 월 최대 60만원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Q. 창업 지원도 해주나. A. 직업훈련비 지원사업을 받은 산재근로자나 재활훈련원 수료자, 진폐장해자, 2년 이상 종사직종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산재근로자 등에게 1인당 1억 5000만원 이내 전세 점포를 근로복지공단 명의로 임대해준다. 월세 200만원 이하의 점포도 임대해준다. 임대기간은 최장 6년이다. 사업자금은 연리 2%로 최대 1500만원까지 빌려준다. 지원대상자에게는 전문가를 통한 창업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535명에게 895억원을 지원해 산재근로자 자립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산재근로자의 고등학생 자녀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고등학교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제공하는 ‘산재근로자 자녀 장학사업’도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태원 해방촌 상인 46명 6년간 월세 걱정 덜었다

    비싼 월세를 견디지 못해 원주민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한 임대료 동결 협상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8일 용산구 이태원 해방촌의 신흥시장 건물·토지 소유주 44명과 임차인 46명이 임대료를 6년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을 위해 건물주와 임차인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이다. 해방촌 신흥시장 임차인은 앞으로 월세가 오를 걱정 없이 6년간 장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 임차인이 최근 1~2년 사이 시장에 둥지를 튼 청년 창업인이라 신흥시장의 부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에서 건물주에게 ‘임대료 동결 동의서’를 나눠 주고 사인하도록 설득할 때만 해도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반대가 만만찮았지만,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임대료 동결이 꼭 필요했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의 노력이 결국 빛을 발했다. 용산동 신흥시장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이 투입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는 10억원을 투입해 신흥시장의 낡은 지붕 철거 및 도로정비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흥시장 소유주 대표 박일성씨는 “청년들이 활기를 잃었던 시장에 찾아와 생기를 불어넣는 것을 보며 임대료 동결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7시 용산2가 동주민센터에서는 해방촌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홍대 밤거리, 말(馬)없는 청춘을 위로하다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홍대 밤거리, 말(馬)없는 청춘을 위로하다

    “항상 대학, 일류, 냉정한 얼굴뿐이었지, 이처럼 소년답고 인간적인 기쁨은 없었다. 덴버까지 와서, 덴버까지 와서 나는 그저 죽은 듯이 있었네.” 201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 가수 밥 딜런, 소싯적 한 말씀 하셨다. ‘잭 케루악의 작품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듯이, 내 삶도 바꾸어 놓았다’라고. 밥 딜런의 운명을 노벨상으로 바꾸어 주었다는, 미국 소설가 잭 케루악(1922~1969)의 글이다. 1960, 70년대의 '젊음'을 그가 만들었다고 믿는 사람들은 지금도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손잡이를 떠받든 채 온 세계를 주행하고 있다. 손으로 직접 붙여 만든 36m짜리 타자용지에 일필휘지, 휘갈긴 소설인 '길 위에서'(On the Road. 1957)는 출간되자마자 세상은 '청춘'이 위대해야 함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누구나 겪게 되는 방황의 경전(經典)이자 절망의 안내서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지금 '헬조선'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을 들어도 웃지 않는, 한국에서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젊음의 시간을 받아들이는 우리네 청춘같이, 메말라가던 젊은 작가 ‘샐 파라다이스’는 우연히 열정의 청년 ‘딘 모리아티’를 만난다. 딘은 샐에게 있어 젊음 그 자체였고, 제임스 딘이었며, 탈출구였으며, 광화문 광장이었다. 샐은 광활한 미 대륙을 히치하이크로 횡단하며 길 위의 삶(On the Road) 속에서 절망이 아닌 기쁨을 발견한다. 비록 그것이 희망이 아닐지라도 삶 자체는 기쁜 것이라는 사실! 책 출간 이후 밥 딜런 뿐만 아니라 비틀즈, 짐 모리슨에서 핑크 플로이드, 커트 코베인, 들국화, 김승옥의 ‘무진기행’, 무라카미 하루키 등 또 다른 세계의 방랑하는 젊음이 그를 뒤따랐다. 누구나 잭 케루악이 되었고, 될 수 있었고, 되고 싶었다. 태초부터 아마도 젊음은 매 시기마다 있어 왔기에 그 자체가 종교라고 불러도 좋다. 사이비 무당이 만든 밀교(密敎)가 아닌 인류가 태동할 때부터 있었던 방황과 변혁의 근원이었다. 그러하기에 버나드 쇼는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 너무 아까운 것이라고 말했던가? 서울 한복판, 네델란드산 말을 타고 대학을 다닐 형편이 되지 않는 청춘은 어디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 청춘의 혼이 비정상이어서 우주의 기운이 내려오지 않기에 늘 인턴으로, 비정규직으로, 계약직으로 버텨야 하는가? 그래서 어른들이여, 홍대 거리의 클럽을, 버스킹(야간거리공연)을, 포차의 술기운을 욕하지 마라. 2016년의 청춘은 지금, 그대들만큼 괴롭다. 죽은 듯이 눌려있는 우리네 청춘들의 놀이터, 홍대의 밤거리다. ● 70년대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가 만든 X세대의 거리 홍대 거리는 홍익대학교 주변의 거리를 일컫는 말로, 원래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교동을 중심으로 하여 동교동, 합정동까지 아우르는 지명의 통칭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홍대 상권이 급격히 확장함에 따라 상수역 주변부터 당인리 화력발전소까지의 길과 경의선 숲길이 들어서 있는 연남동, 흔히들 망리단길이라고 부르는 망원동까지도 포함하는 지명이 되었다. 명동과 가로수길에 버금가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홍대 거리의 핵심은 바로 홍익대 정문에서 삼거리포차를 돌아 KT&G건물(별칭 상상마당)까지 이르는 클럽거리다. 이 주변은 늘상 밤이 낮보다 밝은 대표적인 서울의 골목이다. 해가 지면, 청춘의 불빛들이 피카소 거리부터 상수동 언덕 거리 곳곳을 밝히는 곳이다. 태초에 젊음이 있어라고 한 시작은 이러하다. 이 거리의 중심인 홍익대가1946년에 개교, 한국전쟁 이후인 1955년 4월에 현재의 마포구 상수동에 학교의 터를 옮긴다. 이후 상수동과 서교동, 동교동에는 홍익대를 다니는 학생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또한 상대적으로 집세가 저렴하다보니 신촌 등지에 터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도 대거 유입이 되어 늘상 하숙집마다 밤새 통기타 소리와 물감 냄새가 가시지지 않았다. 더구나 자랑스러운(?) 홍익대 미술대학을 다녔던, 어깨 힘 잔뜩 들어간 미대생들이 통금 따위가 막지 못할 예술적 열정을 위해 밤새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면서 이 지역은 자연스레 뉴욕의 소호거리처럼 예술적 감성으로 분위기가 조금씩 어우러지게 되었다. 그러다 1984년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이 개통된다. 한 마디로 젊음의 터널이 도버해협 뚫리듯 뻥하니 비상구 문이 열린 것이다. 이 때부터 홍대 거리의 원형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 당시 산울림 소극장이 개관하였고, 한강미술관, 녹색갤러리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주점 중심의 신촌과는 다른, 격이 높은 문화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 시기까지도 여전히 미술, 문학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조용하고 운치있는 거리특색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 1970년대 초반 출생들, 흔히 베이비붐세대라고도 불리는 '응답하라 1994' 주인공들이 젊음을 맞이하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홍대 거리는 비약적인 거대 상권으로 도약을 한다. 양화대교를 건너온 압구정의 ‘오렌지족’들이 홍대 입구쪽으로 아버지 차를 몰고 모여 들었다. 이 때가 1990년대 초,중반으로 클럽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락카페가 속속 생겨나면서 홍대 거리는 급속하게 젊은 트렌드에 맞는 거리로 재편된다. 물론 이전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부터 이 곳에는 다양한 장르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이는 클럽이나 카페가 등장했었고 각자의 음악적 세계를 알리는 공간이 열리면서 홍대 거리는미술적 특성 이외에 ‘폐인 클럽’, 인디 밴드의 조상님(?)으로 볼 수 있는 ‘황신혜밴드’의 발전소, 본격 클럽문화의 원형인 ‘황금투구’ 등과 같은 음악적 활동 공간이 이미 존재하였다. 그러다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음악, 문학, 미술이 어우러지는 공연 공간인 라이브카페나 작은 인디음악 클럽들이 생겨남으로써 현재의 홍대 거리 모습의 밑그림이 완성된다. 또한 이 때에 신촌 연세대 앞 독수리다방 주변과과 이화여대 인근이나 장미여관 주변 락카페에서 은거하던 인디밴드나 하우스 뮤직을 만들던 전문 DJ, 군소 락카페들도 홍대 주변으로 이주하여 활발한 클럽 문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명월관>, <TI>, <500>, <HARLEM> 등과 같은 클럽들이 홍대 거리에서 명멸하였고, 이후 <VERA>, <M2>, <Cocoon>, <HMB>, <NB>, <스카>, <매드홀릭>, 등과 같은 수준높은 장르별 음악을 선보였던 젊은 클럽들 몇몇은 지금도 여전히 홍대 거리에서는 건재하고 있어 이들이 여전히 홍대의 밤거리 주인공으로 나서고 있다. ● 3평 옷가게의 월세가 100만원을 넘는 상권으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하지만 홍대 거리의 비약적인 발전은 누구에게나 마냥 신나는 것만은 아니었다. 미생(未生)의 등장이다. 2010년 12월 인천국제공항철도가 홍대입구에 연결되고, 2012년 경의선역이 개통되어 홍대거리는 이제 ‘거리’가 아닌 ‘상권’으로 형성이 되었다. 기존에 홍대 거리를 만든 주인공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짐을 싸야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주인집과 세입자가 너나들이하며 김치 얻어먹고 맥주잔 기울였다고 말을 하면 누구도 믿지 않는다. 2016년 지금, 그 때에 김치 손으로 벅벅 찢어 먹던 주인아저씨와는 통화도 직접 안 된단다. 크루즈타러 그리스 가셨기에, 시차가 달라서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하라니 말 그대로 조물주 위 건물주가 기도빨도 안 먹힐 만큼 높은 곳으로 승천하셨다. 상황은 이렇다. 골목 중심인 ‘수(秀) 노래방’ 주변의 33㎡도 채 안 되는 보세 옷가게의 권리금이 2016년 11월 현재 1억이 넘어가고 있으며, 월세 역시 150만원 수준이다.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 부동산 유리벽에 붙은 광고지 중에 제일 싼 점포니까. 또한 이 주변 가득차 있는 10평 남짓의 원룸 월세 역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00만원 수준을 웃돌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원주민이 임대료를 감당 못해 다른 곳으로 쫓겨 가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지역이 바로 홍대거리다. 그러다보니 1990년대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홍대 거리의 불을 밝혔던 30, 40대의 맘씨 좋던 사장님과 이모님들은 이 거리에 그들의 열정을 건물주 아저씨 크루즈 여행에 돈을 보태 주시는 놀라운 선행(?)으로 바꾸시고 사라졌다. 볼 꼬집어가면서 100원씩 쥐어주던 꼬맹이 주인집 아들은 이제는 어엿한 대기업 브랜드 커피 전문점 사장님이 되어 도장 10개, 커피 1잔 공짜 쿠폰을 열심히 찍어주고 있다. 한편 요새들어 건물주들에게 희소식이 또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거대한 유입으로 인하여 홍대 거리는 명동에 버금가는 관광 산업 중심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비록 거리 풍광은 '역변(逆變)'하고 있어도 땅값은 계속 오르고 또 올라, 건물주가 초등학생 희망 직업으로 등장하였다. 이제 조만간 누군가는 다른 곳으로 쫓겨 가리라. 한국에서 청춘은 늘상 이렇듯 쫓겨 다닌다. 월세로부터, 정규직으로부터, 꿈으로부터. 홍대 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홍대 밤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청춘의 풍경 속으로 여전히 클럽의 음악은 흥겹고, 어디선가 나타난 또 다른 청춘들은 그들 앞의 오래된 청춘들을 밀어내면서 이 거리를 말없이 지나가고 있다. <홍대 거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당신이 만약 20살이라면, 아니면 20살의 자녀가 있다면, 혹은 20살 무렵 홍대 근처 락카페나 클럽을 다녔던 추억이 있다면, 아니면 아직 마음만은 20살 언저리인 늙은 청춘이라면. 2. 누구와 함께? -고등학교 동창들 4명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의할 점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6시 이후 클럽데이로 인하여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4. 감탄하는 점은? -끝없이 등장하는 젊은 인파들의 행렬.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대 초반 청춘들의 놀이터. 명동에서 건너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의 주차 실력.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90년대의 홍대 거리는 분명 아니다. 예전의 아련한 그리움을 들고 찾아간다면 담아오는 풍경은 중국 관광객들의 흥청거림이다. 너무 거대한 상권으로 변했지만, 그럼에도 청춘들에게는 신기한 아지트가 많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홍대앞 놀이터라고 불리는 홍익 어린이 공원이다. 이 곳에서 토요일에 프리마켓(www.freemarket.or.kr)이 열린다. 이외에 KT&G 상상마당, 기타 입맛에 맞는 다양한 클럽들. 7. 먹거리 추천? -한 가지 분명히 알아둘 필요는 있다. 홍대거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된 일본식 먹거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극동방송국 주변과 홍대 거리 주변 곳곳에 작은 상점으로 모여있는 수많은 일식 전문점에서 규동, 라멘,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일본식 정식 등이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어디를 가도 기본 이상은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로. 8. 홈페이지 주소는? -홍대 거리에 관한 모든 정보는 (street-h.com)으로. 홍대 거리에 있는 맛집, 멋집, 옷집에 대한 정보가 다 모인 잡지. 발행인이 존경스럽다.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마포구 경의선 숲길을 적극 권유함.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 10. 총평 및 당부사항 -응답하라 1994를 추억하는 홍대 거리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강남의 <옥타곤>이나 <아레나> 같은 규모의 공간도 없다. 그럼에도 어린 젊음을 엿보고 싶다면 홍대 거리에는 아직 청춘의 열정은 남아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사업 방향성·멤버들 협업이 창업 성공의 관건”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사업 방향성·멤버들 협업이 창업 성공의 관건”

    스타지크 70여개 업체 부화시켜… 혁신하는 기업 반드시 기회 올 것 ‘창업 천국’ 선전에는 창업기업만큼이나 창업 지원기업(액셀러레이터)도 많다. 세계적인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인 미국의 핵스(HAX)도 2013년 본부를 선전으로 옮겼다. 액셀러레이터는 창업가에게 업무 공간을 마련해 주고 투자자를 소개해 주는 한편 시제품 생산을 도와주며 판로까지 개척해 준다. 선전시 난산구 창업광장에는 시정부가 창업기업을 위해 건설한 18개 빌딩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둥지를 튼 액셀러레이터만 100여개에 이른다. 레노버가 설립한 액셀러레이터인 ‘스타지크’도 이곳에 입주해 있다. 지난달 21일 스타지크 운영책임자인 펑융(彭勇) 총감과 만나 선전 창업 생태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선전 액셀러레이터의 특징은 무엇인가. -창업기업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작업 공간(제조 공방)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3D 프린터 등 고가 장비를 갖춰 언제든지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 선전에는 세계 최대 전자 유통상가인 화창베이가 있어 부품 조달이 쉽다. →지금까지 몇 개의 업체를 부화시켰나. -70여개 업체를 부화시켰다. 현재 2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음성식별 기능으로 자동차를 조작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비치’(思必馳)도 우리가 부화시킨 기업인데, 기업 가치가 40억 위안(약 6700억원)에 이른다. →액셀러레이터의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나. -창업 기업들로부터 받는 월세, 기술 자문료, 투자 이익, 제품 양산에 따른 판매 이익 공유 등이다. 월세는 1000위안(약 17만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베이징의 창업 지구인 중관춘과 선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베이징대와 칭화대가 옆에 있는 중관춘은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 창업이 활발하지만, 선전은 철저히 ‘제조 창업’이다. ‘세계의 공장’이었던 선전의 역사와 무관치 않다. →창업 기업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어떻게 판단하나. -척 보면 안다. 아이디어와 기술도 중요하지만, 사업의 방향성과 멤버들 사이의 협업이 더 중요하다. →실패하면 재기가 불가능한가. -창업자에게 실패는 늘 있는 일이다. 경험이 부족해서 실패할 수도 있고 시기를 잘못 만나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전에서 영원한 실패란 없다. 끈기 있게 버티며 혁신하는 기업엔 반드시 기회가 온다. →이공계 출신들이 많을 것 같은데. -대학과 전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 제조 공방에는 인문학을 전공한 여성이 여성용품을 만들기도 하고 기자 출신 창업가가 1인 미디어 기업을 운영하기도 한다. 선전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차은택, 청담동 자택까지 급매”… 재산정리 속도

    아프리카픽쳐스 등 사무실도 매물 법조계 “부동산·금융자산 현금화” 최순실씨의 측근 차은택씨가 자택까지 급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사무실 건물 등 재산 정리를 본격화하는 중이어서, 검찰 조사 전에 추징보전을 피하기 위해 재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차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의 한 가구가 24억 5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와 있다. 차씨가 2013년 7월 경매를 통해 매입한 이 빌라 한 채의 당시 감정평가금액은 26억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략 30억원 정도로 평가되는데, 시세보다 20%는 싸게 내놓았다”면서 “이 빌라는 실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 수년간 아예 거래가 없었던 곳”이라고 말했다. 매물로 나온 시점도 차씨가 출국하기 며칠 전인 8월 25일이다. 차씨의 지인 A씨는 6일 서울신문에 “차씨가 사업을 하면서 생긴 빚을 아프리카픽쳐스와 집 등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갚겠다고 했다”면서 “실제 (차씨가) 가지고 있는 집과 건물 등을 내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차씨는 최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아프리카픽쳐스가 있는 논현동 건물 등도 급매물로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중개업소가 아닌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에게 맡긴 것으로 안다”면서 “가격이 60억원대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차씨 측근인 김홍탁씨가 대표로 있는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 건물도 매물로 나왔다. 이 사무실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850만원의 단독주택형으로 꾸며진 곳이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설립 1년이 되지 않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국 순방 당시 문화사업을 수주했으며, 실소유주가 차씨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씨는 금융 자산도 현금화하는 중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차씨가 들어와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재산 처분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현금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과거 월세 800만원 도쿄 집 ‘으리으리하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과거 월세 800만원 도쿄 집 ‘으리으리하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의 과거 집이 재조명됐다. 6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추사랑 집 가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모델인 야노시호는 결혼과 출산을 한 후에도 일본 주요 잡지 표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각종 CF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때문에 경제력 또한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추성훈, 야노시호, 추사랑 가족의 집은 일본 도쿄 중심부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51평에 월세가 85만엔, 한화로 대략 800만원이었다. 여기에 월세와 관리비 일체를 야노시호의 소속사가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n SEOUL’… 이국 풍경 닮고 다문화 담은 서울 속 작은 지구촌

    ‘in SEOUL’… 이국 풍경 닮고 다문화 담은 서울 속 작은 지구촌

    거주 외국인 46만명, 해외 관광객 1100만명. 아시아 대표 글로벌 도시 서울을 설명하는 숫자다. 거주 외국인과 유동 외국인이 늘면서 서울의 모습도 알록달록 변하고 있다. 이주민들은 특유의 문화적 색채를 서울 골목골목에 입혔다. 외국인이 모여 사는 다문화 마을은 서울에만 30여곳이다. 또 이국적 문화를 쉽게 포용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음식점과 술집, 커피숍 등이 가득하다. 외국 여행을 못 간다면 이국적 이곳을 방문하면 된다. 필리핀 마닐라와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베트남, 중동, 아프리카 등의 분위기를 꼭 빼닮은 서울의 명소를 살펴봤다. ●이슬람사원·나이지리아 거리… 이태원 프리덤 이태원은 서울 외국인 동네의 원조 격이다. 1945년 해방 뒤 미군이 이곳에 기지를 지어 넓은 터(242만 6748㎡)를 깔고 앉았고 이후 부대 담장 안 문화가 흘러나오면서 특유의 이국적 동네 분위기가 조성됐다. 용산구 향토사학자인 김천수(39)씨는 “1970년대 주한미군이 재편되면서 경기 동두천의 미군부대가 용산으로 이전했는데 이때 미군을 상대하던 상인들까지 이태원으로 대거 옮겨와 이태원 문화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까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빅 사이즈’ 의류 등을 팔며 미국 대도시의 슬럼가 느낌을 주던 이태원은 2000년대 들어 한층 젊고 다채로워졌다. 이태원에서 이국적 풍경을 사진에 담기 좋은 장소 중 한 곳은 이슬람 거리(용산구 우사단로 10번길)와 나이지리아 거리(보광로 60길) 일대다. 이슬람 거리의 맨 끝에는 첨탑과 돔형 지붕이 인상적인 이슬람서울사원이 있다. ‘중동 붐’이 한창 불던 1976년 중동 사업가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일이 늘면서 국내 첫 이슬람사원이 이곳에 생겼다. 이후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에서 온 노동자 등이 주변에 살며 이슬람 생활권을 조성했다. 이슬람 거리로 불리는 우사단길에는 할랄(이슬람 계율에 맞춰 도축·가공한 식품) 인증 식품을 파는 마트와 화장품 가게, 케밥·라마준(터키식 피자)·시리아식 양꼬치 등 이슬람 음식점, 히잡 파는 옷집, 이슬람 서적이 있는 서점 등이 아랍 문자로 쓰인 간판을 달고 성업 중이다. 터번·히잡을 쓴 남녀 무슬림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중동 여행객이 된 듯한 느낌마저 든다. 용산문화원은 ‘해설이 있는 용산문화탐방’을 통해 해설가가 시민들과 함께 이슬람 사원 등 지역 명소를 돌며 역사와 특징 등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오는 22일 올해 마지막 탐방이 열릴 예정이다. 우사단길 옆으로 가지처럼 뻗은 보광로60길(옛 이화시장 골목) 등 일대는 ‘나이지리아 골목’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레게파마 등 흑인들이 즐겨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보고 싶다면 이곳의 전문 미용실을 찾으면 된다. 거리에서는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형형색색의 벽화를 볼 수 있고 인젤라(에티오피아식 전병 요리) 등 아프리카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도 있다. ●유럽 앤티크 가구거리 걷고… 퀴논길서 베트남 여행을 유럽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슬람 거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앤티크가구거리’로 가보자. 이태원 보광로·녹사평대로의 이 공간에는 유럽풍 고(古)가구 매장이 즐비하다. 1970년대부터 차차 형성됐는데 모두 80여개의 매장이 들어선 국내 최대 고가구 거리다. 대부분 유럽에서 직수입한 것인데 70~80년 된 제품이 주를 이룬다. 1000만원이 넘는 고급 장식장 등은 쉽게 살 수 없지만 5만~6만원 선인 원목의자 등을 사는 소소한 사치는 누려볼 만 하다. 이태원에는 최근 공개된 베트남 테마거리 ‘퀴논길’(보광로59길)도 있다. 용산구가 베트남 꾸이년(퀴논)시와의 우호협력 2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코스로 도로 바닥에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그려 넣고 거리 중앙에는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을 본뜬 조형물을 설치했다. 인근 골목에는 해안 도시 꾸이년을 연상케 하는 벽화도 그렸다. ●일요일마다 혜화동성당 앞은 ‘리틀 마닐라’ 다채로운 색감의 동남아시아 분위기를 느끼려면 주말에 종로구 혜화동으로 가면 된다.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혜화동성당 인근에 필리핀 상인들이 몰려들어 ‘리틀 마닐라’ 마켓을 연다. 이 성당은 ‘타갈로그어’(필리핀어)로 미사를 집전하는 신부가 있어 국내 필리핀 노동자 등이 많이 찾았는데 미사가 끝난 뒤 자연스레 장이 섰다고 한다. 동성고 정문부터 혜화동 성당까지 약 100m 남짓한 거리에 15개가량의 가판이 들어서 음식과 잡화 등을 판다. ‘바나나큐’(설탕 바른 바나나를 구운 음식)나 ‘키키암’(필리핀 어묵) 등 동남아 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자양동 ‘신차이나타운’에선 양맥(양꼬치와 맥주) 서울 최대 규모인 영등포 차이나타운이 지겹다면 광진구 자양동의 ‘신차이나타운’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한강뚝섬유원지 방면으로 200m쯤 걷다 보면 오른편으로 중국 옌볜에 온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羊肉’(양꼬치집), ‘△△電話房’(국제전화방), ‘XX面’(중국냉면집) 등의 간판이 즐비한 이곳이 중국음식문화 거리다. 골목길 600m를 따라 양꼬치 등 중국음식점 100여개가 늘어서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1980~90년대 성수동 일대 공장에서 일하던 조선족 노동자들이 가양동 다세대 주택의 월세방에 많이 살았다”면서 “이후 가리봉동의 중국 동포들과 건국대 등 인근 대학으로 유학 온 중국 학생이 몰려들면서 차이나타운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타서 보는 DDP·낙산공원 야경, 뉴욕 안 부럽네 다문화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은 아니지만 우편엽서에서 본 듯한 해외 명소의 밤풍경을 꼭 닮은 공간도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가 대표적이다. 세계적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유선형 외관에 알루미늄 패널 5만 5000장을 붙여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 LED를 활용해 만든 흰색 모형 장미 2만 5500송이가 불을 밝히는 DDP의 ‘장미정원’이 풍경의 격을 높인다. 특히, 인근 두타 면세점 8층(D2층) 테라스는 동대문 야경을 100%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온라인 블로그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은빛 DDP는 물론 숭례문과 인근 도심까지 내다보이는 밤 풍경은 미국 뉴욕의 야경 명소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겨룰 만하다. 두타몰은 새벽 5시까지 밤샘 영업을 해 동대문에서 심야 쇼핑을 즐길 뒤 시내를 내려다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동대문 인근 서울 종로구의 낙산공원도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을 닮은 야경 명소다. 한양도성 성곽길의 일부인 이 공원에 밤에 오르면 조명등에 비춰 곡선미를 자랑하는 옛 성곽과 서울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낙산공원의 제2전망소에서 성곽을 따라 완만한 언덕을 걷다 보면 골목으로 빠질 수 있는데 이곳에는 공방과 작은 박물관,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아 예술 거리라는 이미지를 준다. 글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서울신문 DB
  • [비즈 in 비즈] “우리들이 무슨 볼모도 아닌데…” 평창조직위 파견 한진맨들 착잡

    [비즈 in 비즈] “우리들이 무슨 볼모도 아닌데…” 평창조직위 파견 한진맨들 착잡

    “우리한테도 ‘물러나 달라’고 해 주세요.” 강원 평창군의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근무하는 한진그룹 직원들은 설마 했던 내용이 조양호 회장의 ‘입’을 통해 사실로 밝혀지면서 충격에 빠졌습니다. 조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서소문사옥에서 (조직위원장) 퇴직 압박을 받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보도 내용 중 90%는 맞다”면서 사실상 시인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늦은 밤 조직위에 파견된 한진 직원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회장님이 ‘본인은 떠나지만 남은 사람은 열심히 일해 달라’고 하셨는데…”라며 “코끝이 찡해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공무원도 아닌데 낯선 곳에서 고생할 이유가 없다”는 격앙된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진 직원들은 2014년 7월 조 회장이 2대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된 이후 소위 ‘일 좀 한다’는 직원들 중심으로 각 계열사에서 차출됐습니다. 모두 46명으로 대한항공에서는 임원 4명도 파견나왔습니다. 당시 서소문사옥 8층에 마련된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할 때만 해도 이들은 “회장님이 불러 주셨는데”라며 한껏 고무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조 회장이 갑자기 위원장에서 사퇴하면서 이들의 운명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서울사무소는 폐쇄됐고 46명 중 임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평창으로 옮겨 왔습니다. 조직위 전체 직원 850여명 중 민간 기업 소속은 56명으로 대다수가 한진 직원들인 셈입니다. 한창 직장에서 경력을 쌓아야 할 시기에 수장도 없는 곳에서 일하는 이들은 다수를 점하는 공무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한진 직원 A씨는 “혹시라도 돌아갈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다들 월세 계약을 6개월, 1년 단위로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직위는 이들의 복귀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윗선에서 한진 직원은 끝까지 남아 있는 걸로 했다”면서 “이들이 나가면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이보다는 한 명이라도 이탈하면 무더기로 빠져나갈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의 급여를 조직위에서 주는 것도 아닙니다. 연간 30억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한진이 부담합니다. 조직위는 정착지원금, 파견수당만을 지급합니다. “우리가 볼모입니까”라는 한진 직원의 이유 있는 항변에 정부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美女 아나운서도 피해갈 수 없었던 베네수엘라 주거비

    美女 아나운서도 피해갈 수 없었던 베네수엘라 주거비

    MC라면 명예와 부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는 직업 같지만 나라마다 방송가 사정도 천태만상인 모양이다. 미인대회 우승자로 방송국에 특채된 여자 MC가 "월세를 감당할 수 없다"며 미련없이 사표를 던졌다. 베네수엘라 사회방송국(TVES) 전속 MC로 활동해온 마리아 브리토(23).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리토는 "더 이상 카라카스에서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면서 방송인생을 마감했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카라보보에서 2015년 미스 카라보보로 선출되면서 일약 스타가 된 그는 방송국에 특채돼 방송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그는 방송국으로부터 돌연 "더 이상 주거비를 댈 수 없게 됐다"는 통고를 받았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베네수엘라 사회방송국(TVES)은 카라보보에 사는 브리토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주거비를 대주기로 했다. 방송국이 계약을 지킨다며 브리토에게 제공한 건 카라카스에 있는 모 호텔 장기숙박권이었다. 호텔에는 브리토 외에 같은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장기숙박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호텔은 더 이상 방송인의 장기숙박을 받지 않겠다고 통고했다. 밀린 호텔비 때문이다. 호텔은 "그간 외상을 눈감아줬지만 방송국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더 이상 외상은 없다"며 계약파기를 결정했다. 집을 얻어 나가면 될 일이지만 MC 월급으론 월세를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브리토는 고민 끝에 사임을 결정했다. 브리토는 "카라카스의 물가가 워낙 비싸 월세를 내면서도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어 방송일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브리토는 "방송국과는 좋은 관계였기에 (경제적) 형편이 된다면 언제든 컴백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호텔에 밀린 숙박비가 얼마인지, 브리토의 월급이 얼마인지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김세아, ‘불륜남 와이프 신용카드 썼다?’ 크루즈 불륜설 진실은..

    김세아, ‘불륜남 와이프 신용카드 썼다?’ 크루즈 불륜설 진실은..

    최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세아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세아가 지난해 다녀온 크루즈여행을 도마에 올랐다. 불륜 당사자로 지목된 회계법인 P부회장이 함께 동행 했기 때문에 의심을 사는 상황. 그러나 김세아 측은 회사 임원과 잡지사 편집장도 동반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여행은 P부회장의 아내인 J씨가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J씨는 두 사람이 1년 넘도록 만남을 이어갔고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패널은 “이 회사는 김세아를 홍보모델로 고용하고 매월 500만원 법인 비용을 지급했으며 법인 소유의 외제차도 제공하면서 월세 500만원 상당의 청담동 최고급 오피스텔까지 제공했다“면서 J씨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김세아 측은 ”업무는 3개월밖에 하지 않았고 회사 차원에서 허락이 된 보수였다“고 반박했다. 또한 ”홍보 관련 업무가 정식으로 체결된 계약이라 문제가 없다. 혜택은 계약 종료 후 바로 반납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세아는 지난해 겨울부터 Y회계법인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고 직원 이미지 트레이닝과 대외 홍보, 필라테스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정황들이 나오면서 의구심이 걷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김세아가 SNS에 올린 사진들은 최고급 호텔, 강남 유명 레스토랑, 리조트에서 찍은 것이었는데 공교롭게도 Y회계법인 명의의 카드 사용 내역과 김세아씨의 SNS 사진에 찍힌 장소가 일치했다는 것. 문제는 해당 날짜를 역산해보면 김세아가 Y 회계법인에 근무하기 이전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김세아는 P부회장 부인 카드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파문이 커졌다. 김세아 측은 이에 대해 ”P부회장이 호의를 먼저 베풀었다. 둘째 아이 돌잔치를 호텔에서 하라고 한 호의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P부회장은 ”김세아와의 관계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반면 P회장 부인은 손해배상 소송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추 143%·무 139% 올라… 생활물가는 ‘들썩’

    배추 143%·무 139% 올라… 생활물가는 ‘들썩’

    김장 채소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끝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2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올해 2월(1.3%) 이후 8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0%대에 머물다가 지난 9월(1.2%) 1%대로 올랐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이 8.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 포인트 끌어올렸다. 폭염 여파로 값이 크게 올랐던 배추와 무는 가을 출하량이 늘며 전달보다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각각 143.6%, 139.7% 올랐다. 이처럼 신선채소 가격이 42.0% 오른 탓에 소비자가 자주 사는 채소, 과일, 생선 등의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15.4% 상승했다. 10월 전기·수도·가스 요금의 하락 폭은 전달(13.9%)보다 축소된 8.2%에 그쳤다.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한시 인하 지침이 끝났기 때문이다. 석유류 가격도 국제유가 상승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이 전달 7.0%에서 5.7%로 줄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2개 품목 가격을 반영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0% 올랐다. 2014년 7월(1.4%)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상승했다. 전세 가격이 3.4% 뛴 영향이 반영됐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출하량이 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 폭이 9월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 “다음달 도시가스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고, 국제유가 회복으로 석유류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물가 하방(하락)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유가 등 물가 변동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서민생활에 밀접한 품목의 물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특히 채소류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철(11~12월)에 대비해 오는 4일 김장 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대 부부 돈 뺏고 때리고 성폭행 일삼은 갑질 편의점 부부 검거

    20대 부부 돈 뺏고 때리고 성폭행 일삼은 갑질 편의점 부부 검거

    종업원 가족을 상대로 1년여간 2200만원의 대출금을 빼앗고, 피해자 처를 수차례 성폭행한 ‘갑질’ 편의점 업주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편의점 종업원 부부인 이모(45)씨를 상습폭행과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최저임금(6030원) 이하의 시급(3000원)으로 고용해 노동력을 착취한 이씨의 아내(35)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부터 광주시 광산구 소재 모 전기회사에서 근무할 때부터 알게 된 A(27)씨에게 폭력조직배였다며 겁을 줘 자신의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는 약점을 악용했다. 2013년 8월부터 광주 광산 소재 모 편의점을 운영한 이씨는 2014년 1월부터 A씨와 부인 B(27)씨를 12시간씩 교대로 아르바이트 근무를 시키고 월세를 받고 자신의 집에서 이들 부부와 함께 살면서 악행을 저질러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속여 신분증 등을 받아 휴대전화 4대(400만원)를 개통해 판매하고, 모저축은행 등 3곳을 통해 1800만원을 대출받는 등 2200만원을 편취한 후 이를 스포츠 토토 등 도박으로 탕진하는 등 개인적인 생활비로 지출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동안 A씨의 아들 C(5)군이 집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려 코피를 흘리게 하고, 멱살을 잡고 침대로 들어 던지는 등 주 1회 이상 수차례 상습적인 폭행을 일삼아왔다. 이씨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A씨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무로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버스 운전자격증 없이 광주의 모 관광버스에 취직해 서울을 왕복 운전하는 주말 출퇴근 차량을 운행하고, 수시로 교외 단체 외식 운행을 하는 등 무면허 운전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아동은 24시간 보육시설(그룹홈)에 있는 등 생활비 부족으로 A씨 가족 모두 뿔뿔이 헤어져 지내고 있다”며 “광산구청과 협의해 긴급 생활지원대상자로 선정되도록 하는 등 이들 식구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값싼 뉴스테이 공급 어떻게 푸나’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값싼 뉴스테이 공급 어떻게 푸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는 전세가 줄고 월세가 증가하면서 임대료 부담을 느끼는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임대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또 공급 목표를 상향 조정할 정도로 시장 반응도 좋다. 그러나 최초 임대료 책정에 제한이 없다 보니 임대료가 비싸다는 지적도 따른다. 서울신문은 31일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값싼 뉴스테이 공급 어떻게 풀어갈까-지속 가능한 뉴스테이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정책포럼을 열었다. 박순신 이너시티 대표와 김상문 국토교통부 뉴스테이정책과장의 주제 발표, 장희순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들의 집중 토론으로 해법을 찾아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뉴스테이, 공공임대보다 토지비용 더 들어… 특혜 사실 아냐”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뉴스테이, 공공임대보다 토지비용 더 들어… 특혜 사실 아냐”

    뉴스테이 공급 물량이 당초 목표치를 넘어섰다. 참여 기업이 늘고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 이런 가운데 부유층만 입주가 가능할 뿐 아니라 뉴스테이로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이 위축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7개 뉴스테이의 임대료를 순수 월세로 계산해 보면 월 80만 3000원(동탄 2신도시)~229만 1666원(위례신도시)의 계산이 나온다. 위례 신도시 뉴스테이의 경우 보증금 4억 5400만원에 월 40만원인데, 이를 보증금 없는 월세로 환산한 수치다. 이 정도의 임대료는 평균 소득(통계청 가계동향조사 2인 이상 가구기준)에 소득 대비 임차료 비중(RIR) 20%를 적용할 경우 소득 8분위 이상 가구나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보증금을 전부 월세로 환산한 금액을 실제 임대료로 간주해 적정 주거비와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RIR은 연도별 주거부담 수준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이며, 자산 규모가 반영되지 않았다. 뉴스테이 주변 일반 아파트도 보증금을 모두 월세로 환산해 임대료를 적용하면 소득 수준 상위 30% 이상만 임대료 부담이 가능하다. 수도권 평균 전세가 2억 5822만원을 순수월세로 전환하면 임대료는 107만원이나 된다. 여기에 RIR 20%를 적용하면 소득 9분위 이상만 거주 가능하다. 순자산을 보증금으로 활용하고 임대조건 선택 가능 옵션을 감안해 다시 합리적으로 계산해 보면 입주자 모집 7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소득 4분위 이상이 거주 가능한 임대료 수준이다. 공공임대 주택보다 과도한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도 사실과 다르다. 동탄2신도시 A-92 블록을 예로 들어 ‘뉴스테이’와 ‘10년 임대’를 비교할 경우, 기금융자 및 토지 비용은 뉴스테이가 10년 임대보다 249억원 비싸다. 토지비용도 10년 임대는 조성원가의 85%인 607억원에 공급되는 반면, 뉴스테이는 감정평가액의 90%인 857억원에 공급된다.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 주택의 예산이 대폭 축소됐다는 비판도 사실과 다르다. 공공임대 사업계획 물량이나 준공 물량 모두 줄어들지 않는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임대 12만 5000가구를 공급하는 등 현 정부 임기 내 역대 최대 수준인 54만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기업 위주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지적도 다르다. 제도적으로 중소업체가 불리할 것도 없다. 시공사가 결정된 35개 뉴스테이 사업 중 9개 사업장을 중소·중견기업이 시공한다.
  •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다세대주택·오피스텔도 뉴스테이 포함… 사업 다양화 필요”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다세대주택·오피스텔도 뉴스테이 포함… 사업 다양화 필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는 전세가 줄고 월세가 증가하면서 임대료 부담을 느끼는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임대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또 공급 목표를 상향 조정할 정도로 시장 반응도 좋다. 그러나 최초 임대료 책정에 제한이 없다 보니 임대료가 비싸다는 지적도 따른다. 서울신문은 31일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값싼 뉴스테이 공급 어떻게 풀어갈까-지속 가능한 뉴스테이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정책포럼을 열었다. 박순신 이너시티 대표와 김상문 국토교통부 뉴스테이정책과장의 주제 발표, 장희순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들의 집중 토론으로 해법을 찾아봤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고령화와 1~2인 가구 증가로 임대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뉴스테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공공성 강화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사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과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너무 높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임대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뉴스테이는 하나의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지금은 아파트형 뉴스테이가 대부분인데 리모델링한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도 뉴스테이로 포함한다면 다양한 뉴스테이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오르면 건설업체들은 일반분양에 관심을 집중하고 수요자도 임대보다는 내 집 마련에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뉴스테이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려면 정부 정책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영호 LH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주택의 다양성이 없었던 우리에게 뉴스테이는 임대주택과 일반 분양을 연결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성과 관련해서는 박환용 가천대 교수는 “사회 변화에 맞춘 새로운 개념의 임대주택으로 임대료 상한선을 동결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주는 계기가 됐지만 그럼에도 형평성 차원에서 영구임대와 국민임대보다 정부 지원이 많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서울신문 선임기자도 “뉴스테이는 공공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택지공급, 주택도시기금 지원, 취득·등록세 혜택이 주어지고 간접비용까지 지원받고 있다”며 “사회적 비용이 지원되는 만큼 공공성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뉴스테이에 대한 공공성은 8년 임대 조건만 맞추면 된다. 초기 임대료 책정도 제한이 없다. 최근 공급된 수도권 뉴스테이의 경우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면 월 임대료가 월 80만~229만원에 이른다. 반면 김광수 금성백조건설 이사는 “사업 참여자가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수익모델을 내놓지 않으면 결국 일정 규모 이상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하기 어렵다”면서 “임대사업자의 출자금 비중을 줄여주고 기금의 확정수익률을 낮추어주며 임대사업자 선정 시기와 선정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지적했다. 사회자인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뉴스테이가 지속되려면 “고가의 임대료 논란과 입지의 편향성, 리츠나 펀드에 적정한 수익성을 보장해야 하는 사업구조의 문제점.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구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착한 가격으로 입주 가능한 오피스텔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에 수요자 관심↑

    착한 가격으로 입주 가능한 오피스텔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에 수요자 관심↑

    전세가격은 이미 오를 만큼 올랐고 주택공급량도 늘어나면서, 최근 2~3년간 떨어질 줄 모르던 아파트 전세가가 지난해 말부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비싼 전세 대신 월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며 월세비중이 2011년 33.0%에서 2016년 5월 기준 45.2%로 5년만에 10% 이상 오르게 되었고, 월세 임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 역시 활황을 맞게 되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신축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에 버금가는 고급 시설을 갖춘 경우가 많아 임대 문의가 많고, 분양가도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실 수요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합쳐진 복합단지의 경우 내부 시설뿐만 아니라 단지 역시 쾌적하게 조성이 되어 있고 교육, 교통, 생활 편의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기가 좋다. 대우건설이 천안 불당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는 전용 84㎡ 형 주거용 오피스텔과 함께 전용 99~140㎡의 아파트가 함께 있는 복합단지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7층 아파트 6개동, 오피스텔 6개동 총 12개동으로 구성됐다. KTX 천안아산역, 1호선 아산역과 인접하여 전국 이동이 편리하고, 버스 노선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가 들어선 아산탕정지구에는 지구 내에서 도보 이용이 가능한 신설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약 1km 이내에 불당지구 학원가가 자리해 있어 교육 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또한 3Km 이내에는 갤러리아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등의 대형마트가 다수 존재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아파트와 같은 4베이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전 세대 남향위주 동 배치로 주거 만족도가 높다. 특히 84㎡타입은 대형 드레스룸과 별도 김치냉장고 수납공간을 마련해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롯데마트 천안아산점 맞은편인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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