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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기회불균등” “주택완박”… 집값 대책 정교하게 보완돼야

    [사설] “기회불균등” “주택완박”… 집값 대책 정교하게 보완돼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금융권과 부동산 시장의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서울·경기 초광역 토지거래허가제, 갭투자 원천 봉쇄, 역대급 대출 제한 등 삼중 규제로 대책이 본격 시행되기도 전에 시장의 우려는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무차별 대출 규제로 연소득 1억원이 넘는 부부라도 현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수도권 내 주택 갈아타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유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 상환분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이나 갭투자 제한 등은 금융 건전성 측면에서는 합리적 조치일 수 있다. 하지만 자녀 교육을 위한 학군지 이동, 직장 이전에 따른 이사 등 불가피한 주거 수요조차 봉쇄되면서 부작용이 심상찮다. 정부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했으나 어떤 기준으로 선별했는지 설명은 모호하다. 풍선효과 억제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되레 풍선의 면적을 더 키울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들린다. 실제 이번 규제에서 제외된 동탄, 구리, 다산 등의 집값은 발표 직후부터 들썩인다. 25억원 초과 주택의 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제한한 근거도 불분명해 시장에서는 ‘현금 천국, 대출 지옥’이라는 자조가 쏟아진다. 이 같은 ‘묻지마식 대출 규제’는 현금 자산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주택 수요자들에게는 치명적 차별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 논란까지 가세했다. “수억, 수십억원을 빚내 집을 사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한 그가 정작 35억원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한 채 지역구에서는 전세로 거주하는 상황이 기름을 부었다. 오래전 실거주해 갭투자가 아니라는 해명에도 ‘서울 집’ 접근권은 기득권과 기성세대에만 있는지 비판이 가시지 않고 있다. 현금이 없으면 월세만 살아야 하느냐는 자조 속에 ‘주택완박’(주택 완전 박탈)이란 신조어가 돌고 있다. 당정은 부랴부랴 서울 자치구별 공급 지도 발표를 검토하겠다지만 답답한 요령부득이다. 수요 억제 일변도 정책은 한계가 명확하므로 선제적 공급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조언들이 진작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쏟아졌던 터다. 28차례 대책에도 결국 집값에 문재인 정권은 발목을 잡혔다. 똑같은 불상사는 현 정권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불행이다. 시장을 정상 가동시켜 집값을 잡아야 실력 있는 정책이다. 첩첩 규제로 거래 자체를 질식시키는 것은 하책 중 하책이다. 실수요자, 무주택자들에게 기회 불균등을 강요하는 정책은 서둘러 손질돼야 한다. 무엇보다 청년세대의 냉소와 절망에 정부는 무겁게 귀를 열기 바란다.
  • “주거 사다리 걷어찼다”… 10·15 전후 아파트 폭풍 매수에 신고가 속출

    “주거 사다리 걷어찼다”… 10·15 전후 아파트 폭풍 매수에 신고가 속출

    10·15 부동산 대책 실행을 앞두고 서울·경기 지역에서 막판 신고가 계약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전인 추석 연휴에도 규제를 피하고자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하지만 대책 실행 이후 은행권 대출이 막혀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찼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래미안목동아델리체 전용면적 59.82㎡는 지난 15일 15억 5000만원(22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이 아파트의 같은 전용면적은 지난 6월 25일 14억 2000만원(26층)에 거래됐는데, 10·15 대책 발표 당일 1억 3000만원 높은 가격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서울 광진구의 자양 9차 현대홈타운 전용면적 82.56㎡도 같은 날 18억원(4층)에 매매돼 약 4개월 만에 3억원이나 올랐다. 내 집 마련에 마음이 급한 실수요자들이 10·15 대책으로 인한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매수에 나섰지만, 매도자와의 가격 협상에서 밀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아울러 20일부터 ‘규제 지역’에서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가 원천 봉쇄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갭 투자자들이 앞으로는 매물이 안 나와서 못 살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막판에 몰렸다”고 평가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막판 매수는 추석 연휴에도 활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476건의 아파트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규제 지역이 추가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돈 탓이다. 다만 20일 이후에는 갭 투자가 막히면서 ‘거래 절벽’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번 대책이 무주택 실수요자와 청년층·신혼부부 등이 수도권 상급지에 내 집 마련할 기회를 박탈하는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거래 매물이 줄고 전세 수요는 늘어도 갭 투자가 제한되면서 전세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현금 부자 아니면 집을 살 수 없고 전세의 월세화만 가속화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연말을 앞두고 은행권의 올해 대출 총량 한도 소진이 임박해 온 데다 10·15 대책까지 겹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문은 더 좁아졌다. 우리은행은 올해 11월과 12월 영업점별 부동산 금융상품(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판매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 실행분까지 대출 상담사를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대출 모집인을 통한 11월 실행분 가계대출 접수를 마감했으며 현재 12월 이후 실행분만 신청받고 있다.
  • 시신 곁에 두고도 아내 죽음 모른 시각장애인 남편… “태국에 남고 싶다”는데

    시신 곁에 두고도 아내 죽음 모른 시각장애인 남편… “태국에 남고 싶다”는데

    아내는 교통사고 낸 후 배상금 때문에 고민독일인 남편 비자 만료…퇴직연금으로 생활 태국에서 시각장애가 있는 독일인 남성이 현지인 아내가 집안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내를 기다리던 상태로 발견됐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채널7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태국 방콕 동쪽에 접한 차층사오주(州)의 2층짜리 주택 내부에 53세 태국인 여성이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지 경찰이 출동한 건 전날 오후 6시 30분쯤이었다. 집 안 계단 옆에 목을 매 숨져 있는 여성 시신을 경찰이 확인했을 때 고인의 남편인 양쪽 눈 모두를 실명한 69세 남성은 자택 발코니 테이블 앞에 앉아 있었다. 부부는 1년 넘게 현재 거주지에서 월세로 살고 있었는데, 방콕에서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는 아내는 남편을 위해 2~3일치 식사를 준비해 놓고 떠나 방콕에 머물곤 했다. 아내가 집을 오래 비우게 되면 이웃에 사는 48세 여성이 집에 와 요리를 해주고 남편의 몸을 닦아주기도 하는 등 도움을 줬다. 아내가 숨져 있는 것을 처음 본 사람도 이웃이었다. 이날 남편은 집에 온 이웃에게 불을 켜달라고 했고, 이웃이 불을 켜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남편은 경찰에 아내가 교통사고를 내고 충격에 빠진 상태로 이날 아침 집으로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교통사고 피해자 측에서 배상금 4만밧(약 174만원)을 요구했는데 부부에겐 당장 그만한 돈이 없었고 아내는 피해자와의 합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게 남편의 설명이다. 16년간 태국에 거주해온 남성은 체류 비자가 만료된 상태로 갱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독일에서 퇴직연금을 받아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태국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행정당국은 경찰과, 이민국, 독일 대사관 등과 협력해 독일에 있는 남성의 가족에게 연락하고 이후 지원 방안 등을 혐의할 방침이다.
  • 국토부 홈피 마비, 은행 대출상담 북새통… 부동산 규제 ‘패닉’

    국토부 홈피 마비, 은행 대출상담 북새통… 부동산 규제 ‘패닉’

    강북 “강남도 아닌데 규제 날벼락”취득세 오르기 전 계약 서두르기도“전세대출 제한에 주거비 부담 우려” “대책 발표 후에 1억원을 내리겠다는 물건이 나왔지만 이제는 매수자가 거부를 한다.”(서울 동대문구 A공인중개소 관계자) 15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서울 부동산 현장은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집값이 높지 않은 강북 지역에선 계약 취소 소식과 함께 집값 상승세도 꺾이며 “강남과 비교하면 아직 집값이 한참 낮은데 강남권 규제를 적용한다니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는 불만 섞인 반응이 나왔다. 당장 16일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이 줄거나 1주택 이상 보유자는 취득세가 8~12%로 늘어나 그 전에 계약을 앞당기려는 모습도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저가 아파트는 대출에 큰 문제가 없어도 취득세가 8배가 되는데 (규제지역으로 묶이면) 어떻게 매수를 하겠느냐”며 “매도자가 다음주에 외국에서 오면 계약하기로 했는데 바로 오늘 전자계약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부동산 대책 관련 자료를 내려받으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는 진행 속도가 느려지는 등 접속 장애가 지속됐다. 이날 오후 국토부 홈페이지를 열면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지금은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가 떴다. 시중은행들도 하루 종일 대출 상담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 광명시의 한 은행 창구 직원은 “예상치 못하게 광명이 규제지역에 포함되면서 연말 입주 예정인 신규 단지 중심으로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케이뱅크 등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이날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체 156만 가구, 경기 12개 지역 74만 가구 등 총 230만 가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전역에서 임차인의 전세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소리도 컸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임차인의 전세자금대출이 막히면 큰 평수나 상급지로 이동이 불가능해진다”며 “전세금이 부족하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월세로 돌려야 하는 만큼 전세보증금이 싼 곳으로 옮기거나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가들 10·15 대책에 “부동산 불장 잡을 수 있겠지만, 전월세 타격 불가피”

    전문가들 10·15 대책에 “부동산 불장 잡을 수 있겠지만, 전월세 타격 불가피”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 등 총 37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의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고, 대출규제까지 강화하는 초강력 대책을 15일 내놓으면서 부동산 경기도 얼어붙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규제지역을 광범위하게 지정하면서 풍선효과는 차단되겠지만, 전월세 시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이번 대책에 대해 “부동산 시장 단기 과열과 가계부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초고강도 안정화 대책”이라 평가하고 “거래가 급감하면서 갭투자나 무리한 대출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를 방지할 수 있어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은 “부동산 불장이 일시적으로 주춤해질 수 있다”면서도 “4000조를 넘긴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겹친 상황이어서 집값 상승 전망과 무주택자의 구매수요까지 완전히 진화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올해 들어 집값이 많이 오른 주요 지역 대부분이 강남권 및 한강 벨트였고, 이들 지역에서 대출과 상관없이 현금 아파트 매수 등이 여전히 많았던 점을 이유로 꼽았다. 정부의 이번 조처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27곳의 대출·청약·세제 등이 종전보다 강화되고, 전세를 낀 갭투자까지 전면 차단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 취득 시 2년간 의무거주를 해야 하므로 갭투자는 불가능해졌다. 또 ‘단계별 내 집 마련 전략’으로 활용했던 무주택자의 상급지 갭투자 후 입주 전략도 어려워졌다”면서 “실수요자들은 매수 금액대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에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강화를 비롯해 대출 규제에서 제외했던 1주택자의 전세대출도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하는 등 내용이 포함됐다. 전세 물건 감소와 이에 따른 월세화 가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권대중 한성대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는 “전세는 보증금을 받아 세입자를 교체하는 이른바 대환 방식이다. 이번 대책으로 전세 매물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며 “반전세와 월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원은 “6·7 대책에서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축소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하는 모든 1주택자가 갭투자라는 시각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장 이동, 자녀진학 등 주거지역을 바꿔야 하는 사정이 있는 이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목표에 대해 부동산 투기가 아닌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유도를 들었다. 그동안 부동산을 향하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전문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서 주식시장 활성화를 외치고 있는 만큼, 유동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권 교수는 “주식 시장의 변동 폭이 큰데다 여전히 안전자산인 부동산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 흐름이 바로 나타나긴 어렵다”면서 “규제대책의 효과가 길어야 6개월 정도임을 고려할 때 정부가 추후 발표할 세제 정책 등에 따라 부동산 정책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 인천 전입하는 청년 이사비 40만원 받는다…220명 모집

    인천 전입하는 청년 이사비 40만원 받는다…220명 모집

    인천시는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125명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기본 165명, 예비 55명 등 220명으로 모집 규모를 확대한다. 이는 자격 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결원 보충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고려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타 시도에서 인천시로 전입신고를 완료한 18~39세(1985~2007년생) 무주택 청년 세대주이다. 전월세 임차보증금 거래금액이 2억5000만원 이하,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가 해당된다. 또한 신청인, 주민등록상 세대주, 임대차계약서상의 임차인이 모두 청년 본인으로 동일해야 한다. 다만 인천 군·구에서 동일한 사업의 수혜를 받았거나 임대인이 신청인의 직계존속인 경우, 임대차계약서가 없거나 전입신고가 불가능한 건물로 이사한 경우, 임대차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 명륜진사갈비 점주 480명, 본사 지지 진정서 제출

    명륜진사갈비 점주 480명, 본사 지지 진정서 제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회장 원종민)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대부업’ 보도와 관련해 전국 가맹점주 480명이 연명한 진정서를 지난 9월 23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제출하고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라며 본사의 상생 지원을 지지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480명의 가맹점주들은 진정서를 통해 “저희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동안 본사의 관계회사를 통해 무이자 대출을 받거나 대부업등록법인을 통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 창업을 할 수 있었고 운영자금 지원도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정말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며 “가맹본사와 저희 점주들이 협력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맹점주들은 “현재 저희 500여 명의 점주들은 가맹본사의 월세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불경기를 이겨내며 힘겹게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사실과 다른 의혹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가맹점협의회는 진정서 제출 배경에 대해 “가맹점과 가맹본사는 2019년 12월 23일 상생협약식 체결 이후 꾸준히 상생의 길을 걸어왔다”며 “지난 6년 동안 전국 가맹점에 월세 지원 2차례, 무이자 전환, 점주 분담금 전액 면제 등 수많은 실질적 지원을 받아왔고, 이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주들이 모범적으로 협력하며 코로나19 위기까지 극복해 온 동반자였다”고 설명했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은 2018년부터 4년간 361개 가맹점에 총 350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금리 상승과 대손 위험 증가로 인해 무이자 지원을 지속하기 어려워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합법적으로 대부업 등록 법인을 설립해 지원을 계속했다. 이후 점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에는 약 40억 원 규모의 이자를 탕감하고 무이자 대출로 전환하는 등 가맹점주와 상생 협의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 또한 ㈜명륜당은 2019년부터 6년간 전국 단위 광고, 할인 쿠폰, 판촉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가맹점에 일체의 비용을 전가하지 않고 전액 본사가 부담을 해왔으며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한 마케팅 비용은 474억 원에 이른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도 32억 5000만 원에 달한다. ㈜명륜당은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가맹점주들에게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 오던 중 코로나 기간 대손 위험이 증가하면서 불가피하게 대부업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명륜당은 이어 “대부업 법인 또한 명륜당과의 대위변제 약정을 기반으로 운영돼 채권 추심을 하지 않았으며, 정책자금을 저리로 빌려 고리로 대부업을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건전한 가맹본부로서,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와 동반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2025년 제2회 추경에 5670억원 편성

    광주시, 2025년 제2회 추경에 5670억원 편성

    광주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 도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5670억원을 편성, 13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 총 예산 규모는 기정액 8조891억원 대비 7.0% 늘어난 8조6561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 및 민생안정 기조에 발맞춰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에 대응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지원 ▲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 ▲자연재난 대응 등 3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민생회복 지원 분야 광주시는 고물가 등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고려해 소비 촉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 회복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368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556억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15억30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9억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5억9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1억8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서민 가계 부담 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 분야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모빌리티 AX실증랩 구축 10억원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전기획연구 1억5000만원 ▲피지컬 AI기반 미래차산업 혁신클러스터 기획 4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 사업들은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과 ‘미래산업 전환’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연재난 대응 분야 기후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호우피해 응급복구 10억원 ▲호우피해 재난대책 204억원 ▲집중호우 폐기물처리 재해복구 2억1000만원 ▲전통시장 전기‧가스설비 복구 지원 700만원 등을 반영했다. 또, 시민토론회를 통해 추진 의지를 밝힌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217억원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지원예산 9억8000만원도 편성해 시민편의 향상과 교통복지 확대에 나선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회 추경은 정부 추경 방향에 부합하는 민생회복 중심 예산으로,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추경에 반영된 국고보조사업의 시비 매칭분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과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연말 정리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 “연봉 3억은 돼야”…연봉 1억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 도시’ 어쩌다

    “연봉 3억은 돼야”…연봉 1억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 도시’ 어쩌다

    미국 뉴욕에서 혼자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연간 18만 4420달러(약 2억 7000만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금융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고뱅킹레이츠는 지난해 미국 인구조사국과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 등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59개 주요 도시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적정 연봉을 계산했다. 이번 산출은 ‘50·30·20 재정 규칙’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생활비에 소득의 50%를, 여가비에 30%를, 저축에 20%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 공식에 따르면 뉴욕에서 독신자가 근근이 살아갈 수 있는 연 소득은 9만 2210달러(약 1억 3230만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다만 연구팀은 이 금액의 두 배 정도가 돼야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뱅킹레이츠는 미국인의 상당수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월세 대신 주택가격을 중심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다만 뉴욕은 자가보다 임대 거주 비중이 높아, 평균 주택담보대출 상환액보다 훨씬 비싼 월세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18만 4420달러(약 2억 7000만원)보다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주요 도시 중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 가장 높은 연봉이 요구되는 곳은 캘리포니아의 산호세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26만 4946달러(약 3억 8010만원)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25만 1398달러(약 3억 6060만원), 샌디에이고 20만 6353달러(약 2억 9600만원), 로스앤젤레스 19만 4920달러(약 2억 7960만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고뱅킹레이츠는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2년 미국 지역사회 조사에서 가구의 중간 소득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해 50개 주 전체에서 중산층 자격에 필요한 소득 범위를 결정했다. 이 사이트는 중산층을 연간 소득이 중위소득의 2배에 해당하는 가구로 정의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소득이 6만 5641달러(약 9300만원)에서 19만 6922달러(약 2억 8000만원) 사이인 경우 중산층으로 간주한다. 뉴저지의 중산층 소득은 6만 4751달러(약 9200만원)에서 19만 4252달러(약 2억 7000만원) 사이다. 공인 재무설계사이자 금융 심리학 전문가인 브래드 클론츠는 “재정적 안정은 객관적인 수치는 아니다”며 “이는 주관적이며 자신을 누구와 비교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 세종 원룸서 부부 추정 50∼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세종 원룸서 부부 추정 50∼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세종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세종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쯤 세종시 연서면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60대 남성으로 보이는 A씨와 B(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월세가 밀린 상태에서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주인이 이날 원룸을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자 이상함을 느껴 신고했다. 소방 당국 등이 출동해 현관문 잠금장치 열고 들어가 방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집에 살던 부부로 추정되지만 부패가 심해 정확한 신원은 확인이 필요하다”며 “외부 침입과 타살 흔적, 유서 등 특이하다고 할 만한 점은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수원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 이자 1% 지급

    수원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 이자 1% 지급

    자녀 있는 신혼부부, 추가 우대금리 적용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전월세보증금의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으로 296가구에 이자를 지급했다. 수원시는 지난 7~8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했고, 411가구가 신청했다. 지원 기준에 적합한 청년 142가구, 신혼부부 154가구 등 296가구를 선정했다.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18~39세 청년,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연 1% 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1년에 청년은 최대 50만 원,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신혼부부 71가구는 추가 우대금리(0.05~0.2%)를 적용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가구는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쟁 지쳤다!” 양로원서 ‘갓생’ 사는 中 MZ세대…新 주거 트렌드

    “경쟁 지쳤다!” 양로원서 ‘갓생’ 사는 中 MZ세대…新 주거 트렌드

    최근 중국 대륙이 27세 여성의 ‘양로원 살이’로 들썩이고 있다. 저장성에 사는 이 여성은 놀랍게도 월세 1500위안(약 27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요양원에 입주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직장 스트레스와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양로원의 평온함과 여유 속에서 새로운 ‘슬로 라이프’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월 27만원 실버타운 입주... 도시 경쟁 피해 ‘양로원 피난처’로 이 여성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슬로 라이프’ 열풍을 상징한다. 특히 도시 중심지의 살인적인 임대료와 끝없는 경쟁에 지친 젊은이들에게 양로원이 매력적인 ‘피난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양로원 측이 “개원 초기라 빈방이 많고, 젊은 층과의 교류를 통해 활기를 얻고자 임대료를 낮게 책정했다”고 밝히면서, 청년들에게 ‘꿀같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미 윈난성 시솽반나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 전용 양로원까지 생겨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월세는 1500~2300위안(약 27만~42만원) 사이로, 일반 도시 원룸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노동 할인’까지 등장… 실버 세대와 특별한 동거 이 독특한 주거 공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세대 간의 교류’다. 청년들은 노인들과 함께 채소 심기, 낚시, 캠핑, 음악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도시에서 잃어버렸던 자연 친화적 삶을 되찾는다. 심지어 ‘노동으로 숙박료 할인’ 모델을 도입한 양로원도 생겨났다. 젊은이들은 가벼운 노동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도,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색다른 경험까지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삶의 질 중시” 新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 이 파격적인 트렌드에 대한 중국 사회의 시선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개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환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젊은이들이 현실의 어려움과 사회적 책임감에서 도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현대 청년들이 돈과 성공보다 ‘삶의 질’과 ‘정신 건강’을 훨씬 더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슬로 라이프’는 이제 단순한 유행이 아닌, 중국 MZ세대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양로원에서 평온을 찾는 이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경쟁 지쳤다!” 양로원서 ‘갓생’ 사는 MZ세대…新 주거 트렌드 [여기는 중국]

    “경쟁 지쳤다!” 양로원서 ‘갓생’ 사는 MZ세대…新 주거 트렌드 [여기는 중국]

    최근 중국 대륙이 27세 여성의 ‘양로원 살이’로 들썩이고 있다. 저장성에 사는 이 여성은 놀랍게도 월세 1500위안(약 27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요양원에 입주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직장 스트레스와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양로원의 평온함과 여유 속에서 새로운 ‘슬로 라이프’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월 27만원 실버타운 입주... 도시 경쟁 피해 ‘양로원 피난처’로 이 여성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슬로 라이프’ 열풍을 상징한다. 특히 도시 중심지의 살인적인 임대료와 끝없는 경쟁에 지친 젊은이들에게 양로원이 매력적인 ‘피난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양로원 측이 “개원 초기라 빈방이 많고, 젊은 층과의 교류를 통해 활기를 얻고자 임대료를 낮게 책정했다”고 밝히면서, 청년들에게 ‘꿀같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미 윈난성 시솽반나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 전용 양로원까지 생겨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월세는 1500~2300위안(약 27만~42만원) 사이로, 일반 도시 원룸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노동 할인’까지 등장… 실버 세대와 특별한 동거 이 독특한 주거 공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세대 간의 교류’다. 청년들은 노인들과 함께 채소 심기, 낚시, 캠핑, 음악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도시에서 잃어버렸던 자연 친화적 삶을 되찾는다. 심지어 ‘노동으로 숙박료 할인’ 모델을 도입한 양로원도 생겨났다. 젊은이들은 가벼운 노동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도,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색다른 경험까지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삶의 질 중시” 新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 이 파격적인 트렌드에 대한 중국 사회의 시선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개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환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젊은이들이 현실의 어려움과 사회적 책임감에서 도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현대 청년들이 돈과 성공보다 ‘삶의 질’과 ‘정신 건강’을 훨씬 더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슬로 라이프’는 이제 단순한 유행이 아닌, 중국 MZ세대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양로원에서 평온을 찾는 이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군포시,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안심 계약 지원 업무협약 체결

    군포시,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안심 계약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하은호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경기 군포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회가 지난 1일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안심 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초년생 등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 1인 가구의 전·월세 사기 예방과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안심 계약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년 전·월세 안심 계약 협력 ▲전문성을 갖춘 우수 공인중개사 추천 ▲청년주거정책 및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군포시는 내년부터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청년주거 든든메이트’ 8명을 권역별로 위촉·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 ▲주변 시세 및 생활 인프라 정보 제공 ▲집 보기 안심 동행 ▲청년 주거정책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원 상담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홈페이지에 예약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운영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위험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안심하며 군포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62세’ 김장훈 “통장에 10원도 없어”… 생활고에 시장통서 노래? 입 열었다

    ‘62세’ 김장훈 “통장에 10원도 없어”… 생활고에 시장통서 노래? 입 열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꼽히는 가수 김장훈(62)이 생활고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지난 1일 ‘김장훈과 션이 만나면 벌어지는 일. 촬영 중 1000만 원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장훈은 “생활고 루머가 꽤 오랫동안 있었다”는 션의 질문을 받고 “모 방송을 했는데 PD가 친한 동생이다. ‘인간극장’ 찍는다는 느낌으로 했는데 ‘그 연예인 지금 어떻게 됐나’ 이렇게 불쌍하게 해서 (보여주는) 방송이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장훈은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거기다가 좀 끼워맞춘 게 있다. (관련 기사 제목이) ‘밀린 월세 갚느라 시장통에서 노래해’라고 나갔더라”며 “밀린 월세는 맞다. 시장통은 뭐냐면 제가 재래시장 자칭 홍보대사다. 방송 나오면 항상 재래시장 영세상인들한테 뭘 사는 걸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가 코로나 때는 (대면으로 물건 사는 걸 방송하는 게) 안 되니까 시장 방송실에서 노래 부르는 걸 찍었다”며 “그런데 (해당 방송) 조회수가 엄청 나와서 전국에서 계좌번호 달라는 전화가 매니저한테 빗발쳤다”고 부연했다. 김장훈은 “사실 통장에 10원도 없긴 하다. 모아둔 돈 없고 집도 없다. 총재산이라고는 월세 보증금 3000만원, 목돈이라면 그거 하나다. 그런데 그렇게 걱정할 건 없다”고 밝혔다. ‘7억원 대출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장훈은 “아닌데. 더 됐을 것”이라며 “우리한테는 사실 대출이라기보다는 행사하고 광고해서 얼마 들어올 게 있다고 하면 금방 갚으니까 빚이라고 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에는 편하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한계에서 (기부)하고 지금은 빚을 내서 그렇게는 안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날 션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 특정 단어를 쓸 때마다 출연료가 차감되는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차감된 액수는 그만큼 기부에 쓰인다. 긴 대화 끝에 김장훈은 1100만원의 최종 기부금을 쌓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김장훈은 황당해하면서도 웃음을 터트렸다. 김장훈은 “이러면 여기 누가 나오겠냐”면서도 “이거 되게 재미있다”고 션의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 [지방시대] 해양수산부 이전 부산 부활 신호탄 돼야

    [지방시대] 해양수산부 이전 부산 부활 신호탄 돼야

    정부가 해양수산부의 연내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부산 원도심이 들썩인다.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를 원도심인 동구 부산진역의 인근에 있는 빌딩으로 결정하자 주변 상인들은 침체한 상권이 살아날 거란 기대에 부풀었다. 부동산에도 상가 임대 문의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부산시가 전월세 담합 등을 우려해 단속에 나설 정도다. 부산진역 주변은 과거 부산의 중심지였다. 경부선과 경전선, 동해남부선 열차가 모두 정차했고 감만 부두로 들어온 화물은 부산진역을 거쳤다. 경남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이곳에 모였다. 자연히 오가는 사람도 많아 주변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그러나 2004년 개통한 KTX가 부산역에만 정차하면서 여객 기능이 사라졌고, 중심 항만도 멀리 떨어진 부산신항으로 옮겨가면서 부산진역은 폐쇄됐다. 그러면서 2004년만 해도 11만 5000명 이상이던 동구 인구는 지난해 8만 5900명까지 쪼그라들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9%에 이르러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쇠퇴의 길만 걸어온 이곳에 850여명의 해수부 직원이 정착하는 것은 20년 만에 찾아온 기회다. 해수부 이전이 부활의 기회인 건 부산 전체로 봐도 마찬가지다. 부산은 25년 전 ‘해양 수도’를 도시 비전으로 설정했다. 그간 부산항은 세계 2위 환적항만이자 동북아 물류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부산 취업자 30%가 해양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수도’의 위상을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세계 10대 해운사 중 7곳은 해양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국내 해운대기업 14개사 중 단 1곳만 부산에 본사가 있다. 나머지는 모두 서울에 있다. 해사법원을 부산에 설치하는 것도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했다. 오랫동안 시민사회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촉구하고, 선거 때 공약에 반영되기도 했지만 실현되지 않으면서 해양 정책과 권한이 부산에 머물지 않았기 때문일 테다. 지금 부산은 우리나라 제2도시라고 주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활력을 잃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에 육박해 전국 주요 대도시 중에서 가장 높다. 지난 20년간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인구가 23만 7000명인데 이 중 78.7%가 청년(19~34세)이라고 한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중에서 수도권에 가장 인구를 많이 빼앗긴 곳이 바로 부산이다. 해수부 이전은 단순한 부처 이전을 넘어 해양 수도 부산을 만드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지금 부산은 전통적 해양·수산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해양 금융, 에너지, 친환경 선박, 스마트 항만 등 신산업을 육성해 청년 이탈을 막는 게 절실하다. 지금 지역사회는 해수부 이전이 부산을 넘어 동남권 전체의 부활로 이어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그러려면 다른 부처에 흩어진 조선·해양 플랜트, 국제 물류, 해양레저관광, 해양기후 등의 업무를 해수부로 모으고 해수부 산하 기관도 부산에 집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해운 대기업 이전과 동남권투자은행 설립 등도 뒤따라야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요구를 욕심으로 치부하면 다시 제자리걸음이다.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드는 것은 부산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제2경제권을 구축하는 원대한 계획의 일부다. 해수부 이전이 상징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우리나라 미래 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건물주와 상가주의 ‘원픽’… 수익셰어 독보적 창업 모델 ‘작심스터디카페’

    건물주와 상가주의 ‘원픽’… 수익셰어 독보적 창업 모델 ‘작심스터디카페’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업계 1위 브랜드 작심스터디카페가 건물주와 상가주 사이에서 독보적인 창업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임대료를 받는 구조를 넘어 건물주가 직접 점주로 창업해 매출과 수익을 함께 나누는 ‘수익셰어’ 방식을 제시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자체 개발 및 보유한 무인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건물주는 별도의 운영인력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장기적인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단순 임대보다 높은 수익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건물주 친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건물주가 작심스터디카페를 직접 창업 모델로 선택했다. 이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운영력과 시장 검증을 보여주는 지표로 건물주들이 ‘임대 이상의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선택한 확실한 근거가 되고 있다. 소형 평수 매장부터 대형 복합지점까지 다양한 사례가 이어지며 규모와 입지에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과 수익 안정성이 입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가 건물주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한다고 분석한다. 단순히 월세 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의 운영 노하우와 무인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직접 만들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작심스터디카페는 성인 수험생, 대학생, 프리랜서, 직장인 등 폭넓은 고객층을 아우르며 장기적인 수요까지 보장받고 있어 건물주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작심스터디카페 관계자는 “이미 300명 이상의 건물주의 창업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물주와 수익을 함께 나누는 수익셰어 창업 구조를 통해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규제 풀어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서울, 규제 풀어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서울시가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대출 제한과 건축 규제 등으로 공급 절벽에 빠진 시장을 민간 주도로 살리겠다는 취지다. 다만 주요 대책이 사업자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장기적 주거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같은 내용의 ‘등록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을 1일 발표했다. 오 시장은 “공공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임대시장을 민간 주도로 활성화하기 위해 건축 시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손보기로 했다. 인허가 기간도 줄여 신규 공급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소규모 오피스텔의 접도 조건을 기존 20m에서 12m로 완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양쪽 도로 차선의 폭이 20m가 넘는 도로변에만 오피스텔 건축 허가를 내줬다. 앞으로는 도로폭이 12m만 돼도 오피스텔 건축 허가를 내준다. 여기에 오피스텔 건축 시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을 기존 ‘30실 이상’에서 ‘50실 이상’으로 조정했다.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자의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최근 정부가 민간임대주택 주택도시기금 출자비율을 14%에서 11%로 줄인 것에 대응해 서울주택진흥기금으로 민간임대리츠에 대신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민간임대업자도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도록 초기 자금 부담을 세금으로 덜어주는 셈이다. 오 시장은 “(임대주택이) 많이 지어지길 바라고 공급되길 바라면서 사업자를 죄악시하면 공급이 되겠느냐”라며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한 민간 주도의 신속하고 빠른 공급으로 민간임대시장 병목을 풀고, 시장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급 확대가 곧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명확한 반면, 세입자가 체감할 효과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자칫 전월세 시장 안정보다 오피스텔 분양 시장의 수익만 커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부모 찬스로 ‘한강벨트’ 아파트 사고 증여세 안낸 취준생

    부모 찬스로 ‘한강벨트’ 아파트 사고 증여세 안낸 취준생

    #. 취업준비생인 20대 A씨는 소득이 없는데도 서울 ‘한강벨트’ 지역의 수십억원대 아파트를 사들였다. 증여세를 신고한 기록도 없었다. 국세청은 A씨 부친이 매매계약 전 보유하던 주택과 해외 주식을 팔아 수십억원의 양도 차익을 남긴 점을 확인하고 A씨가 ‘부모 찬스’를 통해 현금 증여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 서울에 집 두 채를 가진 B씨는 양도소득세를 회피하려고 저가 주택 한 채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에 서류상으로만 허위 양도했다. 고가 아파트 한 채는 수십억원에 매도하면서 ‘1주택자 비과세’ 혜택을 받았다. 이어 서류상 양도한 저가 주택은 다시 자녀에게 편법 증여했다. 최근 집값이 들썩이는 ‘한강 벨트’ 일대의 초고가 주택 거래 과정에서 탈세 혐의가 있는 104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서울 강남4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에서 이뤄진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가 우선 검증 대상에 올랐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000여건의 거래를 들여다보고 탈세 혐의자를 선별했다. 세무조사 대상자 유형은 ▲30억원 이상 아파트 편법 증여·소득 누락 혐의자 ▲취득한 고가주택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외국인·연소자 ▲자금 출처가 의심되는 고액 전월세 거주자 ▲허위 매매로 1주택자 비과세 혜택 받은 혐의자 등이다. 박종희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부동산 거래에서 탈루한 세금은 예외 없이 끝까지 추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 벨트’ 초고가 주택거래 겨냥한 국세청… ‘부모 찬스’ 탈세 잡는다

    ‘한강 벨트’ 초고가 주택거래 겨냥한 국세청… ‘부모 찬스’ 탈세 잡는다

    #. 취업준비생인 20대 A씨는 소득이 없는데도 서울의 수십억원대 아파트를 사들였다. 증여세를 신고한 기록도 없었다. 국세청은 A씨의 부친이 매매계약 전 보유하던 주택과 해외 주식을 팔아 수십억원의 양도 차익을 남긴 점을 확인하고 A씨가 ‘부모 찬스’를 통해 현금 증여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 서울에 집 두 채를 가진 B씨는 양도소득세를 회피하려고 저가 주택 한 채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에 서류상으로만 허위 양도했다. 고가 아파트 한 채는 수십억원에 매도하면서 ‘1주택자 비과세’ 혜택을 받았다. 이어 서류상 양도한 저가 주택은 다시 자녀에게 편법 증여했다. 국세청은 최근 집값이 들썩이는 이른바 서울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이뤄진 초고가 주택 거래를 전수 검증한 결과 104명이 편법 증여 등 변칙적인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확인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다. 서울 강남4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에서 이뤄진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가 우선 검증 대상에 올랐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000여건의 거래를 들여다보고 탈세 혐의자를 선별했다. 세무조사 대상자 유형은 ▲30억원 이상 아파트 편법 증여·소득 누락 혐의자 ▲취득한 고가주택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외국인·연소자 ▲자금 출처가 의심되는 고액 전월세 거주자 ▲허위 매매로 1주택자 비과세 혜택 받은 혐의자 등이다. 박종희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부동산 거래에서 탈루한 세금은 예외 없이 끝까지 추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은 이날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동산 시장의 이상 거래를 차단하고 편법 증여·세금 탈루 등 불법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정례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조사·조치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불법행위 조사·단속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 동향, 이상 징후 등 부동산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기로 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주택 공급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이 필수적”이라면서 “국세청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오늘 협약을 발판으로 탈세 차단과 시장 질서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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