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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정부 사이버 훈련 비웃듯… 유출된 원전 도면 5번째 공개

    한수원·정부 사이버 훈련 비웃듯… 유출된 원전 도면 5번째 공개

    ‘원전반대그룹’이라고 밝힌 트위터 사용자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의 내부 자료를 추가로 23일 인터넷에 공개했다. 지난 15일, 18일, 19일, 21일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수원은 22~23일 사이버 모의훈련을 강행했지만 추가 공개를 막지는 못했다. 한수원의 문서 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용자는 이날 오후 3시 7분쯤 트위터에 사이버 훈련을 하고 있는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과 함께 원전 도면 등이 담긴 4개의 압축 파일과 원전 기술을 설명한 기사의 인터넷주소(URL)를 공개했다. 4개의 압축 파일에는 고리 1, 2호기와 월성 3, 4호기의 도면으로 보이는 파일이 담겼다. 주소를 첨부한 기사에는 한수원이 보유한 핵심 원전 기술인 ‘원전 안전해석코드’(SPACE)를 자세히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전반대그룹은 “한수원 사이버 대응훈련 아주 완벽하시네.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쩔려고~ㅋㅋ”라고 썼다. 이어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 볼게”라면서 “사죄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요구한 원전들부터 세우시지”라며 원전 가동 중단을 거듭 요구했다. 김범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원전 가동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자료로는 보이지 않으나 자료 조합을 통해 원전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국가 사이버보안 비상 태세에 돌입하고 정부합동수사단까지 가동했던 정부는 초비상이 걸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원전 자료 유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유출자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한 상황에서 추가 자료가 공개돼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원전 제어 시스템이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돼 있어 인터넷으로의 접근은 불가능하고 유출자가 공개한 파일을 국내에서는 검색하지 못하도록 해당 사이트를 막겠다고 밝혔지만 링크 등을 통한 잇단 자료 공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이날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통해 할당받아 사용한 이른바 ‘세탁 IP’를 다수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유출 자료가 담긴 인터넷 블로그 글이 게시될 때 해당 IP를 할당해 준 H사 등 VPN 업체 2곳과 함께 집중 분석 작업을 진행해 다수의 ‘세탁 IP’를 확보했다. VPN을 거치면 IP를 확인해도 소재지가 곧바로 특정되지 않아 해커들이 ‘추적 회피용’으로 활용하곤 한다. 하지만 VPN 분석으로 실제 접속 장소와 접속자를 알아내더라도 유출범을 특정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합수단 관계자는 “아직은 해킹인지 내부자 소행인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분석에는 3~4개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원전 해킹’ FBI와 수사 공조…2차 공격 땐 속수무책 피해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문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은 22일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또 북한이 연계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합수단 관계자는 “국내 계정 추적만으로는 유출범 특정에 한계가 있어 유출범이 트위터 계정을 등록할 당시 IP주소 등의 개인 정보를 확인하고자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면서 “내부 직원의 소행인지, 해킹인지 등은 확실하진 않지만 여러 IP 주소를 쓰는 점이나 글을 올리는 방식 등을 보면 전문성을 가진 사람 여럿이 상당 기간에 걸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보안 전문가는 “해킹은 세계 최고 수준급”이라고 말했다.“ 합수단은 전날 유출범이 사용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ID의 명의자가 대구에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관을 현장에 급파했지만 도용된 ID로 나타났다. 합수단은 유출범이 사용한 여러 IP 대부분이 국내 주소이며, 미국과 일본 주소도 확인한 상태다. 합수단은 고리와 월성 원전에도 수사관을 보내 한수원 직원 등의 컴퓨터를 분석 중이다. 합수단은 범행이 북한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따져보고 있다. 유출범이 전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네 번째로 원전 내부 자료를 공개하며 마지막 트위터 글에서 ‘시치미를 떼다’라는 의미의 북한식 표현인 ‘아닌 보살’이라는 문구를 넣어 자신이 북한과 관련돼 있다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한편 최상명 하우리 보안분석실장은 “한수원 내부 PC를 감염시킨 악성코드는 지난해 3월 방송사와 은행, 6월 청와대와 신문사를 공격했던 기법에 비해 훨씬 정교하고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차 공격을 피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유출된 원전도면 4번째 공개… 한수원·정부 “안전” 되풀이

    유출된 원전도면 4번째 공개… 한수원·정부 “안전” 되풀이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도면과 매뉴얼 등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또다시 인터넷에 공개됐다. 지난 15일에 이은 4번째 유출이지만 한수원과 정부는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21일 오전 1시 30분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해킹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과 함께 4개의 압축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추가 공개된 자료는 고리1·2호기 공기조화계통 도면 등 5장과 월성3·4호기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목차 7장, 미국에서 만든 노심설계용 공개프로그램인 MCNP Ver5. 사용설명서 및 SW 목차, 일본에서 개발한 핵종량 계산프로그램인 BURN4 등 4가지다. 해킹 용의자는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아직 공개 안 한 자료 10여 만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성탄절부터 고리1·3호기, 월성 2호기를 가동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라”면서 “크리스마스에 중단되는 게 안 보이면 저희도 어쩔 수 없다. 자료 전부를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할 수밖에…”라며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내부자료를 돌려주는 대가로 돈도 요구했다. 그는 “자료를 넘겨주는 문제는 가동 중단 후에 뉴욕이나 서울에서 면담해도 되죠”라면서 “돈은 어느 정도 부담하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새로 온라인에 공개된 자료 역시 핵심기술이 아닌 일반 기술자료일 뿐”이라면서 “이로 인해 원전 안전에 영향을 받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기존입장을 반복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은 자동차처럼 시스템 자체가 독립된 구조로 구성돼 있어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해 해킹 등으로 공격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22일부터 이틀간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프로토콜(IP)의 위치가 지방 모처로 파악됨에 따라 이날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특히 합수단은 해당 IP를 통해 ‘좀비PC’가 가동된 흔적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좀비PC가 미리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두어야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준비됐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사이버테러 대비태세 전면 재정비하라

    한국수력원자력의 국내 원전 관련 기밀자료가 어제 새벽 인터넷에 또 공개됐다. 정부와 수사 당국의 추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15일 이후 벌써 네 번째다. 그런가 하면 나라 밖에서는 미국 정부가 최근 일어난 영화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상응한 보복을 가할 뜻임을 분명히 밝혔다. 내용과 주체에 있어서 두 사안이 서로 다르다지만 사이버 안보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을 새삼 불러일으키는 일들인 것만은 분명하다 할 것이다. 먼저 국내 원전 해킹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 자신을 ‘하와이에 있는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고 밝힌 인물은 21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고리·월성 원전의 냉각 시스템 도면, 밸브 도면 등 내부 자료를 4개의 압축 파일에 담아 공개했다. 이 인물은 크리스마스까지 고리 1·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할 것과 유출된 자료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료 10여만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협박도 곁들였다. 청와대나 정부청사처럼 ‘가급’ 국가 중요시설인 원전의 내부 자료가 정보의 바다에 둥둥 떠다닌 지 일주일이 돼 가건만 관계 당국의 대응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들 자료가 실제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밖으로 빼돌린 자료를 파일로 변환해 인터넷에 띄운 것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한수원은 상황이 처음 발생한 지난 9일 악성코드 메일을 확인하고도 인터넷 보안업체를 통해 백신을 확보하는 미온적 대처에 머물렀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건 기밀자료가 두 번째로 인터넷에 공개된 뒤인 18일이 돼서였다. 이때까지 포털 측에 문제가 된 인터넷 블로그 폐쇄 요청도 하지 않아 원전 관련 자료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고 한다. 유출된 자료에 대해서도 신입 직원 교육용 자료일 뿐이며 기밀자료는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등의 군색한 변명만 늘어놓는 등 사건을 축소하기에 급급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10월 한빛원전과 고리원전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안감사를 통해 이들 원전 관계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고, 이를 이용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업체가 멋대로 반출 허가서를 작성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 사실이 확인됐건만 그 뒤로 대체 무슨 대책을 강구한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나라 밖에서는 김정은 북한 제1국방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 제작을 둘러싼 논란 속에 제작사인 소니를 해킹한 세력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을 지목하면서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직접 북한에 대한 ‘비례적 보복’을 천명하면서 미·북 간 사이버전 발발 가능성까지 예견되는 상황이다. 북한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발뺌하고 있으나 미국이 실제 보복에 나선다면 북 또한 언제든 미국이나 우리를 상대로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 북의 사이버전 능력은 이미 미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원전 자료마저 떠다니는 상황이라면 언제 어떤 사이버 공격에 우리 사회가 휘청거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정부는 즉각 사이버테러 대비태세를 재정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 원전도면 또 공개 “지방 모처 수사관 급파” 실체 파악?

    원전도면 또 공개 “지방 모처 수사관 급파” 실체 파악?

    원전도면 또 공개 원전도면 또 공개 “지방 모처 수사관 급파” 실체 파악?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21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주요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사건과 관련해 유출 경로를 따라가며 범인 추적에 나섰다. 합수단은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IP의 위치가 지방 모처로 파악됨에 따라 이날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아울러 자료가 유출된 고리·월성 원전에도 수사관을 보냈다. 이는 유출범 추적이 양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IP 등 범인이 최근 남긴 흔적을 쫓아가는 것과 원전 내 자료가 당초 어떤 방식으로 외부에 나갔고 이후에는 어떤 경로로 유통될 수 있는지를 따지며 ‘경우의 수’를 좁혀가는 것이다. 한수원이 현재까지 파악한 유출 자료는 월성 1호기 감속재 계통 및 배관설치 도면, 고리 1·2호기 배관계측 도면에 쓰인 범례, 고리 1·2호기 보조건물 냉각수 계통 도면, 월성 1호기 주제어실 내 급수 및 복수계통 패널 사진 등이다. 이 자료들은 지난 15일 오전 인터넷의 한 개인 블로그에 올라왔다가 오후 늦게 삭제됐다. 범인 추정 인물은 당시 게시글에서 ‘Who am I?’라는 문구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수원 데이터센터를 직접 해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한수원은 유출 자료들이 대부분 일반적인 참고 자료 수준이어서 유출의 영향이 미미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범인 추정 인물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원전 내부 문서를 또 공개했다. 그는 고리 2호기와 월성 1호기 관련 내부 문서, 월성 1호기 밸브 도면 등을 담은 4개의 압축파일을 트위터에 올렸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아직 공개 안 한 자료 10여만 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해 줄게”라며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합수단이 유출범 검거에 속도를 붙인 것은 이처럼 범인 추정 인물의 자료 유포 행위가 끊이지 않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도면 또 공개 “지방 모처 수사관 급파” 정체 밝혀졌나

    원전도면 또 공개 “지방 모처 수사관 급파” 정체 밝혀졌나

    원전도면 또 공개 원전도면 또 공개 “지방 모처 수사관 급파” 정체 밝혀졌나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21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주요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사건과 관련해 유출 경로를 따라가며 범인 추적에 나섰다. 합수단은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IP의 위치가 지방 모처로 파악됨에 따라 이날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아울러 자료가 유출된 고리·월성 원전에도 수사관을 보냈다. 이는 유출범 추적이 양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IP 등 범인이 최근 남긴 흔적을 쫓아가는 것과 원전 내 자료가 당초 어떤 방식으로 외부에 나갔고 이후에는 어떤 경로로 유통될 수 있는지를 따지며 ‘경우의 수’를 좁혀가는 것이다. 한수원이 현재까지 파악한 유출 자료는 월성 1호기 감속재 계통 및 배관설치 도면, 고리 1·2호기 배관계측 도면에 쓰인 범례, 고리 1·2호기 보조건물 냉각수 계통 도면, 월성 1호기 주제어실 내 급수 및 복수계통 패널 사진 등이다. 이 자료들은 지난 15일 오전 인터넷의 한 개인 블로그에 올라왔다가 오후 늦게 삭제됐다. 범인 추정 인물은 당시 게시글에서 ‘Who am I?’라는 문구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수원 데이터센터를 직접 해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한수원은 유출 자료들이 대부분 일반적인 참고 자료 수준이어서 유출의 영향이 미미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범인 추정 인물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원전 내부 문서를 또 공개했다. 그는 고리 2호기와 월성 1호기 관련 내부 문서, 월성 1호기 밸브 도면 등을 담은 4개의 압축파일을 트위터에 올렸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아직 공개 안 한 자료 10여만 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해 줄게”라며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합수단이 유출범 검거에 속도를 붙인 것은 이처럼 범인 추정 인물의 자료 유포 행위가 끊이지 않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원전 해킹 여부 국가방위 차원서 대응하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리·월성 원자력발전소의 부품 설계도와 주요기기 계통도 등이 대거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Who Am I’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인터넷 블로그에 고리·월성 원전의 설계도, 계통도, 제어프로그램 해설서 등 원전 구조 및 가동과 직결된 핵심 자료들이 무더기로 게재된 것이다. 블로그에 실린 자료에는 이들 기밀 말고도 전·현직 한수원 직원 1만 799명의 이름과 사번·직급·입사날짜·퇴직날짜·이메일 주소·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도 다량으로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주지하다시피 원전은 일말의 부주의한 사고로도 대규모 재앙을 낳을 수 있는 고위험 기간시설이다.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지하혁명조직 ‘RO’가 비밀회동에서 공격대상으로 거론한 데서 보듯 북한을 위시한 반국가세력의 최우선 공격목표가 돼 있는 게 현실이다. 2010년 이후 국내 원전에 대한 해킹 시도가 무려 1840여회에 이른다는 국정감사 자료도 공개된 바 있다. 지난달 초 한빛·고리 원전에 대한 정부의 보안감사에서는 원전 관제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한수원 직원 19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고, 폐기물 업체 직원들이 멋대로 원전을 들락거린 사실이 드러나 국민들을 아연실색게 한 바도 있다. 한수원 측은 고리·월성 원전 유출 자료가 신입사원 교육용으로, 누군가가 인쇄된 교육용 자료를 들고 나가 인터넷에 띄운 듯하다고 밝혔다. 정부 합동조사에서도 아직 해킹에 의한 유출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이번 기밀 유출의 파괴력을 떨어뜨린다고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원전 전산망이 외부와 단절된 별도 내부 통신망으로 작동된다지만 한수원 직원 1만 여명의 개인정보가 통째로 유출된 만큼 언제든 한수원 서버를 통해 해당 원전 시스템에 침투, 테러를 가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실제로 문건을 인터넷에 올린 세력은 다음에는 원전 제어시스템을 파괴하겠다고 2차 공격을 예고해 놓은 상태다. 국가 방위 차원의 대응이 요구된다. 수사당국과 정보당국은 무엇보다 신속하게 자료 유출 세력을 색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이들 자료가 더 확산되는 일부터 막아야 한다. 해당 원전을 비롯해 한수원의 사이버 보안 체계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 아울러 ‘원전 마피아’에 대한 대규모 수사에 불만을 품은 세력의 범죄 가능성도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
  • 한수원 내부자료 또 털렸다… “원전 멈춰라” 요구도

    전날에 이어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또다시 인터넷에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엔 원자로 냉각 시스템의 도면과 사내 프로그램을 캡처한 이미지 파일 등까지 포함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전날 한수원의 내부 문건 유출로 인해 정부가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도 해커의 한수원 내부 자료 공개가 계속돼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원전반대그룹’으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19일 저녁 트위터에 ‘한수원에 경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한수원의 내부 자료 9개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엔 원자로 냉각 시스템의 밸브 도면과 한수원 내부 시스템 화면, 비밀 세부분류지침, 내부 유선전화번호, 2급 이상 직원 전화번호 등이 포함돼 있다. 그는 이 글에서 “한수원에 경고할게요. 바이러스가 언제 작동할지 잘 모르거든요”라며 “원전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두고 보세요”라고 경고했다. 특히 “크리스마스부터 석 달 동안 고리1·3호기, 월성2호기를 가동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원전 인근 주민들은 몇 달 동안 피하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내부 자료가 맞다”며 현재 유출 원인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수원 해킹당해… 원전 시스템 도면 유출

    월성과 고리 등 우리나라 주요 원자력발전소 제어 시스템 도면과 계통도 등이 담긴 기밀 자료가 대거 유출됐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전·현직 임직원 1만여명의 개인 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국가 전력 안보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내부 기밀 자료로 추정되는 자료들이 외부에 유출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자신을 ‘원전을 반대하는 해커’라고 밝힌 네티즌이 고리와 월성의 도면과 계통도 등 방대한 자료를 해킹했다며 온라인에 공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 한수원 내부 공문 형식으로 작성된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제어 프로그램 해설서’와 ‘원전 관련 설계도와 부품도’가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한 측은 “나는 ‘Who Am I’(아이디)로서 원전 반대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내가 월성 원전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자료에는 월성 외에 고리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내용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및 부품 설계도는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다. 한수원은 일단 해킹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전문가가 직접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한 결과 일단 해킹의 정황은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유출된 문서 역시 극비 사항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해당 문서는 2009년 직원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비밀 자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임직원 찾기와 경조사 알림 등을 위한 사외 인터넷망 등을 통해 내부 교육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검찰 조사 외에 자체적으로 유출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고준위 핵폐기물 어디에 10만년 동안 보관하나

    고준위 핵폐기물 어디에 10만년 동안 보관하나

    핵폐기물은 최소 10만년 동안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다. 2014년 현재 전 세계 31개국에 모두 25만~30만t의 핵폐기물이 있지만, 이것을 완전히 처분할 수 있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19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특집다큐멘터리 ‘사용후 핵연료 10만년 후’는 국내와 일본, 스웨덴, 독일,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핵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국내 총 23기 원전에 임시저장돼 있는 1만 3906t의 고준위 사용후 핵연료는 어디에, 어떻게 처리할지 아직 부지 선정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해법을 찾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1년 넘게 제자리걸음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인 월성 원전은 현재 76%가 찼고, 4년 뒤엔 완전히 포화상태가 된다. 2016년 고리 원전을 시작으로 월성, 한빛, 한울 등 다른 원전들도 줄줄이 포화 상태에 이른다. 사용후 핵연료 관리 문제는 원전 선진국에서조차 난제다. 세계적으로 400기가 넘는 원전에서 매년 1만 2000t 이상의 사용 후 핵연료가 발생하는데 아직 고준위 폐기물 처분장을 운영하는 국가는 없다. 핀란드, 스웨덴만이 처분 시설 부지를 선정한 상태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2020년쯤 처분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과 미국은 핵폐기물 처리장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두 나라는 다양한 의견을 통합, 해법을 찾아 공론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핵폐기물 처리 문제를 먼저 풀어낸 스웨덴의 비결은 결국 안전에 대한 지역 주민의 신뢰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씨줄날줄] 신라 월성/서동철 논설위원

    경주를 흔히 신라의 1000년 고도(古都)라고 한다. 혁거세의 사로국이 경주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 나가기 시작한 이후 신라는 도읍을 옮긴 적이 없다. 이렇듯 신라라는 국가의 발상지인 경주는 많은 인구를 감당할 수 있는 비옥한 들판을 주변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경주는 외적을 방어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다. 동쪽에는 명활산, 서쪽에는 선도산, 남쪽에는 오늘날 남산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금오산, 북쪽에는 소금강산이 있다. 그 사이로 알천과 문천이 흘러 동쪽을 제외하고 3면이 하천으로 가로막혀 있다. 신라 최초의 궁성(宮城)은 ‘삼국유사’의 ‘이성강탄설’(二聖降誕說) 기록처럼 남산 서쪽의 창림사 터 부근에 자리 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에는 혁거세 21년(BC 21) ‘경성(京城)을 쌓고 이름을 금성(城)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하지만 오늘날 금성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월성(月城)의 존재는 ‘삼국사기’의 ‘지리지’에 보인다. ‘파사왕 22년(101) 금성 동남쪽에 성을 쌓고 이름을 월성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그것이다. 반면 작자 미상으로 전해 내려오던 ‘동경지’(東京誌)를 조선 현종 10년(1669) 보완해 간행한 ‘동경잡기’(東京雜記)는 ‘월성은 부(府)의 동남 5리에 파사왕 12년(91) 쌓았다. 형상이 반달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 혹 재성(在城)이라고도 한다’고 기록했다. 축성 연대에 다소의 오차가 있다. 월성은 동서 890m, 남북 260m의 기다란 성곽이다. 흔히 반월성으로도 불리지만, 반달보다는 초승달에 가까운 모양이라고 할 수 있다. 월성에는 동북쪽으로 안압지와 조금 더 멀리는 황룡사터가 있고, 북쪽으로 첨성대, 서북쪽으로 황남동고분군, 서쪽으로 월정교 터와 일정교 터, 남쪽으로 포석정이 있다. 신라 왕경(王京)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물론 왕궁(王宮)이 자리 잡은 핵심 중의 핵심이다. 이미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지하 탐사에서는 궁궐의 정전으로 보이는 대형 건물 터를 비롯해 정연하게 배치된 건물군의 흔적이 드러났다. 지표조사에서도 11곳의 성문 터를 발견했고, 외곽에서는 해자의 흔적을 찾아내기도 했다.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한국 고대사의 공백을 메워 줄 정보를 담은 유적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월성을 발굴한다. 어제는 지신(地神)과 조상에게 발굴 조사를 알리는 개토제(開土祭)도 가졌다. 15일 시작해 내년 말까지 벌이는 발굴 조사 면적은 5만 7000㎡에 이른다. 본격 발굴에 앞서 유적 분포 상황을 점검하는 시굴 조사의 성격이다. 기대가 클수록 성급함은 버려야 한다. 제대로 발굴하려면 최소 40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정치 교육감’에 흔들리는 자사고/이기철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정치 교육감’에 흔들리는 자사고/이기철 사회부 차장

    2010년 8월 취임 한 달을 갓 넘긴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을 취소했다. 진보 성향의 김 교육감이 전북도 교육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선거 공약대로 추진한 정책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지정 취소의 취지는 “자사고가 고교 평준화 정책에 반하고, 두 학교 법인이 법정 부담금을 납부할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것이었다. 발끈한 두 학교는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교육부 역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은 재량권 남용”이라며 학교를 거들었다. 반면 전북도는 “자사고의 지정 취소는 교육감 고유 권한으로 교육부가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며 대법원에 소송을 냈다. 당시는 자치 교육 관련 법규가 미비돼 광역단체가 교육청 업무를 일부 했다. 여기까지의 모양새는 올 9월 서울시교육청이 6개 자사고를 대상으로 한 것과 판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신의 선거 공약인 일반고 전성시대 달성을 명분으로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는 처분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자사고들이 소송을 냈고, 교육부가 자사고를 감싸는 처분을 하자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대법원에 소송을 냈다. 다시 전북도교육청으로 돌아가 보자. 그해 11월 전주지법은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두 학교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자사고 지정으로 고교 평준화 정책에 입각한 현행 고교 입시 제도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전북도의 소송에 대해서는 각하 처분을 내렸다. 김 교육감의 자사고 지정 취소 정책은 물거품이 됐고, 더이상 법정 공방은 없었다. 자사고를 폐지하려던 조 교육감에게도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법정 공방의 결과가 보고가 됐다. 이런 결말을 알고도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인 것은 자사고에 대한 조 교육감의 ‘갑질’이다. 사건을 맡은 법원은 속히 판단을 내려야 학교 현장의 혼란과 유사한 사태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교육부가 교육청의 이런 종류의 갑질에 대해 원천 봉쇄를 시도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교육감이 자사고의 지정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미리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는 문구를 ‘동의해야 한다’로 바꿨다. 조 교육감이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자사고 때리기가 결과적으로 다른 교육감에게도 자사고 지정 취소 권한만 박탈당하게 한 꼴이 됐다. 또 자사고의 인기를 더 높였다. 입학 경쟁률은 전년보다 높아졌다. 2014학년도 서울의 24개 자사고 가운데 7개 학교가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지만 2015학년도에는 두 곳만 미달이다. 이런 사태의 근본 원인은 교육을 교육 관점이 아니라 정치로 보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자사고보다는 일반고 학부모들의 표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일부 학교장은 “조 교육감은 지난번 선거에서 ‘일반고 대 비(非)일반고’ 대립 구도를 만들어 상당한 재미를 봤다”거나 “정치적 야망이 있다”고 말한다. 교육감이 교육에서 정치 신념을 실천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배한 것이니 교육감직에서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 교육에서 수월성과 평등성을 조화시켜 재정립하는 국가적 합의가 급하다. 하지만 자사고 사태가 보여 주듯 언제부터인가 무상급식, 전교조, 교과서 등의 현안에서 보수와 진보가 대리전을 벌이는 전쟁터가 됐다. 정치에, 이념에 휘둘리는 교육은 미래가 없다. chuli@seoul.co.kr
  • 대구 경신고 출신 누구?…“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수능 만점자 4명의 선배

    대구 경신고 출신 누구?…“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수능 만점자 4명의 선배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90년대 이후부터 40명 넘게 서울대 진학 전국의 수능시험 만점자 12명 중 3분의 1인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가 2015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4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신고는 대구지역 만점자 4명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에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했다. 인문계 전환 직후인 1980년대부터 경신고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고교로 떠올랐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지방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드물게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외환 위기 이후 의대 진학이 늘면서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과 의대 진학 학생수는 전국 고교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경신고는 자사고 전환이후 2번째 치른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했다. 인문계 전환 초기 중학생들이 진학을 가장 꺼리던 ‘보잘것없던’ 학교에서 대구는 물론 전국적 명문고교로 우뚝 선 것이다. 경신고가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학업 성과를 낸 원인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형성한 면학분위기,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얻는 소통의 문화 등이 꼽힌다. 또 ‘대구의 강남’이라고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용 교장은 “경신고 재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우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대 가면 1진, 서울대 가면 2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43) 변호사도 이 학교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96년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경신고 이승민 군은 각기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만점자의 부모 가운데 현직 교사도 상당수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 인성고에 다니는 박현준 학생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영어 교사다.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군은 부모가 모두 교사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런 학교가 정말 전국 명문학교라고 할 수 있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나도 이런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 잘하기로 유명한 학교에서 이번에 큰 일 냈네. 대단하고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SKY·의대 진학자 전국 최고 수준 발돋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SKY·의대 진학자 전국 최고 수준 발돋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SKY·의대 진학자 전국 최고 수준 발돋움 전국의 수능시험 만점자 12명 중 3분의 1인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가 2015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4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신고는 대구지역 만점자 4명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에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했다. 인문계 전환 직후인 1980년대부터 경신고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고교로 떠올랐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지방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드물게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외환 위기 이후 의대 진학이 늘면서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과 의대 진학 학생수는 전국 고교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경신고는 자사고 전환이후 2번째 치른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했다. 인문계 전환 초기 중학생들이 진학을 가장 꺼리던 ‘보잘것없던’ 학교에서 대구는 물론 전국적 명문고교로 우뚝 선 것이다. 경신고가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학업 성과를 낸 원인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형성한 면학분위기,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얻는 소통의 문화 등이 꼽힌다. 또 ‘대구의 강남’이라고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용 교장은 “경신고 재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우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대 가면 1진, 서울대 가면 2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43) 변호사도 이 학교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96년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경신고 이승민 군은 각기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만점자의 부모 가운데 현직 교사도 상당수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 인성고에 다니는 박현준 학생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영어 교사다.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군은 부모가 모두 교사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선생님들 너무 뿌듯하겠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어떤 방식으로 하길래 이렇게 성과를 많이 내나”,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학교가 정말 제대로 가르치나 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유명해진 선배 찾아보니 의외의 인물” 도대체 누구길래?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유명해진 선배 찾아보니 의외의 인물” 도대체 누구길래?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유명해진 선배 찾아보니 의외의 인물” 도대체 누구길래? 전국의 수능시험 만점자 12명 중 3분의 1인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가 2015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4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신고는 대구지역 만점자 4명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에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했다. 인문계 전환 직후인 1980년대부터 경신고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고교로 떠올랐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지방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드물게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외환 위기 이후 의대 진학이 늘면서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과 의대 진학 학생수는 전국 고교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경신고는 자사고 전환이후 2번째 치른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했다. 인문계 전환 초기 중학생들이 진학을 가장 꺼리던 ‘보잘것없던’ 학교에서 대구는 물론 전국적 명문고교로 우뚝 선 것이다. 경신고가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학업 성과를 낸 원인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형성한 면학분위기,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얻는 소통의 문화 등이 꼽힌다. 또 ‘대구의 강남’이라고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용 교장은 “경신고 재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우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대 가면 1진, 서울대 가면 2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43) 변호사도 이 학교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96년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경신고 이승민 군은 각기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만점자의 부모 가운데 현직 교사도 상당수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 인성고에 다니는 박현준 학생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영어 교사다.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군은 부모가 모두 교사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선생님들 지금 마음이 하늘을 날 것 같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학생과 교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네요”,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물론 수능이 전부는 아니지만 정말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만점자 3분의 1 배출해 관심 집중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만점자 3분의 1 배출해 관심 집중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만점자 3분의 1 배출해 관심 집중 전국의 수능시험 만점자 12명 중 3분의 1인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가 2015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4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신고는 대구지역 만점자 4명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에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했다. 인문계 전환 직후인 1980년대부터 경신고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고교로 떠올랐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지방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드물게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외환 위기 이후 의대 진학이 늘면서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과 의대 진학 학생수는 전국 고교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경신고는 자사고 전환이후 2번째 치른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했다. 인문계 전환 초기 중학생들이 진학을 가장 꺼리던 ‘보잘것없던’ 학교에서 대구는 물론 전국적 명문고교로 우뚝 선 것이다. 경신고가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학업 성과를 낸 원인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형성한 면학분위기,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얻는 소통의 문화 등이 꼽힌다. 또 ‘대구의 강남’이라고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용 교장은 “경신고 재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우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대 가면 1진, 서울대 가면 2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43) 변호사도 이 학교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96년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경신고 이승민 군은 각기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만점자의 부모 가운데 현직 교사도 상당수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 인성고에 다니는 박현준 학생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영어 교사다.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군은 부모가 모두 교사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정말 명문이긴 하구나”,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렇게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니 정말 선생님들도 흐뭇할 듯”,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나도 저런 좋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서울대 얼마나 많이 보냈나 확인해보니 ‘대박’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서울대 얼마나 많이 보냈나 확인해보니 ‘대박’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 서울대 얼마나 많이 보냈나 확인해보니 ‘대박’ 전국의 수능시험 만점자 12명 중 3분의 1인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가 2015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4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신고는 대구지역 만점자 4명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에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했다. 인문계 전환 직후인 1980년대부터 경신고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고교로 떠올랐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지방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드물게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외환 위기 이후 의대 진학이 늘면서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과 의대 진학 학생수는 전국 고교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경신고는 자사고 전환이후 2번째 치른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했다. 인문계 전환 초기 중학생들이 진학을 가장 꺼리던 ‘보잘것없던’ 학교에서 대구는 물론 전국적 명문고교로 우뚝 선 것이다. 경신고가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학업 성과를 낸 원인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형성한 면학분위기,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얻는 소통의 문화 등이 꼽힌다. 또 ‘대구의 강남’이라고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용 교장은 “경신고 재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우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대 가면 1진, 서울대 가면 2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43) 변호사도 이 학교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96년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경신고 이승민 군은 각기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만점자의 부모 가운데 현직 교사도 상당수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 인성고에 다니는 박현준 학생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영어 교사다.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군은 부모가 모두 교사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전국에서도 제일가는 명문고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학생들이 잘되니 학교 명성도 계속 높아지는 듯”,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런 좋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경신고 출신 장승수 변호사 막노동하다 서울대 법대 입학…수능 만점자 4명의 선배

    대구 경신고 출신 장승수 변호사 막노동하다 서울대 법대 입학…수능 만점자 4명의 선배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모교”…90년대 이후부터 40명 넘게 서울대 진학 전국의 수능시험 만점자 12명 중 3분의 1인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가 2015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4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신고는 대구지역 만점자 4명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에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했다. 인문계 전환 직후인 1980년대부터 경신고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고교로 떠올랐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지방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드물게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외환 위기 이후 의대 진학이 늘면서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과 의대 진학 학생수는 전국 고교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경신고는 자사고 전환이후 2번째 치른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했다. 인문계 전환 초기 중학생들이 진학을 가장 꺼리던 ‘보잘것없던’ 학교에서 대구는 물론 전국적 명문고교로 우뚝 선 것이다. 경신고가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학업 성과를 낸 원인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형성한 면학분위기,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얻는 소통의 문화 등이 꼽힌다. 또 ‘대구의 강남’이라고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용 교장은 “경신고 재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우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대 가면 1진, 서울대 가면 2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43) 변호사도 이 학교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96년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경신고 이승민 군은 각기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만점자의 부모 가운데 현직 교사도 상당수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 인성고에 다니는 박현준 학생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영어 교사다.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군은 부모가 모두 교사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런 학교가 정말 전국 명문학교라고 할 수 있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나도 이런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 잘하기로 유명한 학교에서 이번에 큰 일 냈네. 대단하고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경신고 출신 누구 있나 봤더니…“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수능 만점자 4명의 선배

    대구 경신고 출신 누구 있나 봤더니…“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수능 만점자 4명의 선배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90년대 이후부터 40명 넘게 서울대 진학 전국의 수능시험 만점자 12명 중 3분의 1인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가 2015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4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신고는 대구지역 만점자 4명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에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했다. 인문계 전환 직후인 1980년대부터 경신고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고교로 떠올랐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지방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드물게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외환 위기 이후 의대 진학이 늘면서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과 의대 진학 학생수는 전국 고교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경신고는 자사고 전환이후 2번째 치른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했다. 인문계 전환 초기 중학생들이 진학을 가장 꺼리던 ‘보잘것없던’ 학교에서 대구는 물론 전국적 명문고교로 우뚝 선 것이다. 경신고가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학업 성과를 낸 원인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형성한 면학분위기,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얻는 소통의 문화 등이 꼽힌다. 또 ‘대구의 강남’이라고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용 교장은 “경신고 재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우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대 가면 1진, 서울대 가면 2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43) 변호사도 이 학교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96년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경신고 이승민 군은 각기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만점자의 부모 가운데 현직 교사도 상당수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 인성고에 다니는 박현준 학생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영어 교사다.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군은 부모가 모두 교사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런 학교가 정말 전국 명문학교라고 할 수 있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나도 이런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 잘하기로 유명한 학교에서 이번에 큰 일 냈네. 대단하고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경신고 출신 장승수 변호사, 수능 만점자 4명의 선배였다…“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대구 경신고 출신 장승수 변호사, 수능 만점자 4명의 선배였다…“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90년대 이후부터 40명 넘게 서울대 진학 전국의 수능시험 만점자 12명 중 3분의 1인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가 2015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4명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신고는 대구지역 만점자 4명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에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했다. 인문계 전환 직후인 1980년대부터 경신고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고교로 떠올랐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지방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드물게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외환 위기 이후 의대 진학이 늘면서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과 의대 진학 학생수는 전국 고교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경신고는 자사고 전환이후 2번째 치른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했다. 인문계 전환 초기 중학생들이 진학을 가장 꺼리던 ‘보잘것없던’ 학교에서 대구는 물론 전국적 명문고교로 우뚝 선 것이다. 경신고가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학업 성과를 낸 원인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형성한 면학분위기,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얻는 소통의 문화 등이 꼽힌다. 또 ‘대구의 강남’이라고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용 교장은 “경신고 재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우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대 가면 1진, 서울대 가면 2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43) 변호사도 이 학교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96년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경신고 이승민 군은 각기 다른 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만점자의 부모 가운데 현직 교사도 상당수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 인성고에 다니는 박현준 학생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영어 교사다.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군은 부모가 모두 교사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런 학교가 정말 전국 명문학교라고 할 수 있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나도 이런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공부 잘하기로 유명한 학교에서 이번에 큰 일 냈네. 대단하고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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