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월마트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정책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재산권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마스크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소개팅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7
  • GM사 미 최대기업 고수/포천지 올 5백대업체 선정

    ◎포드차·엑손사 2·3위 작년과 동일/서비스업체 첫 포함… 월마트 4위 부상 【뉴욕 연합】 미국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널 모터스사가 25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매년 선정,발표하는 미국내 5백대 기업 리스트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포천지가 이날 발표한 미국내 5백대 기업 명단에는 그동안 컴퓨터 업체의 영향과 규제철폐 조치로 제조업체와 서비스 업체간의 구분이 희미해진 점을 감안,양 부문의 업체 순위를 별도로 작성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서비스 업체도 포함시켰다. 94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된 5백대 기업 명단에는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포드 자동차,엑슨사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3위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업체로는 월마트사가 4위,AT&T가 5위,시어스 로벅이 9위에 랭크됐다. 지난 93년의 경우 서비스 부문 5백대 업체들의 수익은 제조업체 5백대 기업들의 50%에 육박하는 9백37억달러에 달한바 있다. 다음은 포천이 발표한 미국내 5백대 기업 상위 10위 업체들이다.괄호안은 94년 매출액. ▲1위:제너럴 모터스(1천5백49억5천1백만달러) ▲2위:포드 자동차(1천2백84억3천9백만달러) ▲3위:엑슨(1천14억5천9백만달러) ▲4위:월 마트 스토어(8백34억1천2백만달러·서비스 업체) ▲5위:AT&T(7백50억9천4백만달러·서비스업체) ▲6위:제너럴 일렉트릭(6백46억8천7백만달러) ▲7위:IBM(6백40억5천2백만달러) ▲8위:모빌(5백96억2천1백만달러) ▲9위:시어스 로벅(5백45억5천9백만달러·서비스업체) ▲10위:필립 모리스(5백37억7천6백만달러)
  • 금융신탁사 MBIA/1인 생산성 연81만달러 “최고”

    ◎「포브스」 미사 7백76곳 조사/「다이제스트」 인쇄매체 1위/WP·트리뷴지 2·3위 기록 미국기업이 불황 가운데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노동력의 생산성 증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지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액·이윤·자산·시장가치 등 4개부문에서 어느 한부문이라도 5백위내에 든 7백76개 미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업원 1인당 평균이윤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1만3천5백달러에 달했으며 1인당 판매액은 24% 증가한 23만4천1백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업종별로 종업원 1인당 가장 높은 이윤을 올린 업종은 금융신탁회사로 평균 6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1인당 가장 높은 생산성은 금융신탁회사인 MBIA사로 모두 3백명의 직원이 각각 81만3천달러씩의 이윤을 올렸다.다음도 역시 같은 업종의 페더럴 내셔널 모기지사(3천4백명)로 63만달러를 기록했다.3위는 부동산신탁회사인 트랜스애틀랜틱 홀딩사(3백명)로 40만달러,4위는 생명보험사인 웨스턴 내셔널사(2백명)로 34만1천달러,5위는 금융신탁회사인 페더럴 홈론 모기지사(3천1백명)로 33만5천달러씩의 이윤을 올렸다. 한편 미 기업중 가장 많은 69만3천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제네럴 모터스사는 1인당 평균 8천2백달러,56만4천명의 월마트 스토어는 4천8백달러,44만7천명의 펩시콜라는 4천달러를 기록하는 등 종업원이 많을수록 생산성은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인쇄매체기업 가운데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사가 6천7백명의 직원이 평균 3만1천달러로 가장 높은 생산성을 나타냈고 2위는 워싱턴 포스트지(6천7백명)로 2만5천달러,3위는 트리뷴지(1만2백명)로 2만3천7백달러,4위는 월스트리트를 내는 다우존스사(1만1백명)로 1만7천9백달러,5위는 뉴욕타임스지(1만2천9백명)로 1만6천5백달러의 생산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순이익 GE사 2년연속 1위/작년 미기업 영업성적

    ◎비즈니스위크지 발표/매출액 최고 1천5백억불 GM사/코카콜라사 시장가치 가장 좋아져 미국의 기업 가운데 지난해 가장 나은 영업성적을 올린 기업은 제너럴 일렉트릭(GE)사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AT&T,엑슨,코카콜라,월마트,머크(의약),필립모리스,프록터 갬블,IBM,듀폰 등이 10위안에 랭크됐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지니스위크 최신호는 지난 1년간 미국내 1천개 우수기업들의 시장가치(마켓밸류),매출액,순이익,자산평가,배당금,주식보유 등 6개항에 걸쳐 종합평가해 전체순위를 매겼다. 이들 1천개 기업들은 전반적인 경기활황에 힘입어 순이익 면에서 전년보다 34%가 증가,10년내 최고의 이익증가를 누렸으며 매출액도 90년대 최고수준인 9%증가로 나타났다.그러나 주식시장과 관련된 시장가치는 88년이후 가장 낮은 5% 증가,4.3조달러에 그쳤다. 또한 전체순위에서 1∼10위의 최상위 기업들을 보면 지난해 7위였던 제너럴모터스(GM)가 18위로 밀리고 15위였던 IBM이 9위로 오르는 변화를 제외하고는 9개사가 1위부터 10위까지의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시장가치의 경우 GE가 9백34억달러로 1위,AT&T(8백10억달러),엑슨(7백93억달러)의 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자동차회사들의 호황으로 GM이 1천5백50억달러로 1위,포드모터는 1천2백84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그 다음은 엑슨(1천11억달러),월마트(8백26억달러)가 랭크됐다.순이익에 있어서는 GE가 59억달러로 1위에 올랐고 다음은 GM(57억달러),포드모터(53억달러),엑슨(51억달러)순을 기록했다. 자산에서는 전체 랭킹 36위의 금융회사인 패니 매가 2천7백25억달러로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서 시티코프은행(2천5백5억달러),포드모터(2천1백94억달러),뱅크 아메리카(2천1백55억달러)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장가치가 지난해에 비해 가장 좋아진 회사는 코카콜라로 1백40억달러가 올랐으며 반면 월마트는 1백10억달러의 시장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 미래컴퓨터산업 이끌 50걸/한국인 2명 선정

    ◎미 뉴스워크지/미·일서 활약 강신학·손정의씨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1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21세기의 컴퓨터산업 분야를 주도해 나갈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강신학씨(미국명 스티브 강)와 손정의씨(일본명 마사요시 손)등 50명을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특히 강씨를 사진과 함께 크게 소개하면서 파워 컴퓨팅사를 운영하는 그가 처음으로 애플사의 매킨토시 컴퓨터 호환기종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씨가 생산할 매킨토시 호환기종은 처음에는 주문판매만 응할 예정이지만 성공할 경우 월마트등 대형 체인을 통해 대량으로 판매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는 손씨를 가리켜 「일본의 빌 게이츠」라고 칭하면서 최근 인터페이스사로부터 세계최대 컴퓨터전시회인 컴덱스 운영권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뉴스위크가 선정한 50명 가운데는 애플사를 세웠던 스티브 잡스와 불과 28세로 멀티미디어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제이미 레비를 비롯,최근 악명높은 컴퓨터해커 케빈 미트닉을 추적,FBI가 체포하는데수훈을 세운 컴퓨터 보안전문가인 시모무라 쓰토무도 포함됐다.
  • 미 신문사/종이값 폭등 대책 부심

    ◎1t당 5백50달러… 오랜만의 호황 주춤/영업비의 33%… 신문값 인상·감원 찬바람 5년간의 긴 슬럼프를 떨치고 지난해 모처럼 수입이 늘었던 미국의 신문산업이 용지가격 급등의 복병을 만나 다시 고전하고 있다. 1천6백여개에 달하는 미국내 일간신문의 경우 신문용지값은 전 영업비용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해 인건비와 함께 비용순위 선두를 다툰다.그런데 지난해 연초 1t당 4백20달러하던 용지대가 연말 5백50달러까지 치솟아 31% 급상승했다.인쇄용지 가격의 상승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내경기 호황 덕에 계속 재미를 볼 듯 싶던 신문장사 수지가 위태로워 지고 있다. 용지대 급등은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번진 신문값 인상과 신문사 인원감축의 찬바람을 더욱 거세게 할 것이 틀림없다.이같은 예상에 신문업자들은 적잖이 기가 꺾인 모습인데 하향일로를 달리던 신문산업이 막 슬럼프를 벗어나 장사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참이었기 때문이다.미국의 신문산업은 94년 광고수주와 판매대금을 합쳐 4백50억달러의 총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89년부터 93년 기간엔 국내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로 신문 소액광고의 대종을 이루던 부동산매매·구인·중고자동차의 개인광고가 대폭 줄어들었다.게다가 대형 상품광고의 최고 물주였던 백화점등의 산매산업이 다른 분야보다 더 심한 침체와 풍파에 휩싸였다.페더레이티드와 메이시 백화점 체인은 파산선언 및 법정관리 아래서 구조재편에 허덕여 신문광고를 전면중단하다 시피했고 시어스는 광고 대신 대염가 작전으로 나갔다.세이프웨이 슈퍼마켓 체인과 월마트 할인점 체인도 우편발송으로 광고전략을 바꿨다. 그러나 93년부터 미국 경기가 되살아나자 신문의 대형과 소액광고가 함께 몰려들어 94년엔 10월까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나 증가했다.그러던 중 인쇄용지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올 중반에는 t당 6백달러를 넘어서리라 보여진다. 용지값 상승을 심상찮게 여긴 투자자가 늘어나 증시에 상장된 신문사 주식값이 지난해 연초보다 15%나 떨어졌다.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의 작년 하락폭 3%보다 아주 큰 폭이다.미국 일간지중 하루평균 판매부수가 1백만부를 상회하는 신문은 단 4개뿐이다.유에스에이 투데이가 1백92만부로 판매부수 수위(일요판 2백37만부)이고 월스트리트 저널 1백78만부,뉴욕타임스 1백11만부,로스앤젤레스 타임스 1백7만부 순이다.용지대가 오르자 뉴욕타임스는 부당 50센트에서 60센트로 신문값을 인상했고 일요판 모닝뉴스는 25센트에서 1달러50센트까지 올려받았다. 광고단가를 함부로 올릴 수 없는 신문사들은 옛날부터 신문대금 인상을 가장 손쉬운 비용문제 해결방편으로 애용해 왔으며 감원이 그다음 대응책이었는데 작년에도 어김없었다.월스리트 저널은 13명의 편집국 인원을 해고했고 마이애미 헤럴드는 11명의 기자를 포함해 40명을 감원했다. 용지값이 폭등한 것은 다름아닌 신문장사 호황에 따른 용지수요 급등 때문이다.94년 미 일간지들은 94년보다 5% 는 총 9백40만t의 종이를 소비했다.제지업체의 공장가동률이 96%에 달해 비싼 신문용지값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 세계 거대 유통그룹 제휴/개방앞둔 국내기업 비상

    ◎일 이토요카노,미 이어 유럽사와 계약/20여개사 96년 한국진출 계획 “준비 끝” 미국과 일본 및 유럽의 거대한 유통회사들이 잇따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최대의 유통회사인 이토요카도는 최근 유럽의 유통그룹인 메트로와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경영 제휴 계약을 했다.지난 3월 세계 최대의 산매점인 미국 월마트와의 제휴에 이은 두번째 동맹이다. 메트로 그룹(연간 매출 4백44억달러)은 유럽 16개국에 3천여개의 점포망을 갖춘 유통업체이며 이토요카도는 상품 조달과 물류,컴퓨터 경영에서 세계 제일로 평가받는다.이토요카도는 저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메트로의 유통망에서 구입하는 대신 상품관리와 물류 시스템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이뤄진 월마트와 이토요카도의 제휴는 월마트의 상품을 조달하는 힘과 이토요카도의 파는 힘이 결합했다는 평을 받았다.월마트로서는 재고 회전율이 4배나 되는 이토요의 효율적 운영 시스템이,이토요는 월마트의 유통망과 상품을 각각 절실하게 필요로 했었다. 이토요카도의 최첨단 운영 기법과 월마트와 메트로의 유통망이 결합해 미국과 아시아 및 유럽 등 3대륙를 덮는 거대한 유통망이 형성된 셈이다.홍콩에 본사를 두고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는 일본계 자본인 야오한과 이토요간에 최근 이뤄진 제휴도 관심거리이다. 이 거대한 유통사들은 96년에 완전 개방되는 국내 유통시장 진출 계획을 이미 확정했다.미국의 월마트와 K마트가 각각 삼성물산 및 미도파와 합작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이토요카도는 단독으로 대형 양판점을 세울 계획이다.이 외에도 20여개 외국 유통사들이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한국 유통산업연구소의 이동훈 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값이 싸고 좋은 상품을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파는 초대형 유통회들이 국내 시장을 석권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할인점을 많이 만들고 최첨단의 물류 시스템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 가격창조(외언내언)

    선진국에서는 가격파괴에 이어 가격창조가 진행되고 있다.가격파괴는 가격인하(바겐세일)보다 인하 폭이 훨씬 크고 가격창조는 가격파괴보다 한단계 더 발전한 가격혁명을 의미한다.가격인하는 단지 상품가격을 10%안팎에서 내리는 소극적 의미인데 반해 가격파괴는 적게는 20­50%까지 대폭적으로 인하하는 것을 뜻한다. 또 바겐세일은 재고처분 등을 위해 단기간동안 실시되나 가격파괴는 정상적인 상품을 일년 내내 싸게 팔아 그 형태가 완전히 다르다.가격파괴의 기원은 1948년 뉴욕에서 문을 연 코베트(E·J·Korvette)로 거슬러 올라간다.가격파괴는 62년 대규모 할인판매장인 K마트가 탄생한데 이어 69년에 월마트가 설립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월마트는 설립된지 불과 10여년만에 미국 제일의 산매업체로 부상한다.월마트가 짧은 기간에 랭킹 1위를 점하게 된 것은 2대의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제품출고와 재고현황,판매현황을 점검하고 상품흐름을 철저히 관리해온데 있다.즉 신속한 물류정보와 철저한 간접비 절감,그리고 한달을 지켜보고 잘 팔리지않은 상품은 즉시 치워버리는 방식을 도입한 데 있다. 가격파괴는 세계적으로 물가가 비싼 일본에 전파되어 대형 유통업체인 다이에이를 선두로 그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8월 삼성그룹이 전자제품과 의류가격을 인하하면서 가격파괴가 소비자들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에서는 이제 겨우 가격파괴가 시작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가격파괴시대를 지나 가격창조시대에 돌입하고 있다.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는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을 이용하여 제조업체에 대해 납품가격은 물론 품질과 모델까지 지정하고 있다.가격창조는 메이커의 「원가파괴」에서 가격인하요인을 찾는다는 점에서 「창조」로 불려지고 있는 것이다.오는 96년 유통분야 전면개방을 앞둔 국내 유통업계가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가격창조를 실현하는 길 밖에 없다.
  • 미 월마트­일 다이에 선도/미국·일본의 「가격파괴」 현황

    ◎2천4백여 점포서 “최저가·고품질” 공급/미/공산품서 여행·관광·외식업 분야로 발전/일 사회 전역으로 밀려드는 가격파괴의 물결은 과연 어디까지 확산될까. 불과 1년 전 E­마트 등 할인점의 등장 이후 전 분야로 확대되는 가격파괴의 미래를 점치는 것은 어렵지만 가격파괴가 상당히 진행된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통해 앞날을 살펴보도록 하자. 할인 슈퍼마켓을 통해 가격파괴라는 유통혁명을 이끌어 낸 주인공은 미국의 월마트.80년대 초 가격할인의 선두 주자로 나서 미국 전역에 값내리기 경쟁을 촉발시켰다.『미국민 가운데 제값 주고 물건 사는 사람은 없다』는 다소 과장된 얘기까지 흘러나올 정도이다. 월마트는 2천여개의 할인점과 4백여개의 창고형 점포 「샘스클럽」을 운영,지난 해 6백73억달러의 매출에 23억달러의 순익을 올렸다.눈부신 성장의 비결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경비를 줄여 가격에 반영한다」는 간단한 경영 방침이다. 전 세계에 깔린 자체 컴퓨터 망을 이용,가장 싸고 좋은 제품을 외국 현지에서 직구입한다.땅값이 비싼 도심보다 도시외곽에 매장을 마련하고 포장과 광고 비용을 줄였다.최근에는 「비싸야 잘 팔린다」는 신화를 낳았던 베벌리 힐스의 고급 백화점들도 월마트의 공세에 밀려 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일본도 3∼4년 전부터 사상 유례없는 저가 경쟁에 돌입했다.전통적 다단계 유통구조,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공생적 협업체제,계열 거래관행 등 일본의 유통시장을 대표하는 기존 질서들이 변화의 물결앞에서 허물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의 가격파괴를 이끌고 있는 최대 할인점 다이에의 나카우치 회장은 『가격은 낮추는 것이 아니고 내려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구매력을 바탕으로 대기업들을 굴복시킨 만큼 『이제 가격파괴의 걸림돌은 없다』는 자신에 찬 선언이다.음료와 식품류는 물론 가전제품까지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생산,자체상표(PB)를 붙여 30∼40%의 싼 값에 판다. 소비자들도 3년 이상 지속된 불황으로 「싸고 쓸만한 물건」 위주로 구매하면서 가격파괴가 더욱 확산된 것이다.파괴 분야도 단순히 상품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행과 관광업,외식산업 등 서비스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보수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통업체도 미국과 일본 소유의 할인점들이 상륙하면서 일대 변혁을 겪고 있다.최근에는 신문업계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불어 30∼40%씩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다.
  • 유통시장/외국업체 “대공세”/상의 「개방따른 진출동향」

    ◎미 유통업체 20여사 준비… 일·불·독도 눈독/가전·의류·화장품 대리점망 확충 등 활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유명 업체들이 앞다퉈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유통시장의 단계적 개방(89년1월,91년7월,93년7월의 3단계)에 따른 것이다.유통 가전 카메라 시계 의류 등에 이미 진출했거나,진출할 채비를 하고있는 중이며 특히 할인점 양판점 슈퍼마켓 백화점 등에 적극적이다. 대리점과 서비스점을 늘리고 있으며,오는 96년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지금의 합작형태에서 벗어나 단독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상의가 28일 발표한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업체의 진출동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 내용을 간추린다. ▷유통◁ 미국의 할인점인 월마트와 K마트,양판점인 시어즈가 각각 삼성물산 미도파 및 (주)대우 등과 합작,진출할 예정인 것을 비롯,20여 업체들이 진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일본의 미쓰코시 다카시마야는 백화점을,다이에이 세이유 아이크 일본유통산업은 슈퍼마켓을,이토요카도와 이세탄은 대형 양판점을 세울 계획이다. 미국의 종합식품 도매업체인 웨테루는 할인점을,샘스클럽은 창고형 할인점을,프랑스의 프로모테는 슈퍼마켓을,프랑스의 라파에트는 패션전문점을 세울 계획이다.독일의 리히텐슈타인,러시아의 소니코도 산매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가전◁ 일본의 마쓰시타는 3차 개방 이후 서비스센터를 2개 증설,모두 12개로 늘렸다.소니도 서비스센터 확대에 나서,올해에만 14개를 증설한다.샤프는 국내의 한국샤프 유통망(1백10개)을 활용,시장참여를 검토 중이다.베스트전기는 국내 기업과의 제휴를 검토 중이며,라옥스도 이미 상표등록을 마쳤다.다카이마야 와코전기 조신전기 소고전기도 진출에 적극적이며,조티루시는 내년부터 코끼리밥솥을 판매할 계획으로 대리점을 모집 중이다. 미국의 블랙&대커는 청소기 다리미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으며,올 연말까지 대리점을 2백개로 늘릴 계획.네덜란드의 필립스는 3차 개방 이후 서비스센터를 2개 증설,모두 12개로 늘렸다.프랑스의 톰슨과 일렐트로럭스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진출할 예정이다. ▷카메라및시계◁ 일본의 요도바시는 카메라 분야에서 양판점 형태로 단독으로 진출할 계획.미놀타 올림푸스 니콘 펜탁스는 국내 업체와의 기술제휴나 부품공급 형태를 정리하고 단독으로 판매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시계의 경우 일본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는 수입선 다변화 제도가 풀리면 일본 업체들의 진출로 덤핑공세가 예상된다. ▷의류◁ 미국의 갭이 제휴업체를 찾고 있으며,영국의 리복은 합작업체인 화승리복을 단독법인으로 전환해 진출할 계획이다. ▷악기및완구◁ 일본의 야마하는 시장조사를 마쳤으며,가와이는 오는 96년 진출할 전망이다.완구분야에서는 미국의 마텔과 토이저러스가,이스라엘의 오르다코리아가 진출할 예정이다. ▷화장품◁ 프랑스의 랑콤과 샤넬 피에르가르뎅 크리스찬디오르,미국의 레브론과 코티,일본의 시세이도 등 외국의 15개 업체가 이미 진출,백화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 미 유통업 판도변화/백화점 퇴조/할인점 번창

    ◎재고정리점 등 「가격파괴」 전략으로 호황/“고물가 시대에 초저가 판매…” 시장 크게 잠식 지난 몇년간 계속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세계 패션과 소비를 이끌어가던 미국 백화점업체들이 신유통업체에 밀려 도산하는 등 유통업계가 크게 흔들리며 판도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런 변화는 미국외에 이웃 일본이나 영국 등 유럽 선진국들도 마찬가지여서 시장 개방을 눈앞에 둔 우리 유통업계에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백화점은 80년대까지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곤 했다.그러나 수많은 백화점업체들이 저성장으로 인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값싼 할인점과 재고정리점 등의 신규업체들에 유통업계의 선두주자 자리를 내주고 있는 것이다.단일 백화점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번창하던 메이시 백화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여지없이 무너지면서 경쟁 유통업체인 페데레이티스 체인에 합병 인수된것을 비롯,킴블즈와 알렉산더 등 오랜 역사를 지닌 유명 고급 백화점들이 최근 몇년새 속속 문을 닫은것이 그 좋은 예로 백화점은 이제 미국에서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비해 주거공간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보수·개선하기위한 소재와 도구를 종합적으로 갖춘 홈센터라든가 의류·일용잡화 등 대중적인 생활용품을 염가로 대량판매하는 디스카운트 스토어,시설투자가 전혀없는 매장과 셀프 서비스 등으로 투자비와 인건비 등을 절감한 창고형 도매클럽,재고상품 정리를 위한 아웃렛 스토어 등의 신규업태들은 곳곳에서 빠른 속도로 번창하며 성숙기를 맞고 있다. 이들 신유통업체는 우선 점포유지비를 낮추기위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자리잡고 고물가 시대에 허덕이는 수많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박리다매로 「저가작전」을 펼치는것이 공통된 특징.즉 지금까지 유통업계의 왕자 자리를 지켜오던 백화점들이 금싸라기 도심지역에서 값비싼 가격을 고수하는데 「가격파괴」 작전으로 대응,유통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것이다. 그 결과 신유통업태들은 거의 대부분이 전년대비 20∼3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잘해야 3∼4%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낸 유명 백화점들을 제치고 92년 미국 유통업계 성장 순위에서 홈센터인 홈데포와 로즈가 1·2위,디스카운트 스토어인 월마트가 3위,회원제 도매형 창고클럽인 프라이스클럽 코스트코와 와반이 4·5위를 각각 석권했다. 로스앤젤레스의 홈데포에서 만난 데이비드 스카티씨는 『집의 방문들이 낡아 이를 교체하기위해 나왔다』며 『홈센터를 이용할 경우 일반 소매점보다 적어도 30%는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문짝외에도 주택을 개보수 하는데 필요한 부속자재가 다양하게 대량으로 갖춰져 있어 여러곳을 돌아다닐 필요도 없다고 그 편리함을 설명했다. 또 각종 유명브랜드 제품이 밀집한 뉴욕의 우드버리 아웃렛에서 의류를 쇼핑중이던 맥나마라란 이름의 한 부인은 『아웃렛의 경우 디스카운트 스토어보다 가격은 비싸나 백화점에서 취급되던 물건이라 품질이 좋아 찾는이들이 나날이 늘고있다』고 밝혔다.그녀는 특히 아웃렛의 가격은 백화점의 절반이하 수준인데 그 가격에서 다시 세일을 할때도 있어 최고의 상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구매할수가 있다며 알뜰 소비자들의 선택이 백화점을 사양길로 접어들게 하고 신유통업체의 입지를 굳히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우드버리 아웃렛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앤 클라인,게스,로얄 달톤,미카사,캘빈 클라인,코닝,발리,필라,나이키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의류와 그릇 완구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2백개에 가까운 점포가 한 타운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진도밍크도 한 점포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한국인들을 반갑게 하기도 했다.
  • 노령인구(현장 세계경제)

    ◎부­활동력 겸비 「경제적 강자」 부상/컴퓨터 산업 발달로 재취업 길 급증/구매력 막강… 기업들 유치전략 부심/“젊은층의 짐” 부정적 인식 갈수록 사라져 질병과 가난의 불안에 시달리던 노령인구가 차세대 경제의 상당부분을 담당하는 세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다.노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친 육신을 집에서 치료하며 세월을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었다.특히 충분한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경우 「노령」은 질병과 궁핍의 동의어였다. 사회보장제도조차 늘어나는 노인들을 부양하기 위해 경제활동인구에 과도한 부담을 지웠다.결국 더이상 노령층에게 「경제적안전판」구실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잘산다는 서구인들을 괴롭혀왔다. ○「황금기」로 분류 그런데 컴퓨터·소트웨어및 장거리통신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인한 고성장이 노인문제에 기대치 않던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컴퓨터기술의 발전은 금융서비스부문과 의료진단등 「근력」을 덜 요구하는 분야에 퇴직자들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길을 마련해주고 있다. 경제전문지비즈니스 위크는 65세이상은 「황금기」로 분류하고 있다.이 연령층들은 베이붐세대 직전의 세대로서 경제의 최상층부를 점하거나 대부분 은퇴한 상태다.이들의 수적 강세는 미국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현재 미국에서 8명중 1명이 65세이상이다.이는 금세기초 25명당 1명인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증가세이며 2030년이면 5명중 1명이 노인이 된다.유럽에서는 노령층에 속하는 50세이상의 인구비율이 90년에는 30%에 머물렀으나 30년 뒤에는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중 상당수는 경제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대부분 각종 채무에서 해방된데다 퇴직연금이나 사회보장등의 혜택으로 경제적 여력을 갖고 있다.물론 교육정도가 낮은 계층이나 여성가장으로 구성된 가정의 노령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경제적 약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 현재 영국에서 50세이상의 노령인구들은 국가전체 부의 75%를 장악하고 있으며 소비수준은 전국평균보다 21%나 높은 막강한 소비자군이다.이같은 사정은 프랑스·이탈리아·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또 이같은 경제력은 생산성이 연평균 1.5%씩만 늘어나면 미국에서 65세이상의 노령자들의 1인당 GDP는 2010년이면 19만4천달러로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와 있다. 노령층의 사회참여의 길은 다양하다.우선 거시적 측면에서 컴퓨터 관련산업의 발달은 다수의 퇴직자들을 「노동력」으로 흡수할 것이다.미국에서 퇴직연령이 지난 50∼55년에 63세에서 85∼90년 사이 65세로 상향조정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정년연장은 평균수명의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금세기초 49세이던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93년 76세로,2040년엔 남자 80∼85세,여자 85∼88세로 대폭 늘어나 퇴직하고도 근 20여년을 놀고 지내게 된다는 결론이다. ○부의 75% 장악 한마디로 나이는 이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해 85세인 한 노인이 51년동안 경영해온 식당을 처분하고 월마트에 재취업한 케이스는 이같은 경향을 웅변한다. 나이의 구속에서 어느정도 해방된 이들은 금융투자로 노후를 더욱 공공히 하고 여가활용에 치중한다.노인들의 자기계발지향은 곧 이를 상품화하는 기업활동과 직결된다.필립스는 노령층을 위한 골프·정원관리 프로를 콤팩트 디스크(CD)로 제작,시판하고 있고 8천만명의 유럽고객을 가진 다국적 거대 제약회사 머크는 대표적 노인질환인 고혈압·심장치료제인 「레노텍」을 개발,매출신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령층은 프랑스의 휴양업체인 클럽 메드에게는 중요한 수입원일뿐 아니라 영국에서는 조립품업체인 B&Q의 주고객이기도 하다.B&Q는 전체 직원 1만5천명중 10%를 50세이상의 지원자중에서 채택한다는 획기적인 계획을 마련,시행에 들어갔으며 매주 수요일은 60세이상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호응이 대단하다.젊은층의 전유물이던 리바이스 진도 지난해 프랑스에 진출,「도커스」라는 전용매장을 개설하는등 노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변화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전용매장 개설도 일부기업체들은 단순히 고객유치에만 머물지 않고 시장조사를 통해 노인들의 의견을 수렴,제품개발에 반영하는등 공세적 전략을 펴고 있다.스웨덴의 사브자동차는노인병전문가와 노인운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속도만 표시되는 특수계기판을 설치한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단거리 항공기제작사인 포커는 탑승한 노인들의 이동에 편리하도록 통로에 손잡이를 설치하기도 했다. 노령파고는 노인들을 생산자이자 소비주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기업들이 전력투구해야 할 대상으로 올려놓을 것이다.이들은 젊은층의 짐이 아닌 당당한 생산자와 노련한 소비자로 남아 다음세기에 성장의 에너지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5백대 서비스기업 미 월마트 「소매」 선두/포천지 선정

    【뉴욕 AFP 연합】 2일 발행된 8월22일자 포천지는 세계 5백대 서비스기업을 소개하고 미국의 산매연쇄점 월­마트가 연간 매출액 6백73억달러로 시어즈를 누르고 산매업계의 선두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조사대상으로 삼은 서비스기업 8개부문 가운데 수위를 차지한 단 3개 미국기업중 하나이다.일본기업들은 운송·은행·생명보험·복합 서비스 및 설비기업등 5개 부문에서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 “실무능력은 학위와 무관하다”(현장/세계경제)

    ◎미기업 「팀플레이어」 선호 확산/지원자 적응력·사교성 중시… 우선 선발/시팅뱅크,경영학석사 채용 대폭 줄어 미국의 취업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해마다 1백20만명의 대졸자를 소화하는 미국은 글자 그대로 거대한 일자리 시장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이젠 기업의 채용방식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성적표가 취직보증서 역할을 하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기업체는 인사담당을 대학에 보내 인터뷰를 하는등 인력스카우트에 나서지만 어디까지나 자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일 뿐 정식채용은 하지 않는다. 이와같은 일대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학의 성적과 실무 능력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믿음이 깨진 때문이다. 대소를 막론하고 기업체는 급변하는 작업환경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서 생존할 수있는 「적응력」과 함께 사교성있는 인물을 첫째로 꼽는다.이와는 반대로 대기만성형이나 총명하지만 소심한 괴짜들은 기피대상 1호로 전락했다. ○대기만성형도 기피 「소수 엄선」 경향은 신입사원의 3분의1이 교육기간중 중도탈락해 기업으로서는 엄청난 재정적 손해를 입어야 하므로 다수의 고학력 지원자중 회사이념에 최적자만을 가려뽑아 비용은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 하겠다는 기업체의 얄팍한 상술에서 비롯됐다. 일례로 시티뱅크는 3년전 대졸신입사원중 MBA(경영학석사)취득자를 80%나 채용했으나 금년도에는 4백50명의 채용예정자중 MBA취득자 비율을 60%로 하향 조정하고 나머지는 BA(학사)로 채용키로 했다. ○비용최소화 겨냥도 이와같은 결정에는 실무능력이 반드시 학위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과 함께 학사(초임 연봉 3만5천달러)와 석사(7만달러)간의 비용적 측면도 고려됐다. 따라서 이같이 변화한 기업의 채용방식에 적응하기 위해서 대학생들은 미리 준비를 하지 않을 경우 영락없이 실업자로 전락하든가 아니면 원치 않는 직장에서 쓴맛을 봐야 한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지 최신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하고 있다.포천은 인구동태학 전문회사의 분류법을 인용,미국의 기업체를 「코끼리급」「가젤(영양)급」「생쥐급」으로 분류,채용방식과 지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포천이 선정한 5백대기업이 대부분 속하는 코끼리급과 30만여개의 중소기업군인 가젤급의 공통점은 팀플레이어를 선호한다는 점이다.코끼리급중의 하나인 뒤퐁사(10위)의 인사담당은 성적과 실무를 직접 연결하지 않는 대신 지원자의 직접 면담을 통해 그의 품성을 평가하고 이를 채용에 반영한다. 올해 다우케미컬(21위),P&G등 코끼리급이 채용할 인원은 1만6천여명.그러나 이들 기업이 최우선으로 꼽는 지원자는 인턴사원이었든가 아니면 자사후원 대학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경험자로서 신입사원 교육중이라도 당장에 써먹을 수있는 사람들이다.포천이 주는 조언은 학생회간부는 아니라 하더라도 적극적인 대학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인턴사원 출신 유리 중소기업군인 가젤급은 대학·기업체의 홍보부족으로 비즈니스매체에 거의 오르내리지 않아 「보이지않는 사회」로 불리기도 한다.적게는 수십명,많게는 수천명으로 구성된 30여만개 기업의 지원자 소화력은 대단하다.87년 2개의 점포로 시작한 짐승먹이등의 산매 체인인 「페츠마트」는1백명의 대졸자를 채용할 뒤퐁에 별로 뒤지지 않는 7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이밖에 가젤을 서로 연결해주는 회사도 있고 8만6천명의 직원을 거느린「월마트」와 같은 큰 규모도 있다. 이 기업군에 취직하려면 상공회의소 회의에 직접참석,지역 기업체 대표에게 얼굴을 알리거나 기업회보와 은행거래처 명단을 확보,컴퓨터통신의 전자매일을 통해 이력서를 띄우면 된다. ○전공과 직업은 판이 마지막으로 창업자군단인 생쥐급에 대해서 포천은 생쥐들을 위해 일할 필요는 없고 직접 생쥐가 돼 가젤로 성장할 것을 권고 한다.창업을 위해 반드시 경영학을 전공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전공이 달라도 목적만 뚜렷하면 얼마든지 창업은 가능하다.정치학도가 관심을 갖고 자기개발만 하면 소프트웨어 설계사가 되기는 문제없다.한마디로 전공은 전공이고 직업은 직업인 시대가 온것이다. 포천이 권고하는 조언의 핵심은 자신을 매력적으로 만들라는 것으로 그렇게 하면 누군가가 사갈 것이라는 것이다.요컨대 이 시대는 조급하고 쉽게 현기증 내는 사람들에게는험난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 “중국인 1천만명 수용소서 노예생활”/「노개」 출감자 파리서 폭로

    ◎1천여곳서 미­유럽 수출품 제조에 혹사/서방 “인권개선” 촉구속 정치적파장 주목 중국에는 현재 최소한 1천83개 재교육수용소(강제노동수용소)에서 상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미국과 유럽으로 여전히 위장수출되고 있다고 이 수용소 출신의 한 생존자가 2일 밝혔다. 「노개」(노동을 통한 개조)수용소로 불리는 이 수용소에서 19년을 보낸 해리 우는 이날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도 감옥의 노예노동으로 만들어지는 상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하는데 미국 영국과 동조,인권을 상업적·정치적으로 연관시키는 강력한 입장을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의 이날 발언은 제퍼리 가튼 상무차관과 존 새턱 국무차관보등 미국 고위관리 2명이 중국을 별도로 방문,중국정부에 대해 인권을 과감하게 개선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우는 대학생이던 지난 60년 23세때 「반혁명 우익분자」라는 이유로 체포돼 노개수용소에 투옥됐으나 기소되거나 재판을 받은적도 없다.현재 57세인 그는 지난79년까지 노개수용소에 갇혀 있었으며 지난 91년 기업인으로 가장,미국으로 건너가 지금은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에서 살고 있다. 지난달 발간된 회고록 「모진 바람」에서 그는 약1천만명이 노개수용소에 투옥되어 있으며 이들중 상당수가 상품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비인간적인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개연구재단을 설립,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그는 또 미국세관이 최근 노개수용소 위장제품인 체인 호이스트 1백만달러 상당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우의 노력으로 미국 의류제조업체인 리바이­스트라우스와 야외용품 제조업체인 팀버랜드는 중국내 영업활동을 중지했으며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리복과 체인스토어인 월마트및 시어스는 강제노동에 의한 상품생산을 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삽입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중국과의 상업적 거래를 증대한다는 대가로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를 중지한다는데 동의하기도 한바 있는 프랑스측은 중국 인권개선을 위해 프랑스의 참여가 긴요하다는 우의 주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컴퓨터통신이 기업성패 좌우

    ◎미 편의점·신용카드사 등서 이용… 각종프로그램도 개발/월마트,재고관리에 활용… 업계선두로/마스터카드사,유용방지 시스템 추진/전세계사업장 영업상황 한눈에… 사원교육이 관건 컴퓨터와 전화망을 연결,신속하게 정보를 주고 받는 컴퓨터통신의 활용이 기업활동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컴퓨터통신시대에 맞추어 기업사정에 맞는 사업관리및 경영정보 컴퓨터프로그램을 개발·이용하는 기업들이 비용절감등 경쟁력을 갖추면서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판매와 동시에 재고를 파악,제품구매와 생산계획은 물론 소비자 욕구및 취향변화까지도 알려주는 재고관리시스템.고객관리,서비스의 제공,기업의 전략수립등에 이르기까지 컴퓨터통신과 응용프로그램의 결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시스템은 전국 또는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업상의 각종 변화를 그 즉시 중앙에 전달,처리하는 통합관리체제를 그 특징으로 한다.전국적인 매출·판매실적은 물론 전국 각 상점에 분산돼 있는 상품 재고량의 증감과 고객의 신용상태까지 그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신용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사나 24시간 편의점인 월마트,하이야트호텔등은 전국 또는 전세계의 영업장을 하나로 묶은 컴퓨터통신망 관리시스템으로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월마트는 이 방법을 기업경영전략으로 채택,선두주자였던 K마트를 누르고 이 분야의 선두에 설 수 있었다.재고관리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재고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고 경쟁업체보다 빠른 자금회전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수 있었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월마트는 지난5년간 6억달러를 투자,위성전송시스템과 컴퓨터등 각종 하드웨어를 구입해 왔다. 지난82년 스탠퍼드대학 동창 몇사람이 맨손으로 일으켜 창업한뒤 10년만에 25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선마이크로사의 경우도 사내외의 컴퓨터통신을 통해 생산주기를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으며 5백만달러의 흑자를 챙길수 있게 됐다.어떤 업종보다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필요로 하는 신용카드업의 경우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사업관리의 최첨단에 서 있다.선두주자에 속하는 마스터카드사의 경우 타인카드의 불법사용등 유용을 막기위해 6천5백만달러상당의 컴퓨터통신시스템정비 5개년계획을 진행중에 있다. 이 회사의 P베르디 경영담당 부사장은 『올해말까지 카드의 다빈도 사용자체크등 카드유용혐의자 알림시스템을 시작하는등 2년내에 연간10억달러에 달하는 카드유용손해를 방지시스템으로 절약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사업관리 프로그램과 컴퓨터통신의 결합에 실패,사업효율저하와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기업들도 있다.이들의 한결같은 문제점은 『기술은 변하는데 사원들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지난해1백5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운송대행사인 UPS의 K넬슨씨는 『정보화시대에 맞게 작업과정을 현대화하는데는 화이트칼라사원들의 구습과 고정관념이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기업경영자들의 참여없이 전문회사에 용역을 주어 개발한 관련시스템들의 실패율이 높다는 것(유지관리 및 개선에 비용이 많이 든다)을 감안,기존사원들에 대한 교육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한다.지적했다.
  • 미 산매업계 매출 회복세(해외정보)

    미국경기 회복세에 따라 이를 가장 잘 반영하는 산매업계의 매출액이 소비자의 구매심리확산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유통전문업체인 딘 위터 레이로즈사가 발표. 11개 주요 산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월중 매출액 규모는 전년대비 8.7%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디스카운트점이 13%의 매출증가를,일반소산매업체와 백화점도 각각 5.7%및 3.3%가 증가했다. 특히 월마트사가 34%의 매출증가율을 보인 것을 비롯,지난 몇년간 위축됐던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산매업계의 매출이 상반기이후 확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게 업계의 중론.
  • “세계 9번째 부호” 신격호 롯데회장/미 포브스지 선정

    ◎일 부동산 재벌 쓰쓰미,166억불 1위/현대ㆍ삼성일가도 억만장자 대열에 롯데그룹의 신격호회장이 세계에서 9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호로 선정됐다. 신회장의 재산규모는 70억∼80억달러 미국의 경제전문 포브스지가 10일 발표한 총재산 10억달러 이상의 전세계 억만장자들은 모두 2백 71명으로 이들등 세계 최대부자 자리는 골프장과 스키장,호텔 등을 포함 총 1백60억달러 상당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일본의 철도 및 부동산 재벌 쓰쓰미 요시아키씨가 4년 연속 차지했다. 쓰쓰미씨 다음의 세계 2번째 부자도 역시 일본인으로,경제학교수에서 부동산 사업가로 변신해 78개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총 재산규모 1백46억달러의 모리 다이키치로씨가 지목됐으며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산매업체인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 일가가 1백33억달러로 3위,1백억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 미국의 뒤퐁 일가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 재벌로는 신회장이 9위로 선정된 외에 현대그룹의 정주영 명예회장 일가와 삼성그룹의 고이병철 회장 가족이 각각 10억달러 이상의 세계적인 부자대열에 포함됐다. 2백71명의 세계적인 부자들중 미국은 모두 99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일본 40명,서독 38명 순으로 나타났으나 인구 비율면에서는 특히 서독이 상대적으로 세계적인 부호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