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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 수렁에서 홍명보 건진 손흥민…결승골+2도움

    오만 수렁에서 홍명보 건진 손흥민…결승골+2도움

    21년 전 오만 쇼크 못지않은 참사를 겪을 뻔했던 홍명보호를 손흥민(토트넘)이 건져 올렸다. 선임 과정 논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덕택에 데뷔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밤(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중반까지 1-1로 비기다가 정규 시간 종료 8분을 앞두고 터진 손흥민의 결승 골과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주민규(울산 HD)의 쐐기 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팔레스타인을 3-1로 제압한 요르단과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하고 골득실도 +2로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2경기에서 3골을 넣고 1골을 잃었으나 요르단은 4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한국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 3차전을 통해 조 1위 등극을 노린다. 닷새 뒤에는 이라크와 안방 4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 감독은 2014년 3월 그리스전(2-0) 이후 10년 6개월 만에 A매치 승리를 맛봤다. 닷새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의 약체 팔레스타인과 충격의 0-0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23위)은 이날 경기가 중요했다. 오만(76위)에 4승1패로 앞서 있었으나 2003년 10월 아시안컵 예선 원정에서 1-3으로 역전패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베트남 쇼크(0-1 패), 오만 쇼크에 이어 2004년 4월 몰디브 쇼크(0-0 무승부)를 거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선발 명단에서 5명을 바꿨다. 주민규, 김영권, 정우영(이상 울산), 황문기(강원), 이재성(마인츠) 대신 정승현(알와슬), 이명재(울산), 박용우(알아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오세훈(마츠다)이 선발 투입됐다. 경기 초반은 순조로웠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전반 4분 만에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황희찬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 스로인을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쪽에 있던 황희찬에게 패스를 건넸고, 황희찬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았다. 한국은 몇 차례 슈팅을 보탰으나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고, 34도에 달하는 무더위 때문인지 발이 무거워졌다. 오만은 선을 그다지 많이 내리지 않고 전방 압박을 하며 한국에 맞섰고, 오버래핑으로 헐거워진 한국의 측면을 부지런히 공략했다. 오히려 한국이 내려선 가운데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가며 분위기를 살린 전반 47분 기어코 동점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설영우(즈베즈다)의 태클 반칙으로 박스 왼쪽 공간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하리브 알사디가 올린 프리킥이 그만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정승현의 자책골. 한국은 후반 5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암자드 알하르티가 손흥민의 발을 찼다는 주심 판단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주심은 온필드리뷰를 약 4분 동안 진행하더니 판정을 번복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오세훈 대신 이재성, 설영우 대신 황문기를 투입한 이후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좀처럼 오만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했다. 이때 손흥민이 해결사로 우뚝 섰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대를 등지고 있던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며 이강인의 패스를 따낸 뒤 돌아서 수비수 5명 사이에서 간결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한국은 후반 40분 박용우 대신 정우영, 후반 44분 황희찬, 이강인 대신 엄지성(스완지시티), 주민규를 투입하며 마무리에 들어갔다. 무려 16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오만의 공격에 역습으로 응수하던 한국은 후반 56분 손흥민과 눈을 맞추고 짧은 패스를 건네 받은 주민규가 쐐기 골을 뿜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면초가에 몰렸다가 귀중한 승리를 따낸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반전 말미에 조금 처진 느낌이 있었는데, 실점까지 했다. 실점하지 않고 전반을 마쳤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수비 위치가 전체적으로 좀 내려가다 보니 상대에 공격 상황을 너무 쉽게 줬고, 볼이 계속 우리 진영에서 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반전 이후 후반전엔 (전반적으로 라인을) 올려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수행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주역 손흥민은 “오늘처럼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겨 너무 기쁘다”면서 “승리하려면 많은 희생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오늘 모든 선수가 그런 측면에서 하나가 돼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8경기가 남았는데 매번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또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 지도했던 포체티노 감독, 미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부임

    손흥민 지도했던 포체티노 감독, 미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부임

    손흥민(32)과 함께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아르헨티나) 감독이 미국 남자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미국축구협회(USSF)는 1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 이유로 “노련하고 존경받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첼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등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기는 처음이다. 매트 크로커 USSF 기술이사는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발굴에 열정이 넘친다”며 “응집력 있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입증됐다”라고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미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2002년 아르헨티나 대표로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2026년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달 13일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와 사흘 뒤 열리는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미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걸로 보인다. 이와 관련, 포체티노 감독은 “나 자신에 대한 결정이 아닌, 미국 축구와 미국 대표팀의 여정에 관한 결정이다.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미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성취를 위한 에너지와 갈망 때문”이라며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특별한 걸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포체티노의 연봉은 ESPN에 따르면 600만 달러(80억원)다. 그의 연봉은 가장 최근 지휘한 첼시(잉글랜드)에서 받은 금액보다는 적지만,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는 사상 최고액이라고 ESPN이 전했다. USSF는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기부금, 다이아미터 캐피털 파트너스의 공동창립자 스콧 굿윈의 추가 지원금에 기타 기업들의 후원으로 포체티노 감독 선임 비용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에스파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아온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한 지도자로 국내 축구 팬에게 친숙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토트넘을 구단 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2021~22시즌 PSG 사령탑으로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등에서 우승했고, UCL 준결승에도 올랐다. 2023년에는 첼시를 통해 EPL 무대에 복귀했으나 6위에 그쳐 한 시즌 만에 결별했다. 미국은 지난 7월 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 2026 월드컵을 대비해 중량감 있는 사령탑을 찾아왔다.
  • 강팀 상대로 승점 쌓아가는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강팀 상대로 승점 쌓아가는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호주와도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던 인도네시아는 2무(승점 2)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힘과 높이를 앞세운 호주에게 19개나 되는 슈팅을 허용했고 점유율 역시 37%-63%로 수세적인 경기를 했지만 확실한 결과를 얻어냈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조 1위를 놓고 다투려던 호주는 첫 경기에서 바레인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도 비기며 1무1패(승점 1)로 뒤쳐졌다. 인도네시아와 달리 중국 상황은 최악이다. 중국은 다롄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1-2로 역전패했다. 1차전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한 데 이은 2연패로 C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중국은 전반 14분 자책골 행운으로 1-0 리드를 잡았고, 전반 19분에는 모하메드 칸노가 불필요한 발길질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안았다. 하지만 전반 39분 코너킥에서 동점골에 이어 후반 45분 역전골을 허용했다.
  • “가족에게 욕 그만” 부탁했는데…정승현 자책골에 또 가족 찾아가 ‘비난’

    “가족에게 욕 그만” 부탁했는데…정승현 자책골에 또 가족 찾아가 ‘비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정승현(30·알 와슬)의 자책골에 일부 팬들이 정승현 가족의 소셜미디어(SNS)에 찾아가 악플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끝난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7분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골,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일부 네티즌들은 전반 종료 전 벌어진 실점 장면에 비난을 쏟아냈다. 황희찬의 골 이후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던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오만에 프리킥을 내줬다. 오만의 하비브 알 사디가 한국 골 문으로 프리킥을 날렸는데, 헤딩 경합을 하던 정승현의 머리를 스치며 공이 한국 골문을 흔들었다. 이기고 있던 전반을 동점으로 마무리하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정승현의 경기력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일부는 정승현의 가족의 SNS까지 찾아가 비난 댓글을 달았다. 현재 정승현의 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인데, 프로필에 적힌 아내의 계정을 찾아 “또 정승현이다” “남편분 은퇴 좀 시켜라” 등의 댓글을 단 것이다. 정승현은 과거에도 가족을 향한 악플에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지휘 아래 치른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실수를 저지르자 쏟아진 악플이었다. 당시 정승현은 “와이프 계정과 아기 계정에 도가 지나친 댓글을 남기는 사람이 많은데 선처 없이 고소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족에게 지나친 비방 및 욕설은 하지 말아달라. 부탁드린다”고 부탁한 바 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이날 손흥민의 1골 2도움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은 이라크·요르단·오만·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두 경기를 1승 1무 승점 4점으로 마친 상태다. 여섯 팀 중 조 1위와 2위만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 “고개 숙이지 말자” 선수들 다독인 손흥민…홍명보호 구했다

    “고개 숙이지 말자” 선수들 다독인 손흥민…홍명보호 구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를 구했다. 홍명보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절체절명의 순간 득점과 도움 2개로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끝난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팬들의 지지를 못 받으며 선임된 데다 안방에서 치른 ‘약체’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던 홍 감독, 그리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불안하게 시작한 한국 축구 모두에 ‘반가운 첫 승리’다. 이날 손흥민은 모든 골에 관여하며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뛴 손흥민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승점 3을 챙겨가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오늘처럼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겨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항상 승리가 너무나도 좋다”면서 “그렇게 승리하려면 많은 희생과 노력이 동반돼야 하는데, 오늘 모든 선수가 그런 측면에서 하나가 돼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번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또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월드컵 본선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일단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상대팀 오만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시아 팀이 정말 발전한 것 같아 같은 아시아 사람으로서 참 뿌듯하다. 이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수 있어 좋다”며 “우리도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 가진 기량을 100% 뽑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오만전 승리를 통해 팔레스타인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축구대표팀의) 첫 출발이 깔끔하지는 않았는데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더 단단한 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대표팀이라는 자리에 부담을 갖는 선수가 있는데, 당연히 책임감은 다 가지겠지만 한 경기가 끝난 것이니 고개 숙일 필요 없다고 많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이제 (3차 예선) 8경기가 남았는데, 인생 최고의 경기를 할 기회가 8번 남아 있다”며 “오늘처럼 이렇게 자신 있게 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인 못 해줘요”… 손흥민, 팬 사인 거절한 진짜 ‘이유’

    “사인 못 해줘요”… 손흥민, 팬 사인 거절한 진짜 ‘이유’

    평소 자상한 팬서비스로 유명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8일 인스타그램 계정 ‘sunnywithsonny’에는 손흥민이 한 외국인 팬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 외국인 팬이 유니폼과 펜을 내밀며 손흥민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영어로 “나는 여기에 사인을 해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평소 팬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손흥민의 이같은 행동은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한 팬은 “왜 사인을 안 해주는 건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바로 알 수 있었다. 외국인 팬이 사인해달라면서 건넨 것은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다른 팀 유니폼에 사인을 할 수는 없기에 손흥민은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 선수들 대부분은 소속팀이 아닌 다른 유니폼에 사인하는 것을 대부분 꺼린다. 팬들과의 의리를 저버리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어서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과 경기를 펼친다.
  • ‘오열’ 손준호, 中축구계서 영구제명…“축구 관련 활동 평생금지”

    ‘오열’ 손준호, 中축구계서 영구제명…“축구 관련 활동 평생금지”

    중국 프로축구에서 활동하다 승부 조작 등 비위 의혹을 받고 중국 공안에 10개월 동안 구금됐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수원FC)가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중국축구협회는 10일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해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손준호의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평생 금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손준호를 포함해 산둥 타이산과 선양 훙윈, 장쑤 쑤닝, 상하이 선화 등에서 뛰었던 선수 43명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17명에게는 5년 자격 정지 징계를 각각 내렸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안에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그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손준호 측은 강하게 부인해왔다. 손준호 측은 그간 함구해온 혐의를 비롯해 각종 의혹을 공식 석상에서 직접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준호의 에이전트 측은 CFA의 징계에 대해 “당황스럽고 납득할 수 없다. 처음 구금됐을 때도 혐의는 비국가공작원 수뢰였다”라며 “갑자기 이제 와서 승부 조작이라고 발표하니 너무 황당하다. 우리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수원FC 관계자는 “손준호의 혐의가 진실이든 거짓이든 당장 이번 주말 경기에 손준호를 기용하는 게 부담스럽다”라며 “계약 때도 승부조작은 아예 언급 없었고, 수뢰죄는 절대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라고 전했다. 손준호는 지난 3월 석방돼 귀국했다. 당시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가 (전화를) 받자마자 손준호 선수가 울었다”며 “계속 울면서 고맙다고, 많은 사람이 신경 써주고 관심 가져주고 잊지 않아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했다). 많이 울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축구계에선 중국 측이 손준호에게 내린 중징계가 국제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는 해당국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하면 국제적으로 적용된다”며 “만약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등 높은 수위의 징계를 내리면 한국 축구계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K리그1 최우수선수(MVP)였던 손준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기여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산둥 타이산과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로 돌아와 K5리그 건융 FC를 거쳐 K리그1 수원 FC와 계약하며 K리그1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올여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9월 A매치를 통해 국가대표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그를 뽑지 않았다. 홍 감독은 지난달 26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준호는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중국과 관련해) 뭔가 명확하게 돼 있지 않는 부분이 있다. 물론 앞으로 우리가 중국축구협회 쪽이든 문의를 거쳐서 해야 할 부분인데 이와 관련된 리스크가 조금은 있었다”고 말했다.
  • 찜통더위 속에서도 태극전사들로 후끈한 오만 무스카트

    찜통더위 속에서도 태극전사들로 후끈한 오만 무스카트

    오만 무스카트가 축구 열기로 뜨겁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만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이 훈련장으로 쓰는 술탄카부스 경기장에는 오만 취재진과 축구팬들이 모여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오만은 오후 6시에도 34도나 되는 열기로도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가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낮은 사막성 기후라면 오만은 습도마저 높아 말 그대로 찜통더위로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양호한 건 선수들에게 더 유리한 조건이다. 선수단장을 맡은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 낫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렀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 곳곳이 잔디가 패여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다. 잔디 상태가 너무 나빠서 안방경기만도 못하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 이번엔 승리한다...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 정조준한 홍명보호

    이번엔 승리한다...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 정조준한 홍명보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를 겨냥한다. 1차전 안방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표팀으로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없이 비겼기 때문에 2차전에선 꼭 승리해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오만 대표팀은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는데다 최근 흐름도 상승세다. 오만은 조직력이 좋고 지난해 걸프컵 우승팀 이라크와 맞붙었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아쉽게 0-1로 패하는 등 방심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팀에게 다행인 건 지난 7일 오만 현지에 도착한 뒤 함께 훈련하면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차전에선 선수들이 다함께 발을 맞출 시간이 사실상 하루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홍 감독 역시 1차전을 교훈삼아 2차전 선수 선발과 경기운용에 변화를 주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을 마친 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다. 특히 유럽파의 경우 소속팀에서 경기하고 곧바로 소집, 팔레스타인전까지 뛰면서 체력적으로 버거운 부분이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점검해 선발 조합을 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는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느냐다”면서 “우리 선수들을 신뢰한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잊고 경기에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전방에선 1차전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주민규(울산 HD)를 대신 후반전에 교체로 나와 활발한 움직임과 공중볼 경합 능력을 과시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2선에 엄지성(스완지)이나 양민혁(강원FC) 등 기동력이 좋은 젊은 피를 기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풀백에서도 1차전 부상을 입은 설영우(즈베즈다) 자리를 대신할 새 얼굴로 누가 나설지 기대를 모은다.
  • “대체 관리를” 손흥민도 지적한 상암벌 잔디…공단 “불리한 환경 속 노력 중”

    “대체 관리를” 손흥민도 지적한 상암벌 잔디…공단 “불리한 환경 속 노력 중”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가운데 잔디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공단이 여름철 불리한 생육 환경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내세웠다. 앞서 지난 5일 손흥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잔디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적장인 팔레스타인 감독도 잔디 상태를 문제 삼았다.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봤을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잔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명 가수 콘서트가 열리는 일이 반복되면서 그라운드 상태가 악화돼 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잔디 관리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이어진 장마와 폭염 때문에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 한국 선수들이 홈경기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B조에서 약체로 평가 받던 팔레스타인을 꺾지 못하자 항의 민원까지 제기됐다. 지난 5일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의 ‘시민의 소리’ 코너에는 “도대체 서울 월드컵 경기장 잔디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항의 민원이 올라왔다. 작성자 김모씨는 “경기장 잔디를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게 잔디 관리를 한 게 맞느냐”면서 “오늘 경기는 잔디 때문에 망했다. 잔디가 안 좋으면 경기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염에, 폭설에, 장마에, 가을 가뭄에 힘들다고 이런 핑계를 말하지 마라”며 “그럼 기후가 같은 일본은 왜 축구 잔디 관리가 왜 잘 되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멋진 경기장인데 잔디 때문에 너무나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민원에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는 지난 9일 내놓은 답변에서 더운 날씨와 인력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운영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잔디관리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며 “잔디관리 전문 인력을 추가 양성하기 위해 전문기관(잔디)에 위탁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온다습한 여름철 불리한 잔디생육 조건과 환경에서도 좀 더 나은 잔디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장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6일 “전날 치른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 홈 경기를 치르고 나서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를 많이 지적했다”라며 “협회 차원에서 홈 경기장 이전 문제를 놓고 내부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다섯 차례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하고 서울시설공단에 대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대표팀 선수단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면서 축구협회는 10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다른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5차례 열리는 3차 예선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대관 신청을 해놓긴 했지만 잔디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내부적으로 대안 마련을 시작했다”라며 “대표팀 선수들도 좋지 않은 잔디 상태에서 경기를 계속 해야 하냐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편의성을 만족시켜줄 대안이 많지 않다는 것은 축구협회의 고민거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치르는 방안도 있지만 우리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라며 “10월 홈 경기 때까지 빨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 U18 아시아컵 5위…2000년 이후 세번째 4강 불발

    한국, U18 아시아컵 5위…2000년 이후 세번째 4강 불발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5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연패와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정성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이란과 5∼6위 결정전에서 66-57로 이겼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이란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린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 요르단에 69-73으로 패해 4강에 들지 못했다. 2000년 이후 한국은 2008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 4강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구승채(양정고)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 장혁준(용산고) 15점, 에디 다니엘 10점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호주가 뉴질랜드를 96-33으로 대파하고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호주는 예선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경기당 평균 55.1점의 압도적 점수 차로 우승했다. 호주의 피지컬, 스피드, 기량은 성인 선수 못지않았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중국이 개최국 요르단을 84-63으로 이겼다. 대회 4강에 든 호주, 뉴질랜드, 중국, 요르단이 2025년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 홍명보 “오직 승리뿐… 선수들 믿는다”

    홍명보 “오직 승리뿐… 선수들 믿는다”

    홍 감독 “컨디션·전술 등 좋아져”붉은악마와 실랑이 벌인 김민재“내 행동은 잘못… 반성하고 있어” “지난 경기는 잊고 오직 승리만 생각한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홍 감독은 “원정경기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승리 외에 다른 건 없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오만에 도착한 뒤 훈련에 집중하며 2차전 승리를 준비해 왔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안방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기며 월드컵으로 가는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못한 대표팀은 2차전에선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2차전은 10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홍 감독은 “지난 홈경기를 할 때보다는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선수들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경기 운영, 전술적인 면에서 하루이틀 더 함께 훈련한 점은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2차전에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왼쪽 풀백 자리만) 부상 선수(설영우)의 회복 속도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대체로 다른 포지션은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느냐다”라며 “우리 선수들을 신뢰한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잊고 경기에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나흘 전 붉은악마와 실랑이를 벌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재는 1차전을 마친 뒤 응원석으로 향했고 홍 감독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야유한 팬들에게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개를 내젓고 팬들에게 따지는 듯한 행동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관중석에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팬들과 어떻게 관계를 가져가야 할지 생각할 계기가 된 것 같다. 서포터들이 앞으로 야유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봤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 행동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 “내 어젠다는 신사업” 허태수 ‘52g 실험’… 4세 세홍·윤홍 두각[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내 어젠다는 신사업” 허태수 ‘52g 실험’… 4세 세홍·윤홍 두각[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계열사는 전문 경영인에 맡기고직할 미래사업팀 꾸려 사업 발굴디지털 혁신 ‘52g’로 AI 전환 선봉그룹 기반 에너지 새 그림 그려야초대 회장과 달리 외부 활동 적어허세홍·허윤홍, 차기 놓고 2파전 GS홈쇼핑(현 GS리테일) 대표 시절 TV 리모컨으로 홈쇼핑 채널을 돌려 보던 허태수(67) GS그룹 회장이 내린 결론은 “경쟁사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 차별화가 전혀 안 된 현 상태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2000년대 후반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세상은 모바일 시대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는데 홈쇼핑 업계는 여전히 똑같은 포맷을 유지하며 업체 간 출혈경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체질까지 송두리째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에 허 회장은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위치한 디자인 컨설팅 회사 아이디오(IDEO) 본사를 찾아갔다. 허 회장은 솔직하게 문제를 털어놓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를 물었다. 기업 오너가 컨설팅 업체에 일을 맡길 때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여기에 맞추라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과는 다른 허 회장의 모습에 아이디오 측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같은 해 11월 모바일 커머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GS숍’이 탄생했다. 2005년 그룹 출범 이후 줄곧 GS홈쇼핑에서 근무해 온 허 회장이 GS 2대 회장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수년간의 검증 과정을 통해 그룹의 변화를 이끌어 낼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게 GS 측 설명이다. 허 회장은 홈쇼핑 대표로 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을 때도 그룹의 여러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고 한다. ●“스타트업 기술은 미래 게임 체인저” 회장 5년차인 올해 들어서는 신사업에 대한 주문 강도가 세졌다. 신년 초 전체 그룹 임원을 불러 신사업 전략을 직접 브리핑한 데 이어 2월과 7월에도 계열사 투자 책임자를 불러 모아 신사업 추진 상황을 챙겼다. 허 회장은 평소 임원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유·에너지 등 사업 관련 조언이 아니다. 내 어젠다는 신사업”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각 계열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GS홈쇼핑 대표 시절부터 벤처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허 회장은 그룹에 와서도 이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 국내 지주회사의 첫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벤처스도 허 회장 작품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24층에 위치한 GS벤처스 사무실 앞에는 그간 투자한 20여개의 스타트업 명단이 한 곳에 적혀 있다.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이야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는 게 허 회장 생각이다. GS벤처스 옆에는 인수합병(M&A)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을 총괄하는 ㈜GS 미래사업팀이 자리하고 있다. 미래사업팀 또한 허 회장이 직접 꾸린 조직으로 지주사 대표이사(허태수·홍순기)를 제외한 5명의 임원 중 3명이 이 팀에서 근무한다. 허 회장 취임 직후 ㈜GS 소속 직원 2명으로 출발해 점차 규모를 키운 디지털 혁신 커뮤니티 ‘52g’(5pen 2nnovation GS)는 그룹사 전체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을 확산하는 선봉대 역할을 맡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어느 정보기술(IT) 업체 사무실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의 52g 사무실에 가 보면 “현장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 조금이라도 변화가 필요하다면 손들고 52g와 함께해 달라”는 포스터가 한쪽 벽면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지난 4월 말 허 회장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 DX 담당 임원과 함께 미 시애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였다. AI 기술을 사업 혁신으로 연결하려면 경영진부터 마인드를 바뀌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들을 총집합시킨 것이다. 허 회장은 경영진이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투자를 했는데 왜 바로 성과가 안 나오느냐’고 아랫사람을 재촉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지금 시대에는 이처럼 변화의 흐름을 읽어 내고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허 회장 스타일이 보수적인 GS를 변화시키는 데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그룹의 실적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기반 사업을 친환경 시대에는 어떻게 키워 낼지 보다 큰 그림을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유는 유가, 지정학 이슈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여전히 실적 변동성이 큰 탓이다. 친형 허창수(76) GS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직을 10년 넘게 맡아 온 것처럼 재계 대표 기업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활동 반경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구자균·구본걸 등 중앙고 동창과 절친 허 회장은 고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3남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5남으로 GS 오너가 중에선 3세에 해당한다.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장녀 이지원(62)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정현·24)을 뒀다. 동아일보·채널A 김재호(60) 회장과 동서지간이다. 허 회장은 큰형인 허창수 GS 명예회장을 비롯해 허동수(81)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승조(74)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 집안 어른들에게도 수시로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홍’자 돌림을 사용하는 4세들과도 두루 소통하는 등 집안 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허 회장의 절친은 구자균(67) LS일렉트릭 회장, 구본걸(67) LF 회장이다. 모두 1957년생 동갑내기이자 고등학교(중앙고) 동창이다. 허 회장과 구자균 회장은 대학(고려대 법학과)도 함께 다녔다. 구자균 회장의 형인 구자열(71) ㈜LS 이사회 의장은 허 회장의 대학 선배이자 LG투자증권 근무 시절 직장 선배로 지금도 자주 연락하는 사이다. 허 회장은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또는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자주 듣는다고 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찾았을 당시 건설 장비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 HD현대 부스에서 조카뻘 되는 정기선(42) 부회장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한참을 머무는 모습이 목격됐다. 알토스벤처스의 김한 대표, 코넬캐피털 창업자인 헨리 코넬,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의 장 레이 회장과도 친분이 두텁다. 장 레이 회장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당시 허 회장을 초청해 3~4위전을 함께 관전했다. ●‘70세 넘으면 용퇴’ 룰 따를 가능성도 2기 체제인 허태수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허창수 명예회장이 71세 때 동생에게 회장직을 넘겨준 것처럼 70세가 넘으면 용퇴한다는 암묵적인 ‘70세 룰’에 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너가 중에서 ㈜GS 지분(5.26%)이 가장 많은 허용수(56) GS에너지 사장을 비롯해 허연수(63) GS리테일 부회장 등 3세들이 현역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4세들도 경영에 참여하면서 차기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이미 펼쳐지고 있다. 그룹 경영에 참여한 4세만 9명이다. 이 중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허세홍 사장·허주홍 전무), GS건설(허윤홍 사장·허진홍 상무), GS리테일(허서홍 부사장·허치홍 전무)에는 2명씩 포진해 있다. 4세 중 맏형인 허세홍(55)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고 허만정 공동창업주의 첫째 아들인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손자다. 2019년 GS칼텍스 대표에 오른 뒤 3년 만인 2022년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는 건 GS칼텍스의 지분 50%를 보유한 셰브론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허세홍 사장도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허윤홍(45)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허창수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손자다. 부친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 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로 위기에 처하자 책임경영 차원에서 대표이사에 올랐다. 10년 넘게 GS건설을 이끈 임병용(62) 부회장이 물러나고 40대 중반의 허윤홍 사장이 대표를 맡으면서 회사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평가다. 사무실에 설치된 칸막이를 없애는가 하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할 수 있게 복장 규정도 완화했다. 직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는 등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허윤홍 사장은 지난 7월 새 비전을 발표할 때 “비전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임직원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허광수(78)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인 허서홍(47) GS리테일 부사장은 지난해까지 ㈜GS 미래사업팀장으로 바이오 기업 휴젤 인수 등 그룹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오다 올해 GS리테일로 자리를 옮겼다. GS리테일 경영전략서비스유닛(SU)장으로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GS리테일이 투자한 배달 플랫폼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의 이사회 멤버(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요기요는 최근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하고 있다. 재계는 차기 회장직을 놓고 허세홍·허윤홍 사장의 2파전을 예상하는 분위기지만 허서홍 부사장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남촌’(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직계 자손이 계속 회장직을 이어 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 김민재 “자제 요청 잘못 아니라고 생각…이후 행동은 반성”

    김민재 “자제 요청 잘못 아니라고 생각…이후 행동은 반성”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 때 야유하는 팬들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를 보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재는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하루 앞둔 9일 오만 무스카트의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중석에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이 끝난 뒤 관중석에 다가가 경기 전부터 홍 감독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야유하던 팬들에게 항의했다. 잔뜩 굳은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자제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하고는 고개를 내젓고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따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사건 이후) 내 멘털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앞으로 팬분들이랑 어떻게 관계를 가져가야 할지 생각할 계기가 된 것 같다. 서포터분들이 앞으로 야유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봤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 행동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함께한 홍 감독에 대해 김민재는 신뢰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고, 김민재는 그 계보를 이어 당대 한국 최고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 김민재는 “한국에서 가장 잘하셨고, 대표팀에서도 오랜 경험이 있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내게 부족한 부분을 바로 피드백하고 조언해 주실 수 있다. 감독님 말씀을 잘 생각해서 경기장에서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또 “대표팀 경기는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다. 짧은 시간 안에 감독님이 선발로 세운 선수들, 소집된 선수들과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누구와 뛰던 빠르게 호흡을 잘 맞추고 소통해서 경기장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 ‘5성급 호텔’ 묵었다고 욕 먹는 中 축구…공안 “선수들 에워싸지 마라”

    ‘5성급 호텔’ 묵었다고 욕 먹는 中 축구…공안 “선수들 에워싸지 마라”

    일본에 0-7 참패를 당한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자국 축구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5성급 호텔에 묵었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SNS)에서 뭇매를 맞는 등, 중국 축구를 둘러싼 악화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급기야 오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국 공안이 축구팬들을 향해 “경기가 끝나면 즉시 퇴장해야 하며 선수들을 에워싸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펑파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C그룹 1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0-7로 대패한 충격을 딛고 오는 10일 중국 다롄 쑤오위완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라운드를 치른다. 브란코 이반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피파랭킹 87위)은 일본(18위)과 호주(24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0위), 인도네시아(133위)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2라운드를 준비하는 중국은 곳곳에서 축구팬들의 야유와 비난을 마주하고 있다. 대표팀이 2라운드가 열리는 다롄의 힐튼 호텔에 투숙하자 SNS에서는 “0대7로 졌으면서 5성급 호텔에 묵는다”는 조롱이 쏟아졌다. 한 축구팬은 힐튼 호텔 앞에서 “7대0 망신”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1인시위를 하기도 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당국의 막대한 투자와 우수한 인프라, 넓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컵 등 아시아권 대회에서도 뒷걸음질치며 자국 축구팬들이 등을 돌린지 오래다. 자국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 관중들이 선수들을 향해 거친 욕설을 하는가 하면, 협회를 향해 “티켓을 환불해달라”며 항의하기 일쑤다. 사우디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관중들의 거센 항의가 예상되자 급기야 중국 공안이 축구팬들을 향해 질서 유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다롄시 공안국은 이날 “입장권을 소지한 관객은 보안검색대와 신분증 대조를 거쳐 입장할 수 있다”면서 “경기장을 향해 돌진하는 것은 물론, 모욕적인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플래카드를 거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면 질서 있게 퇴장하고 경기장에 남아있지 말 것”이라면서 선수와 코칭스태프, 원정팀 팬들을 에워싸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공안국은 “이를 위반할 경우 공안관리처벌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 팀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별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10경기를 치르며,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각 조 3위와 4위를 차지한 총 6개국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2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같은 날 오만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인터넷 못하는 데 온라인 예약만...어르신 외면하는 서울시 운영 시설 예약방식 개선 요구”

    최기찬 서울시의원 “인터넷 못하는 데 온라인 예약만...어르신 외면하는 서울시 운영 시설 예약방식 개선 요구”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대표발의한 ‘어르신 등 디지털약자 배려를 위한 서울시 시설의 예약방식 다양화’ 내용을 담은 ‘체육시설, 한강공원시설, 도시공원시설의 운영 조례개정안’ 3건이 지난 6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체육시설을 포함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이용방법에 있어 공정한 이용기회 보장 및 어르신 등 약자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전화·현장 예약방식의 다양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본 조례개정안을 발의하기에 앞서 최 의원은 민원 간담회를 갖고 최근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은 파크골프장의 이용방법이 온라인 사전 예약방식으로만 운영돼 어르신들의 이용접근에 제한이 있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민원인이 제기한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관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의 경우 실제 온라인 사전 예약방식으로만 운영되고 잔여분에 대해서만 현장 접수가 가능함으로써 디지털 약자층인 어르신들의 경우 자녀나 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예약하기가 어렵다는 주장이었다. 서울시에 있는 12개의 파크골프장 이용방법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파크골프장의 인기로 인해 익월 사용을 위한 온라인 예약은 통상 예약신청 개방 당일에 모든 예약이 완료되는 추세이다. 이에 최 의원은 “어르신 등 디지털약자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PC환경과 이용에 익숙지 않은 데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조차 실질적으로 한가지 예약방식만 두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파크골프장뿐 아니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에 있어서만큼은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예약방식의 다각화 및 방안을 위한 근거를 규정했다”라고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모두 통과됨에 따라 최 의원은 “최근 가속화된 노령화 추세 및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정책에 맞춰 자치법규 차원의 디지털 약자 배려 규정이 마련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서울시가 23년 전국 최초로 ‘약자동행 조례’를 제정했고, 디지털도시국·디지털재단 등 관련부서에서도 캠페인 및 교육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데 반해, 실제 어르신들이 실제 서울시 시설들과 행정을 이용하는 데 있어 이용 및 정보접근성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는 의문”이라며 “향후 관련 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시민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오만’가지 고민

    ‘오만’가지 고민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며 위기에 빠진 홍명보호가 오만전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만전 결과에 따라 감독 선임 과정에서부터 불거진 논란이 잠잠해질지, 확산될지 기로에 서 있다.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대비하는 첫 현지 훈련을 소화했다. 오만 원정경기는 10일 오후 11시 열린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 오만은 53계단 아래인 76위다. 홍명보 감독은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던 것과 관련, “처음 하는 거니까 아무래도 당황스러운 점이 없다고는 얘기할 수 없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비난이야 감독이 받으면 되는 거지만 우리 선수들한테는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만과의 상대 전적이 통산 5경기 4승1패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유일한 패배가 하필 2003년 10월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서 1-3으로 패한 ‘오만 참사’였다. 게다가 오만의 최근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부담스럽다. 오만은 최전방 모하메드 알가프리, 오른쪽 이삼 알사브리, 왼쪽 압둘라흐만 알무샤이프리 등 스피드와 개인기를 겸한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언제든지 강팀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복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차전에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던 홍 감독은 오만을 상대로 좀더 공격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활동 반경이 넓고 발이 빠른 오세훈(마치다)을 최전방에 내세울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후방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발을 맞출 센터백으론 몸싸움에 능한 정승현(알와슬), 지능적인 수비가 강점인 조유민(샤르자), 유럽파 기대주 이한범(미트윌란) 등을 저울질하는 등 전열의 변화가 예상된다.
  • 마포, 추석 귀성길 앞둔 車 무상 점검

    마포, 추석 귀성길 앞둔 車 무상 점검

    서울 마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구민의 안전한 귀성을 돕기 위해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남문 맞은편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포구가 후원하고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마포구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간단한 사전 점검을 통해 차량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는 조합 소속의 전문 정비 요원 20여명이 참여해 구민 차량을 꼼꼼히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엔진 상태 및 연료 누출 점검, 점화계통 및 벨트류, 변속기 점검 등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노후화되거나 고장 난 전구와 와이퍼 등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체했다. 유상 정비가 필요한 자동차는 지역 내 정비 업소에서 저렴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진행했다.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구민의 열렬한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241대의 차량이 점검을 받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받아 다가오는 추석 연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누구 사위 되려나” 임영웅, 성수동서 포착 ‘훈훈’

    “누구 사위 되려나” 임영웅, 성수동서 포착 ‘훈훈’

    톱 가수 임영웅이 서울 성수동에 떴다. 임영웅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영웅은 서울 성수동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었다. 그는 흰색 상의에 밀리터리 카고바지를 매치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냈다. 임영웅의 우월한 비율과 훈훈한 미소는 감각있는 패션과 어우러져 이목을 끌었다. 한편 가요계를 정복한 임영웅은 최근 극장가도 휩쓸었다.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를 영화화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 5일 만에 16만 관객을 동원했다. 임영웅은 오는 20일 첫 방송 되는 tvN ‘삼시세끼 라이트(Light)’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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