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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 ‘소나기 골’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 ‘소나기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없어도 포르투갈은 강했다. 포르투갈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역대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세우며 전승 행진을 이어 갔다. 포르투갈은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우만시우의 아우가르베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6차전에서 룩셈부르크에 9-0 대승을 거뒀다. 이는 포르투갈의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이다. 이날 승리의 기록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20년 가까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해 온 호날두 없이 이뤘다는 점 때문이다. 호날두는 앞선 예선 경기에서 경고가 누적돼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호날두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으는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가 전반 12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고, 17분 하무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 33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날려 3-0을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이나시우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전반을 4-0으로 마쳤고, 후반에는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와 페르난드스,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도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후임으로 올해 1월 부임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아래 유로 예선에서 6경기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려 24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유로 예선에서 프랑스도 무실점 기록을 이어 가고 있지만 프랑스의 총득점은 포르투갈의 절반에 못 미치는 11골이다. 이날 D조에서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웨일스가 라트비아를 2-0으로 꺾었다.
  • 약물 적발 포그바, 선수 생명 위기

    약물 적발 포그바, 선수 생명 위기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폴 포그바(30·프랑스)가 도핑 적발로 선수 생명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의 약물 검사에서 포그바가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NADO는 지난달 20일 유벤투스와 우디네세의 개막전이 끝난 뒤 포그바에 대해 도핑 검사를 했다. 포그바는 벤치를 지켰지만 무작위 검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검사 결과 포그바의 몸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이 발견됐다. 몸에서 자연스럽게 합성된 게 아닌 외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포그바는 3일 안에 NADO의 검사 결과를 반박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재판과 ‘B샘플’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포그바는 최소 2년, 최대 4년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소속팀 유벤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의 도핑 적발 사실을 전하면서 “구단은 다음 절차적 단계를 고려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핑 적발로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방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니계 프랑스인인 포그바는 좋은 체격과 경기 운영 능력, 패스·슈팅 능력을 두루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는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0만 유로(약 2142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다시 유벤투스로 옮긴 포그바는 복귀 2주 만이던 지난해 7월 말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프랑스의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월드컵 2연패 도전을 위해 수술을 미루고 재활을 택했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포그바는 무릎 외에 사타구니, 복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면서 사실상 시즌 내내 전열에서 빠져 있었다. 지난 시즌 포그바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뛴 10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 10월 A매치 상대는 튀니지·베트남…클린스만 체제로 GO?

    10월 A매치 상대는 튀니지·베트남…클린스만 체제로 GO?

    한국 축구 대표팀의 10월 A매치 상대는 튀니지, 베트남으로 확정됐다. 튀니지와 베트남은 각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 95위로 한국(28위)에 뒤진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에 튀니지(10월 13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10월 17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튀니지는 한국과 두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2002년 3월 첫 대결에선 0-0으로 비겼다. 2014년 5월 두 번째 대결에서 0-1로 패해 역대 전적 1무 1패로 한국이 열세다.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베트남은 FIFA 랭킹만 놓고 보면 동남아 국가에선 순위가 높은 편이다. 다만 한국은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17승 5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2004년 9월 치러진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마지막 경기로 1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는 셈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A매치 때 밀집 수비를 펼칠 상대를 원했다고 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태국과 같은 조에 속하면서 ‘가상 상대’로 베트남과 평가전을 잡게 됐다.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1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이 중요한 이유다. 사우디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내면 클린스만 체제에 대한 비판 여론도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우디전에서 최정예 멤버를 투입하고도 실망스러운 결과를 낸다면 부임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 ‘9-0’ 포르투갈 룩셈부르크에 역대 최다 골 차 승리…호날두 ‘없어도’ 잘 한 것인지, ‘없어서’ 더 잘 했는지…6경기 24골 무실점 행진

    ‘9-0’ 포르투갈 룩셈부르크에 역대 최다 골 차 승리…호날두 ‘없어도’ 잘 한 것인지, ‘없어서’ 더 잘 했는지…6경기 24골 무실점 행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없어도 포르투갈은 강했다. 포르투갈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역대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세우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우만시우의 아우가르베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6차전에서 룩셈부르크에 9-0 대승을 거뒀다. 이는 포르투갈의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이다. 이날 승리의 기록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20년 가까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해 온 호날두 없이 이뤘다는 점이다. 호날두는 예선 앞선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상징적 존재였던 호날두가 ‘없어도’ 잘 한 것인지, 아니면 ‘없어서’ 더 잘 한 것인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대목이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으면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흐리는 호날두 없이 치른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수비와 공격에서 흠잡을 데 없는 매끄러운 플레이로 룩셈부르크를 압도했다.호날두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으는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가 전반 12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고, 17분 하무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전반 33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날려 3-0을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이나시우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전반을 4-0으로 마쳤고, 후반에는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와 페르난드스,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도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후임으로 올해 1월 부임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아래 유로 예선에서 6경기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려 24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유로 예선에서 프랑스도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프랑스의 총득점은 포르투갈의 절반에 못 미치는 11골이다. 이날 D조에서는 한국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웨일스가 라트비아를 2-0으로 꺾었다.
  • 무작위 검사에서 딱 걸린 ‘천재 미디필더’ 포그바, 도핑 양성 반응

    무작위 검사에서 딱 걸린 ‘천재 미디필더’ 포그바, 도핑 양성 반응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폴 포그바(30)가 도핑 적발로 선수 생명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의 약물 검사에서 포그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ADO는 지난달 20일 유벤투스와 우디네세 개막전이 끝난 뒤 포그바에 대해 도핑 검사를 했다. 포그바는 벤치를 지켰지만 무작위 검사 대상자로 선정됐고, 검사 결과 포그바의 몸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이 발견됐다. 몸에서 자연스럽게 합성된 게 아닌 외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테스토스테론이 포그바 몸 안에서 발견됐다는 것이다.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포그바는 3일 안에 NADO의 검사 결과를 반박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재판과 ‘B샘플’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포그바는 최소 2년, 최대 4년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소속팀 유벤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의 도핑 적발 사실을 전하면서 “구단은 다음 절차적 단계를 고려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복귀한 포그바는 복귀 2주 만이던 지난해 7월 말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무릎 외에도 사타구니, 복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면서 한 시즌 내내 사실상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기니계 프랑스인인 포그바는 좋은 체격과 경기 운영 능력, 패스·슈팅 능력을 두루 갖춘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는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0만 유로(약 2142억원)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축구선수도 극찬…잼버리 졸속행정에 망가진 하이브리드 11억 잔디”

    임규호 서울시의원 “축구선수도 극찬…잼버리 졸속행정에 망가진 하이브리드 11억 잔디”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잼버리 졸속행정으로 서울시설공단이 자랑하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훼손됐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지난 2021년 천연잔디 95%와 인조잔디 5%를 섞은 하이브리드 잔디를 깔고, 잔디파임현상을 줄이고 배수 시스템도 탁월한 그라운드로 탈바꿈하기 위해 11억 5000만원을 예산을 투입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하이브리드 잔디를 평시에도 최고 수준으로 가꾸겠다는 의지가 강해,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해 커다란 수입원이 될 대형 콘서트도 개최하지 않았다. 임 의원은 “잼버리 콘서트가 예외적인 상황에서 급하게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임대해야 했던 사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행정절차가 매뉴얼대로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콘서트로 인해 손상된 경기장의 잔디 복구 작업은 마무리됐으나 실제로 복구가 어느 정도 될지는 미지수고, 잔디가 뿌리를 내리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행사 이후 축구경기에 문제는 없는지 잼버리 졸속행정에 축구팬들의 원성의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임 의원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 훼손 복구 작업 및 관련 비용에 대해 문체부는 잔디가 복구될 때까지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문체부에서 예산을 제공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두 약속만으로 이 사안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기장 잔디가 원상복귀 될 때까지 서울시설공단은 졸속행정이 아닌 매뉴얼대로 적법한 행정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근대5종 항저우 첫 金 도전[주목! 항저우 스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근대5종 항저우 첫 金 도전[주목! 항저우 스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지훈(28·LH)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이 근대5종의 매력”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치러 최강자를 가리는 시합이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이지훈은 5년 전 대회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최종 1위를 한 ‘동갑내기’ 전웅태(28·광주광역시청)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당시 첫 경기인 수영에서 4위로 출발한 이지훈은 펜싱에서 승점을 보태 2위로 올라섰다가 승마에서 점수가 안 나오는 바람에 전체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발목 부상에도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 역주한 끝에 10분 56초 40의 기록을 세우며 2위를 차지했다.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이지훈은 지난 7일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뻔했지만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회상했다. 이지훈은 이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고 부상까지 악화되면서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이지훈은 한국에 남아 동료 선수를 응원했다. 그는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전)웅태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메달을 따서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이후 예선과 결승으로 나뉜 시합에 준결승이 추가돼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이지훈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 5월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10위를 했다.자신감을 얻은 이지훈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와 단체전에서 동메달 두 개를 거머쥐며 ‘메달 맛’을 봤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몸 상태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합이었다”면서 “준비는 다 돼 있다. 결과만 내면 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근대5종 결승은 아시안게임 개막 다음날인 24일에 열린다. 이날 4개의 메달(남녀 개인전·단체전)이 모두 결정된다. 단체전은 4명의 출전 선수 중 상위 3명의 점수만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라 야속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치러지는 동안의 모든 변수를 이겨내고 실력으로 ‘완벽한 금메달’을 따겠다는 게 대표팀 각오다. 이지훈은 “4명 모두 누가 메달을 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로 한국 대표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일본전 대패’ 충격에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클린스만, 차기 감독 후보군에 이름 올려

    ‘일본전 대패’ 충격에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클린스만, 차기 감독 후보군에 이름 올려

    최근 일본에 1-4로 완패를 당한 독일 축구대표팀의 한지 플리크 감독이 13일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전격 경질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계속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축구협회는 10일(현지시간) 플리크 감독과 마르쿠스 조르크, 대니 뢸 코치를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베른트 노이엔도로프 협회 회장은 “경기 성과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런 결정은 불가피했다”고 경질 사유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협회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불구하고 플리크 감독을 재신임했을 때와 분위기가 크게 바뀐 걸 알 수 있다. 당시 협회는 “플리크 감독이 대표팀과 함께 도전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플리크 감독 체제로 독일에서 개최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관측됐지만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자 협회는 결국 ‘감독 경질’이란 초강수를 뒀다.독일 축구 대표팀이 1926년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사령탑을 경질한 건 처음이다. 독일은 지난 3월 페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벨기에에 2-3으로 졌다. 6월 우크라이나와 3-3으로 비긴 뒤 폴란드(0-1)와 콜롬비아(0-2)에 각각 졌다. 그리고 지난 10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예전의 ‘전차군단’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됐던 독일은 여전히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1-4로 대패했다. 독일이 A매치에서 3연패를 당한 건 서독 시절인 1985년 이후 38년 만이다. 루디 푈러 독일 국가대표팀 단장은 “일본과의 경기는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진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일본전이 플리크 감독 경질의 결정적 배경임을 시사했다. 플리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9-20,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이룬 뒤 2021년 8월 독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왔다가 2년여만에 짐을 싸게 됐다.차기 감독 후보로 플리크 감독의 뒤를 이어 뮌헨 지휘봉을 잡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뮌헨에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나겔스만 감독은 소속이 없는 상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루이스 판 할 전 네덜란드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독일 매체 사이에선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단 독일 대표팀은 푈러 단장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하네스 볼프 감독, 잔드로 바그너 코치의 대행 체제로 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 슈뢰더 앞세운 독일, 사상 첫 농구 월드컵 우승…미국은 2연속 노메달 수모

    슈뢰더 앞세운 독일, 사상 첫 농구 월드컵 우승…미국은 2연속 노메달 수모

    독일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독일(FIBA 세계 랭킹 11위)은 10일(한국시간) 필리핀 파사이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세르비아(6위)를 83-77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디르크 노비츠키가 건재했던 2002년, 3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던 독일은 처음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종료 2분 전 9점 차로 앞선 독일은 세르비아의 알렉사 아브라모비치(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게 3점 슛과 자유투를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다. 세르비아가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데니스 슈뢰더(토론토 랩터스)가 종료 21초를 남기고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고,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까지 꽂아 넣었다. 결승에서 28점을 몰아넣은 독일의 슈뢰더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토너먼트에서 경기당 평균 19.1득점 6.1도움 2.0리바운드 1.4가로채기로 공수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19득점 2도움 7리바운드를 기록한 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매직)는 슈뢰더의 뒤를 받쳤다.세르비아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7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2014년 미국에 패해 2위에 머물렀던 세르비아는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팀 덴버 너기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빠진 채로 결승까지 올랐지만, 다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회 베스트5에는 슈뢰더와 보그다노비치를 비롯해 캐나다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미국의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슬로베니아의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선정됐다. 한편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미국은 3위 결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18-127로 캐나다에 패했다.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준결승에서 미국을 113-111로 물리친 독일은 8전 전승을 기록했다.
  • 여성 선수에 강제 입맞춤한 스페인축구협회장, 3주 지나 물러나겠다

    여성 선수에 강제 입맞춤한 스페인축구협회장, 3주 지나 물러나겠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는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루이스 루비알레스(48)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직서를 협회장 대행에게 제출했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사퇴 거부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협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인이 포르투갈, 모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2030년 FIFA 월드컵 유치에 나선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진실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헤니페르 에르모소 선수의 동의를 얻어 입을 맞췄다는 종전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루비알레스 회장은 줄곧 ‘동의를 얻은 행위’였으며 먼저 에르모소가 자신의 몸을 번쩍 들어올려 부추겼다고 주장했지만, 에르모소는 즉각 이를 부인했다. 결국 루비알레스 회장은 FIFA로부터 90일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고, 스페인 검찰은 성범죄 여부를 두고 예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국가법원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주 검찰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및 강압’ 혐의에 대한 고소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사건 담당 판사는 수사를 위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이 헤니페르 에르모소 선수에게 입맞춤하는 장면과 시상식 후 선수들이 탈의실과 팀 버스에서 축하하는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내달라고 언론 매체들에 요청했다. 스페인 형법상 합의되지 않은 입맞춤은 성폭행으로 간주될 수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강제 입맞춤 혐의자는 최소 벌금형에서 최대 징역 4년형에 처할 수 있다.
  • ‘5전 6기’ 상암 DMC 랜드마크, 주거비율 20→30% 상향해 매각 재도전

    ‘5전 6기’ 상암 DMC 랜드마크, 주거비율 20→30% 상향해 매각 재도전

    20여년간 표류한 서울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주거시설 비중을 늘리고 숙박시설 비중은 줄이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상암DMC 랜드마크 투자 유치를 위해 14일부터 2주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조성 사업의 하나로 2004년부터 추진된 상암DMC 랜드마크는 서울을 상징하는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이 원안이었지만 사업성에 대한 우려 탓에 다섯 차례나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다. 시는 지난 6월 16일 5차 매각도 유찰되자 부동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비율을 연면적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늘리고, 금융·보험·증권 등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 방송통신시설 등 기타 지정용도 비중을 현 2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했다.반면 20% 이상 짓게 돼 있던 호텔 등 숙박시설은 12%로 줄이고, 국제컨벤션, 공연장, 집회장, 수족관 등 문화 집회시설은 5%에서 최소 3% 이상으로 줄였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가이드라인 성격으로, 세부적인 건축계획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서울시가 협상을 거쳐 확정하게 된다. 시는 사업자 참여 조건을 완화하라는 전문가 의견도 반영해 용지공급 지침 자문단을 구성해 논의하고 연말 용지공급 공고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2025년 착공 목표로 월드컵공원에 서울링 제로, 미디어아트파크, 테마숲길 등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랜드마크 용지가 이와 연계되면 첨단기술과 자연, 관광이 어우러진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근대5종 ‘황금세대’ 이지훈 “항저우 첫 금메달로 대한민국 대표팀에 좋은 기운 불어넣겠다”

    근대5종 ‘황금세대’ 이지훈 “항저우 첫 금메달로 대한민국 대표팀에 좋은 기운 불어넣겠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지훈(28·LH)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게 근대5종의 매력”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치러 최강자를 가리는 시합이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이지훈은 5년 전 대회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최종 1위를 한 ‘동갑내기’ 전웅태(28·광주광역시청)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당시 첫 경기인 수영에서 4위로 출발한 이지훈은 펜싱에서 승점을 보태 2위로 올라섰다가 승마에서 점수가 안 나오는 바람에 전체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발목 부상에도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 역주 끝에 10분 56초 40의 기록을 세우며 2위를 달리고 있던 일본 오노 토모유키를 제쳤다.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근대5종 ‘황금세대’ 중 한 명인 이지훈은 지난 7일 전화 인터뷰에서 “그때 제 앞에 있던 선수가 레이저 런에 강한 선수였다.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서 경기에 임할 뻔 했지만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회상했다. 시합이 끝난 뒤 이지훈 어머니는 “나는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상관없다. (지훈이) 네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딴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아들을 격려해줬다고 한다. 금메달을 땄으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은메달을 딴 이지훈은 이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다. 이지훈은 “모든 운동선수의 꿈은 올림픽이다. 꿈의 무대에서 메달 따는 게 평생 소원인데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고, 부상이 악화되면서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이지훈은 한국에서 동료 선수를 응원했다. 그는 “당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전)웅태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메달을 따서 너무 위로가 됐다”면서 “메달을 못 땄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도쿄 올림픽 이후 예선과 결승으로 나뉜 시합에 준결승이 추가돼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이지훈은 포기하지 않았다. 복귀한 뒤 지난해까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 5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10위를 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지훈은 지난달 영국 바스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이지훈·서창완)와 단체전(전웅태·정진화·이지훈)에서 동메달 두 개를 거머쥐며 ‘메달 맛’을 봤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몸 상태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합이었다”면서 “준비는 다 돼 있다. 전쟁터에서 결과만 내면 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근대5종 결승은 아시안게임 개막 다음날인 24일로 이날 4개의 메달(남녀 개인전·단체전)이 모두 결정된다. 단체전은 4명의 출전 선수 중 상위 3명의 점수만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라 야속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치러지는 모든 변수를 이겨내고 실력으로 ‘완벽한 금메달’을 따겠다는 게 대표팀 각오다. 이지훈은 “4명 모두 누가 메달을 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로 대한민국 대표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여자월드컵 우승 선수에 ‘강제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하면서도…

    여자월드컵 우승 선수에 ‘강제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하면서도…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는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직서를 현재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대행에게 제출했다”고 밝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사퇴 거부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스페인 축구협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인이 포르투갈, 모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2030년 FIFA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진실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입맞춤이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동의를 얻은 행위였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달 여자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 스페인 선수인 에르모소에게 입맞춤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동의를 얻은 행위였다’고 주장했지만, 에르모소는 이를 부인했다. 결국 루비알레스 회장은 FIFA로부터 90일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고, 스페인 검찰은 성범죄 여부를 두고 예비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키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전 세계 스포츠계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지만 ‘버티기’로 일관하다 이날 처음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그가 사퇴하면서 스페인 여자대표팀은 22일로 예정된 스웨덴과 네이션스리그 예선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스페인 선수 약 80명은 이 논란이 불거진 뒤 회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대표팀 경기에 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신봉선, ‘가상의 2세’ 사진 보고 ‘울컥’…실제 보니 ‘깜짝’

    신봉선, ‘가상의 2세’ 사진 보고 ‘울컥’…실제 보니 ‘깜짝’

    개그우먼 신봉선이 자신의 2세 가상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선 신봉선이 AI 프로필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봉선이 남자로 변한 AI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고, 꽤 준수한 모습에 제작진은 “언니, 남자인 거 괜찮은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봉선 역시 “나보다 낫네”라고 인정했다. AI 월드컵이 16강부터 펼쳐진 가운데 신봉선이 갸름한 분위기의 AI 프로필에 “성형한 티가 너무 많이 나”라고 말하면서 좌중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어 ‘예술가 타입의 잘생긴 남자’ 신봉선 AI 프로필과 ‘깔끔한 미소년’ 이미지의 AI 프로필이 공개되자 신봉선은 “지금 나는 뭐가 문제인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리 보는 신봉선 2세’ AI 프로필 역시 공개됐다. 신봉선은 자신의 모습이 엿보이는 귀여운 아기들의 모습이 공개되자 “어머, 너무 예쁘다”라며 “내 배 아파서 낳으면 얼마나 이뻐할까”라고 감탄했다. 이어 “기분이 너무 묘하다. 나 슬퍼지려고 그래”라고 외쳐 제작진을 깜작 놀라게 만들었다. 신봉선은 울컥하며 “배 아파서 낳은 애들 같이 눈물이 난다. 방금 애 낳고 온 기분이다”라며 눈물까지 흘렸다. 이어 이상형으로 뽑은 프로필과 아이 사진으로 가족사진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 A매치 3연승 일본, ‘녹슨 전차’ 독일 4-1 격파

    A매치 3연승 일본, ‘녹슨 전차’ 독일 4-1 격파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전에서 4-1로 이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2-1로 물리친 일본은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에서 4골을 쏟아내며 독일을 격침시켰다. 일본은 이번 A매치에 소집한 26명의 선수 중 유럽파가 21명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 5명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선수 4명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뛰는 수비수 다니구치 쇼고이다.일본은 전반 11분 만에 이토 준야(랭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8분 뒤 르로이 사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 공략을 통해 페널티지역으로 투입된 볼을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1로 마친 일본은 후반 45분 역습에 나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반대쪽으로 쇄도하는 아사노 다쿠마(보훔)에게 패스했고, 아사노가 텅 빈 골대에 쐐기골을 꽂았다. 후반 추가시간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의 헤더 마무리 골이 터졌다. 최근 A매치 3연승으로 올해 치른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한국(3무 2패)과 큰 차이다. 일본은 12일 벨기에 헹크에서 튀르키예와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최국인 독일은 최근 3연패로 ‘녹슨 전차’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1차전 실망 안긴 클린스만·황선홍호…사우디·키르기스스탄전에 달린 운명[국대 프리뷰]

    1차전 실망 안긴 클린스만·황선홍호…사우디·키르기스스탄전에 달린 운명[국대 프리뷰]

    “팬들에게 승리로 즐거움 드리고 싶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대표팀에 대한 의심을 떨쳐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선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승리가 없어 부담감을 느낄 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축구선수라면 부담을 다 안고 있다”면서도 “선수들도 좋은 부담감이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가 1992년 A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래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지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와의 경기를 치른 뒤 “지금 세대교체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했지만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감독 교체’ 여론이 들끓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우디와의 평가전은 친선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한국(28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사우디(54위)에 크게 앞서지만 양팀 상대 전적은 통산 17전 4승7무6패로 한국이 열세다. 사우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에서 격파하면서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최근 로베트로 만치니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다만 사우디는 9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점유율과 슈팅 개수에서 코스타리카에 앞섰지만 효율적이지 못해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후반 23분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44분 추가 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부임 후 3무2패로 ‘1승’이 없는 클린스만 감독과 데뷔전에서 체면을 구긴 만치니 감독 모두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야 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웨일스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로 나선 홍현석(헨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사우디전에서는 홍현석과 후반에 교체됐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황선홍호, 9일 U23 아시안컵 예선 2차전1차전에서 본선 개최국 카타르에 0-2 패권혁규·정상빈·이현주 ‘해외파’ 출격 준비 A대표팀의 평가전에 앞서 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예선은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한국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써내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상대를 잡아야 한다. 황선홍호는 지난 6일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0-2로 패했다. 카타르는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이라 경기 결과가 예선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홈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한 것은 대표팀 입장에선 뼈 아픈 대목이다. 키르기스스탄은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을 상대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황선홍호가 1차전과는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권혁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이현주(비스바덴) 등 해외파도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강 농구 미국, 독일에 2점차로 져 월드컵 4강 탈락…결승은 독일 vs 세르비아

    최강 농구 미국, 독일에 2점차로 져 월드컵 4강 탈락…결승은 독일 vs 세르비아

    ‘세계 최강’을 자처하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서 탈락했다. 세계 랭킹 2위 미국은 9일(한국시간) 필리핀 파사이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월드컵 대회 준결승 11위 독일과의 경기에서 111-113으로 졌다. 미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월드컵 8강 탈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0년과 2014년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미국은 9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2027년 카타르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독일은 안드레아스 옵스트(바이에른 뮌헨)가 24점을 넣었고,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매직)가 22점, 다니엘 타이스(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1점, 데니스 슈뢰더(토론토 랩터스) 가 17점 등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미국은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3점, 오스틴 리브스(LA 레이커스)가 21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3쿼터 중반부터 독일이 흐름을 잡고 간격을 벌리기 시작해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94-84로 4쿼터를 출발한 독일은 미국의 거센 추격에 휩싸였다. 경기 종료 1분 35초를 앞두고 리브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며 108-107까지 쫓겼다. 그러나 종료 1분 14초 전 옵스트가 스텝백 3점포를 림에 꽂아 승기를 되찾았고, 이어진 미국의 공격에서 아이삭 봉가(바이에른 뮌헨)가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의 골밑슛을 막아내더니 종료 40초 전 슈뢰더가 스텝백 점퍼를 림에 꽂아 대어를 낚았다. 미국은 리브스가 막판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를 뒤집을 시간이 부족했다. 이번 대회에 정통 센터가 없어 높이가 약점으로 꼽혔던 미국은 이날도 공격 리바운드에서 7-12, 세컨드 찬스 득점 8-25 등으로 밀렸다. 독일은 캐나다(15위)를 95-86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세르비아(6위)와 10일 우승을 다툰다. 앞서 2002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던 독일은 첫 정상 도전이다. 세르비아는 2014년 준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 ‘A매치 8경기 연속 골’ 메시,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첫 경기 결승 골

    ‘A매치 8경기 연속 골’ 메시,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첫 경기 결승 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안겼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에게 1-0 승리를 안겼다. 메시는 이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왼발로 정확하게 슈팅, 결승 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지난해 말 2022 카타르월드컵 호주와의 16강전에서부터 이날까지 A매치 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개인 통산 65번째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현역 시절 정확한 오른발을 자랑했던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역대 최다 프리킥골 주인공은 과거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브라질)로 77골을 넣었다. 이어 펠레(브라질·70골), 호나우지뉴(브라질), 빅토르 레그로타글리(아르헨티나·이상 66골)가 뒤를 잇는다. 지난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메시는 미국 무대 입성 뒤 11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생생우동] 서울시 맨발걷기 맛집 리스트

    [생생우동] 서울시 맨발걷기 맛집 리스트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맨발 걷기가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맨발 산책로 수요가 늘고 있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천지인 도심에서 멀지 않은 부드러운 흙길, 지압 산책로를 찾아다니며 맨발 걷기를 실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런 요구를 반영해 서울시의회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공원구역, 도시공원, 등산로, 숲 체험코스 등 맨발에 걷기 적합하도록 조성된 비포장 흙길을 맨발 보행로로 정의하고, 시가 맨발 보행로 조성과 정비, 맨발 걷기 활성화 홍보 등을 지원할 근거를 만들었다. 자치구들도 관내 공원과 산책로에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 등을 잇달아 조성하고 있다. 퇴근 후 또는 휴일에 건강 유지를 위해 찾아갈 만한 맨발 산책로 맛집을 모아봤다. 마포구 하늘공원 소곤소곤 길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지난달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조성됐다. 사계절 내내 상사화, 꽃무릇, 맥문동 등 다양한 꽃이 피는 이 거리에는 야자매트로 시공한 소곤소곤 길도 생겼다. 방문객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맨발로 편안히 걷는 산책로다. 길 중간중간에 탁자와 벤치가 놓여 쉴 수 있고 마포문화원과 마포문인협회가 선정한 시 50편을 전시한 ‘시인의 거리’도 있어 천천히 걸음을 떼며 시 감상을 할 수 있다. 양천구 안양천 황톳길 양천구 안양천에는 720m 구간의 황톳길 2곳이 있다. 지난 5월 목동교와 양평교 사이에 있던 570m 구간의 기존 황톳길을 복토하고 경계석을 교체해 새것처럼 다듬어 재개장했다. 신정교와 오금교 사이 제방의 소단길 150m도 황톳길로 새롭게 조성했다. 맨발 걷기를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평의자, 데크 계단, 이용안내판도 설치돼 있다.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황톳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도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황톳길이 있다. 지난 5월 개방된 이곳은 공원 관리사무소 뒤편에 방치된 녹지대를 활용해 조성됐다. 총 120m, 폭 2m의 황톳길과 세족장, 신발장, 음수대 등이 놓였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구는 황톳길을 더 길게 늘이고 신내동 봉화산에도 황톳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구 방학3동 발바닥공원 도봉구 방학3동의 발바닥공원은 2002년 조성돼 2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산책로다. 구는 2년 전 두 달에 걸쳐 노후한 공원을 재정비해 개방했다. 습식 황톳길을 지압길과 건식 황톳길 2종류의 발바닥건강길로 바꾸고, 자연생태 체험과 관찰을 위한 생태연못을 확장했다. 노후 산책로는 자연 친화적인 코르크로 포장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지난달 서대문구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에 있는 안산에 황톳길이 개장했다. 길이 450m, 폭 2m의 황톳길 양쪽 끝 지점에는 세족 시설과 쉼터가 마련됐다. 습식 황톳길로, 안개분수 시설이 설치돼 있어 황토가 항상 촉촉하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맨발에 다양한 자극을 주기 위해 황토족탕도 조성했다.굵은 모래인 마사토와 황토를 균일한 비율로 배합해 깔고 사이사이에 횡단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고 황토 유실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구는 대전 계족산, 도봉구 발바닥공원, 강남구 양재천길, 김포 에코힐링센터 등 황톳길로 유명한 곳을 견학해 아이디어를 모았다고 한다. 강서구 꿩고개근린공원 황톳길 강서구 방화동 꿩고개근린공원에는 200m 길이 황톳길이 조성돼 있다. 산책로 주변에 세족장 2곳이 있고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천연 황토학습장도 갖췄다. 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아 구는 지난 8월 내발산동 수명산근린공원에 75m 길이 황톳길을 만들었고, 2016년 조성된 화곡동 우장근린공원 내 50m 황톳길도 재단장했다.
  • 웨일스 수비에 막힌 클린스만 ‘공격축구’…만치니 넘을 수 있나

    웨일스 수비에 막힌 클린스만 ‘공격축구’…만치니 넘을 수 있나

    클린스만호의 9월 유럽 원정 첫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지만 실점하지 않은 건 큰 수확이다. 부임 후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과 만치니 감독의 지략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투톱으로 세워 웨일스 공략에 나섰지만 촘촘한 웨일스 수비진에 번번히 막히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웨일스를 상대로 4차례 슈팅에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에 그치는 졸전을 펼치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웨일스전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유럽팀이 촘촘하게 (수비를) 서면 그 수비를 뚫는 게 어떤 팀에도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립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움직임 하나하나로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나도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웨일스전이 도움이 많이 되는, 살이 많이 붙는 경기였다”면서 “(다음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좋은 상대라는 것은 확실하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는) 엄청나게 큰 이변을 일으킨 팀이다. 팬들에게 승리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원에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 황인범(즈베즈다)은 “상대 수비가 튼튼해서 우리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실점하지 않은 점은 다음 경기에 좋은 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인범은 공격 작업에서 세밀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일스의 로버트 페이지 감독은 무승부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웨일스는 슈팅 수 10-4, 유효 슈팅 수 3-1 등 전체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페이지 감독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했는데 수비진에 이 이상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고 평가했다. 리그 최고 공격수는 손흥민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됐다.이제 클린스만호는 이날 경기를 복기하면서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경기가 열리는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홈 경기장이다. 제3국에서 펼쳐지는 중립 경기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 홈 경기에 가까운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맡은 만치니 감독이 어떤 전술을 가지고 한국을 상대할지도 관심사다. 만치니 감독은 2020년 유럽선수권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에 올려놓은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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