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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시민 칭찬으로 증명됐다”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시민 칭찬으로 증명됐다”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4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질의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었다. 이 의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시민의 대표적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이자 국제적 축구대회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라며 “올해 5월 이후 잔디 관리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고, 칭찬과 격려 민원을 다수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공단 칭찬 게시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올라왔다. “연초 심각했던 잔디 상태가 한여름에도 준수하게 관리됐다. 유럽 잔디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기후를 생각하면 충분히 잘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관리해 달라” “올 초 심하게 문제 제기했지만 최근 경기장 잔디를 보니 폭염 속에서도 상태가 너무 좋아 감사드린다. 365일 꾸준히 관리해 주시고, 잔디 주변 바닥 보수와 의자 교체도 고려해 달라” “최근 경기장을 방문했는데 잔디 상태가 확연히 좋아졌다. 선수들이 뛰는 모습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고, 관람객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여름 폭염기에도 최상의 환경이 유지되길 기대한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구체적인 제안이 공단의 관리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성과가 일시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과학적 관리 체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단이 성과와 개선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칭찬과 제안 등 민원을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적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꾸준한 관리와 시민 의견 반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5일 전북 방문…전주독서대전 참여 예정

    문재인 전 대통령, 5일 전북 방문…전주독서대전 참여 예정

    ‘평산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5일 개막하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해 시민들과 만난다. 4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제8회 전주독서대전’이 열리는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에 마련된 평산책방 부스에 방문한다. 문 전 대통령은 5일 오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을 방문해 평산책방 부스와 북마켓, 체험 부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평산책방 초청작가 안도현 시인의 강연도 시민들과 함께 들을 계획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후 농민군 지도자 유골이 안장된 동학농민혁명 녹두관, 전동성당, 최근 문을 연 아중호수도서관 등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5일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10월 31일 개막하는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기까지 두 달간 ‘전주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전주페스타의 주 무대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됨에 따라 골목상권이 동반 상생할 수 있도록 전주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주페스타 2025’는 ▲전주독서대전(9월 5∼7일 전주한벽문화관·완판본문화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0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예술난장(10월 17∼19일 팔복예술공장) ▲전주비빔밥축제(10월 2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막걸리축제(10월 31일∼11월 1일 전주비전대 대운동장)가 차례대로 열린다.
  • “황금세대 이끌 사령탑, 국내·국외 투 트랙 물색”…한국 농구, 안준호 감독과 결별

    “황금세대 이끌 사령탑, 국내·국외 투 트랙 물색”…한국 농구, 안준호 감독과 결별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안준호 전 감독과 결별하고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 여준석(23·시애틀대) 등 황금세대를 이끌 새 사령탑을 물색한다. 국내 자원뿐 아니라 국외까지 시선을 넓혀 한국 농구의 부흥을 이끌 인물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경기력향상위원회가 7차 회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게임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대비해 외국인을 포함해 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며 “안 전 감독은 원팀 코리아 정신에 대해 긍정 평가를 받았지만 성과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고 의견이 모였다. 더 큰 도약을 위해 새 지도자를 선임한다”고 전했다. 2023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을 마지막으로 계약 기간을 마쳤다. 그는 2024년 초 특별 귀화 선수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대표팀과의 계약을 마친 다음 이현중, 여준석을 대표팀에 불러들였고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중반 선수들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원팀’으로 응축시켰다. 하지만 성적이 아쉬웠다. 4강을 목표로 아시아컵에 참가했지만 지난달 14일 8강에서 중국에 71-79로 졌다. 문제는 내용이었다. 높이 열세로 인해 리바운드(38-49) 싸움에서 밀렸는데 외곽슛까지 3개에 그쳤다. 상대의 스위치 수비에 대응하지 못해 3점 성공률이 12.5%에 머물렀다.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 1일 안 전 감독을 비롯해 서동철 전 코치를 불러 아시아컵에 대해 평가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어 이날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안 전 감독의 유임 여부를 결정했고, 그에 따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1월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국내, 국외 사령탑을 찾는 투 트랙으로 빠르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 노을공원 파크골프장 새바람”… 제2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점검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 노을공원 파크골프장 새바람”… 제2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일 지역구인 마포구 상암동 478-1일대에 건립 중인 ‘노을공원 제2파크골프장‘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일정에는 서울시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 서부공원여가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해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제2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급격히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35억 9000만원이 투입되며, 2023년 10월 착공이후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올해 1단계 사업은 신규 18홀 조성과 클럽하우스 1동 건립, CCTV 설치 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21억 4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내년에는 기존 제1피크골프장(2010년 개장) 보수를 위해 14억 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공인 규격에 맞게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노을공원 제2파크골프장은 서울시민 및 지역주민의 여가환경 개선과 체육복지 확산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사업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해 예산 반영을 끌어낸 바 있다. 그는 “이번 사업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가장 바람직한 정책 중의 하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장에서 서부공원여가센터 관계자는 “의회의 지원 덕분에 신규 18홀 조성과 더불어 클럽하우스 건립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일부 구간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별도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운영 과정에서의 안정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2파크골프장이 발전적 방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서울시와 의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향후 마포구 인근 행주대교 하부 둔치 공간에도 “고양시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파크골프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서울월드컵을 계기로 서울 서북권 개발의 주역으로 월드컵 성공 개최에도 기여했던 김 의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또 한 번 상암 일대 여가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셈이다. 노을공원 제2파크골프장은 준공이후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의 거점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질 없이 공사가 추진되도록 내년 예산 확보 등 지역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시무시무시 ‘K·3·3’

    무시무시무시 ‘K·3·3’

    한국 양궁이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김우진(청주시청) 등 올림픽 3관왕 신궁들을 앞세워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한국 양궁은 5일부터 8일 동안 광주 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년 주기의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처음이다. 70여 개국, 500명의 선수가 리커브, 컴파운드 등 10개 종목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을 석권했던 리커브에 기대를 건다. 4년 전 미국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도 대표팀은 리커브에 걸린 5개 메달을 휩쓴 바 있다. 송승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부는 김우진, 호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부는 임시현이 선봉에 선다. 지난해 파리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김우진은 한국인 중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5개)을 보유한 전설이다. 그는 리커브 남자부 세계 1위이자 올림픽 결승서 슛오프 접전을 펼쳤던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등을 넘어야 한다. 이번에도 파리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과 동행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나타날 전망이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에 이어 3년 연속 주요 국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단체전 동료는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이다. 지난해 대표팀에서 탈락했던 충격을 이겨낸 안산은 고향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7월 스페인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월드컵에서 종합 1위(금 3, 은 2, 동 4)를 차지했는데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 단체, 개인전을 휩쓸며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안산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특히 고향 광주에서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대회를 많이 치렀던 곳이라 기온, 바람 등 환경적인 부분도 우리가 더 유리하다”며 “미국의 성장세가 뚜렷해서 경계하고 있다. 단체전 우승을 1차 목표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것”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임시현·안산·김우진, 올림픽 3관왕만 3명…‘세계 최강’ 한국 양궁, 금빛 과녁 싹쓸이 조준

    임시현·안산·김우진, 올림픽 3관왕만 3명…‘세계 최강’ 한국 양궁, 금빛 과녁 싹쓸이 조준

    한국 양궁이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김우진(청주시청) 등 올림픽 3관왕 신궁들을 앞세워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한국 양궁은 5일부터 8일 동안 광주 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년 주기의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처음이다. 70여 개국, 500명의 선수가 리커브, 컴파운드 등 10개 종목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을 석권했던 리커브에 기대를 건다. 4년 전 미국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도 대표팀은 리커브에 걸린 5개 메달을 휩쓴 바 있다. 송승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부는 김우진, 호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부는 임시현이 선봉에 선다. 지난해 파리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김우진은 한국인 중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5개)을 보유한 전설이다. 그는 리커브 남자부 세계 1위이자 올림픽 결승서 슛오프 접전을 펼쳤던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등을 넘어야 한다. 이번에도 파리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과 동행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나타날 전망이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에 이어 3년 연속 주요 국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단체전 동료는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이다. 지난해 대표팀에서 탈락했던 충격을 이겨낸 안산은 고향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7월 스페인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월드컵에서 종합 1위(금 3, 은 2, 동 4)를 차지했는데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 단체, 개인전을 휩쓸며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안산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특히 고향 광주에서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대회를 많이 치렀던 곳이라 기온, 바람 등 환경적인 부분도 우리가 더 유리하다”며 “미국의 성장세가 뚜렷해서 경계하고 있다. 단체전 우승을 1차 목표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것”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메시·호날두급”…‘슈퍼카 3대 보유’ 전 국대 골키퍼, ‘최고 연봉’ 깜짝

    “메시·호날두급”…‘슈퍼카 3대 보유’ 전 국대 골키퍼, ‘최고 연봉’ 깜짝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골키퍼 출신 김영광이 3대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는 ‘역대 최초 축구인 등판! 하루 수당 1500만 원 받은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영광, 전 야구선수 엄정욱, 전 아나운서 김환과 함께 진행자 김구라, 김선우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영광은 K리그 레전드 골키퍼이자 자동차를 30대 이상 교체한 경험이 있는 경력자로 소개됐다. 김영광은 “축구로는 끝판왕에 가지 못했으나 자동차로는 거의 메시, 호날두급”이라며 “주변인들은 자동차를 사거나 수리할 때 다 나에게 연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를 자주 바꾸던 시기에는 K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찍을 때였다. 그때는 여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영광은 “현재는 벤츠 G바겐,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총 3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유지가 되냐”라고 묻자 김영광은 “와이프 카드가 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공동 명의인데 지분은 내가 1이고 와이프가 9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광은 과거 최고 연봉 액수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광은 “최고 연봉이 13억원 정도였다”며 “선수들은 연봉만 찍히는 게 아니라 각종 수당까지 다 포함해서 연봉으로 등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연봉 6억원과 별개로 수당이 있다. 무실점 수당 500만원, 승리 수당 500만원, 출전 수당 500만원으로 하루 최대 수당이 1500만원”이라며 “수당을 받게 되면 ‘자동차 할부 내면 되지’라고 생각하다 보니 차를 자주 교체하게 됐던 것 같다”고 했다. 김영광은 2010년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3살 연하의 피부과 의사 김은지와 결혼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1983년생인 김영광은 2002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 데뷔했다. 이후 울산 현대, 경남 FC, 서울 이랜드 FC, 성남 FC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U-20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를 거친 이후엔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독일월드컵, 2007 아시안컵 등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7경기를 기록했다. 김영광은 프로축구 K리그 통산 최다 출장(605경기) 2위와 무실점(175경기) 2위 기록을 가진 전설적인 골키퍼로도 알려져 있다. 2023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 ‘승자의 저주’ 데자뷔, 작년 전북의 시행착오 따라가는 울산?

    ‘승자의 저주’ 데자뷔, 작년 전북의 시행착오 따라가는 울산?

    지난해 전북 현대가 걸려들었던 ‘승자의 저주’를 올해 울산HD는 피할 수 있을까?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은 3일부터 9일까지 강원 고성군에서 단기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미국·멕시코와 원정 평가전 2연전을 치르는 A매치 휴식기에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울산은 여러모로 지난해 전북을 떠올리게 한다. 경기에 집중하고 투지를 불사르는 모습은 사라졌고 선수단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하지 못하며 좀처럼 승점을 챙기지 못하는 모습까지 닮았다. 심지어 개막 직전만 해도 우승후보로 불렸던 모습까지도 판박이다. 울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월드컵에도 진출했다. 기대는 한껏 높아졌지만 어느새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8위(승점 34)까지 떨어졌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31)과 3점 차이밖에 되지 않는다. 9위 FC안양(승점 33)과는 1점차다. 게다가 하필이면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맞이하는 13일 경기 상대가 4위 포항스틸러스(승점 44)다. 포항은 최근 무패행진 달리던 선두 전북현대를 3-1로 이기는 등 상승세인데, 만약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리그 4연패가 된다. 울산은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결국 김판곤 감독을 내보내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제주SK를 1-0으로 이긴 뒤 세 경기 연패했다. 26라운드에서 수원FC에 2-4, 27라운드 FC서울에 2-3, 28라운드 전북에게 0-2로 패했다. 특히 전북에게 완패한 28라운드는 현재 울산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줬다. 전북은 수비진과 3선 간격이 벌어진 울산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수비에 힘을 실었지만 공격전술이 보이지 않다보니 좀처럼 공격진영으로 나가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말컹에 의존하려 했지만 말컹은 전북 수비진에 봉쇄당하면서 체계적인 공격이 실종돼 버렸다. 결국 답답해서 떄리는 중거리슛이 전부였고 그나마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수비를 강하게 하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올 시즌 울산의 침체는 작년 전북의 데자뷔라고 할 수 있다. 전북은 지난해 최종 순위 10위로 승강플레이오프(PO)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자칫 K리그2로 강등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었지만 겨우 기사회생했다. 축구계 관계자 A씨는 “챔피언도 한순간 추락한다는 걸 전북이 보여줬다. 세대교체 실패와 안일한 선수영입, 기존 선수들과 새 선수들 융합이 안되는 문제를 울산이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른 관계자 B씨는 “전북과 울산 모두 최정상에 오른 뒤 후임 감독 선임이 안일했고 그 댓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감독의 축구색깔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으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 대구FC 승리 주역 박대훈,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혀

    대구FC 승리 주역 박대훈,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17경기 만에 승리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공격수 박대훈(29)이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박대훈이 K리그1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대훈은 8월 30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34분 동점골,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5월 3일 제주SK에게 3-1로 이긴 뒤 16경기(6무10패) 동안 승리가 없던 대구는 이날 승리로 17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대구는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8월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김천 상무 경기였다. 김천이 후반 12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대전 주앙 빅토르가 후반 17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끝에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안톤이 역전 골을 터트린 대전이 2-1로 승리했다. K리그2 27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8월 3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랜드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 손흥민 대체자는 콜로 무아니, 7번은 시몬스에게…토트넘 시즌 구성 완료

    손흥민 대체자는 콜로 무아니, 7번은 시몬스에게…토트넘 시즌 구성 완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빈자리를 랑당 콜로 무아니로 채우고 등번호 7번을 플레이메이커 사비 시몬스에게 부여하면서 새 시즌 선수 구성을 마쳤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콜로 무아니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콜로 무아니는 “저는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골과 승점을 가져오는 선수다. 새 팀을 위해 제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9500만 유로(약 1547억원)로 추정되는 이적료로 PSG에 합류한 콜로 무아니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1월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임대돼 리그 16경기에서 8골을 올렸다. 올여름 미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3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어 2025~26시즌엔 등번호 39번을 달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의 일원이 됐다. 지난달 손흥민과의 10년 동행을 끝낸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가나 국가대표 모하메드 쿠두스를 합류시키는 등 공격진 보강에 주력했다. 이어 도미닉 솔란케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자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콜로 무아니까지 데려온 것이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31경기 9골을 기록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콜로 무아니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는 물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경험을 쌓은 선수다. 지금이 커리어의 정점”이라면서 “토트넘과 EPL에 맞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 공격 옵션을 넓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말엔 네덜란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했다. 십자인대를 다친 제임스 매디슨의 대체 자원인 셈이다. 시몬스는 손흥민의 7번을 받았을 정도로 기대받는 자원이다. 그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33경기 11골 8도움, 2시즌 통산 78경기 22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내게 비전을 설명했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그가 팀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 안에서의 내 역할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 ‘미국·멕시코 평가전’ 홍명보호 출국… “월드컵 경쟁력 실험 계속”

    ‘미국·멕시코 평가전’ 홍명보호 출국… “월드컵 경쟁력 실험 계속”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현지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는 멕시코가 13위, 미국은 15위, 한국은 23위다. 홍 감독은 강팀과의 실전을 통해 전술과 조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국 원정을 함께하는 26명을 직접 관찰하며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에 들어갈 자원을 추리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아울러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 경기장에서 미리 뛰어보는 것도 월드컵 준비를 위한 핵심 과정이다. 홍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플랜A’로 계속 경기해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동아시안컵 때부터 ‘플랜B’도 시작했는데 이번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실험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을 위해 어떤 선수가 경쟁력 있을지 계속 실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원정에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합류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종아리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가운데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3선 미드필더 자리에서 카스트로프가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안양, 서울 꺾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대표 응원가인 ‘너와 나의 안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안양이 창단 당시부터 꿈꿔왔던 ‘연고지 이전 더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안양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을 2-1로 꺾었다. 2연승으로 9위(10승3무15패·승점 33점)로 두 계단 상승하며 강등권을 탈출한 것보다도 안양 팬들이 더 열광한 건 연고지 이전 문제로 악연이 있는 서울을 이겼기 때문이다.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가 2004년 떠나간 뒤 안양 시민구단으로 2013년 탄생한 게 현재 안양이다. 올 시즌 처음 1부로 승격했지만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선 1무1패로 승리하지 못했던 안양은 이날 서울 안방에서 열린 세 번째 격돌에서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안양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일격을 날렸다. 전반 3분 마테우스가 영리하게 넘겨준 크로스를 수비수 토마스가 절묘한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뒤 골문을 열었다. 서울은 수비수들까지 하프라인을 넘어서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좀처럼 안양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다가 후반 2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안양 수비수 권경원의 몸을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서울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을 노리던 안양은 후반 33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서울의 패스 실수를 낚아챈 마테우스가 야고에게 침투 패스를 넣었고 야고가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최철원이 막아냈지만 곧바로 쇄도한 모따의 득점까지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패배 위기에 빠진 서울은 다시 한번 총공격에 나섰지만 이날 경고를 6장이나 받을 정도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수비를 펼친 안양 골문을 뚫지 못하며 첫 패배를 곱씹을 수밖에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날 안방 경기에서 2위 김천 상무(승점 46점)를 2-1로 이기며 3위(45점)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포항 스틸러스는 4연승에서 멈추며 4위(44점)로 내려앉았다.
  • FC안양, FC서울 꺾으며 창단 첫 연고지더비 승리

    FC안양, FC서울 꺾으며 창단 첫 연고지더비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대표 응원가인 ‘너와 나의 안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안양이 창단 당시부터 꿈꿔왔던 ‘연고지 이전 더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안양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을 2-1로 이겼다. 2연승으로 9위(10승3무15패, 승점 33)로 두 계단 상승하며 강등권을 탈출한 것보다도 안양 팬들을 더 열광시킨 건 연고지 이전 문제로 악연이 있는 서울을 이겼기 때문이다. 서울의 전신인 안양LG가 2004년 연고지를 서울로 옮긴 뒤 안양 시민구단으로 2013년 탄생한 게 현재 안양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1으로 승격했지만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선 서울과 1무1패로 승리하지 못한 안양은 이날 세번째 맞대결에선 서울 안방에서 승리했다. 안양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서울에 일격을 날렸다. 전반 3분 마테우스가 영리하게 넘겨준 크로스를 수비수 토마스가 절묘한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뒤 골문을 열었다. 서울은 수비수들까지 하프라인을 넘어서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좀처럼 안양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다가 후반 2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안양 수비수 권경원의 몸을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서울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을 노리던 안양은 후반 33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서울의 패스미스를 낚아챈 마테우스가 야고에게 침투 패스를 넣었고 야고가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최철원이 막아냈지만 곧바로 쇄도한 모따의 득점까지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패배 위기에 빠진 서울은 다시 한 번 안양에 총격을 했지만 이날 경고를 6장이나 받을 정도로 강하게 서울을 밀어붙이는 수비를 펼친 안양 골문을 뚫지 못하며 안양에게 첫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8라운드 안방경기에서 2위 김천 상무(승점 46)를 2-1로 이기며 3위(승점 45)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 스틸러스는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4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하며 순위도 4위(승점 44)로 내려앉았다.
  • 치매노인 위해 기억 밝힌 제주… ‘이름없는 유니폼’ 입고 뛴 제주SK FC

    치매노인 위해 기억 밝힌 제주… ‘이름없는 유니폼’ 입고 뛴 제주SK FC

    제주지역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치매인구가 1만 3232명(11.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치매환자로 추정되는 셈이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광역치매센터는 지난 30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광주FC 홈경기와 연계해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7000여 명의 관중이 함께하며 뜨거운 응원 속에서 치매 인식개선 메시지를 공유했다. 선수단 격려와 동반입장 등 식전 행사가 진행됐고, 제주광역치매센터 및 도내 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기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치매관리사업을 안내했다. 하프타임에는 관중에게 오렌지색 응원봉이 배포됐고, 관중들은 ‘기억을 밝히는 제주’ 구호를 함께 외치며 치매 극복과 환자 포용을 기원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후반전에는 제주SK FC 선수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름 없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치매로 인해 이름과 기억을 잊게 되는 특성을 상징하며 치매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름 없는 유니폼’은 소중한 기억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마저 잊어버리는 치매 증상을 상징한다. ‘이름 없는 유니폼’ 착용은 치매 징후와 증상에 관심을 갖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로서 K리그 최초로 시도됐다. 올해도 제주SK와 제주광역치매센터의 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 셈이다. 현장에 참여한 한 관중은 “응원봉 불빛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순간,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마음이 함께 전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관련 종사자 등 80여 명이 무료 초청돼 따뜻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치매 환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장내 안내 방송과 경기 생중계를 통해 치매 인식개선의 중요성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됐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농 전설’ 박신자 여사 “일본에 지는 모습 화나…한국 농구 채찍질 해 달라”

    ‘여농 전설’ 박신자 여사 “일본에 지는 모습 화나…한국 농구 채찍질 해 달라”

    한국 여자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박신자(84) 여사가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후배들을 향해 “일본에 지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 슛 연습을 더 해야 한다. 채찍질이 필요하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박 여사는 30일부터 9일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박신자컵 개막을 앞두고 “지는 걸 몹시 싫어하는데 한국이 2024 파리올림픽에 오르지 못해 실망스럽다. 제가 선수로 뛸 때는 당당히 세계 대회에 출전했다. 잘한다고만 하지 말고 야단도 쳐달라”고 쓴소리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박 여사는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가 10주년에 접어든 것을 기념해 부산을 찾았다. 박 여사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아홉 살에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피난 왔다. 트럭을 얻어 타고 화물기차로 갈아타면서 모진 고생 끝에 부산진에 도착한 다음 어느 집의 외양간 근처에 작은 방을 얻어 지냈다. 제게 부산은 호의를 베풀어줬던, 고마운 곳”이라고 전했다. 한국 농구의 전설 박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월드컵 전신)에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에 아시아 국적으로 사상 처음 2020년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선수 부분에 헌액됐다. 그는 지난 7월 FIBA 아시아컵을 4위로 마친 한국 여자농구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1등을 목표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 아시아에서 쩔쩔매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조언했다. 박 여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개막전에서 부산 BNK가 일본 최강 후지쓰 레드웨이브에 52-62로 패배하자 선수들을 불러 모아 아쉬운 점을 짚기도 했다. 특히 빅맨 박성진에게 “더 많이 연습하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올랐던 BNK는 박 여사의 조카인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박 감독은 “여사님께서 선수들이 속도와 체력 부문에선 발전했는데 수 싸움이 너무 단면적이라며 제 잔머리를 선수들에게 전수하라고 하셨다”면서 “고모는 항상 제가 더 노력해서 부족한 점을 채우길 바라셨고, 저도 박신자 조카라는 말을 지우기 위해 달리다 보니 이 자리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 HS효성,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2년 연속 후원

    HS효성,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2년 연속 후원

    HS효성그룹이 ‘가치 또 같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조상현 HS효성 부회장의 기업 철학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한국해비타트 ‘815런’ 행사를 후원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후원하는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에 개최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8.15km를 달리거나 걸으며 독립운동의 뜻을 기렸고, 참가비와 기업 후원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높아진 러닝 열풍이 맞물리며 약 4천명이 참석했다. 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산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S효성첨단소재와 ‘영락애니아의 집’의 인연은 조 부회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시작되어 14년째 이어가며 다양한 후원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지원해왔다.
  • 코리아컵 마지막 승부… 전북  vs  광주 ‘호남 더비’

    코리아컵 마지막 승부… 전북  vs  광주 ‘호남 더비’

    전북, 강원 뿌리치고 2-1 역전승광주, 부천 이기고 창단 첫 진출 어지간해선 전북 현대를 막을 수 없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이 강원FC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2025 코리아컵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광주FC도 K리그2 부천FC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코리아컵 결승은 전북과 광주의 ‘호남 더비’로 펼쳐지게 됐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다. 전북은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강원을 2-1로 꺾었다. 전북에 맞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오른 강원은 선제골까지 넣으며 전북을 괴롭혔지만 막판 전북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강원은 전반전에는 전북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북이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10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김대원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실점 이후 공세를 강화한 전북은 결국 후반 49분에 감보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티아고가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54분 전진우가 연결해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츄마시가 구석에 찔러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K리그1과 코리아컵 정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더블’(2관왕)을 향해 한 걸음 더 순항하게 됐다. 전북이 코리아컵 챔피언이 되면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최다 우승(6회)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전북은 2000년을 시작으로 2003년, 2005년, 2020년 2022년 챔피언에 올랐다. 광주 역시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또다른 준결승 2차전에서 부천을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광주는 1~2차전 합계 4-1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부천은 전반 46분 선제골을 넣으며 광주를 몰아붙였지만 광주는 후반 11분 동점골, 후반 40분 역전골로 부천을 꺾었다. 광주가 코리아컵 결승에 오른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 전북 ‘더블’ 향해 한 걸음 더…코리아컵 결승은 ‘호남 더비’로

    전북 ‘더블’ 향해 한 걸음 더…코리아컵 결승은 ‘호남 더비’로

    어지간해선 전북 현대를 막을 수 없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이 강원FC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2025 코리아컵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광주FC도 K리그2 부천FC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코리아컵 결승은 전북과 광주의 ‘호남 더비’로 펼쳐지게 됐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다. 전북은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강원을 2-1로 꺾었다. 전북에 맞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오른 강원은 선제골까지 넣으며 전북을 괴롭혔지만 막판 전북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강원은 전반전에는 전북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북이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10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김대원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실점 이후 공세를 강화한 전북은 결국 후반 49분에 감보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티아고가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54분 전진우가 연결해준 낮고 빠른 컷백 츄마시가 구석에 찔러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K리그1과 코리아컵 정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더블’(2관왕)을 향해 한 걸음 더 순항하게 됐다. 전북이 코리아컵 챔피언이 되면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최다 우승(6회)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전북은 2000년을 시작으로 2003년, 2005년, 2020년 2022년 챔피언에 올랐다. 전북은 K리그1에서도 2위 김천 상무에 승점 14점 앞선 1위(승점 60)를 달리고 있다. 광주 역시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또다른 준결승 2차전에서 부천을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광주는 1~2차전 합계 4-1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부천은 전반 46분 이의형이 선제골을 넣으며 광주를 몰아붙였지만 광주는 후반 11분 조성권이 동점골, 후반 40분 신창무가 역전골을 넣으 부천을 꺾었다. 광주가 코리아컵 결승에 오른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 북중미 월드컵이 바꾼 ‘빅리그’ 일정…사상 첫 3월 개막전

    북중미 월드컵이 바꾼 ‘빅리그’ 일정…사상 첫 3월 개막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내년에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인해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가 사상 처음으로 3월에 개막전을 갖는다. 27일 MLB사무국이 발표한 2026년 정규시즌 일정에 따르면 3월 26일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유일하게 개막전을 갖는다. 서울시리즈나 도쿄시리즈와 같이 해외 개막전을 제외하고 본토에서 3월에 빅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외신들은 역사상 가장 빠른 개막전이라고 전했다. 자이언츠와 양키스의 개막전 하루 뒤인 3월27일 나머지 28개 구단이 14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김혜성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김하성이 2년 계약의 마지막을 보낼 탬파베이 레이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인터리그로 시즌을 맞는다. 일찌감치 빅리그가 개막하면서 북중미 월드컵을 고려한 일정도 보인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6월 20일 사전 계획된 더블헤더를 치른다. 전날인 6월 19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때문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자신들의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와 겹치지 않도록 주말을 포함해 비정규적인 휴식일을 배정받았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내년 시즌 첫 번째 대결은 4월 22∼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연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경기도 있다. 9·11테러 25주년을 맞은 9월11일 뉴욕 메츠와 양키스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2021년에도 20주년을 맞아 경기를 했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제96회 올스타전은 7월 1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개최된다. 필라델피아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1976년 베테랑 스타디움 개최 이후 50년 만이다. 당시는 미국 건국 20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다.
  • 전북, ‘더블’에 한발짝 더?…내일 강원FC와 코리아컵 4강 2차전

    전북, ‘더블’에 한발짝 더?…내일 강원FC와 코리아컵 4강 2차전

    프로축구 K리그1과 코리아컵 동반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결승 문턱에서 강원FC와 맞붙는다. 전북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강원과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0일 열렸던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기 때문에 2차전 결과에 따라 1~2차전 합산 승점, 다득점 순으로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동률이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결승전은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은 사실상 우승을 예약해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리아컵까지 차지한다면 ‘더블’이 가능하다. 1차전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지만 리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는 기세다. 전북은 코리아컵 5회(2000·2003·2005·2020·2022년) 우승팀이다. 올해 코리아컵에서 우승한다면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최다 우승(6회)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강원은 구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 및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같은 시간 부천종합운동장에선 부천FC와 광주FC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1차전에선 광주가 2-0으로 이긴 덕분에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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