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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미리보기] 친정팀 울산 방패 겨누는 김천의 창, 이동경…우승 향한 외나무다리 대결

    [K리그 미리보기] 친정팀 울산 방패 겨누는 김천의 창, 이동경…우승 향한 외나무다리 대결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김천 상무)이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친정팀 울산 HD를 향해 창을 겨눈다. 울산(승점 58점)과 김천(56점)은 6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3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마지막 정규 라운드에서 1, 2위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결과에 따라 상위스플릿 팀 간 승점 차가 더 좁혀진 채로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될 수 있다. 이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요약된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린 울산의 비결은 안정적인 수비력이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6경기 연속, 야고 카리엘로가 3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경기에서 한 골도 먹히지 않은 수비진의 활약이 빛났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 김기희, 임종은과 골키퍼 조현우가 상대를 꽁꽁 묶은 것이다. 울산은 지난달 27일 32라운드에선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었고 골문을 든든히 지킨 조현우는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득점을 위해선 역시 주민규가 살아나야 한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주민규는 워낙 골을 잘 넣는 선수다. 사람이다 보니 자꾸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 같은데 본인이 빠르게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천은 날카로운 공격을 바탕으로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이동경의 발끝이 매섭다. 이동경은 지난 4월 28일 울산 소속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를 마치고 입대했는데 당시 득점(7골), 도움(5개) 모두 리그 1위였다. 김천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면서 대표팀 명단에도 꾸준히 포함되고 있다. 박상혁, 김대원, 김승섭 등이 이동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지난달 28일 광주FC와의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한 뒤 “이동경이 친정팀을 상대로 더 잘해줘야 한다.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승격을 위해 끝까지 뛰었던 것처럼 울산 원정도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3위 바라보는 김기동 감독의 서울, 상승세 어디까지? 제시 린가드와 일류첸코의 공격 조합을 앞세운 FC서울이 리그 3위를 정조준하기 위한 여정에서 광주를 만났다. 서울은 6일 오후 3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5위 서울은 승점 50점으로 파이널A, 7위 광주는 40점으로 파이널B를 확정했다. 광주도 강등권인 10위 대구FC와 5점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안정적인 팀 전력을 구축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지난 29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가 결승 헤더 골을 터트렸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일류첸코가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다. 상대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투입해서 득점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대로 적중시켰다. 에이스 린가드와 일류첸코의 호흡도 살아나고 있다. 직전 경기를 보면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올린 공을 일류첸코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린가드는 데뷔 후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일류첸코는 시즌 14호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다만 린가드가 실축했다. 일류첸코는 “린가드가 부상에 시달려서 시간이 걸렸지만 점점 손발이 맞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서울이 3위 강원FC(승점 52점)와 2점 차에 불과해 순위가 뒤집힌 채 파이널 라운드를 맞을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수원FC전을 끝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기 위해선 이 경기가 분수령이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목표를 향해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활한 조르지, 포항의 상승세 이끌다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한 조르지 테이셰이라가 포항 스틸러스의 반전을 이끈다. 포항은 6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만난다. 25라운드부터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다시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5위 서울과 승점 차이 없는 4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상위권과 차이가 크지 않아 도약 가능성도 남아있다. 특히 조르지의 활약이 눈부셨다. 조르지는 지난달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82분 결승 골을 터트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인천 수비수 마테이 요니치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조르지가 차넣었다. 백성동, 홍윤상 등 빠른 속도를 갖춘 동료들이 조르지를 적극 지원한다. 주장 완델손도 1일 열린 2024~25 ACL 동아시아 지구 리그 2라운드 상하이 하이강과의 홈 경기를 3-0으로 이긴 뒤 조르지를 언급했다. 그는 “조르지가 뛰어난 선수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시즌 초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시기가 지나간다고 모두 믿고 있었다. 자신감만 찾으면 능력을 폭발시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오늘 홍명보 감독 선임 감사 발표… 축협, 회의록 들고 “문제없다” 선공

    오늘 홍명보 감독 선임 감사 발표… 축협, 회의록 들고 “문제없다” 선공

    축구협, 15쪽 전강위 문서 공개“선정 절차 적법하게 진행”강조“이임생 규정위반 아니다” 고수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임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대한축구협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제10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회의록을 공개했다. 축구협회는 15페이지 분량의 제10차 전강위 회의록을 1일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6월 21일 열린 회의에는 정해성 당시 위원장을 비롯해 고정운 김포FC 감독, 박주호 tvN스포츠 해설위원, 윤정환 강원FC 감독 등 전강위원회 총 11명 중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감독 후보를 17명에서 5명으로 추린 뒤 정 전 위원장에게 최종 후보 선정에 대한 권한을 위임했다. 5명 가운데 별도 순위를 매기진 않았지만 홍 감독과 외국인 감독 1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축구협회는 “전권을 위임받은 정 위원장이 이 회의에서 추려진 5명을 다시 3명으로 좁힌 뒤 외국인 후보자들을 먼저 화상 면접했다. 이어 홍 감독을 최종 협상 대상자 1순위, 외국인 2명을 2, 3순위로 결정했고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보고한 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선임 후속 업무를 맡아 최종 후보자 3명과 대면 협상 면담을 진행했고, 최종 1순위였던 홍 감독으로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면서 “이후 홍 감독 내정을 발표하고 이사회 서면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 발표를 함으로써 선임 절차를 준수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홍 감독도 다른 후보와 마찬가지로 영상 분석(9차 회의) 대상이었고 정 위원장이 직접 소속팀이었던 울산 HD 경기를 참관하는 등 재검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열렸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이 이사의 권한 행사가 규정 위반은 아닌지, 위원들의 동의 절차를 제대로 거쳤는지 등을 두고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회의록 공개를 통해 위원들의 논의와 동의·위임 과정을 거쳐 최종후보 세 명을 결정했으며, 정 전 위원장 사임 이후에는 이 이사가 축구협회 기술이사 자격으로 남은 업무를 마무리한 것으로 규정 위반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축구협회가 회의록을 전격 공개한 건 홍 감독 본인이 회의록 공개를 요청한데다 윤 대통령까지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전날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3~4차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나도 답답하다. 쟁점인 회의록을 공개해서 평가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윤 대통령 역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한테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으면서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체부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감사 중간발표를 할 예정이다.
  • 대통령까지 나서자 회의록 공개한 축구협회…“홍명보 감독 최다 추천, 절차 준수”

    대통령까지 나서자 회의록 공개한 축구협회…“홍명보 감독 최다 추천, 절차 준수”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절차를 둘러싸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대한축구협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제10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했다. 축구협회는 1일 15페이지 분량의 제10차 전력강화위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는 6월 21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렸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이날 감독 후보군 17명을 5명까지 추린 뒤 정해성 전 위원장에게 최종 후보 선정권을 위임했다. 정 전 위원장을 비롯해 박주호, 이미연, 고정운 전 위원 등 11명 중 10명이 참석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박성배 전 위원만 불참했다. 대화 내용을 보면 A위원은 홍 감독을 1순위로 추천하며 “올림픽, 월드컵 경험이 있고 K리그에서도 뜨거운 사령탑이다. 수락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위원장님이 풀어야 할 숙제”라며 “외국인에 비해 경험, 축구 철학 등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B위원도 “홍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본인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아쉬울 것이다. 여론의 질타를 받겠지만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호응했고, C위원은 “홍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건 명분이다. 협회가 이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과 외국인 후보자 한 명이 공동으로 가장 많이 추천받았고 정해성 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면서 “전권을 위임받은 정 위원장이 이 회의에서 추려진 5명을 다시 3명으로 좁힌 뒤 외국인 후보자들을 먼저 화상 면접했다. 이어 홍 감독을 최종 협상 대상자 1순위, 외국인 2명을 2, 3순위 정했고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보고한 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열렸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이 이사의 권한 행사의 규정 위반 여부, 위원들의 동의 절차 등을 두고 지적이 이어졌다. 축구협회는 회의록 공개를 통해 위원들의 논의와 동의·위임 과정을 거쳐 최종후보 세 명을 결정했고 정 전 위원장 사임 이후 이 이사가 축구협회 기술이사 자격으로 남은 업무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축구협회가 전격적으로 회의록을 공개한 이유는 윤 대통령까지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다음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홍 감독도 같은 날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며 “저도 답답하다. 쟁점인 회의록을 공개해서 평가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 특혜와 같은 규정 위반 여부가 쟁점이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7월 10일부터 12일 이사회 서면결의를 거친 뒤 다음 날 최종 발표했다”면서 “홍 감독도 다른 후보와 마찬가지로 영상 분석(9차 회의)의 대상이었고 정 위원장이 직접 소속팀이었던 울산 HD 경기를 참관하는 등 재검증했다”고 강조했다.
  • 카메룬축구협회장, 반년간 대표팀 경기 참석 금지 징계

    카메룬축구협회 회장이 6개월 동안 카메룬 축구대표팀 경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게 됐다.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사뮈엘 에토오(43) 카메룬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발단은 지난달 열렸던 2024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전이었다. 카메룬과 브라질이 맞붙은 이 경기는 브라질이 3-1로 승리했다. FIFA는 “에토오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페어플레이 원칙을 위반했으며 경기 관계자의 부정행위와 관련한 규정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징계에 따라 에토오 회장은 내년 3월까지 남녀 각급 대표팀 경기 현장에 갈 수 없다. 다만 FIFA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에토오 회장은 2021년 12월 열린 선거에서 당선, 4년 임기의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직에 올랐다. 현역 시절 ‘흑표범’으로 불린 스트라이커로 A매치 118경기에 나서서 56골을 넣었으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네 차례나 받았다. 월드컵에 4차례나 출전했으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2000년과 2002년, 두 차례 카메룬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세 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 홍명보호 세대교체 시작점은 중원…정우영 제외, 권혁규 최초 발탁 의미는?

    홍명보호 세대교체 시작점은 중원…정우영 제외, 권혁규 최초 발탁 의미는?

    홍명보호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의 시작점은 중원이다. 팀 에너지와 공격 속도를 높이기 위한 첫 방안으로 정우영(울산 HD)이 빠지고 권혁규(히버니언)가 최초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해 결전지인 요르단으로 출국한다. 이어 10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 원정, 15일 4차전 이라크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2기 명단을 보면 2000년대생이 8명 포함됐다. 골키퍼(1명)부터 수비수(2명), 미드필더(4명), 공격수(1명)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수비진을 보호하는 수비형미드필더다. 10년 동안 대표팀의 허리를 책임진 ‘35세 베테랑’ 정우영이 제외됐다. 그는 지난달 5일 홍 감독 체제 첫 경기인 팔레스타인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공격 속도를 살리지 못한다고 비판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도 당시 96위(현 98위)였던 팔레스타인과 굴욕적인 0-0 무승부를 거뒀다. 홍 감독은 대체 자원으로 유럽파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권혁규를 선택했다. 공수 재능을 두루 갖춘 27세의 백승호는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참여한 23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권혁규는 2001년생으로 활동량과 빠른 속도를 갖췄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형미드필더부터 새로운 얼굴을 테스트하려는 홍 감독의 의도다. 젊은 선수들은 당장 주전으로 기용되기보단 대표팀 적응에 주력할 전망이다. 홍 감독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권혁규 등 젊은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다. 당장 활용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미래를 위해 대표팀에 불러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 수비수도 애제자 김영권(울산)을 과감히 빼고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등으로 명단을 채웠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장기적인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다. 홍 감독은 이번에 뽑지 않은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 등도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영권이 대표팀에서 긴 시간 잘해줬지만 중동 원정인 만큼 시차 부담이 덜한 자원을 선발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중앙 수비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A매치 일정을 마치면 유럽을 순회하면서 주요 선수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주로 만나 사기를 올려주겠다. 그 팀의 사령탑, 단장 등과도 선수 진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30여명의 한국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방향성에 맞는 자원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 [광주 버스킹 월드컵] 전세계 뮤지션, 광주서 음악축제 ‘팡파르’

    [광주 버스킹 월드컵] 전세계 뮤지션, 광주서 음악축제 ‘팡파르’

    전 세계 유명 뮤지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음악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음악이라는 큰 그릇 안에 서로 다른 형식의 음악 콘텐츠들이 함께하는 ‘샐러드 보울’형 축제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이브 경연대회를 비롯해 초청공연, 국제 음악산업 컨퍼런스, 아시아 쇼케이스 공연 등이 준비됐다. 버스킹 월드컵 경연은 지난 5월 전 세계 뮤지션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58개국 781팀(국내 534팀, 해외 247팀)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열띤 예선을 거쳐 32강 본선 티켓을 거머쥔 16개국 32팀(국내 13팀, 해외 19팀)은 오는 10월 2일 동구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일까지 5·18민주광장 일원의 3개 특설무대에서 수준 높은 라이브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초청공연 무대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로 포크 최고의 유럽 밴드로 칭송 받고 있는 ‘코론치(Korrontzi/스페인)’가 전통 바스크 민속음악을 현대적인 악기와 결합,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트리오 ‘수오노 다예레(Suonno D’ajere/이탈리아)’가 나폴리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글로벌 음악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축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국제 음악산업 컨퍼런스 ‘아시아 뮤직 서밋 인 광주(Asia Music Summit in Gwangju)’이 전일빌딩245에서 개최된다. 또한 한국ㆍ일본ㆍ태국 3개국 16팀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아시아 쇼케이스’도 개최된다. ’아시아 쇼케이스‘는 ‘아시아 뮤직 서밋 인 광주’에 참여한 전 세계 음악산업 전문가(델리게이트)가 참석한 가운데 펼쳐지는 무대로, 뮤지션들에게는 글로벌 음악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다. 이 공연에는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3팀), 전주세계소리축제 연계 뮤지션(1팀)도 참가하여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한다.
  • 홍명보 “손흥민 지켜봐야”… ‘젊은 피’ 채워 캡틴 공백 대비한다

    홍명보 “손흥민 지켜봐야”… ‘젊은 피’ 채워 캡틴 공백 대비한다

    홍명보호가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토트넘)의 이탈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으로 중심을 잡고 2003년생 플레이메이커 배준호(스토크시티), 저돌적인 공격수 오현규(헹크)로 뒤를 받쳐 캡틴의 공백 상황에 대비한다.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4차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하는 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맞대결한다. 해외 리그 선수들은 각자 일정에 맞춰 요르단으로 직행한다. 이날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소집 명단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7일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바흐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과 직접 대화했다. 아직 뛰지 못하지만 호전되고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며 “선수 본인, 소속팀과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해 황희찬,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은 건강한 모습으로 2선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던 배준호도 부름을 받았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권혁규(히버니언)가 책임진다. 수비형 권혁규는 최초 발탁됐고 정우영(울산)은 빠졌다. 홍 감독이 가장 고민했다고 밝힌 스트라이커는 ‘박힌 돌’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굴러온 돌’ 오현규 등 3명이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대체 선수는 충분하다. 황희찬만 유일하게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오현규와 이영준(그라스호퍼)을 두고 고민했는데 장신 이영준은 오세훈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다른 옵션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진은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장기적인 파트너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 34세의 김영권(울산)을 제외하고 그보다 열 살 어린 김주성(FC서울)을 포함한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측면은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재원(대구FC) 대신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를 발탁했다. 소폭의 변화로 기존 틀을 유지한 셈이다. 김승규(알샤바브)는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딛고 8개월 만에 복귀해 조현우(울산)와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김대길 KBSN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은 “홍 감독이 불확실한 손흥민의 대체 자원, 중원에서의 공격 속도, 김민재의 파트너 등 세 가지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세밀하진 않지만 저돌성을 갖춘 오현규는 공격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2년 뒤 본선을 위해 즉시 전력감과 성장 중인 선수들을 모두 뽑아 서서히 조화시키려는 의도가 읽힌다”고 분석했다.
  • 대통령도 언급한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홍명보 감독 “저도 답답, 회의록 공개했으면”

    대통령도 언급한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홍명보 감독 “저도 답답, 회의록 공개했으면”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진실 게임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라”고 지시했고, 홍명보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회의록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검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3·4차전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억울하고 답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고 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들었다. 그런데 국회에선 다른 내용이 불거졌다”면서 “쟁점이 되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10차 회의록이라도 언론에 공개해서 평가받아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력강화위는 지난 6월 21일 제10차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정해성 전 위원장은 사퇴 전 마지막으로 이 회의를 주재했는데 여기서 홍 감독과 다비드 바그너 감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으면서 위원회가 논의를 사실상 종결했다고 알려졌다. 정 전 위원장은 홍 감독을 1순위로 추천한 뒤 직을 내려놓았다. 11차는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임시 회의였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 감독 등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감독 선임 과정 중 전력강화위원들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고 여야 의원에게 지적받았다. 박주호 전 위원 등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전권을 쥔)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와 1분 정도 통화했는데 통보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이사는 “5명 모두 동의받았다. 제 명예가 달린 일”이라고 반박했다. 혼란이 계속되자 홍 감독이 회의록 공개를 제안한 것이다. 그는 “국회에서 여러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검증받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 받은 윤 대통령도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문체부가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문체부는 오는 2일 관련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 에이스 이강인, 내년쯤 대표팀서도 가짜 9번?…“좋은 옵션이지만 시간 필요”

    에이스 이강인, 내년쯤 대표팀서도 가짜 9번?…“좋은 옵션이지만 시간 필요”

    소속팀에서 ‘가짜 9번’으로 골까지 넣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같은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오현규(헹크) 등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이강인이 전진 배치될 수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3·4차전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은 어느 포지션에서나 자신의 역할을 해낼 선수”라며 제로톱으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가짜 9번’으로 중앙선까지 내려와 좌우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에게 기회를 만들어 줬고 전방 침투해 골을 노렸다. 결실도 이뤘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아 오른쪽의 바르콜라에게 패스했다. 이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강인이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바르콜라의 멀티 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이 중원과 전방을 누비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줬다. 90분 내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다만 대표팀에선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홍 감독은 “PSG 경기를 봤다. 클럽팀은 시간을 충분히 들여 전술을 가다듬을 수 있지만 대표팀은 어렵다. 9월 A매치 명단에서 7명을 바꿨는데 이는 꽤 큰 폭”이라면서도 “이강인의 능력은 충분하다. 준비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 모르겠으나 좋은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기존 스트라이커 자원들의 활약 여부다. 주민규(울산 HD)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이달 팔레스타인, 오만 등 두 경기에 기용됐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홍 감독은 오현규를 추가했다. 오현규는 28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9라운드 KV 메케렌과의 홈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홀로 두 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 골이었다. 하지만 오현규는 A매치 11경기 동안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했다. 홍 감독은 지난 10일 오만 원정에서 공격이 풀리지 않자 오세훈을 빼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앞으로 이강인이 이와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것이다. 김대길 KBSN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현규는 주민규나 오세훈과 다른 유형이다. 세밀함은 부족하지만 저돌적이다. 대표팀에 필요한 유형”이라며 “다양한 공격을 위해 제로톱 전술도 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김우민·황선우, 10월 24∼26일 인천 경영월드컵 출전

    김우민·황선우, 10월 24∼26일 인천 경영월드컵 출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우민(23·강원도청)과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21·강원도청), 한국 여자 배영 간판 이은지(18·방산고) 등이 10월 24~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수영연맹은 30일 “경영 월드컵 2차 대회에 김우민, 황선우, 이은지 등 한국 국가대표가 출전한다”며 “중국의 판잔러, 친하이양, 장위페이 등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인천으로 온다”고 밝혔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 대륙별 순회로 개최하는 25m 쇼트코스(25m) 대회로 단체전 없이 개인 종목만 편성한다. 올해에는 10월 18~20일 중국 상하이(1차 대회), 10월 24~26일 인천(2차 대회), 10월 31~11월 2일 싱가포르(3차 대회)에서 3개 대회를 연다. 한국에서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경영 월드컵은 2005년 대전 시립수영장에서 열렸던 대회 이후 1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경영 월드컵 2차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수영연맹은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 결국 대통령까지 나섰다…“홍명보 선발 의혹 명백히 밝혀야”

    결국 대통령까지 나섰다…“홍명보 선발 의혹 명백히 밝혀야”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선발 논란과 관련해 결국 윤석열 대통령까지 입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3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최근 홍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회에도 출석하는 등 여전히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날 홍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진행된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나도 답답하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것도 있다. 회의록이라도 언론에 공개해 투명하게 검증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이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답답하다”, “억울하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마음을 내비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임 직전까지 대표팀 감독으로 갈 일은 없다고 여러 차례 호언장담했던 홍 감독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집으로 찾아오자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마음을 바꿨다. 한순간에 역사에 길이 남을 거짓말쟁이가 된 그를 두고 축구계는 물론 전 국민적인 비난이 쇄도했다. 전력강화위원으로 선임 과정에 함께했던 박주호의 폭로와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등 홍 감독과 함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후배 축구인들의 비판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홍 감독은 이날 “나도 답답하다. 특히 이번 국회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하지 못했다”면서 “나는 분명히 정상적인 과정을 거쳤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고, 어떤 평가를 받았냐고 했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국회에 가니 내가 들었던 말과 다른 것들이 있더라. 그래서 나는 아예 이 부분을 두고 회의록 전체를 협회가 공개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쟁점이 되는 부분이 있을 거다. 10차 회의록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했는데 10차 회의록이라도 언론에 공개해 평가를 받아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에서 어떤 식으로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투명하게 알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10월 2일 감사 중간발표를 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문체부의 절차이기 때문에 내가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 “내게 중요한 건 10월 경기”라고 말했다.
  • 홍명보호 2기 과제는 ‘부상’ 손흥민 이탈 대비…“무리 안 시켜, 배준호 등 대체 자원 충분”

    홍명보호 2기 과제는 ‘부상’ 손흥민 이탈 대비…“무리 안 시켜, 배준호 등 대체 자원 충분”

    홍명보호가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토트넘)의 이탈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으로 중심을 잡고 2003년생 플레이메이커 배준호(스토크시티), 저돌적인 공격수 오현규(헹크)로 뒤를 받쳐 캡틴의 공백 상황을 대비한다.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3·4차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하는 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맞대결한다. 해외 리그 선수들은 각자 일정에 맞춰 요르단으로 직행한다. 이날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소집 명단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7일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과 직접 대화했다. 아직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며 “본인, 소속팀, 대한축구협회와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해 황희찬,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은 건강한 모습으로 2선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던 배준호도 부름을 받았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가 책임진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최초로 발탁됐고 정우영(울산 HD), 정호연(광주FC), 양민혁(강원FC) 등은 빠졌다. 가장 고민했다고 밝힌 스트라이커는 기존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에 오현규를 추가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대체 선수는 충분하다. 황희찬만 유일하게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표팀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오현규와 이영준(그라스호퍼)을 두고 고민했는데 장신 이영준은 오세훈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다른 옵션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수비진은 ‘철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장기적인 파트너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 34세의 김영권(울산)을 제외하고 그보다 열 살 어린 김주성(FC서울)을 포함한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측면은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재원(대구FC) 대신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를 발탁했다. 소폭의 변화로 기존 틀을 유지한 셈이다. 김승규(알샤밥)도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서 8개월 만에 복귀해 조현우(울산)와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래서 요르단 시차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면서 “30명 이상의 선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다. 이번 일정을 마치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 위주로 만나 사기를 높여주려고 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길 KBSN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홍 감독이 불확실한 손흥민의 대체 자원, 중원에서의 공격 속도, 김민재의 파트너 등 세 가지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세밀하진 않지만 저돌성을 갖춘 오현규는 공격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2년 뒤 본선을 위해 즉시 전력감과 성장 중인 선수들을 모두 뽑아 서서히 조화시키려는 의도가 읽힌다”고 분석했다.
  • 한국 U-19 아시안컵 예선 4연승...U-20 아시안컵 본선행 확정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AFC U-20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레바논을 2-1로 이겼다. 쿠웨이트(3-0 승), 북마리아나 제도(10-0 승), 아랍에미리트(3-1 승)에 이어 레바논까지 4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 자격으로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U-20 아시안컵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한국, 북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이란, 이라크, 카타르, 요르단, 태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예멘, 시리아, 키르기스스탄 등 15개국과 개최국 중국까지 16개국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린다. 아시안컵 본선 1~4위는 내년 칠레에서 개최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할 수 있다. 대표팀은 이날 레바논을 상대로 전반 15분 홍석현(한남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3분에는 이창우(보인고)의 결승 골이 터졌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 한 골을 내준 한국은 2-1로 경기를 매조졌다.
  • 돌아온 철기둥 김민재, 독일 키커 선정 베스트 11

    돌아온 철기둥 김민재, 독일 키커 선정 베스트 11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4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2024~25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김민재를 중앙 수비수 부문에 포함시켰다. 김민재가 지난 29일 지난 시즌 챔피언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1 무승부에 기여한 성과를 반영한 것이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강력한 전진수비로 공격 흐름을 끊어내며 뮌헨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민재는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7회, 가로채기 3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는 등 공격 시발점 역할도 충실히 했다. 지난 시즌을 아쉽게 마친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의 신뢰와 지도를 통해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았다. 개막전에선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그 뒤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탄탄하게 하고 있다. 뒷문이 단단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무패 행진(4승 1무)을 이어가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얼마나 최악이길래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얼마나 최악이길래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도 한국의 축구장 잔디에 대해 “심각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다. 지난 29일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일류첸코의 결승골로 수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린가드는 후반 21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일류첸코가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일류첸코에겐 시즌 14호 골이었고, 린가드는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 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건 잔디 상태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는 오랫동안 축구 대표팀은 물론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부터도 아쉬움의 대상이 돼 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도 여러 차례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지만,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주장 손흥민 역시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을 3-1로 승리한 뒤에도 “일단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교했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여러 차례 복구 작업을 했지만 이날도 여전히 진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 선수들은 불규칙 바운드에 공을 놓쳤고, 방향을 꺾으려다 넘어지는 상황도 자주 연출됐다. 뉴스1에 따르면 린가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잔디 관련 질문을 듣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린가드는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EPL에서는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공을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공을 잘 잡아두는 데 신경 써야 할 환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이 정말 멋진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좋은 컨디션이 절실하다”며 “잔디 때문에 졌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환경이 더 좋아진다면 분명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양 팀 사령탑들도 잔디 문제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잔디만 좋았다면 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안데르손이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불규칙 바운드가 워낙 커 놓쳤다. 우리뿐 아니라 서울도 잔디 때문에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경기력을 위해 모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홈팀인 서울의 김기동 감독도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그라운드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안 다친 게 다행”이라면서 “환경이 열악해 좋은 퀄리티의 경기가 나오기 힘들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하는데, 정말 아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올해 경기와 콘서트 등으로 82억원을 벌어들였지만 잔디관리에는 2억 5000만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를 조건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차세대 유럽파 공격수 ‘훨훨’… 홍명보의 ‘최전방’ 고민 터나

    차세대 유럽파 공격수 ‘훨훨’… 홍명보의 ‘최전방’ 고민 터나

    주민규·황희찬 등 최근 득점 가뭄‘골잔치’ 이영준·오현규 대안 기대 잇달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유럽파 공격수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예선 2연전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홍명보 감독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홍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4차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차전에서 번갈아 기용됐던 주민규(34·울산HD)와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이 최근 득점이 없는 데다 황희찬(28·울버햄프턴)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공격진 구성을 두고 홍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이영준(21·그라스호퍼)과 오현규(23·헹크)가 리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대표팀 공격진 구성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여름 수원FC를 떠나 스위스 무대에 진출한 이영준은 29일(한국시간) 열린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이영준은 5라운드에서 데뷔전 출전 42초 만에 데뷔골을 넣었고 7라운드에선 리그 2호 골을 넣었다. 오현규 역시 지난 28일 벨기에 주필러리그 9라운드에 후반 15분 교체 출전해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 넣으며 2-1 역전승을 이끄는 원맨쇼를 펼쳐 홈팬을 열광시켰다. 오현규는 후반 31분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며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52분에는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교체로만 정규리그 7경기를 소화한 오현규는 최근 두 경기 연속골,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홍명보호는 우선 오는 10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원정 3차전을 소화한다. 15일에는 오후 8시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홈 4차전을 갖는다.
  • 린가드+일류첸코 서울의 ‘필승 공식’

    프로축구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일류첸코의 마무리로 연결하는 승리 공식을 확립하면서 3위 강원FC와의 간격을 승점 2점 차로 좁혔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가 목표”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정규시즌 32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3경기 무승(2무1패) 흐름을 끊어 낸 것이다. 반면 수원FC(승점 48점)는 3연패에 빠지면서 서울(50점)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서울은 이날 3만 1037명이 홈구장을 찾으면서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K리그 단일 시즌 홈 누적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1위도 지난 시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43만 29명(19경기)이었는데 서울은 올해 홈 16경기 만에 43만 4426명을 동원했다. 시즌 14호 골을 터트린 서울 일류첸코는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린가드도 K리그 통산 첫 도움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오늘이 3위 도전의 분수령이었는데 다행히 승리했다”며 “일류첸코가 득점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승부는 후반 21분에 갈렸다. 린가드가 코너킥을 찼고 일류첸코가 머리로 공을 넘기면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5분에도 환상의 콤비가 나섰다. 린가드가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공을 건넸고, 이어 침투하던 일류첸코가 상대 태클에 차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그러나 키커 린가드가 허무하게 골대 위로 공을 날렸다. 이후 서울은 경기를 조율하며 승기를 잡았다.
  • 린가드-일류첸코 패스 금지령?…‘의외의 고민’ 김기동 서울 감독 “둘만 공 주고받아”

    린가드-일류첸코 패스 금지령?…‘의외의 고민’ 김기동 서울 감독 “둘만 공 주고받아”

    프로축구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의외의 고민을 털어놨다. K리그 통산 첫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제시 린가드가 다른 동료들의 기회를 살리지 않고 일류첸코에게만 공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류첸코는 “노코멘트”라며 웃었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정규시즌 32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일류첸코가 체력에 부쳐 후반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대가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골을 노릴 것”이라고 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승점 50점 고지에 오른 5위 서울은 3위 강원FC를 2점 차로 추격했다. 승리의 주역은 린가드와 일류첸코였다. 후반 20분 린가드는 자신이 얻어낸 코너킥을 직접 처리했고 일류첸코가 헤더 골로 화답했다. 두 선수는 득점한 뒤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일류첸코는 시즌 14호 골로 스테판 무고사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득점 선두에 등극해 기쁘다. 하지만 팀이 승점을 가져온 게 더 중요하다”며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에게도 우승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한테 일류첸코에게 공을 주지 말라고 말했다. 린가드가 다른 동료들의 기회를 보지 않고 일류첸코에게만 패스한다(웃음)”며 “둘이 대화를 많이 한다. 공격을 풀어나가는 패턴도 같이 고민한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이날 페널티킥도 함께 얻어냈다. 후반 35분에도 린가드가 원터치 패스로 전방에 공을 보냈고 침투하던 일류첸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태한의 태클에 차였다. 린가드가 키커로 나섰는데 골대 위로 날렸다. 일류첸코는 “나도 차고 싶었지만 린가드가 원해서 양보했다. 실축도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한 일류첸코는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한다. 득점왕을 안겨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일류첸코를 치켜세웠다. 한편 서울은 이날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K리그 한 시즌 홈 누적 최다 관중 기록(43만4426명)을 세웠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지금보다 많은 관중을 모실 수 있다. 홈 개막전에 5만명이 넘는 관중이 찾았는데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서 팬분들이 실망했고 이후 많이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내년엔 시즌 출발부터 잘해서 올해 기록을 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 일류첸코 득점 1위, 린가드 첫 도움 …‘3위 조준’ 서울, 승리에 홈 누적 최다 관중까지

    일류첸코 득점 1위, 린가드 첫 도움 …‘3위 조준’ 서울, 승리에 홈 누적 최다 관중까지

    프로축구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일류첸코의 마무리로 연결하는 승리 공식을 확립하면서 3위 강원FC와의 간격을 승점 2점 차로 좁혔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가 목표”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정규시즌 32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3경기 무승(2무1패) 흐름을 끊어낸 것이다. 반면 수원FC(승점 48점)는 3연패에 빠지면서 서울(50점)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서울은 이날 3만1037명이 홈구장을 찾으면서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K리그 한 시즌 홈 누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기존 1위도 지난 시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43만29명(19경기)이었는데 올해는 16경기 만에 43만4426명을 동원했다. 시즌 14호 골을 터트린 서울 일류첸코는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린가드도 코너킥으로 K리그 통산 첫 도움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일류첸코를 투입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파이널A에 진입하고 2차 목표인 ACL에 출전하기 위해 이 경기가 분수령이었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수원FC 선수들도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골을 노렸으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스리백으로 수비벽을 강화한 뒤 상대 빈틈을 노렸는데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안데르손이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잔디 문제로 드리블이 부정확했다”며 “최근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힘을 많이 짜내서 오늘처럼 준비한 대로 이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반 초반 경기는 서울이 주도했다. 윌리안이 오른쪽, 린가드가 왼쪽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5분 안데르손이 역습으로 반격했으나 드리블이 길어 골키퍼에 막혔다. 서울 조영욱은 전반 8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직접 드리블에 이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루카스도 전반 11분 린가드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했다. 하지만 골키퍼 안준수의 발에 걸렸다. 전반 중반 한 관중의 호흡 곤란으로 5분가량 중단된 뒤 두 팀은 더 치열하게 맞붙었다. 수원FC는 박철우, 정승원이 서울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나 숫자 싸움에서 밀렸다. 윤빛가람이 전반 41분 골문 앞에서 박철우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는데 골키퍼 손에 살짝 걸렸다. 측면을 공략한 서울은 최종 패스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윌리안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린가드가 일류첸코가 이동하면서 만든 공간을 활용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수원FC가 후반 11분 공격 강화를 위해 지동원을 넣은 다음 역습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린가드가 오른쪽으로 패스한 뒤 전력 질주해서 다시 공을 받아 슛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21분 일류첸코가 해결사로 나섰다. 린가드가 직접 얻어낸 코너킥을 찼고 일류첸코가 머리로 공을 넘기면서 골망을 갈랐다. 린가드와 일류첸코는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후반 35분에도 환상의 콤비가 나섰다. 린가드가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전방에 공을 보냈고 일류첸코가 침투하다가 김태한의 태클에 차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허무하게 골대 밖으로 공을 날렸다. 이후 서울은 경기를 조율하며 승기를 잡았다.
  • 파이널A 안착한 김기동 감독 “다음 목표 3위”…서울 린가드 vs 수원FC ‘제로톱’ 안데르손

    파이널A 안착한 김기동 감독 “다음 목표 3위”…서울 린가드 vs 수원FC ‘제로톱’ 안데르손

    프로축구 K리그1 2024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제시 린가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면서 “다음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권인 3위”라고 강조했다. 서울과 수원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1 2024 정규시즌 32라운드 맞대결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5위 수원FC(승점 48점)와 6위 서울(47점)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다만 두 팀 모두 7위 광주(40점)와 7점 이상 차이를 벌리며 파이널A를 확정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루카스 실바와 린가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어 좌우에 윌리안과 조영욱을 놓으면서 공격 속도에 중점을 뒀다. 중원은 이승모와 류재문이 지킨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강상우-김주성-야잔 알아라브-최준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출격시켰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일류첸코가 그동안 계속 선발로 나서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그래서 후반전에 상대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골을 노리는 역할을 줬다”며 “득점 1위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1골 차이라 계속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6위부터 3위 강원FC까지 승점 차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한두 경기로 양상이 바뀔 수 있어서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달 2무1패가 부진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축구는 매번 이길 수 없고 내용엔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두 경기에서 10실점했던 수원FC는 장영우-잭슨-최규백-김태한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는 0-6으로 패했던 지난 14일 전북 현대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공격진은 지동원을 빼고 안데르손 원톱, 양쪽엔 박철우와 정승원을 위치시켰다. 미드필더 3명은 이재원, 노경호, 윤빛가람이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예기치 못하게 주력 자원들이 이탈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남은 선수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지금까지 잘 싸워온 선수들에게 잃을 것 없으니 즐겨보자고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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