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월드컵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전셋값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돈가스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김병철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배상금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299
  • ‘월드컵 예선 어쩌나’ 클린스만호, 만만한 팀 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

    ‘월드컵 예선 어쩌나’ 클린스만호, 만만한 팀 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

    2023 아시안컵에 나선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후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거나 “아시아 축구의 평균적인 수준이 올라갔다”는 말을 자주 반복했다. 객관적인 현실을 투영한 발언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뒤집어 보면 상대적으로 한국 축구는 뒷걸음질 쳤다는 이야기에 다름 아니다.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클린스만호가 직면하게 된 가장 큰 문제는 상대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 밀집 수비에 쩔쩔매는 만만한 팀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7일 사상 처음 한국을 꺾고 대회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한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의 멘트에서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클린스만호의 위상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4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 한국은 87위 요르단을 상대로 마치 한국이 87위이고 요르단이 23위인 것 같은 경기 양상을 보여주다 0-2로 완패했다. 아모타 감독은 경기 뒤 “지난 다섯 경기 통계를 보니 한국은 8골을 내줬다. 한국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선수들에게 상대를 필요 이상으로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한국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쳤다는 이야기다. 아모타 감독은 “오늘 솔직히 더 크게 이길 수 있었다”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은근히 깔아뭉갰다. 사실 이번 대회 클린스만호의 졸전은 처음이 아니다. 1-2로 역전당해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간신히 2-2로 비겼던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부터 조짐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기는 했으나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아시아에서 강호에 속하기 때문에 졸전 이미지가 희석됐을 뿐이다. 조별리그 3차전은 졸전의 절정이었다. 한국은 130위인 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후반에 역전당해 끌려다니다가 후반 막판 동점 골을 넣었고 연장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3-3으로 비겼다. 당시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연장 전반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뒤에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클린스만호를 공략한 끝에 승점 1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갔다. 만만한 이미지가 씌워진 클린스만호의 월드컵 예선이 걱정된다. 2차 예선 B조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1승씩 챙겨 2승을 올린 상황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말처럼 “매우 어려운 예선”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 클린스만호는 당장 다음 달 21일과 26일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3, 4차전을 갖는다. 태국은 FIFA 순위 113위다. 말레이시아보다 위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16강까지 진출했다.
  • 韓유튜버 “하루두번 납치폭행”…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이나라’

    韓유튜버 “하루두번 납치폭행”…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이나라’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국인 유튜버가 여행 중 하루에 두 번이나 택시강도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여행유튜버 ‘제로슈거’는 최근 “남아공에서 2시간 동안 두들겨 맞았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택시강도를 두 번이나 당해 핸드폰(아이폰13 프로), 신용카드, 애플워치, 재킷, 반지, 신발까지 모조리 빼앗겼다.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긴 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우버(차량 호출 서비스)가 안 잡혀 거리에 서 있는 그에게 백인이 ‘가는 방향이 비슷하면 타라’며 차에 탈 것을 제안했고, 차에 오르자마자 흑인 4명이 따라 타서는 무차별적인 폭행을 시작했다. 유튜버는 맞대응하다가 손이 찢어지고 핸드폰, 신용카드를 강탈당했다. 그리고 그들은 유튜버를 어느 논밭에 내동댕이치고는 유유히 도주했다. 그렇게 시내로 가서 택시를 잡겠다고 걸어가던 유튜버 앞에 차가 한 대 섰고, 운전사는두 팔 벌려 환영하면서 타라고 이리로 타라고 재촉했다. 정신이 온전히 되돌아오지 않은 유튜버가 탑승하니 다른 승객들이 숨어 있었고, 또 다시 2시간가량 세게 맞았다. 애플워치, 반지, 윗옷, 재킷, 모자에다 신발까지 털렸다. 천신만고 끝에 숙소에 도착한 유튜버는 신용카드를 정지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SOS를 쳤고, 다행히 지인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유튜버는 “현지인이 ‘너 절대로 맞대응해선 안 됐었다’고 하더라. ‘걔네들 칼 들고 있고 총 쏘는 애들인데 너 죽을 뻔했다. 두 번이나 그랬다는 건 진짜 살아있는 게 행운이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핸드폰, 신용카드가 없으면 (다음 행선지인) 인도여행을 어떻게 하지”라고 한숨을 쉬더니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갈비뼈도 부러진 거 같다”고 탄식했다.1000명 중 8~9명 강도 경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힌다. 남아공은 약 6000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지난해 보안업체 ‘에이디티’(ADT) 조사 결과, 남아공은 전점수(SA) 10점 만점에서 0.81점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 국가 1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는 일본이 꼽혔다. 에이디티는 영국 통계청 자료에서 2017∼2019년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를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해 최근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점수는 인구 10만명당 강도 및 살인 비율을 분석한 세계인구리뷰(WPR)의 ‘국가별 범죄율’을 바탕으로 매겼다. 남아공 매체 ‘더스타’는 “문화적 다양성과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남아공의 매력이 76.9점(100점 만점)에 이르는 범죄율로 훼손돼 세계에서 범죄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여행지 1위”에 올랐다고 했다. 조사결과 남아공의 강도 비율은 10만명당 852.8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위험한 여행 국가는 2.17점을 받은 미국이었다. 에이디티는 “미국은 상징적인 랜드마크와 관광 명소로 인기 있는 여행지”라면서도 “그럼에도 미국의 강도 비율은 10만명당 714.4명으로 높아 가족 휴가를 계획할 때 주의해서 고려해야 할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 프랑스, 자메이카가 각각 2.28점, 2.40점, 2.42점으로 뒤를 이었다. 에이디티는 “일본에서 강도 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20%도 되지 않는다”며 “반면 남아공에서는 77%의 사람들이 강도 등 범죄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범죄율, 절도율 등을 자세히 살펴 꼭 가봐야 할 휴가지와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여행지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소폭 하락···여성재단 1등급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소폭 하락···여성재단 1등급

    내부 체감도·외부체감도·청렴노력도 평가, 10점 만점에 8.55점경기가 도 산하 28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 8.5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8.77점에 비해 0.22점 떨어진 수치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산하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기관별 청렴 수준을 파악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청렴도 평가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기관의 규모·특성에 따라 현원 60인 이상 기관(Ⅰ그룹)과 60인 미만 기관(Ⅱ그룹)은 종합청렴도, 현원 10인 미만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설립한 기관(Ⅳ그룹)은 반부패 역량진단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별도로 평가하는 기관(Ⅲ그룹)은 도 청렴도 평가에서 제외했다. 종합청렴도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3가지 분야로 평가한 뒤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외부체감도는 8.97점으로 전년 대비 0.47점 하락했지만, 내부체감도는 7.81점으로 전년 대비 0.31점 상승했다. 청렴노력도는 8.59점으로 전년 대비 0.59점 하락했다. 3개 분야 평가 점수에서 부패사건 발생 현황에 대한 감점 항목을 반영한 28개 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8.55점이다. 외부체감도와 내부체감도 평가 설문조사에는 도민 4800명, 기관 소속 직원 1834명이 참여했으며, 외·내부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0.03%p다. 기관별 결과를 보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년 연속 2등급 이후 1등급에 올랐다.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2등급을 받았다. 한국도자재단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가장 낮은 5등급이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24년(’23년 실적)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사회적 책임(청렴도)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기관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기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청렴멘토링 및 민관협업 확대 등을 실시해 공직자 청렴도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 “대표팀 있을지 생각해봐야” 발언 파문 확대

    손흥민 “대표팀 있을지 생각해봐야” 발언 파문 확대

    ‘캡틴’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묘하게 답했다. 이 답변이 손흥민의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의미로 해석돼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충격패를 당했다. 이로써 국민과 축구 팬을 상대로 우승 ‘희망 고문’을 했던 클린스만 감독의 장담은 ‘공수표’로 끝났다. 손흥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나를 더 이상 (필요하다고)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다음 문제는 소집되면 내 미래는 어찌 될지 모르니,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날 YTN과 인터뷰에서 “손흥민 캐릭터를 미루어 봤을 때 먼저 은퇴하겠다? 이건 조금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손흥민 선수의 발언 기저는 대표팀 운영, 체계 등에 경종을 울려주고 싶은 마음이 한편에 있지 않았을까”라고 풀이했다.손흥민은 또 “감독님 입장에서는 분명히 많은 분이 비판하시고 하셔야 하시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사실 토너먼트 전부터 감독님에 대한 시선이 너무나도 안 좋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받는 부담감도 분명히 정말 많으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이겨내셨고, 또 선수들을 챙기는 데 있어서 정말 티도 하나도 안 내시고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시는 모습에 있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감독님은 분명히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것”이라면서 “대표팀에서 1년 정도 하셨는데, 한국에 돌아가셔서 더 많은 분석을 하실 거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책임지고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부족한 모습이 보였다. 동료들이 아닌 나를 질타해달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클린스만, 거취 질문에 “한국 돌아간다”고 답변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소를 띠어 고개를 들지 못한 선수들과는 대비됐다. ‘졸전’ 질문이 외신을 통해 거듭되자 클린스만 감독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상태에서 “경기 후 상대 감독과 인사하는 건 존중”이라면서 “(패배에) 화가 났지만 상대를 존중할 때는 좋은 태도가 필요하다”고 항변했다. 거취를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하려 한다”며 사퇴를 일축했다. 대회 결과에 책임질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는 “감독으로서 이렇게 원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가 말한 ‘책임지는 행위’는 사퇴가 아닌 ‘분석과 발전’으로 풀이된다. 유럽파는 소속팀 복귀, 국내파 8일 귀국 한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선수들은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7일 항공편들을 이용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클린스만 감독 등 코치진과 국내파 선수들로 이뤄진 본진은 도하에서 하루를 묵은 뒤 8일 새벽 귀국길에 오른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늦게 도착할 거로 보인다. 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르는 3월 A매치 기간인 3월 18일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 클린스만 “사퇴? 대회 분석할 것”…선수들은 감독 두둔

    클린스만 “사퇴? 대회 분석할 것”…선수들은 감독 두둔

    위태위태하던 아시안컵 도전이 참혹한 결말을 맞으며 교체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일단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은 클린스만 감독을 두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7일(한국시간) 20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탈락한 뒤 기자회견에서 ‘해임 이야기가 나올 텐데 계속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난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고 선을 그으며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결과를 책임질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는 “감독으로서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가 의미하는 책임은 사퇴가 아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목표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 대회의 모든 경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취임 당시 제시한 첫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한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목표로 2026 북중미월드컵을 언급했다. 그는 “2년 반 동안 월드컵을 목표로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매우 어려운 예선도 치러야 한다. 우리 앞에 쌓인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재택근무, 잦은 외유 등으로 비판받아온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 뒤 행선지가 한국인지, 자택이 있는 미국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한국으로 간다”고 말했다. 비판 여론과 달리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지지했다. 손흥민은 “토너먼트 전부터 감독님에 대한 시선이 너무 안 좋아 부담감이 정말 크셨을 텐데 잘 이겨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 1년 정도 하셨는데 한국에 돌아가 더 많은 분석을 하실 거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질타하고 싶으면 날 해달라. 어느 한 선수나 감독님을 질타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단 본진은 8일 밤 귀국한다. 손흥민 등 해외파 대부분은 곧장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 ‘사퇴 의사’ 반박한 클린스만, 패배 후 미소엔 “상대 존중한 것”

    ‘사퇴 의사’ 반박한 클린스만, 패배 후 미소엔 “상대 존중한 것”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면서도 “이번 대회를 잘 분석해서 다음 대회인 2026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탈락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황희찬(울브햄튼)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아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우승은 불발됐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조별리그에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호주와 8강전에서는 ‘연장 120분 혈투’를 벌여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희 목표는 결승에 진출해 경기를 치르는 것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요르단 선수들은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고 결승 진출 자격이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우리가 초반 밀리지 말고 경기를 주도하면서 가자고 했는데 실점하고 득점 기회를 이어가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취재진이 ‘해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텐데 계속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냐’는 질의에 “난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자로서 감독으로서 대회를 마무리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또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 많은 분석을 하면서 돌아볼 것이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드라마를 썼다고 생각한다. 사우디, 호주와 피 말리는 경기를 해서 이기기도 했다. 요르단은 상대 팀이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우리가 얼마만큼 어려운 조에 편성됐는지 알 수 있었다. 원하는 목표 도달하지 못한 건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해보려 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목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제시했다. 그는 “2년 반 동안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예선도 치러야 한다”며 “우리 앞에 쌓인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패배한 직후 미소를 지으며 요르단 코치진과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는 이에 관한 질문에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긴 팀을 축하해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나한테는 당연한 일이다. 만약 웃으면서 축하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라면 우리는 서로 접근법이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패배에 자신도 실망스럽고 화가 많이 난다면서도 한국을 꺾은 요르단을 칭찬했다. 그는 “상당히 화가 많이 났고 안타까웠지만 상대를 축하해주고 존중해줘야 할 때는 그런 태도와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축구의 실력이 평준화됐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동아시아 팀들이 중동에서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 배웠다”면서 “일본도 일찍 귀국했고 우리도 오늘의 안타까운 결과로 귀국하게 됐다. 우리 경기를 포함해 박진감, 긴장감 넘치는 경기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당장 목적지가 한국인지, 자택이 있는 미국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으로 간다”고 답했다. 한국을 넘어 결승행을 이룬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모타 감독은 “상대를 필요 이상으로 존중할 필요는 없다”며 “지난 5경기 통계를 보니 한국은 8골을 내줬다. 한국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모타 감독은 유럽파가 포진한 한국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한 게 승리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다시 말하지만 선수들에게 상대를 필요 이상으로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주문했다”며 “우리는 잃을 게 없는 팀이었다. 모든 역량을 활용하고 매 순간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솔직히 더 크게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모타 감독은 거듭 한국의 대회 실점 상황을 언급하며 클린스만호의 ‘수비 불안’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고 흡족해했다. 그는 “우린 능력이 있는 팀이고 5경기에서 8골을 허용한 팀을 상대하니까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기로 했다. 그 약점을 공략하기로 했다”며 “한국은 정말 좋은 선수가 많아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투지 있게 수비하고 특정 지역에서 압박하기로 한 게 잘 먹혔다”고 돌아봤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지도자다. 그와 한국 선수들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가 더 효과적인 팀이었다”고 말했다.
  • “제가 부족” 준결승 탈락 자책한 캡틴, 감독 질책엔 “안타깝다”

    “제가 부족” 준결승 탈락 자책한 캡틴, 감독 질책엔 “안타깝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사과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것 같다”고 신뢰를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졌다. 유럽파를 비롯한 역대 최강 멤버를 기용한 한국(23위)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64계단이나 아래인 요르단(87위)에 유효슈팅 하나 없이 그야말로 완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대회를 마쳤다. 2011년 처음 아시안컵 무대에 나섰던 손흥민은 아시안컵 트로피에 세번째 도전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대회를 끝냈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울지는 않았지만 침통한 표정이었다.손흥민은 경기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속상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히 부족해서 진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며 “오늘 요르단이 정말 많은 준비를 했고 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부족했고 팀을 이끄는 데 있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던 토너먼트였던 것 같다. 또 많은 선수의 희생 또 헌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너무나도 선수들한테 미안하다”면서 “저희 팬분들한테 또 대한민국 국민께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은 전후반 통틀어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손흥민 스스로에게도,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건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손흥민은 체력적인 부담이 컸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저희 상황을 회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답변일 것”이라면서도 “오늘 경기는 준결승이고 너무나도 큰 대회다 보니까 긴장감과 경험 부족 등이 경기장에 나왔던 것 같다.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고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팀이 준결승 패배로 인해서 지금 선수들 참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저한테 질책하시고 저희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끝까지 동료들을 감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대표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아 우승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기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것 같냐는 물음에 “일단 그전에 제가 먼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감독님 입장에서는 분명히 많은 분이 비판하시고 (비판을) 하셔야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감독님이 질책받는 거에 있어서 저는 좀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토너먼트 하기 전부터 감독님에 대한 시선이 너무나도 안 좋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받는 부담감도 분명히 정말 많으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이겨내셨고 또 선수들을 챙기는 데 있어서 정말 티도 하나도 안 내시고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시는 모습에 있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감독님은 분명히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것”이라면서 “대표팀에서 1년 정도 하셨는데 한국에 돌아가셔서 더 많은 분석을 하실 거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타구니 때문에”…‘홍콩 노쇼’ 메시, 일본서 해명

    “사타구니 때문에”…‘홍콩 노쇼’ 메시, 일본서 해명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홍콩과의 친선전 ‘노쇼’에 대해 해명했다. 메시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에서 뛰지 못한 건 정말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며 “안타깝지만 이런 일이 축구에서는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 뛰기 어려웠다”며 “난 항상 경기에 뛰길 원한다. 우리가 이 경기를 위해 멀리서 온 데다 사람들이 우리 경기에 기대가 큰 상황이었던 만큼 아쉽다”고 말했다. 메시는 사타구니 쪽을 다쳤다고 한다.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직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부상 부위가 부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날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대표팀 간 친선 경기에 예고 없이 결장했다. 홍콩 현지는 물론, 중국 본토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여든 수만명의 팬이 “사기”라며 환불을 요구했고, 소셜미디어(SNS)에는 격분한 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케빈 융 홍콩 문화체육여유국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출전하지 않아 극도로 실망했다고 밝히는 등 정부 당국까지 나서 메시의 ‘노쇼’에 아쉬움을 표했다. 정부가 친선전 주최사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까지 철회할 의사를 내비치는 등 파장은 커졌다. 메시는 마이애미 이적 후 공식 석상에서 언론과의 접촉을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논란이 격화하자 기자회견장에 얼굴을 비췄다. 메시는 “우리가 (홍콩으로) 돌아가서 또 다른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홍콩에서)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고 거듭 말했다.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인터 마이애미는 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고베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메시는 “(내일)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정말 뛰고 싶다”고 말했다.AP통신은 이날 이례적인 기자회견에 나선 메시의 행동을 놓고 “비셀 고베를 포함해 일본 스폰서들의 압력을 받았던 게 확실하다”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산업·윤리 등에 정통한 전문가를 인용해 일단 메시의 행동이 일반적인 ‘계약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짚었다. 미국 포덤대의 마크 콘래드 교수는 “많은 팬이 메시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산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명시적 조건이 없는 한, 티켓 자체는 경기를 관전하기 위한 것이지 특정 선수를 보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별도 조건이 없다면 기대감에 찬 팬들이 티켓을 샀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선수의 출전을 강요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주최 측인 태틀러아시아(이하 태틀러)와 맺은 스폰서십 계약에는 ‘메시가 안전과 건강 문제가 없는 한 최소 45분간 경기에서 뛰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태틀러는 경기 전 메시가 후반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확인했으나, 종료 10분 전에야 부상에 대한 우려로 메시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팬들을 몰고 다니는 축구 스타가 부상을 이유로 갑작스러운 ‘노쇼’를 선언한 대표적 사례로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있다. 호날두는 앞서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이던 2019년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 내한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최·주관사와 계약 조건에 호날두가 엔트리에 포함돼 최소 45분 이상을 뛰어야 한다는 내용을 넣었으나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들의 열망을 외면했다. 당시 6만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유벤투스 선수단은 킥오프 예정 시각을 넘겨 경기장에 도착, 경기가 1시간 가까이 지연돼 팬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이 와중에 1초도 뛰지 않은 호날두와 ‘날강도’를 합성한 신조어 ‘날강두’가 등장할 정도로 국내 여론이 악화했으나 호날두의 별도 사과는 없었다.
  • 충청대 박해림씨 독일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

    충청대 박해림씨 독일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

    충청대 호텔조리파티쉐과에 재학중인 박해림(22)씨가 지난 5일(현지시간) 2024IKA독일세계요리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씨는 팀장을 맡아 팀원 8명과 제주 특산품 등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금메달을 합작했다. 1900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려 ‘요리 올림픽’으로 불린다. 대회마다 세계 50여개국에서 참여한다. 룩셈부르크세계요리월드컵, FHA컬리너리챌린지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힌다. 박씨는 2022년 룩셈부르크요리월드컵에서도 1위에 올라 FHA컬리너리챌린지에서 금메달을 따면 요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박씨는 “세계적인 요리사로 성장해 한국음식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아시안컵 ‘0골 탈락’ 중국의 목표 “북중미 월드컵 32강”

    아시안컵 ‘0골 탈락’ 중국의 목표 “북중미 월드컵 32강”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물러났던 중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타지키스탄(0-0 무), 레바논(0-0 무), 카타르(0-1 패)를 맞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2무1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런데 중국 언론은 최악의 골결정력 등 선수들의 수준 낮은 경기력은 애써 외면하고 부진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있다. 중국언론과 팬들은 레바논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고형진 심판을 탓했고,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세르비아) 감독을 경질했다. 감독이 무능해서 실패했다는 것이다. 중국 ‘소후닷컴’은 6일 “중국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후보들과 접촉을 시작했다.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본선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중국대표팀이 우선 본선 32강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22년 전 2002 한일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본선에 자동 진출하면서 중국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후 중국은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에 걸린 본선행 티켓도 8.5장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79위 중국은 AFC에서 11위다. 본선 진출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위치. 하지만 목표를 크게 잡아서 나쁠 건 없다. 다만 큰 목표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법은 없다.
  • ‘월드컵 우승 전력’이라던 일본 언론 “선수들 아시안컵 대충 뛰었다” 비판

    ‘월드컵 우승 전력’이라던 일본 언론 “선수들 아시안컵 대충 뛰었다” 비판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독일과 튀르키예 등 유럽의 강호들을 꺾으며 10연승을 달릴 때는 ‘탈아시아’, ‘월드컵 우승 전력’ 등 자화자찬했던 일본 언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자 선수들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26명의 엔트리 가운데 20명인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 일정을 생각하며 당장의 아시안컵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본 ‘축구비평’은 지난 5일 “몇몇 선수들이 아시안컵에 진심으로 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주장인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물론이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에서 소속팀 시즌이 한창이었다”면서 “그런 선수들이 조금 주춤거렸다고 해야 할까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는 느낌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이든 한국이든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팀은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싸우고 있다”면서 “지고 나서도 납득할 수 있거나 운이 나빴다고 생각되는 대회도 있지만 이번에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진지하게 임했다면 과연 우승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과는 별개의 문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과연 아시안컵 우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면서 “이란이 분명히 일본보다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런 악조건에서 보여준 이란의 정신력을 일본 축구계는 앞으로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처럼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될만한 리더가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슈퍼스타의 유무가 생존 당락을 결정한다.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캡틴이자 절대적 에이스는 호주에서 동점골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렸다”고 비교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은 지난 3일 이란과의 8강전 패배 뒤 “아시안컵에서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럴 때 팀 분위기를 바꿀 선수가 필요한데, 그런 선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이름이 나오자 “경기를 보지 않았지만 그렇다. 한국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차이를 만들어 결과를 냈다. 일본에는 아직 그런 선수가 없는 것인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5번째 대회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에 일격을 당했고, 8강에선 이란에 역전패하면서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명장’으로 추앙받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 설 맞아 전통시장 방문해 상인 격려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설 맞아 전통시장 방문해 상인 격려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민족 대표 명절 설을 맞아 5일 오전부터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에게 새해 덕담과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 구청장과 담당 공무원들은 망원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과일, 육류 등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이후 월드컵시장으로 이동한 박 구청장은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외교부는 250만원 상당의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해 마포구에 전달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아현시장을 방문해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구입했다. 외교부가 전달한 물품과 박 구청장이 망원시장과 아현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포복지재단에 전달됐다. 박 구청장은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상인뿐 아니라 구민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전통시장에서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따뜻하고 정 넘치는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진짜왔네… 맨유서 뛰었던 린가드, K리그 입단 위해 입국

    진짜왔네… 맨유서 뛰었던 린가드, K리그 입단 위해 입국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앞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2)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은색 후드에 검은 모자를 쓴 린가드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기다리던 약 200명의 팬은 ‘제시’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환영 인파를 예상하지 못한 듯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린가드는 이내 미소와 손 인사로 화답했다. 또 팬들이 내민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린가드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밟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과 상당 부분 구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7일 계약서에 서명한 뒤 8일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한다. 린가드가 최종적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으면 K리그 사상 가장 이름값 높은 외국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2년생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나이가 같은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로 꼽히기도 했다. 맨유에서 공식전 232경기를 뛰며 35골(21도움)을 기록했다.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여 맨유 선배인 박지성과 비교되기도 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5경기 27골(26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멤버로 A매치 32경기를 뛰며 6골을 넣었다. 2017~18시즌을 정점으로 활약이 잦아든 그는 2020~21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되어 16경기에서 9골(4도움)을 터뜨리는 등 부활하는 듯했으나 맨유 복귀 뒤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22~23시즌을 마치고는 노팅엄 포리스트와 계약이 종료되어 새 둥지를 물색하고 있었다.
  • “경기장 청소한 한국팬, 일본 문화 따라한 것”…日매체 황당 주장[여기는 일본]

    “경기장 청소한 한국팬, 일본 문화 따라한 것”…日매체 황당 주장[여기는 일본]

    한국 축구팬들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이 종료된 뒤 관객석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본 언론과 네티즌이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 일본 스포츠지 ‘풋볼존’은 3일 ‘굉장한 일본 문화의 파급력’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과 호주의 8강전 경기 내용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경기가 끝난 뒤 한국 팬들이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현지 미디어가 주목했다”면서 “이는 일본 문화가 확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경기가 끝난 뒤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하는 모습을 논할 때면 일본인 팬들이 자주 주목받았다”면서 “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행위는 모범으로 전 세계에서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의 이러한 문화는) 다른 나라 팬들에게도 파급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 팬들이 (일본 팬들과 똑같이) 쓰레기를 줍고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경기 후 청소’를 하는 (일본의) 문화가 꾸준히 확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본 팬들이 국내외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된 것은 사실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끝난 뒤 일본 관중들은 에콰도르와 개최국 카타르의 개막전을 관람한 뒤 자리에 남아있던 병과 비닐봉지 등을 치우며 가장 늦게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현지인들에게 목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개막전에는 일본 대표팀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관람 뒤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본 관중의 모습은 카타르 등 중동인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됐다. 그러나 머문 자리를 정리하고 청소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일본의 것’이라는 주장에는 과장과 억지가 섞여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한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오는 7일 자정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 ‘FC서울 입단 초읽기’ 린가드, 대한한공 탑승 인증샷

    ‘FC서울 입단 초읽기’ 린가드, 대한한공 탑승 인증샷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입단 협상 중인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32)가 소셜미디어(SNS)에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인증샷’을 올려 한국 무대 진출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린가드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위해 대기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공항 카운터 전광판에 ‘대한항공’이 명시됐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F86) 및 퍼스트(F87) 카운터 앞으로 추정된다. 린가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과 최종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당 부분 구두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린가드는 예정대로라면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7일 계약서에 서명한 뒤 8일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린가드가 최종적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으면 K리그 사상 가장 이름값 높은 외국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2년생으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나이가 같은 린가드는 왕성한 활동량과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돋보이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멤버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32경기를 뛰며 6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로 꼽혔던 그는 맨유에서 232경기를 뛰며 35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7~18시즌을 정점으로 활약이 잦아든 린가드는 2020~21시즌 웨스트햄에서 임대로 뛰며 16경기에서 9골(4도움)을 터뜨려 부활하는 듯했으나 맨유 복귀 뒤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린가드는 2022~23시즌을 마치고 노팅엄 포리스트와 계약 종료 뒤 새 둥지를 찾고 있었다.
  • 90분… 일본, 무너지는 시각

    90분… 일본, 무너지는 시각

    전반에 선제골 넣고 후반에 실점이토 준야 성범죄 피소로 ‘뒤숭숭’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경기 연속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우승 후보’ 1순위였던 일본은 추가시간에 실점하고 8강에서 탈락했다. 26명의 엔트리 중 유럽파만 20명인 일본이 선수들 이름값만 믿고 제대로 된 ‘원 팀’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랴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란에 1-2 역전패했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4회) 기록을 보유한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이날 전반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10분 동점골,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하며 짐을 쌌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독일(4-1 승), 튀르키예(4-2 승) 등을 꺾으며 A매치 10연승을 달렸고, 아시아에선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간판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을 시즌 중에 개최하는 건 무척 유감이다. 내게 월급을 주는 팀은 분명히 레알 소시에다드”라며 “대표팀 대회는 의무 참가 규정이 있어서 강제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발언이었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구보를 뽑았다. 대회 중에는 이보다 더 큰 악재가 터졌고, 일본축구협회(JFA)는 오락가락 행정으로 논란을 키웠다. 16강 진출 직후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가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JFA는 해당 언론 보도가 나오고 하루 만인 지난 1일 이토를 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이 결정을 번복했다. 그리고 2일 다시 이토를 팀에서 제외하면서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 본인(이토)의 심리상태가 중요하다”, “(아시아 축구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이토) 없이 (대회를) 보게 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등의 망언을 했다. 목표 의식을 약하게 하는 발언을 한 선수를 아무 일 없다는 듯 발탁하고, 성범죄 피의자를 잔류시키면서 팀의 조직력과 집중력이 약해져 8강에서 패퇴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미안하다. 책임감도 느낀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란이 (4강에) 올라갈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닛칸스포츠는 “‘10연승’과 ‘유럽 대국 격파’는 달콤한 꿈이었고, 시선만 탈아시아였기에 아무도 이길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 김민선, 월드컵 6차서 ‘트랙 레코드’로 금메달

    김민선, 월드컵 6차서 ‘트랙 레코드’로 금메달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500m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를 기록, 2위 펨커 콕(네덜란드·37초70)에게 0.01초 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2022년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를 0.45초 앞당겼다. 9조 아웃코스에서 미국의 에린 잭슨과 함께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1위 기록인 10초41에 통과했다. 마지막 인코스를 빠져나온 뒤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한 김민선은 출전 선수 20명 중 가장 빨리 들어왔다. 김민선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월드컵 여자 500m에서 7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랭킹포인트 60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460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는 474점을 쌓은 잭슨이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8초72의 기록으로 13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은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6초1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7분56초06을 기록한 일본의 사사키 쇼무였다. 레이스 막판까지 7∼8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선두권에 합류했고, 마지막 곡선 주로에 접어들면서는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사사키의 뒤에 바짝 붙어 곡선 주로를 통과한 정재원은 직선 주로에서 전력 질주했으나 0.05초 늦게 결승선을 지났다. 함께 출전한 이승훈(알펜시아)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포인트 54점을 추가한 정재원은 269점을 쌓아 종합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1위는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274점)가 차지했다.
  • “日 존경해 관중석 치우는 한국팬” 언론 보도된 영상 속 반전

    “日 존경해 관중석 치우는 한국팬” 언론 보도된 영상 속 반전

    한국이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리한 가운데, 현지 방송사가 경기 종료 후 관객석의 쓰레기를 치우는 “한국 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내보냈다. 이를 두고 일본 매체는 “일본을 존경하는 문화가 확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쓰레기를 치운 것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라는 얘기가 나와 애매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 호주 AFC 아시안컵 8강전이 열렸다. 이날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호주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반면 5회 우승을 노리던 일본은 같은날 이란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역전패, 4강에도 들지 못하고 그대로 짐을 싸게 됐다. 2011년 우승 이후 13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린 일본은 한국의 4강 진출에 배가 아팠던 걸까. 카타르 현지 매체가 ‘호주와의 경기 종료 후 알자누브 스타디움 관중석을 청소하는 한국 팬’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내보내자 일본 매체는 “일본을 존경하는 문화가 확산한 것”이라는 취지의 기사로 평가절하했다. 3일 일본 스포츠지 풋볼존은 “‘굉장한’ 일본문화가 파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기 후 한국 팬들이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도 현지 카타르 미디어가 주목하고 있다”며 카타르 방송사 ‘알 카스 TV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했다. 실제로 ‘알카스 TV 스포츠’는 3일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관중이 대거 빠져나간 관객석에서 쓰레기를 줍는 팬들을 “한국인”으로 묘사했다. 카타르 매체가 주목한 성숙한 관람 문화에 대해 풋볼존은 일본 팬들이 앞장서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풋볼존은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경기가 끝난 뒤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하는 모습을 논할 때면 일본인 팬들이 자주 각광받았다”며 “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행위는 모범 사례로 전세계에 보도됐다”고 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일본 문화를 존경한다’, ‘일본인은 굉장하다’는 칭찬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나라의 팬들에게도 파급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한국 팬들도 똑같이 쓰레기를 줍고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청소’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카타르 방송사가 주목한 한국 팬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일본이 선도한 ‘존경스러운 관람 문화’에 따른 것이란 주장이다. 문제는 카타르 방송사가 주목한 팬들이 실은 일본인이라는 얘기가 나온 것이다. 일본은 물론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카타르 방송사가 “한국인”으로 묘사한 이들은 일본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카타르 방송사가 촬영한 동영상 속 인물들의 옷차림은 일본인에 가깝다. 현재로선 사실 관계 확인이 어려우나, 만약 카타르 방송사의 ‘오보’이고 쓰레기를 치운 게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라면 “굉장한 일본문화의 파급”이라던 일본 매체의 평가가 무색해지는 셈이다. 한편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오는 7일 자정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선수들이 스스로 만드는 팀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우리의 원동력은 국민들께 64년 만에 우승컵을 가져다드리고 싶은 간절함인 것 같다”고 말했다.
  • 낙찰가 107억 ‘농구 황제’ 조던 농구화, 1족씩 6개만 있는 까닭

    낙찰가 107억 ‘농구 황제’ 조던 농구화, 1족씩 6개만 있는 까닭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6차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당시 신었던 농구화 세트가 우리 돈 약 107억원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현지시간) “조던이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었던 ‘다이너스티 컬렉션’이 소더비 경매에서 803만 28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해당 컬렉션의) 출처가 명확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만큼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팔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는 조던이 NBA에 데뷔한 1984년에 착용한 나이키 농구화 한 켤레가 147만 2000달러(약 19억 4000만원)에 판매됐었다. 1족씩 모두 6개로 구성된 농구화 세트는 조던이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며 6번의 우승을 달성했던 해에 신었던 ▲1991년 에어조던 6 ▲1992년 에어조던 7 ▲1993년 에어조던 8 ▲1996년 에어조던 11 ▲1997년 에어조던 12 ▲1998년 에어조던 14 등이다. 특히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신발에는 조던이 직접 쓴 서명이 들어가 있다. 이 농구화들은 시카고 불스 홍보 담당자였던 팀 할럼이 경기 직후 조던으로부터 한 족씩 직접 전달받아 보관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조던은 경기 직후 농구화 한 짝만 신은 채 기념 촬영을 하곤 했다. 소더비는 이번 경매에 나온 농구화 세트를 팀 할럼으로부터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SPN은 “이번 소더비 경매는 운동화 사상 최고가 기록으로 조던이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준 사례 중 하나”라며 “특히 1998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조던이 입었던 유니폼이 2022년 9월 경매에서 1010만 달러(약 130억원)에 팔린 이후 조던 관련 경매 최고 가격”이라고 전했다. 해당 유니폼은 전 세계 스포츠 선수가 경기 도중 입었던 유니폼 경매 중에서는 역대 최고액이었다. 역대 두 번째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 8강전 때 입었던 유니폼으로 2022년 5월 경매에서 928만 달러(약 120억원)에 팔렸다.
  • 한때 맨유 미래 린가드, FC서울행? 英매체 “임박”

    한때 맨유 미래 린가드, FC서울행? 英매체 “임박”

    한 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로 평가받던 제시 린가드(32)의 K리그1 FC서울행이 임박했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린가드가 한국의 FC서울로 깜짝 이적을 앞두고 있다”면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2년 계약에 구두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노팅엄 포리스트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린가드는 최근 자신의 에이전트와 결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수일 내로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린가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제안을 한 한국 이적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BBC도 “린가드가 FC서울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FC서울은 린가드에게 2년 계약과 상당한 연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FC서울 측도 “협상 중”이라며 린가드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린가드가 최종적으로 FC서울에 입단하면 K리그 사상 가장 이름값 높은 외국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2년생 린가드는 세계적인 축구 명가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다. 공격 진영에서 빼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였다. 맨유에서 통산 232경기를 뛰며 35골을 넣었다. 2000년 맨유 유스 팀에 입단한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더비 카운티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2015~16시즌부터 맨유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했던 2017~18시즌에는 EPL 33경기에서 8골 5도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등 공식전 48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후 활약이 잦아들며 맨유에서 입지가 줄어든 린가드는 2020~21시즌 웨스트햄에서 임대로 뛰며 16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량을 회복한 듯했으나 이후 다시 내리막을 걸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32경기를 소화했고, 잉글랜드가 4강까지 올랐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