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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 봐, 괴물…류현진 2014시즌 마감

    내년에 봐, 괴물…류현진 2014시즌 마감

    류현진(27·LA 다저스)이 다소 아쉽게 2014시즌을 마쳤다. 다저스는 8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4차전에서 믿었던 클레이튼 커쇼가 또 무너져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1승3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2승4패로 져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설욕’을 다짐한 올해였지만 이번에도 세인트루이스의 벽에 막혔다. 다저스의 시즌 종료와 함께 류현진도 예상보다 일찍 시즌을 접었다. 류현진의 정규시즌 성적은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 7일 NLDS 3차전에 한 차례 나서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14승8패에 평균자책점 3.00,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3.60과 비슷한 성적이다. 특급 선발의 잣대인 15승 이상 작성과 박찬호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승(18승) 경신까지 기대됐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류현진은 3월 24일 애리조나와의 호주 개막 2차전에서 엄지발톱을 다쳤고 4월 28일 콜로라도전에서는 어깨뼈 부상을 당했다. 이 탓에 부상자명단(DL)에 처음 오르기도 했다. 8월 14일 애틀랜타전에서는 투구 중 엉덩이 근육통으로 다시 DL에 등재됐다. 9월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섰다. 이 때문에 15승 도전이 무산됐다. 2차례 DL 등 모두 4차례 부상으로 몸 상태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의심을 샀지만 류현진은 복귀전마다 놀라운 투구로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NLDS 3차전에서는 24일간의 부상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빼어난 투구로 언론의 의구심을 찬사로 돌렸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3선발로 입지를 굳혔다. 현지 언론은 커쇼-잭 그레인키의 ‘원투 펀치’를 다저스의 자랑으로 꼽았으나 올해는 류현진을 포함한 ‘선발 넘버3’로 익숙하게 표현했다. 한편 커쇼는 이날도 7회 악몽에 울었다. 1차전에서 6-2로 앞선 7회에만 6실점한 데 이어 이날도 2-0이던 7회 통한의 역전 3점포를 허용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가을도 그에겐 너무 잔인했다. 여기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연이은 투수 교체 실패로 도마에 올랐다. 1차전 7회 뭇매를 맞는 커쇼를 계속 기용하다 무너졌고 2차전에서는 호투하던 그레인키를 일찍 강판시켜 비난을 샀다. 3차전에서도 힘이 남은 류현진을 6회에 내렸다가 결국 졌다. 이날은 커쇼의 구위가 현격히 떨어졌음에도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물론 망가진 불펜 탓도 있지만 매팅리 감독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어 내년에는 불펜을 중심으로 다저스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또 다른 NLDS에서는 ‘가을 강자’ 샌프란시스코가 워싱턴을 3-2로 꺾고 3승1패를 기록, 챔피언십시리즈에 나가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A다저스 4차전] 커쇼 4차전 등판 디비전시리즈 결과 또 7회서 역전 허용

    ‘커쇼 4차전 등판’ ‘LA다저스 4차전’ ‘디비전시리즈 결과’ LA 다저스 4차전 디비전시리즈 결과 커쇼 4차전 등판에도 LA 다저스가 끝내 패배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결국 다저스는 1승 3패로 NLDS를 마감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2승 4패로 패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한 다저스는 올해는 더 빨리 세인트루이스를 만나 디비전시리즈에서 무릎을 꿇었다.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에게 이번 가을은 잔인했다. 커쇼는 4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커쇼는 6-2로 앞선 7회초 6실점을 해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9-10으로 역전패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커쇼를 3일 휴식 후 4차전에 내보내는 초강수를 뒀다. 커쇼는 6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잡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시속 153㎞의 직구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구종으로 꼽히는 ‘커쇼의 커브’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는 6회초 칼 크로퍼드와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맷 켐프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쳤지만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핸리 라미레스의 몸에 맞는 공, 앤드리 이시어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에서는 후안 우리베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6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이미 커쇼는 지친 상태였다. 맷 홀리데이와 조니 페랄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커쇼는 맷 애덤스에게 시속 119㎞짜리 커브를 던지다 역전 우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커쇼는 고개를 숙였고, 매팅리 감독은 그제야 투수 교체를 했다. 커쇼는 6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1·2루에서 크로퍼드가 2루 땅볼에 그치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고 쓸쓸히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실전감각·원정·스트라이크존” 삼중고 털고 5이닝 1실점 호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그런 팀을 상대로 다저스의 ‘왼손 괴물’ 류현진(27)은 2년 연속 ‘가을 잔치’에서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투수임을 재차 입증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았으나 상대 타선을 1점으로 막고 7회 타석에서 스콧 밴슬라이크로 교체됐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라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존 래키와 시종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래키는 2002년, 2013년 각각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가을 야구의 베테랑이다. 7회말 바통을 이어받은 스콧 엘버트가 집중타를 맞고 2점을 준 바람에 결국 다저스는 1-3으로 패했으나 류현진은 큰 경기에서 이름값은 했다. 류현진은 먼저 24일 만에 실전 등판의 공백 우려를 쾌투로 잠재웠다. 지난달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이후 어깨 염증으로 제거하고자 코르티손 주사를 맞는 등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불펜 투구와 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쳐 이날 마침내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회까지 시속 150㎞짜리 묵직한 직구를 뿌리고 호투의 발판을 놨다. 이날 뿌린 94개의 공 중 52개가 빠른 볼이었다. 빠른 볼과 시속 차가 30㎞가 난 폭포수 커브는 이날의 필살기였다. 2회 무사 1,2루에서 존 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공도, 4회 콜튼 웡을 병살로 잡아낸 공도, 6회 강타자 맷 할러데이를 3루 땅볼로 엮은 공도 모두 커브였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팔색조의 축을 이루는 나머지 두 개의 변화구도 잘 들어갔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하기에 빠른 볼과 커브 두 구종만으로도 충분했다. 지난 3일 NLDS 1차전에서 당대 최고 투수라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혼을 빼놓고 집중타를 터뜨려 대역전극을 이뤄낸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이날 류현진에게만큼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붉은색 홍관조(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4만7천574명의 일방적인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응원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은 장면은 류현진의 두둑한 배짱을 증명한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4승을 거둔 류현진은 방문경기에서 10승을 건졌을 정도로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NLDS 3차전 등판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원정에서 강한 장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고 이날 등판에서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올해에는 장소가 바뀌었음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집중타를 피했다. 한창 타격감각이 좋은 맷 카펜터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데일 스콧 구심의 오락가락하는 스트라이크 존을 슬기롭게 극복한 점도 높이 살 만하다. 스콧 주심은 높은 볼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후하게 했으나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구석구석 찌르는 공에는 좀처럼 팔을 올리지 않아 양팀 투수들에게 혼란을 줬다. 류현진은 주심의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 존과 예리하지 못한 슬라이더·체인지업 탓에 2∼3회, 세 차례나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며 무려 45개의 공을 던졌으나 4∼5회 투구수를 15개로 확 줄이며 선발 투수 최소 몫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샌프란시스코 디비전시리즈 진출

    ‘가을 야구’의 강자 샌프란시스코가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2위 샌프란시스코는 2일 PNC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와일드카드 1위 피츠버그와의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에서 매디슨 범가너의 완봉투와 브랜던 크로퍼드의 만루포를 앞세워 8-0으로 완승했다. 2010년과 12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는 이로써 4일부터 리그 승률 1위이자 동부 지구 우승팀인 최강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타율 .365 등 최근 무서운 방망이로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운명을 좌우할 선수로 꼽힌 크로퍼드는 첫 경기에서 만루포를 쏘아올려 스타 탄생을 알렸다. 또 정규리그에서 18승을 수확한 좌완 에이스 범가너는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단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자신의 PS 첫 완봉승을 일궜다. 한편 LA타임스는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돈 매팅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3이닝 동안 45개의 공을 던졌으며 평상시 구속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시뮬레이션 피칭은 실전처럼 타자와 주자를 세워 놓고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으로 재활의 최종 단계다. 특히 신문은 류현진이 자신이 보유한 다양한 구질을 선보였고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피칭으로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오는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3차전 선발로 14승10패, 평균자책점 3.82의 존 래키를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미네소타, 가든하이어 감독 12년 만에 경질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론 가든하이어 감독을 12년 만에 해고했다. AP 통신은 미네소타가 가든하이어 감독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구단 내 다른 직책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가든하이어 감독은 2011∼2014시즌 연속으로 90패 이상을 기록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는 70승 92패에 머물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꼴찌했다. 2002년 톰 캘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미네소타 사령탑에 오른 가든하이어 감독은 미네소타를 3년 연속으로 디비전시리즈로 이끌었다. 이후 2010년까지 9년간 6번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최근 4년간은 지구에서 3∼4위에 머무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가든하이어 감독은 통산 1068승 1039패를 기록하며 한 팀에서 1000승을 거둔 메이저리그 10번째 감독이 됐다. 그는 미네소타에서 캘리 전 감독(1140승) 다음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으로 기록됐다.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히기도 했다. 가든하이어 감독은 “나는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가게 됐다”며 “이게 야구고, 그라운드에서는 결국 이겨야 한다. 지난 4년은 우리에게 힘든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미네소타는 디비전시리즈에 여러번 진출했음에도 포스트시즌에서의 시리즈 승리는 2002년 오크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디비전시리즈에서 우승한 것 한번 뿐이다. 가든하이어 감독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포스트시즌 때 다음 단계로 더 많이 진출했으면 좋았을테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제 앞으로 이뤄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여기 오래 있었고, 사람들은 새로운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기도 하다”며 “다른 곳에 가고 싶지 않지만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고 미네소타가 이길 수 있도록 다른 모든 이들처럼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다저스, 새달 4일 세인트루이스와 ‘가을야구’ 첫 대결

    류현진(27)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가을 잔치’ 첫판에서 껄끄러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대결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현지시간) 정규리그 마지막 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까지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긴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지구 2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에 1-4로 패함에 따라 시즌 최종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년 연속 지구 챔피언에 올랐다. 이미 서부지구 우승을 결정한 다저스는 10월 3일(한국시간 10월 4일)부터 홈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포스트시즌(PS) 첫 판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를 시작한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승 4패로 패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다저스가 1년 만에 빚을 갚을지 주목된다. 2011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올해까지 4년 내리 가을 잔치에 출전한 명문 구단이다. 통산 11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 6차례에 그친 다저스보다 우승 횟수에서 앞선다. 양팀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번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004년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를 3승 1패로 따돌린 뒤 여세를 몰아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축배를 들었다. 다저스는 2009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3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4패로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4승 3패로 근소하게 눌렀다. 계투진이 불안한 만큼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해런 등 기둥 선발 투수 4총사의 활약상에 따라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선 다저스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를 제압하면 워싱턴 내셔널스-와일드카드 승자와 10월 11일(한국시간 10월 12일)부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를 치른다. 한편, 신시내티와 7회까지 1-1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상대 투수 쟈니 쿠에토에게 결승타를 맞고 무너진 피츠버그는 10월 1일(한국시간 10월 2일) 또 다른 와일드카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위한 단판 대결을 펼친다. ◇ 다저스-세인트루이스 MLB 디비전시리즈 일정(한국시간·경기 시간 미정)경기날짜홈팀방문팀1∼2차전10월 4∼5일다저스세인트루이스3∼4차전10월 7∼8일세인트루이스다저스5차전10월 10일다저스세인트루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릭 지터, 홈구장 고별전서 끝내기 안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40)가 홈구장 고별 경기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날려 홈팬에게 길이 남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지터는 25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5-5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2루 주자 안토안 리처드슨이 번개처럼 홈을 파고들면서 양키스의 6-5로 승리로 끝났다.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지터는 양손을 하늘로 쭉 뻗어 동료와 기쁨을 만끽했다.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3개를 올린 지터는 양키스의 ‘해결사’답게 양키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마법’을 부렸다. 오로지 자신을 위해 마련된 무대에서 지터는 추격의 불을 댕기는 적시타, 상대 실책을 유도해 전세를 뒤집는 행운의 타구, 경기를 끝내는 굿바이 안타를 잇달아 날려 양키스 전성시대를 이끈 영웅답게 홈 최종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치 지터를 위해 쓰여진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지터가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군 양키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날, 팬들은 경기 전부터 지터의 이름을 연호하며 퇴장하는 특급 스타를 배웅했다. 양키스 선수단은 모자 왼쪽과 유니폼 상의 왼쪽에 지터의 등번호 2번이 박힌 패치를 붙이고 팀의 기둥이자 메이저리그 전설의 반열에 오른 지터를 예우했다. 지터는 1회 첫 타석부터 화끈한 안타로 핀 스트라이프를 입은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고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케 했다. 0-2로 뒤진 1회 무사 1루에서 지터는 좌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조금만 높게 날았다면 펜스를 넘어갈 뻔한 홈런성 타구였다. 지터는 상대 내야수의 실책 때 홈을 밟아 2-2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2회 유격수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지터에게 7회 다시 한 번 찬스가 찾아왔다.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타석에 들어선 지터는 그러나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찬스를 날리는 듯했다. 하지만 느리게 구르던 타구를 잡은 볼티모어 유격수가 2루에 악송구했고, 볼이 외야로 빠진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양키스는 4-2로 역전했다. 양키스가 5-2로 앞서 더는 지터에게 타격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듯했지만 경기는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볼티모어가 9회 홈런 2방으로 단숨에 5-5 동점을 이루자 양키스타디움이 고요해졌다. 9회말, 양키스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호세 피렐라가 좌전 안타로 끝내기의 포문을 열었다. 브렛 가드너가 보내기 번트로 징검다리를 놓자 지터는 다시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고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지터는 에번 미크의 바깥쪽 초구를 특유의 밀어치기로 공략해 안타를 날렸고 주자의 득점을 확인한 뒤 1,2루 사이에서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버니 윌리엄스, 조 토레 전 양키스 감독, 앤디 페티트 등 양키스 영광을 재현한 ‘역전의 용사’들이 지터의 마지막 홈경기를 함께 했다. 지터는 26일부터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맞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을 끝으로 20년 프로 여정을 마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부지구 우승 다저스 ‘강력한 3선발’ 류현진, MLB 포스트 시즌 겨냥

    왼 어깨 통증으로 시즌 막판 휴식을 취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한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5피안타 4실점)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그는 정규시즌 복귀를 포기하며 포스트시즌 대비에 열중하고 있다. 15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정규시즌을 사실상 마감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호투로 아쉬움을 달랠 생각이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재활을 서두르지 않은 것도 올해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포석이었다. 다저스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9-1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남은 3경기(27∼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는 보너스 게임. 다저스는 10월 4일부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팀과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상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맞붙어 다저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나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력하다. 팀은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지만, 류현진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기분 좋은 기록을 세웠다. 2013년 10월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쓴맛을 본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와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완전히 다른 공을 선보였다. 10월 15일 챔피언십 3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하는 역투를 펼쳤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건진 첫승이었다. 당시 3·4선발을 오가던 류현진은 올 시즌 확실한 ‘다저스의 3선발’로 공인받았다. 25일 류현진의 재활 소식을 전하던 MLB닷컴은 류현진을 “The No.3 starter(3선발)”로 칭하며 “디비전시리즈 등판을 위해 불펜피칭을 계획 중이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은 입을 모아 다저스의 장점을 “강력한 1·2·3선발”로 꼽고 있다.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와 뒤에서 강력한 3선발 체제를 완성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을 위해 어깨를 단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틀야구 우승 감동 용산에서 다시 한번

    리틀야구 우승 감동 용산에서 다시 한번

    “리틀야구 세계대회 우승의 감동 국내서도 이어 주세요.” 용산구가 12~22일 ‘제12회 용산구청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이다. 전국 78개 팀, 1500여명이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서울 장충리틀야구장, 경기 남양주리틀야구장과 구리주니어야구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장충리틀야구장에서 12일 오후 5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상위 8개 팀(우승 2개 팀, 준우승 2개 팀, 공동 3위 4개 팀)에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회는 2003년 8월 첫 시합을 개최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를 시작할 당시 프로야구의 위기가 거론되는 가운데 지자체가 어린이 야구 육성을 위해 나서면서 모범 사례로 조명된 바 있다. 지난 8월 25일 12세 이하 소년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리틀야구 대표팀이 ‘2014년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구는 리틀야구 붐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월드시리즈로 불리는 대회에서 당시 우리나라는 11전 전승으로 29년 만에 1위를 꿰찼다. 여기에다 7개의 전용구장과 158개 팀에 불과한 환경을 딛고 2만개 팀을 웃도는 ‘야구 원조’ 미국을 꺾어 감동을 안겼다. 성장현 구청장은 “또래와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간으로 꾸릴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MLB] 추신수 ‘1326억원 대박’ 첫해 부상으로 시즌 OUT

    [MLB] 추신수 ‘1326억원 대박’ 첫해 부상으로 시즌 OUT

    ‘추추 트레인’의 시동이 조기에 꺼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6일 추신수(32·텍사스)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아직 정규리그가 32경기나 남았지만, 팀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51승 79패)에 처져 있어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이미 개막 전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 뼈가 돌출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뼈가 통증을 주는 것은 물론 계속 자랄 것으로 전망돼 당초 시즌이 끝나면 수술할 예정이었다. 수술 날짜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팀의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할 예정이다. 재활에는 8주가 소요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2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의 첫해는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123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242 13홈런 40타점 3도루 출루율 .340에 그쳤다. 타율은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고, 홈런도 음주운전 파문에 휘말린 2011년(8개) 다음으로 적다. 2009~10년과 2012~13년 네 시즌이나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추신수지만 올해는 단 3개에 그쳤다. 4월 21일 오클랜드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린 뒤 계속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매특허인 출루율도 뚝 떨어졌다. 지난해 .423으로 팀 동료 조이 보토(.435)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340으로 무려 8푼 이상 하락했다. 볼넷 수도 지난해 112개에서 올해 58개로 반 토막 났다. ‘CHOO ZONE’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심판이 유독 추신수에게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만큼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내년 시즌 추신수는 부활이 절실하다. 장기 계약 첫해 제 몫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부진할 경우 ‘먹튀’ 비난이 일 가능성이 높다. 벌써 미국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추신수의 잃어버린 시즌’이라는 제목을 통해 “추신수의 계약이 최악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독설을 날렸다. 오프시즌 추신수 외에도 거포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텍사스라 팬들의 실망도 크다. 하지만 추신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스프링캠프 때 물리치료와 주사로 팔꿈치 통증을 버텼고, 시즌 초반 타율 1위에 오르며 올스타전 후보로 거론됐다.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붕대를 감고 출전을 강행했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이탈했음에도 시즌 종반까지 라인업을 지켰다.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17개)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날렸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많은 역경에도 주저앉지 않았다. 그가 계속해서 싸우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힘든 시즌이었지만 그는 불평하지 않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3명의 태극소년들, 세계를 찌르다

    13명의 태극소년들, 세계를 찌르다

    2014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BWS) 결승전이 열린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의 라마데스타디움. 국제그룹 우승팀 한국이 미국그룹 우승팀인 일리노이주 대표팀을 8-4로 몰아넣은 채 6회 마지막 수비를 펼쳤다. 3회부터 등판한 최해찬이 2사 1, 2루에서 평범한 2루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순간 포수 한상훈은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마운드로 뛰어올랐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13명의 야구 소년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미국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승자라고 으쓱해하지 않았고, 패자도 기죽지 않은 채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쳤다. 외야를 한 바퀴 돈 뒤 3루 더그아웃으로 가 열렬한 응원을 펼친 교민들에게 큰절로 답례했다. 소년들은 마운드에 작은 태극기를 심으며 올해 대회 챔피언이 한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렸다. 6년 전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딴 바로 그 국가대표팀의 모습이었다. 리틀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이 LLBWS 정상에 선 것은 2연패를 달성한 1984~85년에 이어 무려 29년 만. 12세 이하 서울대표로 꾸려진 대표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에서 6전 전승으로 LLBWS 출전권을 손에 넣었고, 본선에서도 체코·푸에르토리코·일본(2경기)을 연달아 꺾으며 4전 전승으로 국제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까지 제압, 11전 전승의 무적 행진을 펼쳤다. 고작 7개의 리틀야구 전용구장을 갖춘 한국으로서는 기적과 다름없는 결과다. 2006년까지만 해도 20여개에 불과했던 팀이 최근 적극적인 육성으로 150여개로 늘어났지만 미국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웃 일본만 해도 공식 팀만 700개, 비공식 팀까지 합치면 2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회 황재영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3회 추가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회 신동완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 초 대거 4점을 쓸어 담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최해찬의 쐐기 솔로포가 터지자 소년들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우사인 볼트의 번개 세리머니를 흉내 냈다. 선발투수 황재영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3회 내려갔지만 최해찬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6회 말 안타와 실책, 폭투로 3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팀워크가 승리보다 더 중요합니다(Teamwork is more important than winning).” 우승 소감을 묻는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최해찬은 제법 능숙한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 다쳐…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해

    ‘캘리포니아 지진’ ‘로마 프리에타’ ‘캘리포니아 여진’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6.1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규모를 애초 6.0으로 발표했다가 6.1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1989년 10월17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6.9 규모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소 89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를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터 미킨스 퀸 오브 더 밸리 병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치료 후 퇴원했다”면서 “한 부상자는 여러 부위의 골절, 다른 부상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 5000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000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 6000명은 강한 흔들림, 73만 8000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나파 카운티의 주민 캐런 린치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가 문 열린 채 날아가 음식물이 몽땅 쏟아졌다”면서 “그동안 겪은 다른 지진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로마 프리에타’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많은 주민은 25년 만에 찾아온 악몽에 몸서리쳤다. USA 투데이는 사망 63명·부상 3757명·재산 60억 달러(6조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안긴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이날 강진보다 무려 22배나 위력이 더 셌던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틀야구 우승’ 리틀야구 결승서 한국, 미국 8-4로 누르고 29년 만에 우승컵 차지

    ‘리틀야구 우승’ ‘리틀야구 결승’ 리틀야구 우승 소식이 전해졌다. 리틀야구 결승에서 한국팀이 미국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12세 이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제 68회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국을 8-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시부터 MBC Sports+에서 중계된 이 경기에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맛보았다. 지난 1984, 1985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팀은 1회 초 1사 이후 신동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황재영의 2루타에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후 상대팀과 5회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간 한국 대표팀은 3회에서 1점을 보태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3회말 수비에서 1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추격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1 상황에서 대표팀은 곧바로 추가점을 올려 3-1로 달아났고, 5회에서는 신동완이 이날 대표팀의 첫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점수차를 벌려놨다. 6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김재민의 1타점, 전진우의 2타점 적시타, 최해찬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4점을 추가했다. 이후 수비 상황에서 3실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전에 24일 일본 대표팀과의 2경기를 연이어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리틀야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은 날 미국· 페루서 잇단 강진...’환태평양 지진대’ 공포

    같은 날 미국· 페루서 잇단 강진...’환태평양 지진대’ 공포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베이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후 7시21분쯤 페루 중남부 탐보에서 동북쪽으로 42㎞ 떨어진 지역에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두 지역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처음에 페루 지진의 규모를 6.9라고 밝혔다가 7.0으로 상향했다. 아직까지 인명 사상이나 대형 건물 붕괴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진앙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380㎞ 떨어진 아야쿠초 지역의 탐보 마을이라고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관측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북부 지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북동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이날 오전 3시 20분에 일어났다. 최소 120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부 건물과 도로, 수도관 등에 피해가 가고 수만명이 정전에 시달리는 등 최대 10억 달러(1조원) 규모의 재산피해도 뒤따랐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진앙은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에 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8km였다. 이번 지진은 약 60명이 숨진 1989년 규모 6.9의 지진 이후 최대 규모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5천 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천 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6천 명은 강한 흔들림, 73만8천 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북부 캘리포니아는 1906년 규모 8.3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3천여명이 목숨을 잃고 약 30만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 또 1989년 10월에는 이 지역의 두 프로야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월드시리즈를 벌이는 기간에 규모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해 베이 브리지가 일부 붕괴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트위터 계정(@SFSymphony)은 이번 지진이 1989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느껴진 지진으로는 가장 강했던 것 같다며 “모두가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 포도주 산지 ‘나파 카운티’ 타격 “현재 피해는?”

    캘리포니아 지진, 포도주 산지 ‘나파 카운티’ 타격 “현재 피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베이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 최근 25년 사이 최대인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70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와 함께 일부 건물과 도로, 수도관 등에 피해가 가고 수만명이 정전에 시달리는 등 상당한 재산피해도 뒤따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북동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이날 오전 3시 20분 44초에 일어났다. 진앙은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에 있으며, 아메리칸 캐니언 북서쪽 6km, 나파 남남서쪽 9km, 발레호 북북서쪽 13km, 소노마 남동쪽 14km, 새크라멘토 서남서쪽 82km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8km였다. 이번 지진은 약 60명이 숨진 1989년 규모 6.9의 지진 이후 최대 규모다. 또 최소 70명이 다쳤으며 다수는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일부는 입원 중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중상자가 2명이라고 전했다. 지역 방송인 KTVU에 따르면 발레호에 있는 한 교회 예배당이 큰 손상을 입었으며 종탑이 무너졌다. 트위터 사용자 아닌디아 차두리(@andy_bms)씨는 아메리칸 캐니언의 세이프웨이 식료품점에 진열돼 있던 포도주 수십 병이 바닥으로 떨어져 깨진 사진을 올렸다. 또 샌프란시스코 광역권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고 도로 신호등이 꺼졌다. 이동식 주택 등 일부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 이 지역 전력·가스업체인 PG&E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진 발생 1시간 후 기준으로 2만 8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하이웨이 37번 서쪽 방향에서 하이웨이 29번으로 통하는 진출로에서 일부 도로 붕괴가 일어났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지진에 따른 진동은 진앙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샌프란시스코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쿠퍼티노에서도 느껴졌다. 트위터 등에는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오클랜드, 데이비스 등 인근 도시에서 강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전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일요일 새벽에 단잠을 자던 근처 지역 주민 상당수가 진동을 느끼고 잠을 깨 불안을 느꼈다. 북부 캘리포니아는 1906년 규모 8.3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3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약 30만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 또 1989년 10월에는 이 지역의 두 프로야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월드시리즈를 벌이는 기간에 규모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해 베이 브리지가 일부 붕괴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트위터 계정(@SFSymphony)은 이번 지진이 1989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느껴진 지진으로는 가장 강했던 것 같다며 “모두가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틀 현진·꼬마 신수… 日 깨고 일냈다

    리틀 현진·꼬마 신수… 日 깨고 일냈다

    한국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명성을 떨쳤지만, 리틀야구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2006년까지만 해도 팀이 고작 20여개에 불과해 세계 무대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변방이었다. 일본과 타이완, 괌에 밀려 무려 29년 동안 세계 최고 권위의 야구 꿈나무대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에 초대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천진난만한 눈빛에 아직 앳된 얼굴인 13명의 태극 야구 소년들이 일을 냈다. 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리틀야구 대표팀이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4 LLWS 국제그룹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12-3으로 대파했다. 예선 3차전에서도 일본에 4-2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일본을 다시 한번 제압했다. 대표팀은 이로써 4전 전승으로 당당히 국제그룹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그룹 우승팀인 일리노이주 대표팀 ‘그레이트 레이크’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1947년 창설해 올해로 68회를 맞은 LLWS는 전 세계 야구 유망주가 자웅을 겨루는 꿈의 무대다.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미국 8개 지역과 세계 8개 지역(아시아-퍼시픽·캐나다·멕시코·호주·카리브해·라틴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일본) 대표팀 등 16개 팀만 초청받는다. 미국그룹과 국제그룹으로 조를 나눠 예선을 치르고, 그룹 결승전 승리 팀끼리 맞붙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미국에서 LLWS는 전 경기가 생중계될 정도로 관심 많은 대회다. 개막전이나 결승전 등 비중있는 경기에는 웬만한 메이저리그 경기 못지않은 4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린다. 11~13세 소년이 선수인 만큼 6이닝까지만 진행되고 야구장 규격도 작지만, 미래의 스타를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야구광’으로 유명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야구팬이라면 꼭 봐야 할 야구 경기가 있다. 첫 번째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두 번째는 올스타전, 마지막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라고 말할 정도다. 1972년 세계리틀야구연맹에 가입한 한국은 1984~85년 LLWS 2연패를 달성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영광의 순간은 짧았고 어둠은 길었다.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한 차례도 무대를 밟지 못했다. 리틀야구 팀만 700개가 넘는 일본은 2007년부터 자동으로 출전권이 부여됐지만,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 벽을 넘지 못했다. 2007년과 2009~13년은 타이완, 2008년은 괌 대표팀이 LLWS에 나갔다. 국내 선발전에서 경기와 남부 선발팀을 제치고 대표팀 자격을 획득한 서울 선발팀은 지난달 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 결승에서 홍콩을 11-0으로 누르고 LLWS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근 리틀야구 육성에 나서 팀을 158개까지 늘리고 정기적인 국제교류전을 개최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 규모 6.1 지진 강타해 수십명 다쳐…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해

    ‘캘리포니아 지진’ ‘로마 프리에타’ ‘캘리포니아 여진’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6.1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규모를 애초 6.0으로 발표했다가 6.1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1989년 10월17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6.9 규모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소 89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를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터 미킨스 퀸 오브 더 밸리 병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치료 후 퇴원했다”면서 “한 부상자는 여러 부위의 골절, 다른 부상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 5000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000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 6000명은 강한 흔들림, 73만 8000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나파 카운티의 주민 캐런 린치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가 문 열린 채 날아가 음식물이 몽땅 쏟아졌다”면서 “그동안 겪은 다른 지진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로마 프리에타’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많은 주민은 25년 만에 찾아온 악몽에 몸서리쳤다. USA 투데이는 사망 63명·부상 3757명·재산 60억 달러(6조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안긴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이날 강진보다 무려 22배나 위력이 더 셌던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 일부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소녀, 아홉 소년 울렸다

    한 소녀, 아홉 소년 울렸다

    “1960년 로마올림픽에는 육상 3관왕에 오른 윌마 루돌프가 있었고, 12년 뒤 뮌헨올림픽에서는 체조의 올가 코르부트가 3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남성과 겨룬 것은 아니었다. 줄리 크론은 1993년 3대 경마대회인 벨몬트스테이크스에서 우승했고, 다니카 패트릭은 2008년 인디카300에서 챔피언에 올랐지만 단체경기는 아니었다. 여성이 단체경기에서 남성을 상대로 거둔 최고의 성과다.” 전 세계 야구 꿈나무들의 잔치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서 13세 소녀가 완봉승을 거뒀다. 17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대표팀의 모나 데이비스는 지난 16일 펜실베이니아주 사우스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내슈빌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1947년 시작돼 올해로 68회째를 맞은 대회에서 여성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처음이다. 데이비스는 웬만한 성인 남성도 던지기 힘든 70마일(112㎞)의 강속구를 뿌렸고, 프로도 잘 구사하지 못하는 ‘스플리터’ 성의 변화구로 내슈빌 ‘소년’들을 농락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제구도 뛰어났다. 키 150㎝의 가냘픈 체구에도 야구는 물론 축구와 농구까지 즐기는 만능 스포츠 소녀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나 NBA에 진출해 남성들과 겨뤄 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데이비스의 활약에 유명 인사와 스포츠 스타들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데이비스양을 축하한다. 소녀들이 성공할 때 우리 모두 성공하게 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매직 존슨 LA 다저스 공동 구단주는 “누가 여자는 야구를 못한다고 했나?”라고 반문했고,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는 “데이비스가 완벽한 피칭을 했다. 보고 있으면 즐거운 피칭”이라고 칭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저스 “류현진 믿는다”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을 믿는다.” 1988년 이후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채 트레이드 마감 시한(1일 오전 5시)을 넘겼다. 당초 다저스는 거물급 선발 투수 영입설이 강하게 나돌았으나 유망주 출혈을 피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애틀랜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 세 명의 선발투수는 누구와도 견줄 수 있다. 나는 우리 팀을 좋아하고 현재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커쇼와 그레인키, 류현진의 선발 3인방이 제 몫을 하고 있어 다른 투수를 영입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한편 다저스행 관측이 나왔던 존 레스터(보스턴·10승7패)는 팀 동료 조니 곰스와 함께 오클랜드로 건너갔다. 오클랜드는 중심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보스턴에 넘겼지만, 레스터 영입으로 소니 그레이(12승3패), 스캇 카즈미어(12승3패) 등과 함께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특히 레스터는 포스트시즌 통산 6승4패 평균자책점 2.11로 강해 큰 경기에 징크스를 갖고 있는 오클랜드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다저스행 소문이 나돌았던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11승8패)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에 합류했다. 2011년과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를 보유하고 있던 디트로이트는 2012년 수상자 프라이스까지 영입해 사이영상 트리오를 완성했다. 오클랜드와 디트로이트는 각각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와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현진 후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선발진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거물급 투수가 영입될 경우 류현진(27)이 4선발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30일 “보스턴이 31일 홈인 토론토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존 레스터의 등판을 갑자기 취소했다”고 밝혔다. 레스터의 트레이드가 임박했음을 뜻한다. 올 시즌 10승7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인 레스터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에는 매력적인 카드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뿐만 아니라 다저스도 유력한 영입 후보다.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은 막강하지만 4~5선발이 상대적으로 불안하기 때문. 댄 해런이 최근 좋지 않고 조시 베켓은 건강을 장담할 수 없다. 다저스는 레스터 외에도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등 거물급 선발 영입을 위해 각 구단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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