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월드시리즈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터 분석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기상캐스터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혁명수비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생존 신고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1
  • [MLB] ‘저주’는 한 팀만 풀린다

    [MLB] ‘저주’는 한 팀만 풀린다

    2016시즌 월드시리즈(WS)는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와 ‘와후 추장의 저주’ 클리블랜드의 한풀이 끝장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컵스는 23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홈 6차전에서 LA 다저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컵스는 시리즈 4승 2패로 1945년 이후 71년 만에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에 올랐다. 컵스는 오는 26일부터 적지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7과3분의1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주포 앤서니 리조는 2안타 1홈런, 윌슨 콘트레라스도 솔로포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는 투타에서 활약한 존 레스터와 하비에르 바에스가 공동 선정됐다. 1988년 우승 이후 한 번도 WS에 나가지 못한 다저스는 현역 최고의 좌완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워 대역전을 꿈꿨으나 힘이 모자랐다. 커쇼는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7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3차례나 사이영상을 받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고 올 시즌도 부상 속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가을에도 작아졌다.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4승 6패, 평균자책점 4.39의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커쇼는 혼신을 다했지만 올해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벌써 팬들의 시선은 ‘염소’와 ‘와후 추장’의 저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컵스-클리블랜드의 한 판 승부에 쏠린다.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컵스의 열성팬인 농장주 빌리 시아니스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디트로이트와의 WS 4차전이 열린 리글리필드에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를 끌고와 표까지 구매했으나 관중들이 냄새가 난다고 항의해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더이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공교롭게도 컵스는 이후 WS조차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구단은 시아니스의 후손과 염소를 구장에 초청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푸드 파이터’ 5명이 18㎏의 염소 고기를 먹어치우는 퍼포먼스까지 열었지만 모두 허사였다. 클리블랜드도 마찬가지다. 1948년 팀의 두 번째 우승 이후 무려 68년간 WS 정상을 밟지 못했다. 1951년 팀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고 표정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WS 정복에 줄곧 실패했다. 한 팀은 저주를 풀고 다른 한 팀은 저주를 이어 간다. 과연 어느 팀이 웃을까.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염소의 저주 풀린다”…시카고 컵스, 다저스 꺾고 71년 만에 WS 티켓

    “염소의 저주 풀린다”…시카고 컵스, 다저스 꺾고 71년 만에 WS 티켓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1945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컵스의 열렬한 팬인 빌리 시아니스는 가족처럼 아끼던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의 표까지 구매해 리글리 필드에 입장했다. 주위의 팬은 ‘냄새가 난다’며 불평했고, 시아니스와 그의 염소는 함께 야구장에서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다시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하며 구장을 떠났다. 바로 ‘염소의 저주’다. 올해 컵스는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컵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5-0 완승했다. 이로써 컵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컵스는 1회부터 기세를 올렸다. 경기의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우익 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우익수 앞 안타로 주자를 홈에 불렀다. 무사 1루에서는 앤서니 리조의 평범한 외야 뜬공을 다저스 좌익수 앤드루 톨레스가 어이없이 놓쳐 2,3루가 됐고, 컵스는 벤 조브리스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분위기를 제압한 컵스는 2회 2사 2루에서 파울러의 좌익수 앞 안타로 3-0으로 달아났고,4회에는 윌슨 콘트라레스의 솔로포가 터졌다. 5회에는 앤서니 리조의 결정타가 터졌다. 리조는 2사 후 1점 홈런을 날려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7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2차전 패전의 아픔을 씻었다. 타격감을 되찾은 리조는 2안타 1홈런, 콘트라레스도 홈런 1개로 커쇼를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저스 역시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웠지만, 커쇼는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실점 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또 한 번 포스트시즌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치며 리글리 필드의 뜨거운 함성에 위축됐다. 엄밀하게 말하면 ‘염소의 저주’는 컵스를 괴롭히지 않았다. 저주가 내려졌던 그해, 컵스는 1908년 이후 37년 만의 우승을 노리다가 디트로이트에 패했다. 이후 줄곧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으니, 어쩌면 컵스는 1945년 이후 두 번째로 ‘염소의 저주’와 싸워야 한다. 정규시즌 103승 58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한 컵스는 올해가 우승할 가장 좋은 기회다. 컵스는 27일부터 열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에서 1908년 이후 10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진출…클리블랜드와 대결

    [포토]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진출…클리블랜드와 대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컵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대결할 예정이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메이저리그´의 투수 ´와일드씽´ WS 개막전 시구 안한다

    영화 ´메이저리그´의 투수 ´와일드씽´ WS 개막전 시구 안한다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월드시리즈(WS)에 선착하자 일부 팬들은 1989년 할리우드 영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리키 ´와일드씽´을 연기했던 배우 찰리 쉰이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팬들의 염원은 통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 개막전 시구자로 클리블랜드 구단의 레전드 중 한 명에게 시구 공을 건네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22일 전했다. 시구자가 누구인지는 다음 주 초 공표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팬들의 청원이 있기 한참 전에 시구자 낙점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쉰은 다음날 2차전이나 다음달 2일 6차전과 다음날 7차전 시구자로 나설 가능성은 남아 있어 보인다. 일종의 불펜 대기인 셈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클리블랜드의 WS 진출이 가시화하자 팬들은 소셜 미디어 등에 쉰이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 축제의 흥을 돋워야 한다고 적기 시작했다. 쉰 역시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영화 장면을 올린 뒤 “메이저리그는 계속 퍼주기만 하는 선물과도 같은 존재다. 만약 (시구자로 낙점됐다는) 전화가 온다면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반색했다. 그는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제압하며 2승2패 동률을 만들었던 다저 스타디움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메이저리그´는 구단주가 연고지를 이전하기 위해 다른 구단에서 밀려난 보잘것 없는 선수들로 팀을 재구성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지구 우승을 차지한다는 기적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선수가 1966년 가수 트록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 ´와일드씽´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몸을 푸는 투수 본이었다. 처음에는 공은 빠르지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집어넣지 못해 애를 먹다 끝내 제구력을 찾아 기적을 연출하는 데 한몫 한다는 줄거리였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주전들의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압하며 WS에 올랐다. 슬러거 마크 나폴리와 2루수 제이슨 킵니스는 영화 에 등장하는 페드로 세라노(데니스 헤이스버트 연기)가 커브볼에 힘을 실어달라고 부두교의 인형 ´조부(Jobu)´에게 경배를 올린 것처럼, 둘의 라커룸 사이 빈 공간에 각자의 ´조부´를 세워두고 타격 슬럼프를 벗어나게 해달라고 럼주와 시가 등을 공물로 바치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런 간절함이 통했을까? 클리블랜드는 WS에 선착, 3승2패로 앞선 시카고 컵스와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가야 하는 LA 다저스 중 한 팀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두 팀은 23일 오전 9시 6차전을 벌이는데 다저스는 이 시대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올려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저없이 저주 탈출하러 간다… 컵스, WS 진출까지 1승

    주저없이 저주 탈출하러 간다… 컵스, WS 진출까지 1승

    ‘염소의 저주’에 걸려 108년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컵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컵스는 7전4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승(2패)째를 기록, 1945년 이후 7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1-1로 맞선 6회초 러셀의 투런포로 앞서 나간 컵스는 8회초 덱스터, 브라이언트의 연속 내야안타와 바에스의 싹쓸이 2루타로 5점을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챔피언스시리즈 2승2패 상황에서 5차전을 잡은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0%다. 컵스는 23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승리해 ‘염소의 저주’를 올 시즌 반드시 떨쳐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1945년 월드시리즈가 열린 컵스의 홈구장에 염소를 데려왔다 쫓겨난 컵스 팬이 “앞으로 우승은커녕 월드시리즈 진출조차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뒤 현실화된 염소의 저주는 ‘밤비노의 저주’(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에 판 보스턴에 내린 저주) 이후 가장 지독한 저주로 꼽히고 있다. 보스턴은 200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해 저주에서 풀려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절반은 풀린 추장의 저주…클리블랜드, 우승 恨도 풀까

    절반은 풀린 추장의 저주…클리블랜드, 우승 恨도 풀까

    19년 만에 월드시리즈행 감격 무실점 호투 밀러 시리즈 MVP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8년 만에 ‘와후 추장의 저주’를 풀 마지막 결전장에 올라섰다. 클리블랜드는 20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원정 5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4승 1패로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 진출했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LA 다저스-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승리 팀을 상대로 1948년 이후 68년 만에 WS 정상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는 1948년 팀의 두 번째 우승 이후 67년간 WS 정상을 밟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1951년 팀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고 표정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줄곧 WS 정복에 실패하면서 ‘와후 추장의 저주’로 불렸다. 이날 6회 중간 계투로 나서 2와 3분의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클리블랜드의 좌완 불펜 앤드루 밀러(31)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밀러는 역대 ALCS 6번째로 MVP를 수상한 불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1일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된 밀러는 ALCS 4경기에 모두 나서 7과 3분의2이닝 동안 단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삼진은 무려 14개나 잡았고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NLCS에서는 71년 만에 WS 진출과 108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염소의 저주’ 컵스가 원정 4차전에서 다저스를 10-2로 대파했다. 컵스는 시리즈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메이저리그 ‘승부조작 선수’ 야구배트 무려 6억원 낙찰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강타자의 야구 배트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6억 5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크리스티 경매 측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출신의 외야수 조 잭슨(1888~1951)의 배트가 58만 3000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배트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팔린 것은 잭슨의 삶에 얽힌 사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잭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3할5푼6리에 달할 만큼의 강타자다. 그러나 야구사에 기록된 그의 이름은 불명예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떠들썩했던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의 첫 시작 역시 메이저리그의 기원지인 미국이었다. 사건은 지난 19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 중 8명은 도박사와 짜고 일부로 경기에 지는 승부조작 사건을 일으켰다. 바로 '블랙 삭스 스캔들'(Black Sox Scandal). 이 사건의 가담자가 바로 잭슨으로 그를 포함한 선수 전원은 야구판에서 영구 제명됐다. 이 사건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조직적인 승부 조작은 자취를 감출 만큼 가져온 여파는 컸다. 미국 내에서 이 사건이 다시 회자된 것은 지난 1989년 캐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덕이다. 영화 속에서 평범한 농부 레이(캐빈 코스트너 분)는 옥수수밭에서 야구장을 만들라는 계시를 듣고는 우여곡절 끝에 야구장을 만든다. 레이에게 계시를 내린 사람이 조 잭슨, 그 속에서 야구를 하는 선수들이 바로 이들 8명의 유령이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잭슨의 배트는 36인치, 48온스의 무게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2개 중 유일하게 그의 서명이 담겨있다. 크리스티 측은 "이 배트는 야구용품을 수집해 온 개인이 소장해온 것"이라면서 "낙찰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온라인 입찰자"라고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가에 낙찰된 야구배트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것이다. 지난 1923년 사용된 이 배트는 지난 2004년 120만 달러에 낙찰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MLB] 컵스엔 너무나 아찔한 ‘킬힐’

    [MLB] 컵스엔 너무나 아찔한 ‘킬힐’

    토론토, 클리블랜드에 3패 끝 귀중한 1승 챙겨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를 무너뜨리고 챔피언십시리즈 2승째를 선점했다. 다저스는 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컵스와의 3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한 선발 리치 힐의 호투를 앞세워 6-0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를 내줬던 다저스는 연달아 두 경기를 가져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반면 103승(58패)의 올 정규시즌 최다승팀 컵스는 원정 첫 경기를 내주며 또다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염소의 저주’를 떠올리게 됐다. 1945년 이후 71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컵스가 올 포스트시즌(PS)에서 연패에 빠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의 선발 힐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빅리그 데뷔 11년 만에 PS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4회말 야스마니 그란달이 투런포를, 6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그동안 다저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컵스의 선발 아리에타는 5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의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벼랑 끝에 몰렸던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5-1로 꺾고 홈팬들 앞에서 3패 끝에 1승을 챙겼다. 1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어 가던 PS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오승환 NL 구원투수상 후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올해의 내셔널리그 구원투수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 ‘트레버 호프먼상’ 후보 8명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신설해 매년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한다. 오승환은 애디슨 리드·제우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마크 멀랜슨(워싱턴), 켄리 얀선(LA 다저스), 타일러 손버그(밀워키), AJ 라모스(마이애미),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4차전(한국시간 30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 1승 더하면 WS행 클리블랜드는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세 경기를 먼저 쓸어 담은 클리블랜드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더하면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 커쇼, 빅쇼…NL챔피언십 2차전 7이닝 무실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8)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17일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2차전에서 커쇼의 호투와 2회 터진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대포 한 방으로 시카고 컵스를 1-0으로 꺾었다. 1988년 이후 28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시리즈 1승1패의 동률을 이루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1908년 이후 WS 우승을 하지 못한 ‘염소의 저주’ 컵스는 단 2안타로 무기력했다. 3차전은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승부는 최강 선발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더했다. 다저스는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커쇼(12승4패)를 내세워 반격에 나섰고 컵스는 빅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2.13) 카일 헨드릭스(26·16승8패)를 올려 홈 2연승에 도전했다. 특히 커쇼는 지난 10일간 4차례나 등판하는 투혼을 선보였다. 커쇼는 지난 8일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 1차전과 12일 4차전을 선발 등판한 데 이어 14일 5차전에서 구원으로 나서는 놀라운 일정을 소화했다. 5차전에서는 7년 만에 마무리로 나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낸 뒤 사흘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체력 저하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커쇼는 ‘커쇼’였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컵스의 막강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5회 2사 후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4와3분의2이닝 동안 14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커쇼에 이어 나선 마무리 켄리 얀선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커쇼의 승리를 지켰다. 헨드릭스도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S행 첫 관문 넘긴 몬테로 만루포

    바에스, 팀 109년 만에 홈스틸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2연승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가 대망의 월드시리즈(WS) 진출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컵스는 16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홈 1차전에서 8회 미겔 몬테로의 극적인 대타 만루포로 LA 다저스를 8-4로 격파했다. 컵스는 3-3 동점을 허용한 8회 말 벤 조브리스트의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위기에 몰린 다저스는 1사 후 제이슨 헤이워드, 2사 후 크리스 코글란에게 각각 고의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채웠다. 그러자 컵스는 마무리 아룰디스 채프먼 대신 미겔 몬테로를 대타로 투입했다. 몬테로는 상대 조 블랜턴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만루 아치로 일순간 승부를 갈랐다. 곧바로 덱스터 파울러의 ‘백투백 홈런’이 이어졌다. 다저스는 9회 말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컵스는 1908년 이후 무려 108년 동안 WS 우승을 하지 못하고 1945년 이후 70년간 WS조차 오르지 못한 ‘염소의 저주’를 풀 값진 발판을 놓았다. 1988년 이후 2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8회 초 채프먼을 상대로 동점을 이루는 힘을 보였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컵스 하비에르 바에스는 2회 말 1타점 적시타와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상대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의 3루 견제 때 런다운 상황을 뚫고 홈을 파고들었다. 이는 포스트시즌 통산 20호 홈스틸로 기록됐고 컵스 선수로는 1907년 WS 4차전 지미 슬래글 이후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서는 클리블랜드가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홈 2차전에서 토론토를 2-1로 제쳤다. 1948년 이후 68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하는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기록, 남은 5경기에서 2승을 보태면 WS에 나간다. 23년 만에 WS 정상을 벼르는 토론토는 선발 조시 톰린(5와 3분의2이닝 3안타 1실점) 등 상대 마운드 공략에 거푸 실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클리블랜드, 고고~ 월드시리즈’

    ‘클리블랜드, 고고~ 월드시리즈’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 2-1로 승리한 클리블랜드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왼쪽)와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가 함께 공중으로 비상하며 자축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5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AP 연합뉴스
  • 커쇼 마무리, 다저스 챔피언십 진출…말 더듬은 커쇼 “기, 기분이 좋네요”

    커쇼 마무리, 다저스 챔피언십 진출…말 더듬은 커쇼 “기, 기분이 좋네요”

    세계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턴 커쇼(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무리로 나서 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가을야구에만 나서면 작아졌던 커쇼가 이번 경기로 ‘가을 DNA’를 장착할지 관심이 쏠린다. 감격한 커쇼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8번만 더 이기면 되나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커쇼의 옷에서는 동료들이 승리를 자축하며 뿌려댄 샴페인과 맥주가 뚝뚝 떨어졌다. 에이스 선발 투수인 커쇼는 14일(한국시간) 2008년 메이저리그 입문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다. ‘마무리’ 커쇼가 뒷문을 걸어 잠그면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을 확정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커쇼는 감격에 젖어 말까지 더듬었다. 커쇼는 구단 관계자가 “(오늘 승리는) 비현실적이야”라고 외치며 자신을 끌어안을 때도 멍해 있었다. 커쇼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한테 “기, 기분이… 좋네요”라고 겨우 답했다. 커쇼가 자기 보직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불과 이틀 전이다. NLDS 4차전에서다. 당시 다저스가 6-5로 승리해 커쇼도 위안을 얻었지만, 6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5실점 하는 그저 그런 투구 내용을 선보여 자존심이 무너졌다. 다저스와 워싱턴은 5전 3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 2패로 5차전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전원이 짐을 싸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칫하면 팀이 역전당해 올해를 마감할 수 있는 상황에 부닥치자 더그아웃의 커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앞에 섰다. “저 오늘 던지고 싶어요”가 커쇼가 감독에게 한 말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현지 기자들한테 “오늘 커쇼가 공을 던질 가능성은 제로”라고 공언했다. 불과 이틀 전 선발로 나서서 아직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아무리 커쇼라지만 ‘불펜’이라는 낯선 보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팀의 보물인 커쇼가 무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한테 바람직하지도 않다. 하지만 벼랑 끝에 선 로버츠 감독은 에이스의 자진 등판을 허락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마운드에 나가 그가 갖춘 모든 능력을 발휘할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9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한 커쇼는 결국 공 7개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를 치른다. 여기에서 이기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리 팀과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에서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쇼 ‘포스트시즌 마무리’ 자존심 세웠다…다저스, 워싱턴 꺾고 NLCS 진출

    커쇼 ‘포스트시즌 마무리’ 자존심 세웠다…다저스, 워싱턴 꺾고 NLCS 진출

    세계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턴 커쇼가 포스트시즌 부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량을 발휘하지 못 한다는 비난을 받았던 커쇼가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CS)로 이끌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커쇼를 마무리 투수로 투입하는 초강수를 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5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십시리즈(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NLDS 5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15개)와 아메리칸리그(15개) 30개 구단으로 이뤄진 메이저리그의 올해 4강이 확정됐다. 다저스는 오는 16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다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치른다. 7전 4승제인 각각의 챔피언십시리즈 승리 팀이 대망의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 이날 디비전시리즈 5차전은 2승 2패로 벼랑 끝에 선 다저스와 워싱턴이 끝장 승부를 펼쳤다. 다저스는 승리를 지키기 위해 현역 최고의 에이스 선발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를 9회말에 등판시키는 초강수까지 뒀다. 승리의 여신은 변덕스러웠다. 초반 흐름은 워싱턴이 훨씬 좋았다. 워싱턴은 2회말 에스피노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인 리치 힐은 1실점 하고 2와 3분의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당했다. 다저스는 워싱턴의 에이스 선발인 맥스 셔저를 상대로 5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안드레 이디어가 헛스윙 삼진, 체이스 어틀리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회말에는 워싱턴의 어이없는 주루 실수가 나왔다. 워싱턴의 선두타자 제이슨 워스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2명은 연이어 아웃당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라이언 짐머맨은 좌익수 방면으로 라인드라이브성 2루타를 쳤다. 워싱턴의 3루 코치는 워스한테 홈으로 쇄도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판단 착오였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외야에서 정확히 송구한 공을 받아 잠시 기다린 끝에 여유 있게 워스를 태그아웃했다. 달아날 기회를 황당하게 잃어버린 워싱턴은 곧바로 역전당했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채 맞은 7회초에만 4점을 올려 내셔널스 파크의 열광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선두타자 피더슨은 셔저의 초구인 시속 153㎞(94.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포를 폭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셔저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카를로스 루이스는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저스틴 터너는 2사 1,2루에서 워싱턴의 5번째 투수 숀 켈리를 상대로 중견수 뒤 펜스를 직접 맞히는 3루타를 때려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워싱턴도 물러나지 않았다. 1-4로 뒤진 7회말 대타 헤이시의 2점포로 다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무사 1루에 놓인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을 7회말에 올렸고, 2사 만루의 위기까지 갔지만 결국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9회말만 잘 막아내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다저스는 현역 최고의 선발 투수로 평가받는 클레이턴 커쇼를 9회말 1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커쇼가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09년 10월 22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거의 7년 만에 처음이다. 커쇼는 4번 타자 다니엘 머피를 2루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후속타자 대타 윌머 디포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는 저주 풀까… 시카고 컵스 CS 진출

    ‘염소의 저주’에 걸려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에 성공했다. 컵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9회에만 4득점해 6-5로 역전승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DS·5판 3승제)를 3승 1패로 통과한 컵스는 14일 열릴 예정인 LA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 승자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다툰다. 컵스는 홈에서 치른 디비전시리즈 1·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잡고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날 3차전에서 연장 13회 대결 끝에 역전패를 당했고, 이날 8회까지도 3점 차로 끌려가며 ‘염소의 저주’를 떠올려야 했다. 컵스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염소를 데리고 입장한 빌리 시아니스라는 이름의 팬을 쫓아냈고, 당시 시아니스가 “컵스는 염소를 입장시키지 않는 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한 뒤 지금까지 월드시리즈 진출조차 못 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1908년이 마지막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프타임]

    차준환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15·휘문중)이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지난 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총점 22.54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차준환은 7차 대회까지 석권하며 오는 12월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 임은수(13·한강중)는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이번 대회 3위로 랭킹 포인트 11점을 확보해 총점 20점으로 153명의 선수 가운데 11위를 차지했지만 6위까지 기회가 주어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확보에는 실패했다. 시카고 컵스 CS 진출 1승 남아 190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컵스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DS) 2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1차전 1-0 승리에 이어 5전 3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챙긴 컵스는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올해 103승을 거둬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유일하게 100승을 넘긴 컵스는 포스트 시즌에서도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염소의 저주’를 깰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컵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일 샌프란시스코의 홈 구장인 AT&T 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 화성시장 미국출장에 1000달러 건넨 과장급 공무원 기소의견 검찰 송치

    미국 출장길에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 주머니에 미화 1000달러(한화 111만원)를 넣은 과장급 공무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7일 미국 출장 중 채 시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공무원 A(5급)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야구 명예의 전당으로 가던 중 주유소에서 채 시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 채 시장 상의 주머니에 미화 1000달러가 든 돈 봉투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데 쓰라는 취지에서 돈을 시장 주머니에 넣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시장은 귀국한 뒤 옷을 정리하던 부인에 의해 상의 주머니에 돈 봉투가 든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발견한 채 시장은 다음 날인 8월 29일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신에게 돈 봉투를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니 감사담당관실에 맡겨놓은 돈을 찾아가라고 했었다. 채 시장은 당시 돈이 언제 전달된 것인지 알지 못해 “8월 11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누군가 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화성시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A씨가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채 시장은 내년 3월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 준공을 앞두고 ‘2016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가 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야구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 8월 11일 출국했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MLB] 108년 최악 저주 vs 103승 최강 컵스

    [MLB] 108년 최악 저주 vs 103승 최강 컵스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가 이번에는 풀릴까. 올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PS)이 열린다. 개막전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볼티모어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단판)이다. 볼티모어 김현수(28)의 활약이 기대된다. 세계의 관심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팀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 한풀이에 성공할지에 온통 쏠려 있다.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컵스의 열성팬 빌리 시아니스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디트로이트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린 리글리필드에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를 끌고 왔다가 냄새에 항의한 관중 탓에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더이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공교롭게도 컵스는 이후 월드시리즈조차 나가지 못했다. 그동안 구단은 저주를 풀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아니스의 후손을 염소와 함께 야구장에 초청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PS에 앞서 ‘푸드 파이터’ 5명이 18㎏의 염소 고기를 먹어 치우기까지 했지만 허사였다. 하지만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인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 호기를 맞았다. 컵스는 양대 리그 중 유일하게 100승(103승)을 돌파한 팀이다. 승률에서도 유일한 6할대(.640)를 기록했다. 최강의 전력이라는 얘기다. 존 레스터(19승), 제이크 애리에타(18승), 카일 헨드릭스(16승), 제이슨 해멀(15승), 존 래키(11승) 등 선발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헨드릭스(2.13)와 레스터(2.44)는 평균자책점 리그 1, 2위다. 39홈런 102타점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32홈런 109타점의 앤서니 리조를 중심으로 한 화력도 엄청났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컵스의 투타 조화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이라고 전했다. 컵스가 두려워하는 것은 ‘염소의 저주’뿐인 셈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피 말리는 WC 경쟁 끝에 PS 막차에 올라 ‘가을 바퀴벌레’임을 입증했다. 그러면서 ‘짝수해 매직’ 재연에 목마른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에 이어 2012년과 2014년까지 3회 연속 짝수해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짝수해 매직’을 4회 연속으로 이어 갈 태세다. 게다가 ‘포스트시즌 에이스’로 불리는 매디슨 범가너가 건재하다. 범가너(15승9패)는 6일 뉴욕 메츠와의 리그 WC 결정전에서 노아 신더가드(14승9패)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충분히 잘 싸웠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준우승

    충분히 잘 싸웠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준우승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년 만에 세계 정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희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주 우승팀인 뉴욕 엔트웰에 1-2로 패했다. 전날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전에서 파나마에 승리해 최종 결정전에 오른 한국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1984년과 1985년에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한국은 ‘사이드암’ 정준호가 선발 등판해 3회까지 노히트로 완벽투를 펼쳤다. 특유의 뱀직구로 3회까지 일곱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던 정준호는 4회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말 1사 후 주드 아바데사와 라이언 하로스트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은 정준호는 4번타자 코너 러시에게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잭 홉코가 삼진을 당할 때 포수가 공을 뒤로 흘려 3루주자 하로스트가 홈을 밟았고, 점수는 2-0이 됐다. 한국은 5회초 1사 후 이유민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추격했으나 6회까지 열린 경기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종료되자 몇몇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1~13세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1947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8월 중, 하순에 열리고 있다. 지상파 중계가 없는 칼리지 월드시리즈와 달리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준결승과 결승전은 지상파 ABC가 중계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비중 있게 다뤄지는 대회다. 비록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ABC 중계팀은 이날 경기를 역대 월드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며 한국 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틀리그 선수들이 전 세계에 한국 야구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온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