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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황금장갑’ 5개

    롯데의 돌풍이 ‘황금장갑’에까지 몰아쳤다.롯데는 7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이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신바람을 냈다.특히 박기혁은 6번째 골든글러브 수확에 나선 ‘명품 유격수’ 박진만(삼성)을 4표 차로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반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가장 많은 8명의 후보를 냈지만 에이스 김광현(20)만 상을 받아 체면치레에 그쳤다.박기혁은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08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야구 기자단 등으로 이뤄진 투표단으로부터 유효표 346표 중 154표를 얻어 박진만(150표)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 황금장갑을 끼었다.롯데는 포수 부문에서 강민호가 245표를 얻어 통산 4회 수상자인 백전노장 박경완(79표)을 제압했다.또 롯데로 이적한 홍성흔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282표로 개인 통산 9번째로 황금장갑을 노린 양준혁(39·삼성·23표)을 누르고 2001·2004년 포수 부문에 이어 세 번째로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롯데 완장 조성환은 2루수 부문에서 192표를 따내 고영민(두산·54표)과 정근우(SK·97표) 등을 제쳤다.외야 부문에서도 카림 가르시아(238표)가 김현수(316표)와 이종욱(202표·이상 두산)과 함께 황금장갑을 차지했다.2년차 김광현은 투수부문에서 272표를 얻어 윤석민(KIA·44표)과 류현진(한화·19표),오승환(삼성·5표) 등을 압도했다.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황금장갑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된 것.김광현은 “삼진을 낚기보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되겠다.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되면 한 경기를 책임질 내용을 선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1루수 부문에선 홈런왕(31개) 김태균(한화)이 332표(득표율 96%)를 얻어 최다득표 및 최다득표율의 영예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3루수 부문은 김동주(두산)가 128표로 최정(SK·106표)과 이대호(롯데·85표)의 추격을 뿌리치고 4번째로 황금장갑을 차지했다.특히 올해는 2년 연속 수상자가 김동주와 이종욱 등 2명에 그쳐 대폭 물갈이가 됐다.윤석민(KIA)은 페어플레이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사이트] WBC 미국감독, 데이비 존슨 ‘재신임’

    ○…올해 베이징올림픽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데이비 존슨 감독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미국 대표팀을 이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존슨 감독이 사령탑으로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제1회 WBC에서 코치를 맡았던 그는 베이징올림픽 때 감독을 맡아 동메달을 따냈다. 존슨 감독은 “첫 대회에서는 미국팀이 준비를 제대로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선수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형 잠수함’ 김병현 “WBC 참가하겠다”

    ‘한국형 잠수함’ 김병현(29·전 피츠버그)이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적극적인 뜻을 나타냈다.양상문 WBC 대표팀 투수코치는 “최근 통화에서 WBC에 참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년을 쉬었지만 아예 공을 놓았던 게 아니기에 조금만 더 훈련하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 [ML사이트] 미국 프로야구 선수들 평균 연봉 증가 外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33)가 내년 3월 열리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 스포츠’는 5일 “로드리게스와 친분이 두터운 데이빗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 7월 올스타 때부터 도미니카 유니폼을 입자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오티스는 “로드리게스가 이번 주말 도미니카에서 내가 여는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해 WBC 참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부모가 도미니카 출신이어서 지난 1회 WBC 대회 때도 미국과 도미니카 대표팀 사이에서 고민하다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등의 설득으로 미국 대표팀을 택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로드리게스는 이번에도 결국 시민권이 있는 미국을 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 해에 비해 3.6% 증가한 293만 달러(약 44억원)로 조사됐다. AP 통신은 5일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가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로스터가 확대되기 전인 9월 1일 빅리그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있는 926명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이 293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뉴욕 양키스는 평균 연봉 686만 달러로 10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적은 구단은 플로리다 말린스로 86만 8000달러에 그쳤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인식 “손혁, 김병현 상태 체크 하라” 특사 파견

    김인식 “손혁, 김병현 상태 체크 하라” 특사 파견

    “BK의 상태를 체크하라”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김병현의 몸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특사를 파견한다. 현재 한화에서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는 손혁이 WBC 대표팀 특사로 김병현을 만난다. 김인식 감독은 4일 “손혁이 수일 내로 미국에 들어간다. 현재 훈련 중이라고 한 김병현의 상태를 체크하고 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귀국해 상황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손혁은 지난 해까지 메이저리그 트리플A 노포크타이즈에서 선수로 뛰다 은퇴했다. 이후 미국에 있는 투수 아카데미에서 투수 조련 과정을 마친 뒤 지난 달부터 한화의 마무리훈련 기간 동안 투수 인스트럭터로 뛰고 있다. 지금은 한화의 마무리 훈련이 끝난 상황이어서 곧 미국에 들어가기 때문에 김병현의 상태도 체크하고 WBC에 관한 본인의 의사도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한다는 것이 김 감독의 계획이다. 김병현은 현재 자신의 사업체가 있는 샌디에이고와 LA를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현재 김병현이 소속팀이 없는 무적 상태지만 운동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현 스스로 “운동을 하고 있고. 공도 던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는 것. 김 감독은 “김병현의 경우는 스스로 훈련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기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몸이 자유로운 상태여서 오히려 일찍 합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영입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문제는 김병현이 현재 어느 정도 몸을 만들고 있느냐는 것이다. 김병현은 지난 2007시즌이 지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본인이 원하는 보직과 김병현을 원하는 팀들의 요구가 맞지 않아 계약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 해 동안 실전 경험이 없고. 몸이 어느 정도나 만들어져 있는지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상당 기간 활약해 온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WBC 대표팀에 들어간다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 감독은 또 한명의 해외파인 백차승 역시 계속 설득중이다. 김 감독은 “지인들을 통해 백차승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다. 모 언론을 통해 백차승이 뛰지 않겠다고 말했다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좀 더 믿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5강에 한국 없다”…美언론 변방 취급

    “WBC 5강에 한국 없다”…美언론 변방 취급

    한국은 야구 변방국? 내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미국 언론의 기사에서 한국이 ‘야구 변방’으로 취급받는 수모를 당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블리처리포트’(bleacherreport.com)는 내년 WBC의 주목할 만한 내용을 정리한 기사에서 우승 후보국으로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쿠바 등 5개국을 꼽았다. 또 ‘중미의 복병’ 멕시코가 이들 5강을 견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예상은 미국에서 뛰고 있는 메이저리거 보유수와 그 선수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한 것. 이어 매체는 “지역예선에서는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등이 이들 강국들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우승국인 한국은 지역 예선을 통틀어 경쟁국으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블리처리포트는 한국을 상위권팀과는 별도로 중국과 함께 “야구 세계화에 따라 ‘점차 강해지는’(getting stronger) 국가”로 분류해 짧게 언급했다. 한편 일본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야구강국으로 꼽은 이 매체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을 새 얼굴로도 일본투수 다르빗슈 유(니혼햄)를 소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백차승 포함 WBC 1차명단 확정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야구회관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한화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고 1차 엔트리 4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태극마크를 고사한 이승엽(요미우리)은 물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백차승(샌디에이고),올시즌 소속 팀조차 없었던 김병현(전 피츠버그)까지 모두 망라됐다. 김 감독은 “이승엽은 올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소속 팀에 주력하겠다며 대표팀 고사 의사를 밝혔지만 선발위원 대부분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일단 넣어두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백차승에 대해서는 “WBC는 여느 국제대회와 달리 부모 국적으로도 뛸 수 있다.내일(2일)쯤이면 연락이 될 것 같다.(백차승이) 이번 기회에 조국을 위해 열심히 하면 좋은 방향으로 (여론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동균 기술위원장은 김병현에 대해 “기본적으로 기량이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45명 가운데 투수는 박찬호(다저스)와 임창용·이혜천(이상 야쿠르트),김광현(SK) 등 19명이 뽑혔다.포수는 박경완(SK) 등 4명,내야수는 13명,외야수는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이병규(주니치) 등을 포함해 9명이다.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권혁(삼성)과 김민재(한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함됐다.최종 엔트리 마감은 내년 2월22일이지만 KBO는 26일 다시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 28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WBC 일본 대표팀 하라 감독, 83번 의미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이 대회 2연패를 위해 또 한번 주술을 걸었다. 얼마전 ‘사무라이 재팬(SAMURAI JAPAN)’이라는 팀명을 공개해. 전투적이고 비장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이번엔 사령탑 하라 다쓰노리 감독(요미우리)의 등번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하라 감독의 등번호는 83번. 요미우리 유니폼에 있는 88번과 다르다. 하라 감독의 현역시절 번호인 8번과 일본 야구계의 전설인 나가시마 시게오(72) 요미우리 종신 명예감독의 현역 등번호 3번을 합해 83번이 태어났다고 한다. 요미우리의 전성기를 이끈 하라의 8번과. 역시 요미우리 4번 출신으로 일본 야구계를 주름잡은 나가시마의 혼을 이번 대표팀에 주입시키겠다는 뜻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성근 SK 감독, 야구의 神 연봉도 新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돕겠다.”  프로야구 SK는 28일 ‘야신’ 김성근(사진66) 감독과 3년간 계약금 8억원,연봉 4억원 등 총 20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이 금액은 2006년 현대에서 LG로 옮기며 김재박 감독이 기록한,3년간 15억 5000만원을 뛰어넘는 감독 역대 최고 대우이다.  지난 15일 아시아시리즈를 마친 뒤 선수들을 이끌고 일본 고지현에서 훈련 중인 김 감독은 “이제 70살까지 야구할 수 있게 됐다.(계약기간인) 3년은 충분히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여건을 만들어준 구단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SK라는 새 명문 구단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더 많은 팬들이 매료되도록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을 맡지 않은 논란과 관련,“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요즘도 대표팀에 나갈 (SK)선수들의 일정을 조정하는 문제로 온종일 씨름한다.우리나라 야구니까 돕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단이 이미 최고 대우를 약속한 터여서 옵션 계약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이제는 감독도 옵션계약을 할 때가 됐다는 일반적인 얘기를 한 것일 뿐,내가 그렇게 계약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일본프로야구 롯데의 코치로 있다가 지난해 SK 지휘봉을 쥔 김 감독은 철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그해 창단 첫 우승을 일군 뒤,올해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명장임을 입증했다.김 감독은 30일 귀국,새달 1일 8개 구단 감독회의에 참석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딜레마에 빠진 KBO

     “발표를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딜레마에 빠졌다.최근 김재박 LG 감독의 ‘사인 거래’ 발언을 조사했지만 실체를 찾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김재박 감독은 지난 25일 전지훈련지인 경남 진주에서 일부 언론과 만나 “선수들간에 이뤄지는 ‘사인 거래’가 없어져야 한다.몇몇 심판이 내게 그런 이야기를 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공교롭게 경찰이 아마추어 축구선수로 구성된 K3-리그 승부조작 사건을 조사하면서 실업리그 K2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김 감독의 발언이 나와 KBO로서도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처지였다.현역 감독이 오해를 살 말을 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KBO 고위 관계자는 27일 “구체적인 상황이 드러나지 않는다.선수 전원을 조사할 수도 없고,조사한다 해도 누가 얘기하기 전에는 실체는 없는 셈이다.”라고 전했다.  의심할 만한 행동을 찾더라도 진위를 가리기는 더욱 힘들다.KBO는 지난 26일 하일성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진상 조사를 벌였다.하지만 축구처럼 드러난 증거가 전혀 없어 다음 회의를 개최할지도 정하지 못한 채 끝내야 했다. KBO는 김재박 감독이 “축구에서도 시끄럽고, 타이완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터져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흘러가는 얘기로 한 것이다.몇몇 심판들이 얘기했다는 말은 하지도 않았다.”는 해명을 들었을 뿐이다.  사인 거래는 축구처럼 도박에 연루돼 팀간에 조직적으로 일어난 적은 없다.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두고 성적 향상이 필요한 일부 선수가 시도한 적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야구계 비밀이다. 이 관계자도 “성적이 나쁘면 곧 퇴출당하는 외국인 선수끼리 사인 거래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13년 만에 500만 관중 돌파 등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그러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는 데다 ‘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파문에 이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며 야구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WBC D-100] 4강 넘어 2006 영광 다시한번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이 개막 100일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확정 지으며 공식 출범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한화 감독은 25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한 전 KIA 감독과 이순철 전 LG 감독,양상문 롯데 2군 감독,류중일·강성우 삼성 코치,김민호 두산 코치를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WBC 대표팀이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현역 감독들은 잇따라 감독직을 고사하는 바람에 김인식 감독이 다시 나섰다.김인식 감독은 현역 감독의 코치 승선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구했지만 이들은 팀 사정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파문까지 터져 KBO는 중재 역할을 하지 못했다.김인식 감독이 코치진 구성에 양보,결국 대표팀이 꾸려졌다.2006년 초대 WBC 지휘봉을 잡고 ‘4강 신화’를 일군 김인식 감독은 전직 프로팀 감독 3명과 현직 코치 3명 등 6명의 코치진과 조화를 이뤄 영광 재현에 나서게 됐다. 김인식 감독은 다음달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와 합동 회의를 갖고 1차 엔트리 45명을 결정한 뒤 연말까지 최종 엔트리 28명을 간추릴 예정이다.8개 구단은 이사회와 단장회의에서 선수 차출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선수 선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내년 2월15일 미국 하와이에서 2주간 합동훈련을 한 뒤 28일 아시아지역 예선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옮겨 3월6일 타이안과 첫 경기를 치른다.개막은 3월5일. 고심 끝에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당초 내정한 6명이 코치로 참여하지 않으면 맡지 않을 생각도 했지만 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요청해 마음을 바꿨다.국가가 있어야 야구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대표팀 전력에 대해 김 감독은 “올림픽 등을 지켜볼 때 공격은 1회 WBC 때보다 조금 나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투수력은 류현진,김광현 등 젊은 투수들이 있지만 경험 면에서 낫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표팀 출범은 일본과 타이완보다 늦었다.일본은 지난 12일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 등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고,메이저리거가 대거 포함된 대표 예비명단까지 발표했다.타이완은 지난 3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예즈셴 감독을 사령탑에 임명하며 대표팀을 구성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일본도 WBC 구성 ‘진통’

    명예 회복을 노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이 한국과 달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순조롭게 구성했지만 선수 선발은 초반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3일 인터넷판에서 주니치의 투수 이와세 히토키를 비롯해 아사오 다쿠야,다카하시 아키후미,외야수 모리노 마사히코 등 4명이 최근 WBC 대표팀에서 빠지겠다는 뜻을 드러내자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감독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하라 다쓰노리(요미우리) 감독이 곧바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서는 등 반대 여론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48명의 후보를 발표한 대표팀은 다음달 15일 로스터 압축을 예고한 가운데 특정 팀에서 집단적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치아이 감독은 “이와세와 모리노는 베이징올림픽에 다녀온 뒤 (대표팀에) 더 나가고 싶지 않다고 했고 다른 2명은 부상이 있다.모두 자신의 뜻으로 사퇴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프로야구 선수는 구단의 사원의 아니라 개인사업자다.부상에 대한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이상론을 내세운다면 가장 곤란한 것은 선수다.나가고 싶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과 동시에 사퇴하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모두 나가리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베이징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씻어내며 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 대표팀은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최강 전력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출발 전부터 구성에 진통을 겪게 됐다.그러나 오치아이 감독의 말을 뒤집어보면 팀의 이병규가 WBC 출전을 원하면 이를 허락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결과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WBC ‘일본-쿠바’ 선수단 구성 차질

    WBC ‘일본-쿠바’ 선수단 구성 차질

    지난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맞붙었던 일본과 쿠바가 내년 초 제2회 대회를 앞두고 대표 선수 구성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본은 프로구단의 비협조. 쿠바는 망명이 문제다. 이병규가 소속된 주니치 드래건스의 투수 이와세 히토키. 아사오 다쿠야. 다카하시 아키후미. 외야수 모리노 마사히코 등 4명이 WBC 일본 대표 후보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라 다쓰노리(요미우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WBC 대표팀은 이미 48명의 후보를 발표하고 12월15일 로스터 압축을 예고한 상태. 일본은 베이징 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WBC에서 씻어내겠다며 이번에 최강전력구성을 장담했던 터라. 4명의 불참의사는 날벼락에 가까운 충격이다. 비난 여론이 일자 주니치 오치아이 감독은 22일 “이와세와 모리노는 베이징올림픽에 다녀온 뒤 (대표팀에)더 나가고 싶지 않다고 했고. 다른 2명은 부상이 있다”면서 “모두 자신의 뜻으로 사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바 또한 평탄치 않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쿠바의 에이스 야델 마르티(30)와 외야수 야세르 고메스(29)가 WBC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규율을 무너뜨린 심각한 행동’을 한 탓이다. 즉. 미국으로 망명하려다 붙잡힌 것이다. 마르티는 제1회 WBC에 참가해 4경기에서 1승무패. 2세이브. 방어율 0의 성적을 올리며 박찬호. 일본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함께 최고투수에 선정됐다. 고메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선수. 2007년 국내 리그에서 타율 0.394를 기록했다. 둘은 나란히 올 8월 베이징올림픽에 나서지 않아 세계 야구계의 관심을 끌었다. 둘은 이번 망명실패로 나란히 소속팀에서도 방출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만야구협 “한국 잡고 ‘WBC 8강’ 간다”

    대만야구협 “한국 잡고 ‘WBC 8강’ 간다”

    “한국 잡고 WBC 8강 간다.” 타이완야구협회가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역예선에서 한국과 일본의 양강구도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자존심을 구긴 타이완은 내년 WBC대회에서 세계 8강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고 현지 영자신문 ‘타이페이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타이완야구협회 린종청 사무총장은 WBC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6년 WBC대회에서 우리는 8강에 들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한 뒤 “이번 목표는 한국이나 일본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6명의 코치진을 꾸렸고 45명의 대표팀 선수단 구성도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과 국내파 선수들이 적절히 조화된 선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한 타이페이 타임스는 타이완을 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야구 강국’이라고 분류하며 이번 자국 야구협회의 목표 설정에 힘을 실었다. 지난 2006년 제 1회 WBC 지역예선에서 한국과 일본에 뒤져 아시아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타이완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본선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타이완은 내년 3월 6일 WBC 첫 예선전을 ‘넘어야할 산’ 한국과 야간경기로 치른다. 사진=taiwanbaseball.blogspo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com이 예상한 WBC 韓대표팀 명단은?

    MLB.com이 예상한 WBC 韓대표팀 명단은?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의 선수명단을 예상해 보도했다. 사이트는 ‘한국이 연이은 성공을 노린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세계야구에서 확실한 자리를 차지했다.”며 WBC 지난대회 4강과 베이징올림픽 우승 등의 국제대회 성적을 전했다. MLB.com은 이번 WBC에 추신수와 임창용은 참가가, 이승엽은 불참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예상했다. 박찬호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상황에 달린 문제”라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아직 참가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박찬호가 참가하지 않을 경우 지난 대회에서 그가 맡았던 마무리 보직은 임창용이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트는 이같은 해외파 선수들의 참가의사와 WBC 1회 대회 대표선수, 올림픽 대표선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팀 예상 선수명단을 만들어 소개했다. 그러나 예상된 대표팀 명단에는 한국의 두 좌완 에이스인 김광현과 류현진이 빠지고 서재응이 포함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또 한기주를 ‘한고주’(Ko-Joo Han)로 잘못 쓰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 기사에 실린 인터뷰에서 “약 6-7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야구는 가장 큰 스포츠였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2002년 이후에는 축구가 야구보다 더 커졌다. 당시 축구대표팀은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WBC에서 내가 출전을 하거나 못하거나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에서 야구의 인기가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MLB.com이 예상한 한국 대표팀 투수 - 봉중근, 송승준, 서재응, 오승환, 임창용, 권혁, 한기주, 정대현 포수 - 진갑용, 강민호 내야수 - 박진만, 정근우, 김동주, 김민재, 이대호 외야수 - 이진영, 추신수, 김현수, 이종욱, 이용규, 이택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패배 WBC 예방주사

    |도쿄 김영중특파원|SK가 타이완에 당한 일격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에 ‘예방주사’가 될까.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내년 3월로 다가오면서 이번 결과가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는 지난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타이완 퉁이와의 아시아야구시리즈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점포 2개 등 홈런 4방을 얻어맞고 4-10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SK는 퉁이, 일본 세이부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률에서 밀린 것. SK의 패배가 WBC 대표팀에 경종을 울리는 것은 예선 첫 상대가 다름아닌 타선의 파괴력을 한껏 과시한 타이완이기 때문. 대진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WBC 지역예선 A조에서 타이완과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패자부활전을 도입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규칙이 적용된다.첫 경기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맞붙는다. 여기서 2연승을 한 팀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고 2연패를 한 팀은 탈락하지만 1승1패를 한 팀끼리 다시 격돌해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따라서 한국은 지역예선에서만 타이완과 두 번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 규정이 WBC와 유사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SK가 2승1패를 거두고도 동률인 세이부와 퉁이에 밀린 것은 최소실점률을 따지는 대회 규정 탓이다.동률일 경우 상대전적을 따지고, 그마저 같으면 실점률이 작은 팀이 결승에 올라가는데 세이부가 .292(24이닝 7실점), 퉁이가 .385(26이닝 10실점),SK가 .542(24이닝 13실점) 순이었다.WBC 규정도 비슷해 2006년 1차 대회에서 미국이 4강에 오르지 못한 것도 바로 실점률 때문이었다. 특히 투수별 투구 수가 제한돼 있는 WBC에선 컨디션이 좋은 특정 투수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다. 컨디션이 나쁜 한 투수가 대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얘기다.베이징올림픽 우승 등으로 다소 들떴던 한국으로선 이번 결과를 통해 타이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여겨진다.jeunesse@seoul.co.kr
  • [WBC] 타이완과 내년 3월6일 첫경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WBC 조직위원회는 13일 한국 등 16개국이 참가해 내년 3월5~23일 치러지는 일정을 발표했다. 일본, 중국, 타이완과 아시아 지역예선 격인 A조에 포함된 한국은 3월6일 오후 6시30분 타이완과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대회에서 4개국 가운데 본선 진출팀 2개국을 가리는 지역예선전을 풀리그로 치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소 복잡한 규칙의 패자부활전이 도입됐다. 한국이 타이완과 일본-중국 전 승자와의 경기를 모두 이기면 본선에 진출하지만 첫 경기에서 지면 2차례 패자부활전을 모두 이겨야 본선에 나갈 수 있다.2연승을 거둔 팀과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팀은 본선 출전권을 확정한 상태에서 지역 1,2위를 다투는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지역예선을 통과하면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아 지역에서 올라간 2개 팀은 펫코파크에서 호주, 쿠바, 멕시코, 남아공이 속한 B조 1·2위 팀과 본선 첫 라운드를 갖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준비 일본 ‘순항’ 한국 ‘표류’

    내년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해 경쟁국들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 선발 모두 파열음을 내고 있는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챔피언’ 일본이 전날 코칭스태프를 확정하고 본격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스포츠호치’는 하라 감독과 6명의 코치가 이미 48명의 예비 선수명단을 추렸다고 소개했다.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이와무라 아키노리(탬파베이), 마쓰이 가즈오(휴스턴),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등 메이저리거가 다수 포함됐다. 대표팀 이름을 ‘사무라이 재팬’으로 정한 뒤 “최강 멤버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하라 감독의 심중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중남미의 강호 멕시코는 이날 메이저리그 출신 비니 카스티야를 감독으로 선임했다.1회 대회에서 선수로 뛴 카스티야는 지난해에도 대표팀 감독을 맡아 판아메리칸 대회 동메달로 이끌었다. 메이저리그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감독 선임을 끝낸 뒤 선수 선발만 남겨놓았다. 스탠 하비에르 감독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비롯, 알폰소 소리아노(시카고 컵스),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 등 슈퍼스타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 대회에서 4강신화를 쓰면서 자존심을 한껏 높였던 한국은 아직 코칭스태프도 구성하지 못했다. 아시아시리즈 참관차 출국한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인식 한화 감독은 국제 전화로 코치진 구성을 조율 중이다.KBO는 해외파의 참여를 독려해 내년 1월15일쯤 1차 엔트리 45명을 발표한 뒤 2월24일쯤 최종 28명을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일단 코치진 조각부터 난산이다. 김인식 감독은 현역 프로 감독이 반드시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재박 (LG), 조범현(KIA) 감독 등 김인식 감독이 지목한 두 감독이 이미 불참을 선언한 상황에서 김시진 히어로즈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2년 만에 복귀한 김시진 감독 역시 팀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실타래를 풀기가 좀처럼 어려워 보인다. 최악의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힘들게 결단을 내린 김인식 감독이 각 구단의 비협조를 이유로 지휘봉을 놓는 경우다.4강신화 재현은 고사하고 베이징올림픽과 롯데 돌풍으로 달아오른 야구 열기에 찬물이 끼얹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국민타자 이승엽 “야구 인생 최악의 해”

    “지금 실력으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가면 더 망신만 당한다.” 11일 오후 김포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이승엽(32·요미우리)은 씁쓸한 표정으로 국가대표 사퇴와 관련,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개선 행사를 마치고 일본으로 떠날 때 “몸과 마음이 된다면 언제든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내년 3월 WBC에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 타율 .111에 삼진을 12개나 당하는 등 참담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부담이 그를 짓누르는 듯했다. 이승엽은 “정말 돌아보기 싫은 한해였다. 생각도 하기 싫다.”면서 “지난 2년간 준비가 부족했지만, 내년에는 팀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승엽과의 일문일답. ▶일본시리즈를 마친 심정은. -일단 졌고, 패인을 잘 알고 있다. 응원해줬던 팬들에게 죄송하다.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했는데 성적에 영향을 미쳤나? -말 해봤자 스트레스이고 핑계에 불과하다. 상대 불펜에 완전히 농락당했다. 몸 컨디션보다는 준비 부족 탓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을 사퇴한다는 게 사실인가. -사실이다.(요미우리와) 4년 계약 중 2년 지났는데 (왼손 엄지) 수술 이후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나라를 위해서라면 대표팀에서 뛰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남은 2년 동안 팀을 위해 열심히 뛰려고 한다. 지금 실력으로 WBC에 나가면 더 망신만 당한다. 내가 나가도 팀 전력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1루수는 잘하는 후배들이 공백을 메울 거라고 생각한다. ▶사전에 김인식 감독과 은퇴에 관한 얘기가 있었나. -어제 잠깐 감독님과 안부 전화만 했다. 감독님을 만나서 인사드리겠다. ▶올 한해를 돌아본다면. -야구 인생 최악의 해였다. 돌아보기 싫은 한 해다.2군에서 지낸 시간도 가장 길었고, 성적도 제일 안 좋았다. 면목이 없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왼손의 근력을 더 길러야 한다. 왼손 엄지 수술 이후 보호대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맘 놓고 스윙할 수가 없다. ▶향후 계획은. -좀 쉬고 싶고, 빨리 운동을 시작해 내년에는 웃음을 찾고 싶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日 WBC대표팀 ‘사무라이 재팬’ 이름으로 출범

    日 WBC대표팀 ‘사무라이 재팬’ 이름으로 출범

    하라 감독이 이끄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이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했다. 12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첫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일본야구협회는 하라 감독을 도울 6명의 코치진을 정식 발표했다. 투수코치에 야마다 히사시 전 주니치 감독, 타격코치는 시노즈카 카즈노리 등 모든 인선이 완료돼 코치진 선정에 난항을 겪고있는 한국과 비교됐다. 특히 하라 감독이 이끄는 이번 WBC 대표팀의 정식 명칭이 ‘사무라이 재팬’으로 확정됐다. 하라 감독은 “일본야구는 무사도다. ‘사무라이 재팬’으로 세계 제일이 되겠다.”고 2연패를 다짐했다. 한편 회견에 앞서 첫 스태프회의를 가진 코치진은 이치로, 마쓰자카 같은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선수 48명을 선발했다. 내년 1월 20일에 48명 중 후보 45명을 발표하고 2월 15일 미야자키현 캠프에 들어가 최종 참가선수 28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WBC 아시아지역예선은 내년 3월 5일부터 도쿄돔에서 일본, 한국, 타이완, 중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상위 2팀이 3월 14일부터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본선에 진출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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