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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현, 1년 반만에 공식석상 나들이…WBC 출정식 참가

    김병현, 1년 반만에 공식석상 나들이…WBC 출정식 참가

    1년 반 정도의 무적신분으로 그간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던 김병현이 마침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올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2명 명단에 뽑힌 김병현은 8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 출정식에 참석한다. 김병현은 다른 해외파 선수처럼 이날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 훈련 일정중 시간을 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동료 선수들과 함께 오전 WBC 경기 운영사항 등을 전해 듣고, 오후엔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다. 국내 팬의 입장에서는 모처럼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김병현은 지난 2007년 8월 애리조나에서 방출된 뒤 무적 선수가 됐고, 지난해 초반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에 재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간 언론과의 접촉마저 마다해 온 터라, 그의 공식석상 등장은 적잖게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이번 WBC 출전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메이저리그 각팀이 사실상 전력 세팅을 마친 시점이기는 하지만, 국내 FA(프리에이전트)와 달리 미국 FA 선수는 연중 계약이 가능해 WBC 때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을 경우 새 둥지를 찾을 수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원한 61번 찬호 “필리스 2연패 돕겠다”

    영원한 61번 찬호 “필리스 2연패 돕겠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돕겠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박찬호가 영욕의 세월을 함께한 배번 61번을 달고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신체검사를 통과한 박찬호의 입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배번 61번을 배정했다. 배번 61번은 박찬호에게 분신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지난 94년 LA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처음 61번과 인연을 맺은 그는 텍사스~샌디에이고~뉴욕 메츠 등을 거치면서도 같은 번호를 달았다. 다저스 입단 당시 한양대 시절 달고 뛰던 16번을 원했지만 임자가 있어 순서를 바꿔 61번을 택한 이후 줄곧 그를 상징하는 숫자가 됐다. 대표팀에서도 61번은 항상 박찬호의 몫이었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식구가 돼 매우 기쁘다. 챔피언팀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뛸 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필라델피아를 꺾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젠 팀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박찬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마로 단장은 “우리는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를 영입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이 펼쳐질 때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최근 2009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박찬호가 5선발 후보에서 빠져 있었던 것은 공식 계약이 늦춰졌기 때문이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선발 경쟁이 시작됐다. 박찬호는 카일 켄드릭, J.A.햅,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치열한 5선발 경쟁을 벌이게 되고, 선발에서 탈락할 경우에는 불펜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불펜의 한축을 이루던 좌완투수 J.C.로메로가 7일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공백이 생겼다.   필라델피아는 다음달 중순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박찬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명단에 올라있지만 불꽃튀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상황이라 한달 이상 스프링캠프를 떠나 WBC에 참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야구, 美언론 선정 아시아 랭킹 1위

    한국야구, 美언론 선정 아시아 랭킹 1위

    한국 야구가 미국 언론에서 선정한 아시아 야구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오는 3월 시작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아시아 야구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순위는 WBC 1회 대회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각 대회에서의 경기력 수준을 참고해 매겨졌다. 블리처리포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우승팀 한국을 1위로 선정하면서 “그들은 화끈하다.(They are hot) 올림픽 우승에 이어 이제 2009 WBC에서의 영광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한국에 밀리며 2위에 올랐다. 블리처리포트는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일본은 2006 WBC 우승팀”이라며 ‘강팀’임을 설명하면서도 “하지만 이번 WBC에 참가하는 ‘사무라이 재팬’은 많은 대표선수들이 빠진다.”고 약점을 지적했다. ‘아시아 2강’ 한국과 일본에 이어 2006년 아시안게임 우승팀 타이완이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올림픽에서 예상외로 강팀들을 괴롭혔던 중국이 4위에 올랐다. 블리처리포트는 4위까지 ‘아시아 빅4’라고 분류한 뒤 하위그룹을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 순으로 열거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불과 한달 전, 일본을 포함한 WBC 5강을 꼽으면서 한국을 제외한 바 있다. 당시 이 매체는 한국을 대회 경쟁국 9팀을 거론하면서 한국을 ‘야구 변방’으로 취급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렌타인 감독 “WBC 공공의 적은 한국ㆍ일본”

    발렌타인 감독 “WBC 공공의 적은 한국ㆍ일본”

    “한국과 일본은 WBC 참가팀 공공의 표적 될 것”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일본은 모든 참가팀들이 이기고자 하는 ‘공공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올해 WBC를 전망한 지난 1일 영문판 기사에서 “모든 팀이 아시아의 두 강팀을 겨누고 있다.”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보비 발렌타인 감독의 말을 전했다. 발렌타인 감독은 “전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이번 WBC에서 거센 도전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도 또다른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두 아시아 국가가 세계 야구를 연달아 정복한 만큼 모든 팀들이 아시아팀을 특별히 경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발렌타인 감독은 “모든 팀들은 아시아 야구를 정상에서 끌어내리려고 총을 겨눌 것”이라며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과 일본의 지난 대회 우승은 모든 팀에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가 된다. 모두가 두 아시아팀을 반드시 이기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그는 “일본 팀은 모든 상대에게 매번 최선을 다해야만 하며, 하나로 단합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본팀을 응원했다. 한편 아사히 신문은 3월 5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예선에 대해 “지난 대회와 같이 한국과 일본의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사진=transpacificradio.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이슈] 김인식 감독 “국민들의 시름 더는 희망찬 야구 하겠다”

    [2009 이슈] 김인식 감독 “국민들의 시름 더는 희망찬 야구 하겠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국민들이 잠시 시름을 덜고 희망을 노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고 마음 먹으니 부담이 크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이끄는 ‘덕장’ 김인식(61·한화) 감독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난 탓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이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김 감독은 2006년 1회 WBC에 이어 다시 지휘봉을 잡고 오는 3월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예선에서 ‘4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선수들은 국민들에 고마운 마음 가져야 떠밀려 대표팀 지휘봉을 쥔 김 감독은 거듭 부담감을 드러냈다.감독직 수락 조건으로 내세운 현역 감독의 코치진 구성이 실패한 데다 ‘해외파’ 박찬호(필라델피아),이승엽(요미우리) 등의 불참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종전과 달리 병역혜택마저 사라져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태다. 그는 “첫 대회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팬들이 늘었고,국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코칭스태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부담스럽지만 손 놓고 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최근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다.”는 명언(?)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샀다.이어 “몸이 안 좋아 대표팀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KBO는 대안이 없다며 ‘무조건 맡아라.’식으로 떠넘겼다.집에서 구장까지 운동삼아 45분 정도 걸어다닌다.만나는 팬마다 ‘건강하세요.’ ‘축하합니다.’라는데 일일이 설명을 할 수도 없었고,결국 이렇게 됐다.”며 웃었다.결국 책임감에서 지휘봉을 잡았다는 것. 그는 ‘국민감독’답게 책임감을 중시했다.“선수들에게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가끔 한번씩 환기시킨다.선수 대우 등이 옛날보다 훨씬 좋아졌다.항상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어떻게 하든 보답해야 한다.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좋은 플레이로 국민을 열광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WBC 목표에 대해선 최종 엔트리 28명이 결정되지 않은 탓인지 조심스러워했다.그는 “아시아 예선이 더 중요하다.본선만큼 치열해 예선이 더 어려울지 모른다.일본도 최강이고 타이완도 올림픽 당시하곤 다르다.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 그는 “1회 때보다 마운드가 다소 떨어진다.특히 우완 선발이 없다.공격력은 장거리포가 없어도 잘 맞히는 선수와 발빠른 선수가 합류해 비슷한 수준이다.결국 투수가 문제”라고 털어놨다.“오른손 투수 백차승이 안 나오니까.”라며 특히 아쉬워했다.백차승(샌디에이고)은 병역면제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명예회복과 팀 전력 강화를 위해 김 감독이 합류를 요청했다 거절당했다.김 감독은 “2월이면 잠이 오지 않는 시간이 온다.훈련을 시작하면 밤에 구상을 하기 때문이다.체력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김 감독은 4년간 꾸준한 운동과 치료 덕에 ‘스스로 느낄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김 감독은 오는 10일쯤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 10일께 가려질 듯 ‘재활공장장’ 등으로 불리며 ‘믿음의 야구’를 구사하는 김인식 감독.그는 “보이지 않는 서로의 신뢰가 중요하다.때마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평소 손짓 발짓 하나에 따를 수 있을 정도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특별한 방법은 없다(웃음).평소 선수들과 생활하면서 인격적으로 대한다.”며 지도 방식을 설명했다. 그런 그의 얼굴 한쪽에는 그늘도 있다.소속팀 한화 얘기다.김 감독은 “보강된 것이 없어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그런데 대표팀까지 맡아 고민은 더 크다.준플레이오프에 매년 나가다 2008년에는 못 나갔다.나 자신에게 실망 많이 했다.새해는 잘해 볼 각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2008년에는 500만 관중 돌파 등 팬들이 관심을 가져 잘 풀렸다.롯데가 돌풍을 일으켰지만 구장마다 팬들이 증가한 것은 틀림없다.새해에도 팬들이 선수들을 사랑해 준다면 선수들 역시 멋진 플레이로 보답할 것이다.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글·사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하라 승부수 ‘일본 대표팀 매경기 다른 타선 짤 것이다’

    하라 승부수 ‘일본 대표팀 매경기 다른 타선 짤 것이다’

    내년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경기마다 다른 타선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신문은 29일 ‘하라 감독이 상대 투수 등에 따라 최적의 타순을 선보여 연속으로 세계 정상을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라 감독은 인터뷰에서 “4번을 칠 수 있는 타자. 톱타자로 나설 수 있는 타자 등이 많다“면서 “내년 2월 15일부터 시작하는 미야자키 합숙을 통해 결정할 수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타순에 대해)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선수들의 성향을 끝까지 확인한 후 상대 투수에 따라 최적의 타순을 짜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두가지로 보인다. 하나는 일본 타선에는 오른손 거포와 중량감 있는 4번타자가 부족하다. 타순의 변화를 통해 이를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거포를 제외한 다른 자원은 풍부하다는 점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하나는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정형화된 패턴을 고수해 실패했다는 점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메달과 관련해 일본 야구계에서는 단기전은 단기전답게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문제는 자존심 센 선수들이 기득권이 침해되는 걸 용인할 수 있느냐다. 이에 대해 하라 감독은 “‘이 타순이 아니면 싫다’고 하는 사람도 없다”고 선은 긋는 한편. 일부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멀티 포지션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프리허그 운동 깜짝 참가

    박찬호, 프리허그 운동 깜짝 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차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찬호(34)가 아무도 몰래 ‘프리허그(Free Hug) ‘운동에 참가해 사람들을 안아주며 사랑나누기를 실천한 것이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박찬호는 눈이 내리던 지난 22일(월) 오후 9시30분부터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세상을 안아주는 밝은 문화협회’회원들과 함께 프리허그캠페인에 참가했다. 눈이 펑펑 내리던 이 날 밤 박찬호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안아드립니다” ,”항상 웃으시고 힘내세요”라고 말하며 힘차게 안아줬다.  검은색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까지 한 상태라 그를 몰라봤던 시민들이 뒤늦게 그가 박찬호임을 알아보고 다시 돌아와 더욱 힘주어 포옹을 하거나 사인을 받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일부 팬들은 박찬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몇몇 사람들은 프리허그에 참가한 그를 보고 ‘메이저 허그’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상황을 설명하며 박찬호가 3시간여의 행사가 끝난 뒤 “영혼이 깨어나는 것 같아 즐거웠다. 행복은 이미 내 안에 있었으며 나눌 때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주위를 안아주는 시간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가 더 많이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찬호가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은 협회 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겠다는 취지하에 회장의 이름을 밝히기는 주저했다.  박찬호는 그 동안 청소년 야구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운영과 함께 실직자 아동돕기, 수재민 돕기 등에 성금을 쾌척하는 등 해마다 연말이면 수 많은 선행을 해와 스포츠인 중 최고의 기부천사로 자리매김했다.  박찬호는 26일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2차 엔트리 32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이 날 예정했던 최종엔트리 발표를 새해 10일쯤으로 미룬 것도 박찬호 때문이다. 박찬호는 새달 6, 7일 새 둥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신체검사를 받는데 이때 구단이 WBC 참가를 허가한다면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 박찬호 남기고 백차승은 제외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수 있는 대표팀 2차 엔트리 32명이 확정됐다.해외파 가운데 백차승(샌디에이고)은 빠졌고 박찬호(필라델피아)와 이승엽(요미우리)은 남았다.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6일 야구회관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와 연석회의를 갖고 2차 명단 32명을 발표했다.백차승은 군 면제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는 비난에 부담을 느껴 끝내 태극마크를 고사해 제외됐다.대신 국제대회에서 ‘타이완 킬러’로 명성을 날린 황두성(히어로즈)이 백차승의 우완투수 몫으로 뒤늦게 합류했다. 이승엽과 박찬호는 개인 사정으로 대표팀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지만 김인식 감독은 “최강의 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이들을 2차 명단에 넣었다.새해 1월16일까지 제출하는 1차 45명 예비 엔트리 가운데는 내야수 나주완(SK) 대신 투수 한기주(KIA)가 들어갔다.김 감독은 “당초 최종 28명 엔트리를 확정지으려고 했지만 박찬호와 이승엽의 출장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미뤘다.”면서 “박찬호가 새해 1월7일 필라델피아와 신체검사를 할 때 구단하고 얘기한다고 했다.그러다 보면 새해 1월10일쯤 최종 엔트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32명 중 내야수에서 2명,투수에서 2명 등 4명이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가장 치열했던 포지션에 대해 김 감독은 “내야수와 포수였다.”고 밝혔다.내야수 9명 가운데 1차에 있던 이범호(한화)가 신예 최정(SK)에게 밀렸다.포수는 강민호(롯데)가 백업요원으로 일찌감치 낙점됐지만 백전노장 박경완(SK)과 진갑용(삼성)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최종 엔트리는 새해 2월28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日언론 “요미우리, 내년 리그 3위” 예상

    日언론 “요미우리, 내년 리그 3위” 예상

    일본 ‘석간 후지’가 “다음 시즌 센트럴리그는 주니치가 1위, 한신이 2위, 요미우리가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석간 후지가 리그 3연패를 꿈꾸는 요미우리를 리그 3위로 예측한 이유는 바로 내년 3월에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문. 지난 15일 발표된 WBC 일본대표팀 예비 명단에 오른 요미우리 선수는 좌완투수 우츠미와 야마구치, 아베 포수, 오가사와라와 카메이를 포함해 5명. 카메이가 최종 명단에서 제외돼도 4명이나 된다. 요코하마는 무라타와 우치카와 2명, 히로시마도 쿠리하라와 이시하라 2명을 명단에 올렸다. 그러나 석간 후지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조지마가 포함된 포수진에 이시하라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며 “결국 히로시마는 1명을 내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문은 “하라 감독이 잘 아는 선수를 대표팀에 두고 싶겠지만 요미우리에 나쁜 결과를 불러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예로 지난 1회 WBC에 출전한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시즌이 시작된 후 부진을 겪은 경험을 들었다. 지바 롯데의 발렌타인 감독은 당시 리그에서 4위에 그친 이유에 대해 “(대표팀이) 8명이나 되는 선수를 데리고 갔기 때문”이라며 허물을 대표팀에 뒤집어 씌웠다. 또 대표팀을 맡았던 오 사다하루 감독도 병으로 쓰러져 시즌 중에 팀에서 자리를 비우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석간 후지는 “요미우리가 WBC 후유증을 가장 크게 겪을 것”이라고 예상한 뒤 다음 시즌이 “한신과 주니치 특히 주니치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센트럴리그 3강 중 하나인 한신은 ‘수호신’ 후지카와를 대표팀에 내보내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주니치는 거센 비판을 받으면서도 팀이 단체로 대표팀 출장을 거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망이 헛돈 승짱, 주전자리 ‘위태’

    방망이 헛돈 승짱, 주전자리 ‘위태’

    연말에 추위가 더욱 혹독하게 느껴지는 스타들이 있다.연말의 떠들썩한 분위기는 그저 남의 일일 뿐이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2)은 베이징올림픽 때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리며 한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선사했다.하지만 고액 연봉에 걸맞지 않은 최악의 성적을 내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신뢰를 잃어 주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올 시즌 개막전 이후 14경기에서 홈런은커녕 안타도 제대로 때려내지 못해 타율 .135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2군으로 내려갔다.중반 1군에 복귀했지만 방망이는 또 헛돌았다.‘국민타자’ 체면을 구긴 꼴.일본시리즈 7경기에선 18타수 2안타 삼진 12개로 처참하게 무너졌다.이승엽은 끈질긴 김인식(6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거부한 채 대구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내년 시즌 명예 회복을 노린다. 제리 로이스터(56) 감독을 영입,돌풍을 일으킨 프로야구 롯데의 정수근(31)은 7월16일 음주 폭행 파문으로 소속 팀에서 임의탈퇴 당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무기한 실격선수라는 초유의 강력한 징계를 내렸다.정수근은 언제 다시 방망이를 잡을지 모르는 신세로 전락했다. 가수 데뷔까지 할 정도로 격투기에서 인기를 끌어온 최홍만(28)은 지난 4월 군에 입대했으나 5급 판정을 받고 병역을 면제 받았다.이후 K-1 복귀전에서 오른쪽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지난 10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죽고 싶다.”는 글을 쓰기까지 했다.씨름 천하장사를 세 차례나 거머쥐었던 이태현(32)은 격투기에 진출했으나 1승2패의 초라한 성과로 주변의 냉대와 질시 속에 결국 마지막 명예 회복을 위해 씨름판에 복귀했다.프로축구 이천수(27·수원)는 훈련에 불성실한 자세를 보인 데다 지시 불이행 등으로 팀에서 임의탈퇴돼 프로축구 K-리그에서 퇴출당하게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KBO사장단, 정치권 눈치 모드로

    ‘자율 총재’ 선출을 선언했던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눈치보기’ 모드에 들어갔다.‘낙하산 인사’를 차단하겠다며 차기 총재로 전격 추대한 유영구(62)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정치권 압력으로 총재직을 고사함에 따라 이사회는 총재 선임을 재논의했지만 결론도,다음 이사회 시기도 결정짓지 못했다.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으로 이뤄진 KBO 이사회는 2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1시간20여분 만에 끝났다.이사회에는 박진웅 롯데 사장을 뺀 7개 구단 사장이 참석했다.사퇴한 신상우 총재 직무대행으로 이사회에 참석한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후임 총재로는 야구에 애정을 갖고 야구 발전에 기여할 덕망 있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좀 더 시간을 갖고 협의하기로 했다.오늘은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공모하는 방법과 다음 이사회에서 새로운 분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이사회는 총재 선출권뿐만 아니라 내년 예산과 단장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더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해 내년으로 넘어간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하 총장은 “정치권 인사를 배제하겠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다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언급했던 절차상의 문제가 뭐냐는 논의는 있었다.”고 전했다.이는 결국 사장단이 정치권을 의식,눈치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사장단이 정치권의 압력에서 자유로운 ‘자율 총재’감을 찾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변한 것이다.그렇다고 사장단이 외압에 굴복,내정됐다고 알려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 박종웅(55) 전 국회의원을 추대하기도 쉽지 않게 됐다. 정치권의 압박 속에 유 이사장의 고사와 맞물려 악화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박 전 의원도 이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같이 일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측근은 전했다.시즌 중반 나왔던 구단주 총재설도 힘을 받는다.하지만 정권의 뜻에 반해 ‘총대를 멜’ 구단주가 나올지가 의문이다.그렇다면 사장단이 정치권과 타협,‘제3의 인물’를 내세우는 방안이 설득력을 갖는다.사장단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우고,정치권은 ‘낙하산’의 비난을 피할 수 있어서다.일각에선 내년 개각 등이 이뤄진 뒤에야 차기 총재가 선출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이에 따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현안이 산적한 KBO는 상당기간 선장 없이 표류할 전망이다.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당초 26일로 예정된 최종 엔트리 발표를 보류,예비 엔트리만 공개하기로 했다.한편 ‘도박 파문’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응용 삼성 사장은 이사회 직전 포토타임에서 “공개로 합시다.”라며 회의 내용이 그대로 언론에 노출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선교 의원 “시대착오적 월권”한편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부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유영구 이사장의 총재 승인을 거부한 것은 시대 착오적인 월권”이라면서 “정말 야구를 잘 알고 열정이 있고,모든 구단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한 유영구 이사장께서 마음을 바꾸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이어지는 ‘WBC불참’ 선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 마무리투수 브래드 릿지. 강타자 라이언 하워드 등 ‘필리스 트리오’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와의 인터뷰에서 WBC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세 명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가 우승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들이다. 특히 해멀스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WBC 미국 대표팀 데이비 존슨 감독은 이미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듯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워드가 팀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를 중심타선에 놓고 싶었는데 우리는 그를 잃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올시즌 LA 다저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도 자국 WBC 대표팀에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지난 6월 부상자명단(DL)에 오르기도 했던 구로다가 WBC 일본 대표팀 하라 다쓰노리 감독에게 전화해 불참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구로다는 “모든 이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불참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다는 다저스의 제4선발로 활약하며 31경기 9승 10패 방어율 3.73을 기록했고. 지난 6월 한때 오른쪽 어깨 근육 염증으로 고생하며 박찬호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치로, 日 WBC 대표팀 타격 지도 나선다

    이치로, 日 WBC 대표팀 타격 지도 나선다

    이치로가 ‘사무라이 재팬’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직접 나선다. ‘주니치 스포츠’ 등 일본언론은 “시노즈카 가즈노리 일본 대표팀 타격코치가 이치로가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을 용인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일본은 내년 3월 열리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지난 15일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20대의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2회 연속으로 WBC에 출전하는 이치로는 대표팀의 중심선수다. 주니치 스포츠는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 합숙에서 이치로에게 한 수 가르침을 받고 싶어 한다고 전하며 이치로가 공공연하게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은 코치진, 특히 시노즈카 타격코치에 대한 월권행위라고 해석했다. 이에 시노즈카 코치가 이치로를 미리 ‘겸임 코치’로 눈도장 찍어 선수지도를 둘러싼 잡음을 없애려 나섰다. 시노즈카 코치는 “젊은 선수들이 타격이나 연습 내용에 관해 물어보고 싶을 것”이라며 “조언할 게 있으면 계속 말해 달라. 타자 뿐 아니라 투수도 듣고 싶어 할 것”이라며 이치로를 치켜세웠다. 또 “이치로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다. 우리가 모르는 투수가 나와도 이치로는 실제로 상대해 봤으니까 든든하다.”며 의견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본, WBC 대표팀 대폭축소…그 이유는?

    일본이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를 34명으로 줄였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은 “일본 대표팀 예비 명단이 15일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 명단은 지난 달 하라 감독 취임식에서 발표한 48명에서 대폭 축소된 34명 만의 이름을 담고 있다. 미 메이저리그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와 조지마 겐지. 보스턴의 마쓰자카 다이스케. LA 다저스의 구로다 히로키. 탬파베이의 이와무라 아키노리. 시카고 컵스의 후쿠도메 고스케 등 메이저리거 6명의 이름이 담겨 있다. 최근 왼 무릎을 수술한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는 명단에서 빠졌다. 당초 하라 감독은 15일 45명의 1차 엔트리를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마쓰이가 빠지면서 내부 균열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자국 선수들에게 WBC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대폭 축소된 명단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표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치로 등 메이저리거들은 미국 환경을 안다는 것과. 경험이 강점이다. 메이저리거와 국내 선수의 울타리 없이 하나가 돼 싸우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 “컨디션에 따른 교체는 물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발표되기도 했다. 일본 유니폼은 흰색. 붉은색. 감색을 기본으로 일본 대표팀의 애칭으로 정한 ‘사무라이(무사)’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가슴의 마크 등을 자수에서 프린트 방식으로 바꿔 무게를 80g 정도 줄였다고 발표하는 등 일본은 이번 WBC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체육계 신년 화두도 구조조정/김민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체육계 신년 화두도 구조조정/김민수 체육부장

    체육계에서는 2009년을 ‘쉬어가는 해’라고 부른다.예년에 견줘 지구촌의 이목을 사로잡을 스포츠 이벤트가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내년에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굵직한 대회가 없다.다만 지난 대회에서 한국야구가 ‘4강신화’를 일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3월 열린다.여기에 남아공월드컵 축구 지역예선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정도다.반면 2010년에는 중요 대회가 꼬리를 문다.2월에는 피겨의 김연아가 출전할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열리고 8월에는 월드컵,11월에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줄을 잇게 된다. 이 때문에 체육계 관계자들은 새해 ‘화두’가 없다며 아쉬워한다.하지만 갑작스러운 미국발 세계 경제위기 탓에,내년 화두는 분명해졌다.다름아닌 스포츠계의 ‘구조조정’이다. 현재 정부의 ‘인력·조직 10% 축소’방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태다.지방자치단체와 기업,대학 등도 소속 스포츠팀의 존폐 여부까지 재검토하고 있다.내년 체육계 전반에 극심한 몸살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우리 체육계는 이미 10년 전 위환위기 때 그 공포를 체험했다.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기업 등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섰던 스포츠계에 유독 차디찬 메스를 들이댄다는 것을.각종 대회뿐만 아니라 개인 스폰서를 철회하는가 하면,무자비하게 팀을 공중분해시키는 것도 지켜봤다.무엇보다 항변 한마디 못하고 무기력하게 당해야만 했던 체육인 스스로의 실체에 아픔은 형언할 수 없이 컸다.당시 이들을 대변해야 할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 등이 보인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한 행태는 아직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작금의 스포츠 위기는 외환위기 때와 달리 세계 공통 현상이다.때문에 이번 사태는 당시보다 더욱 국내 스포츠계를 위축시킬 소지가 있어 우려를 낳는다.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광고 효과’를 내세워 국내 후원에 보다 인색할 가능성이 있어서다.또 미국 등 해외 스포츠계는 이미 몸을 잔뜩 낮춘 상태다.특히 대공황과 2차대전 등도 이겨냈다는 미국 프로스포츠도 움츠리기 시작했다는 보도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프로농구(NBA)가 직원 6% 해고 등을 이미 단행했지만,정작 프로구단의 관심사는 천문학적인 TV중계권료에 있다.내년치는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고 하지만,이후 전망이 불투명해 부심하고 있다고 한다.부도위기의 자동차회사 GM이 슈퍼볼 중계 광고를 철회했다는 소식은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진다.지난 15년간 7700만달러를 슈퍼볼 광고에 쏟아부어 왔기 때문이다.다른 기업도,다른 경기 단체도 더하면 더했지 상황은 이 못지않다는 관측이다.비단 해외만의 경우는 아니다.GM이 모기업인 GM대우는 프로축구 인천에 후원금을 대폭 줄이겠다고 통보했다.연간 20억원씩 5년간 지원받아온 인천으로서는 사실상 사활의 기로에 선 셈이다. 문제는 체육계의 구조조정이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경제계도 내년 상반기를 최악으로 점친다.하지만 이 또한 불확실해 침체의 골이 얼마나 깊고 길지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다.따라서 체육계의 자구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선수 등 체육인들은 경거망동을 삼가고 팬들의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외환위기 때는 넋놓고 있다가 큰 고통을 겪었지만,이제는 단합된 모습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중심에는 문화부와 대한체육회가 버티고 있어야 한다.구태를 벗고 다가올 상황을 면밀히 예측,대처하는 앞선 행정을 펼쳐야 한다.향후 이같은 불가피한 사태의 반복에 대비해 선수 등에 대한 제도적 ‘안전장치’도 마련해야 할 때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2008년을 뒤흔든 사람들]⑨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2008년을 뒤흔든 사람들]⑨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쿠바와의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이 열린 8월23일 우커숭구장.한국은 3-2로 앞선 9회 말 수비 때 1사 만루의 역전 위기에 내몰렸다.하지만 마무리 정대현(30·SK)이 송곳 같은 제구력으로 상대를 유격수 병살로 유도했다. 지금 생각해도 야구팬들이 전율을 느낄 올해의 최고 장면이다.몰아친 ‘경제한파’ 탓에 캐럴송조차 듣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그 순간을 떠올리면 어려운 세상사를 잊을 만큼 큰 감동이 밀려온다고 팬들은 말한다. 한국야구가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구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금메달을 따기까지 쉽게 얻은 승리는 단 1경기도 없었다.매 순간이 ‘드라마’였고 결승은 더 극적이었다.종주국 미국을 비롯해 숙적 일본과 아마추어 최강 쿠바 등을 연파하며 9전 전승이란 믿어지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 대표팀을 이끈 김경문(50) 두산 감독은 특유의 ‘뚝심야구’로,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신화’를 일군 김인식(61) 한화 감독에 이어 ‘제 2의 국민 감독’으로 우뚝 섰다.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선수와 관계자들은 아직도 그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포수 강민호(23·롯데)는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니…”라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주포 김현수(20·두산)는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돌아봤고,준족 이용규(23·KIA)도 “올림픽 금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남기는 한 해였다.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져줘 아직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선수단장을 맡았던 하일성(59)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죽어서 묘 앞에 비석이 세워진다면 올림픽 금메달 땄을 때 단장이라고 꼭 써달라고 할 거다.”라고 했다. 올림픽 금메달의 기세가 이어져 프로야구는 13년 만인 올해 정규시즌 500만 관중을 돌파,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불황의 늪이 내년에 더욱 깊어질 것으로 우려되지만 이들이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 어떤 감동과 희망의 드라마를 다시 연출해 낼지 기대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찬호,필라델피아 이적

    박찬호(35)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다.박찬호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라델피아와 1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계약 조건은 연봉 250만달러로 옵션을 포함하면 선발로 뛸 경우 최대 500만달러.중간 계투를 맡게 되면 300만~400만달러다.선발 투수로 나서기 위해 ‘친정팀’ LA 다저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선언을 한 박찬호는 이로써 필라델피아에서 올해(50만달러)보다 5배가 뛴 연봉을 받고 새 둥지를 틀게 됐다.박찬호는 “5개 팀이 제의를 했는데 필라델피아가 가장 적극적이었다.”면서 “빠른볼과 체인지업으로 새 구장에서 부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러나 선발을 보장받지 못해 선발 한 자리를 놓고 젊은 선수들과 경쟁해야 할 처지.이에 따라 박찬호의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은 사실상 힘들게 됐다.박찬호는 “1년 계약을 하면 스프링캠프 때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빠질 수가 없다.”면서 “출전하지 못할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아시아 예선전만 뛰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팀에 제안해 보겠다.”며 말을 흐렸다.지난 19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텍사스(2002~05년)와 샌디에이고(2005~06년),뉴욕 메츠(2007년)를 거쳐 7년 만에 다저스에 복귀했다.올 시즌 4승4패2세이브에 방어율 3.40을 기록했다.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정상을 28년 만에 다시 밟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터줏대감.1890년 창단,통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필라델피아는 뉴욕 메츠와 지구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다.규모가 작은 시티즌스뱅크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필라델피아는 올해 팀 홈런 214개를 때려 30개 구단 중 전체 2위에 오른 대포 군단.라이언 하워드(홈런 48개)와 체이스 어틀리(33개)가 간판타자다.투수진은 팀 평균 자책점 3.88로 전체 6위,내셔널리그 16개 팀 가운데 4위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일본, WBC 대표팀 대폭축소…그 이유는?

    일본이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를 34명으로 줄였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은 “일본 대표팀 예비 명단이 15일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 명단은 지난 달 하라 감독 취임식에서 발표한 48명에서 대폭 축소된 34명 만의 이름을 담고 있다. 미 메이저리그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와 조지마 겐지. 보스턴의 마쓰자카 다이스케. LA 다저스의 구로다 히로키. 탬파베이의 이와무라 아키노리. 시카고 컵스의 후쿠도메 고스케 등 메이저리거 6명의 이름이 담겨 있다. 최근 왼 무릎을 수술한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는 명단에서 빠졌다. 당초 하라 감독은 15일 45명의 1차 엔트리를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마쓰이가 빠지면서 내부 균열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자국 선수들에게 WBC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대폭 축소된 명단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표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치로 등 메이저리거들은 미국 환경을 안다는 것과. 경험이 강점이다. 메이저리거와 국내 선수의 울타리 없이 하나가 돼 싸우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 “컨디션에 따른 교체는 물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발표되기도 했다. 일본 유니폼은 흰색. 붉은색. 감색을 기본으로 일본 대표팀의 애칭으로 정한 ‘사무라이(무사)’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가슴의 마크 등을 자수에서 프린트 방식으로 바꿔 무게를 80g 정도 줄였다고 발표하는 등 일본은 이번 WBC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필라델피아와 계약 임박…1년 최대 300만 달러

    박찬호, 필라델피아와 계약 임박…1년 최대 300만 달러

    FA 박찬호(35)가 올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새 둥지를 튼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올시즌 LA 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확실하게 재기한 FA(자유계약선수) 박찬호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로토월드닷컴 등이 이 소식을 함께 전했다. 지난 1890년 창단한 필라델피아는 올해 창단 28년만에 두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자다.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계약기간은 1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토월드닷컴은 박찬호의 연봉이 200~300만 달러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찬호가 올해 LA 다저스에서 받은 연봉은 50만 달러였다. 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하기 전까지 마지막 조율 과정이 남아있지만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이 확실시되면서 박찬호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박찬호가 다저스와 결별을 선언하고 새 팀을 물색하면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했던 ‘선발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채드 더빈, 라이언 매드슨 등 강력한 우완 셋업맨들이 마무리 브래드 리지를 뒷받침하고 있어 박찬호와 같은 우완 불펜투수 보강 필요성이 많지 않다. 반면 FA가 된 왼손선발 제이미 모이어와 트레이드설에 휘말려 있는 카일 켄드릭 등의 거취가 불투명해 선발진 보강은 절실한 상황이다.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할 것은 연봉. 200~300만 달러선에서 연봉예상이 나온다는 것은 박찬호의 선발진입 가능성을 높게 해준다. 제3의 우완 불펜투수를 구하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많지 않다. 선발로 쓰기 위해서 계약한다는 뜻이고, 그 정도 액수에 계약하면 선발로 쓰게될 것이다. 박찬호가 올해 다저스에서 선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그가 연봉 50만 달러짜리 선수였기 때문이다. 지난 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2002년)~샌디에이고(2005년)~뉴욕 메츠(2007년)~휴스턴(2007년)~LA 다저스(2008년)를 거친 박찬호가 내년 시즌 6번째 팀에서 선발복귀의 꿈을 이루고 ‘코리안 특급’의 위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내년 주전 사실상 확정

    추신수, 내년 주전 사실상 확정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추트레인’ 추신수(26)가 내년시즌 붙박이 외야수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그재머너 등 미국 언론은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외야수 프랭클린 구테에레스를 시애틀로 보내고. 뉴욕메츠의 조 스미스와 시애틀 2루수 루이스 발부에나를 영입하는 등의 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써 내년시즌 클리블랜드의 외야진은 벤 프란시스코. 그래디 사이즈모어. 추신수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추신수와 치열한 외야경쟁을 펼치던 구테에레스는 올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66. 15홈런 5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초반에는 중심타선에 기용될 정도로 신뢰를 얻었지만. 후반기 추신수의 거침없는 질주에 결국 팀을 옮기게 됐다. 클리블랜드 외야에는 베테랑 좌타자 데이비드 델루치가 있지만 나이가 많고(35세) 올 시즌 성적도 좋지 않다. 추신수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거쳐 지난 5월 빅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9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폭발적인 후반기를 보낸 추신수는 올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09에 14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미래’로 떠 올랐다. 더욱이 마크 샤피로 단장이 올 시즌 후 사이즈모어와 함께 트레이드불가 선수로 지목한 터라 내년시즌 주전 확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한편 내년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가 WBC 무대를 못 밟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MLB닷컴은 최근 “클리블랜드 소속 선수들이 WBC에 참가할 수 있을지는 아직모른다. 추신수가 한국을 위해 뛰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지만 (구단 방침에따라)제지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45일 이상 부상자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WBC 출전은 구단의 승인이 필요한데 추신수는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60일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 규정을 적용받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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